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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비·심장에 딱 좋아… 제주산 이색자두 ‘프룬’ 가을 본격 출하

    변비·심장에 딱 좋아… 제주산 이색자두 ‘프룬’ 가을 본격 출하

    제주산 이색 자두 ‘프룬’이 이달부터 첫 출하된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한림읍 10농가가 3.3㏊ 규모로 재배해온 서양 자두 ‘프룬(prune)’이 이달부터 본격 출하된다고 11일 밝혔다. 프룬은 소르비톨(당알코올의 일종)과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 변비에 효과적이고, 비타민K와 B6이 풍부해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프룬은 유럽계 자두의 한 종류로 제주에서 현재 재배 중인 품종은 ‘프레지던트’, ‘블랙킹’, ‘빅퍼플’ 3종이다. 과실크기가 900g 이상되는 대과종으로 육질이 단단하고 과피가 청자색으로 과분이 많아 생식용으로 이용되는 품종이다. 올해 출하되는 프룬은 짙은 보랏빛을 띠며 과실 무게 100g 내외, 평균 당도 16브릭스로 부드러운 식감과 높은 당도가 특징이다. ㎏당 시중 판매가는 2만 6400원이다. 전세계에서 프룬이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곳은 미국 캘리포니아로 전 세계 공급량의 40%를 차지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즈음 재배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출하되는 프룬은 2022년 ‘한림농협 정예소득작목단지사업’을 통해 조성된 재배단지에서 생산된 것으로, 서부농업기술센터는 2023년 시설재배에 적합한 시설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착과와 품질 향상을 위한 현장 지도를 지속해 왔다. 품종별 성숙기가 달라 제주에서는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단계적으로 수확이 가능하다.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아 안정성을 확보한 프룬은 농협을 통해 판매된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프룬이 제주지역의 새로운 소득 과수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가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고온으로 인한 착색 불량과 열과 등 생리장해 대응 재배기술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현상철 신기술보급팀장은 “이색 자두 프룬은 제주지역의 새로운 소득과수로 주목받고 있으며, 안정적인 재배 정착을 위한 농가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기술지원과 함께 농가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177만 마리 산란계 밀집단지 초긴장…천안·아산 243만마리 가금류 이동제한

    177만 마리 산란계 밀집단지 초긴장…천안·아산 243만마리 가금류 이동제한

    충남 천안 하천변의 야생조류에서 올 하반기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검출되면서 인근 500m 내 177만 마리의 산란계를 사육 중인 7곳의 농장이 밀집해 방역 당국이 초긴장 상태다. 항원 검출지 반경 10㎞ 지역 농가 39곳 243만 마리의 가금류 등이 오는 31일까지 이동이 제한됐다. 13일 충남도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용정리 봉강천에서 포획한 원앙새 18마리 가운데 1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항원 검출지 반경 10㎞ 지역을 ‘야생 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설정해 31일까지 가금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이동 제한 조치를 적용받는 농가는 천안(농가 38곳)과 아산(농가 1곳) 39곳으로, 전체 가금류 243만 7000마리가 사육중이다. 검출지 반경 500m 거리에는 농장 7곳에서 177만 마리의 산란계를 사육중인 용정단지가 운영중이다. 천안에서는 2003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9차례 AI 발생으로 410농가 1281만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됐다. 용정단지는 지난 2004년 1월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5차례에 걸쳐 AI가 발생할 만큼 바이러스 유입에 취약하다. 이 같은 이유는 인근 봉강천에 철새들의 유입에 이어 단지 입구에 논이 있어 야생조류 먹이활동에 따른 바이러스 유입과 알·사료 운반 차량 등 축산차량의 잦은 방문으로 인한 위험성이 상시 존재하기 때문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주요 검출지 주변과 인근 가금농가 진입로에 소독을 강화하고 통제 초소를 통해 대인·차량 출입통제 등 긴급방역을 시행중”이라며 “모든 가금 출하전 검사와 정밀검사 주기 단축, 가금류의 폐사·산란율 확인 등 농가에서도 예찰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 해남군, 1억원이상 고소득농가 604명 ‘전남 최다’ 비결은?

    해남군, 1억원이상 고소득농가 604명 ‘전남 최다’ 비결은?

