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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MM 이전 효과 10배, 100배로… 부산 발전시킬 사람은 나”[6·3선거 후보 인터뷰]

    “HMM 이전 효과 10배, 100배로… 부산 발전시킬 사람은 나”[6·3선거 후보 인터뷰]

    대통령과 소통, 부산 이익 관철할 것해양수도 완성해 청년들에 기회를‘박형준 시장 길 잃은 5년’ 시민 평가 당적 아닌 후보 능력으로 선택해야 6·3 지방선거 부산시장에 도전하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9일 “이번 선거는 여야 경쟁도,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경쟁도 아니다”며 “오직 부산을 발전시킬 능력을 누가 갖고 있는지 선택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전 후보는 이날 부산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극항로 시대를 맞아 부산을 해양수도로 키우기 위해 국가가 많은 자원을 부산에 투입하고 있지 않나”면서 “정부의 정책과 예산을 부산으로 확 당겨 올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대통령과 적극 소통해서 부산의 이익을 관철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부산시장인가. “부산이라는 도시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목표와 방향이 있다. 이미 수많은 결과를 통해 실행력을 증명했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부터 해운 대기업 본사 이전, 해사전문법원 설치 등 모두 불가능하다고 했던 일을 직접 발로 뛰며 1년도 안 돼 하나씩 현실로 만들어냈다. 준비된 50대의 젊은 기운으로 부산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 -현장에서 시민들 만나면 어떤 얘기 주로 듣나. “‘청년이 살 수 있는 부산을 만들어달라’, ‘해수부, HMM 정말 올지 몰랐다’, ‘화끈하게 해서 성과 내달라’ 이런 말씀을 많이 하셨다. 일상 속 작은 불편도 빨리 해결해달라고 하신다. 그래서 도시철도 역사 화장실 온수 설치, 비 오는 밤에도 잘 보이는 차선 확대 등 ‘속전속결’ 공약도 준비했다.” -일자리에 대한 열망도 높을 것 같다. “그렇다. 결국 먹고 사는 문제, 청년의 미래 문제다. 지금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려 생이별을 한다. 부산을 떠나는 게 전부가 아니다. 집도 얻고 생활비도 필요한데 그렇다고 그곳에서 일자리가 ‘어서 오십시오’라고 기다리는 것도 아니다. 부모, 청년들에겐 절박한 문제다.” -어떻게 일자리를 만들어 낼 건가. “해양수도 비전이 완성되면 청년들에게 엄청난 기회가 주어질거다. 당장 해수부를 이전했더니 한국해양대와 부경대가 각각 17년 만에, 개교 이래 최고 경쟁률(2026학년도 정시)을 기록했다. 젊은이들도 바로 저기에 희망이 있다는 걸 아는 거다. 2028년 3월 해사법원이 개원하면 변호사 뿐 아니라 통·번역사, 선박 보증·보험 등 금융 관련 일자리 등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생겨난다. 이렇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구조와 틀을 짜려고 한다.” -당선되면 가장 먼저 할 일은. “HMM이 온전히 부산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팔을 걷어붙일거다. 해수부 장관 시절 ‘부산 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 부산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뿐 아니라 민간 기업도 지원 대책을 마련할 수 있게 했다. HMM 이전은 개별 기업 이전 이상의 해양 생태계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HMM 지원 대책을 꼼꼼하게 또 파격적으로 세워 이전 효과를 10배, 100배로 만드는 게 관건이다. 해수부가 못 하는 일을 뒤에서 듣든하게 받쳐주고, 때로는 해수부와 경쟁해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민생 100일 비상조치도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지금 부산시 예산은 우선순위가 바뀌어 있다. 시장 직속 부산민생안심특별본부를 설치해 민생 위기에 처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긴급 지원정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요금과 지방세 부담 완화, 동백전(지역화폐) 캐시백 확대, 소상공인 카드·배달수수료 부담 완화도 추진하겠다.”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의 시정 평가는. “시정 평가는 시민의 삶으로부터 나온다. 시민들 사이에서 ‘길을 잃고 방황한 5년이었다’는 냉정한 평가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박 후보가 노력한 점은 인정하지만 열심히 하는 것과 잘하는 건 다르다.” -공식 선거운동까지 이틀 남았다. “박 후보 쪽에서 중앙의 정치 이슈를 끌고와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정쟁을 하자는 것인데, 부산 시민의 삶에 정쟁을 왜 끌어들이나. 시장이 되겠다고 하면 시민의 삶과 부산의 미래를 위해 진력해야지 않나. 저는 정쟁이 아닌 ‘일하는 콘셉트’로 선거운동을 할 생각이다.” -북구갑에 출마한 하정우 후보가 지역구 사수할까. “결국 주민들이 판단하실 거다. 누가 북구를 제대로 알고 있는지, 누가 지역의 미래를 위해 진정성 있게 준비해왔는지, 누가 주민의 삶을 실제 바꿀 수 있는지를 가장 냉정하게 판단하실 것으로 본다.”
  • 전재수 “부산 발전시킬 능력 누가 갖고 있나…HMM 이전 효과 10배, 100배로” [6·3 후보 인터뷰]

    전재수 “부산 발전시킬 능력 누가 갖고 있나…HMM 이전 효과 10배, 100배로” [6·3 후보 인터뷰]

