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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마린솔루션, 북미 사업 확대… 데이터센터 전력 유지·보수 맡는다

    HD현대마린솔루션, 북미 사업 확대… 데이터센터 전력 유지·보수 맡는다

    HD현대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이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시장에 진출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 기업 AEG와 데이터센터 전력용 엔진 유지·보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AEG가 미국 텍사스주에 건립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내 전력용 엔진 33기에 대해 장기 유지·보수 및 운영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AEG와 20㎿급 힘센(HiMSEN)엔진 기반 684㎿ 규모의 데이터센터 전력용 발전설비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량이 급증하면서 비상 발전 및 상용 전력 공급 시스템의 신뢰성이 데이터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협력을 통해 힘센엔진의 검증된 성능과 엔진 유지·보수 기술력을 선보이고, 북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양사 간 협력이 단순 엔진 공급을 넘어 엔진의 전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장기 유지·보수 계약(LTSA)과 운영·정비 계약(O&M) 체결을 전제로 하는 만큼 고부가가치 서비스 수익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미국의 전력 수요는 2030년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증가분의 절반 수준이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 HD현대, 美 데이터센터 전력 유지·보수…솔루션 시장 진출

    HD현대, 美 데이터센터 전력 유지·보수…솔루션 시장 진출

    HD현대마린솔루션이 최근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 기업 AEG와 ‘데이터센터 전력용 엔진 유지·보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력용 엔진 공급 계약에 이어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시장에 진출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AEG가 미국 텍사스주에 건립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내 전력용 엔진 33기에 대한 장기 유지·보수 및 운영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AEG와 20MW급 힘센(HiMSEN)엔진 기반 684MW 규모의 데이터센터 전력용 발전설비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량이 급증하면서 비상 발전 및 상용 전력 공급 시스템의 신뢰성이 데이터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따라 HD현대마린솔루션은 AEG와의 협력을 통해 힘센엔진의 검증된 성능과 엔진 유지·보수 기술력을 선보이고, 북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양사 간 협력이 단순 엔진 공급을 넘어 엔진의 전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장기 유지·보수 계약(LTSA)과 운영·정비 계약(O&M) 체결을 전제로 하는 만큼, 고부가가치 서비스 수익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미국의 전력 수요는 2030년까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증가분의 절반 수준이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데이터센터 발전용 엔진에 대한 세심한 유지·보수 서비스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HD현대마린솔루션의 AM 솔루션 역량을 증명하고, 북미 시장 내 데이터센터 관련 신규 수요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 조선 기술 중국에 따라잡혀… 핵심 R&D 없인 경쟁 못 이겨”[전경하의 집중]

    “한국 조선 기술 중국에 따라잡혀… 핵심 R&D 없인 경쟁 못 이겨”[전경하의 집중]

