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화산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배후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봄철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노출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처분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539
  • [홍용진의 역사를 보는 눈] 미케네 문명

    [홍용진의 역사를 보는 눈] 미케네 문명

    미케네 문명은 기원전 1600~1100년경 발칸반도를 중심으로 유라시아 북부에서 이주해 온 인도유럽어족 일파가 세운 청동기 문명이다. 어떤 이유인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기원전 1600년을 전후로 유라시아 초원 지대에서 전차를 모는 호전적인 유목민계 종족이 유라시아 전역에 남하해 왔다. 그중 인도에서 유럽까지 광범위하게 정착한 종족이 19세기 말에 같은 계통의 언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도유럽어족’이라는 명칭을 얻었다. 비슷한 시기에 또 다른 인도유럽어족 일파는 아나톨리아 반도에 히타이트 왕국을 세웠고 더 동쪽으로는 페르시아인의 기원을 이루었다. 또 인도 방면으로 진출한 일파는 갠지스강을 따라 수많은 군소 왕국들을 세워 나갔다. 참고로 고타마 싯다르타는 바로 이 인도유럽어족계 왕국의 왕자였다. 미케네인은 곧 발칸반도와 동부 지중해를 주름잡던 미노아 문명을 위협했고 기원전 1500년 즈음에는 미노아 문명의 중심지인 크레타섬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미케네 문명은 농업과 목축을 중심으로 한, 상무적이고 폐쇄적이며 투박한 성격을 보여 준다. 미노아 문명이 상업과 교역을 중심으로 한, 우아하고 세련되었으며 개방적이고 평화로운 성격을 지녔던 것과 상반된다. 미케네 문명이라는 명칭은 미케네 지역에서 처음 이 문명의 유적을 발굴한 슐리만에 의해 붙여졌다. 사실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그가 어릴 때 아버지로부터 선물받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읽고 그 유적을 발굴하겠다는 꿈을 꾸었다는 일화는 꽤 유명하다. 호전적인 미케네인은 아나톨리아 반도까지 팽창하며 원주민들과 수많은 전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한 전쟁 중 신화화되어 전해지는 것이 바로 일리아스의 내용이며, 여기에 참전했다고 이야기되는 이타카의 성주 오디세우스의 귀환과 모험을 다룬 것이 오디세이아다. 그러나 이 두 서사시가 작성된 때는 미케네 시대가 아니기에, 여기에 등장하는 사건과 인물들이 역사적으로 사실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 기원전 1100년경 동부 지중해에는 지진과 화산 폭발과 같은 자연재해가 일어났고 이후 이 지역 전체에 걸쳐 무질서와 폭력이 난무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미케네 문명에서는 문자 활동이 중단되어 기원전 800년까지의 역사를 전혀 알 수 없는 기간이 지속되었다. 오직 호메로스의 서사시가 역사학자들이 ‘암흑기’라고 부르는 이 시기에 대한 정보를 전해 주고 있을 뿐이다. 실제로 호메로스의 서사시는 미케네 문명의 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여러 어휘를 보면 이미 철기시대에 접어든 암흑기의 모습을 보여 준다. 물론 이때 서사시란 어디까지나 구전으로 창작된 것이었고, 문자 활동이 되살아난 이후에야 우리가 알고 있는 기록으로 전해지게 되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오디세이’의 캐스팅이 논란이다. 어차피 역사적 사실이 아닌 바에야 세계화된 21세기에 만든, 새로운 버전의 신화로 받아들이지 못할 것은 아닌 듯하다. 홍용진 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
  • 냉수대 사라지자 경남 바다 ‘고수온 비상’…양식어류 긴급방류 시작

    냉수대 사라지자 경남 바다 ‘고수온 비상’…양식어류 긴급방류 시작

    경남 통영·거제 해역까지 고수온 주의보가 확대되면서 도내 양식어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경남도는 도내 해역의 냉수대가 소멸함에 따라 10일 오후 2시를 기해 통영시 비진도 서단에서 거제시 해역까지 고수온 주의보가 확대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보 확대는 지난주 도내 해역에 영향을 주던 냉수대가 사라지면서 통영·거제 해역 수온이 빠르게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해역은 고수온 주의보 기준인 수온 28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고수온 특보는 수온 25도 도달이 예상되면 예비특보, 28도에 도달하면 주의보, 28도 이상의 수온이 3일 이상 지속되면 경보가 발령된다. 현재 경남 해역에서는 사천만·강진만과 진해만에 고수온 경보가 내려졌으며 통영·거제를 비롯한 나머지 도내 전 해역에는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경남도는 냉수대 소멸에 따른 수온 급상승에 대비해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도는 지난 7일 해양수산국장 주재로 수산안전기술원과 연안 시·군이 참여하는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사료 급이 중단과 고수온 대응장비 가동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하도록 했다. 수온 상승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해역의 양식어류에 대해서는 긴급방류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실제 도는 이날 고수온 경보가 내려진 남해군 삼동면 해역에서 양식 중인 조피볼락과 가숭어 치어 약 15만 4000마리를 긴급방류했다. 경남에서 고수온 대응을 위해 긴급방류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통영·거제·고성 등에서도 양식어류 긴급방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고수온 대응장비 지원도 확대한다. 도는 지난달 24일 국비 약 3억 3000만원을 추가 확보해 올해 모두 22억원의 국비를 고수온 대응장비 지원에 투입한다. 산소발생기와 액화산소 등 장비를 양식어가에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경남은 전국 해상가두리 양식 면적 85만㎡ 가운데 42%인 42만㎡가 집중된 국내 최대 양식지역이다. 고수온에 따른 피해가 다른 지역보다 클 수밖에 없는 구조다. 특히 고수온 특보 기간이 길어지는 추세여서 양식어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고수온 특보 발령 기간은 2021년 43일에서 2022년 64일, 2023년 57일, 2024년 71일, 지난해 85일로 늘었다. 피해도 상당했다. 2024년에는 71일간 이어진 고수온으로 양식어류가 대량 폐사하면서 경남에서만 664억원의 피해가 발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고수온으로 383만 8000마리가 폐사한 데 이어 적조까지 겹치면서 309만마리가 추가로 폐사했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냉수대 소멸 후 발생할 고수온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시·군과 협력해 양식어장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어업인들도 사료 절식과 고수온 대응장비 가동 등 양식장 관리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세계 도서관 혁신기술 한자리에…‘엑스포 파빌리온’에서 미래 도서관 만난다

