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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발 제외’ 손흥민 父 손웅정의 ‘굳은 얼굴’…곽튜브 영상에서 포착

    ‘선발 제외’ 손흥민 父 손웅정의 ‘굳은 얼굴’…곽튜브 영상에서 포착

    홍명보호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졸전 끝에 패배해 32강 자력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대표팀 주장 손흥민(LA FC)의 부친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관중석에서 남아공전을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손 감독의 모습이 전해진 건 유명 여행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본명 곽준빈)의 남아공전 직관 영상에서다. 곽튜브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끔찍했던 남아공전의 생생한 현장후기’라는 영상을 통해 25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예선 A조 3차전 남아공전을 관람하는 모습을 담았다. 손 감독은 곽튜브의 오른쪽 뒤편 좌석에 서서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다. 손 감독은 특유의 굳은 얼굴로 경기장을 바라봤고, 휴대전화로 경기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22세였던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4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은 손흥민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곽튜브의 영상에는 한국의 졸전을 지켜보는 관중들의 생생한 반응이 그대로 담겼다. 곽튜브는 이날 관람석에서 옆자리에 앉은 한 멕시코 남성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멕시코 남성은 곽튜브와 함께 한국을 응원했고, 전반전 도중 김승규(FC 도쿄)의 선방이 나오자 “한국의 오초아”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그러나 남아공의 잇따른 역습에 실점 위기에 놓이자 멕시코 관중들은 돌연 야유를 터뜨렸다. 손흥민이 투입된 후반전이 시작하자 멕시코 관중들은 재차 한국을 응원했지만, 후반 17분 한국이 선제 실점하자 관중석은 차갑게 식었다. 이어 18분 김민재가 교체 아웃되자 한 한국인 관중이 “이 XX야”라며 욕설을 쏟아내는 모습도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경기가 끝난 뒤 곽튜브는 “오늘 관중석에 남아공 사람이 없었다. 한국 사람들이 자기 돈을 쓰면서 응원하러 많이 왔다”면서 “오늘 경기는 직관한 모든 경기 중 최악이었다”라고 토로했다. 곽튜브는 지난 2022년 카타르 대회 당시에도 직접 카타르 현장을 찾아 한국의 경기를 지켜봤다. 조별예선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는 직전 가나전에서 퇴장당해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던 파울루 벤투 당시 대표팀 감독을 담은 중계 화면에 곽튜브가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답답” “실수” “부족”… 고개 숙인 태극전사

    “답답” “실수” “부족”… 고개 숙인 태극전사

    한국 축구대표팀이 25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A조 최종전에서 조 최약체로 분류되던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참패하자 태극전사들은 일제히 고개를 떨궜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온 첫 질문은 “경기 전 집단 식중독이나 불가항력적인 요인이 있었나”였다.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은 이날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은 것이 답답하고, 결과가 아쉽다 보니 선수들이 다운되는 것도 당연한 것 같다”면서 “팀 분위기의 문제는 전혀 없었다. 선수들은 모두 최선을 다했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안타깝고 속상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서는 “감독님께서 미리 말씀해주셨다”며 “팀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것을 보면서 더 많이 돕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이날 풀타임을 뛴 이강인은 “실력이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많이 반성하고 또 발전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고개를 숙였다. 골키퍼 김승규(FC 도쿄)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라 선수들이 더 부담을 느꼈던 것 같다”면서 “전반전에 경기력이나 흐름이 좋지 않다 보니 다소 위축된 면이 있었다”고 패인을 설명했다. 수비수 이한범(미트윌란)은 “주도적으로 경기를 하려고 했는데 뺏겼을 때 다시 압박하는 부분이 아쉬웠던 것 같다”면서 “역습을 계속 맞다 보니 실점으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는 “실점 상황에서 상대가 슈팅을 할 때 제가 제때 다리를 좁히지 못했다”면서 “결국 실점을 허용했다. 그건 제 실수”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 “연차까지 냈는데”… 함성 멎은 광화문엔 탄식만

    “연차까지 냈는데”… 함성 멎은 광화문엔 탄식만

    완승 예상에 2만 2000여명 운집“아이들과 기대하며 왔는데 착잡”실망감에 경기 막판 자리 뜨기도 25일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패하자 서울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웠던 시민들의 함성은 탄식과 분노로 바뀌었다. 이날 광화문 광장은 평일 출근 시간대였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대표팀의 32강 진출을 응원하기 위해 붉은 옷을 맞춰 입고 태극기를 어깨에 두른 시민들로 가득 찼다. 충남 아산에서 딸 김도연(10)양과 새벽 KTX를 타고 올라왔다는 회사원 김주호(45)씨는 “3대 0 완승을 기대하며 오늘 하루 휴가를 냈다”며 “거리 응원이 처음인 딸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국인들도 붉은악마(한국 축구대표팀 공식 응원단)가 이끄는 응원 구호에 맞춰 “대한민국”을 외쳤다. 킥오프 직전 대형 전광판에 선수들의 얼굴이 등장하자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내지르며 승리를 기원했다. 이날 광화문 거리 응원에는 대한축구협회 추산 2만 2000여명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함께했다. 그러나 흐린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기대감을 놓지 않고 응원하던 시민들도 지지부진한 경기가 계속되자 점차 실망스런 기색이 나타났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손흥민 선수가 투입됐지만 공격의 활로는 좀처럼 뚫리지 았았고, 후반 18분 급기야 남아공에 선제골을 내주자 광화문 광장 전체가 탄식과 함께 침묵에 휩싸였다. 전광판에 홍명보 감독의 얼굴이 비칠 때마다 거친 비난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후 무기력한 역습 실패가 반복되자 “그냥 집에 가자”고 외치며 응원장을 이탈하는 사람들도 나타났다. 비기기만 해도 32강 진출이 확정되는 상황에서 0대 1 패배가 확정되자 시민들은 믿을 수 없다며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대학 졸업반 김나영(24)씨는 “첫 거리응원이라 좋은 결과를 기대했는데 너무 아쉬운 결과가 나와 마음이 착잡하다”고 했다. 직장인 이광열(39)씨 역시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주려고 연차까지 쓰고 나왔는데 제대로 된 공격 한번 못 해보고 허무하게 졌다”며 아쉬워했다. 축구협회와 감독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대학생 이관면(20)씨는 “대표팀 출범 전 감독을 임명할 때부터 잡음이 많지 않았느냐”며 “이러한 문제가 경기력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효진(24)씨는 “역대 최고 선수진으로 왜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었는지 의문”이라고 했으며, 유병수(23)씨는 “대표팀의 전술적 의도를 전혀 모르겠다. 경기 결과에 대한 협회 차원의 책임 있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 악수가 된 승부수… 설레발 홍명보호 ‘몬테레이 쇼크’

    악수가 된 승부수… 설레발 홍명보호 ‘몬테레이 쇼크’