    ‘조선 한국’의 미친 열정‘내 분야 산업 세계 제일’ 목표 유학새벽 2~3시까지 힘센엔진 개발 연구당시 사장은 ‘미친놈’이라면서 반대혼자 연구… 사장 바뀐 뒤 허락받아땀 흘린 결실과 ‘신화’ 창조힘센엔진 사내서도 선박 탑재 반대독일 선주에 6개월 무상사용 의뢰합격 판정에 현대중 모든 배에 설치평가 좋아 세계시장 한때 70% 점유한국 실태·바람직한 방향과학기술, 경제 발전 도구로만 여겨기초·원천 기술 상대적으로 떨어져과학기술을 지배하면 미래도 지배발전 너무 빨라 피곤해도 투자해야산학연 함께 성공하려면기술개발, 비관·중도·낙관 측면 검토‘수천 번 실패’ 수천 번 발명으로 여겨불황 때는 신제품으로 새 시장 개척교수는 업계, 업계는 학문을 공부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의 조선업에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 조선업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지만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평가한 조선업의 종합경쟁력은 중국이 1위다. ‘조선업 최고의 발명가’인 민계식 전 현대중공업 회장도 우리 기술이 중국에 따라잡히고 있다고 우려했다. 민 전 회장은 2008년 과학기술계의 최고 상인 ‘최고과학기술인’에 선정됐는데 당시 선정 사유가 ‘기술개발을 통한 세계 1위의 조선해양 강국 확립’, ‘중공업 분야 전반에 걸쳐 선진사와 동등 이상의 경쟁력 확보’ 등이다. 민 전 회장을 지난 6일 선진사회만들기연대 사무실에서 만나 조선업과 과학기술 등에 대해 들었다. -한미 조선업 협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 “국내에서 건조까지 할 수 있게 존스법(Jones Act)을 바꿔야 한다. 1920년에 만들어진 존스법은 미국에서 만든 선박만 미국 항구에서 다른 항구로 물품과 승객을 운송할 수 있다는 강제 규정이다. 그래서 유지·보수·정비(MRO)만 해외에서 가능하다.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했으니 동맹에 한해서 건조도 가능하도록 관련 법을 수정하라고 요구할 수 있다. 국내에서 건조할 수 있으면 비용이 대폭 줄어들 수 있다.” ●고유 모델 있으면 파생상품 제작 쉬워 -미국 제조업 상황은 어떤가. “보잉이 유럽 에어버스와 초음속 여객기 개발을 경쟁할 때 보잉에 근무(1978년)했다. 보잉이 의회에 예산을 신청했는데 무산됐다. 어느 날 점심 먹고 들어오니 수천 명 직원 책상 위에 2주치 급여와 잠정해고 통지서가 들어 있는 봉투가 놓여 있었다. ‘고용의 유연성’이라는데 이래서는 애사심이 생길 수 없다. 그러니 연구개발(R&D)도 등한시한다. R&D가 안 되면 원가 계산도 어렵고 고객의 수정 요구에 제대로 대응도 못 한다. 핵심 R&D가 없는 제조업은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 -기술개발하려고 대우조선중공업에서 현대중공업으로 갔다. “김우중 회장은 경기고 선배이고 매우 친했다. 기술개발을 몇 번 건의했지만 기술은 해외에서 사오면 된다고 했고, 핵심 역량 집중보다는 대마불사(大馬不死)와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을 고집했다. 당시 같은 ROTC 출신인 데다 매사추세츠공대(MIT) 동문인 정몽준 현대중공업 회장을 가끔 만났는데 현대중공업으로 오라고 했었다. 어느 날 국회의원 사무실에 갔더니 정주영 명예회장 사무실로 데려갔다. 정 명예회장이 내일부터 출근하라면서 전화로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에 이런저런 지시를 했다. 명예회장 지시를 거역할 수도 없고. 다음달 현대중공업으로 출근했다. 그분 추진력은 대단하다.” -현대중공업 시절 별명이 ‘최후의 퇴근자’다. “제대하고 유학 가기 전 대한조선공사에서 4개월 정도 일할 때(1967년) 우리 산업계 현실은 열악했다. 내 전문 분야의 우리나라 산업은 세계 제일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그때 가졌다. 현대중공업 최고경영자(CEO) 당시 슬로건이 ‘대한민국에서 최고가 세계 최고’였다. 근무가 끝나면 새벽 2~3시까지 연구했다.(민 전 회장은 논문 280편, 발명 및 특허 300여개, 기술 보고서 90건을 갖고 있다.)” -현대중공업 재직 동안 힘센엔진을 개발했다. “현대중공업 부사장 시절(1992년) 시작했는데 당시 사장이 ‘엽전이 무얼 한다고 미친놈’이라며 반대했다. 당시 부사장급 본부장들이 나를 보면 ‘미친놈’이라고 농담을 했다. 혼자서 연구하다가 1995년 사장이 바뀐 뒤 허락을 받았다.” -그런 모욕을 받고도 왜 했나. “꼭 필요하니까. 세계에서 제일 수요가 많은 게 중형 디젤엔진이다. 주로 선박의 발전용 엔진으로 쓰이는데 다른 용도도 많다.” -개발 이후도 쉽지 않은데. “힘센엔진을 1999년 개발했지만 선박에 탑재하는 것은 다른 문제였다. 사내에서도 반대했다. 당시 고객인 독일 최대 해운선사 선주를 찾아가 힘센엔진을 6개월 써 보고 만족하면 원가만 내고 그렇지 않으면 선호하는 엔진으로 무상 교체해 주기로 하고 설치했다. 6개월 뒤 선주가 원가에 6%를 더해 지불했고 현대중공업에서 짓는 모든 배에 힘센엔진을 설치하라고 했다. 세계시장의 70%를 점유하기도 했다.(현재 시장점유율은 35%다.)” -힘센엔진으로 발전소도 만들더라. “컨테이너에 힘센엔진과 발전기를 넣어 이동식 발전소를 만들 수 있다. 2006년 카리브해에 강력한 허리케인이 발생해 쿠바 발전소 대부분이 파괴됐을 때 이동식 발전소 3기를 무상 후원했다. 이후 쿠바가 344기를 사갔다. 쿠바 직원 교육도 3주간 현대중공업에서 했다. 그 인연으로 쿠바 중앙은행이 2007년 발행한 10페소 지폐 뒷면에 이동식 발전소가 있다. 동일본 대지진이 난 2011년 도쿄전력회사에도 긴급 지원됐다.” -요즘 생산되는 ‘힘센메탄올엔진’은 뭔가. “디젤은 이산화탄소가 많이 배출된다.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를 하니까 힘센엔진의 원료를 디젤에서 메탄올로 바꾼 것이다. 우리 고유 모델이 있으면 파생상품을 만드는 것은 쉽다.” -이런 연구는 어떻게 하면 되나. “연구에는 기초, 응용, 개발 3단계가 있다. 기초연구는 무슨 제품이 나오는가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 ‘황과 수소, 물이 결합되면 황산이 된다’ 이런 식이다. 황산을 어디다 쓰느냐가 응용연구, 쓰게 만드는 것이 개발연구다. 내가 개발한 추력날개를 예로 들어 보자. 추력을 연구하는 게 기초연구, 추력을 어디다 쓰느냐를 연구하는 게 응용연구, 실제 제품화하는 게 개발연구다. 기초연구는 대학, 응용연구는 국책연구기관, 개발연구는 기업에서 주로 한다. 이 세 과정이 합쳐져야 한다.” -현실은 다른 거 같다. “다 따로 연구하고 있다. 산업별로 기술의 속성이 다르다. 산업과 기술, 제품과 공정의 연계를 제대로 파악해야 개발이 된다. 많이 배우고 많이 상상해야 한다. 쓸데없는 상상이라도 많이 해야 창의력이 생긴다.” -인재들도 과학기술을 연구하기보다는 의대를 간다. “과학기술은 너무 발전이 빨라 피곤하다. 그래도 해야만 한다. 서양이나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는 과학기술을 경제개발을 위한 도구로만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세계적 수준의 생산기술을 갖고도 기초과학기술이나 원천기술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기초과학이 당장 부와 편리함을 주지는 않지만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다. 과학기술을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중국은 과학기술을 어마어마하게 지원하고 있다.(시진핑 주석은 2035년까지 첨단기술의 자립자강을 지시했다.)” -연구 실패에 대한 부담도 있다. “전 세계적으로 R&D 10개 중 성공하는 사례는 한 개도 어렵다. 에디슨이 백열전구 발명할 때 유명한 일화가 있다. 조수가 수천 번 실패했는데 왜 하냐며 그만하라고 했다. 에디슨은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걸 수천 번 발명했다고 답했단다. 우리나라는 실패에 대한 책임을 심하게 묻는다. 그게 두려워서 안 하는 경우도 있다. 기술 개발에 대해 비관, 중도, 낙관으로 나눠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 불황이 닥치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 내가 CEO로 있던 시절 현대중공업이 10년 동안 연평균 27.4% 성장한 배경이다.” ●젊은 세대에 먼저 묻고 반응 와야 대화 -과학기술의 목표는 뭔가. “과학기술은 인간을 인간답게 한다. 과학기술자는 안전, 환경, 안보 등 사회적 임무와 국제적 임무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한다. 경제적 임무는 물론이다. 이를 통합하는 과학기술 정책이 있어야 궁극적으로 국민이 행복하다.” -과학고나 대학에서 강연할 때 이런 이야기를 하나. “과학기술이 인류사에 미친 영향도 이야기하고 사회나 정치 이야기도 한다.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체제 어디서 살고 싶냐고 생각해 보라고만 한다. 질문이나 대답은 하지 말고. 나는 자유민주주의의 철저한 신봉자다. 자유민주주의가 있어야 경제가 발전하고 상상력이나 창의력이 나온다.” -강연하면서 느낀 소감은. “요즘 젊은 세대는 ‘3초’ 세대다. 초합리. 논쟁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바로바로 검색해서 답을 찾아낸다. 대충 이렇고 저렇고 식의 넘겨짚기가 없다. 초개인. 질문하라고 해도 자신과 이해관계가 없으면 하지 않는다. 초자율.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기를 원한다. 이들을 그대로 이해해야 한다. 물어보고, 반응이 오면 같이 이야기한다. 내가 먼저 답하지 않는다.” -교수 제의도 여러 번 받았을 텐데. “내가 연구하고 설계한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알려면 현장, 기업에 있어야 한다. 독일 공대는 한때 산업계 경력이 5년 이상이어야 교수로 임용했다. 교수는 산업계를, 산업계는 학문을 공부해야 한다.” ■ 민계식 전 현대重 회장은 194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나와 미국에서 조선학과 항공학 석사, 해양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우조선중공업에 11년 근무하다 1990년 현대중공업으로 옮겨 2000년 대표이사로 승진, 2012년까지 근무했다. 조선산업의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건설장비, 전기전자 등 중공업 분야의 기술자립과 세계 일류화에 기여한 공로로 2008년 최고과학기술인(총 47명), 2017년 과학기술유공자(85명)에 선정됐다. 두 분야에 모두 선정된 인물은 민 전 회장을 포함해 딱 3명이다. 글·사진 전경하 논설위원
  • HD현대, 사우디에 선박엔진공장 짓는다

