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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촬영 예방 총력 다한다…금천, 지난달 민·관·경 합동점검

    불법촬영 예방 총력 다한다…금천, 지난달 민·관·경 합동점검

    서울 금천구는 불법촬영 범죄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안전한 화장실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달 30일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민관경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자 금천경찰서, 불법촬영시민감시단, 여성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했다. 이후 지난달 30일 민관경이 조를 나눠 서서울미술관, 금나래중앙공원, 금나래문화체육센터, 금나래초 등 공중이용시설 화장실을 점검했다. 구는 육안으로 불법촬영 의심 물체 등을 점검하고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를 활용해 화장실 전기 콘센트, 환풍구 등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가 의심되는 취약 지점을 중심으로 정밀 점검을 진행했다. 구는 이날 점검 결과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불법촬영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큰 만큼 관계 기관과의 합동점검을 지속해 확대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불법촬영 예방을 위해 2021년부터 불법촬영시민감시단을 운영해 공중화장실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매월 점검을 실시해왔다. 주민과 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불법촬영 탐지기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생활 밀착형 안전정책을 지속해 추진하고 있다. 탐지기 대여 서비스는 금천구청 가족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전화해서 신청하면 된다. 최기찬 구청장은 “불법촬영은 개인의 일상과 안전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범죄”라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의 협력으로 불법촬영으로부터 안전한 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한복판에 바퀴벌레 ‘우글우글’…서울로7017 무슨 일 [라이프+]

    서울 한복판에 바퀴벌레 ‘우글우글’…서울로7017 무슨 일 [라이프+]

    서울역 인근 고가 보행로인 ‘서울로 7017’에서 바퀴벌레가 무더기로 돌아다니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며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바퀴벌레 개체 증가를 우려하는 반응도 나왔다. 다만 전문가들은 현재 자료만으로 개체 수 변화나 이동 범위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서울로 7017에서 바퀴벌레가 대거 목격된 것은 사실이다. 지난 6월 공개된 영상에는 밤이 되자 화단과 시설물 틈에서 나온 바퀴벌레들이 보행로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서울시는 전문업체를 투입해 서식지와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긴급 방역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서울로 7017의 구조와 환경이 바퀴벌레가 살기 좋은 조건을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보행로 곳곳에 조성한 화단에 꾸준히 물을 공급하면서 습도가 높아졌고, 방문객이 흘린 음식물도 먹이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도 바퀴벌레의 성장과 활동을 촉진한다. 암컷 한 마리가 한 번에 40개 이상의 알을 낳을 수 있어 서식 환경이 갖춰지면 짧은 기간에도 수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실제 개체 수 늘었나…“판단할 자료 없어” 다만 현재 자료만으로 서울로 7017 일대의 바퀴벌레 개체 수가 실제로 늘었는지, 활동 범위가 달라졌는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현재 서울에는 지역별 바퀴벌레 개체 수를 장기간 조사한 자료가 없다. 증가 여부를 판단하려면 같은 장소에서 수년에 걸쳐 개체를 채집하고 과거 자료와 비교해야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통계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 지역에서 바퀴벌레가 많이 발견됐다고 해서 다른 지역의 개체 수도 함께 늘었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바퀴벌레의 비행 거리는 길어야 15~20m 정도여서 러브버그처럼 서울 전역으로 날아가 퍼질 가능성도 낮다. 방역 민원은 크게 늘었다. 서울시가 집계한 올해 1~6월 바퀴벌레 관련 민원 접수·처리 건수는 6158건으로, 지난해 전체 1만1789건의 절반을 이미 넘어섰다. 관련 민원은 2021년 2379건에서 2024년 7241건, 지난해 1만1789건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민원 증가가 곧바로 실제 개체 수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서울로 7017 영상이 화제가 된 뒤 시민들이 바퀴벌레에 더 관심을 두면서 이전보다 자주 발견한다고 느꼈을 가능성도 있다. 폭염·폭우에 하수구 밖으로…틈새 차단해야 최근 이어진 폭염과 폭우도 바퀴벌레가 눈에 자주 띄는 원인으로 꼽힌다. 많은 비가 내리면 하수구와 맨홀에 살던 바퀴벌레가 물과 습기를 피해 지상으로 이동한다. 장마철을 앞두고 진행하는 하수구 청소의 진동도 이동을 부추길 수 있다. 도심의 녹지 확대 역시 곤충의 서식 공간을 늘린다. 이 과정에서 반복적인 방제에도 살아남은 개체가 살충제 내성을 갖추면서 퇴치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6월 서울로 7017의 대형 화분과 벤치, 콘크리트 틈 등에서 서식지를 확인하고 별도의 바퀴벌레 방역을 진행했다. 서울로 7017에서 진드기나 모기가 아닌 바퀴벌레만을 대상으로 방역한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다. 전문가들은 약제를 무분별하게 뿌리기보다 먹이와 물을 제거하고 유입 경로를 막는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음식물 쓰레기를 밀폐하고 배관과 하수구, 창문, 주방 후드와 환풍구 주변의 틈을 차단해야 한다. 잘못된 약제를 사용하면 내성만 키울 수 있어 반복해서 나타날 경우 전문업체의 진단을 받는 편이 낫다.
  • 순천 이마트 옆 산후조리원 화재···신생아, 산모 등 56명 긴급 대피

