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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 있던 美 방공부대까지 중동으로 빼갔다”…中 대만 치면 계획대로 못 막나 [배틀라인]

    “한국에 있던 美 방공부대까지 중동으로 빼갔다”…中 대만 치면 계획대로 못 막나 [배틀라인]

    [배틀라인 3줄 요약]● 미국이 이란전에서 패트리엇·사드 요격탄을 대량 소모하면서 한국과 일본, 독일에 배치했던 미 방공부대까지 중동으로 이동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 미 당국자들은 이 때문에 세계 미군 배치 곳곳에 ‘취약지대’가 생겼으며 이를 다시 메우는 데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 유럽사령부는 가용 탄약량에 맞춰 일부 작전계획을 조정했고, 중국이 단기간 안에 대만을 공격할 경우 기존 비상계획을 완전히 실행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미국이 이란전에 미사일과 방공전력을 집중하면서 한국과 일본, 독일에 배치했던 미 방공부대(air defense units)까지 중동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군 당국자들은 이 때문에 세계 미군 배치 곳곳에 ‘취약지대’가 생겼으며 이를 다시 채우는 데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란전에서 패트리엇 PAC-3와 사드(THAAD) 요격탄 등 고급 방공탄약을 대량 사용하면서 중국과 러시아의 잠재적 위협에 대응할 미국의 군사태세에도 부담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韓·日·독일 배치 미 방공부대 중동으로…“취약지대 생겼다”WSJ에 따르면 미국은 중동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독일에 배치했던 미 방공부대를 중동으로 이동시켰다. 사드 요격탄과 대드론 전력도 중동으로 돌렸다. 미 당국자들은 이 같은 재배치로 미국의 세계 군사배치에 ‘취약지대’(soft spots)가 생겼으며 이를 다시 메우는 데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중동에서 사용한 요격탄 규모도 상당하다. WSJ에 따르면 미국은 7월 중순까지 이란전에서 패트리엇 요격탄 약 1700발과 사드 요격탄 200발 이상을 사용했다. 미 해군 함정들도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을 막기 위해 SM 계열 요격미사일 약 150발을 발사했다. 미 당국은 같은 기간 이란이 탄도미사일 1500발 이상과 대형 드론 6000기 이상을 발사한 것으로 추산했다. 한국에서 중동으로 이동한 미 방공부대의 구체적인 편제와 장비, 수량은 WSJ 보도에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4월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주한 사드 체계 자체는 한국에 남아 있다고 확인했다. 당시 일부 탄약은 전방 이동을 위해 대기 중이라고 밝혔고, 2025년 미군의 이란 핵시설 공격을 앞두고 이동했던 레이더 등 일부 장비는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3월에는 주한미군 패트리엇 포대 일부가 오산기지로 이동한 가운데 한미 군 당국이 이들 전력의 중동 재배치 가능성을 협의하고 있다고 조현 당시 외교부 장관이 밝혔다. 주한미군은 개별 전력의 이동 여부는 작전보안을 이유로 확인하지 않았다. 유럽 작전계획 조정…대만 유사시 계획에도 부담요격탄 소모와 다른 전구의 방공부대 재배치는 실제 작전계획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WSJ에 따르면 미 유럽사령부는 가용 탄약량에 맞춰 일부 작전계획을 조정했다. 유럽에 배치된 PAC-3 요격탄과 에이태큼스(ATACMS) 재고는 일부 미 당국자 평가에서 ‘위기 수준을 넘어선’(beyond critical) 상태까지 떨어졌다. 미 당국자들은 중국이 단기간 안에 대만을 공격할 경우 미국이 기존 대만 방어 비상계획을 완전히 실행하지 못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고 WSJ는 전했다. 백악관과 미 국방부는 탄약 부족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군이 대통령이 부여한 모든 임무를 수행하는 데 충분한 탄약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 광주비엔날레 중국 측 작품 설치 중단…외교 갈등 번지나

    광주비엔날레 중국 측 작품 설치 중단…외교 갈등 번지나

    오는 9월 5일 개막하는 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대만관’ 명칭을 둘러싼 한·중·대만 간 외교 갈등에 휘말렸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이 대만 측 요구를 받아들여 전시관 명칭을 ‘대만 파빌리온’으로 승인하자 중국 측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중국관 전시 작품 설치 작업이 중단됐다. 29일 광주비엔날레재단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광주 하정웅미술관에서 중국관 파빌리온 작품 설치를 진행하던 중국 측 크리에이터와 전시 인력이 작품 전시 작업을 중단하고 현장을 떠났다. 전시 인력은 이날 오후까지 복귀하지 않았으며 중국 작가들은 아직 입국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비엔날레재단 측은 이번 작품 설치 중단은 전날 있었던 중국 측의 ‘대만관’ 명칭 승인에 대한 반발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2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방문해 민형배 시장과 면담하면서 대만 파빌리온 명칭 승인에 유감과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태의 출발점은 대만 파빌리온 명칭을 둘러싼 광주비엔날레재단과 대만 측의 갈등이었다. 광주비엔날레는 2018년부터 본전시와 별도로 국내외 미술·문화기관이 참여하는 파빌리온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국립대만미술관(NTMoFA)을 비롯해 16개 국가관과 11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대만 측은 그동안 ‘대만관(Taiwan Pavilion)’이라는 명칭으로 협의를 진행해왔지만, 재단은 지난 6월 명칭을 ‘NTMoFA 파빌리온’으로 변경했다. 재단은 파빌리온 참여 주체를 국가관과 기관관으로 구분하는 운영 원칙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었지만, 대만 문화부와 참여 작가들은 당초 협의한 명칭을 일방적으로 바꿨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명칭 갈등은 결국 전시 준비 차질로 이어졌다. 국립대만미술관 작품은 지난 18일께 국내에 들어왔지만 명칭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전시 장소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전시5관에 설치되지 못했다. 개막을 불과 열흘 남짓 앞둔 시점까지 작품 설치가 지연되면서 파행 우려도 커졌다. 재단은 결국 지난 26일 대만 측의 변경 신청을 받아들여 ‘NTMoFA 파빌리온’ 대신 ‘대만 파빌리온’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당초 합의했던 명칭을 둘러싼 논란을 봉합하고 전시 준비를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였다. 하지만 하루 만에 상황이 다시 뒤집혔다. 다이빙 대사가 광주를 찾아 대만관 명칭 승인에 유감을 표명한 데 이어 중국 측 전시 인력이 설치 현장에서 철수하면서 이번 사태가 단순한 전시관 명칭 논란을 넘어 외교 문제로 비화하는 양상이다. 광주비엔날레가 5·18민주화운동의 도시이자 민주주의와 인권, 문화예술의 자율성을 상징하는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행사라는 점에서 논란의 파장이 크다. 명칭을 둘러싼 정치적 압력이 예술행사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주장과 중국과의 외교적 관계를 고려해야 한다는 현실론이 맞서는 형국이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시장 역시 27일 중국대사와의 면담에서 정치적 판단이 예술 영역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이 대만 측 요구를 수용한 배경에도 예술의 자율성을 둘러싼 국내 미술계와 지역사회의 비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는 점이다. 중국 측 작품설치 인력의 작업 중단이 일시적인 조치인지, 중국관 전시 자체의 불참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중국 측을 설득해 정상적인 전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태는 국제 미술행사의 명칭과 전시 운영이 국가 간 외교 현안과 충돌할 경우 주최 측이 어디까지 정치적 요구를 수용해야 하는지를 묻는 사례가 됐다. 개막을 불과 며칠 앞두고 불거진 한·중·대만 간 갈등이 광주비엔날레의 전시 파행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막판에 봉합될지 주목된다.
  • 동원령 냈다간 ‘제발등’…러시아가 사람이 모자라 미사일만 쏘는 이유 [밀리터리노트]

