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형식 샘플
    2026-09-05
    검색기록 지우기
  • 대손 감소
    2026-09-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8
  • 매드업-KAIST 공동 연구한 ‘ADVISOR’ 논문, ‘ACL 2026’에서 구두발표 부문 채택

    매드업-KAIST 공동 연구한 ‘ADVISOR’ 논문, ‘ACL 2026’에서 구두발표 부문 채택

    AI 마케팅 컴퍼니 매드업(대표 이주민, 이동호)이 KAIST AI대학원 신기정 교수팀과 공동 연구해 발표한 논문이 자연어처리·AI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인 ‘ACL 2026(제64회 전산언어학회 연례 학회)’ 구두발표(Oral Presentation) 부문에 채택됐다고 20일 밝혔다. ACL은 구글, 메타,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의 핵심 연구가 발표되는 자연어처리 AI 분야 최고 권위의 학회로, 올해 학회는 오는 7월 2일부터 7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다. 이번에 매드업과 KAIST의 공동 연구가 발표되는 Industry Track은 메인 컨퍼런스와 동일한 심사 절차를 거치되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연구를 별도로 선별·심사하는 트랙이다. 그중에서도 구두발표는 채택 논문 가운데 일부에게만 부여되는 상위 발표 형식으로, 직전 회차인 ACL 2025 Industry Track의 경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전 세계에서 108편이 선정됐으며 그중에서 35편(전체 투고의 약 8%)만이 Oral Presentation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채택된 논문 ‘Pre-Deployment Advertisement Ranking under Data Scarcity via Context-Aware Criteria Generation with VLMs’에서 매드업과 KAIST 공동 연구진은 시각언어모델(VLM)을 활용한 새로운 광고 평가·추천 AI 모델 ‘ADVISOR’를 제안했다. ADVISOR는 브랜드 정보와 소수의 샘플 광고만으로 해당 브랜드에 맞춤화된 평가 기준을 스스로 생성하고, 자기 비평 및 정제 과정을 거쳐 광고 소재의 성과를 사전 예측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가 부족한 신규 브랜드 광고에도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연구진이 뷰티·패션·플랫폼 분야 10개 브랜드의 실제 상용 광고 데이터로 검증한 결과, ADVISOR는 기존 베이스라인 모델 대비 랭킹 예측 성능(NDCG 평균)을 최대 7.20% 향상시켰다. 특히 매드업이 이를 인스타그램의 실제 광고 캠페인에 적용한 온라인 A/B 테스트에서는 인간 마케팅 전문가가 직접 선별한 광고 소재 대비 클릭률(CTR)이 8.37%에서 10.14%로 약 21% 상승했고, 클릭당 비용(CPC)은 428원에서 231원으로 약 46% 절감됐다. 광고비 대비 매출(ROAS)도 1070%에서 1219%로 약 14% 개선되며, CTR, CPC, ROAS 종합 평균 27.04%의 광고 성과 향상을 기록했다. 매드업이 개발한 ‘ADVISOR’ 모델은 본 학회에 앞서 지난 3월 개최된 글로벌 AI 학회 ‘ICLR 2026’의 DATA-FM 워크숍에서 선행 연구로 먼저 소개되며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 매드업은 KAIST AI대학원과의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ADVISOR’를 비롯한 광고 AI 기술 연구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 솔루션인 ‘레버 엑스퍼트’의 성능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주민 매드업 대표는 “자연어처리·AI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인 ACL 2026에 KAIST와의 공동 연구가 채택된 것은 매드업의 AI 기술력이 학술적 새로움과 산업적 임팩트를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AI R&D 투자를 지속해 국내외 광고주에게 선도적인 AI 마케팅 성과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정하용 경기도의원, 실질적 교육복지로 교복지원제도 개선 촉구

    정하용 경기도의원, 실질적 교육복지로 교복지원제도 개선 촉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 용인5)은 4일 제38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제도의 근본적인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하용 의원은 “2018년 제정된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를 근거로 시작된 ‘경기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통합지원’ 사업이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는 취지와 달리, 교복 지원 과정에서 과도한 행정업무가 발생하고 품질 불만과 업체 담합 의혹까지 제기된다”며 “현행 학교주관 교복구매 방식의 분명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5월 공청회를 열고 관계자 및 현장 의견을 수렴했으며, 같은 해 12월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학교장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교복 지급 방식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 의원은 “조례 개정은 교복 지원의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의 자율성과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합리적 보완책”이라며, “경기도교육청과 도의회 법제과 모두에서 취지에 동의했음에도 조례안이 소관 위원회 변경 과정에서 계류됐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74만여 명의 중·고등학생을 둔 광역자치단체로, 이번 개선은 전국 교복 지원 제도의 기준이 될 것”이라며 “학교의 자율성과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공정한 교복 지원 제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보에 따르면 현행 학교주관 교복 구매는 학교별로 나라장터에 등록 후 2단계 입찰을 거쳐 최저가 업체와 계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일부 업체가 국내산으로 계약한 뒤 실제로는 해외(인도네시아 등)에서 생산된 교복을 납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샘플 제출 시 원산지를 가리거나 표시하지 않고, 납품 시에는 해외산 제품을 공급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러한 문제는 가격 위주의 낙찰 구조가 품질 검증과 사후관리의 사각지대를 낳고 있으며, 공정성과 신뢰성을 훼손하는 제도적 허점으로 지적된다. 정 의원은 이번 발언을 통해, “경기도·경기도교육청·도의회가 함께 학생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새로운 교복 지원 정책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며, 형식적 무상 지원에서 실질적 교육 복지로의 전환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클래식·웹툰·웹소설로 ‘무한 확장’… K팝 세계관은 끝이 없다

    클래식·웹툰·웹소설로 ‘무한 확장’… K팝 세계관은 끝이 없다

    SM 히트곡들 서울시향과 재해석무대도 팝·클래식 넘나드는 매력하이브는 BTS 웹소설 성공 이후엔하이픈 웹툰 ‘다크 문’ 2억뷰 육박콘서트 도시, 놀이·체험 공간으로 K팝 지식재산권(IP)이 전방위로 ‘무한 확장’ 중이다. 클래식, 웹툰, 놀이 문화 등과의 결합을 거치면서 K팝 세계관이 더욱 크고 단단해지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SM 클래식스 라이브 2025 위드 서울시립교향악단’ 공연은 K팝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한 자리였다. SM엔터테인먼트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개최한 세계 최초의 K팝 오케스트라 콘서트이다. SM은 소속 아티스트들을 대표하는 18곡을 서울시향의 연주를 통해 선보였다. K팝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클래식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곡들이다. 원곡의 상큼한 매력을 살리는 한편 피아노와 타악기를 비롯한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연주가 돋보인 레드벨벳의 ‘빨간 맛’이 대표적이다. 일부 곡은 유명한 클래식의 주제 선율과 연결해 고전과 현대의 교감을 보여 줬다. 클로드 드뷔시의 ‘달빛’으로 시작된 샤이니 종현의 ‘하루의 끝’은 서정적인 느낌을 살렸고,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는 에드워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과 만나 희망차고 벅찬 느낌이 배가됐다.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샘플링한 H.O.T.의 ‘빛’이 앙코르곡으로 연주됐다. 또한 곡 분위기에 따라 조명이 바뀌고 역동적인 미디어 아트를 활용하는 등 K팝 콘서트의 요소도 곁들여져 눈길을 끌었다. 1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이어진 공연에서는 레드벨벳의 웬디가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직접 노래를 불렀다. 이번 콘서트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두드러지는 K팝의 음악적인 면을 강조하며 외연을 확장한 시도로 평가된다. 정재왈 서울시향 대표는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으면서 세대를 아우르는 K팝의 진화 가능성을 엿봤다”며 “클래식 대중화는 물론 새로운 콘서트 형식과 문법도 제시했다”고 짚었다. SM은 2016년 음원 공개 프로젝트 ‘스테이션’을 통해 장르별 전문가와 협업해 폭넓은 장르의 음악을 시도했고 지난해 데뷔한 SM 재즈 트리오는 에스파의 ‘슈퍼노바’를 재즈 버전으로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K팝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웹툰과 웹소설 등의 제작도 활발하다. 하이브는 K팝 간판 방탄소년단(BTS)을 모티브로 한 웹소설·웹툰 ‘세븐 페이츠: 착호’를 기획·제작해 성공을 거둔 뒤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앤팀 등 소속 아티스트의 IP를 잇따라 웹툰화했다. 특히 엔하이픈을 주인공으로 한 웹툰 ‘다크 문: 달의 제단’이 누적 조회 수 1억 9000만회를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자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나섰다. 이 작품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과 일본 등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콘서트가 열리는 도시 곳곳에 아티스트 IP를 활용해 다양한 즐길거리와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팬 경험을 확장하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를 조성하는 사례도 계속되고 있다. 2022년 BT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부산에서 ‘더 시티 프로젝트’를 개최했고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 세븐틴도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일본 주요 도시에서 비슷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박희아 대중음악평론가는 “K팝의 외연을 넓히는 IP 확장은 또 다른 콘텐츠를 생산해 K팝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숲속 5성급 객실서 별밤 보고 힐링… 노원 수락산에 ‘자연휴양림’이 온다[현장 행정]