    순천 이마트 옆 산후조리원 화재···신생아, 산모 등 56명 긴급 대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 덕암동 한 산후조리원에서 새벽 시간에 불이 나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9일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1분쯤 이마트 인근 건물에 위치한 산후조리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당시 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20명과 산모 20명, 조리원 관계자, 보호자 등 총 56명이 긴급 대피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산후조리원 안 환풍구에서 시작됐지만 조리원 관계자에 의해 자체 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신생아 전원을 현대여성아동병원에서 진단한 결과 아무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 부산서 70대가 몰던 승용차 인도 덮쳐…딸과 함께 있던 여성 등 2명 사망

    부산서 70대가 몰던 승용차 인도 덮쳐…딸과 함께 있던 여성 등 2명 사망

    부산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에 있던 보행자를 치어 자녀와 함께 있던 40대 여성 등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2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8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한 도로에서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를 걷던 보행자 2명을 들이받은 뒤 지하철 환풍구 구조물을 들이받고 멈췄다. 이 사고로 차에 치인 40대 여성이 현장에서 숨졌다. 7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승용차에 직접 부딪히지 않은 10대 여성 1명과 20대 여성 1명도 각각 다리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10대 여성은 숨진 40대 여성과 모녀 관계다. 운전자 A씨는 발목에 찰과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검사 도중 하복부 출혈이 발생해 상급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 직후 승용차 보닛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 소방대가 진화하기도 했다. A씨는 사고 직후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내리막을 내려오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부산서 70대 운전하던 승용차 보행자 덮쳐 2명 사망

    부산서 70대 운전하던 승용차 보행자 덮쳐 2명 사망

    부산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에 있던 보행자를 치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2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8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한 도로에서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를 걷던 보행자 2명을 들이받은 뒤 지하철 환풍구 구조물을 들이받고 멈췄다. 이 사고로 차에 치인 40대 여성 1명이 숨졌다. 7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승용차에 직접 부딪히지 않은 10대 여성 1명과 20대 여성 1명도 각각 다리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직후 이 승용차 보닛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 소방대가 진화하기도 했다. 운전자 A씨는 발목에 찰과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검사 도중 하복부 출혈이 발생해 상급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내리막을 내려오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K문화 중심’ 종로, BTS 공연 안전까지 꼼꼼히 챙긴다 [형장 행정]

    ‘K문화 중심’ 종로, BTS 공연 안전까지 꼼꼼히 챙긴다 [형장 행정]

    노후 건축물·공사장도 철저 확인안전 요원 배치… 거리 환경 정비하이브 ‘BTS 경복궁 스페셜 필름’서울신문 전광판 등 10곳 첫 공개 “공연 당일, 그리고 전후로 생기는 안전 문제는 한 건도 없어야 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이틀 앞둔 19일 광화문광장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정 구청장은 안전 담당자들과 주 무대부터 객석 동선까지 세심하게 살피며 예방 조치를 실시했다. 구는 도로와 시설물, 노후 건축물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인 점검을 했다. 인근 지역의 공사 중지 현황을 파악하고 환풍구 추락 위험이나 적치물 방치 여부도 살폈다. 북촌 공사장과 종로청계관광특구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도 꼼꼼하게 확인했다. 인파 관리를 위해 20일 오후 4시부터 공연 당일인 21일까지 안전요원(2인 1조)을 현장 곳곳에 배치하기로 했다. 특히 월대 주변과 광화문·청진·동십자각 등 지하보도 3곳을 ‘집중관리구역’으로 설정해 노숙 대기 상황에 선제 대응한다. 구는 주최 측인 BTS 소속사 하이브, 경찰 등과 실시간 연락 체계를 가동해 비상 상황에서 즉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최대 26만여명의 아미(BTS의 팬덤)가 운집하는 상황에 대비한 환경 정비는 물론, 숙박 요금도 점검했다. 21일부터 이틀간 140명을 투입해 광화문, 인사동 일대 거리 환경을 관리한다. 22일까지 ‘숙박시설 특별관리 기간’으로 설정하고 관광숙박·일반숙박·한옥 체험·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소의 요금 동향을 모니터링한다. 구는 이번 공연을 통해 ‘K 문화의 중심 종로’ 브랜드를 알리고자 한다. 현재 광화문 전광판에는 종로의 역사 자산과 첨단 도시를 담은 홍보영상 ‘K 문화의 중심 종로, 종로는 문화를 사랑합니다’가 송출되고 있다. 아울러 23일까지 유튜브 채널 ‘종로TV’에서 글로벌 K팝 스타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20일 오후 7시 광화문스퀘어(옥외광고표시구역)에서는 하이브가 제작한 ‘BTS 경복궁 스페셜 필름’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이 영상은 21일 자정까지 서울신문 전광판과 세종문화회관 미디어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일대 10곳에서 매시간 5분·25분·45분에 동시 송출될 예정이다. 정 구청장은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는 BTS 컴백 공연은 광화문스퀘어의 미래 가치와 상징성을 더욱 명확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구민 일상 불편을 최소화하고 관람객 안전을 모두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밝혔다.
  • “날것의 발언 안 됩니다”… 李 모르게 SNS 비번 바꾼 남자[이재명의 사람들]

