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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놓기 하느냐 마느냐… 제주들불축제 방향성은 어디로

    불놓기 하느냐 마느냐… 제주들불축제 방향성은 어디로

    불 없는 들불축제가 마무리됐다. 그러나 여전히 제주 들불축제 존속여부에 대한 논란은 가라앉고 있지 않아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대통령 특별지시 상황과 정부 공동담화문, 산불이 3단계로 격상된 상황에서 긴 토론 끝에 불놓기 취소를 결정했다”면서 “오늘 업무 보고하는 자리에서 들불축제와 관련, 오영훈 도지사가 구체적인 토론 후 방향성을 정해 나가자고 언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시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 2023년 제주들불축제에서 축제의 하이라이트이자 메인행사인 오름불놓기를 포함해 불과 관련된 행사를 취소했다. 정부가 산불 담화문을 발표하는 등 국가 상황이 위중하고 건조한 날씨로 안전 우려가 큰 것이 취소 이유였다. 올해 들불축제는 안전축제를 지향했고 결국 ‘안전’을 위해 불놓기를 취소했다. 일부에선 제주의 전통문화축제를 없애자는 의견이 나오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왜냐하면 제주들불축제는 전통 목축문화 방애를 재연해 1997년 시작된 제주의 가장 대표적인 축제이기 때문이다.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떨친다는 의미로 불을 놓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지정 최우수축제로 선정됐고 매년 30만 명이 찾을 정도로 제주 관광의 킬러 콘텐츠가 된 만큼 경제적 효과가 엄청나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코로나 팬데믹, 지난해 강원지역 산불 등으로 행사가 열리지 못한 데 이어 4년 만에 대면축제로 치러지며 큰 기대를 모았던 제주들불축제는 그러나 또 다시 존폐 기로에 놓이자 아쉽다는 반응이다. 반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친환경축제와도 안맞는 들불축제를 폐지시켜달라는 지적이 잇따랐다.그러나 이같은 논란에도 행사장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특히 오름 불놓기, 제주화산쇼, 달집태우기 등 불 관련 행사는 사라졌지만, 오름 불놓기가 예정됐던 11일 새별오름 일대는 그야말로 관광객과 도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오후 3시쯤 제주시에서 새별오름을 향하는 방면 도로는 약 2~3㎞ 마비가 될 정도였다. 주차장은 차들로 빼곡하게 들어찼고 구경꾼들은 다시 빠져 나오기가 힘들 지경이었다. 특히 행사장으로 가는 길목에 마련된 농축산물 홍보판매, 향토음식점, 들불 수랏간, 푸드트럭 등 축제 먹거리 장소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개막일인 10일 기후위기로 축제를 없애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제주시가 일방적으로 결정하기보다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결정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며 “축제가 끝난 뒤 평가위원회를 통해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한 작성자는 “타지역 산불과 건조한 날씨 탓이라지만 불놓기 취소된 것은 다행이고 제주시의 결단을 환영한다. 이제 다른 방식으로의 축제를 모색해 봐야 할 때”라는 글을 올렸다.
  • 오름 불놓기는 전격 취소됐지만… 들불축제는 계속된다