    숲속 5성급 객실서 별밤 보고 힐링… 노원 수락산에 ‘자연휴양림’이 온다[현장 행정]

    첫 ‘도심형’… 내년 5월 정식 개장천창으로 밤하늘 감상할 수 있고10m 높이 위 트리하우스도 조성 “최고급 매트리스부터 인테리어까지 일일이 신경 쓴 결과 수락산 울창한 숲속에 5성급 호텔 수준의 고급형 객실을 갖춰 가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서울 노원구 ‘수락산 동막골 자연휴양림’ 공사 현장에서 만난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서울에서 강원도에 버금가는 울창한 숲은 이곳뿐”이라며 이같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자동차로 5분을 달려 도착한 이곳에선 공사 중인 건물들에 눈길이 간 것도 잠시, 수락산 울창한 나무 사이로 건물 끄트머리에 걸린 데 없이 푸른 여름 하늘이 보였다. 내년 5월 정식 개장을 앞둔 전국 최초 도심형 자연휴양림이다. 산이 좋은 전국 방방곡곡에 자연휴양림이 열린 것은 오래됐지만 서울에선 처음이다. 노원구가 직영하는 수락산 자연휴양림은 유럽식 펜션형 숙박시설의 고급형 서비스로 승부를 볼 예정이다. 우드와 화이트톤 인테리어의 샘플하우스에는 최고급 매트리스 침대가 놓여 있었다. 침대에 누워 천창으로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볼 수 있다. 현대인의 필수품 TV 대신 LP판을 얹는 턴테이블, 통창 너머 보이는 숲은 힐링을 도울 예정이다. 10m 높이 위 3동의 트리하우스는 잊지 못할 체험이 될 수 있다. 숙박객의 취사를 금지하는 대신 방문자센터에 민간 위탁 형식으로 호텔식 레스토랑을 열 예정이다. 배달 음식은 가능하지만 외부 식당과 비교해도 더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자연휴양림은 멀리 가지 않아도 즐거운 ‘힐링도시 노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오 구청장의 야심작이다. 그는 “평소 가족과 휴양림을 즐겼다”며 “고급형 도시 휴양림에 경쟁력이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그는 평창 오대산의 밀브릿지, 노르웨이 오슬로 피오르 트리하우스 등 벤치마킹을 위해 답사한 곳을 줄줄 읊었다. 9800㎡ 부지에 방문자센터, 개별 동, 트리하우스 등 17개 건물로 구성된 자연휴양림은 하루에 약 82명이 숙박할 수 있는 규모다. 주말 성수기를 기준으로 노원구민은 개별 동 4인실을 1박 11만 7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일반인은 13만원이다. 2인실은 5만원대부터다. 예약 형식이다. 특히 뛰어난 접근성이 강점이다. 오 구청장은 “금요일 오후 학교를 마친 아이들이 먼저 도착하고 지하철로 퇴근해 휴양림으로 직행한 아빠를 맞이할 수 있을 정도”라며 “노원구민 누구나 빌딩숲과 아파트숲에서 지친 마음과 정신을 녹음 속에서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월급 60만원”…제주도청이 채용한 ‘신입 아나운서’ 정체

    “월급 60만원”…제주도청이 채용한 ‘신입 아나운서’ 정체

    제주도 대변인실에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아나운서가 입사했다. 버추얼 휴먼은 인공지능과 첨단 그래픽 기술을 기반으로 만든 3D 가상인간을 뜻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정 정책과 소식을 알리는 도정정책 영상뉴스인 ‘위클리 제주’(Weekly JEJU)에 AI(인공지능) 아나운서를 도입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AI 아나운서의 이름은 ‘제이나’(J-NA, JEJU NEWS AI)다. Jeju News AI(제주 뉴스 AI)의 알파벳 각 단어의 앞 자를 따왔다. 제이나는 이달부터 도민과 공직자들에게 다양한 정책 정보를 알리고 있다. 인공지능에 의한 학습능력을 가진게 아니라 정해진 문구를 읽는 형식이다. 제이나의 모습은 도가 직접 만든 것이 아니라 서비스 업체가 가지고 있는 샘플을 사용한 것이다. 매월 60만원 내외의 ‘월급’(사용료)을 주고 있다. 도는 제이나를 활용하면서 시간과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대변인실 업무보고 시 도정 소식을 알리는 뉴스를 자체 제작하는 계획이 제시됐다”며 “실제 아나운서의 경우 비용 부담이 커 효율성을 찾다보니 제이나를 이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이나’가 나오는 ‘위클리 제주’는 매주 금요일 도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채널 ‘빛나는 제주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최원목의 글로벌한국] 선거관리제도 전면 개편해야 한다/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원목의 글로벌한국] 선거관리제도 전면 개편해야 한다/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선거철이 또 다가온다. 여야 모두 혁신의 기치까지 내걸고 내년 4월 총선을 향해 사생결단의 태세로 나서고 있다. 그런데 제대로 된 선거관리 체제는 마련돼 있는가. 10대 경제대국에서 부정선거 시비가 번번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은 수치스럽기까지 하다. 그 주된 원인은 사전투표 제도와 전자 투개표 시스템의 완결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있는 데 있다. 전자 개표기가 도입된 2002년 이래 이 문제점이 반복되고 있다. 2020년 4ㆍ15 총선은 총체적 선거부정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상당수 시민들이 부정선거에 대한 검증을 요구하며 조직적 시위를 2년 넘게 벌였다. 정부나 중앙선관위가 즉시 나서서 문제시된 선거구 중 한 군데의 표를 투명하게 재검표해 그 과정까지 공개했어야 마땅하다. 대법원도 공직선거법에 쓰여 있는 대로 “선거소송은 다른 소송에 우선하여 180일 이내에 처리”했어야 했다. 2년 넘게 시간을 끌다가 형식적 육안 검증만으로 기각 판정을 내려 버린 대법원 판결로 문제를 봉합할 수만은 없다. 최근 국가정보원이 의뢰한 조사에서 중앙선관위 보안 시스템의 취약성도 공식적으로 인정된 상황이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스웨덴, 스페인, 캐나다 등 많은 선진국들이 전자 개표기 사용의 위험성을 인정하고 수개표 제도로 전환했다. 일본은 투표자가 연필로 지지 후보자와 정당의 이름을 써 넣는 수기표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대만은 2019년 말에 대륙 세력의 부정한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해 전면 수개표 방식으로 전환했다. 미국은 아직 전자 개표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나 사후검증을 제도화해 선거 직후 샘플링을 통해 개표 결과를 확인한다. 그런데도 미국의 지난 대선에서 선거부정에 관한 논쟁이 뜨겁게 달아 오르기도 했지 않았는가. 우리는 대규모 사전투표를 하고 전자 개표기 사용을 계속하면서도 사후검증 제도는 없다. 도대체 뭘 믿고 이런 체제로 다시 선거를 치르겠다는 건가. 이제야 중앙선관위는 마지못해 투표지 분류 과정에서 수개표 절차를 추가하고, 사전투표함 보관 장소의 폐쇄회로(CC)TV를 상시 공개하며, 사전투표 용지에 투표 관리관이 인장을 직접 날인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라 한다. 작년 초에는 선관위 상임위원이 임기를 마친 후 비상임위원으로 선관위에 잔류하려 하자 선관위 전 직원이 항의 서한을 전달해 물러날 것을 요구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선관위 간부들이 조직적 자녀 채용 비리를 일으킬 만큼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사실까지 수사 중이다. 그동안 상부구조로서의 정치가 무너지니 수세대에 걸쳐 쌓아 올린 사회의 소중한 원칙들이 불법과 탈법을 일삼는 세력에 의해 무너졌다. 법관의 정치적 성향 자제, 지식인의 정치비판 정신 존중, 공직자의 높은 도덕성 요구 등의 전통과 원칙들은 휴지 조각처럼 버려졌다. 사법부 독립과 공직자 윤리가 붕괴되고, 사회의 품격과 진실마저 실종됐는데도 개혁의 성과로 자화자찬하는 현상에 직면하고 있다. 386에 대한 불신은 물론 국민 각계 각층이 참여했던 민주화운동 자체에 대한 불신이 만연하고 있다. 민주주의의 총아인 공직선거의 부정 의혹 하나도 제때 투명하게 검증하지 않고 있는데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검증을 요구하는 행위 자체를 마녀사냥하다시피 했다. 대한민국의 선거제도는 수개표 제도로 전면 개편해야 한다. 사후검증도 제도화해 선거인 확정, 투개표, 관련 설비 등 선거의 전 구성 요소에 대해 사후 샘플링 및 확인 과정을 의무화해야 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면 해체하고 다시 태어나야 한다. 사실 그게 지난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보다 더 중요한 일이었다. 이제 내년 총선에서 어느 당이 다수당이 되느냐보다 더 중요한 일이 그것이다.
  • “황의조 영상 3000원” SNS 2차 가해… 팬미팅 결국 취소