    “날것의 발언 안 됩니다”… 李 모르게 SNS 비번 바꾼 남자[이재명의 사람들]

    李 설화 우려해 비번 변경 뒤 관리李 불만 있었지만 ‘金 충정’ 인정성남시장 시절 대변인으로 합류‘판교 환풍구 붕괴’ 때 능력 인정당시 시의회와 관계 개선도 앞장하루에 업무 메시지만 100여개술도 마시지 않고 자기관리 철저 ‘입력된 비밀번호가 올바르지 않습니다.’ 평소 소셜미디어(SNS)로 직접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페이스북 계정 비밀번호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바뀌었다. 지난해 11월, 정확히는 이 대통령이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법원 선고를 앞두고 “혜경아 사랑한다”는 장문의 글을 올린 직후다. 이 대통령은 불만이었지만 ‘날것 그대로’의 발언이 쏟아져선 곤란하다는 그의 조언에 고개를 끄덕였다고 한다. 이 대통령 SNS의 비번을 가진 남자, 김남준(46)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부실장이다. 이 대통령이 경기 성남시장이던 시절부터 핵심 측근으로 함께해 온 김 전 부실장은 ‘대통령의 입’으로도 통한다. 성남시장 때부터 이 대통령을 대신해 각계각층과 만나 소통했다. 이 대통령의 생각과 뜻을 누구보다 잘 파악해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이번 대통령실 인선에서 제1부속실장에 내정됐다고 한다. 김 전 부실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이 대통령이 변호사로 성남 지역에서 활동하던 2005년 무렵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신문방송학 전공으로 성남 지역 방송사에서 기자로 활동하던 김 전 부실장은 취재원으로 이 대통령과 친분을 쌓았다. 기자 일을 그만둔 2014년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통령이 김 전 부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고 그때부터 이 대통령과 본격적으로 함께 일해 왔다. 김 전 부실장이 이 대통령의 신임을 얻게 된 건 2014년 발생한 성남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 당시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을 맡아 언론 대응을 매끄럽게 처리하면서다. 실제 사람을 써 보고 성과를 내면 계속해서 중용하는 이 대통령의 인사 성향상 능력을 인정받아 지금까지 최측근으로 일하게 된 것이다. 정무적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시의회에서 야당이 이 대통령을 적대적으로 대하며 불편한 분위기가 이어졌는데 분위기를 전환하는 데도 그가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소탈하고 예의 있는 태도가 상대 진영을 설득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김 전 부실장은 이 대통령이 6·3 대선에 출마했을 때도 총무비서관으로 내정된 김현지 전 보좌관과 함께 캠프의 핵심 역할을 도맡았다. 김 전 보좌관이 캠프 구성을 책임졌다면 김 전 부실장은 각 팀에서 올라오는 보고를 취합해 핵심 내용을 후보에게 전달하는 책임자 역할을 했다. 그가 일하는 모습을 본 한 캠프 관계자는 “모든 일이 다 (김 전 부실장에게) 몰리고 있어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라고 말했다. 김 전 부실장도 하루에만 100개가 넘는 업무 관련 메시지가 쏟아진다며 회의 한번 참석하는 것도 어렵다고 토로했다. 김 전 부실장이 이처럼 폭발적인 업무량에도 일을 무리 없이 추진할 수 있는 것은 철저한 자기 관리 덕분으로 전해진다. 평소 술을 마시지 않으며 쉬는 날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 광주 남구 아동병원 화재 대피소동···인명피해 없어

