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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현 경기도의원, 경기지역화폐 앱 활용한 복지 신청 간소화..‘복지 직권주의’ 실현할 것

    박상현 경기도의원, 경기지역화폐 앱 활용한 복지 신청 간소화..‘복지 직권주의’ 실현할 것

    경기도가 도민들의 복지 혜택 접근성을 극대화하고 사각지대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경기지역화폐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선제적 복지 행정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은 지난 26일 부천상담소에서 진행된 LG헬로비전과의 인터뷰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도민 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경기지역화폐 플랫폼 활용 복지급여 신청 절차 간소화 방안을 제시하고, 나아가 ‘복지 직권주의’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복지 제도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수혜자가 직접 제도를 찾아서 신청해야만 혜택을 주는 기존의 ‘신청주의’ 방식을 지목했다. 그는 “현행 복지 제도는 당사자가 직접 신청해야만 지급되는 구조여서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라며 “특히 기존의 정부 복지 포털 ‘복지로’는 매번 번거로운 인증을 거쳐야 하고 복잡한 리스트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직접 찾아야 하며 ‘잘못 신청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성 문구로 신청자에게 심리적 압박을 주는 등 철저히 공급자·행정 중심 편의주의로 운영되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한 혁신적인 대안으로 박 의원이 제시한 플랫폼이 바로 ‘경기지역화폐’ 앱이다. 현재 경기도민 1420만명 중 약 1000만명이 가입해 이용 중인 경기지역화폐 앱은 압도적인 접근성과 대중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최근 시행된 ‘고유가 피해 지원금’ 지급 당시, 경기지역화폐 앱을 연동해 터치 한 번으로 몇 초 만에 지원 자격 여부를 자동으로 판단하고 부천페이 등으로 즉시 지급하는 성과를 거두며 차세대 행정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박 의원은 모바일 앱 활용에 따른 디지털 취약계층의 소외 우려에 대해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방문 신청 채널을 없애자는 취지가 아니다”라며 “오히려 앱을 통해 신청 절차가 간소화되면 공무원의 반복적인 행정 입력 업무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사회복지사들이 서류 접수 대신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등 실질적인 대민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확보하게 된다”라고 역설했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재정 누수나 부정 수급 우려와 관련해서는 “자동 신청 서비스를 도입할 때 도민이 직접 정보를 기재하는 방식이 아니라, 국가가 보장하고 관리하는 정확한 공공 데이터를 연동해 자격을 검증하기 때문에 부정 수급률이 극도로 낮아질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민간 운영사인 코나아이에 공공복지 영역의 데이터가 종속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플랫폼의 기술적 운영을 민간 IT 기업이 맡을 뿐, 도민의 개인정보와 시스템 데이터의 소유권은 엄연히 경기도에 귀속된다”라며 보안성과 공공성을 명확히 했다. 현재 박 의원은 경기도 복지정책과, 지역금융과, AI프런티어정책과 및 운영사 코나아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인공지능(AI) 활용 복지 직권주의 TF’의 위원장을 맡아 구체적인 로드맵 수립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올해 9월부터 5·18 유공자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경기지역화폐 플랫폼을 통한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며 “최종 목표는 내년도에 경기도가 도민에게 지원하는 40여개 사업 약 11조원 규모의 복지 서비스 전체로 이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도민이 단 한 번만 복지 신청을 해두면 추후 경기도의 모든 복지 사업 대상자가 될 때마다 인공지능과 시스템이 자동으로 발굴해 알림을 주고 지속적으로 지급하는 ‘복지 직권주의’ 시스템을 2년 안에 반드시 완성하겠다”라고 확고한 의지를 덧붙였다. [사진 설명]
  • “한국 잠수함은 미끼…캐나다, 한국 돈으로 트럼프 관세 손해 만회” [밀리터리+]

    “한국 잠수함은 미끼…캐나다, 한국 돈으로 트럼프 관세 손해 만회” [밀리터리+]

    최대 60조원 규모에 달하는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두고 한국과 독일이 경쟁하는 가운데 캐나다 정부가 이번 잠수함 사업을 통해 캐나다 산업 발전과 더불어 미국 관세 정책으로 인한 손해를 상쇄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한국의 한화오션과 독일의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는 디젤 잠수함 최소 12척을 건조하는 CPSP의 최종 후보에 올라 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카니 캐나다 총리는 대규모 잠수함 계약을 미끼로 독일과 한국을 압박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사업은 새로운 외교 정책과 국방비 확대를 경제적 성과로 연결하려는 마크 카니 총리의 전략을 시험하는 무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은행 총재를 지낸 카니 총리는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공세로부터 캐나다를 보호하기 위해 세계 각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공약으로 집권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카니 총리는 한국·독일의 잠수함 수주 경쟁을 통해 투자 확대와 제조업, 첨단기술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독일과 한국 측에 자동차 투자 등 추가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안하도록 압박했다”면서 “캐나다 정부는 이를 통해 미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상쇄하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한화오션은 성능 최적화 및 빠른 납기 준수뿐만 아니라 사업자가 캐나다 국가 경제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산업기여도’ 보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2일 기준 한화오션이 캐나다 산업계와 맺은 산업·경제적 혜택 협정은 67개에 달한다. 여기에는 올해부터 2044년까지 캐나다에 700억 달러(한화 약 108조 1400억원)에 달하는 무역 및 투자와 연간 2만 5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1000억 달러(한화 약 154조 5000억원) 상당의 국내총생산(GDP) 기여를 약속했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자동차부품협회(APMA)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해 K9 자주포와 천무 등 전략 무기와 군용·산업용 차량을 공동 생산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이는 낙후된 자동차 산업을 되살리려는 캐나다 연방정부의 요구에 완전히 부합하는 내용이다. 이 밖에도 한화오션은 캐나다 에너지 기업인 카나타 클린 파워&클라이밋 테크놀로지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연간 1200만t 규모로 추진하는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 구축 사업에도 참여한다. 블룸버그통신은 “결국 승부는 경제적 조건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면서 “카니 정부는 철강과 자동차 등 미국의 관세로 피해를 입은 캐나다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추가 투자와 혜택을 제안하도록 한국과 독일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고 짚었다. “캐나다 정부의 요구 수준, 이례적”캐나다 정부가 한국과 독일에 요구하는 산업 기여 규모가 이례적인 수준이라는 지적은 내부에서도 나온다. 데이비드 페리 캐나다국제문제연구소장은 블룸버그에 “캐나다 정부의 요구 수준이 매우 이례적이다. 이런 전례는 없었다”며 “뚜렷한 선두 주자가 없는 가운데 강력한 두 경쟁자로 압축된 이번 경쟁 구도가 사업의 중요성을 더욱 키웠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일각에서는 잠수함 입찰이 안보 공백보다는 캐나다 산업 재건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현재 캐나다 정부는 후속 군수지원 및 정비 능력에 50%, 잠수함 성능에 20%, 비용 15%, 경제적 혜택 및 전략적 가치에 15%의 비중을 두고 제안을 평가하고 있다. 스티븐 푸어 캐나다 국방조달청장은 지난 23일 “최종 후보에 오른 한국의 한화오션과 독일의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 모두 해군의 요구사항을 충족한다”며 “현재 캐나다 정부는 각 사의 제안이 가져올 경제적 혜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칼턴대학의 필리프 라가세 부교수는 “한국이 이번 사업을 수주한다면 세계적인 잠수함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면 독일은 이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잠수함 강국의 입지를 구축한 만큼 상업적인 이해관계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캐나다가 한국과 독일 모두 선택할 가능성은?우위를 가리기 힘든 경쟁이 이어지자 캐나다 정부가 절충안을 논의했다는 언급도 나온다. 블룸버그는 “캐나다 정부가 대서양 연안에는 독일 잠수함을, 태평양 연안에는 한국 잠수함을 각각 배치하는 독특한 절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다만 카니 총리를 비롯한 국방 전문가들과 정부 관계자들은 이 방안이 운영의 복잡성과 비용만 늘릴 것이라며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캐나다의 잠수함 조달 프로젝트가 현지 공장과 대학, 산업 생태계 지형을 바꾸고 수십 년간 영향을 미칠 거대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폴 미첼 캐나다군사대학 국방학 교수는 캐네디언프레스에 “한국은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며 “어떤 면에서는 한국이 (잠수함 수주 기회를) 놓치는 것이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캐네디언프레스는 “7월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정부가 향후 며칠 내 최대 12척의 잠수함 공급업체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캐나다 정부는 공식적으로 2026년 여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계약 협상에 들어간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 광진구, 위반건축물 양성화 원스톱 지원센터…주거 안정 지원

