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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금 못 받았다” 직업소개소 업주에 흉기 휘두른 50대 집행유예

    “임금 못 받았다” 직업소개소 업주에 흉기 휘두른 50대 집행유예

    임금을 받지 못한 데 불만을 품고 자신에게 선주를 소개해 준 직업소개소 업주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단독 김현석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8일 오후 5시 20분쯤 부산 중구의 한 선원 직업소개소에서 업주인 70대 B씨의 목을 흉기로 찌르고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앞서 B씨의 소개로 멸치잡이 어선에서 2주간 선원으로 일했지만, 정해진 근로기간 3개월을 채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선주로부터 임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당일 술에 취한 상태로 직업소개소를 찾아간 A씨는 B씨에게 선주와 협의해 밀린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B씨가 “선주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하자 화를 내며 밖으로 나갔다. 이후 뒤따라 나온 B씨를 본 A씨는 흉기를 휘둘렀다. B씨는 이 과정에서 목 부위에 자상을 입고 머리 타박상과 왼쪽 귓바퀴 안쪽 열상 등 상처를 입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여러 차례 동종 전과가 있음에도 위험한 물건을 사용해 범행한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출소 나흘 만에 또 범행…복권방 턴 20대 징역 1년 6개월

    출소 나흘 만에 또 범행…복권방 턴 20대 징역 1년 6개월

    준강도죄 등으로 복역한 뒤 출소 나흘 만에 복권방에 침입해 금고를 훔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창원지법 형사6단독 우상범 부장판사는 특수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24일 오전 5시 8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 복권방의 출입문 강화유리를 돌로 깨고 침입해 현금 약 34만원이 든 소형 금고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범행 이틀 전 복권방 관계자가 돈을 세는 모습을 보고 돈을 빼앗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관계자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앞서 준강도죄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지난 6월 20일 안동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불과 나흘 만에 다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상해 등 범죄로 인한 집행유예 기간이기도 했다. 재판부는 “동종 범죄로 형 집행을 종료한 지 불과 4일 만에 범행했고, 상해 등 범죄로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범행한 점 등을 고려하면 재범이 우려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영상)“내려!” 노약자석 젊은女 잡아끈 노인 vs 발차기 한 여성…누가 더 잘못?[이슈픽]

    (영상)“내려!” 노약자석 젊은女 잡아끈 노인 vs 발차기 한 여성…누가 더 잘못?[이슈픽]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교통약자석에 앉은 젊은 여성과 한 노인이 자리를 두고 몸싸움을 벌이는 영상이 확산하면서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 2호선 노약자석 논란’이라는 제목의 14초 분량 영상이 확산했다. 최초 게시자 A씨는 “교통약자석에 개념 없는 사람들 참 많이 앉는다. 그냥 그런가 보다 해야지”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남색 중절모를 쓴 노인과 후드를 쓴 젊은 여성이 지하철 객차 안에서 서로 밀치고 당기며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노인은 교통약자석에 앉아 있던 여성에게 삿대질하며 자리를 비키라고 요구했다. 여성은 손을 내저으며 “아, 그냥 가세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노인은 “내려”라고 소리치며 여성의 옷깃을 잡아 끌어내리려 했다. 여성은 비명을 지르며 손잡이 기둥을 붙잡고 버텼고, 이후 노인을 향해 발길질하며 저항했다. “노약자석 아니고 교통약자석” vs “어르신께 양보했어야” 의견 팽팽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교통약자석에 노인만 앉으라는 법은 없다”, “젊어 보이는 사람이 노인보다 더 신체적으로 힘든 상황에 있을 수도 있다”, “자리를 비키라고 하더라도 옷을 잡아끌어서는 안 된다”라며 노인의 행동을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의 사정을 알 수 없는데 무조건 젊다는 이유만으로 비판해서는 안 된다”며 “나이를 불문하고 몸이 아픈 사람이나 임산부, 어린아이를 동반한 사람도 이용할 수 있는 자리”라고 ‘교통약자석’의 의미를 강조했다. 반대로 여성의 행동을 지적하는 의견도 나왔다. “아무리 그래도 어르신에게 발길질하는 건 지나쳤다”, “젊은 사람이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 아니냐”는 것이다. 지하철 교통약자석을 둘러싸고 갈등이 빚어지는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8월에도 교통약자석에 있던 젊은 남성을 밀쳐 넘어뜨린 노년 남성의 영상이 SNS에 공개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또한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열차 안에서 노약자석 착석 문제로 시비가 붙은 뒤 흉기를 휘둘러 상대방을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사례도 있다. 현행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은 교통약자를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어린이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교통약자의 범위가 고령자에게만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 법 자체가 지하철 교통약자석에 특정 승객만 앉도록 하고, 다른 승객의 착석을 처벌하는 식으로 좌석 이용을 직접 규정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교통약자석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한 취지에서 운영되는 좌석으로, 실제 이용에서는 배려와 양보가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한다.
  • “축의금 아까 냈는데 식권 주세요”…70대 6명, 결혼식장 돌며 77만원 챙겨 [이슈픽]

