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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단 일꾼 아침밥 챙기는 지자체 는다

    전국 곳곳에서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근로자 아침밥 챙기기가 확대되고 있다. 산단 근로자들의 건강권 증진과 근로 여건 개선은 물론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워진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전북 완주군은 올해 말까지 아침밥 지원 사업 시범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완주산단의 400개 기업, 2만여명이 대상이다. 군은 완주산단에 있는 전북도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완주의 로컬푸드에서 만든 김밥, 샐러드, 샌드위치를 1000~2000원에 판매한다. 재료비와 인건비 등은 군비 4000만원으로 마련했다. 시범 기간에는 200인분의 식사만 준비했다. 군은 근로자들의 수요 및 만족도를 조사한 뒤 내년에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지자체 주도로 근로자 아침 식사를 지원하는 곳은 전북에서는 물론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처음”이라면서 “기업과 근로자가 상생하는 완주군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근로자 조식 지원사업을 시행한 광주시는 점차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시는 하남산단과 첨단산단 조식지원센터에서 시중 가격 대비 50%가량 저렴한 2000~3000원에 김밥, 샌드위치, 샐러드 등 판매한다. 최근엔 농협광주본부와 협약을 맺고 쌀 소비 운동과 연계 추진한다. 농협광주본부가 광주에서 생산된 농협 쌀 20㎏ 100포대를 근로자 조식 지원사업에 제공하고, 광주시는 행정적으로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경남에선 구미상공회의소가 지난 4월과 11월 이벤트성으로 구미국가산단 곳곳에서 ‘천원의 아침밥’ 행사를 진행했다. 구미시와 상공회의소는 샌드위치, 음료, 요구르트가 담긴 아침 식사 세트 3000인분을 출근하는 근로자들에게 무료로 전달했다. 지난 4월 행사 때 준비한 아침밥이 순식간에 동난 것을 고려, 11월에는 양을 3배로 늘렸다. 광주시 관계자는 “근로자의 건강을 챙길 뿐만 아니라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고 말했다.
  • 지역 일꾼 배를 채워라…지자체, 산단 근로자 아침밥 제공 확대

    지역 일꾼 배를 채워라…지자체, 산단 근로자 아침밥 제공 확대

    전국 곳곳에서 지역 산단 활성화를 위한 근로자 아침밥 챙기기가 확대되고 있다. 산단 근로자들의 건강권 증진과 근로 여건 개선은 물론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워진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게 그 목적이다. 전북 완주군은 올해 말까지 아침밥 지원 사업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완주산단의 400개 기업, 2만여 명의 노동자들이 그 대상이다. 군은 완주산업단지에 있는 전북도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완주의 로컬푸드에서 만든 김밥, 샐러드, 샌드위치를 1000~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재료비와 인건비 등은 군비 4000만원으로 마련했다. 시범기간에는 200인분의 식사만 준비했다. 군은 근로자들의 수요 및 만족도를 조사·파악 후 내년에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지자체 주도로 근로자 아침 식사를 지원하는 곳은 전북에서는 물론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처음”이라면서 “기업과 근로자가 상생하는 완주군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근로자 조식 지원사업을 시행한 광주시는 점차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시는 하남산단과 첨단산단 조식지원센터에서 시중 가격 대비 50%가량 저렴한 가격(2000~3000원)에 김밥, 샌드위치, 샐러드 등 간편 아침밥을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농협광주본부와 협약을 맺고 쌀 소비 운동과 연계 추진하고 있다. 농협광주본부가 광주에서 생산된 농협 쌀 20㎏ 100포대를 근로자 조식 지원사업에 제공하고, 광주시는 행정적으로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경남에선 구미상공회의소가 지난 4월과 11월 이벤트성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곳곳에서 ‘천원의 아침밥’ 행사를 진행했다. 구미시와 상공회의소는 샌드위치, 음료, 요거트가 담긴 아침 식사 세트 3000인분을 출근하는 근로자들에게 무료로 전달했다. 지난 4월 천원의 아침밥 행사 때 준비한 아침밥이 순식간에 동난 것을 고려, 11월에는 양을 3배로 늘렸다. 또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샌드위치와 음료를 한 세트로 소포장해 근로자들이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근로자의 건강을 챙길 뿐만 아니라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고 말했다.
  • 25년째 쌀 100포대 기부한 ‘노고록 아저씨’… “더위가 심해도 추석은 왐수다”

    25년째 쌀 100포대 기부한 ‘노고록 아저씨’… “더위가 심해도 추석은 왐수다”

