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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산 터지자 항공편 200여편 ‘올스톱’…화산재가 무서운 이유 [핫이슈]

    화산 터지자 항공편 200여편 ‘올스톱’…화산재가 무서운 이유 [핫이슈]

    인도네시아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분화하면서 수도 자카르타를 오가는 항공편 200여 편이 한꺼번에 멈췄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세한 화산재가 제트엔진과 조종석, 활주로까지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은 지난 4일 밤부터 분화를 이어갔다. 화산재가 자바섬과 수마트라섬 일대로 확산하면서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서도 화산재가 관측됐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이에 따라 공항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당초 오전 5시 30분까지였던 운항 중단 조치는 오전 9시 30분까지 연장됐으며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해 모두 209편이 영향을 받았다. 분화 영향은 항공편에만 그치지 않았다. 일부 학교가 수업을 취소했고 화산재로 눈에 자극을 호소하는 주민도 나왔다. 어민들도 조업을 중단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외출을 줄이고 마스크와 보안경 등을 착용하라고 당부했다. 화산재가 엔진에 들어가면 왜 위험할까 화산재는 일반적인 먼지와 다르다. 암석과 광물, 유리질 성분 등이 매우 작은 입자로 부서진 물질이라 항공기 엔진 내부로 빨려 들어가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제트엔진 내부는 매우 높은 온도로 작동한다. 화산재에 포함된 규산염 성분이 엔진 내부에서 녹은 뒤 터빈 날개 등에 달라붙으면 공기 흐름을 방해하고 출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심할 경우 엔진이 꺼질 위험도 있다. 화산재 입자 자체도 단단하고 거칠다. 고속으로 움직이는 엔진 부품과 충돌하면 마모를 일으키고, 각종 센서와 공기 통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과거에는 여객기가 화산재 구름 속을 비행하다 여러 개의 엔진이 동시에 꺼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 때문에 화산재가 확인된 공역은 항공기가 우회하거나 운항 자체를 중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문제는 화산재 구름이 일반적인 비구름처럼 기상레이더에 선명하게 잡히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항공사와 조종사들은 화산재 관측 자료와 항공 당국의 경보 등을 토대로 위험 지역을 피한다. 조종석 시야·계기까지 위협…활주로도 문제 화산재 위험은 엔진에서 끝나지 않는다. 미세한 입자가 항공기 앞유리를 긁으면 유리가 뿌옇게 변해 조종사의 시야를 가릴 수 있다. 항공기의 속도와 고도 등을 측정하는 센서가 화산재에 막히면 잘못된 정보가 표시될 가능성도 있다. 활주로에 화산재가 쌓이면 이착륙 과정에서 다시 공중으로 날리면서 엔진으로 빨려 들어갈 수 있고 제동 성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이런 화산 활동이 특히 빈번한 나라다. 자바섬과 수마트라섬 사이 순다해협에 자리한 아낙 크라카타우 역시 대표적인 활화산 가운데 하나다. 인도네시아가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여러 지각판이 맞물리는 이 지역에서는 지진과 화산 분화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아낙 크라카타우가 있는 인도네시아도 이 지질학적으로 불안정한 지역에 포함돼 있다. 실제로 약 3주 전인 지난달 15일에는 인도네시아 동부 누사틍가라 지역에서 규모 7.7 강진이 발생했다. 이후 수천 차례의 여진이 이어졌고,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지난달 24일 기준 사망자가 10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주택 7만 3000여 채가 파손됐으며 약 18만 명이 집을 떠나 대피했다. 다만 당시 강진이 이번 아낙 크라카타우 분화를 직접 일으켰다는 근거는 없다. 두 현상은 인도네시아가 ‘불의 고리’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다는 공통된 지질학적 배경을 보여주는 사례다. 아낙 크라카타우는 1883년 대폭발로 유명한 크라카타우 화산이 무너진 자리에 약 100년 전 새롭게 형성됐다. 2018년에는 분화와 산체 붕괴로 쓰나미가 발생해 자바섬과 수마트라섬 일대에서 수백 명이 숨졌다. 이번 분화와 관련해서는 당국이 즉각적인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자카르타 공항의 대규모 운항 차질은 화산재가 항공기에 얼마나 위협적인지를 다시 보여준다. 눈에 보이는 화염보다 상공에 퍼진 미세한 화산재가 엔진과 조종석, 활주로까지 동시에 위협하기 때문에 항공사들은 화산재가 비행경로에 들어오면 우회하거나 운항을 멈춘다.
  • 전 여친 부모 살해한 총동아리 회장의 끔찍한 사생활…최연소 사형수 장재진의 그날[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전 여친 부모 살해한 총동아리 회장의 끔찍한 사생활…최연소 사형수 장재진의 그날[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주요 사건들을 통해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시리즈입니다. 과거의 기록을 되짚으며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정의와 안전의 가치를 깊이 있게 고찰하는 서울신문의 특화 기사입니다. 서울신문은 기사 내용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AI 음성을 이용해 기사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4층 베란다의 비명, 지옥문이 열리다2014년 5월 20일 오전 9시, 대구 달서구 상인동의 한 아파트 단지. 평화롭던 아침 공기를 깬 것은 처절한 비명과 화단 위로 떨어진 둔탁한 추락음이었다. 4층 베란다 창문에서 떨어진 이는 대학생 A 양이었다. 추락의 충격으로 골반이 부서지고 피를 흘리면서도 A 양은 산소마스크를 씌우려는 구급대원의 소매를 필사적으로 부여잡았다. “우리 집으로 빨리 가보세요... 장재진이 우리 부모님을 죽였어요!” 경찰관들이 서둘러 아파트 4층 문을 여는 순간 좁은 복도를 타고 숨이 턱 막히는 비릿한 피비린내가 현관 밖으로 쏟아져 나왔다. 거실의 참상은 처참했다. 바닥과 벽면은 붉은 피로 얼룩져 있었고 그 위에는 기괴하게도 핏물을 덮기 위한 하얀 밀가루가 어지럽게 뿌려져 있었다. 현관 바로 옆에는 이 집의 가장인 A 양의 아버지가, 안방 욕실 바닥에는 어머니가 참혹한 시신으로 방치되어 있었다. 평범하고 화목했던 가족의 보금자리가 단 하룻밤 만에 잔혹한 학살의 현장으로 변해버린 것이다. 범인은 A 양의 대학교 선배이자 전 남자친구였던 24세의 대학생, 장재진이었다. ‘자존감의 가면’을 쓴 대학 총동아리 회장1990년생인 장재진은 대외적으로는 싹싹하고 예의 바른 복학생으로 통했다. 