    ‘비겨도 32강’ 못 지킨 스리백명문 구단 출신 즐비한 최강 한국남아공은 26명 중 19명이 국내파절대적 유리한 상황에서도 충격패또 ‘경우의 수’ 희망고문후반 교체 카드로 반전 노렸지만 남아공 기습 공격에 결승골 헌납 체코 잡은 멕시코 덕에 32강 불씨남아공에 간파당한 공수전술 손흥민 대신 오현규 선발 안 통해맞춤형 전술에 당한 홍 “내 책임”남아공 감독 “우리 전술이 나았다” 홍명보 감독의 두 번째 월드컵 도전 역시 ‘증명’은 하지 못하고 끝나는 걸까. 5만명 넘는 만원 관중의 야유까지 터져 나왔던 홍명보호의 졸전은 한국 축구사에서 ‘몬테레이 참사’로 남게 됐다. 지난 1년간 많은 우려에도 우직한 뚝심으로 밀어붙였던 ‘스리백 수비’ 실험은 실전에선 경기마다 1실점하며 역효과만 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조 최약체로 꼽혔던 남아공은 한국을 디딤돌 삼아 1승1무1패(승점 4)로 A조 2위를 차지하며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드라마를 썼다. 경기를 시작할 때만 해도 한국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었다. 1차 체코전에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첫 단추를 잘 꿴 대표팀은 2차 멕시코전에서 아쉽게 0-1로 패하면서 멕시코에 이어 A조 2위로 최종전에 임했다. 비기기만 해도 2위로 32강이 가능했다. 반면 남아공은 멕시코에 0-2로 패한 뒤 체코와는 1-1로 비겼기 때문에 반드시 한국을 꺾어야 하는 위기에 몰려 있었다. 홍 감독은 앞선 두 경기에서 최전방에 배치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던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을 벤치에 대기시키는 대신 1~2차전에서 후반 교체출전했던 오현규(베식타시)를 선발 출전시키는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을 시작으로 손흥민이 월드컵에서 선발이 아닌 후보 명단으로 출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왼쪽 측면 공격은 황희찬(울버햄프턴)에게 맡겼다. 휴고 브로스 남아공 감독은 맞춤형 전술을 들고 나왔다. 대표팀 선수 26명 가운데 19명이 자국 리그 소속으로 구성된 남아공은 이름값에선 한국에 확실히 밀렸지만 대신 조직력으로 한국에 맞섰다. 한국은 전반전 공격과 수비 모두 참담했다. 유효 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전방 압박과 수비의 적극성 모두 남아공이 앞섰다. 홍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상대를 전혀 위협하지 못한 황희찬을 불러들이며 손흥민을 투입했고,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를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대신 왼쪽 윙백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남아공 몫이었다. 후반 17분 한국 진영 왼쪽을 빠르게 파고든 체팡 모레미가 반대편으로 깔아 준 패스를 타펠로 마세코가 왼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상황은 순식간에 급박해졌다. 홍 감독은 후반 20분 수비의 핵심 김민재가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자 박진섭(저장 FC)으로 교체했고, 30분에는 오현규를 빼고 공중전에 강한 조규성(미트윌란)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남아공의 밀집수비는 좀처럼 한국에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후반 추가 6분까지 한국은 이렇다 할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남아공에 사상 첫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기적을 선물하는 역할에 만족해야 했다. 그나마 한국은 멕시코가 같은 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체코와의 최종전에서 3-0으로 이긴 덕에 조 4위로 떨어지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와일드카드’를 통한 32강 진출이라는 작은 희망은 남아 있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이끈 사령탑이었던 홍 감독은 감독이 되어 월드컵에 도전한 2014년 1무 2패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면서 불명예 사퇴했다. 감독으로 두 번째 월드컵 도전에서는 체코를 상대로 1승은 올렸지만 결과적으로 또 한 번 도전에 실패했다. 이제 홍 감독과 태극전사들의 운명은 다른 조 3위 팀의 잔여 경기 결과에 달렸다. 경기를 마친 뒤 홍 감독은 “세 경기 중 가장 좋지 않은 경기를 한 것은 맞다”면서 “이런 큰 무대에서 결과는 모두 감독의 책임이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다. 내 판단이 잘못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멕시코전도 마찬가지고 좀더 사이드 플레이에 치중했다면 상대의 가장 위협적인 카운터 어택(역습) 등을 좀더 제어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런 부분에서 좋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주장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선 “손흥민은 상대가 힘이 있는 전반보다 45분을 마치고 공간이 좀 생겼을 때 넣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 승리하며 남아공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을 이끈 브로스 감독은 “전술적으로 한국보다 우리가 나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예상한 대로였다. 스피드 있는 팀이고 많이 뛰며 수비 뒤 공간을 찾으려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공을 가졌을 때 모든 공간을 커버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우리가 공을 가졌을 때는 위협적이었다. 우리에겐 빠른 선수들이 있었고 선수들 사이로 패스를 연결할 수 있는 선수도 있었다. 그게 오늘 이긴 이유”라고 강조했다.
  • “이 선수들 데리고…” 남아공전 ‘충격패’에 분통 터진 광화문

    “이 선수들 데리고…” 남아공전 ‘충격패’에 분통 터진 광화문

    25일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패하자 서울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웠던 시민들의 함성은 탄식과 분노로 바뀌었다. 이날 광화문 광장은 평일 출근 시간대였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대표팀의 32강 진출을 응원하기 위해 붉은 옷을 맞춰 입고 태극기를 어깨에 두른 시민들로 가득 찼다. 충남 아산에서 딸 김도연(10)양과 새벽 KTX를 타고 올라왔다는 회사원 김주호(45)씨는 “3대 0 완승을 기대하며 오늘 하루 휴가를 냈다”며 “거리 응원이 처음인 딸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국인들도 붉은악마(한국 축구대표팀 공식 응원단)가 이끄는 응원 구호에 맞춰 “대한민국”을 외쳤다. 킥오프 직전 대형 전광판에 선수들의 얼굴이 등장하자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내지르며 승리를 기원했다. 이날 광화문 거리 응원에는 대한축구협회 추산 2만 2000여명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함께했다. 그러나 흐린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기대감을 놓지 않고 응원하던 시민들도 지지부진한 경기가 계속되자 점차 실망스런 기색이 나타났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손흥민 선수가 투입됐지만 공격의 활로는 좀처럼 뚫리지 았았고, 후반 18분 급기야 남아공에 선제골을 내주자 광화문 광장 전체가 탄식과 함께 침묵에 휩싸였다. 전광판에 홍명보 감독의 얼굴이 비칠 때마다 거친 비난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후 무기력한 역습 실패가 반복되자 “그냥 집에 가자”고 외치며 응원장을 이탈하는 사람들도 나타났다. 비기기만 해도 32강 진출이 확정되는 상황에서 0대 1 패배가 확정되자 시민들은 믿을 수 없다며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대학 졸업반 김나영(24)씨는 “첫 거리응원이라 좋은 결과를 기대했는데 너무 아쉬운 결과가 나와 마음이 착잡하다”고 했다. 직장인 이광열(39)씨 역시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주려고 연차까지 쓰고 나왔는데 제대로 된 공격 한번 못 해보고 허무하게 졌다”며 아쉬워했다. 축구협회와 감독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대학생 이관면(20)씨는 “대표팀 출범 전 감독을 임명할 때부터 잡음이 많지 않았느냐”며 “이러한 문제가 경기력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효진(24)씨는 “역대 최고 선수진으로 왜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었는지 의문”이라고 했으며, 유병수(23)씨는 “대표팀의 전술적 의도를 전혀 모르겠다. 경기 결과에 대한 협회 차원의 책임 있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 졸전 속 존재감 폭발했는데…카스트로프 “내 실수로 실점 허용했다” [월드컵]

