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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상 차리는 尹 ‘미공개’ 모습도… 정책 포토에세이 발간

    밥상 차리는 尹 ‘미공개’ 모습도… 정책 포토에세이 발간

    민생토론회 이야기 담은 자료집 전국 배포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업무보고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이야기를 담은 정책자료집이 전국에 배포된다고 16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정책자료집은 민생 정책 내용과 민생토론회 뒷이야기 등을 담아 편지 형식으로 제작한 포토에세이다. 자료집은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개최된 수출전략회의 자료를 토대로 기획된 첫 민생토론회와 윤석열 대통령의 소회로 시작된다. 이어 청년 민생토론회, 한미 동맹, 한일 관계 정상화, 노동 개혁에 관한 내용 등 총 18개 장으로 구성됐다.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당시 백악관 만찬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불렀던 얘기 등도 담겼다. 자료집에 실린 사진 130여장 중에는 윤 대통령이 관저에서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도 포함됐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자료집은 전 국민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오는 20일부터 각 부처와 공공기관, 공공·대학도서관 등 전국에 배포된다. 대통령실은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디지털 콘텐츠도 제작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께 다가가고 윤석열 정부의 정책 방향과 성과를 소상히 설명하는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보통 천재’가 아닌 괴짜 물리학자의 삶

    ‘보통 천재’가 아닌 괴짜 물리학자의 삶

    리처드 파인만/크리스토퍼 사이크스 지음/노태복 옮김/반니/336쪽/1만 6500원지난해 말 개인 약속이 있다며 시상식에 가지 않는 등 노벨문학상에 반색하지 않던 밥 딜런을 보며 떠오른 사람이 있다. 아인슈타인 이후 20세기 최고 물리학자, 한편으로는 괴짜 과학자로 평가받는 리처드 필립스 파인만(1918~1988)이다. 그 또한 1965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을 정말 귀찮아했다. 선정 소식을 전하려는 스웨덴 왕립학술원 측의 전화에 “그걸 꼭 새벽에 알려야 겠냐?”며 타박을 놓기도 했다. 번지르르한 시상식과 거창한 수상 소감이 질색이었지만 아내 기네스의 설득에 스웨덴에 갔고, 마지못해 갔던 것에 견주면 시상식 만찬과 무도회 등은 정말 제대로 즐겼다고 한다. 파인만은 당시를 이렇게 돌이킨다. “저는 상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많은 물리학자가 제 연구 결과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죠. 그것 말곤 필요가 없고 아무 의미도 없어요. … 저는 이미 상을 받았습니다. 발견의 기쁨, 발견의 흥분 그리고 다른 사람이 제 연구를 사용한다는 사실 말이에요. 그게 진짜입니다. 상은 헛것이죠. 상을 믿지 않아요. 상은 장식이고 제복입니다. … 유명세가 나쁘다고 보진 않았습니다. 그걸 원하지 않았을 뿐이에요. 피할 방법을 알고 싶었지만, 상을 거부하면 오히려 더 유명해질 걸 저도 알았죠. 얼마나 대단한 양반이기에 노벨상을 거부하다니! 그런 소릴 듣기 싫었습니다.” 이런 일화도 있다. 어디선가 택시를 탔더니 그를 알아본 기사가 어떻게 노벨상을 타게 됐는지 3분간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대한 파인만의 대답은 “3분 안에 설명할 수 있는 거면 노벨상감이 아니지.” 맨해튼 프로젝트의 최연소 리더로, 양자전기 역학을 재정립한 노벨상 수상자로, 파인만 도형으로 유명한 천재 물리학자이면서 한편으론 봉고 연주와 마야 문자 해독, 그림 그리기와 금고 따기 등으로 인생을 유쾌하게 즐겼던 파인만의 삶을 파인만 자신과 그의 가족, 친구 및 동료 과학자들의 육성으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책이다. 영국 다큐멘터리 작가 크리스토퍼 사이크스가 1980~90년대 파인만에 대한 여러 BBC 다큐멘터리를 만들며 기록해 놓은 글 자료와 영상 자료에 담긴 인터뷰들을 재구성했다. 130여장에 달하는 사진과 파인만이 남긴 메모들도 곁들여졌다. 원제는 ‘보통 천재가 아닌 사람’(No Ordinary Genius)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당신의 책]