    해남군의 1억원이상 고소득 농가가 전라남도 내에서 가장 많은 604명으로 나타났다. 순소득 1억원이상 고소득 농가는 최근 5년간 계속 증가 추세다. 1억원 이상 고소득 농가는 2016년 404명, 2017년 460명, 2018년 522명, 2019년 548명, 2020년 604명으로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벼 등 식량작물이 291 농가로 가장 많다. 축산 147 농가, 채소 107 농가, 유통가공 38 농가, 특용작물 11 농가, 기타 10농가 순으로 나타났다. 식량작물과 유통가공분야에서 도내 가장 많은 농가수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비해 채소 50 농가, 축산 14 농가가 증가해 배추 주산단지 및 축산업 청정지역으로서 강점을 나타냈다. 특히 유통가공분야는 2017년 22농가에서 2020년 38농가로 늘어나는 등 고소득 달성을 주도하고 있다. 이같은 성장은 해남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온라인 직영 쇼핑몰 ‘해남미소’를 통해 지난해 118억여원의 매출이 이뤄지면서 중소농의 유통가공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소득 규모별로는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이 449농가로 전체 고소득 농가의 74%를 차지했다. 2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은 128농가, 5억원 이상 27농가로 나타났다. 고소득 농업인의 증가 비결은 해남군의 농어업 분야 집중 육성 정책에 있다. 군은 민선7기 살기좋은 부자농촌을 군정목표로 매년 예산의 30% 이상 농어업에 집중 투자해 소득 기반 조성과 친환경 농어업 등을 통한 품질 고급화에 힘쓰고 있다. 올해도 전체 7870억원 예산중 32.5%인 2557억원을 배정했다. 고품질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가공 및 유통 분야 집중 육성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어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2020년 농정업무 종합평가 대상 수상에 이어 고소득농가 도내 1위로 최고 농어업군인 해남의 위상을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명 군수는 “스마트팜 등 고부가가치 미래농업 육성, 유기농 중심의 품목별 다양화 추진, 농축산물의 다양한 가공유통 판매 활성화를 통해 살기 좋은 부자농촌이 되도록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해남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경남 고성에 AI 의심사례 발생...경남 3번째

    경남 고성에 AI 의심사례 발생...경남 3번째

    경남도는 고성군 마암면에 있는 한 육용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고성 의심사례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 지난 8일 진주시, 9일 거창군에 이어 경남에서 3번째 AI 발생이다. 경남도와 고성군은 ‘H5형’ 항원이 확인됨에 따라 이날 살처분전문업체와 공무원 등 100여명을 동원해 해당농장을 포함한 인근 3Km 안에 사육중인 가금류 69농가 6만 9000여마리를 예방적 살처분 했다. 경남도는 전날 오후 10시쯤 동물위생시험소로부터 도축 출하 전 예찰검사 결과를 보고받고 즉시 발생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이동통제를 실시하고 소독을 실시했다. 반경 10km 방역대 안 510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가금류 29만 7000여마리에 대해서는 이동을 제한하고 임상예찰 및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또 해당지역에 방역전담관을 파견하는 등 행정인력을 총동원해 매일 농가 주변 생석회도포 여부, 농가 내부 소독실시 여부, 방역시설 구비여부 등 방역조치를 점검한다. 선제적 AI 전파 차단을 위해 발생 접경지역에 이동통제 초소 3곳 이상을 설치하고 발생농장과 역학적으로 관련된 농장은 즉시 이동제한 및 예찰을 실시한다. 도와 군은 방역지역 해제때 까지는 관내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등을 대상으로 생가금 유통을 금지하고 방역대내 100마리 미만 소규모 가금사육농가에 대해 수매·도태를 추진한다. 고병원성 AI 확진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최종 판정한다. 판정은 이날안에 나올 전망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남원·무주 우박피해 394㏊