복학 후 그는 학내 활동에 집착하며 ‘총동아리 연합회 회장’이라는 감투를 썼다. 학과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총동아리 회장이라는 지위는 그에게 대학 내에서 비뚤어진 우월감을 선사하는 왜곡된 자존감의 절대적 기둥이었다. 그러나 화려한 가면 뒤편에는 극도로 폭력적이고 비굴한 괴물이 웅크리고 있었다. 장재진은 해병대 복무 시절 후임병들에게 가혹행위를 저지르고 폭력을 행사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전과자였다. 그의 가학적 성향은 2014년 2월, 대학 새내기 A 양을 만나 교제하게 되면서 다시 폭발했다. 장재진에게 이 연애는 정서적 교감이 아닌 소유욕과 지배욕의 연장선에 불과했다. 그는 교제 내내 집요하게 성관계를 강요했고 A 양이 이를 완곡하게 거절할 때마다 극도의 분노와 좌절감을 느꼈다. 자신의 욕구가 거절당하자 장재진은 비열하게 A 양을 깎아내렸다. 동아리 부원들과 술을 마시며 “잠자리도 안 해준다”, “비싸게 군다”며 추잡한 음담패설과 험담을 일삼았다. 이 뒷담화가 A 양의 귀에 들어가고 그녀가 항의하자 장재진은 적반하장으로 A 양의 뺨을 수차례 때리며 폭력을 행사했다. A 양은 비로소 그의 추악한 본모습을 직시하고 이별을 선언했다. 5시간의 감금 폭행, 나락에 떨어진 괴물의 앙심이별 통보를 받은 장재진은 집착과 광기에 사로잡혔다. 감히 총동아리 회장인 자신이 거절당했다는 사실 자체가 그의 왜곡된 자존심에 치명적인 생채기를 냈기 때문이다. 장재진은 끊임없이 스토킹을 일삼았고 A 양이 번호를 차단하자 분노는 폭발했다. 결국 2014년 4월, 장재진은 대학교 화장실에서 나오는 A 양을 발견하고 덮쳤다. A 양이 격렬하게 거부하자 복도 한복판에서 잔혹한 폭행이 시작되었다. 그는 A 양의 뺨을 무수히 내리쳤고 그녀가 쓰러지자 발로 무참히 짓눌렀다. 그것도 모자라 기절해 신음하는 A 양을 끌고 가 자신의 자취방에 납치했다. 그곳에서 장재진은 A 양을 감금한 채 5시간 동안 무차별적인 구타를 이어갔다. 동아리 선후배들이 들이닥쳐 구조하기 전까지 피해자는 지옥 같은 공포를 겪어야 했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은 딸의 모습에 부모는 억장이 무너졌다. 분노 속에서도 부부는 대단히 이성적으로 대처했다. 보복을 염려해 고소 대신 장재진의 부모를 찾아가 확실한 재발 방지와 격리를 약속받았다. 이 사실을 안 장재진의 아버지는 아들을 심하게 꾸짖으며 휴학을 명령했다. 하지만 이 대처는 자존감의 괴물이었던 장재진에게 파멸의 칼날이 되었다. 범행이 퍼지면서 장재진은 동아리 연합회 회장직에서 해임당했다. 한순간에 흉악범으로 나락에 떨어진 장재진은 자신의 행동을 성찰하지 않았다. 대신 “그 여자애와 부모가 내 인생을 망쳤다”며 맹목적인 피해 의식을 키웠다. 잃어버린 자존심을 회복하는 길은 그들의 삶을 파괴하는 복수뿐이라는 광기에 사로잡힌 그는 잔혹한 사냥을 위한 치밀한 살인 시나리오를 설계하기 시작했다. 치밀하게 설계된 살인 연극과 참혹한 사냥의 시작장재진의 계획은 정교했다. 그의 수첩에는 배관을 수리하는 ‘배관 수리공’으로 위장할 가짜 멘트 대본이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 도구 준비 또한 소름 돋을 정도로 철저했다. 눈에 뿌려 시야를 차단할 락카 스프레이, 흉기와 몽키스패너, 갈아입을 여벌 옷, 자신의 상처를 대비한 소독약과 붕대 그리고 흘러나올 혈흔을 빠르게 덮어 현장을 정리할 밀가루였다. 장재진은 A 양이 아르바이트를 하러 나가 집을 비우는 시간대를 노려 공구 가방을 짊어지고 A 양의 아파트로 향했다. 배관공으로 위장한 장재진이 벨을 눌렀고 어머니는 의심 없이 그를 들여보냈다. 화장실 배관을 점검하는 척하며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와 어머니 두 사람만 있음을 확인한 그는 “부품을 더 가져와야 한다”며 유유히 나왔다. 놀이터에서 타이밍을 조율하던 그는 비상계단을 타고 다시 4층으로 올라가 문을 두드렸다. 문이 열리자 괴물의 학살이 시작되었다. 그는 어머니를 안방 화장실로 유인한 뒤 락카 스프레이를 분사하고 둔기와 흉기로 잔혹하게 공격해 숨지게 했다. 소리를 듣고 깁스를 한 아버지가 다가오자 거동이 불편해 대항할 수 없던 아버지마저 바닥에서 처참하게 살해했다. 시신 곁에서 마신 소주와 ‘지옥의 6시간’부부를 살해한 장재진은 도주하지 않았다. 거실 바닥에 하얀 밀가루를 뿌려 핏물을 가리고 시신을 이불로 덮은 뒤 옷을 갈아입었다. 현장 정리를 마친 그는 기괴한 여유를 부렸다. 냉장고에서 소주를 꺼내 거실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켜고 술을 마시며 밤이 깊어가기를 기다렸다. 이 참혹한 현장은 장재진에게 죄책감의 장소가 아니라 계획을 성공시켰다는 지배욕을 만끽하는 공간이었다. 그는 숨진 어머니의 휴대전화로 딸 A 양에게 다정한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새벽 0시 30분경 귀가한 A 양이 문을 열자 장재진이 튀어나와 A 양의 머리채를 휘어잡고 안방으로 끌고 들어갔다. 거실 구석의 이불에 덮인 아버지를 발견하고 울부짖는 A 양에게 장재진은 가스라이팅을 시작했다. “아버지는 기절했을 뿐 아직 살아 있다. 내 말을 듣지 않으면 당장 목숨을 끊어버릴 것이며 안방에 있는 어머니의 생사도 네 행동에 달렸다”는 협박이었다. 부모의 목숨이 그에게 달려 있다고 믿은 A 양은 필사적으로 무릎을 꿇고 눈물로 애원했다. 장재진은 그녀의 간절함을 비웃으며 숨진 아버지가 곁에 있는 참혹한 거실 바닥에서 A 양을 무참하게 성폭행했다. 유린이 끝난 새벽 6시경, 장재진은 A 양을 안방 화장실로 끌고 가 어머니의 싸늘한 시신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비웃었다. 자신이 부모를 살리기 위해 굴복했다는 잔혹한 진실을 마주한 A 양의 정신은 완전히 붕괴되었다. 그녀가 비명을 지르며 자해를 시도하자 장재진은 그녀를 방에 감금한 채 가혹한 협박을 이어갔다. 사투 끝의 투신, 그리고 최연소 민간인 사형수의 최후오전 9시경, 장재진이 흔적을 정리하기 위해 방을 나선 사이 A 양은 온몸이 찢겨나가는 듯한 고통 속에서도 필사적으로 창문을 향해 기어갔다. 이대로 있다가는 살해당할 것이 뻔했기에 그녀는 4층 베란다 창문을 열고 바닥을 향해 몸을 던졌다. 추락음을 듣고 주민들이 모여들자 도주한 장재진은 자취방 인근 마트에서 대담하게도 흉기와 술을 사 자취방 침대에서 잠들었다가 범행 발생 4시간 만에 체포되었다. 병원으로 이송되던 A 양이 마지막 정신을 쥐어짜 “장재진”을 진술한 덕분이었다. 이후 이 사건을 다룬 방송에서 범죄심리학 전문가들은 장재진의 심리를 분석하며 취약한 내면을 ‘감투’라는 외적 도구로 부풀렸던 나르시시스트가 자존감의 파산을 맞이하자 모든 원인을 외부로 돌린 전형적 사례라고 지적한다. 피해자의 인생을 가장 뿌리부터 파괴하기 위해 부모를 도륙하고 그녀가 평생 죄책감 속에 무너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을 복수의 완성으로 삼은 극단의 가학성이었다. 법정에서도 장재진은 “술을 마시고 자수하려 했다”며 뻔뻔하게 감경을 노렸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가장 존엄한 인간의 생명을 두 차례나 아주 가볍게 여기고 앗아갔으며 사형 구형이 마땅하다”고 판단했다. 죽음의 공포에 질린 장재진은 감형을 받기 위해 항소심을 앞두고 무려 67장에 달하는 반성문을 구구절절 써서 제출했다. 그러나 항소는 기각되었고 2015년 대법원에서 사형이 최종 확정되었다. 감형의 가능성이 사라지자 그는 그날 이후 단 한 장의 반성문도 쓰지 않았다. 현재 장재진은 대한민국 수감자 중 ‘최연소 민간인 사형수’로 대구교도소에 격리되어 있다.
  • 남진이 대신 효도해드려요…강동, 6일 ‘추석맞이 효사랑 한마당’ 개최