    광주 남구 아동병원 화재 대피소동···인명피해 없어

    광주의 한 아동병원에서 대낮에 화재가 발생해 한바탕 대피 소동이 빚어졌다. 21일 낮 12시 30분쯤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동의 한 아동병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7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환자와 의료진 등 수십 명이 병원 밖으로 대피하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119 소방 당국과 경찰은 병원 환풍구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공군 민가 오폭 43일 만에 또… 기관총·연료통 낙하 ‘조종사 실수’

    공군 민가 오폭 43일 만에 또… 기관총·연료통 낙하 ‘조종사 실수’

    훈련비행 중이던 공군 전투기에서 기관총과 실탄이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해 공군이 조종사 과실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민간 오폭으로 인명피해를 빚은 지 불과 43일 만에 또다시 사고가 발생해 공군의 기강해이가 심각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20일 공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 54분 이륙해 강원 평창군 상공에서 훈련하던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KA-1 공중통제공격기가 모의 사격 훈련 중 기총포드(GunPod) 2개와 빈 외장 연료탱크 2개를 떨어뜨렸다. 기총포드 1개에는 기관총 1정과 12.7㎜ 실탄 250발이 들어있어 사고 당시 실탄 총 500발도 함께 낙하했다. 다행히 산악지대로 떨어져 민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즉각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렸고, “실수로 조작 버튼을 잘못 눌렀다”는 조종사의 진술을 확보하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종사는 야간투시경을 끼고 비행했고, 환풍구를 통해 바람이 들어오자 급하게 환풍구를 조절하려다 비상투하 버튼을 잘못 눌렀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투기에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기체 부착물을 한꺼번에 떨어뜨리는 버튼이 있는데 KA-1의 경우 환풍구 근처에 이 버튼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KA-1에는 2명의 조종사가 타고 있었다. 공군은 전날 HH-60 헬기 1대와 병력 270여명을 투입해 강원 영월군 주천면 산악지대에서 기총포드 2개를 수거했다. 이날은 수거하지 못한 10여발의 실탄과 연료탱크 2개를 찾는 작업을 이어갔다. 이번 사고 여파로 공군은 감시·정찰 등 필수 항공전력을 제외하고 오는 22일 오전까지 전체 항공기 비행을 중단했다.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예정된 한미 연합공중훈련 ‘프리덤 플래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비행도 멈췄다가 22일 오후에 재개한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21일 비행부대 전체 지휘관 회의를 연다. 무엇보다 지난달 6일 KF-16 전투기가 경기 포천시 민가에 오폭한 사고가 발생한 지 43일 만에, 또 사고가 발생해 기강 해이를 단적으로 드러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조종사가 좌표 숫자 하나를 잘못 입력하는 과실로 비롯된 오폭사고 직후 이 총장은 “뼈를 깎는 각오로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겠다”며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탄핵선고일, 헌재에 경찰 7000명 배치…국회·대통령 관저에도 경찰 배치

    탄핵선고일, 헌재에 경찰 7000명 배치…국회·대통령 관저에도 경찰 배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내려지는 4일 이른 오전부터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와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여의도 국회 등에 경찰이 배치돼 대비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오전 0시부터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해 경찰력 100% 동원한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헌재, 광화문, 종로 일대에는 집회 대응을 위해 기동대 110개 부대 7000여명이 투입됐다.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가 열리는 한남동 관저 인근에는 30개 부대 2000여명, 여의도 국회에는 20개 부대 1300여명이 배치됐다. 탄핵 찬성과 반대 양측은 종로와 한남동 일대에서 전날부터 철야 집회를 진행했다. 이른 아침부터 헌재를 비롯해 종로, 한남동 관저 일대에는 골목골목마다 경찰들이 배치돼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면서 질서 유지에 나선 상황이다. 또 지하철역 환풍구에는 사람이 올라설 수 없도록 철조망이, 언론사 등 주요 시설에는 경찰 바리케이드가 설치됐다. 반경 150m 이내 ‘진공상태’가 만들어진 헌재 인근에서는 삼엄한 경비가 이어지고 있다. 차도를 따라 경찰버스로 만든 차벽이 줄지어 섰고, 통제구간 끝에는 약 4m 높이의 차단벽이 세워졌다. 차벽 설치에 투입된 장비만 경찰버스 160여대, 차벽 트럭 20여대, 콤비버스·승합차 등 20여대까지 총 200여대다. 경찰은 헌재 직원, 취재진 외 일반인들의 헌재 앞 인도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재판관 신변 보호를 위한 경호팀도 추가 배치됐으며, 헌재 인근에는 경찰특공대가 배치됐다. 집회·시위를 관리하는 기동대는 이날 경찰 안전이 위협받는 경우 경찰봉이나 이격용 캡사이신 분사기를 사용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는 이날 오전 11시 열린다.
  • “담배 냄새” vs “범죄자 취급”…흡연 자제 요청에 반박문 낸 입주민

