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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4명 중 1명 ‘만 65세 이상’ 고령 운수종사자, 자격검사 대폭 강화한다

    앞으로 버스·택시·화물차 등 사업용 자동차를 운전하는 고령 운수종사자의 자격검사가 대폭 강화된다. 자격유지검사의 부적합 판정 기준이 높아지고, 초기 고혈압·당뇨 진단을 받은 고령 운전기사는 반년마다 추적관리를 받아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여객자동차·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과 관련 행정규칙을 20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 1명을 숨지게 한 목동 깨비시장 사고 등으로 고령 운전 문제가 불거지자 정부가 기준 강화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운수종사자 79만 5928명 중 18만 7958명(23.6%)은 고령자였다. 만 65세 이상이면서 운수업에 종사하려면 정기적으로 자격유지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자격유지검사 합격률이 98.5%에 달해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현재 자격유지검사는 신호등, 표지판 등 전체 7개 항목 중 2개 이상에서 5등급(불량)을 받을 때만 부적합 판정하지만 여기에 더해 사고 발생 관련성이 높은 시야각·도로찾기·추적·복합기능 등 4개 항목에서 4등급(미흡)이 2개 이상이면 부적합으로 판정한다. 버스를 제외한 택시·화물차 운전자가 자격유지검사 대신 받을 수 있는 의료적성검사에도 제한이 생긴다. 최근 3년 이내에 큰 사고를 냈거나 75세 이상인 택시·화물차 기사는 의료적성검사로 대체할 수 없고 반드시 자격유지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격유지검사와 의료적성검사 부적합자는 기존에는 14일마다 통과될 때까지 재검사를 받을 수 있었는데, 앞으로 3회차 재검사부터는 제한 기간을 30일로 연장한다. 4회차 재검사부터는 사고 위험군으로 분류돼 신규 운수종사자와 같이 강도 높은 검사 기준이 적용된다. 초기 고혈압과 당뇨 진단·우려군은 6개월마다 추적관리에 들어간다. 운전 중 실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가령 1기 고혈압(수축기 140~159, 이완기 90~99)의 경우 의료적성검사상 적합 판정을 받아도 의료계 기준 정상 혈압(140 미만)으로 내려올 때까지 6개월마다 혈압검사를 받아야 한다. 부실·부정검사 방지를 위해 의료적성검사는 국토부가 사전 지정한 병의원에서만 받아야 하고, 허위 진단이 적발될 경우에는 지정이 취소된다. 국토부는 개선 방안이 적용되면 자격유지검사 합격률이 평균 95.2%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부적합 판정으로 생계를 잃게 되는 고령 운전자를 위한 대책도 마련해 발표할 방침이다.
  • 화순 마을 주치의제 호응…“시골 마을에 주치의가 방문”

    화순 마을 주치의제 호응…“시골 마을에 주치의가 방문”

    화순군이 도입한 마을 주치의 제도가 농촌 마을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순군은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한 마을 주치의사업이 농촌 어르신들의 통합 건강관리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 화순군보건소는 13개 읍·면 경로당 426개소를 대상으로 주치의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의사·한의사·치과의사 등 보건 인력으로 26개 주치의 팀을 편성했다. 주치의 팀은 진료·상담과 함께 혈압, 혈당 등 기초검사를 진행한다. 60살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검사도 실시한다. 화순군 백아면 김모(85)씨는 주치의 혈압검사에서 혈관이 막혔다는 소견을 듣고 즉시 혈관확장 시술을 받아 위급상황을 넘겼다. 박미라 화순군 보건소장은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주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보건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윤보다 사람이 먼저…서울 강서구에 착한 기업들이 모인다!

    이윤보다 사람이 먼저…서울 강서구에 착한 기업들이 모인다!

    서울 강서구는 오는 16일 마곡문화의 거리 발산역존(발산역 1·9번 출구 앞)에서 ‘2022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의 우수한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직접 소비자를 만나 제품을 홍보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37개의 사회적경제 기업과 단체들이 생활용품, 의류, 밀키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가죽공예, 반려동물 간식 만들기, 프레디저 심리적성검사 등 업체들이 직접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서울서부 근로자건강센터, 강서50플러스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인바디, 혈압검사 등 무료 건강검진과 인생설계 상담, 일자리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장 무대에서는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공연이 마련된다. 정오부터 퓨전 퍼포먼스 그룹 ‘타악동’이 타악기 연주와 함께 멋진 댄스 공연을 펼치고, 싱어송라이터 ‘파인’이 대중가요부터 팝송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오후 6시부터는 스윙재즈 여성보컬 그룹 ‘더 블리스 코리아’와 국내 최고 수준의 색소폰 연주자 대니 정의 공연이 펼쳐진다. 구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는 이윤보다는 사회문제 해결과 공동체의 발전을 추구하는 많은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있다”며 “박람회를 통해 이러한 기업들이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고 자생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일자리정책과(02-2600-6327)로 하면 된다.
  • 대구보건대 마라톤대회서 전공연계 봉사 활동 펼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물리치료과·임상병리과·보건환경과 등 세 개의 보건계열 학과 봉사단이 2017년부터 3년간 지역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서 전공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펼쳐 행사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학과 봉사단은 지난 10월 27일 대구광역시 북구 구민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7회 북구 사랑 마라톤 대회’에서 각 학과별 학과장 포함 교수 10명, 재학생 60여명, 임상 물리치료사 10명이 참가해 대회 참가자 3500여명을 대상으로 전공 자원봉사로 재능기부를 실천했다. 이날 물리치료과 교수들과 재학생들은 마라톤 참가자와 봉사자를 대상으로 스포츠테이핑과 도수치료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학생들은 기록 측정과 행사 안내를 포함한 운영요원으로 활약을 펼치고, 일부는 물리치료를 하는 교수와 선배 물리치료사들을 도왔다. 이와 함께 임상병리과 교수와 학생들은 행사장 내 부스에서 대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혈당과 혈압검사를 실시했다. 보건환경과는 같은 장소에서 교수와 학생들이 환경보호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기오염과 구장 내 수질 오염을 측정해 참가자들에게 안전함을 알려주고, 손 소독제를 배포하는 등 주위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다. 봉사단을 이끈 물리치료과 이재홍(48) 학과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을 매우 보람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교수님들과 재학생들과 함께 여러 분야에 걸쳐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구보건대학교, 2019년 대구 진로진학박람회 참여 ‘성료’

