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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인재 전쟁, 승부는 ‘생태계’에서 갈린다”

    중국 항저우, ‘6룡 신화’로 창업 DNA 증식구글, 노벨상 5개 쓸어담은 기초 투자 승부수대만, 글로벌 인재 순환고리로 ‘작은 거인’ 완성한국, 인재 키우기 넘어 ‘뛸 무대’ 구축해야인공지능(AI) 인재양성과 유치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공통 고민이다. 전문가들은 AI 인재양성을 ‘인재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보는지, ‘산업전략’으로서 고민하는지에 따라 주요국 정책의 성과가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경영경제학회 주최로 지난달 31일 서울신문에서 열린 ‘AI 시대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좌담회’에서다. 손병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부원장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 지역 ‘6룡’의 사례를 들며 기술혁신을 통한 성장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6룡은 2000년대 항저우 지역의 창업붐을 활용해 성장한 6개 테크기업으로 알리바바도 6룡 중 하나다. 손 부원장은 “창업이 늘고 크게 성장한 스타트업이 생기며 성공사례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다음 창업을 이끄는 생태계가 만들어졌다”며 AI 활용이 다양한 산업 분야의 성장 생태계를 이끌 핵심기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아름 경희대 교수는 지난 2년 동안 노벨과학상 수상자 5명을 배출한 미국의 빅테크 구글을 주목했다. 홍 교수는 “구글은 ‘사이언스 퍼스트, 테크놀로지 퍼스트’라는 구호를 내세우며 대학을 뛰어넘는 기초연구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면서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선투자 후수확’ 전략이 AI 인재를 끌어들이는 핵심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자국 시장이 작은 대만은 완전히 다른 길을 택했다. 안준모 고려대 교수는 “인재들이 국경 없이 능력을 발휘하는 건 막을 수 없는 대세”라며 대만의 테크 인재 전략을 설명했다. 최고급 인재들은 미국에서, 성장 단계 AI 인재들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기술기업 성장을 이끌고 다시 대만의 TSMC 등과 협력하는 순환 구조가 되었다는 설명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리사 수 AMD CEO 같은 대만 출신 기업인들이 글로벌 성공을 거둔 뒤 대만 생태계와 연결 한다는 것이다. 안 교수는 “역으로 ‘사카나 AI’처럼 프랑스 출신 창업가가 도쿄에서 AI 혁신을 주도하며 일본을 AI 불모지에서 혁신지로 변화시키는 일도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AI 인재 양성은 양성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인재들이 뛸 연구·산업 무대를 조성하는 일까지 포함하는 종합적 과제다. 홍아름 교수는 “AI 인재정책은 교육 문제인 동시에 산업혁신의 구조 설계”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기술창업 몰입, 미국 기업의 대규모 기초과학 투자, 대만의 글로벌 네트워킹, 일본의 인재 개방까지 각국이 다른 길을 찾는 가운데 한국만의 답을 찾아야 한다는 뜻이다.
  • “인재, 유출 아닌 순환하는 것… 정착 가능한 AI 생태계 조성 필요”

    “인재, 유출 아닌 순환하는 것… 정착 가능한 AI 생태계 조성 필요”

    #손병호 KISTEP 부원장최고급 인재 유치·융합 양성 병행‘AI 인재 되면 성공’ 사례 보여줘야#안준모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해외 인재 복귀 후 연구 환경 조성모험적 직업 선호 문화 조성 필요#이성주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해외 인재 노하우 전수 조직 전무산학협동 인재 양성 프로그램 필요#홍아름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규제샌드박스 같은 AI 리빙랩 조성연구 데이터 집적해 제도 개선 유도#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실장50대 중장년 AI 활용 땐 기회 늘어학습 난이도 낮춰 실무 인재 양성지난해 우리나라 인공지능(AI) 인재 순유출 규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35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스탠퍼드대 AI 인덱스 2025에 따르면 한국의 AI 인재 국제이동 지표는 2020년 +0.23명에서 2024년 -0.36명으로 완전히 뒤바뀌었다. 기술경영경제학회 주최로 지난달 31일 광화문 서울신문 회의실에서 열린 ‘AI 시대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좌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인재가 머물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한국에 필요한 AI 인재상은. 손병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부원장 AI 융합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대규모 기초 AI 모델 개발과 같이 세계적 수준의 역량이 필요한 분야에선 해외 최고급 인재 유치에 집중하고 산업 현장에서 AI를 응용·활용하는 분야라면 ‘X+AI’, 즉 의료+AI·제조+AI와 같은 융합인재 양성 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 안준모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 과거 반도체 인재를 양성할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웨이퍼는 화공과, 설계는 전자과에서 담당했다. 수학과 물리, 화학 등 펀더멘털이 탄탄한 인재가 시장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중소기업정책연구실장 중소기업은 최고급 AI 인재보다 실무 인재가 더 필요하다. AI 학습 난이도를 낮추고 체험 중심 교육으로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 컴퓨터공학과와 연계한 계약학과 신설 등 현실적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 -당장 한국에선 AI 인재 유출에 대한 우려도 크다. 안 교수 인재를 유입, 유출로 보는 건 옛 방식이다. 해외에서 AI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쌓는 일도 중요하다. ‘브레인 드레인’(인재 유출)이 아니라 ‘브레인 서큘레이션’(인재 순환)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해외에 나간 우수 인재들이 돌아와서 연구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본국과 지속적으로 연결돼 지식과 네트워크, 투자까지 순환되는 구조가 필요하다. 이성주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 지금도 해외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려는 연구자들이 막상 국내로 돌아오면 어디로 가야 할지 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실무 현장의 경험이 교육과정에 반영되고 대학과 기업이 벽을 허물고 사람들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경쟁력이 생길 것이다. 홍아름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 단순히 인재 유입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머물 수 있어야 한다. 기존에 기술 중심으로 규제를 대폭 풀었던 ‘규제 샌드박스’가 있었는데 비슷한 형태로 ‘ AI 탤런트 리빙랩’을 운영했으면 한다. 이곳에서 인재들이 혁신적인 연구와 집필을 해 보고, 데이터도 만져 보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하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제도 개선과 기술표준으로 환류돼야 한다. -의대 선호 추세 속에서 AI 인재를 기르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손 부원장 미래 세대가 의대가 아닌 과학 분야로 오게 하려면 과학 기술 분야에서도 큰 연구 성과를 거둔 분들로 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처우와 보상 체계를 실질적으로 개선해서 ‘AI 인재가 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여 줘야 한다. 안 교수 한국에서 진로를 선택할 때 불확실성 회피 경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의사, 법조인, 공무원, 대기업처럼 직업을 일단 선택하면 경로가 일정 부분 정해져 있는 직업들이 인기를 끌어 왔다. 모험적인 직업 선택을 하는 문화 조성이 필요하다. 홍 교수 AI를 활용한 1인 창업, 즉 솔로프레너 형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과거엔 팀 단위로 하던 일을 이제는 개인이 AI 도구만으로도 해낼 수 있다. 또 반도체나 제조업처럼 우리가 이미 강점을 가진 분야에 AI를 깊이 있게 접목하는 데서 기회를 찾을 수 있다. -AI 인재가 머무르는 생태계를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가. 노 실장 실제 통념과 다르게 청년들보다 50대 중장년이 현장에서 AI를 활용할 때 새로운 기회가 많을 수 있다. AI가 청년고용을 대체할 가능성과 중장년 고용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고용정책을 할 때 세대상생 관점의 접근법도 필요하다. 이 교수 산학협력이 핵심이다. 산학 공동 석·박사 트랙, 산학 공동 프로젝트, 현장 실습 중심의 AI 융합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활성화해야 한다. 손 부원장 결국 AI 인재정책은 산업 구조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 과제다. 정부와 학계·산업계·연구계가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유연한 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 LG AI대학원 등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를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를 결합한 실용형 모델을 확산해 산업계와 학계가 긴밀히 협력하는 AI 융합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
  • 한국정책학회, ‘글로벌 기술패권시대 과학기술 혁신 방향’ 국회 세미나 23일 개최