    6·3 지방선거 부산시장에 도전하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9일 “이번 선거는 여야 경쟁도,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경쟁도 아니다”며 “오직 부산을 발전시킬 능력을 누가 갖고 있는지 선택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전 후보는 이날 부산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극항로 시대를 맞아 부산을 해양수도로 키우기 위해 국가가 많은 자원을 부산에 투입하고 있지 않나”면서 “정부의 정책과 예산을 부산으로 확 잡아당겨 올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대통령과 적극 소통해서 부산의 이익을 관철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부산시장인가. “부산이라는 도시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목표와 방향이 있다. 이미 수많은 결과를 통해 실행력을 증명했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부터 해운 대기업 본사 이전, 해사전문법원 설치 등 모두 불가능하다고 했던 일을 직접 발로 뛰며 1년도 안 돼 하나씩 현실로 만들어냈다. 준비된 50대의 젊은 기운으로 부산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 -현장에서 시민들 만나면 어떤 얘기 주로 듣나. “‘청년이 살 수 있는 부산을 만들어달라’, ‘해수부, HMM 정말 올지 몰랐다’, ‘화끈하게 해서 성과 내달라’ 이런 말씀을 많이 하셨다. 일상 속 작은 불편도 빨리 해결해달라고 하신다. 그래서 도시철도 역사 화장실 온수 설치, 비 오는 밤에도 잘 보이는 차선 확대 등 ‘속전속결’ 공약도 준비했다.” -일자리에 대한 열망도 높을 것 같다. “그렇다. 결국 먹고 사는 문제, 청년의 미래 문제다. 지금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려 생이별을 한다. 부산을 떠나는 게 전부가 아니다. 집도 얻고 생활비도 필요한데 그렇다고 그곳에서 일자리가 ‘어서 오십시오’라고 기다리는 것도 아니다. 부모, 청년들에겐 절박한 문제다.” -어떻게 일자리를 만들어 낼 건가. “해양수도 비전이 완성되면 청년들에게 엄청난 기회가 주어질거다. 당장 해수부를 이전했더니 한국해양대와 부경대가 각각 17년 만에, 개교 이래 최고 경쟁률(2026학년도 정시)을 기록했다. 젊은이들도 바로 저기에 희망이 있다는 걸 아는 거다. 2028년 3월 해사법원이 개원하면 변호사 뿐 아니라 통·번역사, 선박 보증·보험 등 금융 관련 일자리 등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생겨난다. 이렇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구조와 틀을 짜려고 한다.” -당선되면 가장 먼저 할 일은. “HMM이 온전히 부산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팔을 걷어붙일거다. 해수부 장관 시절 ‘부산 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 부산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뿐 아니라 민간 기업도 지원 대책을 마련할 수 있게 했다. HMM 이전은 개별 기업 이전 이상의 해양 생태계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HMM 지원 대책을 꼼꼼하게 또 파격적으로 세워 이전 효과를 10배, 100배로 만드는 게 관건이다. 해수부가 못 하는 일을 뒤에서 듣든하게 받쳐주고, 때로는 해수부와 경쟁해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민생 100일 비상조치도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지금 부산시 예산은 우선순위가 바뀌어 있다. 시장 직속 ‘부산민생안심특별본부’를 설치해 민생 위기에 처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긴급 지원정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요금과 지방세 부담 완화, 동백전(지역화폐) 캐시백 확대, 소상공인 카드·배달수수료 부담 완화도 추진하겠다.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의 시정에 대한 평가는. “시정 평가는 결국 부산 시민의 삶으로부터 나온다. 시민들 사이에서 ‘길을 잃고 방황한 5년이었다’는 냉정한 평가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박 후보가 나름대로 노력한 점은 인정하지만 열심히 하는 것과 잘하는 건 다르다.” -공식 선거운동까지 이틀 남았다.+ “박 후보 쪽에서 중앙의 정치 이슈를 끌고와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정쟁을 하자는 것인데, 부산 시민의 삶에 정쟁을 왜 끌어들이나. 시장이 되겠다고 하면 시민의 삶과 부산의 미래를 위해 진력해야지 않나. 저는 정쟁이 아닌 ‘일하는 콘셉트’로 선거운동을 할 생각이다.” -북구갑에 출마한 하정우 후보가 지역구 사수할까. “결국 주민들이 판단하실 거다. 누가 북구를 제대로 알고 있는지, 누가 지역의 미래를 위해 진정성 있게 준비해왔는지, 누가 주민의 삶을 실제 바꿀 수 있는지를 가장 냉정하게 판단하실 것으로 본다.”
  • 황종우 해수장관 “호르무즈 통행료는 국제법 위반…자유로운 항해 보장해야”