    “황의조 영상 3000원” SNS 2차 가해… 팬미팅 결국 취소

    황의조 언급 사생활 폭로 SNS 글·영상 논란소속사 “물의 죄송…사실무근 루머 법적대응”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30·서울)의 사생활 논란에 소속사 UJ스포츠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소셜미디어(SNS)에는 관련 영상을 사고판다는 글이 공유되는 등 2차 가해가 지속되고 있다. 사생활 논란 여파에 26일 예정됐던 팬미팅은 취소됐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황의조 영상’ 관련 트윗이 7100여개 올라오는 등 SNS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SNS에는 “황의조 영상 공유해달라”, “황의조 영상 3000원에 판다” 등 불법적으로 취득·유출된 사생활 관련 영상을 거래하는 내용의 게시물도 다수 올라오고 있다. 일부 계정들은 영상 일부를 캡처해 ‘샘플’ 형식으로 보여주며 거래를 유도하고 있다. 이 같은 거래가 실제로 이뤄져 영상이 확산할 경우, 영상 속 등장인물들에 대한 2차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 앞서 전날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황의조의 실명과 함께 그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과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후 이 영상과 게시글은 삭제됐으나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UJ스포츠는 공식 입장을 내고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는 한편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UJ스포츠는 “선수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보고 계신 많은 분들께 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과 관련해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다”며 “직후부터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UJ스포츠는 또 “현재 SNS를 통해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산시킨 점, 이로 인해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의 이 같은 대응 방침 발표 이후에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사실무근인데 사생활 유포?”, “피해 여성들 편에는 누가 서줄까” 등 황의조를 조롱하는 2차 가해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황의조가 모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이날 열기로 했던 팬미팅은 전격 취소됐다. 주최 측은 팬미팅 참가자들에게도 팬미팅 취소를 문자 메시지로 공지했다. 팬미팅이 추후 다시 개최될지는 불투명하다.
  • 합창석까지 매진시킨 그녀의 지휘봉이 온다

    합창석까지 매진시킨 그녀의 지휘봉이 온다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 지휘자 중 한 명인 안야 빌마이어(45·독일)가 처음으로 내한 공연을 선보인다. 기대감을 반영하듯 합창석까지 전부 매진이다. 서울시향은 오는 9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빌마이어의 말러 교향곡 5번’을 선보인다고 5일 전했다. 이번 공연은 독일 그라모폰 최연소 아티스트인 다니엘 로자코비치(22)의 서울시향 데뷔 무대로도 관심을 끈다. 빌마이어는 헤이그 오케스트라 역사상 최초, 네덜란드 음악계 사상 두 번째 여성 상임지휘자로 유럽 주요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 BBC 심포니 등 세계 특급 오케스트라와 경력을 쌓고 핀란드 라티 심포니 여성 최초 수석객원지휘자로 활약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여성 지휘자가 됐다. 2021년부터는 헤이그 레지덴티 오케스트라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21세기 바이올린 신동’으로 불리는 로자코비치는 1부에서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을 협연한다. 이 곡은 생상스가 작곡한 협주곡 10곡 중 가장 유명하며 독일적 형식미와 프랑스적 재치, 스페인적 정열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꼽힌다. 로자코비치는 지난 1월 프랑스에서 열린 자선 콘서트에서 블랙핑크와 함께 ‘셧다운’ 샘플링 원곡인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 연주를 선보여 전 세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2부에 선보이는 말러 교향곡 5번은 1901년 말러가 41세 되던 해에 작곡을 시작해 19세 연하 알마 쉰들러를 만나 사랑에 빠진 1902년 가을 완성한 곡이다. 최근에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 삽입되면서 한국 관객들에게도 널리 알려졌다.
  •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2023 산업보안논문경진대회’참가자 모집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2023 산업보안논문경진대회’참가자 모집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가 주최하고 국가정보원이 주관하는 ‘2023 산업보안논문경진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2023 산업보안논문경진대회’는 기술 유출 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심도 있는 연구내용 취합을 골자로, 지정, 자유 공모 두 가지 주제로 구분된다. 지정 공모는 기술 패권 시대 기술 유출 범죄 예방 효과 제고 방안이며 자유 공모는 산업보안 법제도, 산업보안 경영관리, 산업보안 범죄심리, 산업보안 기술 등 기타 산업보안 관련 주제다. 지정 및 자유주제로는 유사학문과 차별화된 산업보안 고유의 학술 연구가 있다. 또 ▲국가적 경제안보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인력 양성 방안 ▲개방형 혁신연구 환경에서의 연구개발 보안 ▲데이터 경제안보를 위한 산업보안법제도 개선방안 ▲산업 기술 유출 범죄 예방 정책 및 처벌 강화 등에 대한 연구 ▲산업별 고유특성을 반영한 보안 관리와기술 개발(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자동차 산업, 조선 산업, 바이오 산업, 물류, 금융서비스, 문화관광스포츠서비스 보안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기타 산업보안 관련 주제로 응모하면 된다. 응모 대상은 국내외 대학, 대학원 재학생으로 산업보안 관련 논문 작성이 가능한자 또는 산업보안 관련 분야 종사자 및 관심 있는 자로 단, 전공과 학력제한은 없다.접수 기간은 이달 31일까지 논문 제목 및 초록접수를, 오는 7월 31일까지는 본 논문을 모집한다. 예심 결과는 최종논문 접수마감 후 3주 내에 서면 심사를 거쳐 발표심사 순으로 치러지며, 시상식은 23년 9월 초에 예정돼 있다. 최종 수상자는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4팀, 동상 6팀, 장려상 10팀이 선정된다. 상금은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특히 은상 이상의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사)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학술지 ‘한국산업보안연구’의 특집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원고는 20페이지 이내의 정규논문으로, 한글 휴먼 명조, 폰트 10, 줄 간경 160% 투고 양식을 원칙으로 하며, 투고신청서, 논문형식, 논문샘플 등은 홈페이지를 통한 별도의 첨부파일을 제시해야 한다. 제출시점에 국내외 논문지에 발간(예정 포함) 되지 않은 논문 또는 실적으로 인정되는 학술대회 발표논문에 해당되지 않는 연구결과에 한한다.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기술 유출 등 경제 안보와 직결된 첨단 기술 유출 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처벌수위가 타국에 비해 현저히 낮아 최근 국가첨단전략산업법이 제정 및 시행됐다”며 “이처럼 기술 패권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다양한 방식의 기술 유출 위협으로부터 기술·경제 등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 유출 범죄 예방 및 대응 방안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산업보안 논문 경진대회를 통해 기술 유출 범죄 예방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효율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모집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는 다음달 1일까지 초록접수를 완료한 사람들이 초록접수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하는 ‘접수인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내용은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링크를 참고하면 되며, 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와우플래닛’, 웹 3.0 투자 플랫폼 출사표