    광진구, 위반건축물 양성화 원스톱 지원센터…주거 안정 지원

    서울 광진구가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을 앞두고 위반건축물 양성화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원스톱 지원센터를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민선9기 광진구청장의 핵심 공약 사업 중 하나다. 특정건축물정리법은 일정한 요건에 맞는 위반건축물에 대해 한시적으로 양성화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다. 위반건축물을 합법화해 임차인과 매수인의 주거 불안을 해소한다. 구는 양성화 가능성이 높은 소유자에게 절차를 안내하고 상담센터를 통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왔다. ‘원스톱 지원센터’는 기존에 구가 운영하던 ‘위반건축물 양성화 상담센터’를 대폭 확대했다. 단순 위반건축물 상담을 넘어 부설주차장 확보 비용 및 세금 문제 등에 대한 상담, 설계도 및 현장조서 작성 등의 기술 지원까지 망라한다. 아울러 양성화 신청에 필수적인 건축물대장 및 인허가 관련 행정서류 발급과 자료 확인을 돕는 ‘행정지원 서비스’도 함께 시작한다. 센터는 서울시 조례 제정 시기에 맞춰 12월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장기간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고 주거 불안정에 시달려온 구민들에게 단비 같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구민들이 제도의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완도 반값 여행’ 인기, 3차 신청 시작

    ‘완도 반값 여행’ 인기, 3차 신청 시작

    ‘완도 반값 여행’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전남 완도군이 6월 26일부터 ‘완도 반값 여행’ 3차 사전 신청을 받는다. 3차 사전 신청은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완도 여행 계획이 있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인근 지역인 강진·해남은 제외한다. ‘완도 반값 여행’은 관광객이 완도에서 숙박, 식사, 체험, 특산품 구매 등을 통해 지출한 여행경비의 50%를 완도사랑상품권(모바일)으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여행경비를 지원받기 위한 최소 소비 금액은 10만원이다. 지원 금액은 1인 기준 최대 10만원이며 청년(19~34세)은 최대 14만원, 2인 이상인 팀은 최대 20만원, 5인 이상 가족은 최대 50만원이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여행을 오기 최소 1일 전 반드시 ‘완도 반값 여행’ 누리집에 사전 여행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여행이 끝나면 10일 이내에 완도 관광지에서 신청자 및 동반인을 포함해 촬영한 사진 2장 이상과 숙박·식당·카페·특산품 판매장·체험장 등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누리집을 통해 증빙하면 된다. 한편 1, 2차 완도 반값 여행 신청자는 총 1만 6257명으로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액은 15억 9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반값 여행은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완도 반값 여행’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올해 여름휴가는 청정한 자연환경을 갖춘 치유 도시 완도를 찾아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여행경비 혜택도 받아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KB NEED Pay 카드’ 간편결제족 취향 저격… 연 최대 36만원 할인

    ‘KB NEED Pay 카드’ 간편결제족 취향 저격… 연 최대 36만원 할인

    KB국민카드가 지난달 5월 출시한 간편결제 특화 신상품 ‘KB NEED Pay 카드’(사진)가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카드는 간편결제 이용이 많은 현대인들의 소비 패턴을 정밀하게 겨냥해 설계됐다. 고객은 본인의 주력 결제 플랫폼에 따라 KB Pay,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선택 플랫폼에 따라 KB Pay는 15%, 그 외 페이는 10% 할인이 적용되며 이를 통해 월 최대 3만원, 연간 최대 36만원의 실질적인 지출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초기 흥행의 원동력으로 꼽힌다. 무신사, 지그재그 등 주요 온라인 패션몰에서 KB Pay로 결제하면 간편결제 혜택과 중복되어 최대 20%까지 할인폭이 커진다. 구독 경제 트렌드를 반영한 고정비 할인 혜택도 탄탄하다. 넷플릭스, 유튜브 등 디지털 콘텐츠와 네이버플러스, 배민클럽 등 멤버십 구독료 결제 시 30% 할인을 제공한다. 아울러 해외 가맹점 이용 시 전월 실적이 없어도 2% 할인이 상시 적용된다.
  • 최효숙 경기도의원 “경기도 모든 영유아에게 발달검사 지원한다”

    최효숙 경기도의원 “경기도 모든 영유아에게 발달검사 지원한다”

