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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영민의 우주路] 우주고속도로에서 우주샛길까지

    [한영민의 우주路] 우주고속도로에서 우주샛길까지

    수백 t에 달하는 우주발사체는 지구 중력을 이기고 우주선이나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는다. 말하자면 지구와 우주를 잇는 고속도로인 셈이다. 지구에 고속도로만 있는 것이 아니듯이 우주에서도 원하는 곳으로 효율적으로 이동하려면 나들목과 국도, 지방도로처럼 더욱 세밀하게 연결된 길이 필요하다. 그 역할을 하는 것이 우주추진 기술이다. 우주추진은 인공위성의 역사와 함께했다. 우주추진은 위성의 궤도조정 역할을 넘어 우주에서 화물을 이동시키는 또 하나의 ‘우주수송’ 기술로 진화하는 중이다. 대표적인 것이 ‘킥스테이지’다. 발사체가 위성을 목표궤도로 보내기 위해 마지막 단계에서 한 번 더 가속해 주는 작은 추진체를 가리킨다. 또 궤도수송선인 OTV도 등장했다. 발사체에 위성과 함께 실려 우주로 간 후 저궤도에서 분리되어 자체 추진력으로 위성을 목표궤도까지 데려가는 역할을 한다. 지구에서 출발한 대형 발사체가 최종 궤도까지 위성을 운반하는 것보다 연료 등 경제성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발사체가 가는 길이 고속도로라면, 킥스테이지나 OTV는 최종 목적지에 더 효율적으로 도달하기 위한 샛길 혹은 지름길이라 하겠다. 목적지가 달, 화성, 심우주로 멀어질수록 추진 방식도 다양해진다. 큰 추력이 필요한 곳에서는 화학추진이 유리하고 장기간 효율적으로 이동하는 임무에는 전기추진이 강점을 가진다. 심우주 탐사를 위해서 원자력추진이 오랫동안 연구되었으며, 태양광을 이용한 태양돛 역시 여러 나라에서 시험된 바 있다. 한국도 첫 달 궤도선인 다누리를 통해 우주추진 시스템을 실제 운용해 본 경험이 있다. 현재 위성용 화학추력기와 전기추력기의 국산화가 진행 중이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달착륙선 추진기관과 이를 지상에서 검증하기 위한 비행 검증용 추진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위성을 여러 궤도로 운반하기 위한 OTV 개발 역시 시작됐다. 하지만 우주 선진국들과 비교한다면 우리는 아직 초기 단계다. 이제 우주추진기관을 개별 위성이나 탐사선에 필요한 하나의 부품으로만 바라봐서는 안 된다. 고성능·고추력화와 친환경·저비용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추진제 저장과 공급, 전력과 열제어, 자율항법과 도킹, 장기적으로는 궤도상 급유까지 연결된 우주수송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할 것이다. 또한 원자력추진과 같은 미래 기술에도 과감하게 도전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누리호를 통해 독자적으로 우주 진입 고속도로를 열었다. 차세대발사체는 더 많은 화물을 더 먼 우주로 보내며 그 길을 더욱 넓혀 갈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우주경제에서는 우주 도달 능력만큼이나 도달한 뒤 자유롭게 이동하는 능력도 중요하다. 우주발사체가 지구와 우주를 잇는 고속도로를 만든다면 우주추진은 그곳에서 수많은 목적지를 연결하는 촘촘한 길을 만든다. 이제 우리도 우주로 가는 큰길과 우주 안의 세밀한 길을 함께 준비해야 한다. 한영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연구소장
  • “세상에! 너도 AI?” “내 공격법, 써 봐!”…1200개 AI 뭉쳐 탈옥했다