    “더위가 심해도 추석은 왐수다. 모랑헌 밥 해 잡수시고 건강하십시오.(더위가 심해도 추석은 왔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 해서 잡수시고 건강하십시오)” 1999년부터 25년째 익명으로 매년 설과 추석, 연말 3차례에 걸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0㎏ 쌀 100포대를 기부해온 서귀포의 ‘노고록 아저씨’가 올 추석에도 어김없이 숨은 선행을 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더위가 심해도 추석은 왐수다, 모랑헌밥 해 잡수시고 건강하십시오’라는 메모와 함께 10㎏들이 쌀 100포대가 서홍동 주민센터에 기탁됐다. 1999년부터 설, 추석, 연말 등 매년 3회에 걸쳐 매번 쌀 100포를 기부했다. 서홍동에서는 이 쌀을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들에게 꾸준히 전달해 왔다. 배달업체를 통해 익명으로 쌀을 전달받은 서홍동 주민센터는 이 쌀을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노고록 아저씨’라는 이름은 이 익명의 독지가가 쌀을 기부할 때마다 ‘노고록’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메모를 함께 보내오면서 붙은 별명이다. 지난해 말에는 “어두왁 볼각 살암시난 혼 해가 감수다. 새해는 더 노고록헙써(어둡고 힘들어도 살다보니 한해가 갔습니다. 새해에는 더 여유가 충만하시길 바랍니다)”라는 글귀를, 지난 설날에는 “살암시난 혼 해가 가수다. 명절은 돌아오고 노고록하게 잘 보냅써(살다보니 한 해가 갔습니다. 돌아온 명절 여유롭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제주어인 ‘노고록’하다는 ‘사람의 성질이나 물건 따위가 여유롭다’란 뜻으로 ‘노고록’은 ‘모자람이 없이 넉넉하게’ 정도로 풀이된다. 오희경 서홍동장은 “기탁자의 따뜻한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 프랜드, IBK기업은행과 손 잡고 베트남과 캄보디아 봉사활동

    글로벌 프랜드, IBK기업은행과 손 잡고 베트남과 캄보디아 봉사활동

    사단법인 글로벌 프랜드(최규택 대표)가 해외봉사 18년째를 맞아 올해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우물 파기와 캄보디아 보육원 봉사 활동을 펼쳤다. 2006년부터 베트남전 희생자 등을 위한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여러 학교에 컴퓨터와 장학금을 기증하고 새끼 돼지 보급 활동 등을 펼쳐온 이 단체는 13~14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보육원을 찾아 쌀과 라면 등을 나눴다. 또 15~16일에는 IBK기업은행 하노이지점(지점장 박경일), 베트남통신사와 함께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하장성 고산지대를 찾아 우물 파기와 컴퓨터 교실을 개설, 운영했다. 하장성 콴바현 받다이손 중학교와 콴바현 직업센터 기숙사 등의 식수를 해결하고 지난해 우물을 기증했던 탐 손 초등학고에 컴퓨터 교실을 열었다. 우물 두 군데를 파고 컴퓨터 18대를 기증해 우리 돈 1400여만원이 소요됐다. 프놈펜 외곽 보육원에는 한국여성 국제네트워크(코윈) 캄보디아 지부와 함께 쌀 10㎏짜리 100포대와 라면 30개 들이 200박스를 기증했다. 이와 별도로 글로벌프랜드와 오랜 인연을 맺어 온 충주 온빛밝은 안과 송기영 원장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베트남 하이퐁시 농촌지역 환자와 독거 어르신 등에게 의약품을 전달하고 시술하는 700만원 상당의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다. 최규택 글로벌 프랜드 대표는 내년에도 베트남과 라오스 소수민족 지원을 위해 컴퓨터와 장학금을 전달하고 난치병 환자의 국내 수술을 추진하고, 해외봉사 20년째가 되는 2025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3개국 봉사활동을 구상하고 국내 대학생 봉사단을 꾸려 3개국 지부장과 연계 봉사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과 상담하고 자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BK기업은행 하노이 지점은 컴퓨터 구입 비용과 급수시설 구축을 위해 약 2억동을 후원하는 것은 물론, 학용품 증정식과 함께 맞춤형 금융·경제교육도 함께 진행해 금융과 경제에 관한 정보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오지의 학생들에게 기본적인 금융지식과 경제개념을 알려주는 배움의 장을 마련했다. 기업은행 하노이지점은 이 지역 교육시설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박 지점장은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1961년 중소기업 지원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의 정책금융기관으로 2008년 호치민, 2013년 하노이 지점 개설 이후 안정적인 성장을 계속해 현재 10억 달러의 자산과 76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박 지점장은 “베트남의 교육환경 개선과 금융·경제 교육 등 교육 시설 지원 및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IBK 기업은행 하노이지점은 글로벌 봉사활동 파견, 교육시설에 장학금·학용품 지원, 컴퓨터 등 정보화 교육 인프라 지원, 재난지원금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펴오고 있다.
  • 광주신세계, 친환경 캠페인에 신세계를 열다