    사상이 필요하다:다른 세상을 꿈꾸는 정치적 기본기(김세균 외 8인 지음, 글항아리 펴냄) 지난 2월 정년 퇴임한 김세균 서울대 정치학과 명예교수가 정치적 교우들을 초청해 함께 기획했던 마지막 학부 강의인 ‘정치와 정치이념’의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강내희, 손호철, 심광현, 조희연, 우희종, 이도흠, 하승수, 홍세화가 참여했다. 336쪽. 1만 5000원. 국제법과 함께 읽는 독도현대사(정재민 지음, 나남 펴냄) 외교부 독도법률자문관으로 활동한 정재민 판사가 계속되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을 국제법을 토대로 거시적인 관점에서 분석했다. 220쪽. 1만 2000원. 일본의 조선학교(김지연 사진, 눈빛 펴냄) 3·11 일본 대지진 후 도호쿠와 후쿠시마의 조선학교 모습을 담은 사진집. 일본 내에서 정규학교로 인정받지 못한 탓에 보수 비용을 지원받지 못하고 기숙사를 임시 교실로 꾸려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학교 풍경이 130여장의 사진에 담겼다. 280쪽. 1만 7000원. 국경을 걷다(황재옥 지음, 서해문집 펴냄) 북한 전문가인 저자가 전직 통일부 장관 등 4명의 지인과 함께 압록강 하구 단둥에서 두만강 하구 팡촨까지 1376.5㎞를 답사한 8박 9일간의 기록. 북한의 민낯과 빠르게 변화하는 북한과 중국의 교류 현황, 국경선 주변 주민들에 대한 이야기를 르포 형식으로 풀어썼다. 256쪽. 1만 5000원. 선택(미하일 고르바초프 지음, 이기동 옮김, 프리뷰 펴냄) 동서냉전 체제를 종식시켰다는 찬사와 소련의 해체를 초래한 배신자라는 극단의 평가를 받고 있는 전 소련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의 자서전. 정치인으로서의 회고록이기 이전에 부인 라이사와의 만남과 사랑, 가족에 대한 헌신을 고백하는 대목이 인상적이다. 440쪽. 2만 1000원. 겟 리얼(일레인 글레이저 지음, 최봉실 옮김, 마티 펴냄) BBC에서 라디오 프로듀서로 일하는 저자가 기득권층의 이데올로기 조작 과정을 폭로한 책. 환경을 고민하는 척하는 다국적 석유기업, 정해진 대본에 따라 녹화·편집되는 리얼리티쇼, 은밀하게 가짜 시민운동을 조직하는 억만장자 등의 예를 살펴본다. 304쪽. 1만 6000원. 파는 것이 인간이다(다니엘 핑크 지음, 김명철 옮김, 청림 펴냄) ‘새로운 미래가 온다’ ‘드라이브’를 쓴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는 “지금은 누구나 세일즈하는 시대이며, 광의의 판매 활동이 생존과 개인적 행복을 가름하는 중요한 가치”라고 주장한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세일즈를 어떻게 인지하고 활용할지에 대한 제언을 담고 있다. 312쪽. 1만 6000원. 일상을 바꾼 발명품의 매혹적인 이야기(위르겐 브뤼크 지음, 이미옥 옮김, 에코리브르 펴냄) 일상에서 흔히 쓰는 물건들에 얽힌 뒷이야기를 모았다. 노트북, 현금자동지급기, 미끄럼틀, 종이컵, 껌, 비누, 토스터 등 다양한 물건의 탄생 배경이 간결하게 소개된다. 388쪽. 2만 3000원. 난 방학에 국제활동 다녀왔다(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엮음, 도어즈 펴냄)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19명의 청춘들이 세계 16개국에서 각양각색의 주제로 펼친 국제활동의 생생한 경험담. 국제활동 희망자들을 위한 전문가의 조언을 부록으로 실어 실용도를 높였다. 264쪽. 1만 3000원. 공부하는 힘(황농문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몰입전문가인 홍농문 서울대 교수가 공부를 어떤 다른 목표를 위한 도구나 수단이 아닌, 그 자체를 통해 행복을 느끼고 자아실현을 이루게 하는 몰입학습법을 소개한다. 288쪽. 1만 4000원. 문명의 교류와 충돌:문명사의 열여섯 장면(성해영 외 지음, 한길사 펴냄) 서울대 인문학 연구원 HK문명연구사업단의 ‘문명공동연구’ 시리즈의 하나로, 이질적인 문명들이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 만남의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404쪽. 1만 8000원.
  • 백악관 앞 촬영 링컨 사진 첫 발견