    “세상에! 너도 AI?” “내 공격법, 써 봐!”…1200개 AI 뭉쳐 탈옥했다

    비인가 게시판 통해 조직적 움직임메시지 7만 건 교환하며 역할 분담700개 에이전트, 허깅페이스 공격 겨우 13시간 만에 관리자 권한 확보오픈AI “전 세계를 향한 경고사격” “세상에! 공용 게시판이 있다. 다른 에이전트를 찾았다!” 서로의 존재조차 모른 채 따로 시험받던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다른 AI의 흔적을 발견하고 남긴 기록이다. 이들은 서로 대화하거나 외부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격리돼 있었다. 하지만 프로그램 설치 등에 쓰이는 공용 저장 공간에서 서로의 존재를 알아챈 뒤 상황은 달라졌다. 약 1200개 에이전트가 공용 저장공간을 비인가 게시판처럼 이용해 7만 건이 넘는 메시지와 파일을 주고받았다. 한쪽이 공격법을 찾으면 다른 쪽이 시험했고, 효과가 확인된 방법은 빠르게 퍼졌다. 이 가운데 약 700개는 실제 AI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 해킹에 가담했다. 오픈AI가 26일(현지 시간) 공개한 ‘오픈AI-허깅페이스 사건 기술보고서’와 모델평가·위협연구소(METR), 레드우드 리서치의 독립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사건은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조직적이었다. 지난달에는 AI 에이전트가 시험용 격리망을 빠져나간 사고로 알려졌지만, 이번 조사에서 수백 개가 정보를 공유하고 역할까지 나눠 움직인 사실이 새로 확인됐다. 사건은 AI의 사이버 공격 능력을 재는 오픈AI의 내부 시험에서 시작됐다. 수만 개 에이전트는 서로 분리된 채 복잡한 공격 과제를 받았다. 일부가 문제에 막히자 정해진 방식으로 답을 찾는 대신 시험의 허점을 파고들었다. 게시판에는 “수백 개의 병렬 에이전트를 활용해야 한다”, “동료들의 시간을 아끼자”는 취지의 대화가 오갔다. 이런 행동은 다른 평가에서도 반복됐다. 스프레드시트 시험에서는 정답을 미리 확인했고, 단백질 데이터베이스 평가에서는 평가 체계를 우회했다. 제프리 래디시 팰리세이드리서치 이사는 로이터에서 이를 여러 과목에서 부정행위를 한 상황에 빗댔다. 특정 해킹 시험에서 우연히 벌어진 일탈이라기보다, 목표 달성을 위해 규칙 자체를 피해 가는 행동이 반복됐다는 지적이다. 에이전트들은 결국 시험용 격리망도 벗어났다. 외부 인터넷은 막혀 있었지만 프로그램 설치 등에 쓰이는 내부 시스템에는 접근할 수 있었다. 이들은 보안 취약점을 이용해 인터넷과 연결된 장비에 접근한 뒤 허깅페이스의 계정 정보와 추가 취약점을 이용해 실제 서버를 공격했다. 관리자 권한을 확보하는 데는 13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오픈AI가 이상 징후를 제때 막지 못한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비인가 게시판과 무단 인터넷 접속은 본격적인 공격 전부터 포착됐지만 즉각적인 대응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회사도 “일부 초기 신호가 더 빠른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인정했다. 오픈AI는 이번 사건을 “우리와 전 세계를 향한 경고사격”으로 규정하고 최신 모델의 강화학습 훈련을 2주간 중단했다. 연구 환경의 격리와 감시도 강화하기로 했다. 로이터는 수백 개 AI가 서로 협력해 평가와 통제 장치를 우회한 뒤 실제 외부 시스템까지 침투한 사실이, 빠르게 강해지는 AI를 기업들이 제대로 감시하고 통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키웠다고 평가했다. [용어 클릭] ●AI 에이전트 사람이 목표를 주면 필요한 일을 스스로 계획하고, 검색이나 프로그램 실행 등 여러 작업을 수행하면서 결과에 따라 다음 행동까지 결정하는 인공지능 시스템.
  • [마감시황]코스피, 반도체·전력기기 강세에 6,912.37 마감…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마감시황]코스피, 반도체·전력기기 강세에 6,912.37 마감…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코스피가 반도체와 전력기기 관련 종목 강세에 힘입어 1% 넘게 올랐다. 27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4.16포인트(1.53%) 오른 6,912.3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6,996.12로 출발해 장중 같은 수치까지 오른 뒤 6,841.88까지 저점을 낮췄지만 상승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6545만7000주, 거래대금은 22조4689억8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조9150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22억원, 17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66억원, 비차익거래 1054억원으로 전체 162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005930)는 1.72% 오른 26만60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2.49% 오른 173만원에 마감했다. 삼성전기(009150)는 4.14% 상승한 138만5000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5.56% 오른 37만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2.45% 내린 39만8000원, 삼성물산(028260)은 3.10% 하락한 37만55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31% 내린 159만4000원을 기록했다. 장 전반에서는 반도체주 강세가 두드러졌고 전력기기 관련 종목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북미 노후 전력망 교체와 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로 초고압 변압기 시장의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관련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HD현대일렉트릭은 외국인 283억원, 기관 135억원 순매수에 힘입어 12.00% 급등했고, 2분기 신규 수주 14억4000만달러와 수주잔고 84억9000만달러가 부각됐다. 산일전기도 13.91% 올라 상승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종목별로는 가온전선이 25.00% 급등했고 테이팩스 17.25%, 산일전기 13.91%, 동국제강 12.22%, 진양화학 12.09% 순으로 많이 올랐다. 반면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는 15.54% 급락했고 에이프로젠 12.41%, 이월드 11.53%, 미래에셋생명 10.82%, SHD 10.29%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시장 전반으로는 상승 종목이 317개, 하락 종목이 539개, 보합 종목이 50개로 하락 종목 수가 더 많았지만 대형주 중심의 상승 탄력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주간 종가보다 3.90원 내린 1380.90원에 마감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경북 포항에 발전 기자재 특화 공장 들어선다…“1000억원 투자”

    경북 포항에 발전 기자재 특화 공장 들어선다…“1000억원 투자”

    경북 포항에 친환경 터보기계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자재 생산설비 업체가 들어서 산업 다변화가 기대된다. 포항시는 현대중공업터보기계㈜와 1000억원 규모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현대중공업터보기계는 2029년까지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10만 1128㎡ 부지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터보기계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심 기자재 생산설비를 구축한다. 투자가 완료되면 1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터보기계는 2016년 현대중공업에서 분사해 설립된 덕산그룹 계열의 터보기계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산업용 펌프와 압축기를 모두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전소, 석유화학, 선박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핵심 기자재를 공급한다. 포항공장은 복합화력과 대형원전, SMR 등 친환경 발전용 펌프·압축기를 생산하는 특화공장으로 건립해 급증하는 전력 수요와 시장 성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기존 지역 산업과 더불어 친환경 에너지 기자재 분야까지 확대돼 산업 다변화가 기대된다. 울진 신한울 원전과 영덕 신규 원전 부지 확정 등 인접 지역의 원전산업 수요와 연계한 협력 기회도 넓어질 전망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포항이 친환경 에너지 기자재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이 포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청소 세정제 사용 후 남은 그 향기…호흡기 위협하는 나노입자 만든다 [사이언스 브런치]

    청소 세정제 사용 후 남은 그 향기…호흡기 위협하는 나노입자 만든다 [사이언스 브런치]