    오름 불놓기는 전격 취소됐지만… 들불축제는 계속된다

    제주들불축제의 핵심행사인 오릅불놓기가 전격 취소됐다. 제주시는 2023 제주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진행 예정인 오름불놓기를 취소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일 행정안전부, 농림식품부, 산림청장, 경찰청장, 소방청장이 공동으로 산불방지 대국민 담화문 발표에 따라 지난 9일 오후 7시쯤 긴급대책회의에서 결정된 것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3월 5일까지 평년 127건보다 1.5배나 많은 194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달 들어서도 전국적으로 10여 건 이상의 산불이 났다. 이에 지난 6일 산불경보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된 바 있다. 산불경보 ‘경계’는 전국의 산림 중 산불위험지수가 66 이상인 지역이 70% 이상일 경우 발령된다. 이에 따라 올해 제주들불축제에서는 불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볼 수 없게 됐다. 들불 희망불씨 모심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광장 소원달집 태우기, 제주화산쇼(불꽃놀이), 달집점화, 오름불놓기 등을 볼 수 없게 됐다. 다만, 개막공식행사, 희망기원제, 마상마예공연, 듬돌들기, 제주화합 전도 풍물대행진 등 불과 관련이 없는 행사는 정상 진행된다.올해 들불축제는 4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강원도 산불에 이어 올해도 경남 합천에 산불이 또 발생하면서 일부에선 들불축제가 정상적으로 개최되기 어려울 거라는 관측이 나왔다. 앞서 8일 제주녹색당도 성명을 통해 “기후재난 앞에서 탄소배출을 늘리는 퇴행적 축제는 과감히 폐지돼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50만 시민의 마음과 뜻을 모아 모처럼 4년 만에 제주들불축제를 정상 개최하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세계인이 공감하는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는 등 제주시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힘차게 달려왔으나, 정부 담화문과 산불경보 ‘경계’조치에 따라 부득이 축제 하이라이트인 오름불놓기, 불꽃쇼(불꽃놀이) 등 불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취소하게 되어 아쉬움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9일 개막식전 행사에 이어 10일 개막식, 줄다리기, 희망기원제 등 공식 행사들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 ‘안전’ 들불축제의 이름으로… 4년만에 대면축제로 활활