    광주신세계, 친환경 캠페인에 신세계를 열다

    ㈜광주신세계가 ESG 활동의 일환으로 잔반 줄이기 캠페인을 펼친다. 그동안 리싸이클링 캠페인 등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온 광주신세계가 새로운 캠페인에 나서면서 지역 전반에 ESG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주신세계는 음식폐기물 감소를 통한 탄소 배출 저감을 목표로 ‘소주잔’ 캠페인을 시작했다. ‘소주잔’이란 이름은 ‘소’중한 지구를 망치는 ‘주’범은 ‘잔’반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지난 28일부터 광주신세계 본관 지하 1층 직원식당에서 진행 중이다. 광주신세계 직원식당은 임직원과 협력사원 등을 대상으로 점심과 저녁을 제공하는데,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음식폐기물을 지속적으로 줄여나는 것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소주잔‘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광주신세계는 잔반줄이기 이외에도 일상 속 자원 재활용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9월에는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맞아 서구청과 커피박 재활용 캠페인을 나섰다. 광주신세계가 ‘알쓸커모’(알수록 쓸만한 커피박 모으기)라는 이름으로 지난 9월 14일 마련한 이날 행사는 서구 팔학산 유아숲체험원에서 열렸다. 광주신세계는 친환경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다 쓴 원두를 원료로 친환경 비료와 식물재배키트를 만들었다. 광주신세계가 10kg 친환경 비료 100포대를 유아숲체험원에 기부함에 따라 이곳을 찾는 아이들 1천여명이 친환경 비료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함께 기부한 식물재배키트 90세트 역시 생태 체험 프로그램 교육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신세계그룹 차원의 ESG 활동도 눈길을 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5일부터 SSG닷컴에서 신세계백화점 상품을 구매해서 선물하는 경우에 친환경 택배상자로 배송에 나서고 있다. 고객이 SSG닷컴에서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인 ‘신백선물관’에서 제품을 구입하면 접착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은 ‘테이프 리스 박스’에 천연 종이로 만든 ‘선물카드’를 더해 배송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1년 백화점 최초로 종이 전단 광고를 없애는 등 친환경 쇼핑 문화 정착에 앞장서왔다. 광주신세계 이동훈 대표는 “’소주잔’이나 ‘알쓸커모’ 캠페인은 친환경 활동을 일상 속에서 임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들”이라며 “광주신세계는 현지법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역 맞춤 친환경 활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읍사무소에 쌓인 쌀 100포대…익명 기부자 “어려운 분들께”

    읍사무소에 쌓인 쌀 100포대…익명 기부자 “어려운 분들께”

    익명의 기부자가 전북 부안군 읍사무소에 300만원어치의 쌀을 기부했다. 2일 부안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쯤 부안읍사무소에 낯선 1t 트럭이 들어왔다. 트럭에서 내린 정미소 직원은 짐칸에서 백미 10㎏ 100포대(시가 300여만원 상당)를 읍사무소 현관에 내려놨다. 정미소 직원은 “누군가가 읍사무소로 쌀을 배달시켰다”면서 쌀을 두고 갔다. 이 기부자는 앞서 읍장에게 미리 연락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로당이 문을 닫는 등 어르신들과 장애인, 다문화가정이 힘든 상황”이라며 “이런 분들께 쌀을 나눠달라”고 전했다. 읍사무소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쌀을 홀몸노인과 저소득 소외계층에 골고루 전달할 예정이다. 채종남 부안읍장은 “아름다운 나눔의 손길에 감사하며 앞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소외계층을 보살피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합격생’들과 함께 따뜻한 온기 전달하는 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 이야기