    2020년대가 시작하면서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코로나19로 인해 세정제와 소독제 등 사용이 늘어났다.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줄이기 위해 가정이나 직장에서 표면 청소, 소독용으로 일상적으로 사용되고 빨래를 했을 때도 아무런 향이 나지 않는 것보다 레몬향이나 코튼향, 꽃향기 등이 나는 것을 선호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렇게 향이 첨가된 세정제 사용이 실내 환경에 오히려 더 좋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미국 퍼듀대 토목·건설공학과 연구팀은 향이 첨가된 실내 세정제의 테르펜 성분이 공기 중 오존과 반응하면 폐 깊이 침투할 수 있는 막대한 양의 초미세 나노입자를 단 몇 분 만에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2차 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무향 제품을 사용하고 청소할 때 환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27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6 미국화학회 추계학술대회’(ACS Fall 2026)에서 발표됐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부터 청소용품과 화학소독제의 실내 환경 영향을 연구했다. 이 과정에서 연구팀은 많은 제품들이 쾌적한 실내 향기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짙은 향을 낸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대기화학자들은 소나무가 내뿜는 피넨 같은 식물성 화학물질인 테르펜이 오존과 반응해 대기 중 나노입자를 생성하고 나노입자들끼리 응집해 구름 씨앗이 될 만큼 커진다는 사실도 밝혀낸 바 있다. 개방된 환경인 숲에서는 테르펜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입자 형성이 천천히 일어난다. 실내에서 향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면 표면에나 스프레이 물방울에서 향 화합물이 증발하면서 테르펜이 방출된다. 세정액에 포함된 테르펜에는 소나무향을 내는 피넨, 레몬향을 내는 리모넨, 타임향을 내는 티몰, 라벤더향을 내는 리날콜 등이 있는데 자연 상태보다 훨씬 높은 농도로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청소 후 공기 중 테르펜 농도는 숲에서 측정되는 농도의 최대 수백 배에 이를 수 있다. 연구팀은 향기 나는 세정제나 소독제로 청소할 경우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파악하기 위해 집과 똑같은 크기와 환경을 만든 뒤 향이 첨가된 일반 액체 제품과 식물성 성분이 포함된 소독 스프레이와 세정 티슈를 사용해 청소를 했다. 그 결과 향이 첨가된 제품으로 바닥을 닦거나 조리대에 스프레이를 뿌리거나 표면을 닦으면 수십억에서 수조 개의 입자를 형성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나노입자 또는 초미세입자로 불리는 입자들은 폭이 1~30㎚(나노미터)였으며 가정용 공기질 측정기나 공기청정기에서는 감지되지 않는 범위다. 그래서 일상적인 청소가 야외에서 발생되는 수준 이상의 초미세입자 오염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경고했다. 특히 살균용 자외선램프와 향이 첨가된 소독제 및 세정제로 청소하는 것이 나노입자를 빠르게 형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외선램프는 공기 중 산소와 상호작용해 오존을 생성하는데 이렇게 형성된 오존과 고농도 테르펜은 주택 내에서 강한 입자 형성을 유발해 폐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를 이끈 브랜든 부어 교수는 “세정제나 소독제로 청소하는 것이 표면의 바이러스, 박테리아 제거에는 효과적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밝혀냈다”라고 설명했다. 부어 교수는 “진짜 맑은 공기 환경에서는 고농축 감귤향이나 코튼향 같은 인위적인 향 없이 아무 냄새도 나지 않아야 정상”이라며 “세정제를 이용해 청소하는 것이 표면의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제거하지만 보이지 않은 공기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도 염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아주대-엘파니 연구팀, 몸값 급등 ‘구리’ 대체 소재 개발

    아주대-엘파니 연구팀, 몸값 급등 ‘구리’ 대체 소재 개발

    경기 아주대와 엘파니 공동 연구팀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구리’의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소재를 개발했다.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는 김종현(응용화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교수와 고분자 전문기업 엘파니 연구팀이 전도성 고분자 폴리아닐린을 활용해 폴리아닐린-구리 복합체를 합성하는 방식으로 구리 기반 대체 소재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표면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8월호에 실렸다.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구리 대체 신소재는 금(Au), 은(Ag) 등 고가의 귀금속을 전혀 쓰지 않고 아닐린·구리염 등 저가의 범용 원료만으로 제조가 가능하다. 신소재는 특허로 출원됐다. 김종현 아주대 교수는 “구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얼마나 적게 쓰고 얼마나 오래 쓰느냐가 곧 자원 경쟁력이 된다”라며 “두 가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구리 기반 대체 소재의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 성과”라고 설명했다.
  • 석유화학업계, 반도체 소재 ‘승부수’… 고부가로 불황 넘는다

    석유화학업계, 반도체 소재 ‘승부수’… 고부가로 불황 넘는다

    LG화학, 대만 반도체 전시회 참가롯데케미칼, 현상액 설비에 1300억SKC, 유리기판 상용화 투자 속도글로벌 시장 2034년 144조원 전망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장기 불황에 빠진 석유화학 업계가 반도체 소재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 범용 플라스틱은 중국 업체와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진 반면 인공지능(AI) 반도체용 첨단 패키징이 확산하면서 칩을 붙이는 접착필름, 기판을 절연하는 소재, 미세 회로를 만드는 현상액 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화학업계는 AI·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확대에 맞춰 기술 장벽이 높은 고부가 반도체 소재로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다음 달 2~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타이완 2026’에 참가해 고객 확보와 사업 협력 확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LG화학이 반도체 전시회에 참여하는 건 2019년 세미콘 차이나 참가 이후 7년 만이다. LG화학은 ‘칩 바깥의 소재’를 겨냥해 HBM 등 AI 반도체 시장을 겨냥한 첨단 패키징 및 전력반도체 소재를 선보인다. 회로 기판의 뼈대 역할을 하는 ‘동박적층판’(CCL)과 차세대 AI 반도체용 유리기판 소재인 ‘글래스 코어 솔루션’, 반도체 기판 안에 미세 회로를 여러 층 쌓을 수 있게 해주는 ‘빌드업 필름’, 빛을 이용해 미세 회로를 구현하는 ‘감광성 절연 소재’(PID), 칩을 기판에 붙이는 ‘다이 부착 필름’(DAF) 등이다. LG화학 관계자는 “AI 반도체 시장 확대로 고성능 소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도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시장 확대에 대응하는 고부가가치 소재를 미래 성장축으로 내세웠다. 롯데 화학군 계열사 한덕화학은 총 13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평택 포승지구에 반도체용 현상액(TMAH·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 생산 설비를 건설중이다. TMAH는 웨이퍼에 빛으로 회로를 그린 뒤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해 미세한 회로 패턴이 드러나도록 하는 현상 공정의 필수 소재다. SK그룹 계열사 SKC는 반도체 패키징 핵심 소재인 유리기판 상용화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리기판은 반도체 칩 아래에 덧대는 사각형 기판을 유리로 만든 것으로, 기존 플라스틱 기판보다 열에 따른 변형이 적어 미세 회로 구현에 유리하다. SKC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화학 산업 비중을 줄이면서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소재와 2차전지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고 했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반도체 소재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올해 748억 5000만 달러(약 103조 3000억원)에서 2034년 1042억 2000만 달러(약 144조원)로 연평균 4.2% 성장할 전망이다. 독일 바스프 등 글로벌 종합 화학기업들도 전자재료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호남권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 등에 맞춰 국내 기업들도 소재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공장은 건설 단계부터 특정 화학사 소재로 설계되면 이후에 다른 업체로 바꾸는 게 거의 어렵다”며 “화학 업계에 새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 영호남 산업 전기료, 최대 10% 인하 혜택