    지난 6일 쏟아진 우박으로 전북 남원·무주 등 동부권 농작물과 과수 피해가 늘고 있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 50분∼4시 20분쯤 지름 0.5∼2㎝의 우박이 쏟아져 동부 산악권 759농가에서 393.7ha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무주 229.7㏊(410농가), 장수 70㏊(168농가), 남원 55㏊(98농가), 진안 35㏊(60농가), 순창 4㏊(20농가) 등이다. 작물별로는 사과 113.5ha, 복숭아 15ha, 고추 및 기타 밭작물 265.2ha다. 전북도와 시군은 정확한 피해 현황을 파악해 농약비와 대체작물 파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가장 큰 피해를 본 무주군은 농업부서 직원들이 농가를 찾아 복구를 돕는 한편 농작물 사후 관리를 지도하고 있다. 무주군은 12일까지 응급복구에 집중하는 한편 농업재난지원금을 확보해 대체작물 파종에 주력할 방침이다. 전북도 농업기술원은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방적 약제 살포와 생육 회복을 위한 관리를 당부했다. 농작물 상처 부위에는 병원균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종합살균제를 5∼7일 간격으로 한 두차례 살포하라고 주문했다. 생육이 부진한 재배지에는 물 20ℓ에 요소 40g을 녹여 5∼7일 간격으로 잎에 뿌려 생육에 도움을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원은 “우박 피해 과실을 솎아주고, 손상된 과실 봉지는 새것으로 교체하는 한편 나무의 새 가지를 확보해 내년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군산·익산 등 6곳서 AI 추가 의심 신고

    군산·익산 등 6곳서 AI 추가 의심 신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통시장과 소규모 토종닭 농가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가운데 8일 전북 군산(3건)과 익산(2건), 임실(1건)에서 총 6건의 AI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군산과 익산의 5개 농가는 방역 당국이 발송한 신고 독려 문자메시지를 받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했다. AI 검사 결과 모두 H5형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정밀 검사 중이다. 군산 농가 3곳은 각각 토종닭 4마리, 5마리, 3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고 익산 농가 2곳은 각각 토종닭 13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 농가들은 AI 발원지로 추정되는 군산 오골계 종계농장과 직접 연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군산 농장과 자주 거래하는 익산의 중간유통상인이 익산과 군산, 완주 시내의 전통시장 3곳에서 토종닭을 산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실군의 토종닭 사육농가(30마리)에서도 AI 의심 증상이 확인됐다. 해당 농가는 최근 전통시장에서 가금류를 구입했다. 이날까지 AI 양성 판정을 받은 농장은 모두 27곳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고병원성 AI 확진은 모두 11곳이었다. AI 확산 차단을 위해 살처분된 가금류는 110농가의 17만 9000마리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천식해소’ 오미자 ‘항산화’ 아로니아 ‘건강’ 단양 보배로

    ‘천식해소’ 오미자 ‘항산화’ 아로니아 ‘건강’ 단양 보배로

    충북 단양군이 건강기능성 열매의 고장으로 거듭난다. 단양군이 자랑하는 것은 오미자와 아로니아다. 오미자는 수입농산물과 기후변화 대응작물로 1997년 단양읍 마조리와 노동리 12농가에 처음 보급돼 현재는 금수산이 있는 적성면을 중심으로 소백산, 황정산 등 청정지역 410농가(135㏊)에서 재배된다. 올해 350여t을 생산, 25억원의 소득을 기대한다. 신맛과 단맛, 쓴맛, 매운맛, 짠맛 등 다섯 가지 맛이 난다는 오미자는 기관지천식, 갈증 해소, 감기 예방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다. 특히 단양지역 오미자는 큰 일교차와 물 빠짐이 좋은 석회암 토양 등 오미자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춰 인기가 높다. 영풍면에서 오미자 농사를 짓는 변동일(46)씨는 “단양 오미자의 품질과 효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수확 즉시 판매될 만큼 큰 인기를 누린다”면서 “올해는 1㎏당 1만원선에서 거래된다”고 말했다. 아로니아는 올해 400여농가(113㏊)에서 지난해 두 배가 넘는 900여t이 생산됐다. 군 아로니아 영농조합은 아로니아 농축액, 분말, 환 등 가공제품을 판매해 지난해 8억 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유왕상 군 전략작물팀장은 “군은 아로니아를 육성하기 위해 묘목비용의 50%를 지원하는 등 2013년부터 아로니아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가공센터까지 마련해 100% 국내산 원료로 좋은 가공품을 만든다”고 자랑했다. 군은 2013년부터 해마다 아로니아축제도 연다, 지난달 열린 제4회 축제에는 5만여명이 다녀갔다. ‘왕의 열매’로 불리는 아로니아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을 자연계 식물 가운데 가장 많이 함유해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인기가 높다. 단양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전북 年 1억 이상 고소득 농가 2.5%

