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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 원료 생산공장서 불…3명 사망, 2명 부상

    천안 원료 생산공장서 불…3명 사망, 2명 부상

    28일 오전 11시 44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화장품 등의 원료를 생산하는 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낮 12시 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20여 명과 장비 40여 대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펼쳐 오후 1시 58분쯤 초진에 성공했다. 충남소방본부와 천안동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 중이다. 사망자 1명은 해당 업체 급식실에서 근무하는 70대 직원으로 확인됐다. 화재 후 낙하물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실종자로 추정됐던 30대 외국인 2명은 당국의 인명 수색 중 공장 건물 6층과 8층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뒤늦게 발견된 시신 2구에 대해서는 현재 신원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국적의 30대 1명이 화상을 입었고, 현장에 있던 소방관 1명이 낙하물에 손목을 맞아 부상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를 진압하는 대로 추가 인명 수색,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불이 난 업체는 화장품과 페인트 원료 등 각종 산업에 필요한 지방산을 제조하며 본사와 공장을 천안에 두고 있다. 천안시는 낮 12시 12분 재난 문자를 통해 화재 소식을 알리고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고,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화재 현장을 찾아 신속한 사고 수습과 지원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장 시장은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해 조속히 사고를 수습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채명신 경기도의원, 용인 나산초 필로티 소방차 진입로 현장 점검... “3년 숙원 해소”

    채명신 경기도의원, 용인 나산초 필로티 소방차 진입로 현장 점검... “3년 숙원 해소”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채명신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5)이 용인 나산초등학교의 오랜 숙원이었던 필로티 하부 소방차 진입 문제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했다. 채명신 의원은 지난 27일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에 위치한 나산초등학교를 찾아 학교 관계자, 용인교육지원청, 소방 당국과 함께 합동 정담회 및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신민욱 용인시의원, 양미란 나산초 교장, 전수진 학교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오수창 용인교육지원청 대외성과팀장, 조철환 토목팀장, 김부강 용인서부소방서 재난대응팀장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나산초는 그간 소방 훈련 시 소방차의 교내 진입이 원활하지 않아 실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진압과 인명 구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를 사 왔다. 학교 측이 약 3년간 해결책을 모색해 왔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고, 학부모들의 불안과 민원도 이어지던 상태였다. 이에 채 의원은 현장에서 소방차를 직접 학교 진입로와 필로티 구간에 진입시키는 실측 점검을 단행했다. 차량 상부 구조물과 필로티 사이의 여유 공간을 정밀 확인한 결과, 용인서부소방서 측은 필로티 높이와 차량 제원을 고려할 때 차량 진입 및 화재 대응 활동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채 의원은 “소방차 상부 매트를 조정하면 차량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만큼 학부모들께서도 보다 안심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에서도 이번 점검 결과를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충분히 안내해 그동안의 불안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미란 교장은 “이번 문제 해결은 경기도교육청의 ‘벽깨기 사업’이 현장에서 실현된 좋은 사례이자 여러 관계 기관이 협업해 이뤄 낸 결과”라고 말한 뒤 “특히 채명신 의원이 적극적으로 나서 학교의 오랜 민원을 해결해 준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전수진 학교운영위원장은 “실제로 소방차가 학교에 진입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해 이제야 안심이 된다”고 소감을 밝히며, 겨울철 학교 앞 경사로 결빙에 따른 통학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염화칼슘과 제설 장비 지원을 건의했다. 채 의원은 “학교 안전 문제는 작은 우려라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오랫동안 이어진 소방차 진입 우려가 해소된 만큼,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필요한 사항을 세심하게 살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천안 페인트 원료 공장서 불… 3명 숨진 채 발견

    천안 페인트 원료 공장서 불… 3명 숨진 채 발견

    충남 천안의 한 페인트 원료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나 3명이 사망했다. 28일 천안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4분쯤 천안시 동남구의 한 페인트 원료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12시 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기고, 실종자 2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해 수색에 나섰다. 이후 실종자 2명도 숨진 채 발견되면서 화재 사망자는 총 3명으로 늘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추가 인명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오후 12시 12분 재난 문자를 통해 화재 소식을 알리고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고,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 [포착] 신생아 14명, 태어나자마자 하늘로…사상 최악의 화재 사고에 파키스탄 발칵

