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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희 경기도의원 ‘경기교육장학재단 출연금 지원’ 제안... “도내 학생 장학 혜택 확대 기반 마련해야”

    김선희 경기도의원 ‘경기교육장학재단 출연금 지원’ 제안... “도내 학생 장학 혜택 확대 기반 마련해야”

    경기도 내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교육장학재단에 경기도교육청의 안정적인 출연금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선희 의원(국민의힘·용인6)은 4일 제393회 임시회 제1차 교육기획위원회 회의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심사에서 장학재단의 안정적 재원 확충 방안을 공식 건의했다. 해당 조례안의 공동발의자인 김 의원은 개정 취지와 상임위 수정안에 뜻을 같이하면서 기관 간 지원 불균형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현재 경기도교육연구원의 경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도교육청 출연금이 지원되고 있으나, 도내 학생들의 직접적인 장학 혜택을 담당하는 경기교육장학재단은 출연금 지원 없이 운영되고 있다”며, “장학재단에도 교육청 출연금을 지원해 장학사업을 보다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실제 경기교육장학재단은 별도의 교육청 출연금 지원을 받지 못해 기본재산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입 등에 주로 의존해 왔다. 그러나 최근 수혜 학생 지원을 위한 장학금 지급액이 자체 수익을 넘어서면서 여유 자금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2025년 기준 장학금 수혜 학생이 306명에 머무른 가운데, 교육청 차원의 정기적 출연금이 확보되면 재정 고갈 우려를 불식시키고 도내 학생 대상 장학 혜택 규모를 수배 이상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윤소영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은 “도내 많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보다 확대할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경기도 학생들의 장학 지원을 더욱 키우기 위해 장학재단의 역할을 확대할 필요가 있는 만큼, 좋은 제안에 감사드리며 도의회와 긴밀히 상의해 검토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김선희 의원은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도내 학생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장학 혜택이 더욱 두텁고 폭넓게 돌아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교육청과 긴밀히 소통하며 현장 중심의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윤선희 서울시의원, 서울시립미술관 추경 심사서 “안일한 행정이 예산 부실 자초” 질타

    윤선희 서울시의원, 서울시립미술관 추경 심사서 “안일한 행정이 예산 부실 자초” 질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선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종로1)은 4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시립미술관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며, 미술관 측의 반복적인 행정 미숙과 뒤늦은 예산 편성 관행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날 심사 대상에 오른 서울시립미술관 추경예산안 사업은 3건이다. ▲시립미술관 기획전시 사업(추경예산안 19억 5695만 7000원, 기정 대비 6295만원 증액—누수로 인한 유영국 작가 작품 손상 보존처리, 보호아크릴 설치, 보험 가입 비용) ▲시립미술관 전시장 고객관리 사업(추경예산안 8억 5617만 6000원, 기정 대비 4200만원 증액—공휴일수당 부족분 및 법정 노무비 추가 정산분) ▲서서울미술관 운영 사업 중 배리어프리(BF) 본인증 보완 비용(4100만원 증액) 등이다. 윤 부위원장은 전시장 고객관리 사업 예산안의 4200만원 증액 내역을 분석한 결과, 2026년 공휴일 수당 부족분과 2025년 법정 노무비 추가 정산분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 이어 미술관 측이 애초에 용역비를 산출하는 과정에서 유급휴일 수당 지급 의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이를 누락했던 것은 아닌지 따져 물었다. 실제로 전시안내지킴이로 근무하던 한 노동자는 지난 4월 15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유급휴일수당 미지급을 이유로 진정을 제기했고, 그 결과 근로기준법 제55조(유급휴일) 위반, 제36조(금품청산)에 따라 시정지시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윤 부위원장은 “고발 대상은 용역업체였지만, 애초 미술관이 용역비를 산출할 때부터 유급휴일수당이 누락돼 있었다”며 미술관 측의 책임을 짚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유급휴일수당 제도가 도입된 지 4년이 넘었음에도 이를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관련 용역 산출내역서를 작성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윤 부위원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2025년과 2026년도 부족분만 반영되었을 뿐,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발생한 미지급 소급분 해결은 여전히 시급한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짚었다. 또한 윤 부위원장은 서서울미술관 배리어프리 본인증 보완 비용 4100만원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사업은 인증을 획득하지 못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는 필수 이행 사항으로, 이미 지난해 9월 인증심의위원회 결과서를 수령해 업무 수행이 확정된 예산이었다. 배리어프리 인증은 심의위원회 결과서 수령일로부터 365일 이내에 회신해야 하며, 그 시한은 오는 9월 17일까지다. 윤 부위원장은 “확정된 필수 예산임에도 올해 본예산은 물론 1차 추경 때도 편성하지 않고, 이제야 마감을 코앞에 두고서야 추경에 올렸다”며 “상반기에는 대체 뭘 하고 있었느냐”고 질타했다. 한편, 윤 부위원장은 누수로 인한 유영국 작가 작품 손상(보존처리·보호아크릴 설치·보험 가입 비용 6,295만원)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했던 서소문본관 리모델링 지연 문제도 짚었다. 부위원장이 제출받은 추진 경위에 따르면, 지연은 2023년 12월 시의회에 올라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부결되면서 시작됐다. 부서가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먼저 의결받은 뒤 예산을 편성했어야 했는데, 이 필수 절차를 인지하지 못하고 예산 심사와 함께 상정하는 바람에 절차 미이행으로 부결됐다는 것이다. 윤 부위원장은 “미술관의 업무 진행 과정을 살펴보면 행정절차 처리가 매우 미숙하다”며 “선 계획, 후 이행이 원칙인데 계획 없이 닥쳐서 처리하다 보니 준비와 처리 능력 모두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서는 앞으로 면밀하게 준비해 업무를 처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윤 부위원장은 “앞으로도 서울시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그 편익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예산 하나하나를 매의 눈으로 들여다보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단독] 상여금·지선 공천도 ‘부부 결재’… 용혜인 논란에 김민석 “생각 중”