    졸전 속 존재감 폭발했는데…카스트로프 “내 실수로 실점 허용했다” [월드컵]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전 교체 출전으로 꿈에 그리던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한국 축구 대표팀의 ‘윙백’ 옌스 카스트로프(묀헨 글라트바흐)는 실점 상황에 대해 “내 실수였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마지막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해 A조 3위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32강 자력 진출이 가능했던 한국은 각 조 3위 팀들의 성적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앞서 1·2차전에서 벤치에서 대기하던 카스트로프는 이날 후반 시작과 함께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교체돼 왼쪽 윙백을 맡아 활발하게 공격에 가담했다. 하지만 한국은 좀처럼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고, 남아공의 타펠로 마세코가 왼발로 때린 볼이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가르면서 결국 후반 18분 선취점을 내줬다. 마세코의 바로 앞을 지킨 카스트로프는 몸을 날려 공을 막아 보려 했지만, 그 사이로 슈팅이 지나가고 말았다. 카스트로프는 이를 자신의 탓으로 여겼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실점 상황에서 상대가 슈팅할 때 제가 제때 다리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실점을 허용했다”며 “그건 제 실수였다”고 말했다. 경기에 투입되기 전 홍 감독으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냐는 질문에는 “남아공이 포백 수비를 하기 때문에 확실히 상대 마지막 수비라인에서 공격적으로 나서라고 하셨다”며 “크로스나 뒷공간 침투를 통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려고 했다. 그런 부분은 잘 이뤄졌지만 아쉽게 우리가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오히려 역습 상황에서 실점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한국 대표팀 역사상 해외 태생 혼혈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을 갖춰 기대를 모았지만, 1·2차전에서는 교체 출전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카스트로프는 “그라운드에서 뛰는 것과 밖에서 보는 것은 크게 다르다”라며 “밖에서 볼 때는 모든 게 쉬워 보이지만 막상 그라운드에선 높은 습도와 날씨 조건 때문에 스프린트를 하거나 공격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이기가 무척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것은 기쁘지만 불행하게도 팀이 0-1로 패했다. 정말 아쉽다”며 “아쉬운 결과지만 이제 다른 조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32강에 진출하게 된다면 다음 경기에 100% 집중하겠다”고 했다.
  • 홍명보 “내가 잘못 판단”…남아공 감독 “우리 전술이 더 좋았어”

    홍명보 “내가 잘못 판단”…남아공 감독 “우리 전술이 더 좋았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 패배에 대해 “내가 잘못 판단하고 결정해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왔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 경기 뒤 최악의 경기력을 보인 이유에 대해 “3경기 중 가장 좋지 않은 경기를 한 것은 맞다”면서 “이런 큰 무대에서 결과는 모두 감독의 책임이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다”고 덧붙였다. 주장 손흥민의 선발 제외에 대해 홍 감독은 “손흥민은 상대가 힘이 있는 전반보다 45분을 마치고 공간이 좀 생겼을 때 넣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집단 식중독 등 불가항력적인 요인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는 “그런 부분은 전혀 없었다. 이유를 그런 쪽에 돌리고 싶지도 않다”고 잘라 말했다. 홍 감독은 “지난 멕시코전도 마찬가지고 좀 더 사이드 플레이에 치중했다면 상대의 가장 위협적인 카운터 어택(역습) 등을 좀 더 제어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런 부분에서 좋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반면 한국에 승리하며 남아공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을 이끈 휴고 브로스 감독은 “전술적으로 한국보다 우리가 나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예상한 대로였다. 스피드 있는 팀이고 많이 뛰며 수비 뒤 공간을 찾으려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이 공을 가졌을 때 모든 공간을 커버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우리가 공을 가졌을 때는 위협적이었다. 우리에겐 빠른 선수들이 있었고 선수들 사이로 패스를 연결할 수 있는 선수도 있었다. 그게 오늘 이긴 이유”라고 강조했다. 브로스 감독은 “실점 후 한국이 동점을 노리며 절박해졌지만 우리가 좋은 포지션을 잡아 한국에 정말 위협적인 장면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후반 18분 타펠로 마세코의 결승 골이 터진 뒤 한국은 조규성 등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으나 남아공의 수비를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 남아공에도 패한 한국, 결국 남의 경기에 32강 달렸다

    남아공에도 패한 한국, 결국 남의 경기에 32강 달렸다

    홍명보호가 졸전을 거듭한 끝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도 패하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대회 1차전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출발한 한국 대표팀은 이어진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자력 32강 진출은 물거품이 됐다. 결국 앞으로 남은 이틀간 다른 조의 3차전 결과에 따라 홍명보 감독과 태극전사들의 운명이 결정되게 됐다. 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후반 17분 타펠로 마세코에게 실점하며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승 2패(승점 3)로 마감했다. 2차전 종료까지 조1위를 확정지은 멕시코에 이어 2위를 유지했던 한국은 이날 남아공에 비기기만 해도 자력 32강 진출이 가능했으나, 선수들은 결국 더 어려운 길로 빠졌다. 지난 19일 2차 멕시코전에서 답답한 경기력 속에 0-1로 패했던 홍 감독은 이날은 ‘원톱’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벤치에 대기시키고, 그 자리에 앞선 두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했던 오현규(베식타시)를 두는 등 과감한 전술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홍 감독의 결정은 패착이 됐다. 한국은 전반 유효슈팅 0개에 그치며 상대를 위협하지 못했고, 남아공은 유효슈팅 3개를 때려내며 수문장 김승교와 수비진을 괴롭혔다. 그나마 전반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종료됐고, 5만여 만원 관중이 들어찬 스타디움에서는 순간 야유가 쏟아지기까지 했다. 홍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전반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았던 황희찬(울버햄프턴)을 불러들이며 손흥민을 투입했고, 김진규(전북)와 옌스 카스트로프(묀헨 글라트바흐)를 각각 백승호(버밍엄시티)·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교체했다. 후반 15분 설영우(즈베즈다)의 크로스를 받은 오현규가 머리로 방향을 틀어넣었지만, 골키퍼의 손끝에 걸렸다. 위기를 넘긴 남아공은 곧바로 역습을 펼쳤다. 후반 17분 한국 진영 왼쪽을 빠르게 파고든 체팡 모레미가 반대편으로 깔아준 패스를 마세코가 왼발로 받아둔 뒤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출렁였다. 홍 감독은 실점 후 한국 수비의 중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박진섭(저장)과 교체하고 최전방 오현규를 조규성(미트윌란)과 바꾸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후반 추가 6분의 시간이 지날 때까지 남아공의 골문을 위협하지도 못했다. 이날 이미 32강을 확정 지은 멕시코는 체코를 3-0으로 격파했고, 한국을 꺾은 남아공이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해 조 2위로 32강에 합류했다. 멕시코가 체코를 꺾은 덕분에 조 4위는 면한 한국은 다른 조의 경기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 여부가 결정됐다.
  • 남아공에 ‘충격패’ 홍명보 역대 최악의 감독 되나…졸전 끝 패배 “결과는 내 책임”