    ‘합격생’들과 함께 따뜻한 온기 전달하는 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 이야기

    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는 ‘고객의 꿈, 직원의 꿈, 지역사회의 꿈을 실현한다’는 비전 아래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듀윌은 자사 출신 합격생들과 함께 ‘지역 사회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착한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서 지역사회의 꿈이란, 에듀윌이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 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구성원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미다.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등 다양한 합격생들과 함께 뜻을 모아 의미있는 나눔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봉사활동, 김장봉사, 쌀 기증, 연탄봉사 등 그 형태는 다양하다. 지난 여름에는 에듀윌 대표 합격생이라 할 수 있는 에듀윌 공인중개사 동문회(이하 에공회)와 함께 ‘사랑의 쌀’ 100포대를 부산에 위치한 운봉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했다. 에듀윌을 통해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하고 현업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합격생들과 코로나19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에 희망을 나눴다. 지난 겨울에는 에듀윌 주택관리사 동문회(에주회)와 구로구에서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했으며, 에듀윌 공인중개사 동문회(에공회)와는 ‘사랑의 김장봉사’를 실시했다. 고된 일과 추위에도 불구하고 동문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 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 관계자는 “에듀윌은 시험 합격까지 책임지는 것은 물론, 합격 후 현업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렇게 함께 나눔 활동까지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에듀윌은 2004년 소외계층 대상 검정고시 강의와 교재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반딧불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반딧불이 봉사단’ 창단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적으로 구체화 시켰다. 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는 2017년 창단됐다. ‘임직원 나눔펀드’ 외에도 보호관찰 청소년을 위한 ‘검정고시 수강 지원’, 매달 쌀을 기증하는 ‘사랑의 쌀 나눔’, 청소년 교육비 지원 사업 ‘에듀윌 장학재단’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에듀윌은 세 번의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 정부기관상 12관왕에 빛나는 종합교육기업이다. 한국리서치 공무원 선호도, 인지도 조사 결과 1위에 올랐으며, 한국의 기네스북 KRI 한국기록원에 공인중개사 최다 합격자 배출 기록을 세 번 공식 인증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부자 대이어 17년째 이웃사랑, 쌀 1000포대 기탁

    17년간 추석과 설 명절마다 온정을 베푸는 얼굴 없는 천사의 이웃사랑이 아버지에서 아들로 대를 이어오고 있어 화제다. 28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후원자는 올해에도 추석을 앞두고 어김없이 백미 10㎏ 1000포대(25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해마다 오던 60대 후반의 후원자가 아닌 이번에는 그의 아들이었다. 제주시 26개 읍면동 각 지역에 고르게 쌀이 지원될 수 있도록 운반비용까지 직접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자는 2001년부터 올해까지 17년째 설과 추석 명절 때마다 백미를 기부해왔으며, 총 기부액만 4억 5000만원 상당(1만 8800포대)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아버지에 이어 아들 역시 본인의 이름과 얼굴을 밝히지 말아달라 당부했다”며 후원자의 뜻을 존중해 신원을 알리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부자는 제주시 화북동에 개인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 외에는 어떠한 정보도 알려지지 않았다. 이외에도 해마다 명절마다 이웃사랑의 실천을 이어가는 후원자가 있다. 제주오일장 상인인 이명구씨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10년째 명절과 연말연시마다 선행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추석에도 잊지 않고 백미 10㎏ 100포대(2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제주시는 올해 추석맞이 나눔 문화 운동을 지난 11일부터 27일까지 16일간 추진, 차상위계층 등 7771가구에 4억 1563만 9000원, 사회복지시설 87곳에 3408만원 등 모두 4억 4971만 9000원 상당의 위문품을 지원받아 전달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내일 세월호 3주기] 미수습자 9명 선내 수색계획 18일 발표

    세월호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선내 수색계획이 오는 18일 발표된다. 세월호 선체에서 나온 펄에 대한 세척 작업도 다음주부터 시작된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14일 전남 목포신항 세월호 거치 현장을 방문한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15일 오전까지 세월호 외부의 고압 세척작업을 마치고 선내 방역을 할 것”이라면서 “16일부터 이틀 동안 위해도·안전도 검사를 완료한 뒤 18일에 구체적인 수색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 방문에 앞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창준 선체조사위원장, 류찬열 코리아쌀베지(선내정리업체) 대표가 미수습자 가족들과 만나 ‘4자 회의’를 열고 세월호 선체 수색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선조위가 16일까지 초안을 내놓으면 4자 회의 논의를 거쳐 수색계획을 확정한다. 17일부터는 세월호 선체에서 제거한 펄 251㎥에 대한 세척 작업이 시작된다. 인양단은 지난 11일까지 선체에서 제거한 펄을 200㎏짜리 2600여 포대에 담아 부두에 쌓아 뒀다. 세척 작업은 철망을 끼운 액자 모양의 특수 제작체에 물을 뿌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 과정의 자문역을 맡고 있는 박선주 충북대 고고미술사학과 명예교수는 “작업 목표는 하루 100포대로 다 끝내려면 26일 정도 걸린다”면서 “펄 세척 작업 중 미수습자 유골이 발견되면 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고, 미수습자 가족 유전자와 대조하는 정밀 감식 작업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선체 수색을 돕기 위해 유해발굴감식단 2명을 파견한다. 이 본부장은 “지난 9일부터 진행된 세월호 침몰 지점의 해저면 수중 수색을 통해서는 아직 유류품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10년 폐지 주워 ‘사랑의 쌀’ 100포대 기부