    남진이 대신 효도해드려요…강동, 6일 ‘추석맞이 효사랑 한마당’ 개최

    서울 강동구는 9월 6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문화 공연을 관람하기 어려운 장애인 어르신을 위한 ‘제13회 추석맞이 효사랑 한마당’이 열린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고령층 장애인과 가족, 주민, 복지 종사자가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사단법인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강동구지회가 주최하고 구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평소 문화 공연 관람이 어려운 장애인 가족과 노인을 위해 가수 남진과 오유진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11인조 악단의 식전 공연과 코미디언 이정표의 ‘추억의 코미디쇼’가 더해져 행사의 열기를 더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좌석이 지정된 입장권을 나눠준다. 입장은 공연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안전을 위해 입장 인원이 공연장 수용 인원을 초과하면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강동구지회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희 구청장은 “추석을 맞아 마련한 공연이 장애 어르신과 가족, 지역 주민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 활동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 “현장 목소리로 신안 미래 만든다”…신안군, ‘지속가능 정책자문위’ 가동

    “현장 목소리로 신안 미래 만든다”…신안군, ‘지속가능 정책자문위’ 가동

    전남광주 신안군이 군민과 각 분야 전문가의 지혜를 모아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는 민관 협력형 참여 행정에 시동을 걸었다. 신안군(군수 김태성)은 지난 3일 신안군청 대공연장에서 ‘군민 참여 지속가능 정책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정책자문위원회는 ▲농어촌 르네상스 ▲육상해상 교통혁신 ▲복지·의료 ▲체류형 관광 ▲신재생에너지 ▲소통 ▲여성 등 7개 분과, 총 5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진에는 14개 읍·면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할 군민과 전문가들이 고루 참여했다. 자문위원과 군 실·국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첫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위원장 선출에 이어 ‘고품격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첫 정책 논의가 이뤄졌다. 첫 안건 발표에 나선 체류형 관광 분과는 신안군이 보유한 섬·해양·생태·문화 자원을 다각도로 활용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이를 지역 내 실질적인 소비로 연결하는 발전 전략을 제안했다. 이어진 자유 토론에서는 섬과 섬을 잇는 연계 관광 동선 구축, 숙박 및 교통 등 체류 인프라 확충, 지역 특화 관광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단순히 방문객 수를 늘리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얼마나 오래 머물고 지역경제에 어떻게 기여하는가’로 관광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이날 선출된 박성태 정책자문위원장은 “각 분야의 전문성과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모아 신안군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정책은 군민의 삶과 현장에서 시작된다”며 “군민과 전문가의 지혜를 모아 신안의 자원을 체류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안군은 향후 7개 분과별 정례 논의를 통해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군민의 제안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가공해 군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 이태원 참사 특조위 활동 1년 연장…‘경제안보’ 국정원법도 통과

    이태원 참사 특조위 활동 1년 연장…‘경제안보’ 국정원법도 통과

    10·29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활동 기한을 내년 9월 16일까지 1년 연장하는 법안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231명 가운데 찬성 220명, 반대 5명, 기권 6명으로 개정안을 가결했다. 개정안은 이태원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특조위의 활동 기한을 내년 9월 16일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당초 특조위 활동 기간은 조사 개시일인 지난해 6월 17일로부터 1년이었다. 이후 한 차례 3개월 연장돼 오는 16일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특조위는 청문회와 현장 조사 등 남은 조사 과제를 마무리하려면 활동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요구해왔다. 본회의에서는 국가정보원의 직무범위에 ‘경제안보’를 추가하는 ‘국정원법 개정안’ 등 모두 17개 법안이 처리됐다. 국정원법 개정안에는 국정원의 사이버안보 정보활동의 대상에 ‘국제·국가 배후 해킹조직의 활동으로 의심되는 경우’를 포함하는 내용이 담겼다. 윤종오 진보당 의원은 반대 토론에서 “이번 개정안은 국정원의 광범위한 민간인 사찰을 다시금 허용하는 명백한 퇴행”이라며 “국회가 지금 할 일은 국정원의 권한 남용 폐해를 막을 수 있는 민주적 통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국혁신당은 공지를 내고 “‘의심’하는 경우까지 포괄적으로 직무범위를 확대하려는 것은 국정원 개혁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개정안에 당론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에도 당론으로 반대표를 던졌다. 해당 개정안은 대기업이 생계형 적합 업종에 무단으로 진입하거나 사업을 확장한 경우 형사처벌에 앞서 시정할 기회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혁신당은 “대기업의 무분별한 시장침탈과 시정명령의 실효성이 우려된다”고 했다. 용산공원특별법,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등 부동산 공급 관련 법안은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았다. 전은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토교통부 장관과 서울시장의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라 협상 내용을 지켜볼 것”이라며 “부동산 공급 법안 통과 이상으로 실질적인 공급 대책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야) 협상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는 네팔 수해 구호기금을 위해 국회의원 9월분 수당에서 3% 상당액을 의연금으로 갹출하는 안건도 가결했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네팔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해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은 네팔 국민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국회 차원에서 의연금을 모금하고자 한다”며 이의가 없다는 점을 확인한 뒤 안건을 의결했다.
  • [포착] “미국 가서 먹는 게 빠르겠다” 세 시간 줄서기까지…강남 들썩인다

    [포착] “미국 가서 먹는 게 빠르겠다” 세 시간 줄서기까지…강남 들썩인다

    미국의 멕시칸 음식 프랜차이즈 ‘치폴레(Chipotle Mexican Grill)’가 아시아 첫 매장으로 한국을 낙점해 서울 강남에 1호점을 열자 이틀 동안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세 시간 동안 기다려서 먹었다”는 후기가 쏟아지고, 메뉴를 다양한 조합으로 주문하는 방법도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멕시칸 패스트캐주얼’을 표방하는 치폴레는 전날 서울 강남역 인근에 아시아 첫 매장을 열었다. 아시아 진출의 첫 발판으로 한국을 낙점한 것인데, 치폴레 측은 한국 소비자들이 외식에 대한 눈이 높으며, 한국에서의 성공이 아시아에서의 성공 기준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 1호점인 치폴레 강남점은 지난 2일 오후 12시에 문을 열었는데, 이날 출근 시간대부터 방문객들이 줄을 서기 시작해 대기 줄이 100m까지 형성됐다. SNS에는 “오전 9시에 갔더니 20명 안에 들었다”, “오전 10시에 갔더니 벌써 30팀이 있었다” 등의 글과 인증샷, 후기 등이 쏟아졌다. 그룹 에이핑크 멤버 오하영 등도 매장을 찾아 SNS에 게시물을 올리는 등 인플루언서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개점 첫날 영업 종료 시간인 오후 10시에도 방문객들이 대기하자 영업시간을 1시간 연장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영업 종료 30분 전에 갔는데 100명 이상이 줄을 서 있었다”면서 “당분간은 못 먹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개점 이튿날인 3일에도 오픈런이 이어졌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미국인 인플루언서 아담 노박은 치폴레 강남점 앞에서 “미국 가는 게 빠르겠다”라고 적은 종이 팻말을 들어올려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93년 설립된 치폴레는 멕시코 요리를 미국인의 ‘소울 푸드’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요식 프랜차이즈 중 하나로 꼽힌다. 고객이 부리토 또는 볼, 타코, 케사디야, 밥, 고기 등을 선택하고 원하는 토핑을 넣을 수 있다. 특히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배불리 먹을 수 있어 미국 내 해외 유학생이나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스콧 보트라이트 치폴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일 열린 간담회에서 “한국 소비자들은 재료의 품질과 공급 과정, 조리 방식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 이는 치폴레의 브랜드 철학과 잘 맞는다”면서, “매장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식재료는 한국에서 조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극한 대치 美 정치권, 셧다운 앞에선 ‘적과의 동침’[워싱턴NOW]