    “축의금 아까 냈는데 식권 주세요”…70대 6명, 결혼식장 돌며 77만원 챙겨 [이슈픽]

    부산에서 예식장을 돌며 혼잡한 틈을 타 답례금을 챙긴 혐의를 받는 70대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최근 사기 혐의로 A씨 등 6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월과 7월 부산 남구, 부산진구에 있는 예식장에서 결혼식 하객을 가장해 축의금을 미리 냈다고 거짓말해 답례금 또는 식권을 받거나 받은 식권을 도로 답례금으로 바꿔 가는 수법으로 77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오래전부터 유사 범행을 일삼으며 일부러 사람들이 붐비는 시간대를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수상하게 여긴 피해자 신고로 수사에 착수했다. 폐쇄회로(CC)TV 분석 및 동종 수법의 전과자 대조 등을 통해 5명을 추가로 특정해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대부분 절도나 사기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며 20건, 30건 정도의 다수 전력을 가진 것으로도 확인된다”며 “피의자 중에는 형제 관계도 있다”고 밝혔다. ‘식권→현금’ 수법…혼잡한 접수대 노려앞서도 부산에서 비슷한 사건으로 70대 남성이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12단독은 지난 5월 사기 혐의로 기소된 70대 남성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남성은 지난해 6월 부산 부산진구의 한 결혼식장에서 축의금을 낸 하객인 것처럼 속여 1만원씩 들어 있는 답례금 봉투 17장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사기관은 당시 예식장 CCTV와 출입 기록 등을 토대로 범행을 확인했다. 해당 남성은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 측에 12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이 남성이 동종 범행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하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한 점과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양형에 참작했다. 예식장의 혼잡한 분위기를 이용해 식권을 현금으로 바꾸는 수법 역시 과거부터 반복돼 왔다. 2012년에는 한 남성이 결혼식장에서 하객인 것처럼 식권을 받은 뒤 다른 접수대로 이동해 “식사를 하지 않겠다”며 식권을 돌려주고 현금 답례금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범행하다 적발됐다. 결혼식장에서는 짧은 시간에 많은 하객이 몰리는 만큼 축의금 접수와 식권 배부가 허술하게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이 같은 범행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축의금 접수대 주변을 배회하거나 식권을 받은 뒤 현금으로 교환하는 등 수상한 행동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의심되는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담금질할 것” 집 나간 아내, 흉기 들고 기다리던 40대男…‘살인예비 혐의’ 집유

    “담금질할 것” 집 나간 아내, 흉기 들고 기다리던 40대男…‘살인예비 혐의’ 집유

    집 나간 아내를 살해하려고 흉기를 든 채 집 주변을 배회한 4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9일 부산지법 형사4단독 변성환 판사는 살인예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4년 8월 1일 오전 3시 55분쯤 부산 영도구 자신 주거지에서 흉기를 들고나와 집을 나간 아내 B씨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인근 도로를 배회하는 등 살인을 예비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사흘 전 집을 나간 아내와 연락을 시도하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이후 아내가 “이런 건 어디서 배웠노? 그렇다고 내가 들어갈 줄 알았나?”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자 자신을 조롱한다고 생각해 살해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흉기를 들고 배회하던 A씨는 직접 112에 전화해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아내를 담금질하겠다”고 신고했고, 10분 뒤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2018년에도 B씨를 흉기로 협박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변 판사는 “A씨의 죄책이 가볍지 않지만, 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점, A씨가 범행 직후 직접 경찰에 신고해 실제로 살인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 점 등을 참작한다”고 판시했다.
  • 검찰, ‘공수처 기소 요구’ 전직 권익위 실장 무혐의 처분…“허위 증언 보기 어려워”