    대구보건대가 2019년 제10회 대구 진로진학박람회에서 전문대학 전공 체험관 부스를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대구보건대는 19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 1층 전시실에서 열린 박람회를 찾은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간호사와 보건계열 직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부스에서는 교통사고로 다발성 골절을 당한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한 순간을 가정해 병원에서 간호사와 보건의료 기사가 대처하는 과정을 병원 시뮬레이션으로 재현했다. 체험 부스를 찾은 참관객들은 상처 드레싱, 혈압검사,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부터 혈액·혈당 검사, 활력증후 측정, 응급환자 CPR, 심폐음 청진, 태아 심박수 확인과 체위 확인 체험과 방사선과 파트에서는 산모 태아와 갑상선 초음파를 체험했다. 입학처에서는 최신 대입정보와 맞춤형 상담을 통해 예비 수험생들의 진로 설정에도 도움을 줬다. 이틀 동안 대구보건대학교 부스를 방문한 청소년과 학부모는 2500여명이 넘었다. 행사를 주관한 간호학과 박희옥 학과장은 “청소년들이 진로를 선택하는데 현실적인 도움이 되도록 보건·의료 분야의 직군을 정성적으로 준비해 한자리에서 소개했는데 참관객들의 반응이 좋아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수험생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권난아(36·대명동 거주)씨는 “자녀의 진학을 앞두고 막연하고 어려운 느낌이 많아 답답했는데 전공 직업별 체험부스가 있어서 신선하고 좋았다”라며 “대구보건대학의 부스를 통해 병원에서 일하는 다양한 보건 의료 스텝들을 이해하고 폭넓게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용산에선 민방위 교육 때 건강검진까지!

    분단 한국의 현실에서 ‘민방위 교육’은 적의 무력 침공이나 자연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필수적이다. 심폐소생술과 같이 생활 속 응급 상황에 대비한 교육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휴식 시간을 이용한 건강진단까지 진행되면 얼마나 좋을까. 서울 용산구가 민방위 교육에 대한 변화를 시도하고 나섰다. 용산구는 국가 건강관리체계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층을 위해 전국 최초로 민방위 교육과 연계한 건강관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12일부터 시행 중인 1~4년차 민방위 교육 일정에 맞춰 구 보건소 전문 인력이 교육장인 용산청소년수련관 소극장을 방문해 교육 참가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상담을 하고 있다. 상반기 검진은 동별 일정에 맞춰 오는 26일까지 이어지며 검사비용은 무료다. 검진은 희망자에 한해 이뤄졌다. 민방위 교육 전후와 휴식 시간을 이용하는 만큼 법정 교육 진행에는 차질을 주지 않도록 했다. ▲동의서 작성 ▲체성분검사 ▲혈압·혈액검사 ▲운동상담 ▲건강상담 순으로 진행된다. 지금까지 10회에 걸쳐 226명의 대원이 민방위 교육장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전체 교육 참가자(1300명)의 17.38% 수준이다. 검사 결과는 수검 후 일주일 이내 공공보건포털(g-health.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보건소 방문 또는 전화로 추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아프니까 청춘’이라는 공허한 말은 청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민방위 교육과 연계한 대사증후군 이동검진을 통해 청년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지방정부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악수할 때 ‘손 힘’ 약하면 조기사망 위험 - 연구

    악수할 때 ‘손 힘’ 약하면 조기사망 위험 - 연구

    의사와 악수하는 것이 혈압 검사를 하는 것보다 조기 사망 위험을 평가하는 더 나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캐나다 연구진이 주장했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공중보건연구소(PHRI) 연구진은 맥없는 악수가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이 발병할 우려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징후인 것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이처럼 악력이 부족한 것은 또 주요 질병은 물론 심지어 조기사망의 가능성도 예측할 수 있으며, 악력 손실이 클수록 위험은 더 커진다고 연구진은 말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데럴 령 박사는 “악력은 한 개인의 사망과 심혈관계질환을 재는 쉽고 경제적인 테스트가 될 수 있다”며 “근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한 개인의 사망과 심혈관계질환 위험을 줄일 가능성이 있는지 밝히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약해진 근력은 악력으로 측정할 수 있는데 조기사망, 장애, 질병과 심지어 질병의 명백한 징후가 없는 경우에도 일관되게 연관돼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악력만으로 건강 악화를 예측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을 정의하려고 시도했다. 연구진은 17개국에 사는 35~70세 성인 약 14만 명을 대상으로 평균적으로 4년 동안 이들의 악력을 평가했다. 악력 측정은 손에 쥘 수 있는 장치를 사용했고 손과 팔뚝 근육의 점수로 매겼다. 평가 결과는 (측정한) 악력이 5kg 감소할 때마다 심혈관계질환이나 다른 원인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혈압검사로 나타나는) 혈액순환 문제보다 17% 더 연관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연관성은 심지어 나이와 신체활동 수준, 술·담배 유무와 같은 요인을 고려한 뒤에도 지속했다. 연구진은 “악력은 최대혈압 수치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심혈관계질환 사망률의 더 강한 예측인자였다”고 말했다. 악력이 약한 것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혹은 암을 가진 사람 중에서 더 높은 사망률과 연관돼 있으며, 이는 근력이 주요 질병이 생긴 사람들의 사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을 나타낸다. 이전 연구는 악력과 미래 기대수명 사이의 연관성이 노인뿐만 아니라 중년과 젊은이들에게도 있다는 것을 제시했다. 그 연구 논평에서 에반 아이하이에 세이어 영국 사우샘프턴대 교수와 토마스 커크우드 뉴캐슬대 교수는 “악력은 가속화된 노화에 관한 조기 경고 시스템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악력 손실은 노화의 부작용에 ​​관한 유일한 최종공통경로일 가능성은 적지만, 특히 근본적인 노화 과정의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의학저널 ‘더 란셋’(The Lancet) 최신호(5월 13일자)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진짜 사나이 혜리, 팔뚝 얇아 혈압측정 실패 ‘얼마나 말랐길래?’보니 “충격”