    47개 기관·기업 참여 국제전시…AI·디지털 기술부터 한국 도서관 정책까지 소개국내외 도서관·기업 한자리…비즈니스 미팅·국제 협력의 장 마련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가 세계 도서관계의 최신 기술과 혁신 정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엑스포 파빌리온(Expo Pavilion)’과 국제 전시회를 운영한다.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국가위원회는 대회 기간인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엑스포 파빌리온과 국제 전시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엑스포 파빌리온은 미래 도서관의 신기술과 정책, 산업 비전을 제시하는 전시·교류의 장으로, 도서관 현장 전문가와 기업, 연구기관이 한데 어우러지는 이번 대회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엑스포 파빌리온에서는 AI와 디지털 아카이빙, 오픈 사이언스, 스마트 도서관, 정보 서비스 등 미래 도서관을 이끌 핵심 기술과 혁신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산업 시연(Industry Demonstrations), 참가 기업 발표(Vendor Presentations), 개최국 특별 세션 등 총 16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최신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법원도서관, 서울도서관, 한국학교도서관협회, 한국공공도서관협의회 등이 참여해 한국 도서관의 대표적인 혁신 사례와 운영 정책을 소개한다. 한성대학교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장서 점검 서비스 개발과 오픈 액세스 발전에 관해 논의한다. 국제 전시회에는 국내외 47개 기관·기업이 약 8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AI 기반 정보 서비스와 학술 출판, 디지털 아카이빙, 스캐닝 장비, 도서관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세계 도서관 산업의 최신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한편 미국도서관협회(American Library Association),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대한출판문화협회 등 국내외 도서관·출판·정보 서비스 분야 주요 기관과 기업이 함께한다. 국가위원회는 엑스포 파빌리온과 국제 전시회가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세계 도서관계와 산업계, 공공기관이 함께 미래 도서관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 협력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엑스포 파빌리온과 국제 전시회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 마련되며, 포스터 세션과 도서관 홍보 거리, K-컬처 존 등과 함께 운영돼 참가자들에게 미래 도서관 기술과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복합 전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주도…한전, ‘한전기술지주’ 출범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주도…한전, ‘한전기술지주’ 출범

    한국전력이 7일 나주빛가람혁신도시 내 본사 비전홀에서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한전기술지주’를 공식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신정훈·정진욱 의원, 고광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문화산업부시장, 윤병태 나주시장 등 정부·지자체 인사와 전력 기자재 대기업, 투자기관 및 스타트업 육성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에너지 분야 벤처·스타트업과 연구기관들은 그동안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막대한 투자 비용과 장기간의 회수 기간으로 인해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한전기술지주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술사업화 투자 ▲후속투자 연계 ▲기업육성 기능을 중심으로 유망 에너지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한전과 공공이 보유한 유망 기술·협력사업·실증 인프라를 민간의 혁신 역량과 연계해 기술이전부터 실증·투자·제품화, 국내·외 시장진출로 이어지는 완결형 기업 성장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한전은 이를 통해 오는 2050년까지 31경 원(약 213조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글로벌 에너지 신시장을 적극 선도한다는 복안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설립 경과보고와 비전 및 로드맵 발표에 이어 직류(DC) 산업 거점 조성, 국산 태양광 인버터 산업 협력, 국내 유수의 투자기관들이 참여하는 투자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김동철 사장은 “한전기술지주 설립은 기술과 자본의 구조적 단절을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라며 “대한민국 기술로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K-에너지 유니콘 기업’을 반드시 키워내겠다”고 강조했다.
  • 중랑구, 폭염 대응…무더위쉼터 영화 상영·쿨링포그 11곳 운영 등

