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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F-16도 떴는데…우크라 공격 가던 러 드론, 루마니아 아파트에 ‘쾅’

    [포착] F-16도 떴는데…우크라 공격 가던 러 드론, 루마니아 아파트에 ‘쾅’

    러시아 드론이 루마니아의 한 아파트에 떨어져 폭발했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러시아 드론이 루마니아 남동쪽 끝인 갈라티의 한 아파트 옥상에 떨어져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루마니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드론에 탑재된 폭발물이 터지면서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과정에서 주민 2명이 다치고 70명이 대피했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이날 새벽 드론 중 한 대가 루마니아 영공에 침입한 것이 레이더로 확인됐으며 곧바로 F-16 전투기 2대를 긴급 출격시켰다”고 밝혔다. 루마니아 외무부도 이번 드론 공격을 국제법과 영공에 대한 심각한 침해이자 무책임한 도발로 규정하고 필요한 외교적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이번 사건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이즈마일 항만 지역을 겨냥한 야간 드론 공습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 드론이 갈라티에 추락했으며 이는 러시아가 국경 인근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다. 러시아 드론은 개전 이후 최근까지 수십 차례나 루마니아 영공을 넘어왔으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루마니아는 러시아 드론이 침범할 때마다 F-16을 띄워 대응해 왔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러시아 드론의 잦은 침범이 나토의 동부 전선 방어 태세를 시험하고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계산된 도발이라고 분석해 왔다. 발트 3국에는 우크라이나 드론 추락 사고이와 유사한 사건은 최근 발트 3국에서도 벌어졌다. 지난 19일 에스토니아 영공에 진입한 우크라이나 드론을 루마니아 공군 F-16이 쫓아가 미사일을 쏴 요격한 바 있다. 이 드론은 러시아 공격에 나섰다가 GPS 교란 및 전자전(EW) 영향으로 항법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경로를 벗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지난 7일에는 경로를 벗어난 우크라이나 드론 두 대가 라트비아 국경을 침범해 이 중 한 대가 석유 저장 시설과 충돌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에비카 실리나 라트비아 총리는 드론 방어 시스템 배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안드리스 스프루즈 국방부 장관의 사임을 요구했다. 이 사건은 연정 파트너인 진보당의 연방정부 지지 철회로 이어졌고, 결국 지난 14일 실리나 총리는 사임을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드론이 강력한 우군인 라트비아 내각을 붕괴시킨 셈이다.
  • 양천구, ‘여름철 태풍 대비’…간판 등 옥외광고물 264개 점검

    양천구, ‘여름철 태풍 대비’…간판 등 옥외광고물 264개 점검

    서울 양천구는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옥외광고물 264곳을 집중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강풍과 집중 호우에 취약한 시설물인 위험·무주(주인 없는) 간판 30곳의 무료 정비를 완료하는 등 태풍 시기를 앞두고 재난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구는 ‘서울특별시 옥외광고협회’와 협력해 건축·전기 분야 전문가로 점검반을 구성하고 지난 4일부터 안전점검을 시작했다. 점검은 사고 우려가 큰 대형 간판과 현수막 게시대 등을 대상으로 29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옥상간판 9개 ▲돌출간판 92개 ▲지주간판 23개 ▲벽면이용간판 125개 ▲현수막 게시대 15개 등 총 264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광고물과 건축물 간 고정 상태 불량에 따른 붕괴·추락 위험 여부 ▲노후 전기설비 및 부적합 설비로 인한 화재·감전 위험 여부 ▲광고물 노화·균열·변형·휨·이탈·부식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즉각적인 조치가 어려울 경우 광고주에게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폐업이나 이전 등으로 장기간 방치된 ‘무주 간판’과 노후·훼손이 심한 ‘위험 간판’을 대상으로 무료 정비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구는 올해 목표인 30곳의 정비를 지난 4월 완료했다. 구 관계자는 “관리되지 않은 옥외광고물은 강한 바람과 국지성 호우 시 낙하 사고 등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정비를 통해 안전사고를 빈틈없이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 손 물려도 “살려야 한다”… 절벽 아래 추락한 반려견 구조한 해경