    한국정책학회, ‘글로벌 기술패권시대 과학기술 혁신 방향’ 국회 세미나 23일 개최

    한국정책학회(회장 박형준·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 대한민국 과학기술 혁신방향 국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국회 세미나는 한국정책학회와 기술경영경제학회, 국회금융정책연구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종면 의원실 등이 공동 개최한다. 세미나는 박형준 한국정책학회장과 손병호 기술경영학회장(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원장)의 개회사, 노종면 의원 축사로 시작한다. 이어 김창완 중앙대 교수가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 대한민국 과학기술 거버넌스 개혁’을 주제로, 이주원 성균관대 교수가 ‘기술패권시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 혁신과제’를 주제로 각각 주제 발표를 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열리는 토론회는 홍순만 연세대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박형준 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토론에는 손병호 회장, 박찬수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원장, 홍아름 경희대 교수, 문병걸 연세대 교수, 정준화 국회입법조사처 박사가 패널로 참여한다.
  • [포토] 걸그룹 출신 홍아름, 섹시만점 ‘베이글녀’

    [포토] 걸그룹 출신 홍아름, 섹시만점 ‘베이글녀’

    걸그룹 출신 아이돌 홍아름이 맥심이 주최하는 올해 ‘2021 미스맥심 콘테스트’ 24강전에서 6위를 기록하며 3라운드 15강에 진출했다. 홍아름은 2019년까지 걸그룹 멜로티핑크에서 활동했으며, 현재는 탈퇴 후 트위치 스트리머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홍아름은 걸그룹 출신 답게 다양한 표정과 능숙한 포즈로 지난 미맥콘 1라운드에서 1위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우승 후보 대열에 올랐다. 2라운드 미션에서 세라복 입은 고양이 소녀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준비한 홍아름은 “내가 키우던 고양이가 어느 날 갑자기 소녀가 되는 스토리를 생각해왔다”며 신선한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홍아름은 해당 의상으로 이번 라운드 투표에서 5,092표를 득표하여 6위를 기록, 3라운드에 진출했다.
  • [포토] 미스맥심, 모델 도전하는 인기 BJ들

    [포토] 미스맥심, 모델 도전하는 인기 BJ들

    인기 BJ들이 맥심 콘테스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세계적인 남성지 맥심이 서바이벌 방식으로 모델을 선발하는 이벤트로, 심사위원이나 주최 측의 개입 없이 100% 온라인 투표로만 진행해 우승자를 뽑고있다. 미스맥심 콘테스트에서 인기 BJ 홍아름과 유화가 1라운드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홍아름과 유화는 국내 양대 라이브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와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역 BJ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같은 의상을 입고 경쟁을 펼친 1라운드와 달리, 24강전에는 각자가 준비한 코스튬을 입고 화보 경쟁을 펼치기 때문에 참가자들이 어떤 코스튬으로 선보일지가 팬들 사이에선 뜨거운 관심사다. 이번 콘테스트 최종 우승자는 2021년 12월호 맥심 표지를 장식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걸그룹 출신 홍아름, 미맥콘 1위 ‘압도적 볼륨감’

    [포토] 걸그룹 출신 홍아름, 미맥콘 1위 ‘압도적 볼륨감’

    남성 잡지 맥심(MAXIM)이 주최하는 모델 선발대회 2021 미스맥심 콘테스트에서 24강을 결정하는 투표 결과가 5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됐다. 그중 걸그룹 출신 참가자 홍아름은 최다 득표로 선두를 달리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건강한 아름다움이 대세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홍아름은 첫 촬영부터 자연스럽고 능숙한 모습으로 참가자들과 스태프들의 이목을 끌었다. 건강하면서도 귀여운 섹시미로 투표 기간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홍아름은 “제가 인지도도 낮고, 예쁘신 분들이 많아서 걱정을 많이 했다. 상위권인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1등이 될 거라고는 꿈에도 몰랐다. 정말 깜짝 놀랐다. 다음 24강전 촬영에서도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2021 미스맥심 콘테스트 1라운드를 통과한 TOP 24명은 다음 라운드에 진출, ‘코스프레 화보 촬영’을 주제로 경쟁을 펼치게 된다. 맥심에서 개최하는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나이, 신장, 직업 등 제한 없이 누구나 모델 데뷔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대회다. 참가자들의 화보는 맥심 잡지에 게재되며, 일부는 전속모델로 발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예능 여신강림, 광주 촬영 “시청자수 최대 12억 명” 관광상품 기대