    HD현대, 사우디에 선박엔진공장 짓는다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25일 사우디아라비아의 합작사 ‘마킨’(MAKEEN)이 사우디 라스 알 헤어에서 선박 엔진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마킨은 HD한국조선해양과 사우디아람코개발회사, 사우디 산업투자공사 두수르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합작사다. 합작 엔진공장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라스 알 헤어 지역의 킹살만 조선산업단지 내 15만㎡(4만5000평) 규모로 설립된다. 마킨은 2025년 4분기부터 본격적인 엔진 생산에 착수할 계획으로 연간 최대 생산 능력은 선박용 대형엔진 30대, 중형엔진 235대, 선박용 펌프 160대이다. 친환경 수요에 대응하고자 이중연료 엔진 생산도 검토 중이다.HD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해 원천기술을 보유한 중형엔진 ‘힘센엔진’을 해외에서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힘센엔진은 중남미, 중동 등 4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고 선박용 중형엔진 분야에서 점유율 4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킹살만 조선산업단지에는 HD한국조선해양과 사우디아람코개발회사, 사우디 국영 해운사인 바흐리 등이 합작해 건설 중인 IMI 조선소도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HD현대는 전했다. IMI 조선소는 중동지역 최대 조선소로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은 “마킨은 힘센엔진의 첫 라이선싱 사업으로 선박용 엔진 시장의 해외거점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 “쏘나타 125만대가 내는 힘”… 현대중공업 대형엔진 ‘2억 마력’ 생산