    극한 대치 美 정치권, 셧다운 앞에선 ‘적과의 동침’[워싱턴NOW]

    상원 이어 하원도 임시 예산안 압도적 가결 사상 최대 셧다운 이어진 지난해와 다른 모습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강대강 대치를 거듭하고 있는 미국 정치권이 최근 좀처럼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사사건건 충돌하던 공화당과 민주당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피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것입니다. 미 하원은 지난 1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오는 12월 11일까지 연장하는 임시 예산안을 찬성 370표, 반대 48표의 압도적 표차로 가결했습니다. 이는 앞서 상원도 찬성 90대 반대 6으로 처리한 법안이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 입법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미국의 회계연도는 매년 10월 1일 시작합니다. 의회는 이때까지 국방·국토안보·에너지·주택 등 연방정부 운영에 필요한 12개 예산안(세출법안)을 통과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이 기간을 준수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회계연도 시작 전까지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해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들어간 게 최근 50년 새 21차례에 달합니다. 특히 지난해 10월엔 셧다운이 역대 최장인 43일간 이어졌고, 월급을 받지 못한 공무원들의 휴직으로 항공대란과 보조금 지급 중단 등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사실 올해도 예산안을 둘러싼 공화당과 민주당의 대립은 여전합니다. 공화당은 국방비를 대폭 늘리는 대신 비국방 분야 지출을 줄이자고 주장합니다. 민주당은 복지와 주거, 재난 대응 예산 삭감에 반대합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의회 승인을 받은 예산을 일방적으로 보류하거나 연방기관을 축소한 것도 갈등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런 탓에 12개 예산안 중 처리가 완료된 건 아직 한 건도 없습니다. 대신 현재 수준의 지출을 한시적으로 유지하는 ‘세출계속 결의안’(CR)을 마련해 ‘셧다운 시계’를 15주 뒤로 늦춘 겁니다. 최근 합의가 이뤄진 임시 예산안이 이겁니다. 양당이 임시 예산안에 일찌감치 합의한 배경에는 11월 3일 중간선거가 있습니다. 셧다운이 발생하면 공무원들이 무급휴직에 들어가고 공공서비스가 차질을 빚습니다. 지난해부터 건강보험 보조금과 이민단속 권한 등을 놓고 세 차례나 부분 셧다운을 겪은 유권자들의 피로감은 상당합니다. 물가 상승과 중동 전쟁, 관세 문제로 민심이 들끓는 상황에서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셧다운의 책임까지 뒤집어쓰고 선거를 치르고 싶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번 합의를 ‘협치의 복원’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실질적인 ‘예산전쟁’은 중간선거가 끝난 뒤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 의회가 내년 1월 새 의회 출범 전까지 활동하는 ‘레임덕 회기’에 12개 예산안을 한꺼번에 처리하지 못하면 또다시 임시예산안에 의존하거나 셧다운 위기를 맞을 수 있습니다. 중간선거가 끝난 뒤 다시 움직이기 시작할 ‘셧다운 시계’가 워싱턴 정가에 어떤 풍경을 만들어낼지 주목됩니다. 국제뉴스의 중심에는 늘 ‘세계 최강대국’ 미국이라는 나라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일어난 일이 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일까요. 특히 한국에게 중요한 미국 뉴스는 무엇이 있을까요. 워싱턴 현지에서 느낀 미국은 어떤 나라일까요. 좀더 알기 쉽게 미국을 풀어드립니다.
  • 얼굴 반쪽 된 김수현…“배우 하길 잘했단 생각” 밝은 미소로 전한 근황

    얼굴 반쪽 된 김수현…“배우 하길 잘했단 생각” 밝은 미소로 전한 근황

    1년 5개월의 공백기를 마치고 팬들 앞에 선 배우 김수현이 밝은 미소로 근황을 전했다. 지난 1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김수현이 인도네시아 민영방송사 RCTI+와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공유했다. 김수현은 지난달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RCTI+의 창사 37주년 특집 생방송 ‘Mahakarya RCTI 37’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해 3월 활동을 중단한 지 1년 5개월 만의 공식 석상이다. 해당 영상에서 김수현은 “배우를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어 애장품인 청재킷을 공개하고 가방 속 소지품을 공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영상 속 김수현은 활동 당시보다 다소 야윈 모습이었지만, 밝은 미소와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수현은 지난해 3월 불거진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배우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당시 김수현 측은 과거 교제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교제 시점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였다고 해명했다. 김새론 유족 측은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며, 최근 김수현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관련 의혹 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수현은 지난 7월 필리핀 패션 브랜드 광고 촬영을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이후 인도네시아 등 해외 일정을 소화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오는 9월 10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더팩트 뮤직 어워즈(TMA)에 시상자로 참석해 국내 공식 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10월 2일에는 필리핀 마닐라의 대규모 공연장인 SM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2만명 규모의 대규모 팬미팅을 개최할 계획이다.
  • 전남광주시의회, 반도체 용수·댐 주민 상생 추진

    전남광주시의회, 반도체 용수·댐 주민 상생 추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 확보의 핵심 지역인 화순 댐 증고와 주변 주민 상생 방안 마련에 나섰다. 전남광주특별시의회 안전건설위원회 임용민 의원 등 11명은 ‘댐 유역 상생발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발의,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정례회에서 심사한다. 특위는 하루 65만t의 용수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추진되는 동복댐 증고와 도수관로 건설 과정의 환경 영향과 주민 피해 대책 등을 논의하게 된다. 발의 의원들은 “국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용수 확보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동복댐 증고 과정에서 주변 주민의 의견과 지역의 희생이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동복댐은 과거 세 차례 증고 과정에서 15개 마을 6천여 명의 이주민이 발생했다”며 “이번 증고도 이주와 농경지, 생활 기반 피해 등이 예상되는 만큼 과거와 같은 일방적 사업 추진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화순군을 지역구로 둔 하성동 시의원도 1일 입장문을 내고 “주민 피해를 줄이고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서는 계획 단계부터 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충분한 의견 수렴과 사회적 합의를 거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수몰 이주민들의 장기적인 생활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보상과 이주 대책을 마련하고 정부와 특별시, 한국수자원공사, 기업, 주민이 참여하는 상생발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 ”고 제안했다. 하 의원은 또 지역발전 대책으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연구개발 기능의 화순 유치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한편 특위는 모두 13명 이내로 구성돼 본회의 의결 일부터 6개월간 활동하며 한 차례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 최두호 서울시의원, 광진교 8번가 ‘공연법 사각지대’ 점검 촉구