    [단독] 상여금·지선 공천도 ‘부부 결재’… 용혜인 논란에 김민석 “생각 중”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기본소득당 핵심 당직자로 근무하며 ‘가족정당’이란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용 후보자 부부가 당직자 임금과 상여금은 물론 공천 등 주요 의사결정을 대부분 주도해온 것으로 3일 파악됐다. 정당보조금을 받는 공당의 운영 방식으로는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서울신문이 2020년 1월 22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6년여간의 기본소득당 회의록을 분석한 결과, 용 후보자와 배우자인 박기홍 기본소득당 전략기획부총장은 창당 초기 당직 인사부터 재정, 공천 등 주요 당무에 함께 관여했다. 2020년 1월 22일 1차 상무위원회에서는 상임대표였던 용 후보자와 참관인 신분의 박 부총장, 둘 만 참석한 자리에서 박 부총장의 사무총장 임명이 결정됐다. 이후 박 부총장은 6년간 원내기획실장, 기획조정실장, 조직부총장 등 주요 당직을 거치며 용 후보자와 함께 주요 의사결정을 주도했다. 우선 재정 문제에서 용 후보자 부부의 이름은 회의록에 반복 등장했다. 지난 6·3 지방선거 이틀 뒤 열린 최고위원회에서는 박 부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선거 특별상여금 지급 계획’이 보고됐다. 기본소득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약 1%를 득표하며 분기별로 2억 7000만원가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당직자들에게 특여상여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13일 최고위원회에서는 함께 ‘중앙당 및 시·도당 당직자 보수 체계’ 등을 점검했다. 2026년 기본소득당 회계보고서에 따르면 박 부총장은 매월 296만~307만원의 월급과 명절 상여금 80만원 등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과정에서도 두 사람은 주도적으로 역할했다. 박 부총장은 지난 3월 31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후보자추천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후 지난 5월 10일 회의에서는 선대위원장인 용 후보자와 위원인 박 부총장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 안건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에 대해 기본소득당은 “용 후보자와 배우자는 창당 이전부터 같은 꿈을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정치적 동료였다”며 “창당에 함께 나선 이들 모두 용 후보자 배우자의 능력에 따라 신뢰하며 동료로서 함께 일을 해왔다는 것을 재차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용 후보자의 각종 논란에 대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 유튜브 채널 ‘민주당TV’에서 “많은 우려와 비판을 듣고 깊이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인사청문회에서는 숨겨져 있던 비리들이 나타나 문제가 되는데, 이번에 문제가 되는 것은 청문회를 하지 않아도 드러나 있던 사실에 대한 판단의 문제”라며 “통상의 경우와 다른 것 같다”고 했다.
  • 법무부·검경 ‘세종 시대’… 공공기관 109개 줄인다

    법무부·검경 ‘세종 시대’… 공공기관 109개 줄인다

    ‘이전 제외’ 법 개정 통해 우선 이동검찰·경찰청 청사 신축 이후 옮겨가“외교부·통일부 2030년 이전 검토금융위 제외 아냐… 4분기에 확정”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법무부와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성평등가족부가 내년 상반기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한다. 다음달 2일 검찰청 폐지로 출범하는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 그리고 경찰청도 세종 이전이 확정됐다. 세종을 완전한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기능이 중복되는 공공기관을 통폐합해 총 109개를 줄이는 ‘대수술’도 진행된다. 국무조정실·재정경제부·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세종시는 균형발전의 상징이자 중심축”이라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2029년 8월에 건립해 행정의 중심을 세종에 두고,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해 명실상부한 국정 운영의 중심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법무부와 성평등부가 내년 상반기 이전에 나선다. 신설되는 공소청·중수청과 경찰청은 청사를 세종에 신축한 뒤 옮겨간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규모나 이전 효과가 큰 기관을 우선 이전하려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검·경의 이전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청사를 새로 짓고 이전하려면 타당성 검토와 부지 선정, 예산 확보, 설계·공사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해 빨라야 2030년쯤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외치 부처라는 이유로 서울에 남은 외교부와 통일부의 이전 로드맵도 처음 공개됐다. 윤 장관은 “외교부와 통일부는 2030년 대통령 세종집무실 입주나 2033년 입법부 분원(국회 세종의사당) 개원에 맞춰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세계 각국 외교관이 상주하는 대사관이 서울에 있는 만큼 외치 부처의 세종 이전은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부처가 세종으로 이전하려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이 개정돼야 한다. 현행법상 외교부·통일부·법무부·성평등부는 세종 이전 제외 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세종행이 유력하게 제기됐던 금융위원회는 이날 발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윤 장관은 “(금융위가 세종 이전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4분기에 이전 대상 기관을 최종 확정해 고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350여곳도 ‘잔류 최소화’ 원칙에 따라 내년부터 지방 이전에 착수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1차 이전 당시 적용했던 잔류 기준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며 “반드시 남아 있어야 할 기관이 아니라면 원칙적으로 이전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공공기관 1차 이전은 계획 발표 이후 실제 이전까지 7년 이상 걸렸다. 이에 정부는 신속한 이전을 위해 청사 신축 전 민간 건물을 임차하는 방식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전 기관은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배치한다는 원칙도 세웠다. 기관을 지역별로 나눠 주는 ‘선심성 배분’이 아니라 ‘5극 3특’ 성장엔진과 지역별 발전 전략, 기존 혁신도시 기능군 등을 고려해 기능적으로 연관된 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김 장관은 “산학 협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의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앵커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주비와 주거 안정 방안도 마련한다. 1차 이전 당시 2년간 월 20만원 수준으로 지급된 이주 수당과 이사비 외에 이전 거리에 따른 원거리 우대 수당을 2년간 최대 월 20만원 수준으로 지급하고 조기 이전 수당도 2년간 최대 월 50만원으로 신설한다. 김 장관은 “1차 이전보다 지원 수준을 대폭 높이되 더 멀리, 더 빨리 이전하는 기관을 두텁게 지원하겠다”며 “단기간에 생활 터전을 옮겨야 하는 이전 기관 종사자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주거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전 과정에서 직원과 노조의 반발도 예상된다. 특히 유력한 이전 대상 기관으로 거론되는 3개 국책은행(한국산업은행·한국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노조는 금융 경쟁력 약화와 국가 경제 악영향 등을 이유로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토부는 관계부처와 공공기관, 노조 등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올 4분기 중 확정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 [단독] 상여금·지선 공천도 ‘부부 결재’…용혜인 논란에 김민석 “생각 중”

    [단독] 상여금·지선 공천도 ‘부부 결재’…용혜인 논란에 김민석 “생각 중”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기본소득당 핵심 당직자로 근무하며 ‘가족정당’이란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용 후보자 부부가 당직자 임금과 상여금은 물론 공천 등 주요 의사결정을 대부분 주도해온 것으로 3일 파악됐다. 정당보조금을 받는 공당의 운영 방식으로는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서울신문이 2020년 1월 22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6년여간의 기본소득당 회의록을 분석한 결과, 용 후보자와 배우자인 박기홍 기본소득당 전략기획부총장은 창당 초기 당직 인사부터 재정, 공천 등 주요 당무에 함께 관여했다. 2020년 1월 22일 1차 상무위원회에서는 상임대표였던 용 후보자와 참관인 신분의 박 부총장, 둘 만 참석한 자리에서 박 부총장의 사무총장 임명이 결정됐다. 이후 박 부총장은 6년간 원내기획실장, 기획조정실장, 조직부총장 등 주요 당직을 거치며 용 후보자와 함께 주요 의사결정을 주도했다. 우선 재정 문제에서 용 후보자 부부의 이름은 회의록에 반복 등장했다. 지난 6·3 지방선거 이틀 뒤 열린 최고위원회에서는 박 부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선거 특별상여금 지급 계획’이 보고됐다. 기본소득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약 1%를 득표하며 분기별로 2억 7000만원가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당직자들에게 특여상여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13일 최고위원회에서는 함께 ‘중앙당 및 시·도당 당직자 보수 체계’ 등을 점검했다. 2026년 기본소득당 회계보고서에 따르면 박 부총장은 매월 296만~307만원의 월급과 명절 상여금 80만원 등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과정에서도 두 사람은 주도적으로 역할했다. 박 부총장은 지난 3월 31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후보자추천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후 지난 5월 10일 회의에서는 선대위원장인 용 후보자와 위원인 박 부총장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 안건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에 대해 기본소득당은 “용 후보자와 배우자는 창당 이전부터 같은 꿈을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정치적 동료였다”며 “창당에 함께 나선 이들 모두 용 후보자 배우자의 능력에 따라 신뢰하며 동료로서 함께 일을 해왔다는 것을 재차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용 후보자의 각종 논란에 대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 유튜브 채널 ‘민주당TV’에서 “많은 우려와 비판을 듣고 깊이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인사청문회를 하지 않아도 드러나 있던 사실에 대한 판단의 문제”라며 “통상의 경우와 다른 것 같다”고 했다.
  • 서울 버스 또 멈추나…노조 “조정 성립 안되면 16일 첫차부터 파업”