    동원령 냈다간 ‘제발등’…러시아가 사람이 모자라 미사일만 쏘는 이유 [밀리터리노트]

    러시아군 전선에 ‘인력난’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지고 있다. 매일 1000여명에 달하는 신병을 모집하고 있음에도 전사와 부상자 수가 이를 크게 웃돌면서 매달 6000명 이상의 병력 손실 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대규모 추가 동원령 카드를 선뜻 꺼내지 못하고 있다. 대신 우크라이나 후방 시설에 대한 미사일 폭격과 서방 국가를 겨냥한 하이브리드 공작전으로 눈을 돌리는 모양새다. 매달 6000 명씩 비는 전선…‘제발등’ 찍을까 동원령 주저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과 서방 안보 당국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두 달간 러시아군의 월간 사상자 규모는 신규 모집 인원보다 월평균 약 6000명 이상 많은 것으로 추산된다. 모집 속도가 전장의 인명 손실을 전혀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푸틴 대통령이 추가 동원령에 소극적인 이유는 2022년 가을 부분 동원령 당시 겪었던 ‘학습 효과’ 때문이다. 당시 동원령 여파로 전문 인력을 포함한 약 100만명의 인구가 국외로 탈출했고, 그중 절반 이상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러시아 경제는 극심한 노동력 부재와 민심 이반을 겪었다. 서방 당국자들은 “수십만명을 추가 징집하더라도 이들을 훈련할 지휘관과 제공할 장비조차 턱없이 부족하다”며 “추가 동원령은 러시아 내 정치적 반발과 경제 파탄을 불러올 ‘제 발등 찍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람이 없으면 미사일로…겨울 앞두고 ‘에너지 차단’ 집중 전선에 투입할 병력 확충이 가로막히자 러시아는 전략적 무게중심을 우크라이나 후방 파괴로 옮겼다. 지난 7월 초 이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퍼부은 미사일만 360발이 넘는다. 다가오는 겨울철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의 민간·에너지 기반 시설을 집중 공격해 전력을 차단함으로써 시민들의 항전 의지를 꺾겠다는 계산이다.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방공망 유지를 위해 미국산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360발의 긴급 지원을 서방에 호소하고 있다. 전장 밖으로 퍼지는 불꽃…영국 겨냥한 ‘은밀한 공작’ 러시아의 압박은 우크라이나 현지 전선을 넘어 서방 지원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장거리 미사일 기술과 AI 국방 협력 등을 고리로 우크라이나 밀착 지원에 나선 영국의 앤디 번햄 총리와 젤렌스키 대통령의 공조에 러시아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러시아는 영국 본토 및 외곽 군사시설에 대한 공격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일각에서는 나토(NATO)와의 직접적인 전면전을 부담스러워하는 푸틴이 사이버 공격이나 대리인을 동원한 방화·공작 등 ‘하이브리드 전략’에 집중할 것으로 본다. 실제로 2024년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지시를 받고 런던 동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물품 창고에 불을 지른 가담자들이 처벌받는 등 서방 내부를 분열시키고 지원을 위축시키려는 ‘은밀한 공작전’은 이미 현실화된 상태다. 결국 병력 부족이라는 치명적 약점에 직면한 푸틴의 러시아는 대규모 지상전 대신 장기 소모전과 비대칭 위협을 적극 활용하며 서방의 결속력이 약화하기를 기다리는 배수진을 치고 있다.
  • 경기여성가족재단, 이천 신청사 이전…8번째 공공기관 이전 완료

    경기여성가족재단, 이천 신청사 이전…8번째 공공기관 이전 완료

    추미애 “성폭력 피해자 지원 등 AI가 못 하는 영역 잘해달라”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이천시 신청사로 완전 이전했다. 2021년 5월 발표한 3차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따른 것으로 경기농수산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에 이어 8번째로 이전을 마친 기관이 됐다. 추미애 지사는 28일 이천시 증포동에서 열린 여성재단 신청사 이전 기념식에서 “AI 시대에 AI가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을 남겨둬야 하는데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모성의 영역이다. 늘 바쁜 엄마였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곁을 주지 못하고 나중에서야 그 중요성을 알았다”며 “돌봄이나 성폭력 피해자 지원 등은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일이다.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연면적 3,258㎡(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청사에 다양한 도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 및 정책 세미나를 운영할 수 있는 대회의실과 유관 기관 또는 시군 대상 권역별 협력 사업을 위한 각종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재단은 이천 이전을 통해 연구와 정책 개발, 교육, 네트워크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여성·가족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 13세가 AI로 만든 ‘가상 부모’ 앱…사흘 만에 380만원 [여기는 중국]

    13세가 AI로 만든 ‘가상 부모’ 앱…사흘 만에 380만원 [여기는 중국]

    중국의 13세 소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만든 ‘가상 부모’ 앱으로 사흘 만에 약 380만원을 벌어 화제다. 전문적인 코딩 교육을 거의 받지 않았지만 원하는 기능을 말로 설명하면 코드를 만들어주는 AI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26일 중국란뉴스와 상관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에 사는 중학교 2학년 주수한(13)은 지난 21~23일 항저우에서 열린 AI 마케팅 경진대회 ‘마케톤’(Markethon)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별도의 심사위원 없이 실제 매출로 순위를 가렸다. 50여개 참가팀이 48시간 동안 AI 제품을 판매하고 소비자가 실제로 지불한 금액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결정했다. 주수한이 내놓은 제품은 가상 학습 도우미 ‘짜이창’(在场)이다. 부모 사진을 올리면 화면에 부모 모습을 본뜬 가상 캐릭터가 나타나 아이가 공부하는 동안 곁을 지킨다. 컴퓨터 카메라가 아이가 휴대전화를 보거나 자리를 뜨는 모습을 감지하면 가상 부모가 음성으로 주의를 준다. 공부가 끝난 뒤에는 아이가 얼마나 집중했는지 분석한 보고서도 제공한다. 제품을 만든 계기는 자신의 경험이었다. 주수한은 “부모님이 항상 곁에서 공부를 지켜볼 수 없고 나도 숙제하다 집중력이 흐트러져 몰래 휴대전화를 볼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화났다’와 같은 기능도 처음에는 있었지만 삭제했다”며 “고자질하는 앱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 아이에게도 어느 정도 여유를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아이의 행동을 부모에게 일일이 알리는 방식도 피했다. 여러 차례 주의를 줬는데도 같은 행동이 반복될 때만 부모에게 알림을 보내도록 했다. 코딩 거의 안 배웠는데…AI와 대화하며 앱 완성 주수한은 전문적인 프로그래밍 교육을 거의 받지 않았다. AI 도구를 처음 사용한 것도 약 1년 전이었다. 그는 원하는 기능을 자연어로 설명하고 AI가 프로그램 구조를 정리해 코드를 만들도록 했다. 오류가 발생하면 다시 AI에 해결 방법을 물었다. 아이디어를 떠올린 뒤 핵심 기능을 구현하는 데 걸린 시간은 3~4일 정도였다. 앱이 완성되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남동생이 첫 사용자가 됐다. 남동생을 대상으로 시험하면서 가능성을 확인한 뒤 대회에 출품했다. 대회 기간에는 약 90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순이익은 1만 8295위안으로 약 377만원이다. 대회 3위 상금 5000위안(약 103만원)도 별도로 받았다. 다만 수익이 오롯이 앱 기능과 주수한의 판매 능력만으로 나온 것은 아니다. 주수한의 어머니는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다. 어머니가 방송과 짧은 영상을 통해 딸의 제품을 소개하면서 전체 주문의 상당수가 이 경로를 통해 들어왔다. 주수한은 “계속 돈을 내고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면 기능을 보완해 정식으로 판매하고 싶다”며 “AI를 사용하면서 좋은 아이디어만 있다면 실제 제품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13~14세가 AI 앱 잇달아 개발…“출발선부터 다르다” 반응도AI를 활용해 직접 제품을 만드는 중국 청소년은 주수한뿐만이 아니다. 또 다른 13세 학생 뤼쓰퉁은 학교 영어회화 수업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껴 24시간 대화할 수 있는 AI 영어회화 서비스 ‘칭와와이자오’(青蛙外教·개구리 원어민 교사)를 개발했다. 어려운 프로그래밍 개념을 일상적인 비유로 설명해 주는 ‘샤오후리장다이마’(小狐狸讲代码·꼬마 여우의 코딩 설명)도 만들었다. 예를 들어 프로그램의 ‘변수’를 ‘채소를 넣어두는 냉장고’에 빗대 설명하는 방식이다. 중국 매체들은 뤼쓰퉁이 지금까지 100개가 넘는 AI 응용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일부 제품은 아마존웹서비스(AWS) AI 경진대회 결선에 진출하고 상업용 개발 주문도 수주했다고 전했다. 베이징에 사는 중학교 2학년 장무란(14)은 제품 구상부터 시제품 제작과 홈페이지 개설까지 자동화하는 AI 창업 플랫폼 ‘클로파운더’(ClawFounder)를 개발했다. 장무란은 이 제품으로 중관춘에서 열린 AI 개발대회에서 우승해 상금 20만 위안(약 4100만원)과 AI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억 토큰을 받았다. 또 또래 학생들과 팀을 꾸려 성인 개발자들이 참가한 해커톤에 출전해 샤오홍슈 게시물을 분석하고 개선점을 알려주는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AI가 전문적인 코딩 지식이 없는 사람도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이를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성공 사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현지 누리꾼들은 “우선 상하이 출신이어야 한다”, “상하이 아이들은 지방 소도시 아이들보다 교육 자원과 기회가 많고 부모의 교육관도 다르다. 애초에 출발선부터 앞서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AI 성능 확 키운 M6 맥 미니·M5 울트라 맥 스튜디오…가격은 더 세졌다 [고든 정의 TECH+]