    최두호 서울시의원, 광진교 8번가 ‘공연법 사각지대’ 점검 촉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최두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2)은 지난 1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미래한강본부 업무보고 질의에서 광진교 8번가의 공연법 적용 여부와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방문객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광진교 교량 하부에 자리한 ‘광진교 8번가’는 한강의 아름다운 전망과 휴식을 선사하는 이색 문화 공간이다. 과거 유명 드라마 촬영지로 이름을 알린 이곳은 현재 광진구를 대표하는 핵심 한강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해 약 1억 2000만원을 들여 공연장을 개방하고 노후 시설을 전면 개선하면서 방문객이 이전 대비 약 3배 급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에만 5만 6000명이 넘는 발걸음이 이어졌으며, 이제는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찾는 서울의 매력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진교 8번가는 현재 선셋 스테이지 음악 공연을 비롯해 대관 행사는 물론 요가와 캠핑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해당 시설의 공식 용도가 공연장이 아닌 전망대 및 쉼터로 지정되어 있어, 공연법에 따른 정식 공연장 등록 여부와 관련 안전관리 기준이 실제 운영 상황에 맞게 제대로 적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면밀한 법률적 검토가 부족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 의원은 “서울시가 예산을 확보할 당시 ‘광진교 8번가 공연장 개방 및 시설 개선’을 사업 내용으로 제시했고, 실제로 공연과 대관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시설의 명칭이나 당초 용도만을 기준으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공간의 규모와 실제 운영 형태를 토대로 공연법 적용 여부를 명확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문객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공연법상 안전기준의 적용 여부조차 확인하지 않은 채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면 예상하지 못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공연장 등록 대상인지, 공연 개최 과정에서 필요한 안전조치는 무엇인지 관련 부서와 법률 전문가를 통해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한강본부는 광진교 8번가의 구조적 하중을 고려해 수용 인원을 100명 이내로 제한하고 있으나, 그동안 공연법 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별도로 검토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최 의원의 지적에 따라 관련 법령 저촉 여부와 공연 운영에 필요한 안전관리 사항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시설 내부의 안전관리뿐 아니라 광진교 전반의 안전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광진교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걷고 싶은 다리’이자 지역의 주요 보행 공간인 만큼, 교량 관리부서와 미래한강본부가 협력해 투신사고 예방 시설과 광진교 8번가 주변의 안전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 의원은 “광진교 8번가는 적은 시설 개선만으로도 방문객이 크게 늘어날 만큼 충분한 관광 잠재력을 가진 공간”이라며 “서울시는 공연법 적용 여부와 안전관리 기준을 우선 명확히 하고,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문화·관광 명소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 20살 된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 글로벌 전문 운영사로 도약

    20살 된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 글로벌 전문 운영사로 도약

    2018년 뉴델리 ‘야쇼부미’ 운영 따내작년 말레이시아·올해 몽골로 확장잠실 복합단지 40년 운영권도 확정해외 전시장, 중기 수출 전진기지로고양 시설도 세계적 수준으로 키워제3전시장 완공 땐 전시면적 17만㎡‘연간 방문객 600만여 명.’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에는 경복궁이나 에버랜드에 맞먹는 인파가 몰린다. 그러나 이들이 킨텍스를 찾는 이유는 단순한 관람이나 즐길 거리 때문만은 아니다. 10만 8011㎡에 이르는 전시장 곳곳에서 기업들은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국내외 구매자들과 상담하며 수출 계약을 맺는다. 수많은 만남이 투자와 생산, 일자리로 이어지는 ‘무역의 최전선’인 셈이다. 2005년 4월 제1전시장으로 출발한 킨텍스는 2011년 9월 제2전시장을 열며 국내 마이스(융복합국제회의산업)의 대형화와 국제화를 이끌었다. 개장 20년을 갓 넘긴 ‘청년 킨텍스’는 이제 공간을 빌려주는 전시장을 넘어 국내외 전시컨벤션센터를 직접 운영하며 세계로 활동 무대를 넓히고 있다. 킨텍스가 세계적인 전시장 운영사로 도약한 계기는 인도 뉴델리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야쇼부미’였다. 2018년 프랑스·독일·싱가포르·홍콩 등의 유력 기업을 제치고 20년 운영권을 따내며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 대형 전시장의 장기 운영을 맡았다. 인도 정부가 조성한 야쇼부미는 전체 부지만 약 89만㎡에 이른다. 2023년 9월 1단계 시설을 개장했으며 완공되면 실내 전시·회의 공간이 약 30만㎡로 늘어난다. 현재 6만㎡가 넘는 전시장과 1만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성과도 기대를 웃돌았다. 첫해 목표 가동률은 4.5%였지만 개장 6개월 만에 30%를 넘어섰다. 2023년 10월 P20(G20 정상회의와 연계해 개최되는 국회의장회의)를 시작으로 대형 전시회와 국제회의가 잇따랐고, 개장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서 2024~25년 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킨텍스는 국내에서 쌓은 행사 유치와 시설·안전관리, 홍보, 편의사업 운영 경험을 야쇼부미에 그대로 적용했다. 전시장 운영 방식을 수출하고 그 수익 일부를 국내로 가져오는 새로운 외화 수익원도 마련했다. 인도에서 운영 역량을 인정받은 킨텍스는 2025년 4월 말레이시아 페낭 워터프런트 컨벤션센터(PWCC) 운영계약을 체결했다. 최초 5년 운영한 뒤 평가를 거쳐 5년을 연장하는 최장 10년 계약이다. PWCC는 연면적 약 3만 1600㎡에 7000㎡가 넘는 무주(無柱) 전시홀과 회의실, VIP 라운지 등을 갖추고 최대 8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페낭은 세계적인 반도체·전기전자 생산거점이자 관광도시다. 킨텍스는 인도를 서남아시아 진출 거점으로, 페낭을 동남아시아 시장의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해외 활동 무대는 다시 넓어지고 있다. 킨텍스는 지난 5월 몽골상공회의소와 전시산업 및 기업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7월 울란바토르에서 신규 전시컨벤션센터의 기획·건립·운영을 위한 추가 협약을 맺었다. 기존 시설을 운영하는 단계를 넘어 새 전시장의 타당성 검토와 운영전략 수립, 행사 개발에 이르기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인도와 말레이시아, 몽골을 잇는 네트워크는 킨텍스가 전시장 시설을 넘어 운영 지식과 콘텐츠를 수출하는 전문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해외에서 검증한 운영 역량은 국내 사업으로도 이어졌다. 서울시는 7월 말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 컨소시엄에 전시컨벤션 전문 운영사로 참여한 킨텍스는 2032년 준공 이후 40년간 잠실 전시컨벤션센터의 개관 준비와 행사 유치, 마케팅, 시설 운영을 총괄한다.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29만㎡에 조성되는 복합단지에는 약 8만 9000㎡의 전시장과 1만 9000㎡의 컨벤션시설을 비롯해 돔야구장, 스포츠·숙박·상업·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전시컨벤션시설은 코엑스의 약 2.5배 규모다. 잠실 운영권 확보는 킨텍스가 경기 고양의 지역 전시장을 넘어 국내외 복수의 대형 전시장을 운영하는 전문기업으로 올라섰다는 의미를 갖는다. 고양 킨텍스와 잠실의 기능을 특화하고 해외 주최자와 바이어 네트워크를 공동 활용하면 수도권 전체의 마이스 경쟁력도 높아질 전망이다. 킨텍스는 해외에서 운영하는 전시장을 국내 중소기업의 시장 개척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해외 전시회 참가에는 현지 정보와 구매자 확보는 물론 제품 운송, 전시 공간 설치, 통역, 체류 등에 많은 비용과 노력이 든다. 킨텍스는 직접 전시회를 열고 참가 준비부터 현지 상담까지 지원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24년 11월 인도 야쇼부미에서 처음 개최한 대한민국산업전시회(KoINDEX)다. 국내 기업 233곳이 참가해 약 600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고 일부는 실제 계약으로 이어졌다. 올해 7월 열린 두 번째 행사에서는 미용·식품·건축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참가비와 해상운송비 일부를 지원하고 상담 인력도 배치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뉴델리무역관 등과 협력해 현지 구매자 5000명 이상 유치도 추진했다. 해외 전시장을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곳에서 한국 기업을 위한 전시회를 열어 현지 구매자와 이어주는 방식이다. 운영 수익을 내면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길도 함께 넓히는 킨텍스만의 사업 형태다. 해외 전시장 운영을 늘리는 한편, 고양의 자체 시설도 세계 수준으로 키우고 있다. 총사업비 6727억원이 투입되는 제3전시장은 지난해 10월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제1전시장 주차장 부지와 제2전시장 서쪽 부지에 전시장 두 동을 새로 지어 2028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제3전시장이 문을 열면 전체 전시면적은 현재 10만 8011㎡에서 약 17만㎡로 늘어난다. 국내 2위 전시장보다 3배 이상 크며, 단일 전시장 기준 세계 30위권에 들어가는 규모다. 반도체와 미래차, 생명과학, 방위산업 등 우리나라 주력산업을 아우르는 대형 전시회를 한곳에서 열 수 있게 된다.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와 같은 세계적인 대형 행사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제3전시장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첨단 전시장으로 운영한다. 설계와 공사 단계부터 AI와 3차원 건축정보모형을 적용하고, 개장 후에는 관람객의 이동 경로와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살필 계획이다. 주차 안내와 에너지 관리, 화재·재난 예방시설도 인터넷으로 연결해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높인다. 제3전시장과 호텔, 주차시설이 모두 들어서면 전시 관람부터 숙박과 이동까지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다. 2005년 고양에서 출발한 킨텍스는 이제 인도와 말레이시아, 몽골, 서울 잠실을 잇는 세계적인 전시장 운영사로 더 큰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 0세~고교 ‘무상교육·보육’ 완성… 청년 주택 10.6만호 푼다

