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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보러 온다더니”…뉴욕 성매매 수요 폭증, 경찰까지 긴장 [핫이슈]

    “월드컵 보러 온다더니”…뉴욕 성매매 수요 폭증, 경찰까지 긴장 [핫이슈]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뉴욕 일대 성매매 수요가 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세계 각국 축구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자 고가 예약 문의가 증가했고, 경찰은 대형 스포츠 행사를 틈탄 인신매매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30일(현지시간) 뉴욕·뉴저지 월드컵 경기를 앞두고 현지 성매매 종사자들에게 예약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는 다음 달 13일부터 월드컵 8경기가 열린다. 7월 19일 결승전도 이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월드컵 기간 뉴욕 일대에는 전 세계 축구팬 약 12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관광객 유입이 숙박·외식·교통업계뿐 아니라 불법·음성 시장 수요까지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브루클린 기반 성매매 종사자는 뉴욕포스트에 월드컵 일정과 맞물려 신규 고객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 단위 예약에 최대 1만 달러, 우리 돈 약 1500만 원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시간당 비용도 수백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5월 들어 온라인 프로필 조회와 문의가 평소보다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커플 단위 문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평소 한 달에 한두 건 수준이던 관련 문의가 최근 한 달 사이 수십 건으로 늘었다는 것이다. 뉴저지에서 활동하는 또 다른 종사자도 이미 유럽과 미국 다른 지역에서 오는 고객 예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부 고객은 경기 일정 사이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수천 달러의 보증금을 미리 냈다고 주장했다. 현지에서는 월드컵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와 함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단순한 유흥 수요 증가를 넘어 인신매매 조직이 대형 행사를 악용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뉴저지주 경찰 관계자는 대형 행사가 열릴 때 테러, 군중 안전, 절도, 사기 같은 눈에 보이는 위협에 관심이 쏠리지만, 그 이면에서 인신매매 범죄도 활발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범죄가 대규모 인파와 관광 수요, 단기 체류 환경을 이용해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저지주 경찰은 월드컵 기간 공식·비공식 행사장 주변에 병력을 대거 투입할 계획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뉴저지주 경찰은 월드컵 관련 치안 유지를 위해 주 경찰 1200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미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도 최근 월드컵을 앞두고 인신매매 위험을 경고했다. 이 기관은 월드컵이 국내외 방문객 수백만명을 끌어들이는 만큼 개최 도시와 주변 지역에서 성 착취나 노동 착취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저지주 당국도 대비에 나섰다. 주 법무장관은 최근 주 의회에서 월드컵이 법 집행 역량을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문객과 주민을 모두 보호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은 이번 월드컵에서 뉴욕·뉴저지 권역의 핵심 경기장이다.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주요 경기가 이곳에서 열리는 만큼, 경기장 주변 숙박·교통·상업시설은 이미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당국은 대형 이벤트가 만든 경제 효과가 음성 시장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도 함께 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월드컵 같은 국제 스포츠 행사가 관광객과 단기 체류자를 대거 끌어들이는 만큼 성매매 수요와 인신매매 위험이 동시에 커질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온라인 예약과 익명 결제가 결합하면 단속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지 경찰은 경기장 안팎의 안전뿐 아니라 숙박시설, 교통 거점, 유흥가 주변 감시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이 세계 축구 축제인 동시에 치안 당국에는 인신매매와 불법 성매매를 막아야 하는 시험대가 되고 있다.
  • 폭염 달래고 집중호우 막는다… 성북 여름나기 안전 총력

    폭염 달래고 집중호우 막는다… 성북 여름나기 안전 총력

    생활권 무더위 쉼터·저감시설 확대취약층엔 찾아가는 ‘똑똑안부확인’침수·감염·식중독 대응체계도 강화 서울 성북구가 폭염과 집중호우, 감염병 등 여름철 재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추진되는 올해 종합대책은 지난해 운영 결과를 반영해 폭염과 집중호우 대응체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경주 구청장 권한대행은 18일 현안정책회의를 열고 ‘안전하고 건강한 성북구민의 여름나기’를 목표로 한 여름철 종합대책을 점검했다. 구는 ▲폭염 대응 ▲풍수해 대비 ▲취약계층 보호 ▲재난안전관리 ▲감염병 및 식중독 예방 등 분야에서 13개 추진과제, 23개 세부사업을 진행한다. 폭염 대응을 위해 구는 열대야에도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기존 262곳에서 272곳으로 늘린다. 경로당, 복지시설, 주민센터 등 생활권에 있는 시설을 활용해 접근성을 높였다. 폭염저감시설도 확대한다. 기존에 운영하던 그늘막과 스마트쉼터, 쿨링포그 등 총 202곳에 올해 84곳을 추가 정비·설치한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도 강화한다. 방문간호사, 우리동네돌봄단 등이 저소득 독거어르신, 중증장애인 같은 건강취약계층을 찾아 안부를 확인한다. 주말·휴일 중 ‘똑똑안부확인’ 서비스 대상을 지난해 900명에서 올해 1200명으로 늘려 상시 돌봄체계를 강화한다. 풍수해 대비 대책도 촘촘해진다. 구는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빗물펌프장, 하천 진출입 차단시설 등 주요 수방시설 점검을 완료했다. 침수 재해약자 58가구를 대상으로 공무원과 통·반장, 자율방재단이 참여한 ‘동행파트너’가 빠른 대피와 안전 확인을 돕는다. 구는 극한호우 상황에 대비해 시간당 강우량 등을 기준으로 한 침수경보 발령 기준도 새로 마련했다. 석계역 하부도로에는 월류방어벽을 설치해 집중호우 때 차량 통제와 주민 대피 시간을 확보한다. 월류방어벽은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하천이나 빗물이 제방의 높이를 넘어 저지대로 흘러넘치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하는 시설이다. 감염병 및 식중독 예방대책도 강화한다. 집단급식소와 일반·휴게음식점 컨설팅 대상을 지난해 28곳에서 올해 40곳으로 늘렸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성북구지회와 협력해 식중독 예방수칙 홍보도 한다. 최경주 권한대행은 “기후위기로 폭염과 집중호우가 일상화되는 만큼 구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선제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안전한 여름나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진, 입학사정관이 직접 대입 설명회

    서울 광진구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정확한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진로·진학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대학별 입학사정관이 들려주는 대입 전형 설명회’를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연다. 구는 21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1200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한다고 밝혔다. 건국대, 한양대 등 서울·경기권 주요 12개 대학 입학사정관이 직접 참여해 대학별 입시 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방향 등을 안내한다. 입시 설명회에서는 하루 3개 대학이 대학별 전형 특징과 준비 전략을 상세히 소개한다. 대학별 입학사정관과의 일대일 맞춤형 상담도 진행된다. 상담은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학 입학사정관이 직접 제공하는 최신 입시 정보를 바탕으로 보다 실질적인 진학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입시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구청 5층 진학상담실에서는 입시 전문가 대면 상담을 상시 운영 중이다. 광진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진로·진학 지원 환경을 확대해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일 잘하는 공무원, ‘5급 조기승진제’ 도입… “9년→1년 만에 승진 가능”

    일 잘하는 공무원, ‘5급 조기승진제’ 도입… “9년→1년 만에 승진 가능”