    “쏘나타 125만대가 내는 힘”… 현대중공업 대형엔진 ‘2억 마력’ 생산

    “장내가 시끄러울 수 있으니, 내빈께서는 귀마개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22일 울산 현대중공업 조선소 엔진조립 공장. 사회자의 안내가 끝나자 이내 ‘치이익’ 하는 굉음이 현장에 울려 퍼졌다. 현대중공업의 7만 4720마력급 선박용 대형엔진에 시동이 걸리는 소리였다. 글로벌 해운사 머스크의 1만 6000TEU급 컨테이너선에 탑재될 엔진의 크기는 웬만한 건물과도 맞먹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엔진 생산을 통해 누적 ‘2억 마력’이라는 기록을 세계 최초로 세웠다. 1979년 대형엔진을 처음 만든 이후 44년 만의 대기록이다. 2억 마력은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급 중형차 약 125만대가 내는 출력과 같다. 최근 탄소중립 트렌드에 맞춰 디젤 이외에 메탄올로도 구동할 수 있는 엔진이라는 점도 의미를 더한다.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은 이날 기념식을 “2억 마력이라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친환경 엔진, 나아가 친환경 조선해양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대중공업이 선박 엔진 사업에 뛰어든 것은 1976년이다. 선박의 심장인 엔진을 스스로 만들 수 있어야 사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당시 경영진의 판단이 있었다. 1979년 9380마력급 엔진 1호기를 시작으로 1992년 1000만 마력을 달성했다. 이후 생산능력이 비약적으로 커지면서 2005년 5000만 마력, 2010년에는 1억 마력 고지를 넘어섰다. 이날 현대중공업이 세운 기록(2억 6만 6277마력)은 2위에 무려 8000만 마력 이상 앞선다. 회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36%다. 아직 대형엔진은 국내 독자 기술로 만들어지진 않는다. 독일 기반 다국적기업인 ‘만’, 핀란드의 ‘바르질라’ 등에서 라이선스를 받아 제작한다. 다만 중형엔진 분야에서 현대중공업은 자체 개발한 ‘힘센엔진’으로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2011년부터는 모든 중형엔진을 해외 라이선스 제품이 아니라 힘센엔진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2016년 누계 1만대를 달성했다. 수주 호황으로 조선업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업계에서는 선박 엔진 사업의 인수합병(M&A)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친환경 선박으로 대체되는 시기에 사업 시너지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중공업의 모기업인 한국조선해양은 STX중공업 인수전에 뛰어들었고, 대우조선해양을 품는 한화그룹의 한화임팩트는 올 3분기 중 HSD엔진의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재계에서는 절친으로 알려진 양사의 오너 3세 정기선 HD현대 사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경쟁 구도가 본격화한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은 “최근 조선업이 인력 문제에 봉착했지만, 정부가 제도 개선으로 지원해 주고 있는 만큼 저희도 200~300명의 직고용, 협력사를 통한 외국인 채용 등에 나서 일할 맛 나는 회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쏘나타 125만대가 내는 힘”…현대중공업, 대형엔진 누적 2억 마력 달성

    “쏘나타 125만대가 내는 힘”…현대중공업, 대형엔진 누적 2억 마력 달성

    “장내가 시끄러울 수 있으니, 내빈께서는 귀마개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22일 울산 현대중공업 조선소 엔진조립공장. 사회자의 안내가 끝나자 이내 ‘치이익’ 하는 굉음이 현장에 울려 퍼졌다. 현대중공업의 7만 4720마력급 선박용 대형엔진에 시동이 걸리는 소리였다. 글로벌 해운사 머스크의 1만 6000TEU급 컨테이너선에 탑재될 엔진의 크기는 웬만한 건물과도 맞먹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엔진 생산을 통해 누적 ‘2억 마력’이라는 기록을 세계 최초로 세웠다. 1979년 대형엔진을 처음 만든 이후 44년 만의 대기록이다. 2억 마력은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급 중형차 약 125만대가 내는 출력과 같다. 최근 탄소중립 트렌드에 맞춰 디젤 이외에도 ‘메탄올’로도 구동할 수 있는 엔진이라는 점도 의미를 더한다.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은 이날 기념식을 “2억 마력이라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친환경 엔진, 나아가 친환경 조선해양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현대중공업이 선박 엔진 사업에 뛰어든 것은 1976년이다. 선박의 심장인 엔진을 스스로 만들 수 있어야 사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당시 경영진의 판단이 있었다. 1979년 9380마력급 엔진 1호기를 시작으로 1992년 1000만 마력을 달성했다. 이후 생산능력이 비약적으로 커지면서 2005년 5000만 마력, 2010년에는 1억 마력 고지를 넘어섰다. 이날 현대중공업이 세운 기록(2억 6만 6277마력)은 2위와 무려 8000만 마력 이상 앞선다. 회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36%다.아직 대형엔진은 국내 독자 기술로 만들어지진 않는다. 독일 기반 다국적 기업인 ‘만’(MAN), 핀란드의 ‘바르질라’ 등에서 라이선스를 받아 제작하고 있다. 다만 중형엔진 분야에서 현대중공업은 자체 개발한 ‘힘센엔진’으로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2011년부터는 모든 중형엔진을 해외 라이선스 제품이 아닌 힘센엔진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2016년 누계 1만대를 달성했다. 수주 호황으로 조선업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업계에서는 선박 엔진 사업의 인수·합병(M&A)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친환경 선박으로 대체되는 시기에 사업 시너지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중공업의 모기업인 한국조선해양은 STX중공업 인수전에 뛰어들었고, 대우조선해양을 품는 한화그룹의 한화임팩트는 올 3분기 중 HSD엔진의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재계에서는 ‘절친’으로 알려진 양사의 오너 3세 정기선 HD현대 사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경쟁구도가 본격화한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은 “최근 조선업이 인력 문제에 봉착했지만, 정부가 제도 개선으로 지원해주고 있는 만큼 저희도 직고용 200~300명, 협력사를 통한 외국인 채용 등에 나서 일할 맛 나는 회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훈풍 부는 조선업 ‘스마트’로 실적 개선할까