    [포착] 신생아 14명, 태어나자마자 하늘로…사상 최악의 화재 사고에 파키스탄 발칵

    파키스탄 수도에 있는 주요 국립 병원의 신생아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생아 14명이 목숨을 잃었다. AP 통신은 26일(현지시간)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파키스탄 의학 연구소(PIMS)에서 이날 새벽 화재가 발생했다”며 “현장에는 화재 발생 당시 최소 15명의 신생아가 있었으며, 신생아 1명은 구조됐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구조 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6시 45분쯤 산부인과 병동 내 신생아실에서 에어컨 압축기가 폭발하면서 시작됐다. 소방관들이 신속하게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구조팀은 현장에서 냉각 작업을 진행했지만 신생아 상당수를 구조하지는 못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즉각적인 조사를 관계 기관에 지시했다. 그는 성명에서 “아이들이 연루된 비극은 돌이킬 수 없다”며 “책임자를 규명해 가장 엄중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고인가, 인재인가파키스탄은 의료 시설이 부족하고 공공 의료 시설조차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에 참사가 발생한 PIMS 병원은 부패 등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시력이 악화한 임란 칸(73) 전 파키스탄 총리가 대법원 명령에 따라 최근 진료받은 곳이다. 파키스탄에서는 의료 시설뿐 아니라 일반 시설도 허술한 안전 기준 등으로 대형 화재에 시달려 왔다. 올해 1월에는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카라치에 있는 4층짜리 쇼핑 상가에서 큰불이 나 65명이 숨졌다. 앞서 2012년에는 카라치 의류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노동자 250명이 사망했다.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은 유가족에 애도를 표하며 “이번 사건은 가슴 아프고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이라며 “책임자를 밝혀내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신생아 병동을 비롯한 모든 병동에 효과적인 화재 안전 조치와 비상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이를 잃었어요”세상에 태어나자마자 목숨을 잃은 신생아 14명의 안타까운 죽음은 파키스탄 전역에 충격과 슬픔, 분노를 안겼다. 아기를 잃은 부모들은 화재가 발생한 병원 앞에서 통곡하며 눈물을 흘렸고, 일부 유가족은 화재 원인과 병원의 소방 설비 점검 등 책임 규명을 요구했다. 유가족 중 한 명인 모하마드 사미는 AP에 “3일 전에 출산했고 화재 당시 아기는 신생아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었다”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누구를 탓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이를 잃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파키스탄 보건 당국은 “현재 신생아의 유족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최우선 과제는 신생아들의 시신을 가족에게 돌려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 장송회 경기도의원 “원도심·고층건물 화재 사각지대 없도록 대응장비 강화해야”

    장송회 경기도의원 “원도심·고층건물 화재 사각지대 없도록 대응장비 강화해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장송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7)이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원도심과 특수 화재 현장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소형·특수 장비 확충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장송회 의원은 지난 8월 2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 장재구 과장, 장호일 대응총괄팀장으로부터 소방차 진입 장애 지역과 고층건축물 화재 대응 체계, 소방 장비 운영 현황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현장 맞춤형 소방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장 의원은 도로 폭 2m 이하의 좁은 골목길 등 대형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구도심 구간과 고층건축물, 지하시설의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체계를 면밀히 점검했다. 장 의원은 기존 대형 장비 위주의 편제로는 현장 접근성에 명확한 한계가 있는 만큼, 협소한 공간에서도 기동성을 발휘할 수 있는 소형 진압·구조 장비의 배치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짚었다. 장송회 의원은 “화재 현장은 신속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장비가 진입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결국 소방대원이 직접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은 매우 우려스럽다”며 “소방대원의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을 구조할 수 있도록 현장 여건에 맞는 장비를 충분히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장 의원은 경기도 전체 소방 장비 현황을 분석하며 지역구인 남양주시 일선 119안전센터의 배치 실태를 점검했다. 현재 가운·진건119안전센터에 소형 펌프차 각 1대, 평내119안전센터에 소형 사다리차 1대, 다산119안전센터에 저상 소방차 1대가 배치된 현황을 확인했다. 이어 장 의원은 “남양주 사례를 보더라도 다양한 재난 현장에 대응해야 하는 일선 119안전센터에 소형·특수 장비가 충분히 배치돼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며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현장에서 장비 부족으로 소방대원이 더 큰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 없도록 경기도 전체의 장비 수요를 재점검하고 필요한 장비를 적극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원 진입이 불가능하거나 붕괴 위험이 큰 재난 현장에 대비해 드론과 소방 로봇 등 첨단 무인 장비의 적극적인 도입을 제안했다. 장 의원은 “소방 장비의 소형화와 함께 드론·로봇 등 무인 장비를 활용하면 현장 상황을 보다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원의 위험 노출도 줄일 수 있다”며 “기술 발전을 실제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역량 강화로 연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급증하는 전기차 및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에 대한 대응책도 함께 주문했다. 장 의원은 “전기차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 사용이 늘면서 화재 양상도 달라지고 있다”며 “특히 전기차가 밀집된 공동주택과 지하 주차장 등의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장비와 진압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송회 의원은 “소방 장비 확충은 단순한 장비 구매가 아니라 도민의 생명과 현장에 투입되는 소방대원의 안전을 함께 지키기 위한 투자”라며 “현장에서 필요한 장비가 부족해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필요한 예산과 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게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제주 한림읍 해상서 어선 화재… 승선원 2명 모두 구조