    하반기 도입… 6급 우수 공무원 추천 승진 적체로 사기 저하 안 겪게 우대 6급→5급 승진에 평균 9년 이상 걸려 승진소요 최소연수 없애 관리직 신속 성장 전문가 공무원, 2028년 1200명 확대 행안부, 핵심사업 인사교류자 파격혜택 올 하반기부터 일 잘하는 공무원이 빠르게 승진할 수 있도록 ‘5급 조기승진제’가 도입된다. 성과를 내면 6급에서 5급까지 평균 9년 이상 걸리던 승진을 최소 근무연수를 따지지 않고 단숨에 관리자로 발탁하겠다는 취지다. 인공지능(AI) 등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서 7년 이상 장기 근무할 수 있는 ‘전문가 공무원’을 2028년까지 1200명 이상 양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인사혁신처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5급 조기승진제와 전문가 공무원 확대를 핵심으로 한 공무원임용령 개정안 등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부터 업무성과가 뛰어난 6급 공무원을 5급으로 신속하게 특별승진임용하기 위한 5급 조기승진제가 중앙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반기부터 도입된다. 이를 위해 각 부처의 우수한 6급 공무원을 추천받아 성과심사·역량평가·면접 등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별도의 필기시험은 치르지 않는다. 인사처 관계자는 통화에서 “6급에서 5급을 다는 데 평균 9년, 그 이상이 걸리는데 5급 조기승진제에선 승진에 필요한 최소 근무연수를 없앴다”며 “이럴 경우 능력과 성과에 따라 1~2년 만에 승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사처는 5급 조기승진제 운영 전반을 주관한다. 전문성 키울 수 있게 잦은 순환 대신7년 이상 동일 근무 ‘부전문관’ 신설또 공직 내 경쟁을 통해 적격자를 임용하는 공모 직위를 현재의 5급(담당급) 이상에서 6급(실무급)까지 확대한다. 신설되는 실무급 공모 직위에는 7급 공무원도 지원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전문성 축적이 필요한 전문 분야에선 7년 이상 동일 분야에서 근무하는 전문가 공무원도 양성한다. 기존 3~5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했던 전문직 공무원 제도를 실무계급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김성훈 인사처 차장은 “성과와 능력을 갖춘 공무원이 승진 적체로 인한 사기 저하를 겪지 않고, 관리직으로 신속하게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성 축적과 장기 근무가 필요한 전문 분야에 7년 이상 동일 근무를 할 수 있도록 ‘부전문관’을 신설하는 등 전문가 공무원도 대폭 늘린다. 실무자부터 관리자까지 아우르는 전문가 공무원 경로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 3~5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전문직 공무원 제도를 실무급까지 확대해 6~7급을 ‘부전문관’으로 임용한다. 인사처는 “6~7급으로 재직하면서 실무경험을 3년 이상 쌓은 뒤 선발시험을 통과하면 전문가 경로(부전문관)에 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처는 오는 2028년까지 관리자·실무자급 전문가 공무원을 1200명 이상 확보할 방침이다. 핵심 인사교류·민간기업 전담공무원에성과급 최소 A 이상… 특진 기회 부여아울러 인사처는 기관 간 효과적인 협업을 위해 핵심 교류 직위를 지정하고, 교류 공무원에 대해 1년 범위 내 교류경력의 절반만큼 승진 소요 최저 연수를 단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인적 교류 활성화에도 나선다. 지방 공무원 정책을 관장하는 행정안전부는 이런 움직임에 발맞춰 교류 공무원에 대한 확실한 보상 체계를 마련하는 지방공무원 임용령과 지방공무원 평정규칙 개정안을 이날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책 사업이나 지역 현안 대응을 위해 신설되는 ‘핵심 인사교류’ 직위나 지역 투자 유치 등을 돕는 ‘민간기업 전담 공무원’에게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해당 직위에서 1년 이상 근무하며 우수한 성과를 낸 공무원에 특별승진 기회를 부여한다. 특히 평가와 성과급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인사교류자는 근무성적평정에서 최소 ‘우’ 등급 이상을, 성과급에서는 최소 ‘A’ 등급 이상을 의무적으로 보장받는다. 최상위 등급을 받은 우수 성과자에게는 특별성과가산금도 지급한다. 9급 공채 모집에 ‘자립준비 청년’ 신설우수한 인재를 공직에 영입하고 저소득층 청년들을 위해 지방공무원 공개·경력 경쟁 채용 제도도 개선한다. 수험생의 부담을 덜고 채용 시험 간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8급 공채 시험의 한국사 과목을 9급과 동일하게 한국사능력검정시험(3급 이상)으로 대체한다. 최신 경력이 중요한 경채시험의 경우 필요 경력을 1년 범위 내에서 단축하고 현행 8급 이하 운영하던 우수 인재 추천채용제도 대상도 7급까지 확대한다. 9급 공채 저소득층 구분 모집 대상에 ‘자립준비 청년’과 ‘보호기간 연장청년’을 새롭게 추가해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의 공직 진출 문턱도 낮춘다. 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에게 요구되던 2년 이상 자격 유지 기간도 1년으로 완화해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 “가장 중요한 건 수형자와 공감… 끝까지 들어 주면 마음 열려요”[제44회 교정대상]

    “가장 중요한 건 수형자와 공감… 끝까지 들어 주면 마음 열려요”[제44회 교정대상]