    손 물려도 “살려야 한다”… 절벽 아래 추락한 반려견 구조한 해경

    제주 서귀포 해안 절벽 아래 갯바위에 고립된 반려견이 해양경찰의 필사적인 구조 끝에 무사히 주인 품으로 돌아갔다. 구조 과정에서 해경 대원 2명이 개에게 손을 물리는 부상을 입었지만 끝까지 구조를 포기하지 않았다. 2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0분쯤 서귀포시 소정방폭포 인근 해안가에서 산책 중이던 반려견이 미끄러져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서귀포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구조요원을 현장에 급파했다. 구조대는 오전 9시 45분쯤 현장에 도착해 주변 해안을 수색한 끝에 갯바위에 고립돼 있는 반려견을 발견했다. 당시 파도가 치는 해안 지형 탓에 연안구조정이 갯바위에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결국 구조요원들은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동력구조보드를 이용해 반려견이 있는 곳까지 접근했다. 하지만 구조 작업은 쉽지 않았다. 절벽 아래로 추락한 충격과 공포로 극도로 흥분한 반려견이 격렬하게 저항하면서 구조대원 2명의 손을 물고 갯바위에 긁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에도 구조요원들은 구조를 멈추지 않았다. 대원들은 반려견을 진정시키며 품에 안고 연안구조정으로 옮겼고, 오전 10시 31분쯤 구조에 성공했다. 이어 오전 10시 50분쯤 서귀포항으로 입항해 기다리던 견주에게 반려견을 안전하게 인계했다. 구조 과정에서 손을 물린 대원들은 임무를 마친 직후 광견병 감염 예방과 상처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구조에 참여한 이상익 경사는 “갯바위 지형이 험하고 동물의 저항도 심했지만 국민의 소중한 반려가족을 구조한다는 생각으로 망설임 없이 바다에 들어갔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위급한 순간마다 가장 먼저 달려가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 오세훈 “위험 사각지대까지 살피겠다…즉시 해결할 준비된 시장 필요”

    오세훈 “위험 사각지대까지 살피겠다…즉시 해결할 준비된 시장 필요”

    오세훈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안전사고) 위험의 틈새와 사각지대까지 더 집요하게 살피겠다”며 “선거 다음 날 바로 현장으로 돌아가 서울 현안에 대해 즉시 해결에 착수할 수 있는 준비된 시장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날 종로구 관철동 대왕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서울 시정을 책임졌던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고 직후 선거운동을 멈춘 것도 무엇보다 사고 수습과 현장 점검이 우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견은 지난 26일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 철거 사고 이후 첫 공식 일정이다. 그는 “그동안 진심으로 시정의 최우선 가치를 언제나 안전에 두었다”며 “서울 전역 공공 공사장 CCTV 100% 설치와 지하철 스크린도어 전 역사 설치를 어렵게 이뤄낸 것도 사고를 줄이고 시민의 불안을 덜기 위한 절박함 때문”이라고 했다. 오 후보는 “이번 일을 겪으며 아직도 부족하다는 사실을 절감했다”고 했다. 이어 “인구 천만의 서울은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 하루에도 수십 가지 현안이 동시에 요동치고 작은 판단 하나가 시민의 삶 전체를 바꿔놓기도 한다”며 “더 정신 차리고 스스로를 가혹하게 채찍질해 현장의 작은 위험 신호 하나도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저 오세훈, 실망 끼쳐 드린 적도 있고 못난 구석도 참 많은 사람이지만, 과분하게도 네 번이나 서울을 맡겨주신 숭고한 뜻을 한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며 “완전히 메말라 있던 주택 공급의 원천인 재개발을 되살렸고, 추락한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려 서울은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톱6가 되었다”고 했다. 이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토론을 회피하고 검증을 피해 다니는 무책임한 후보, 부패와 무능으로 얼룩진 후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심이 얼마나 무섭고 무거운지 투표로 똑똑히 보여달라”며 “권력이 일방적으로 선택한 후보가 아니라, 시민이 직접 선택한 후보로 정권의 폭주에 엄중한 경고장을 보내야만, 이 정권이 겸손한 태도로 국정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의힘이 국민께 실망을 끼쳐드렸지만 서울에서 오세훈마저 무너지면 시민을 대신해 바른말을 할 야당의 존재 자체가 완전히 삭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에 예정된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 대해서 “비록 단 한 번뿐이고 매우 늦은 시간이지만 꼭 지켜봐 주시고 냉정하게 비교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 후보에 대해 “네거티브 때문에 토론회에 못 나오겠다라고 말하는 후보는 아마 전 세계에 처음일 것이라 어이가 없다”며 “정 후보와 관련된 모든 사안에 대해 직접 해명하라”고 했다. 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시기는 불분명하지만 사전투표를 해야 되는 걸로 방향을 잡기는 했다”고 말했다.
  • 청라하늘대교서 작업자 바다로 추락…해경, 13분 만에 구조

    청라하늘대교서 작업자 바다로 추락…해경, 13분 만에 구조

    인천 청라하늘대교에서 작업을 하던 중 바다에 추락한 60대 남성이 해경의 발 빠른 대처로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8일 오전 청라하늘대교 인근 해상에 추락한 60대 남성 작업자 A씨를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34분쯤 청라하늘대교 친수공간인 보행데크에서 철근 정리작업을 하던 중 7~8m 아래 바다로 추락했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A씨는 같이 작업을 하던 동료가 던져준 줄사다리를 붙잡아 간신히 버티고 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 바다에 빠진 채 줄사다리에 의지하고 있던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해경이 구조를 완료한 시간은 신고 접수 13분 만이다. A씨는 약간의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A씨를 전용부두로 이송한 뒤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박대중 구조대장은 “A씨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해상에서 버틸 수 있었다”며 “신속하게 구조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 24만 개미 줄선 “삼전닉스 롤러코스터”…“실전이다” 아우성

