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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호텔투숙 특혜주는 검찰 수사에 화가 나 개똥 뿌렸다

    지난달 31일 국정 농단 사건으로 최순실(60·개명 이름 최서원)씨가 검찰에 소환되는 현장에서 검찰청사에 개똥을 투척했다가 긴급체포된 박성수(43·사회활동가)씨가 이 같은 행동을 한 이유를 밝혔다. 박씨는 “최순실이 국정농단을 한 정황이 속속들이 드러나는 상황에서 검찰이 귀국과 동시에 체포해도 부족한데 호텔에서 쉴 수 있게 했다는 뉴스를 보고 화가 났다”며 “허술한 검찰 수사에 화가 나고 분해서 아침에 개똥을 싸들고 상경, 제대로 된 수사를 하길 바라는 마음에 개똥을 던졌다”고 말했다. 그는 “공무를 방해할 생각도 없었고, 서울중앙지검에 해를 끼칠 생각도 없다”며 “그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대로 된 수사가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박씨는 최순실씨가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하고 10분이 지난 오후 3시 10분쯤 서울지검 유리문과 현관 등에 개똥을 뿌렸다. 경찰은 박씨를 공무집행방해와 공용물 훼손, 건조물 침입 등 3개의 혐의를 적용해 조사했으나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았다. 박씨는 “풀려나기 전날(1일)에 경찰관으로부터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수사당국은 저 같은 사람에게는 잘도 구속영장을 신청하는데 진짜 구속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관용적”이라며 “다행히 저를 변호하는 지지자와 변호사들의 거센 항의로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검찰 수사 과정을 지켜보겠다며 “국민도 직접 나서지 않을 뿐이지 모두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이번 수사는 검찰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는 마지막 심판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씨는 과거에도 경찰청과 대검찰청 등 주요 국가기관 앞에서 개 사료를 뿌리거나 개가 짖는 퍼포먼스를 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지난해 4월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로 지목된 정윤회씨를 비난하는 내용의 전단을 배포해 8개월간 구치소에 수감되고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받아 풀려났다. 현재도 집시법 위반 등 4건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비위’ 환경부국장… 감싸는 감사관실

    환경부 국장급 공무원이 사적으로 호텔에 머문 뒤 호텔투숙비를 산하 공단에 대납시켰다는 투서 내용과 관련,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현 공직복무관리관실)이 환경부에 이를 통보했지만 환경부가 묵살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 공무원은 서울신문 취재가 시작된 이후 유관기관으로 발령 났다. 4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2일 공직윤리지원관실에 환경부 A(53) 국장의 비위가 담긴 투서가 접수됐다. ‘환경부 소속 A국장이 지난해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민관 합동 워크숍에 참석한 다음 제주도의 한 호텔에서 이틀을 더 묵었고, 호텔비용 40만원을 산하단체인 한국환경공단에 대납시켰다.’는 내용이었다. 투서를 접수한 공직윤리지원관실은 환경부 감사관실에 통보했지만, 환경부 감사관실은 7개월이 지나도록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A국장이 일부 사실을 시인하자, 감사관실은 A국장에게 “조용해질 때까지 환경부 밖으로 나가 있으라.”며 사건을 은폐하려 했던 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국장은 이에 따라 지난달 중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에 파견됐다. A국장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A국장의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25일 환경부 감사관실 남봉현 감사관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A국장에 대한) 투서를 받은 사실도 없었고, 조사를 한 사실도 없다. 징계를 할 이유도 없다.”고 잘라 말했으며, 같은 날 공직복무관리관실 류충렬 국장도 “지난해 10~11월 사이 (A국장에 대한) 투서가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홍영표 의원실이 환경부 감사관실 관계자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하면서 이들의 말이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관실 관계자는 “이런 투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한 뒤 “그렇지만 환경부 입찰에서 떨어진 업체가 투서한 사안이고 금액도 얼마 되지 않는데 (이 문제를)꼭 드러낼 필요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김우중씨 베트남 비밀방문

    |하노이 연합|해외 도피중인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그룹 회장이 베트남을 비밀리에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현지 소식통들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지난 15일 오후 베트남에 입국,이날 오전 현재까지 수도 하노이의 한 호텔에 투숙 중이다. 그러나 방문 목적,입국과 호텔투숙시 한국 여권을 사용했는지 아니면 지난 80년대 취득한 프랑스 여권을 사용했는지,체류기간에 누구를 만났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소식통은 “김 전 회장은 해외 도피를 시작한 지난 4년 동안 요양 등의 이유로 여러 차례 베트남을 비밀 방문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이번 방문이 요양 차원인지 아니면 다른 목적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에 있는 김 전 회장의 측근은 “김 전 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하고 유럽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치상황 등을 감안할 때 김 전 회장의 귀국은 늦춰질 수밖에 없다.”고 말해 당분간 그가 귀국하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 유통특집/ 유통업계 월드컵 특수 전방위 공략