    남아공에 ‘충격패’ 홍명보 역대 최악의 감독 되나…졸전 끝 패배 “결과는 내 책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1로 충격패를 당했다. 32강 진출 여부는 기다려봐야 하지만 48강에서 이대로 떨어지면 본선에 진출한 월드컵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을 남기게 된다. 한국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졸전 끝에 패배했다. 비기기만 해도 32강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후반 18분 결정적인 실점으로 조별리그를 1승 2패로 마쳤다. 전반부터 불안감이 엄습했다. 한국은 전반 유효슈팅 0개에 그치며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남아공이 유효슈팅을 3개 기록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홍 감독은 대표팀의 핵심 전력인 손흥민을 벤치에 두는 초강수를 뒀다. 1, 2차전에서 득점을 내지 못한 손흥민 대신 오현규를 먼저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홍 감독은 “상대의 체력적인 면을 보면서 후반에 나가는 게 팀이나 본인을 위해서 좋다고 판단했다”며 손흥민 기용 방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경기 초반 한국이 적극적으로 전방 압박을 펼치며 기선 제압에 나섰지만 남아공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민재가 슛을 날렸지만 골대에 맞으면서 아쉽게 빗나갔다. 전반 8분에는 혼전 상황에서 시도한 이강인의 슛이 골대 옆으로 빠져나갔다. 전열을 가다듬은 남아공은 오히려 한국을 여러 차례 위협했다. 빠른 역습 전개로 한국 수비진을 당황하게 하는 장면이 나왔다. 특히 30분 김승규와 연속으로 1대1 상황을 만들며 득점에 가까이 다가서기도 했다. 상대가 뻔한 공격을 했고, 김승규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실점할 뻔했다. 이후 한국은 이렇다 할 득점 기회 없이 전반을 마쳤다. 슈팅 4개를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없었다. 남아공은 슈팅 9개를 시도해 3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위기에 몰린 한국은 후반전 황희찬을 빼고 손흥민을 투입했다. 오현규는 계속 최전방에 섰다. 오현규는 후반 15분 위협적인 헤더로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18분 한국이 골을 얻어맞았다. 수비진은 좌우로 흔드는 패스에 대응하지 못했고 타펠로 마세코가 그대로 강슛으로 우리 골망을 흔들었다. 여러 차례 선방을 보였던 김승규도 속수무책이었다. 홍 감독은 조규성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지만 이마저도 통하지 않았다. 조규성은 오히려 후반 29분 옐로카드를 받았다. 동점이 절실했던 한국은 뒤늦게 공세 수위를 높였지만 상대 수비가 오히려 견고했다. 이날 패배로 홍 감독은 2014년 브라질 대회와 이번 대회 통틀어 월드컵 통산 1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3득점 6실점, 이번 대회에서 2득점 3실점이다. 최악의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아도 할 말 없는 성적이다. 경기 후 홍 감독은 “선제실점을 당하면서 경기 운영에 조급함이 있었다. 아쉽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상황은 지켜봐야 하지만 아쉬운 결과는 감독인 내 책임”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이제 지긋지긋한 ‘경우의 수’를 기다려야 한다. 48개국으로 참가국이 늘어난 이번 대회는 조 1, 2위가 32강에 진출하고 3위 중에 승점, 골득실, 다득점 순으로 앞선 팀이 32강에 합류한다. 이날까지 A~C조만 경기를 마친 가운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승점 4점으로 32강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 ‘유효슈팅 0개’ 충격! 체코·멕시코보다 못한 한국…최악 졸전 끝 전반 0-0 종료

    ‘유효슈팅 0개’ 충격! 체코·멕시코보다 못한 한국…최악 졸전 끝 전반 0-0 종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한국은 25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유효슈팅 0개에 그치며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남아공이 유효슈팅을 3개 기록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홍 감독은 대표팀의 핵심 전력인 손흥민을 벤치에 두는 초강수를 뒀다. 1, 2차전에서 득점을 내지 못한 손흥민 대신 오현규를 먼저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홍 감독은 “상대의 체력적인 면을 보면서 후반에 나가는 게 팀이나 본인을 위해서 좋다고 판단했다”며 손흥민 기용 방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경기 초반 한국이 적극적으로 전방 압박을 펼치며 기선 제압에 나섰지만 남아공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민재가 슛을 날렸지만 골 포스트에 맞으면서 아쉽게 빗나갔다. 전반 8분에는 혼전 상황에서 시도한 이강인의 슛이 골대 옆으로 빠져나갔다. 전열을 가다듬은 남아공은 오히려 한국을 여러 차례 위협했다. 빠른 역습 전개로 한국 수비진을 당황하게 하는 장면이 나왔다. 특히 30분 김승규와 연속으로 1대1 상황을 만들며 득점에 가까이 다가서기도 했다. 상대가 뻔한 공격을 했고, 김승규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실점할 뻔했다. 이후 한국은 이렇다 할 득점 기회 없이 전반을 마쳤다. 슈팅 4개를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없었다. 남아공은 슈팅 9개를 시도해 3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앞서 남아공은 멕시코, 체코와 치른 1, 2차전에서 전반 이른 시간에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한국을 상대로는 이른 실점 방어에 성공하며 앞선 경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 호날두 “내가 돌아왔다”… 메시도 못한 월드컵 6회 연속골

