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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밥 식당·지도에 여행경비 지원…  새 관광 트렌드 ‘혼여족’ 잡아라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 잡은 ‘나 홀로 여행’ 수요를 품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이 분주하다. 혼자서도 눈치 보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을 지정하고 ‘혼여족’(혼자 여행하는 사람)에게도 경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강원도는 올해 1인 관광객 환영업소 인증제를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청 및 심사를 거쳐 도내 18개 시군에서 100여 곳을 지정한다는 게 도의 계획이다. 환영업소에는 도가 ‘혼자서도 부담 없는 식당’이라는 인증패를 전달한다. 또 지역별 환영업소를 소개하는 안내서인 ‘강원 혼밥여지도’를 제작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한다. 도 관계자는 “업소들의 동참을 끌어내기 위해 추후 시설, 환경 개선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 여수시는 지난해 10월 혼자서도 불편 없이 식사할 수 있는 혼밥식당 46곳을 봉산동 게장거리, 진남관, 여수엑스포역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지정했다. 같은 해 7월 여수의 한 식당 주인이 혼자 식사하는 유튜버에게 불친절하게 응대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돌아 논란이 일자 내놓은 대책이다. 강원 동해시는 올해 1월부터 소규모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상은 1인 이상 10인 미만의 관광객이고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2만원이다. 김예원 시 주무관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늘고 있는 혼여족을 유치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20명 이상 단체 관광객에서 개별 관광객까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경남 고성군도 올해부터 여행 경비 지원 대상을 4인 이상에서 1인 이상으로 넓혔다. 지역 음식점이나 숙박 시설에서 3만원 이상 소비하고 군이 지정한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하면 경비의 50%를 10만원 한도에서 고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혼여족을 돕기 위한 앱이나 책자 제작도 이어지고 있다. 강원 강릉시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온라인 여행 플랫폼 ‘투어브릿지 강릉’은 이용자의 여행 기간과 성향에 따라 관광지, 숙박시설, 음식점, 교통편을 구성한 맞춤형 여행 코스를 추천한다. 충남 아산시도 지난해 말 여행 책자 ‘이 땅의 집순이를 위한 아산 여행’을 발간했다. 영인산 수목원, 세계꽃식물원, 공세리성당, 외암민속마을 등 혼자 여행하기 적합한 관광지 14곳이 담겼다.
  • “헌혈하고 할인 혜택 받으세요”… 강서 ‘레드 파트너’ 대폭 확대

    “헌혈하고 할인 혜택 받으세요”… 강서 ‘레드 파트너’ 대폭 확대

    서울 강서구가 헌혈자에게 할인 혜택 등을 주는 ‘레드 파트너’ 지정업소를 추가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전날 마곡동 ‘타르데마 베이커리 서울식물원점’에서 ‘레드 파트너’ 지정업소 인증서를 전달했다. 레드 파트너는 헌혈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생명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한국외식업중앙회 강서구지회 등과 추진 중인 민관 협력사업이다. 헌혈 참여를 독려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헌혈자가 헌혈일 기준 7일 안에 헌혈증서를 레드 파트너 지정업소에 제시하면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정 업소는 주민 생활밀착형 소상공인 가게들이다. 현재까지 ▲일반·휴게음식점 12곳 ▲제과점 6곳 ▲이·미용업소 5곳 등 총 23곳이 동참 뜻을 밝혔다. 지정업소에는 인증 스티커가 부착돼 쉽게 식별할 수 있다. 구는 레드 파트너 100곳 인증을 목표로 SNS(소셜미디어)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한다. 이어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과 손잡고 레드 파트너 사업을 헌혈자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곳은 강서구보건소 의약과로 문의하면 된다. 진 구청장은 “레드 파트너 지정 사업에 함께해 주신 소상공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사업을 통해 혈액 수급 안정화는 물론 지역사회에 생명 나눔 문화가 더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원·하청 노사관계 ‘폭풍전야’… 정부 “혼란 방지 총력전”

    원·하청 노사관계 ‘폭풍전야’… 정부 “혼란 방지 총력전”