    제주 한림읍 해상서 어선 화재… 승선원 2명 모두 구조

    제주 한림읍 앞바다에서 항해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났지만 승선원 2명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4시 27분쯤 제주시 한림읍 귀덕1리 포구 북서쪽 약 1.2㎞ 해상에서 이호선적 연안복합어선 A호(9.77t) 기관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나자 A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2명은 바다로 뛰어들었고, 인근 어선이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 승선원들은 귀덕1리 포구로 입항한 뒤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승선원 2명 가운데 1명은 연기를 흡입했으며, 나머지 1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항공기 1대를 현장에 투입해 민간 어선과 함께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해경은 불을 완전히 진화한 뒤 선박 상태와 승선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 러 키이우 대공습에 12명 사망…어린이병원까지 피해 [핫이슈]

    러 키이우 대공습에 12명 사망…어린이병원까지 피해 [핫이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밤새 대규모로 공격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30명 이상이 다쳤다. 어린이병원과 학교, 주거용 건물까지 파손됐고 키이우 곳곳에서 화재와 구조 작업이 이어졌다. 20일(현지시간) CNN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밤사이 키이우와 주변 지역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집중 공격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이번 공격으로 최소 12명이 숨지고 3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키이우에서 12곳 넘는 장소가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솔로미안스키 지역의 9층 주거용 건물이 크게 파손됐고 어린이병원과 학교, 창고 등도 공격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어린이병원에서는 충격으로 창문이 깨졌다. 구조대는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생존자를 찾았고 소방대원들은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를 진압했다. 키이우 외곽에서도 피해가 이어졌다. 브로바리 지역에서는 남성 한 명이 숨졌으며 체르니히우 지역의 가스 기반시설과 오데사 지역의 몰도바 국경검문소도 공격을 받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순항미사일과 드론 등 여러 종류의 무기를 조합해 최대한 큰 피해를 주려고 공격을 준비했다고 비판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키이우와 주변 지역에 대규모 공격을 가했다고 인정했다. 다만 드론 부품 생산시설과 군수창고, 운송·물류 거점 등 군사 관련 시설을 겨냥했다고 주장했다. 키이우 12곳 넘게 피격…어린이병원 창문도 산산조각 이번 공격은 키이우 시민들이 수시간 동안 공습경보 속에서 밤을 보내야 할 정도로 강하게 이어졌다. CNN 현지 취재진도 여러 차례 폭발음을 들었고 도심 상공으로 연기가 치솟는 모습을 확인했다. 로이터가 촬영한 영상에는 밤하늘을 붉게 밝히는 대형 화재와 폭발 장면도 담겼다. 공격 여파로 약 9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기기도 했다. 현지 전력업체는 이후 절반이 넘는 가구에 전기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민간인 피해는 최근 들어 더 커지는 추세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달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상자는 6월보다 약 30% 늘어 202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소 437명이 숨지고 2610명이 다쳤다. 미사일과 드론 등 장거리 무기에 따른 사망자가 전체의 38%를 차지했다. 지난 18일에도 러시아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 지역의 한 마을을 타격해 10명이 숨지고 최소 18명이 다쳤다. 상점과 우체국, 주택 등이 파손됐다. 젤렌스키 “러 미사일 2배…패트리엇은 크게 줄어” 러시아의 공격 강도가 높아지는 동안 우크라이나의 요격 능력은 오히려 약해지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4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우크라이나가 확보한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이 2025년보다 2.5배 적다고 밝혔다. 반면 러시아가 한 달에 발사하는 탄도미사일은 이전보다 두 배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보유한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의 5%를 우크라이나에 판매하면 겨울을 버틸 수 있고, 10%를 확보하면 러시아가 발사하는 탄도미사일을 모두 격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우크라이나가 확보한 물량은 미국 보유량의 약 1% 수준이라고도 말했다. CNN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도 패트리엇 부족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미군과 걸프 국가들이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을 막는 과정에서 상당량의 요격탄을 사용하면서 세계적인 공급 부족이 심해졌고, 패트리엇 의존도가 높은 우크라이나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 백악관은 우크라이나와 향후 방산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러 드론은 루마니아까지…나토도 경계 강화 이번 공격의 여파는 우크라이나 국경 밖으로도 번졌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러시아 드론 한 대가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툴체아 지역의 무인 지대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드론이 전쟁 과정에서 루마니아 영공을 침범하거나 잔해가 떨어지는 사례는 이전에도 반복됐다. 폴란드 역시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에 대응해 자국 영공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적 군용기 운용에 나섰다. 러시아의 미사일·드론 공격이 우크라이나 서부와 인접한 지역까지 확대될 때마다 주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도 전투기를 출격시키거나 방공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역시 러시아 후방을 겨냥한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스크바 주변과 정유시설, 물류거점을 상대로 수백 대의 드론을 동원한 대규모 공격을 이어갔다. 러시아가 장거리 공격을 확대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요격탄 부족까지 겹치면서 키이우의 방공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민간시설 피해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패트리엇 추가 확보 여부가 앞으로의 피해 규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 [단독] 모자 숨진 가양동 화재, ‘분말 소화기 없음’ 지적 묵살…스프레이만 지급