    경기도 내에 거주하는 모든 영유아가 사각지대 없이 보편적인 발달검사와 선제적인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영유아 발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4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 개정에 따라 경기도의 영유아 복지 정책은 기존 일부 위험군만을 대상으로 하던 사후 관리 방식에서 탈피하게 된다. 앞으로는 모든 영유아를 아우르는 ‘보편적 발달검사 및 선제적 지원’ 체계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돼 도내 양육 환경 개선에 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조례 개정안은 영유아의 언어, 인지, 사회성 등 전반적인 발달 영역을 조기에 점검하고 문제 발견 시 즉각적인 개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영유아 발달 지원 기본계획 수립 ▲발달검사 인식 제고 및 홍보 확대 ▲개인정보 보호 규정 신설 등이 포함됐다. 단순한 비용 지원의 차원을 넘어, 발달 지연을 초기에 발견해 적기에 치료를 유도하는 ‘예방 중심 아동정책’의 기틀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최효숙 의원은 “발달 지연을 제때 발견하지 못하면 아이의 성장 과정 전반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번 조례가 모든 영유아가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최 의원은 “보호자가 아이의 발달 상태를 보다 쉽게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공공의 지원이 신속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조례 개정이 부모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자치입법을 계기로 경기도는 도내 전 영유아 대상 발달검사 지원의 안정적인 제도를 확보하게 됐으며, 향후 조기 발견과 맞춤형 개입으로 이어지는 촘촘한 영유아 발달 지원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전남도, 고향사랑기금으로 취약계층 식사 지원

    전남도, 고향사랑기금으로 취약계층 식사 지원

    전라남도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취약계층에 지역 농수산물로 구성한 식사 꾸러미를 지원하는 ‘전남 OK 행복 밥상’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기부자와 도민이 공감하는 기금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고향사랑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취약계층을 보듬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는 이달부터 10월까지 총사업비 2억 원을 들여 성장기 아동이 포함된 한부모가정과 영양 관리가 취약한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600여 세대에 월 1회 정기적으로 ‘전남 OK 행복 밥상’을 지원한다. 또한 시군별 여건에 따라 장애인, 독거노인 등 지원이 시급한 취약 가구도 추가로 선정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도는 품질관리와 유통 노하우를 갖춘 재단법인 남도장터와 위탁 계약을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식사 꾸러미를 각 가정에 배송할 계획이다. 꾸러미에 담는 모든 식자재는 전남에서 생산한 우수 농수축산물로 구성해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판로 제공과 소비 촉진 등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강종철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전남 OK 행복 밥상’은 전남을 응원하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을 모아 도민에게 행복으로 돌려드리는 소중한 결실”이라며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도민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롯데백화점, ‘2026 여름 정기 세일’ 진행… 최대 40% 할인

    롯데백화점, ‘2026 여름 정기 세일’ 진행… 최대 40% 할인

    롯데백화점이 다음달 12일까지 전 매장에서 ‘2026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패션, 스포츠, 리빙 등 4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상반기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세일의 최대 할인율은 40%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를 롯데상품권으로 주는 사은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패션 상품군에서는 톰브라운, 자크뮈스 등 해외 럭셔리 브랜드와 루에브르, 레이브 등 인기 K패션 브랜드의 신상품을 최대 40% 할인가에 만날 수 있다. 휴가철을 겨냥해 나이키스윔, 아레나 등 비치웨어도 최대 20% 할인하며, 동탄점과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는 스윔웨어 특화 팝업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여름 장마철과 열대야를 대비한 기획전도 풍성하다.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는 ‘빈폴×헌터’ 컬래버 팝업을 열고 한정판 레인부츠를 특별가에 판매한다. 본점에서는 ‘크록스‘ 워터 슈즈를 최대 30% 할인하며, 리빙관에서는 여름 기능성 침구를 최대 60% 할인가에 내놓는다.
  • ‘제주~김포’ 표 없어 아우성인데, 비행기 안 띄운 저비용항공사들

    ‘제주~김포’ 표 없어 아우성인데, 비행기 안 띄운 저비용항공사들

    병원 진료를 위해 서울에 가야 하는 제주도민도, 여름 휴가철 제주 여행을 계획한 관광객도 항공권 구하기가 쉽지 않다. 제주~김포 노선 좌석 부족 문제가 도민 이동권과 관광산업을 위협하고 있다. 25일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이 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운항계획 이행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과정에서 제주~김포 노선 13개 슬롯이 저비용항공사(LCC)에 재배분됐지만 기대했던 공급 확대 효과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슬롯은 항공기가 공항에서 이·착륙을 하거나 이동하기 위해 배분된 시간적 권리를 뜻한다. 지난 4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으로 아시아나 정기편이 323편 감소했지만, 슬롯을 배분받은 항공사들의 증편 규모는 186편에 그쳤다. 특히 일부 항공사의 운항계획 미이행이 두드러졌다. 이스타항공은 추가 운항이 가능했던 편수의 절반 수준만 실제 운항했고, 트리니티항공(옛 티웨이항공)은 슬롯을 추가 확보했음에도 운항 편수를 줄였다. 올해 들어 두 항공사는 월별 운항계획 이행률이 80%대 후반에서 90%대 초반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업계는 미국-이란 전쟁 이후 이어진 고유가 여파가 운항 축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공급 감소가 좌석난을 더욱 심화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김포~제주 노선 좌석 수는 1월보다 약 20만석 감소했다. 이는 하루 왕복 공급 좌석 약 7만 7000석 기준으로 제주 하늘길이 3일가량 멈춘 것과 맞먹는 규모다. 이로 인해 평균 탑승률은 95%를 넘어서며 항공권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정부와 정치권도 대응에 나섰다. 한국공항공사는 다음 달부터 제주~김포 노선 공급 좌석을 늘리는 항공사에 착륙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위성곤 제주지사 당선인은 출발 72시간 전까지 일부 좌석을 제주도민에게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문대림 의원은 도민 항공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 난 불량품이지만 오히려 다행스러워