    황종우 해수장관 “호르무즈 통행료는 국제법 위반…자유로운 항해 보장해야”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호르무즈·말라카 해협 등 주요 국제통행로 인접국의 통행료 부과 움직임에 반대 의견을 내놨다. 중동 사태에 이란이 호르무즈 통행료 부과 움직임을 보이면서 믈라카 해협, 대만 해협, 지브롤터 해협 등에 통행료가 부과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 정부 부처 장관이 통행료 부과 시도에 공개적인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황 장관은 14일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제통행로를 대상으로 한)통행료는 국제법상 위반”이라며 “자유로운 이동을 정해놓은 곳인데, 거기서 통행료를 받는다는 것은 뱃길을 막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국제사회는 수에즈·파나마 운하와 달리 별도의 노력 없이 만들어진 자연 해협을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길’로 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통행료를 부과하겠다는 주장을 내놓으며 전 세계 주요 해상 통행로의 통행료 부과 우려가 제기된다. 인도네시아 재무부 장관은 지난달 믈라카 해협에 통행료 부과 추진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놨다가 논란이 커지자 철회하기도 했다. 통행료 부과는 우리나라처럼 에너지와 식량을 상당수 해상 수입하고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 상품을 수출하는 국가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 통행료 부과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미-중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다. 백악관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은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시 주석은 또한 중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화와 그 이용에 통행료를 부과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등은) 특별한 서비스나 용역이 없는 상황에서 통행료를 받는 것은 지금까지 지켜왔던 국제법을 깨는 것이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점점 위험성이 커지는 국제통행로 등의 대안으로 북극항로의 중요성도 커진다고 설명했다. 황 장관은 “북극항로는 언제든지 대체 항로로서 가능성이 있다”며 “캐나다 쪽으로 움직이는 북서항로는 에너지와 광물이, 북동항로 쪽에는 유럽으로 가는 컨테이너선과 부정기선이 다닐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통행 가능한 기간이) 2~3개월이지만, 2040년 5~6개월로 늘어나고 쇄빙선 등이 되면 8~9개월까지도 가능하다”며 “그 시대를 미리 대비해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부산을 중심으로 한 ‘해양수도권’ 조성방안에 대해서는 “HMM 이전 하나로 해양수도권이 되겠는가”라며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어야 하고, 청년들이 좋아할 정주 여건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산하 6개 공공기관의 부산 이전에 대해서는 “무조건 부산으로 온다고 확답할 수 없다”며 공공기관과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HMM 노사, 부산 이전 합의… 북항에 사옥 건립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이 극적인 노사 합의로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다. HMM 부산 이전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동남권 해양수도권 육성’의 일환이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최원혁 HMM 대표이사 사장, 이재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사무금융노조위원장, 정성철 HMM 육상노조 지부장은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HMM 본사 부산 이전 노사합의서 서명식을 가졌다. 황 장관은 “우리나라 1위, 세계 8위 해운선사 HMM의 부산 이전은 해양수도 건설에 한발짝 더 다가서는 희망적 메시지”라고 환영했다. 이번 합의로 HMM은 다음달 8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본사 소재지 관련 정관을 변경하고, 이전 등기 등 법적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부산 북항 내에 랜드마크급 사옥 건립을 추진한다. HMM은 연내 대표이사 집무실을 먼저 이전한 뒤 세부적인 후속 조치를 노조와 교섭할 계획이다. 서울에는 영업, 금융 부문의 직원을 위해 지점을 두는 방안을 검토한다. 노조의 총파업 예고 등 부산 이전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졌지만, HMM 노사는 파업이 실행될 경우 중동전쟁에 따른 국내외 물류 마비와 사회적 영향을 고려해 대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우리나라 해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역시 HMM이 세계적 해운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HMM 노사, 부산 이전 합의…북항에 사옥 건립

    HMM 노사, 부산 이전 합의…북항에 사옥 건립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이 극적인 노사 합의로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다. HMM 부산 이전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동남권 해양수도권 육성’의 일환이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최원혁 HMM 대표이사 사장, 이재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사무금융노조위원장, 정성철 HMM 육상노조 지부장은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HMM 본사 부산 이전 노사합의서 서명식을 가졌다. 황 장관은 “우리나라 1위, 세계 8위 해운선사 HMM의 부산 이전은 해양수도 건설에 한발짝 더 다가서는 희망적 메시지”라고 환영했다. 이번 합의로 HMM은 다음달 8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본사 소재지 관련 정관을 변경하고, 이전 등기 등 법적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부산 북항 내에 랜드마크급 사옥 건립을 추진한다. HMM은 연내 대표이사 집무실을 먼저 이전한 뒤 세부적인 후속 조치를 노조와 교섭할 계획이다. 서울에는 영업, 금융 부문의 직원을 위해 지점을 두는 방안을 검토한다. 노조의 총파업 예고 등 부산 이전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졌지만, HMM 노사는 파업이 실행될 경우 중동전쟁에 따른 국내외 물류 마비와 사회적 영향을 고려해 대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했다. 황 장관은 “해수부도 북항에 랜드마크급 신청사가 들어올 수 있도록 부산항만공사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세제, 금융, 이전 직원 지원 방안 등은 해수부와 부산시, 재정당국이 계속 같이 협의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부산, 2030년까지 6.7조 들여 해양산업 재편

    부산시가 2030년까지 약 6조 7000억원을 투입해 해양산업 전반을 디지털과 친환경 중심으로 재편하고 세계적인 해양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계획을 가동한다. 시는 21일 ‘제4차 부산시 해양산업 육성 종합계획(2026~2030)’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관련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종합계획으로, 이번에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에 따른 정책 환경 변화에 발맞춰 기존 해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구조를 혁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향후 5년간 국비 1조 6724억원, 시비 1조 1628억원, 민간 자본 3조 9117억원 등 총 6조 7469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해운·항만물류, 해양 금융, 해양 환경·안전, 수산, 해양 과학기술, 조선·해양플랜트, 해양관광·레저·스포츠 등 7대 분야를 중심으로 22개 추진 전략과 48개 전략 과제를 단계적으로 실행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은 글로벌 해운기업 본사 유치, 친환경 대형 수리조선단지 조성, 해양 항만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센터 운영, 차세대 해양 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 등이 있다. 조선업은 함정 유지·보수·정비 클러스터를 조성해 방위산업으로 확장하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선기자재 산업을 혁신하는 플랫폼도 구축한다. 이런 사업들을 통해 행정·산업·금융·사법·기반 시설 등 해양 관련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명실상부 해양수도로 도약한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해양산업 전반의 고도화와 혁신을 추진해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봉하 달려간 與, 통합법 띄운 野… 부울경 단체장 후보들 ‘팀플’