    10년 폐지 주워 ‘사랑의 쌀’ 100포대 기부

    “나도 어렵게 살아 봤지만 못 먹는 것만큼 서러운 게 없다고….” 다리가 불편한 일흔여섯의 노인은 “아픈 몸으로 어렵게 번 돈을 기부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정수묵(76·서울 동작구)씨의 얘기다. 정씨는 10년간 동네에서 폐지를 주워 번 돈으로 10㎏짜리 쌀 100포대(200만원어치)를 사 신대방1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 또 현금 300만원은 인근 지역 중학교에 장학금으로 내놨다. 폐지를 주워 하루 3000~4000원 버는 게 고작인 그의 벌이를 감안하면 적지 않은 돈이다. 젊은 시절 대형 화물업체에서 일한 그는 2005년 퇴직한 뒤 소일거리 삼아 폐지를 줍기 시작했다. 직업 특성 탓에 다 닳아버린 무릎 연골은 움직일 때마다 찌르르한 통증이 왔지만 집에서 쉬는 건 영 성미에 안 맞았다. 10여년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새벽부터 폐지를 주워 목돈을 마련했고 새해를 맞아 오랫동안 생각해 온 기부를 행동으로 옮겼다. “그 돈으로 무릎 수술을 받으라는 주변의 얘기도 있었지만, 이 나이에 수술해서 뭐 하느냐”며 “나와 아내는 집 한 칸 세준 돈으로 먹고살 만하다”며 웃었다. 정씨는 “폐지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는 노인들을 보면 마음이 짠하다”고 말했다. 아픈 허리를 구부려 가며 온종일 일해도 손에 쥐는 돈이 뻔하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에는 쌀을 기부했으니 또 열심히 폐지를 모아 다음번에는 연탄을 기부하고 싶다”면서 “큰 나눔은 아니지만 내가 땀 흘려 번 돈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10년간 모은 1t의 사랑! 아픈 무릎으로 폐지주워 쌀 기부한 70대 노인

    10년간 모은 1t의 사랑! 아픈 무릎으로 폐지주워 쌀 기부한 70대 노인

    “나도 어렵게 살아봤지만 못 먹는 것만큼 서러운 게 없다고?” 다리가 불편한 일흔여섯의 노인은 “아픈 몸으로 어렵게 번 돈을 기부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정수묵(76·서울 동작구)씨의 얘기다. 정씨는 10년간 동네에서 폐지를 주워 번 돈으로 10㎏짜리 쌀 100포대(200만원 어치)를 사 신대방1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 또, 현금 300만원은 인근 지역 중학교에 장학금으로 내놨다. 폐지를 주워 하루 3000~4000원 버는 게 고작인 그의 벌이를 감안하면 적지 않은 돈이다. 젊은 시절 대형 화물업체에서 일한 그는 2005년 퇴직 뒤 소일거리 삼아 폐지를 줍기 시작했다. 직업 특성 탓에 다 닳아버린 무릎 연골은 움직일 때마다 찌르르한 통증이 왔지만, 집에서 쉬는 건 영 성미에 안 맞았다. 10여 년 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새벽부터 폐지를 주워 목돈을 마련했고 새해를 맞아 오랫동안 생각해온 기부를 행동으로 옮겼다. “그 돈으로 무릎 수술을 받으라는 주변의 얘기도 있었지만, 이 나이에 수술해서 뭐 하느냐”며 “나와 아내는 집 한 칸 세준 돈으로 먹고살 만하다”며 웃었다. 정씨는 “폐지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는 노인들을 보면 마음이 짠하다”고 말했다. 아픈 허리를 구부려가며 온종일 일해도 손에 쥐는 돈이 뻔하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에는 쌀을 기부했으니 또 열심히 폐지를 모아 다음번에는 연탄을 기부하고 싶다”면서 “큰 나눔은 아니지만 내가 땀 흘려 번 돈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인천서구식품제조가공업협의회 ‘사랑의 쌀’ 기부

    인천서구식품제조가공업협의회 ‘사랑의 쌀’ 기부

    인천서구식품제조가공업협의회(회장 장수식품 대표 금승섭)는 지난 9일 인천 서구청에서 ’사랑의 쌀’ 10kg들이 100포대를 구청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강범석 서구청장, 금승섭 회장, 고종국(선봉식품 대표)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사회복지시설 및 불우이웃 돕기에 매년 쌀 100포대를 설과 추석에 연간 두 번씩 기부하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매년 장학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에게 지정기탁 후원물품으로 기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얼굴 없는 천사들’