    [단독] 모자 숨진 가양동 화재, ‘분말 소화기 없음’ 지적 묵살…스프레이만 지급

    지난 11일 화재로 숨진 모자가 살던 서울 강서구 가양동 아파트 단지에서 화재 발생 세대를 포함해 총 94세대가 분말 소화기 미비치로 소방당국의 지적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초기 진압용 스프레이 소화기’를 지급했으나 소화 능력이 충분치 않은 간이장비라 화재 초기 대응이 어려웠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18일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해당 아파트 단지의 소방시설 자체점검 결과 및 이행완료 보고서에 따르면, 단지 내 총 94세대가 지난해 5월 작동점검 당시 ‘분말 소화기 미비치’를 지적받았다. 지난 11일 화재가 발생한 15층 세대도 지적 대상에 포함됐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이를 시정하고자 문제가 된 세대들에 초기 진압용 스프레이 소화기를 지급했다. 이번에 불이 난 세대도 지난해 5월 9일에 이 장비를 수령했다. 이후 그해 11월과 올해 5월에도 자체점검을 실시했지만, 해당 세대가 분말 소화기를 새로 비치했다는 기록은 없다. 스프레이 소화기는 가볍고 사용법이 간단해 부엌 등에서 발생한 작은 불을 초기에 잡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소방시설법 및 관련 조례의 안전규정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실제 해당 아파트 단지에서 지난해 5월에 분말 소화기가 없어 지적받은 또 다른 세대는 스프레이 소화기를 수령하고도 그해 11월에 재차 소화기 미비치로 지적당했다. 스프레이 소화기 비치가 시정으로 인정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소방당국은 “세대당 분말 소화기를 1개씩 비치하는 게 원칙”이라고 밝혔다. 일반·유류·전기 화재 진압능력 갖춘 분말 소화기는 초기 진압에 필수적이지만 전국적으로 미비치 주택이 많다. 소방청이 2024년 10월 조사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33.0%는 ‘집에 소화기가 없다’고 답변했다. 전문가들은 주택 내 분말 소화기 비치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정태헌 국립경국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해당 세대에 분말 소화기가 있었다면 완진은 장담할 수 없지만 적어도 확산 지연은 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스프레이 소화기는 노약자·어린이도 간편하게 쓸 수는 있지만 원칙적으로는 분말소화기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 프로축구연맹, 화재 차량서 시민 구한 광주FC에 표창

    프로축구연맹, 화재 차량서 시민 구한 광주FC에 표창

    교통사고로 불이 난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조한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 선수와 관계자가 한국프로축구연맹 표창을 받았다. 축구연맹은 13일 제5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광주 미드필더 신창무와 아이슬란드 출신 공격수 프리드욘슨, 이인성 트레이너, 김종문 주임에 대한 선행 표창 수여를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일 부천FC와의 K리그1 부천 원정경기 후 선수단 버스를 타고 광주로 복귀하던 중, 9일 오전 2시 30분쯤 선수단 버스 앞에서 트럭과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직접 구조 활동에 나섰다. 사고로 트럭은 전복됐고 승용차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이에 선수단 버스 정차 후 신창무가 가장 먼저 내려 사고 차량으로 다가가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했다. 이어 프리드욘슨과 이인성 트레이너가 가세해 함께 운전자를 차량에서 구출했다. 김종문 주임은 선수단 버스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승용차의 화재를 1차 진압했다. 이후 선수단은 구조된 운전자의 상태를 살피며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인계했다. 광주 선수단과 관계자의 선행은 유튜브 영상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려졌다. 상벌위는 “광주 선수단 및 관계자가 위험에 처한 사람을 외면하지 않고 신속하게 구조에 나서 인명 피해를 막는 데 기여했으며, 투철한 시민의식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 K리그의 위상을 높였다”고 표창 배경을 설명했다.
  • 양경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퇴직 소방공무원 건강검진 지원 제도 마련 모색

    양경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퇴직 소방공무원 건강검진 지원 제도 마련 모색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위원장 양경석)가 재직 당시 고위험 현장과 유해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었던 퇴직 소방공무원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책 마련에 본격 나섰다. 소방공무원은 화재 진압 및 구조·구급 활동 과정에서 유해 물질, 고온, 소음, 극심한 육체적 부담에 수시로 노출되어 퇴직 이후에도 직업성 질환이 발생하거나 건강 악화가 이어질 위험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행 건강 관리 지원 체계는 대부분 재직 소방공무원에 집중되어 있어, 퇴직 이후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사후 관리 제도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안전행정위원회는 퇴직 소방공무원의 직업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건강검진 지원 제도의 도입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기로 했다. 검토 과제에는 지원 대상과 범위, 구체적인 검진 항목, 재정 지원 방식 등이 종합적으로 포함된다. 위원회는 특히 근골격계 및 심뇌혈관계 질환 등 소방 업무 특유의 직무 관련 질환을 정밀히 파악하고, 퇴직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의 법적·행정적 지원 근거를 정비할 계획이다. 안전행정위원회는 향후 현장 관계자 및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해 구체적인 지원 기준과 세부 제도를 설계할 방침이다. 또한, 공론화 과정에서 수집된 제언을 바탕으로 (가칭)‘퇴직 소방공무원 건강검진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등 단계별 입법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양경석 안전행정위원장은 “소방공무원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오랜 기간 위험한 현장에서 근무해 온 만큼 퇴직 이후의 건강까지 공공이 책임 있게 살필 필요가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실질적인 건강검진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제도화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 등 후속 입법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오는 9월 18일(금) 오후 2시 경기도의회에서 「퇴직 소방공무원 지속적인 건강 관리 지원 제도 마련을 위한 입법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경남 가뭄 지원 가던 인천·충북 소방차, 고속도로 차량화재 신속 진압