    0세~고교 ‘무상교육·보육’ 완성… 청년 주택 10.6만호 푼다

    유아 무상교육·보육 지원 대상이 올해 4세에서 내년 3세까지 확대된다. 이로써 무상보육 체계가 가동 중인 0~2세를 포함해 0세부터 고교 졸업까지 ‘무상 교육·보육’이 최종 완성된다. 청년을 대상으로 한 공공임대주택은 올해보다 3만 5000가구 늘어난 10만 6000가구가 공급된다. 18세 때 최대 1억원을 마련할 수 있는 ‘우리아이자립펀드’도 신설된다. 기획예산처는 “청년에게 과도하다고 할 정도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1일 이런 내용의 ‘2027년 예산안’을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 먼저 무상 교육·보육 지원의 마지막 퍼즐이었던 ‘3세’까지 지원 대상을 넓힌다. 공립유치원 방과 후 과정 비용(월 2만원),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월 11만원), 어린이집 특별활동비(월 7만원) 등 학부모가 부담하던 필요 경비를 정부가 전액 지원한다. 청년의 취업과 창업, 교육, 주거·자산, 결혼·출산 등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데 올해보다 53.5% 늘어난 43조 300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청년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위한 예산을 18조 10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렸다. 정부는 2030년까지 총 45만가구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역세권 입지에는 보편형 공공임대주택 2만가구를 짓는다. 비수도권 청년을 위한 청년지원주택 1만가구 공급도 추진한다. 금융투자 상품인 ‘우리아이자립펀드’는 내년 하반기에 도입된다. 태어날 때부터 18세까지 정부가 연 최대 120만원을 지원한다. 부모의 추가 납입을 더해 매년 200만원씩 19년간 적립하고 연 6%의 수익률이 적용되면 약 7000만원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올해 9월 이후 출생한 아이부터다. 구직 청년을 위한 ‘청년기회자금’이 신설된다. 연 소득 3500만원 이하 미취업 청년(19~34세)을 대상으로 대출 이자 상환을 유예하고, 무이자 대출을 최대 2000만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취업하면 연 2~4%의 저리로 상환할 수 있다. 청년 월세 지원 소득 요건은 현재 중위소득 60%에서 100%로 완화된다. 출산 장려를 위해 기존 첫만남이용권(첫째 200만원, 둘째 이상 300만원)이 출산지원금(1000만~2000만원)으로 확대 개편된다. 기존 부모급여(0세 월 100만원, 1세 월 50만원)와 아동수당(0~8세 월 10만~13만원)을 통합한 ‘아동기본수당’(0~12세 월 20만~30만원)도 신설된다. 첫째에 대한 정부 지원 총액은 기존 3690만원에서 4940만원으로 1250만원 늘어난다. 셋째까지 낳으면 4298만원에서 7500만원으로 3202만원 확대된다. 그간 고용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사각지대에 있던 1인 자영업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도 육아수당을 받게 된다. 월 50만원씩 3개월간 총 150만원이 지급된다. 상생 배달앱 5000원 할인 쿠폰 2400만장도 새로 지급된다. 내년 전기차 보조금을 역대 최대 대수인 43만대까지 지원한다. 지방 월드컵 경기장은 K팝 공연이 가능한 4만~5만명 규모의 공연장으로 활용된다. 주민센터·도서관·청소년시설 등 전국 주요 공공시설에 생리대가 무료로 비치된다.
  • 문승호 경기도의원,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와 복지 현안 논의

    문승호 경기도의원,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와 복지 현안 논의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문승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남1)은 지난달 31일 경기도의회 성남상담소에서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 전창호 회장과 만나 장애인복지시설의 현안을 살피고 제도 개선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는 도내 장애인복지시설의 운영 지원과 장애인 권익 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협회, 경기도장애인복지관협회, 경기도장애인직업재활협회, 경기도주간이용시설협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장애인단기보호시설과 거주시설의 운영예산 확보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2026년도 경기도 본예산에 인건비와 운영비가 9개월분만 반영되어 3개월분이 부족하며, 거주시설 종사자의 연장·야간근로수당마저 미편성되어 총 12억 원 가량의 예산 공백이 발생한 상황이다. 참석자들은 보호자 입원이나 경제적 위기로 돌봄이 시급한 장애인들에게 해당 시설이 중대한 안전망인 만큼, 필요한 예산을 조속히 확보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공간 기준 등으로 참여가 제한되는 중증장애인 주간이용 전담반 운영기준 개선 ▲포천·연천 등 장애인복지관 미설치 지역의 복지 인프라 확충 ▲장애인복지관 종사자 승진체계 개선 ▲20년간 동결된 직업재활시설 주·부식비 지원단가 현실화 등이 논의됐다. 문 부위원장은 “이번 정담회를 통해 장애인복지 현장의 다양한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사항들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과 정책을 면밀히 살피고, 도의회 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에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검토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관계기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 ‘천무 1만발’ 만들 韓 파트너인데…폴란드 공장에 누가 불 질렀나 [밀리터리+]

    ‘천무 1만발’ 만들 韓 파트너인데…폴란드 공장에 누가 불 질렀나 [밀리터리+]