    전북도가 ‘연간 1억원 이상 농가 1만명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실제 고소득 농가는 매우 적은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 농림어업총조사’에 따르면 전북 지역에서 연간 판매 금액이 1억원 이상인 농가는 2710농가로 전체 10만 9433농가의 2.5%에 머물렀다. 5000만~1억원인 농가는 5093가구 4.7%, 3000만~5000만원인 농가는 6698가구 6.1%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20만~500만원인 저소득 농가가 3만 3468가구 30.6%로 가장 많고, 120만원 미만과 판매 실적이 전혀 없는 농가도 2만 1690가구(19.8%)나 됐다. 이같이 고소득 농가가 적은 것은 넓은 농지를 보유한 대형 전업농이 적고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인구 감소로 일손마저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소득이 높은 작목이나 축산을 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자본이 소요되지만 재력이 있는 농가는 드물기 때문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단독]귀농인구 대졸자 25%·생계형 50%

    [단독]귀농인구 대졸자 25%·생계형 50%

    도시인들이 귀농(歸農)하는 데 드는 초기 자본금은 가구 평균 7400만원으로 조사됐다. 순수 도시 출신 귀농인은 6명 중 1명에 불과했으며, 전직은 자영업이 가장 많았다. 40∼5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4명 중 1명은 대졸 이상 학력을 지녔다. 경북으로의 귀농이 가장 많았으나 만족도는 충남이 높았다. 농림수산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3일 정부 차원의 최초 귀농인 통계 보고서인 ‘농업경영인력 변동실태 조사 결과’를 서울신문에 단독 공개했다. 보고서는 2006년 한 해 동안 도시에서 농촌으로 전입한 ‘신규 귀농인’ 410농가주를 지난해 11월16일부터 한 달간 방문·면접 조사한 뒤 최근 작성됐다. ●‘소액투자·생계형 귀농’특징 조사 결과 귀농 농가는 평균 7400만원의 초기 자본금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농지 구입에 3420만원(46.1%)을, 주택구입에 3060만원(41.3%)을 썼다. 이 밖에 가축과 농기계 구입에 각각 180만원(2.5%)씩을 지출했다. 통계청 조사 결과(2006년 기준) 전국 가구 평균 순자산(자산-부채)이 2억 4164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예상과 달리 소규모 투자나 저소득층의 귀농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귀농 가구 86.8%는 자본금을 스스로 조달했다. 금융기관 대출로 마련한 경우는 7.1%였다. 정부보조를 통해 충당한 경우도 1.7%에 불과했다. 올해 예상 연간 농업소득은 74.2%가 100만∼1000만원을 내다봤다. 반면 채소 농가는 5000만원 이상을 기대했다. 귀농 동기로는 ‘퇴직후 여생을 농촌에서 살기 위해’가 23.2%로 가장 많았다.‘농촌생활을 동경해서’가 18.5%,‘부모의 영농승계를 위해’ 14.6%,‘건강을 위해’ 13.2%,‘사업실패·실직 때문’ 9.8%,‘도시생활 회의’ 5.6% 등이었다. 그러나 앞으로의 목적은 이익창출(50.2%)이 취미·여가(49.8%)보다 많았다. 농식품부 경영인력과 관계자는 “막상 귀농한 뒤엔 여가·소비 위주가 아닌 ‘생계형’의 특징을 보이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순수 도시출신 귀농 6명 중 1명뿐 귀농 유형도 예상밖이었다.‘순수 도시인 귀농’으로 볼 수 있는 ‘도시에서 출생한 뒤 농촌으로 정착’한 경우는 17.8%에 그쳤다.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 취업 후 다시 고향으로 ‘U턴’한 경우가 58.5%로 가장 많았다. 농촌에서 출생해 도시취업 후 타향에 정착한 경우는 22.0%였다. 조사 대상 중 경북에 정착한 경우가 1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남(16.6%), 경남(15.1%), 경기(14.4%), 충북(12.9%)순이었다. 귀농 전 직업은 자영업이 3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설건축직 13.4%, 사무직 11.2%, 생산직 9.3%, 일용직 등 8.3%, 공무원 6.8%, 주부 7.1%, 영업직 3.2%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는 60대 이상이 35.1%로 가장 많았으나 50대와 40대도 각각 28.5%,24.9%로 비중이 컸다. 학력은 고졸 이상 63.2%, 대졸 20.7%, 대학원졸 2.5% 등으로 나타났다. 귀농 만족도는 비교적 높았다.‘아주 잘한 편 또는 잘한 편’이라는 응답은 43.4%인 반면 ‘약간 잘못한 편 또는 아주 잘못한 편’이라는 부정적 대답은 9.8%에 불과했다. 충남지역에서 긍정적인 응답 비율이 75.0%로 가장 높았다. 부정적 의견은 경남 17.7%, 전남 13.3%로 많았다. 농업 관련 교육 경험이 있는 귀농인은 16.6%에 불과했다. 때문에 애로 요인으로 ‘영농기술 및 경험 부족’(37.8%)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정부자금 지원 어려움’도 19.8%나 됐다. 호당 경영경지면적은 0.7㏊(7043㎡)에 불과했다. 특히 59.4%는 0.5㏊미만의 소규모 경작농이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통계 조사를 토대로 농업인력 육성 대책을 수립하겠다.”면서 “정부자금 지원 확대, 귀농교육 강화 등을 우선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양구, 산채클러스터 뜬다