    검찰, ‘공수처 기소 요구’ 전직 권익위 실장 무혐의 처분…“허위 증언 보기 어려워”

    국회 국정감사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기소를 요구한 전직 국민권익위원회 기획조정실장이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공수처 출범 이후 검찰에 공소제기를 요구한 8건 중 불기소로 종결된 사건은 이번이 두 번째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부(부장 신도욱)는 지난 3월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은 임모 전 권익위 실장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했다. 임 전 실장은 2022년 8월 권익위 감사 사항을 감사원에 제보한 뒤 같은 해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감사원에 제보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허위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공수처는 지난 1월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 과정에서 주심 위원 ‘패싱’ 등 위법 행위를 한 혐의로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감사위원의 공소제기를 요구하면서 임 전 실장 사건도 함께 검찰에 넘겼다. 다만 검찰은 임 전 실장의 발언이 주관적 평가에 따른 것일 뿐 기억에 반하는 허위 증언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임 전 실장은 자신이 감사원에 전달한 내용이 부패방지권익위법상 협조일 뿐 법상 신고에 해당하는 제보는 아니라고 판단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2022년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공소제기를 요구했지만 검찰은 불기소 처분했다. 당시 검찰은 박 의원의 발언이 선거 개입 의도가 담긴 허위 사실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공수처의 첫 공소제기 요구 사건인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의 해직 교사 채용 비리 사건은 2024년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의 계엄 관련 문건 서명 강요 사건은 2심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김석준 전 부산교육감의 해직 교사 채용 비리 사건은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감사원 3급 간부의 뇌물 수수 사건은 15억 8000여만원의 뇌물 혐의 가운데 2억 9000만원 상당 뇌물수수 혐의만 기소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사건은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다.
  • 그네 밀어주며 엉덩이를…어린이 추행한 60대 아동안전지킴이 ‘집유’

    그네 밀어주며 엉덩이를…어린이 추행한 60대 아동안전지킴이 ‘집유’

    그네를 밀어주며 엉덩이를 만지는 등 어린이를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아동안전지킴이가 징역형 집행유예에 처해졌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 서범욱)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60대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어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 등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14일 그네를 밀어주며 어린이 엉덩이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그네를 밀어준 건 맞지만 엉덩이를 만진 적 없고, 설령 손이 닿았다고 해도 그네를 밀어주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생긴 접촉이라 추행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해 아동 진술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종합하면 A씨 손이 아동 엉덩이 부근에서 통상적인 그네 밀기와는 다른 방식으로 움직였다는 점을 인정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A씨가 아동안전지킴이로 활동하면서 아동을 대상으로 신체 접촉 등을 하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의 교육을 받은 점을 언급하며 “추행의 고의를 미필적으로나마 인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래퍼 김감전, 집행유예 중 또 대마 혐의로 구속

    래퍼 김감전, 집행유예 중 또 대마 혐의로 구속

    래퍼 김감전(본명 김상민)이 집행유예 기간 중 또다시 대마를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김감전은 ‘김상민그는감히전설이라고할수있다’라는 활동명을 줄인 이름이다. 서울서부지법 양은상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6일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 혐의를 받는 김감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감전은 액상 대마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4일 그를 체포했으며, 이튿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김감전은 2024년 5월 서울의 한 주차장에서 지인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해 12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동종 범행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범행했다”며 “공공장소에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좋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김감전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지난해 4월 2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돼 석방됐다. 김감전과 검찰 모두 상고하지 않아 판결은 확정됐다. 이후 집행유예 기간 중 다시 대마를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김감전은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뷰티풀 너드’에 출연해 과거 대마 적발 당시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멍청하게도 대마를 공공 주차장에서 하다가 (적발됐다)”며 “행인이 스니치(고자질)를 해서”라고 말했다. 2004년생인 김감전은 2022년 스윙스가 설립한 힙합 레이블 인디고뮤직에 합류했다. 지난 4월에는 빅나티와 스윙스 사이의 디스전에 참여하기도 했다. 인디고뮤직 측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 김승원 청문회 날 ‘신약 청탁 의혹’ 브로커 양씨도 재판