    역대 지방선거에서 ‘동반 당선 또는 낙선’ 흐름이 이어져 온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 여야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팀플레이를 본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세 후보가 나란히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부울경 메가시티 복원을 선언했고 국민의힘은 경남·부산 통합 특별법으로 맞불을 놨다. 각각 민주당 부산·경남·울산 광역단체장 후보인 전재수 의원,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상욱 의원은 14일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앞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부울경 해양수도 메가시티’ 공동 출정식을 했다. 이들은 역대 최대 규모 예산을 확보하고 ‘원팀’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 대기업 투자 유치를 끌어내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광역급행철도를 중심으로 광역 대중교통망을 구축해 부울경 주요 거점을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국민의힘 현역 단체장이자 후보인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경남·부산 행정통합특별법 발의에 동참했다. 특별법은 자치권 확보, 지역 산업 육성, 지역 개발 등을 위한 각종 특례 조항을 총망라했고 재정 운영의 자율권을 보장하기 위해 초광역 핵심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10년 동안 투자 심사 면제도 포함했다. 부울경은 무소속으로 나선 김두관 전 경남지사를 제외하고는 보수 정당 후보들이 광역단체장을 싹쓸이해 오다 2018년 당시 오거돈 부산시장·송철호 울산시장·김경수 경남지사가 민주당 최초로 당선됐다. 2022년에는 박 시장·김두겸 울산시장·박 지사가 압도적 득표율로 이를 다시 탈환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현역 3인방의 수성, 민주당의 재탈환 대결이 펼쳐진다.
  • 與 서울시장 후보, ‘명픽’ 정원오 확정

    與 서울시장 후보, ‘명픽’ 정원오 확정

    정원오 “오세훈 10년 무능 심판… 李정부 성공 서울서 완성” 정원오 전 서울 성동구청장이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9일 확정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 칭찬 이후 유력 주자로 급부상한 뒤 결선 없이 본선에 직행한 정 전 구청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무능을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전재수 민주당 의원도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정 전 구청장이 과반 득표를 얻어 결선 투표 없이 본경선 결과에 따라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본경선은 3선 구청장 출신인 정 전 구청장과 3선 전현희·박주민 의원 간 3파전으로 치러졌다. 당규에 따라 각 후보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정 전 구청장이 오는 6월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구청장 출신 첫 서울시장 기록을 쓰게 된다. 정 전 구청장은 후보 확정 직후 페이스북에 “이번 결과는 정원오를 선택해 주셨다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며 “그 선택은 6월 3일 하나 된 민주당으로 서울에서 반드시 승리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세훈 10년의 무능을 심판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서울에서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이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정 전 구청장을 언급한 뒤로 ‘명픽’(이 대통령의 선택) 수식어가 따라붙은 그는 경선 과정에서 상대 후보뿐 아니라 국민의힘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12년간 안정적 구정 운영으로 성과를 낸 ‘유능한 행정가’ 이미지를 앞세우며 대세론을 이어 갔다. 이른바 멕시코 칸쿤 출장 의혹, 여론조사 왜곡 유포 논란 등도 불거졌지만 이번 경선에서는 정 전 구청장에게 그리 큰 타격을 주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 같은 의혹들은 향후 본선 과정에서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그는 경선을 함께 치른 후보들을 일일이 거명하며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제 우리는 하나다. 원팀은 더불어 나아갈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전했다. 서울시청 인근에 캠프 사무실을 마련한 정 전 구청장은 10일 국회에서 회견을 열고 후보 확정에 대한 소감과 정견 발표 등을 할 예정이다. 정치적 체급을 한층 끌어올린 정 전 구청장은 당선되더라도 대권 행보를 노린 정치 행보보다 서울 시정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 왔다. 서울시장 경선 결과 이후 발표된 부산시장 경선에선 전 의원이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을 꺾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민주당은 전 의원을 앞세워 8년 만에 부산시장 탈환에 나서게 됐다.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부산에 모든 것을 바쳤던 노무현 대통령의 꿈,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하겠다”며 “해양수도권이 서울수도권과 함께 대한민국의 양날개가 돼 대한민국 대도약을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된 추미애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동연 경기지사와 한준호 의원을 만나 뜻을 나누었다”면서 “두 분이 압도적 승리를 위해 함께 해주기로 했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든든한 원팀이 완성됐다”고 했다. 추 의원은 10일 경기 파주 도라산역에서 열리는 ‘비무장지대(DMZ) 평화이음 열차’ 기념식에선 김 지사와 한 의원을 한 자리에서 만난다.
  • 해수부 청사 앞에서 출사표… 전재수 “부산의 부활 완성하겠다”

    해수부 청사 앞에서 출사표… 전재수 “부산의 부활 완성하겠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부산 부활을 완성하겠다”며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재보궐선거구가 확정되기 전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한 그는 지역구를 맡을 인물로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직접 지목하기도 했다. 전 의원은 이날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부산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수부 이전으로 시작된 부산 부활을 완성해 ‘노인과 바다’가 아닌 ‘청년과 바다’, ‘기회의 바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해수부 앞에서 출마를 선언한 것은 이재명 정부 출범 5개월 만에 해수부 부산 이전을 이끌었다는 성과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전 의원은 ‘부산해양수도특별법’ 제정과 ‘부산해사전문법원 설치법’ 통과, SK해운·에이치라인해운 본사 이전 등 성과도 강조했다. 전 의원은 보궐선거 지역구 확정 시한인 오는 30일 이전에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지역 대표를 장기간 공석으로 두는 것은 주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했다. 그는 또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군과 관련해 “새로운 접근 방식과 자세와 태도를 가진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면 하 수석 같은 분”이라며 하 수석을 직접 거론했다. 야당이 제기하는 통일교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는 수사기관에 맡기고 일을 해야 할 때”라고만 답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이라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주시면 된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으로 12년 만에 대구시장에 재도전하는 김 전 총리에게 힘을 실은 것이다. 이에 김 전 총리는 MBC 라디오에서 “약속은 안 잡혔지만 홍 전 시장을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 전 시장을 비롯해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과 과거 공약했던 ‘박정희컨벤션센터 조성’까지 검토하며 외연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 해수부 “9월 북극항로 시범 운항”

    해수부 “9월 북극항로 시범 운항”