    서울 버스 또 멈추나…노조 “조정 성립 안되면 16일 첫차부터 파업”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임금 인상안을 놓고 진행 중인 쟁의조정이 결렬되면 오는 16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서울시내버스노동조합은 3일 “지부위원장회의를 열고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이 성립되지 않을 경우 오는 16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통상임금 갈등으로 지난 1월 13일부터 이틀간 전면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노조는 “연초 ‘동아운수 대법원 판결 기준에 따라 체불 임금을 확정하겠다’는 서울시와 사업주들의 약속을 믿고 파업을 마무리했지만, 사측은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약속을 팽개치고 다른 회사들의 새로운 소송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 그 기준을 따르겠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 3월부터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9차례에 걸쳐 단체교섭을 진행했지만 결렬을 선언하고 지난달 31일 서울지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오는 9일 서울지노위 1차 조정회의와 11일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 15일 2차 조정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사는 고정성 없이 지급된 정기상여금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라는 2024년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단 이후로 갈등을 겪어왔다. 서울시버스사업자조합은 정기상여금을 연봉에 반영하자고 제안했다. 반면 노조는 이는 사실상 임금 동결이라며 다른 지역처럼 새 판례에 따른 수당 지급과 추가 임금 인상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통상임금을 시간당 얼마로 볼지 계산하기 위한 기준시간을 두고도 의견차가 크다. 대법원은 서울 시내버스 회사 동아운수 노조가 사측을 상대로 낸 소송 상고심에서 월 176시간으로 인정한 2심 판단 이외 다른 부분만 파기해 서울고법으로 환송했다. 이에 노조는 기준 시간이 176시간으로 확정됐다고 주장하고, 사측은 209시간 또는 230시간으로 판단이 바뀔 여지가 남았다는 입장이다. 동아운수를 제외한 다른 회사들의 노조가 낸 같은 취지의 소송은 진행 중이다. 서울시버스사업자조합 관계자는 “대중교통인데도 노조가 연속해서 파업을 벌이겠다고 결의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16일은 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이라 시민들의 큰 불편이 우려된다. 업계를 향한 시민들의 질타를 어떻게 감당하겠다는 건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 극한 대치 美 정치권, 셧다운 앞에선 ‘적과의 동침’[워싱턴NOW]

    극한 대치 美 정치권, 셧다운 앞에선 ‘적과의 동침’[워싱턴NOW]

    상원 이어 하원도 임시 예산안 압도적 가결 사상 최대 셧다운 이어진 지난해와 다른 모습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강대강 대치를 거듭하고 있는 미국 정치권이 최근 좀처럼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사사건건 충돌하던 공화당과 민주당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피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것입니다. 미 하원은 지난 1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오는 12월 11일까지 연장하는 임시 예산안을 찬성 370표, 반대 48표의 압도적 표차로 가결했습니다. 이는 앞서 상원도 찬성 90대 반대 6으로 처리한 법안이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 입법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미국의 회계연도는 매년 10월 1일 시작합니다. 의회는 이때까지 국방·국토안보·에너지·주택 등 연방정부 운영에 필요한 12개 예산안(세출법안)을 통과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이 기간을 준수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회계연도 시작 전까지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해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들어간 게 최근 50년 새 21차례에 달합니다. 특히 지난해 10월엔 셧다운이 역대 최장인 43일간 이어졌고, 월급을 받지 못한 공무원들의 휴직으로 항공대란과 보조금 지급 중단 등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사실 올해도 예산안을 둘러싼 공화당과 민주당의 대립은 여전합니다. 공화당은 국방비를 대폭 늘리는 대신 비국방 분야 지출을 줄이자고 주장합니다. 민주당은 복지와 주거, 재난 대응 예산 삭감에 반대합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의회 승인을 받은 예산을 일방적으로 보류하거나 연방기관을 축소한 것도 갈등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런 탓에 12개 예산안 중 처리가 완료된 건 아직 한 건도 없습니다. 대신 현재 수준의 지출을 한시적으로 유지하는 ‘세출계속 결의안’(CR)을 마련해 ‘셧다운 시계’를 15주 뒤로 늦춘 겁니다. 최근 합의가 이뤄진 임시 예산안이 이겁니다. 양당이 임시 예산안에 일찌감치 합의한 배경에는 11월 3일 중간선거가 있습니다. 셧다운이 발생하면 공무원들이 무급휴직에 들어가고 공공서비스가 차질을 빚습니다. 지난해부터 건강보험 보조금과 이민단속 권한 등을 놓고 세 차례나 부분 셧다운을 겪은 유권자들의 피로감은 상당합니다. 물가 상승과 중동 전쟁, 관세 문제로 민심이 들끓는 상황에서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셧다운의 책임까지 뒤집어쓰고 선거를 치르고 싶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번 합의를 ‘협치의 복원’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실질적인 ‘예산전쟁’은 중간선거가 끝난 뒤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 의회가 내년 1월 새 의회 출범 전까지 활동하는 ‘레임덕 회기’에 12개 예산안을 한꺼번에 처리하지 못하면 또다시 임시예산안에 의존하거나 셧다운 위기를 맞을 수 있습니다. 중간선거가 끝난 뒤 다시 움직이기 시작할 ‘셧다운 시계’가 워싱턴 정가에 어떤 풍경을 만들어낼지 주목됩니다. 국제뉴스의 중심에는 늘 ‘세계 최강대국’ 미국이라는 나라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일어난 일이 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일까요. 특히 한국에게 중요한 미국 뉴스는 무엇이 있을까요. 워싱턴 현지에서 느낀 미국은 어떤 나라일까요. 좀더 알기 쉽게 미국을 풀어드립니다.
  • “이혼 앞두고 냉동배아 이식하겠다는 아내…아기 책임져야 하나요”[사연잇슈]

    “이혼 앞두고 냉동배아 이식하겠다는 아내…아기 책임져야 하나요”[사연잇슈]