    주요 쟁점 방향성은 판단위서 제시절차 매뉴얼 안내할 전담반도 구성민노총 13.7만명, 원청에 교섭 예고노동장관 “우려보다 협의로 해결” 하청 노동자가 원청과 임금 교섭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10일 본격 시행된다. 노사 간 ‘대화의 제도화’와 함께 노동쟁의 대상 확대, 사측의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 제한 등도 담겼다. 노동계가 원청과의 대대적인 교섭을 예고하면서 노사 관계에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정부는 제도 안착을 위한 현장 밀착 지원에 나섰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란봉투법 시행을 하루 앞둔 9일 간부회의에서 “아직 발생하지 않은 갈등 상황을 지나치게 우려하고 불안해하기보다는 노사 간 대화와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경영계는 교섭을 회피하기보다는 대화와 책임 있는 자세로 상생의 해법을 찾는 노력을 해 주고, 노동계는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절제와 타협의 자세로 대화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동부는 교섭의 기준이 되는 사용자성 판단을 둘러싼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체교섭 판단지원위원회’를 운영한다. 법률·현장 전문가 8명이 참여하는 정부 유권해석 자문기구로, 원·하청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될 수 있는 주요 쟁점에 대해 판단 기준과 방향성을 제시한다. 노동포털 홈페이지 등에서 유권해석을 신청할 수 있다. 노동부는 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례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노사 모두가 참고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방관서 근로감독관을 중심으로 전담반을 구성해 해석지침과 교섭절차 매뉴얼을 안내하고 실제 현장 교섭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교섭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된 노사에는 ‘전문가 상생 교섭 컨설팅’을 지원해 안정적인 교섭이 진행되도록 돕는다. 이달 중으로 노란봉투법 설명회를, 상반기에 정기 세미나를 개최해 현장의 이해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 향후 3개월을 ‘집중점검기간’으로 지정해 노사정 소통 채널을 상시 운영하고, 필요시 관계부처 협의체를 즉시 가동해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노란봉투법 시행에 맞춰 민주노총 산별 노조 소속 하청 노동자 13만 7000여명은 원청 기업에 단체교섭을 요구할 전망이다. 민주노총 건설노조와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건설사 100곳과 인천국제공항 등 59개 사업장에 교섭 공문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원청은 교섭 요구 사실을 공고할 때 사용자성이 인정되거나 인정될 가능성이 있는 모든 하청 노동자와 하청 노조가 알 수 있도록 폭넓게 공고해야 한다. 전호일 민주노총 대변인은 “10일 교섭 공문을 보냈을 때 협상 테이블에 앉겠다고 응한 원청은 즉시 공고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MWC서 국내 스타트업 투자 유치 지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지난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 통합한국관에서 국내 스타트업의 기업설명(IR)·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를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전 세계 205개국에서 글로벌 통신, 빅테크 등 2900여개 기업과 10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몰린 MWC는 미국의 CES와 함께 세계 양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꼽힌다. 박람회 이틀째인 지난 3일 코트라는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기술보증기금, 수자원공사와 함께 ‘K-혁신데이’ 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국내 혁신 스타트업의 투자자 대상 IR를 지원했다. 행사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무선통신, 보안 관련 국내 스타트업 9곳이 참여해 코트라가 초청한 퀄컴, 네슬레, 렌페, 인드라 등 글로벌 투자자와 벤처캐피털(VC)·기업형 벤처캐피탈(CVC) 100여곳에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 홍보를 진행했다. 행사 직후 유럽과 스페인 유력 투자가 20곳이 국내 스타트업 9곳과 기업별 평균 4건의 후속 상담을 즉석에서 진행하는 등 관심이 컸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반도체·로봇·AI 분야의 K-혁신기업에게 MWC 같은 첨단산업 박람회는 유용한 플랫폼”이라며 “혁신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전국 폐교 376곳 활용 않고 방치… 관리비만 빼먹는 ‘유령 공공자산’

    전국 폐교 376곳 활용 않고 방치… 관리비만 빼먹는 ‘유령 공공자산’

    3월 새 학기를 앞뒀지만 농어촌 교정에는 아이들 웃음 대신 침묵이 내려앉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이 단 한 명도 없는 학교가 속출하면서 취학 아동 감소의 충격이 통계가 아닌 일상으로 다가왔다. 아이가 줄자 교실이 비고 교실이 비자 학교가 닫히는 악순환이 농어촌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18일 교육부와 국회 제출 자료를 종합하면 1980년 이후 전국에서 폐교된 초·중·고교는 4008곳에 이른다. 초등학교가 3674곳, 중학교 264곳, 고등학교 70곳이 사라졌다. 폐교 추이는 최근 가팔라졌다. 2023년 22곳, 2024년 33곳, 2025년 49곳이 문을 닫았다. 폐교는 지방에 쏠렸다. 지난해 폐교한 49곳 중 88%가 농어촌·비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은 한 곳도 없는 반면 전남 10곳, 충남 9곳, 전북 8곳, 강원 7곳 등이었다. 인구, 일자리가 수도권으로 빨려 들어가며 지방의 교육이 기반부터 무너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저출생의 충격은 초등학교에서 가장 먼저 드러난다. 지난해 1학년 입학생이 없는 초등학교가 전국적으로 100곳을 넘었다. ‘입학생 0명’은 사실상 폐교 직전의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학생 수 60명 이하의 초등학교도 전체의 4분의 1에 달했다. 전남은 폐교 문제가 가장 집약적으로 나타나는 지역이다. 누적 폐교는 800곳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도내 초등학교 30곳 안팎은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조차 열리지 못했다. 폐교 분포를 살펴보면 신안·완도 등 도서 지역과 고흥·장흥·화순 등 내륙 농촌의 분교부터 사라지고 있다. 본교는 남고 분교는 먼저 닫히는 구조다. 단순한 학교 통폐합 문제가 아니라 생활권 자체가 붕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폐교 이후다. 전국 폐교 가운데 376곳의 시설이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 중 82곳은 30년 이상 방치 상태다. 관리 비용만 남긴 ‘유령 공공자산’이 된 셈이다. 전남 역시 일부는 평생학습관이나 체험 시설로 전환했지만 상당수는 활용 주체와 재원 부족으로 손을 놓고 있다. 학교는 단순한 교육시설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핵심 인프라다. 폐교는 주민 이탈과 지역 소멸을 가속한다. 교육 전문가들은 “농어촌 폐교를 교육 효율의 문제로 접근해서는 해법을 찾기 어렵다”면서 “주거와 일자리, 교통, 돌봄이 함께 작동하지 않으면 학교가 유지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고지대에 모노레일·엘리베이터… 서울, 이동 약자 챙긴다