    2002년 월드컵축구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유통업계도 발빠르게 월드컵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월드컵 대회기간동안 약 35만명의 외국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중 중국응원단 및 관광객은 9만∼10만명으로 추산된다.예상되는관광수입만도 1,600억원.중국관광객 유치경쟁이 가장 뜨거울 수 밖에 없다. [중국어 도우미 배치] 신세계와 롯데는 전 판매사원을 대상으로 중국어 교육을 실시한다.특히 신세계 이마트 동인천점은 조선족 출신 중국인을 채용해 중국어 안내방송을 벌써부터 내보내고 있다.개막전 한달 전에 ‘월드컵 이벤트 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현대는 중국어 통역 도우미를 별도로 배치한다.팸플릿 등 각종 행사전단에 중국어 표기를 병행함은물론이다. ‘한류 열풍’도 적절히 이용할 계획이다.안재욱 등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국내 연예인 사인회를 열어 이들이 광고모델로 출연한 브랜드를 집중 부각시키고 인삼,유자차,김,미역등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식품류만 따로 모아 기획행사도 열예정이다.아디다스 등 공식후원업체와도 연계상품전 준비를서두르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호텔투숙객들을 겨냥해 한국어·중국어 동시방송을 고려하고 있다.신세계 마케팅실 심상배씨는 “한국을 찾는 중국 축구팬들의 연령대가 낮을 것으로 보여 젊은 층이 선호하는 패션잡화,의류,귀금속,액세서리,해외명품 분야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드컵 전담팀 발족] 뉴코아는 아예 영업팀에 ‘월드컵 특수사업부’를 신설했다.본사와 지점에 ‘월드컵 홍보 축구단’까지 만들어 각 지역의 직장인 축구대회에 적극 참가하고,백화점 영업시간에는 그리스 작곡가 반젤리스가 만든 월드컵 공식 주제곡을 수시로 틀고 있다.자연스럽게 구매열기를 고취시킨다는 전략이다. 할인점 홈플러스는 축구공 모양의 ‘월드컵 케이크’를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한국과 일본을 나란히 새겨넣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오는 13일 오픈하는 영등포점 개점행사때는 월드컵 축구팀 히딩크 감독의 사인회도 연다. [16강 염원,160원 균일가 행사] 그랜드백화점은 할인점 그랜드마트와 함께‘월드컵 16강 기원 특별기획전’을 연다.정상가격 5만원대의 16가지 품목을 무조건 160원 균일가에 파격 판매한다.총 2,000만원을 들여 월드컵 예선및 결선 티켓200장을 확보,내년 5월부터 구매고객에게 나눠준다. 미도파도 한국팀이 1승을 거두거나 16강,8강에 진출할 경우 대대적인 사은·할인행사를 준비중이다.한국대표팀 경기가있는 날에는 축구공과 닮은 ‘월드컵 수박’을 구매고객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최근 축구용품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증가한데 고무돼 내년 1월부터는 월드컵 본선 진출국 유니폼을 매장에 전시하고 한국 대표선수 사인이 들어간 티셔츠를 고객들에게 증정할 계획이다.대회기간중에는 상계본점 정문앞에 대형 멀티비전을 설치해 경기 실황을 내보내는 한편 디지털 가전제품 기획전으로도 연계시킬 계획이다. 안미현기자 hyun@
  • 호텔투숙 신혼부부 「공포의 첫날밤」

    ◎종업원가장 30대 객실침임 17시간 감금/집에 “돈보내라” 협박전화… 천여만원 강탈 제주시내 관광호텔에 투숙했던 신혼부부가 호텔직원을 가장한 30대 남자에게 현금 1천여만원과 패물 등을 빼앗기고 17시간동안 감금돼 있다가 풀려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5일 하오 10시 15분쯤 제주시 연동 그랜드호텔 1258호실에 투숙한 유재열씨(27·서울 은평구 갈현 2동) 부부가 30대 남자에게 흉기로 위협당한채 인질로 잡혀있다 26일 상오 3시 55분쯤 풀려났다. 유씨는 『투숙하자마자 문밖에서 「프론트에서 왔다」는 말이 들려 의심없이 문을 열어준 순간,30대 남자가 칼로 위협,테이프로 손발을 묶고 얼굴을 가린뒤 17시간여 동안 객실에 감금했으며 26일 하오쯤 가지고 있던 칼을 버리고 나갔다』고 말했다. 범인은 신혼여행금 5백만원과 은행 신용카드 2개,다이아몬드 반지,20돈쭝 금목걸이 1개 등을 털어갔다.또 서울의 유씨 집에 협박전화를 걸어 5백30만원을 입금하게한 뒤 인출해갔다. 범인은 30대 초반으로 1백70㎝ 정도의 키에 서울 말씨를 썼고금품을 요구하거나 폭행하지 않았다. 경찰은 범인이 객실에서 4차례에 걸쳐 외부와 통화하면서 서울에서 보내온 돈을 찾아간 점 등으로 미뤄 2명 이상이 가담한 신혼부부털이 전문강도범으로 보고 동일전과범을 대상으로 수사하는 한편 이들의 통화기록을 정밀 조사하고 있다.
  • 서울대 교수 또 성추행 “파문”(조약돌)