    “가장 중요한 건 공감입니다. 진심으로 수형자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면 마음을 엽니다.” ‘제44회 교정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권오영(57) 서울남부교도소 교감은 “교정인으로서 최고의 영광인 교정대상을 퇴직 2년을 앞두고 받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권 교감은 1995년 임용돼 30년 넘게 교정공무원으로 복무하며 수형자들의 사회 복귀를 돕고 있다. 보안, 총무, 복지, 사회복귀, 직업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했다. 권 교감은 수형자의 교화를 위해 ‘공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상담을 할 때는 물론이고 만날 때마다 어떤 이야기든 들어주려고 노력한다. 직접 수형자의 가족을 만나기도 한다. 권 교감은 “집을 찾아가 보니 아내와 어린 딸이 냉장고도 없는 반지하 월세방에서 살고 있더라”며 “사비를 털어 작은 냉장고 등을 사서 전달했다”고 했다. 권 교감은 2005년부터 남부교도소 인근에 있는 ‘에델마을’을 찾아 스포츠 경기 관람, 캠핑 등을 함께 하는 등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왔다. 자선야구대회를 개최해 수익금 전액을 복지시설에 기부했다. 권 교감은 “누군가는 돌봐야 사람들이 나쁜 길로 빠지지 않는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근정상】유성현 대전교도소 교감 2008년부터 대전교도소 봉사동호회 ‘희망세상’으로 활동하며 매년 300만원 이상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정행정 구현에 역할을 하고 있다. 2012년부터 3년 동안 법무부 대변인실 직원뉴미디어기자단으로 활동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약 1200명과 소통하고 법무정책 및 교정정책을 홍보하는 등 교정행정 이미지 제고에 힘썼다. 2017년 ‘교정실무’, 2019년 ‘대전교도소 100년사’를 각각 공동 집필해 교정의 발자취를 기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근정상】윤한석 울산구치소 교감 2019년 교정시설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관내 병원 및 유관기관 등에 협조를 요청하고 철저한 방역 활동을 펼쳤다. 2020년 의료과 근무 중 수용자가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출동해 심폐소생술을 하고 외부 병원으로 이송해 사고 방지에 힘썼다. 2022년 신입 수용자의 금지물품 소지 조사에서 자백을 유도했다. 지난해 수용자의 소지품에서 코카인 가루를 발견했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하던 중 민원인과의 접견 장면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실을 추가로 찾아내 검찰에 송치하는 등 법질서 확립에 기여했다. 【성실상】신용훈 강릉교도소 교감 2013년부터 후배 직원 약 30명의 결혼식과 선배 직원 12명의 퇴임식 영상을 직접 촬영·편집해 전달하며 따뜻한 직장 분위기 조성에 일조했다. 2010년부터 3년간 강릉시 저소득층 가정에 전기매트 약 20점과 고장난 매트 50점을 무상 수리해 전달했다. 2017년 수용자가 옷걸이에 끈을 걸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것을 발견하고 신속히 상황을 전파해 응급처치 및 외부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같은 해 강릉교도소 초대형 산불 당시 헬스장 주변 화재 현장을 초기 진압하는 등 화재 확산 방지에 적극 기여했다. 【성실상】심유섭 광주교도소 교감 2005년 의료과 근무 중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외부 병원으로 이송해 수용자의 생명을 보호했다. 2011년부터 흥산 보금자리요양원에서 청소, 목욕 등의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2013년 법정구속 수용자에 대한 신체검사 과정에서 수용자가 갑자기 과호흡 증세를 보이자 즉시 응급조치를 실시해 사고를 막았다. 2021년 민원서류 업무를 담당하며 주민등록이 말소된 장기 수용자에 대한 주민등록증 재발급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교정행정 발전에 기여했다. 【창의상】김길성 군산교도소 교감 수용자 난동·진압을 위한 신형 진압술 개발요원으로 참여해 ‘신형 방패진압술’을 창안했고, 법무행정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교정행정 발전에 기여했다. 2002년 10월에는 ‘신입수용자 수용생활 안내’를 위한 동영상 프로그램을 제작해 전국 교정기관에 배포하는 등 수용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 받았다. 2003년 성모꽃마을 암환자호스피스에 기부를 시작으로 2009년 사회교정사목위원회, 2016년 유엔난민기구에 매월 정기 기부해 이웃사랑 및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도 도움을 줬다. 【창의상】박정수 안양교도소 교감 조사·징벌 수용동에 근무하며 수용질서 확립 및 수용자 교정교화에 기여했다. 2011년부터 3년간 정보공개담당자로 근무하며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투명한 교정행정을 구현했으며, 2012년 법무부 정보공개 기관 자체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받는데 크게 기여했다. 2021년에는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임시 생활 중이던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자녀를 대상으로 태권도 교실을 운영해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함으로써 교정 이미지를 제고했다. 【수범상】서칠교 포항교도소 교위 2018년 8월 수용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외부의료시설 도착 전 호흡과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오게 해 교정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2020년 4월 코로나19시기에는 격리수용동 근무를 지원해 공로도 인정 받았다. 2023년 2월부터는 교정훈련 체포 진압술 내부 강사로 활동하며 수용자 폭행사고를 예방했고, 2024년 4월에는 비행기 안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는 60대 승객을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해 인명 사고를 막아냈다. 【교화상】전병미 청주여자교도소 교감 전문적인 상담과 더불어 성폭력사범, 아동학대사범, 우울 특화 심리치료 프로그램 매뉴얼 개발 과정에 참여해 수용자 심리치료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2001년에는 ‘교정 현장 상담’ 집필 과정에 참여하며 수용자 상담 시 상담기법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인권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교정공무원의 인권 의식 제고에도 기여했다. 2024년 청주여자교도소가 여성마약재활 전담교도소로 지정된 후 연 3회 회복이음 과정을 진행해 수용자의 사회복귀도 돕고 있다. 【박애상】김진연 부산구치소 교정위원 2006년 10월쯤부터 기독교 종교집회를 주관하면서 참석한 수용자들에게 떡과 과일 등을 지원해 종교 활동 활성화와 수용자 심리적 안정에 기여했다. 2008년부터는 출소자들의 자립을 돕는 취업창업협의회, 취업박람회 등에 10회 가량 참여하고, 수형자 취업 상담으로 출소자 자립 기반 마련과 건전한 사회 복귀를 도왔다. 2009년부터 각종 교정사고 발생에 노출된 수용자에 대해 개별 상담을 실시해 삶에 동기를 부여하는 등 수용자 정서 순화와 심리적 안정에 이바지했다. 【자비상】조금순 청주교도소 교정위원 2006년 4월부터 불교법회를 주관해 수용자들이 심성 순화 시간을 갖도록 도왔다. 자매결연을 맺은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심층 상담과 교리 교육을 실시해 참회를 통한 인성 회복을 유도했다. 2021년 11월쯤부터 ‘감사와 꿈노트 및 독후감 경진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수용자 사연에 공감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앞장섰다. 2023년부터 매달 불교 영성훈련 교화행사를 개최해 심리 치료가 필요한 성폭력 사범 수형자들에게 상담과 교육을 실시하고 심리적 안정과 건전한 사회 복귀에 힘쓰고 있다. 【자애상】신원건 경북북부제1교도소 교정위원 2004년 12월 교정위원으로 위촉된 이후 다수의 인사를 교정협의회에 추천하고 교정교화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교정행정 발전에 기여했다. 2004년 12월부터 …1153명의 수용자를 대상으로 천주교 자매결연을 맺어 수용생활 고충 해소, 심적 안정 도모, 수용자 교정교화를 도왔다. 2007년 무연고 수용자의 수용생활이 어렵다는 소식을 접한 뒤 총 14회에 걸쳐 155만원의 보관금을 지원했다. 2017년 사단법인 꿈나눔 빛과 소금 재단을 설립해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를 펼치면서  지역사회 나눔에 기여하고 있다. 【봉사상】김형순 서울구치소 교정위원 2004년부터 원불교 법회, 수용자 노래자랑 등 각종 교화 행사에 총 428회 참여하고, 원불교 교리를 지도하면서 수용자가 건전하게 사회 복귀할 기반을 마련했다. 또 떡과 과일 등 음식물을 지원하며 종교 활동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수용자의 심리적 안정에 기여했다.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수용자 합동 생일 교회, 어버이날 맞이 고령수용자 합동 위로회 등에 참여해 가족관계 단절로 찾아오는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했다. 2016년부턴 여름 폭염으로 고통받는 수용자들에게 생수와 생활 안정지원금을 기증했다. 【봉사상】백남선 홍성교도소 교정위원 2014년부터 설·추석 등 명절에 진행되는 멘토링 행사에서 수용자들을 위로하면서 다과 등 음식물을 제공해 수용자들의 정서 순화와 심리적 안정에 기여했다. 2021년 코로나19가 확산된 시기엔 수용자들이 참여하는 ‘감사와 꿈 노트 쓰기’ 등에 참석해 수상자 58명에게 상금 300만원을 지원했다. 2023년 탈북민 수형자의 독학사 시험 준비를 위해 교재 비용을 제공했다. 지난해부턴 수용자 생일 축하 관련 교화 행사에서 수용자 교정 교화에 힘썼고, 도배지와 장판 등을 기부해 시설 환경 개선에 공헌했다. 【봉사상】서영수 해남교도소 교정위원 2010년 해남교도소 교정위원으로 위촉된 이후 설 명절을 맞아 총 374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지원하는 등 수용자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안정적인 수용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왔다. 2013년 6월부터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수용자 자녀에게 151회에 걸쳐 총 2100만원을 지원하며 수용자의 심리적 안정에 기여했다. 2014년 제6기 교정위원 전문화교육과정에 참여해 수용자 재사회화 및 교화 상담에 관한 이론과 실무를 체계적으로 이수하며 전문성 향상에 힘을 쏟았다. 【봉사상】신근철 대구구치소 교정위원 2001년부터 대구구치소 교정협의회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며 정기총회, 간담회, 문화행사, 보라미봉사활동 등 각종 행사에서 수용자 교정교화 및 교정 행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08년엔 대구 서부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이사 및 생활지원위원장을 맡아 심리적 안정, 사회적 재활 등 범죄 피해자의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또 2012년부터 무더위에 지친 수용자들을 위해 14회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생수를 제공하면서 수용자들의 안정된 생활과 건강 증진에 힘썼다. 【장려상】김주심 안양교도소 교정위원 1996년부터 7년여 동안 거동이 불편한 이웃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미용 봉사를 실천하며 지역사회 소외계층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2009년부터는 정기적으로 교도소를 방문해 심리적 불안을 겪는 수용자에게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며 교정사고 예방에 힘을 쏟았다. 무연고 수용자 등 사회적 지지 기반이 취약한 이들과 1대 1 자매결연을 하고, 수용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왔다. 2023년부터는 장애인 수용자 보조강사로 활동하며 월 2회 수화 교육을 지원하는 등 수용자의 처우 향상과 안정적인 수용 생활에 앞장섰다. 【교정발전특별상】도영택 국군교도소 군무원 2014년부터 불우아동을 위한 정기 후원에 동참하며 공직자로서 봉사를 실천했다. 고충상담을 통해 군 수용자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하여 심리적 안정과 교정교화를 유도하고, 수용 질서 확립에 공헌했다. 국군교도소 신축 등 주요 시설 사업 TF를 담당하며 가족 만남의 집과 통합관제소 준공, 종합성전 리모델링을 이끌어 수용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2019년 코로나19 확산 초기에는 식당 칸막이 설치와 방역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교정시설 내 감염을 차단하고 수용 관리 체계를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 공무원 ‘5급 승진 패스트트랙’ 도입