    고지대에 모노레일·엘리베이터… 서울, 이동 약자 챙긴다

    서울시는 서대문구 안산(鞍山) 둘레길을 비롯한 고지대 10곳에 모노레일, 엘리베이터 같은 이동 약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서대문구 영천동 독립문삼호아파트 앞 가파른 계단에서 주민들을 만나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오 시장은 “가파른 산자락 길을 올라가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계속해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이동 약자 편의시설 10곳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안산 둘레길로 오르는 127m, 31도 급경사 계단이다. 15인승 모노레일을 설치하면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안산 둘레길 방문객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영천동 주민 전모(83)씨는 “나이가 들어 숨이 차 계단을 걷지 못하는데 모노레일이 있으면 매일 안산에 오를 수 있겠다”며 반가워했다. 오 시장은 계단을 걸어 오르며 현장을 점검한 뒤 주민 수요에 맞춘 세밀한 설계와 조속한 설치를 당부했다. 그는 “56억원을 들여 87m 길이의 직선 구간 모노레일을 설치하는 동안 예상되는 소음, 진동 등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르신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안산 둘레길에 모노레일이 설치될 경우 관광·방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난해 1단계로 5곳에 이동 약자 편의시설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후보지 55곳 중 이용 수요와 생활 동선 개선 효과 등을 감안해 선정했다. 지난해 9월 시민 공모로 시작해 자치구 검토, 이용 수요 분석 등을 거쳤다. 대상지는 구로구 고척동, 동작구 사당동, 금천구 시흥동, 마포구 신공덕동, 성동구 옥수동, 용산구 청암동, 종로구 무악동, 성북구 하월곡동, 관악구 봉천동, 서대문구 영천동이다. 권역별로는 강북권 6곳, 서남권 4곳이다. 교통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강북·서남권의 이동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총 400억원을 투입해 수직형·경사형·복합형 엘리베이터와 모노레일을 설치한다. 연내 기본계획 수립과 투자심사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설계에 착수한다. 향후 10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은 전체 지형의 약 40%가 해발 40m 이상의 구릉지다. 고령자·장애인 등 이동 약자는 서울 시민 4명 중 1명(28.3%)을 넘는다. 오세훈 시장은 “2단계 선정은 불편을 겪는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아 의미가 있다”며 “누구도 계단과 경사 때문에 일상의 기회를 잃지 않도록 시민 체감과 안전을 기준으로 대상지를 지속 확대해 ‘이동이 편리한 도시, 기회가 열리는 서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 서울시·무신사 손잡고 ‘K패션 브랜드’ 100개 키운다

    서울시·무신사 손잡고 ‘K패션 브랜드’ 100개 키운다

    “서울패션허브 지원으로 제작한 룩북(화보)을 홈페이지에 적용한 뒤 판매량이 2배 이상 늘었다.” 서울시는 8일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력해 K 패션 브랜드 100곳을 육성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동대문 브랜드 30곳과 새싹 디자이너 브랜드 40곳, 무신사 협력 스타트업 30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동대문 도매 브랜드 ‘파콩’의 이성호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과 콘텐츠의 중요성을 체감한 계기였다”고 전했다. 시는 앞서 90곳을 대상으로 기업 간 거래(B2B) 수주전, 서울패션페스타, 팝업스토어, 라이브커머스 등을 지원해 42억원 이상 매출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시는 동대문 도매상인 브랜드에 ▲패션·유통전문가 통합 품평회 ▲온라인 도매 플랫폼 협업 기획전 ▲라이브커머스 기획·운영 교육 ▲인플루언서 연계 판매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에는 ▲성장 단계별 전문가 컨설팅 ▲시제품 개발 ▲국내외 지식재산권(IP) 확보 ▲판로 다각화를 연계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국내 대표 패션플랫폼 무신사와의 공동 육성도 본격화한다. 선정된 30개 브랜드는 무신사의 플랫폼 인프라와 고객층을 활용해 온라인 특별 기획전, 배너 광고,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지원받으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매출 성장을 동시에 노린다. 이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무신사가 체결한 ‘서울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아울러 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품 사진만으로 모델 착용 이미지와 상세페이지를 자동 생성하는 등 온라인 콘텐츠 제작도 지원한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민간 플랫폼 협업을 통해 상품 개발부터 유통, 국내외 진출까지 연계하는 K패션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소상공인 살리고 첨단산업 육성… 경북의 미래 밝아진다