    ‘와우플래닛’, 웹 3.0 투자 플랫폼 출사표

    와우플래닛은 웹 3.0 시대에 맞춰 아이디어가 곧 IP가 되는 플랫폼을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와우 플래닛에서는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도 제작자, 서포터(투자자)가 될 수 있다. 창작자가 창작물에 대한 아이디어를 올리면 서포터들이 펀딩을 하는 형식으로 아이디어의 샘플 만으로 서포터들을 모아 펀딩이 가능하다. 창작자들은 웹툰, 웹소설, 음악, 패션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하여, 누구나 아이디어 단계부터 창작금을 펀딩받아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으며, 완성된 작품을 기반으로 수익을 얻고 2차, 3차 저작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작품 제작 과정에서 와우플래닛이 선정한 멘토인 유명 뮤지션, 작가, 교수 등에게 코칭을 받을 수 있다. 서포터(투자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창작자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아이디어 단계에서부터 직접 투자한 창작자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해당 커뮤니티를 통해 함께 홍보하고 의견을 적극 개진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작품을 완성시켜 창작자와 함께 저작 수익을 분배하고 또한 향후 콘텐츠 IP NFT를 거래하며 추가 수익실현도 가능하다. 와우플래닛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콘텐츠 제작과 배급 능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크라우드펀딩 시장 뿐만 아니라, 콘텐츠 시장에서도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으로 지각 변동을 일으키겠다”며 “아이디어가 곧 IP로 인정받아 더 많은 창작자들이 아이디어 개발단계부터 안정적으로 활동하고, 대중에게 공개될 수 있는 컨텐츠 문화 저변 확대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정식 오픈 후에는 메가 뮤지션, 웹툰 작가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다양한 슈퍼스타급 뮤지션들과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와우플래닛은 3월 15일부터 창작자들의 창작물을 볼 수 있는 베타버전을 공개하며 4월 정식 오픈한다.
  • 제네랑, folofly-디피코와 일본 전기트럭 공급 위한 LOI

    제네랑, folofly-디피코와 일본 전기트럭 공급 위한 LOI

    주식회사 제네랑(대표이사 이 준)은 일본의 folofly 주식회사(대표 코마 히로야스), 주식회사 디피코(대표 송신근)와 강원도 횡성군의 디피코 본사에서 일본에 전기 트럭 공급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지난 3일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22일 제네랑은 일본 동경에서 일본의 folofly사와 전기차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전기트럭 제조업체인 디피코와 실무적인 협의를 거쳐 일본의 folofly사의 대표와 CTO가 직접 제조사를 방문하여 현장을 확인했다. 이어 일본 내 물류 운송용 경형 전기트럭(적재량 350㎏) 개발, 제조, 공급을 위한 전체적인 진행현황에 대한 의견청취와 교환이 이뤄졌다. 또 RHD(Right Handle Drive) 적용, 안전 및 진단장치 등의 옵션, 일본의 형식인증 통과를 기준으로 샘플차량 및 현지 테스트를 거쳐 향후 5년간 2000대 이상의 구입을 목표로 하는 의향 표명서에 상호 합의하고 시승 및 테스트 주행으로 마무리됐다.이준 제네랑 대표는 “최근 일본의 대형 물류기업들이 기존 내연기관 운송차량을 친환경 전기자동차로 교체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EV업계 사상 최초로 국내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기트럭이 일본시장에 진출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게 됐다”며 “향후 일본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확대 및 개척을 위해 한·일 3사가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일본 folofly사 코마 대표는 “한국 전기차의 기술력과 품질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상호 협력을 통하여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주식회사 디피코는 자체설계 및 엔지니어링, 차체·도장·완성차 설비, 연간 최대 2만대 생산 능력을 보유한 국내 전기트럭 제조·판매사로, 제조부품의 87%를 국산화하고 안정적인 품질과 AS시스템을 바탕으로 250, 350모델에 이어 650모델 등 다양한 세그먼트의 전기트럭을 추가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 지난해 덴마크 수출 실적에 이어 유럽시장으로의 확대를 위해 현재 유럽인증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전기트럭 시장에서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디피코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제네랑은 지난해 12월 1일 디피코와 LOA를 통해 일본 물류운송용 전기트럭을 공급하는 최적의 파트너 제조사로 상호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미국 연쇄 살인마 게이시에 당한 희생자 신원 45년 만에 확인

    미국 연쇄 살인마 게이시에 당한 희생자 신원 45년 만에 확인

    미국의 연쇄 살인범 존 웨인 게이시는 요식업으로 성공한 사업가인 것처럼 행세했다. 지미 카터 대통령의 부인 로절린과 사진 한 번 찍은 것을 갖고 검증된 인물로 포장했다. 아동 보호시설을 광대 차림으로 찾아가 아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사회사업가 행세도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동성인 젊은 남성과 소년들을 유인해 강간하고 살해한 끔찍한 연쇄 살인마였다. 1968년 레스토랑 매니저로 일하며 미성년 남자 종업원을 간음한 사실이 발각돼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이혼을 당하고 2년을 복역한 뒤 가석방으로 풀려나 시카고로 이주해 자신의 과거를 감추고 재혼했지만 이내 파경을 맞았다. 1972년부터 1978년까지 살인 행각이 이어졌다. 부하 직원들은 물론, 거리를 전전하는 부랑아 등 9세부터 27세까지를 닥치는 대로 집으로 유인해 강간하고 살해한 뒤 집에 묻었다. 성적으로 유혹하거나 경관인 양 위협하거나 건설 현장 인부로 소개해주겠다고 꼬드겼다. 집에서 나온 시신만 29구였다. 그가 살해했다고 주장한 숫자는 33명이었다. 그런데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실종된 프랜시스 웨인 알렉산더가 게이시에게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BBC가 26일 보도했다. 게이시가 집의 배선이나 배관을 위한 공간에 몰아넣은 시신 더미가 워낙 오래 돼 부패한 데다 뒤엉켜 있어서 신원 확인이 어려웠다. 톰 다트 쿡 카운티 보안관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8구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2011년 묘를 다시 파헤쳐 유전자 검사를 실행했다. 당시 사라진 젊은이들의 유족들에게 유전자 샘플을 제출하게 한 뒤 미확인 시신과 대조했다. 몇 달 만에 윌리엄 조지 번디란 19세 건설 인부의 신원이 확인됐고, 2017년에는 제임스 바이런 학켄슨이란 미네소타주에서 실종 신고된 10대가 다른 희생자로 특정됐다. 알렉산더는 어머니와 이복 동생의 유전자 샘플을 제출 받아 어렵사리 실종 45년 만에 신원이 확인됐다. 미확인 시신 가운데 세 번째로 신원이 확인됐다. 1976년 아니면 이듬해에, 21세 아니면 22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누이 캐롤린 샌더스는 보안관실이 사건을 종결시켜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45년이 흘렀지만 우리 사랑하는 웨인의 운명을 알게 된 것은 여전히 힘겹다. 그는 사악하고 악마 같은 남자의 손에 죽었다. 이제야 우리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게 돼 쉴 수 있게 됐고 웨인을 제대로 기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당국은 알렉산더가 어떻게 게이시와 엮이게 됐는지 알 수 없다며 알렉산더가 1975년 3개월의 짧은 결혼 생활을 끝내고 시카고로 이주하면서 만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듬해 1월 교통티켓을 시카고 시로부터 발급받은 뒤 경찰은 그가 생존해 있다는 징후를 찾지 못했다. 알렉산더가 살았던 곳은 게이시가 자주 들락거린 곳이었고, 신원이 확인된 다른 희생자가 예전에 살았던 곳이었다. 경찰은 나머지 다른 희생자들의 신원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게이시는 1980년에 사형이 선고됐지만 여러 이유로 지연되다 1994년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자신의 범행이 영화로 만들어졌다며 자랑스러워 했으며 수감 중에도 곧잘 그림을 그려 많은 작품을 남겼다.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이 작품에 서명을 남길 정도로 인기를 끈다는 얘기를 뒤늦게 알고 희생자 유족들이 사들여 그림 화형식을 하기도 했다. 자신을 처형한다고 죽은 사람들이 돌아오지 않는다고 뻔뻔하게 주장하는가 하면 사형 집행자에게 마지막으로 “엿먹어”라고 욕을 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 [고든 정의 TECH+] 뇌를 닮은 컴퓨터에 진심인 인텔…로이히 2 뉴로모픽 칩 공개