    김승원 청문회 날 ‘신약 청탁 의혹’ 브로커 양씨도 재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 15일, 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 관련 재판도 진행됐다. 김 후보자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넨셀의 임상시험 승인을 청탁한 브로커 양모씨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처음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판사 성준규)는 이날 뇌물공여 약속 등 혐의로 기소된 양씨와 제넨셀 창업주 강모씨 등에 대한 14차 공판을 진행했다. 법원관리대의 신변 보호를 받으며 법정에 출석한 양씨는 ‘김 후보자에게 부정 청탁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후보자와 어떤 관계인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강씨도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원에 입장헀다. 양씨는 짙은 남색 재킷과 반바지를 입었고, 100만원이 넘는 명품 운동화를 신었다. 양씨는 재판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법원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통상 재판에 출석할 때 보복·위해를 당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면 법원에 안전 조치를 요청할 수 있다. 이들은 제넨셀이 개발하던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기 위해 당시 국회의원이던 김 후보자에게 정치후원금 500만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는다. 김 후보자가 식약처에 신속한 처리를 요청하고, 그 대가로 후원회에 후원금을 받기로 했다는 것이다. 재판은 10여분만에 끝났다. 재판부는 당초 피고인 신문 등을 진행한 뒤 재판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다음 기일로 미뤘다. 강씨와 관련된 별도 형사사건의 항소심 결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고, 검찰이 정리해 제출한 증거목록을 피고인 측이 충분히 검토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강씨는 허위 서류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는 등 식약처 업무를 방해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 등)로 2024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현재 서울고등법원에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재판부는 항소심 선고기일이 이달 말로 연기된 사실을 확인한 뒤 “이번 사건과도 일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여 판결 선고 결과를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한 칸 떨어져 앉았고, 서로 눈을 마주치거나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다. 다음 재판은 11월 12일에 열린다.
  • 주점서 만난 여성 스킨십 거절하자…가스총 발사한 60대 집행유예

    주점서 만난 여성 스킨십 거절하자…가스총 발사한 60대 집행유예

    주점에서 만난 여성이 스킨십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가스총을 여성 얼굴에 발사한 6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윤철 판사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황 판사는 또 A씨에게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 1월 27일 오후 11시쯤 인천 부평구의 한 주점에서 30대 여성 B씨의 얼굴과 뒤통수에 가스총을 8차례 발사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가 소지한 가스총은 과거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당시 B씨와 해당 주점에서 처음 만나 합석한 사이였다. 그는 B씨에게 스킨십을 요구했으나 B씨가 거절하자 가스총을 발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 자전거 타던 12세, 버스에 치여 사망… 70대 운전기사에 금고형 집행유예

    자전거 타던 12세, 버스에 치여 사망… 70대 운전기사에 금고형 집행유예

    7개월 전 경북 포항에서 자전거를 타던 12세 어린이가 버스에 밟혀 숨진 사건과 관련해 70대 버스 운전기사가 금고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단독 나소라 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금고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13일 오후 9시 57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한 대규모 아파트단지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편도 3차로 도로에서 25인승 버스를 운전하던 중 자전거를 타고 가던 B군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같은 방향 2차로를 주행하다 1차로로 진로를 변경한 B군의 자전거 뒷부분을 차량 앞 범퍼로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B군이 넘어졌고, 버스는 B군을 역과(타고 넘음)했다. 이 사고로 B군은 현장에서 숨졌다. 사인은 중증 두부 손상이었다. A씨는 제한속도 시속 30㎞인 도로를 시속 41.5㎞로 주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제한속도를 지켰다면 사고를 피할 가능성이 있었다고 판단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 지난 4월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나 판사는 “전방 주시를 소홀히 한 피고인의 주의의무 위반 정도와 사망이라는 중한 결과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50대 성매매女 찾아간 10·20대男들 ‘강도짓’… “성관계 영상 뿌리겠다” 과거 범죄도