    “담배 냄새” vs “범죄자 취급”…흡연 자제 요청에 반박문 낸 입주민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실내 흡연을 자제해 달라고 한 안내문을 보고 발끈한 입주자가 “불합리하다”라는 취지의 반박문을 낸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JTBC ‘사건반장’은 부산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 사는 주민이 엘리베이터에 붙은 흡연 경고문에 장문의 반박문을 작성해 게시했다고 전했다. 관리사무소에서 작성된 기존 경고문에는 “본 건물은 금연 건물”이라며 “15층에서 환풍구를 통해 유입되는 담배 냄새로 인해 (이웃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웃 간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썼다. 그러자 이를 본 한 주민이 장문의 반박문을 붙였다. 해당 주민은 “금연 건물 또는 금연 아파트, 거주 세대 1/2 이상의 동의를 받아 지자체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허가받아도 금연 구역은 공공의 영역에만 제한 및 처벌받을 수 있는 것이 현재 ‘국민건강증진법’에 의한 최대 규정”이라고 했다. 그는 “끝 집 발코니에서 통창과 작은 창을 모두 열고 월 몇 회 하는 흡연을 범죄자처럼 여기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금연 건물이라 안 된다. 또는 개념이 쓰레기라고 매도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했다. 이어 “금연 아파트 지정이 되더라도 본인 세대 안에서 흡연하는데 과태료 등으로 처벌할 법이 대한민국에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반박문을 붙인 주민은 자신이 13층 끝 집에 살고 있다고 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건물 6층은 전부 병원이다. 양지열 변호사는 “법대로만 따진다면 (반박문이) 틀린 말은 아닌데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고 누구 하나를 지적해 담배를 피운다고 경고하지도 않았다”며 “사회가 법대로만 움직이는 건 아니다. 상식이 있고 이웃에 대한 배려가 있다. 나가서 피워 달라”고 했다.
  • 교도소서 살인자끼리 ‘성관계 없이’ 임신·출산…美 희대의 사건

    교도소서 살인자끼리 ‘성관계 없이’ 임신·출산…美 희대의 사건

    미국에서 교도소 수감자가 성관계 없이 임신하고 출산하는 ‘희대의 사건’이 벌어졌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지역 방송 WSVN 단독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소재 터너 길포트 나이트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데이지 링크(29·여)는 몇 달 전 딸을 출산했다. 남자친구 총격 살해 혐의로 기소된 그가 2022년 여름 보석금 없이 교도소에 수용된 지 2년 만이었다. 링크는 지난해 10월 그 누구와의 신체적 접촉도 없이 임신했다. 현지 교정 당국은 발칵 뒤집혔고, 링크의 가족은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그리고 지난 6월 19일 링크는 교도소 외부 병원에서 건강한 여아를 품에 안았다. 유전자 검사 결과, 아기의 생물학적 아버지는 역시 살인 혐의로 링크와 같은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조안 데파즈(24·남)로 드러났다. 링크와 데파즈는 서로 다른 층에 격리돼 성관계를 가진 적도, 심지어 직접 만난 적도 없는 사이였다. 링크는 WSVN과의 통화에서 “나는 그를 본 적이 없다. 만난 적이 없다”며 “기적의 아기다. 축복이다”라고 밝혔다. 데파즈 역시 “절대, 그 어떤 신체적 접촉도 없었다. 성모 마리아처럼 말이다”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두 사람은 도대체 어떻게 임신에 이르게 된 걸까. 미스터리의 열쇠는 뜻밖에도 ‘환풍구’에 있었다. 링크는 “감방 안에 에어컨 환풍구가 있는데 그 틈으로 다른 층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다. 나는 아래층에 수감 중이던 데파즈와 환풍구 사이로 쪽지와 사진을 주고받으며 사랑에 빠졌다”고 밝혔다. ‘윗집’ 링크와 ‘아랫집’ 데파즈는 하루에도 몇 시간씩 환풍구를 통해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데파즈는 링크에게 “항상 자녀를 갖고 싶었다”고 털어놓았고 급기야 환풍구로 링크에게 자신의 정액을 전달하기에 이르렀다. 위층 링크의 감방과 ‘L’자 모양으로 곧장 이어진 환풍구에 침구를 밧줄처럼 돌돌 말아 연결한 뒤, 비닐팩에 정액을 담아 실어 보내는 방식을 쓴 것이다. 링크는 “데파즈가 줄에 비닐 팩을 걸어 올려주면 줄을 당겨 끌어올렸다. 그리곤 내 몸에 그의 정액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기상천외한 관계는 하루 5번씩 한 달 동안 이어졌다. 그리고 얼마 후, 링크는 정말로 데파즈의 아이를 가졌다. 이게 실제로 가능한 일일까. 마이애미 불임 센터 책임자 페르난도 아커만 박사는 “가능하다”고 답했다. 아커만 박사는 “5% 미만 확률로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매우 이례적인 경우다. 듣지도 보지도 못한 경우다. 하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생후 5개월이 된 아기는 현재 데파즈의 어머니, 즉 친할머니가 키우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서로 다른 교도소로 이감된 링크와 데파즈는 전화 통화를 주고받는 한편 화상통화로 아기를 면접하고 있다. 링크는 “딸은 무엇이든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데파즈는 “여기서 나 유명인 같다”고 말했다.
  • 불꽃 보러 올라간 옥상 환풍기 아래로 자녀 추락...法“경찰·인솔자 책임 없어”[법정 에스코트]