    양구, 산채클러스터 뜬다

    강원 양구군의 역점 시책인 산채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지역의 새로운 얼굴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6일 양구군에 따르면 인구 2만 3000여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작은 지방자치단체 중의 하나인 양구는 청정 환경을 살린 산채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하면서 전국 제1의 산채주산단지로 뜨고 있다. 군은 지난 2005년부터 이 사업에 국비 등 138억원을 투입,335농가(255㏊)에서 곰취·산마늘·더덕 등 산채류를 재배해 농가의 주소득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른 경제적인 파급 효과는 2005년 210농가에서 33억원의 소득을,2006년에는 280여농가에서 50억원을 올렸다. 내년에는 500여농가에서 182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010년에는 700여농가에서 360억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올해에도 31억 2000만원을 투자해 산채의 신규 판매망 확보와 산채가공업체 유치 및 선별·포장을 통한 산채 상품의 고급화에 나섰다. 군은 내년까지 100억원을 더 투자해 친환경 자재시설과 가축분뇨자원화센터, 산지유통시설,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를 조성한다. 민통선 이북인 펀치볼 지역에 통일농장시험장을 건립하는 등 고령지농업연구소와 공동으로 산채클러스터 구축사업을 탄련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또 친환경 농산물의 판매를 위해 시래기, 된장, 두부, 콩나물 같은 다양한 가공 농산물을 개발하고 친환경 농산물의 품질관리 강화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곰취축제 등을 자연자원으로 특성화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전창범 양구군수는 “산 높고 골 깊은 첩첩산중 양구군이 친환경 농산물로 승부를 걸고 있다.”면서 “이 같은 친환경 농산자원을 활용해 생태식물원과 자연생태 탐방로 등의 식물원을 만들고 대암산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등 생태교육 학습장으로 발전시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양구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Local] 충남, 혈통 우수 젖소 실태조사

    충남도는 10월부터 한 달간 혈통이 우수한 젖소를 선발하기 위한 유우(乳牛)군 검정사업 실태조사를 벌인다. 조사 대상은 천안축협 등 도내 9개 조합에서 관리 중인 484농가 1만 7828마리로, 공무원과 농협직원 등으로 공동조사반을 편성해 조합당 10농가씩 표본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전체 두수가 400마리 미만인 경우는 전수조사할 예정이다. 조사반은 젖소 관리실태와 보유 두수, 젖소별 관리번호의 일치 여부, 농가 내 젖소의 귀표(목걸이번호) 또는 등록 기관에서 발행된 혈통 등록증에 기재된 등록번호, 생년월일 등을 대조하는 등 젖소 육성 사업의 문제점과 개선사항 등을 파악하게 된다.
  • 구제역 피해농가 보험료 경감

    보건복지부는 27일 구제역 발생으로 피해를 본 농가에 대해 피해정도에 따라 건강보험료의 30∼50%를 3∼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경감해주기로 했다.보험료 경감기간 중 보험료를 체납하면 체납보험료에 대한 가산금을 면제해준다. 이번 조치는 다음달 10일까지 납부해야 하는 5월분 보험료부터 적용되며 경감 대상자는 경기도 안성시와 용인시,충북 진천군의 피해 축산농가들이다. 농림부에 따르면 이 지역의 피해농가는 모두 110농가에서11만마리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노주석기자
  • 파주 美軍사격장 영농출입 통제