    중랑구, 폭염 대응…무더위쉼터 영화 상영·쿨링포그 11곳 운영 등

    서울 중랑구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1일까지 구청사 1층 로비 무더위쉼터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쿨링포그(안개 분사) 장치를 4개 공원에 추가 설치했다. 무더위쉼터의 영화는 평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하루 한 편씩 상영된다. 주요 구정 소식을 비롯해 생활·안전 정보와 폭염 대응 행동요령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멀티비전 운영시간도 기존 오후 6시 30분에서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했다. 또 구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고 공원 이용객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공원 내 쿨링포그 시설을 확대 운영한다. 구는 ▲봉화산 옹기문화마당 ▲봉화산(신내9단지 앞) ▲능산공원 ▲중랑천 장미터널 4곳에 쿨링포그를 추가 조성했다. 이에 따라 기존 ▲중화수경공원 ▲용마폭포공원(관리사무소 아래, 축구장 옆, 황톳길) ▲돌산체육공원 ▲사가정공원 ▲중화한마당근린공원 등을 포함한 공원 총 11곳에서 쿨링포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쿨링포그는 정수 처리된 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미세한 안개 형태로 분사하는 장치다. 분사된 물 입자가 공기 중에서 증발하며 주변 열을 낮추는 기화열 냉각 원리를 활용해 주변 온도를 최대 3~5℃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주는 에어샤워 효과도 있다. 한편 구는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무더위쉼터 운영 확대와 폭염저감시설 확충 등 구민 안전을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3곳 늘어난 무더위쉼터 153곳과 지난해보다 2곳 확대된 저소득 주거취약 어르신 안전숙소 12곳을 운영 중이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동주민센터를 야간 및 주말·공휴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또한 무더위그늘막 197곳, 중랑옹달샘 등 폭염저감시설을 운영하고, 올해 7월부터는 냉방설비를 갖춘 이동식 야외 무더위쉼터를 중화역 2번 출구 인근에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무더위쉼터가 누구나 편안하게 더위를 피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폭염 속에서도 구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폭염 대응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공연예술스쿨, 전시 연계형 이머시브 연극 ‘디 옥션(The Auction)’ 선보인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공연예술스쿨, 전시 연계형 이머시브 연극 ‘디 옥션(The Auction)’ 선보인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최성신) 공연예술스쿨은 오는 8월 8일과 9일 구리아트홀 갤러리에서 전시 연계형 이머시브 연극 ‘디 옥션(The Auction)’을 선보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6 예술대학의 예비예술인 현장연계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번 공연은 대학과 민간, 지역, 국제 단체가 협력하는 플랫폼을 통해 예비예술인이 기획·창작·기술·공연·평가 등 실제 프로덕션 시스템의 전 과정을 현장에서 경험하며 전문 역량을 강화하도록 기획되었다. 전시 공간 전체를 무대로 삼은 전시 ‘디 옥션(The Auction)’은 미술 전시장과 경매장을 결합한 참여형 공연이다. 관객이 입구의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는 순간부터 극이 시작되며, 관객은 직접 공간을 이동하고 도슨트를 선택하거나 스티커 투표 및 경매 입찰에 참여하는 등 작품의 운명과 결말에 직접 개입하게 된다. 공연에 사용되는 출품작인 유화, 비디오아트, 의문의 상자, 키네틱 아트, 행위예술 작품 등은 관객에게 “예술에는 정말 값이 있는가?”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작품들은 진품과 위작, 표절과 응답, 소유와 윤리에 대한 주제를 바탕으로 경매 서사로 펼쳐진다. 관객은 단순히 공연을 지켜보는 데 그치지 않고, 투표를 통해 경매에 올릴 작품을 결정하고 직접 입찰에 참여하며, 관객들의 선택 결과에 따라 매 회차 전혀 다른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연예술스쿨이 주최·주관하고, 문화공작소 상상마루가 기획·제작을 협력했으며, 구리문화재단이 유통·지역 협력을 맡았다. 또한 덴마크 오딘극단(NTL-OT)이 국제 협력·예술 자문으로 참여해 작품의 예술적 완성도를 더했다. 오딘극단은 국제적 연극 예술 단체로 덴마크를 기반으로 공연 창작과 연극 연구, 교육, 국제 교류를 이어 오고 있으며, 배우의 신체 움직임과 소리, 리듬을 중심으로 독창적인 연극 형식을 발전시켜 왔다. 이번 연극에서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오딘극단과의 국제 협력 및 예술 자문을 통해 작품의 창작 방향과 공연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양측은 작품 주제와 표현 방식, 배우의 움직임과 소리, 장면 구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예비예술인들이 하나의 공연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함께했다. 공연 둘째 날인 8월 9일 회차 종료 직후에는 덴마크 오딘극단의 Elsebeth Marie Rahbek Banke와 함께하는 ‘아티스트 톡’이 진행되어, 전시와 연극이 만나는 이머시브 무대의 창작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관객과 나눌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총괄 책임자인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공연예술스쿨 차정훈 교수는 “이번 공연은 대학과 민간 예술 단체, 지역문화재단이 손을 잡고 예비예술인들이 기획부터 창작, 실연까지 현장을 직접 경험하도록 설계된 결실”이라며, “덴마크 오딘극단과의 국제 협력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깊이를 더한 만큼, 관객들에게 다양한 예술적 체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공연예술스쿨은 ‘학교가 극단이다’라는 모토 아래 동시대적 시각으로 예술을 토론하고 공연을 창작하는 교육 공동체로 다양한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공연예술인의 꿈을 키우는 공간이다. 1차 콘텐츠를 생산하고 개발하는 연출 극작과 다매체 시대에 어울리는 전천후 배우를 길러 내는 뮤지컬 연기 및 연극영상연기 그리고 텍스트를 미학적으로 구현하는 무대 미술의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전공의 학생은 협업을 통해 공연을 제작하고 실제 공연 현장과 유사한 프로덕션 시스템을 경험하며 현장 실무에 대한 적응력을 높인다.
  • 40년 노후 신촌역 일대, 42층 주거·창업 복합거점 재도약

    40년 노후 신촌역 일대, 42층 주거·창업 복합거점 재도약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인근의 대표적 노후 지역인 마포구 노고산동 일대가 42층 규모의 주거·창업 복합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제16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신촌지역 마포3구역 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건축·경관·교통·교육·소방 분야 통합심의 변경(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대상지(노고산동 31-77번지 일대)는 4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초역세권이지만 그간 사업성 부족으로 시공사 선정 등에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나 지난해 규제철폐안 제139호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규제개선’ 서울시 발표에 맞춰 동력을 얻게 됐다. 지난해 11월 시행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부문)의 용적률·높이·주거비율 완화 등을 적용 받으면서 지난 5월 정비계획을 변경 완료하고 이번 통합심의까지 통과했다. 심의 결과에 따라 해당 부지에는 지하 7층, 지상 42층 규모의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공공업무시설이 들어선다. 공동주택은 기존 소형주택(전용 48㎡) 위주에서 인근의 수요를 반영한 2~4인 신혼부부 가구를 위한 중형주택(전용 59㎡, 84㎡ 이상) 298가구(공공임대 15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학 밀집지역이자 외국인 유학생 수요가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 시설도 조성된다. 지상 2층에 4차산업 청년창업교육센터와 외국인주민센터를 마련해 신촌 일대를 청년창업과 글로벌 문화가 어우러지는 창조문화산업거점으로 육성한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양질의 직주근접형 주거 공급과 청년창업거점 조성을 통해 신촌이 다시금 활력 넘치는 서울의 대표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신임 국악방송 사장에 김은하 국악방송 방송본부장