    소상공인 살리고 첨단산업 육성… 경북의 미래 밝아진다

    전통시장 현장 컨설팅·판로 개척축제 중심 소상공인 매출 확대도AI 등 메가테크 연합도시 가속화‘포스트 APEC’ 문화콘텐츠 확산경북형 농업대전환 사업도 늘려‘기업·투자는 경북으로!’ 고환율과 물가 상승, 글로벌 통상 환경 악화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경북도가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도민의 먹고사는 문제인 ‘민생경제’ 챙기기를 최우선 도정 과제로 제시했다. 도는 민생경제 회복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전통시장과 상가, 중소기업에 생기가 돌고 지역 경제에 활력이 넘치는 ‘살맛나는 경북 시대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도는 소상공인·전통시장·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민생경제 특별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민생경제 회복과 소득 정상화 ▲사회적·경제적 약자 보호를 통한 포용 성장 ▲중소·벤처 중심의 혁신성장 기반 강화 등 3대 전략 아래 18개 실행 과제를 추진한다. 구체적인 실행 전략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 현장 컨설팅과 인공지능(AI) 코칭,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K경상(敬商) 프로젝트’와 자동차·철강 등 주력산업 앵커기업·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유도하는 ‘K-AI 경북형 산업육성 프로젝트’, 축제 중심의 소상공인 매출 확대,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육성 등의 과제를 중점 관리한다. 또 양금희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현장 민생경제 지원단’을 구성해 도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는 밀착 지원에 나선다. 이와 함께 중앙부처 업무계획 대응도 강화한다. 경북도는 포항~울진 연계 저탄소 철강 특구 지정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기반 탄소중립 연합도시 조성, 정부 성장펀드와 연계한 기업 지원체계 구축, 메가특구 조성 등을 통해 핵심 산업의 정부 사업화를 추진한다. 미래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첨단산업 메가테크 연합도시’ 사업도 더욱 구체화한다. AI·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에너지, 방산 등 5대 첨단산업을 시·군 간 연계하는 ‘메가테크 연합도시’를 조성한다. ▲AI·반도체(포항·안동·예천·구미) ▲미래 모빌리티(경주·김천·영주·영천·경산·칠곡) ▲바이오(포항·안동·상주·의성·예천) ▲방위산업(포항·경주·김천·구미·영주·의성) 등이다. 이는 산업 구조를 미래형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행정구역별 분산·중복 투자로 인한 비효율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다. 도는 최근 도청 화백당에서 ‘제3회 경상북도 지방정부 협력회의’를 열고 각 시·군이 보유한 산업 강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광역 차원의 성장 축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첫 협력 사례로 경북도와 구미시는 올해 1분기 중 퀀텀일레븐(Quantum XI) 컨소시엄의 구미하이테크밸리(국가5산업단지) 내 ‘구미 첨단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1단계(300㎿) 사업 착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총 3단계에 걸쳐 추진될 이 사업은 1단계 인프라 투자액만 4조 5000억원에 달한다. 데이터센터의 핵심인 서버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내부 설비 비용을 합산할 경우, 1단계 사업의 실질적 가치는 약 2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도는 문화관광 산업도 전략 육성한다. 백두대간 산림·치유 국가정원, 낙동강 생태 문화 관광벨트,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등 권역별 관광 전략을 추진한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로 증명된 지역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포스트 APEC’ 사업을 통해 도내 전역으로 확산시킨다. 다보스포럼과 같은 세계경주포럼을 정례화하고, APEC 정상회의장 기념관·APEC 기념 문화의 전당 조성, 보문단지 대개조 등의 포스트 APEC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주포럼은 오는 9월 첫 개최를 통해 문화 협력 및 한류 확산, 국제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 나선다. 앞으로 연례화(매년 10월)해 글로벌 브랜드화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경주 APEC을 계기로 전 세계인들의 큰 관심을 받는 한옥·한복·한식·한글·한지 등 이른바 ‘5한(韓)’과 불국사·석굴암 등 세계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확보에도 집중한다. 또 지역의 풍부한 먹거리를 활용한 식품 관광 키우기에도 집중한다. ‘1시군-1특화 푸드’를 브랜드화하고 미식 로드, 미식 축제 등 경북 푸드를 활용해 식품산업을 활성화한다. 청년영농법인을 결합한 ‘1마을-1특화 영농모델’을 개발해 청년 중심의 농촌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북극항로 거점이 될 영일만항을 확장해 전용 항만으로 특화하는 한편, 대구경북(TK) 신공항은 조속한 사업비 확보 등을 통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도는 TK 신공항·영일만항 건설에 더해 가덕도신공항·부산항을 잇는 ‘투(2)-투(2)-포트(port)’ 전략을 통해 영남권 전체가 수도권과 대등한 경제연합체를 구축하는 ‘영남권 공동발전 신(新)이니셔티브’ 전략도 주도할 방침이다.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경북형 농업대 전환’은 앞으로 해양·수산, 산림 등 어업과 임업 분야에도 접목된다. 경북도가 추진하는 ‘농업 대전환’의 핵심은 공동영농으로 농가는 농지를 맡기고 법인은 대규모 영농을 통해 고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정부에서도 2030년까지 공동영농법인 100곳 육성을 목표로 한다. 도는 산림경영 특구를 조성하고, 임산물 공동영농 등 농업대 전환의 성공모델을 안동·의성 등 경북 동북부 5개 시군 산불 피해지역에 조성될‘산림투자 선도지구’에 그대로 적용한다. 어업 분야에선 AI 기반 스마트 양식, 해양 바이오 육성 등 ‘잡는 어업’이 아닌 ‘기르고 만드는 어업’으로 전환한다. 사람 중심의 정책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에도 집중한다. 아울러 경북이 주도하는 저출생과의 전쟁은 더욱 강력해진 ‘시즌3’로 확대한다. 저출생에 고령화, 청년, 외국인 정책을 종합해 미래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 “늘어나도 골치”…태국, 사상 첫 야생 코끼리 피임

    “늘어나도 골치”…태국, 사상 첫 야생 코끼리 피임

    태국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야생 암컷 코끼리에게 피임 백신을 접종했다. 이는 급격하게 늘어나는 코끼리 개체 수 관리를 위한 조치다. 지난 28일 태국 매체 더 타이거에 따르면 태국 국립공원·야생동식물보전국(DNP)은 25일 동부 뜨랏주에서 암컷 야생 코끼리 3마리에게 피임 백신을 접종했다. 이번 조치는 태국에서 야생 코끼리를 대상으로 한 첫 피임 프로그램이다. 보전국은 클롱깨우 폭포 국립공원 일대에서 수의사들이 백신 접종을 진행했으며, 해당 코끼리들은 총 12마리로 구성된 무리의 일부였다고 설명했다. 최근 동부 산림 지역의 야생 코끼리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숲이 충분한 먹이와 물을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실제로 태국 동부의 야생 코끼리 수는 2015년 334마리에서 2025년에는 799마리로 늘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8.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 다툼과 먹이 부족 등 생태계 혼란을 느낀 코끼리들이 농경지와 주거 지역으로 이동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인명 피해와 농작물 피해도 잇따랐다. 이와 관련해 2012년 이후 코끼리와 관련된 사고로 140명 이상이 숨지고 17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 지역은 6개 주 100곳이 넘는 행정구역에 달한다. 당국이 이번에 사용한 백신은 비수술적 방법으로 암컷 코끼리의 면역 반응을 유도해 번식을 일시적으로 억제하는 방식이다. 접종 효과는 최대 7년 동안 지속되며, 재접종하지 않을 경우 번식 능력은 자연스럽게 회복된다고 밝혔다. 수키 분쌍 야생동물보전국 국장은 “개체 수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먹이 부족과 사고, 감전, 인간과의 갈등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며 “피임은 코끼리 복지를 해치지 않는 인도적인 관리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 [사설] “노란봉투법 보완입법 필요” 기업 99% 호소 경청해야