    진짜 사나이 혜리, 팔뚝 얇아 혈압측정 실패 ‘얼마나 말랐길래?’보니 “충격”

    ‘진짜 사나이 혜리’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가 너무 마른 몸매 때문에 혈압 측정을 하지 못해 화제다. 24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편에서는 혜리가 출연, 부사관 훈련을 받기 전 신체검사에 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혜리는 기본 신체 사이즈 검사 후 혈압검사를 위해 기계에 팔을 넣었지만 너무 가는 팔뚝으로 인해 혈압측정기가 조여지지 않았다. 이에 멤버 라미란은 입을 벌린 채 걸그룹의 마른 몸매에 경악했고 홍은희는 자신의 팔뚝을 만져보는 행동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짜 사나이 혜리’의 극세사 팔뚝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사나이 혜리, 팔뚝이 얼마나 얇으면 조여지질 않는거냐”, “진짜 사나이 혜리, 딱 봐도 엄청 말라보임”, “진짜 사나이 혜리.. 너무 마른거 같아요”, “진짜 사나이 혜리 어제 진짜 예쁘더라”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진짜사나이’ 여군 멤버들의 몸무게와 키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사진=MBC’진짜사나이’방송 캡쳐(진짜 사나이 혜리)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기혼男이 미혼男보다 훨씬 ‘건강한’ 진짜 이유

    기혼男이 미혼男보다 훨씬 ‘건강한’ 진짜 이유

    결혼한 남성이 독신남성보다 훨씬 더 건강에 세심한 신경을 쓴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전문기관에서 조사한 의료통계자료를 인용, 가정을 꾸린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훨씬 더 건강관리에 민감해 평균적인 삶의 질에서 높은 분포를 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질병 통제 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의 2011~2012년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법적으로 혼인신고를 완료한 18~64세 사이 기혼남성들 중 꾸준히 병원을 방문해 정기검진을 받는 비율은 76%에 달한 반면, 법적 혼인신고 없이 연인과 단순 동거중인 남성들은 60%, 배우자 사망·이혼 혹은 독신 고수 등의 이유로 미혼인 남성들은 65%만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젊은 남성들은 노년층 남성들보다 병원을 찾는 비율이 낮았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결혼을 한 젊은 남성들은 미혼인 젊은 남성들보다 훨씬 더 많이 병원을 방문해 정기 검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혼남성은 단순 검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당뇨병 검사, 혈압 검사, 콜레스테롤 수치 측정 등 자세한 건강검사를 선호했으며 의사와의 상담에서도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수치를 보면 이는 더 확실히 드러난다. 병원을 방문해 정기적으로 혈압 검사를 받은 기혼남성비율은 무려 80%였지만 미혼남성들이 혈압검사를 받은 비율은 65~67%대에 그쳤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재정적 기반’, ‘배우자’, ‘사회적 책임감’이 기혼남성을 건강하게 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미국 볼링그린주립대학교 사회학과 수잔 브라운 교수는 기혼 남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일정한 사회적 지위, 재정적 기반을 달성한 경우가 많아 법률적 의료혜택에 더 민감하고 이를 적극 활용하려는 자세가 강하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배우자의 역할도 중요한데 브라운 교수는 “남편이 병원을 찾을 때 부인도​ 함께 의사의 조언을 들으며 격려해주는 경우가 많다. 이는 가정까지 이어져 평소 세심히 남편의 건강을 신경써주는 경우가 많은데 미혼일 경우 이렇게까지 되는 경우가 흔치 않아 배우자 역할이 중요함을 알려 준다”고 설명한다. 이와 관련해 브라운 교수는 기혼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우울증을 덜 앓는다는 연구결과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기혼남성들의 사회적 책임감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 혼자 사는 남성보다 배우자가 있고 돌봐야할 자식이 있는 기혼남성들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건강을 돌봐야하는 의무감을 상대적으로 많이 느끼게 된다. 미국 질병 통제 예방센터는 해당 보고서에 이런 기혼남성의 사회적 책임감이 그들을 건강하게 하는 주요 축이라고 적고 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건강검진을 받기 전에 꼭 알아둬야 할 것들