    역량 있는 실무자를 관리자로 고속 성장시키는 ‘5급 승진 패스트트랙’ 제도가 도입된다. 또 과장급 이상 공직에 개방직을 대폭 늘리는 등 성과에 보상하고 개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공직사회 인사 제도가 바뀐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29일 춘추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직사회 활력 제고 태스크포스(TF)’ 운영 성과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5급 승진 패스트트랙 제도는 올해 100명을 시작으로 해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향후 5급 공채와 함께 관리자 양성 경로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강 실장은 “뚜렷한 성과와 잠재력을 보여 준 실무자들을 추천받아 철저한 실적 및 역량 검증을 거쳐 조기에 승진시키도록 하겠다”며 “선발된 인원들은 중요 정책 추진 부서에 배치해 정부의 핵심 인력으로 키우겠다”고 설명했다. 중앙 부처에서는 현재 7% 수준인 국장·과장급의 개방형 임용 직위를 2030년까지 12% 이상으로 올리기로 했다. 직위에 따라 연봉 상한을 없애고 민간 출신에 대해서는 퇴직 후 취업 제한 부담을 완화하는 등 문턱을 낮출 방침이다. 조성주 인사수석은 “기존 5급 공채와 패스트트랙 승진자, 민간 경력자 5급 채용 등 세 가지 트랙의 분들이 정부 부처 내에서 경쟁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제도 취지”라고 밝혔다. 인공지능(AI), 국제통상, 노동 감독 등 전문성과 경험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순환 보직 없이 7년 이상 장기 재직하는 ‘전문가 공무원’도 양성한다. 올해 기존 일반직 700명을 전문가 공무원으로 전환하고 2028년까지 1200명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강 실장은 “예를 들어 AI 전문가 공무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행정안전부 등을 넘나들며 부처 칸막이 없이 일하도록 하는 식으로 범부처적으로 관리하겠다”고 했다. 공무원 교육도 강화한다. 공무원 교육 체계화를 위해 연간 최대 3일간의 ‘학습의 날’, 분야별 전문가와의 주기적 학습 모임 등을 도입할 방침이다. 또 재외공관, 부처, 공공기관 등 정부 내 나뉘어 있는 정보를 단계적으로 통합 연계하기로 했다.
  • 벚꽃놀이 현장서 ‘건전 레저’ 알려

    벚꽃놀이 현장서 ‘건전 레저’ 알려

    한국마사회가 벚꽃축제 현장에서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펼쳤다. 마사회는 지난 11일 과천 경마공원 벚꽃축제 현장에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 및 국내 7개 사행산업 기관과 함께 ‘불법도박 예방·건전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마공원을 찾은 시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불법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합법 사행산업의 건전한 이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최근 온라인 불법도박이 확산하며 청소년층까지 피해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행사에는 한국마사회를 비롯해 사감위, 강원랜드, 국민체육진흥공단(경륜·경정 및 투표권), 동행복권, 청도공영사업공사, 한국스포츠레저 등 국내 주요 사행사업 기관이 모두 참여해 공동 대응 의지를 드러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불법도박 신고제도 안내와 합법 사행산업 구매 상한선 홍보, 불법도박 예방·건전 이용 서약, OX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약 1200명의 시민이 참여해 불법도박 근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벚꽃축제를 찾은 시민들과 함께 불법도박 근절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건전한 레저문화 정착과 불법도박 예방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 ‘부산의 얼굴’ 1452명 자원봉사자들 손님맞이 준비 끝

    부산에서 열리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를 앞두고 예상을 넘는 많은 시민이 자원봉사자와 응원단으로 참여하면서 손님맞이 준비에 나서고 있다. 부산시는 두 체전에서 현장 실무를 담당할 자원봉사자를 지난달 모집한 결과 2223명이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애초 목표했던 1200명보다 지원자가 배 가까이 많았다. 덕분에 시는 자원봉사자로 계획보다 많은 1452명을 선발할 수 있었다. 시는 최종 선발된 전국소년체전 자원봉사자 600명, 전국장애학생체전 자원봉사자 600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병행 기본교육을 진행 중이다. 리더 자원봉사자 80명을 대상으로는 별도 교육도 진행한다. 이들은 다음 달 대회 기간 중 시내 전역 경기장 등지에 배치돼 부산의 얼굴로서 활동한다. 종합상황실 행정지원, 경기장 안내소 운영,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한 보조, 현장 의료·방역 활동 등이 이들의 역할이다. 자원봉사자들은 오는 30일 시청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열고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학생체전의 성공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다음 달 12일 개막하는 본대회부터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돌입한다. 자원봉사자 외에 응원단도 대회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학생 6500여명과 일반인 500명 등 서포터즈들은 체전 경기를 관람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응원하고 환경 정화 활동을 벌이는 등 대회 운영도 도울 예정이다.
  • [영상] 이스라엘, ‘살아있는 지옥’ 됐다…이란 미사일에 건물 통째로 ‘증발’ [핫이슈]

    [영상] 이스라엘, ‘살아있는 지옥’ 됐다…이란 미사일에 건물 통째로 ‘증발’ [핫이슈]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로 이스라엘 북부 항구 도시가 초토화됐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AFP 통신 등 외신은 5일(현지시간) “북부 항구도시 하이파의 7층 건물이 미사일에 직접 맞아 붕괴하면서 3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 당국은 “해당 건물이 미사일의 직접 타격을 받았다. 발사체는 이란에서 발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이번 공습으로 생후 10개월 아기와 82세 노인을 포함해 최소 4명이 다치고 3명이 실종됐다. 10개월 아기는 머리를 다쳤으며 다른 부상자들은 파편과 폭발 충격에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수십 명의 구조대와 보안 인력이 투입돼 수색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AFP는 구조대원들이 손전등을 들고 무너진 콘크리트 잔해 사이를 뒤지며 생존자를 찾는 모습의 영상을 공개했다. 한 구급대원은 AFP에 “큰 콘크리트 덩어리를 손으로 옮겨 82세 남성을 구조했다”고 말했고, 또 다른 구조대원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유리 파편과 연기, 콘크리트 잔해가 사방에 흩어져 있었고 파괴 규모가 매우 컸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스라엘 현지 언론이 공중에서 촬영한 현장 영상을 보면 좁은 골목이 이어진 주거 밀집 지역에서 미사일을 맞은 건물 하나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처참하게 잔해만 남아 있다. 소방당국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직격탄을 맞은 건물은 화재 발생 후 붕괴 위험이 매우 높은 상태”라면서 “갇힌 사람이 더 있을 가능성이 있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거용 건물을 타격한 이란의 탄도미사일 탄두가 충돌 시 폭발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미사일이 폭발하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여러 건물의 주민들을 대피시켰다”고 덧붙였다. 미국·이스라엘·이란 모두 선 넘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발전소와 교량 등 민간 시설을 타격하겠다”고 수시로 위협해 왔다. 민간인과 민간 시설을 겨냥한 의도적인 공격은 제네바 협정, 헤이그 협약, 뉘른베르크 원칙, 유엔 헌장을 포함한 여러 국제법 위반이다. 이란은 이미 이스라엘의 민간 거주 구역을 겨냥해 미사일을 날렸고,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를 노린 공격을 가했다. 5일 하루 동안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레바논인은 최소 11명이다. 이 중에는 4세 어린이도 포함돼 있다. 사실상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이 모두 선을 넘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 번 협상 시한을 연기했다. 그는 5일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별다른 설명 없이 “미 동부 시간 화요일(7일) 오후 8시!”라고 적었다. 이는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했던 최후통첩 기한인 현지 시간 기준 6일 오후 8시(한국 시간 기준 7일 오전 9시)를 24시간 미루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도 “만약 화요일 저녁까지 (이란 지도부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면 그 나라는 발전소도, 다리도 모두 무너져 내릴 것”이라며 협상 시한을 7일로 제시했다. 이란 미사일 또 못 막은 이스라엘 방공망한편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군이 이날 오후 이란에서 발사된 새로운 미사일 공격을 탐지했다고 경고한 지 몇 분 만에 발생했다. 군 당국은 방공망이 미사일을 격추하는 데 실패했다고 인정하면서 “이란의 탄도미사일에는 집속탄이 아닌 재래식 탄두가 탑재돼 있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친이란 무장단체인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한 로켓과 드론 공격을 강화하면서 해당 지역 전역에 공습 사이렌이 여러 차례 울렸다. 당국은 “헤즈볼라가 발사한 드론 한 대가 북부 지역의 한 주택을 공격해 피해를 입혔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방위군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 개전 이후 이스라엘군이 제거한 헤즈볼라 조직원은 약 1000명에 달하며, 레바논 내 헤즈볼라 지휘소와 무기고, 로켓 및 미사일 발사대 등 목표물 3500여 곳도 공격했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사람은 약 1200명, 부상자는 3400여 명에 달한다. 또 수십만 명이 피난길에 올라 무기한 난민 처지에 놓일 위험에 처해 있다.
  • 강남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 출발