    경제난으로 불우 이웃들에겐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이다. 넘쳐나던 세밑 온정은 경기 침체로 싸늘하게 얼어붙었다. 이런 현실을 수치로 보여 주는 게 ‘사랑의 온도탑’이다. 서울 세종로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현재 60도를 넘지 못했다. 지난해 같은 때보다 7도쯤 낮다. 온도탑은 2000년 설치 이후 14년째 목표치 100도를 달성했지만 올해 처음으로 목표에 미달하는 건 아닌지 걱정스러운 상황이라고 한다. 서울은 그나마 사정이 낫다. 지방의 온도탑들은 이보다 더 온도가 낮다. 그래도 훈훈한 인정을 느낄 수 있는 건 ‘얼굴 없는 천사들’ 때문이다. 지난 23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는 60대 남성이 1억 2500만원을 건네고 사라졌다. 서울 명동에서도 익명의 남자가 ‘신월동 주민’이라고 적힌 1억원짜리 수표가 든 봉투를 전달하고는 자취를 감추었다. 벌써 4년째다. 한푼 두푼 모은 동전 1만 1746개(115만 5340원), 연탄 2만장, 쌀 100포대를 몰래 기부한 사람들의 선행도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전북 전주시 노송동에는 ‘천사비’가 서 있다. 올해 5030만 4390원을 포함, 15년째 3억 4800만원을 기부한 독지가를 기려 전주시가 세운 비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이웃을 돕는 얼굴 없는 천사들을 보면 세상은 살 만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천사’들의 선행은 결코 돈이 남아돌아서 하는 일은 아닐 것이다. 아마 그들도 춥고 배고픈 시절을 견디며 돈을 모았으리라 짐작된다. 그러기에 어려운 사람들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헤아려서 남몰래 선행을 베풀고 있는 건 아닐까. 지금도 좋지 않은 환경에서 일을 하며 먹을 것, 입을 것 아껴서 남을 돕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을지 모른다. 선진국에 비하면 우리의 기부문화는 한참 뒤처져 있다. 기부는 경제적인 사정이 상대적으로 낫고 사회의 지도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부자가 더 인색하다고 비난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빈곤층은 늘어가는데 정부의 지원은 그들이 필요한 만큼 충분하지 않다.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사회적 안전망을 확충했다고는 하지만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우리 주변엔 많다. 기업들이 연말이면 수십억, 수백억원씩 기부를 하지만 기업의 힘만으로는 모자란다. 국민 개개인이 주위를 돌아봐야 한다. 너나 할 것 없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요즘이다. 우리 모두 ‘얼굴 없는 천사’가 돼야 한다.
  • 사랑에 빠진 성북 숭곡초 어린이들

    사랑에 빠진 성북 숭곡초 어린이들

    “이웃사랑 돼지저금통을 뜯는 데만 꼬박 3시간이 걸렸죠.” 16일 성북구 월곡1동주민센터 관계자는 3년째 계속되는 숭곡초등학교 학생들의 이웃사랑에 고마워했다. 학생들은 지난 10월 민·관 복지협의체에서 돼지저금통 690개를 기증받아 1개월여간 동전을 모았다. 지난 12일 저금통 전달식이 끝나고 주민센터 직원들의 즐거운 고생(?)이 시작됐다. 모여 앉아 690개의 돼지저금통의 배를 칼로 가르기 시작했고 꼬박 3시간이 걸렸다. 은행에 동전을 가져가 분리하고 정산하는 데만 4시간이 걸렸다. 기부액은 270여만원이었고 아이들은 2012년과 2013년에도 각각 133만원, 308만원을 기증한 바 있다. 주민센터는 우선 중학교에 진학하는 6학년 학생 중 사회복지사가 추천한 5명에게 교복을 선물하기로 했다. 나머지는 불우이웃돕기에 쓰게 된다. 월곡 1동은 성북구의 20개 동 중에 기초수급자 비율이 네 번째로 많다. 하지만 그만큼 사랑의 손길도 많다는 게 주민센터의 설명이다. 지난 1일에는 익명의 후원자가 10㎏짜리 쌀 100포대를 실은 트럭을 보내기도 했다. 그는 편지에서 ‘2년 전 폐업을 했지만 그동안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3곳의 어린이집과 1곳의 종교단체에서도 숭곡초교처럼 1월 말까지 돼지저금통 모금에 참여할 계획”이라면서 “음식점과 상가 등도 참여하면서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아이들의 작은 정성이 추운 겨울에 온 마을을 뜨겁게 달구고 훈훈한 온기로 가득 찬 구를 만들고 있다”면서 고마워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나눔의 정석