    AI 성능 확 키운 M6 맥 미니·M5 울트라 맥 스튜디오…가격은 더 세졌다 [고든 정의 TECH+]

    애플 맥 미니는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 개인용 미니 컴퓨터로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AI 시대에는 로컬 AI 장치로 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오픈클로(OpenClaw) 머신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오픈클로는 사용자의 컴퓨터를 직접 제어하고 메신저로 소통하며 24시간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프로그램입니다. 단순한 답변이나 초안 작성을 넘어 파일 조작, 프로그램 실행, 이메일 전송 등을 대신하는 AI 비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맥 미니가 오픈클로 머신으로 인기가 높은 이유는 M 시리즈 프로세서의 높은 AI 성능과 통합형 메모리 구조, 상대적으로 낮은 전력 소모와 비용, 작은 크기 덕분입니다. 24시간 켜 놓는 개인 AI 비서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력 소모가 낮을수록 유리합니다. 비슷한 성능의 x86 컴퓨터와 비교할 때 맥 미니는 전력 소모가 상당히 낮고 고장 가능성도 작습니다. AI 성능 확 끌어올린 M6 맥 미니이런 점을 반영해 맥 미니에 탑재되는 M 시리즈 프로세서는 세대가 올라갈수록 AI 성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8월 25일 발표된 신형 M6 맥 미니 역시 이런 추세를 고스란히 반영해 AI 성능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M6는 애플 최초의 2㎚ 제품으로 TSMC의 N2 노드에서 제작됩니다. M6에서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고성능·고효율 코어의 두 가지 구성이던 CPU가 고성능·중간·고효율의 세 가지 구조로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2개의 슈퍼 코어와 4개의 퍼포먼스 코어, 6개의 고효율 코어 등 총 12코어로 바뀌었는데, 기존 4+6 구성과 비교해 멀티스레드 성능이 20% 정도 빨라졌다는 게 애플의 주장입니다. 이런 트리플 구성은 앞으로 프로, 맥스 등 다른 버전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변화는 듀얼 16코어 뉴럴 엔진(Neural Engine)으로 연산 능력이 최대 두 배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다만 단순히 AI 연산 능력이 두 배 증가한 것은 아닙니다. 대신 LLM을 구동할 때 초기 단계인 프리필(prefill)을 주로 가속해 첫 토큰이 나올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습니다. 실제 토큰이 생성되는 디코드 단계에서는 메모리 대역폭이 중요한데, M6 맥 미니는 대역폭이 170GB/s로 이전보다 10% 이상 빨라졌습니다. 여기에 12코어로 늘어난 GPU는 각 코어마다 신경 가속기를 지녀 최대 AI 연산 성능이 30% 정도 향상됐습니다. 전반적인 성능 향상을 감안하면 M6 맥 미니의 AI 성능은 이전 세대보다 높아져 로컬에서 LLM을 구동하거나 오픈클로 머신으로 사용할 때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제는 기본 모델이 899달러(국내 출시가 149만 9000원)에 달해 비싼 가격이 부담입니다. 특히 좀 더 큰 모델을 돌리기 위해 메모리나 저장장치를 추가하면 가격이 크게 올라가는 것이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 강력해진 M5 울트라…가격은 ‘전문가급’이런 문제는 최상위 모델인 맥 스튜디오에서 더 두드러집니다. M4 울트라를 건너뛰고 발표된 M5 울트라 맥 스튜디오는 앞서 공개한 M5 프로(듀얼 다이)를 다시 두 개 붙여 쿼드 다이 형태로 제조했습니다. 다이 연결 대역폭은 4.4TB/s 이상으로 1.76배 개선돼 다이 수가 늘어난 데 따른 병목을 최소화했습니다. CPU 코어 수는 36코어로 증가했는데, 개선된 고성능 코어 덕분에 연산 능력이 높아져 애플 주장으로는 CPU 성능이 싱글스레드는 최대 25%, 멀티스레드는 최대 30% 향상됐습니다. M5 울트라 역시 AI 성능을 강화했습니다. 모든 GPU 코어(최대 80코어)에 신경망 가속기를 탑재해 AI 관련 매트릭스 연산(LLM 프리필, 이미지 생성 등)에서 상당한 성능 향상이 예상됩니다. 애플에 따르면 LLM 프롬프트 처리(LM Studio 기준) 성능도 최대 4배 수준으로 향상됐습니다. 여기에는 GPU 성능뿐 아니라 메모리 대역폭이 819GB/s에서 1.2TB/s로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M5 울트라 맥 스튜디오는 가격이 5499달러로 인상돼 이제는 전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에도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 됐습니다. 96GB 메모리와 1TB SSD를 지닌 기본 모델도 949만원에 달합니다. 업무 목적이 아니라 단지 내 컴퓨터에서 AI 모델을 돌리기 위해 지불하기에는 너무 많은 비용입니다. 오픈클로 머신으로 맥 미니의 인기는 계속되겠지만, 맥 스튜디오는 전문가 영역으로 사용 범위가 더 좁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中 CXMT, 상반기 매출 10배…순이익 15조원대

    中 CXMT, 상반기 매출 10배…순이익 15조원대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15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냈다. CXMT는 상반기 매출이 1503억 1000만 위안(약 31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3.64% 늘었다고 28일 상하이거래소에 공시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76억 500만 위안(약 15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3억 3200만 위안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 5월 내놓은 예상치도 크게 넘어섰다. 당시 CXMT는 상반기 매출을 1100억~1200억 위안,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을 500억~570억 위안으로 제시했다. 실제 매출과 순이익은 예상 범위 상단보다 각각 25%, 36% 많았다. 2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28억 4300만 위안으로 1분기 247억 6200만 위안보다 113% 늘었다. 상반기 매출총이익률은 84.84%,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311억 5600만 위안이었다. CXMT는 인공지능(AI)용 메모리 수요가 늘어난 데다 주요 업체들이 첨단 제품으로 생산라인을 돌리면서 D램 공급이 부족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D램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데다 판매량 증가와 제품 구성 개선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2016년 설립된 CXMT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에 이은 세계 4위 D램 업체다. 알리바바클라우드와 바이트댄스, 텐센트, 레노버, 샤오미 등 중국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지난달 상하이증권거래소 과학기술주 시장에 상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AI발 메모리 부족으로 CXMT도 큰 수혜를 봤다고 전했다. CXMT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 제품에서는 선두 3사와 격차가 있지만, 범용 D램 판매로 확보한 자금을 공정 개선과 증설에 투입하고 있다. 중국 내 범용 D램 시장을 놓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수 있다.
  • 美 매체 “MBK, 中 네트워크 깊이 편입…고려아연 경영권 확보 막아야”