    신임 국악방송 사장에 김은하 국악방송 방송본부장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악방송 사장에 김은하 국악방송 방송본부장을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사장은 이화여대 국악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0년 국악방송에 입사해 라디오제작부와 광주국악방송, 국악방송 심의감사실 등에서 일했다. 국악방송 방송본부장 및 국악방송 사장 직무대행으로 재직 중이다. 또 서울예대 한국음악과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2001년 개국한 국악방송은 서울의 본사 이외에 광주·대전에 지역방송국을 두고 있다. 국악의 대중화와 국악문화산업의 진흥을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김 신임 사장이 그간 방송 현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국악방송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서울 40도 폭염, 2050년까지 감내해야”…기후학자의 경고

    “서울 40도 폭염, 2050년까지 감내해야”…기후학자의 경고

    서울의 기온이 40도에 육박하고 남부지방에서는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같은 여름이 일시적인 이상 현상을 넘어 새로운 기후로 굳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김백민 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는 6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한 해 한 해 변동은 있겠지만 우리가 겪고 있는 여름의 양상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2040∼2050년까지 폭염이 점차 강해지는 흐름을 감내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서울의 역대 최고 기온은 2018년 8월 1일 기록한 39.6도다. 올해 서울 기온도 잇따라 39도를 넘어서며 당시 기록에 근접했다. 올해 폭염은 지역에 따라 성격이 다르다. 남부지방에서는 서풍이 소백산맥을 넘으며 뜨겁고 건조해지는 ‘푄 현상’이 더위를 키웠다. 최근에는 동풍 계열의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어 수도권으로 불어오면서 서울과 경기 지역의 기온도 급격히 올랐다. 수도권은 서해에서 유입되는 수증기까지 더해져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은 찜통더위가 나타나고 있다. 남부지방의 고온·건조한 폭염과 수도권의 고온·다습한 폭염이 한반도에서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역대 세 번째로 늦게 시작된 장마도 영향을 미쳤다. 장마가 오기 전 강한 햇볕이 지면을 충분히 달궜고, 중부지방에는 장맛비로 땅이 젖은 상태에서 폭염이 찾아왔다. 달궈진 지면에 많은 습기까지 더해지면서 체감 온도가 크게 높아졌다. 폭염을 장기화하는 더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뜨거워진 바다가 지목됐다. 김 교수는 “바다가 그동안 온실가스로 발생한 열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있었지만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며 “더 이상 열을 흡수하기만 하지 못하고 대기로 내뿜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 주변 바다의 수온은 28∼29도까지 올랐다. 열대야 기준인 밤 최저 기온 25도보다 바닷물이 더 따뜻한 셈이다. 김 교수는 “밤에 덥다고 바다에 뛰어들어도 전혀 시원하지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 낮 동안 달궈진 바다가 밤에도 열을 계속 방출하면 육지의 기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올해 낮 폭염만큼이나 열대야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다. 표층 수온이 높아지면 아래쪽의 차가운 물과의 온도 차가 커져 위아래 바닷물이 잘 섞이지 않는다. 차가운 물이 표면으로 올라오지 못하면 바다 표면은 햇볕을 받을 때 더 빠르게 달아오른다. 한 번 뜨거워진 바다는 육지보다 천천히 식는다. 오랜 시간 축적한 열을 밤까지 내뿜으면서 폭염과 열대야를 지속시키는 거대한 열 저장고가 되는 것이다. 강한 엘니뇨도 향후 기온을 더 끌어올릴 변수로 꼽혔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적도 태평양의 바다가 품고 있던 열이 대기로 방출된다. 이 영향이 시차를 두고 나타나면서 내년 기온이 올해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앞으로 매년 서울의 기온이 반드시 40도를 넘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엘니뇨와 라니냐, 태풍, 화산 활동 등에 따라 해마다 기온은 달라질 수 있다. 문제는 폭염과 열대야가 더 자주, 더 강하게 나타나는 장기적인 흐름이다. 올여름 더위 역시 아직 정점을 지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한반도 폭염은 지면과 바다에 열이 충분히 쌓이는 8월 중순부터 하순 사이 절정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바다가 식지 않고 있어 밤사이 이어지는 열대야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이 발표하는 기온과 시민이 생활 현장에서 느끼는 온도 사이의 차이에도 주의해야 한다. 공식 기온은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잔디밭 지상 약 1.5m 높이에서 측정한다. 반면 한낮의 아스팔트 표면 온도는 60도 안팎까지 치솟을 수 있다. 야외 노동자들은 높은 기온과 습도뿐 아니라 달궈진 지면에서 올라오는 복사열까지 고스란히 받는다. 김 교수는 폭염이 일상화한 만큼 실제 작업 환경과 체감 위험을 반영한 안전 기준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남광주시의회 “성급한 성과 경쟁보다 신뢰 바탕으로 한 협치 필요”

