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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 빼려고 맞았는데 뜻밖의 효과…“위고비·마운자로, 암 억제 가능성” [라이프]

    살 빼려고 맞았는데 뜻밖의 효과…“위고비·마운자로, 암 억제 가능성” [라이프]

    비만 치료 주사로 알려진 GLP-1 계열 약물이 일부 암의 진행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의료계 관심이 커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진은 오젬픽·위고비·마운자로 등 GLP-1 계열 약물을 사용한 암 환자들이 일부 암에서 전이 및 진행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GLP-1 계열 약물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며 비만 치료제로도 쓰이고 있다. 연구진은 암세포들이 자라고 신체 다른 부분으로 퍼지기 위한 자원으로 사용되는 종양 주변 염증과 지방을 줄임으로써 약물이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에는 암 초기 단계 환자 1만 2112명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GLP-1 약물을 사용하거나 다른 당뇨병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연구 결과 GLP-1 약물을 사용한 폐암, 유방암, 대장암 및 간암 환자는 글립틴 약물을 복용한 환자에 비해 4기 암으로 진행될 확률이 38%에서 50%까지 낮았다. 전립선암, 췌장암, 신장암에 대한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다만 암 환자는 전문의의 복용 지시 없이 GLP-1 약물을 사용하는 데 주의가 필요하다. 해당 약물이 체내에서 다른 약물의 흡수 속도를 늦추고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이스라엘 연구진이 비만 및 당뇨 환자 6300여명을 추적 관찰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GLP-1 약물을 사용한 그룹이 비만 관련 암 발생 위험이 41% 낮았다는 결과도 나왔다. 미국 연구팀이 17만명 이상을 분석한 연구에서도 GLP-1 사용자는 대장암·직장암 등 비만 관련 암 발생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환자에서 암 위험 감소 효과가 상대적으로 뚜렷했다. 다만 아직은 대부분 관찰 연구에 불과해 “약물이 실제로 암을 예방한다”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무작위 임상시험이 아닌 만큼 체중 감량 자체의 영향인지, 약물의 직접 효과인지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GLP-1 약물이 체중 감소뿐 아니라 염증 감소, 혈당 조절 개선 등을 통해 암 위험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일부 암세포에 존재하는 GLP-1 수용체가 직접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 ‘1개 차이’ 따닥따닥… 홈런왕 레이스 점화

    ‘1개 차이’ 따닥따닥… 홈런왕 레이스 점화

    1위 김도영 이달 홈런 3개로 주춤힐리어드·최정 등 몰아치며 추격홈런 꼴찌 키움, 브룩스 방출 결단‘MLB 통산 50홈런’ 히우라 영입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가는 날씨가 시작되면서 프로야구 홈런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압도적으로 앞서는 선수 없이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이른 더위와 함께 거포들의 방망이도 더욱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기준 KBO리그에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5명이다. 시즌 초반만 해도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3월에 홈런 1개, 4월에 홈런 9개를 더해 가장 먼저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며 독주를 이어갔다. 그러나 김도영이 5월에 홈런 3개로 주춤한 사이 샘 힐리어드(kt 위즈·12개), 최정(SSG 랜더스·11개), 오스틴 딘(LG 트윈스·11개), 강백호(한화 이글스·10개)가 최근 홈런을 몰아치며 두 자릿수 홈런 대열에 합류했다. 야구팬들로서는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의 홈런 대결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토종 거포 대표인 김도영과 최정은 지난해 부상의 아쉬움을 털고 자존심을 회복하고 있다. LG 역대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97개)의 주인공인 오스틴과 올해 새로 KBO리그에 합류한 힐리어드의 힘 대결도 만만치 않다. 특히 힐리어드는 5월에만 7개의 홈런을 날리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44홈런 타자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가 50홈런을 때리며 독주했지만 올해는 양상이 달라지는 분위기다. 날씨가 더워질수록 홈런 확률이 높아진다는 이야기는 야구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속설이다. 실제로 올해 3~4월 137경기에서 217개의 홈런이 나왔는데 5월에는 이날까지 79경기에서 161개 홈런이 나왔다. 경기당 평균 1.58개에서 2.04개로 늘어나 타고투저 흐름을 보이면서 홈런 경쟁도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타자들의 홈런이 늘어나면서 구단별로 홈런을 잘 치는 구단과 못 치는 구단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한화는 허인서(9개), 문현빈(8개), 노시환(7개) 등까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전체 51개를 기록해 화끈한 공격력으로 최근 이기는 경기가 많아지고 있다. 반면 24개로 전체 꼴찌인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18일 홈런 0개로 부진한 트렌턴 브룩스를 내보내고 MLB 통산 50홈런의 케스턴 히우라를 영입하는 결단을 내렸다.
  • “복권 18번째 당첨” 깜짝…은퇴한 男 대박 난 비결은?

    “복권 18번째 당첨” 깜짝…은퇴한 男 대박 난 비결은?

    미국의 한 은퇴한 트럭 운전사가 29년 동안 무려 18차례나 복권에 당첨돼 화제다. 19일(현지시간) 미국 피플 등에 따르면 미국 아이다호주에 거주하는 로버트 비반씨는 이달 초 ‘100만 달러 킹 스크래치 게임’ 즉석 복권에서 5만 달러(약 7500만원)의 상금에 당첨됐다. 이번 당첨으로 비반씨가 1997년부터 현재까지 29년 동안 수령한 고액 복권 당첨 횟수는 총 18회로 늘어났다. 그의 특별한 행운은 1997년 아이다호 복권국이 진행한 이벤트에서 4도어 쉐보레 블레이저 자동차에 당첨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그는 최근까지 최소 1000달러에서 최대 20만 달러에 이르는 당첨금을 총 17차례나 더 거머쥐었다. 다만 비반씨는 18번째 복권 당첨이라는 행운에 관해 질문을 받자, 복권 당국 관계자들에게 “내 진짜 행운은 같은 멋진 여자와 40년을 함께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복권 구매는 아내와 함께해 온 오랜 취미”라며 “여행을 가거나 식료품점, 주유소에 들를 때마다 재미 삼아 복권을 샀을 뿐”이라고 전했다. 아이다호 복권국은 그가 어떠한 특별한 수학적 시스템이나 전략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취미와 습관으로만 복권을 구매해 왔다고 밝혔다. 복권국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벼락이 한 사람에게 18번이나 떨어질 수 있을까? 비반씨의 사례를 보면 ‘그렇다’가 정답”이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역사적으로 복권에 다회 당첨된 사례로는 루마니아 출신의 호주 경제학자 스테판 만델이 유명하다. 만델은 1980~1990년대에 모든 수의 조합을 사들이는 수학적 공식을 활용해 총 14차례 복권에 당첨된 바 있다. 그의 사례 이후 미국과 호주의 복권 당국은 특정인이 모든 조합의 복권을 사지 못하도록 규정을 변경하기도 했다. 그러나 만델과 달리 비반씨는 순수한 확률과 운만으로 18번의 당첨 기록을 세워 더욱 주목받고 있다.
  • 한국이 6조 원어치 산 美 무기 목록 보니…‘전차·잠수함 킬러’ 다 모였다 [밀리터리+]