    이혼을 앞두고 아내가 냉동 배아를 이식해 홀로 책임지겠다는 의사를 밝혀 고민이라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양나래 변호사’ 유튜브에는 ‘이혼 후에도 냉동 배아 이식, 남편 동의 필요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양나래 변호사는 “결혼 3년 차 남편 A씨의 사연”이라며 “부부 사이에 자녀는 없었고 1년 반 동안 시험관 시술을 하며 적극적으로 2세를 갖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양 변호사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자연 임신이 어려울 것 같다는 판정을 받고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다. 양 변호사는 “그 과정이 아프고 힘들다. 호르몬 주사도 맞으니 외모도 변하고 예민해진다”면서 “A씨 부부도 시술을 진행하는 내내 고통의 연속이었고 날 선 대화만 하다가 ‘아이가 생긴다고 해도 행복해질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려 이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 기간이 짧고 두 사람이 가져온 게 명확했기 때문에 재산 분할 과정은 수월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문제는 시험관 시술을 통해 배양된 냉동 배아였다. A씨의 아내는 “이혼해도 냉동 배아 3개 있는 것 이식하겠다”고 주장했고 A씨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반대했다. A씨의 아내는 “이번에 난자 채취가 굉장히 어렵게 됐고 앞으로 난자 채취가 더 잘 된다는 보장이 없다더라. 내가 아이를 영영 가지지 못하게 될 수도 있는데 냉동 배아를 그냥 버릴 수 없다”면서 “냉동 배아를 이식해서 임신돼도 내가 혼자 알아서 출산하고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A씨는 “나는 원치 않는데 이혼 상태에서 아이가 생기면 ‘아이가 내 발목 잡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 상황에 이혼을 하면 냉동 배아 처분권은 어떻게 되는 거냐. 이혼한 후에 아내가 정말 자기 마음대로 이식을 할 수 있는 거냐”고 물었다. 또한 “아내가 동의 없이 이식을 해서 정말 아이를 출산할 경우 아빠로서 의무를 다해야 하냐”고 조언을 구했다. 양나래 변호사 “배아 이식 동의 철회 명확히 해야”“철회 없이 출산 시 동의 간주…친부 의무 다해야” 이에 양 변호사는 “상호 동의가 됐으면 이혼 후에 냉동 배아를 이식하는 것은 문제가 없는데 지금 A씨가 원치 않는 것이 문제”라고 짚었다. 그는 “냉동 배아를 만들 때는 서로의 동의가 있었다. 그런데 이식하기 직전에 한쪽의 의사가 바뀐 것”이라면서 “생명윤리법에 따르면 정자, 난자를 채취할 때 양측의 동의가 있어야 하고 이식을 할 때에도 역시 양측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술 과정에서 이식할 때마다 동의를 구하지 않고 한 번 동의하면 이후 동의한 것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더 이상 이식을 원치 않을 경우에는 ‘저는 배아 이식 동의했던 것을 철회한다’는 의사를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제 판례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 부부가 동의해서 배아를 만들고 1차 이식을 할 때 아내가 남편의 동의 서명을 대신해 이식을 했다. 그러나 임신은 안 됐고 두 사람은 이혼을 하기로 했다. 이후 아내는 이혼에는 동의하지만 아이는 갖고 싶다면서 남편에게 따로 얘기하지 않고 남아 있던 배아를 이식했다. 1차 이식 때처럼 남편 대신 동의 서명을 했다. 양 변호사는 “그런데 실제 임신이 됐고 남편이 분노해서 ‘왜 내 의사를 확인하지 않고 이식해서 나한테 이런 손해를 일으켰냐’며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법원은 남편이 이전에도 아내가 대리 서명해서 이식에 동의했던 적이 있고 명시적으로 병원에 ‘이식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동의 철회 의사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병원 입장에서는 2차 이식을 할 때 동의가 있었던 것으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며 병원의 잘못이 없다고 판결했다”고 전했다. 양 변호사는 A씨를 향해 “아이를 원치 않는다면 지금 빨리 병원에 ‘더 이상 이식을 동의하지 않는다’고 명백하게 전달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런 절차가 없이 아내가 이식을 해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할 경우 아이의 생부·친부는 당연히 A씨고, 원치 않는데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양육비 지급부터 사망 시 재산 상속까지 아빠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이식을 하고 출산하는 것은 이기심이다. 아기가 태어날 때부터 아빠가 없는 것이다. 아이가 원치 않을 수도 있다”면서 “아내 분이 현명한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고 씁쓸함을 표했다. 한편 앞서 배우 이시영이 이혼 후 전 남편과의 냉동 배아를 이식해 지난해 11월 둘째를 출산한 바 있다. 이시영의 전 남편은 이식 시술에는 동의하지 않았지만 아빠로서 책임은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법적 분쟁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 장태용 서울시의원 “교육재정 판 바뀌는데 무상복지 확대… 서울교육청 재원대책 있나”

    장태용 서울시의원 “교육재정 판 바뀌는데 무상복지 확대… 서울교육청 재원대책 있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장태용 의원(강동6, 길동·둔촌1·2동)은 지난달 31일 열린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고등학생 자퇴 증가,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공사비 지급 지연, 학교 공유재산 사용허가 입찰제도 등 서울교육의 주요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장의원은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이 서울시 교육 재정에 미칠 타격을 면밀히 진단하고, 이에 맞선 서울시교육청의 구체적인 대응 태세와 향후 재정 운용 전략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정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산정 방식을 개편하여 내국세 연동 비율(20.79%) 대신 경제 성장 지표와 학령인구 변화를 직접 반영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전년도 교부금을 기준으로 최근 3년의 연평균 경상성장률을 곱하고, 여기에 학령인구 변동률의 35%를 가감하여 최종 지원 규모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장 의원은 “교부금 산정의 기본 틀이 50여 년 만에 바뀌는 중대한 변화인데 서울시교육청은 그동안 정부와 어떤 협의를 했고, 서울교육재정에 미칠 영향을 어느 정도로 분석하고 있었는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교부금 개편으로 인해 재정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면, 구체적인 삭감 예상액과 그에 따른 산출 근거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정부 개편안의 문제점을 반박할 논리적인 대응 방안과 현실적인 대체 재원 확보 대책도 동시에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근식 교육감은 2기 정책비전에서 유아교육비 무상화와 학생 교통비·현장체험학습비 지원 등 새로운 교육복지 사업을 제시했다”며 “재정 여건이 달라질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재정사업을 확대하려면 중장기 재원대책부터 명확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어 고등학생 자퇴 증가 문제를 짚었다. 서울시교육청 제출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고등학생 자퇴자는 2021년 3331명에서 2024년 4228명으로 증가했고, 2025년에도 4120명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2026학년도 역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2223명이 자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 의원은 “고교 자퇴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매년 수천 명 규모로 이어지고 있다면 개별 학생 차원의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다”며 “학교를 떠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교육청 차원의 정밀한 추적과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입시업계와 일부 언론에서 내신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 시행이 자퇴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상황과 관련해, 장 의원은 제도 변화와 자퇴 증가 사이의 연관성을 서울시교육청이 자체적으로 분석한 자료가 있는지 확인하고, 학군지역과 비학군지역의 자퇴율에도 차이가 나타나는지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 도봉구, ‘공공 태양광 발전 수익’으로 취약계층 전기요금 지원