    폴란드의 주요 방산업체 WB일렉트로닉스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지 검찰이 외국 정보기관 개입 가능성까지 수사하고 있다. 이 업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손잡고 폴란드에서 한국산 다연장로켓 천무(K239)용 유도탄 1만 발 이상을 생산하기로 한 핵심 파트너다. 다만 불이 난 곳은 천무 유도탄을 생산할 공장이 아니다. 화재가 발생한 스카르지스코카미엔나 시설은 드론 등 무인체계용 부품을 만드는 곳이다. 천무 유도탄 생산시설은 폴란드 서부 고주프비엘코폴스키 지역에 별도로 건설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폴란드 라디오와 현지 매체 오넷 등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자정 직후 폴란드 중남부 시비엥토크시스키에주 스카르지스코카미엔나의 WB일렉트로닉스 공장에서 발생했다. 불은 창고와 생산시설 일부를 태운 뒤 약 2시간 만에 진화됐다. 당시 공장은 가동하지 않아 직원이 없었으며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피해액은 최소 1500만 즈워티(약 55억원)로 추산됐다. WB그룹은 화재 규모가 크지 않았고 안전 절차와 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며 관련 절차를 마치는 대로 공장 운영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복면 인물 CCTV에…외국 정보기관·테러 혐의 수사 그러나 폴란드 검찰은 단순 화재가 아닐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다. 폴란드 국가검찰청은 인화성 물질이 든 장치를 설치해 고의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외국 정보기관 활동과 연계된 범죄와 테러 성격의 범죄 혐의도 수사 대상에 포함했다. 폴란드 국내보안청(ABW)과 경찰도 수사에 참여했다. 오넷은 공장 폐쇄회로(CC)TV에 얼굴을 가린 인물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수사당국은 이 인물이 화재와 관련됐는지 확인하고 있다. 다만 아직 용의자가 기소되거나 배후가 특정되지는 않았다. 폴란드 정부도 섣부른 추측을 경계하면서 정보기관이 관련 자료를 수집·분석해 사보타주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재가 난 공장은 무인항공기용 복합재 구조물과 조종·제어계통 등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WB그룹은 정찰드론 플라이아이(FLYEYE)와 자폭드론 워메이트(WARMATE), 무인체계 글라디우스(GLADIUS) 등을 만드는 폴란드의 대표적인 민간 방산업체다. 한화와 합작사…천무 유도탄 1만발 이상 현지생산 한국 방산업계가 이번 사건에 주목하는 이유는 WB그룹이 천무의 폴란드 현지화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그룹은 지난해 합작사 ‘한화 WB 어드밴스드 시스템’을 설립하고 폴란드형 천무인 호마르-K에 사용하는 CGR-080 정밀유도탄의 현지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폴란드 군비청은 지난해 12월 이 합작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과 140억 즈워티(약 5조 1500억원) 규모의 실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물량은 CGR-080 유도탄 1만 발 이상이며 납품은 2030년 시작해 2033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화 측은 폴란드에 전용 생산시설을 세우고 현지 합작사를 통해 유도탄을 생산한다. 한국에서 기술을 이전하고 폴란드 기업을 공급망에 참여시키는 대규모 현지화 사업이다. 다만 이번 화재가 천무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정황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불이 난 스카르지스코카미엔나 공장과 천무 유도탄 생산시설은 서로 다른 곳이다. 그럼에도 폴란드가 천무를 비롯한 한국산 무기 도입을 넘어 탄약의 현지 생산까지 확대하는 상황에서 현지 방산시설의 보안은 한국 기업에도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폴란드는 서방 무기와 군수물자가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핵심 통로가 됐다. WB그룹의 워메이트 등 무인체계도 우크라이나군이 실제 전장에서 운용해왔다. 폴란드 검찰이 이번 사건을 일반적인 공장 화재가 아닌 외국 정보기관 및 테러 범죄 가능성까지 열어놓고 수사하는 이유다. 앞으로 수사에서 실제 방화 여부와 배후가 드러날지 주목된다.
  • 신임 대구교통공사·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에 한근수·이재용 내정

    신임 대구교통공사·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에 한근수·이재용 내정

    대구시는 민선 9기 공공기관의 혁신과 성과를 이끌 대구교통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을 내정했다. 이들은 각 분야 현장 전문가들로 향후 굵직한 사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교통공사 사장에 한근수(50) 대구교통공사 미래모빌리티연구실장을,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으로는 이재용(60)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을 내정했다. 이들 공사는 지난달 초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공개모집, 서류심사, 면접심사 등의 선임 절차를 진행했다. 한 사장 내정자는 한양대 교통공학과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대구시 신공항연구단장과 도시공간정책관 등을 지낸 교통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대구경북연구원(현 대구정책연구원)에서 도시철도 3호선 연장 타당성 연구, 대구권 광역전철망 구축 방안 연구 등 주요 교통 정책 관련 연구 과제를 수행했다. 현재 대구교통공사 미래모빌리티연구실장으로 재직 중인 한 내정자는 전국 최초의 지자체 주도형 MaaS 플랫폼을 구축하고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한 DRT(수요응답형 교통) 안착 등을 주도하는 등 대구시 대중교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사장 내정자는 계명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도시계획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단국대에선 도시계획 박사 과정을 수료한 뒤 계명대 도시계획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36년간 LH에서 근무하며 택지계획부장, 산업단지처장, 도시재생계획처장,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을 두루 지냈다. 그동안 평택미군기지건설사업, 판교신도시 등 신도시 개발, 대구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국가산업단지 개발, 진주 혁신도시 개발 등의 사업을 수행하며 현장 전문성을 쌓았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경북 신공항과 군부대 이전, 산업단지 개발 등 주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대구시는 사장 내정자에 대한 결격 사유 조회와 시의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10월 초 임명할 예정이다.
  • 문화·돌봄·여가를 한곳에서

    문화·돌봄·여가를 한곳에서

    놀이·교육 콘텐츠 갖춘 어린이 시설공연 즐길 문화홀·휴게 공간도 조성 “시민의 일상에 쉼과 영감을 더하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지구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 ‘새모’가 새로운 명소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새롭게 모두가 모이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새모는 공공시설이 단순 관리 대상이 아니라 시민 일상에 문화와 휴식, 소통의 가치를 더하는 공간으로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부산시설공단이 지난 3월 말 운영을 맡은 이후 새모는 문화와 돌봄, 교육, 여가가 어우러진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전시·공연장이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머물며 배우고 즐기는 복합문화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어린이 공간 ‘들락날락’을 중심으로 디지털 체험과 놀이, 독서, 교육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아이와 부모가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공간 곳곳에는 증강현실(AR)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를 비롯해 신체활동 놀이시설, 8000권의 장서를 갖춘 작은도서관이 마련돼 있다. 단순히 놀고 쉬는 공간을 넘어 놀이와 학습, 창의 체험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체험형 공간으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새모는 전시와 공연이 가능한 복합문화홀, 광장, 휴게공간이 조성돼 있어 전시 관람과 문화공연, 휴식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하루 코스형 문화 시설’로도 주목받는다. 전시 콘텐츠도 풍성하다. 개관 기념 이슬로 작가 특별전과 웹툰 특별전에 이어 지난 25일부터 10월 21일까지 일정으로 세계적인 캐릭터 ‘무민 가족의 모험전’을 개최 중이다.
  • 신세계백화점, 전남광주시 손잡고 ‘자연과 공존하는 성장’

    신세계백화점, 전남광주시 손잡고 ‘자연과 공존하는 성장’