    서울 강남구는 올해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구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 잡은 인문학 콘서트는 주민들의 생활권에서 인문학과 문화예술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연중 운영된다. 봄철에는 판사 출신 문유석 작가와 신형철 평론가를 초청해 3월과 4월 두 차례 강연을 연다. 강남구 인문학 콘서트는 명사 초청 강연에 공연과 질의응답, 사인회 등을 더해 인문학을 보다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해에는 차인표, 정세랑, 이낙준, 고명환, 최재천, 채사장 등이 참여해 총 6회 동안 약 1200명의 구민을 만났다. 올해 첫 무대는 26일 신사동 윤당아트홀에서 열린다. 문 작가는 23년간 판사로 재직한 뒤 ‘개인주의자 선언’, ‘미스 함무라비’ 등을 쓰며 작가로 변신했다. 그는 ‘판사에서 드라마 작가로,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며 나로 살 결심’을 주제로 강연한다. 다음달 3일에는 문학평론가이자 서울대에 재직중인 신형철 평론가가 ‘숏폼과 AI 시대, 문학을 읽는 이유와 방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연과 공연, 대화가 함께하는 이번 인문학 콘서트를 통해 구민 여러분이 통찰과 위로를 얻고,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의 즐거움도 함께 누리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사설] ‘상의 오류’ 따져야 하나, 정부 대응 과유불급 안 돼야

    [사설] ‘상의 오류’ 따져야 하나, 정부 대응 과유불급 안 돼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내놓은 자산가 해외 유출 보도자료에 대한 정부 대응이 전방위적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일 가짜뉴스라며 공개 질타하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자원부 장관은 각각 페이스북에서 상의에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최근 3년간 해외 이주자 전수분석 결과 자산 10억원 이상 보유자는 연평균 139명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김 장관은 어제 한국경제인협회 등 6개 경제단체 상근 부회장들을 불러 재발 방지책을 점검했다. 대한상의는 지난 4일 ‘상속세수 전망 분석 및 납부방식 다양화 효과 연구’라는 보도자료에서 고액 자산가 유출이 2024년 1200명에서 2025년 2400명이라고 했다. 출처는 지난해 6월 발표된 헨리앤드파트너스의 보고서다. 헨리앤드파트너스는 이민 컨설팅회사로 ‘황금비자·여권’ 취득을 돕는다. 지난해 유럽사법재판소가 불법으로 판결한 유럽연합(EU) 회원국 몰타의 ‘황금여권’을 자문한 회사다. 해당 보고서 발표 이후 영국 비영리단체 조세정의네트워크는 관련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영국 주요 언론들은 부실한 조사 방식, 표본의 편향성 등을 지적했다. 상의는 조사와 연구, 정책 건의 등을 하는 법정경제단체다. 공익성과 공공성이 중요한 단체가 해외 로비업체의 부실한 보고서를 인용한 점은 어떤 이유로도 이해되기 어렵다. 상의는 어제 조사연구 역량 강화와 내부검증시스템 시행을 발표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나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산업부는 해당 보도자료 감사를 시작했고 법적 조치 등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책임은 엄중히 따져야겠으나 정부 대응은 지나치지 않아야 한다. 정책은 다양한 관점들이 길항 작용을 통해 정제돼야만 부작용이 최소화된다. 이달 말 정례화될 정부와 주요 단체·협회의 정책간담회가 주요 현안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는 소통의 장이 돼야 한다.
  • 다카이치 또 논란…통일교 정치자금 누락 의혹, 총리실로 번졌다 [핫이슈]

    다카이치 또 논란…통일교 정치자금 누락 의혹, 총리실로 번졌다 [핫이슈]

    통일교를 둘러싼 일본 정치권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아베 신조 전 총리 피격 사건 이후 정치와 종교의 유착 문제가 대대적으로 조명됐지만, 이번에는 현직 총리실이 의혹의 중심에 섰다. 일본 주간지 슈칸분슌은 28일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측이 통일교 관련 인사들의 정치자금 파티권 구매 내용을 누락·은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일본의 정치자금 파티권은 한국 정치권에서 출판기념회 도서를 구매하는 방식과 유사한 구조로, 사실상 정치 후원금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누가 얼마를 구매했는지, 그리고 해당 내용을 어떻게 회계 처리했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슈칸분슌이 입수한 내부 문건을 보면, 통일교와 연관된 인사들이 다카이치 총리 측 정치자금 파티권을 구매했음에도 일부 내용을 정치자금 수지 보고서에 기재하지 않은 정황이 드러났다. 매체는 이러한 내용이 과거 자유민주당(자민당) 자체 조사 과정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베 전 총리 피격 이후 일본 사회 전반에서 통일교와 정치권의 관계를 재검증하는 움직임이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이번 의혹은 “이미 끝난 줄 알았던 논란이 다시 총리실로 향했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 ◆ “사라고 했다”…체포된 기업인의 54만 엔 파티권 증언 논란의 불씨는 파티권 구매 내용에서 커졌다. 슈칸분슌은 이미 다른 사건으로 체포된 한 기업인의 증언을 인용해, 다카이치 총리 측 요청으로 54만 엔(약 500만 원) 상당의 정치자금 파티권을 구매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치자금 보고서에서는 해당 금액을 확인할 수 없었고 이에 따라 의도적 누락 가능성이 제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업인은 “구매를 요청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며, 슈칸분슌은 관련 내용이 내부 문건에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정치자금 보고의 투명성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배경이다. ◆ 파티권을 ‘기부’로 둔갑? 세액공제 논란까지 회계 처리 방식도 논란을 키웠다. 슈칸분슌은 일부 파티권 구매 내용을 정치자금 파티 수입이 아닌 ‘기부금’으로 허위로 기재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일본 제도는 정치 기부금에 세액공제를 적용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특정 유권자에게 세제 혜택을 제공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뒤따랐다. 문제가 된 파티는 2019년 3월 오사카의 한 특급 호텔에서 열렸다. 수용 인원 1200명 규모의 대형 연회장에 다수의 지지자가 참석했고, 다카이치 당시 의원은 참가자들에게 친필 감사장을 전달했다. 겉으로는 통상적인 정치 행사였지만, 자금 출처와 보고 과정을 둘러싼 의문이 뒤늦게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일본 정치권 안팎에서는 “통일교 논란이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임을 보여준다”는 평가와 함께, 총리실이 직접 해명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오늘 힘이 되고, 내일의 설계를 돕는’ 경기도 청년 정책은?

    ‘오늘 힘이 되고, 내일의 설계를 돕는’ 경기도 청년 정책은?