    24만 개미 줄선 “삼전닉스 롤러코스터”…“실전이다” 아우성

    ‘삼전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의 상장 이튿날인 28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등락을 이어가며 이들 레버리지 ETF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주가가 3% 하락하면 ETF는 6% 하락하는 ‘지렛대 효과’의 쓴맛을 보면서 투자자들은 ‘좌불안석’을 겪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가가 1%대 상승하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들은 2% 상승하고 있다. 앞서 최대 9%대의 낙폭으로 출발했던 이들 ETF는 이날 오전 극단적인 ‘롤러코스터’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2.41% 하락 출발해 장 초반 3% 넘게 밀렸는데, 이러한 변동률을 2배 추종하는 ETF들은 장 초반 6%대까지 낙폭을 키웠다. ACE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이날 9.82% 급락 출발하기도 했다. 이어 오전 11시까지 SK하이닉스는 ‘양전’과 ‘음전’을 이어갔고, SK하이닉스 주가가 출렁일 때마다 ETF는 2배의 변동폭을 이어갔다. SK하이닉스 등락에 ETF는 ‘롤러코스터’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이날 오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오전 사이 2% 안팎의 하락을 이어가자 ETF들은 장 초반 최대 5%대까지 밀렸다. 전날 출시된 ‘삼전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랠리의 수혜를 두배 누리려는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밀려들고 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이들 ‘삼전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상장 첫날 거래대금이 10조 4071억원에 달했다. 합산 시가총액은 4조 993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미 투자했거나 투자를 기다리는 투자자들은 25만명에 육박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들 상품 투자를 위해 협회의 사전교육을 신청한 사람은 24만 7083명에 달했다. 사전교육을 수료한 사람은 22만 8763명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급락세를 딛고 ‘빨간불’을 켜면서 투자자들은 한숨을 돌렸지만, 한번 하락하면 2배속으로 추락하는 레버리지 상품의 ‘지렛대 효과’를 맛본 투자자들은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들 레버리지 ETF 상품들의 종목 토론방에는 “상하 진폭이 장난이 아니다”, “이게 ETF냐 코인이냐”, “간신히 5% 먹고 나왔다” 등 불안감을 토로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들 상품의 변동성이 큰데다 레버리지의 특성상 손실이 커질 수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삼전닉스’의 주가가 2% 하락하면 레버리지 ETF는 4% 하락하는 ‘지렛대 효과’,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면서 투자금이 잠식되는 ‘음의 복리효과’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국은 강조했다. 당국은 “국내주식의 가격제한폭이 ±30%임을 감안하면 이론적으로 하루만에 최대 60%의 손실이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당국은 손실을 감내하기 어렵거나 이들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투자자들은 이들 상품에 투자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당국은 “소비자 본인의 손실 감내 한도 내에서 자기 책임하에 건전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 ‘해체·철거 사망’ 매년 두 자릿수… 해외선 발주·감리자 책임 촘촘

    ‘해체·철거 사망’ 매년 두 자릿수… 해외선 발주·감리자 책임 촘촘

    2차 피해 가능성 큰 ‘고위험 작업’학동 사고 후 ‘계획서’ 의무화 불구아예 안 쓰거나 전문성 부족 많아美, 엔지니어 자격·역할 명확하게日, 위험 시 감리자 공사 중지 권한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고가도로 철거 현장에서 붕괴 사고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해체·철거 공사의 안전관리 체계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노후 건축물이 늘면서 해체 공사도 늘어나고 있지만, 안전관리 제도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에 따르면 토목과 건축 분야 해체·철거공사에서는 해마다 200건 안팎의 사고가 발생했다. 연도별로 ▲2020년 243건 ▲2021년 194건 ▲2022년 207건 ▲2023년 231건 ▲2024년 261건 ▲지난해 248건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지난 14일까지 51건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2020년 18명, 2021년 32명, 2022년 16명, 2023년 22명, 2024년 14명, 지난해 19명으로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해체·철거 공사는 일반 건설공사보다 위험성이 큰 고위험 작업으로 꼽힌다. 작업자뿐만 아니라 주변 건물이나 보행자에게 2차 피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국재난정보학회에 따르면 해체·철거 공사 사망률은 전체 건설업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해 유형은 ▲추락(38%) ▲붕괴(31%) ▲낙하(18%) ▲협착(8%) 순이었다. 사고 원인은 기본적인 안전관리 부실에 집중됐다. 해체공사 시 재해 발생 원인으로는 작업계획서 부재(27%)가 가장 많았고 구조 안정성 검토 부족(24%), 안전감리 미이행(18%), 작업자 안전교육 미흡(15%) 등이 뒤를 이었다. 2021년 광주 학동 붕괴 사고 이후 해체계획서 작성이 의무화됐지만, 구조 안정성 검토가 충분하지 않거나 작성 담당자의 전문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에도 안전관리계획 수립 미흡으로 서울 한 주택재개발사업 해체 공사장에서 2층 벽체 등이 무너져 노동자 1명이 매몰돼 사망한 사례가 있다. 해외 주요국은 해체공사를 별도 고위험 작업으로 보고 발주자와 감리자의 책임을 더 촘촘히 둔다. 미국은 산업안전보건청(OSHA) 기준에 따라 구조 검토를 맡는 엔지니어의 자격과 역할을 명확히 하고 있다. 영국은 건설 설계·관리 규정(CDM)을 통해 발주자, 설계자, 시공자가 사업 초기 단계부터 안전계획을 함께 세운다. 일본은 해체 전 구조 안정성 심사를 엄격히 하고, 감리자에게 위험 상황 발견 시 공사를 즉시 중지시킬 수 있는 법적 권한을 부여한다. 공기 단축과 비용 절감 압박이 사고를 낳는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과 교수는 “현장에서 이상 징후가 생겼을 때 사람 투입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계측 장비와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려면 결국 충분한 비용과 시간이 확보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 [사설] 서소문 고가 붕괴도 인재… 부실한 안전 관리 언제까지