    주한미군이 경기도 파주시 진동면의 스토리사격장에 영농인 출입을통제,수확이 시급한 벼 20여㏊(6만여평)를 눈앞에 둔 농민들이 발을구르고 있다. 27일 스토리사격장 설치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조익연)에 따르면 미군측이 스토리사격장 구내에 토지를 소유한 농민 조복연씨(68·파주시 파평면 장파리) 등 10농가의 벼 20㏊와 김장채소·인삼밭 7㏊에출입을 막아 늦어도 이달 말까지 수확을 마쳐야 하는 농민들이 애를태우고 있다. 미군측은 215만평에 이르는 스토리사격장중 지난 5월부터 100여만평에 철책을 둘러 민간인 출입을 막은데 이어 7월엔 나머지 지역도 12곳에 이르는 진입로 모두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사격장 지역내에서 농사를 짓는 400여 농가는 인력과 장비의 반입이 통제돼 영농과 추수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특히 진동면초리 지역은 탄착지점이어서 위험하다는 이유로 사격을 계속하면서출입을 통제,2,000여 가마의 벼 등을 수확하지 못하고 있다. 농민 조봉연씨(44·파평면 장파리)는 “올 추수도 못해 애타지만 내년부터는 농사를 아예 못지을 것 같다”면서 “국방부와 파주시측에 수차례출입허용을 요구했지만 허락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밤과 24일 새벽 사이에는 미2사단 소속 탱크 100여대가 파주시 파평면 장파리 주민들이 건조를 위해 마을앞 도로에 널어놓은 벼 600여부대(30㎏짜리)를 짓이기고 지나가 주민들이 미군측에 강력히 항의하기도 했다. 미군측은 “야간훈련 중이어서 벼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피해보상을 약속했다. 스토리사격장은 지난 73년 주한미군 지위협정에 의해 미군측에 공여됐지만 땅 주인인 농민들은 97년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됐고 공여과정에서 땅 주인들의 동의과정도 거치지 않았다.전체 부지중 130만평(60%) 정도가 농지이고,파주시 파평면과 문산·서울과 연천지역의 주민400여명이 소유하고 있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
  • 지자체마다 ‘IMF 파고 넘기’ 안간힘