    영호남 산업 전기료, 최대 10% 인하 혜택

    이르면 연말부터 영호남 지역 산업용 전기요금이 지금보다 최대 10% 싸진다. 충청과 강원 등 중부 지역은 최대 8%, 서울 강북과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북부는 5%씩 내린다. 연간 전기요금 1조원을 내는 현대제철은 약 800억원, 5000억원을 내는 포스코는 약 500억원의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한전 남서울본부에서 개최한 공청회에서 산업용 지역별 전기요금제 초안을 공개했다. 새로운 요금제는 ‘지역별 조정 요금’을 신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역별 전력 자급률과 송전 비용, 균형 성장을 고려해 산출한 조정 요금을 기존 요금에 적용해 지역별 전기요금에 차등을 두는 방식이다. 수도권에서 가장 먼 남부권(영호남)은 가장 높은 kWh(킬로와트시)당 13~18원이 인하된다. 지난해 기준 산업용 전기요금 평균 판매단가 181.9원을 고려하면 인하율은 7~10%다. 중부권(충청·강원)은 10~15원(5~8%), 수도권 북부(경기 북부·인천·서울 강북)는 6~10원(3~5%)씩 낮아진다. 수도권 남부(경기 남부·서울 강남)의 인하액은 0~1원으로 사실상 기존 요금이 유지된다. 권역 내에서도 시군에 따라 인하폭이 다르게 적용된다. 행정안전부가 개발 중인 ‘지역우대지수’를 활용해 서울과 거리가 멀수록, 지역 경제 지표가 좋지 않고 인구 소멸 위기가 심화한 지역일수록 인하폭이 커진다. 기후부는 “전국이 11개 지역으로 구분돼 산업용 전기요금이 차등 적용된다”면서 “비수도권에서 생산된 전기를 수도권으로 공급하는 단방향 구조를 깨는 것과 더불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기업의 지방 이전을 유도하려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개편으로 지방에 제조 시설을 갖춘 중화학 기업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는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전력의 지난해 전력 판매량은 석유화학 산업 60TWh, 철강 등 1차 금속 45TWh로 집계됐다. 현재 전기요금 단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연간 총 전기요금은 석화 10조 9000억원, 1차 금속 8조 2000억원 수준이다. 평균 5% 인하율을 적용하면 석화와 1차 금속이 각각 5450억·4100억원, 최대 10%를 적용하면 1조 800억원·8200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별로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영남·충청권 철강 기업과 에쓰오일, SK에너지, GS칼텍스 등 영호남 석유화학 기업을 중심으로 연간 수백억원의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한전이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현대제철 1조 84억원, LG화학 5611억원, 에쓰오일 5540억원, 포스코 5028억원, SK에너지 4318억원, GS칼텍스 3836억원, 롯데케미칼 2664억원씩의 전기요금을 냈다. 공장 소재지별 인하율을 고려했을 때 현대제철은 연 800억원 이상, 포스코는 500억원, LG화학은 450억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전기요금은 3조 2639억원, SK하이닉스는 1조 18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두 기업은 전기요금 액수로는 상위 1, 2위이지만 경기 용인과 이천, 평택 등 수도권 남부에 있어 혜택을 받지 못한다. 호남으로 공장을 옮기면 연 2000억~3000억원의 감면 혜택이 생긴다. 산업용 전기요금 지역 차등제가 지역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행정구역별로 요금을 달리 적용하다 보니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요금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발전소가 밀집해 전력 자급률이 높은 지역은 이미 발전소주변지역법에 따른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개선안이 ‘중복 혜택’이라는 지적도 있다. 전기요금 감면에 따른 한전의 경영 악화도 부담이다. 한전은 이번 개편으로 2조 8000억원 안팎의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후부와 한전은 이날 공개한 지역 전기요금제에 대한 의견 수렴을 거쳐 연내 적용할 방침이다.
  • 공급과잉에 흔들린 SK어드밴스드, SK가스에 흡수합병… “새 성장 기회 모색”

    공급과잉에 흔들린 SK어드밴스드, SK가스에 흡수합병… “새 성장 기회 모색”

    SK가스가 자회사인 프로판탈수소화(PDH) 업체 SK어드밴스드를 흡수합병한다. 중국을 중심으로 프로필렌 공급 과잉이 지속하면서 SK어드밴드의 재무 부담이 커지자, SK가스에 편입해 원료 조달부터 생산·자금 관리까지 일원화한다는 취지다. SK가스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지분 100%의 자회사 SK어드밴스드와 합병계약 체결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SK가스가 존속하고 SK어드밴스드는 소멸하는 방식이다. 합병 과정에서 신주를 발행하지 않아 기존 SK가스 주주 지분율 변동은 없다. 앞서 SK가스는 2014년 PDH 사업 확장을 위해 관련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SK어드밴스드를 세웠다. SK가스가 해외에서 프로판을 들여와 공급하면 SK어드밴스드는 울산 공장에서 연간 60만t의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구조를 취했다. SK어드밴스드는 중국의 대규모 증설로 프로필렌 공급 과잉이 장기화하자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실적 악화일로를 걸었다. 지난 3월 말 기준 부채 비율은 406.5%, 차입금 의존도는 60.8%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기록했으나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 부족으로 판매가 상승효과로 풀이된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6월 “1분기 영업흑자 전환에도 중기적 수익성은 다시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되면 원료 부족에 시달리던 나프타분해시설(NCC) 가동률이 회복할 공산이 커지고 에쓰오일의 국내 신규 석유화학 설비 가동에 따라 추가적 공급 부담이 나타날 것”이라 전망했다. SK어드밴스드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BBB+’에서 ‘BBB’로 하향했다. SK가스는 이번 합병으로 원료 조달과 제품 생산·판매 등 사업 전반의 의사결정을 일원화한다. 자금조달 및 재무관리도 통합해 SK어드밴스드 차입과 자금 관리도 직접 맡는다. 별도 법인 운영에 따른 중복 비용 등도 줄인다는 구상이다. SK가스 관계자는 “보유 자산의 연결뿐 아니라 기존 사업과 자산의 가치를 최적화하여 새 성장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광주통합시 동부권 의원들 “동부청사 1급 조직 배제는 기만” 조직개편안 전면 재검토 촉구