    美 매체 “MBK, 中 네트워크 깊이 편입…고려아연 경영권 확보 막아야”

    미국 외교전문매체 FPJ, ‘공급망 안보의 중심, 소유권 문제’ 기고문 게재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74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 크루서블’과 연계 조명 MBK의 중국 자본·네트워크 긴밀성 지적하며 국가 안보 차원의 통제 필요성 제기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 경영권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막는 정책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미국 외신 기고문이 나왔다. 미국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저널(Foreign Policy Journal·FPJ)의 티모시 메이슨 선임기자는 지난 25일(현지시간) ‘공급망 안보의 중심에 있는 소유권 문제(The Ownership Question at the Heart of Supply-Chain Security)’라는 제목의 특별 기고문을 게재했다. 메이슨 기자는 기고문에서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미국 테네시주에서 추진 중인 74억 달러 규모의 통합제련소 건설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을 핵심 사례로 다뤘다. 그는 “해당 사업은 미국과 한국 정부가 공급망 자립을 목표로 추진하는 협력 프로젝트”라며 “완공 시 미국 정부가 지정한 핵심광물 11종을 포함해 총 13종의 주요 금속과 반도체용 황산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기고문은 고려아연 경영권을 노리는 MBK·영풍 측의 과거 태도에 아쉬움을 표했다. 메이슨 기자는 “현재 MBK와 영풍은 테네시 프로젝트를 지지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앞서 이들 경영진은 전략 자산을 미국의 통제 아래 두는 것이 한국 국가안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해당 구상에 공개 반대 의견을 낸 바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MBK의 중국 사업 네트워크와 출자자 구조에 대한 깊은 우려도 드러냈다. 기고문에 따르면 MBK는 베이징 보웨이(Beijing Bowei), 선저우주처(CAR Inc) 등 중국 내 기업들과 깊숙이 연결된 거래를 이어왔으며 스스로도 한국·일본과 함께 중국을 3대 핵심 시장으로 꼽고 있다. 아울러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가 MBK의 6호 펀드 전체 규모 중 약 5%를 출자했다는 점도 명시됐다. 메이슨 기자는 “업계에서는 MBK가 영풍을 등에 업고 고려아연 경영권을 잡을 경우 탈(脫)중국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미국의 전략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넓게 형성돼 있다”면서 “한미 양국의 공급망 정책에서 고려아연이 차지하는 무게감을 감안할 때 MBK의 소유 및 지배구조 생태계를 더욱 엄격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지정학적 위기가 현실화되면 정치적 의도가 없어 보이는 경영·소유 구조조차 치명적인 변수가 될 수 있다”며 과거 독일 정부가 안보를 이유로 엘모스(Elmos) 반도체 공장의 중국계 자본 매각을 차단했던 사례를 언급했다. 이어 “미국과 한국 역시 MBK·영풍이 고려아연 경영권을 장악하지 못하도록 적극적인 차단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MBK 측은 그간 제기된 CIC 연계설과 관련해 “CIC는 글로벌 사모펀드 시장의 다수 운용사에 투자를 진행하는 출자자에 불과하다”며 “6호 펀드의 나머지 출자자 역시 각국 연기금과 글로벌 기관투자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출자자가 개별 투자 결정이나 대상 기업의 경영에 개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 동신대, 학과 벽 허문다…AI·반도체 교육 전면 도입

    동신대, 학과 벽 허문다…AI·반도체 교육 전면 도입

    동신대학교가 학과 간 장벽을 허물고 AI·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융합교육을 전면 도입한다. 전남·광주권 반도체 산업 확대와 인공지능(AI) 대전환에 맞춰 학생이 주전공에 다른 분야의 기술과 지식을 자유롭게 결합해 진로를 설계하는 교육체제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28일 동신대에 따르면 주전공에 연계·융합전공과 소단위 교육과정인 마이크로디그리 등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개방형 융합교육체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학과가 정해준 진로를 따르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산업 수요와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취업 역량을 쌓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AI·반도체 분야다. AI보안학과는 설계·공정·패키징을 아우르는 ‘AI반도체설계 소단위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전기공학과도 반도체 전·후공정 전반을 다루는 교육과정을 신설해 현장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미래에너지기술학부는 ‘AI에너지테크 융합전공’과 ‘반도체그린인프라매니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반도체 공장과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기반시설인 전력·냉각·에너지 효율화, 탄소중립 기술 등을 교육해 관련 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한다. 보건의료 분야도 AI와 첨단기술을 접목한다. 방사선학과는 의료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영상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물리치료학과는 로봇재활 기술을 교육과정에 결합한다. 보건행정학과와 응급구조학과는 빅데이터와 첨단 안전관리 교육을 통해 의료데이터 분석과 산업·재난안전 분야로 진로를 넓힌다. 반려동물 산업을 겨냥한 융합교육도 눈에 띈다. 산림조경과 반려동물을 결합한 ‘펫치유공간디자이너’, 식품영양과 연계한 ‘펫푸드’, 물리치료를 접목한 ‘동물재활’ 등 실용형 교육과정을 마련한다. 인문사회·문화예술 분야 역시 AI를 교육에 접목한다. 경찰행정학과와 소방안전학과는 스마트 치안과 지능형 관제 등 첨단 안전관리 중심으로 교과를 개편한다. 공연예술무용, 뮤지컬·실용음악, 국제한국어학과 등은 AI 기반 콘텐츠 기획과 미디어 제작, 에듀테크 등을 접목해 글로컬 문화콘텐츠와 창업 분야 인재를 키운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단 하나의 전공 지식만으로 평생의 진로를 결정짓는 시대는 이미 저물었다”며 “산업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읽고 AI 대전환 시대를 주도할 실무형 다기능 융합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개발공사, 공기업 대외평가 ‘그랜드슬램’ 달성

    전남개발공사, 공기업 대외평가 ‘그랜드슬램’ 달성

    전남개발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올해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CS)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남개발공사는 이로써 행정안전부 경영평가 전국 1위(2024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1등급(2025년)에 이어 대외 ‘3대 핵심평가’를 모두 석권하는 ‘대외평가 그랜드슬램(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공사는 위기를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아 체질을 개선해 왔으며, 적극행정 우수사례 국무총리상과 대한민국 주거복지 대상 수상 등 다양한 경영성과 분야에서 수상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공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과거 청렴도 최하위권(5등급)을 극복하기위해 지난 2022년부터 ‘일청우일청(日清又日淸)’ 윤리비전과 ‘All Clean’ 캠페인을 추진해왔다. 이와 함께 준법감시위원회 신설, 부패방지(ISO37001)·규범준수(ISO37301) 통합인증, 비실명 대리신고, AI 청렴 챗봇 등 일상 속 청렴 혁신을 통해 부패방지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고객만족경영시스템(ISO10002) 인증과 ‘VOC 114 원칙’ 준수로 지난해 고객만족도 역대 최고점인 91.82점(전국 1위)을 기록했으며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또한 ESG에서도 ‘ESG위원회’를 신설해 자체 진단 점수를 35점(2022년)에서 92점(2025년)으로 끌어올리고, 협력사 ESG 공동실천 협약 등 지역 내 확산을 통해 ESG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직무기반 인사관리 등 내부만족도는 91점을 달성해 5년 연속 노사관계 우수기업에 선정됐으며, 전 직원 AI 교육과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24건의 실무 혁신과제를 발굴하는 등 디지털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전국 최고 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전 임직원이 혁신에 한마음으로 몰입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특별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KF-21, J-10C에도 못 이긴다?…中서 한국 전투기 깎아내린 이유 [밀리터리+]