    한국이 6조 원어치 산 美 무기 목록 보니…‘전차·잠수함 킬러’ 다 모였다 [밀리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에 42억 달러(약 6조 2600억원) 규모의 헬리콥터 및 관련 장비 수출을 허가했다. 미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정부가 요청한 MH-60R ‘시호크’ 다목적 헬기 24대와 관련 무기 및 장비에 대한 대외군사판매(FMS)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국무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시호크 관련 장비 및 무기 수출의 주 계약 업체는 미국 록히드마틴이다. 판매 목록에는 헬기 본체 외에도 항법장치, 저주파 소나, 기관총, 엔진, 야간투시장비, 전자지원체계, 다중 모드 레이더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규모는 30억 달러다. 더불어 국무부는 별도의 보도자료에서 미국 보잉이 한국에 AH-64E ‘아파치’ 공격 헬기의 기능 향상을 위한 12억 달러 규모의 관련 장비를 수출하도록 허가했다고 밝혔다. 판매 품목은 아파치의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장비로 화력통제레이더(FCR) 마스트 장착 조립체, 레이더 전자장치 각 8기, 무선기 40대를 비롯해 전술통신단말기, 미사일 경보 시스템, 유·무인 복합운용체계, 야간투시 카메라 등이다. 시호크·아파치 헬기는 어떤 항공기?우리 정부가 4조 5000억원 이상을 들여 구매하는 시호크는 잠수함 탐지·공격(대잠전), 대함 공격, 정찰, 구조, 수송까지 수행하는 다목적 헬기다. 시호크는 잠수함 탐지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레이더·소나·전자전 장비 통합으로 적 잠수함을 탐지하고 위치를 추적한 뒤 직접 어뢰 공격을 가하는 임무까지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대잠전 헬기로 평가된다. 이 헬기는 헬파이어 미사일과 유도 로켓, 기관총 등으로 무장할 수 있어 소형 고속정이나 경비정, 해적선 대응에 매우 강력할 뿐 아니라 조난자를 구조하고 특수부대를 침투시키는 구조 및 수송 작전 등의 임무 수행도 할 수 있다. 우리 군은 기존 헬기의 노후화와 함께 북한 잠수함 위협 증가, 원해 작전 확대, 최신 대잠전 요구 증가에 따라 시호크 헬기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군용기인 아파치 공격 헬기는 세계 최정상급 공격 헬기로 평가받는 기체로 강력한 화력, 첨단 센서, 야간전 능력, 전차 사냥 능력 때문에 ‘하늘의 탱크 킬러’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아파치는 걸프전 이후 ‘전차 킬러’로 두각을 드러냈다. 강력한 센서와 야간 작전 능력, 정밀 유도무기 운용, 장거리 전차 공격 등이 가능하며, 레이더 센서를 통해 멀리서도 적을 제거하기 위한 공격을 수행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대표적인 대전차 미사일인 헬파이어를 포함해 비유도/유도 로켓과 기수 아래 30㎜ 체인건 장착이 가능하다. 아파치는 엔진이 분산 배치돼 있고 자체 소화장치와 장갑 조종석 등으로 전장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매우 높은 ‘튼튼한’ 공격 헬기로도 유명하다. 미 국무부 “주요 동맹국의 안보 강화 지원”국내외에서는 미 행정부의 이번 승인으로 한국이 북한의 잠수함 전력과 해상 위협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동시에 해군의 대잠수함 작전 능력과 육군의 공격 헬기 성능 향상을 동시에 추진해 한국군의 입체적 대응 능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국무부는 시호크와 아파치 관련 판매에 대해 “이번 판매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발전을 위한 중요한 세력인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강화함으로써 미국의 외교정책과 국가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이번 판매가 최종 성사되기 위해서는 미국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 “전차 끝났다”더니 韓이 뒤집나…B-21 닮은 ‘괴물 K3’ 정체 [밀리터리+]

    “전차 끝났다”더니 韓이 뒤집나…B-21 닮은 ‘괴물 K3’ 정체 [밀리터리+]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전차의 시대는 끝났다”는 말이 반복됐다. 값싼 드론과 대전차 미사일이 수십억 원짜리 전차를 파괴하는 장면이 전 세계에 퍼지면서다. 전차는 더 이상 압도적 돌파 무기가 아니라 드론의 표적이 됐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하지만 한국은 전차를 포기하는 대신 전차가 살아남는 방식을 바꾸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 중심에 현대로템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 중인 차세대 주력전차 K3가 있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내셔널시큐리티저널은 17일(현지시간) K3를 두고 “B-21 레이더 스텔스 폭격기 같은 전차”라고 평가했다. K3가 장갑과 화력만 앞세운 기존 전차가 아니라 낮은 피탐성, 인공지능(AI), 무인 포탑, 수소 기반 추진체계, 유무인 복합운용을 결합한 차세대 전장 플랫폼이라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전차 무용론 속 등장한 ‘스텔스 전차’ K3가 주목받는 이유는 전장 환경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소형 정찰 드론은 전차 위치를 실시간으로 찾아냈고, 자폭 드론과 대전차 미사일은 상부 장갑을 집중적으로 노렸다. 참호와 지뢰, 드론이 결합된 전장에서는 전차가 과거처럼 빠르게 돌파하기 어려워졌다. 그렇다고 전차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지상군이 점령하고 버티려면 여전히 장갑과 화력, 기동력을 갖춘 플랫폼이 필요하다. 문제는 ‘어떤 전차가 살아남을 수 있느냐’다. K3는 이 질문에 대한 한국식 답에 가깝다. 현대로템이 공개한 차세대 전차 개념에는 130㎜ 활강포, 유무인 복합운용, 능동방어체계, 다목적 드론 운용 등이 포함돼 있다. 기존 전차가 장갑과 주포 중심 무기였다면 K3는 전차 자체를 하나의 지상 전투 네트워크로 바꾸려는 구상이다. 130㎜ 주포에 무인 포탑…승무원은 더 깊이 숨는다 K3의 큰 변화는 화력과 구조다. 외신들은 K3가 기존 120㎜급 주포보다 강력한 130㎜ 활강포를 탑재하는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미 레커그니션은 지난해 현대로템의 K3용 130㎜ 주포 시험 성공 소식을 전하며 차세대 전차 화력 경쟁에서 한국이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무인 포탑도 핵심이다. K3는 승무원을 차체 내부 보호 공간에 배치하고 포탑은 무인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된다. 전차 상부를 노리는 드론과 대전차 미사일 위협이 커진 상황에서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다. AI 기반 표적 처리와 자동장전 체계도 결합된다. 전차가 적을 먼저 탐지하고 빠르게 계산한 뒤 짧은 시간 안에 타격하는 능력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K3를 B-21 레이더에 비유한 외신 평가도 이 지점에서 나온다. 폭격기와 같은 임무를 수행한다는 뜻이 아니라, 장갑차량도 스텔스 형상과 저소음·저열신호, 네트워크 전투 능력을 중시하게 됐다는 의미에 가깝다. 수소로 달리고 드론과 함께 싸운다 K3의 또 다른 특징은 수소 기반 추진체계다. 전차는 엔진 소음과 열신호가 크다. 적외선 감시장비와 드론, 위성, 정찰자산이 촘촘해진 전장에서는 이 자체가 약점이 된다. 수소연료전지 또는 수소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는 이런 약점을 줄이는 대안으로 거론된다. 디젤 엔진보다 소음과 열 배출량을 줄일 수 있고 은밀한 기동에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군용 전차에 실전 적용하려면 연료 보급, 야전 정비, 안전성, 혹한·고온 환경 운용성 등 과제가 남아 있다. 드론 대응도 핵심이다. K3는 정찰 드론을 띄워 주변을 살피고 지상 로봇이나 무인체계와 정보를 주고받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자폭 드론을 탐지하고 전파방해 장비나 능동방어체계로 막아내며, 동시에 아군 드론으로 숨어 있는 적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전차의 종말 아닌 진화 K3의 등장은 K2 흑표 이후 한국 전차 산업의 다음 방향을 보여준다. K2는 폴란드 수출을 계기로 유럽 전차 시장에 한국산 전차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K3는 그다음 단계에서 수소 추진, 스텔스 설계, 무인 포탑, AI, 유무인 복합운용을 한 플랫폼에 묶으려는 구상이다. 당장 수출 시장에 나오는 무기는 아니다. 외신들은 K3의 본격 전력화 시점을 2040년대 전후로 보고 있다. 수소 추진체계의 야전 운용성, 130㎜ 탄약체계, 무인 포탑 신뢰성, AI 표적 처리 안정성, 드론 대응체계의 실전성도 검증해야 한다. ‘B-21 닮은 전차’라는 표현 역시 아직은 외신식 비유에 가깝다. 그럼에도 K3가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드론전 시대가 전차의 종말을 뜻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전차가 살아남으려면 더 조용히 움직이고, 더 멀리 보고, 더 빨리 쏘고, 드론과 함께 싸워야 한다. 한국의 K3는 그 방향을 보여주는 차세대 전차 구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 “딱 30초 앉았다 일어나 보세요”…이 횟수 안 되면 ‘사망 위험’ 최대 2배