    [사설] 서소문 고가 붕괴도 인재… 부실한 안전 관리 언제까지

    그제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상판이 무너져 시공사 현장관리소장과 감리단장, 외부 전문가 등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위험을 살피러 들어간 전문가들이 점검 도중 변을 당한 비통한 사고이다. 사고 경위를 짚어 보면 이번 참사 역시 인재였음이 분명해진다. 사고 당일 새벽 슬래브 절단 작업 중 2.9㎝ 단차가 발견돼 공사가 즉시 중단된 것까지는 정상적인 대응이었다. 그러나 오후 2시 점검자들은 다리를 떠받치는 받침대(거더)에 의지한 채 상판과 아래 비계 사이의 높이 80㎝에 불과한 비좁은 공간으로 들어갔다. D등급 판정을 받은 위험 구조물을 점검하면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추락 방지 장치조차 없는 상태였다. 점검을 시작한 지 30분 만에 그 받침대가 무너져 내리면서 점검자들은 매몰됐다. 고가 하부 차량 통행 역시 차단되지 않은 탓에 지나가던 화물차도 잔해에 깔렸다. 이런 사고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해체·철거 공사 현장 사고가 매년 200건 안팎씩 반복되고 있다. 지난해 261건이 발생했고 올해에도 4월까지 이미 50건이 누적됐다. 사고 현장에선 작업계획서가 없거나 구조 안전성 검토를 소홀히 한 사례가 드물지 않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원인 파악을 지시했고, 검경과 고용노동부도 수사에 착수했다. 책임 규명은 마땅한 절차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재발 방지책을 구축하는 일이다. 무엇보다 위험 구조물 점검 단계에서 점검자 안전부터 확보할 수 있는 기준이 시급하다. 이제라도 임시 지지대 설치와 하부 통행 차단 같은 기본 조치를 빠짐없이 거치도록 명시해야 한다. 산업화 시기에 집중 건설된 인프라들이 동시에 노후화하면서 준공 30년이 넘는 도로 교량이 2019년 3908개에서 2023년 6326개로 4년 만에 1.6배 늘었다. 노후 인프라가 급속히 늘어나는 현실에서 철거와 점검 전 과정에 걸쳐 안전 기준을 새로 다듬는 작업을 더는 미룰 수 없다.
  • 반도체 ‘죽음의 사이클’ 없다… “공급난 2028년 상반기까지”

    반도체 ‘죽음의 사이클’ 없다… “공급난 2028년 상반기까지”