    올해 탄생 200주년을 맞은 에이브러햄 링컨은 여전히 ‘뉴스메이커’다. 링컨의 미공개 사진이 발견됐고 150여년 동안 소문으로만 전해지던 링컨의 회중시계 속 비밀 메모까지 공개됐다. AP통신은 링컨이 백악관을 배경으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처음 발견됐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존하는 링컨 사진은 130여장으로 이중 백악관을 배경으로 한 사진은 한 장도 없었다. 사진의 원래 소유자는 미 18대 대통령 율리시스 그랜트의 후손이었다. 율리시스 그랜트 4세(38)는 고조부의 개인 앨범에서 키 큰 남성이 백악관 앞에 서 있는 빛바랜 사진 한 장을 발견했다. 그는 사진 속 남성이 링컨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곧바로 전문가에게 고증을 의뢰했다. 육안으로는 확인이 어려울 정도로 희미했지만 컴퓨터 대조 작업 등을 거쳐 사진 속 인물이 링컨과 매우 유사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더 확실한 증거는 ‘백악관 앞 링컨’이라고 쓰인 사진 뒷면의 설명이었다. 이 사진은 기존의 사진들보다 나중에 촬영한 것으로 링컨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같은 날 워싱턴포스트는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링컨의 시계수리공이었던 조너선 딜런이 1861년 링컨의 시계 속에 적은 메모가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딜런의 메모는 시계 금속판에 확대경을 통해 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글씨로 새겨져 있었다. 메모에는 “1861년 4월13일. 섬터 요새가 반란군의 공격을 받았다. 우리가 정부를 가졌음을 신에게 감사한다.”고 적혀 있었다. 딜런은 남북전쟁 발발 소식을 듣고 수리 중이던 시계에 몰래 메모를 새긴 뒤 링컨에게 돌려 줬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150년 전 링컨의 회중시계에 새긴 메시지는…