    [사설] “노란봉투법 보완입법 필요” 기업 99% 호소 경청해야

    내년 3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국내 주요 기업 10곳 중 9곳이 노사관계 악화를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매출 5000억원 이상 주요 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해 그제 발표한 ‘이슈 진단’ 결과다. 조사 기업의 99%는 법 시행 유예 등 국회 차원의 보완입법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응답 기업의 87%는 개정 노조법이 노사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주된 우려 요인으로는 하청 노조의 과도한 교섭 요구(74.7%), 모호한 법규정에 따른 분쟁 증가(64.4%) 등을 지목했다. 기업들은 특히 ‘사용자 범위 확대’와 관련해 77.0%가 ‘원청의 사용자성 여부를 둘러싼 법적 갈등 폭증’을 최대 리스크로 꼽았다. 원청에 결정 권한이 없는 사항까지 교섭 요구를 받을 것이라는 우려도 57.0%에 이르렀다. 기업들의 우려를 기우로만 볼 수 없다. 현대차 비정규직지회는 지난 12일 현대차 울산공장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진짜 사장’인 현대차가 나서 성과급을 올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현대차와 직접 근로계약을 맺지 않은 하청업체 노동자들이다. 하루 전 이재명 대통령이 하청업체에도 본사와 같은 비율로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한 한화오션 사례를 거론한 여파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8500개 현대차 협력사 노조들이 현대차에 직접 교섭을 요구하게 되면 현대차는 1년 내내 단체교섭과 분규에 시달리다 날이 샐 수 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노란봉투법이 정의한 ‘사용자 판단 기준’과 관련해 “어느 하나라도 인정이 되면 사용자로 판단된다”고 했다. 기업들은 하청 노조들이 이런 판단을 무기 삼아 무리한 요구를 이어 갈 것으로 우려한다. 주요국들은 모두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는 노란봉투법으로 심화될 노사관계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기업경쟁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보완입법을 서둘러야 한다.
  • 경남, 원자력·SMR 국가 주력산업 육성 건의

    경남도가 15일 원자력과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국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정부 차원의 지원을 공식 건의했다.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확산으로 국내 1인당 전력 소비량은 최근 20년간 약 1.7배 증가했다. 재생에너지의 간헐성·변동성을 보완할 대안으로 원자력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대형 원전의 한계를 극복할 SMR도 덩달아 부상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127여종의 SMR이 개발 중으로 2040년에는 시장 규모가 약 6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도는 이러한 흐름에 대응해 산학연 관계자들과 글로벌 SMR 육성 전략 간담회 등을 진행하고 1조 8000억원 규모 ‘SMR 글로벌 육성 전략’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했다. 전략은 제조 혁신과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핵심으로 글로벌 SMR 제조시장 점유율 60% 달성, 제작 기간 80% 단축, 제조·검사 기술 자립, SMR 강소기업 100곳 육성은 세부 지향점으로 삼았다. 이 연장선에서 도는 SMR 특별법 조속 제정, 대규모 투자와 세제 지원, 산학연이 연계된 SMR 특화단지 조성, 제조공정 혁신과 AI 기반 플랫폼 구축, 규제·인증체계 일원화, 한미 원자력산업 협력 강화,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 등을 정부에 제안했다. 도는 “두산에너빌리티를 중심으로 340여개 원전기업이 집적된 경남은 국내 최대 원전 제조 기반을 바탕으로 SMR 산업의 글로벌 제조 허브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부처별 산재한 관련 규제와 인증체계를 조기 일원화하고 제작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도록 산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북 공동영농’ 정부 시범사업으로 격상…안강·중동 두 법인 농식품부 공모 선정

    ‘경북 공동영농’ 정부 시범사업으로 격상…안강·중동 두 법인 농식품부 공모 선정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공동영농 확산 지원사업’ 공모에서 경주시 안강읍의 ‘영농조합법인 대청’과 상주시 중동면의 ‘위천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대청은 올해 ‘경북형 공동영농’ 사업 지원을 받아 안강읍 옥산리 일원 65㏊에 여름철에는 벼 대신 콩을, 겨울철에는 조사료를 재배하고 있다. 23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국비지원과 연계해 공동영농 면적을 90㏊로 확대하고 겨울철에 마늘 등으로 작목을 전환해 소득을 높일 계획이다. 도는 2030년까지 안강들 전역에 공동영농 면적을 220㏊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공동영농 농업소득도 올해 4억6천만원에서 2030년 6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위천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중동면 일대 30㏊에 이모작 공동영농으로 친환경 당근과 조사료 등을 생산한다. 참여농가는 17농가. 2030년까지 38㏊로 면적을 확대하고 마늘, 당근 비중을 늘려 소득을 22억원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의 공동영농 확산 지원사업은 경북도가 농업 대전환 핵심사업으로 추진해 온 공동영농이 새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되면서 내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시행된다. 2030년까지 공동영농법인 100곳 육성을 목표로 한다. 농업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생산성과 소득 증대를 위해 농지를 규모화·집단화하고 법인 중심으로 경영 주체를 조직화한다. 공동영농을 하는 법인에 최대 20억원을 투입해 기반, 컨설팅, 시설, 장비, 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에서 쏘아 올린 공동영농이 결실을 보면서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정부도 인정한 혁신 모델인 만큼 농가소득을 높이고 청년을 농촌으로 돌아오게 하는 농업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남도 ‘글로벌 창업거점’ 도약…중장기 로드맵 본격 가동