    불꽃 보러 올라간 옥상 환풍기 아래로 자녀 추락...法“경찰·인솔자 책임 없어”[법정 에스코트]

    法 “덮개 깨질 것 예상할 수 없어...환풍기 관리는 경찰 의무 아니다” 지난 2017년 9월 저녁, 7살 A군 부모는 어린이집 담임교사와 친하게 지내다가 두 집 가족이 함께 ‘세계불꽃축제’를 관람하러 서울 동작구 한 건물 옥상에 올라갔습니다. 담임교사는 자신의 자녀들과 A군을 데리고 화장실에 다녀오다가 불꽃놀이를 관람하기 더 좋은 건물을 발견하고는 아이들을 그곳 옥상에 남겨둔 채 짐을 챙기러 원래 있던 건물로 돌아갔습니다. 교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아이들은 환풍기에 올라가 쉬고 있다가 덮개가 깨지면서 9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A군과 교사의 자녀는 얼굴 골절 등 약 두 달 간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A군 부모는 교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부모 측은 “옥상에 설치된 가건물 벽에 ‘철거 붕괴 위험’이 적혀있는 등 눈으로 봐도 위험한 시설물로 사고 발생 예견이 가능했는데도 교사가 보호감독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부모 측은 건물주, 경찰(국가), 건물 관리업체를 상대로도 함께 손배소를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환풍기 플라스틱 덮개를 교체하는 등 하자 관리를 하지 않은 건물주, 건물을 폐쇄하지 않고 오히려 개방해 시민을 위험에 노출한 경찰, 건물을 통제하지 않은 건물 관리업체에도 책임이 있다”며 이들이 총 1억 7000여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은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자신의 자녀도 옥상에 두고 갔다가 부상을 입는 등 환풍구 덮개가 깨질 것을 교사가 예견할 수 없었다”며 “건물 관계자 역시 경고 안내문을 부착하고 경찰에 안전관리 강화를 요청했고, 경찰은 환풍구를 관리 감독할 의무가 없다”고 판시했습니다. 부모는 교사를 제외한 경찰 등을 상대로 항소를 제기했지만 항소심 역시 지난해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 용인시 “아파트 전기차 충전시설, 건물 10m 이상 떨어져야”

    용인시 “아파트 전기차 충전시설, 건물 10m 이상 떨어져야”

    경기 용인시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에 설치할 경우 건축물과 10m 이상 거리를 둬야 하는 등 충전 구역 설치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공동주택 심의 기준을 개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정 기준에 따르면 충전시설을 지상에 설치할 경우 건축물과 10m 이상 거리를 둬야 하며, 어린이나 어르신이 주로 이용하는 놀이터나 유치원,경로당 등 노유자시설이나 가연성·인화성 물질 보관 장소와는 20m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또 소방차가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하고 충전 구역 상부엔 사방이 개방된 불연성 재질의 캐노피를 설치하도록 했다. 지하 주차장에 설치하는 전기차 충전시설과 전용 주차구역은 주 출입구와 피난통로로부터 최소 10m 거리에 두되,연기가 원활히 배출될 수 있도록 차량 출입구,환풍구 등 외부와 연결되게 했다. 또 창고나 쓰레기처리장 등 가연성·인화성 물질이 있는 장소나 전기실, 기계실, 발전실 등으로부터 10m 이상 떨어져야 하고, 충전 구역 경계엔 내화성능 1시간 이상의 벽체를 세워야 한다. 충전 구역은 옥내소화전과 5m 이상 10m 이내 거리를 유지하도록 하고, 상부엔 화재감지기와 열화상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설치해야 한다. 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공동주택 건축을 유도하기 위해 태양광 시설 설치 기준과 물막이 설비 등 침수 방지 시설 설치 기준도 이번 개정안에 담았다. 시에 따르면 주거동의 유휴 공간(옥상)이나 부대·복리시설 지붕에 태양광 시설을 건축면적 50% 이상 설치하도록 하는 ‘태양광 시설의 설치’ 항목이 신설됐다.여기엔 공동주택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태양광 가로등 설치 기준도 포함돼 있다. 또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에 빗물이 흘러들지 않도록 지하 출입구에 자동 물막이판이나 침수 방지턱을 설치하도록 했다. 지하공간에 설치된 배수구를 통해 우수가 역류하지 않도록 역류방지밸브를 설치하고,우수 재이용을 위한 지하 우수저류조도 만들어야 한다.
  • 잦은 비에…경북 울릉군 낙석 발생해 곳곳 통제