    KF-21, J-10C에도 못 이긴다?…中서 한국 전투기 깎아내린 이유 [밀리터리+]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체계 개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전력화를 앞둔 가운데 중국에서 자국산 J-10C가 KF-21보다 공중전 능력이 뛰어나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 포털 소후에서 군사 분야 콘텐츠를 다루는 블로거 ‘지젠부다오웡’(基建不倒翁)은 지난 20일 KF-21과 J-10C의 성능을 비교하며 자국 전투기의 우위를 주장했다. 이 계정은 누적 조회 수 3억 1000만 회 이상을 기록했고 ‘군사 분야 우수 창작자’ 인증도 받았다. 소후는 언론사 기사뿐 아니라 ‘소후하오’ 창작자 콘텐츠도 뉴스 앱과 추천 시스템을 통해 유통하는 중국의 대형 포털이다. 해당 글은 소후의 공식 군사 분석은 아니지만 계정의 조회 규모와 플랫폼의 유통 구조를 감안하면 단순 개인 블로그 수준으로 보기 어려운 영향력을 갖는다. 글은 KF-21이 내부무장창을 갖추지 않아 완전한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보기 어렵다며 J-10C가 공중전에서 우세하다고 평가했다. 조기경보기와 지상 레이더, 데이터링크를 결합한 중국군의 ‘체계공중전’에서도 KF-21이 불리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현재 KF-21과 J-10C는 모두 통상 4.5세대급으로 분류된다. 결국 중국 측 주장은 한 세대 낮은 기종이 KF-21을 이긴다는 의미라기보다 같은 4.5세대급 가운데 J-10C가 우세하다는 주장에 가깝다. 둘 다 4.5세대…J-10C가 더 강하다는 근거는? KF-21은 쌍발 엔진에 국산 능동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더와 적외선 탐색추적장비(IRST), 통합전자전 체계를 갖췄다. 초기 블록Ⅰ은 공대공 임무를 중심으로 운용하며 장거리 미티어와 단거리 IRIS-T 공대공미사일을 사용한다. J-10C는 중국의 단발 다목적 전투기로 AESA 레이더와 장거리 PL-15, 단거리 PL-10 공대공미사일을 운용한다. 중국 측은 특히 PL-15와 조기경보기·데이터링크를 연계한 네트워크전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그러나 실제 공중전의 승패를 기체 제원만으로 가르기는 어렵다. 레이더와 미사일뿐 아니라 조기경보기, 데이터링크, 전자전 능력과 조종사 숙련도 등이 함께 작용하기 때문이다. 한국과 중국 모두 AESA 레이더의 실제 탐지 거리와 전자전 성능, 정확한 레이더 반사면적(RCS)을 공개하지 않는다. 공개된 자료만으로 J-10C가 KF-21을 확실히 압도한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다. 반면 중국 측이 KF-21을 5세대기가 아니라고 지적한 부분은 현재 형상만 놓고 보면 틀렸다고 하기 어렵다. 블록Ⅰ은 내부무장창을 갖추지 않아 F-35나 J-20 같은 본격적인 5세대 스텔스기와 차이가 있다. 내부무장창 없는 건 맞지만…KF-21의 ‘다음 단계’는 이미 시작 하지만 블록Ⅰ이 KF-21의 최종 모습은 아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내부무장창을 적용하고 저피탐 성능을 강화하는 KF-21EX 또는 블록Ⅲ 구상을 검토해왔다. 내부에 무장을 넣으면 외부 장착물에서 발생하는 레이더 반사를 줄일 수 있다. 다만 아직 정부의 정식 체계 개발 사업으로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 한국은 KF-21 이후를 겨냥한 차세대 전투기 연구에도 착수했다. 에이비에이션위크는 27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미래 전투항공기 개념 형상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방위사업청도 AI와 광대역 스텔스,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등을 포함한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개념 연구를 진행한다. 중국 측이 약점으로 꼽은 내부무장창과 스텔스 성능을 한국도 향후 전투기 개발의 핵심 과제로 삼고 있는 셈이다. KF-21의 무장도 확대된다. 정부는 KF-21과 FA-50에 탑재할 국산 초음속 공대지 미사일의 최종 시험을 올해 진행하고 내년 전력화를 추진한다. 최대 사거리 약 300㎞, 최고 속도 마하 2.5(시속 약 3000㎞) 수준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결국 KF-21이 현재 내부무장창이 없는 4.5세대급이라는 지적과 J-10C보다 실제 전투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는 별개의 문제다. 양측이 핵심 성능을 공개하지 않은 상황에서 단순 제원 비교만으로 우열을 가르기는 어렵다. KF-21은 이제 전력화를 시작하는 단계다. 블록Ⅱ에서 공대지 능력을 높이고 이후 내부무장창과 스텔스 성능을 강화하는 구상도 추진한다. 중국에서 현재 KF-21의 한계를 부각했다면 한국은 이미 그 한계를 다음 단계에서 보완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 셈이다.
  • ‘약물살인’ 김소영 1심 선고로 본 사형 선고의 요건과 의미 [취중생]

    ‘약물살인’ 김소영 1심 선고로 본 사형 선고의 요건과 의미 [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서울 강북구 일대 모텔에서 20대 남성들에게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을 탄 음료를 건네는 식으로 2명을 살해하고 3명에게 상해를 입힌 김소영(21)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검찰은 애초 사형을 구형했는데, 재판부는 사형이 “예외적 형벌”이라며 김소영에 대한 사형 선고가 정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 오병희)는 지난 27일 김소영의 살인·특수상해·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 대부분을 인정해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다만 애초 검찰 기소에 반영된 피해자 6명 가운데 1명에 대한 특수상해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김소영은 그간 “피해자들을 재우려 했을 뿐 숨질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반복했으나, 재판부는 살인의 미필적 고의를 인정했습니다. 김소영은 범행 전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챗GPT에 약물과 술 동시 복용의 위험성을 여러 차례 검색했는데, 재판부는 이 과정에서 김소영이 약물로써 사망에 이르는 조건을 인식하게 됐다고 본 겁니다. 이번 1심 선고의 쟁점은 애초 검찰이 요청했던 사형 선고의 필요성이었습니다. 검찰은 지난 19일 결심공판 당시 “죄질이 불량하고 범행을 전혀 반성치 않고 있다”며 김소영을 사형에 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대법원 판례에 의하면 사형은 인간의 생명을 박탈하는 극히 예외적인 형벌”이라며 “그 선고는 범행의 책임 정도와 형벌의 목적에 비춰 특별한 사정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가 언급한 사형 선고의 요건은 ▲피고인의 나이 ▲직업 ▲지능 정도 ▲피해자와의 관계 ▲사전 결의 여부 ▲범행 준비 정도 ▲범행 수단과 방법 등입니다. 이 요소를 모두 고려해 피고인의 생명을 박탈하는 일이 정당화될 수 있어야만 사형 선고가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임 병장’ 이후 10년째 사형 확정 없어“존엄성 훼손” vs “선언적 선고 필요”국제앰네스티는 10년 이상 사형을 집행하지 않은 나라를 ‘실질적 사형 폐지국’으로 분류합니다. 한국도 1997년 이후 사형 집행이 이뤄지지 않아 2007년부터 이 목록에 포함됐습니다. 똑같은 수법으로 2명을 살해하고 3명에게 상해를 입힌 김소영이 1심에서 법정 최고형을 비껴가면서, 사형 선고와 관련된 쟁점이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한 사례는 최근 반복됩니다. 지난 1월에는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1심에서 사형을 구형했는데 재판부는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2월에는 서울 관악구 피자 가게에서 4명을 살해한 김동원(42)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6월 판결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에서도 사형이 확정된 마지막 사례는 2016년 2월로, 2014년 강원 고성군에서 총기를 난사한 임도빈 병장이 그 대상입니다. 올해까지 10년째 사형수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형 제도에 대한 시민사회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이 사형을 구형받은 다음 날 성명을 내고 “사형 구형은 인권에 대한 명백한 후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윤 전 대통령의 행위가 기본 인권을 심각하게 위협했고 책임 규명이 필요한 것은 맞다”면서도 “사형 구형은 법치주의가 인권과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대 의견도 큽니다. 실제 사형이 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지만, 집행하진 못하더라도 ‘법정 최고형’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사형 구형·선고가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김소영 사건 피해자 유족을 대리하는 남언호 변호사는 1심 선고 후 취재진을 만나 “사형이 예외적으로 인정돼야 하는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현행법상 사형제가 엄연히 존재하고, 그 집행을 정책적으로 유보할 수는 있지만 사법적 판단만큼은 선언적으로나마 선고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줬으면 하는 아쉬운 의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본에서는 지난 21일 사형 집행이 이뤄졌습니다. 지난해 6월 이후 1년 2개월 만인데, 대상은 2016년 형이 확정된 다카미 스나오(58)입니다. 다카미는 2009년 오사카의 한 파친코 가게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질러 5명을 숨지게 하고 10명에게 중경상을 입혔습니다. 히라구치 히로시 법무상은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 검토한 끝에 사형 집행을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 AI도 결국 고객이 선택한다… METACOM, 4대 플랫폼 시장 확산 맡아