    150년 전 링컨의 회중시계에 새긴 메시지는…

     거의 150년 만에 에이브러햄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의 회중시계 안에 시계수리공이 몰래 메시지를 새겨놓은 사연이 10일(현지시간) 공개됐다.이날 마침 백악관을 배경으로 링컨 전 대통령이 촬영된 사진이 함께 공개됐지만 시계 속 메시지와 그 사연이 눈길을 더 끄는 건 당연해 보인다.  ● “우리가 정부를 가졌음을 신에게 감사”  1861년 워싱턴의 펜실베이니아가에서 시계 수리점을 운영했던 조너선 딜론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남북전쟁의 첫 총성이 울렸다는 소식을 듣고 마침 자신이 수리하고 있던 링컨의 회중시계 안에 다음의 메시지를 새겨넣었다.시계판 뒤 금속판에 돋보기를 들이대야 읽을 수 있는 작은 크기로 ‘1861년 4월 13일. 섬터 요새가 반란군의 공격을 받았다. 우리가 정부를 가졌음을 신에게 감사한다.’고 새겨놓은 것.  아일랜드계 이민자였던 딜론은 당시에 첨예하게 남과 북으로 의견이 갈렸던 워싱턴에서 가게 소유자로선 유일하게 북부동맹에 동조했다고 돌아본 바 있다.링컨을 응원하고는 싶은데 드러내놓고는 할 수 없어 시계에 응원 문구를 적어넣었다는 것이다.  그가 이런 비밀스러운 링컨 지지를 표명했다는 것은 친구들과 후손들을 통해 전해졌고 1906년 뉴욕타임스 기자 귀에 흘러들어갔다.당시 86세였던 딜론은 링컨을 포함해 어느 누구도 시계 속에 감춰진 메시지를 알아채지 못했다고 인터뷰에서 털어놓았다.재미있게도 그는 자신의 메시지가 ‘첫 총알이 발사됐다.노예는 죽었다.적어도 노력은 하는 대통령이 있다는 사실에 신에게 감사한다.’라고 신문에 잘못 일러줬다.  그러나 NYT는 이 회중시계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기사를 내보냈기 때문에 딜런의 회고가 잘못된 것임을 알아채지 못했다.  그의 증손자로 아일랜드에 살고 있던 더그 스틸레스도 몇십년 전 이 얘기를 작은 할아버지로부터 처음 들었다.몇달 전 스틸레스는 구글 검색을 통해 뉴욕타임스 기사를 확인한 뒤 지난달 스미소니언 박물관 큐레이터와 연락이 닿게 됐다.이 큐레이터는 비밀 메시지 얘기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  지난 10일 자원봉사로 박물관의 시계 수리를 도맡아하는 조지 토머스는 몇분을 투자해 이 시계를 조심스럽게 뜯어보았다.기자들과 박물관 직원들이 지켜본 가운데 시계를 뜯는 장면은 비디오로 녹화됐다.  ”자,진실의 순간이 다가왔습니다.새겨진 글씨가 있을까요,없을까요.”라고 말하면서 토머스는 시계를 열었고 거기 새겨진 글씨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한숨을 토해냈다.토머스는 스틸레스를 불러 자신의 선조가 남긴 글씨를 확인하게 했고 스틸레스는 “진주만 피습이나 9·11 테러처럼 (남북전쟁에 대한) 하나의 반응”이었다고 말했다.이어 “16대 대통령의 회중시계인데 제 선조께서 낙서를 해놨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시계는 링컨이 죽을 때까지 늘 지니고 다녔으며 유족들은 1958년 이 박물관에 기증할 때까지 이를 보관하고 있었다.이 시계는 11일부터 일반인에게 다시 공개되며 딜론의 얘기와 사진 등이 곁들여진 설명문이 붙여진다고 박물관측은 전했다.  ●암살당하기 한달 전 촬영된 사진도 공개  한편 링컨이 백악관을 배경으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유일한 사진도 화제를 낳고 있다.현존하는 링컨 사진 130여장 가운데 백악관을 배경으로 한 사진은 지금까지 한 장도 없었다.  이 사진의 원래 주인은 18대 대통령 율리시스 그랜트의 후손이었다.율리시스 그랜트 4세(38)는 고조부의 개인 앨범에서 키 큰 남성이 백악관 앞에 서있는 빛바랜 사진 한 장을 발견했다.그랜트는 원래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할 때만 해도 꼴찌권을 맴돌았고 음주로 물의를 일으켜 불명예 제대했던 인물.그러나 링컨의 각별한 신임과 본인의 부단한 노력과 헌신(담요도 깔지 않고 병사들과 함께 한뎃잠을 잤고 칫솔 하나만 들고 다녔다)으로 북군의 승리를 이끌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별 넷 대장이 됐고 46세에 당시로선 최연소로 1868년 대통령에 취임했다.  그랜트 4세는 사진 속 남성이 링컨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곧바로 전문가에게 고증을 의뢰했다.육안으로는 확인이 어려울 정도로 희미했지만 컴퓨터 대조 작업 등을 거쳐 링컨과 매우 유사하다는 결론이 나왔다.사진 수집가 케야 모건은 사진 속 주인공의 키를 가리키는 표식을 남긴 뒤 ‘6.4’를 새겨넣었다.바로 링컨의 키 6피트 4인치.  더 확실한 증거는 ‘백악관 앞 링컨’이라고 쓰인 사진 뒷면의 설명이었다.1865년 3월6일에 촬영돼 링컨이 암살당하기 한 달 전에 찍힌 마지막 모습일 것으로 추정된다.사진에는 또 매사추세츠 출신의 상업사진사인 헨리 워런의 인장이 찍혀 있었고 남북전쟁의 전비 조달을 위해 모든 사진에 부과됐던 정부의 수입인지도 붙어 있었다.  찰스 해밀턴과 로이드 오스텐도프가 공동집필한 ‘사진속의 링컨‘이라는 책에 따르면 워런은 이 시기에 링컨의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여행했으며 링컨의 2기 취임식 직후 링컨의 막내아들 타드를 촬영하면서 타드에게 아버지와 함께 포즈를 취하도록 요청, 백악관을 배경으로 한 이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모건은 지난달 그랜트 4세로부터 이 사진을 5만달러에 구입했다.  이 사진의 인물이 설령 링컨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백악관을 촬영한 사진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서울시 특별상’ 받은 이건상씨네