    [고든 정의 TECH+] 뇌를 닮은 컴퓨터에 진심인 인텔…로이히 2 뉴로모픽 칩 공개

    CPU나 GPU를 이용하는 현재의 인공지능은 실제 뉴런이 아니라 컴퓨터가 계산한 가상의 인공 뉴런을 이용해 지능을 구현합니다. 물론 인공지능 연산을 위한 전용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지만, 이것 역시 물리적인 뉴런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신경망 연산 등에 특화된 회로를 지닌 프로세서로 뉴런 대신 트랜지스터를 집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진짜 뇌 같은 사고 능력을 지닌 인공지능을 만들기 힘들다고 생각한 연구자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일반적인 트랜지스터가 아니라 전자 회로로 만든 인공 뉴런을 사용한 프로세서인 뉴로모픽(Neuromorphic) 칩을 연구했습니다. 알고리즘으로 가상 뉴런을 만드는 게 아니라 진짜 전자 뉴런을 지닌 프로세서를 만드는 것입니다. 물론 뉴로모픽 프로세서는 현재 인공지능의 주류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IBM이나 인텔 등 여러 컴퓨터 관련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관련 연구가 활발합니다. 인텔은 지난 2017년 1세대 뉴로모픽 칩인 로이히(Loihi)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로이히 2는 인텔 최초의 EUV 공정인 인텔 4(과거 7nm 공정) 공정을 이용해 제조했습니다. 14nm 공정을 적용한 1세대 칩보다 훨씬 미세한 인텔 4 공정을 적용한 로이히 2 칩은 1세대 칩 절반인 31㎟ 크기 다이에 8배나 많은 100만 개의 뉴런을 집적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속도도 10배나 빨라지고 여러 개의 칩을 연결해 성능을 높이기도 쉬워졌습니다. 최근 발전 속도가 느려진 CPU나 GPU보다 훨씬 빠른 성능 향상입니다. 앞으로 뉴로모픽 칩의 발전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사실 인텔은 차세대 반도체 제조 기술인 EUV 리소그래피 적용에서 삼성이나 TSMC보다 뒤처진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미 많은 연구와 투자를 진행한 덕분에 초기 단계에 제품을 지닌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인텔이 공개한 것은 전생산(pre-production) 단계 제품으로 양산 전 엔지니어링 샘플 수준이지만, 현재 개발 중인 최신 미세공정을 적용한 것을 보면 인텔의 기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올해 말 인텔 7 기반 제품인 앨더레이크가 출시되고 인텔 4 제품이 본격 출하되는 것은 내후년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하드웨어 발전 이상으로 중요한 부분은 소프트웨어 지원입니다. 뉴로모픽 프로세서가 아무리 똑똑해도 개발자들이 사용할 수 없다면 무용지물입니다. 현재 GPU나 전용 가속 프로세서가 인공지능에서 표준이 된 것도 개발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개발 도구와 라이브러리, 그리고 생태계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인텔은 로이히 기반 시스템을 개발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라바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Lava Software Framework)를 같이 개발했습니다. 하드웨어 단계에서 다른 방식을 사용하는 만큼 인공지능 개발자에게 인기가 높은 텐서플로나 파이토치 라이브러리는 로이히 프로세서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라바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는 파이썬 기반의 개발 환경을 제공해 개발자들이 뉴로모픽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서로의 라이브러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로이히 2는 전용 하드웨어를 갖추지 못한 개발자나 제조사를 위해 클라우드 형식으로 서비스되거나 혹은 서버 시스템에 통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가속기 형태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가격과 출시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인텔 4 공정의 양산 일정을 생각하면 실제 출시는 1~2년 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인공지능 가속기 분야에서 인텔은 엔비디아에 많이 늦은 상황입니다. 현재 출시를 앞둔 고성능 GPU를 통해 반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지만, 앞서가는 엔비디아를 한 번에 따라잡기는 무리일 것이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이미 경쟁자가 앞선 분야가 아니라 아예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것도 돌파구가 될 수 있습니다. 로이히 2가 뉴로모픽 프로세서 시대를 활짝 열어줄지 미래가 궁금합니다. 
  • WHO ‘코로나19 기원 보고서’에 中 환영…한미일 등은 “우려”(종합)