    중국 예능 여신강림, 광주 촬영 “시청자수 최대 12억 명” 관광상품 기대

    중국의 한류 중심지 후베이성 우한TV와 중국 최대포털 위챗, 큐큐닷컴이 공동 제작·방영하는 현지 예능 프로그램 ‘여신강림’이 광주광역시에서 촬영된다. 중국 예능 ‘여신강림’은 각계의 뷰티 전문인들이 출연, 결혼을 앞둔 신부들이 성형을 하지 않고 변신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또 K-관광·패션·뷰티 등 한국의 볼거리를 함께 소개한다. SBS 드라마 ‘대박’을 통해 중국에 알려진 배우 홍아름과 가수 클릭비의 노민혁이 공동 MC로 진행하는 중국 예능 ‘여신강림’ 제작진은 지난 24일부터 3일간 광주시청을 비롯,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 무등산 가사문화권 등 광주 곳곳에서 촬영을 하며 광주의 관광명소를 두루 담았다. 특히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25일 시내 한 호텔에서 촬영한 결혼파티에 주례로 특별 출연해 신랑, 신부와 덕담을 나누고 광주 특산물인 춘설차와 진다리붓을 선물했다. 또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광주시장 전용차인 기아 소울을 이틀간 사용할 수 있도록 열쇠를 전달하고 광주의 친환경자동차 산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중국 예능 ‘여신강림’을 방영하는 우한TV는 시청자 수가 최대 2억명에 달하고, 중국판 카톡 위챗과 큐큐닷컴은 10억여 명의 가입자를 갖고 있는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다. 중국 예능 ‘여신강림’이 이번에 광주에서 촬영한 내용은 7월 15일, 22일 2회로 나눠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광주 촬영지가 중국에서 관광상품으로 기획 판매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박, 시청자 손에 땀 쥐게 한 엔딩 ‘마성의 10분’

    대박, 시청자 손에 땀 쥐게 한 엔딩 ‘마성의 10분’

    SBS 월화드라마 ‘대박’이 중후반로 접어든 가운데 마성의 극전개로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박선호) 14회는 언제나처럼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엔딩을 안방극장에 선사했다. 이날 대길(장근석 분)과 연잉군(여진구 분/훗날 영조)은 이인좌(전광렬 분)의 한쪽 다리와도 같은 타짜 골사(김병춘 분)를 쳐냈다. 대길은 승부사답게 골사의 ‘소리 꽝포’를 단번에 알아차리며 판을 흔들었고, 그 결과 골사의 투전방을 깨부술 수 있었다. 연잉군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대길을 돕는 한편 조정 대신들이 연루된 비리 장부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승부의 과정은 짜릿하고 통쾌했다. 여기에 대길, 연잉군, 이인좌, 연화(홍아름 분), 황진기(한정수 분), 무명(지일주 분) 등은 몇 번의 칼을 교차시키며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하지만 진짜 시청자 손에 땀을 쥐게 만든 것은 10분 동안 펼쳐진 엔딩이다. 연잉군은 숙종(최민수 분) 앞에서 다시 한 번 신념의 흔들림을 경험했다. 같은 시간 대길(장근석 분)을 향해 애틋한 마음을 품은 설임(김가은 분)은 납치 당했으며, 대길 역시 시체 앞에서 칼을 들고 있는 담서(임지연 분)와 마주했다. 이 모든 이야기가 10분 동안 스피디하게 펼쳐진 것이다. 숙종은 다그치듯 연잉군을 타일렀다. 연잉군이 대길과 손을 잡고 위험한 행동을 하고 있기 때문. 연잉군이 권력의 판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느냐 만큼, 연잉군과 그의 형인 대길의 관계 역시 숙종에게는 중요한 것이다.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듯한 숙종의 눈빛, 뼈가 담긴 듯 매서운 한마디 한마디까지. 숙종의 카리스마는 순식간에 화면을 장악했다. 그리고 숙종에 말에 따라 미세하게 변화는 연잉군의 눈빛은, 그가 얼마나 큰 혼란에 휩싸였는지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반면 대길과 설임의 대화는 애틋했다. 꿈 이야기를 꺼낸 설임은 대길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쉽사리 표현하지도 못한 채 슬퍼했다. 타고난 운명 때문에 대길의 곁을 떠나야 할지 고민하는 설임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 것. 그러던 중 급작스럽게 나타난 개작두(김성오 분)는 대길을 기습 공격했다. 겨우 상황이 진정됐지만, 이어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이 나타나 대길이 없는 사이 설임을 납치해갔다. 쉴 새 없이 터지는 사건의 연속. 하지만 가장 큰 사건은 대길이 골사의 죽음을 목격한 것이다. 그 곳에는 복면을 쓴 채 쓰러져 있는 골사를 향해 칼을 높이 치켜 든 담서가 있었다. 숙종과 연잉군의 대화 장면은 시청자를 압도했다. 설임과 대길의 안타까운 대화는 애틋한 감정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설임의 납치는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골사의 죽음은 충격을 선사했다. 마지막 골사의 시체 앞에 서 있는 담서의 모습은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었다. 50분을 차곡차곡 쌓아온 스토리가 마지막 10분에 고조되며 극적 재미를 폭발시켰다. 긴장감과 애틋함, 치밀함이 담긴 이날의 엔딩은 다음 이야기에 대한 의문을 던졌고, 시청자를 애타게 만들었다. ‘대박’이 또 어떤 엔딩으로 시청자의 숨통을 틀어쥘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멍멍이 밥 어쩌지? 온수매트 안 껐어… 여보! IoT랑 톡해요