    도봉구, ‘공공 태양광 발전 수익’으로 취약계층 전기요금 지원

    서울 도봉구는 공공 태양광 발전으로 얻은 수익을 활용해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었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 300가구에 가구당 5만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소득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했다. 지난 6일 1차 지급에 이어 25일 2차 지급을 마쳤다. 사업의 재원은 도봉구 기후대응기금이다. 기금은 도봉구 내 공원 등 공공 부지에 설치된 ‘햇빛나눔발전소’ 5곳의 전력 판매대금과 구청사 전력 사용 감축 인센티브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는 2019년부터 친환경 에너지 생산으로 얻은 수익을 기후위기에 취약한 주민에게 환원했다. 이 밖에도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무상 교체 ▲에너지바우처 지원 ▲연탄 쿠폰 지원 ▲가스 안전차단기 보급 등 다양한 에너지 복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동욱 구청장은 “공공 태양광 발전으로 얻은 수익을 지역의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되돌려드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폭염과 한파가 주민의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에너지 복지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K9 자주포, 스페인서 일 냈다…“6600억 잭팟” 서유럽 뚫은 비결은? [밀리터리+]

    K9 자주포, 스페인서 일 냈다…“6600억 잭팟” 서유럽 뚫은 비결은? [밀리터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페인과 K9 자주포 수출 실행계약을 체결했다. K9 자주포가 서유럽 국가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1일 스페인 방산업체 인드라시스템스와 최소 6600억원 이상 규모의 ‘스페인 K9 자주포 등 수출 실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체결일은 지난 28일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계약 조건에 따라 체결 후 계약금의 20%를 1차 선급금으로 지급하고 오는 12월 31일까지 5%를 추가 지급한다. 계약금액과 종료일은 비밀유지 사유가 해소되면 추가 공시할 예정이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지난달 “최근 매출액 2.5% 이상에 해당하는 상품 공급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당시 한화 측은 “계약 관련 세부 사항은 상대방의 비밀 유지 요청에 따른 전체 비공개 사항”이라고 밝혔는데, 업계 안팎에서는 스페인 자주포 현대화 사업과 연관이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추측은 현실로 확인됐다. 스페인 정부가 추진하는 전체 사업 규모는 약 45억 5400만 유로(한화 약 7조 5800억원)에 달한다. 사업에는 K9 자주포를 기반으로 한 스페인형 자주포와 탄약운반차량 등을 도입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의 플랫폼과 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스페인 현지 기업인 인드라는 이를 기반으로 현지 생산과 체계 통합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인드라는 스페인 북부 히혼에 있는 생산시설을 활용해 차체와 제어·통신 시스템 등을 제작하고 스페인 육군에 납품할 계획이다. 유독 ‘잡음’ 많았던 K9 자주포 스페인 사업한화에어로는 스페인의 K9 자주포 사업에 참여하기로 한 뒤 여러 장애물에 부딪혀야 했다. 먼저 한화에어로와 인드라의 계약에 스페인 중기계 전문기업인 사파 플라센시아(이하 사파)가 합류하면서 논란이 빚어졌다. K9 자주포가 이미 전장에서 ‘실력’을 입증한 미국 앨리슨의 변속기를 장착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사파는 K9 자주포의 핵심 부품인 중대형 변속기의 독점 공급을 맡을 수 있다는 내용 때문이었다. 지난달 14일(현지시간) 스페인 안보 전문 매체 에스쿠도 디히탈은 “변속기 교체는 엔진 관리 시스템(동력 흐름), 차체 내부 구조, 냉각 시스템, 차량 제어 소프트웨어의 전면적인 재설계를 수반한다”면서 “사파의 요구는 기술적이기보다는 정치적 동기가 더 강하다는 의혹이 나온다”고 지적한 바 있다. 더불어 인드라가 현지의 또 다른 방산 기업인 산타바르바라를 해당 계약에 참여시키려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스페인 유력 경제지 엑스판시온은 지난달 21일 “인드라는 산타바르바라, 사파 등 현지 방산기업들을 이번 포병 현대화 사업에 참여시키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산타바르바라는 K9 자주포와 경쟁하는 플랫폼인 네메시스(Némesis)를 보유한 회사다. 산타바르바라 논란과 관련해 스페인 방산 전문 매체인 인포디펜사는 29일 “스페인 국방부가 산타바르바라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한화에어로의 이번 수출 계약 공식 발표에 따라 산타바르바라를 둘러싼 진통이 합의점에 도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초로 서유럽 뚫은 K9, 비결은?이번 계약의 의미는 단순히 K9 운용국이 하나 늘었다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K9은 그동안 폴란드·핀란드·노르웨이 등 북·동유럽을 중심으로 입지를 넓혀왔다. 반면 서유럽은 자국 방산업체와 기존 무기체계에 대한 선호가 강해 외국산 플랫폼의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스페인 수출은 K9이 이 같은 시장에서도 성능과 운용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K9의 경쟁력이 특정 국가의 요구에 맞춰 성능을 조정할 수 있는 확장성과 현지화 능력에서 나온다는 평가도 나온다. 단순히 완성된 장비를 판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현지 운용 환경과 요구 조건을 반영하고, 정비·교육 등 후속 지원까지 패키지로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 구매국의 부담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스페인 수출이 성사되면서 K9의 유럽 내 활동 반경도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특히 서유럽 국가들이 노후화한 자주포 전력을 재정비하고 포병 전력 확충에 나설 경우 이미 유럽 여러 국가에서 운용 경험을 쌓은 K9이 차기 후보군으로 거론될 가능성이 커진다. 인포디펜사는 30일 스페인 국방부를 인용해 “한국의 K9 자주포는 이미 10개국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2000대 이상 생산됐다”면서 “K9 기반 체계는 스페인 육군이 설정한 요구 조건을 충족한다”고 전했다. 한편 K9 자주포는 1990년대 초 북한의 장사정포 전력에 대응하고 노후화된 K55 자주포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이 시작됐으며 차체와 포탑, 사격통제장치, 현수장치 등 대부분의 핵심 기술은 국내에서 개발됐다. 미국 유력 군사 전문지인 19포티파이브는 앞서 지난달 9일 “한국의 K9 자주포가 포병 분야에서 미국과 독일을 제치고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K9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수출된 궤도형 곡사포로 11개국에서 운용 중이거나 주문한 상태”라고 전했다.
  • 구로구, 검정고시 합격축하금 2차 지원…학교 밖 청소년에 20만원