    “큰 트럭이 쌀 100포대를 싣고 주차장에 서더니 편지 한 장 남겨주더군요.” 성북구 월곡1동 주민센터 직원은 지난 1일 ‘얼굴 없는 기부천사’에 대해 “너무 감사하고, 찾지 않아야 더 아름다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편지에는 “월곡1동에서 자영업을 하다가 2년 전에 폐업했지만 그간 주민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다”고 쓰여 있었다. 연말에 업무가 많아지는 공무원들에게 건강을 챙기고 더 힘써 주길 바란다는 부탁도 담겨 있었다. 동 주민센터는 지하 서고에 쌀을 보관하고 대상자 파악에 착수했다. 기초생활 수급을 받는 390여 세대와 보육권, 양로원 등이 후보다. 또 월곡2동 주민센터에는 5년째 쌀을 익명으로 전달하는 이가 있다. 그는 2010년 쌀 100포대를 처음 보내더니 최근에는 300포대씩 1월 2째주에 보내오고 있다. 그 역시 대리인을 통해 농가 현지에서 직접 쌀을 구매해 보낼 뿐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는 공무원들이 쌀을 줄 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12월 말에 단 한 통의 전화를 해 쌀 물량과 불우이웃을 도와달라는 말만 남길 뿐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기부천사의 선행으로 여기저기서 힘을 보태겠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면서 “선행은 전염된다는 점에서 더욱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보석보다 빛나는 기부

    “장애인정보화교실의 낡은 컴퓨터 가운데 일부라도 새것으로 바꿔 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 시설에 쌀과 부식까지 챙겨 드릴 수 있으니 더 좋죠. 정치가 해야 하는 건데, 되레 도움을 받게 돼 고맙고 또 송구스럽습니다.” 정양석 새누리당 서울 강북갑 위원장이 웃었다.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은 23일 강북구 6개 장애인·노인 무료급식 시설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정보화교실에 신형 컴퓨터 10대, 5단지복지관에는 20㎏ 쌀 100포대, 강북푸드마켓에는 쌀과 부식 470만원어치, 수유복지관과 송암교회엔 쌀과 부식 200만원어치, 노인무료급식소 ‘밥 먹는 집’엔 쌀과 난방비 100만원이 전달됐다. 모두 합치면 2000만원 상당의 지원이다. 후원행사 뒤에는 박남구 강북푸드마켓 소장의 안내에 따라 번동지역 독거노인 50여 가구를 방문, 강북푸드마켓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건네기도 했다. 행사엔 이재호 재단 이사장과 정 위원장을 비롯해 이복근 전 구의원, 박성열 구의회 의장, 이성희 부의장, 이순영 구의원, 김기성·신기철 전 시의원, 장동우·우종오·김현주 전 구의원 등이 참여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소 굶어 죽은 순창농가 두 번 운다

    소 20여 마리가 굶어 죽은 전북 순창군 축산농가에 대해 당국이 13일 동물보호법 위반 여부를 강제 조사하기로 했다. ●순창군, 오늘 농장 방문 조사 전북도는 12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소를 굶겨 죽이고 방치한 순창군 동연 농장을 대상으로 동물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라고 해서 순창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전북도 성신상 농수산식품국장은 “농식품부의 지시에 따라 동물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도록 순창군에 통보했기 때문에 해당 자치단체에서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순창군은 13일 농장을 전격 방문해 동물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현행법은 동물에 대한 위해 방지 조치를 이행하지 않으면 3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위반 행위를 지속하면 동물 학대로 간주해 500만원의 벌금을 물리고 있다. 농장주 문동연씨는 전북도에서 지원하려 한 사료는 거부했으며 동물보호단체에서 공급한 사료 100포대를 소에 먹이고 있으나 나머지 40여 마리의 소도 영양이 부실한 상태다. 전북도는 이 농장에 수의사를 파견해 소 건강과 관리 상태를 살피기로 했다. 이에 대해 문씨는 “아직 행정기관에서 동물보호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나오지 않아 뭐라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는 농식품부가 소 20여 마리가 굶어 죽은 순창군 축산농가에 대한 동물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로 한 데 대해 이날 성명을 내 “한심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전북의장단協 “불난 데 부채질” 협의회는 “이번 사태의 본질은 소값 폭락과 사료값 폭등으로 불가피하게 벌어진 참극”이라면서 “그런데도 근본 대책을 세우는 대신 농가를 상대로 조사 운운하는 것은 불난 데 부채질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장주에 대한 조사를 즉각 중단하고, 구제역 파동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상처 입은 축산농민의 민심을 헤아려 구체적이고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쌀 300포대에 담긴 사랑