    훈풍 부는 조선업 ‘스마트’로 실적 개선할까

    삼성중공업, ‘종이 없는 조선소’ 구축 앞장 현대重은 ‘힘센엔진’에 AI·IoT 기술 적용 대우조선해양, ‘스마트 LNG 운반선’ 추진조선소부터 선박까지, 조선업계에 ‘스마트 열풍’이 불고 있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선박의 생산부터 운항까지 효율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다. 업계 분위기가 모처럼 나쁘지 않은 가운데 올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스마트야드’를 구축하기 위해 잰걸음을 걷고 있다. 스마트야드란 조선소에 ICT를 도입한 것이다. 선박의 설계부터 생산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디지털화하는 것을 뜻한다.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종이 없는 조선소’ 구축이 대표적이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이런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게임 제작 엔진을 주로 생산하는 회사 ‘유니티’의 엔진을 조선소에 들여오기도 했다. 복잡한 선체 구조 설계 정보를 3차원 그래픽으로 변환한다. 방대한 정보가 모바일 기기에서도 빠르게 구동될 수 있도록 경량화하는 작업을 주로 수행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기존 현장에서는 작업자가 종이 도면을 보고 작업했지만 이제는 모바일 장비로 수많은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종이 없는 작업장을 구축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중공업도 ‘똑똑한 선박’을 만들기 위해 선박용 발전엔진에 AI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회사의 독자 모델인 ‘힘센엔진’에 AI와 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들을 접목시켰다. 운항 중인 선박 내 기자재 가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지능형 선박기자재관리솔루션’이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연비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선박에 명령을 내린다. 현대중공업은 이를 통해 연료비가 10%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조선해양도 올 상반기 중 ‘스마트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을 운항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LNG운반선의 운항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육지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체계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바닥을 찍었으니 이제 올라가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있다. 특히 올해는 LNG선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분위기가 좋다”며 “중국 등 후발 주자들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서는 기술의 고도화가 핵심이다. 조선업계의 스마트 열풍은 그 연장선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16) 위기의 현대중공업그룹에 구원투수로 나선 경영인들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16) 위기의 현대중공업그룹에 구원투수로 나선 경영인들