    호날두 “내가 돌아왔다”… 메시도 못한 월드컵 6회 연속골

    호날두, 전반 6·39분 멀티골 성공통산 9·10번째 골… 자국 최다 1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무득점으로 체면을 구겼던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가 2차전에선 멀티골로 펄펄 날았다. 월드컵 6개 대회 연속 득점한 최초의 선수라는 기록도 챙겼다. 포르투갈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에서 2골을 기록한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을 5-0으로 완파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주앙 칸셀루(FC 바르셀로나)가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원터치로 가볍게 차 넣었다. 개인 통산 월드컵 9번째 골이다. 호날두는 2006 독일월드컵부터 출전했고 대회마다 골을 넣었다. 이날 골로 카메룬의 로저 밀라(42세 39일)에 이어 월드컵 역대 최고령 득점 2위(41세 138일) 기록도 함께 세웠다. 포르투갈은 전반 17분 누누 멘데스(파리 생제르맹)가 페널티 아크에서 프리킥으로 추가 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호날두는 전반 39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우즈베크 골키퍼 반대편으로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었다. 월드컵 개인 통산 10번째 득점으로, 에우제비오 사크리스탄(9골)을 제치고 포르투갈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 단독 1위에도 올랐다. 포르투갈은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우즈베크의 자책골, 후반 42분엔 하파엘 레앙(AC 밀란)의 5번째 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포르투갈은 승점 4점으로, 같은 날 콩고민주공화국을 1-0으로 이긴 콜롬비아(승점 6)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수십년째 골잡이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해트트릭, 2차전에서 2골을 넣으며 승승장구했지만, 호날두는 지난 18일 콩고민주공화국과의 1차전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이날 득점으로 그간의 답답함을 털어버린 듯 호날두는 경기 후 카메라를 향해 “내가 돌아왔다!”고 두 번이나 외쳤다.
  • 중원 사령탑 모코에나 빠졌다… 남아공 아폴리스 봉쇄가 관건

    중원 사령탑 모코에나 빠졌다… 남아공 아폴리스 봉쇄가 관건

    직선적 공격… 한국 뒷공간 노릴 듯아폴리스 역습 못 하도록 가둬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대표팀은 중원 사령탑 테보호 모코에나(마멜로디 선다운스)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25일(한국시간) 한국을 상대한다. 한국으로선 남아공 공격수 오스윈 아폴리스(올랜도 파이리츠)를 중심으로 한 공격을 차단하는 게 승리를 위한 관건이다. 모코에나는 앞선 조별리그 2경기 경고 누적으로 이날 한국전에 나서지 못한다. 그는 지난 12일 멕시코전에서 경고 1장을 받았는데, 19일 체코전에서도 경고가 쌓였기 때문이다. 모코에나는 공수 양면에서 플레이메이커로 통한다. 이번 월드컵에서 패스(141개), 활동 거리(20.38㎞), 수비라인 침투(46회) 등 지표에서 팀 내 1위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축구 해설위원은 24일 “모코에나의 공백으로 남아공이 볼 간수, 전진, 패스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주축 선수가 사라진 남아공은 직선적인 공격으로 스리백을 쓰는 한국 수비진의 뒷공간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수 이한범(미트윌란)도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남아공은 개인 능력도 좋고 빠르다”면서 “수비 조직을 잘 준비하면 잘 막을 수 있을 것 같다. 뒷공간을 준비하고 조심하면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왼쪽 윙어로 주로 나섰던 아폴리스는 특유의 빠른 발과 개인 기량을 앞세워 역습을 자주 시도할 전망이다. 그는 앞서 2경기에서 누적 11.0㎞를 뛰는 동안 최고 시속 30.7㎞를 기록했다. 김원일 축구 해설위원은 아폴리스에 대해 “최대한 상대 진영에 가두면서 역습 자체를 꾀할 수 없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내가 돌아왔다” 외친 호날두…멀티골로 사상 첫 ‘6개 대회 득점’

    “내가 돌아왔다” 외친 호날두…멀티골로 사상 첫 ‘6개 대회 득점’

    “23년 동안 프로 선수 생활을 해왔다. 잘할 때는 사람들이 ‘훌륭해’라 하고, 잘 안될 때는 ‘은퇴해야 한다’거나 ‘늙었다’고 한다. 항상 그랬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저와 동료들에게 좋은 답이 됐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에서 멀티 골을 넣으며 ‘월드컵 6개 대회 득점’ 대기록을 세웠다. 자신의 경쟁자인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으로 승승장구했지만 호날두는 지난 18일 콩고민주공화국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침묵했다. 이날 경기는 비판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했다. 포르투갈은 이날 2골을 기록한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을 5-0으로 완파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같은 팀 주앙 칸셀루가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원터치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월드컵 개인 통산 9번째 골로, 이로써 그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6개 대회에서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2006년 독일월드컵부터 출전한 그는 매 대회 골 맛을 봤다. 카메룬의 로저 밀라(42세 39일)에 이어 월드컵 역대 최고령 득점 2위(41세 138일) 기록도 함께 세웠다. 포르투갈은 전반 17분 멘데스가 페널티 아크에서 프리킥으로 추가 골을 뽑아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호날두는 이어 전반 39분 포르투갈의 세 번째 골을 꽂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쇄도하다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가 나온 틈을 보고 반대편으로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었다. 월드컵 개인 통산 10번째 득점으로, ‘전설’ 에우제비우(9골)를 제치고 포르투갈 선수로서 월드컵 최다 득점 단독 1위에도 올랐다. 포르투갈은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우즈베키스탄 골키퍼 압두바히드 네마토프의 자책골에 후반 42분엔 하파엘 레앙의 5번째 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8일 1차전에서 약체 콩고민주공화국과 1-1로 비기면서 체면을 구겼던 포르투갈은 승점 4로 아직 2차전을 치르지 않은 콜롬비아(승점 3)를 제치고 2위가 됐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메시가 2경기 5골을 몰아치며 득점 선두로 나선 가운데,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엘링 홀란(노르웨이)이 4골로 뒤를 따르고 있다. 월드컵과 유로컵을 합해 10경기째 이어지던 골 침묵을 깬 호날두는 이날 경기 후 카메라를 향해 “내가 돌아왔다!”(I’m back)고 두 번이나 외치기도 했다. 그는 경기 후 현지 인터뷰에서 “힘들고 암울한 한 주였다. 마치 축구에서 이미 은퇴한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번 대회에서 메시와 맞대결을 펼치고 싶은지를 묻자 “무의미한 질문처럼 느껴지기도 해서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멋질 것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오늘 경기”라고 답했다.
  • 펄펄나는 메시에 자극받을까…1차전 무득점 호날두 우즈벡 전에서는 어떤 모습