    해양수산부가 올해 9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3000개를 실을 수 있는 3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을 부산에서 유럽 네덜란드 로테르담까지 시범 운항한다. 북극항로는 부산항과 로테르담항을 잇는 1만 5000㎞ 해상 경로다. 2만 2000㎞의 수에즈 운하 경로보다 거리가 32% 짧고 항해 기간도 약 18일로 2주 짧아 연료비와 물류비용을 30~4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 동구 해수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북극항로에서 얼음이 가장 적은 9월 전후로 로테르담까지 시범 운항을 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러시아 당국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극항로 통과 과정에서 러시아 측 허가가 필요할 때도 있는 만큼 양국 간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서방의 러시아 제재에 참여하는 한국 입장에서 양자(서방과 러시아)를 다 조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북극항로 대부분 러시아 영해나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지나기 때문에 러시아와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현재 중국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북극항로 컨테이너선 정기 항로를 개설했다. 아울러 해수부는 오는 3월까지 해양수도권 육성 전략 초안을 수립하고 상반기 내에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기로 했다. 한편 부산시는 5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주 최대 항만도시 앵커리지시와 ‘우호 협력 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수잔 라프랑스 앵커리지 시장은 항만·물류, 관광, 문화, 에너지 자원, 인적 교류 등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앵커리지시는 항공·해상 물류 요충지로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꼽힌다.
  • 해수부 차관 “북극항로 시범운항 9월 목표”

    해수부 차관 “북극항로 시범운항 9월 목표”

    해양수산부가 올해 9월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목표로 상반기 중 러시아와의 협의에 나선다. 상반기 확정될 예정이었던 ‘해양 수도권 육성 전략’은 1분기 내 윤곽이 공개된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장관 직무대행)은 지난 5일 부산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개청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극항로에서 얼음이 가장 덜 한 9월 전후로 시범운항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북극항로 관련 수역 통과에 따른 허가를 러시아가 요구하기도 해 양국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서방 국가의 러시아 제재에 우리나라도 참여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양자를 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시범 운항하고, 쇄빙선 등 극지항해 선박 건조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또한 내빙과 쇄빙 기능을 갖춘 컨테이너선 건조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발굴하면서 극지 해기사도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수부가 상반기 중 발표하기로 한 해양수도권 육성 전략은 오는 3월 안에 밑그림을 공개한다. 해수부는 동남권에 해양수산 관련 행정·사법·금융·산업 기능을 집적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부산항을 세계 최고의 항만으로 도약시켜 수도권에 필적하는 해양수도권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 차관은 “북극항로 추진본부를 중심으로 1분기까지 전략안을 만들고, 그 안을 토대로 지역과 전문가 등과 토론하는 과정을 거쳐 상반기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부산교육청, ‘AI 시대 대비한 인간중심 교육’…4대 역점 과제 추진

    부산교육청, ‘AI 시대 대비한 인간중심 교육’…4대 역점 과제 추진

    부산시교육청은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인공지능(AI) 환경 속에서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고,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4대 역점 과제를 추진한다.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은 6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는 디지털·AI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학령인구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사람 중심 미래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4대 역점 과제는 ▲AI 시대를 선도하는 인간중심 미래교육 ▲학력과 마음을 함께 키우는 맞춤교육 ▲교사와 학생을 모두 지키는 안심교육 ▲지혜로운 인재로 성장하는 시민교육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학생들이 AI를 수업 혁신에 활용하고,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AI를 활용하는 역량을 쌓는 데 집중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AI 기반 교수·학습 혁신 및 모델 개발 연구학교, 디지털 문해력 교육 연구학교 등을 운영하면서 미래학교 체계를 단계적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학교 현장에 ‘부산교육 AI 튜터 BeAT’를 확대 보급해 교사의 수업 준비,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한다. 특히, 안전하고 올바르게 AI를 활용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수·학습자용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보급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인공지능 윤리교육도 확대한다.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탄탄하게 다지기 위해 문해력과 수리력 향상도 추진한다. 지난해 실시한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학교급별 맞춤형 문해력・수리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 마음 건강을 위해 예방-발견-개입-치유를 통합한 심리·정서 지원 체계를 촘촘히 하고, 보편적 사회정서교육 프로그램 ‘프로젝트 B30’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관계 회복 역량도 키운다는 생각이다. 교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교원힐링센터를 교육활동보호센터로 개편하고, 법률 지원과 민원 대응, 예방 기능을 강화한다. 학교장 경영평가에 교육활동 보호·지원 노력을 반영해 학교장에 교권 보호에 더욱 적극적으로나서도록 할 방침이다.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해 부산교육청의 매뉴얼, 지침을 학습한 AI비서인 ‘PenGPT’를 고도화해 현장 적용력을 높인다. 학생의 통학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대중교통 불편 지역을 중심으로 고등학생 원거리 통학 차량 지원을 시범 운영하고, 부산형 통학 차량 운영방안 연구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통학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혜로운 인재로 성장하는 시민교육 분야에서는 ‘대한민국임시정부 대장정 탐방’, ‘사제동행 독도 탐방‘, ‘부·울·경 학생 지역 역사 교류’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공동체 의식을 키우기로 했다. 또 교육과정과 연계한 헌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헌법 가치와 인권, 연대와 공존의 의미를 체득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해양수도 부산’의 특성을 살린 해양 교육도 확대한다. ‘부산의 해양과 미래’ 교과서를 개발하고, 숙원사업인 부산해양수련원(가칭) 설립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올해는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은 해로, 이를 기념한 계기교육 등을 통해 부산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교육청은 올해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전면 시행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체계를 완성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학생이 행복하고 교사는 존중받으며, 학부모가 신뢰하는 교육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사설] 李 “성장 패러다임 전환”… 정교한 정책 뒷받침돼야