    50대 성매매女 찾아간 10·20대男들 ‘강도짓’… “성관계 영상 뿌리겠다” 과거 범죄도

    모텔 전전하던 일당 생활비 벌려 범행범죄 수십건 저지른 소년범도 포함돼法, 일당 4명에 징역형 “죄질 안 좋아” 50대 성매매 여성을 오피스텔로 유인해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10~20대 일당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송병훈)는 특수강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 B씨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각각 선고했다. 또 소년범인 C군에게는 징역 장기 2년 6개월 단기 2년을, 가담 정도가 상대적으로 적은 공범 1명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들 일당은 지난 3월 30일 오전 3시쯤 경기 수원시 팔달구의 한 오피스텔에 침입해 태국 국적의 50대 성매매 여성을 폭행하고 시가 20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성매매 손님을 가장해 피해자와 연락한 뒤 피해자의 오피스텔을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소년 쉼터 등에서 만나 모텔을 전전하던 이들은 생활비가 떨어지자 범행을 통해 돈을 마련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무거운 형을 받은 B씨는 과거 ‘성관계 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며 전 여자친구로부터 돈을 가로채려 한 공갈미수 혐의도 적용됐다. C군은 타인의 신분증을 주워 렌터카를 빌린 뒤 100㎞ 넘게 무면허 운전을 하거나, 편의점에서 현금을 훔치거나, 모텔 내 컴퓨터에서 그래픽카드를 절도하는 등 수십 건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성매매 불법 영업을 하는 여성을 상대로 강도 범행을 계획한 뒤 목을 졸라 제압하고 물건을 빼앗아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해자에게 빼앗겼던 휴대전화가 반환된 점, 일부 피고인은 제안에 소극적으로 가담한 점, 소년범이 포함된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남친 체포되자 몸에 매달려…경찰관 손가락 깨문 50대

    남친 체포되자 몸에 매달려…경찰관 손가락 깨문 50대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을 때린 남자친구가 현행범으로 체포되자 몸에 매달려 체포를 방해하고, 경찰관 손가락까지 깨문 5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1일 법조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2단독 고범진 부장판사는 공무집행방해와 상해 혐의로 기소된 A(55)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월 속초에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A씨의 남자친구 B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B씨가 경찰관을 폭행하면서 현행범으로 체포되자 A씨는 B씨를 붙잡고 매달려 체포를 방해했다. 이에 경찰관이 A씨를 떼어놓으려 했으나 A씨는 경찰관의 손가락을 깨물어 약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다. 고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아직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다만 범행을 모두 시인하는 점과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태화강 억새밭 방화 50대,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태화강 억새밭 방화 50대,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울산 태화강 물억새 군락지에 불을 질러 3만 5000㎡의 억새밭을 태운 5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2부(부장 이영제)는 11일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다만 A씨가 이미 스스로 정신과 진료를 받는 점 등을 고려해 검찰의 치료감호 청구는 기각했다. A씨는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울산 북구 명촌교 인근 태화강 물억새 군락지와 동천강변 억새밭에 불을 질러 공공의 위험을 발생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로 말미암아 태화강 물억새 군락지 약 3만 5000㎡가 불에 탔으며, 3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재판부는 “방화 범죄는 공공의 안전과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어 사회적 위험성이 크다”며 “실제로 억새밭에 큰불이 나 소방차가 출동해 진압하는 등 상당한 공공의 위험이 발생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한 점, 피해액이 비교적 크지 않은 점, 벌금형을 초과하는 전과나 동종 범죄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스포츠카 이기려고 과속”…‘아시아 첫 금메달’ 수영 에이스의 몰락 [월드픽]