    펄펄나는 메시에 자극받을까…1차전 무득점 호날두 우즈벡 전에서는 어떤 모습

    영원한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2골을 기록하며 통산 월드컵 득점 1위에 오른 가운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집중포화를 얻어맞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포르투갈은 24일(한국시간) 오전 2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을 치른다. 무엇보다도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다. 지난 18일 콩고민주공화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 무승부에 그치며 승점 1점을 딴 포르투갈은 우즈베키스탄을 잡고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스포츠 통계 업체 옵타는 포르투갈의 승리 확률을 무려 78.0%로 내다봤다. 무승부는 14.1%고, 우즈베키스탄이 이길 확률은 단 8.0%에 그쳤다. 문제는 팀의 주장으로 핵심 기둥이나 다름없는 호날두의 부진이 길어진다는 점이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단 3개의 슈팅만을 기록한 호날두는 메이저 대회 연속 무득점 기록이 10경기에 달한다. 호날두는 후반에 찾아온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연달아 놓쳤다. 공격이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도 그를 교체하지 않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의 용병술에 해설가들과 축구 팬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이 때문인지 마르티네스 감독은 2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날두의 선발 출전 여부에 말을 아꼈다. 그는 호날두를 둘러싼 질문에 대해 “아직 선수들에게도 선발 명단을 알리지 않았기 때문에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는 당연히 많은 잡음과 긴장감이 뒤따르기 마련”이라며 “우리의 초점은 오직 팀에 맞춰져 있으며 긍정적인 태도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팀은 그 어느 때보다 단합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부 비판은 불공평하고 부당하다”고 말해 호날두 기용을 둘러싼 비판에 불쾌해했다. 그는 1차전의 부진에도 호날두의 결정력에 신뢰감을 보였다. 그는 “최전방에서 기회를 마무리하는 데 있어 호날두가 최고의 적임자”라며 “지난 경기들의 기록이 이 상징적인 선수의 가치를 증명한다. 그는 공간을 열고 파고드는 추가적인 움직임에 능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호날두 자신도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호날두는 “우리가 원했던 출발은 아니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고개를 들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적은 데 이어 팀 훈련 사진과 함께 “임무에 집중하고 있다”는 글을 남기며 전의를 불태웠다.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한 우즈베키스탄은 승점이 간절하다. 우즈베키스탄은 포르투갈에 비해 전력이 열세라는 점을 인정하고 극단적인 5백 형태의 두터운 수비벽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FIFA는 예상했다. 그러면서 전반 30분 동안 실점 없이 포르투갈의 매서운 공격을 막아내 초조하게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 공격 시에는 1차전에서 골맛을 본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의 역습 한 방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4년 전 카타르 대회에서 한국이 포르투갈에 2-1로 역전승을 거둔 만큼 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FIFA는 조언했다.
  • ‘작지만 큰 나라’ 카보베르데, 끝까지 간다

    ‘작지만 큰 나라’ 카보베르데, 끝까지 간다

    프리킥 선제골로 월드컵 첫 득점2-2 마무리… 32강 진출도 기대인구 52만뿐, 국민들 외국 흩어져해외 성장파 영입해서 실력 향상 이쯤 되면 더 이상 이변이 아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서쪽으로 650㎞ 떨어진, 인구 52만명의 이름도 낯선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가 전 세계 축구팬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 카보베르데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스페인과 0-0으로 비긴 데 이어 22일(한국시간) 열린 2차전에선 우루과이와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카보베르데는 우루과이를 거세게 몰아붙인 끝에 전반 21분 얻어낸 프리킥 기회를 케빈 피나(FC 크라스노다르)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카보베르데의 사상 첫 월드컵 득점 순간이었다. 우루과이가 전반 44분과 추가 시간에 잇따라 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카보베르데는 후반 16분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카보베르데 돌풍은 우연이 아니다. 오랜 식민의 아픈 역사를 기회로 삼은 치열한 준비와 선수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500년 넘게 포르투갈의 식민 지배를 받다가 1975년 독립했지만 기근, 자원 부족, 취업난 탓에 국민 다수가 해외 곳곳으로 이주했다. 세계 각지에 흩어진 이민자들이 현지에서 낳은 2세들이 대표팀의 주축이 됐다. 대표팀 선수 26명은 전 세계 14개국 리그에 흩어져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태어난 선수가 6명으로 카보베르데 수도 프라이아 출신(4명)보다도 많다. 가디언은 “유럽 주요 리그 경험을 갖춘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작은 국가라는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도 “해외에서 성장한 선수들이 주축이 돼 기술 수준과 전술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카보베르데 축구협회의 적극적인 영입 노력도 한몫했다. 우루과이를 상대로 동점골을 넣은 엘리우 바렐라(마카비 텔아비브 FC)는 포르투갈에서 태어난 해외 이민 2세 출신이다. 네덜란드 매체 TNW에 따르면 카보베르데의 전 감독 루이 아구아스는 아일랜드 출신 수비수 로베르토 로페스(샴록 로버스 FC)의 아버지가 카보베르데인임을 알고 2019년에 포르투갈어로 구인·구직 플랫폼인 링크드인으로 메시지를 보냈다. 당시 로페스는 이를 스팸으로 간주해 무시했다. 그러자 아구아스는 9개월 후 이번엔 영어로 다시 메시지를 보내 영입했다. 프랑스 엘리트 유소년팀 출신인 로간 코스타(비야레알)도 카보베르데의 체계적인 ‘해외 혈통 발굴 시스템’으로 국가대표가 된 사례다. 프랑스 청소년 대표팀을 거친 그는 연맹의 끈질긴 설득 끝에 2022년 3월 성인 국가대표팀 소집 요구를 받아들여 ‘스포츠 국적’을 변경했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축구 해설위원은 “카보베르데의 역습 전개 능력을 보면 선수들의 기량이 상당하고 팀이 이번 대회를 잘 준비했다는 걸 알 수 있다”며 “이들이 북중미 중위권 팀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카보베르데는 오는 27일 조별리그 3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 현재 H조는 스페인이 1승1무, 우루과이와 카보베르데가 2무, 사우디아라비아가 1무1패다.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카보베르데가 32강에 진출하고 우루과이가 탈락하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카보베르데가 우루과이보다도 32강 진출 가능성이 더 높다고 분석했다.
  • “4년 전 그 심판?”…홍명보호 남아공전 주심, 포르투갈전 맡았던 테요

    “4년 전 그 심판?”…홍명보호 남아공전 주심, 포르투갈전 맡았던 테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남아프리카공화국전 주심으로 4년 전 카타르 대회 때 포르투갈전을 맡았던 주심이 배정됐다. FIFA는 오는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남아공의 조별리그 A조 3차전 주심으로 아르헨티나 출신 파쿤도 테요(44) 심판을 발표했다. 테요 심판은 2022년 12월 3일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휘슬을 불어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당시 한국은 선제골 허용 후 김영권(울산)의 동점 골, 후반 추가 시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역전 골로 이기며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당시 한국은 두 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전반 36분 비티냐(파리 생제르맹)의 역습을 저지하다 비티냐를 넘어뜨렸는데 테요 주심은 곧바로 경고를 꺼냈다. 당시 이강인은 비티냐의 다리가 아닌 공을 먼저 건드렸다며 판정에 항의했으나 번복은 없었다. 황희찬도 역전 골 후 세리머니 과정에서 상의를 탈의해 경고를 받았다. 테요 심판은 아르헨티나 컵대회인 트로페오 데 캄페오네스 결승전에서 선수 10명을 퇴장시키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선 13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캐나다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경기 중 보스니아에 3장, 캐나다에 2장의 경고를 줬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테요 심판은 모든 공식전 433경기에서 2030장의 옐로카드를 꺼내 들며 경기당 평균 4.7장의 경고를 날렸다. 한국은 2연속 선발로 뛸 정도로 팀 내 비중이 큰 선수들이 최종전에서 경고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앞선 경기에서 경고받았던 이강인, 이한범, 백승호는 남아공전에서 또 옐로카드를 받으면 32강에 진출해도 경고 누적으로 이후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 홍명보 “멕시코전 결과 아쉬워…서로 미루다가 실점”