    해가 바뀔 때면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살피겠다고 결심하지만 오래 가지 못한다. 바쁜 생활에다 기존 습관의 타성에 다시 빠지기 때문이다. 질병은 발병 후에 치료하기보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는 점을 알면서도 따로 예방책을 고민하지 않는 것도 현실이다. 특히 건강검진의 경우 많은 이들이 필요하다고 느끼면서도 선뜻 실행하지 못하고 산다. 건강검진에 대한 막연한 생각 탓이 크다. 건강검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누가 건강검진 대상자일까.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은 일반건강검진, 생애전환기건강진단, 암검진, 영유아 건강검진으로 나뉘며, 검진 대상에 해당되면 비용 부담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일반건강검진은 기본적으로 매 2년마다 한번씩 건강검진 대상에 포함되는데, 해당 연도는 출생연도의 짝수·홀수로 가른다. 2014년의 경우 지역가입자 중 세대주는 연령에 관계없이 짝수해 출생자가 검진대상이며, 지역세대원 및 직장피부양자는 만40세 이상 짝수해 출생자가 대상이 된다. 직장가입자 중 사무직은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2년 1회, 비사무직은 매년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만19~39세 세대주 중 짝수해 출생자, 만40~64세 짝수해 출생자 모두가 일반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일반건강검진 대상자 중 만 40세와 66세가 되는 사람은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대상자가 된다.   암검진은 특정 암의 발병 위험이 높은 연령대별로 검진을 실시한다. 위암은 만40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2년에 1회, 대장암은 만50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한다. 간암은 만40세 이상 남녀 중 간경변증 환자나 간염바이러스 양성인 사람, 만성 간질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은 각각 만40세 이상 여성, 만3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2년마다 실시한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국내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를 대상으로 생후 4~71개월에 걸쳐 모두 7차례의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그 해 검진 대상자에게 연초에 일괄적으로 검진표를 우편 발송하며, 직장가입자는 사업장으로 통보한다. 검진표를 못 받았거나 분실한 경우에는 보험공단(www.nhis.or.kr)에서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으로 어떤 질환을 발견할 수 있을까. 일반건강검진 1차 검진 사항은 기본적인 진찰과 함께 시력·청력측정과 비만·고혈압·신장질환·빈혈·당뇨병·이상지혈증·간장질환·폐결핵·흉부질환 등의 검진을 시행한다. 만 70세와 74세는 치매선별검사도 실시한다. 1차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고혈압·당뇨병 의심자 및 만 70세와 74세 중 인지기능장애 고위험군은 관련 질병에 대한 2차 검진을 실시한다.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은 암 및 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발병률이 높아지는 만40대와 낙상·치매 등 노인성질환 위험이 증가하고 신체기능이 떨어지는 만66세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따라서 일반건강검진 1차 검진 사항과 함께 만40세에는 암검진과 간염검사, 만66세에는 암검진, 골밀도 검사(여성), 노인 신체기능검사가 추가로 적용된다. 또 1차 건강검진 결과와 관계없이 수검자 전체가 2차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2차 건강검진은 1차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한 상담과 흡연·음주·운동·영양·비만 관련 생활습관검사, 고혈압 및 당뇨 2차 확진 검사, 1차 검진결과를 바탕으로 대상자를 선별하여 우울증과 인지기능장애와 같은 정신건강검사를 실시한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 상황을 추적 관리하여 보호자에게 알맞은 육아 가이드를 제시하기 위한 검사다. 검사는 영유아기에 문제가 되는 질환의 고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진찰과 건강교육, 상담 위주로 이뤄진다. 따라서 감염성 질환 등의 발견에는 취약할 수 있다.   ■건강검진 비용은 모두 무료일까. 일반건강검진,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영유아 건강검진의 1, 2차 검진 및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대상자의 암검진 비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전액 부담한다. 따라서 건강검진 대상자라면 검진 시 별도로 부담하는 비용은 없다. 물론 정해진 횟수를 넘어서 검진받는다면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자궁경부암검사를 제외한 다른 암검진은 공단에서 90%를, 본인이 10% 부담한다. 단, 국가 암 검진대상자인 경우 10%의 본인 부담을, 의료급여수급자의 경우 검진비용 전액을 국가와 지자체가 부담한다.   ■건강검진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2년 1차 일반 건강검진에서 질환의심 및 유질환자의 비율은 52.3%로 나타났다. 또 2차 검진에서 당뇨병, 고혈압검사를 받은 후 실제로 당뇨병과 고혈압 판정을 받은 비율은 각각 44.2%와 49.5%였다. 이처럼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발견하면 좀 더 빠른 조치를 취할 수 있어 치료율을 높일 수 있다. 청심국제병원 김종형 내과 과장은 “특히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이상 징후가 나타났을 때는 암이 상당부분 진행된 대장암이나 간암의 경우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조기 발견할 확률이 높다”면서 “특별한 질환이 발견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의사와 상담을 통해 몸 상태를 점검하고 나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고치는 계기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일주일에 3분 운동 효과有”(간헐적 단식 창시자)

    “일주일에 3분 운동 효과有”(간헐적 단식 창시자)

    ‘간헐적 단식’의 유행을 만든 영국 BBC 다큐멘터리 진행자인 마이클 모슬리(Michael Mosley)가 최근 “하루 단 1분 운동만으로도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의학박사이자 BBC 프로듀서인 모슬리는 각각 60대, 74세에 사망한 조부와 아버지의 예를 들며 “오래 살지 못하는 가족력 때문에 운동과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흡연과 과음을 절대 하지 않으며,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건강을 유지하려 애써왔다. 특히 그는 HIT(High Intensity Training)라 부르는 고강도 운동이 장시간을 투자하는 운동보다 훨씬 효과가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운동은 숙면을 취하게 해주고 암 발병률을 낮춰준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운동을 많이 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라면서 “특히 바쁜 현대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것이 HIT에 매혹된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 러프버러대학교의 생물학자인 제이미 티몬스 박사의 말을 인용해 일주일에 단 3분 운동만으로도 당의 흡수를 막는 등 신체 활성화에 도움이 되며, 심장이나 폐가 더 많은 산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슬리 박사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 운동 전 혈압 및 혈당검사를 한 뒤 하루에 한번 ‘전속력으로 사이클링’을 1분 간 실시했고, 이를 일주일에 3번, 4주간 지속했다. 한달동안 운동에 총 12분을 투자한 뒤 다시 혈당 및 혈압검사를 한 결과, 체내 인슐린 수치가 이전보다 정상수치에 가깝게 변했으며, 혈당 조절을 돕는 인슐린 감수성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1분 안에 자신의 에너지 90%이상을 사용해 심장박동수를 분당 150까지 올리는 것이 중요하며,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일주일에 3번 이상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자치구 주민건강 챙기기 2題] 동작구, 수험생 건강 든든하게!