    경남 가뭄 지원 가던 인천·충북 소방차, 고속도로 차량화재 신속 진압

    가뭄 지원을 위해 경남 지역으로 이동하던 인천·충북소속 소방차가 충남지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신속히 진압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피해를 막았다.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6시 15분쯤 금산군 부리면 대전통영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차량 5대를 싣고 이동하던 탁송 트레일러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받고 금산소방서에서 신속하게 출동한 가운데 경남 지역으로 이동하던 인천소방 소속 물탱크차 1대가 화재 현장을 바로 발견하고 즉시 진화에 나섰다. 오전 6시 18분쯤에는 충북소방 소속 물탱크차 2대도 현장에 도착해 화재 진압을 지원하고 차량 통제에 나섰다. 금산소방서 현장지휘팀도 차례로 도착해 현장을 인계받아 불은 오전 6시 35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트레일러 운전석 뒤쪽 바퀴가 불에 탔고, 적재 차량 중 2대가 각각 앞범퍼와 하부 일부가 열에 손상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지역을 넘어 재난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한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발견한 즉시 진압에 나서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성동구, 노후 전통시장에 인공지능 영상분석 등 화재 안전망 도입

    성동구, 노후 전통시장에 인공지능 영상분석 등 화재 안전망 도입

    서울 성동구는 노후 전통시장인 금남시장과 뚝도시장에 인공지능(AI) 기반 화재감시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성동구와 AI 영상 분석 전문 기업 씨이랩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 사업에 선정돼 협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실증에 착수했다. 실증 사업은 다음 해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인 금남시장과 뚝도시장은 모두 조성된 지 60년이 넘은 노후 전통시장으로 점포가 밀집해 있고 전기 시설 등이 낡아 화재에 취약한 구조를 안고 있다. 특히 기존에 설치된 연기감지식 화재경보 시스템은 잦은 오작동으로 보완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AI 화재 감시 시스템’을 새로 도입했다. 시장별로 이미 설치돼 있는 약 70대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AI가 분석해 화재 상황을 감지하는 방식이다. 추가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I가 화재 발생 의심 상황을 감지하면, 사고 전후 상황이 담긴 10초 내외의 짧은 영상(숏폼)을 시장 관리자에게 알림톡으로 전송한다. 관리자는 실제 화재로 판단되면 원클릭 방식으로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금남시장에는 ‘자율주행 화재순찰로봇’도 운영되고 있다. 지난 4월 설치된 자율주행 화재순찰로봇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입됐다. 화재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심야시간대 시장 내부를 자율 순찰하며 관리자에게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린다. 특히 화재 발생 시에는 119에 자동으로 신고함과 동시에 로봇에 탑재된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진압도 가능하다. 유보화 구청장은 “기존 시설에 첨단 기술을 효과적으로 접목해, 상인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안전관리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전기차 열폭주 직전 ‘물’ 만난 탁송차…인천 소방대원들, 고속도로서 화재 진압

    전기차 열폭주 직전 ‘물’ 만난 탁송차…인천 소방대원들, 고속도로서 화재 진압

    가뭄 피해 지역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새벽부터 길을 나선 인천 소방대원들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진압해 대형 피해를 막았다. 1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미추홀소방서 주안119안전센터 소속 임홍택·심광보 소방위는 이날 오전 3시께 물탱크차를 몰고 인천을 출발했다. 폭염과 가뭄으로 물 부족을 겪는 경남 지역에 용수를 공급하라는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의령소방서 자원집결지로 이동하는 길이었다. 두 대원은 오전 6시 20분쯤 충남 금산군 부리면 통영대전고속도로 통영 방향을 달리다가 약 2㎞ 전방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을 발견했다. 현장에 접근해 보니 탁송차 하부 엔진 부근에서 불꽃과 연기가 분출하고 있었다. 불길은 1단 적재함에 실린 전기차 앞부분까지 번지고 있었다. 전기차 배터리로 불이 옮겨붙을 경우 열폭주로 이어지면서 진화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고속도로 통행에도 큰 지장을 줄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두 대원은 곧바로 물탱크차를 세우고 진화 장비를 가동했다. 전기차 쪽으로 번지는 불길을 먼저 차단한 뒤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탁송차 하부 엔진룸을 집중적으로 진화해 주불을 잡았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충남소방 대원들과 함께 남아 있던 불씨까지 제거하면서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큰불로 번질 수 있었던 화재는 때마침 충분한 물과 장비를 실은 인천소방 물탱크차가 현장을 지나면서 초기에 진압됐다. 두 대원은 관할 소방대에 현장 상황을 인계한 뒤 별도의 휴식 없이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 이들은 예정대로 경남 의령소방서 자원집결지로 이동해 가뭄 지역 용수 공급 임무를 이어갔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로 불이 번지면 화재가 크게 확대될 수 있었지만 대원들의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추가 피해를 막았다”며 “대원들은 화재 진압과 현장 인계를 마친 뒤 본래 임무를 차질 없이 수행했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전국 최초 ‘대규모 지하공간의 화재 예방 및 대응 조례안’ 공동발의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전국 최초 ‘대규모 지하공간의 화재 예방 및 대응 조례안’ 공동발의