    구로구, 검정고시 합격축하금 2차 지원…학교 밖 청소년에 20만원

    서울 구로구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6년 2차 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합격축하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 밖에서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준비하며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올해 상반기 1차 합격축하금을 지급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지원을 이어간다. 지원 대상은 검정고시 합격일 기준 지역에 1년 이상 연속해 주민등록을 둔 만 9∼24세 학교 밖 청소년이다.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 신청할 수 있으며, 1인당 20만원을 지원한다. 동일인에 대한 지원은 한 차례로 제한되며 예산 소진 때까지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신청은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받는다. 본인이나 부모·보호자가 구청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구청 아동청소년과를 방문하면 된다. 신청할 때는 검정고시 합격증명서와 주민등록초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합격축하금은 ‘서울Pay+’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구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지급 일정은 11월 중 개별 문자로 안내하며, 상품권은 발행일로부터 12개월 동안 구로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장인홍 구청장은 “검정고시 합격은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한 걸음씩 노력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이번 합격축하금이 청소년들이 성취의 기쁨을 느끼고 앞으로의 진로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건축 제도 개선 및 소방 장학금 확대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건축 제도 개선 및 소방 장학금 확대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이우청)는 지난 25일 제1차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건설도시국 및 소방본부 소관 조례안 3건을 심사·의결하는 한편, 경북도 경관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창기 의원(문경)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건축서비스산업 진흥 조례안’은 관련 산업의 체계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 의원은 “공공건축의 품격을 높이고 건축서비스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제안 취지를 밝혔다. 김수문 의원(의성)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건축물의 대형화·복잡화에 따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구조안전에 대한 전문적인 검토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의원은 “건축구조전문위원회를 설치하고 인허가 단계에서 구조안전 심의를 실시해 부실한 구조검토를 예방하고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이우청 의원(김천)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의용소방대 자녀장학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인구 고령화와 지방 소멸 등으로 감소하고 있는 장학금 수혜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의원은 “장학금 지급 대상을 의용소방대원의 자녀에서 대원까지 확대해 대원의 사기를 높이고 젊고 유능한 대원을 확보함으로써 지역 소방안전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도 경관계획(재정비)에 대한 의견 청취의 건’은 변화한 지역 여건을 반영해 22개 시·군의 권역·축·거점 체계를 재정비하고, 실행력 중심의 경관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설소방위원회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경관정책 추진과 체계적인 경관관리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아 원안에 찬성하는 의견을 채택했다. 윤기현 부위원장(경산)은 경관계획이 과도한 규제로 작용해 주민의 재산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면밀히 검토하고, 지역별 특성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시·군별 경관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우청 위원장(김천)은 경관 조성 과정에서 주민 불편이나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추진 단계부터 시·군 및 지역 주민과 충분히 협의해 세심하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윤승오 위원(영천)은 역사·문화 등 지역 고유의 가치는 보존하면서 변화하는 도민의 경관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실효성 있는 경관정책 추진을 강조했다. 이날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조례안 3건을 심사·의결하는 한편, 경북도 경관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며 주요 현안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 위원장은 “폭염과 집중호우 등 각종 재해·재난에 대응하고 도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각종 공사 현장과 생활 기반 시설을 철저히 관리하고,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재해·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 허지훈 경북도의원, 호국보훈의 고장 경북도 참전유공자 예우 강화

    허지훈 경북도의원, 호국보훈의 고장 경북도 참전유공자 예우 강화

    허지훈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하, 개정조례안)이 지난 25일 열린 경북도의회 제365회 임시회 제1차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에서 원안 가결됐다. 경북 영주 출신으로 제13대 경북도의회 최연소 의원인 허 의원은 이번 개정조례안을 통해 첫 ‘1호 조례안’ 대표 발의를 기록했다. 그는 국민의힘 중앙당 부대변인과 국가보훈부 장관실 청년보좌역을 지내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에게 합당한 예우가 절실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절감했다. 이에 보훈 정책의 중요성을 깊이 체감하고, 첫 의정활동 과제로 참전유공자 예우 강화를 강력히 추진하고 나섰다. 참전명예수당의 경우 경남도가 12만원, 부산광역시가 13만원(90세 이상 15만원), 서울시가 15만원(80세 이상 20만원)을 지급하는 등 다른 시·도의 참전유공자 예우 확대 움직임과 같이 호국의 고장인 경상북도의 지원 수준도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이 개정조례안은 경상북도의 참전명예수당 지급 금액을 12만원으로 규정(현행 10만원 대비 2만원 인상)해 경북도의 참전명예수당 지급 대상 참전유공자 1만 3766명*(2026년 기준)의 예우를 강화했다. * 6·25참전유공자(1917명), 월남참전유공자(9332명), 전몰군경유가족(2517명) 허 의원은 “서울시를 비롯한 다른 지자체들이 참전유공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호국의 성지인 우리 경북도도 참전유공자분들께 그에 걸맞은 예우를 다해야 한다”라며 “지급 대상자가 자연 감소로 인해 줄어드는 만큼 한 분이라도 더 살아 계실 때 현실적인 예우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허 의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께 정당한 예우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당선 후 첫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참전유공자와 유가족분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경상북도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보훈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개정 조례안은 오는 9월 3일에 개최되는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의결될 예정이다.
  • 중국과 전쟁 대비한다면서 개발한 드론에 중국산 부품 수두룩…대만 ‘항젠 스캔들’ 일파만파 [밀리터리노트]