    “건강 챙기면서 공부하세요.” 최근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작구가 더위 속에서 수험 공부에 매진하는 고시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나섰다. 구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노량진 1동 삼익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250여명의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지역에는 노량진동을 중심으로 500여개의 고시학원과 고시원이 있다. 건강검진 결과는 문자전송, 유선, 우편 등을 통해 개별 통보하고, 지속적으로 구 보건소와 유관 의료기관에서 상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검진은 결핵검진, 빈혈, B형 간염, 에이즈 검사, 혈당, 혈압검사, 금연상담, 스트레스와 우울증, 알코올 중독 자가진단 등으로 이뤄졌다. 문충실 구청장은 “미래 공직사회 발전의 원동력인 수험생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의 지원을 다해 인재양성 구로서 면모를 튼튼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메디컬 팁]

    ‘감마나이프’ 20주년 심포지엄 경희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센터장 임영진·경희대병원장)는 22일 오후 4시 병원에서 ‘감마나이프 퍼펙션 가동식 및 감마나이프센터 설립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연다. 최근 도입한 ‘퍼펙션’은 완전 자동화를 실현한 기종으로, 치료 정확도를 높였으며 감마선 방출을 차단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안전하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어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방사선 수술의 세계적 권위자인 린드퀴스트 교수 등이 나서 방사선 치료의 최신 지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심장 원스톱클리닉 개소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심혈관 질환을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심장 원스톱클리닉’을 최근 개소했다. 클리닉에서는 심장 및 경동맥 초음파, 24시간 생활심전도(홀터검사), 24시간 혈압검사와 심장혈관CT, 심혈관조영술 등을 하루에 끝낼 수 있도록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난시용 소프트렌즈 출시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전케어는 편안한 난시용 소프트렌즈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에 난시 교정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ASDTM 기술을 적용해 중력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항상 중심축을 지키도록 만들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문의 080-023-0202. 김영후소장 ‘히포크라테스상’ 이대목동병원 인공관절센터 김영후 소장이 최근 미국인명정보기관(ABI)으로부터 ‘2011 히포크라테스상’을 수상했다. 히포크라테스상은 ABI가 세계 의학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의학자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제정했으며, 매년 전 세계적으로 10명에게만 주어지고 있다.
  • [강지원 좋은세상] 자살천국, 비상사태 선포해야

    [강지원 좋은세상] 자살천국, 비상사태 선포해야

    최진실이나 노무현, 그들이 가슴속 고통을 속시원하게 그 누구엔가 털어놓을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혹시 약물치료까지 받을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자살자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자신의 고통을 함께 나눌 상담자를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소위 유명인사나 ‘높은 사람’들에게서 더 두드러진다. 최진실은 수년 전부터 죽어버리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 혹시나 하여 그녀에게 정신과 치료를 받아 보라고 권한 적이 있다. 실제로 한 여자 의사를 소개해 주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상담을 받지 않았다. 만일 그가 상담을 받았다면 자신의 고통스러운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냈어야 했을 것이다. 그는 그것이 싫었다. 자신의 이야기가 알려지기를 꺼려하는 유명연예인의 또다른 고충이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그의 자살충동도 순간적이 아니라 상당기간을 두고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는 유서에서 ‘사는 것이 힘들고 감옥 같다.’고 썼다. 뒤에는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고도 썼다. 그렇다. 그는 건강이 좋지 않았다. 신체적 건강과 함께 사는 것이 지나치게 힘들다고 생각해 정신적 건강도 좋지 않았다. 그런데 그는 그 고통을 전문가에게 털어놓지 못했다. 이 나라는 이미 유명연예인뿐 아니라 전직 대통령, 전직 대법원장, 전직 국회의원, 전직 시장 등 전직 고위공직자들이 줄줄이 자살한 나라다. 재벌총수나 가족, 대기업 임원, 교수, 교사 등등도 마찬가지다. 지금 이 나라는 자살천국이다.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2009년에 무려 1만 4579명이 자살했다. 곧 발표될 통계청 통계도 거의 같을 것이다. 원래 우리나라는 자살률이 그렇게 높은 나라가 아니었다. 그러던 것이 1997년 외환위기를 지나면서 급증하기 시작했다. 1998년에 8622명으로 뛰어올랐다. 그런데 그후 10여년 사이에 세계최고의 증가율로 급증했다. 이 숫자는 1개 사단병력을 능가하는 엄청난 숫자다. 생명의 안타까움뿐 아니라 경제력 손실도 엄청나게 큰 것이다. 자살을 시도해 본 이들은 이보다 훨씬 많다. 실제 자살 사망자의 약 10배로 추정되니, 한해 10만여명이 자살을 시도하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자살시도까지는 아니라 하더라도 한 번이라도 자살을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는 사람은 무려 15%에 달한다고 한다. 최근 초·중·고 학생의 48%가 한 번쯤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는 충격적인 통계도 발표된 바 있다. 지금 우리 국민의 정신건강은 매우 심각하다. 한 마디로 행복하지 못하다. 물량적으로 이만한 수준의 국가가 이처럼 행복하지 않은 나라는 세계적으로 없다. 사업실패, 경제적 고통, 가정불화, 이혼, 사별, 신체적 질병, 손상 등등 수많은 사연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사연들이 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자살을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어차피 살아가야 할 과제로 생각하고 이를 이겨내려고 정신력을 발휘한다. 그런데 이런 정신력이 꺾인다. 우울증 같은 것 때문이다. 선진국의 ‘심리적 부검’에 의하면 자살자의 70∼80%가 우울증 환자다. 자살에는 우울증을 넘어서는 또다른 요인들이 가세한다는 주장도 있다. 자살에 대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한다. 대책의 근본방향은 전국가적으로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이다.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자존감을 높여 나가는 것이다. 시급하게 ‘자살예방법’을 제정해야 한다. 거액의 예산을 투입하고, 전담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한다. 당장 자살충동을 느끼는 이들이 손쉽게 상담창구를 찾을 수 있게 해야 한다. 학교·군대 등에 광범위하게 전문인력을 배치해야 한다. 자살충동자의 조기발견을 위해 모든 병원에서 혈압검사하듯 우울증검사를 해야 한다. 핀란드의 자살예방프로그램이 좋은 예다. 오는 9월10일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2003년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오죽하면 전세계적으로 이런 움직임이 생겨났을까. 자살은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한 사회적 질병이다. 한시도 늦출 수 없다.
  • [Weekly Health Issue] ‘Mr. 다혈질’ 환자 치료 사례