    권오갑 부회장, 위기의 현대중공업 경영쇄신 이뤄 한영석 현대중 사장, 선박설계 전문가로 경영능력발휘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 최대 영업이익 숨은 공로자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사업과 정유, 건설기계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종합중공업 회사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계열 3사는 긴 불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건조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오일뱅크를 비롯한 정유사업 계열사와 현대건설기계는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그룹의 중심에는 권오갑(67)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부회장)가 있다. 성남 효성고와 한국외대 포르투갈어과를 졸업했다. 해병대 장교 출신이다. 권 부회장은 현대중공업 런던사무소 외자구매부 부장, 서울사무소 전무를 거쳐 현대중공업 부사장을 지냈다. 2010년 현대오일뱅크 사장 시절, 회사 규모는 업계에서 가장 작았지만 정유부문에서 영업이익률 1위의 알짜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모든 임직원이 직영주유소에서 연간 20시간 이상 근무하도록 해 애사심을 키우도록 했다. 2014년 9월 현대중공업 사장에 취임한 뒤 위기에 빠진 ‘현대중공업 호(號)’를 진두지휘해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사업재편을 마무리하는 등 그룹의 지주사체제를 확립한 주역이다. 그해 현대중공업의 실적은 역대 최악의 수준이었지만, 임원을 대폭 감축하고 비효율 사업을 과감히 재편했으며, 성과 연봉제 도입 등 임금체계를 개선하는 등 강력한 경영쇄신작업을 실시했다. 현대중공업은 2016년 조선 3사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를 냈고, 이해 말 현대중공업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3월에는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2021년까지 기술개발에 3조 5000억원 투자, 설계 및 연구개발 인력 1만명 확보 등을 골자로 한 기술과 품질 중심의 경영을 선포하며 ‘제2의 도약’이라는 기틀을 마련했다. 한영석(61) 현대중공업 사장은 예산고와 충남대 기계공학과를 나왔다. 선박 설계 및 생산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온 최고의 엔지니어 출신 CEO다. 회사 내 선박 설계 전문가로 손꼽힌다. 2015년 조선사업본부 생산본부장에 오른 그는 2016년 현대미포조선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미포조선을 3년 연속 흑자로 이끌어 중공업사장으로 영전했다.  가삼현(61) 현대중공업 사장은 인천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해외영업통으로 런던지사장을 거쳐 2014년 그룹선박영업본부의 초대 본부장이 됐다. 사장으로 승진한 이듬해인 지난해 전 세계를 직접 돌며 글로벌 주요 선사들과 영업활동을 펼친 덕분에 수주 목표를 30% 초과 달성했다.  신현대(59) 현대미포조선 사장은 충북고와 충북대 전기공학과 출신이다. 조선사업본부 계약관리, 의장, 시운전 담당을 거쳐 군산조선소장과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 사업대표를 맡아왔다. 이상균(57)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은 장흥고와 인하대 조선공학과를 나왔다. 선박 건조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전통 엔지니어 출신이다. 2015년부터 생산본부장을 맡아온 현장형 CEO로 손꼽힌다.  정명림(59) 현대일렉트릭 부사장은 강원 영동고와 아주대 기계공학과를 나왔다. 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4월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가 인적분할하면서 설립됐으며, 변압기, 차단기 등 각종 중전기기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정 사장은 30여 년간 고압차단기 및 변압기의 설계와 생산 등 여러 실무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공기영(56) 현대건설기계 사장은 마산고와 부산대 경영학과 출신이다. 31년간 건설장비 분야에서 한우물만 파온 전문가다. 이런 전문성을 인정받아 현대건설기계에서는 처음으로 내부승진을 통해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공 사장은 지난해 4월 현대건설기계가 현대중공업에서 분사하면서 첫 사령탑을 맡았다.  안광헌(58)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부사장)는 서영고-경희대 기계공학과-홍익대 열유체공학 석사학위를 거쳤다. 2016년 11월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회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의 대표를 맡았다. 안 부사장은 엔진기계분야에서 실력을 쌓아 2000년 첫 독자개발 중형엔진인 힘센엔진(HiMSEN)의 개발을 주도했다.  강철호(49)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대표이사(부사장)은 창원고와 서울대 동양사학과, 상해 복단대 MBA과정을 마쳤다. 10여년간 외교관으로 일하다 2004년 현대중공업 기획실로 입사, 2006년 현대중공업 중국지주회사 설립을 주도했다. 그룹 내 대표적인 중국통으로 알려진 강 부사장은 2010년부터 중국지주회사 법인장을 맡아 현대중공업의 중국사업을 총괄해왔다. 강 부사장은 태양광발전 EPC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크게 중공업 분야와 에너지 분야로 나뉜다. 에너지 분야의 핵심 리더는 강달호(59) 현대오일뱅크 사장이다. 영훈고와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문 사장은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생산부문장, 중앙기술연구원장, 안전생산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현대重, 사우디에 대형 엔진공장 세운다

    현대重, 사우디에 대형 엔진공장 세운다

    선박 및 발전용 중형 엔진시장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와 합작해 현지에 대형 엔진 공장을 설립한다.현대중공업은 지난 4일 사우디 아람코(국영석유회사) 및 두수르(산업투자공사)와 ‘선박·육상용 엔진 합작 사업’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합작 법인은 2019년까지 4억 달러를 들여 사우디 동부 라스알헤어 지역에 연간 200여대를 생산할 수 있는 엔진 공장을 설립한다. 현대중공업은 합작 사업을 통해 로열티 수입과 기자재 판매, 기술 지원 등을 통한 추가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내부에선 이번 합작이 자사에서 개발한 ‘힘센엔진’의 첫 라이선스(사용권) 사업이라는 점에 고무된 분위기다. 힘센엔진은 2000년 8년 현대중공업이 10년간 연구 끝에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중형 디젤엔진이다. 주로 선박이나 발전용으로 사용된다. 현재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 40여개국에 수출돼 세계 중형 엔진 시장에서 점유율 1위(22%)에 올라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전 세계 엔진 기술 판매를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국가 핵심기술 ‘힘센엔진’ 짝퉁 부품 36억어치 유통

    현대중공업 ‘힘센엔진’의 주요 부품 설계도면을 입수한 뒤 36억원 상당의 짝퉁 부품을 제작해 국내외에 판매한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다.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16일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S사 대표 이모(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모(52)씨 등 선박부품 유통업체 대표 3명과 부품업체 M사 대표 정모(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받은 힘센엔진 노즐부품 설계도면을 이용해 2009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30억원 상당의 현대중공업과 유럽·일본 부품업체의 노즐·연료 분사 장치 복제품을 만들어 중국과 유럽 등지의 선박부품업체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등 선박부품 유통업체 대표 3명과 정씨는 이씨가 제조한 6억원 상당의 짝퉁 부품에 독일과 일본의 유명 선박부품회사 상표·상호·국제해사기구(IMO) 인증번호를 새겨 정품인 것처럼 속여 유럽 등지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힘센엔진은 현대중공업이 1100억원을 들여 10여년간의 연구 끝에 2000년 8월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선박용 중형 디젤엔진으로 올해 3월 1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중남미와 중동, 아시아 등 40여개국에 수출되는 힘센엔진은 중형엔진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22%)를 차지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현대중 힘센엔진 주요부품 기술 유출 일당 적발