    중국과 전쟁 대비한다면서 개발한 드론에 중국산 부품 수두룩…대만 ‘항젠 스캔들’ 일파만파 [밀리터리노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전술 체계에서 무인기(드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대만군이 중국과의 무력 충돌을 대비해 납품받은 훈련용 드론에서 중국산 부품이 다수 확인돼 방산 스캔들로 번지고 있다. 자유시보, 연합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항젠 테크놀러지(항젠과기) 책임자 장둥린이 국가안전법 위반 및 형법상 사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것과 관련해 그가 상당히 오래전부터 중국산 부품 논란을 일으켰다는 추가 폭로가 나왔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해 5월 대만 남부 지역을 관할하는 육군 8군단의 훈련용 드론 구매 입찰에서 중국산 부품 사용을 금지한 ‘비적색 공급망’ 규정을 어긴 혐의를 받는다. 당시 군은 입찰 공고 서류에서 중국산 부품 사용을 명시적으로 금지했다. 대만의 국가안전법 제11조 1항은 중국 대륙 지역에서 생산·제조된 제품의 인도 및 공급을 제한하고 있다. 드론 생산 라인을 보유하지 않았던 장씨는 협력업체 간부 뤄이샹과 짜고 중국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를 통해 중국산 칩, 비행 제어 보드, 배터리 커넥터 등 주요 부품을 구매해 드론 조립에 사용했다. 이렇게 생산한 드론에 자사 스티커를 부착한 장씨는 중국산 부품 장착 사실을 숨기고 위조한 증명서 등을 이용해 이를 대만산으로 위장한 뒤 드론 180대를 3차례에 걸쳐 군에 납품했다. 그는 중국산 부품에 표시된 원산지 표시에 덧칠을 하거나 상표를 덧붙여 교묘히 가린 것으로 조사됐다. 항젠은 입찰에서 예정가인 450만 대만달러(약 1억 9000만원)보다 낮은 295만 대만달러(약 1억 2000만원)를 제시해 계약을 따냈다. 그러나 군은 3차례에 걸친 검수 과정에서 이상을 발견했고, 중국산 부품 사용을 확인한 뒤 대금 지급을 거부한 동시에 지난 3월 검찰로 사안을 이첩했다. 검찰은 수사에 착수한 지 5개월 만인 지난 18일 장씨를 구속했다. 이번 사건은 군용 드론 조달과 관련해 국가안전법의 비적색 공급망 규정을 위반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장씨 등이 납품한 드론이 비록 실전용이 아닌 훈련용이지만, 전시에는 전장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중국산 핵심 부품을 사용해선 안 된다는 것이 당국의 판단이다. 장씨가 구속됐어도 파장은 계속 확산하고 있다. 야당인 국민당의 마원쥔 의원은 항젠이 이미 과거에도 중국산 부품 논란을 일으킨 적 있다며 그런데도 정부 입찰과 보조금을 따낸 경위를 따져 물었다. 마원쥔에 따르면 항젠은 2016년 이후 현재까지 정부 입찰 46건, 총액 약 7631만 대만달러(약 33억 2000만원)를 따냈다. 2015년에는 최대 1700만 대만달러(약 7억 4000만원)의 정부 보조금도 받았다. 그러나 항젠은 2019~2020년에도 중국산 불량 부품 사용이 확인돼 즉시 반품 및 1년 거래 정지 조치를 받은 바 있었다. 민중당은 당시 이에 따른 제재로 벌금 약 13만 대만달러(약 560만원)를 내는 데 그쳤다고 주장했다. 마원쥔은 “정부의 국방 공급망 리스크 관리가 이미 심각하게 무너져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만군이 추진하는 드론 국산화와 비적색 공급망 원칙이 최종 조립 업체나 기체 외형이 대만산인지만 살펴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1차 협력 업체만 조사해서도 안 되며, 칩이나 비행 제어 장치, 통신 모듈부터 2차 공급 업체까지 끝까지 추적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국방부는 항젠과기 처리에 그칠 것이 아니라 기존 드론 조달·공급 업체의 기록, 2차 공급망 전반을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현대차그룹, 협력사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현대차그룹, 협력사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현대차그룹은 공정거래 문화 확산과 미래 산업 전환 지원, 공급망 탄소중립 협력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경영과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있다. 전동화·자율주행·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AI·로봇 등 미래 산업 전환이 빨라지면서 협력사를 단순 거래 대상이 아닌 미래 성장을 함께 만드는 파트너로 인식하고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더블트리 호텔에서 공정거래위원회 및 1·2차 협력사들과 ‘현대자동차그룹 상생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12개 계열사와 150여개 협력사가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과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협력사의 경영 안정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협력사 대금을 법정 지급기한인 60일보다 크게 단축한 평균 10일 이내 지급하고 있으며, 상생결제시스템을 활성화해 2·3차 협력사도 낮은 금융비용으로 납품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래 산업 전환을 위한 기술·교육 지원도 확대한다. 현대차·기아는 SDV·전동화·자율주행과 함께 AI·소프트웨어·ESG·탄소중립·사이버보안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계열사별로도 AI 교육, 특허·기술 지원, 동반성장펀드, ESG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공급망 탄소중립을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현대차·기아는 정부 및 협력사들과 ‘공급망 탄소 감축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차 협력사의 탄소감축 설비 교체를 지원하고, 지원받은 협력사가 2차 협력사의 설비 교체를 돕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교육도 실시해 공급망 전반의 환경경영 역량을 높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그룹의 경쟁력이라는 철학 아래 공정거래와 기술·금융 지원, 탄소중립 협력을 지속 확대해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한국 천궁-Ⅱ 없는 미래, 불투명해”…이라크, 발등에 불 떨어졌다 [밀리터리+]

    “한국 천궁-Ⅱ 없는 미래, 불투명해”…이라크, 발등에 불 떨어졌다 [밀리터리+]

    이라크가 대금 미지급 문제로 한국산 중거리 요격 체계인 천궁-Ⅱ(M-SAM2) 도입 일정이 지연되자 방공망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동 지역 소식을 다루는 암와즈 미디어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한국과의 계약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이라크 방공망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며 현재 이라크 북부 쿠르디스탄 지역이 여전히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 개전 이후 쿠르디스탄 지역에서는 이란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이 이어지면서 이란계 쿠르드족 반군 사망자가 속출했다. 쿠르디스탄 자치정부(KRG) 공식 집계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지난 2월 28일 이후 929차례의 공습을 받아 32명이 숨지고 147명이 다쳤다. 이처럼 드론과 미사일 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천궁-II는 국가 핵심 시설과 주요 도시를 보호하기 위한 핵심 방공 전력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이라크 정부는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이하 LIG D&A)와의 계약을 통해 8개 포대를 도입해 수도 바그다드와 남부 유전 지대, 주요 군사시설, 국가 기반 시설을 보호하는 핵심 방공망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이라크, 천궁-II 초기 계약금 미지급”이라크 국방부는 2024년 9월 LIG D&A와 27억 8000만 달러(한화 약 4조 1000억원) 규모 천궁-II 8개 포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천궁-II의 이라크 인도가 연일 지연되자 현지에서는 대금 미지급이 원인이라는 주장이 흘러나왔다. 이라크 의회 안보·국방위원회 소속 디야르 무프티 의원은 지난달 말 쿠르드계 인터넷 언론사인 바스뉴스에 “이라크군이 올해 초 한국산 방공 미사일 시스템인 천궁-II를 인도받을 예정이었지만, 1차 선급금만 지급됐고 2차 중도금이 지급되지 않아 인도가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라크의 또 다른 정치인인 팔레 알카잘리 의원은 지난달 초 현지 매체 샤파크 뉴스에 “자금 부족과 재정 지원 미비로 지난해까지 지급해야 할 대금이 밀리고 있다”며 “대금을 완납하지 못하면 천궁-II 물량이 다른 국가로 수출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거세지는 이란 공격, 이라크 방공망 ‘구멍’현재 쿠르디스탄 당국은 국경을 넘는 이란의 발사체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이다. 암와즈 미디어는 “지난 17일 폭발물을 탑재한 드론이 쿠르디스탄 자치정부 총리의 개인 집무실을 공격하는 등 상황이 악화했다”면서 “당시 공격은 인근에 있는 쿠르디스탄 정보국장의 자택도 표적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어떤 단체도 이번 공격에 대한 책임을 주장하지 않고 있지만, 해당 드론은 이란 국경 너머에서 발산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면서 “이는 쿠르디스탄 방공망에 심각한 허점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현재 이라크의 방공 무기고에는 장거리 전략 시스템이 없으며, 심지어 F-16 전투기조차도 인근 지역에서 볼 수 있는 AIM-120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암와즈 미디어는 “이런 상황에서 이라크 당국은 2024년 한국과 천궁-Ⅱ 8개 포대 도입 계약을 맺었고 올해 초 첫 번째 포대를 인도받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재 이 일정은 불확실해 졌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달 이라크가 2차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며 “일각에서는 이라크의 빠른 대금 지급이 없다면 한국이 천궁-Ⅱ를 다른 국가에 먼저 판매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이라크 전문가 조엘 윙은 매체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이라크의 주요 해상 석유 수출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되면서 이라크의 자금 조달 사업이 불투명해졌다”며 “정부 공무원 급여 지급이 최우선 과제인데, 그마저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마도 이라크 정부는 예산 부족으로 인해 한국산 방공 시스템을 구매할 자금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LIG D&A 입장은?이라크 정치권뿐만 아니라 전문가 사이에서도 중도금 미지급 주장이 잇따르는 가운데 LIG D&A는 “이라크 수출 사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달 이라크발 보도 이후 LIG D&A는 “계약에 따른 선급금은 정상적으로 지급됐으며 사업 진행에 따라 후속 절차를 밟아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중도금 지급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라크의 천궁-II 2차 대금 미지급이 사실이라면 주계약자인 LIG D&A는 계약 대금을 회수하지 못해 현금 흐름에 부담이 생길 수 있다. 다만 일반적으로 2차 대금이 미지급되더라도 계약 자체가 곧바로 취소되는 것은 아니며, 지급을 기다리거나 계약상 절차에 따라 대응한다. 다만 오는 9월 30일 이라크 내 이슬람국가(ISIS) 격퇴를 위한 미국 주도 국제연합군이 쿠르디스탄 지역에서 철수를 앞두고 있는 만큼 방공망 결여에 대한 이라크의 우려는 갈수록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상지대, 국가장학금 지원 제한…“전액 교비로 지급”