    워낙 다혈질이어서 ‘코뿔소’란 별명을 얻은 김동진(52)씨는 공복혈당 124㎎/㎗, 식사 2시간 뒤 혈당 222㎎/㎗로 혈당은 높았지만 고혈압은 없었다. 지난해 병원 검진에서 나온 혈압은 수축기 90~140㎜Hg로 경계성 고혈압. 의사는 “생활습관을 바꿔 충분히 교정할 수 있는 정도”라고 했다. 그랬던 것이 최근 회식자리에서 동료와 언쟁을 하다 갑자기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진단 결과는 ‘미니 뇌졸중’으로 불리는 일시적 허혈 발작. 불같은 성격 때문에 혈압이 갑자기 치솟은 데다 그동안 무시하고 살았던 당뇨가 더해져 부른 사고였다. 급히 병원으로 이송해 정밀검진을 받았지만 혈관이 심하게 막히거나 파열된 곳은 없었고, 하루가 지나자 증상도 거의 사라졌다. 하지만 의료진은 수면 중 김씨의 수축기 혈압이 190㎜Hg까지 치솟는 등 심한 변동을 보인 것에 주목했다. 박승우 교수는 “미니 뇌졸중이 있는 사람의 3분의1에서 1∼5년 사이에 뇌졸중이 발병한다는 통계가 있다. 김씨는 24시간 혈압검사(ABMP)결과 평균 혈압이 150㎜Hg, 확장기 혈압이 115㎜Hg로 작년보다 높아져 고혈압으로 진단됐으며, 심한 혈압 변동성을 보였다.”면서 “당뇨 위험까지 겹친 뇌졸중 고위험군이어서 혈압 조절 약제 투여와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생활패턴을 완전히 바꿨다. 아예 술을 끊었으며, 식사도 철저한 저열량식이다. 또 퇴근 후 1시간 동안 명상요가를 하면서 심적 평정을 꾀하고 있다. 그는 요즘 “혈압 덕분에 삶이 바뀌었다.”고 말하곤 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현장행정] 종로구 노인 성병 예방

    [현장행정] 종로구 노인 성병 예방

    종로구가 노인층 성병 예방에 팔소매를 걷어붙였다. 젊은층의 성병 감염자는 줄고 있지만 종묘공원을 중심으로 노인 감염자가 해마다 늘고 있기 때문이다. ●종묘공원은 노인 성병감염의 온상? 29일 종로구에 따르면 종로구 보건소는 최근 종로구 훈정동 종묘공원 국악정 앞에서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성병 무료검진을 실시했다. 주변을 배회하던 노인 200여명이 검진대에서 혈압을 검사하고 피를 뽑았다.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설문조사에 응하면서 성교육도 받았다. 임상병리사와 간호사 등이 시키는 대로 검사를 마친 뒤 무료로 나눠주는 콘돔을 받아들고 돌아갔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성병검사를 받은 205명의 노인 가운데 에이즈 감염자는 한 명도 없었다. 악성매독에 양성반응을 보인 노인이 8.8%인 18명에 이르렀다. 소변검사는 여건상 하지 못했지만 만약 검사를 했다면 감염률이 높은 임질과 비임균요도염 등에 걸린 노인이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검사를 받은 노인 중 70∼80대가 74.4%였다. 감염자에게는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추천했다. 진단서와 검사결과서도 발부했다. ●노인복지관에서 건전한 노후를 종묘공원에는 이른바 ‘박카스 아줌마’들이 노인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묘공원을 찾는 노인은 하루에 4000여명, 성매매 여성은 150여명으로 추산된다. 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적과 문화재가 있는 종묘공원이 노인 성병감염의 온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종로구는 오는 9월 성병검진 장비를 갖춰 다시 한번 종묘공원을 찾기로 했다. 아울러 갈 곳이 없는 노인에게는 지난 21일 이화동 25에 연면적 2951㎡(893평)에 지상 4층 규모로 문을 연 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구립 노인복지관은 종로구를 포함해 중구, 강남구, 양천구 등 7개 자치구에만 있다. 노인복지관에는 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출입이 가능하다. 탁구장과 당구장, 체력단련실, 대강당 등의 이용이 무료다. 이·미용실, 찜질방 등의 이용료는 1000∼2000원. 치매노인을 잠시 동안 맡아 보호하는 주간보호센터도 있다. 노인들이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사회교육 프로그램도 55종이나 된다. 컴퓨터, 붓글씨 쓰기, 꽃꽂이 등이 요일별로 개설된다. 노인들이 많이 몰리는 곳은 식당이다. 탕류 등 푸짐한 점심식사가 단돈 2000원이기 때문에 점심 때가 되면 일부러 오는 노인들이 많다. 구청에 등록된 저소득층 노인은 공짜다. 수시로 받는 혈압검사에서 위험성이 나타나면 모든 진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종로구 관계자는 “종묘공원 등 관광유적지는 관광객에게 돌려주고 노인들은 복지시설을 이용토록 하자는 게 주요 구정목표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비만 탈출’ 보건소로