    ◎피해 여학생 총장에 진정서 ○…서울대 박사과정의 J모씨(34·여)가 지도교수인 K모씨(50)로부터 성추행을 당했으며 다른 여학생들도 비슷한 추행을 당했다는 진술이 담긴 테이프를 갖고 있으니 진상을 규명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선우중호 총장 앞으로 보내 파문. 정씨는 『지난 94년 4월 마산으로 가던 차안에서 K교수가 가슴을 만지고 음담패설을 했으며 호텔투숙을 거절하자 박사학위를 주지 않겠다며 폭언을 했다』고 주장. K교수는 이에 대해 『가슴은 만지지도 않았으며 잠은 동생집에서 잤다』고 주장.
  • 킴스클럽/“한국형 호텔문화의 고급대중화”/가격파괴 선언

    ◎사전완불제 도입… 체크아웃 폐지/값비싼 미나바도 없애 자유구입/투숙비 시중보다 4∼6만원 “저렴” 호텔업계에 「가격파괴」 바람이 불고 있다.고급 서비스를 내세워 비싼 값을 받아 일반인들이 좀체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호텔에 유통업계에서 이미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가격파괴 시스템이 도입돼 기존의 호텔들이 비상에 걸린 것이다. 호텔 가격파괴 바람의 당사자는 바로 뉴코아 백화점과 회원제 할인매장인 킴스클럽 체인을 운영하면서 창업 15년만에 30대 재벌그룹에 끼여들어 유통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뉴코아그룹의 킴스클럽호텔. 킴스클럽호텔은 지난 15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간평리 월정사 입구 오대산 기슭에 15개층 306실 규모로 영업을 시작했다. 킴스클럽호텔은 유통업 체인 킴스클럽과 마찬가지로 회원 중심의 운영을 하면서 1박 8만원대의 할인 시스템을 활용한다. 「한국형 호텔문화의 고급대중화」라는 개념을 내건 킴스클럽호텔은 국내 처음으로 「3무」시스템을 도입해 가격파괴가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호텔의 미니바와 체크아웃,그리고 예약제를 폐지했다. 미니바의 음료 주류 스낵안주 등은 보통 시중가의 3∼5배 가량 비싼 형편인데 킴스클럽 호텔은 미니바를 없애는 대신 빈 냉장고를 설치,호텔내에 있는 가격파괴 신업태의 킴스클럽 매장에서 싸게 구입해 냉장고에 넣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호텔투숙을 끝내고 체크아웃할 때에는 많은 시간과 번잡함이 따르게 마련이나 킴스클럽 호텔은 사전완불시스템을 도입,체크아웃이 필요없도록 했다. 전화사용도 수신자부담의 컬렉트콜이나 구내 공중전화를 이용하도록 해 전화요금 계산이 필요없다. 이밖에 기존호텔처럼 일부 예약금을 낸뒤 투숙할때 잔금을 지불하는 방식을 지양하고 철저하게 사전완불제를 도입,방이 모자라 예약이 취소되는 사례가 없도록 철저하게 사전완불제를 실시해 계약한 일자에 도착하자마자 투숙할수 있도록 했다. 킴스클럽호텔은 이같은 방식들로 경비를 줄임으로써 보통 호텔보다 4만∼6만원 가량 싼 가격파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킴스클럽호텔은 또 국내 최초로 G·O(Gentle Organizer)시스템을 도입했다. 프로수준급의 아마추어 레저 연출가인 G·O들이 각 분야에서 레포츠레슨과 쇼진행,여행안내 등을 지도해준다. 킴스클럽호텔은 앞으로 이같은 가격파괴 호텔을 체인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 방송위­유선방송위 통합/정부,통합방송법안 확정