    멍멍이 밥 어쩌지? 온수매트 안 껐어… 여보! IoT랑 톡해요

    LGU+ ‘홈 IoT’ 반년 새 20만 가구 가입 USB형 허브 꽂은 후 스마트폰 앱과 연결 플러그형은 일반가전도 껐다 켤 수 있어 창문엔 열림감지센서로 침입 여부 알아 月 1만 2100원이면 5가지 단말기 사용 서울에 사는 회사원 최현서(28)씨는 설을 맞아 고향인 경남 거제에 내려간다. 5일간 집을 비워야 하는데 반려견인 시추 ‘초코’가 걱정이다. 초코는 폭식하는 습관이 있어 사료를 많이 부어 두면 한꺼번에 먹어 버린다. 돌봐 줄 사람을 구하기도 쉽지 않아 버스에 태워 장거리를 함께 이동해야 할지 고민이다. 주부 김연정(52)씨는 지난해 추석 때 건망증 때문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연휴 기간 아이들 먹으라고 끓인 사골국 냄비를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둔 것이 고향을 향해 출발한 지 2시간 만에 퍼뜩 생각났기 때문이다.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아들에게 전화해 가스불을 끄도록 했지만 국물이 다 졸아 버린 뒤였다. 평소에도 베란다 전등이나 전기장판을 켜 둔 것을 깜빡한 채 외출하기 일쑤라 김씨는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아들 때마다 한숨이 절로 나온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 다세대주택에서 자취 중인 홍아름(35)씨는 지난 여름 빈집털이를 당했다. 가스배관을 타고 3층까지 올라온 도둑이 온 방을 헤집어 놓고 노트북과 디지털카메라를 훔쳐 갔다. 홍씨는 도둑이 다시 올까 두려워 며칠간 친구 집에 묵었다. 설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장기간 집을 비울 때 유용한 안심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집 밖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집 안의 가전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하는 가구가 늘고 있다. 가정에서 쓰는 IoT인 LG유플러스 ‘홈 IoT’ 서비스는 출시 반년 만에 20만 가구가 가입했다. 통신 3사 가운데 가입자가 가장 많다. 특히 최근 2주 사이 1만 가구가 가입해 전파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IoT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집게손가락 크기의 IoT 허브가 필요하다. 무선 통신 솔루션인 지웨이브(Z-wave) 전파를 사용해 집안의 각종 기기를 연결해 주는 장치다. USB 형태로 돼 있어 인터넷 공유기에 꽂아 쓰면 된다. LG유플러스 고객이 아니더라도 쓸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애플리케이션 마켓에 들어가 IoT@home 앱을 내려받는다. 이 앱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홈 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원 플러그에 꽂아 쓰는 돼지코 모양의 IoT 플러그는 스마트 기능이 없는 일반 가전도 똑똑하게 변신시킨다. TV, 컴퓨터, 밥솥, 가습기 등 가전 코드에 IoT 플러그를 꽂으면 스마트폰 앱으로 끄고 켤 수 있다. 깜빡하고 온수매트를 켜 두고 외출했더라도 스마트폰으로 전원을 끌 수 있다. 가전이 일정 기간 작동하지 않는 대기상태라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해 대기전력을 최소화한다. 사람이 집에 있는 것처럼 보이고 싶으면 TV 등을 일정 시간 켰다가 끌 수도 있다. 창문이나 문, 서랍 등에 설치하는 IoT 열림감지센서는 문이 열리면 자동으로 스마트폰으로 침입 사실을 알려준다. 지금은 개폐 여부만 감지할 수 있지만 비가 오거나 해가 드는 등 날씨에 따라 여닫을 수 있는 지능형 창문도 상용화될 전망이다. IoT 가스록은 가스 밸브에 설치해 쓴다. 가스레인지에 냄비를 올려두고 외출했더라도 스마트폰으로 끌 수 있다.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집에는 자동 사료급식기인 펫 스테이션이 유용하다. 사료통을 채우고 외출하면 앱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먹이를 줄 수 있다. 1회 5~100g, 1일 최대 20번까지 급식량을 조절하기 때문에 폭식을 예방할 수 있다. 워키토키 기능이 있어 반려동물과 소통이 가능하다. ‘홈CCTV 맘카’는 좌우 345도, 상하 110도 회전하는 200만 화소의 고화질 홈 폐쇄회로(CC)TV 이다.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집안 구석구석을 확인할 수 있다. 인체감지 기능이 내장돼 있어 외부인 침입을 감지해 자동으로 알려 준다. 증거화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녹화·캡처도 가능하다. 유플러스 초고속 인터넷을 함께 쓰면 한 달에 8800원을 내고 3년 약정으로 이용할 수 있다. IoT에너지미터는 두꺼비집에 설치하는 장치로 전기 사용량을 초 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 집에 아무도 없는 데 실수로 켜 둔 가전 때문에 전력 사용량이 많은지 파악할 수 있다. 일간, 월간 누적 사용량을 중간중간 확인해 누진세 구간에 진입했는지를 미리 알려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 IoT 단말기 가격은 종류에 따라 다르며(표 참조), 단말기 사용료는 개당 월 1000원이다. 단 같은 종류의 단말기는 개수에 상관없이 한 개의 이용료만 내면 된다. 월 1만 2100원을 내면 기계 값 없이 5개의 단말기를 쓸 수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오현경 홍아름 “울지 않는 새 제목에 내용있다” 무슨 뜻?

    오현경 홍아름 “울지 않는 새 제목에 내용있다” 무슨 뜻?

    오현경 홍아름 울지 않는 새, 오현경 “제목에 내용이 있다” 무슨 의미? ‘오현경 홍아름 울지 않는 새’ 배우 오현경이 ‘울지 않는 새’ 출연 결정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서울 강남구 청담 CGV에서는 tvN ‘울지 않는 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오현경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쉬지 않고 일을 해왔다. 캐릭터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고 분야를 넓히는 게 나을지 고민을 했다”면서 “아침 드라마는 너무 힘들어서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대본이 정말 재미있었다. 제목 자체가 느낌이 왔다”고 답했다. 이어 “작가가 쓰려는 내용이 제목에 들어있는 거 같다. 황새를 말하는 건데, 너무 아파서 울 수가 없는데, 힘든 시기가 지나면 행복을 줄 수 있다는 메시지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현경은 “거만해지고 나태해지고 있을 찰나에 더 낮은 자세에서 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악녀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지만, 한번 해보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울지 않는 새’는 100억원 보험 살인사건으로 인생의 롤모델이던 엄마가 살해되고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게 된 여자 오하라(홍아름)가 비극의 원인이 된 탐욕스런 악녀 천미자(오현경)를 향해 펼치는 복수극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지 않는 새, 오현경 “제목에 내용이 있다” 무슨 의미?