    경기도가 올해 청년들을 위한 건강검진비와 예방접종비를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청년들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사다리, 해외취업을 위한 경청스타즈, 진로설계를 지원하는 갭이어 사업, 만 24세 경기도 청년에게 연간 최대 100만원의 분기별 지역화폐를 지원하는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은 올해도 계속된다. 어학이나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금융지원뿐 아니라 고립·은둔 청년 지원,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도 있다. 다음은 청년들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정책이다. 결혼·건강·기본소득까지 생활 안정 지원경기도는 청년이 제안한 신규 사업으로 올해 도내 청년(19~39세) 4400명에게 건강검진비와 예방접종비를 20만원까지 지원하는 ‘경기청년 메디케어 플러스’ 사업을 추진한다. 건강검진비의 경우 미취업 청년 2200명을 대상으로 위·대장 내시경, 뇌 MRI/MRA 등 건강검진비를 최대 20만원 지원한다. 예방접종비 지원은 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 2200명을 대상으로 HPV, 인플루엔자, 간염 등 예방접종비를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소득 수준, 거주 기간 등을 평가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5~6월경 대상자를 선정해 7~12월까지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 부부 결혼축하금을 지원한다. 올해 혼인신고를 하는 신혼부부 2880쌍을 대상으로 5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는 올해 상반기 개설 예정인 ‘경기청년 신혼부부 복지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만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원, 연 최대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은 오는 3월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2001년 1월 2일~2002년 1월 1일 출생 청년이다. 청년기본소득 사용처 확대로 학원 수강료와 시험 응시료는 시군 제한 없이 경기도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온라인몰 등 일부 온라인 결제도 가능하다. 해외에서 길을 찾는 경험, ‘청년사다리’‘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도내 19~39세 청년에게 해외 대학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어학 수업, 현지 문화 체험, 자기 주도 팀 프로젝트 등 프로그램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올해 모집 규모는 200명이며, 총 8개 대학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 처음 시작됐다. 첫해는 200명의 청년이 호주 시드니대 등 5개 해외 대학에, 2024년에는 270명의 청년이 미국 미시간대 등 9개 대학에서 연수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해 340명의 청년이 8개국 12개 대학을 방문했다. 하고 싶은 걸 해보는 1년…‘청년갭이어’‘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청년이 원하는 일을 경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500만원의 프로젝트 지원금과 멘토링, 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 분야는 디자인, 교육, 음악, IT, 환경 등 19개 항목이다. 올해는 청년 1200명의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하며, 도내 19~39세 청년이라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해외 취·창업 현장으로, ‘경청스타즈’해외 취·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경청스타즈’는 해외 기업 현장 체험과 멘토링을 통해 실무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는 100명에게 11개국 11개 도시에서 해외 기업 실무 경험과 현지 청년 리더와의 네트워킹 등 현장 체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험·금융까지, 청년의 부담을 낮추다‘경기청년 역량 강화 기회 지원 사업’을 통해 미취업 청년 대상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도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2만 4200명이며, 지원 대상 시험은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1종 ▲국가전문자격 345종 ▲국가공인민간자격 99종 등 총 1005종이다. 지원금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응시한 시험 응시료에 해당하며, 2년 연속 예산이 조기 소진될 만큼 청년들의 높은 수요가 있는 사업이다. 소득·자산과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을 통해 최대 10년간 500만원 한도의 저금리 대출과 우대금리 저축을 제공한다. 하나의 계좌에서 저금리 대출과 우대금리 저축을 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 도에 거주하는 25~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2023년 10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만 4445명에게 901억원의 대출을 공급했다. 고립·은둔 청년의 일상 회복과 자립을 위한 지원고립·은둔 청년 당사자와 그 가족 300명을 대상으로 상담 및 일상 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전문 상담가의 초기 상담 후 욕구·상태 등에 따라 심층 상담과 온라인 활동, 마음 돌봄, 관계 맺기, 일 경험, 반려동물 봉사활동, 지역 살기 체험 등 일상 회복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며, 참여자 희망 시 비대면 상담도 가능하다. ▶ 군복무 청년에게 상해보험 가입으로 사회안전망 확보군 복무 중 상해, 사고 등 피해에 대한 무료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있는 현역 군인, 상근예비역 등이다. 대상자는 별도 가입 절차 없이 군 복무 시작과 동시에 자동 가입된다. 보장 내용은 ▲상해사망·후유장해 진단 시 5000만원 ▲질병사망·후유장해 진단 시 5000만원 ▲수술비 20만원 ▲입원일당 4만원(최대 180일) 등이다. 폭발, 화재, 붕괴 사태로 인한 상해사망이나 후유장해 시 2000만원이 추가 지급됨에 따라 최대 7000만원이 보장되며, 보험금은 군 치료비나 개인 보험과 별도로 받을 수 있다. 김동연 지사는 ‘2025 경기도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경기도는 수많은 청년에게 정말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를 쓰고 있다. 그런 기회를 통해서 꿈을 발산하라는 것”이라며 “중간에 시행착오도 겪고 실패도 하고 좌절도 할 것이다. 경기도가 일으켜 세우고 제2의 길을 주고 물에 빠지면 건져주면서 여러분들의 꿈을 찾는 시도와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 충남교육청 ‘마주온’, 온라인 공동교육 표준 자리매김

    충남교육청 ‘마주온’, 온라인 공동교육 표준 자리매김

    수업 안정성·학습 몰입도·편의성 등 합격도교육청 “마주온, 학교 현장서 신뢰 입증”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네이버와 공동 개발한 미래교육 통합 플랫폼 ‘마주온’이 학교 현장에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마주온’은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온라인에서 실시간 소통하고 학습·수업·교육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충남형 미래교육 통합 플랫폼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개교한 충남온라인학교(교장 이영주) 중심으로 수업 안정성, 학습 몰입도, 소통 편의성 면에서 합격점을 받으며 플랫폼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하고 있다. 충남온라인학교에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한 교사는 “과거 온라인 수업은 접속 오류나 플랫폼 간 이동 문제로 흐름이 끊겼지만, 마주온 기반 수업은 시스템이 매우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실시간 수업은 ‘네이버 웨일 클래스’를 통해 안정적으로 진행되며, 과제 부여와 평가, 학습 이력 관리는 충남교육청의 학습 관리 시스템(LMS) ‘온배움터’와 연동된다. 해당 교사는 “출결 관리부터 평가 의견까지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어 행정 부담이 크게 줄었다”며 “온라인 수업이 보조 수단을 넘어 정규 교육과정으로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음을 실감한다”고 설명했다. 학생들 반응도 뜨겁다. 공동교육과정에 참여 중인 한 고등학생은 “화면 끊김이 없고 선생님의 음성도 선명해 대면 수업과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라며 “오히려 채팅과 음성 기능을 활용해 더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정규 과정 1200명, 참학력 과정 2500명 등 총 3700명 이상의 학생이 마주온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넓힐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마주온은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안정적 운영을 현장에서 몸소 증명해낸 플랫폼”이라며 “공정한 평가 체계와 학생 맞춤형 지원 강화로 미래형 교육 환경 표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울산 라이징 포트’ 이용객 1만명 돌파

    가상 도심항공교통(UAM) 체험시설인 ‘울산 라이징 포트’가 운영 7개월여 만에 이용객 1만명을 넘어섰다. 울산박물관은 지난해 5월 박물관 1층에 울산 라이징 포트를 개관한 이후 지난 11일 기준으로 이용객 1만 421명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용객은 지난해 5월 1200명을 시작으로 7월 4600명, 10월 8900명 등 꾸준한 증가세다. 라이징 포트는 1m 높이에 떠 있는 모의 장치(시뮬레이터)에 올라 태화강 국가정원, 영남알프스, 대왕암공원, 미래산업도시 등을 실사로 구현한 6분 길이 영상을 시청하는 체험시설이다. 실제 비행하면서 관광명소를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효과를 준다. 1만번째 이용객(경남 거창 거주)은 “실제 비행을 하는 듯한 뛰어난 영상미 덕분에 울산의 주요 명소를 한눈에 담을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라이징 포트는 단순히 보여주기식 체험에 그치지 않고 디자인과 기술력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8월 독일에서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받았다. 박물관 측은 지역의 역사·문화와 연계한 새로운 영상 콘텐츠 제작을 구상하고 있다.
  • 여수세계섬박람회 자원봉사자 ‘다봉이’ 모집