    ◎대기업·언론사 위성방송 컨소시엄만 허용 정부는 3일 현재 지상파 및 라디오와 CA­TV로 이원화되어 있는 방송위원회와 종합유선방송위를 하나로 통합하고 위원수를 현행 9명에서 15명으로 늘리는 등 방송위원회의 권한을 크게 강화하는 내용의 통합방송법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또 대기업 계열사와 언론사의 위성방송채널 참여는 3∼4개 이상의 컨소시엄 형태로만 허용하되 기존방송의 종합편성권은 부여하지 않고 뉴스보도도 할 수 없도록 했다.그러나 위성방송에 참여하는 대기업 계열사와 언론사의 뉴스보도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대신 호텔투숙 외국인들을 상대로 한 다른 위성방송사에 프로그램 제공은 허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통합방송법안을 4일 입법예고한뒤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통합방송법안은 방송프로그램의 심의 및 징계,방송사인사권 등 기존의 권한외에 공보처장관이 갖고있는 외국방송프로그램의 수입 추천권을 방송위원회에 이관하고 공보처장관이 방송사업자 추천 또는 승인하기에 앞서 반드시 방송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토록 규정했다.
  • 민주 내분/앙금남긴채 수습국면 돌입/경기지사후보경선 파문 임시봉합

    ◎양계파 반목 여전… 「선거책임론」까지 제기/진상조사 결과따라 대위 증폭 가능성도 민주당 경기도지사후보 경선파문이후 계속돼온 이기택 총재와 동교동계간의 내분이 19일을 고비로 수습의 실마리를 찾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이날 총재단회의를 열어 경기도지사후보 선출대회장에서의 돈봉투및 폭력사태에 대해 조세형 부총재 주도로 당차원의 진상조사활동을 벌이기로 했다.이에 발맞춰 동교동계는 진상조사가 끝날 때까지 이 총재의 지원을 받는 장경우 의원의 후보사퇴문제를 거론하지 않기로 내부방침을 세웠다.소모적인 공방을 계속하기보다는 제3자(당)의 진상조사결과를 명분으로 삼아 이번 사태를 봉합하자는 데 양측이 의견접근을 본 셈이다.이에 따라 이번 사태는 3∼4일간의 진상조사활동을 통해 결과가 나오는대로 진정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그러나 진상조사결과가 이번 사태로 빚어진 양측의 감정대립까지 해소하기는 어려우리라는 게 일반적인 예상이다.오히려 사태의 봉합과는 반대로 양측의 대립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당주변에서는 보고있다.이날 총재단회의에서 벌인 이 총재와 동교동계 권노갑 부총재의 설전은 이같은 관측에 설득력을 더해주고 있다. 이 총재는 회의에서 『대의원 합숙과 돈봉투사건을 밖에 알리고 TV를 통해 매일 보도되도록 한 게 누구냐』며 권 부총재에 대해 직접적인 책임을 묻고 나섰다.측근들을 통해서는 그의 공개적인 사과까지 요구하고 있다. 이에 맞서 권 부총재는 『내가 폭력을 조장했다고 하는 모양인데 사실이 그렇다면 정치도,의원직도 떠날 각오가 돼 있다』고 흥분했다.「돈봉투사건이 이번 사태의 원인인데도 마치 폭력사태가 본질인 양 이 총재가 호도하고 있다」는 생각이 바닥에 깔려 있다.권 부총재는 나아가 『금품수수와 호텔투숙·향응제공·폭력사태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 관련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정계를 떠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처럼 서로가 정계은퇴까지 들먹이며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양측간에 누적된 앙금은 언제라도 내분을 재연시킬 「불씨」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동교동계가 장 의원 후보사퇴요구를 집어넣은 것도 「백기투항」이 아니라 이 총재에 대한 선전포고라는 해석이 더욱 유력하다.『끝내 장의원을 고집하겠다면 그를 내세워 선거를 치르되 그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라』는 최후통첩의 성격이 짙다는 해석이다. 일각에서는 지방선거이후 양측의 결별가능성에 여전히 무게를 두고 있다.
  • 이 총재 비서 소환조사키로/민주 「돈봉투」 조사

    ◎“당원 2백명 호텔투숙·향응 제공” 【안양=김병철 기자】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 과정의 돈봉투사건을 수사 중인 안양경찰서는 17일 대회 전날인 지난 12일 당원 2백여명을 3곳의 호텔에 집단 투숙시킨 뒤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밝혀진 이기택 민주당 총재의 비서 김승남씨를 소환,조사키로 했다. 또 이총재의 사조직인 통일산하회 국장 안병용씨(37)와 회원 겸 민주당당원 김승남·표효길씨 등에도 출두요구서를 보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당원들을 집단 투숙시킨 경위와 객실료와 식대로 지불한 자금의 출처,당 지도부의 지시 여부를 추궁할 방침이다. 또 장경우 의원측이 당원들을 호텔에 투숙시키면서 일부 대의원들에게 금품을 돌렸다는 안동선 의원측의 주장도 수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경섭씨(39)가 갖고 있던 대의원 명단에 ○표시가 돼있지 않은 대의원들이 안의원과 비교적 거리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최씨가 이들을 매수대상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경찰은 돈봉투를 갖고 있다 적발된 최씨와 이를적발한 홍정남씨(35) 등을 재소환해 대질조사를 했으나 ▲돈봉투의 수와 용도 ▲감금·폭행 부분 등에서 서로 당초의 주장을 되풀이해 진전을 보지 못했다.
  • 비수기 여름호텔/가족휴양객 유치경쟁 치열