    서울의 지하공간이 지난 수십 년간 지하철 역사, 지하상가, 대심도 자동차 전용 지하도로 등 대규모 공간으로 확장되면서 도시를 입체적으로 활용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으나, 구조적 밀폐성과 복잡한 연결 구조로 인해 화재 발생 시 소방대의 신속한 화재 진압과 시민들의 대피가 상대적으로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박칠성)는 제12대 전반기 출발과 함께 대규모 지하공간 화재로부터 서울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전국 최초의 ‘서울시 대규모 지하공간의 화재 예방 및 대응 조례안’을 도시안전건설위원 12명 전원(박칠성, 함대건, 임춘대, 공우석, 김병진, 김준성, 이동화, 이영실, 최정은, 강신욱, 이수진, 이숙자)이 공동으로 전격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지하역사·지하상가 및 지하 20m 이상의 대심도 자동차 전용 지하도로를 ‘대규모 지하공간’으로 정의했다. 이어 시장에게는 화재 예방 및 대응 계획을 마련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책무를 부여했으며, 소유자·관리자 등 관계인에게는 관계 법령에 따른 소방시설 유지·관리와 화재 예방·피해 경감을 위한 노력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또한 시장으로 하여금 대규모 지하공간의 화재 예방 및 대응 계획을 수립토록 하고 있는데, 계획에 포함될 사항으로 ① 용도별·위치별 현황 ② 소방시설 등 설치·관리 현황 ③ 화재 예방 및 대응 방안 ④ 화재 예방 및 대응에 관한 홍보 및 교육 ⑤ 관계인 및 화재 대응 관련 기관·단체 등 참여 훈련을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해당 조례는 대규모 지하공간 화재 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을 위해 3차원 디지털 지도 제작과 유관기관 간 통합 정보체계 구축을 핵심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화재 발생에 대비해 관계인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실효성 있는 초기 대응 및 진압 훈련을 실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대표 발의자인 박칠성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관내 대규모 지하공간에서 최근 4년간 총 79건, 매년 20건 안팎의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 조례가 시행되면 서울의 대규모 지하공간에 대한 화재 안전 관리 체계가 새로이 정립되어 이용 시민들을 만일의 대형 화재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서울시의회 제339회 임시회에서 상정될 예정이며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심의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시장에게 이송된 후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 ‘인화성 위험물 191만ℓ 보관’ 평택 화재 9시간 만에 초진…인명피해 없어

    ‘인화성 위험물 191만ℓ 보관’ 평택 화재 9시간 만에 초진…인명피해 없어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내려졌던 경기 평택시의 대형 위험물 보관창고 화재가 소방당국의 총력 대응으로 참사를 막았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1일 0시 3분쯤 평택시 청북읍 토진리 소재 PJK 평택1센터 내 건물 7개 동 중 연면적 937㎡의 1층짜리 창고동에서 불이 났다. 이 창고는 인화성 액체인 제4류 위험물(특수인화물, 석유류 등) 100여 종과 일반 화학물질 등 총 191만ℓ가 보관 허가된 곳이다. 소방당국은 화학물질로 인한 급격한 연소 확대가 우려되자 화재 발생 1시간 20분 만인 오전 1시 32분쯤 대응 1단계(차량 31~50대 동원)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2시 40분쯤엔 대응 2단계(차량 51~80대 동원)로 올렸다. 대응 단계 상향에도 불구하고 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소방당국은 마침내 오전 3시 39분쯤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국가소방동원령은 특정 시·도의 소방력만으로 화재 등 재난에 대응하기 어렵거나 국가 차원에서 소방력을 재난 현장에 동원할 필요가 인정될 때 소방청장이 발령한다. 소방당국은 충남, 세종, 충북, 대전 등 인근 다른 시·도 지원차량 28대를 포함해 장비 102대, 인력 255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압 작전을 벌인 끝에 전체 7개 동 중 2개 동만 피해를 봤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길이 오전 6시 21분쯤 잦아들었고 오전 8시 30분쯤에는 대응 단계가 해제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8분을 기해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초진을 선언했다. 이곳에는 전체 위험물 허가량이 1255만ℓ로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 인화성 위험물 191만ℓ 보관 평택 창고 화재…현재까지 인명 피해 없어