    난 불량품이지만 오히려 다행스러워

    성소수자인 작가의 내밀한 고백사적인 이슈로 사회적 담론 확장 대만의 작은 마을 용징에서 아홉째 아이가 태어난다. 사내아이다. 적어도 외모는 그랬다. 이름은 천쓰홍. 그의 위로는 형 하나와 일곱 누이가 있다. 부모는 화물 운송, 농업, 가내수공업 등의 노동으로 바쁘고 힘겹게 이들을 부양했다. 일곱 딸들 역시 집안일과 농사, 각종 일들을 도맡아 생계를 도왔다. 하지만 늦게 태어났는데도 ‘장남’인 형과 막내인 천쓰홍은 누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혜택을 누리며 자랐다. 이유는 하나, 남자라서다. 천쓰홍에게 이 시골 마을의 완고한 가부장적 질서는 혜택이면서 동시에 큰 부담이었다. 형색은 남자라도 ‘가문을 이뤄 조상의 영전에 향을 올릴 수가 없는’, 게이였기 때문이다. ‘아홉 번째 몸’은 대만의 젊은 거장으로 꼽히는 소설가 천쓰홍(50)의 자전적 에세이다. 내밀하고 사적인 자기 고백을 담았다. 성소수자로서 차별과 냉대를 견디고 주목받는 작가로 떠오른 그는 현재 독일 베를린에 거주하며 소설가, 번역가,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책의 얼개에서 어딘가 기시감이 느껴지는 건 그를 세상에 알린 베스트셀러 ‘귀신들의 땅’(2023)과 겹쳐져서다. 이 책 역시 고향 마을 용징을 배경으로 성소수자 막내아들과 다섯 누나의 고된 성장기를 담았다. 1980년대 대만의 학교는 군인이 상주하며 학생을 단속하고 군대식 훈련을 시키던 군사정권의 교풍이 여전했다. 성적에 따른 우열반 배정과 체벌, 모욕이 일상이었다. 이 숨 막히는 환경에서 그에게 탈출구가 되어준 것은 문학이었다. 일곱 누나들이 어렵사리 모아준 책과 잡지를 가장 먼저 읽으며 문자의 힘을 체득했고, 글짓기 대회에서 도시 또래들과 만나 더 넓은 문화 세계를 갈망하게 됐다. 푸런 대학 영문과에 진학한 그는 비로소 자신의 성 정체성을 포함, 여러 면에서 자유와 맞닥뜨린다. 작가로 등단한 뒤 그는 대만을 떠나 베를린으로 이주한다. 나치 과거를 청산하려는 노력이 약자에 대한 포용으로 이어지는 이 도시에서 그는 커밍아웃한 성소수자로서, 소수 인종으로서의 삶을 충만하게 누린다. 고향에서 멀어질수록 고향에 대해 더 선명하게 말할 수 있게 된다는 역설 속에서, 그의 글쓰기는 치유의 글쓰기로 깊어진다. 책은 한 성소수자 소년의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로 시작해, 동시대 세계인들이 함께 고민하는 역사와 사회의 지점들로 확장된다. 가장 사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이라는 믿음을 구현했지만 특유의 위트와 유머로 무겁지 않게 읽힌다. 그가 소설이 아닌 산문으로 건네는 목소리는 한층 직접적이고 솔직하다. 저자는 “성적 취향 때문에 차별과 공격을 받았지만 점차 나 자신을 증오하는 상태에서 좋아하는 상태로 변화해 갔다”며 “나는 불량품이지만 그 편이 오히려 너무나 다행스럽다. 자신이 되어, 자신으로 사는 것이, 가장 자유로웠다”고 했다.
  • “에이전틱 AI로 포용적 성장 이뤄야”

    “에이전틱 AI로 포용적 성장 이뤄야”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와 국민경제자문회의가 인공지능 전환(AX) 경쟁력 확보와 포용적 전환을 위한 국가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자문기구 수장과 민·관 대표는 현재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넘어 에이전틱 AI(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하는 AI 시스템)를 통해 ‘포용적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와 국민경제자문회의는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X 도전과 대응, 혁신·성장·포용을 위한 국가전략’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김성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2026년은 거대 모델 단계를 넘어서 에이전트 AI와 피지컬 AI 시대가 전개되는 원년”이라며 “우리의 강점을 살린 AI 풀스택 전략을 구축하고 기업과 정부가 공동 대응하는 국가 차원의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모두의 AI’의 핵심은 AI 에이전트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두의 AI는 단순히 정부 재정 지원으로 무료로 AI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야 된다”며 “사회·경제 활동에 AI가 직접 참여하고 그 혜택을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AI의 목표로 ‘성장’과 ‘사회적 저비용’을 꼽았다. 최 회장은 “대만이 1분기 GDP 성장률 13.7%를 기록했는데 이는 AI에 잘 올라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저출생·고령화로 인해 복지 비용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AI를 통해 거래 비용을 줄여야 효과적인 복지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기획] 지방 청년의 ‘문화 실핏줄’ 작은 영화관… “수익성 아닌 기본권”

    [서울신문·삼성 공동 기획] 지방 청년의 ‘문화 실핏줄’ 작은 영화관… “수익성 아닌 기본권”