    WHO ‘코로나19 기원 보고서’에 中 환영…한미일 등은 “우려”(종합)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우한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기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바이러스가 박쥐 등에서 중간 동물을 거쳐 인간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을 가장 높게 봤고, 실험실 유출설에 대해선 “극히 드문” 가설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중국은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지만, 한국 등 14개국 정부는 조사 과정에서 완전한 자료에 대한 접근이 부족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실험실 유출 가능성 극히 낮다”조사팀은 30일(현지시간) ‘WHO-SARS-CoV-2의 기원에 대한 소집된 글로벌 연구: 중국 파트’ 보고서를 발표했다. 국제 전문가 17명과 중국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조사팀은 이번 연구를 지난 1월 14일부터 2월 10일까지 28일 동안 코로나19 발병이 처음 보고된 우한에서 진행했다. 조사팀은 일단 코로나19의 전파 경로를 네 가지로 상정했다. ⓵박쥐→중간동물→인간 전파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조사팀은 바이러스가 박쥐 같은 동물에서 중간 동물 숙주를 통해 인간에게 전파됐다는 가설에 대해 “가능성이 매우 높다”(likely to very likely)고 판단했다. 박쥐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바이러스가 발견됐는데 둘 사이에는 수십 년의 진화적 거리가 존재하기 때문에 무언가 중간 고리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천산갑에서도 매우 비슷한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면서 박쥐에서 출발해 최소 한 번 이상 종간 전염이 있었을 것으로 봤다. 다만 조사팀은 점점 더 많은 종류의 동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있지만, 이는 인간에게서 전염된 것으로 알려졌다는 점은 해당 가설에 대한 반론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바이러스가 시작한 곳으로 알려진 지역에서 진행한 가축이나 야생 동물에 대한 검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어떠한 증거도 없었다는 점도 이 가설의 약점으로 꼽았다. 조사팀은 박쥐가 비슷한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지역의 야생동물 농장에서 중국 우한으로 수입된 육류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⓶박쥐→인간 곧바로 전파: 가능성 있다바이러스가 박쥐 등 1차 동물 숙주에서 인간으로 직접 전파했다는 가설에는 “가능성이 있다”(possible to likely)고 평가했다. 사람에게서 발견되는 대부분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동물에서 유래했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유전적으로 매우 유사한 바이러스가 관박쥐(rhinolophus bat)에서 발견됐다는 연구도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팀은 특히 박쥐의 코로나 바이러스 단백질에 대한 항체가 박쥐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사람들에게서 발견됐다고 알렸다. 아울러 밍크 역시 매우 영향을 받기 쉬운(susceptible) 것으로 증명됐다면서 밍크가 1차 동물 숙주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사팀은 앞서 밝힌 대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박쥐의 바이러스 사이에는 진화적 거리가 존재한다면서 중간 동물 숙주를 통한 전파의 가능성이 더 높다고 지적했다. ⓷냉동식품 통한 전파: 있을 수 있다중국은 ‘우한 기원설’에 ‘수입 냉동식품 전파설’로 맞서왔다. 코로나19가 이미 해외에서 발생했고, 수입 냉동식품 등을 통해 중국으로 유입됐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조사팀은 “있을 수 있다”(possible)는 판단을 내렸다. 다만 가능하다면 2019년 12월 이후 콜드 체인을 통해 우한의 화난시장에서 판매된 냉동상품, 특히 사육된 야생동물이 있을 경우 이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다만 “코로나19의 전염이 식품을 매개로 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없고, 콜드체인을 통한 오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조사팀은 평가했다. ⓸실험실 유출설: 극히 드물다 조사팀은 우한의 실험실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됐을 가능성에 대해선 “극히 드문”(extremely unlikely) 가설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도 직원의 우발적 감염을 통해 자연 발생적인 바이러스가 실험실 밖으로 나온 가설만 평가했을 뿐 고의적인 유출 등은 고려하지 않았다. 조사팀은 “실험실 사고는 드물지만 일어나기는 한다”면서도 “2019년 12월 이전 어떠한 실험실에서도 코로나19와 밀접하게 관련된 바이러스에 대한 기록이 없다”며 유출설의 가능성을 “매우 낮다”고 봤다. 한편 처음 발원지로 지목됐던 우한의 화난수산시장에 대해 발병의 근원지가 아닐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팀은 “초기 사례의 대부분은 화난시장과 관련이 있었지만, 비슷한 수의 사례가 다른 시장과 연관돼 있고 일부 (사례)는 어떠한 시장과도 관련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조사팀은 부록을 제외하고 120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에서 우한에서 코로나19의 첫 발병이 보고된 2019년 12월 이전에 채취·보관한 혈액 샘플에 대한 더 많은 검사를 권고했다. 그밖에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온 동물과 냉동제품 공급 국가에 대한 추적도 다음 연구에 포함할 것을 제안했다. 중국 “조사 참여한 과학자들에 찬사” 환영실험실 유출설 가능성을 매우 낮게 본 WHO 보고서에 대해 중국은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게시한 기자 문답 형식의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기원 조사에 참여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보여준 과학, 근면, 전문성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국내 감염병 예방과 통제 업무가 엄중한 상황에도 WHO 전문가들을 초청해 연구를 진행했다”며 “전문가들의 순조로운 업무 수행에 협조한 것은 중국의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책임지는 태도를 보여준다”고 자평했다. 또 “코로나19의 기원을 밝히는 일은 전 세계 과학자가 협력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한 뒤 “이 문제를 정치화하는 행위는 협력을 방해하고 방역 노력을 파괴해 더 큰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외교부는 더불어 “코로나19의 기원을 밝히는 일은 전 세계적인 임무로 더 많은 나라와 지역에서 진행해야 한다”며 “WHO와 중국의 공동 연구가 코로나19 기원을 밝히는 일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등 14개국 “원자료 접근 부족 우려”반면 한국을 포함한 14개국 정부는 성명을 내고 이번 기원 조사 과정에서 원자료에 대한 접근이 부족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 국가는 “우리는 SARS-CoV-2(코로나19 바이러스)의 근원에 대한 국제 전문가의 연구가 상당히 지연되고 완전한 원자료와 샘플에 대한 접근이 부족했다는 점에 대해 공통으로 우려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성명에는 한국과 미국, 영국, 일본, 호주, 캐나다,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이스라엘,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노르웨이, 슬로베니아 등 14개국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와 같은 과학적 조사팀(mission)은 그들의 작업을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권고안과 발견을 도출하는 조건 아래서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이러한 우려를 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기원에 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우는 것의 이익뿐 아니라 다음 단계의 연구와 다음번 보건 위기(의 대응)를 위한 시기적절하고 투명하며 증거에 기반한 절차로 가는 길을 마련하기 위해서 공유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는 인간에게 전파(introduction)된 수단을 찾기 위한 동물에 대한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포함한 이번 연구의 결과와 권고안에 주목하며 전문가 주도의 2단계 연구를 위한 모멘텀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WHO와 모든 회원국은 접근성과 투명성, 적시성에 대해 새로운 약속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실험실 유출설에 대해 추가 조사와 심층 연구를 요청했다.
  • “코로나 항문 검사하니 모두 바지 내리고 있으세요”

    “코로나 항문 검사하니 모두 바지 내리고 있으세요”

    코로나 안 잡히자 “항문까지 검사해라”일부 입국자 항문 검사 요구받아…‘인권 침해’ 논란당국 “진단 정확성 높아서” 최근 베이징 교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베이징 입국 과정에서 항문 검사를 강요받았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국가와 공산당이 곧 법’으로 통하는 사회주의·공산주의 사회인 중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항문 검사에도 중국인들은 별다른 저항이 없는 분위기다. 중국 공산당과 정부가 주권과 안전, 국민 보호라는 명제를 내세우고 정책을 시행할 경우 반기를 들 수 없기 때문이다. 앞서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발한 코로나19가 중국 전역에 퍼지면서 1000만명에 달하는 우한이 봉쇄돼 주민들이 수개월간 집 밖에까지 나가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런 상황은 지난해 12월부터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보이자 똑같이 재연됐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방역을 내세워 스자좡을 포함한 허베이성의 2200만명의 주민들을 봉쇄해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코로나19 검사 또한 지역에 1명이라도 나오면 수십만명이든 수백만명이든 거의 그 지역 전체 주민이 검사를 받아야한다. 지난 18일 베이징에서 9살짜리 남아가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로 보고되자 베이징시는 이 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모든 학생, 교직원들에 대해 코, 구강뿐만 아니라 항문 검체와 혈청 검사까지 진행했다. 본인이 직접 항문 검체를 채취해 제출하기도 하지만 타인에 의해 검사를 받는 경우도 생겨 ‘인권 침해’ 소지가 적지 않다.“코로나 항문 검사할테니 모두 바지 내리고 있으라” 한 교민의 경우 이달 초 베이징에 입국해 핵산 및 혈청 검사를 각오했는데 갑자기 격리 호텔에서 항문 검사를 통보하며 검체원이 직접 할테니 모두 바지를 내리고 있으라는 말을 전달받았다고 한다. 또 교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 항문 검사할테니 모두 바지 내리고 있으라고 했다. 아이들도 옷을 모두 벗겨놓고 있으라는 말에 놀랐다. 다들 바지를 내려야 한다는 소식에 너무 놀라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더욱 놀랐던 것은 같은 호텔에서 격리를 하던 중국인들은 항문 검사 통보에도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는 점이다. 다행히 이 교민은 중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해 결국 검체원의 직접 항문 검사가 아닌 분변 샘플 제출 형식으로 수모를 모면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나 경증 감염자는 회복이 빨라 구강 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일부 감염자의 분변이나 항문 검사는 핵산 검사시 호흡기보다 정확도가 높아 감염자 검출률을 높이고 진단 누락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중국 보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리쇼어링 왜 안 하냐고 대기업 10곳에 물었습니다