    [사설] 李 “성장 패러다임 전환”… 정교한 정책 뒷받침돼야

    이재명 대통령이 2026년 신년사에서 ‘대전환을 통한 대도약’이라는 집권 2년 차 국정 청사진을 밝혔다. 대도약을 위해 “성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며 5개 ‘대전환의 길’을 제시했다. 신년사에는 ‘성장’이 41차례, ‘국민’이 35차례, ‘전환’이 16차례, ‘경제’가 13차례, ‘기업’과 ‘도약’이 각각 12차례 등장했다. 경제정책의 원칙을 새롭게 정립해 국가와 국민의 성장 및 도약 발판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국정 운영의 화두로 천명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중심에서 지방 주도로, 대기업 중심에서 모두의 성장으로, 생명 경시에서 안전 기본으로, 상품 중시에서 문화 중심으로, 전쟁의 불안에서 평화와 안정으로 대전환의 길을 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취임사에서부터 강조한 민생, 경제, 문화, 평화에 생명이 더해진 신년사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과 궤를 같이한다. 의욕적이고 원대한 포부일수록 정교한 정책적 뒷받침은 필수가 아닐 수 없다. 이 대통령이 ‘대전환의 길’을 말하면서 ‘지방 주도 성장’을 최우선으로 강조한 것은 적절한 문제의식의 반영이라고 본다. 서울 집중이 지방 소멸을 낳고 결혼과 출산을 가로막아 미래 국가경쟁력을 갉아먹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럼에도 집중이 가속화하면서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은 온갖 대책에도 8.71%나 뛰었다. 반면 서울 밖에선 수도권조차 아파트값이 반토막 난 지역이 수두룩하니 민심은 집값에 달렸다는 말이 과장은 아니다. 이 대통령은 지방 주도 성장을 위해 “서울은 경제수도로, 중부권은 행정수도로, 남부권은 해양수도로 만들어 국토를 다극 체제로 넓게 쓰겠다”고 했다. 기존에 정부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던 ‘5극 3특’ 전략을 더욱 구체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행정수도와 해양수도의 성패가 정부 부처의 이전 여부에 달려 있지 않다는 것은 상식이다. 양질의 일자리가 있는 환경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정부의 지방 주도 성장 전략이 의욕에 넘치는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만으로는 현실화되지 않을 것이다. 범정부 차원을 넘어 대기업을 포함한 범경제주체 차원의 공감과 협력이 필요하다. 정책 추진에 시간이 중요한가, 방향이 중요한가는 관가의 오래된 화두다. 이 대통령의 신년사가 일단 정책의 방향을 잡았다면 이제는 시간이 중요할 것이다. 국민과 시장은 벌써부터 지방 주도 성장의 구체적인 밑그림을 보여 달라고 요구한다. 행정수도와 해양수도가 지방선거를 위한 정치적 수사에 그쳐서는 더더욱 안 될 일이다. 국민과 함께 이재명 정부가 목표로 삼은 대도약이 현실화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 李 “지방주도 성장으로 패러다임 전환… 대도약 원년 될 것”

    李 “지방주도 성장으로 패러다임 전환… 대도약 원년 될 것”

    “경제·행정·해양수도 등 다극 체제로”안전한 작업환경·생명 존중도 강조‘K컬처 뿌리’ 기초 예술 등 대폭 지원남북 간 긴장 완화·신뢰 회복 추진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을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 중심에서 지방주도 성장으로 국정 방향을 전환하고 올해는 남북 관계 복원의 기회도 거듭 모색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31일 사전 배포한 ‘2026년 신년사’에서 “2026년 새해, 국민주권 정부의 목표는 분명하다”며 “올 한 해를 붉은 말처럼 힘차게 달리는 해로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자원의 집중과 기회의 편중은 이제 성장의 디딤돌이 아니라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성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지방주도 성장 ▲모두의 성장 ▲안전이 기본인 지속 가능한 성장 ▲문화가 이끄는 매력적인 성장 ▲평화가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성장 등 다섯 가지 대전환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지방주도 성장과 관련해 “서울은 경제 수도로, 중부권은 행정수도로, 남부권은 해양수도로 대한민국 국토를 다극 체제로 더욱 넓게 쓰겠다”고 했다. 또 모두의 성장에 대해 “청년 기업인과 창업가들이 자유롭게 담대하게 도전하며 마음껏 혁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어떤 아이디어도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스타트업·벤처기업 열풍 시대, 중소기업 전성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취임 때부터 강조했던 산업재해 철폐를 새해에도 주요 과제로 삼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아침밥 먹여 보낸 가족이 저녁에 돌아오지 못하는 그런 나라에서 경제성장률이 아무리 높다 한들 다 무슨 소용이겠다”라며 “근로감독관 2000명 증원, 일터 지킴이 신설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과 생명 존중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또 한반도 문제에 대해선 “올해에도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대화를 적극 지원하고 남북 관계 복원을 거듭 모색할 것”이라며 새해 목표로 ‘평화’를 강조했다. K컬처에 대한 정부의 대폭 지원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K컬처가 한때의 유행에 머무르지 않도록 대중문화의 뿌리가 되는 기초 예술을 비롯해 문화 생태계 전반을 풍성하게 만드는 일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정부는 대통령 업무보고를 생중계로 진행한 것처럼 올해부터 47개 모든 부처를 대상으로 생중계 알림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국무총리와 각 부처가 시행하는 행사를 정책적으로 중요한 현안이나 국민이 관심 가질 만한 사안에 대해 모두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 부산서 해상교량 달리는 국제마라톤 개최…시, 국비 확보