    ◎숙박료 할인·수영장 무료이용 혜택/해변연결 휴양소 운영… 미술전열어/PC·팩스 갖추고 회의실 마련… 사업자에 손짓 「올 여름 휴가는 가족들과 함께 호텔에서 지내는 것이 어떨까」. 피서길 교통체증과 바가지요금 등으로 「피서길이 고행길」이 될 것이 우려되고 바쁜 업무로 도심에서 쉬기 원하는이들이 늘어가며 비수기인 여름철 호텔이 각광 받고 있다. 이에따라 전국의 유명호텔들은 가족단위의 휴양객유치를 위해 수영장및 다양한 놀이시설의 무료이용을 확대하고 「서머 패키지」상품을 마련, 손짓하고 있다. 특히 르네상스·신라·워커힐·하얏트등 서울의 특급호텔들은 가족과 함께 피서 온 바쁜 비즈니스맨을 위해 컴퓨터·팩시밀리·통역·번역·컬러복사기·미팅룸등을 갖춘 「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하는가 하면 지방의 호텔들은 가까운 해변과 연결,휴양소를 운영하고 미술전시회를 마련해 휴가중에 문화행사에도 참여할수 있게 하는등 특색을 꾀하고 있다. 호텔들은 2인1실,1박2일 기준으로 각종 할인혜택을 주며 7월초순까지 예약을 받는다.■르네상스 서울(27일∼8월31일)=스위트룸 요금을 50%할인해 주고 2인 아침뷔페식사권,수영장과 체련장의 무료이용이 가능하다.1실 3인가족까지 추가요금이 없고 레크리에이션센터 40%,세탁과 제과점 20%등의 할인혜택을 준다. ■신라(7월15일∼8월15일)=A프로그램(16만원)은 2인 아침식사가 무료이고 디럭스실을 제공하는 B프로그램(25만원)은 2인 아침과 저녁식사가 무료이다.제과점 10%,헬스클럽 50%할인과 옥외수영장및 유아휴게실 무료이용이 가능하다.특히 온 가족이 즐길 수 있게 석궁·게이트볼·캐취볼코너를 무료 운영한다.제주 신라호텔은 가나화랑과 함께 7월9일부터 8월15일까지 개관 4주년을 기념,동양화·서양화·조각등 3부문의 비중있는 작가 11명을 초대해 전시회를 연다. ■올림피아 서울(18일∼9월4일)=A프로그램(9만6천원)은 야외수영장 2회이용권과 조식뷔페가 제공되고 B프로그램(13만9천원)은 야외수영장 2회이용권과 조식뷔페,중식 또는 석식뷔페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또한 레포츠클럽·유아놀이방이 무료운영되고 부대영업장 이용시10%할인 혜택을 받는다. ■부산 파라다이스비치(1일∼9월30일)=1인1실 12만원,2인1실 13만5천원.아침뷔페와 사우나·옥외온천·수영장·헬스클럽이 1회 무료이용되고 해운대 관광유람선 30%,해운대 요트·원드서핑·제트스키등 수상스포츠가 40% 할인된다. ■설악파크(7월16일∼8월21일)=1박 14만원,2박 25만원.13세이하 어린이는 무료투숙이 가능하고 저녁식사가 1회 제공되며 사우나 40%,볼링장·가라오케 10%등이 할인된다.가까운 속초해수욕장에 휴게실을 설치,호텔투숙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 ■경주 현대(7월26일∼8월28일)=1박2일(15만원)은 아침식사가 무료제공되고 사우나 50%할인,2박3일(28만원),3박4일(42만원)은 아침과 사우나가 무료.동해 감포해수욕장에 휴양소를 설치·운영하며 수영장·테니스장·체력단련장이 개방된다. 이외에 경주힐튼호텔은 선재미술관에서 미국의 작가 키엔홀츠의 설치작품등을볼수 있는 「휴먼 환경,그리고 미래전」을 24일부터 9월2일까지 열어 휴가를 즐기며 문화를 감상할수 있게한다.
  • 40대여교수 투신자살/남자대학동창과 호텔투숙 말다툼