    홍명보 “멕시코전 결과 아쉬워…서로 미루다가 실점”

    실수가 뼈아팠지만, 희망을 놓기엔 이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멕시코와의 맞대결에서 0-1로 석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조 1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직행할 기회를 놓쳤다. 홍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결과가 아쉽다”면서도 “선수들이 이번 경기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전체적으로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몇 장면은 부족했지만 전체적인 준비는 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반 5분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수비진의 실수가 멕시코 루이스 로모의 결승골로 이어진 장면에 대해선 “콜 플레이가 어떻게 됐는지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누구든 서로 미루는 장면이 실점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홍 감독은 “상대(멕시코)가 전반부터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대에게 중요한 위치에서 역습당하면 위험하니 공을 잃어도 잃은 위치가 중요하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소한 전반 20분까지는 실점하면 안 된다고 이야기했는데 그 부분은 아주 잘 지켜줬다. 이후 리듬이 우리 쪽으로 넘어오면서 경기를 주도했다”고 덧붙였다. 오는 25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만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주축 선수 템바 즈와네와 테보호 모코에나가 징계 및 경고 누적 등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중요하지 않다. 그런 것이 선수들의 정신적인 부분을 흔들 수 있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남아공의 2경기를 봤다. 스피드가 좋다. 그걸 잘 준비하겠다. 플레이를 조직적으로 (가다듬어) 남은 기간 잘 준비해야겠다”고 강조했다. 멕시코전 패배로 A조 1위 ‘무산’남아공전 비기기만 해도 2위 확정패배 시 3위로 32강 진출 또는 최하위 탈락조별리그 1차전에서 각각 1승을 챙긴 한국과 멕시코의 이날 맞대결은 ‘조 1위 결정전’이었다. 앞서 체코와 남아공이 이날 열린 2차전 맞대결에서 1-1로 비겨 나란히 1무 1패(승점 1)가 됐기 때문이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승점 동률 시 골득실이 아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순위를 결정한다. 이 기준으로도 우열이 가려지지 않으면 골득실-다득점-페어플레이 순으로 따진다. 3차전에서 한국이 남아공을 이기고(2승 1패) 멕시코가 체코에 패하더라도(2승 1패), 한국전 승리를 가져간 멕시코가 그대로 조 1위를 유지한다. 한국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같은 시각 체코와 멕시코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본선에 진출한 이번 월드컵은 4개국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있다. 각 조 1·2위 24개국에 3위 팀 중 상위 8개국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아직 자력으로 조 2위를 차지할 수 있는 위치다. 남아공을 상대로 비기기만 해도 조별리그 성적 1승 1무 1패(승점 4)로 2위를 확정 짓는다. 체코도 멕시코를 이기면 1승 1무 1패가 되지만, 1차전에서 체코를 잡은 한국이 앞서 나가게 된다. 그러나 남아공에 패해 1승 2패(승점 3)로 조별리그를 마친다면 셈법이 복잡해진다. 멕시코가 체코를 상대로 승리하거나 비기면 한국은 조 3위로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남겨 둘 수 있다. 만약 체코가 멕시코를 잡으면 희망은 사라진다. 1승 1무 1패를 기록한 체코와 남아공이 득실에 따라 2위와 3위 자리를 나눠 가지고, 한국은 조 4위로 처지게 된다. 홍명보호로서는 멕시코전 패배의 아쉬움을 빨리 털어내고 엿새 앞으로 다가온 남아공전에서 승점을 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 “정부가 하늘에서 살인 진드기 살포 중”…환자 50배 폭증, 음모론까지 나온 캐나다 [지금, 지구]

    “정부가 하늘에서 살인 진드기 살포 중”…환자 50배 폭증, 음모론까지 나온 캐나다 [지금, 지구]

    “이게 뭐야!” “꺄악!” 여기저기서 들리는 비명. 더운 날씨에도 거리에 우뚝 서 입고 있던 옷을 확인하는 사람들. 그들의 시선 끝에는 시커먼 벌레들이 바글댄다. 스치기만 해도 살점을 파고들어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핏빛 습격. 한 해 수천명을 위협하는 ‘살인 진드기’의 공포가 퍼지고 있다. 소리 없이 다가와 인간의 일상을 잠식하는 생태계의 역습, 기후 위기가 보낸 가장 잔인한 자객이다. 기후 위기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그동안 추운 날씨 덕에 ‘진드기 청정지역’으로 통했던 캐나다 전역이 진드기 공습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과거에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치명적인 매개 감염병 환자가 급증하는가 하면, 온라인상에서는 “정부가 하늘에서 진드기를 살포하고 있다”는 음모론까지 퍼지고 있다. 서식지 확장에 감염병 폭증…16년 만에 환자 ‘50배’ 급증최근 캐나다 공영방송 CBC 등에 따르면 질병을 매개하는 외래종 진드기들이 미국 국경을 넘어 매년 35~55㎞의 속도로 캐나다 북부를 향해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캐나다 구엘프 대학교의 케이티 클로우 교수는 “현재 캐나다 인구의 대다수가 거주하는 미국 국경 인근 지역은 이미 진드기가 서식하기에 완벽한 기후 조건을 갖췄다”며 “아직 진드기가 발견되지 않은 남부 일부 지역도 향후 10년 안에 진드기 서식지로 바뀔 것”이라고 경고했다. 가장 비상인 것은 라임병 매개체인 ‘사슴진드기’(검은다리진드기)의 확산이다. 1989년 온타리오주 남부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현재는 캐나다 전역으로 퍼졌다. 이에 캐나다 내 라임병 환자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보건당국 통계에 따르면 2009년 불과 144건이었던 캐나다 내 라임병 확진 사례는 2025년 잠정 7105건으로 50배가량 폭증했다. 전문가들은 실제 감염자 수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美 북동부 풍토병 ‘라임병’…합병증 발생 가능성도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미국 북동부 지역의 풍토병인 라임병은 곤충인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나선균의 일종인 보렐리아균이 신체에 침범해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을 의미한다. 진드기는 주로 동물, 특히 사슴이나 작은 설치류의 몸에 붙어 다닌다. 사람이 보렐리아균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라임병에 걸리게 된다. 라임병은 초기에 치료하면 보통 완치되지만 진단이 늦어지거나 항생제 치료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다른 질환과 함께 라임병이 발병한 경우, 라임병 환자에게 면역 저하가 있는 경우에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항생제 치료를 진행하더라도 피로감, 근골격계 통증, 신경계 증상이 수년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드물게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진드기가 좋아하는 ‘여름’ 길어져…숲 개발도 한몫과학계는 이 같은 진드기의 급증이 수십 년간 지속된 기후 위기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입을 모은다. 기존 캐나다의 겨울과 봄은 진드기가 활동하기에 너무 추워 자연 도태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기후 위기로 봄이 앞당겨지고 여름이 길어지면서 진드기가 먹이를 먹고 번식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확보됐다. 클로우 교수는 “매년 수백만 마리의 진드기가 철새나 사슴, 설치류 등에 붙어 캐나다로 유입된다”며 “진드기는 낙엽 밑에 숨으면 혹독한 겨울 한파도 버텨낼 만큼 생명력이 강하기 때문에, 겨울이 춥다고 해서 죽지 않는다. 오히려 여름이 길어져 번식 속도가 빨라진 것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도심 근교의 무분별한 주택 개발로 인한 ‘산림 파편화’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녹지가 쪼개지면서 진드기의 주 숙주가 되는 사슴과 쥐 등의 설치류가 교외 주거지역으로 몰려들었고, 자연스럽게 인간과의 접촉 면적이 넓어졌다는 분석이다. “하늘에서 살포?” 음모론 진화 나선 당국…예방수칙은진드기 개체 수가 체감될 정도로 급증하자 최근 소셜미디어(SNS) 틱톡 등 온라인상에서는 “정부가 비행기에서 진드기를 살포하고 있다”는 근거 없는 음모론 영상이 조회수 2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확산하기도 했다.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은 기후 데이터가 증명하는 과학적 현상이라며 음모론 진화에 나서는 한편, 진드기 확산이 ‘뉴 노멀’(새로운 기준)이 된 만큼 일상 속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 질병통제센터의 네가 엘미에 박사는 야외 활동 시 다음과 같은 수칙을 권고했다. 먼저 야외 활동 시에는 밝은색 긴소매 옷을 입고, 바지 끝단을 양말 안에 집어넣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진드기 등 곤충 기피제를 자주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외출 후에는 즉시 샤워해 몸에 붙은 진드기를 씻어내고, 입었던 옷은 진드기가 박멸되도록 건조기에 넣고 고온으로 돌려야 한다. 인간이 저지른 환경 오염은 지구 온난화를 불렀고 이는 결국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기후 위기라는 거대한 부메랑으로 돌아왔습니다. 더 이상 기후 위기는 남 일이 아닌, 현재 우리가 직면한 뼈 아픈 현실입니다. [지금, 지구]는 지금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 위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아시아 무패? 홀란 앞에 어림없다…2골 넣고 이라크 완파