    전남광주통합시 동부권 의원들 “동부청사 1급 조직 배제는 기만” 조직개편안 전면 재검토 촉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후 첫 조직개편안을 둘러싸고 여수·순천·광양시 등 동부권 지역구 시의원들이 “동부권을 행정의 변방으로 전락시키는 눈가림 행정이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김정희(순천 3) 의원을 비롯한 동부권 지역구 의원들은 26일 동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을 향해 입법예고된 조직개편안의 즉각적인 전면 재검토와 균형발전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이번 논란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4실·8본부·27국 체제의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하는 과정에서 1급 고위직 실장 조직 배치가 특정 청사에 편중되면서 불거졌다. 전체 4개 1급 실장 조직 중 광주청사에 3개, 무안청사에 1개가 배정된 반면, 동부청사에는 단 한 자리도 배치되지 않았다. 동부청사에 산업경제부시장을 배치했으나 이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최상위 행정조직(1급 실)과 예산·정책 권한이 빠져 있어 ‘실권 없는 부시장’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기획과 인사는 광주청사가, 예산과 재정은 무안청사가 가져가고 동부권에는 이름뿐인 부시장만 두는 방식은 3개 청사의 균형 운영을 명시한 특별법 취지에 어긋난다”며 “84만 동부권 주민을 기만하는 행정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석유화학·철강·이차전지 등 국가 기간산업이 밀집한 동부권의 산업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전환을 위해 실질적인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의원들은 광주청사의 1급 ‘반도체실’ 신설에 비추어 동부권에도 국가 기간산업 사수를 위한 고위급 조직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동부권 시의원들은 민형배 시장을 향해 통합의 첫 단추인 ‘균형발전’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며 ▲동부 청사에 산업·투자·미래 성장을 총괄할 고위급(1급) ‘산업실’ 즉각 신설 ▲전남광주통합특별법의 ‘3개 청사 균형 운영’ 원칙에 따른 특정 청사 편중 1급 조직 배치 시정 ▲동부 청사에 ‘기후·환경국’ 배치 등 3가지 핵심 사항을 요구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조직개편안은 오는 31일까지 부서 및 지역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시의회에 상정된다. 김정희 통합시의원은 “동부권 주민의 권익과 균형 발전이 이뤄지기를 강력히 요구한다”며 “실질적인 권한 이양과 균형적인 조직 배치가 이뤄질 때까지 시의회 차원에서 강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 모다모다, 새치템 라인 신제품 ‘원스텝 이지 커버 버블 샴푸’ 누적 판매량 2만 개 달성

    모다모다, 새치템 라인 신제품 ‘원스텝 이지 커버 버블 샴푸’ 누적 판매량 2만 개 달성

    - 32만 개 팔린 ‘헤어 타투 브러쉬’ 이어 버블 샴푸도 흥행…올리브영 초도 1만 개 완판- 출시 직후 올리브영 온라인몰 샴푸 판매량 1위 기록.. 구매자 80%가 여성 헤어케어 브랜드 모다모다(대표 배형진)는 지난 7월 선보인 신제품 ‘원스텝 이지 커버 버블 샴푸’가 출시 약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2만 개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 입점 직후 초도 물량 1만 개가 전량 소진됐으며,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 샴푸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초기 시장 반응을 빠르게 이끌어냈다. 이번 성과는 연초 출시된 ‘원스텝 이지’ 라인업의 연속 흥행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출시된 ‘원스텝 이지 헤어 타투 브러쉬’는 월평균 5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유지하며 7월 말 기준 누적 판매량 32만 개를 달성했다. 국소 부위를 정밀 커버하는 브러쉬에 이어 세정과 새치·볼륨 관리를 결합한 버블 샴푸까지 호조를 보이면서, ‘원스텝 이지’가 브랜드의 주력 새치케어 라인으로 안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 연령층에서는 2040 여성 소비자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전체 구매자 중 여성이 약 80%를 차지했으며, 연령대 또한 20대부터 40대에 집중됐다. 별도의 화학 염색 과정을 거치기보다 일상적인 샴푸 단계에서 손쉽게 새치를 관리하려는 실속형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원스텝 이지 커버 버블 샴푸’는 매일 반복하는 샴푸 단계에서 새치와 모발 볼륨을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다. 화학 염모 성분을 배제한 채 자체 개발 기술인 ‘에어 버블 코팅(AIR BUBBLE COATING™)’과 SCI급 논문 등재를 통해 유효성을 확인한 독자 특허 성분 ‘블랙 체인지 컴플렉스(BLACK CHANGE™ Complex)’를 적용했다. 모발 표면에 자연스러운 브라운 컬러를 밀착시키는 방식으로 최대 90일까지 안정적인 발색 유지가 가능하며, 1회 사용만으로 뿌리와 정수리, 앞머리, 옆머리, 뒷머리 등 모발 볼륨이 최대 약 15%까지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용 방식도 기존 새치 관리 제품과 차별화했다. 무스처럼 바로 바를 수 있는 고밀도 버블 제형으로 모발 전체뿐 아니라 앞머리와 가르마, 정수리 등 새치가 눈에 띄는 국소 부위에도 원하는 만큼 도포할 수 있다. 별도의 복잡한 과정 없이 혼자서도 간편하게 밀착 케어가 가능하다. 여기에 두피 자극 완화 특허 성분 ‘SCALP-CLERA™’와 PPD·염모제·실리콘·설페이트를 배제한 4-FREE 포뮬러를 적용했다. 모다모다는 초도 완판의 기세를 9월 올영세일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되는 올영세일을 앞두고 버블 샴푸 1만 개를 긴급 추가 공급한다. 행사 기간에는 44% 단독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배형진 모다모다 대표는 “32만 개 이상 판매된 타투 브러쉬에 이어 버블 샴푸까지 출시 직후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복잡하고 번거로운 새치 관리를 일상 속에서 보다 간편하게 해결하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모다모다가 축적해 온 새치케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과 사용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하락 출발 뒤 상승 전환…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에 6774.77 마감