    조선분야 7대 국가 핵심기술인 현대중공업 ‘힘센엔진’의 실린더 헤드 도면 등을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선박부품 수출업체인 A 교역 대표 김모(51)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500마력 이상 디젤엔진 기술에 해당하는 힘센엔진 실린더 헤드 설계도면을 협력업체 직원 등을 통해 빼돌린 뒤 2가지 모델의 금형 177개와 완제품 10개를 만들어 국내외 시장에 팔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현대중공업 협력업체인 S기계대표인 한모(74)씨는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받은 힘센엔진 실린더 헤드 설계도면으로 완제품과 부속품 등 1900여개를 생산한 뒤 GT로 이름만 바꿔 국내외에 팔아 32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경찰이 수사를 시작하자 제품 생산을 중단하고 완제품과 금형 등을 다른 업체로 옮겨 놓거나 모래 속에 숨기는 등 증거를 인멸하려고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힘센엔진 실린더 헤드 생산 기술이 해외로 유출됐는지 수사할 계획이다. 힘센엔진은 현대중공업이 10년간의 연구 끝에 2000년 8월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중형 디젤엔진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현대重 ‘힘센엔진’ 도면 유출 의혹 수사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1일 현대중공업 힘센(HiMSEN)엔진의 설계도 일부가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힘센엔진은 현대중공업이 10년간 4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2000년에 처음으로 개발한 순수 국산 선박용 엔진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6월 엔진 가운데 피스톤에 들어가는 중요 부품인 헤드 도면이 유출된 정황이 있다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현대중공업에 부품을 납품하지 않는 부산과 경남 창원에 있는 회사에서 엔진 헤드의 거푸집을 만드는 데 쓰는 나무로 된 모형인 목형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목형은 정규 부품을 분해하고 역설계해 만들 수 있지만 정확하게 만들지 않으면 성능이 떨어진다. 그러나 이 목형은 현대중공업이 설계한 것과 같거나 상당히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정황을 파악하고 문제의 업체에서 찍은 목형 사진 등을 제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코리아 대표기업 세계로 - 중공업