    “딱 30초 앉았다 일어나 보세요”…이 횟수 안 되면 ‘사망 위험’ 최대 2배

    의자에서 30초 동안 앉았다 일어나는 간단한 동작만으로 노인의 사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민첩하게 움직이지 못하는 노인일수록 낙상과 골절, 입원으로 이어지는 건강 악화 경로를 밟을 가능성이 현저히 높다는 분석이다.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톨레도 건강 노화 연구팀이 65세 이상 노인 1876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14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의자에 앉았다가 무릎과 허리를 완전히 펴고 일어서는 동작을 30초 동안 몇 번 반복할 수 있는지 측정했다. 연구팀이 설정한 ‘30초 앉았다 일어서기’의 정상 기준은 성별과 연령에 따라 다르다. 60~64세는 남성 14회, 여성 12회 이상을 정상으로 봤다. 90~94세의 경우 남성 7회, 여성 4회가 기준이다. 이 기준보다 횟수가 적으면 건강 위험군으로 분류되는데, 실제 측정 결과 전체 참여자의 57%가 연령별 정상 범주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이들을 10년간 추적 관찰하면서 입원 기록과 사망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점수가 낮은 여성은 높은 집단보다 사망 확률이 2배 높았으며 엉덩이뼈 골절 위험은 3.2배, 입원 확률은 29% 더 높았다. 남성 역시 사망 위험이 57% 높았고, 낙상 확률은 73%, 골절 가능성은 86%나 급증했다. 매년 65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꼴인 1400만명이 낙상을 경험한다. 고령층은 근육과 뼈가 약해 작은 충격에도 머리 손상이나 골절을 입기 쉽고, 이는 장기 입원으로 이어진다. 결국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폐렴, 패혈증, 혈전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뒤따르며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특히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로 골밀도가 급격히 낮아지는 여성은 남성보다 엉덩이뼈 골절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30초 앉았다 일어서기 검사는 위험군 노인을 선별하는 데 있어 매우 간단하고 저렴하며 의효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효과적인 도구”라고 강조했다.
  • 하원뿐만 아니라 상원도 패배 우려...중동 전쟁 트럼프에 ‘독’ 되나[워싱턴 NOW]

    하원뿐만 아니라 상원도 패배 우려...중동 전쟁 트럼프에 ‘독’ 되나[워싱턴 NOW]

    공화당, 중간선거 앞두고 상원 수성도 불투명 유가 상승, 미군 피해 증가로 민심 이반 조짐 독자 여러분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하루 빨리 끝나기를 바랄 겁니다. 많은 미국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로이터통신이 최근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와 함께 미국 성인 12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보면 61%가 중동 전쟁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2기 집권 후 최저인 36%로 떨어졌습니다. 올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이런 분위기가 신경 쓰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중간선거는 한국에는 없는 제도라 다소 생소할 수 있는데요. 중간선거와 미국 정치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드려볼까 합니다. 미국 연방의회 상원의원 임기는 6년, 하원의원은 2년입니다. 따라서 2년마다 하원의원 선거가 열리고, 상원의원도 같은 주기로 3분의 1씩 새로 선출합니다. 대선이 있는 해에는 이들 선거가 모두 동시에 진행되고, 그렇지 않은 해에는 중간선거 형태로 별도로 치러집니다. 50개 주의 주지사도 상당수가 중간선거에서 선출됩니다. 이런 제도 덕분에 중간선거는 현직 대통령 임기 전반부를 평가하는 역할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2024년 대선 당시 여당인 공화당은 상·하원을 석권했습니다. 총 100석인 상원에선 53석으로 민주당(47석)에 우위를 점했습니다. 435석이 정원인 하원도 현재 220석으로 과반(218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214석을 갖고 있고, 3석은 공석 상태입니다. 현재 미국 내 분위기는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탈환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에 따르면 민주당이 중간선거를 계기로 다수당에 올라설 가능성이 84.2%에 달합니다. 상원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화당이 수성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최근 들어 접전으로 변했습니다. 칼시의 전망에선 공화당의 승리 확률이 51.9%, 민주당은 48.1%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주목할만한 것은 중동 전쟁 이후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는 겁니다. 중동 전쟁 발발 전날인 지난달 27일엔 공화당(59.3%)의 상원 승리 확률이 민주당(48.7%)보다 10% 포인트 이상 높았습니다. 최근 치러진 일부 지방선거 결과도 공화당에 경고장을 날리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플로리다주 하원의원 87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이 지역은 공화당의 텃밭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리조트가 있는 지역입니다.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인 조지아주와 텍사스주 분위기도 심상치 않습니다.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하원은 물론 상원까지 민주당에 내준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조기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이 우려됩니다. 이런 민심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건 중동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미국에도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게 기름값입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미국 휘발유 평균 소매가는 갤런(3.79ℓ)당 3.97달러로 전쟁 발발 이후 33%나 올랐습니다. 일부 대도시를 제외하곤 대중교통이 미흡한 미국은 자동차가 필수품입니다. 휘발유 가격 급등은 미국인들에게 큰 고통이 되고 있습니다. 미군 피해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3명이 전사했고 200여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인명피해가 늘수록 종전 여론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출구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쟁 초기만 해도 이란이 ‘무조건 항복’해야 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지만, 최근 협상안을 제시하며 테이블을 차렸습니다. 이란이 어느 정도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특유의 화술로 이번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선전하고 군사작전을 종료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바탕으로 호락호락 협상안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전쟁 발발 이전으로 시곗바늘을 되돌리고 싶어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매년 44% 급증하는 폭염피해…서울 취약지역 28%는 ‘쉼터 사각’