    전남광주시의회 “성급한 성과 경쟁보다 신뢰 바탕으로 한 협치 필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집행부의 조직개편 및 부시장 공모 과정에서 ‘정확한 정보 공유와 진정성 있는 소통이 부족하다’며 민형배 특별시장에게 실질적인 협치를 촉구했다. 김진남 시의회 대변인은 7일 ‘속도를 말하지만 속도는 보이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민 시장은 조직개편안을 의회와 공유하며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담당 상임위원회와 의장 비서실 등 의회 내부에서는 초안을 전달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개편은 통합특별시 행정의 뼈대를 세우는 작업”이라며 “공식적인 설명조차 듣지 못한 상황에서 ‘의회와 충분히 논의하고 있다’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지방직 부시장 인사청문 준비에도 혼선이 있다고 지적했다. 시가 공모한 부시장 직무는 산업·경제·첨단 분야와 시민주권·복지 분야로 구분돼있다. 하지만, 현행 조례에는 인사청문 대상이 문화산업부시장과 경제농림부시장으로 규정돼 있어 직위 명칭과 담당 업무가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 대변인은 “공모 직무와 조례상 직무는 어떻게 연결되는지, 어떤 기준으로 인사청문을 준비해야 하는지 집행부의 명확한 설명과 자료 제공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반도체 산업 육성과 광주 군공항 이전, 국립의대 설립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의회와 충분한 정보 공유 및 정책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의회를 정책 동반자가 아닌 통보 대상으로 인식한다면, 아무리 빠르게 달려도 그것은 협치가 아니라 독주”라며 “의회와의 협의는 집행부의 선의가 아니라 통합특별시 성공을 위한 필수 절차이며, 그 출발은 정확한 정보 공유와 진정성 있는 소통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제주의 숨골 지키자”… 고향사랑기부로 곶자왈 사유지 산다

    “제주의 숨골 지키자”… 고향사랑기부로 곶자왈 사유지 산다

    제주도가 제주의 대표 생태자산인 곶자왈을 보전하기 위해 고향사랑 지정기부를 통해 사유지 매입에 나선다. 기부자가 사업을 직접 지정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총 20억원을 모아 곶자왈 8만㎡를 공공자산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제주의 숨골, 함께 지키는 제주시 곶자왈’과 ‘제주의 숨골, 함께 지키는 서귀포시 곶자왈’ 등 2개 고향사랑 지정기부 사업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사업별 목표액은 각각 10억원으로 총 20억원이다. 곶자왈은 숲을 뜻하는 ‘곶’과 덤불을 뜻하는 ‘자왈’이 합쳐진 제주 방언이다. 화산암 지형 위에 형성된 독특한 숲으로 제주 지하수 함양의 핵심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꼽힌다. 도는 이번 지정기부를 통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각각 약 4만㎡씩 모두 8만㎡의 사유지 곶자왈을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한 토지는 공공자산으로 관리해 난개발을 막고 지속적인 보전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말 전국 기부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제주시 5억원, 서귀포시 5억원 등 총 10억원의 모금이 이뤄진 바 있다. 올해는 이 기부금 10억원과 자체 예산 13억원 등 총 23억원을 투입해 사유지 곶자왈 4필지 7만 3955㎡를 매입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정기부는 기부자가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사업을 직접 선택해 기부하는 제도다. 목표액이 달성되면 모금 기간이 남아 있어도 곧바로 사업이 추진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이나 전국 농·축협, 농협은행 영업점을 통해 할 수 있다. 개인은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는 44%, 2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도 제공된다. 연간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탐나는 제주패스’도 발급된다. 공영관광지 32곳 무료 또는 할인, 한라산 탐방예약 별도 정원 이용, 민영관광지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속 기부자는 기부 연차에 따라 동반 이용 대상도 최대 3명까지 확대된다. 임홍철 도 기후환경국장은 “고향사랑기부는 제주의 자연을 지키는 데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라며 “제주의 생명과 지하수를 품은 곶자왈을 미래세대에 온전히 물려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기준 제주도가 59억 3000만원으로 29.9㏊, 산림청이 642억원으로 546.6㏊, 곶자왈공유화재단이 144억 5000만원으로 116.5㏊ 등 총 845억 8000만원을 들여 693㏊를 도민 자산으로 확보했다.
  • 차가운 표면 아래 뜨거운 속살? 목성의 화산 위성 이오의 비밀 [우주를 보다]

    차가운 표면 아래 뜨거운 속살? 목성의 화산 위성 이오의 비밀 [우주를 보다]

