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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서 ‘북한 상선 부속선’ 침몰…3명 구조·1명 실종

    포항서 ‘북한 상선 부속선’ 침몰…3명 구조·1명 실종

    경북 포항 호미곶 남동방 200㎞ 공해상에서 북한 상선의 부속선이 침몰해 3명을 구조하고 1명을 수색 중이다. 17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2분쯤 해군으로부터 북한 상선 부속선이 침몰해 4명이 실종됐다는 사고 상황을 접수했다. 동해해경청은 일본과 러시아 구조당국(RCC)에 수색·구조 협력을 요청하는 한편 해경 경비함정 2척과 항공기, 해군 함정, 어업지도선을 현장에 급파해 수색에 나섰다. 이후 일본 해상보안청으로부터 낮 12시 18분쯤 3명을 구조했다는 정보 사항을 확인했다. 동해해경청은 나머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해 수색·구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종욱 동해해경청장 직무대리는 “공해상에서 발생한 사고지만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하는 국제적·인도적인 원칙에 따라 가용한 구조 세력을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했다”며 “실종자의 조속한 발견과 구조를 위해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33명 탄 모터보트, 스크루에 줄 걸려 표류…해경 긴급 구조

    33명 탄 모터보트, 스크루에 줄 걸려 표류…해경 긴급 구조

    해상에서 스크루에 줄이 감겨 운항이 불가능해진 15t급 모터보트가 해경의 구조로 무사히 항구로 돌아왔다. 창원해양경찰서는 17일 정오쯤 거제시 궁농 앞 400m 해상에서 스크루에 미상의 물체가 걸려 운항이 중단된 다중이용선박 A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A호는 이날 운항 중 스크루에 물체가 걸리면서 엔진룸에 50~70㎝가량 해수가 유입됐다. 자력 운항이 어려워지자 선박 측은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당시 A호에는 승선원 33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 전원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선미에 모여 안전을 확보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창원해경은 오전 11시 32분 신고를 접수한 뒤 11시 55분 현장에 도착해 선체 상태를 확인했다. 이어 잠수요원 2명이 바다에 들어가 스크루에 감긴 줄을 제거했다. 줄이 제거되면서 A호는 다시 자력 운항이 가능해졌고, 인근 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오은석 창원해경 해양안전과장은 “다중이용선박은 많은 승객이 탑승하는 만큼 작은 운항 장애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출항 전 선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운항 중 이상이 발생하면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왕복 685㎞ 비행 끝에… 얼굴에 열상 입은 유조선 기관사 병원 이송

    왕복 685㎞ 비행 끝에… 얼굴에 열상 입은 유조선 기관사 병원 이송

    제주 마라도에서 300㎞ 가까이 떨어진 먼바다에서 작업 중 얼굴을 크게 다친 유조선 기관사가 해경 함정과 헬기의 긴급 이송 작전 끝에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17일 오전 3시 41분쯤 마라도 남서쪽 약 296㎞ 해상에서 중상을 입은 파나마 선적 유조선 A호(8271t) 기관사 B씨(40대·한국인)를 제주공항으로 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B씨는 전날인 16일 기관실에서 그라인더 작업을 하던 중 얼굴에 심한 열상을 입었다. 출혈이 계속되면서 혈압이 떨어지고 의식까지 흐려지는 등 응급처치와 신속한 의료기관 이송이 필요한 상태였다. 사고를 접수한 제주해경청은 이날 오후 11시 20분쯤 헬기를 급파했다. 현장에 있던 제주해경서 소속 3002함은 유조선에서 B씨를 인수해 헬기 이송을 준비했다. 헬기는 17일 오전 0시 55분 현장에 도착한 뒤 원거리 비행에 필요한 연료를 보급받고 B씨와 보호자를 태웠다. 이어 비행 중에도 응급처치를 이어가며 제주공항으로 향했다. 헬기가 현장에서 제주공항까지 왕복 비행한 거리는 모두 685㎞에 달했다. B씨는 오전 3시 41분 제주공항에 도착한 뒤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함정과 항공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밤낮과 거리를 가리지 않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3대뿐인데… 1500억원 日무인정찰기 실종