    문화적 소외는 청년 유출 핵심 원인작은영화관 ‘문화의 오아시스’ 역할100~200석 내외 규모… 2개관 안팎 고창 ‘동리 시네마 ’ 청년들 직접 꾸려운영 전반·상영 프로그램 기획까지 지방 청년과 공동체 삶의 질 높이는영화 상영을 넘어선 공동 거점 역할 지난 20일 경북 울진에 있는 ‘울진 작은 영화관’. 궂은 날씨에도 ‘와일드씽’ 등 최신 개봉작을 관람하기 위한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로비에는 개봉작과 개봉 예정작 포스터가 걸려 있었고 고소한 팝콘 냄새가 코를 자극하는 등 여느 멀티플렉스 영화관 분위기와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87석 규모의 ‘작은’ 단관 영화관이지만 문화적 인프라가 부족한 울진에서 이곳은 지역 주민들의 갈증을 해소해주는 몇 안 되는 창구다. 올해만 해도 월평균 3482명의 관객이 찾아왔다. 2018년 군청 별관 1층에 작은 영화관이 들어서기 전까지 지역 주민들은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감상하려면 약 80㎞ 떨어진 강원 동해나 100㎞ 이상 떨어진 경북 포항까지 가야 했다. 영화를 보러 온 윤모(35)씨는 “수도권에서 대학을 다닐 때만 해도 영화 관람 등 문화 생활을 즐겼는데 지역에 와보니 누리기 쉽지 않은 문화적 자산이라는 걸 절실히 느낀다”면서 “그런 점에서 작은 영화관 같은 기본적인 문화 인프라를 공공이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문화 접근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이용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상업영화 상영 외에도 독립예술영화 상영 프로그램이나 어린이 그림 대회 등 각종 문화행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구 감소와 인프라 낙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방에서 ‘문화적 소외’는 청년 유출을 가속하는 핵심 원인으로 꼽힌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멀티플렉스나 대형 공연장이 전무한 문화 황무지에서 청년들이 끊임없이 수도권으로의 이탈을 고민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문화 격차다. 작은 영화관은 수도권과 지방의 이러한 문화 격차를 타개하기 위해 탄생했다. 2010년 전북 장수군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는 66개 시군에서 73곳이 운영되고 있다. 작은 영화관은 멀티플렉스가 들어서지 못하는 소규모 시·군에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극장이다. 2개관 안팎, 100석에서 200석 내외의 규모이며 대부분 민간이 위탁 운영하고 일부는 지자체가 직영하고 있다. 시장에서 외면받는 지역에 문화적 인프라를 깔고 있는 셈이다. 함주리 한국작은영화관협회 사무국장은 “작은 영화관은 관객 수나 매출로 가치를 매기는 시설이 아니다”며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주민에게도 문화를 누릴 권리가 똑같이 있다는 약속을 지키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방 청년에게 자기가 사는 동네에서 언제든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건 대도시에 사는 청년과 최소한의 문화적 혜택을 같은 시기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부연했다. 청년재단이 지난해 비수도권 정주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다른 지역 이주를 고려하는 주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삶의 질과 관련된 전반적 인프라 및 환경’이라는 응답이 42.9%로 가장 높았다. 함 국장은 “멀티플렉스는 관객이 많고 수익이 나는 대도시에만 들어서기 때문에 인구가 적은 군 단위에서는 영화 한 편을 보기 위해 수십 ㎞를 이동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영화관을 수익 시설이 아니라 도서관·체육관처럼 누구에게나 보장되어야 할 기본 문화 인프라로 바라보는 것, 그것이 우리가 지키는 가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전북 고창의 동리시네마는 전국의 작은 영화관 중에서도 청년들이 직접 꾸려가는 곳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반석현(40) 관장을 비롯한 직원 5명이 20~40대다. 이들은 운영 전반과 상영 프로그램 기획 등을 맡고 있다. 충북 청주의 한 멀티플렉스에서 영사 기사로 일하던 반 관장은 스물여덟이던 2014년 관장 모집 공고에 지원하면서 동리시네마와 인연을 맺게 됐다. 그는 “멀티플렉스에서 일하면서 운영 방식이 본사 중심으로 이뤄지다 보니 아쉬움이 많았는데 작은 영화관은 운영자가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영화관 살림에 전반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영화 산업 전반에 관심이 많았던 반 관장에게 문화적 인프라가 부족한 고창은 기회의 땅이기도 했다. 그는 “젊은 층에서도 영화관이 익숙지 않은 분들도 있다 보니 영화 관람을 어색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도 “개관 당시 역대급 흥행 기록을 뽐낸 ‘명량’의 개봉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도 했다”고 돌이켰다. 반 관장은 작은 영화관이 단순한 영화 상영 공간을 넘어 지방 청년과 공동체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 거점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작은 소도시나 군 단위에 거주하는 청년들에게는 삶의 질이나 정주 여건의 측면에서 작은 영화관은 일상생활 속에서 멀리 나가지 않고 편한 차림으로 친구들과 영화 한 편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유의미한 공간”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각자 집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영화를 접할 수도 있겠지만 극장에서 보는 것과는 엄연히 다른 개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작은 영화관은 지속성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 대부분의 작은 영화관은 지역의 낮은 인구 밀도 때문에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 공공재 성격을 띠고 있어 마냥 수익을 좇을 수만도 없다. 수익성과 공공성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는 게 반 관장의 설명이다. 그는 “농촌 지역인 고창의 인구 구조상 평일 낮 시간대 관객 확보가 쉽지 않고 농번기에는 관객 수가 급격히 줄어 적자가 발생한다”면서 “하지만 수익성을 지나치게 추구하면 공공성이 약화하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내가 ‘코스피 9000’에 우는 이유…“삼성·SK만 웃는 한국” 뼈 때리는 지적 [핫이슈]

    내가 ‘코스피 9000’에 우는 이유…“삼성·SK만 웃는 한국” 뼈 때리는 지적 [핫이슈]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고 코스피가 9000선을 목전에 둔 상황(25일 기준)에서 한국의 반도체와 비반도체 산업의 불균형이 구조적인 불평등을 가져온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 뉴욕타임스는 25일(현지시간) “전 세계의 인공지능(AI) 열풍이 한국과 대만에 수년 만에 전례 없는 호황을 불러왔다”면서 “SNS에서는 젊은이들이 ‘직장을 다니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주식 투자만으로도 같은 수준, 혹은 그 이상의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뜻밖의 호황은 경제 전반의 훨씬 더 암울한 현실을 가리고 있다”면서 “반도체를 제외한 산업들은 에너지 충격과 관세 충격으로 크게 흔들린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코스피가 올해 들어 세계 주요 주가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선 점을 언급하며 “한국과 대만의 폭발적인 성장은 극히 일부 인력만 고용하는 좁고 전문화된 반도체 산업에서 나오고 있으며, 나머지 사람들은 그 혜택에 편입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도체 호황이 막대한 수익을 안겨주고 있지만, 이는 경제의 다른 부문이 훨씬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는 현실을 가리고 있다. 반도체를 제외한 산업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K자형 양극화’를 거론했다. 실제로 토스증권 분석에 따르면 올해 개인투자자의 코스피 순매수 금액 가운데 약 83%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K자형 양극화가 가져오는 현실K자형 양극화(K-shaped divide)란 일부 산업과 사회·경제적 계층은 크게 성장하는 반면, 다른 산업과 계층은 정체되거나 뒤처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K자형 양극화가 심화되면 가장 먼저 소득 격차가 확대된다. 반도체, AI, 금융 등 성장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과 근로자는 임금과 자산이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제조업이나 내수 서비스업 등 성장세가 둔화된 산업의 종사자는 임금 정체와 고용 불안을 겪게 된다. 동일한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더라도 개인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자산 격차도 심화된다. AI와 반도체 기업의 성장으로 관련 기업 주식이나 부동산을 보유한 사람들의 자산은 크게 늘어나는 반면, 그렇지 못한 계층은 자산 증가의 혜택을 거의 누리지 못한다. 이로 인해 소득뿐 아니라 자산에서도 양극화가 확대된다. 실제로 대만 국립중앙대학의 다크란 우 경제연구센터 소장은 “대만의 경제 성장은 TSMC 주주와 같은 부유층에게 주로 돌아간다”며 “일반 서민들의 임금은 거의 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의 본거지인 한국과 대만만큼 이러한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곳도 드물다”고 지적했고, 대만 중앙은행은 “AI 수요가 특정 집단만 번영하게 하고 저소득층은 더 힘들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이드카 속 반도체만 잘 나갔다25일 코스피는 9000선을 목전에 두고 8930선에서 마감했다. 간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반도체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시가총액 2000조 원을 넘기며 마감하는 등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했지만, 코스피 시장 상승 종목은 291개에 그쳤다. 하락 종목은 589개로 주가가 하락한 종목들이 더 많았다. 반도체 주도로 코스피가 급등한 상황 속에서 양극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국내 언론에 “높은 성장 기대감으로 반도체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자연스럽지만 그만큼 잠재적인 위험을 높이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호적이지 못한 매크로 환경에서 AI 투자 기업과 반도체 기업의 불균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즉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의 속도 조절 가능성과 이에 따른 이익 전망치의 변동 가능성이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모’에 빠진 직장인들한편 다른 사람들이 투자나 소비, 사회적 활동을 통해 기회를 얻는 동안 자신만 뒤처지고 있다는 불안감을 의미하는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가 직장인 사이에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전국 20세 이상 직장인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직장인 FOMO 실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포모 균형 지수(FBI)는 평균 39.2점으로 집계됐다. 나우앤서베이는 투자, AI·커리어, 비교심리, 결핍사고, 불안 의사결정 등 5개 영역에서 포모 영향을 측정하고, 여기에 개인의 회복력을 반영해 0~100점으로 점수를 산출했다. 점수가 높을수록 포모에 더 크게 흔들리는 상태다. 직장인들의 포모를 가장 크게 자극한 영역은 투자였다. 조사에서 나눈 5개 영역 중 투자 포모가 60.9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결핍 사고 60.3점, AI·커리어 포모 59.3점 순이었다. 주식이나 부동산, 가상자산 등에서 남들은 기회를 잡고 있는데 자신만 뒤처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 프로야구 올스타전 티켓 29일부터 선예매