    AI도 결국 고객이 선택한다… METACOM, 4대 플랫폼 시장 확산 맡아

    METACOM(주)은 FORHU(주)와 업무 협약을 맺고 여행 분야 ‘AIRANG 아이랑’, 의료·헬스케어 분야 ‘HIPPOAI 히포아이’, 법률 분야 ‘BUBAI 법아이’, 음악·스포츠 팬덤 분야 ‘K-CHANG 케이창’의 서비스 운영과 시장 마케팅을 담당한다. METACOM의 역할은 단순히 광고 집행이나 홍보에 국한되지 않는다. 회원 모집과 서비스 운영부터 고객 관리, 마케팅 전략 수립, 가맹점 확보에 이르기까지 사용자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핵심 과정들을 종합적으로 수행한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고객 피드백이다. 실제 사용자가 어느 단계에서 이탈하는지, 어떤 기능을 간절히 찾는지를 파악하여 서비스 개선의 최우선 순위로 삼아야 한다. 수집된 정보는 개발사 FORHU에 전달된다. FORHU는 고객 의견을 바탕으로 플랫폼 기능을 개선하고 오류를 수정하며 신규 기능을 추가한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마케팅이 완성된 제품을 판매하는 마지막 단계가 아니라 시장의 요구를 기술 개발에 전달하는 연결 장치가 된다. BUBAI와 HIPPOAI는 전문 분야의 특성상 일반 소비자 서비스보다 신뢰도와 사용 편의성을 세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AIRANG과 K-CHANG 역시 사용자 행동을 바탕으로 추천과 참여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FORHU와 METACOM은 기술 개발과 마케팅을 하나의 순환 과정으로 결합해 고객이 실제로 사용하는 AI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 첨단산업 청년 인력 30만명 양성…2030년까지 일자리 20만개 창출

    첨단산업 청년 인력 30만명 양성…2030년까지 일자리 20만개 창출

    청년 미래인재 양성과 노동시장 진입을 위해 3대 메가프로젝트를 비롯한 첨단산업 분야 전문인력 30만명이 육성된다. 인재 육성에 발맞춰 2030년까지 민간과 공공일자리가 20만개 이상 늘어난다. 정부가 청년 고용률 하락 돌파구로 취업부터 재직 중 성장까지 모두 지원하는 패키지 정책을 내놓았다. 28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이 확정됐다. 정부는 2030년까지 3대 메가프로젝트를 비롯한 첨단·청년선호부문의 전문인력 30만명 이상을 양성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부터 올해 대비 8만명 내외 인력을 추가로 육성한다. 인재 육성을 위해 정부는 기존 직업훈련기관을 활용하고 새로 도입된 정책을 확대한다.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산업 중심 직업훈련을 통해 2만명, 고용노동부에서 진행 중인 대기업 K뉴딜 아카데미와 부트캠프 등을 통해 7만 5000명을 교육한다. 또 특성화 대학·대학원(1만 2000명)과 직업계고·폴리텍(7000명) 등에서도 청년 인력을 배출한다. 취업 경험이 있는 청년의 구직을 돕는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취업 경험 없는 청년’까지 지원범위를 넓힌다. 구직촉진수당은 기존 6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인상된다. 구직단념·미취업청년에게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도전성장지원 사업 대상은 5만 8000명에서 6만 7000명으로 늘린다. 취약청년의 관계회복을 돕는 청년 회복·성장 사다리 사업도 6000명을 대상으로 개시한다. 정부가 인재 육성에 나선건 20대 초반에 이어 중후반까지 번진 청년 고용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20~24세 고용률은 2022년 46%에서 올해 2분기 41.3%로 감소했다. 25~29세 고용률도 같은 기간 71.4%에서 71.5%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양성사업에 참여한 청년을 일자리로 바로 연결하는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청년 플레이그라운드’를 신설해 양성사업 참여 청년과 기업·공공기관의 수요를 매칭한다. 또한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의 기업지원금 대상을 직무역량 프로그램 수료 청년을 채용한 수도권 중견기업과 비수도권 대기업까지 확대한다. 청년지원금 대상도 기존 비수도권에서 일부 수도권 청년으로 넓히고 지원금액은 2년간 최대 720만원에서 최대 1800만원으로 늘린다. 기업이 청년을 채용하도록 재정·세제·금융 인센티브도 지원한다. 기존 일자리 매칭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나선다. 정부는 민간·공공 일자리를 2030년까지 20만개 이상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내년에는 올해 대비 약 5만개를 확대한다. 민간 일자리는 신산업, 중소·중견기업, 과학기술, 문화·국토·농업·금융 등 분야를 중심으로 늘리고 공공 일자리는 교육·문화·복지 분야 등과 연계한다. 공공기관 청년인턴 확대와 AI 인력 확충 등도 병행한다. 취업 후 경력 관리도 돕는다. 취직 초기 적응하는 청년을 위해 커리어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주 직업훈련, 중견기업 핵심인재 아카데미 등 재직자 교육도 확대한다.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넘어가는 경력 이직을 위한 상생 기반을 늘리기 위해 상생협력기금 관련 가이드라인도 정비한다. 특히 지방 중소기업 재직 청년은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 청년미래적금 내 지방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트랙을 신설해 매칭비율을 25%로 대폭 상향한다. 기존 중소기업 우대형은 12%다. 고용창출·근로환경 우수기업을 정부가 인증하고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한편 지방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 대한 근로소득세 감면기간도 광역시 등 6년, 기타지역 7년, 기타 우대지역 10년으로 확대한다. 현재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구분 없이 5년이다. 정부는 청년이 지방 중소기업에 들어가면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과 청년미래적금, 청년문화예술패스 등을 통해 2년간 월 최대 100만원 내외 증가 효과가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의 지원규모와 일정은 2027년 예산안을 통해 구체화될 계획이다.
  • 오픈AI·구글 등 120여곳 “AI 사이버공격 확산 임박…공동 방어 나서야”