    【양양=조성호기자】 3일 상오 3시25분쯤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비치호텔 325호실에 투숙했던 서울 상명여대 교육학과 여교수 이진분씨(47·서울 종로구 구기동)가 13m 아래 호텔 나이트클럽 출입구 바닥에 떨어져 숨졌다. 호텔측은 이교수가 이날 새벽 1시50분쯤 방모씨(49·서울 강남구)와 함께 투숙했다고 밝혔다. 방씨는 경찰에서 『지난 2일 하오 3시쯤 서울에서 대학동창인 이교수를 우연히 만나 강릉에 와 함께 술을 마신뒤 호텔에 들었는데 장래문제로 심하게 말다툼을 벌이고 화장실에 간 사이 이교수가 베란다를 통해 창문을 열고 투신했다』고 진술했다. 이교수는 여성교육학자인 현 S여대 총장의 2남5녀중 둘째로 미국 시카고에 본부를 둔 전문직 여성봉사단체 「알트루사」한국회장을 맡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벌여왔다. 방씨는 지난 2월 서울 H대 사무처 부처장으로 재직하면서 친구아들을 광운대에 부정입학시킨 혐의로 학교를 그만두고 화원을 경영해왔으며 남편과 별거중인 이교수와는 2년전부터 가깝게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방씨를 상대로 이교수의 투신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교수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4일중으로 부검을 실시키로 했다.
  • 환경·출국·숙박세 민자서 제동

    ◎“실명제로 세수증대… 국민부담 가중 우려”/차고지증명제도 철회/1가구 2차 중과세는 계획대로 추진/빠르면 내일 당정회의 열어 조정 민자당은 28일 금융실명제 실시로 세수증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각종 세금신설이 국민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고 정부측과 협의,환경세 출국세 숙박세 차고지증명제 등을 실시하기로 방침을 세웠던 국민부담 강화조치를 모두 백지화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이에 따라 빠르면 30일 교통부와 당정협의를 갖고 ▲해외여행을 하는 내국인에게 1인당 30달러를 징수키로 한 출국부담금(출국세) ▲국내관광호텔에 묵는 내국인에게 객실료의 2%를 부과키로 한 숙박세 ▲2대이상의 차량등록시 적용키로 한 차고지증명제등 이미 발표된 조치들을 철회시킬 계획이다. 김종호정책위의장은 이와 관련,『현재의 경제여건에서 세금을 신설하거나 법적부담을 강화해 국민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은 현명한 조치가 아니다』라며 『당정간 협의를 통해 이를 모두 재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의장은 이어 『다음주초 교통부장관과 만나 출국세 숙박세 차고지증명제등을 철회토록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자당은 이와 함께 휘발유·경유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를 목적세로 전환하는 것 이외에 액화천연가스(LNG)특소세등 다른 목적세 신설을 반대키로 당론을 정했다. 민자당은 그러나 도시철도사업에 필요한 재원마련을 위해 1가구 2차량에 대한 중과세방침은 그대로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 91년이후 여행수지가 악화되자 지난해 4월 관광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관광진흥중장기계획」및 「94한국방문의해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어 정부는 지난26일 범정부적인 관광진흥종합대책을 확정하면서 재원마련을 위해 해외여행 내국인과 국내관광호텔투숙 내국인에게 일정액의 진흥기금을 징수키로 했었다.
  • 호텔투숙객 협박 억대 강탈/충남 도고/종업원가장 4인조

    ◎3명 13시간 감금… 송금도 인출 【아산=이천렬기자】 지난17일 하오9시30분쯤 충남 아산군 도고면 기곡리 파라다이스 도고호텔 213호실에 종업원을 가장한 4인조 강도가 침입해 투숙객 김성도씨(38·주간 시사환경사 사장·서울시 양천구 옥2동 524의18)등 3명을 흉기로 위협,13시간여 동안 감금하고 현금등 1억2천9백24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김씨에 따르면 이날 골프회원인 김진각(57·제조업·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양아파트2동 1001호)·한두수씨(70·상업·서울시 구로구 시흥동 905의70)등 2명과 함께 방에 있는데 40대 남자1명과 20대 남자 3명이 『종업원인데 문을 열어달라』고 해 문을 열어주자 갑자기 뛰어들어와 흉기로 위협했다는 것이다. 범인들은 이어 김씨등이 가지고 있던 현금·수표등 1억1천8백84만원을 빼앗고 미리 준비한 비닐테이프로 입을 막고 손발을 묶은채 밤새 감금한 뒤 18일 상오11시쯤 이들이 가족에게 전화를 걸게한뒤 『돈이 급히 필요하다』며 이들이 알려준대로 조흥은행 「309­01­143942 박용식」앞으로 송금해온 1천40만원을 밖에 있던 일당에게 찾게한뒤 달아났다. 범인들은 달아나기 전 김씨등을 묶은 비닐테이프를 모두 풀어주며 자신들이 떠나고 30분후에 움직이도록 위협한뒤 승용차를 타고 사라졌다. 경찰은 4명의 범인외에 돈을 인출한 다른 일당이 있었고 김씨등이 많은 현금을 가진 사실을 알고있었던 점으로 미루어 조직범죄단의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 MBC취재진 바그다드 탈출 체험담