    프로야구 올스타전 티켓 29일부터 선예매

    잠실구장에서는 마지막이 될 올스타전을 ‘직관’하고 싶다면 29일엔 아침부터 바짝 긴장하고 있어야겠다. KBO가 다음달 10일과 11일 이틀간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올스타 프라이데이와 올스타전 예매를 이날 오후 2시부터 NOL(야놀자) 예매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NOL 고객센터를 통해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먼저 29일 오후 2시부터 당일 자정까지는 올스타 프라이데이 입장권에 대한 선예매가 진행된다. 선착순으로 7000매가 풀린다. 올스타 프라이데이는 퓨처스 올스타전을 비롯해 KBO 리그 올스타 선수들이 펼치는 홈런레이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튿날 오후 2시부터 당일 자정까지는 올스타 프라이데이 입장권을 2매 이상 구매한 예매자들에 한해 7월 11일 개최되는 올스타전 입장권을 선예매한다. 선예매를 놓쳤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7월 1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일반 예매를 통해 올스타 프라이데이와 올스타전 티켓을 모두 예매할 수 있다. 올스타 프라이데이와 올스타전 당일에는 온라인 예매 이용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한 현장 판매도 진행한다. 만 65세 이상(1962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 장애인(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 소지자), 외국인(여권 소지자)은 1인 1매에 한해 제1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현장 판매 좌석은 총 200석이다. KBO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올스타전 입장권을 예매한 팬들을 대상으로 90명을 추첨해 올스타 팬 사인회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을 선물한다. 당첨자에게는 1인당 2매의 참여권이 증정한다. KBO는 7월 8일 오후 6시 KBO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하고 문자로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그러나 당첨 후 예매를 취소할 경우 팬 사인회 참여권도 취소된다.
  • 매트리스·침대부터 아이 방 가구까지 한번에…슬립퍼, 넾다세일 최대 74% 할인

    매트리스·침대부터 아이 방 가구까지 한번에…슬립퍼, 넾다세일 최대 74% 할인

    침대 전문 브랜드 슬립퍼(SLEEPER)와 패밀리 브랜드 누어(nooer), 키즈 가구 브랜드 토들즈(Toddles)가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되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넾다세일’ 프로모션에 동참해 브랜드별 라인업을 출품한다고 25일 밝혔다. 넾다세일은 누적 판매액 1조원을 기록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정기 프로모션으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운영된다. 슬립퍼는 이번 행사 기간 매트리스 3종과 침대 프레임 등 9종의 제품을 품목별로 최대 74%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 출품 품목은 뱀부 소재와 통기 구조를 적용한 ▲밸런스드 프라임, 천연 라텍스를 채택한 ▲스테이블 프라임, 허리 지지 기능을 강화한 하이브리드 구조의 ▲하이브리드 프라임 유로탑 매트리스 3종과 LED 수납형 침대 프레임인 ▲허쉬(HUSH) 등이다. 평소 슬립퍼에 관심을 가져왔던 소비자라면 이번 기회에 구매를 검토해 볼 만하다. 누어(nooer)는 침대 프레임·매트리스·라이브러리 가구 등 16종을 상품에 따라 최대 60% 할인 중이며, 키즈 가구 전문 브랜드 토들즈(Toddles)는 아기침대·매트리스와 스토리지 가구 등을 상품에 따라 최대 55%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가족 구성원의 수면 공간을 이번 넾다세일을 통해 함께 마련할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매일 자정 선착순으로 발급되는 앱 전용 쿠폰을 추가로 적용할 수 있으며, 3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슬립퍼는 상품별 알림받기 쿠폰 최대 30%와 희망일배송 무료배송·10% 추가 할인 쿠폰을 별도로 제공하며, 누어와 토들즈도 넾다세일 쿠폰과 중복 적용 가능한 별도 혜택을 마련했다. 슬립퍼 관계자는 “슬립퍼, 누어, 토들즈 세 브랜드가 한 번에 참여하는 만큼 온 가족 수면 공간을 한 번에 꾸미려는 소비자라면 이번 넾다세일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며 “7월 5일 전에 꼭 확인해 보길 권한다”고 밝혔다. 슬립퍼 매트리스는 개인의 체형과 수면 습관에 맞춘 다양한 퍼스널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전국 28개 쇼룸(2026년 6월 기준)에서 직접 체험 후 구매를 결정할 수 있으며, 이번 넾다세일 프로모션 상품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슬립퍼 브랜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엔더스뷰, 2주년 맞아 ‘Swim & Stay Festival’ 진행