    태양계 8개 행성은 수성과 금성을 제외하고 여러 위성을 거느리고 있다. 특히 목성은 미니 태양계라고 부를 만큼 큰 위성 네 개를 거느리고 있는데, 태양계의 내행성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만큼 저마다 독특한 개성과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 가운데서 과학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천체는 두 번째 위성인 유로파다. 내부에 액체 상태의 바다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생명체가 존재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현재 주요 관측 목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생명체 가능성이 거의 없는 가장 안쪽 위성인 ‘이오’ 역시 독특함으로 치면 유로파에 뒤지지 않는다. 이오의 특징은 바로 태양계에서 보기 드문 활화산 위성이라는 점이다. 이오는 목성의 강한 중력과 다른 위성의 간섭으로 인해 내부가 잡아당겨졌다가 다시 팽창하는 조석 마찰 현상을 겪는다. 이 마찰열로 인해 내부의 암석이 녹고 화산이 분출하는 것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목성 탐사 우주선인 주노는 목성 궤도 안쪽으로 이동하면서 2023년 12월 30일과 2024년 2월 3일 근접 비행에서 이오에 표면 약 1500㎞ 거리까지 접근해 관측을 진행했다. 미국 사우스웨스트 연구소의 주노 탐사선 책임 연구원인 스콧 볼턴과 동료들은 이 데이터를 분석해 이오 표면 아래 지열을 상세히 분석했다. 주노 탐사선의 주요 장비 중 하나인 마이크로파 복사계(MWR)는 본래 목성의 두꺼운 구름층을 뚫고 내부를 관측하는 목적으로 개발된 장비다. 적외선보다 긴 파장의 마이크로파는 물체를 더 깊이 투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과학자들은 이 장비를 유로파의 두꺼운 얼음 지각을 뚫고 관측하는 데 활용했다. 이오 표면은 암석이기 때문에 목성의 구름층이나 유로파의 얼음층처럼 깊이 투과할 순 없지만, 그럼에도 연구팀은 10m 깊이까지 내부 지열의 분포를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이오의 표면과 방출 에너지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목성 궤도는 태양에서 멀기 때문에 매우 춥고 어두운 환경이다. 예를 들어 이웃 위성인 유로파 표면은 평균 영하 170도 미만으로 낮다. 이오 역시 표면은 차갑지만, 이번 관측에서 확인된 지열은 생각보다 높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불과 1m 아래로만 들어가도 온도는 4도로 상승했다. 이는 지표 아래에서 분출하는 에너지의 양이 매우 많다는 의미다. 이렇게 온도가 높은 이유에 대해 연구팀은 이오 지각이 열전도율이 높은 물질로 구성되어 있거나 혹은 표면에 식어가는 용암류에 의한 열에너지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어느 쪽이든 이오 표면에서 나오는 열은 ㎡당 1~3와트로 지구 평균의 30배에 달했다.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또 다른 중요한 사실은 이오 표면이 매우 매끄럽고 균일하다는 것이다. 거대한 화산이 분출하는 환경을 생각하면 의외이지만, 이런 화산을 제외하면 용암으로 인해 표면 지형이 매우 균일하게 형성되어 마치 북미의 대평원 같은 지역이 많았다. 그리고 표면 물질의 밀도는 매우 낮아 단단한 암석보다 부석이나 솜털 같은 화산재에 더 가까운 구성을 지니고 있었다. 이번 연구는 생명체를 숨기고 있을지도 모르는 목성의 위성 유로파와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 두꺼운 대기와 호수를 지닌 토성의 위성 타이탄처럼 이오 역시 흥미로운 비밀을 많이 간직한 위성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주노가 거둔 과학적 성과는 2030년대 목성권을 탐사할 차세대 탐사선들에 의해 이어질 것이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4%대 급등…외국인 순매수에 반도체 대형주 강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4%대 급등…외국인 순매수에 반도체 대형주 강세

    코스피가 5일 장 초반 4% 넘게 급등하며 전날 하락분 만회에 나섰다. 5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6358.95보다 268.46포인트 오른 6627.4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6603.48에 출발한 뒤 장중 6654.85까지 올랐고, 저가는 6591.06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4.53포인트, 3.85% 오른 6603.48로 개장한 뒤 상승폭을 키우며 4.22% 강세를 나타냈다. 최근 흐름을 보면 지난 7월 31일 17.91% 급등한 뒤 8월 3일 5.12% 하락했고, 4일에는 1.62% 반등한 데 이어 이날 다시 큰 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은 외국인이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3225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은 1901억원, 기관은 1167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0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355억원 매수 우위로 전체 205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는 25만1000원으로 4.58%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는 167만원으로 5.90% 상승했다. SK스퀘어(402340)는 7.83%, 삼성전자우(005935)는 4.25%, 삼성전기(009150)는 11.56% 뛰었다. 현대차(005380)는 3.18%,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89%, KB금융(105560)은 3.85%, 삼성생명(032830)은 5.22%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0.61% 강세를 보였다. 시장 전반으로도 매수세가 우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761개로 하락 종목 101개를 크게 웃돌았고, 보합은 34개였다. 거래량은 4만1979천주, 거래대금은 2조7892억55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오리엔트바이오가 26.16% 급등했고 SHD가 18.89%, LG이노텍이 13.71%, GS피앤엘이 13.04%, 대원전선이 11.60% 상승했다. 반면 더본코리아는 4.87% 하락했고 사조씨푸드 3.73%, 이화산업 2.99%, 에이피알 2.92%, 동양2우B 2.86% 내렸다. 장 초반 급반등에도 시장을 둘러싼 경계감은 여전하다. 최근 국내 증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둘러싼 논란과 높은 변동성, 개인투자자 손실 우려가 겹치며 신뢰 훼손 문제가 불거진 상태다. 특히 해당 상품은 일일 리밸런싱 과정에서 주가 상승 시 추가 매수, 하락 시 추가 매도가 발생하는 구조여서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실제로 관련 규제가 강화된 뒤 거래는 빠르게 위축됐다. 8월 3일 기준 16개 레버리지 ETF 거래대금은 약 1조2000억원으로, 규제 시행 직전인 7월 30일 12조4000억원과 비교해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개인투자자 자금 흐름도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난다. 정책 책임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상장 이후 시장 혼란과 강제 청산 사례가 잇따르면서 제도 설계와 사후 대응을 놓고 비판이 커지고 있다. 장 초반 반등 자체는 대형 반도체주 중심의 매수세가 견인하고 있지만, 변동성 확대와 제도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투자심리의 완전한 회복을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1년에 단 5일… 사전 예약없이 거문오름 용암길 열린다