    부산서 해상교량 달리는 국제마라톤 개최…시, 국비 확보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 공모에서 2개 대회가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2026 부산국제마라톤대회’ , ‘2026 부산 국제남녀사브르주니어, 카뎃펜싱월드컵대회’ 개최를 위한 국비를 각 3억원, 1억 6000만원 확보했다. 2026 부산국제마라톤대회는 광안대교 등 해상 교량을 통과하는 코스를 구성하는 등 해양도시인 부산의 정체성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부산육상연맹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코스와 참가 방식 등 세부 사항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차례대로 발표하기로 했다. 이 대회는 부산에서 열리는 유일한 국제마라톤 대회로, 시는 대회 개최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도시 인지도 상승 등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2026 부산 국제남녀사브르주니어, 카뎃펜싱월드컵대회는 세계 펜싱 유망주가 한 자리에 모이는 대회다. 부산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여자 사브르 개인전 첫 금메달리스트가 된 김지연(당시 부산디자인고) 등 사브르 종목 유명 선수를 배출한 곳이다. 이번 대회가 부산이 펜싱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저변을 확대하는 데도 이바지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부산의 국제대회 개최 역량과 콘텐츠 기획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다. 올해 ‘세븐브릿지투어’에서 부산의 매력을 알린 것처럼 부산국제마라톤도 해양수도 부산의 특색을 살린 글로벌 스포츠 관광 상품으로 키우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펜싱 월드컵 대회도 한국의 펜싱 유망주들이 세계적 선수로 발돋움하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해수부 이사 도중 장관 사퇴 ‘날벼락’… 직원들 “이 없으면 잇몸으로 버텨야”

    해수부 이사 도중 장관 사퇴 ‘날벼락’… 직원들 “이 없으면 잇몸으로 버텨야”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휩싸여 11일 전격 사퇴하자 해수부 소속 공무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부산청사 시대 개막을 눈앞에 두고 수장 공백 사태를 맞으면서 ‘해양 강국’을 위한 정책 동력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해수부 한 공무원은 이날 “갑작스러운 장관 퇴임으로 조직 분위기가 말이 아니다”라면서 “부산으로 이사하는 도중에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전 전 장관이 정권 실세 장관으로서 해수부의 존재감을 키우는 데 작지 않은 역할을 해 온 터라 공무원들의 상실감도 더 큰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 공백 사태로 해수부의 ‘해양수도 부산’ 육성, ‘북극항로 개척’ 등에도 당분간 힘이 실리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임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고,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장관으로서 공식 임무를 수행하기까지는 적어도 1~2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해수부 부산청사 시대 개막에 따른 ‘컨벤션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전 전 장관이 직접 발로 뛰어 2028년 유엔해양총회의 한국-칠레 공동 유치를 이뤄낸 성과 역시 퇴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의 송곳 질문을 받아넘길 방패막이가 사라지면서 당장 대통령 업무보고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그럼에도 해수부는 부산청사 시대를 정상적으로 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는 23일로 예정된 부산청사 개청은 김성범 차관이 장관 직무대행을 맡아 추진한다. 해수부 한 국장급 공무원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버텨야 한다”고 말했다. 전 전 장관은 이날 이임사에서 “지금 해수부 부산 이전이라는 역사상 가장 큰 전환점을 지나는 상황에서 저로 인해 해수부의 성과와 실적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면서 “직원 여러분들은 흔들림 없이 업무에 매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을 반드시 완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전재수 전격 사의...요동치는 부산시장 선거판

    전재수 전격 사의...요동치는 부산시장 선거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 금품수수의혹을 전면부인하면서도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내년 자방선거 최대 격전지중 하나인 부산시장 선거 판이 요동치고 있다. 지역 정치권은 전 장관의 전격 사의는 5개월여 앞둔 내년 부산시장 선거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반응이다. 여당인 민주당 부산시당은 해양수산부 이전을 통한 해양수도 건설 이슈를 선점해 부산시장 탈환을 자신해왔지만 이를 주도한 전장관의 사의표명으로 충격에 빠진 분위기다. 시당 관계자는 “해수부 이전으로 반등하는 부산 지지도에 큰 악재인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전 장관이 결백을 주장하는 만큼 의혹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전 장관의 낙마로 박재호 전 의원과 이재성 전 시당위원장 등아 시장 후보로 전면에 나서겠지만, 전 장관이 주도한 해수부 부산 이전 효과를 민주당 지지도로 연결시키는데 악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전장관이 경찰 수사에서 금품 수수 의혹을 조기에 벗을 경우, 전화위복을 기대할 수도 있다는 반응이다. 지역 정치권에선 이들외에도 김영춘 전 해수부 장관의 출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야권인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전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만큼 경찰은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해 의혹을 모두 밝혀야 한다”면서도 전 장관의 사의가 부산시장 선거 판세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가장 강력한 여당 후보인 전 장관의 출마 여부가 불투명해진만큼 박형준 현 시장외에도 김도읍 ,조경태 의원 등도 부산시장 공천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의혹그 자체도 상당히 충격적인데 전 장관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부산시장 탈환을 노리는 민주당뿐만 아니라 정부의 국정운영에도 큰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전 장관이 정치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이미 상당한 타격을 받은 것은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 박형준, “해사법원 항소부, 부산에 둬야”

    박형준, “해사법원 항소부, 부산에 둬야”