    긴 주사 바늘이 팔 안쪽 혈관을 뚫는다. 초등학교 5학년생인 정호승(12)군이 피를 보자 얼굴을 찌푸린다. 운동상담사에게 허리를 맡긴 어머니 김지희(41)씨가 안쓰러운듯 쳐다본다. 운동상담사는 몸통에서 가장 잘록한 부분을 찾아 허리둘레를 재고 있다. 딸 정승원(15)양은 신발과 양말을 벗고 체성분 검사대에 오른다. 기계는 키와 체중을 측정하더니 1분만에 골격근량, 복부지방량, 상·하체균형, 체지방률 등을 쏟아낸다.5.4㎏을 감량하라고 나오자 “엄마, 나 뚱뚱한가봐.”라며 울상을 짓는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오는 9일부터 다이어트 프로젝트인 ‘찾아라 비만탈출 X-파일 프로그램’을 3개월동안 진행한다. 김지희씨 가족 등 주민 92명이 6일 돈암동 돈암초교 체육관에 모여 혈압검사, 혈액검사, 체성분검사, 식습관평가 등 건강상태를 측정받았다. 지난해 12월 구 보건소가 올린 인터넷 모집공고를 보고 선착순으로 신청한 이들이다. 남성이 7명, 여성이 85명이고 연령층은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다. 아이를 막 낳아 키우는 수유부 10명도 포함됐다. 가족이 특히 많다. 김지희씨는 “운동을 해야겠다고 자주 결심하지만, 게을러서 실천하지 못했다. 아이들과 함께하면 약속을 지킬 것 같아 신청했다.”고 말했다. 누구보다 승호군이 다이어트를 강력히 원했다.“일곱살 때부터 과체중이란 얘기를 들었어요. 살이 찌니까 몸이 힘들고, 친구들한테 놀림도 받고, 많이 불편해요. 이번에 살을 확 빼고 싶어요.” 승호군은 150㎝ 키에 몸무게가 70.9㎏이다. 체성분검사를 해보니 19.5㎏을 빼야 한단다. 자영업자인 한인수(54)·정정자(46)씨 부부는 초등학교 4학년생인 딸 민지(11)양과 나왔다.“남편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복부비만이 심해요. 저도 살이 찌니까 무릎이 쑤시고요.”부부는 5∼10㎏을 감량할 계획이다. 체계적인 관리를 받으며 올바른 운동 습관을 익힐 기회이란다. 프로그램은 운동실천·영양상담·스트레스 이완기법으로 나뉜다. 일주일에 세차례씩 모여 유산소운동인 에어로빅, 근력강화운동인 덤벨, 유연성운동인 요가를 배운다. 만보기를 이용한 걷기운동도 해야 한다. 식사 일기를 작성해 식습관을 평가·상담받는다. 혈액검사에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높게 나오거나 고밀도지단백이 부족한 경우 약물치료를 병행한다. 보건소 오은혜 의사는 “비만이 심하면 운동이나 식이요법과 더불어 의료처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명상을 통해 나쁜 습관을 바로잡는다. 야식을 즐기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폭식하는 습관을 다스리는 것이다.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기현숙 건강관리팀장은 “참여자들이 원하는 체중까지 감량해 비만탈출에 성공, 만족감을 얻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성북구외에도 구로구(구청장 양대웅)와 중구(구청장 성낙합), 강북구(구청장 김현풍)에서도 이같은 무료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수백만 기러기아빠 외롭다 울지만 말고 날자! 건강나라로