    신세계백화점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손잡고 탐진강 하류 생태보전과 지역상생에 나선다. 27일 신세계백화점은 광주청사 비즈니스룸에서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역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겨울이면 큰고니가 찾아오는 탐진강 하류와 전남지역의 생태환경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신세계백화점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기업의 ESG 경영 실천,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참여, 관공서의 행정 지원을 하나로 연결해 지속 가능한 생태 보존 실천 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앞으로 2년간 탐진강 하류 일원에 사업 재원 2억원을 지원해 생물서식지 조성과 훼손지 복원에 힘을 보탠다. 지역 주민들은 겨울철 휴경 농경지를 철새의 서식·먹이터로 제공하고, 시민단체는 서식지 조성과 생태 모니터링 등 현장 활동을 맡는다. 또 신세계의 유통망을 살려 지역 친환경 농수산물의 판로를 지원해 지역과 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사업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은 “신세계백화점이 광주 유통 발전을 지역과 함께한 데 이어 호남권의 생태를 지키는 일에도 직접 참여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신세계백화점은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맞는 랜드마크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진행 중인 호남 지역 최대 규모 유통 개발 사업인 ‘더 그레이트 광주’ 사업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더 그레이트 광주’ 사업은 광주 지역의 광천터미널을 복합 개발하는 사업으로, 2029년 백화점 확장을 시작으로 터미널 현대화, 특급호텔, 공연장, 업무시설, 주거·의료·교육 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2033년 전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신세계백화점은 광주광역시와 광천터미널 복합화사업 추진을 위한 3조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호남권 새로운 지역 랜드마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주민 불편 직접 챙겨… 강동 교통신호체계 개선 이끌어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주민 불편 직접 챙겨… 강동 교통신호체계 개선 이끌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이 주민들의 보행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살피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온 결과, 강동구 주요 교차로의 교통신호체계 개선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번 개선 사업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와 보행신호 시간 연장 요구에서 출발했다. 재선에 성공한 박 의원은 지난 6월 10일 곧바로 현장을 찾아 보행 동선과 신호체계를 면밀히 점검했다. 이후 교통 전문가의 현장 조사와 강동구 교통행정과 등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의가 수차례 이어지며 해결의 물꼬를 텄다. 서울시 횡단보도 확충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명일역 사거리에 동시 보행신호와 대각선 횡단보도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올해 설계를 거쳐 2027년에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고덕삼환아파트 사거리도 동시 보행신호와 대각선 횡단보도 도입이 추진된다. 지난 8월 5일 강동경찰서 교통안전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경찰청의 규제 승인 통보 후 2027년 설계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성아파트상가 삼거리는 보행신호 시간 연장이 완료됐다. 서울경찰청 신호운영실은 지난 7월 31일 보행신호를 기존 29초에서 34초로 5초 연장했다. 이로써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3개 지점 중 우성아파트상가 삼거리는 개선이 완료됐으며, 명일역 사거리와 고덕삼환아파트 사거리 역시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위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박 의원은 앞으로도 두 사업의 후속 절차와 추진 과정을 세심하게 챙겨나갈 계획이다. 박 의원은 “주민에게는 횡단보도의 5초도 일상의 안전과 편의를 바꾸는 중요한 변화”라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직접 현장을 확인한 만큼, 명일역과 고덕삼환아파트 사거리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강동엄마’로서 주민의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말이 아닌 변화로 답하는 생활밀착형 의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현대차 ‘성과급 400%+1270만원’… 111일 진통 끝에 노사 갈등 봉합

    현대차 ‘성과급 400%+1270만원’… 111일 진통 끝에 노사 갈등 봉합

    현대자동차 노사가 월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성과금 400%+1270만원 지급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임금 협상을 시작한 지 111일 만으로 부분 파업과 10년 만의 전면 파업까지 이어지는 갈등 끝에 가까스로 합의점을 찾았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울산공장에서 제17차 교섭(상견례 포함)을 갖고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은 오는 31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가결되면 최종 확정된다. 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성과금 400%+1270만원, 주식 15주, 복지포인트 5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여름 휴가비도 20만원 올리기로 했다. 조합원 1인당 총 4084만원 수준의 임금 인상 효과가 있다는 게 노조 측 설명이다. 노사는 내년 하반기 200명, 2028년 300명 등 기술직 500명을 추가 채용하며 생산 인력도 확충하기로 했다. 상여금을 현행 750%에서 800%로 올리는 방안은 내년 단체교섭에서 다시 논의한다. 회사 측이 과거 노조 활동과 관련해 제기했던 손해배상·가압류 10건도 모두 해지하기로 했다. 올해 교섭에서 핵심 쟁점이 됐던 정년 연장은 앞으로 관련 법이 개정되면 임금피크제를 추가 확대하지 않는 조건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파업으로 생산라인이 총 120시간 멈추며 약 5만 5200대의 생산 차질과 2조 3500억원에 달하는 매출 차질이 있었던 것으로 추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사가 더 이상의 피해 확대를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어렵게 잠정 합의를 이뤄낸 만큼 하반기 생산 및 신차 생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계열사인 기아 노조는 부분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이날 사측과 임금 및 단체협약 타결을 위한 막판 담판에 들어갔다. 노조는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 지난해 영업이익의 30%에 해당하는 성과급 지급, 주 4.5일제 시행, 65세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해 26~28일 사흘간 근무조별로 부분 파업을 하기로 결의했다.
  • 김민석, 당 혁신 ‘메가텐’ 가동…이광재·김경수·이언주 메가특위 이끈다

    김민석, 당 혁신 ‘메가텐’ 가동…이광재·김경수·이언주 메가특위 이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천·정당개혁부터 지방성장, 개헌, 청년정책까지 당 혁신을 전담할 10개 특별기구인 ‘메가텐’을 가동한다. 김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민주당 혁신특별기구 메가 텐’ 인선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10개 기구는 ▲메가프로젝트 및 지방성장지원특별위원회(메가성장특위) ▲공천혁신추진단 ▲정당개혁추진단 ▲개헌추진단 ▲불금정치골목민생단 ▲AI전환형금융증시경제제도개선추진단 ▲문화하라!한류정치전국청년문화제추진단 ▲미중일정당외교추진단 ▲1030청년정책단 ▲제2광화당사추진단이다. 김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는 메가성장특위의 수석부위원장은 이광재 의원, 상임부위원장에는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 부위원장에는 이언주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기존 메가특위 간사였던 장철민 의원은 간사직을 유지한다. 공천혁신추진단은 신정훈 의원이 이끈다. 김 대표는 “임무는 지난 6·3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등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취합하고, 이해찬 전 대표 시절 시작된 시스템 공천의 연장선에서 대안을 만들어 연말까지 다음 보궐선거 및 내후년 총선, 다음 지방선거 때까지 안정적 공천안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당개혁추진단은 김경수 전 위원장이 맡는다. 산하 토론문화분과에서는 이른바 ‘문조털래유’(문재인·조국·김어준·정청래·유시민) 등 멸칭 문화를 정리하고, 욕설과 근거 없는 가짜 뉴스 등을 개선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며 필요할 경우 당헌·당규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해당 분과는 이용선 의원이 맡는다. 개헌추진단은 김태년 의원이 이끌며 여야 간 개헌 논의를 본격화한다. 미중일정당외교추진단은 박정 의원이 단장, 홍기원 의원이 부단장을 맡는다. 김 대표는 “가급적 10월 내에 미국 방문을 추진할 생각”이라며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여야를 포괄한 외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불금정치골목민생단’, 김한규·전은수 의원은 ‘1030청년정책단’을 이끈다. 김 대표는 청년정책단 등에 참여하는 중진 의원과 관련해 “자기 분야를 벗어나 당과 국가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모든 평가에 반영돼야 한다”며 향후 의정·당 활동 평가에 가점을 주겠다는 뜻도 밝혔다. 민주당은 다음 주부터 각 기구를 순차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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