    매년 44% 급증하는 폭염피해…서울 취약지역 28%는 ‘쉼터 사각’

    14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올해 처음으로 30도를 넘어서며 초여름 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온열질환자가 최근 3년간 연평균 44%씩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는 실외 현장에서 일하는 50대 단순노무 노동자와 고령층에 집중됐다. 서울에서는 폭염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지역 10곳 중 3곳이 걸어서 5분 안에 무더위쉼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 일터와 주거 환경에서 최소한의 냉방권부터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질병관리청이 이날 발표한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자는 4460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2818명, 2024년 3704명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44%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열사병·열탈진·열경련 등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방치하면 의식 저하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폭염이 단순한 계절 재난을 넘어 노동·빈곤·고령 취약계층에 피해가 집중되는 ‘기후 불평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다. 직업별로는 단순노무 종사자가 1160명(26.0%)으로 가장 많았고 무직 589명(13.2%), 농림어업 종사자 348명(7.8%)이 뒤를 이었다. 뜨거운 뙤약볕 아래에서 일해야 생계를 이어가는 노동자들이 폭염 위험에 가장 먼저 내몰리고 있다는 의미다. 환자의 79.7%는 남성이었으며 50대(19.4%)가 가장 많았다. 65세 이상 노년층도 전체의 30.0%를 차지했다. 기상청은 올해 5~7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최대 6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상당수 지역은 폭염을 피할 쉼터조차 가까이 있지 않았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도시 폭염 대응을 위한 무더위쉼터 서비스 사각지대 및 취약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폭염 취약계층 거주 지역의 약 28%는 도보 5분 안에 무더위쉼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서울 전역을 100m 격자 단위로 분석한 결과 취약계층이 거주하지만 무더위쉼터 서비스 권역에서 벗어난 사각지대는 전체 5300개 격자 중 1482개에 달했다. 보고서는 “서울 남서부와 남동부 일부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취약성이 나타났다”며 “폭염 위험과 취약계층 분포, 무더위쉼터 접근성 부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결국 폭염 피해는 단순한 기온 문제가 아니라 노동·주거·복지 환경이 맞물린 사회적 문제라는 얘기다.
  • 한진칼, 결국 MSCI 한국 지수서 빠졌다… 신규 편입 종목 없어

    한진칼, 결국 MSCI 한국 지수서 빠졌다… 신규 편입 종목 없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에서 한진칼과 HD현대마린솔루션, SK바이오팜이 제외됐다. 반면 지수 편입 기대를 모았던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키움증권은 결국 문턱을 넘지 못했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12일(현지시간) 5월 정기 리뷰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 지수 구성 종목을 이같이 조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편입 종목은 없었다. 이로써 MSCI 한국 지수 구성종목 수는 기존 80개에서 77개로 줄었다. 지수 리밸런싱(재조정)은 오는 29일 장 마감 후 이뤄진다. MSCI 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주가지수 중 하나로, 글로벌 투자자의 벤치마크 지수 역할을 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ETF·인덱스펀드 등)의 유입이, 편출되면 자금 이탈 가능성이 커진다. MSCI는 매년 2월·5월·8월·11월 정기 리뷰를 통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편입 종목을 조정한다. 유동 시가총액은 대주주 지분처럼 실제 시장에서 거래되기 어려운 물량을 제외한 수치다. 이번에는 특히 한진칼 편출에 관심이 쏠렸다. 시장에서는 한진칼이 유동 시가총액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 한진칼의 시총은 7조 8112억원으로 기준(5조 8062억원)을 크게 웃돌았지만 유동 시총은 2조 7339억원으로 편출 기준(2조 9031억원)을 밑돌았다. 최근 한진칼 주가 약세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MSCI 편출입 판단은 지난 4월 마지막 10거래일 중 하루를 기준으로 이뤄졌는데, 당시 한진칼 주가는 11만 7000원대에서 11만원 초반까지 밀렸다. 삼성증권은 한진칼 편출 시 약 950억원 규모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고 추정했다. 유가가 급등하고 중동 지역 하늘길이 제한되면서 항공·물류 지주사인 한진칼의 실적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HD현대마린솔루션과 SK바이오팜도 잔류 전망이 있었지만 높아진 편입 기준을 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리뷰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 편입 가능성을 높게 봤지만 결과적으로 불발됐다. 하나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 편입 확률을 70%, 키움증권은 30%로 제시한 바 있지만 둘다 기준 미달로 지수 편입에 실패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0.86포인트(2.63%) 오른 7844.01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간밤 미국 증시 영향으로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중 소식이 전해지고 전날 불거졌던 ‘인공지능(AI) 배당금’ 우려도 완화되면서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SK하이닉스는 장중 199만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 낡아서 버리라고 잔소리했는데…복권 ‘1등 당첨’ 대박 사연

    낡아서 버리라고 잔소리했는데…복권 ‘1등 당첨’ 대박 사연

    남편이 애지중지해 버리지 못한 낡은 차의 번호판 숫자가 5만 달러의 행운을 안겨준 사연이 화제다. 12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세인트메리스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최근 ‘픽 5(Pick 5)’ 게임에서 1등에 당첨돼 5만 달러(약 74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행운의 주인공은 평소 집 앞에 방치된 남편의 오래된 고물차를 눈엣가시처럼 여겨왔다. 하지만 어느 날 문득 그 차의 번호판에 적힌 고유한 5자리 숫자가 눈에 들어왔고, 이를 복권 번호로 활용해 보기로 결심했다. 의료계 종사자인 여성은 지난 1년 동안 해당 번호 조합을 고집하며 꾸준히 복권을 구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지난 4월 그는 10만분의 1이라는 희박한 확률을 뚫고 당첨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여성은 “나는 오직 ‘픽 5’ 게임만 한다”며 자신의 당첨 비결이 끈기였다고 전했다. 그는 당첨금을 밀린 공과금을 납부하고 사랑하는 손주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첨 티켓을 판매한 판매점에도 500달러(약 68만원)의 보너스가 지급될 예정이다.
  • “아파트값이 너무 올라”… 다자녀특별공급 부정청약 일당 적발