    가족들을 외국으로 보내고 혼자 사는 가장을 ‘기러기아빠’라고 부른다.40∼50대로 건강에 가장 신경써야 할 나이대가 많다.이 연령대에 들면 각종 건강지표가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해 혼자 사는 생활에 익숙하지 못한 기러기아빠들의 건강을 위협하게 된다. 챙겨주는 사람이 없어 식사를 예사로 거르는가 하면 주말을 계획없이 보내 건강을 해치기도 한다.특히 생활리듬이 깨진 상태에서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생활이 계속되면 자신도 모르게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심혈관질환 등 생활습관병(성인병)을 키울 수 있다.스트레스를 음주,흡연으로 풀다 보면 위험은 더욱 증가한다.여기에 위축된 심리 상태와 외로움까지 겹쳐 건강에 빨간 불이 켜지기 쉽다.전국적으로 수백만을 헤아린다는 기러기아빠들의 건강법을 살펴보자. ●사례 1년 전에 아들과 딸,아내를 뉴질랜드로 유학보낸 박준규(41·회사원)씨는 최근 들어 걱정거리가 늘었다.회사 건강검진에서 당뇨가 심해 관리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의사는 규칙적인 생활과 당뇨에 필요한 식단을 준비해실행해야 한다고 충고했지만 혼자 사는 박씨로서는 여간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고향에 계신 노모에게 집안 일을 부탁할까 고민도 해봤지만 아버지 때문에 어렵다.그는 지금 흔들리고 있다. 자영업을 하는 김유환(39)씨는 처음부터 내키지 않았던 ‘기러기아빠’ 신세에 대한 불만에 자녀들에 대한 그리움까지 겹쳐 ‘이게 사는 건가.’라고 자괴감을 느끼는 경우가 잦아졌다.가끔 집에서 밥을 해먹어도 보지만 손에 익지 않아 이내 흥미를 잃어버렸다.그런데다 최근엔 부쩍 체중이 늘고 혈압이 올라 여간 고민이 아니다.가끔 등산을 하지만 자주 가지 못해 건강에 딱히 좋을 것 같지도 않다.혼자 사는 생활이 이렇게 자신의 삶을 황폐하게 할 줄 몰랐다며 후회하고 있다. ●최고의 적,불규칙한 생활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의 생활 패턴이 깨지지 않도록 규칙성을 갖는 것.기러기아빠들의 건강 문제는 불규칙한 생활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단순히 ‘한끼 때운다.’는 식으로 끼니를 챙기다 보면 자신도 몰래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 혼자 있어 술자리가 잦아질 수 있다.과음은 필요 이상의 열량을 체내에 축적시켜 비만과 당뇨,간질환의 원인이 되며,생활리듬을 깨뜨려 문제가 된다. ●건강을 미리 챙기는 지혜 30대 후반부터는 고혈압과 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40대 후반부터는 복부비만으로 인한 당뇨병을 경계해야 한다.음주,흡연 등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은 절제된 생활과 함께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혈관질환 등은 전신 쇠약감이나 피로감 등 가벼운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유의해야 한다. 고혈압은 두통과 함께 뒷목이 뻣뻣한 증세로 나타난다.이유없이 코피가 터질 때도 고혈압을 의심할 수 있다.고지혈증과 동맥경화는 특이한 증상없이 장기간 서서히 진행되므로 40대 이후부터는 정기 혈액검사를 통해 질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심혈관질환은 갑자기 숨이 차오르거나 운동할 때 가슴을 조이는 통증이 온다.가슴 통증이 팔로 뻗친다면 협심증을 의심할 수 있다. 검진 방법도 어렵지 않다.고지혈증은 혈중 지질검사,당뇨는 혈당검사,고혈압은 혈압검사로쉽게 확인되며,확진이 되면 의사와 상의해 생활요법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한다.특히 주변에 가족이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 지병이 있는 사람은 가까운 이웃이나 친척에게 미리 알려 비상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또 응급상황에 대비,비상연락처를 메모해 둬야 한다. ●황폐화하는 정신건강 기러기아빠에게 외로움은 가장 큰 적이다.여기에 직장에서의 스트레스까지 겹치면 자칫 심리적 공황상태나 우울증을 유발하며,극단적인 경우 자살로 이어지기도 한다.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이 필수적이다. 가족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하다.연대감을 유지하기 위해 함께 있을 때보다 더 자주,더 진실한 대화를 나눠야 한다.서로가 사소한 일이라도 알리는 등 대화가 단절되지 않도록 한다.운동을 겸한 취미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체력을 키우는 것도 필요하다. ■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순환기내과 한기훈 교수,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준현·정신과 유범희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 그래픽 이혜선기자 okong@
  • 송파구 내일 오전 7시 한가족 구민 걷기대회

    송파구(구청장 이유택)는 8일 오전 7시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서 ‘송파 한가족 구민 걷기대회’를 연다.올림픽 평화의 문 광장에서 생활체조와 에어로빅으로 준비운동을 한 뒤 출발,몽촌토성 88마당길 지구촌공원을 거쳐 광장으로 돌아오는 공원산책로 3㎞구간에서 펼쳐진다. 걷기대회를 마친 참석 주민들은 혈당·혈압검사 등 무료 건강검진도 받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알쏭달쏭 건강진단표 ‘해독’ 이렇게

    직장인이라면 대개 매년 한차례 건강검진을 받고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개인적으로 정기검진을 받는 사람이 적지 않다.하지만 건강진단표에 담긴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혈압과 혈액 검사,소변검사 결과를 보여주는 몇가지 용어·수치의 의미를 알면 제 건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혈압검사심장이 가장 수축했을 때와 이완했을 때의 압력 수치를 각각 나타낸다.보통140/90㎜Hg이상 지속되면 고혈압으로 진단한다.심장병 등 여러가지 심각한질병의 원인이 되므로 지속적인 혈압관리가 필요하다. 평소 혈압이 낮아도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괜찮다.하지만 혈압이 갑자기 110/60㎜Hg 이하로 뚝 떨어지는 ‘기립성 저혈압’은 쇼크를 가져올 수 있어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혈액검사◎혈색소 적혈구의 특정 단백질로 헤모글로빈이라고도 한다.인체조직에 산소를 공급해준다.남자는 13g/㎗이상,여자는 12g/㎗이상을 정상으로 본다.수치가 낮으면 빈혈이 일어나기 쉽다. ◎혈소판 혈액의 가장 작은 세포성분이며 피를 멈추게 하는 기능을담당한다.정상범위는 15만∼40만개/㎕이나 이 범위를 약간 벗어나도 큰 문제는 없다. 혈소판 수가 크게 줄면 상처를 입었을 때 지혈이 되지 않거나 인체내에 출혈이 생길 수 있다. ◎혈당 피의 포도당 농도를 나타낸다.8시간이상 굶은 후 채혈하는 방법으로날을 바꿔 두번 검사해 126㎎/㎗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알부민 혈액에서 삼투압을 유지하는 구실을 하는 단백질의 일종이다.3∼5g/㎗안팎을 정상으로 본다.간기능이 떨어지거나 영양이 결핍된 환자는 알부민이 감소한다. ◎GOT,GPT,감마GPT 간세포가 파괴되면서 나오는 효소로 간세포가 파괴된 정도를 나타낸다.간에 병이 생기면 수치가 올라가며 지방간,알코올성 간질환에서도 상승한다. ●오줌검사◎요당 오줌에 포도당이 있는지를 나타낸다.굶은 상태에서 포도당 농도가 적정치를 넘어서면 당뇨병이 의심되므로 혈당검사를 받아야 한다. ◎요단백 오줌에서 단백질이 검출되는 것을 말한다.적정치 이상이 나타나면신장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내과진료가 필요하다. ◎요잠혈 소변에서 적혈구가검출되는 것.양성이면 신장이나 방광에 병이 의심된다.하지만 심하게 운동한 뒤나 나이든 여성에게는 병이 없더라도 양성반응이 나올 수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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