    “2029년 완만한 다운사이클 예상과거와 같은 급락 아닌 연착륙”1분기 D램 매출 1000억弗 육박HBM 필두로 사상 최고치 기록 극심한 호황과 불황의 반복으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산업을 짓눌러온 ‘죽음의 사이클’이 막을 내리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메모리 반도체가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필두로 대체 불가 부품으로 진화하면서 불황 때도 급격한 충격 대신 완만한 연착륙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 3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 기업은 모두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500조원) 클럽에 입성했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HBM을 포함한 글로벌 D램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0% 증가한 970억 달러(약 133조원)로 집계됐다. 1000억 달러에 육박하는 사상 최고치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0% 급증했다. 삼성전자가 38%의 시장 점유율로 선두를 지켰다. 2위는 SK하이닉스(29%)였고, 미국 마이크론이 22%의 점유율로 3위를 유지했다. 4위인 중국 CXMT의 점유율도 8%로 전년 동기(3%)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1분기 D램 시장은 전례 없는 수요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으며, 분기 중 메모리 가격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HBM과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내 고성능 저전력 D램(LPDDR5) 탑재량 확대도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런 호황이 기존 예상보다 더 길게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UBS는 최근 리포트를 통해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인해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2028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에는 내년 말까지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봤는데 6개월 가량 늦춘 것이다. 이어 UBS는 “2029년에 완만한 다운사이클이 올 것”이라며, 과거와 같은 급격한 추락이 아닌 장기 호황 속 연착륙을 예상했다. 이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의 HBM 물량이장기 계약을 통해 향후 3년 치가 모두 완판됐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수요 예측 실패에 따른 가격 폭락 등이 발생할 유인이 적다는 분석이다.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반도체가 표준화된 규격에 맞춰 대량 생산되는 범용품 성격이 짙었다. 반면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의 AI 가속기에 탑재되는 HBM은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고도의 최적화 및 커스터마이징을 거쳐야 하는 핵심 부품이어서 단기간에 대체 생산이 불가능한 구조다. 마이크론, SK하이닉스 등도 이런 분석에 힘입어 연달아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 입성했다. 마이크론은 UBS가 목표 주가를 기존 535달러에서 1625달러로 세 배 이상 상향 조정한 데 따라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19.2% 급등한 895.8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시총은 1조 230억 달러로 미 증시 10위권이다. SK하이닉스도 이날 주가가 9.31% 급등하며 장중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기업으로는 두 번째이며, 아시아 기업 중에선 대만 TSMC에 이어 3번째다.
  • 매년 ‘두 자릿수 사망’ 해체·철거 사고…해외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매년 ‘두 자릿수 사망’ 해체·철거 사고…해외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고가도로 철거 현장에서 붕괴 사고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해체·철거 공사의 안전관리 체계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노후 건축물이 늘면서 해체 공사도 늘어나고 있지만, 안전관리 제도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에 따르면 토목과 건축 분야 해체·철거공사에서는 해마다 200건 안팎의 사고가 발생했다. 연도별로 ▲2020년 243건 ▲2021년 194건 ▲2022년 207건 ▲2023년 231건 ▲2024년 261건 ▲지난해 248건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지난 14일까지 51건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2020년 18명, 2021년 32명, 2022년 16명, 2023년 22명, 2024년 14명, 지난해 19명으로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해체·철거 공사는 일반 건설공사보다 위험성이 큰 고위험 작업으로 꼽힌다. 작업자뿐만 아니라 주변 건물이나 보행자에게 2차 피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국재난정보학회에 따르면 해체·철거 공사 사망률은 전체 건설업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해 유형은 ▲추락(38%) ▲붕괴(31%) ▲낙하(18%) ▲협착(8%) 순이었다. 사고 원인은 기본적인 안전관리 부실에 집중됐다. 해체공사 시 재해 발생 원인으로는 작업계획서 부재(27%)가 가장 많았고 구조 안정성 검토 부족(24%), 안전감리 미이행(18%), 작업자 안전교육 미흡(15%) 등이 뒤를 이었다. 2021년 광주 학동 붕괴 사고 이후 해체계획서 작성이 의무화됐지만, 구조 안정성 검토가 충분하지 않거나 작성 담당자의 전문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에도 안전관리계획 수립 미흡으로 서울 동대문구의 한 주택재개발사업 해체 공사장에서 2층 슬래브와 벽체가 무너져 노동자 1명이 매몰돼 사망한 사례가 있다. 해외 주요국은 해체공사를 별도 고위험 작업으로 보고 발주자와 감리자의 책임을 더 촘촘히 둔다. 미국은 산업안전보건청(OSHA) 기준에 따라 구조 검토를 맡는 엔지니어의 자격과 역할을 명확히 하고 있다. 영국은 건설 설계·관리 규정(CDM)을 통해 발주자, 설계자, 시공자가 사업 초기 단계부터 안전계획을 함께 세운다. 일본은 해체 전 구조 안정성 심사를 엄격히 하고, 감리자에게 위험 상황 발견 시 공사를 즉시 중지시킬 수 있는 법적 권한을 부여한다. 공기 단축과 비용 절감 압박이 사고를 낳는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과 교수는 “현장에서 이상 징후가 생겼을 때 사람 투입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계측 장비와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려면 결국 충분한 비용과 시간이 확보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 대구 저수지에 SUV 추락… 탑승자 1명 숨진 채 발견

    대구 저수지에 SUV 추락… 탑승자 1명 숨진 채 발견

    대구의 한 저수지에 차량이 추락해 탑승자 1명이 숨졌다. 27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7분쯤 대구 수성구 대흥동에 있는 저수지인 내관지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대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차량 11대와 인력 38명을 투입해 안전조치를 마치고 크레인으로 차를 인양했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사고 차량은 뒤집힌 채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였다. 차 안에서는 탑승자 1명이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목격자 진술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사망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차에 운전자를 포함해 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돼 추가 수색을 벌이고 있다”며 “수중 시야 확보가 어려워 수색에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금 캐려고” 땅 파서 지하실 만든 70대 추락사…20m 아래로 떨어져