    엔더스뷰, 2주년 맞아 ‘Swim & Stay Festival’ 진행

    7월말까지 객실 특별가 운영…본격 여름휴가 시즌 고객 혜택 강원 춘천의 캠핑 및 카라반 리조트 엔더스뷰(ENDERSBEW)가 개장 2주년을 맞아 ‘엔더스뷰 2주년 사은감사제 & 숙박세일 페스티벌–ENDERSBEW SWIM & STAY FESTIVAL’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6월 26일부터 7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 체류형 휴가를 계획하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엔더스뷰 측은 가족 단위 여행객, 연인, 친구 모임 등 글램핑과 카라반 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수도권 근교에서 물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엔더스뷰는 이번 2주년 감사제를 통해 극성수기를 제외한 7~8월 객실 요금을 할인 운영한다. 기존 요금 대비 주중은 37만원에서 25만 9000원으로, 일요일은 37만원에서 22만 90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해 운영한다. 이 리조트는 수도권 인근에 위치해 1박 2일 일정의 이용객 접근이 가능하며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형태의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 구조를 갖추고 있다. 숲과 계곡, 물놀이, 카라반, BBQ, 불멍을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어 일반 호텔이나 펜션과는 다른 아웃도어형 휴가를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엔더스뷰 관계자는 “2주년을 맞아 이용객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객실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며 “이번 숙박세일 페스티벌을 통해 이용객들이 엔더스뷰의 물놀이 시설과 카라반 스테이, 자연환경을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여름 기간 방문하는 가족, 연인, 친구 단위 이용객을 위해 강원 춘천 현장에서 콘텐츠와 시설 운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더스뷰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남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24개 동의 프리미엄 카라반을 보유한 리조트 시설이다. 카라반 객실 구역은 B, C, D 섹션으로 구분되며, 각 구역에 따라 독립적 휴식 공간, 편의시설 접근성, 조망 등의 특징을 지닌다. 개별 객실과 야외 데크, 외부 주방, 전용 주차 공간을 배치해 캠핑 요소와 숙박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구조다. 이번 엔더스뷰 2주년 사은감사제 및 숙박세일 페스티벌의 상세 정보는 엔더스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예약 등록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 한국 잠수함, 폴란드 수주전과는 다르다…캐나다에서는 승산 있는 이유 [밀리터리+]

    한국 잠수함, 폴란드 수주전과는 다르다…캐나다에서는 승산 있는 이유 [밀리터리+]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막판까지 치열한 수주전을 벌인 폴란드 해군의 잠수함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의 계약 체결 대상자로 스웨덴 사브가 선정됐다. 디펜스24 등 외신과 폴란드 국방부 공식 자료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폴란드 국방부 장관이 29일 발트해 항구도시 그디니아에서 스웨덴 정부 및 사브-코쿰스와 A26 블레킹에급 잠수함 3척 도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국의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잠수함 3척이 걸린 이번 사업에서 원팀을 이뤄 함께 참여했다. 양사는 우리 해군의 장보고-III(KSS-III) 플랫폼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단가와 납기 경쟁력, 검증된 수출 레퍼런스 등을 제시했다. 한화오션은 폴란드 방산기업 및 조선소와 협력을 확대하며 현지 생산과 기술이전, 유지·보수·정비(MRO)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또한 폴란드 조선산업 발전과 공급망 구축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해 현지화 전략을 적극 추진했다. HD현대중공업은 3000t급 잠수함과 1800~2000t급 잠수함을 함께 제안하며 폴란드 해군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잠수함 건조 능력과 정비 역량, 인력 교육 및 기술 협력 프로그램을 함께 제안하며 경쟁력을 높였다. 그러나 폴란드는 최종 계약 대상자로 스웨덴의 사브를 선택했다. 이는 최대 60조원 규모에 달하는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두고 독일과 경쟁하는 한국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K2 흑표 전차와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와 K239 천무 다연장로켓 등 다양한 한국산 무기체계를 도입한 폴란드에서 한국이 고배를 마시자 방산업계의 긴장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폴란드가 한국 아닌 스웨덴 사브 선택한 이유한국이 폴란드 잠수함 사업에서 고배를 마실 수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스웨덴의 사브가 발트해 작전 환경에 최적화된 잠수함이라는 점이다. 사브의 A26 블레킹에급은 수심이 얕고 소음 차폐가 어려운 발트해에서 저소음 디젤-전기 추진체계와 독자 공기불요추진체계(AIP)를 운용할 수 있다는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533㎜ 어뢰관 외에 특수부대의 분산·은밀 침투와 무인잠수정 운용이 용이한 대형 유연 임무 창고를 갖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연안 작전 요구에 부합했다. 더불어 폴란드는 스웨덴과의 전략적 안보 협력을 중요하게 고려했다. 러시아의 위협이 커진 이후 발트해 안보가 핵심 과제가 됐고, 최근 나토에 가입한 스웨덴과 잠수함을 공동 운용하고 정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큰 군사적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폴란드가 사브를 선택한 또 다른 이유는 운용 공백을 메울 방안이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폴란드는 새 잠수함이 인도되기 전까지 승조원 훈련과 전력 유지를 위해 임시 잠수함이 필요했는데, 스웨덴은 기존 A17(쇠데르만란드급) 잠수함을 임시로 제공하는 ‘갭 필러(Gap Filler)’ 방안을 함께 제안했다. 이는 폴란드 해군의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았다. 반면 한국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의 장보고-III 제안은 성능과 가격 경쟁력, 빠른 건조 능력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폴란드가 가장 중시한 발트해 특화 운용 능력과 북유럽 안보 협력이라는 전략적 요소, 현지화 패키지 등에서 스웨덴보다 불리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 영향 미칠까폴란드 잠수함 3척을 두고 스웨덴과 경쟁을 벌인 한국의 패배를 단순히 악재라고만 해석하긴 어렵다. 우선 폴란드의 잠수함 사업은 캐나다와 달리 발트해에 최적화된 잠수함과 북유럽의 안보 협력 등을 앞세운 것으로, 지역 특수성이 매우 강한 사업이었다. 반면 캐나다의 잠수함 사업은 잠수함 성능과 장기 유지·보수(MRO)는 물론이고 캐나다 내 산업 투자, 경제적 파급효과, 납기, 정부 간 전략 협력(G2G) 등을 종합 평가하는 사업이다. 한화오션이 캐나다 국가 경제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산업기여도’ 보완에 총력을 기울이는 배경이다. 도리어 캐나다에서는 한국의 활발한 잠수함 생산라인, 빠른 납기 일정, 대형 잠수함 건조 경험, 가격 경쟁력 등이 경쟁자인 독일의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를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스티븐 푸어 캐나다 국방조달청장은 최종 후보에 오른 한국과 독일 모두 해군의 요구사항을 충족한다고 밝히며 “현재 캐나다 정부는 각 사의 제안이 가져올 경제적 혜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 공급업체 선정은 이르면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 신혼희망타운 혼인기한 1년 내 → 입주 전 연장…‘혼인 페널티’ 완화