    “스포츠카 이기려고 과속”…‘아시아 첫 금메달’ 수영 에이스의 몰락 [월드픽]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일본의 간판 수영 선수 혼다 도모루(24)가 과속 사고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그는 이번 일로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을 포기했다. 아사히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도쿄도 내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과속으로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를 낸 혐의(위험운전치상)로 기소된 혼다는 9일 도쿄지법 다치카와지부에서 열린 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혼다는 지난해 11월 21일 오전 8시 30분쯤 도쿄도 다마시에서 출근하던 중 제한속도 30㎞인 도로를 시속 88~108㎞로 주행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오던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맞은편 차량을 운전하던 60대 남성이 가슴뼈가 부러지는 등의 부상을 입었다. 혼다는 검찰 조사에서 “앞서가는 스포츠카에 ‘지기 싫다’는 경쟁심이 발동해 속도를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검찰은 “이기적인 이유로 위험하고 무모하게 운전해 죄질이 나쁘다”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혼다 변호인 측은 공소사실을 다투지 않고 혼다가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이유로 집행유예를 요청했다. 나카지마 케이타 재판관은 “제한 속도를 크게 초과한 것은 극히 위험하고 무모하다. 상습성을 의심하긴 어렵다고 하더라도 죄질이 나쁘다”면서도 “혼다가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국제대회 출전을 포기하는 등 일정 수준의 사회적 제재를 받았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나카지마 재판관은 혼다에게 “반성하는 것이 전제이긴 하나, 다시 활약하는 모습을 응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재기를 기대하겠다”고도 말했다. 혼다는 판결이 선고되는 동안 조용히 듣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20 도쿄 올림픽 수영 남자 200m 접영 은메달리스트인 혼다는 일본 수영 대표팀의 간판선수다. 그는 2024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접영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세계선수권 남자 접영 경기에서 아시아 선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혼다가 처음이다. 혼다는 올해 팬퍼시픽 수영선수권대회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출됐으나, 이번 사건의 여파로 출전을 포기했다. 일본수영연맹은 조만간 윤리위원회를 열어 혼다의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연맹은 “연맹 등록 선수에게 유죄 판결이 선고된 것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러한 사태가 두 번 다시 되풀이되는 일이 없도록 재발 방지와 신뢰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혼다는 판결이 나온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한번 이번 사고로 부상을 입으신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깊이 사죄드린다”며 “피해자 가족 여러분께도 막대한 걱정과 부담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거듭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판결을 받으며 제가 저지른 행위의 중대함과 그 책임에 대해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선수 생활을 이어오면서 정말 많은 분의 지지와 응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를 저지르고 말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수영연맹과 소속팀에서 결정될 향후 조치에 대해서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이번 일을 절대 잊지 않고 앞으로도 제 행동과 책임에 대해 끊임없이 직면하며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상의 행동을 바르게 다잡겠다”고 강조했다.
  • 김영선 전 의원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혐의’ 징역형 집행유예

    김영선 전 의원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혐의’ 징역형 집행유예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등 재판에 넘겨진 김영선 전 국회의원이 1심에서 일부 혐의에 대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2부(부장 김성환)는 10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의원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100만원을 선고하고 405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김 전 의원이 2021년 9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안동지역 사업가 A씨로부터 법률 자문비를 가장해 정치자금 4050만원을 받은 혐의와 2023년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씨에 대한 감독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반면 창원 제2국가산업단지 후보지 관련 정보 누설과 부동산 투기, 국회 정책개발비 편취, 2022년 회계보고 관련 감독 해태와 사적 경비 지출 혐의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다선 국회의원 경력의 정치인으로 정치자금법의 취지를 매우 잘 알고 있고, A씨 아들이 정치 입문을 희망한다는 얘기를 듣고 정치활동 지원 대가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것으로 보여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전혀 반성하고 있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씨도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벌금 900만원을 선고받았다. 강씨는 2022년 6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김 전 의원의 정치자금 지출내역을 회계장부에 허위로 기재하거나 정치자금을 사적 경비·부정 용도로 지출하는 등 회계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었다. 또 2022년 8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김 전 의원이 공천과 관련해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에게 정치자금을 주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도 있었다. 재판부는 강씨에 대해 “김 전 의원이 명씨에게 세비를 보내는 과정에서 돈을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회계 업무를 담당하면서 회계 장부를 사실과 다르게 기재하고 지출에 필요한 영수증 등을 구비하지 않았으며 정치 자금을 사적 경비 등으로 부정 지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검찰 수사에서부터는 권력 최고위층의 비위행위를 진술하고 수사 단서를 제공하는 등 공익신고자에 해당한다”며 “김 전 의원과 명씨의 공천 관련 정치자금 수수 범행을 홀로 자백하고 있는 피고인에게만 그 책임을 묻기 어려워 보이는 사정이 있다”고 판시했다. 김 전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안동지역 사업가 A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 6개월이 선고됐다. 김 전 의원의 남동생 2명은 창원 제2국가산업단지 후보지 관련 정보를 이용해 인근 토지와 건물을 취득한 혐의로 각각 기소됐으나 무죄를 선고받았다. 앞서 이들은 김 전 의원을 통해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 2023년 3월 15일 창원 제2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인근 땅과 건물의 소유권을 3억 4000만원에 취득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지난 결심공판에서 김 전 의원에게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100만원, 4050만원 추징을 구형했다. 당시 김 전 의원은 당시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약 30분간 최후진술을 했고 “무죄가 아니면 차라리 사형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사건은 김 전 의원이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을 대가로 돈을 주고받았다는 혐의로 별도 기소된 사건과는 별개의 재판이다. 이날 1심 판결과 관련해 강혜경 측 변호인단은 입장문을 내고 “강씨는 자신이 처벌받을 위험을 무릅쓰고, 세상에 ‘명태균 게이트’를 알린 공익제보자”라며 “그럼에도 검찰은 강씨에게서 확보한 증거들을 활용하여 개인 강혜경에 대한 위법적인 먼지털기식 수사를 벌였고 입막음용 기소까지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혐의에 대한 ‘무죄’ 판단과 검사들이 활용한 증거에 대한 위법성 판단은 과거부터 이어져 온 검사들의 위법적인 별건 수사, 입막음용 기소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변호인단은 남은 재판에서도 공익제보자들의 용기가 빛바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돈 주고 임용’ 허위 투서로 경쟁자 낙마 시킨 후 본인이 채용, 경기대 교수 ‘유죄’