    리쇼어링 왜 안 하냐고 대기업 10곳에 물었습니다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대비 차원에서 지난 1일 리쇼어링(해외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당근책을 내놨다. 하지만 ‘보조금 최대 2배 확대’ 같은 일회성 지원은 무(無)관세나 대규모 투자 등을 앞세운 전 세계 각국의 ‘구애’에 밀린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국회에서도 리쇼어링 법안이 쏟아지는 만큼 서울신문은 10일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원하는 리쇼어링 지원책의 문제점과 제언을 국내 대기업 10곳에 긴급 설문해 들어 봤다.1. ‘집중과 투자’가 답이다제조업보다 반도체 등 혁신 산업 유치 ‘정부가 앞으로 리쇼어링 추가 지원책에 무엇을 담아야 하는가’란 질문에 대다수 기업은 “분야를 불문한 전 산업 일괄 적용은 불가능하다”고 전제했다. 해외 각국의 물량 공세를 따라잡을 수 없는 만큼 경쟁력을 최대로 높일 수 있는 산업 분야를 엄선해 최적의 정책과 인센티브를 집중하고 지원하는 게 우선이라는 얘기다. 또 저임금 체계에 기반한 제조업보다 반도체 등 혁신 산업의 유치가 진짜 리쇼어링이라는 지적도 있다. A기업은 “이미 경쟁이 심화된 산업에 천편일률적인 정책을 적용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며 “국가 생존에 필요한 산업은 일정 비율 국내에서 제조량을 유지하고, 스마트 기술산업 지원폭을 늘리는 등 산업별로 리쇼어링 정책을 달리 가져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부의 이번 리쇼어링 지원책에서 빠진 ‘수도권 입지 규제 완화’에 대한 의견도 많았다. 2. ‘수도권 유턴’ 길 넓혀라생산·효율성 낮은 지방으로 유도 문제 현재 수도권 내 ‘일정 면적’ 안에서만 공장을 세워야 하는 ‘수도권 공장총량제’ 규제가 그대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된다. 이에 대해 기업들은 “지방으로만 유도하는 정책은 문제”라고 했다. 지방은 투자 유치의 어려움과 물류비 증가로 생산이나 효율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는 만큼 ‘수도권 유턴’ 길을 넓혀야 한다는 것이다. B기업은 “국내에서 자유롭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그간 발목을 잡던 노사 문제, 수도권 총량제 등 ‘암반규제’(규제 혁신이 어려워 뚫기 어려운 돌과 같다는 의미)를 무너뜨려야 돌아올 것”이라면서 “그것도 어렵다면 지역 활성화를 위해 ‘규제프리지역 지정’ 등 파격적 혜택을 줘야 한다”고 했다. C기업은 “수도권 규제를 완전히 풀 수 없다면 ‘차선책’으로 지방 산업단지나 공업단지 내에서 기업들에 입지상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사 갈등·인건비 격차’ 최대 걸림돌… 기업하기 좋은 환경 개선이 더 중요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컸다. D기업은 “국내 생산의 경우 물류비 증가 등 비용이 늘기 때문에 기업의 ‘고품질 전략’이 특히 필요한데 고가 장비나 설비 투자를 위한 자금이나 연구개발 지원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E기업은 “무엇보다 유턴 기업의 경쟁력, 지속가능성이 중요한 만큼 ‘오프쇼어링’(생산기지 해외 이전)이 많은 산업군을 샘플링해 현지 국가 정책과 국내 규제 정책을 비교하는 연구개발을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F기업은 “사업 구조상 해외 비중이 높은 제조업은 수요 감소로 매출 타격이 예상되기에 소득세 및 법인세 감면 혜택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3. ‘오프쇼어링’에서 배워라연구개발 지원·법인세 감면 등 필요 객관식 질문으로 ‘현재 기업의 리쇼어링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를 묻자 응답 기업 10곳 중 4곳이 ‘노사 갈등과 인건비 격차’를 꼽았다. 이어 ‘정부의 일시적인 보조금 형식의 단기 지원 불과’(3표), ‘물류비, 관세 등 각종 비용 절감 및 해외의 파격 혜택 부족’(3표), ‘수출 주도형 제조업의 해외시장 중요성 간과’(0표) 순이었다. 4. ‘상생형 일자리’ 갈등을 기억해라좋은 정책도 잘 시행 안되면 소용 없어 G기업은 “정부가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놔도 노동조합이나 시민단체 갈등으로 제도가 잘 시행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면서 ‘광주형 일자리 사업’ 사례를 예로 들었다. 한국노총과 주요 주주, 현대차 노조 등 안팎의 관련 조직들이 사업 방안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내며 난항을 거듭해서다. 지난 4월 가까스로 노사 상생 관련 합의가 체결됐지만 민주노총은 여전히 반대하고 있다. H기업은 “구미형 일자리는 정부와 지자체가 많은 투자를 하고 노사민정이 협력해 타협을 이뤄 낸 방식으로, 노사 갈등 해결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정부의 리쇼어링 지원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리쇼어링보다 기업 경영환경 개선이 우선”이 7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원책을 파격적으로 늘려야 한다’(2표), ‘기업 자율에 맡겨야 한다’(1표), ‘지금 이대로라면 따를 의향이 있다’(0표) 순이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리쇼어링 문제점, 대기업 10곳에 물어봤습니다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대비 차원에서 지난 1일 리쇼어링(해외진출 기업의 국내복귀) 당근책을 내놨다. 하지만 ‘보조금 최대 2배 확대’같은 일회성 지원은 무(無)관세나 대규모 투자 등을 앞세운 전세계 각국의 ‘구애’에 밀린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국회에서도 리쇼어링 법안이 쏟아지는만큼 서울신문은 10일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원하는 리쇼어링 지원책의 문제점과 제언을 국내 대기업 10곳에 긴급 설문해 들어봤다. ①‘집중과 투자’가 답이다 ‘정부가 앞으로 리쇼어링 추가 지원책에 무엇을 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다수 기업은 “분야를 불문한 전 산업 일괄 적용은 불가능하다”고 전제했다. 해외 각국의 물량공세를 따라잡을 수 없는만큼, 경쟁력을 최대로 높일 수 있는 산업 분야를 엄선해 그에 필요한 최적의 정책과 인센티브를 집중하고 지원하는게 우선이라는 얘기다. 또 저임금 체계에 기반한 제조업보다 반도체 등 혁신 산업의 유치가 진짜 리쇼어링이라는 지적도 있다. A기업은 “이미 경쟁이 심화된 산업에 천편일률적인 정책을 적용하는 것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며 “국가 생존에 필요한 산업은 일정 비율 국내에서 제조량을 유지하고, 스마트 기술산업 지원폭을 늘리는 등 산업별로 리쇼어링 정책을 달리 가져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②수도권 암반규제 풀어라 정부의 이번 리쇼어링 지원책에서 빠진 ‘수도권 입지 규제 완화’에 대한 의견도 많았다. 현재 수도권 내 ‘일정 면적’ 안에서만 공장을 세워야 하는 ‘수도권 공장총량제’ 규제가 그대로 남아있다. 이때문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된다. 이에 대해 기업들은 “지방으로만 유도하는 정책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방은 투자 유치 어려움과 물류비 증가로 생산이나 효율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는만큼 ‘수도권 유턴’ 길을 넓혀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B기업은 “국내에서 자유롭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그간 발목을 잡던 노동, 수도권 총량제 등 ‘암반규제’를 무너뜨려야 돌아올 것”이라면서 “그것도 어렵다면 지역 활성화를 위해 ‘규제프리 지역 지정’ 등 파격적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C기업은 “수도권 규제를 완전히 풀 수 없다면 ‘차선책’으로 지방 산업단지나 공업단지 내에서 기업들에게 입지상 혜택을 파격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③‘오프쇼어링’에서 배워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컸다. D기업은 “국내 생산의 경우, 물류비 증가 등 비용이 늘기 때문에 기업의 ‘고품질 전략’이 특히 필요한데 고가 장비나 설비 투자를 위한 자금이나 연구개발 지원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E기업은 “무엇보다 유턴기업의 경쟁력, 지속가능성이 중요한만큼 ‘오프쇼어링(생산기지 해외 이전)’이 많은 산업군을 샘플링 해 현지국가 정책과 국내 규제 정책을 비교하는 연구개발을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F기업은 “사업구조상 해외 비중이 높은 제조업은 수요감소로 매출 타격이 예상되기에 소득세 및 법인세 감면 혜택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④‘상생형 일자리’ 갈등을 기억해라 객관식 질문으로 ‘현재 기업의 리쇼어링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를 묻자 응답기업 10곳 중 4곳이 ‘노사 갈등과 인건비 격차’를 꼽았다. 이어 ‘정부의 일시적인 보조금 형식의 단기지원 불과’(3표), ‘물류비, 관세 등 각종 비용절감 및 해외의 파격혜택 부족’(3표), ‘수출 주도형 제조업의 해외시장 중요성 간과’(0표) 순이었다. G업은 “정부가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놔도 노동조합이나 시민단체 갈등으로 제도가 잘 시행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면서 ‘광주형 일자리 사업’ 사례를 예로 들었다. 한국노총과 주요 주주, 현대차 노조 등 안팎의 관련 조직들이 사업 방안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내며 난항을 거듭해서다. 지난 4월 가까스로 노사상생 관련 합의가 체결됐지만 민주노총은 여전히 반대하고 있다. H기업은 “시작은 진통이 있었지만 그나마 구미형 일자리는 정부와 지자체가 많은 투자를 하고 노사민정이 협력해 타협을 이뤄낸 방식으로, 노사갈등 해결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리쇼어링 지원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리쇼어링보다 기업 경영환경 개선이 우선”이 7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원책을 파격적으로 늘려야 한다’(2표), ‘기업 자율에 맡겨야 한다’(1표), ‘지금 이대로라면 따를 의향이 있다’(0표) 순이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한숨 돌린 中 “코로나19 발원지 중국 아니라 미국일 수도”