    국회에서 해사법원을 부산과 인천으로 분산시키는 방안이 논의되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9일 페이스북을 통해 항소 재판부를 부산 해사법원에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해양수산부 이전과 함께 해사법원 부산 설치는 부산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다”며 “하지만 여야가 오랜 지지부진 끝에 해사법원 본원을 부산과 인천 두 곳에 두기로 하면서, 15년에 걸쳐 열렬한 유치 운동을 벌인 부산 시민은 씁쓸함을 금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해사법원을 가장 먼저 주장했던 곳도 부산이고 해사법원이 가장 필요한 곳도 부산인데 왜 부산이 여야 표 계산의 희생양이 돼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그는 “하지만 부산 시민은 대승적 차원에서 이를 받아드린다”면서 대신 “ 항소심의 기능은 부산 전담 구조로 확립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강조했다. 그 이유로 “현재 수도권 일극체제에서 항소 재판부도 두 곳에 둔다면 부산의 해사법원은 빈 껍데기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항소심을 부산으로 일원화하는 것이 그나마 (기울어진) 운동장을 조금이라도 평평하게 만드는 길”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해사법원의 부산 설치는 실질적 효과가 없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부산 시민사회의 주장처럼 해사 사법체계의 중심은 이미 세계적인 항만 물류 도시로서, 조선을 비롯한 해양산업, 해양 공공기관, 해양 수산대학 등 해양 중심 기능이 집적돼 있는 부산이 돼야 한다”고 했다. 박시장은 “정부 여당은 항소심을 부산으로 일원화하는 해사법원 설치에 즉시 착수해 해양수도 부산 공약이 진심임을 증명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는 해사법원 설치법을 법제사법위원회 법안1소위원회를 통해 심사하고 이달 열리는 회의에서 최종 처리하기로 했다. 법사위 전체회의를 본회의를 거쳐 연내 법안이 통과될 전망이다. 해사법원 설치법은 부산과 인천에 해사국제상사법원 본원을 각각 설치하고 관할을 남과 북으로 나눠 운영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부산에서는 관할이 남부권으로 정리되면 국내 사건만 맡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재 서울과 부산, 5개 법원이 전담재판부 형태로 해사 사건을 처리하고 있지만 전문법원이 없어 국제 분쟁이 발생하면 해외 해사 법원을 찾아야 한다. 한해 국외로 유출되는 비용이 연간 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 BNK의 선택은 결국 또 빈대인

    BNK의 선택은 결국 또 빈대인

    빈대인(사진) BNK금융그룹 회장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BNK금융은 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빈 회장을 내정했다. 새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다. 최종 선임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이뤄진다. 빈 회장은 이날 연임을 확정지은 뒤 “구원투수로 들어와 1이닝만 막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1이닝 더 맡아 달라고 해서 마음이 무겁다”며 “다음 이닝을 맡는다면 실점을 최소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득점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앞서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쇼트리스트)에는 빈 회장과 방성빈 부산은행장,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안감찬 전 부산은행장 등 4명이 올랐다. 이광주 이사회 의장은 “리스크관리 기조에 기반한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지역 경기 침체와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여파가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에서 그룹 경영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에 방점을 뒀다”고 빈 회장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의장은 또 “해양수산부 이전을 계기로 해양수도로 격상될 지역에 대한 이해도와 생산적 금융 등 정부 정책 대응 역량도 주요 인선 배경이었다”고 덧붙였다. BNK금융은 이날 정부의 인공지능(AI)∙디지털 활성화 정책에 발맞추기 위한 ‘미래디지털 전략 연구조직’을 출범했다. 해수부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고 ‘해양금융미래전략 싱크랩’을 조직하기도 했다. 이는 정치권과 행동주의 펀드의 비판을 의식한 행보로 해석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울산·경남 지역구 의원들을 중심으로 BNK금융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불공정하단 지적이 나온 바 있다. 행동주의 펀드인 라이프자산운용 역시 “회장 선임 절차를 중단하라”는 공개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임추위는 “원칙에 따른 절차를 진행했으며 최종 후보자와 함께 적극적인 주주 소통을 이어갈 것”이란 입장이다. 경남 남해 출신인 빈 회장은 1960년생으로 경성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BNK부산은행에 입사해 경영혁신부장, 인사부장, 부행장 등을 지냈으며 2017년 부산은행장을 역임했다. 부산은행장을 끝으로 BNK금융을 떠난 지 2년 만인 2023년 3월 BNK금융 회장으로 복귀했다.
  • 2028 UN해양총회, 부산서 열리나...9일 UN총회서 결정

    2028 UN해양총회, 부산서 열리나...9일 UN총회서 결정

    정부가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추진중인 2028 UN해양총회 유치 여부가 주목된다. 오는 9일 제80차 UN총회에서 우리나라 유치가 확정될 경우 국내 개최지는 부산이 될 것이 확실시된다. 이렇게 되면 한국의 해양수도인 부산의 국제적 위상이 더 높아지게 된다. 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전재수 장관은 8일부터 열리는 UN총회 참석차 지난 주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제4차 UN해양총회(2028년)를 한국과 칠레가 공동 개최하게 하는 결의안 채택을 호소하기 위해서다. 전 장관은 8일 UN총회에서 결의안에 대해 제안 설명을 한 뒤 UN에 주재하는 193개국을 대상으로 모임(리셉션)을 진행한다. 전 장관은 “UN해양총회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해양 거버넌스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UN해양총회는 UN의 ‘지속 가능 발전 목표’ 17개 가운데 14번째인 ‘지속 가능한 해양’ 달성을 위한 해양 분야 최대·최고위급 국제회의다. 3년 주기로 개최되며 회원국과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등의 최고위급 인사가 참석한다. 한국은 지난 6월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UN 해양총회에서 칠레와 차기 행사를 공동 개최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또 현 정부는 이를 123대 국정과제에 포함시켰다. UN해양총회 개최지 결정은 9일 이뤄진다. 외신들은 현지 분위기를 고려할 때 한국의 제안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전망한다. 우리나라 유치가 확정될 경우 한국은 2028년 UN해양총회 본행사를, 칠레는 2027년 사전 고위급 회의를 열게 된다. 또 국내 개최지는 부산이 될 것이 유력하다. 정부는 지난 2022년 6월 우리나라가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 개최국으로 선정되자 곧장 국내 최대 해양 도시라는 점을 들어 부산을 행사 장소로 결정했했다. 이에 부산은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100개국의 관계자 2300여 명이 모인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정치권 등에서도 부산 외에는 해양 분야의 대규모 국제 행사를 치를 지역이 없다고 본다. 특히 현 정부가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수도로 키운다는 방침을 정한만큼 UN해양총회 개최지로 낙점, 더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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