    “아파트값이 너무 올라”… 다자녀특별공급 부정청약 일당 적발

    세 자녀를 둔 청약통장 소유자가 브로커를 통해 서울 광진구의 신축 아파트 청약권 전매를 약속하고 수천만원을 받는 등 부정청약·불법전매를 저지른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아파트 가격이 예상보다 더 오르면서 보상금액을 두고 갈등을 벌이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에 덜미를 잡혔다. 시는 아파트 청약과 관련해 부정청약과 불법전매 등 주택법을 위반한 일당 5명을 지난 4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 세 자녀 가족으로 다자녀가구특별공급 당첨확률이 높았던 A씨는 B씨의 소개로 전문 브로커 C씨를 만나 청약을 원하는 D씨에게 자신의 청약통장 공인인증서와 비밀번호를 넘기는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았다. A씨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 신축아파트의 전용면적 기준 42평형(138.52㎡)을 24억원에 다자녀특별공급으로 청약에 당첨됐지만 전매제한 기간(1년)이 지나 아파트가격과 분양권 프리미엄이 수억원대로 뛰자 D씨에게 추가 보상금액을 요구하며 명의 이전을 거부했다. 이 과정에서 D씨는 A씨를 경찰에 사기죄로 고소했고, A씨는 고소취하를 목적으로 서울시 온라인 민원창구 ‘응답소’에 불법거래 내역을 신고했다. 이후 A씨와 D씨는 서로 합의해 각각 고소와 신고를 취하했지만 시는 민원 내용을 실마리로 이들의 통신자료와 금융거래 내역을 분석해 관련자 5명(분양권 전매자 공범 E씨 포함)의 주택법 위반 사항을 확인해 전원 형사입건했다. 2023년 분양해 지난해 3월 입주한 이 아파트의 비슷한 평형대 최근 거래가는 31억원으로 2년만에 7억원이 올랐다. 청약통장 등 입주자 저축증서를 양도·양수 또는 이를 알선하거나, 분양권을 불법전매 또는 알선하는 행위는 주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적발된 사람은 최장 10년간 입주자격이 제한될 수 있다. 변경옥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이번 사건은 정직하게 청약점수를 쌓아온 무주택 서민들을 울리는 중대한 부동산 시장질서 교란행위”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부정청약과 불법전매는 물론 모든 부동산 불법행위에 대해 고강도 수사를 계속해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 패배 확률 95%”…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매달리는 이유 이거였나 [핫이슈]

    “트럼프 패배 확률 95%”…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매달리는 이유 이거였나 [핫이슈]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사활을 걸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시점에서 모의 중간선거를 진행한다면 민주당이 하원 과반을 차지할 가능성이 95%라고 보도했다. 이러한 추정치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여론을 토대로 나온 결과다. 실제로 지난달 28일 로이터·입소스가 지난달 15~20일 성인 1269명을 대상으로 한 공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4%에 불과했다. 이는 2기 집권 들어 최저치다. 로이터는 “이란 전쟁 선포 이후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지율이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3일 이코노미스트 조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순 지지율은 –21로 나타났다. 순 지지율은 지지 응답에서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을 뺀 숫자다. 순 지지율 –21은 조 바이든 전임 대통령은 물론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보다도 낮은 수치다. 이와 관련해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비호감은 통계로 표현된 것보다 훨씬 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실제 중간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보다 훨씬 더 큰 격차로 패배할 가능성을 의미한다.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내리는 가장 큰 요인으로 물가를 꼽았다.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의 인기가 낮은 이유는 경제에 대한 시각 때문”이라면서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유권자보다 나빠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유권자가 더 많다”고 분석했다. “민주당이 상원 절반 차지할 가능성 有”바닥을 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결국 하원뿐 아니라 상원에서도 공화당과 민주당의 격차를 좁히는 결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현재 상원은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6석 우위지만, 5일 모의선거 결과에 따르면 양당이 절반씩 양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상원 표결에서 동수가 되면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할 수 있지만, 의석수의 우위가 깨진다면 정책 드라이브가 힘을 잃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는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의 레임덕 시작을 의미하는 동시에 미국 정치와 외교의 극심한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중간선거 패배에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보도에서 “백악관 법률고문실이 민주당의 중간선거 승리 가능성에 대비해 임명직 인사들에게 의회 감독권 행사 관련 규정과 대응 방침을 교육하고 있다”면서 “백악관 참모들 사이에서도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가 중간선거 포기하면 벌어질 일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의 패배를 직감하고 도중에 선거를 포기할 경우 이란 전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박 교수는 “미국이 계속 역봉쇄를 이어간다고 하면 경제는 나빠질 것”이라면서 “1차 휴전 협상 때 약속대로 미국이 해협 역봉쇄를 풀어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문제가 꼬이고 결국 이란이 다시 문을 닫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의식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포기하지 않아야 전쟁을 끝내려는 의지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포기하지 않은 게 너무 고마운 것이, 중간선거를 포기하지 않으니까 지금 유가를 잡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포기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문제가 복잡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관련 미국의 제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이 곧 전달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나, 이란 정부는 공개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 “결혼한 前 애인 이혼 기다렸다”…‘64세’ 김장훈의 고백

    “결혼한 前 애인 이혼 기다렸다”…‘64세’ 김장훈의 고백

    가수 김장훈이 전 연인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황치열이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코미디언 강재준과 김장훈이 ‘중간만 가자’ 코너의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김장훈은 김태균으로부터 “기사에서 보니 연애가 20년 전, 스킨십은 15년 전이라고 하던데 사실이냐”는 질문을 받은 후 “기억이 안 난다”고 답했다. 그는 앞으로의 연애에 대한 질문에 “순리대로 하면 하는 거고, 안 하면 안 하는 건데 안 하게 될 확률이 더 높은 것 같다”며 “고통도 총량이 있듯 사랑도 총량이 있는 것 같은데 전 많이 한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김태균의 집요한 질문에 전 연인의 이름을 발설할 뻔한 김장훈은 당황한 듯 “(전 연인들이) 이제는 애를 낳고 잘 살고 있다”면서 “저는 전 연인들의 행보를 다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 연인의 남동생과 만나 술을 마시는 사이라고 밝히며 “‘누나가 이혼할 기미는 없냐’고 물으니 ‘잘 산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변을 당황케 했다. 김장훈은 “그 사람(결혼한 전 연인)을 기다리느라 결혼을 안 하는 마음일 때도 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1963년생으로 올해 64세인 김장훈은 현재 미혼이다. 그는 1991년 정규 1집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후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이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뇌도, 신경 세포도 필요 없다” 혼자서 학습하고 기억하는 단세포 생물의 비결 [와우! 과학]

    “뇌도, 신경 세포도 필요 없다” 혼자서 학습하고 기억하는 단세포 생물의 비결 [와우! 과학]