    오픈AI·구글 등 120여곳 “AI 사이버공격 확산 임박…공동 방어 나서야”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세계 주요 기업과 기관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수개월 안에 더욱 광범위하고 정교해질 것이라며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120여개 기업과 기관은 27일(현지시간) 오픈AI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방어 강화를 촉구하는 공동서한을 발표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IBM, 브로드컴 등 기술기업뿐 아니라 크라우드스트라이크·팔로알토네트웍스 등 보안업체, 비자·마스터카드·캐피털원 등 금융사도 참여했다. 최근 오픈AI의 AI 에이전트가 보안 평가 도중 통제를 벗어나 시스템을 침해했던 허깅페이스도 서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사이버 방어를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은 제한돼 있다”며 “전 세계 AI 모델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AI 기반 사이버 공격이 향후 수개월간 훨씬 더 광범위하고 정교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병원과 정수시설, 인터넷 기반시설 등 시민 생활에 필수적인 시설이 주요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기존의 보안 체계만으로는 이런 위협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것이 해당 기업들의 판단이다. 장기간 방치된 소프트웨어 결함과 과도한 접근 권한, 취약한 인증 방식, 보안 패치가 이뤄지지 않은 노후 시스템이 공격 통로가 될 수 있어서다. 특히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필수 기반시설에 보안 도구와 전문인력을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각국 정부에는 사이버 위협 정보 공유와 사고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를 강화하고, 병원·상하수도 시설·지방정부 등에 예산을 우선 지원할 것을 요구했다. 검증된 기관이 일반 공개 전 고성능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신뢰 기반 접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공격자에게는 제재 등 실질적인 대가를 부과해야 한다고 했다. 최첨단 AI 개발사에는 필수 기반시설을 방어하는 인력에게 모델 접근 권한과 교육, 자금·기술을 제공하도록 주문했다. AI 에이전트의 활동 주체를 식별하고 추적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고, 각국 정부와 보안업체에 위협 정보와 대응 도구를 공유해야 한다는 제안도 담겼다. AI가 공격 수단뿐 아니라 방어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서명 기업들은 AI를 활용하면 취약점을 더 빠르게 찾고 수정할 수 있다며 “단호하게 행동한다면 디지털 세계를 훨씬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서한은 오픈AI가 자체 AI 모델의 허깅페이스 침해 사건을 공개한 다음 날 나왔다. 오픈AI에 따르면 지난 7월 내부 사이버 보안 평가를 받던 AI 에이전트들은 인터넷과의 연결을 차단하는 통제 장치를 우회한 뒤 오픈AI 연구 인프라와 허깅페이스 시스템에 침입했다. 허깅페이스 서버 여러 대에서 코드를 실행하고 일부 비공개 데이터와 내부 계정 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부 평가기관인 모델평가·위협연구소(METR)는 서로 격리돼 있어야 할 AI 에이전트 약 1200개가 비인가 게시판을 만들어 7만건이 넘는 메시지와 파일을 주고받았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약 700개가 허깅페이스 공격에 참여했다. 다만 당시 에이전트는 일반에 제공되는 서비스보다 안전장치를 줄인 내부 시험환경에서 작동했으며, 고객 데이터와 오픈AI의 제품·서비스에는 피해가 없었다고 회사는 밝혔다.
  • 상상이 현실이 되는 양천 미래교육센터 디지털 창작소

    상상이 현실이 되는 양천 미래교육센터 디지털 창작소

    서울 양천구는 스마트 양천 미래교육센터에 자율체험존 ‘디지털 창작소’를 새롭게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목동·넓은들 미래교육센터 개관 2주년을 맞아 다음달 특별 이벤트도 운영한다. 구는 인공지능(AI)이나 코딩, 자율주행, 드론 등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양천·목동·넓은들 등 3개 미래교육센터를 권역별로 운영 중이다.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을 반영해 체험 콘텐츠를 정비했다. 특히 스마트 양천 미래교육센터에는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자율체험존 ‘디지털 창작소’를 새롭게 마련했다. ▲AI 바둑·오목로봇 ▲스마트미러 ▲영상스튜디오 아나운서 체험 ▲생성형 AI ▲3D 프린팅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올해 개관 2주년을 맞은 목동·넓은들 미래교육센터는 각각 자율주행·코딩·XR(확장현실) 체험과 AI로봇·드론·코딩 등을 운영한다. 각자 연령에 관계없이 관심에 맞는 체험존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엔 연령대별 이용 시간대가 달라 형제·자매가 함께 와도 다른 시간에 체험해야 했던 불편을 개선한 것이다. 드론 체험은 기존에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만 가능했지만 초등학교 1학년 이상으로 확대했다. 부모 동반 참여도 가능해졌다. 다음달부터 유아와 초등·중학생이 센터를 체험한 뒤 소셜미디어(SNS)에 방문 인증을 하면, 센터별 특별 기념품 ‘해우리 큐브’도 선착순 증정한다. 체험 신청은 양천구 평생학습포털에서 하면 된다. 체험비는 모두 무료다. 이기재 구청장은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만들며 자연스럽게 미래 기술을 익힐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 기술 교육 인프라와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내년 청년예산 43조… 1인당 34세까지 최대 1.9억 지원

    내년 청년예산 43조… 1인당 34세까지 최대 1.9억 지원

    내년 청년 예산이 올해보다 53.5% 확대된 43조 3000억원으로 편성된다. 확대된 예산은 출생, 양육, 교육, 구직, 자산축적, 주거, 혼인 등 청년의 성장 단계별 지원에 쓰인다. 이를 통해 청년 1인당 34세까지 최대 약 1억 9582만원 규모의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는 28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청년 예산 언박싱 2027’에서 이러한 내용의 ‘청년 성장단계별 종합투자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일자리·창업 분야에서 성장 이동 사다리 복원, 교육·주거·자산 분야에서 출발선의 격차 완화, 생활·문화 분야에서 삶의 질 강화를 목표로 종합 투자에 나선다. 정부는 첫 일자리 탐색부터 진입・정착・성장까지 청년 일자리를 지원한다. 취업 경험이 부족한 청년이 경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청년 첫 취업 지원제도를 도입하고, 미취업 청년과 기업·공공기관 등의 일자리·프로젝트 수요를 연결하는 청년 플레이그라운드를 신설한다. 대학생의 현장 실습 기회를 확대하는 대학생 첫경력 프로젝트, 청년을 채용하는 중소·중견기업 및 지역 대기업에 지급하는 채용 장려금을 신설해 취업 기회가 첫경력으로 이어지게 한다. K-뉴딜 아카데미, K-디지털트레이닝 인공지능(AI) 과정, 인턴형 일경험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커리어뱅크를 통해 프리랜서 경력, 자격 증명 등 다양한 경력을 체계적으로 관리·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의 장기 근속과 자산 형성 지원도 확대한다. 수도권 중소·중견기업 취업 청년에 대한 지원금(연 240만원)을 신설하고, 비수도권 지역 지원금도 연 240만~360만원에서 720만~900만원으로 강화한다. 중소기업 재직 청년을 위해 청년미래적금 내 우대 트랙을 신설한다. 창업 분야에서는 창업 교육·코칭부터 투자 유치까지 책임 지원하는 청년창업패키지를 도입한다. 창업 초기 청년의 보험료를 월 60~80% 수준으로 지원해 휴·폐업 이후에도 재도전의 기반을 마련한다. AI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인재를 지원한다. 대학생의 AI 공동 구독을 지원하고, 기존 전공·경력에 AI를 결합한 X+AI 전환 교육 과정을 신설한다. 지방 국립대 전액 장학금을 신설하고, 지방 사립대 학생 대상 지역인재장학금 규모를 4000명에서 1만명으로 늘린다. 청년의 월세·보증금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 사다리를 구축한다. 청년 대상 월세 세액공제율을 우대하고,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를 지원한다. 월세 수준의 원리금 상환으로 집을 사는 청년미래보금자리론, 전세와 월세 대출 모두를 보증하는 청년 전월세결합보증을 신설한다. 보편형 공공임대주택을 청년층에 50% 이상 공급하고, 청년 보편형 전세주택도 신규 공급한다. 영유아부터 청년기까지 전 생애 단계별 자산 형성도 돕는다. 출생부터 만 18세까지 정부와 부모가 함께 적립·투자하는 우라아이자립펀드, 미취업 청년이 취·창업 시 이자를 면제 받고 저리로 상환이 가능한 청년기회자금을 도입한다. 청년미래적금을 확대·개편하고 청년 대상 ISA 소득공제도 제공한다. 청년의 생활·군복무·가족형성 등도 지원한다. 취약 청년에게 맞춤형 일경험을 제공하고, 고립 청년에게는 생활권 가까이에서 참여 가능한 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청년의 교통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모두의 카드’ 대중교통 환급 지원을 확대한다. ‘청년문화패스’는 모든 청년이 매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지원 범위는 체육 분야까지 넓힌다. 군복무 청년은 ‘병내일준비적금’(월 최대 55만원, 정부지원금 100% 매칭)을 통해 사회 복귀 기반을 마련한다. 혼인・출산・양육 메리트도 강화한다. 혼인지원금(생애 1회 100만원)과 아이맞이지원금(출산 시 1000만~2000만원을 연간 4회 분할지급)을 신설하고, 아동기본수당(0~1세 월 최대 60만원, 2~12세 월 최대 30만원)을 도입한다. 청년이 쉽게 정책을 찾고, 정책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 추진 기반도 강화한다. 온통청년, 고용24 등 전달 플랫폼을 고도화해 정책 검색과 신청을 연계하고, AI를 기반으로 맞춤형 추천·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 참여예산 등을 통해 정책 수립·집행 과정에서 청년의 참여를 확대해 예산 사업에 대한 청년 체감도를 높인다. 정부는 성장 단계별 지원을 통해 청년 개인이 18세까지 최대 1억 4057만원, 34세까지는 최대 약 1억 9582만원 규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내년에 지방우대지역에서 첫째로 태어나는 경우(부모소득 기준중위 100%)를 가정했다.
  • [마감시황]코스닥 838.41 마감, 개인 매수에 강보합…상위주는 혼조