    울지 않는 새, 오현경 “제목에 내용이 있다” 무슨 의미?

    울지 않는 새, 오현경 “제목에 내용이 있다” 무슨 의미? ‘울지 않는 새’ 배우 오현경이 ‘울지 않는 새’ 출연 결정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서울 강남구 청담 CGV에서는 tvN ‘울지 않는 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오현경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쉬지 않고 일을 해왔다. 캐릭터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고 분야를 넓히는 게 나을지 고민을 했다”면서 “아침 드라마는 너무 힘들어서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대본이 정말 재미있었다. 제목 자체가 느낌이 왔다”고 답했다. 이어 “작가가 쓰려는 내용이 제목에 들어있는 거 같다. 황새를 말하는 건데, 너무 아파서 울 수가 없는데, 힘든 시기가 지나면 행복을 줄 수 있다는 메시지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현경은 “거만해지고 나태해지고 있을 찰나에 더 낮은 자세에서 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악녀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지만, 한번 해보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울지 않는 새’는 100억원 보험 살인사건으로 인생의 롤모델이던 엄마가 살해되고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게 된 여자 오하라(홍아름)가 비극의 원인이 된 탐욕스런 악녀 천미자(오현경)를 향해 펼치는 복수극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지 않는 새, 오현경 출연 이유 들어보니?

    울지 않는 새, 오현경 출연 이유 들어보니?

    울지 않는 새, 오현경 출연 이유 들어보니? ‘울지 않는 새’ 배우 오현경이 ‘울지 않는 새’ 출연 결정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서울 강남구 청담 CGV에서는 tvN ‘울지 않는 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오현경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쉬지 않고 일을 해왔다. 캐릭터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고 분야를 넓히는 게 나을지 고민을 했다”면서 “아침 드라마는 너무 힘들어서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대본이 정말 재미있었다. 제목 자체가 느낌이 왔다”고 답했다. 이어 “작가가 쓰려는 내용이 제목에 들어있는 거 같다. 황새를 말하는 건데, 너무 아파서 울 수가 없는데, 힘든 시기가 지나면 행복을 줄 수 있다는 메시지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현경은 “거만해지고 나태해지고 있을 찰나에 더 낮은 자세에서 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악녀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지만, 한번 해보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울지 않는 새’는 100억원 보험 살인사건으로 인생의 롤모델이던 엄마가 살해되고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게 된 여자 오하라(홍아름)가 비극의 원인이 된 탐욕스런 악녀 천미자(오현경)를 향해 펼치는 복수극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8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밤 7시 30분) 섬마을 비진도에서 15년 만에 울려 퍼진 아기 울음소리. 베트남에서 온 새댁 후잉 투이 즈엉씨와 남편 박명호씨의 아들 덕분에 마을은 한층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즈엉씨는 요리를 배우고 아기를 돌보면서도 남편의 일이라면 항상 앞장선다. 그녀는 다리가 불편한 남편을 위해 무거운 짐도 대신 들어 주는데…. ■TV소설 삼생이(KBS2 오전 9시) 삼생(홍아름)을 만나기로 결심한 지성(지일주)은 힘든 결정을 내린다. 봉무룡(독고영재)을 구하기 위해 사기진(유태웅)의 총을 맞고 쓰러진 금옥(손성윤)은 사기진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사기진은 삼생과 봉무룡의 정성으로 금옥이 회복되자 마침내 최후의 결단을 내린다. ■일일연속극 오로라 공주(MBC 밤 7시 15분) 여옥(임예진)은 사임(서우림)에게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살자고 제안하지만 삼 형제가 마음에 걸린다. 삼 형제 역시 갑자기 나타난 여옥의 등장에 생각이 복잡해진다. 한편 로라(전소민)는 드라마에서 자신이 연기할 배역이 지영(정주연)의 몸종이라는 사실에 자존심이 상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EBS 오후 5시 35분) 15개월 전 세상에 나온 정환이는 아래턱이 없어 혀가 말려 들어가는 설하수증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 혀가 기도를 막아 호흡곤란으로 사망할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결국 정환이는 기관절개수술을 받아야 했다. 또 턱과 입 그리고 틀어진 다리를 바로잡는 수술 등 지금까지 여섯 차례의 수술을 받아야 했다. ■엄마 없이 살아보기(EBS 밤 8시 20분) 여름이 시작된 6월. 충남 예산의 작은 시골마을에 무남독녀 외동딸 나윤이와 낮에도 밤에도 ‘엄마 껌딱지’라는 우빈이가 찾아왔다. 하지만 온화한 시골 할머니의 미소 뒤엔 단호하고 냉정한 진짜 모습, 그리고 남다른 교육철학이 숨어 있다. 엄살쟁이 두 아이의 무시무시한 시골 살이가 공개된다. ■가족(OBS 밤 11시 5분) 전북 김제시 금산면 구월리 어유마을엔 올해로 103세가 된 한말재 여사와 환갑 넘은 막내아들 박상길씨가 함께 산다. 머리 희끗한 막내아들은 군대에서 사고로 머리를 다쳐 지적 장애를 앓게 되었다. 그렇게 막내아들과 평생을 함께하며 더는 바랄 것이 없다는 한말재 여사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 본다.
  • [13일 TV 하이라이트]