    인화성 위험물 191만ℓ 보관 평택 창고 화재…현재까지 인명 피해 없어

    경기 평택시의 한 위험물 보관 창고에서 큰불이 났다. 창고 안에 190만ℓ가 넘는 인화성 화학물질이 보관돼 있었으나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1일 오전 0시 3분쯤 평택시 청북읍 토진리 소재 위험물 보관창고에 불이 났다. 창고 안에 설치된 자동 화재 속보 설비를 통해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 우려가 있다고 보고 화재 발생 1시간 20분 만인 오전 1시 32분 대응 1단계(차량 31~50대의 대응이 필요한 경우)를 발령했다가 오전 2시 40분 대응 2단계(차량 51~80대 동원)로 상향했다. 불길이 거세지자 오전 3시 39분을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충남, 세종, 충북, 대전 등 인근 4개 시도에서 소방 물탱크차와 화학차 등 28대가 즉각 지원에 나섰다. 장비 102대와 인력 255명이 화재 진압에 동원돼 주변 5개동(공장 전체 7동)과 인접 시설로의 연소확대를 막았다. 이후 불길이 잦아든 11일 오전 5시 16분을 기해 대응 2단계를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불이 난 곳은 연면적 937㎡의 1층짜리 건물로, 100여 종의 제4류 위험물과 일반 화학물 등 약 191만ℓ가 보관된 특수물류센터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안동 야산 화재…양봉장서 시작 추정, 헬기 3대 투입 진화

    안동 야산 화재…양봉장서 시작 추정, 헬기 3대 투입 진화

    7일 오후 2시 36분쯤 경북 안동시 송천동 야산에서 불이 나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은 인근 양봉장에서 시작돼 번진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진화 작업을 위해 헬기 3대 등이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 당국은 “산 인근에서 까만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화재 진압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 다세대주택 불나자 5층까지 문 두드려 대피 도운 50대

    다세대주택 불나자 5층까지 문 두드려 대피 도운 50대

    천안동남소방서, 시민에게 유공자 표창 충남 천안동남소방서는 최근 다세대주택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주민들 대피를 유도한 최종혁 씨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월 24일 오후 8시 30분쯤 청당동 한 다세대주택 4층에서 불이 나 주택 내 52㎡ 일부가 전소됐다. 그는 당시 화재 경보가 울리고 창문 밖으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했다. 최 씨는 즉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 빠져나오지 못한 세대 현관문을 차례로 두드리며 화재 발생을 알려 15명의 주민을 신속히 건물 밖으로 대피하도록 유도했다. 그는 화재 진압과 구조 활동 중인 소방대원들에게 생수를 전달하는 등 현장 활동에도 도움을 줬다. 송희경 서장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이웃 생명을 먼저 생각하며 용기 있게 행동해 주신 시민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더워서 선풍기 틀었는데…“흉기될 수 있다” 충격 경고, 왜 [지금, 지구]

    더워서 선풍기 틀었는데…“흉기될 수 있다” 충격 경고, 왜 [지금, 지구]