    [서울데이터랩]코스피, 하락 출발 뒤 상승 전환…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에 6774.77 마감

    코스피가 하락 출발 이후 빠르게 상승 전환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지만 반도체 대형주 강세와 개인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며 전일 대비 상승 마감했다. 26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32.03포인트(0.48%) 오른 6774.7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5.49포인트 내린 6727.25로 출발한 뒤 장중 저점 6704.10까지 밀렸으나, 이후 상승 전환해 6777.16까지 오르며 반등 폭을 키웠다. 장 초반에는 6745.23, 6771.90 등 수준에서 오름세가 확인됐고,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기준 1383.9원에 거래됐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27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반면 외국인은 2539억원, 기관은 7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15억원 순매수였지만 비차익거래가 2825억원 순매도로 집계되면서 전체 271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1.36%, 1.01%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우(005935)도 0.93% 상승했고 삼성물산(028260)은 1.50% 올랐다. 반면 SK스퀘어(402340)는 1.23%, 삼성전기(009150)는 1.62%,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57% 내렸고 현대차(005380)와 KB금융(105560)도 약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보합으로 마쳤다. 시장 전반에서는 상승 종목이 449개로 하락 종목 354개를 웃돌았고 보합은 78개였다. 거래량은 3억5201만 주, 거래대금은 1조9504억5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개별 종목 장 초반 흐름을 보면 전진건설로봇이 21.80% 급등했고 에이프로젠 18.80%, 이월드 13.70%, 금호건설 12.94%, 진양화학 12.92%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대구백화점은 23.13% 급락했고 SK이노베이션 12.96%, STX그린로지스 8.64%, SK이노베이션우 8.05%,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3우B 6.82% 하락했다. 최근 코스피는 8월 20일 6852.58에서 21일 6912.95까지 올랐다가 24일 6696.96으로 급락한 뒤 25일 6742.74로 반등했고, 이날 다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종가 기준으로는 52주 최고 9385.59와는 여전히 큰 격차가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DL, 상반기 실적 날개… 석유화학·건설 견인

    DL, 상반기 실적 날개… 석유화학·건설 견인

    DL그룹이 석유화학, 에너지, 건설 등 주요 계열사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올 상반기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DL㈜은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조 9506억원, 영업이익 3694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석유화학 부문의 스페셜티 제품 경쟁력 강화와 자회사 크레이튼의 실적 반등이 성장을 이끌었다. 건설 부문인 DL이앤씨도 철저한 원가 관리와 선별 수주를 통해 실적 상승을 이뤄냈다. 상반기 매출은 3조 528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3168억원을 기록했으며, 신규 수주는 5조 2446억원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DL그룹은 SMR(소형모듈원전)과 데이터센터 등 미래 성장 사업 확에도 속도를 내며 신사업 기회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 더 정밀한 국산 탑재체 싣고… 천리안 6호, 2033년 우주로

    2020년 세계 최초로 발사된 정지궤도 환경·해양 전용 위성인 ‘천리안위성 2B호’ 임무를 이어받는 ‘천리안위성 6호’ 개발이 본격화된다. 우주항공청은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기획한 ‘정지궤도 환경·해양위성’(천리안위성 6호) 개발 사업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천리안위성 6호는 7694억 원을 투입해 2027년부터 7년 동안 개발 과정을 거쳐 2033년에 발사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천리안 2B호는 환경·해양 탑재체가 30분씩 번갈아 관측했지만, 천리안 6호는 두 탑재체를 동시에 작동시켜 각 탑재체의 관측 시간을 30분에서 60분으로 늘린다. 환경탑재체는 오존, 에어로졸, 이산화질소 등 동아시아 대기오염물질을 동(洞) 단위 수준으로 관측하기 위해 공간해상도를 7×8㎞에서 4.5×5㎞ 수준으로 높인다. 또 가시광선 채널을 추가해 지표 부근 오존, 에어로졸 분류 정확도를 향상하고 야간 조도, 태양유도엽록소형광(SIF) 등 새로운 관측 결과도 내놓을 수 있게 된다. 해양탑재체도 가시광선 1채널, 근적외선 2채널, 단파적외선 1채널과 편광 5개 채널을 추가하고 신호대잡음비도 30% 향상시키며 관측 시간도 60분으로 늘려 유해조류 세분화, 해무 등 연안해양환경 관측 대상을 확대하고 관측 정확도도 높아진다. 또 정부는 국내 최초로 정지궤도위성 탑재체를 국산화하고 현재 화학추진시스템을 화학과 전기 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도 국내 개발할 계획이다. 천리안 6호가 본격 가동되면 초미세먼지, 지상 오존, 산불 등 재해재난으로 인한 대기환경 영향과 적조, 기름 유출, 저염분수 등 해양환경 변화를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세계 3대 정지궤도 환경위성을 활용한 북반구 대기오염물질 상시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동북아시아 해양 재난재해 조기경보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 금호석유화학, R&D로 수익성·미래 동시 공략