    ■고향극장(KBS1 밤 10시 50분) 60살을 젊은이로 부를 만큼 고령화되고 있는 강원도 정선군 용꿈 마을에 최신 가요에 맞춰 모내기를 하고, 춤을 추는 청년들이 등장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농사를 짓겠다며 고향에 내려온 서른 살 동갑내기 이호규, 윤중근씨가 바로 그 주인공. 농생농사(農生農死)를 외치며 의기투합한 두 청년의 일상을 따라가 본다. ■삼생이(KBS2 오전 9시) 봉무룡(독고영재)의 집으로 들어온 삼생(홍아름)은 옛일을 회상하며 감회에 젖지만, 집을 나가버린 금옥(손성윤)과 은둔하고 있는 지성(지일주)으로 인해 마음이 불편하다. 회사 돈을 빼돌리며 봉무룡에게 일격을 가하려던 사기진(유태웅)은 봉출(이달형)의 죽음에 대한 수사를 방해하려고 동우(차도진)를 납치한다. ■구암허준(MBC 밤 8시 55분) 도지는 예진이 여전히 마음에 허준(김주혁)을 담아 두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한다. 허준은 가난한 병자들을 갈취하는 혜민서의 관행들에 분노하며 이를 바로잡겠다고 결심한다. 한편 허준은 국법에 어긋남에도 집으로 찾아온 가난한 병자들을 치료해 준다. 이를 알게 된 양예수는 분노하며 허준에게 벌을 내린다. ■꾸러기 탐구생활(SBS 오후 4시 30분) 흥겨운 농악놀이는 원래 군대에서 시작된 거라고 한다. 과연 농악에서 군대의 흔적을 찾기 위해 출동한 꾸러기 탐구대원들이 알아낸 농악의 유래와 의미는 무엇일까. 한편 구부러진 포크를 뜨거운 물에 넣자 원래 모양대로 돌아온다는 신기한 제보, 어떻게 이런 마술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걸까. ■한국기행(EBS 밤 9시 30분)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이 그 경치에 반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이름 짓게 한 도담삼봉은 충북 단양 8경 중에서도 으뜸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남한강 상류에 세 개의 기암이 솟아있는 풍광은 조선 화백 김홍도와 이방운의 필치로 화폭에 담겼다. 프로그램은 도담삼봉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본다. ■더 워(OBS 밤 9시 50분) 스카이 훅, 고무 비행기 등 미 중앙정보국(CIA)은 냉전 시대에 막강한 소련의 군사력에 대응하기 위한 방편으로 여러 가지 독특한 병기를 개발했다. 냉전 시대 치열한 군비 경쟁 속에서 탄생한 병기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과거 기밀 자료였던 영상들을 통해 소련에 억류된 요원을 구출하려던 노력과 첩보전을 소개한다.
  • [10일 TV 하이라이트]

    ■긴급출동 24시(KBS1 밤 10시 55분) 2005년 10월 13일 경북 칠곡군 지하 가요주점. 한 치 앞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유독가스와 매연으로 가득 차 있었던 화재의 현장. 그 속에 살아 있을지 모를 누군가를 위해 최희대·김성훈 소방관은 바닥을 손으로 더듬으며 새까만 어둠과 매캐한 연기와 사투를 벌이는데…. ■월화드라마 상어(KBS2 밤 10시) 해우(손예진)를 등지고 호수를 바라보고 서 있던 사람은 김준(김남길)이다. 그는 조상국(이정길)의 초대를 받고 별장에 온 손님이었다. 해우와 이수는 예전에 왔던 숲길을 나란히 걸으며 아픈 추억을 나눈다. 별장에서의 식사자리에 해우에게 작은 선물상자가 도착한다. ■MBC 특별기획 구암 허준(MBC 밤 8시 55분) 학도는 인사의 부당함을 알리겠다며 양예수를 찾아가고 학도의 말을 들은 양예수는 분노하며 내의원 감사를 단행한다. 도지는 예진이 내의녀로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혜민서의 약재창고에서 약재가 사라지고 약재창의 출납을 관리하던 예진과 채선은 약재를 빼돌렸다는 의심을 받는다. ■TV소설 삼생이(KBS2 오전 9시) 봉무룡(독고영재)은 사기진(유태웅)과 결탁했던 고위직 인사를 만나 삼생(홍아름)을 구해주겠다면 뭐든지 주겠다며 그와 협상을 한다. 한편 사기진은 금옥(손성윤)에게 물어 봉무룡의 땅문서를 빼돌린다. 한편 체포된 삼생은 봉무룡의 부탁으로 한고비를 넘긴 뒤 자신에 관한 얘기를 하게 된다. ■달라졌어요(EBS 밤 7시 30분) 9년의 결혼 생활, 아내는 남편의 주식 부채를 작년에야 알게 되었다. 깊은 배신감에 집을 나가게 된 아내는 남편에게 이혼서류를 보냈다. 그러나 남편은 이혼을 받아들일 수 없다. 빠듯한 살림살이에 보탬이 되고자 시작했던 주식투자였다. 남편은 아내의 마음을 되돌리고자 프로그램에 문을 두드린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종업원 혼자 있던 남양주의 한 편의점에서 강도사건이 발생한다. 10초도 걸리지 않고 범행을 저지른 뒤 흔적도 없이 사라진 범인은 편의점 내부 구조와 주변 지형에 익숙한 것 같다. 이런 점으로 미뤄 주변에 사는 단골손님이 아닐까 의심된다. 날이 갈수록 극성을 부리는 편의점 강도를 막고자 강력반 형사들이 나선다.
  • [30일 TV 하이라이트]