    “금 캐려고” 땅 파서 지하실 만든 70대 추락사…20m 아래로 떨어져

    강원 원주시 태장동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2분쯤 태장동 주택 앞 비닐하우스에서 A(78)씨가 20m 아래 지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가 금을 캐기 위해 땅을 팠다는 가족들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대구 제설기지 공사장서 고소작업대 쓰러져…작업자 3명 중경상

    대구 제설기지 공사장서 고소작업대 쓰러져…작업자 3명 중경상

    대구의 한 공사장에서 고소작업대가 넘어져 작업자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26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6분쯤 대구 남구 봉덕동 제설 전진기지 신축 공사장에서 고소작업대가 중심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2명이 수m 아래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허리와 발목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주변에 있던 또 다른 50대 작업자 1명도 대피 과정에서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장비 8대와 인력 27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한 뒤 현장 감리와 안전 관리 감독에 문제점이 없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 여름철 무리한 운동에 근육 녹아요… 심하면 급성신부전 위험

    여름철 무리한 운동에 근육 녹아요… 심하면 급성신부전 위험

    고열·탈수 속 녹아내린 근육 세포독성 물질이 신장 기능 망가뜨려최악엔 회복 못해 평생 투석 신세콜라색 소변 나오면 바로 병원행 평소 운동을 좀처럼 하지 않았던 직장인 이모(38)씨는 다이어트를 하겠다며 무작정 10㎞ 러닝에 도전했다. 눈이 팽팽 돌고 숨이 넘어갈 정도로 힘들었지만 오기로 완주했다. 러닝 직후에는 몸 상태가 괜찮았다. 그런데 집에 돌아오니 온몸에 힘이 빠지는 무기력감이 몰려왔고 콜라 색과 비슷한 짙은 갈색 소변을 봤다. 무더운 여름철 무리한 운동과 고열은 자칫 몸속 근육이 녹아내리는 최악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소리 없이 찾아온 ‘횡문근융해증’은 평생 신장에 기능 이상을 초래할 수 있는 무서운 증상이다. 우리말로 ‘가로무늬근’이라 불리는 횡문근은 현미경으로 봤을 때 가로로 줄무늬가 보이는 근육이다. 전신 곳곳에 자리를 잡고 빠르고 강력한 힘을 폭발적으로 낼 수 있게 해준다. 평소 뼈에 붙어 우리 몸을 움직이게 해주는 핵심적인 근육이지만 고열이나 강도 높은 운동 상황에서 손상돼 녹아내릴 수 있다. 특히 폭염과 탈수 상황일 때 더 취약하다. 교통사고나 추락, 폭행, 오랜 시간 부동자세와 같은 원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근육이 녹는 증상을 ‘횡문근융해증’이라 부른다. 녹아내린 근육 세포는 독성 물질로 변한다. 이 독성 물질이 우리 몸의 천연 필터 역할을 하는 신장 기능을 망가뜨려 급성신부전(급성 콩팥 손상)을 일으킨다. 신장은 체내 노폐물을 걸러주는 핵심 기관으로 수술 후 의사들이 소변 배출 여부를 가장 먼저 확인할 정도로 중요성이 크다. 한번 망가지면 혈액 내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평생 투석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급성신부전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횡문근융해증도 원인이 된다. 여름철이면 급성신부전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난다.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매달 7000~9000명의 환자가 급성신부전으로 병원을 찾는다. 특히 여름철인 7~9월 환자 수가 증가하며 94.5%가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횡문근융해증의 주요 위험 신호는 무력감과 짙은 갈색 또는 콜라처럼 검은색 소변이다. 심한 근육통도 주요 증상 중 하나다. 물론 환자에 따라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손상된 근육 부위는 발갛게 부어오르고 살짝 만져도 엄청난 통증과 경직 상태를 보인다. 소변 색이 짙은 이유는 횡문근이 녹아 그 속에 있던 미오글로빈이 소변으로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또 전신 발열과 구역질, 구토, 무기력, 전신 쑤심 등 온몸에서 비상 신호가 나타난다.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치료는 신장 기능 보호가 최우선이며, 근육이 회복되도록 절대적인 안정을 취해야 한다. 최종욱 한양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최대한 빠르게 수액을 투여해 혈액 내에 남아 있는 독소를 소변으로 배출해야 한다”며 “만약 급성신부전이 오면 심한 경우 투석을 시행해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급성신부전으로 이어진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1~4주 내 신장 기능이 회복될 수 있지만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는 수개월에서 최대 1년 이상이 걸린다. 심하면 회복하지 못할 수도 있다. 예방은 여름철 무리한 활동을 피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준비 없이 갑자기 강도 높은 운동을 해서는 안 되며 강도는 천천히 올려야 한다. 특히 폭염 상황에서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치솟으면 근육 손상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그늘에서 정기적으로 휴식해야 한다. 지종현 강남세브란스 신장내과 교수는 “평소 운동을 멀리하다가 갑작스럽게 높은 강도의 운동을 무리하게 하면 횡문근융해증을 마주할 수 있다”며 “특히 여름철과 같은 고온 다습한 환경일 때 위험하므로 천천히 운동 강도를 올려야 하고, 과음했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고강도 운동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속도제한 장치 푼 대형 화물차에 사망자 급증…특별단속 나선 경찰