    ‘돈 주고 임용’ 허위 투서로 경쟁자 낙마 시킨 후 본인이 채용, 경기대 교수 ‘유죄’

    경쟁자가 학교 이사장에게 금품을 주고 대학교수직에 채용됐다는 허위 투서를 작성한 후 본인이 그 자리에 채용된 현직 교수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0일 수원지법 형사11단독(지선경 판사)은 명예훼손,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경기대 교수 A 씨(50대)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지 판사는 “익명의 투서를 다수의 학교 관계자에게 동시다발적으로 보냈고 투서의 내용도 허위일 뿐 아니라 악의적이고 단정적이어서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교원의 채용 절차는 중단됐고 피해자들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야기시켰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자신의 잘못을 온전히 인정하지 않고 2024년 교수에 임용되기까지 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0년 4~7월 “교수 임용 대상자인 B 씨가 전 이사장에게 2억 5000만 원의 금품을 주고 부정하게 채용됐다”는 취지의 허위 투서를 경기대 이사들에게 보내 B 씨의 채용을 방해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로 인해 B 씨의 임용 안건은 부결됐다. 이후 경기대는 투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클린위원회를 열었고, 투서 내용은 거짓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후 B 씨는 “익명으로 허위 투서를 쓴 자를 밝혀달라”며 명예훼손,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조사 결과 이후 이뤄진 채용 절차에서 교수로 임용된 A 씨가 작성자로 확인됐다. A 씨는 법정에서 “허위라는 점에 대한 인식이 없었고, 해당 사실이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어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의 투서였다”고 주장했다. 지 판사는 “신뢰성 있는 출처를 밝히지 못하고 있고, 피해자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최소한의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허위임을 인식하고도 이를 용인한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당시 투서가 교수 임용 부결에 결정적이고 지대한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피해자인 학교 법인의 교원 채용 업무가 실제 방해돼 업무방해의 고의성도 보인다”며 A 씨의 주장을 배척했다. 한편 1심 선고를 지켜본 피해자 B 씨는 “진실이 밝혀지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몇십 년간 공들였던 교수 임용의 기회를 나이 때문에 잃게 됐다”며 “1심 유죄 판결이 나온 만큼 학교 측이 정해진 원칙과 규정에 따라 A 씨의 교수 임용 문제 등을 조속히 해결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경기대 측은 이번 판결과 관련해 학내 절차에 따라 A 씨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 지자체 보조금 7억원 행사 ‘나눠먹기’…언론사·기획사 대표들 무더기 유죄

    지자체 보조금 7억원 행사 ‘나눠먹기’…언론사·기획사 대표들 무더기 유죄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가로챈 언론사와 기획사 관계자들이 1심에서 무더기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단독 나소라 판사는 10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기획사 대표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2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A 지역 언론사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임원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전 간부 직원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또 B 지역 언론사 임원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직원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 언론사와 B 언론사 관계자들은 기획사 대표와 공모해 각각 4억원과 3억원의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행사를 진행하면서 일부를 돌려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범행이 장기간 이뤄졌고 사전에 모의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 불법촬영 남성 폭행 혐의 유죄 40대 여성, 항소심서도 “때리지 않았다”