    잦은 비에…경북 울릉군 낙석 발생해 곳곳 통제

    잦은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경북 울릉군에 낙석 발생이 잇따랐다. 23일 울릉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4분쯤 북면 천부리 울릉일주터널 삼선터널 인근에서 낙석이 발생했다. 인명·차량 피해는 없었지만 울릉군 추정 약 500t의 낙석이 발생하면서 통행을 제한하고, 중장비를 투입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오전에도 약 100m 떨어진 울릉일주도로 구간에 35t 규모 낙석이 발생해 길이 통제됐다. 울릉군은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낙석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1~12일까지 308.7㎜, 20~22일까지 175.7㎜의 비가 내리는 등 9월에만 총 강수량 521.8㎜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 울릉도에서 낙석이 자주 발생하면서 피해를 입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월 북면 일주도로 인근 산에서 돌이 떨어져 관광버스 지붕 환풍구가 뚫리는 사고가 발생해 관광객 3명이 치료를 받았다. 지난해 10월에는 서면 남양리 거북바위 일부가 무너지면서 낙석 약 400t이 관광객 4명을 덮쳤다. 화산섬이라는 지형 특성상 낙석이 자주 발생하면서 군에서는 낙석방지망 설치 등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최근 내린 강우로 약해진 지반이 견디지 못해 낙석이 발생한 것 같다. 위험지역 주민들에 대한 대피 등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 박칠성 서울시의원 “가리봉 구시장부지 공공주택 복합화 사업 추진 위한 결단 내려달라”

    박칠성 서울시의원 “가리봉 구시장부지 공공주택 복합화 사업 추진 위한 결단 내려달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구로4)은 지난달 29일 제326회 임시회 본회의(제3차)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로구 가리봉 구시장부지 공공주택 복합화 사업(이하 ‘가리봉 복합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2년 동안 가리봉 복합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지만, 사업은 여전히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특히 5분 자유발언, 시정질문, 서울시와 SH공사, 구로구청, 민간사업자, 상인, 주민들과의 여러 차례 만남에도 불구하고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지난 6월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박 의원은 급격히 불어난 사업비 문제 해결과 공사 펜스 해체 후 임시주차장 설치를 요청했고, SH공사 사장은 이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을 약속했으나,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무런 진전이 없다고 꼬집었고 특히, 오세훈 시장에게도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여와 책임 있는 조치를 당부했다. 박 의원은 가리봉시장 상인들은 공사 펜스로 인해 환풍구가 막혀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안전사고의 위험도 크다고 경고했고, SH공사와 민간사업자 간의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실망을 표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오는 9월 11일 서울시, 구로구, SH공사 관계자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며, 해당 일까지 사업 추진에 대한 확실한 결단이 내려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오 시장에게 “서남권 발전을 위해 가리봉 복합화 사업 역시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하며, 가리봉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과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어줄 것을 제안한다”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더운 여름, 어르신들 쉼터인 ‘지역 경로당 환경개선 요구 반영’ 환영”

    최기찬 서울시의원 “더운 여름, 어르신들 쉼터인 ‘지역 경로당 환경개선 요구 반영’ 환영”