    속도제한 장치 푼 대형 화물차에 사망자 급증…특별단속 나선 경찰

    경찰청이 속도제한 장치를 해제한 채 과속으로 달리는 대형 화물차 집중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오는 26일부터 7월 25일까지 두 달간 화물차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3.5t 초과 대형 화물차에 의무 설치된 속도제한 장치를 무단으로 해제한 차량이다. 경찰은 고속도로 무인 단속 자료를 토대로 위반 차량을 특정한 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 점검으로 장치 해제 사실을 확인할 예정이다. 무단 해제가 확인된 운전자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에는 위반 차량 점검 및 원상 복구를 요청한다. 아울러 이 기간 화물차가 주로 통행하는 요금소 등에서 주 1회 이상 불법 구조변경(튜닝) 단속도 실시한다. 지정차로 위반, 적재물 추락 방지 조치 위반 등을 적발하기 위해 드론·캠코더 등 장비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사망사고는 빠르게 늘고 있다. 관련 사망자는 지난해 총 93명으로, 2024년 89명, 2023년 71명을 뛰어넘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19일까지 관련 사망자는 43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3명)과 비교해 30.3% 증가했다. 지난 19일에는 상주영천고속도로를 달리던 25t 트레일러가 전방에 급정거한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승용차에서 불이 나 일가족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서영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직무대리는 “화물차 운전자는 본인과 다른 운전자를 위해서라도 안전운전을 생활화해달라”고 당부했다.
  • 지옥이 열렸다…푸틴의 ‘미사일 90발’ 쏟아진 순간 포착, 영상 공개 [핫이슈]

    지옥이 열렸다…푸틴의 ‘미사일 90발’ 쏟아진 순간 포착, 영상 공개 [핫이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주요 도시에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러시아가 밤사이 탄도미사일 36발을 포함해 미사일 90발과 드론 600대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이 중 미사일 55발과 드론 549대를 격추했으나 방공망을 통과한 일부 무기가 주거지역을 덮치면서 사상자가 속출했다. 특히 이번 공습에서 큰 비난을 받은 무기는 러시아의 극초음속 미사일인 오레시니크 미사일이다. 오레시니크는 러시아어로 개암나무를 뜻한다. 개암나무는 가지 끝에 여러 열매가 달리는 것이 특징인데, 이 미사일 역시 탄두가 분리돼 여러 목표물로 날아가는 ‘다탄두 각개목표 재돌입 비행체’(MIRV)로 평가된다. 디펜스 익스프레스 등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밤중 주거단지로 보이는 건물 옆으로 미사일이 빠르게 떨어진다. 오레시니크 미사일의 특성처럼 탄두가 여러 개의 소형 탄두로 분리되는 모습이 생생하게 포착됐다. 해당 매체는 “이번 공격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러시아 아스트라한 지역의 카푸스틴 야르 시험장에서 중거리 탄도 미사일이 발사됐다는 사실”이라며 “우크라이나 당국은 미사일 종류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발사 장소로 미루어 보아 오레시니크 미사일이 사용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실제로 이번 공격에서 오레시니크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인정했다. 푸틴, 최악의 발악…사용한 미사일 종류 보니러시아는 이번 공습에서 오레시니크를 포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랑해 온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한꺼번에 쏟아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격에는 이스칸데르-M 탄도 미사일, Kh-101 순항 미사일, 칼리브르 해상 발사 순항 미사일과 3M22 지르콘 극초음속 대함 미사일까지 포함됐다. 더불어 속도와 기동성을 바탕으로 방공 시스템에 도전하도록 특별히 설계된 Kh-47M2 킨잘 공중 탄도미사일도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미사일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드론 600대를 발진시켰다. 여기에는 샤헤드 체공형 드론과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교란하기 위한 기만 드론, 공격용 드론 등을 총동원했다. 이는 요격 미사일 등의 전력을 고갈하고 방어망에 공백을 만들기 위한 포화 전술로 분석된다. 이에 우크라이나 방어군은 미사일 55발과 드론 549대를 포함해 총 604대의 공중 목표물을 격추하거나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어 작전에는 방공 부대뿐 아니라 항공 전력, 전자전 시스템, 기동 화력팀, 드론 요격팀이 모두 참여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스칸데르-M 미사일 또는 S-400 탄도미사일 11발과 순항미사일 44발을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 또 러시아군이 발사한 미사일 19발이 목표물에 도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으나 아직 최종 추락 지점에 대한 조사는 진행 중이다. 다만 방공망을 회피한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이 우크라이나 곳곳에 충돌하고 요격된 드론의 잔해가 떨어지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미사일 16발과 드론 51대가 총 54곳에 명중했다. 요격된 드론의 잔해도 최소 23곳에 떨어졌다”면서 “이번 공습으로 최소 4명이 숨지고 8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완전히 미쳤다” 비난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레시니크 미사일 등 러시아의 공습으로 아파트와 학교, 박물관 그리고 수도 키이우의 피해가 극심하다면서 “체르노빌 박물관은 고작 한 달 전인 40주년 기념일에 지어졌다. 러시아가 이 박물관을 노려서 공격한 것”이라며 “완전히 미친 것들”이라고 맹비난했다. 오레시니크 미사일을 동원한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을 두고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물리적 피해보다는 정치적 메시지를 던지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 뉴욕타임스는 이날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오레시니크 미사일은 사실상 군사 목적보다는 정치적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단순히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려는 목적보다는 우크라이나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극초음속 미사일 보유 사실을 과시하려는 측면이 더 크다고 본 것이다. 한편 러시아는 올해 병력 우위를 앞세워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 돌파와 점령지 확대를 노렸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드론 전력을 활용해 러시아 본토와 군수시설까지 공격 범위를 넓히며 전쟁 양상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후진하다가 페달 조작 미숙으로” 노부부 탄 차량 계곡 추락