    ‘안전’ 들불축제의 이름으로… 4년만에 대면축제로 활활

    국내에서 유일하게 불을 소재로 하는 제주들불축제가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축제로 화력하게 개막된다. 제주시는 2023 제주들불축제가 새달 9일 제주시청 광장에서 서막을 시작으로,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고 20일 밝혔다. 1㎡당 1명 수용하는 안전한 축제 지향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은 “올해 들불축제는 안전축제를 지향한다”면서 “행사장 관람존 실 사용 면적이 5만㎡로 1㎡당 수용인원을 1명으로 잡았다. 1㎡당 3명을 수용한 2022 부산불꽃축제보다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관람존의 경우 4만 5000명이 수용되면 통제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에선 오름 하나를 통째로 태워야 봄이 온다는 설이 있듯이 제주들불축제는 제주의 옛 목축문화인 들불놓기(방애)와 무사안녕,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제주고유의 전통민속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한 축제다. 2012년까지 정월대보름에 즈음해 2월 2~3일에 열렸지만 강풍이 부는 날이 많아서 2013년부터 3월로 옮겨 진행되고 있다. 1997년부터 열린 들불축제가 기상악화로 연기된 경우는 2008년, 2009년, 2012년 등 3번 있었다. 2019년에는 비로 인해 폐막식만 취소됐었다. 올해 문체부 선정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에 꼽혀 새별오름을 따라 붉은 불꽃이 일렁이는 장관이 연출되는 제주들불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2020~2023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으며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에 꼽혀 더욱 더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역사적으로 고려시대 최영 장군이 목호를 무찌른 전적지로 유서 깊은 곳인 30만여㎡의 새별오름에 불을 놓은 장엄한 들불광경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3월 9일은 삼성혈에서 들불불씨 채화제례를 시작으로 삼성혈에서 제주시청 광장을 잇는 구간을 들불불씨 봉송 퍼레이드로 이어갈 계획이다. 시청광장에서는 들불 불씨 모심 행사, 들불 콘서트, 소원지 쓰기 및 달기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시민과 함께 서막의 장을 연다. 소원을 써 달집에 태우면 이뤄진다는 이야기 있어 소원지 쓰기 인기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둘째 날10일에는 체험 및 부대행사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제주전통문화경연(읍면동 줄다리기(예선), 집줄놓기, 소원달집만들기)이 광장에서 열리고, 제주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며 새로 조성된 마상마예 공연장에서는 말을 타고 멋진 폼새를 자랑하는 마상마예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서 축제의 공식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함께 개막 축하 ‘희망콘서트’가 열리고, 들불 불씨 점화와 횃불대행진, 소원을 담은 달집태우기 행사가 이어진다. 송정심 제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올해 소원을 소원지에 적어 달집에 태우면 신기하게도 원하는 소원이 이뤄진다는 얘기가 있다”면서 “달집태우기 행사로 소원을 빌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오름불놓기 날인 셋째 날 11일에는 불놓기 주제공연, 횃불 대행진, 소원기원문 낭독, 화산쇼 등이 이어지며, 국내 최초, 드론을 이용한 점화 퍼포먼스 연출로 오름에 설치된 달집이 동시에 타오르는 오름불놓기 등이 펼쳐져 성대한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을 이용한 점화 퍼포먼스 최대 하이라이트 마지막 피날레 프로그램으로 읍면동 풍물팀과 관람객이 모두 하나가 되어 축제를 즐기는 ‘느영나영 대동놀이’로 화려한 셋째날을 마무리 한다. 마지막 날 12일은 새봄 새희망 묘목 나눠주기, 농수축산물 그랜드세일, 도민노래자랑, 오름 플로깅 페스타를 끝으로 4일간 축제 여정의 막을 내리게 된다. 이밖에 불, 목축, 제주민속문화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한 체험 프로그램인 들불꼬치마당, 원시 불피우기, LED 쥐불놀이,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프로그램인 잣담(잣성)쌓기대회, 생이총 체험방쉬연 날리기 체험, 지게발 걷기 체험 등은 축제의 또 다른 재미 요소를 한층 더해 줄 것이다. 