    신혼희망타운 혼인기한 1년 내 → 입주 전 연장…‘혼인 페널티’ 완화

    정부가 신혼희망타운 청약 시 혼인 증명 기한을 입주 전까지로 연장하고, 렌트 차량을 이용하는 장애인에게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감면하는 등 국민 실생활과 맞닿은 현장 규제 14건을 손질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김이탁 제1차관 주재로 ‘2026년 국토교통 규제합리화 TF 제2차 회의’를 열고, 규제신문고와 지방자치단체 건의 등을 통해 발굴한 총 14건의 현장 규제 개선 과제를 채택한다고 밝혔다. 우선 신혼희망타운에 청약하는 예비 신혼부부의 경우 혼인관계증명서 제출 기한이 현행 모집공고 후 1년 이내에서 입주 전까지로 연장된다. 신혼집을 마련하기 전에 혼인신고나 결혼식을 먼저 해야 했던 ‘혼인 페널티’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이 규정은 개정안 시행일 기준 모집공고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에도 소급 적용된다. 잦은 근무지 이동으로 주거 불안을 겪는 장기복무 군인을 위한 혜택도 늘어난다. 10년 이상 장기 복무한 무주택 군인이 인사발령으로 거주지를 옮길 경우, 기존 특별공급에만 주어지던 거주 의무 예외 인정 범위를 일반공급 당첨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그동안 본인 소유 차량에만 국한됐던 장애인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대상이 확대돼, 앞으로는 1년 이상 리스나 렌트 형태로 차량을 이용하는 장애인도 통행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루프탑 텐트 설치 등 생활·레저 목적의 자동차 튜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별도의 복잡한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경미한 튜닝의 중량 증가 허용치를 기존 60kg에서 120kg으로 두 배 상향했다. 건축 분야 유지관리 규제도 완화된다. 노후주택에 설치하는 일정 규모 이하 비가림시설과 보일러실은 바닥면적 산정에서 제외하고, 농어촌지역 건축허가 과정에서는 농어촌 도로 정비 허가를 함께 처리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한다. 농어촌 지역에서 건축 허가를 받을 때 농어촌도로 정비 관련 사항도 의제 처리 대상에 포함시켜 행정 절차를 간소화했다. 김 차관은 “새 정부의 규제 합리화 기조에 맞춰 국민 생활과 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박홍근 “교육교부금 개편, 초중등 재정 깎는 것 아냐…고등·영유아 재투자”

    박홍근 “교육교부금 개편, 초중등 재정 깎는 것 아냐…고등·영유아 재투자”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25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 개편과 관련해 초·중등 교육 재정이 줄어들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를 교부금 산정 기준에 반영하되, 교부금 총액과 학생 1인당 교부금은 매년 늘려 교육 현장의 재정 안정성을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박 장관은 이날 엑스(X)에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다섯 가지 약속’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교육교부금) 개편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내일의 교실과 대한민국은 오늘과 같지 않기에 한정된 재원이 가장 절실하고 더 효과적인 곳으로 흐르도록 그 물길을 바로잡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획처는 현재 교육부와 함께 교육교부금 연동 방식 개편 논의를 진행 중이다. 시도교육청의 주요 수입인 교육교부금은 내국세의 20.79%와 국세 중 교육세 일부를 떼어주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에도 교육교부금은 계속해서 불어나면서 1972년 시작된 교육교부금 연동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커지고 있다. 박 장관은 “우리 아이들의 공교육을 더 단단하게 다지겠다는 정부의 의지에는 추호의 흔들림도 없다”며 “과거의 장기적인 증가 추세를 충분히 고려해 전체 초중등 예산 규모가 축소되거나 위축되는 일 없이 매년 증액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 1인당 교부금도 매년 늘려갈 것”이라며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 혜택의 크기는 매년 확실히 키워갈 것”이라고 밝혔다. 초중등 학교 재정의 안정성을 지키고, 고등·평생·유아 교육에 힘을 보태겠다고도 했다. 박 장관은 “그동안 내국세 상황에 따라 교육교부금 변동성이 커 교육청·일선 학교 현장에서 예산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러한 급격한 변동성을 완화해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하겠다”고 했다. 이어 “대학 교육, 평생 학습, 영유아 교육 등 그동안 투자가 간절했던 분야에 골고루 재투자해서 대한민국 교육의 전반적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교육교부금이 초중등 교육에만 쓸 수 있어 방만하게 운영됐다는 지적이 컸으나 앞으로 용처를 더욱 넓히겠다는 의미다. 학령인구 변화는 교육교부금 산정에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아이들이 줄어드는 시대 변화를 교부금 산정 기준에도 자연스럽게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번 개편은 초·중·고 교실을 더 단단히 다지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며 “유치원·어린이집을 다닌 후 그 교실에서 자란 아이가 대학의 강의실에 앉고 사회의 한복판에 당당히 서는 그날까지 배움의 길을 빈틈없이 이어주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쇼골프, 국내·일본 골프장 묶은 ‘골든베이 글로벌 회원권’ 출시

    쇼골프, 국내·일본 골프장 묶은 ‘골든베이 글로벌 회원권’ 출시

    쇼골프가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리조트와 일본 직영 골프리조트 이용 혜택을 결합한 ‘골든베이 글로벌 회원권’을 출시하고 한정 구좌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원권은 골든베이 골프리조트와 쇼골프가 직접 운영하는 일본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가고시마), 아카미즈골프&온천리조트(구마모토)의 준회원 혜택을 하나로 묶은 상품이다. 회원들은 국내 태안과 일본 가고시마·구마모토 등 3개 골프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다. 회원권은 레드 글로벌(6000만원), 레드플러스 글로벌(9000만원), 퍼플 글로벌(1억3000만원) 등 3개 등급으로 구성되며, 모든 등급에 일본 리조트 준회원 자격이 포함된다. 현지 회원 우대 요금과 예약 혜택도 제공된다. 10년 만기 시 일정 금액을 반환받을 수 있으며, 만기 이후에도 일본 리조트 준회원 혜택은 계속 이용 가능하다. 쇼골프 관계자는 “국내 라운드와 일본 골프여행, 온천 휴양을 하나의 회원권으로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상품”이라며 “한정 구좌로 운영되는 만큼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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