    “후진하다가 페달 조작 미숙으로” 노부부 탄 차량 계곡 추락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사찰을 방문한 차량이 운전 미숙으로 계곡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8시 17분쯤 경북 칠곡군 가산면 용수리 용운사 주차장에서 승용차가 2m 계곡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80대 남성과 70대 여성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부부 사이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사찰을 방문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운전자가 페달 조작 미숙으로 후진해 계곡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포착] 추락한 헬기 옆에서 ‘찰칵’…인도 육군 사단장 기적의 생존 셀카

    [포착] 추락한 헬기 옆에서 ‘찰칵’…인도 육군 사단장 기적의 생존 셀카

    인도에서 헬리콥터가 고산지대에 추락했으나 조종사 포함 탑승자 3명 모두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특히 생존 직후 이들이 기념으로 촬영한 셀카 사진이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현지 언론은 중국 국경과 인접한 최북단 라다크 레 탕스테 지역에서 벌어진 헬기 추락 소식을 보도했다. 사고가 벌어진 것은 지난 20일로 당시 인도 육군 제3보병사단장 사친 메타 소장을 비롯한 중령, 소령의 조종사가 헬기를 타고 이동 중이었다. 그러나 갑자기 헬기 고장으로 기체가 험준한 산악 지형에 그대로 추락했으나 놀랍게도 3명 모두 가벼운 부상을 입는 데 그쳤다. 특히 사고 직후 이들은 자신들의 무사함을 알리는 셀카 사진을 촬영했는데, 그 옆으로 완전히 파손된 헬기 잔해가 확인돼 사고의 심각함을 보여줬다. 인도 군 당국은 즉각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조사에 나섰으며 당시 날씨가 매우 양호했다는 점을 들어 기체 결함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지 언론은 특히 이번 사고가 고위급 장교가 탑승했다는 사실과 추락한 기체가 논란의 치타 헬기라는 점에 주목했다. 50년 넘은 초고령 헬리콥터 치타 치타는 프랑스 설계 기반의 경량 다목적 헬기로 히말라야산맥과 같은 고고도 환경에서 작전하도록 특화돼 있다. 그러나 치타 헬기는 1970년대 초부터 인도군에 도입돼 50년 이상 운용 중인 초고령 기체로 최근 10년 사이에 15대 이상이 추락하는 등 치명적인 사고가 이어져 왔다. 이에 인도 국방부는 조종사들의 안전 우려와 큰 유지 보수 비용 때문에 이 헬기를 단계적으로 퇴역시키고 있다. 현지 언론은 “최전방 국경 지대를 담당하는 핵심 지휘관이 탑승한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해 치타 헬기의 위험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LUH(소형 다목적 헬기) 교체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 해남 임야에 경비행기 추락 사고

    해남 임야에 경비행기 추락 사고

    전남 해남군의 한 임야에 초당대학교 소속 경비행기가 추락해 교관과 학생 등 2명이 크게 다쳤다. 당국은 비행훈련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3일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0분께 해남군 문내면 인근 임야에 경비행기 1대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항공기에는 초당대학교 소속 20대 교관과 학생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추락 충격으로 두 사람 모두 중상을 입었다. 이들은 구조 직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에는 소방과 경찰, 관계기관 등이 긴급 출동해 구조 작업과 함께 사고 수습에 나섰다. 사고 항공기는 임야 지대에 추락하면서 기체 일부가 크게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해당 항공기의 비행 경로와 운항 기록, 기체 결함 여부 등을 중심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전남 해남서 경비행기 추락 사고…2명 크게 다쳐

    전남 해남서 경비행기 추락 사고…2명 크게 다쳐

    전남 해남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2명이 크게 다쳤다. 23일 오후 3시 10분쯤 전남 해남군 문내면 인근 임야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경비행기에 탑승 중인 초당대학교 교관(20대)과 학생(20대)이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당 경비행기는 무안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산이비행장으로 향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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