    ◎“달러확보가 살길” 외자유치·수출 총력/전용공단 조성·세금 감면… 해외홍보 본격화/시장개척단 파견 등 특산물 수출 적극 지원 【전국 종합】 “지금 우리가 안고 있는 심각한 경제위기를 이겨낼 길은 외국인 투자 유치와 수출 뿐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느라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첨단산업과 벤처기업은 물론 석유화학 기계 조선 등 모든 분야의 업체 및 투자 유치를 위해 해외에서 직접 홍보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공단을 조성해 길을 닦고 각종 세제지원도 약속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백합 토마토 돼지고기 등 지역 특산물의 수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지방자치단체들 마다 ‘IMF파도 넘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외국인투자 유치와 수출 증대에 이처럼 발벗고 나선 것은 금융위기로 초래된 현 경제난을 극복하는 유일한 해법이기 때문이다.전국지방자치단체의 투자 유치 및 수출 증대 활동 등을 알아본다. ▷외국인 투자 유치◁ 울산광역시는 최근 국가산업단지 지역인 남구 부곡동 47 일대에 8만6천813평 규모의 외국인 투자전용공단을 조성하기로 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외국인 기업 유치건의서를 제출했다. 오는 2000년 조성될 공단에는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 및 정밀기계업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공단이 조성되면 외국인에게 평당 40만원 이하의 싼 값에 분양된다.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 잇달아 대구광역시 역시 2002년 완공 예정인 종합물류단지 조성사업에 외국자본을 끌어들이기로 하고 KOTRA에 사업 참여 희망 외국기업을 찾아줄 것을 의뢰했다.또 인터넷에도 관련 내용을 싣고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종합물류단지는 총사업비 1조2천2백억원의 73%인 8천9백19억원을 국내 30대 재벌로부터 유치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외국자본 유치로 방향을 돌렸다. 대구시 북구 검단동의 64만여평에 지어지는 종합물류단지에는 컨테이너 하치장,물류배송시설,상품전시장,호텔,공원,각종 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경북도는 포항을 세계자유도시 또는 투자자유지역으로 개발한다. 특히 도내 기업체 중 외국과 합작투자를 원하는 업체를 조사해외국인투자가와 연결해주는 ‘투자알선 데이타뱅크(Data­Bank)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강원도의 경우 춘천시와 정선군이 외자유치에 적극적이다. 춘천시는 멀티미디어 만화산업과 바이오테크 산업 관련 외자 유치에,정선군은 폐광지역에 들어설 카지노산업에 대한 외국자본의 참여 유도에 힘을 쏟고 있다. 강원도는 이같은 시 군의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초 국제인터넷 회사인 ICES에 강원도내 8개 분야 60개 업체를 등록,오는 6월부터 업체 정보를 싣는다. 또 서울 산업디자인진흥원에 도내 40여개 업체의 국제홍보용 팜플렛 제작을 의뢰,오는 6월부터는 해외에 배포한다. 辛昌根 강원도청 통상협력과장은 “지금까지 자치단체들이나 업체들이 정보 및 국제감각의 부족으로 해외상담 등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도 차원에서 자치단체와 기업체를 해외에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충주시는 지난 해 아예 기업체유치팀을 구성,노력한 결과 최근 다국적 기업체인 알바니사를 충주시 용탄동 충주 제 2공업단지에 유치시켰다. 고성능 섬유벨트를 생산하는 알바니사 충주공장은 지난 9일부터 가동에 들어가 55명의 종업원이 와이어와 벨트 등을 생산 중이다. 충남 천안시는 지난 해 21만평 규모의 외국인기업 전용단지를 조성,첨단 및 신기술 업체를 입주시키고 있다.현재 미국 9개,일본 6개,프랑스 2개와 스위스 영국 독일이 각각 1개업체 씩 모두 24개 업체가 들어서 있다. 천안시는 더 많은 외국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다음 달 14일 투자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투자유치 관련 간담회 개최 광주광역시는 지난 21일 한국의 국제무역과 투자,거시경제 정책 등에 정통한 미국의 존 베넷교수(죠지 워싱턴대)를 초청,‘미국자본 투자유치 전략’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安秉龍 광주시 경제통상국장은 “중앙정부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외자를 유치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광주평동공단 외국인 기업전용단지 27만3천평(공업용지 19만1천평,공공용지 8만2천평)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유지역 지정을 서두르고 있다. 전남도는 최근 대불국가 공단내 한라펄프(주)에 2억달러를 투자한 세계 굴지의 펄프제지업체인 미국 보워터사 관계자를 초빙,투자 조건 등을 논의했다. 또 대불공단 5개 블럭 29만평을 외국인기업 전용단지로 지정해 줄 것을 산업자원부에 건의했다. ○법인·소득세 5년간 면제 許京萬 도지사는 “미국 쓰리엠사와 재일교포 실업가가 이 단지에 투자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는 미디어밸리가 조성되는 송도신도시,신국제공항과 국제적인 해양위락단지가 들어서는 영종·용유·무의지역,남동공단 등을 과밀억제권역에서 성장관리권역으로 바꾸고 외국인 투자자유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중이다. 또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 법인세·소득세 등을 5년간 전액 면제하거나 3년간 50% 감면 혜택을 주고 창업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법인세와 소득세를 5년간 50% 감면해 준다. ▷특산물 수출◁ 강릉시 등 강원도의 각 지방자치단체는 백합을 일본 중국 등에 수출해 기대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양구에서 38만1천여본을 생산 수출하는 등 강원도에서 모두131만2천본을 수출해 모두 3백만달러를 벌여들였다.올해는 5백만달러를 벌어들일 계획이다. 또 철원군에서는 돼지고기를 집중적으로 팔아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지난 94년부터 일본에 돼지 안심·등심·뒷다리(후지)를 수출, 지난해의 경우 무려 9백11만달러를 벌었다. 金鎬淵 철원군수는 “우리 지방의 돼지고기는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뛰어나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의 경우 올해 해외시장개척단을 4차례에 걸쳐 파견,해외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특히 일본 오오사카,미국 뉴욕과 로스엔젤레스,중국 하남성,러시아 이르쿠츠크 등 5개 지역에 해외 상설전시장을 개설,운영하며 중소기업 ISO인증획득 등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수출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해외 상설전시장 운영 충주시는 최근 10㎏당 2만5천원에 20여t의 방울토마토를 일본에 수출했으며 다음 달까지 매주 3∼4차례 3∼4t씩 수출한다. 경기도는 화훼산업을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오는 2002년까지 모두 1천7백92억여원을 들여 첨단 원예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 96년 164농가에서 각종 꽃 6백35만5천본을 생산,2백76만2천달러의 소득을 올렸고 지난 해에는 210농가에서 4백만달러어치를 팔았다. 鄭鍾欣 경기도 농정국장은 “최근 원화가치 하락과 경쟁국의 생산 부진 등으로 화훼산업이 수출 효자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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