또한 축제를 찾는 관괌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과 서귀포시 제2청사 주차장을 거점 주차장으로 지정하여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은 “제주의 봄은 새별오름을 활활 태우는 들불과 함께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주들불축제의 완성도를 높여 세계인이 공감하는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그 어느 해보다 뜨겁게 타오르게 될 새별오름의 들불처럼 대한민국 최남단에서 시작되는 새봄의 기운을 만끽하고 새 희망의 큰 복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들불축제는 2019년 개최 이후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취소됐고, 2021년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한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2022년에는 정상적으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동해안지역 국가재난 수준의 산불이 나자 오름에 불을 놓는 들불축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감안해 축제 개최 8일을 앞두고 전격 취소한 바 있다. 2011년에도 구제역으로 축제가 취소됐었다.
  • 제주들불축제, 3월 18일부터 온택트로 열린다

    제주들불축제, 3월 18일부터 온택트로 열린다

    올해 제주들불축제도 다시 온택트 축제로 열린다. 제주시는 제24회 제주들불축제를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들불, 소망을 품고 피어올라!”라는 주제로 새별오름 일대에서 개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일부 대면방식을 놓고 고민했으나 오미크론이 확산되면서 결국 비대면 축제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시는 23일 오전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방역 대응 강화를 위해 축제의 대면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온라인으로만 진행한다고 밝혔다. 당초 시는 지난 1일 발표한 ‘제23회 제주들불축제’ 계획안을 통해 새별오름 트레킹을 비롯해 버스킹 공연, 지역예술인 공연무대, 청소년 페스티벌, 도민 노래자랑, 들불 토크쇼 등의 프로그램을 1일 참가자를 1000명으로 제한하는 방식으로 대면 행사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올해 역시 지난해 비대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경험을 살려 희망 묘목나눠주기 행사등은 사전예약제를 통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름트레킹과 버스킹 공연, 오름갤러리, 달집태우기와 들불토크쇼는 전면 취소됐다. 하지만 시민들의 축제 참여 확대를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 가상공간 활용, 온라인 콘텐츠 제공 등 ‘온택트(Ontact) 축제’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개막행사로는 제주들불축제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며 무사안녕과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소망을 담은 성화 점화식과 개막 축하 공연이 드라이브인 방식 및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또 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불놓기’행사는 인기가수의 오프닝 무대 ‘들불콘서트’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연출되며, 레이저 드로잉쇼, 화산쇼 등을 마련해 모두가 함께 즐기며 희망의 기운을 나눌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들불축제는 철저한 방역과 드라이브인 관람, 온라인 중계 등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한 안전한 진행을 통해 전국 축제의 롤모델로 호평받았으며 한국축제 콘텐츠 협회에서 주최한 행사에서 ‘제10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을 수상했다. 드라이브인 사전 예약제 프로그램에는 개막행사와 오름불놓기, 지역예술인 공연 등이 포함되며, 3월 2일부터 6일까지 들불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 휴양도시 변신 라스베이거스를 가다