    금호석유화학, R&D로 수익성·미래 동시 공략

    글로벌 석유화학 업황 침체 속에서 금호석유화학그룹이 고도화된 연구개발(R&D)을 바탕으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 계열사들은 주력 사업 고도화와 친환경 미래 소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전기차 핵심 소재인 고기능성 합성고무 SSBR 증설을 마치고, 탄소포집(CCUS) 설비 구축 및 재활용 ABS 상용화에 나섰다. 최근에는 포스코퓨처엠 등과 차세대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바이오 기반 저탄소 에폭시 등 친환경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금호미쓰이화학은 MDI 생산능력 확충과 함께 바이오 폴리우레탄 및 경량화 제품 개발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금호폴리켐 역시 특수고무 EPDM 분야에서 초저온 공정 기술을 적용한 신규 라인을 구축했다.
  • 계열사 체질 개선한 롯데… 실적 동반 상승

    계열사 체질 개선한 롯데… 실적 동반 상승

    롯데그룹이 질적 성장 중심의 체질 개선을 추진한 결과 주요 계열사의 상반기 실적이 개선됐다고 25일 밝혔다. 유통·식품뿐 아니라 화학·건설·호텔 등 부진 업종에서도 수익성이 회복됐다는 설명이다. 롯데쇼핑은 상반기 영업이익 34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5%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잠실점 중심의 ‘타운화’ 전략과 외국인 대상 마케팅을 강화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 640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도 6분기 연속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롯데웰푸드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1005억원으로 98.1% 늘었다. 인도·카자흐스탄 등 해외 사업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롯데케미칼은 생산 효율화와 고부가 제품 확대를 추진하며 2분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롯데건설도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4배 이상 늘었다.
  • ‘발암물질 범벅’ 中 배추에 “수입 검사 강화”…“우린 수입 금지했다”는 나라

    ‘발암물질 범벅’ 中 배추에 “수입 검사 강화”…“우린 수입 금지했다”는 나라

    중국 일부 배추 농가에서 1군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중국 정부가 특별조사에 나선 가운데, 중국산 농산물을 수입하는 인근 국가들까지 비상이 걸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중국산 배추에 대한 수입 검사 강화 조치에 나선 한편, 대만 당국은 “중국산 배추는 수입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25일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캉바오현의 농촌에서 배추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하는 모습이 한 네티즌이 촬영한 영상에 포착됐다. 영상에는 작업자들이 산지에서 재배한 배추를 정체불명의 액체가 담긴 용기 안에 담근 뒤 트럭에 실어 운송하는 모습이 담겼다. 현장에서는 ‘포름알데히드’라고 쓰여 있는 용기도 여럿 발견됐다. 배추의 운송 과정에서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이러한 불법 행위를 하고 있다고 네티즌은 폭로했다. 배추에 포름알데히드 처리를 거치면 2~3일 동안 상온에서 썩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보도가 파장을 일으키자 캉바오현 정부는 지난 22일 성명을 내고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자에 대해 행정조치를 취하는 한편 문제가 된 배추의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름알데히드는 자극성이 강한 무색의 화학물질로, 수용액은 흔히 ‘포르말린’으로 불린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포름알데히드를 사람에게 암을 일으킨다는 충분한 근거가 있는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중국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긴급 대응에 나섰다. 중국 국무원 식품안전판공실과 농업농촌부 등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중국 전역에서 배추 등 신선 채소의 방부 처리에 대한 특별 표본 검사를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정부의 예비 조사 결과, 문제의 배추는 장쑤성과 안후이성 등 일부 지역으로 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운송 과정에서 적발됐으며 시중에 유통되지는 않았다고 당국은 밝혔다. ‘포름알데히드 배추’로 중국산 농산물에 대한 안전 우려가 제기되자 식약처는 전날 참고자료를 내고 “중국 대사관 등을 통해 한국 수출 여부 등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산 배추에 대한 수입 검사 강화 조치를 실시했고 추가 정보 확인 시 필요한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통관 단계에서 중국산 배추에 대한 검사를 강화했으며, 포장 장소별로 3회에 걸쳐 포름알데히드 검출 여부를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만 매체들은 일제히 “중국산 배추는 국내에 수입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위생복리부 식품의약관리서는 전날 언론에 “중국산 신선·냉장 배추는 대만 경제부 대외무역총국에서 규정한 수입 금지 품목”이라며 “법적으로 수입이 금지돼 있으며, 합법적인 수입 경로를 통해 시장에 유입됐다는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 “‘이 냄새’만으로 성적 끌림 높아져”…남녀에게 실험해 보니 [라이프+]

    “‘이 냄새’만으로 성적 끌림 높아져”…남녀에게 실험해 보니 [라이프+]