    상지대, 국가장학금 지원 제한…“전액 교비로 지급”

    상지대는 24일 교육부의 학자금 지원 제한 조치에 따른 대책을 발표했다. 상지대에 따르면 교육부는 상지대를 비롯한 20개교를 2027학년도 학자금 지원을 일부 또는 전부 제한하는 대학으로 정했다. 상지대 신입생은 국가장학금과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이 제한된다. 이에 상지대는 신입생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국가장학금에 상응하는 금액의 장학금을 전액 교비로 지급하기로 했다. 또 신입생에게 1인당 최대 100만원 상당의 특별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상지대는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으로 정한 것에 대한 적정성을 다투기 위해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신청 등 법적 대응에도 나선다. 상지대 관계자는 “2025회계연도 결산서대로 판정하면 상지대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재정건전대학’으로 판정받아야 하지만 1차 점검기관인 한국사학진흥재단이 편람에 없는 임의적 조정으로 운영손익을 조정, 예상운영손실률이 재정진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 베일 벗은 안심신탁…공공기관이 전세금 굴리고, 집주인은 월세 받고

    베일 벗은 안심신탁…공공기관이 전세금 굴리고, 집주인은 월세 받고

    임차인이 전세 보증금을 집주인에게 지급하지 않고 공공기관에 예치하고, 임대인은 공공기관이 운용해 발생한 수익을 월세처럼 매달 받는 새로운 형태의 전세 계약이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20일 ‘8·13 주택 신속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전월세 안심신탁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월세 안심신탁 사업은 임대인·임차인과 공공 전월세안정화기구가 3자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세금 예치·운용·반환 등의 업무를 맡는다. 구체적으로 HUG가 전세금을 운용해 임대인에게 매달 월세에 해당하는 수익을 지급하고, 임대차 계약이 끝나면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직접 돌려주는 방식이다. 통상적인 전세 계약과 달리 임대인이 전세금을 가지고 있지 않아 임차인은 집주인의 자금 사정 등으로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을 피할 수 있다. 별도의 전세금 반환보증과 전세 대출보증에 가입할 필요도 없어 보증료 부담도 줄어든다. 정부가 시장에 직접 뛰어들어 공공 전세 제도를 확대하는 데에는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현 상황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토부는 서울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이 2021년 4.1%에서 올해 5월 4.7%로 올랐다고 밝혔다. 지방 아파트도 같은 기간 4.8%에서 5.7%로 상승했다. 정부 관계자는 “전세 사기 여파로 세입자의 전세 기피가 커진 데다 임대인도 공실과 월세 연체 등을 우려하면서 월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겹쳤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서울 연립·다세대 주택이 주택가격 3억원, 전세금이 2억원, 월세 전환 시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74만원의 물건을 토대로 시뮬레이션해 임차인·임대인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시했다. 매월 74만원 월세를 내던 세입자가 전세금의 80%인 1억 6000만원을 대출(대출금리 3.97%)받으면 월 이자 부담은 약 53만원이다. 월세로 살 경우 월 74만원을 내는 것보다 약 20만원 적다. 임대인도 월세 연체와 공실 발생이라는 부담에서 벗어나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같은 물건에 대해 임차인이 안심신탁 사업에 참여할 경우 약정 수익(수익률 4.35% 기준) 매월 73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서울 등 규제 지역에서 지방으로 이주하는 임대인이 주택연금에 동시 가입할 경우에는 매월 47만원의 주택연금을 추가로 받아 매월 총 120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정부는 임차인이 맡긴 전세금을 ‘주택공급활성화펀드’ 등을 통해 운용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임대인에게 매월 지급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시세 20억원 이하 주택으로 정했다. 지역이나 주택 유형에는 별도 제한을 두지 않고 위반 건축물 여부와 전세금의 적정성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임대주택 가운데 500가구도 올해 시범 공급한다. 사업은 9월 모집 공고, 10월 신청, 11월 3자 계약과 전세금 예치 등을 거쳐 연말부터 입주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임대인이 자발적으로 신청하는 방식을 택한 만큼, 얼마나 많은 임대인이 참여할지 주목된다. 기대 수익이 연 4% 정도로 추정되는 만큼, 전세금을 주택 구입이나 고수익 투자에 활용하려는 임대인은 참여 유인이 낮을 수 있다. 안정적인 월세 수익을 원하거나 공실·연체 위험을 피하려는 임대인이 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전세금 운용 과정에서 투자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임차인의 전세금과 임대인에게 지급하는 월 수익은 보장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이탁 국토부 1차관은 “앞으로 전월세 안정화 기구를 통해 임차인은 전세금 반환 위험을, 임대인은 월세 연체 부담을 내려놓고 임대차 계약을 안심하고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악구, ‘디지털 인재 이음’ 1박 2일 취업캠프 운영

    관악구, ‘디지털 인재 이음’ 1박 2일 취업캠프 운영

    서울 관악구는 관악 청년과 G밸리 정보기술(IT)기업을 연결하는 ‘제2∼3차 서울 디지털 인재 이음 취업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캠프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서울 서남권 IT 취업연계 및 직무교육 지원사업’의 하나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1박2일 합숙형 캠프로 관악구는 협조기관으로 청년들의 취업 연계를 지원한다. 앞서 지난달 27∼28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G밸리 IT기업 10곳과 청년 19명이 참여한 1차 캠프를 연 데 이어 같은 장소에서 2차(8월 24∼25일)와 3차(8월 31일∼9월 1일) 캠프가 열린다. 참가자에게는 ▲직무 이해 및 진로 설계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실습 ▲입사지원 컨설팅 ▲면접 코칭 및 기업 매칭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관악구 거주 청년 구직자 중심으로 2·3차 각 50명, 총 1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자는 취업 의지와 IT 직무 관심도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관악구 거주자를 1순위로 선정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 캠프를 통해 G밸리 IT기업에 채용된 참가자가 정규직으로 3개월 이상 근속할 경우 1인당 120만원의 안착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관악 청년과 G밸리 일자리를 잇는 서남권 공동 취업지원 모델이 자리 잡고, 청년 취업과 기업 인재 확보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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