    아시아 무패? 홀란 앞에 어림없다…2골 넣고 이라크 완파

    28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복귀한 노르웨이가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의 멀티 골을 앞세워 이라크를 완파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들의 무패 행진이 화제가 되고 있었으나 홀란이 보기 좋게 그 기록을 깨트렸다. 노르웨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이라크를 4-1로 꺾었다. 홀란이 홀로 2골을 몰아치며 AFC 소속 국가에 첫 패배를 안겼다. 홀란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다시 일깨워준 경기였다. 홀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세 차례(2022~23, 2023~24, 2025~26시즌) 차지했고 월드컵 유럽 예선 8경기에서 무려 16골을 넣어 득점 1위에 올랐는데 월드컵 데뷔전에서도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노르웨이는 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다비트 묄레르 볼페가 상대 페널티 지역 안 왼쪽으로 빠져들어 가 문전으로 공을 찔러주자 홀란이 골문 오른쪽에서 미끄러지면서 오른발로 차 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그러나 이라크도 곧바로 추격했다. 39분 알리 자심이 상대 진영 왼쪽에서 페널티 지역 안으로 연결한 공을 아미르 알암마리가 이어받아 크로스를 올렸고 아이멘 후세인이 골문 앞에서 머리로 받아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기쁨도 잠시, 이라크는 전반 43분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노르웨이에 실점했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수비수의 백패스가 골키퍼 잘랄 하산 쪽으로 힘없이 굴러가자 홀란이 잽싸게 달려들었고 머뭇거리던 골키퍼가 뒤늦게 걷어낸 공이 홀란의 다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들어 이라크는 만회를 위해 노르웨이를 계속 공략했지만 오히려 노르웨이에게 추가점을 내주고 무너졌다. 노르웨이는 후반 31분 마르틴 외데고르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레오 외스티고르가 문전으로 달려들어 헤더로 이라크 골문에 꽂았다. 후반 5분에는 이라크가 자책골을 넣으며 최종 점수는 4-1이 됐다.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40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이라크는 첫판부터 쓴맛을 봤다. 잘 싸웠지만 사소한 실수에 자멸한 것이 뼈아팠다. 노르웨이는 이날 승리로 조 1위에 올랐다.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 골로 세네갈을 3-1로 꺾은 프랑스가 조 2위다.
  • “옐로카드 조심 또 조심”…韓-멕시코전 주심, ‘경고 1733개’ 날렸었다

    “옐로카드 조심 또 조심”…韓-멕시코전 주심, ‘경고 1733개’ 날렸었다

    홍명보호와 멕시코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맞대결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국 모두에 반칙 경계령이 떨어졌다. FIFA는 오는 19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멕시코와 대한민국의 경기에 우루과이 출신의 구스타보 테헤라가 휘슬을 잡는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테헤라 주심은 공식전 344경기를 관장하면서 옐로카드 1733개와 레드카드 44장을 꺼냈다. 한 경기당 5장의 옐로카드를 꺼낸 셈이다. 1988년생인 테헤라는 2014년 우루과이 축구협회에서 심판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8년 FIFA 국제 심판 자격을 얻었다. 이후 FIFA U-17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남미축구연맹(CONMEBOL) 클럽 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와 코파 수다메리카나 등 국제 대회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번 한국-멕시코전은 테헤라 심판이 월드컵 본선에서 주심으로 나서는 첫 경기다. ESPN 멕시코는 테헤라 심판에 대해 “90분 내내 일관된 기준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심판”이라면서도 카드 사용에 주저함이 없는 성향이라고 평가했다. 멕시코는 지난 12일 오전 4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핵심 수비수 세사르 몬테스가 퇴장당하며 전력 공백이 생겼다. 첫 경기부터 퇴장을 경험했기에 향후 대회 운영을 위해서는 카드 관리가 중요하다. 홍명보호에게도 테헤라 주심 배정은 멕시코전에서의 큰 변수다. 한국 대표팀이 유려한 개인 기술과 속도를 살린 역습이 강점인 멕시코의 맹공을 막는 과정이 과격해져 반칙이 나오면 카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경기 당일은 물론 오는 25일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대표팀에서는 이기혁(강원FC)만 경고 한 장을 지니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출장 정지로 이어지는 옐로카드 숫자는 2장으로 직전과 같지만, 경고 1장은 32강과 8강에서 한 차례씩 소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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