    1년에 단 5일… 사전 예약없이 거문오름 용암길 열린다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핵심 구간인 거문오름 용암길이 1년에 단 5일 동안 일반에 개방된다. 평소 출입이 제한되는 구간을 예약 없이 무료로 걸을 수 있는 기회다. 제주도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제17회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트레킹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가 주관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행사 기간에만 개방되는 용암길이다.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이 흘러간 흔적을 따라 걷는 6㎞ 코스로, 완주까지 약 3시간 30분이 걸린다.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구간이어서 매년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은 코스다. 용암길에서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세계자연유산 해설사와 함께 탐방할 수 있다. 탐방객들은 용암이 형성한 지형과 숲, 제주 화산섬의 지질학적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탐방을 마친 뒤에는 용암길 종점에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돼 이동 편의도 높였다. 올해는 탐방객 편의를 위해 입장 시작 시간을 기존 오전 9시에서 오전 8시로 1시간 앞당겼다. 입장은 오후 1시까지 가능하며, 탐방객은 출발 전 탐방안내소에서 안전교육을 받은 뒤 출입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행사에서는 용암길과 함께 태극길도 운영된다. 태극길은 분화구 내부와 정상 능선을 걷는 코스로 정상코스(2.1㎞·1시간), 분화구코스(5㎞·2시간 30분), 능선코스(6.7㎞·3시간 30분)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희망자에게는 세계자연유산 해설사가 동행해 거문오름의 생성 과정과 생태·지질적 특징을 설명한다. 개막식은 오는 14일 오전 9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열린다. 거문오름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행사 기간에는 체험 프로그램과 주민 참여 행사도 마련된다. 거문오름에서 촬영한 사진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형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평소 개방되지 않는 용암길을 직접 걸으며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의 자연과 지질학적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도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성원 경기도의원,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경기도 미래산업 정책으로 발전 촉구

    이성원 경기도의원,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경기도 미래산업 정책으로 발전 촉구

    경기도의회 이성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5)이 지난달 31일 시흥시청 관계자들과 만나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방안을 점검했다. 이날 장종민 도시주택국장과 경제자유과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수도권 규제 완화, 우수 기업 유치 및 교통망 확충 등 핵심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간담회는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부터 기업 유치, 토지이용계획, 교통 인프라, 시화산단 연계 방안까지 다방면의 현안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이 의원은 주요 현안을 세심히 짚어본 뒤, 경기도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반영을 촉구했다. 특히 이 의원은 바이오 특화단지를 경기도 미래산업과 일자리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가장 급한 것은 바이오 특화단지가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적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안정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관련 조례 제정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바이오 특화단지가 시화국가산업단지와 실질적인 산업적 연계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개발과 창업, 생산뿐 아니라 바이오 분야의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시화산단의 제조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향후 로봇산업 등 지역 제조업과 연계 가능한 미래산업에 대한 정책연구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바이오 특화단지와 시화산단 고도화는 각각 분리된 사업이 아니라 경기도의 도시·산업·교통·일자리 정책이 연결된 종합과제”라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경기도 관련 부서와 경기연구원, 전문가 간 협력으로 이어지고, 실효성 있는 정책과 제도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6337.15로 반등…반도체 강세에 1.27% 상승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6337.15로 반등…반도체 강세에 1.27% 상승

    전날 5% 넘게 밀렸던 코스피가 장 초반 반등 흐름을 보이며 6337.15로 올라섰다. 미국 증시 강세와 반도체주 상승,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이 맞물리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4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9.70포인트(1.27%) 오른 6337.15를 기록했다. 지수는 6351.38로 출발한 뒤 6389.40까지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고, 장중 저점은 6319.19였다. 코스피는 전날 338.00포인트(5.12%) 급락해 6257.45에 마감한 뒤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최근 흐름을 보면 7월 31일 6595.45까지 급등했다가 8월 3일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된 상태지만, 이날은 낙폭 과대 인식 속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가 다시 6300 위로 올라섰다. 수급은 개인과 외국인이 함께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1694억원, 외국인은 165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347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207억원 매도 우위였지만 비차익거래가 127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64억원 순매수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강세였다. SK하이닉스(000660)는 159만7000원으로 1.91% 올랐고 삼성전자(005930)는 24만1000원으로 0.63% 상승했다. 삼성전자우(005935)는 1.24%, SK스퀘어(402340)는 4.00%, 삼성전기(009150)는 2.62%,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74% 각각 올랐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0.89%, 삼성생명(032830)은 0.35%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14% 오르는 데 그쳤다. 간밤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점도 국내 증시에 힘을 보탰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만3178.41로 1.32%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600.50으로 1.48%, 나스닥종합지수는 2만5913.90으로 2.13% 상승했다. 미국 반도체 관련 종목 가운데 엔비디아가 2.93%, 샌디스크가 6.03%,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이 2.08%, AMD가 1.78%, 마이크론이 0.79% 오르며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주간 종가보다 2.90원 오른 1432.70원을 나타냈다. 환율 상승 부담에도 국내 증시는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와 미국 기술주 강세를 더 크게 반영하는 분위기다. 업종과 종목별로는 순환매가 활발했다. 개장 초반 상승률 상위에는 티웨이홀딩스가 24.36%, OCI홀딩스가 15.79%, 자이에스앤디가 15.74%, SGC에너지가 14.71%, SK이터닉스가 13.00% 오르며 이름을 올렸다. 반면 한섬은 5.21%, 씨티알모빌리티는 4.71%, 신풍은 4.17%, 이화산업은 3.90%, 유유제약2우B는 3.82% 내렸다. 시장 전반의 상승 종목 수는 709개로 하락 종목 140개를 크게 웃돌았고 보합은 39개였다. 장 초반 코스피가 전일 급락분 일부를 만회하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최근 변동성이 큰 만큼 장중 외국인 수급과 반도체주 흐름이 추가 방향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이성원 경기도의원, 시흥시·도시공사와 도시개발 및 노후산업도시 발전 논의