    인간은 스스로에 호모 사피엔스라는 종명을 붙였다. 슬기로운 사람이라는 뜻인데, 크고 뛰어난 뇌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단어다. 다른 모든 지구상 고등 생명체를 넘어서는 인간 특유의 정교한 인지 능력은 인간을 다른 동물과 차별화하는 결정적인 요소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이미 한 세기 전부터 단순한 뇌를 지닌 초파리나 심지어 뇌가 없는 해파리마저도 놀라운 수준의 학습과 기억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 왔다. 최근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교(UCSF)의 월리스 마셜 교수는 뇌는 물론 신경세포도 없는 단세포 생물도 탁월한 기억력과 학습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의 주인공은 ‘스텐터(Stentor)’라고 불리는 단세포 섬모충류다. 스텐터는 트럼펫 모양의 단세포 생물로 주로 민물에 서식한다. 단세포 생물치고는 꽤 거대한 크기인 2mm까지 성장할 수 있어 육안으로도 관찰할 수 있다. 그리고 놀라운 재생 능력과 복잡한 행동 양식을 보여 세포 연구의 모델로 많이 사용된 생물이기도 하다. 연구팀은 스텐터가 외부 자극에 어떻게 적응하고 기억을 저장하는지 규명하기 위해, 페트리 접시에 담긴 스텐터를 1분에 한 번씩 물리적으로 흔드는 장치를 이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반복적인 충격이 가해지자 스텐터는 점차 꼬리를 집어넣는 방어 행동을 멈추었는데, 이는 자극이 해롭지 않다고 판단하여 반응을 줄이는 ‘습관화(habituation)’라는 학습 현상이 나타났음을 의미한다. 그런데 연구팀의 발견 중 가장 놀라운 점은 학습 능력 자체가 아니라 이 학습 과정이 기존의 상식을 뒤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통상적으로 동물의 뇌세포가 학습할 때는 새로운 단백질을 생성하여 정보를 저장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연구팀이 단백질 합성을 저해하는 약물을 투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텐터는 오히려 외부 방해 요소를 무시하는 법을 더 빠르게 학습했다. 이는 스텐터가 새로운 단백질을 만드는 대신, 이미 세포 내에 존재하는 기존 단백질을 변형시키는 메커니즘을 통해 기억을 저장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연구팀은 후속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전기 충격을 이용한 외부 자극이 가해지면 스텐터 세포 내로 칼슘 이온이 유입되며, 이는 ‘CaMKII’라는 효소를 활성화시킨다는 점을 확인했다. 활성화된 효소는 특정 단백질에 화학적 표지(인산화)를 추가하여 단백질의 성질을 변화시키는데, 이 과정이 반복됨에 따라 스텐터는 자극에 대한 반응성을 점차 줄여나갔다. 따라서 학습 내용을 저장하기 위해 새로운 단백질을 만들지 않아도 됐던 것이다. 단세포 생물이 이렇게 영리해진 이유는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환경에 맞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무해한 자극에는 무감각하게 대응하며 진짜 위험에만 집중하면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이렇게 학습된 정보가 세포 분열을 통해 딸세포로 전달된다는 점이다. 생존에 유리한 경험이 유전적 수준에서 후손에게 계승되는 셈이다. 슬기로운 사람이라고 자부하는 인간도 흉내 낼 수 없는 단세포 생물만의 독특한 장점이다. 마지막으로 비록 스텐터와 인간의 구조는 판이하게 다르지만, 이번 연구는 두 존재 사이의 놀라운 분자적 유사성을 보여준다. 인간의 뉴런 역시 CaMKII를 사용하여 수용체의 민감도를 조절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학습이라는 고등 인지 기능이 뇌의 진화 훨씬 이전부터 존재해 온 근원적인 분자 시스템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뇌가 없는 단세포 생물조차 생존을 위해 어떻게든 학습의 방법을 찾아내는 자연의 경이로운 능력은, 복잡한 뇌를 가진 우리에게도 생명 본연의 가치와 끊임없는 탐구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 쿼터마다 ‘판타스틱4’… KCC 거침없는 2연승

    쿼터마다 ‘판타스틱4’… KCC 거침없는 2연승

    최준용·허훈·허웅·송교창 89점 합작우승 확률 85.7%… 내일 부산 3차전 정규리그를 6위로 마쳤지만 ‘슈퍼팀’으로 불리는 프로농구 부산 KCC가 고양 소노에 2연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우승 확률을 85.7%까지 끌어올렸다. KCC는 7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프전 2차전에서 소노에 96-78로 승리했다. 지난 5일 1차전 승리로 71.4%의 우승확률을 기록했던 KCC는 2차전까지 승리하며 우승확률을 85.7%까지 끌어올리며 사상 첫 6위팀의 챔프전 우승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반면 소노는 6강과 4강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3연승을 거두며 거침없는 질주로 챔프전에 진출했지만 챔프전에서 2연패를 당하며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3차전은 9일 KCC의 홈인 부산에서 열린다. KCC가 왜 슈퍼팀인지 보여주는 경기였다. 쿼터별로 활약하는 선수가 달랐기 때문이다. 1차전 승리의 주역은 누가 뭐래도 22득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한 숀롱이었다면 2차전에서는 최준용과 송교창, 허웅, 허훈이 쿼터별로 활약을 펼쳤다. 1차전에서 13점으로 다소 잠잠했던 최준용은 1쿼터에서 공격을 주도했다. 최준용은 1쿼터에서만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쓸어담으며 공격 선봉에 섰다. KCC는 2쿼터에서도 허훈의 골밑슛에 이은 앤드원으로 순식간에 37-18로 19점차까지 달아났으며 최준용의 리바운드와 허웅의 속공으로 39-2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을 52-43으로 앞선 채 마친 KCC는 3쿼터에서 소노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소노는 3쿼터 초반 정희재와 이정현의 연속 3점포로 52-54, 2점차까지 추격하며 승부를 안갯속으로 몰았다. 그렇지만 3쿼터에는 허웅이 있었다. 수비에 집중하던 허웅의 결정적인 3점포로 다시 점수 차를 67-56으로 11점차까지 만들며 달아났다. KCC는 4쿼터 초반 송교창의 3점슛으로 74-61로 달아나며 점수차를 벌렸고 허웅의 3점포와 최준용의 자유투 등으로 82-62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사실상 매조졌다. 최준용이 3점슛 5개 포함 25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허웅은 3점슛 6개 포함 29점을 기록했다. 송교창도 16점, 허훈도 19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숀롱(4점)을 제외한 4명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보였다. 소노는 이정현이 22점을 올렸지만 네이던 나이트가 13점 8리바운드, 케빈 켐바오가 단 9점으로 침묵한 것이 뼈아팠다. 최준용은 “2차전이 너무 중요한 경기라 승리해서 너무 좋다”면서 “공격이나 수비를 냉정하게 플레이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점수차가 좁혀졌을 때 공격이 잘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 6위로 챔프전 오른 KCC 소노에 2연승…우승확률 85.7%까지 높여