    경남도 ‘글로벌 창업거점’ 도약…중장기 로드맵 본격 가동

    경남도가 ‘글로벌 창업거점 경남’을 목표로 중장기 창업 로드맵 이행에 나섰다. 도는 창업컨트롤 타워 강화, 창업 인센티브 확대, 창업·투자·글로벌 진출 구조 구축 등이 담긴 로드맵 이행으로 ‘누구나 도전하고 혁신이 일상이 되는 창업도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25일 경남도가 내놓은 ‘경남 창업 성과와 비전·추진 전략’을 보면, 올 상반기 도내 신규 기술창업기업 수는 5730곳이다. 도는 창업 생태계 불모지로 불렸던 경남이 바뀌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6대 전략을 추진한다. 2028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민간투자를 합쳐 9353억원을 투입, 글로벌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게 방향이다. 세부 전략을 보면, 도는 우선 여러 기관에 흩어진 창업지원 기능을 연계·통합해 ‘경남창업통합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한다. 경남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대학, 지원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창업지원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창업지원기능 연계·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또 인공지능(AI), 소형모듈원자로(SMR), 우주항공, 방산 등 미래첨단산업,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기업 100곳을 집중 육성하고 현재 6800억원 수준인 투자펀드 규모를 내년에 1조원, 2028년까지 1조 40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창업·벤처기업이 단계별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한다는 게 도 구상이다. 유망 글로벌 창업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하고자 ‘글로벌창업지원센터’도 구축한다. 우수 외국인의 창업 촉진과 안정적인 정착, 외국인 창업 기업 유치로 경남 창업생태계 세계화를 이루고 경쟁력을 높인다는 게 도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운영하는 경남 창업 수도권 거점(서울 강남구), 동부권 창업거점(양산시)에 이어 우주항공·항노화·그린에너지 분야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서부권 창업거점도 2027년 준공한다. 또 창업·벤처기업에 공유 생산시설 지원, 대·중견기업과 협업 프로그램 제공 등으로 기업활동과 투자를 촉진하는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도 운영한다. 도는 창업 로드맵이 순조로우면 2028년까지 1조 7600억원 생산 유발효과, 6815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706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생기리라 본다. 윤인국 경남도 산업국장은 “경남은 AI, 우주항공, SMR 등 미래첨단산업을 중심으로 누구나 도전하고 혁신이 일상이 되는 창업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도내 창업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건설공사 불법 하도급 점검단’ 꾸린 서울시…부실 공사 뿌리 뽑는다

    ‘건설공사 불법 하도급 점검단’ 꾸린 서울시…부실 공사 뿌리 뽑는다

    서울시가 잇따른 건설 현장 붕괴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민간 건설공사의 ‘불법 하도급’ 근절에 총력을 기울인다. 부실 공사를 뿌리 뽑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건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문가를 대거 투입하고 상시 단속 및 사전 예방 체계를 구축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5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국토교통부로부터 권한을 넘겨받은 후 민간 건설공사 하도급 실태조사를 집중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3월부터 올해 9월까지 자치구와 합동으로 불법 하도급 의심 현장 336곳을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47건의 하도급 위반 사항을 적발하고, 해당 건설업 등록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시는 단속 및 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 분야 전문가와 노무사 등 61명으로 구성된 ‘건설공사 하도급 전문 점검단’을 올해 구성하고 내실 있는 실태 점검에 돌입한다. 점검단은 내년 시 전체 정비사업장과 해체 공사장 100곳에 대해 하도급 합동점검을 진행해 사고 위험이 큰 민간 공사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전문성이 부족한 민간 건설공사 발주자가 하도급계약 지원 요청 시, 시공 기술사 등 건설 전문가의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하도급계약 적정성 검토 지원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4개 현장에 대해 이 사업을 시범으로 추진한 바 있다. 자문 내용으로는 하도급 자격 적정 여부, 하도급계약 금액의 적정 여부, 하수급인의 시공 능력 적정 여부 등이다. 시는 또 올해부터 정비사업조합 임원 대상 공정 하도급 인식 개선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김승원 시 건설기술정책관은 “건설공사 하도급 전문 점검단 구성·운영을 통해 내실 있는 하도급 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부실 공사 제로 서울’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비 지원·디지털관광주민증·관광택시… “어서 와 동해로”

    경비 지원·디지털관광주민증·관광택시… “어서 와 동해로”