    전 세계 곳곳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폭염 대응 수칙을 지킬 것을 권고했다. 최근 WHO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한 행동 지침을 크게 네 가지 범주로 제시했다. 첫 번째 ‘더위 피하기’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외출과 격렬한 신체 활동을 피해야 한다. 외출한다면 그늘에 머물러야 한다. 햇볕 아래에서는 체감 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10~15도 높을 수 있다. 하루 중 2~3시간은 시원한 장소에서 보내고, 물에 들어갈 경우에는 혼자 수영하지 않는 등 익사 위험에 유의해야 한다. 폭염 경보와 관련 정보를 계속 확인하는 습관도 필요하다. 두 번째 ‘집 시원하게 유지하기’낮 동안에는 창문과 블라인드 등을 활용해 직사광선이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외부 기온이 내려가는 밤에 창문을 여는 게 좋다. 전기 제품은 가능한 한 사용을 줄이고, 선풍기는 기온이 40도 미만일 때만 사용해야 한다. 40도 이상에서는 선풍기가 오히려 체온을 높일 수 있다. 에어컨을 사용할 경우에는 온도를 27도로 설정하고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는 게 좋다. 이렇게 하면 실내가 실제보다 약 4도 더 시원하게 느껴질 수 있고, 냉방 비용도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다. 세 번째 ‘몸 시원하게 하고 수분 유지하기’폭염 상황에서는 가볍고 헐렁한 옷과 침구를 사용하고 시원한 물로 샤워하거나 목욕하면 좋다. 물기가 있는 천이나 물을 뿌린 스프레이, 젖은 가벼운 옷 등을 활용해 피부를 식히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규칙적으로 물을 마셔야 한다. WHO는 시간당 물 한 컵을 마시고 하루 최소 2~3ℓ(리터)의 수분을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주변의 폭염 취약계층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65세 이상 고령자와 심장·폐·신장 질환자, 장애인, 혼자 사는 사람 등에게 정기적으로 안부를 물어야 한다. 네 번째 ‘영유아와 어린이 보호’주차된 차는 내부 온도가 순식간에 높아질 수 있으므로 어린이나 동물은 잠시라도 절대로 방치해선 안 된다.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는 어린이가 햇볕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그늘을 이용하거나 실내에 머물게 해야 한다. 유모차를 마른 천으로 덮는 것도 피해야 한다. 내부 온도를 오히려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얇고 젖은 천을 사용하고 필요할 때마다 다시 적셔 온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휴대용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냉각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어린이에게는 피부를 덮을 수 있는 가볍고 헐렁한 옷을 입히고, 챙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햇볕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WHO “폭염, 심각한 건강 위협” 경고전 세계 40도 넘는 ‘살인 더위’에 몸살폭염으로 인한 산불 피해도 이어져WHO는 폭염이 단순한 불편을 넘어 심각한 건강 위협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WHO에 따르면 2000~2019년 전 세계적으로 폭염과 관련해 매년 약 48만 9000명이 사망했다. 특히 최근 전 세계 곳곳에서 살인적인 더위가 이어지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폭염의 여파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는 올해 들어 최고 온도인 화씨 115도(섭씨 46.1도)까지 치솟았고, 애리조나주 피닉스와 캘리포니아주 엘센트로도 화씨 117도(섭씨 47.2도)를 기록했다. 특히 야간 최저기온도 화씨 80도대 후반~90도대 초반(섭씨 32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폭염 취약층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일본 혼슈 도카이 지방을 중심으로 5일 연속 기온이 40도를 넘었다. 관련 통계가 있는 2010년 이래 5일 연속 40도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도 7월 내내 폭염이 계속됐고, 곳곳에서 사상 최고 기온 기록을 새로 썼다. 주요 도시 중 충칭시는 일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26일 연속 이어졌고, 최고 기온 41.6도를 찍었다. 특히 충칭의 지난달 21~27일 최고기온은 40도를 넘겼다. 유럽도 상황은 비슷하다. 프랑스 기상청은 지난달 29일 남서부 누벨아키텐·미디피레네 등의 낮 최고기온이 39~40도, 일부 지역은 41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스페인 기상청(AEMET)도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남서부와 에브로강 계곡, 북동부 등을 중심으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에서도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32~39도로 예보됐으며, 전남권과 경상권은 최고 기온이 39도 이상으로 치솟는 극한의 더위가 예상된다. 폭염은 남부 지역을 넘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서도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서울은 이날부터 당분간 낮 최고 기온이 37도로 관측됐다. 인천은 34도, 수원은 36도, 춘천도 35도까지 오른다. 그 밖에 청주와 대전, 세종은 37도, 전주는 36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유럽 산불 확산…“폭염이 산불 규모 키워”폭염·가뭄 영향에 헝가리 원전도 중단이러한 상황에 각국에선 당분간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새로운 산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리스 서부 관광지인 케팔로니아섬에서는 최근 산불이 발생해 여러 마을 주민이 대피했다. 프랑스에서는 남부 바르 지역 대형 산불이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접근이 어려운 산림지대로 이동해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지난주 수만 헥타르를 태운 대형 산불 대부분이 진화됐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재발화가 이어지고 있다. 서부 카세레스에서는 약 800명의 주민이 대피했다가 귀가했지만 화재가 완벽히 진압되지 않아 자택 대기 명령이 유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유럽의 폭염이 더 강하고 빈번해지면서 산림을 건조하게 만들고 산불 규모와 지속 기간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폭염과 가뭄의 영향은 산불을 넘어 에너지와 수자원에도 미치고 있다. 다뉴브강 수위가 헝가리와 세르비아, 루마니아에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헝가리는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유일한 원자력발전소 가동을 중단했다. 헝가리 정부는 앞으로 닷새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르비아에서도 다뉴브강 수위가 198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최대 수력발전소의 전력 생산량이 평소의 20% 수준으로 감소했다. 과학자들은 기록적인 폭염과 강수 부족, 기후변화가 올여름 유럽의 대형 산불과 가뭄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간이 저지른 환경 오염은 지구 온난화를 불렀고 이는 결국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기후 위기라는 거대한 부메랑으로 돌아왔습니다. 더 이상 기후 위기는 남 일이 아닌, 현재 우리가 직면한 뼈 아픈 현실입니다. [지금, 지구]는 지금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 위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로봇과 함께 진화

    로봇과 함께 진화

    소방대원들이 5일 서울 은평구 서울소방학교에서 열린 ‘2026년 서울시 통합방위회의’에서 4족 보행로봇과 함께 화재 진압 후 시민을 구출하는 시연을 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관한 이 회의에는 군·경·소방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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