    ​서울시의회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2)은 “벽산 6단지 경로당 어르신들의 민원청취를 통해 제기됐던 환경개선 요구사항들이 조속히 반영됐다”라며 “향후 지역주민의 주거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환영의사를 밝혔다. 이번 환경 개선 공사가 이뤄진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벽산6단지 경로당의 경우 시설 노후화로 인해 미관상 문제뿐 아니라 어르신들의 안전사고마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당시 최 의원과의 지역 민원청취를 통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은 낡은 환풍구로 인한 호흡기 질환, 노후화된 벽지와 공간들로 인해 불편을 호소했다. 최 의원은 어르신들의 의견들을 토대로 시흥 벽산 6단지 환경개선사업을 담당하는 서울주택도시공사 금천구로주거안심종합센터(이하, ‘센터’)에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 경로당의 노후화된 환경으로 인해 어르신들의 건강마저 우려된다”며, 조속한 공사를 요구했다.이에 센터는 지난 12일 시흥벽산 6단지 경로당 천장 노후 도배 교체 공사 등을 시행하겠다고 밝히고 이후 벽지 교체, 낡은 소파 및 환풍기 교체 등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해 최종 공사가 완료됐다. 끝으로 최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고 목소리를 듣겠다”라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민원은 최우선으로 두고 시정에 반영하도록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 모텔 환풍구·컴퓨터에 ‘슬쩍’…불법 촬영한 중국인 2심서 감형

    모텔 환풍구·컴퓨터에 ‘슬쩍’…불법 촬영한 중국인 2심서 감형

    모텔 객실 환풍구와 컴퓨터에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해 투숙객 236명을 몰래 촬영한 중국인이 2심에서 감형받았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1부(부장 이영광·안희길·조정래)는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 등)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A씨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1심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다중이 출입하는 모텔에 설치한 수법이 불량하고 다수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영상들을 소지한 죄질이 매우 중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A씨의 범행 수법이 불량하고 죄질이 매우 좋지 않지만 2심에 이르러 신원이 밝혀진 피해자들과 모두 합의했고 국내에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9월 서울 관악구 모텔 3곳 7개 객실의 환풍구와 컴퓨터에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해 120여 차례에 걸쳐 236명의 나체와 성관계 장면 등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A씨가 불법으로 촬영한 영상만 14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 2월 일반관광 단기 체류 신분으로 국내에 입국한 A씨는 귀국하지 않고 여자친구 명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쓰며 가명으로 숙박업소를 예약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호기심으로 촬영했을 뿐 영상물 유포나 판매는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제주공항 지하 변전실서 불?… “비상발전기 돌아가며 연기 발생했다”

    제주공항 지하 변전실서 불?… “비상발전기 돌아가며 연기 발생했다”

    제주국제공항 행사주차장 입구 지하 변전실에서 연기가 피어오르자 화재신고가 접수됐다. 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후 6시 25분쯤 제주공항 지하1층 변전실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하 변전실은 일반 여객이 출입이 제한되는 금지구역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변전실 장비 일부 손상으로 인해 원인모를 정전이 약 15초간 생기자마자 비상발전기가 바로 돌아갔다”면서 “이 과정에서 비상발전기가 가동되면서 연기가 많이 생겨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비상발전기는 경유로 전력이 돌아가기 때문에 경유차 운전때처럼 연기를 많이 생겨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어 “이로인해 공항 밖 송풍구에서 연기가 많이 새어나와 불이 난 것으로 오해한 것 같다”면서 “인명피해는 없었고 항공기 운항, 항공사 시스템, 상업시설 등 운영도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소방당국은 인력 32명과 차량 13대 등 총출동했다. 그러나 다행히 연기가 자연소화되고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해 바로 철수했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공항 직원이 갑자기 정전이 되어 비상발전기가 가동됐고 배전실 이상이 없어 상용전원을 복구하자 부스덕트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며 “배기 환풍구를 가동해 연기를 배출하자 자연소화되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제주소방서는 공항 측이 상용전원으로 복구하자 연기가 발생했다고 진술하는 것으로 봐 상용전원 복구시 부스덕트에서 이상전류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과 공항 측은 자세한 정전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
  • 한국 모텔서 140만개 영상 불법촬영 중국인 징역 2년 실형

    한국 모텔서 140만개 영상 불법촬영 중국인 징역 2년 실형

    국내 숙박업소에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해 투숙객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이승호 판사는 20일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 등) 혐의로 중국 국적 A씨(27)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다중이 출입하는 모텔에 설치한 수법이 불량하고 다수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다수 영상을 소지한 죄질이 매우 중하다”며 “다만 국내에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사정으로 고려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올해 4~9월까지 서울 관악구 모텔 3곳 7개 객실 환풍구와 컴퓨터 본체에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한 뒤 120여회에 걸쳐 투숙객 236명의 나체와 성관계 장면 등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A씨가 불법 촬영한 영상만 14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17년 2월 일반관광 단기체류 신분으로 국내에 입국한 이후 귀국하지 않고 공사장 등에서 일했다고 한다. 또 여자친구 명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쓰며 가명으로 숙박업소를 예약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호기심으로 촬영했을 뿐 영상물 유포나 판매는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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