    여수세계섬박람회 자원봉사자 ‘다봉이’ 모집

    전남 여수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이끌어갈 자원봉사자 “다봉이” 1200여 명을 오는 1월 26일부터 2월 27일까지 한 달간 모집할 예정이다. “다봉이”는 섬박람회 마스코트 “다섬이”와 자원봉사자가 ‘다함께 봉사한다’는 의미를 담은 자원봉사자 공식 애칭이다. 선발된 다봉이들은 주행사장 40개소와 주행사장 외 19개소에서 통역과 관람객 안내, 셔틀버스 승하차장 도우미, 행사 운영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여수섬박람회 얼굴로 활동하게 된다. 여수시는 자원봉사자 활동에 앞서 관람객 안내와 안전 교육 등을 실시하고 유니폼 및 활동 물품 등을 제공해 안정적인 봉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만들어가는 동반자“라며 ”여수의 아름다움과 섬의 가치를 세계 각국에 알리는 여수섬박람회와 함께할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섬박람회 자원봉사자 신청은 홈페이지(https://ys1365.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활동에 참여한 ”다봉이“에게는 1일 6시간 기준 활동 실비 2만 5천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두 달간 돌산 진모지구에서 열린다.
  • 한국전쟁 직후 진주형무소 재소자 학살…유족, 국가상대 손배소 승소

    한국전쟁 직후 진주형무소 재소자 학살…유족, 국가상대 손배소 승소

    한국전쟁 직후 군경에 학살됐던 진주형무소 재소자들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16일 법조계 설명 등에 따르면, 창원지법 민사4부(부장 김병국)는 전날 진주형무소 재소자 희생 사건 피해 유족 122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형이 확정되면 원고 측은 1명당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1억원을 받는다. 재판부는 국가가 국민 생명과 신체를 보호해야 할 의무를 저버린 점,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체포와 구금·학살을 자행한 점 등을 들어 국가 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당시 방첩대 등은 진주형무소 재소자와 국민보도연맹원, 예비 검속자 등 최소 1200명을 학살했다. 피해 유족 가족들은 1950년 인민군 공격 당시 진주지역 함락이 임박하자 육군정보국 진주지구 방첩대, 진주지구 헌병대, 진주경찰서 경찰관 등에 목숨을 잃었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징역 2년 미만 단기수나 미결수였다. 기결수 형기는 징역 1~2년에 불과했지만 정치 사상범 이유로 희생됐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국민 생명과 재산 보호라는 일차적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군과 경찰이 재소자들을 불법 살해한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진실 규명을 결정한 바 있다.
  • 이제 커피보다 ‘이 음료’…스타벅스서 300만잔 팔린 ‘이것’ 정체는

    이제 커피보다 ‘이 음료’…스타벅스서 300만잔 팔린 ‘이것’ 정체는

    최근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20대들 사이에서 커피보다 차(티)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20대 이용자 가운데 차(티) 음료가 인기를 끌면서 전년 대비 20% 구매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티음료 판매량 증가율이 8%였던 점을 고려하면, 20대 고객의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것이다. 20대 이용자들은 차(티) 음료 가운데 무엇보다 출시 10년째인 자몽 허니 블랙티를 많이 찾았다. 20대 고객들은 지난해 연간 약 300만잔을 마셨다. 자몽 허니 블랙티는 전체 누적 판매량으로는 지난 2024년 이미 1억잔을 넘겼다. 2위는 유자를 활용한 ‘유자 민트 티’였다. 유자 민트 티는 전통적인 차 재료인 유자를 활용한 색다른 민트 티다. 3위와 4위는 말차 인기에 힘입어 ‘제주 말차 라떼’,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시즌 종료)’가 차지했다. 제주 말차 라떼는 온라인상에서 두유 변경, 말차 파우더 추가 등 다양한 커스텀 레시피 공유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5위는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티’가 선정됐다. 스타벅스는 젊은 층에서 티에 대한 수요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이달 출시한 시즌 음료 중 절반을 티음료로 구성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젊은 고객층이 커피뿐 아니라 여러 티음료를 즐기고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종류의 티음료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자몽 허니 블랙티 같은 스테디셀러부터 커스텀 레시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주 말차 라떼까지, 20대 고객들이 스타벅스에서 다채로운 ‘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 위해 카페인 섭취 절제…디카페인 수요↑한편 최근 커피를 자제하려는 추세에 따라 디카페인 커피의 선호도가 높아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3~69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커피 음용 및 디카페인 커피 관련 U&A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8.9%가 ‘커피는 일상적으로 마시는 루틴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건강을 위해서라면 커피는 최대한 덜 마시는 것이 좋다(49.2%, 동의율)는 응답도 절반에 달했다. 특히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들 세대는 커피 섭취를 의식적으로 줄이려는 경향이 타 연령층 대비 강한 편이었고, 실제로 커피를 마시는 빈도가 이전보다 줄었다는 응답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건강을 우선순위로 고려하는 젊은 층의 특징이 반영된 결과로 필요 이상의 카페인 섭취를 줄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경향으로 인해 카페인이 제거된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선호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디카페인 커피는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73.6%)이 음용 경험이 있을 정도로, 최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20·30대 저연령층의 디카페인 커피 음용 경험률은 타 연령층 대비 두드러진 특징을 보였다. 평소 디카페인 커피는 커피 전문점(74.7%, 중복응답)에서 마시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일반 커피 대비 늦은 저녁 시간대에 마시는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디카페인 커피는 늦은 시간대에 카페 등을 방문하거나(51.1%, 동의율) 커피를 이미 마신 상태일 때 찾게 된다(47.1%)는 응답이 적지 않은 것으로 미뤄볼 때 주로 특정 상황에서의 대안으로 선택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2035년까지 1만 4000호 공급한다”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2035년까지 1만 4000호 공급한다”

    서울 중구는 지난 5일 충무아트센터에서 ‘2026년 신년인사회’를 열고 1만 4000호 주거 공급과 세계적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 등 미래 100년을 향한 비전을 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준비된 변화, 더 큰 중구로’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남산 고도 제한 완화 이후 진행 중인 50여개 도심 정비사업, 남산자락숲길, 어르신 교통비 지원 등 지난 3년 6개월에 걸친 변화를 소개하고, 구민이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중구의 미래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우선 신당8구역을 시작으로 신당9·10구역, 중림동 398번지 일대 재개발 등을 통해 2035년까지 1만 4000호를 공급한다고 말했다. 이순신 장군 탄생지 중구의 ‘이순신 축제’, 가을밤 정동길 달빛 아래 ‘정동야행’, 울긋불긋 단풍 가득한 ‘남산자락숲길 페스타’, 빛의 도시에서 새해를 맞는 ‘명동스퀘어 카운트다운쇼’ 등 4대 축제 개최 등으로 글로벌 역사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김 구청장은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준비된 변화로 더 큰 중구를 만들어 가겠다”며 “중구민 여러분의 믿음을 힘 삼아, 붉은 말의 열정으로 중구의 미래를 위해 더욱 힘차게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먼저 열렸다. 중구민 1200명과 오세훈 서울시장, 배현진·박성준 국회의원,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윤판오 중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이날 “중구가 ‘다시, 강북전성시대’의 중심지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순신 기념관 건립, 전통시장 아케이드 설치, 청구동 주차 문제 해결 등을 위해서도 서울시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고 구는 전했다.
  • “핵잠 한미 합의, 되돌릴 수 없게 트럼프 정부 때 진척시켜야” [김미경의 다른 시선]

    “핵잠 한미 합의, 되돌릴 수 없게 트럼프 정부 때 진척시켜야” [김미경의 다른 시선]