    ◎“새벽폭음에 깨어보니 온통 불바다”/아비규환속 호텔투숙객 대피소에 몰려/공습장면 촬영하다 이라크군에 곤욕도 【암만(요르단)=김주혁특파원】 한국 보도진으로는 이라크 공습이후 마지막까지 바그다드에 남아있던 MBC 취재반 4명이 18일 바그다드를 탈출,암만에 도착했다. 강성주(국제부)·이진숙(사회부기자),서태경·황성희씨(카메라 취재부기자)가 밝힌 공습당시의 상황과 탈출과정을 소개한다. 17일 새벽2시20분쯤(이하 현지시간) 숙소인 바그다드의 팔레스타인 메르디안호텔에서 천지를 뒤흔드는 듯한 요란한 소리에 놀라 잠을 깼다. 창밖을 내다보니 티그리스강 건너편 대통령궁 주변에서 쏘아올리는 대공포의 불빛이 하늘을 온통 뒤덮고 있었다. 미군 폭격기의 공습과 이라크군의 대공포,이라크 국방부와 국제선신 전화국 등 주요시설에서 치솟는 불길 등은 불꽃놀이를 연상케 했다. 카메라로 황급히 몇장면을 찍은뒤 떨리는 가슴으로 호텔 지하 2층 대피소로 서둘러 피신했다. 주로 외국보도진의 호텔 투숙객과 인근에 거주하는 이라크주민 등 1백50여명이 겁에 질린 모습으로 대피소에 몰려 있었다. 『뚜뚜뚜』하는 대공포소리와 『펑펑』하는 공습폭발음이 수시간동안 끊임없이 계속됐고 공습폭탄이 투하될 때마다 대피소도 흔들렸다. 공포에 떨던 한 이라크 노인이 갑자기 실성한듯 요란한 괴성을 질러 앰뷸런스에 실려가기도 했다. 다행히 민간인 거주지역인 호텔주변에는 직접적인 폭격이 거의 없어 미군의 정확한 공습에 감탄하는 한편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11일 이라크에 들어온지 2∼3일 후부터 본사에서 걸려오는 철수종용 전화에도 불구하고 공습장면을 지켜보고 싶은 욕심에 대사관과 타사 동료기자들이 15일 철수한 뒤에도 남아있기는 했지만 막상 공습이 시작되고 나니 마구 두근거리는 가슴을 억제할 수 없었다. 공습이 시작되기 직전인 17일 상오1시쯤 미 ABC­TV의 한국인 오디오맨으로 바그다드에 와있떤 이태룡씨로부터 『오늘 새벽에 공습이 있을 예정이어서 우리는 짐을 싸고 있으니 어서 피신하라』는 전화를 받고 우선 전화로 기사를 송고한뒤 잠자리에 들었으나 설마 이렇게 빨리공습이 시작되리라고 믿지는 않았었다. 이라크인들도 상당히 불안해 하는 표정이었고 한 호텔직원은 『죽을려면 혼자죽지 왜 국민들까지 못살게 하느냐』고 후세인을 비난하기도 했다. 날이 밝으면서 대피소를 빠져나와 이라크 공보성으로 찾아가 여행허가서를 요구하고 사용중이던 렌터카 운전기사의 주선으로 9인승 밴승용차를 1인당 4백 이라크 디나르씩에 빌려 인도 TV기자 3명,호주 신문기자 1명과 함께 모두 5천달러(약 3백50만원)를 지불하고 하오2시쯤 바그다드를 출발했다. 바그다드 시내는 코를 찌르는 화약냄새와 연기로 뒤덮였고 행인과 차량통행은 찾아볼 수 없었으나 거주지역의 피해는 별로 심하지 않았다. 주유소가 대부분 문을 닫아 5번째 주유소에서 겨우 기름을 넣던중 민병대원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몰래 담던 황기자가 주민의 신고로 군인들에게 끌려가 1시간 이상 곤욕을 치르다 공보성에서 발급한 여행허가서를 보여주고 풀려나기도 했다. 사막 한 가운데 뚫린 6차선 도로로 트레빌 국경까지 7백㎞를 질주하는 동안에도 미군의 공습은 계속됐다. 하오9시쯤 국경에서 1백㎞ 떨어진 지점을 달리는데 앞쪽에서 갑자기 폭음과 함께 캄캄했던 하늘이 훤해졌다. 요르단과의 국경에 배치된 이스라엘 공격용 미사일기지가 미군의 공습으로 폭파되는 순간이었다.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으나 국경초소에 도착한뒤 운전사의 신고로 군인들에게 끌려가 또다시 곤욕을 치렀다. 우리는 촬영한 테이프는 숨기고 공테이프를 보여줘 무사했다. 국경서 밤을 새운뒤 18일 요르단의 루웨이시드 국경초소에서 6시간의 복잡한 검사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촬영테이프를 압수당했다. 하오5시쯤 요르단 영토내 고속도로로 진입하자 뭔가 답답했던 가슴이 탁트이며 뿌듯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공습 전날인 16일 바그다드에서 함께 저녁식사를 가진뒤 소식이 끊긴 현대건설 직원들의 안전이 다소 염려되기는 했으나 무사할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 호텔투숙 홍콩인/5천여만원 도난