    한숨 돌린 中 “코로나19 발원지 중국 아니라 미국일 수도”

    중국이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는 추세가 확연해지자 발원지가 중국이 아니라 지난해 겨울독감으로 많은 인명이 희생된 미국일 가능성이 있다는 식으로 몰아가고 있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1일 논평을 통해 “코로나19가 처음 중국에서 발생했을 때 과학계조차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어디서 왔는지 규명해 내지 못했다”며 “비슷한 시기에 미국에서는 독감 감염률과 사망률이 매우 높았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세계 언론도 코로나19와 미국 독감 사이에 상관관계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다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중국 책임론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발원지, 아직 불확실하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국 같은 곳에서는 감염 지역 방문이나 환자와의 접촉이 없는데도 감염된 사례가 더 많이 보고되는 등 바이러스 근원에 대한 논의가 더 복잡해지고 있다”고 대놓고 미국을 의심했다. 사실 이런 적반하장식 주장은 중국에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퇴치 영웅으로 통하는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가 맨먼저 시작했다. 중 원사는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가 중국에서 가장 먼저 출현했지만, 꼭 중국에서 발원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한 뒤 “먼저 중국만 고려하고 외국 상황을 고려하지 않았는데 현재 외국에 일련의 상황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한의 화난 수산시장에서 팔던 야생동물에서 비롯됐을 것이라는 기존 주장을 정면으로 뒤집은 발언이다. 비슷한 시기에 우한시 방역지휘본부는 베이징청년보에 회신 형식으로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발병 전 화난 수산시장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비슷한 논리를 개진했다. 앞서 중국과학원의 시솽반나 열대식물원은 12개 국가 9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유전체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일부 환자의 샘플은 화난 수산시장과 완전히 관계가 없었다”며 “바이러스가 다른 곳에서 화난시장으로 들어와 시장을 통해 빠르게 전파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최근 미국에서 감염 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확진 환자가 연이어 나오자 중국 언론과 당국은 더욱 자신감을 얻은 것처럼 보인다. 아예 바이러스 발원지가 미국일 가능성까지 입에 올리고 있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유행병학 쩡광 수석 과학자는 글로벌 타임스 인터뷰를 통해 “현재까지 바이러스의 기원과 연관된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면서 특히 전염병 발병지를 방문했거나 감염자와 접촉한 적이 없는 환자들이 중국 바깥에서 보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정조준한 것이다. 신문은 미국 감염병 전문가의 현지 언론 인터뷰를 인용해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환자의 사례는 매우 중요하다”며 “코로나19는 새로운 바이러스로 그 누구도 면역력이 없어 노출된 사람은 누구든지 이 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전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유행한 독감을 다룬 일본 아사히TV의 지난달 21일 보도도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이 방송은 지난해 독감으로 사망한 미국의 일부 환자가 실제로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보건당국은 TV아사히의 보도는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지만, 쩡광 수석과학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유행한 독감을 “여전히 주목할 만하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이 유행하는 독감 환자에 대해 핵산 열쇠로 검사를 하지 않는 배경에 의문을 제기한 인터넷 여론도 근거로 제시됐다. 쩡광은 “미국 질병통제센터가 독감에서 회복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항체 검사를 해볼 수 있다”며 “테스트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면 바이러스의 발원지에 대한 직접적인 단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이 지난해 1만 4000명이 목숨을 잃은 독감 등 전염병 관련 정보를 더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엘카맨’, 소액 창업·다양한 창업 지원 시스템 구축

    ‘엘카맨’, 소액 창업·다양한 창업 지원 시스템 구축

    ‘소액 창업’이란 말 그대로 소자본으로 시작하는 창업을 말한다. 규모가 큰 투자는 리스크도 클 수밖에 없다. 따라서 경험이 없는 예비 창업주들은 프랜차이즈 창업 업체를 사업의 동반자로 삼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LED전광판 기업 ㈜디지털전광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엘카맨’은 소액 창업의 문제점들을 최대한 해소하며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으로 예비 창업주들이 주목해 볼 만하다. 53년 만에 옥외광고물 규제법에서 진흥법으로 전환되면서 최근 들어 기존의 간판에서 LED전광판 간판으로 교체가 이어지고 있다. LED는 전력 소모가 적으며 긴 수명, 다양한 표현 방법 등 이점을 가지고 있다. 엘카맨은 제품 판매의 형식도 다양하다. 고품질 전광판의 샘플을 장착하고 직접 소비자를 찾아가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빠른 시간에 장소의 제약 없이 제품을 확인하고 결정할 수 있다. 또한 본사에서 상권에 맞는 아이템을 선정하여 새로운 신상품을 디자인하여 지속적으로 공급, 엘카맨의 마케팅 전략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판매 영업에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또한 100여 가지 전광판 제조경험으로 다양한 개발소스를 보유하고 있다. 엘카맨 관계자는 “판매실적과 영업자료, 영업 경험 등이 부족해 이루지 못한 중·대형 전광판 영업을 본사에서 지원해 엘카맨 사업자에게 고수익 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지원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갸스비 온라인 공식 오픈, 9월 내내 기념 이벤트 진행

    갸스비 온라인 공식 오픈, 9월 내내 기념 이벤트 진행

    맨담코리아가 남성 그루밍 브랜드 ‘갸스비’의 온라인 공식몰 ‘갸스비 온라인’을 9월 1일 오픈했다. 이에 갸스비 온라인에서는 9월 한달간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회원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2000포인트와 무료배송쿠폰이 제공된다. 오픈 축하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약 10만원 상당의 갸스비 기프트 박스를 제공한다. 회원 가입 후 결제 시 ‘위대한 갸스비’를 입력하면 9월 내내 무조건 추가 10% 할인이 되는 할인코드가 무제한 제공된다. 또한, 쇼미더머니6와의 콜라보 상품인 무빙러버를 구매 후 응모번호를 입력하면 쇼미더머니6 콘서트 초대권을 5명에게 추첨으로 제공한다. 또한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갸스비 인기 상품 미니어처 3종을 함께 사은품으로 제공, 3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고급 여행용 파우치를 증정한다. 매월 샘플을 받을 수 있는 샘플 신청 코너에서 신청자 중 10명을 추첨하여 갸스비 훼이셜 페이퍼 정품을 제공한다. 스타일 상담 코너에서는 온라인과 유튜브에서 ‘머리 하는 형’으로 유명한 에반스타일의 송인한 원장이 직접 남성 헤어 스타일링에 대한 고민에 대하여 온라인 상담을 해 주고, 비포&애프터 형식의 이벤트도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갸스비 페이스북에서도 오픈 기념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고 있다. ‘갸스비 온라인’에서는 갸스비 전 상품을 최고의 회원 혜택으로 제공하고, 사진과 동영상 중심의 남성 스타일링 TIP 컨텐츠로 상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 Style G 메뉴도 함께 런칭했다. 헤어왁스 NO.1 무빙러버 등 갸스비의 인기 상품은 최대 30%까지 할인되며, 대용량 가성비 상품은 추가 할인으로 더욱 저렴한 구매가 가능한 파격가 기획전도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 공식몰 런칭에 맞춰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신상품인 드레싱 포마드 2종과 아이브로우키트, 데오도란트 3종 등을 판매하고 매월 테마를 가지고 추가될 다양한 세트 상품을 온라인에서만 더 큰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반복구매가 많은 상품 특성에 맞춰, 단 두 번의 클릭만으로 결제가 완료 될 수 있도록 원클릭결제 기능을 넣는 등 편의성을 높였으며, PICK YOUR WAX 코너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왁스를 선택할 수 있고, 상품별로 특성과 사용법을 바로 확인 할 수 있도록 상품과 컨텐츠의 연계성을 높인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갸스비는 ‘Fun to Groom’이라는 브랜드 컨셉 아래 그 시대의 가장 스타일리쉬한 스타일을 제안하는 남성 그루밍 브랜드다. 스타일에 민감하고 재미를 추구하는 젊은 남성을 타겟으로 헤어, 바디, 페이스, 쉐이빙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만들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