    코리아 대표기업 세계로 - 중공업

    조선업계는 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중소 조선업체들은 발주 취소가 잇따르면서 줄도산 사태에 직면하는 등 ‘쓰나미’를 겪었다. 세계 최고를 자랑하던 주요 업체들도 위기를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조선산업이 오히려 경기 불황을 발판 삼아 중국 등의 추격을 따돌리고 세계 1위의 입지를 확고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망은 밝다. 과감한 투자와 세계 최고의 고부가가치 선박 기술을 발판으로 수주 기근을 차근차근 극복해 나가고 있다. 사업 다각화로 경영 환경도 개선해 나가고 있다. 하반기엔 세계 주요 업체들의 선박 및 해양플랜트 등의 발주가 잇따르고, 이를 우리 업체들이 상당 부분 수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가올 호황기에 시장지배력을 더욱 단단히 하기 위해 기술개발, 설비투자, 신성장동력 발굴 등에 보다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 삼성중공업 - 고부가가치 드릴십 세계점유 66% 삼성중공업은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노르웨이에서 개최된 세계 선박 전시회인 ‘노르시핑(Nor-Shipping)’에서 현재 건조 중인 11만t급 셔틀 탱커 ‘아문센 스피릿’호가 국내 업계 최초로 친환경 선박상을 수상함으로써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고부가가치선의 대표 선박이자 해양분야의 성장엔진인 드릴십 분야에서 경쟁자를 찾기 힘들 정도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세계 최고가 선박으로 기록된 1조원짜리 드릴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드릴십 19척 중 11척을 수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드릴십은 북해 극지용으로 북해 지역 해상 조건을 극복하고 원유를 캘 수 있는 특수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은 2000년대 들어 전 세계에서 발주된 44척의 드릴십 가운데 29척을 수주했다. 세계 시장 점유율 66%로 세계 1위다.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극지용 드릴십은 지식경제부로부터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수주한 ‘천연가스 저장 및 생산 설비(LNG-FPSO) 역시 조선업계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LNG-FPSO는 기존의 대형 LNG선보다 가격이 4배 이상 높다. 일반적인 FPSO와 달리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주된 천연가스용 FPSO로,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5척 모두를 삼성중공업이 수주했다. 이르면 이달 중 네덜란드 로열더치셸사가 발주할 예정인 50억달러 규모의 LNG-FPSO 프로젝트에서도 삼성중공업의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다. 삼성중공업은 가스저장선(LN G-FSRU) 및 드릴링 FPSO 등 신개념 복합선박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LNG-FSRU선은 육상에서 멀리 떨어진 해상에 설치하는 대규모 하역 및 보관설비다. 삼성중공업은 이미 30만㎥급 FSRU의 선형을 개발하고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드릴십과 LNG-FPSO, 쇄빙유조선 등 세계 최고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고, LN G-FSRU와 드릴링 FPSO 및 풍력발전설비사업과 같은 신규 사업을 착실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징완 삼성중공업 부회장은 “첨단기술이 요구되는 복합선박과 북극지방에 적합한 신개념의 선박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 2012년에는 세계 초일류회사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나 일본의 조선업체와 경쟁해야 하는 일반 유조선이나 중형 컨테이너선, 벌크선 등은 아예 만들지 않겠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삼성중공업은 기술력이 별로 필요하지 않은 벌크선 수주 잔량이 단 한 척도 없다. 삼성중공업은 연평균 70% 이상의 높은 수주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조선경기 하락 우려 속에서도 지난해 모두 54척, 153억달러어치를 수주했다. 연간 수주목표인 150억달러를 초과 달성하며 세계조선업체 중 수주량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풍력발전 사업도 추진한다. 주력 제품으로는 3㎿급 육상용과 5㎿급 해상용 풍력발전 설비를 구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풍력발전의 핵심장치인 ‘블레이드(바람을 전기로 바꾸는 장치)’와 선박용 프로펠러에 적용되는 기술이 서로 유사하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면서 “발전설비 설치작업 역시 대규모 토목·플랜트 공사를 수행해 온 건설부문의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풍력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투자비가 가장 적게 든다. 전력 생산단가도 5분의1 수준에 불과해 친환경 에너지 가운데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현대중공업 - 선박엔진 등 14개 제품 세계 1위 자타 공인 세계 1위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은 글로벌 경쟁력에서도 저만치 앞서가고 있다. 최근 워싱턴에 위치한 미국 최대 국립박물관인 ‘미국역사박물관’에서는 현대중공업의 세계적인 위상을 보여 주는 ‘사건’이 있었다. 이곳에 현대중공업이 1997년, 2004년에 미국과 그리스에 인도한 선박 2척의 축소 모형과 사진이 전시된 것이다. 20년간 현대중공업의 조선 경쟁력과 위상을 세계에 전파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조선뿐 아니라 엔진기계, 육·해상 플랜트, 건설장비, 전기전자 등 6개 사업부를 가진 종합중공업회사이다. 2008년엔 124억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현대중공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지켜 나가는 데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이 뒷받침됐다. 지난해 12월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세계일류상품 선정 현황’에서 현대중공업이 총 25개로 세계일류상품 수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국내 최다 보유 기업이 됐다. 세계일류상품이란 지경부가 세계시장규모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인 제품 중 시장점유율 10% 이상, 5위 이내의 제품을 선정하는 제도다. 특히 현대중공업이 만든 제품 중에서 선박 및 부유식원유생산저장설비(FPSO), 선박용 대형엔진 등 14개 제품은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현대중공업의 핵심 경쟁력은 역시 선박이다. 선박은 회사 전체 매출의 약 50%를 차지하는 대표 품목이다. 최근에는 특히 엔진 분야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2000년 현대중공업이 4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국내 유일의 국산모델인 ‘힘센엔진’이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결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2001년 처음 힘센엔진 4대를 생산한 이후 2007년 832대, 2008년 1700대를 생산했으며, 2009년에는 약 1900대를 생산·수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현대중공업은 나이지리아에 15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FPSO를 앞당겨 인도했다. 우리나라의 5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10억달러 흑자로 전환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FPSO는 1기당 가격이 15억∼20억달러에 이르는 초부가가치 해양설비다. 현대중공업은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9년 4월 세계 최초로 100만t급 FPSO 전용 도크를 완공했다. 이에 따라 일반 상선용 도크에서보다 FPSO 조업기간을 5.5개월에서 4.5개월로 1개월 단축하고 생산원가도 15∼20% 절감할 수 있게 돼 글로벌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현대중공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태양광 및 풍력발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시설 투자액의 20%인 2800여억원을 이 부문에 투입할 계획이다. 내년까지는 폴리실리콘에서부터 잉곳, 웨이퍼, 태양전지, 모듈, 발전시스템까지 생산하는 태양광 사업 전 분야에 진출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 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러시아 연해주 소재 하롤 제르노 영농법인의 지분 67.6%를 인수하는 등 농업부문도 확대하고 있다. 이 영농법인은 연해주 하롤스키 라이온 지역에서 1만㏊(1억㎡) 규모의 농장을 소유, 운영하고 있다. 여의도 넓이의 33배에 이르는 규모다. 현대중공업은 향후 2012년까지 추가로 4만㏊의 농지를 확보, 2014년까지 연간 6만t의 옥수수와 콩을 생산해 국내 축산 농가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현대重, 3억弗 쿠바발전설비 수주

    현대重, 3억弗 쿠바발전설비 수주

    현대중공업은 최근 쿠바전력청이 발주한 3억 3000만달러 규모의 발전설비 공사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총 510㎿ 규모의 디젤 발전설비를 제작, 공급하는 것으로 수주금액이 우리나라의 한해 쿠바 수출액인 1억 5000만달러의 두 배가 넘는다. 현대중공업은 독자개발한 선박용 ‘힘센엔진’(HiMSEN)을 탑재한 1700㎾급 컨테이너형 디젤 발전설비와 2500㎾급 육상용 발전기 등 이동이 가능한 총 244기의 디젤 발전설비를 오는 2007년 12월까지 제작, 쿠바 전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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