    1일 상오6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마다 르네상스호텔 2201호실에 투숙중이던 이 호텔 총지배인 요하네스 얀스씨(40ㆍ독일인)의 부인 로버타 헬레나차이씨(32ㆍ홍콩인)가 2천7백만원짜리 사파이어반지 등 5천4백만원어치의 금품을 도난당한 것을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 현대중 강제해산 싸고 미포만 초긴장/경찰,「육해공 입체작전」태세

    ◎“상오5시까지 해산않으면 진입”/경찰/정문출입봉쇄… 무장조 뜬눈경비/근로자/73개중대 1만5천명 배치 공권력의 투입이 임박한 가운데 KBS와 현대중공업주변은 27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러나 경찰이 28일로 접어들면서 KBS노조측 비상대책위원회가 정상화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판단아래 당초의 강제진압계획을 일단 유보하고 여의도광장 일대에 배치했던 1만여명의 경찰을 0시10분쯤 철수시키자 안도하는 빛이 역력했다. KBS노조측은 이에 앞서 하오9시쯤 회사에 남아있던 2천5백여명의 사원들에게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자』면서 집으로 돌아갈 것을 요청,이날 밤에는 1백여명만 남아 철야농성을 벌였다. 김우현치안본부장은 이날 『KBS사태가 자체적으로 원만히 수습되기를 기대하는 것이 정부의 솔직한 입장이기 때문에 최후까지 공권력투입을 자제했다』고 말하고 『울산 현대중공업의 경우도 노조측이 이성적으로 사태해결을 할수만 있다면 공권력투입을 유보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울산=임시취재반】 28일 새벽을 기해 공권력이 투입된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나돌고 있는 현대중공업 주변과 울산방어진 일대에는 극도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경찰은 양산경찰서에 있는 지휘본부를 27일 하오 회사정문앞 다이아몬드호텔 별관으로 옮겨 진입준비를 완료했으며 노조측도 이에 대비해 이날 밤부터 출입문에 바리케이드를 보강하고 화염병과 철판조각,비상식량 등을 준비하고 마스크와 쇠파이프로 개인장비를 갖추었다. ○헬기1대 공중정찰 ○…이날 하오5시30분부터 현대중공업 상공에는 헬기1대가 공중정찰에 나서고 있으며 울산시청 광장에는 도내 시ㆍ군에서 차출된 앰뷸런스 18대가 출동준비를 끝내고 대기상태에 있다. ○「진입」소식에 나가 ○…노조원들은 전날까지 6천여명이 철야농성에 가담했으나 경찰의 진입소식이 전해지면서 28일 자정쯤부터 회사를 빠져나가기 시작,새벽에는 노조핵심간부와 「정방대」(정당방위대)요원등 3백여명만 남아 있었다. 경찰은 37개중대 4천5백여명을 회사측 임원진들이 있는 인근 다이아몬드호텔과 근로자 가족들이 살고있는 만세대아파트 주변에도 분산배치해 임원진및 호텔투숙객을 보호하는 한편 근로자가족들의 접근을 막았다. 경찰은 또 이날 자정쯤 노조집행부에 『28일 상오5시까지 정문등에 설치된 바리케이드등 철골구조물을 철거하고 해산하지 않을 경우 병력투입을 강행하겠다』고 통보했다. ○경찰,전진 배치완료 ○…경찰은 이번 작전에 참가한 73개중대 1만5천병력을 하오부터 울산시내와 회사주변에 전진배치 했으며 회사내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 헬기로 회사내 텐트촌에 대한 항공정찰을 하고 도상연습을 마쳤다. 이와 함께 경찰은 사내진입 때 근로자들이 쳐놓은 바리케이드 때문에 출입문으로 진입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불도저와 포클레인 등을 동원해 담장을 헐고 병력을 투입시키기로 하고 모든 장비를 확보했다. 또 부산지구 해양경찰대의 지원을 받아 안벽 앞바다를 통해서도 사복경찰은 투입,강성근로자들을 체포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매트리스도 준비 ○…경찰은 또 소방차를 동원해 골리앗 크레인등 높은 곳에서 대치하는 노조원들의 투신에 대비,매트리스 4백여장 등을 확보하는등 안전태세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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