    강원 동해시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행 경비를 지원하며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각종 공모전을 통해 동해 관광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동해시는 연말까지 단체 관광객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20명 이상 관광객을 태운 버스 1대당 최대 50만원이다. 당일치기는 20만원, 1일 숙박은 40만원, 2일 숙박은 50만원으로 지원 금액이 나뉜다. 국제항로 여객선이나 울릉도 여객선을 이용하는 단체 관광객에게도 20만원을 준다. 지원 신청서는 동해시 관광과에 여행 5일 전 제출하고 청구서는 여행 뒤 30일 이내에 내야 한다. 앞서 지난 9월에는 동해시 산하기관인 동해문화관광재단이 동해시 외 지역 시민들에게 음식점·카페 등을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주는 디지털관광주민증을 도입했다. 현재 할인받을 수 있는 가맹점은 10곳이다. 동해시는 내년부터 공공 관광지 입장료를 할인하고 가맹점도 최대 100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8월에는 관광택시 이용 대상을 KTX 승객에서 모든 관광객으로 확대했다. 관광택시 이용 요금은 4시간 8만원, 6시간 12만원, 10시간 20만원이며 이 중 절반은 동해시가 부담한다. 관광택시 이용 예약은 동해문화관광재단과 제휴를 맺은 현진여행사와 올레투어에서 받는다. 공후식 동해문화관광재단 관광진흥팀장은 “디지털관광주민증 도입 초기여서 가맹점 모집에 집중하고 있다”며 “관광택시는 내년부터 전용 운전기사를 배치하면서 보다 전문화, 체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해시는 관광을 테마로 한 공모전과 관광설명회도 연이어 열고 있다. 동해 지역에 숨겨진 명소를 발굴하기 위한 ‘나의 동해여행 답사기 공모전’을 지난 7월 개최했고, 7~9월에는 MZ세대를 겨냥한 ‘숏폼 공모전’을 전 국민 대상으로 열어 호응을 얻었다. 동해 지역 관광지를 소개하는 홍보설명회는 지난 2월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경기, 광주, 경북, 전북 등에서 개최했다. 단체 여행객 유치를 위한 팸투어 행사도 코레일, 경기권 여행사, 러시아 여행사, 한국여행작가협회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동해시는 연초 동해 지역 여행 정보를 담은 관광안내 책자와 리플릿을 최신 관광 트렌드에 맞춰 전면 개편하기도 했다. 이진화 동해시 관광과장은 “앞으로도 공모전, 설명회 등을 통해 동해시만의 차별화된 관광 매력을 알리며 관광 산업을 성장시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가 키운 기후테크 스타트업 4곳, ‘CES(소비자 가전 전시회) 혁신상’ 수상

    경기도가 키운 기후테크 스타트업 4곳, ‘CES(소비자 가전 전시회) 혁신상’ 수상

    김동연 “K-기후테크가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날까지 쉬지 않고 달리겠다.” 경기도가 육성한 기후테크 스타트업 4곳이 세계 최대 기술전시회인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경기도는 2024년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1기로 선정된 ‘퍼스트랩’, 2025년 육성 2기로 선정된 ‘피엠에너지솔루션’, ‘리플라’, ‘나인와트’ 총 4곳이 미국 현지 시각 11월 5일 CES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희(CTA)가 주관해 기술적 진보와 디자인 혁신을 통해 산업에 기여한 제품과 서비스를 인정하는 것으로, CES 혁신상을 받은 기업은 국제적 인지도와 기술력에 대한 공신력을 인정받게 된다. 경기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선정해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글로벌 진출 지원 등 10개 액셀러레이팅(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곳 업체 중 퍼스트랩은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CES 혁신상을 2회 연속 수상했다. 며 기술 혁신성을 입증했다. ‘Construction & Industrial Tech(건설 및 산업 기술)’ 분야에서 집속형 초음파 기술을 활용해 화학 용제를 사용하지 않고 소재를 정밀하게 추출하는 무용매 정밀 추출 장비가 핵심기술로 인정받았다. 피엠에너지솔루션은 ‘Products in Support of Human Security for All, Sustainability & Energy Transition(모두를 위한 인류 안보, 지속가능성 및 에너지 전환 제품’ 분야에서 산업 장비용 스마트 딥 사이클 리튬 배터리 기술로 수상했다. 안정적 전력 공급과 고효율을 동시에 확보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리플라는 같은 분야에서 재활용 플라스틱 플레이크의 소재 성분을 분석하는 스캐너 기술로 수상했다. 폐플라스틱 고품질화와 순환경제 기여도가 혁신성으로 인정됐다. 나인와트는 ‘Smart Communities(스마트 커뮤니티)’ 분야에서 건물용 인공지능 에너지 조언 기술로 CES 혁신상을 받았다. ‘WATTI-Opti’ 솔루션은 실시간 에너지 데이터 분석·예측을 기반으로 건물의 전력 효율을 최적화하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경기도는 이번 성과가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의 결과로 보고 있다. 도는 앞서 10월 24일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에서 ▲기후테크 클러스터 조성 ▲기후테크 얼라이언스 구축 및 펀드 조성 ▲기후테크 육성의 컨틀로타워인 경기도 기후테크센터 설치 등 3대 비전을 선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당시 ‘2026년까지 기후테크 스타트업 100곳, 2028년까지 스케일업 20곳, 2030년까지 기후테크 유니콘 기업 3곳 육성’을 목표로 발표한 바 있다. 경기도는 2024년부터 시작한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통해 이번 수상 포함 CES 혁신상 7곳,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 금상 2곳, 동상 1곳, 유럽 최대 전시회 비바 테크(Viva Tech)의 가장 주목 받는 기업(Tech Trail) 1곳 선정 등 세계 무대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후테크 100’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하고 육성한 경기도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 K-기후테크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날까지 경기도는 쉬지 않고 달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빵 굽는 춘천…25~26일 ‘숲속 빵시장’

    빵 굽는 춘천…25~26일 ‘숲속 빵시장’

    강원 춘천 엘리시안강촌 리조트는 빵을 테마로 한 축제인 ‘숲속 빵시장’을 25~26일 연다고 24일 밝혔다. 숲속 빵시장에는 내 제과·제빵 명인과 숨은 맛집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맛의 빵을 맛볼 수 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숲속 빵시장은 매회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춘천의 대표 축제 중 하나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첫해인 2023년 하루 1만명의 관광객이 찾았고,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100곳이 넘는 베이커리와 2만명이 넘는 관광객으로 성황을 이뤘다. 올해도 전국의 베이커리에서 참가 문의가 이어졌으나 안전을 위해 참가 업소를 100곳으로 제한했다. 엘리시안강촌 관계자는 “지역 상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등 새로운 축제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관악 “탕·찌개류 각자 덜어 먹어요”… 음식문화 개선 소형 음식점 지원