    한미 관세 협상·후속 협의3500억弗 美투자 日보다 좋은 조건우라늄 농축·핵 재처리 물꼬도 성과실무진 TF 통해 조율… 실속 챙겨야한반도 둘러싼 외교·안보트럼프 김정은에 러브콜… 회담 의지韓 북미 만남 공헌하려면 신뢰 필요중일 갈등에 공개 발언은 신중해야“새해에도 관세 등 통상 전쟁은 장기화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등 ‘두 개의 전쟁’도 이어질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엄혹한 현실을 잘 돌파해 나가려면 국력과 외교력을 키워야 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국을 상대로 벌이는 관세 전쟁과 미중 갈등, 북러 밀착, 중일 마찰 등 우리나라를 둘러싼 외교·안보 정세가 출렁이고 있다. 유럽과 중동에서 수년째 이어지는 두 개의 전쟁은 세계적으로 국방비와 에너지 등 물가를 동시에 올리는 등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외교와 경제, 안보가 엮인 복합다층적 위기 앞에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경제외교 전문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등을 역임한 이시형(68) 한국외교협회 신임 회장을 지난 17일 서울신문 광화문 사옥에서 만나 현 상황에 대한 평가와 새해 전망 등을 들었다. 그는 2일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한다. ●韓 중재 없이 북미 만나면 위험할 수도 -트럼프의 복귀로 전 세계가 각자도생의 시대로 가는 것인가. “2025년은 트럼프발 큰 파도가 덮친 시기였다. 아직 코만 내놓고 호흡하는 정도지 빠져나온 게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느 쪽으로 튈지 불안한 요인이 많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전쟁, 우리에게는 상수일 수밖에 없는 북한 문제 등 2026년에도 상황이 그다지 나아질 것 같지는 않다.” -한미가 관세 협상을 타결하고 후속 협의가 진행 중인데. “한미 관계는 두 대통령의 회담으로 관세 협상 합의 등 물꼬는 잘 텄는데 지금부터 속을 채워 나가야 한다. 우여곡절 끝에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라는 큰 그림은 나왔지만 ‘악마는 디테일’에 있으니 한 걸음이라도 나아가기 위한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 트럼프식 톱다운 협상으로 기대 난망이던 이슈들도 밖으로 나왔는데 실무진의 추가 협의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실속을 챙기는 데 집중해야 한다.” -한미 합의 중 ‘1500억 달러 조선 투자, 2000억 달러 추가 투자’ 평가는. “양측 간 밀고 당기기를 통해 관세율과 투자금액이 정해지는 과정에서 조선 투자 아이디어가 들어갔고 처음엔 현금 투자는 별로 없을 것이라고 했는데 사실상 현금 투자로 끝났다. 5500억 달러 투자를 합의한 일본보다는 낫다는 평가가 있으나 우리가 경제적으로 감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조선 협력은 양측이 윈윈할 수 있고 추가 투자는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중요 분야에서 수익 배분 등을 더 구체화해야 한다. 미국 내 일자리 창출에서 보면 우리가 아쉬운 면이 있지만 그만큼 투자 수익을 내야 한다.” -‘핵추진 잠수함 승인’과 ‘우라늄 농축·사용후핵연료 재처리 지지’도 포함됐는데. “관세로 시작해 안보, 핵잠에 농축·재처리까지 물꼬를 틀 수 있게 미국의 인정을 받아내고 문서화한 것은 상당한 성과다. 그동안 한미 원자력협정 협상마다 제약이 많았는데 통상과 안보 문제가 결합해 패키지딜이 되니 가능했다. 각각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조율하고 구체화해야 한다. 핵잠은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 때문에 우리가 기회를 잡은 것인 만큼 트럼프 정부 때 상당히 진도를 나가서 되돌릴 수 없는 수준까지 가야 한다. 미국보다 우리가 급하니 실무 협의를 진척시켜야 한다.” -한미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한 가운데 ‘자주파 vs 동맹파’ 논란이 있다. “외교부와 통일부는 서로 하는 일이 다르지만 함께 정책을 조율해야 한다. 그런데 자주파로 밀어붙이는 원로들이 다시 등장해 현재 여건을 고려하기보다 평양에 가서 사진 찍고 내년 선거도 고려하고 그런 수준으로 보인다. 장관도 했던 분들인데 지금은 나라를 위해 걱정하는 건설적 역할이 필요하다.” -새해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은. 이재명 대통령은 ‘페이스 메이커’를 자처했는데. “트럼프 대통령 특성상 정확한 예측은 어렵다. 김정은을 향한 노골적 러브콜을 보면 의지는 있어 보인다. 페이스 메이커는 레토릭으로는 좋지만 아웃사이더가 아니라 우리 편은 물론 상대방과 최소한 같은 경기를 하고 있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굳이 용어로 정의하지 말고 북미가 협상 테이블에서 만날 수 있도록 뭔가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면 우선 양측으로부터 신뢰가 있어야 한다. ‘하노이 노딜’ 후 남북 간 신뢰가 깨진 상황에서 북미가 한국의 중재 없이 만나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또 북러 관계, 미중 관계가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 남북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니 주시해야 한다.” -미중 간 관세 협상이 휴전 중이다. 이 대통령이 ‘안미경중’은 취할 수 없다는데. “미중 간 갈등과 경쟁 관계는 단기간 끝날 상황이 아니다.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과)이라는 용어는 치우자는 건데 미중 사이에서 우리가 어떻게 포지셔닝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대중 수출이 전체의 50%까지 차지하다가 지금은 20%로 미국과 거의 비슷하다. 중국 경제 자체의 열기가 식은 데다 대미 투자와 무역이 늘어난 결과다. 기업들도 시장 다변화 필요성을 느꼈고 그러다 보니 미국, 아세안, 인도 등에 수출이 더 늘었다. 미국이 안미경중을 우려하지 않을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본다.” -최근 중일 갈등 속 이 대통령이 중재 역할을 언급했는데. “중일은 동북아에서 서로 제일 잘났다고 생각하는 나라들이라 중재는 큰 의미가 없다. 한일 간 신뢰가 중일 관계보다 더 돈독한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 중일 관계도 상황에 따라 가변적이다.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으로 야기된 중일 갈등은 중국이 과잉 반응을 하고 있다는 시각이 많다. 중국의 의도는 대만 문제를 함부로 건드리면 다른 나라들도 그냥 안 둔다는 경고성으로 보인다. 그러니 우리도 중재 입장보다는 국가 지도자가 대중 관계에 있어 공개적 발언은 신중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어야 한다.” ●李정부 실용외교 치우침 없어 긍정적 -이재명 정부의 ‘국익 중심 실용 외교’에 대한 평가는. “한미 관계뿐 아니라 일본, 중국과도 우려했던 것만큼 한쪽으로 과도한 밀착 없이 잘 조절하고 있어서 긍정적이다. 전 정부의 ‘가치외교’가 단지 싫어서 실용외교인가 싶었는데 그런 걱정이 줄고 있다. 전쟁 중인 러시아와는 대놓고 뭘 할 수 없겠지만 상황 관리를 하는 것 같다. 북러 밀착 등 러시아도 한반도 문제 관련국인 만큼 더 벌어지지 않고 나중에라도 복구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는 것이 필요하다.” -‘글로벌 코리아’의 외교 수요는 늘어나는데 외교 인력은 제자리걸음이다. “인력 부족은 외쳐 봤자 공허한 메아리 같다. 가장 큰 문제는 외교부의 사기가 떨어져 황폐화하는 것이다. 이왕 키운 외교 인력을 국익을 위해 최대한 활용해야 하는데 본전을 뽑지 못하고 있다. 공관장 인사가 지연되면서 20% 이상 비어 있고 주요 지역에 경험 없는 특임공관장이 나간다고 한다. 특임 40%설까지 있는데 박근혜 정부 때까지 15% 이내였고 그 뒤로도 25%를 넘지 않았다. 어느 순간부터 외교부 관련 인사가 장관이 관여하지 못한 채 이뤄지니 적재적소 인사가 이뤄지지 않는 것은 큰 손실이다.” -한국외교협회 새 회장으로서 포부와 계획은. “전직 외교관 1200명, 현직 600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대국민 공공외교 및 포럼·출판 등 학술·연구 활동 강화에 힘쓰고자 한다. 은퇴 외교관과 대기업, 스타트업, 지방자치단체 등을 연결해 자문·컨설팅을 제공하고 고등학교 등을 찾아 안보특강, 진로상담 등 교육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회원들의 활동 참여를 독려해 미국외교협회(CFR)처럼 정책 제언 등 전문성을 발휘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다.” ■이시형 외교협회장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14회로 입부한 정통 외교관 출신. 지난 11월 회원 투표를 통해 제24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1일부터 3년이다. 주미대사관·주제네바대표부 등을 거쳐 부처 교류에 따른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장,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 폴란드 대사 등을 역임했고 외교부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를 지냈다.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을 역임했다. 김미경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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