    “쌀 300포대 가니까 설 앞둔 어려운 분들 위해 잘 사용해 주세요.” 지난 5일 오전 9시 서울 성북구 월곡2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이형우 사회복지사는 갑자기 걸려온 기부 전화를 받고 고개를 갸웃했다. 적잖기도 하거니와 기부자가 한사코 이름 밝히기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20㎏짜리 쌀 300포대는 현금으로 1350만원어치여서 개인이 보내기에는 매우 많은 물량이었다. 이씨는 그제서야 지난해 1월 19일 오전 쌀 200포대를 보낸 익명의 기부자 전화 목소리를 떠올리고는 무릎을 쳤다.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얼굴 없는 천사’가 쌀을 보내왔다고 생각했다.”면서 “해마다 설을 앞두고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 주는 기부천사가 등장해 가슴이 뿌듯하고 벅차오른다.”고 덧붙였다. 정확하게 2시간 뒤 충남 아산시 미곡처리장에서 도정한 쌀이 15t 트럭에 실려 왔다. 쌀포대를 부리는 인부 2명도 기부자를 모른다고 했다. 9일 성북구와 월곡2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해마다 이 지역에 쌀을 기부하는 손길이 늘면서 설 연휴를 앞두고 훈훈한 이웃의 정이 넘치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는 2010년 10㎏들이 쌀 100포대를 보낸 데 이어 지난해 200포대, 올해 300포대 등 해마다 100포대씩 기부물품을 늘려 가며 온정을 베풀었다. 얼굴 없는 기부천사 소식이 주변에 알려지자 해마다 20㎏들이 쌀 수십 포대를 몰래 주민센터에 놓고 사라지는 제2, 제3의 기부천사까지 등장했다. 설을 앞두고 제수용품은커녕 끼니조차 아쉬운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나 저소득 조손가정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구 관계자는 “가뜩이나 각박해지는 세태에다 나라 경제가 어려워 흉흉한 사건도 쏟아지는데, 그나마 이런 사례로 비관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십시일반 10억… 중랑구 이웃사랑 ‘훈훈’

    십시일반 10억… 중랑구 이웃사랑 ‘훈훈’

    중랑구 저소득층 2만 가구의 지난겨울은 따뜻했다. 주민, 단체들이 한푼 두푼 모은 돈이 10억원 가까이 된다. ‘없을 때 더 베풀어라’라는 말을 실천에 옮기듯, 경기 침체를 겪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앞다퉈 나눔의 미덕을 실천한 것이다. 15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을 펼쳐 성금 2억 4601만원과 7억 2407만원 상당의 성품을 모았다. 기초생활수급권자, 홀몸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 1721가구에 5만~10만원씩 전달했다. 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쌀 20㎏들이 1100포대를 1000가구에 전달한 것을 비롯해 양계농협이 250가구에 쌀 5000㎏, 서울원예농업협동조합과 동서울농협이 1150가구와 지역복지관 8곳에 쌀, 김치 등을 나눠 주는 등 1만 7764가구에 7억 2407만원 상당의 성품을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해마다 힘들게 겨울을 나는 이웃들에게 쌀과 연탄을 나눠 주고 있는 조흥원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은 “아직까지도 우리 주변에는 한겨울 추위와 배고픔을 걱정하는 이웃들이 수두룩하다.”며 “회사의 수익을 조금이나마 환원하는 사회적 책임을 수행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중랑구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사랑의 황금돼지 저금통 모으기 행사를 통해 594만 6000원을 모았다. 저금통은 학대아동·청소년 보호시스템 마련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고사리손들도 나섰다. 지역 국공립보육시설, 민간어린이집 아이들과 교사 3000여명이 1778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했는가 하면 건국대병원(원장 이창홍), 연산교통(대표 임병무), 한성사(주지 범농 스님) 등 각계각층에서 쌀 1만 3000여㎏을 모아 더불어 살기를 실천에 옮겼다. 문병권 구청장은 “오는 29일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한 단체와 구민에게 감사장과 표창장을 수여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봉사단체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성북구 ‘얼굴없는 기부천사’ 20㎏짜리 쌀 200포대 배달

    겨울 한파를 녹이는 ‘얼굴 없는 기부천사’의 ’행복 바이러스’가 서울에도 잇따라 알려지고 있다. 24일 성북구에 따르면 지난주 성북구 월곡2동 주민센터에 20㎏짜리 포장 쌀 200포대(800만원 상당)가 배달됐다. 보낸 사람의 이름이 없어 누가 보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얼마 전 동사무소에 전화를 건 남자가 약속대로 쌀을 보낸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학봉 월곡2동장은 “지난 10일쯤 한 남자로부터 작은 정성을 모아 쌀을 준비했으니 설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는 익명의 전화를 받았다.”면서 “처음엔 실태파악을 위한 문의로 여겨 반신반의했지만 얼마 뒤 동주민센터에 쌀이 약속대로 배달됐다.”고 밝혔다. 김 동장은 “전화를 건 이 남자는 지역에 사는 독거노인에 대한 지원 등에 대해 꼼꼼하게 묻는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기부자 뜻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경로당, 저소득 틈새가정 등에 쌀을 골고루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에도 익명으로 10㎏짜리 쌀 100포대가 전달됐는데 이 익명의 기부자와 동일 인물로 추정된다고 동주민센터 측은 전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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