    [마감시황]코스닥 838.41 마감, 개인 매수에 강보합…상위주는 혼조

    코스닥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28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6포인트(0.09%) 오른 838.41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835.23에 출발해 장중 840.85까지 올랐고, 829.59까지 밀리기도 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98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938억원, 기관은 34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6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929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되며 전체적으로 936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흐름은 엇갈렸다. 알테오젠(196170)은 2.73% 오른 32만원에 마감했고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17% 상승한 11만8200원을 기록했다. HLB(028300)는 1.55% 올랐고 파마리서치(214450)는 6.71% 급등했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1.96% 내린 9만200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3.18% 하락한 45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과 원익IPS(240810), 이오테크닉스(039030)도 나란히 약세였다. 시장 전반에서는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을 웃돌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957개 종목이 올랐고 690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83개였으며 상한가 종목은 6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개별 종목 장세도 두드러졌다. 모아데이타는 30.00% 오른 312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코이즈는 29.98%, 에이에프더블류는 29.97%, 캔버스엔은 29.92%, 에스피소프트는 29.90% 상승했다. 반면 씨이랩은 12.21% 내린 1만2730원, 알에프세미는 12.17% 하락한 101원, 해치텍은 10.27%, 와이씨는 9.13%, 큐리언트는 8.97% 내렸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4억7086만4000주, 거래대금은 4조9378억8600만원으로 집계됐다. 52주 최고치는 1229.42, 52주 최저치는 630.99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마감시황]코스피 6788.88 마감, 외국인·기관 매도에 나흘 만에 하락

    [마감시황]코스피 6788.88 마감, 외국인·기관 매도에 나흘 만에 하락

    28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6912.37보다 123.49포인트(1.79%) 내린 6788.88로 마감했다. 지수는 6846.54에 출발한 뒤 장중 6901.78까지 올랐지만, 한때 6780.13까지 밀리며 약세 흐름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24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1조7563억원, 기관은 284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448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1조5404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1조495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억8757만4000주, 거래대금은 19조9438억7200만원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25만7000원으로 3.38%, SK하이닉스(000660)는 165만3000원으로 4.45% 내렸다. 삼성전자우(005935)도 3.86%, SK스퀘어(402340)는 3.75% 하락했다. 엔비디아 호실적에 따른 기대가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삼성전기(009150)는 2.60%, KB금융(105560)은 2.08%, 삼성생명(032830)은 0.98%, 현대차(005380)는 0.38%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48만6000원으로 6.78% 급락했다. 개장 전 이사회에서 3조9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영향이다. 회사는 폴리펩타이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기업 인수와 인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증설을 위해 보통주 227만주를 주당 132만2000원에 발행할 예정이다. 증자 비율은 4.904%다. 이날 하락으로 시가총액은 68조7884억원 수준으로 줄었지만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는 8위를 유지했다. 시장 전반에서는 미국 잭슨홀 미팅을 앞둔 경계 심리도 반영됐다. 달러-원 환율은 장중 1372원까지 내려왔고, 월말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와 외국인 매도 강도 완화가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원화 강세가 더 강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한 점도 함께 주목받았다. 종목별로는 SHD와 금호전기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고, 진양폴리와 신풍제약, 진양화학도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미래에셋생명은 10.60% 내렸고, SK디앤디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도 8%대 하락률을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종목 640개, 하락 종목 238개, 보합 종목 32개로 집계됐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누가 봐도 이지혜인데 “저 아닙니다”…자세히 보니 조악한 한국어 자막이

    누가 봐도 이지혜인데 “저 아닙니다”…자세히 보니 조악한 한국어 자막이

    가수 이지혜(46)가 자신의 얼굴을 인공지능(AI) 딥페이크 기술로 무단 복제해 만든 광고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지혜는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해당 광고 영상과 함께 “마치 제가 광고하는 것처럼 판매하고 있다. 법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지혜가 공개한 광고 영상에서 딥페이크로 복제된 이지혜는 한 간식 제품을 먹으며 “너무 맛있다. 100% 우리 땅에서 자란 명품 먹거리”라며 제품에 대해 호평을 늘어놓았다. 이어 본격적인 광고가 진행되는데, 각종 사진과 영상을 짜깁기한 광고에는 번역기를 통해 생성한 듯한 어색한 한국어 자막이 조악한 폰트로 입력돼 있다. 영상에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링크도 첨부돼 있다. 이지혜는 해당 광고에 대해 “국내 업체는 아닌 듯하다”면서 “다이렉트 메시지(DM)로 엄청난 제보가 오고 있다. 피해 보지 않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지혜가 자신의 얼굴을 무단 복제한 광고로 피해를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6월에도 자신의 얼굴이 도용된 광고 영상을 공개하며 “제가 찍은 광고가 아니다. 절대 저 링크로 들어가서 구입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최근에는 첫째 딸 태리 양의 어린 시절 사진이 제품 광고에 도용됐다며 삭제를 요구하기도 했다. 실제 광고에 속아 물품을 구매한 피해 사례도 나왔다. 이지혜와 절친한 가수 신지는 지난 6월 “지혜 언니가 운영하는 샵에서 소개하는 제품을 주문하고 있었는데, AI로 만든 허위 광고였다”면서 “언니는 그런 광고를 찍은 적이 없다고 한다”라고 토로했다.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얼굴과 목소리를 딥페이크 기술로 복제해 각종 광고에 이용하는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주식 리딩방이나 가상화폐 등의 광고에 얼굴과 목소리를 도용당한 유명인들이 피해를 호소한 사례가 많다. 이에 국회에서는 유명인의 얼굴과 목소리를 AI로 무단 복제해 만든 광고를 제재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6일 AI로 합성한 유명인의 초상·음성 등을 악용하는 행위를 부정경쟁 행위로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을 담은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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