    휴양도시 변신 라스베이거스를 가다

    번쩍거리는 화려한 네온사인과 ‘한 몫’ 잡으려는 거대한 욕망이 꿈틀거리는 라스베이거스. 일년 내내 각종 국제 회의와 대규모 전시가 끊이지 않으며 세계 최고의 공연 등 볼거리가 가득한 문화의 도시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가을의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글 사진 라스베이거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협찬 : 대한항공 ■ 다양한 볼거리 ‘호텔24시’ 미국인들도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휴양 도시, 라스베이거스는 객실이 몇천 개인 거대한 호텔들로 이루어졌다. 세계 각국의 여행객들을 위해 다양하고 재미난 공연과 이벤트 등이 매일 열린다. 또한 파리, 로마, 이집트, 베네치아 등 특정한 주제로 꾸며진 호텔에서 걷는 것만으로 전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느낌이 전해진다. # 미국인이 가장 가보고 싶은 휴양 도시 수만평의 카지노장에 흥겨운 음악이 흐르면 모든 겜블러들은 게임을 멈춘다. 카지노장 중앙에 무대가 솟아오르고 천장에는 각종 배와 자동차 등 모형들이 무희들을 태우고 날아다닌다. 바로 리오 호텔의 ‘쇼인더스카이’란 쇼이다. 또한 51층 전망대는 저녁에 꼭 한번 올라가기를 권한다. 하늘로 빛을 쏘아올리는 피라미드 모양의 호텔부터 화려한 조명으로 치장된 도시의 모습에 감탄사가 흐른다. 호텔 로비에 평일 밤 10시까지 무료로 전망대를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이 놓여있다. 아찔한 미녀들의 몸짓과 불꽃쇼, 흥겨운 음악이 함께하는 트래저 아일랜드 호텔의 ‘사일러스 오브 티아이’. 상상할 수 없는 규모와 재미를 선사한다. 커다란 불꽃, 대포로 배가 부서지기도 하는가하면 마지막에는 커다란 해적선이 인공 호수로 가라앉는 장면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또한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옮겨다 놓은 듯한 베네시안 호텔에서는 인공 운하를 따라 작은 배를 타고 다니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이탈리안 뱃사공의 구수한 노래가 마치 운하의 도시 베네치아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벨라지오 호텔은 천장에 600만달러(약 54억원)짜리 수제 유리 작품이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으며 60년대 미국의 모습을 축소해 놓은 전시물들 사이를 지나다니는 꼬마 기차가 인상적이다. 환상적인 조명과 1500개가 넘는 시원한 물줄기와 더불어 켈리나 프랭크 시내트라의 노래에 맞춰 춤추는 분수쇼도 연인들에겐 인기다. 매일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30분 간격으로 펼쳐진다. 고대 로마제국을 테마로 한 시저스팰리스 호텔, 스핑크스와 피라미드로 외관을 장식한 룩소 호텔,100여 종 2000마리가 넘는 해양동물을 볼 수 있는 만달레이베이 호텔의 수족관 샤크 리프, 백호랑이와 백사자 등이 있는 미라지 호텔의 시크릿 가든,서커스서커스 호텔의 어드벤처돔, 정확하게 2분의1로 축소된 파리 호텔의 에펠탑과 개선문,11점의 피카소 진품 유화를 만날 수 있는 윙 라스베이거스 호텔 등은 빼놓을 수 없는 명물들이다. 이밖에 용암을 분출하는 미라지 호텔의 화산쇼,370m 거리의 천장에 한국의 LG CNS가 제작한 600만개의 발광다이오드가 화려함을 자랑하는 다운타운 프레몬트 거리의 전구쇼 등 공짜로 볼거리가 가득하다. # 꿈같은 무대를 보고 싶다면 라스베이거스에 간다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세계적 스케일의 공연들이다. 아트 서커스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서크 드 솔레이가 베네시안 호텔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비틀스 러브’는 라스베이거스만의 자랑.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을 무대에서 그대로 만들어내는 기술과 스케일이 사로잡는다. 또한 트레저 아일랜드 호텔의 ‘미스테어’, 만달레이베이 호텔의 뮤지컬 ‘맘마미아’, 시저스 팰리스 호텔의 가수 샐린 디옹 공연 등 브로드웨이를 방불케 하는 수준 높은 유료 공연들도 매일 밤 펼쳐진다. # 여행정보 대한항공(1588-2001)은 오는 22일부터 주3회 라스베이거스에 직항편을 취항한다. 직항편으로 가면 11∼12시간 안에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할 수 있어 지금처럼 로스앤젤레스를 거치는 것보다 3∼4시간을 아낄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요금은 매일 다르다고 한다. 가장 저렴할 때는 하루에 69달러이지만 컨벤션 기간에는 룸당 500달러를 호가하기도 한다. 각 호텔 홈페이지를 이용해 예약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밖에 다양한 관광정보는 라스베이거스 관광청 한국사무소(02-777-9282,www.visitlasvegas.co.kr)나 삼호관광(02-771-3575)에 문의하면 된다. ■ 모하비 사막 ‘불의 계곡’ 라스베이거스는 ‘그랜드 캐니언’ ‘죽음의 계곡’ ‘불의 계곡’ 등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이 주변에 많다. 그 중에서 15억년 전, 거대한 자연의 힘이 바다를 육지로 만들면서 생긴 ‘불의 계곡’(Valley of Fire)을 가봤다. # 위대한 자연의 힘이 느껴지는 곳 라스베이거스에서 자동차로 1시간을 달리면 만날 수 있는 불의 계곡은 모하비 사막 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멀리서 보면 마치 불타고 있는 듯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불의 계곡의 입구를 알리는 표지판을 지나자 눈앞에 붉은 바다가 펼쳐진다. 거대한 바위 덩어리가 어떻게 붉은 색을 띠고 있을까. 태워버릴 듯한 사막의 강렬한 햇볕을 가슴에 안고 차에서 내렸다. 작은 구멍, 때론 수평으로, 수직으로 선이 그어진 붉은 바위산. 도대체 무엇이 이렇게 조각을 하듯 무늬를 만들었을까. 바람과 물방울이 만든 자국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지금도 조금씩 인간이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바다 밑의 퇴적층이 솟구쳐 화강암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 화강암이 공기를 만나면서 온통 붉은 산을 만들었다고 한다. 자동차에서 내려 20여분을 걸었다. 하얀 모래 사막에 발을 디뎌본 느낌이 색다르다. 신기하게 생명체들이 살아 움직인다. 조막만한 다람쥐부터 도마뱀, 비록 보지는 못했지만 바다로 가지 못한 거북이들이 진화를 거듭해 사막에 살고 있다고 한다. 기온이 40℃가 넘는 사막이지만 동물과 인간이 함께 사는 붉은 땅이었다. 혼자 운전하기 두려운 사람은 반나절 패키지 상품을 이용해도 좋다. 불의 계곡 한국사무소 (02)734-8397, www.grandcany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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