    ■KBS 파노라마(KBS1 밤 10시) ‘몸’은 이 시대의 중요한 화두 중 하나다. 특히 젊은 세대는 건강한 몸 못지않게 매력적인 몸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의학적으로는 적정 체중인 여성들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몸은 자신에게 가해진 모든 것을 기억하고 반응한다. 프로그램은 내 몸의 반응을 기억하고, 이에 맞춰 몸을 가꿔온 사람들을 만나본다. ■TV소설 삼생이(KBS2 오전 9시) 지성(지일주)은 인수(김승욱)와 경자(김도연) 앞에서 체포되고, 삼생(홍아름)은 돌아오지 않는 지성을 기다리다 마침내 지성이 연행된 것을 알게 된다. 한편 인수에게서 지성이 체포되었다는 말을 들은 봉무룡(독고영재)은 동우(차도진)와 함께 급히 삼생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남자가 사랑할 때(MBC 밤 10시) 태상(송승헌)은 재희(연우진)에게 창희(김성오)의 편지를 전해주려 하지만 재희는 창희에게 직접 듣겠다고 거절한다. 태상의 부탁으로 미도(신세경)는 재희를 설득한다. 한편 재희의 제안으로 로이장(김서경)은 골든 트리를 찾는다. 로이는 태상과 함께 한국의 맛집과 관광지 등을 둘러본다.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한우 고기’하면 흔히 마블링이 촘촘히 박혀 있는 등심을 연상하지만, 소의 고기는 39가지로 세분화되어 있다. 창문 안쪽의 커튼 주름을 닮아서 안창살, 부채 모양을 닮았다 하여 부챗살 등 이름만큼이나 맛도 질감도 다르다. 고기가 아닌 내장과 머리 부분까지 포함하면 먹을 수 있는 부위는 더 다양한데….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 용서(EBS 밤 9시 50분) 평화로운 농촌, 경기 남양주시 부엉배 마을이 둘로 나누어졌다. 대대로 살아온 원주민과 전원생활을 꿈꾸고 찾아온 이주민 간의 반목과 갈등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원주민과 이주민, 성격만큼이나 다른 두 사람의 견해 차이. 화해를 위해 떠난 인도네시아에서 두 사람은 과연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까. ■더 워(OBS 밤 9시 50분)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가 유럽을 정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이었을까.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군사 기술은 연합군보다 한참 앞서 있었으며, 막강한 병기로 전 세계를 불안에 떨게 했다. 이번 시간에는 전장에서 맹위를 떨치며 독일군에게 승리를 안겨 줄 뻔했던 나치의 비밀 병기에 대해 알아본다.
  • [27일 TV 하이라이트]

    ■긴급출동 24시(KBS1 밤 10시 55분) 2003년 서울의 한 가정집.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B씨가 목을 맨 채 아이와 함께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당시 집안의 모든 문들은 안으로 잠겨 있었고, 어떤 침입의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 사건은 전형적인 동반자살로 종결되는 듯했는데…. 하지만 이 사건을 자살로 끝내기에는 풀리지 않는 점들이 있었다. ■TV소설 삼생이(KBS2 오전 9시) 봉무룡(독고영재)과 만나려던 순간 형사들에게 쫓기게 된 삼생(홍아름)은 간신히 동우(차도진)의 차를 타고 피신한다. 지성(지일주)도 삼생이 숨어 있는 동삼 제약으로 피하게 된다. 한편 진실을 알게 된 봉무룡은 무슨 까닭인지 동우를 불러 자신의 사위가 되어주지 않겠느냐고 말한다.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 서(MBC 밤 10시) 숲 속에서 구월령과 마주친 여울은 두려움에 휩싸여 도망간다. 구월령은 여울에게 강치(이승기)의 아비를 죽인 자가 담평준이라는 사실을 말한다. 한편 강치가 구미호의 자식이라는 소문이 마을에 돌기 시작한다. 조관웅은 숲 속에서 일어난 괴이한 살인사건이 강치의 소행이라고 발고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인도양의 진주, 찬란한 섬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스리랑카. 그러나 그 이름과는 다르게 종족 간에 불거진 갈등으로 27년간 길고 긴 전쟁의 아픔을 겪었다. 2009년 전쟁은 끝이 났지만, 그 고통의 흔적은 아직 남아 있었다. 배우 정애리와 함께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나라 스리랑카 난민을 만나러 간다. ■달라졌어요(EBS 밤 7시 30분) 평생을 아버지의 폭력 속에서 살아온 남편은 지금도 여든이 넘은 나이의 아버지를 보면 몸을 떨며 격해지는 감정을 감추지 못한다. 아버지의 엇나간 사랑 방식이 남편을 분노와 비난에 몰두하는 사람으로 만들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그 상처들이 아내와 자식들에게 대물림되고 있다는 것이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분당의 한 대형마트에서 상품권을 도둑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눈 깜짝할 새 수백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절취한 범인의 능숙하고도 대범한 범행 수법은 경찰이 3년 동안 쫓고 있는 한 남자의 그것과 상당히 유사했다. 피해금액은 무려 4억 8000여만원. 범인은 부유층이 사는 지역만을 표적 삼아 범행을 저질렀다.
  • [14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 제1편(KBS1 밤 7시 30분) ‘독일 아리랑’편에서는 파독 광부 간호사들의 애환이 담긴 이야기들을 담았다. 1960~70년대 3년짜리 단기계약으로 독일에 갔던 광부, 간호사들은 이후 독일의 이민정책에 따라 시민권을 받거나 독일국적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독일은 현재 국민 25%가 이주민인 다문화 사회로 이루어져 있는데…. ■TV소설 삼생이(KBS2 오전 9시) 금옥(손성윤)은 동우(차도진)의 커프스버튼을 사기진(유태웅)에게 가져다 준다. 동우는 삼생(홍아름)과 함께 경찰서에 증언을 가기로 약속한 날, 자신의 커프스버튼이 사라졌음을 알고 비로소 사기진을 의심하게 된다. 한편 봉무룡(독고영재)은 사기진한테 죽은 액막이의 부모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구가의 서(MBC 밤 10시) 청조를 살리고자 조관웅(이성재)에게 강치의 위치를 알려준 태서는 직접 나서서 강치의 목을 베려 하고 염주 팔찌를 끊는다. 강치는 태서와 청조에게 신수의 모습을 보이고 만다. 한편 서부관은 강치가 구월령과 서화의 아이일 것이라는 사실을 조관웅에게 전한다. 이에 조관웅은 담평준을 찾아가 20여년 전 일을 추궁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2003년 5월 10일부터 시작된 아름다운 여행이 희귀 난치질환으로 고통받는 우리 이웃, 친구, 지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눈 지 어느덧 10년 세월이 흘렀다. 10주년을 맞아 봄, 여름, 가을, 겨울 40번의 계절이 바뀌는 동안 소개됐던 환아들의 앞으로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달라졌어요(EBS 밤 7시 30분) 7년 전, 가정적이고 착실했던 남편은 하룻밤 술값으로 수백만 원을 탕진하고, 급기야 함께 일하던 여자와 늦바람까지 나 버렸다.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 아내에게 약속했던 남편은 매번 아내의 믿음을 저버렸다. 평생을 남자라고는 남편 하나밖에 모르고 살아온 아내는 깊은 배신감과 억울함에 끊임없이 남편을 다그치는데….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5분) 경남 하동군 시골마을의 폐교 위기에 처했던 초등학교에 특별한 학생들이 입학했다. 나이 지긋한 8명의 할머니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한편 할머니들을 학교로 이끈 이는 막내 남향순 할머니는 아침저녁으로 소 밥 주랴, 논 관리하랴, 밭 작물 손보랴, 하루 24시간도 모자란다.
  • [13일 TV 하이라이트]