    관악 “탕·찌개류 각자 덜어 먹어요”… 음식문화 개선 소형 음식점 지원

    서울 관악구가 음식문화 개선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2025년 음식물 덜어먹기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탕류나 찌개류 등 여러 사람이 함께 먹는 음식을 각자 덜어먹을 수 있도록 위생 소형찬기, 국자·집게 세트 등을 참여업소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함께 먹는 식문화를 개선해 위생적인 식습관을 정착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덜어먹기가 가능한 음식을 제공하는 관악구의 면적 100㎡ 이하 소규모 일반음식점이다. 다만 호프·배달전문·뷔페 형태 음식점이나 최근 1년 이내 식품위생법 관련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지난해 지원받은 곳은 제외된다. 선착순 100곳을 지원하며 신청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관악구는 영업 기간이 길고 음식문화 개선에 적극 참여가 가능한 업소를 우선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업소에는 위생국자와 집게 각 10개를 지원한다. 신청 방법은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후 구청을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안전한 외식환경을 조성하고 음식물 폐기물 배출을 감소하기 위해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관악구, ‘덜어먹기’로 건강한 식문화 지원

    관악구, ‘덜어먹기’로 건강한 식문화 지원

    서울 관악구가 음식문화 개선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2025년 음식물 덜어먹기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탕류나 찌개류 등 여러 사람이 함께 먹는 음식을 각자 덜어먹을 수 있도록 위생 소형찬기, 국자·집게 세트 등을 참여업소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함께 먹는 식문화를 개선해 위생적인 식습관을 정착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덜어먹기가 가능한 음식을 제공하는 관악구의 면적 100㎡ 이하 소규모 일반음식점이다. 다만 호프·배달전문·뷔페 형태 음식점이나 최근 1년 이내 식품위생법 관련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지난해 지원받은 곳은 제외된다. 선착순 100곳을 지원하며 신청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관악구는 영업 기간이 길고 음식문화 개선에 적극 참여가 가능한 업소를 우선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업소에는 위생국자와 집게 각 10개를 지원한다. 신청 방법은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후 구청을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안전한 외식환경을 조성하고 음식물 폐기물 배출을 감소하기 위해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 마을버스 ‘환승제 탈퇴’ 반쪽 합의…애꿎은 시민들만 ‘조마조마’

    서울 마을버스 ‘환승제 탈퇴’ 반쪽 합의…애꿎은 시민들만 ‘조마조마’

    서울시와 서울 마을버스조합이 재정 지원에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일단락되는 듯했던 ‘환승제 탈퇴’ 갈등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합의 발표 이틀 만에 환승제 탈퇴를 반복 주장하는 조합과 협상을 제대로 주도하지 못하는 서울시 사이에서 시민들의 혼란과 피로감만 커지고 있다. 협상 주도권을 쥔 양측 모두 시민을 볼모로 잡고 있다는 비판도 피하기 어렵게 됐다. 19일 시와 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타결됐던 양측의 합의는 4일 조합이 “환승 탈퇴 철회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문을 내면서 사실상 파기됐다. 조합은 환승에 따른 손실 보전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내년 1월 1일부로 환승할인제를 탈퇴하겠다고 재차 못 박았다. 갈등의 불씨는 ‘모호한 합의문’에 있다. 당시 합의문에는 환승 관련 내용이 ‘추가 논의 사항’으로만 명시됐다. 시는 ‘환승제 유지’를 합의의 대전제로 삼았다는 입장이지만, 조합은 공식적으로 탈퇴 철회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 결국 양측이 각자 유리한 대로 해석할 여지를 남겨둔 봉합이 파국의 원인이 된 셈이다. 조합이 강경하게 나오는 배경에는 내부 업체 간의 복잡한 이해관계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이번 재정지원안은 적자 폭이 큰 업체에 지원이 집중되는 구조다. 반면 전체 140개 업체 중 100곳에 달하는 흑자업체, 특히 지원 기준을 넘어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40여곳은 별다른 혜택이 없다. 이들 흑자업체 상당수는 승객이 많아 환승할인으로 인한 손실이 크다. 이들의 불만이 ‘환승 손실 추가 보전’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조합의 일방적인 환승제 탈퇴가 현실화하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많다. 법적으로 일방적 탈퇴는 불가능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환승제 탈퇴는 교통 운임(요금) 변경·조정에 해당하기에 여객자동차법 8조에 따라 시에 변경 신고 후 수리를 받아야한다는 것이다. 실제 시가 복수의 법무법인에 의뢰한 결과, 환승제 탈퇴는 법적 구속력을 가진 계약이기에 어떠한 형태로든 협의가 필요하다는 해석을 받았다. 여객자동차법 제8조에 따라 변경 요금 신고를 해야 하고, 이에 대해 시로부터 수리받아야 할 사항에 해당한다고 짚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합 측 역시 법무법인에 자문한 결과 탈퇴가 가능하다는 해석을 받았다며 맞불을 놓은 상태다. 5개월 넘게 이어진 갈등에 시민들의 불만은 극에 달하고 있다. 시를 향해서는 섣부른 합의 발표로 조합의 협상력만 키워줬다는 비판이, 조합에는 시민의 발을 담보로 실익을 챙기려 한다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이 없도록 조합과의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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