    불법촬영 남성 폭행 혐의 유죄 40대 여성, 항소심서도 “때리지 않았다”

    여자 화장실에서 자신을 몰래 촬영한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4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폭행 사실을 부인했다. 창원지법 형사3-3부(부장 정현희)는 10일 폭행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 A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 A씨 측 변호인은 이날 공판에서 A씨가 불법 촬영을 한 20대 남성 B씨의 얼굴을 여러 차례 폭행했다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변호인은 “A씨가 불법 촬영을 당한 뒤 친구에게 여자 화장실로 와달라고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고, 친구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A씨와 B씨가 화장실에서 단둘이 대면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B씨는 당시 7~15분 동안 A씨가 자신의 멱살을 잡고 대화하면서 주먹으로 15~17회가량 얼굴을 때렸다고 주장한다”며 “하지만 A씨 친구가 걸어서 현장에 도착하는 데 걸린 시간은 10~15초 정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A씨 측은 이러한 이유로 B씨 진술의 신빙성을 문제 삼으며 A씨 친구를 증인으로 신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다음 공판은 10월 27일 열린다. A씨는 2024년 12월 8일 오전 5시 40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 빌딩 1층 여자 화장실에서 자신이 소변보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 B씨는 앞서 2023년 12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혐의 등으로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3년 등을 선고받았다. 이후 집행유예 기간이던 2024년 12월 A씨를 상대로 불법 촬영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 사건은 형사 절차를 밟고 있다. A씨 측은 1심에서도 B씨를 폭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B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폭행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B씨가 A씨의 소변보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범죄사실을 자백하면서도 폭행 피해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진술했다”며 “집행유예 기간 중이던 B씨가 A씨와 원만한 합의를 간절히 원하던 상황에서 폭행 피해를 허위로 꾸며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어 “당시 촬영 사실을 사과하는 B씨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출입구를 다리로 막은 것을 넘어 얼굴 부위를 15~17회가량 폭행한 점 등은 정당방위나 사회 통념상 용인되는 행위로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항소심 첫 공판이 끝난 뒤 경남 지역 여성단체들은 성명을 내고 “불법 촬영 피해자가 오히려 폭행 가해자로 처벌받게 된 현실에 깊은 우려와 분노를 표한다”며 “불법 촬영 가해자가 제기한 폭행 주장을 객관적인 증거를 바탕으로 철저히 검증하라”고 촉구했다.
  • ‘마약 복역’ 돈스파이크, 깜짝 근황… 출소 1년여만 ‘새 출발’ 직접 알렸다

    ‘마약 복역’ 돈스파이크, 깜짝 근황… 출소 1년여만 ‘새 출발’ 직접 알렸다

    경주 감포 바닷가 식당 개업 준비“4년 전 과오 반성…최선 다할 것” 마약류 투약 혐의로 복역 후 출소한 작곡가 겸 방송인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49)가 새로운 출발을 직접 알렸다. 돈스파이크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년 전 제가 저지른 과오를 반성하며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는 말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 다짐하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그러던 중 좋은 분들의 도움으로 경주의 아름다운 바닷가 감포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이어 “많은 분들의 기대와 성원에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돈스파이크는 전날 영어로 “거의 다 왔다. 이제 마지막 손질만 조금 남았다”라는 문구와 함께 ‘바르바코아 바이 돈스파이크’라고 적힌 간판을 공개했다. ‘바르바코아’는 고기를 장시간 조리하는 방식을 뜻하는 말로, 그의 이름이 함께 있어 새로운 식당 개업을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2021년 12월부터 2022년 9월까지 9차례에 걸쳐 4500만원 상당(약 105g)의 필로폰을 구매해 14차례 투약한 혐의 등으로 2022년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2023년 9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그는 형기를 마치고 지난해 2월 출소했다. 이후 지난해 7월에는 JTBC의 유튜브 정치·시사 토크쇼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돈스파이크는 당시 방송에서 “평생 해왔던 것들, 이뤄왔던 것들이 다 사라진 상태다”라면서 “이번 사건에서 얻은 게 있다면 ‘걸려서 살았다’고 생각한다. 만약 제가 검거되지 않고 그 상태로 숨어서 약물을 사용했더라면 지금 아마도 죽었을 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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