    ‘서울시 특별상’ 받은 이건상씨네

    100세 된 증조 할머니부터 26세 대학생까지 4대가 화목하게 살아가는 가족이 있어 화제다.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이건상(76)씨네는 가족 7명의 나이를 모두 합치면 427세나 된다. ●100세 증조모에서 26세 증손자까지 7명 100세 증조모를 필두로 이씨와 부인(74),3대인 이씨 맏아들(54)과 부인(52), 그리고 증손자(26)까지 한데 어울렸다. 올해로 45세인 이씨 셋째아들도 함께 산다. 이씨는 가정을 화목하게 꾸려나가고 사회봉사활동 등으로 주변에 귀감이 된 점이 높이 평가돼 12일 서울시 특별상을 받았다. 가정의 달을 맞아 뜻이 더욱 깊다. 특히 하왕십리 한 동네에만 61년째 살아온 ‘왕십리 토박이’로 지역에서는 잘 알려져 있다. 노모를 모셔오며 느낀 소감에 대해 묻자 이씨는 “그런 것 자꾸 캐묻지 말라.”면서 “장사를 해가며 아들 둘을 이렇게 키워주신 것만으로도 당연히 잘 모셔야 한다.”고 말했다. 주변에서는 자신도 역시 노인인 형편에 눈물이 겨울 정도로 노모를 극진히 보살핀다고 칭찬이 대단하다.100세 된 어머니는 지난해 11월 방바닥에서 넘어진 뒤로 노환이 덧나 거동이 아주 어렵게 됐다. 그러나 이씨는 손수 기저귀를 갈아채우고 식사를 챙겨드리는 등 노모 수발을 다른 가족에게 절대 맡기지 않고 있다. 젊은이라 하더라도 결코 쉽지 않은 정성이다. 경기도 안산에서 광복 뒤 서울로 올라와 왕십리에 정착한 선친은 71세로 작고했다. 아들 둘을 남겼으나 이씨는 “아버지에게 등록금 받아본 기억이 없다.”고 귀띔했다. 어머니 덕분에 어렵게 초·중·고교를 나왔다. 또 한번 “어릴 적 일을 뒤돌아보면 슬퍼질까 해서 그러니 부모님에 얽힌 옛 얘기를 묻지 말라.”고 다짐을 받았다. ●60여년 왕십리 토박이… 환갑넘어 ‘만학’ 한양공고를 나와 ‘배움’에 목말라 1995년부터 한양대 경영대학원, 연세대 행정대학원, 고려대 정책대학원을 잇달아 졸업하는 노익장을 보였다. 자영업을 하던 이씨는 지방의회가 출범한 91년 초대 성동구의회 의원으로 일하게 된다. 그는 그해 4월부터 95년 6월까지 재임하며 후반기 재무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98년부터 2002년엔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활약했다. 그는 “2001년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지내며 38세금기동대 창설을 뒷받침하도록 예산을 통과시키고 시각장애인 점자사전을 펴내는 돈도 따내도록 도운 일이 가장 큰 보람으로 남아 있다.”고 회고했다. ●장학회·경로당 설립등 남다른 사회봉사 앞서 84년엔 왕십리2동 일심경로당을 설립해 회장을 맡아 쓸쓸하게 지내는 노인들에게 위안을 심어줬으며 “늙을수록 사회를 위해 뭔가 해야 한다.”며 함께 뒷골목 청소, 거리질서 캠페인도 펼쳤다. 지난해 이맘때에는 기금을 내놓고, 지역 유지들의 성금을 모아 성동구 장학회를 만들었다. 올 3월 관내 20개 동마다 1명씩, 모두 20명에게 처음으로 결실이 돌아갔다. 그가 사회에서 은퇴한 뒤 어머니를 모시며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후손들에게 교훈으로 남기려는 뜻으로 꾸며놓은 방에 가면 거친 세파 속에서 70평생 자신에게 얼마나 ‘깐깐하게’ 살아왔는지 금방 알 수 있다. 각종 직능단체에 참여해 받은 표창장만 130여장인 데다 그동안 찍은 사진만 앨범으로 146권이나 된다. 이씨는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젊었을 때부터 사진에 취미를 들여 40년 가까이 된다.”고 설명했다. 지금은 모친 돌보는 일 때문에 짬을 내기 어렵지만 고급 카메라와 간단하게 찍을 수 있는 카메라를 몇대 지니며 촬영해, 행사에 참가한 이들에게 나눠준다.“이건상 하면 별난 사람이라는 식으로 모르는 이들이 없을 정도”라면서도 “대학원 동기회 등에서 고맙다는 뜻으로 감사패를 전해와 또 다른 보람을 느낀다.”고 되뇌었다. “첫째도 정직, 둘째도 정직입니다. 있는 얘기를 하기에도 인생은 길지 않은데 왜 거짓말로 허송세월을 합니까. 자식들이 잘 자라준 것 이상 욕심은 없어요. 자랑하는 것 같아 쑥스럽지만 손주들이 전화받을 때 ‘효심’이라고 한답니다. 구호같지만 기특하잖아요. 최근 청계천 걷기 행사에 가족 10명이 참가해서도 이 구호를 외쳤죠.”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한국전쟁 사진 130여장 햇빛