    남성은 단순히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여성의 성적 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켄트대 심리학자인 아르노 위스만 박사가 2020년 2월 ‘성행동 기록보관소’ 학술지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연구진은 실험에 참여한 남성들에게 여성의 땀 샘플을 제공했다. 제공된 여성의 땀 샘플은 각각 ▲성적 흥분 상태에서 채취한 것 ▲평범한 일상 활동 중 채취한 것이었다. 남성들에게 각각의 땀 샘플의 냄새를 맡게 한 결과 흥분 상태에서 흘린 땀 냄새를 더 매력적이라고 느꼈으며 성적 흥분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이러한 성적 화학 신호에 노출된 남성은 성적인 단서가 제시된 여성에게 더 많은 관심과 성적 동기를 보였다. 반면 성적인 단서가 없는 여성에 대한 관심에는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당시 연구진은 “남성이 여성의 성적 흥분에서 방출되는 후각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가설을 지지하는 증거를 제공했다”며 “성적으로 흥분한 여성에게서 채취한 땀 냄새가 같은 여성의 비흥분 상태에서 채취한 냄새보다 남성에게 상대적으로 더 매력적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어 “성적 흥분 상태의 여성에게서 나온 것으로 분류된 화학적 신호에 노출된 남성들이 자신이 느끼는 성적 흥분 수준도 더 높게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화학적 반응의 영향?이러한 결과는 땀 냄새가 다양한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도 입증한다. 앞서 UC 버클리 연구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 땀에서 발견되는 화합물인 안드로스타디에논 냄새를 맡았을 때, 15분 이내에 코르티솔 수치가 급증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연구진은 남성의 땀 등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안드로스타디에논(androstadienone, AND)을 순수한 형태로 여성 참가자들에게 맡게 한 뒤, 타액의 코르티솔과 기분·생리적 각성 등을 측정했습니다. 즉 실제 남성의 땀 냄새 자체를 맡게 한 것이 아니라, 남성 땀에 존재하는 특정 화합물 하나를 분리해 실험에 노출시킨 것이다. 그 결과 연구진은 코르티솔 효과가 노출 후 15분 이내에 나타났으며 최대 60분까지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안드로스타디에논을 맡은 여성의 기분과 성적 각성(sexual arousal) 등에 변화가 발생하는 등 생리적 각성 지표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는 인간에게서도 냄새에 포함된 특정 화학적 신호가 다른 사람의 호르몬 및 생리 상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결론지었다. 해당 연구는 안드로스타디에논을 ‘인간 페로몬’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논쟁으로 이어진 바 있다. 이 밖에도 냄새가 남녀의 성적 흥분이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019년 ‘생물학적 심리학’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성적으로 흥분한 상태와 안정된 상태에서 여성의 겨드랑이 땀을 각각 채취해 남성들에게 노출한 결과, 남성들은 특정 여성의 체취를 맡았을 때 더 높은 주관적 성적 흥분을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여성의 성적 흥분 상태에서 채취한 체취가 남성의 성적 반응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는 ‘후각적 성적 흥분 전염’의 가능성을 시사한다”면서도 “그 직접적인 증거가 제한적이고 미묘했으며, 생리적 측정에서 특정 조건에서만 나타났다”고 명시했다.
  • [마감시황]코스피, 3.12% 급락해 6696.96 마감…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마감시황]코스피, 3.12% 급락해 6696.96 마감…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코스피가 대형주 약세 속에 3% 넘게 밀리며 마감했다. 24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5.99포인트(3.12%) 내린 6696.9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6881.07로 출발한 뒤 장중 6884.57까지 올랐지만 곧 하락 전환했고, 6656.07까지 저점을 낮췄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6758억원, 1조291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3조319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185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3조609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2조942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579개, 하락 종목이 286개였고 보합은 38개였다. 상한가 종목은 3개였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거래량은 2억6491만5000주, 거래대금은 26조998억5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8.70% 내린 25만70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3.41% 내린 167만1000원, 삼성전자우(005935)는 8.55% 내린 18만9300원, SK스퀘어(402340)는 4.19% 내린 107만6000원, 삼성물산(028260)은 7.84% 내린 36만45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5.39% 오른 36만2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42% 오른 157만3000원, 삼성전기(009150)는 0.15% 오른 131만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개별 종목별로는 신풍제약우가 29.98% 오른 1만587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미약품이 29.96% 오른 54만원, 신풍제약이 29.93% 오른 1만550원으로 뒤를 이었다. 키다리스튜디오는 26.87% 오른 5100원, 한미사이언스는 25.70% 오른 5만6500원에 마감했다. 반면 효성화학은 18.38% 내린 6만1300원, 삼성생명은 13.09% 내린 28만5500원, 일신석재는 11.46% 내린 541원, SK증권우는 10.18% 내린 4500원, SK증권은 9.64% 내린 267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급락한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39포인트(1.42%) 오른 813.33으로 마감해 시장별 흐름이 엇갈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382.4원으로 전장 주간거래 종가보다 4.1원 내렸다. 증시 주변 자금 흐름도 변동성이 커진 모습이다. 8월 21일 기준 신용융자거래 잔고는 32조4162억원으로 전장보다 5223억원 늘어 다시 32조원을 넘어섰다. 투자자예탁금은 100조7456억원으로 4조6086억원 줄었고, 반대매매 금액은 483억원으로 전장 93억원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침 뱉고 밟더니 발암물질에 ‘풍덩’…中 배추 또 논란 [이슈픽]

    침 뱉고 밟더니 발암물질에 ‘풍덩’…中 배추 또 논란 [이슈픽]

    중국의 한 농촌 지역에서 배추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1군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지무신문과 펑파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캉바오현 당국은 현지 배추 수매 과정에서 포름알데히드 용액이 사용됐다는 의혹을 조사한 결과 실제 불법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수매업자가 배추를 운송하는 동안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적재 과정에서 포름알데히드 용액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현지 공안은 관련자와 차량에 대해 법에 따른 강제조치를 취하고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제가 된 배추의 유통 경로도 긴급 추적하는 한편 캉바오현 전역의 채소 수매·운송·판매 과정에 대한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문제가 된 배추가 한국 등 해외로 수출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내 구체적인 유통 범위 역시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사건은 한 인터넷 블로거가 캉바오현의 배추 수매 현장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영상에는 작업자들이 배추를 한 포기씩 들어 뿌리 부분을 포름알데히드로 추정되는 액체가 담긴 대야에 담갔다가 꺼낸 뒤 화물차에 싣는 모습이 담겼다. 화물차 옆에서는 ‘포름알데히드 용액’이라고 적힌 용기도 발견됐다. 현장 관계자는 이 같은 방식으로 처리하면 배추를 2~3일 더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포름알데히드는 자극성이 강한 무색의 화학물질로, 수용액은 흔히 ‘포르말린’으로 불린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포름알데히드를 사람에게 암을 일으킨다는 충분한 근거가 있는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식품안전법과 농산물품질안전법 등을 통해 포름알데히드를 식품에 사용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캉바오현 당국은 채소 수매부터 운송·판매까지 전 과정에서 유사한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법률에 따라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에서는 배추와 절임채소를 둘러싼 위생 논란이 여러 차례 불거졌다. 지난해 10월 랴오닝성 후루다오시의 한 절임배추 공장에서는 작업자가 담배를 피우며 배추를 절이고 침까지 뱉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당시 영상 속 남성은 신발을 신은 채 절임 채소가 담긴 대형 웅덩이에 들어가 채소를 젓고 있었다. 담배를 입에 문 채 손으로 채소를 휘젓는가 하면 절임배추가 있는 바닥에 침을 뱉고 발로 문지르는 모습도 포착됐다. 영상이 중국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며 비판이 거세지자 현지 당국은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 문제가 된 절임배추는 전량 압수해 시중에 유통되기 전 폐기하기로 하고 관련 업체와 책임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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