    6위로 챔프전 오른 KCC 소노에 2연승…우승확률 85.7%까지 높여

    정규리그를 6위로 마쳤지만 ‘슈퍼팀’으로 불리는 프로농구 부산 KCC가 고양 소노에 2연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우승 확률을 85.7%까지 끌어올렸다. KCC는 7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프전 2차전에서 소노에 96-78로 승리했다. 지난 5일 1차전 승리로 71.4%의 우승확률을 기록했던 KCC는 2차전까지 승리하며 우승확률을 85.7%까지 끌어올리며 사상 첫 6위팀의 챔프전 우승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특히 KCC는 12번 챔프전에 진출해 모두 6번을 우승했는데 이번 승리로 7번째 가능성도 더욱 높아지게 됐다. KCC는 이날 챔프전 통산 34승33패로 5할 승률을 넘어서게 됐으며 이상민 감독은 챔프전 통산 4승4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소노는 6강과 4강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3연승을 거두며 거침없는 질주로 챔프전에 진출했지만 챔프전에서 2연패를 당하며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3차전은 9일 KCC의 홈인 부산에서 열린다. KCC가 왜 슈퍼팀인지 보여주는 경기였다. 쿼터별로 활약하는 선수가 달랐기 때문이다. 1차전 승리의 주역은 누가 뭐래도 22득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한 숀롱이었다면 2차전에서는 최준용과 송교창, 허웅, 허훈이 쿼터별로 활약을 펼쳤다. 1차전에서 13점으로 다소 잠잠했던 최준용은 1쿼터에서 공격을 주도했다. 최준용은 1쿼터에서만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쓸어담으며 공격 선봉에 섰다. 여기에 허훈과 송교창 등이 외곽 지원에 나서면서 모두 6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31-18로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KCC는 2쿼터에서도 허훈의 골밑슛에 이은 앤드원으로 순식간에 37-18로 19점차까지 달아났으며 최준용의 리바운드와 허웅의 속공으로 39-2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을 52-43으로 앞선 채 마친 KCC는 3쿼터에서 소노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소노는 3쿼터 초반 정희재와 이정현의 연속 3점포로 52-54, 2점차까지 추격하며 승부를 안갯속으로 몰았다. 그렇지만 3쿼터에는 허웅이 있었다. 수비에 집중하던 허웅의 결정적인 3점포로 다시 점수 차를 67-56으로 11점차까지 만들며 달아났다. KCC는 4쿼터 초반 송교창의 3점슛으로 74-61로 달아나며 점수차를 벌렸고 허웅의 3점포와 최준용의 자유투 등으로 순식간에 82-62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사실상 매조졌다. KCC는 종료 3분13초를 남기고 93-67까지 점수 차가 나자 대거 벤치멤버를 투입하며 체력을 비축했다. 최준용이 3점슛 5개 포함 25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허웅은 3점슛 6개 포함 29점을 기록했다. 나머지 주전인 송교창도 16점, 허훈도 19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숀롱(4점)을 제외한 4명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보였다. 소노는 이정현이 22점을 올렸지만 네이던 나이트가 13점 8리바운드, 케빈 켐바오가 단 9점으로 침묵한 것이 뼈아팠다. 이날 고양 소노 아레나에는 1차전 6486명에 이어 6316명의 만원관중이 운집해 챔프전 흥행을 이어갔다. 최준용은 “2차전이 너무 중요한 경기라 승리해서 너무 좋다”면서 “공격이나 수비를 냉정하게 플레이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점수차가 좁혀졌을 때 공격이 잘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 “마사지 받았는데 눈앞이 ‘깜깜’”…‘이곳’ 잘못 눌렀다간 ‘실명’할 수도

    “마사지 받았는데 눈앞이 ‘깜깜’”…‘이곳’ 잘못 눌렀다간 ‘실명’할 수도

    최근 피로 해소를 목적으로 목 주변 마사지를 받았다가 실명이나 전신마비 등을 진단받는 사례가 여럿 알려지면서 마사지를 즐겨 받는 이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후닷컴, 후베이데일리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후베이성에 사는 40대 여성 A씨는 최근 어깨와 목 통증 때문에 한 마사지 업소를 찾았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마사지를 받은 뒤 갑자기 오른쪽 눈에 검은 그림자가 드리운 듯 시야가 흐려졌다. 그는 “눈앞이 마치 먹구름에 가려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병원을 찾은 A씨는 ‘망막 내 출혈’ 진단을 받았고, 약물 치료와 레이저 치료를 받았지만 시력은 좀처럼 회복되지 못했다. 결국 그는 안과 전문 대형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오른쪽 눈은 약 40㎝ 거리에서 손가락 수만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시력이 저하됐고, 왼쪽 눈 역시 시력이 0.10으로 크게 떨어진 상태였다. 의료진은 A씨의 눈 안 유리체에 대량의 출혈이 발생해 망막이 가려진 상태라고 진단했다. 또한 A씨의 당뇨병과 고도근시 병력이 겹치면서 ‘유리체 출혈’과 ‘당뇨망막병증’이 동시에 진행된 것으로 파악했다. 전문의는 고도근시 환자의 경우 안구 구조가 약해 망막과 혈관이 쉽게 손상될 수 있으며, 당뇨병이 있는 경우 신생 혈관이 생겨 출혈 위험이 더욱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태에서 목이나 머리 부위를 강하게 자극하는 마사지를 받게 되면 혈관이 파열돼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수술을 받은 A씨는 시력이 눈에 띄게 회복됐고, 시야를 가리던 먹구름 증상도 크게 완화됐다. ● ‘괄사’로 마사지했다가 ‘실명’했다는 주장도지난해에는 괄사(마사지 도구)로 마사지를 했는데 한쪽 눈이 실명됐다는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스스로를 ‘평소 건강했던 30대 여자’로 소개한 여성은 마사지를 다룬 한 유튜브 영상에 “(마사지는) 정말 위험한 행동인 것 같다.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좋겠다”고 댓글을 적어 자신의 사연을 알렸다. 전문가들은 확률은 희박하지만 누구에게든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고 경고한다. 목에는 경동맥·척추동맥 등의 중요한 혈관이 자리하고 있는 만큼 마사지와 같은 자극이 혈관을 찢을 수 있고, 그로 인해 눈이나 뇌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현희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SBS ‘세 개의 시선’을 통해 “괄사 정도의 압력을 받고 실명을 했다는 의학적 보고나 근거는 찾기 어렵다”면서도 “(마사지로 눈 주변에) 과한 압력을 주는 건 일시적으로 안압을 올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오영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마사지를 받다가 실명하는 사고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심장에서 뇌로 이어지는 경동맥은 여러 갈래로 나눠지는데, 첫 번째 가지가 눈 등에 혈액을 공급하는 안(眼)동맥”이라면서 “동맥이 찢어지면서 생긴 혈전(피떡)이 안동맥으로 흘러가면 눈 혈관이 막혀(망막동맥폐쇄) 안 보이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목 비틀자 ‘우드득’…카이로프랙틱 ‘위험’특히 목을 비트는 마사지의 일종인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은 매우 위험하다. 카이로프랙틱으로 뼈를 잘못 건드릴 경우 골절과 신경 마비를 넘어 전신마비까지 올 위험성이 있어서다. 실제로 2024년 태국의 여가수 차야다 프라오홈(당시 20세)은 목을 비트는 마사지를 받았다가 전신마비 등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차야다는 같은 해 10월부터 어깨 통증 때문에 마사지 업소를 세 차례 방문했다고 밝혔는데, 처음 두 차례 방문 때 목을 비트는 등의 마사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첫 마사지를 받고 이틀 뒤부터 목 뒤쪽에 통증을 느꼈다는 차야다는 두 번째 방문 이후 몸 전체에 극심한 통증과 뻣뻣함을 느꼈다. 이후 2주 동안 침대에서 쉽게 일어날 수 없을 정도가 됐다. 이어 세 번째 방문 때 강도 높은 마사지를 받은 그는 몸 전체에 심한 붓기와 멍이 생겼다. 이후 손가락이 지속해서 저릿저릿한 증상이 나타났고, 극심한 추위와 더위가 오락가락하는 느낌을 받는 등 체온 조절에도 문제가 생겼다.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 마비가 몸통까지 퍼졌고, 2주 사이에 오른팔을 쓸 수 없게 됐다. 결국 차야다는 침대에서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고, 12월 혈액 감염과 뇌부종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중환자실에서 사망했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칭이나 운동, 마사지 도중에 목을 격렬하게 비틀거나 튕기면 경동맥이나 척추동맥이 손상돼 몸이 마비될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 “출현 확률 300만분의 1”…‘길조의 상징’이라는 이 물고기 [포착]