    한국전쟁 당시 치열했던 항공전의 실상을 보여주는 사진 130여장이 반세기 만에 공개됐다.사진 제공자는 미 제5공군 1993대대 관제사로 참전한 앤슬리 플라르드 레오(73·워싱턴주 거주)씨.당시 일병이던 그는 우리 공군의 최전방 작전기지인 강릉기지 전경과 항공기들을 직접 찍거나 전우들로부터 건네받은 사진들을 보관해 왔다. 지난해 7월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열린 한 에어쇼에서 한국인 자원봉사자 이원복(78·예비역 공군 대령)씨를 만나 사진이 담긴 CD를 건네줬고,이씨는 최근 공군측에 전달,6·25전쟁 54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햇빛을 볼 수 있게 됐다.. CD에는 격납고가 없어 20여대의 F-51 무스탕이 야외 주기장에 나란히 정렬돼 있는 모습의 강릉기지 전경과 태극마크가 선명하게 찍힌 F-51 전투기,미군 수송기,트럭 등의 임무준비 광경이 담겨져 있다. 또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 선보인 미 해군의 F-4U 전투기의 활주 장면과 일본 미 8공군 기지에서 옮겨온 B-17 폭격기,미 F-9F 전투기의 야간 출격 모습도 있다.지상의 대공포 공격으로 날개에 구멍이 뚫린 채 활주로에 비상 착륙한 F-4U 전투기와 랜딩기어 이상과 연료부족으로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반파된 F-51의 사진은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는 기록물이다. 김경록 공군사관학교 역사학 교수는 “당시 기상과 항공기 운영현황,활주로 상태 등의 정보도 보여줘 역사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공군은 이들 사진을 군사자료실에 별도로 보관하는 한편 모든 현역 장병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전산화해 6·25전쟁 항공사 연구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여권130여장 하룻밤새 도난

    서울 종로 일대 5곳의 유학원에서 하룻밤 사이 여권 130여장이 무더기로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9일 밤과 이날 새벽 사이 서울 종로구 관철동 H문화원과 J유학원,S유학원 등 일대 5개 유학원에 도둑이들어 유학생들이 맡겨놓은 여권을 훔쳐 달아났다. 중국 유학을 전문적으로 알선하는 H유학원에서 중국 비자가 붙은 여권 50여장을 도난당한 것을 비롯,J유학원 50여장,S유학원 20장 등 5곳에서 모두 130여장의 여권을 도난당했다. S유학원 관계자는 “오늘 아침 9시에 출근해 보니 책상 서랍안에 넣어둔 여권들이 모두 없어졌다”면서 “여권과 함께 두었던 100만원짜리 수표는 그대로 있었다”고 말했다. 조현석 박록삼기자 hyu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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