    이성원 경기도의원, 시흥시·도시공사와 도시개발 및 노후산업도시 발전 논의

    경기도의회 이성원 의원(더불어민주, 시흥5)은 지난 7월 31일 시흥시 김우희 균형개발국장을 비롯한 시흥시 균형개발과 및 시흥도시공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정왕권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추진 상황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월곶역세권 사업과 관련해 시흥도시공사는 현재 사업 추진 전반을 점검하고 있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필요한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로부터 어떤 협조를 이끌어내야 하는지가 핵심이라며, 시흥시와 도시공사의 입장을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관련 법령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당시의 조건, 구체적인 공공기여 방안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정왕권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대해서는 기존 1기 신도시의 주거 중심 정비방식을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성원 의원은 공단과 가까운 지역에는 연구·산업 기능과 일자리를 확충하고, 역세권에는 주거와 생활기반을 집중하는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영세 제조기업의 일자리 감소와 산업단지 쇠퇴가 정비사업의 사업성과 인구 유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화산단 고도화와 앵커기업 유치, 광역교통 개선을 정왕권 정비계획과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이번 논의가 시흥시만의 현안에 그치지 않고, 경기도 내 도시개발사업 전반에서 공공성과 사업성의 조화를 이뤄내는 동시에 노후된 산업도시를 주거와 산업, 일자리가 어우러진 미래형 공간으로 재편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 [속보]40도 폭염에 물도 바닥… 청도군, 일부 지역 단수

    [속보]40도 폭염에 물도 바닥… 청도군, 일부 지역 단수

    2일 대구·경북에 40도를 넘나드는 극한 더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경북 청도군이 폭염에 따른 물 사용량이 급증하자 일부 지역에서 계획 단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도군에 따르면 단수는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실시하며, 실시 지역은 풍각면(안산, 금곡, 화산, 월봉, 덕양, 차산), 각북면 전체, 이서면(대곡, 팔조, 칠곡, 신촌) 등 3개 면이다.
  • 이성원 경기도의원, 시흥시정연구원과 경기도 도시, 산업정책 발전방안 모색

    이성원 경기도의원, 시흥시정연구원과 경기도 도시, 산업정책 발전방안 모색

    경기도의회 이성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5)이 지난 30일(목) 시흥시정연구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왕동 노후계획도시 정비, 시화국가산업단지 고도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육성 등 경기도 도시·산업정책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성원 의원은 정왕동 재정비와 시화산단 고도화,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이 경기도의 주거, 산업, 일자리 정책이 매끄럽게 교차하는 종합적 과제임을 분명히 했다. 이 의원은 시흥에서 도출된 현안과 해법을 경기 서부권을 포함해 도내 노후 산업도시 전체에 적용 가능한 정책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제시했다. 간담회에서 시흥시정연구원 측은 정왕동이 주거 기능에 치중된 기존 1기 신도시들과 달리 시화산단의 배후도시로 조성되었다는 점을 짚었다. 이에 따라 단순 주택 정비에 그치지 않고 자족 기능 확충과 산업 구조 개편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성원 의원 역시 정왕동의 이러한 독특한 역사적·기능적 특성을 재차 언급하며 “다른 1기 신도시처럼 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사업성이 다소 낮게 평가되는 지역에는 연구 및 산업 기능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역세권 주변으로는 인구와 생활 인프라를 집약시키는 등 지역 실정에 맞춤화된 정비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아울러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와 관련해 이 의원은 단순한 환경 개선 단계를 넘어 미래 성장 업종 유치와 영세 제조 기업의 성공적인 산업 전환을 지원할 경기도 차원의 정책 연구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산업단지 고도화 문제를 경기도 정책 방향으로 이어지도록 요구를 이어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에 대해서는 시흥 일대에 국한된 지역 사업을 넘어 경기도 전체 바이오산업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의 관계 부서와 연구 기관, 관련 전문가들이 다 함께 논의할 수 있도록 공론화 과정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 폭염 이어 동해안 냉수대 소멸…포항시, 양식장 피해 예방 선제 대응 돌입

    폭염 이어 동해안 냉수대 소멸…포항시, 양식장 피해 예방 선제 대응 돌입

    동해 중부 연안에 고수온 예비특보가 내려지면서 포항시가 양식수산물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31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연안에 형성됐던 냉수대가 지난 29일 소멸하면서 연안 수온이 급상승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30일 오후 4시를 기해 동해 중부 연안에 고수온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현재 포항 연안의 평균 수온은 22~23도 수준이지만 폭염과 따뜻한 외해수의 연안 유입이 겹칠 경우 수온이 단기간에 고수온 기준까지 오를 수 있다. 시는 현재 순환펌프와 액화산소 공급시설, 저층 취수라인, 히트펌프, 냉각기 등 고수온 대응 장비 및 시설 확충, 재해보험료 지원을 위해 7개 사업에 총 4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수온과 정전 등 복합적인 재해 상황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12억 2300만원을 투입했다. 지역 양식장 16개소를 대상으로 취수라인 개·보수와 액화산소탱크, 비상발전기, 냉각기 등의 시설 개선을 지원 중이다. 특보 발표에 따라 수온 변화와 특보 상황을 양식어가에 실시간 전파하고, 양식장별 장비 작동 상태와 액화산소 확보 여부, 비상발전기와 취수시설 관리 상태 수시 점검 등 고수온 단계별 관리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포항에는 육상양식장 39개소, 해상가두리 17개소, 축제식 양식장 4개소, 복합양식장 등을 포함해 총 100개소의 양식장이 있다. 강도다리, 넙치 등 수산동물 약 1195만 7천 마리를 사육 중이다. 오정흥 시 수산정책과장은 “기후변화로 고수온 발생이 반복되고 수온 변동성도 커지면서 양식어가의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장비 지원과 시설 개선, 재해보험 지원을 적기에 추진해 양식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