    “출현 확률 300만분의 1”…‘길조의 상징’이라는 이 물고기 [포착]

    일본에서 온몸이 하얀 희귀 뱀장어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흰색 뱀장어는 ‘길조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5일 일본 도카이TV 등에 따르면 아이치현 가마고리시에 위치한 한 수족관에 하얀 뱀장어가 전시됐다는 소식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 뱀장어는 올해 2월 아이치현 안조시의 장어 양식장에서 발견돼 기증된 것이다. 하얀 뱀장어는 출현 확률이 300만분의 1에 달할 정도로 매우 희귀하다고 한다. 선천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결핍돼 나타나는 백색증, 이른바 알비노 증후군을 앓는 희귀종이다. 색소가 없어 투명할 정도로 하얗고, 눈이 희미하게 붉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본래 민물장어는 검은빛을 띤다. 수족관 측에 따르면 하얀 뱀장어 전시는 일본 전국의 수족관을 통틀어도 보기 드문 사례다. 수족관 관계자는 “양식장에서도 10년에 한두 마리밖에 발견되지 않을 정도로 희귀하다”며 “예로부터 ‘신의 사자(使者)’로 신성시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 SNS 친구가 외로움 덜어줄까…비대면 관계맺기, 오히려 ‘독’ [사이언스 브런치]

    SNS 친구가 외로움 덜어줄까…비대면 관계맺기, 오히려 ‘독’ [사이언스 브런치]

    다양한 소셜 미디어(SNS) 매체가 등장하면서 현실 친구보다는 SNS 속 친구와 대화하는 것이 편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SNS 친구가 많을수록 좋을까. 하지만 많은 연구에서 SNS 친구가 증가할수록 친밀한 관계에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줄고 외로움은 증가할 수 있다는 ‘전치 가설’도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SNS를 통한 타인과의 연결이 외로움을 덜어주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가 추가됐다. 미국 오리건 주립대 연구팀은 SNS상에서 맺고 있는 수많은 모르는 사람과의 친구 관계가 외로움을 해소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외로움의 증가를 가져온다는 점을 밝혀냈다. 이 연구 결과는 보건의료 분야 국제 학술지 ‘공중보건학 리포트’(Public Health Reports) 5월 7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2023년 미국 연방정부의 보건 정책을 총괄하는 당시 비벡 머시 의무총감이 “미국이 ‘외로움 유행병’(loneliness epidemic)’에 직면해 있으며 지금까지 과소평가된 공중 보건의 심각한 위기”라고 경고한 점에 주목했다. 머시 의무총감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도 미국 성인의 약 절반이 상당한 수준의 외로움 상태에 있으며 사회적 연결의 결핍은 흡연에 맞먹는 건강상 위험을 초래한다. 실제로 자주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고 심장 질환 위험 29%, 뇌졸중 위험 32%, 치매 발생 위험 50%가 증가하고 조기 사망률은 60%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팀은 30~70세 성인 남녀 1500여명을 대상으로 SNS 친구 수와 외로움의 관계를 조사한 전국 단위의 연구를 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페이스북, 엑스, 레딧, 유튜브, 링크드인, 인스타그램, 틱톡, 스냅챗, 핀터레스트, 왓츠앱 등 10개 SNS 플랫폼에서 활동을 보고했다. 연구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SNS 연락처 중 35% 이상이 실제로 만난 적이 없는 사람으로 확인됐다. 실제 알고 지내는 사람들과 온라인으로 연결되는 것은 외로움의 증가와 연결되지 않았지만 대면한 적이 없는 사람과 SNS 연결은 외로움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낯선 사람과의 SNS 상호작용이 외로움과 연결되는 이유 중 하나가 SNS가 오해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SNS 활동은 타인들 사이의 우정을 지나치게 이상화하고 사회적 비교의 부작용을 악화시킬 수 있다. SNS에서는 사용자가 가장 빛나는 순간만을 편집해 보여주는데 이를 자기 일상과 비교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향 비교는 상대적 박탈감과 자존감 저하를 유발한다. 특히 실제 만난 적 없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는 상대방의 단점이나 평범한 일상을 볼 기회가 없으므로 타인의 삶을 완벽하다고 믿는 이상화 현상이 극대화되는 문제가 생긴다. 이전 연구들은 청소년과 청년층의 SNS 사용에 집중했지만 이번 연구는 중장년층과 고령층 성인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국 인구의 75%가 청소년기를 지난 성인이며 이들이 SNS 노출이 심하고 외로움으로 인한 건강상 악영향도 크게 받는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연구를 이끈 브라이언 프리맥 교수는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SNS상에서 낯선 이들과 맺는 관계에 대해 비판적 검토가 필요하다”며 “온라인상에서 가깝다고 여겨지는 관계일지라도 SNS보다는 대면 접촉을 우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추경호 “민주당 ‘공소취소 특검법’은 입법 독재…대구 경제 살릴 것”

    추경호 “민주당 ‘공소취소 특검법’은 입법 독재…대구 경제 살릴 것”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조작 기소 공소 취소 특검법’을 추진하는 데 대해 “삼권분립을 파괴하고 법치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추 후보는 7일 오전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이 법은 도둑이 자기를 수사할 경찰을 고르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이런 양태가 나타날 수 있느냐”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특검법과 관련한 논란이 커지자 이재명 대통령도 ‘서두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며 “대통령이 직접 철회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김부겸 민주당 후보를 향해선 “김 후보 역시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제부총리를 지낸 추 후보는 지역 경제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대구 경제를 살리기 위해 35년간 경제부처 관료로 일하며 쌓은 경험과 역량을 쏟아붓겠다”며 “대구 경제 대개조를 통해 인재 육성과 도시공간 재배치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 경제 문제는 단순히 예산을 더 투입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돈과 사람이 모이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추 후보는 당선 직후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착수하고 비상경제상황실을 가동해 현안 해결에 속도를 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AI 로봇, 미래 모빌리티 등 5대 신산업을 육성하고 섬유·기계·금속 등 전통 주력산업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대구 전역을 첨단산업의 메카로 만들 것”이라며 “수도권 반도체 산업단지가 포화 상태에 이른 만큼 대구에도 새로운 기회가 올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1조원 규모의 창업성장펀드 조성과 IBK기업은행 본점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야당 소속으로 정부를 비판하면서 예산은 어떻게 확보할 것이냐’는 김 후보의 지적에는 “억지로 요구한다고 예산이 배정되는 구조가 아니다”라며 “논리와 타당성을 갖고 정부를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가 문재인 정부 시절 장관을 지내며 대구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되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추 후보는 자신을 둘러싼 사법리스크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제 혐의에 대해 유죄가 나올 가능성은 맑은 하늘에서 날벼락을 맞을 확률보다 낮다고 생각한다”면서 “(대구시장 선거) 출마 역시 정치 특검의 심판이 아니라 대구 시민의 평가를 받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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