    ■긴급출동 24시(KBS1 밤 10시 55분) 2010년 5월 가정집에서 두 구의 여자 시체가 발견됐다. 다행히 범행 도구에서 지문을 채취하여 용의자를 검거했지만, 용의자는 범행 도구에 묻은 지문이 살인했다는 결정적인 이유가 될 수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다. 이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영일 박사는 현장에 남아 있는 혈흔 형태를 분석하여 사건을 재구성한다. ■TV소설 삼생이(KBS2 오전 9시) 봉출(이달형)의 시신을 부검한 황노인과 삼생(홍아름)은 독극물로 인한 사망임을 밝혀내고 국과수에 정확한 검사를 의뢰한다. 한편 사기진(유태웅)은 봉출이 쥐고 있던 커프스버튼으로 인해 전전긍긍하다 이내 금옥(손성윤)에게 동우(차도진)의 커프스버튼을 훔쳐 오라고 명령한다. ■세상의 모든 여행(MBC 오후 6시 20분) 중저음의 카리스마 탤런트 김형일이 온몸으로 경험하는 지구 반대편 미지의 땅 콩고 여행을 떠난다. 이번 여행지 콩고 고원도시 부카부의 모습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우리나라의 1960~70년대 풍경과 비슷하다. 프로그램은 김형일의 잊혔던 추억의 단편들을 만날 수 있는 추억의 파라다이스 부카부로 떠난다.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SBS 밤 11시 20분) ‘한국 미래를 이끌 불교부문 차세대 영웅’으로 뽑힌 바 있는 정목 스님이 출연한다. ‘한국 최초의 비구니 DJ’가 된 정목 스님은 전 세계 6만명의 청취자들을 치유의 목소리로 어루만져 주며 ‘힐링의 어머니’로 불리고 있다.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정목 스님만의 목소리를 직접 노래로 선보인다. ■건강한 아침(EBS 오전 6시) 컴퓨터보다 복잡한 뇌는 30대가 넘어서면 노화로 각종 질환에 노출된다. 뇌 건강을 위해서는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목의 건강이 중요하다. 프로그램은 몸과 뇌를 연결하는 목의 긴장을 풀어 뇌와 몸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운동법과 몸의 균형을 맞추어 좌우 뇌의 불균형을 개선하는 운동법을 소개한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한 달이 넘도록 사우나로 걸려오는 의문의 전화는 그저 장난 전화라고 넘기기엔 너무나 지속적이고 끈질기다. 하지만 걸려오는 수신번호는 수시로 바뀌는 상황. 혹시 피해자를 잘 아는 주변 인물의 소행은 아닐까. 한 달이 넘도록 계속되는 전화에 겁에 질린 피해자를 위해 분당경찰서 강력 3팀이 나섰다.
  • [10일 TV 하이라이트]

    ■책상서랍 속의 동화(KBS1 밤 12시) 슈쿠안 초등학교의 가오 선생은 아픈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잠시 학교를 떠나야 한다. 이에 마을 촌장은 대리 선생으로 밍지웨이를 추천한다. 가오 선생은 한 달 동안만 대리 선생이 된 밍지웨이에게 ‘학생이 한명이라도 줄어들어선 안 되며 그 약속을 지켜줄 경우에는 돈을 더 주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사랑과 전쟁 2(KBS2 밤 11시 10분) 부부클리닉 위원회에 한 부부가 찾아왔다. 천사표 아내이자 애교 만점 며느리인 희수는 남편과 시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반면 말괄량이로 가족들의 속을 썩이는 시누이 주영은 딸인 자신보다 더 사랑받는 희수를 질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주영은 희수의 치명적인 약점을 알게 된다. ■나 혼자 산다(MBC 밤 11시 20분) 무지개 회원들이 자기 계발에 나선다. 오로지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며 하고 싶었던 곳을 찾아가는 이들. 한편 한판승을 꿈꾸는 서인국은 유도를 배우고 김태원은 자신의 불타는 붉은 방 연기교실을 통해 연기를 꿈꾼다. 그리고 데프콘은 먹방을 통해 보여줬던 식성을 드러내며 자신만의 특식 만들기에 도전한다. ■TV소설 삼생이(KBS2 오전 9시) 막례(이아현)는 삼생(홍아름)으로부터 사기진(유태웅)의 사진을 몰래 빼내고 사진의 행방을 찾던 삼생은 막례와 사기진이 결탁한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커프스 버튼의 주인을 확인하려고 고심하던 삼생은 동우(차도진)에게 그것이 자신의 것이란 말을 듣고 충격에 휩싸인다. ■하나뿐인 지구(EBS 밤 7시 30분) 물을 찬란히 비추는 태양은 생명을 살리는 빛이다. 그렇다면 그 태양빛을 눈앞에서 바로 본다면 어떨까. 3년 전 경기도의 한 아파트 앞에 28층 규모의 통유리 건물이 들어서면서 아파트 주민들은 매일 햇빛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인근의 아파트로 빛이 반사돼 마치 거울 위를 걸어다니는 것과 같은 피해를 낳은 것인데…. ■애자(OBS 밤 11시 5분) 고등학교 시절 ‘부산의 톨스토이’로 이름을 날렸던 애자는 소설가의 꿈을 품고 서울로 상경한다. 하지만 지방신문 당선 경력과 바람둥이 남자 친구, 산더미 같은 빚만 남은 스물아홉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 한편 그녀의 유일무이한 적수는 바로 엄마 영희다. 애자는 엄마를 향한 회심의 일격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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