    일본의 핵심 전력인 고고도 무인정찰기가 추락하면서 중국·북한·러시아에 대한 경계·감시망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글로벌호크’(RQ-4B) 1대가 전날 오후 돗토리현에서 북쪽으로 약 50㎞ 떨어진 공해 상공에서 통신이 두절된 뒤 실종됐다. 해상보안청이 인근 해상에서 기체 일부로 추정되는 부유물을 발견했고, 항공막료감부는 기체가 추락한 것으로 판단했다. 일본에서 글로벌호크가 추락한 건 처음이다. 일본이 보유한 글로벌호크 기체는 단 3대에 불과하다. 각각 임무 수행과 대기, 정비에 투입하는 구조여서 1대의 손실만으로도 상시 감시체계 전체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신문은 전문가를 인용해 사고 원인에 따라 남은 2대의 운용도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글로벌호크가 맡아온 장시간·고고도 감시를 유인 정찰기나 전투기로 대체하려면 여러 대의 기체와 조종사가 필요해 자위대의 작전 부담도 커진다고 전했다. 미국 노스럽그러먼이 제작한 글로벌호크는 무기를 탑재하지 않은 정찰 전용 무인기다. 길이 약 15m, 날개폭 약 40m로 항속거리가 2만㎞를 넘고 약 36시간 연속 비행할 수 있다. 통신이 끊겨도 사전에 지정된 지점으로 자율 복귀하고 엔진 고장 시에도 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추락 원인으로는 통신·조종 시스템이나 엔진 계통의 이상, 운용 과정의 인적 오류 등이 거론된다. 미군이 운용한 글로벌호크도 과거 비슷한 원인으로 여러 차례 추락했다. 일본의 글로벌호크 조달가격은 1대당 약 170억엔(약 150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 1500억원짜리 日 글로벌호크 사라졌다…단 3대뿐인 감시망 비상

    1500억원짜리 日 글로벌호크 사라졌다…단 3대뿐인 감시망 비상

    ‘3대 체제’ 흔들…감시 공백 우려 중국과 북한, 러시아의 군사 동향을 살피는 일본의 경계·감시망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핵심 전력인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사진·RQ-4B) 1대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면서다. 일본이 보유한 기체는 단 3대. 각각 임무 수행과 대기, 정비에 투입하는 구조여서 1대의 손실만으로도 상시 감시체계 전체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글로벌호크 1대는 전날 오후 돗토리현에서 북쪽으로 약 50㎞ 떨어진 공해 상공에서 통신이 두절된 뒤 실종됐다. 해상보안청이 인근 해상에서 기체 일부로 추정되는 부유물을 발견했고, 항공막료감부는 기체가 추락한 것으로 판단했다. 일본에서 글로벌호크 추락이 추정된 건 처음이다. 신문은 전문가를 인용해 사고 원인에 따라 남은 2대의 운용도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호크가 맡아온 장시간·고고도 감시를 유인 정찰기나 전투기로 대체하려면 여러 대의 기체와 조종사가 필요해 자위대의 작전 부담도 커진다고 전했다. 미국 노스럽그러먼이 제작한 글로벌호크는 무기를 탑재하지 않은 정찰 전용 무인기다. 길이 약 15m, 날개폭 약 40m로 항속거리가 2만㎞를 넘고 약 36시간 연속 비행할 수 있다. 통신이 끊겨도 사전에 지정된 지점으로 자율 복귀하고 엔진 고장 시에도 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추락 원인으로는 통신·조종 시스템이나 엔진 계통의 이상, 운용 과정의 인적 오류 등이 거론된다. 미군이 운용한 글로벌호크도 과거 비슷한 원인으로 여러 차례 추락했다. 일본의 글로벌호크 조달가격은 1대당 약 170억엔(약 150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 [포착] 호르무즈서 ‘쾅’ 불길 휩싸인 유조선…기뢰 vs 드론, 진실은? [영상]

    [포착] 호르무즈서 ‘쾅’ 불길 휩싸인 유조선…기뢰 vs 드론, 진실은? [영상]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 남단 통제 구역을 통과하려던 초대형 유조선이 기뢰와 충돌한 뒤 화염에 휩싸였다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 해군은 14일(현지시간) 산하 공보 매체인 세파 뉴스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불법 통항의 위험성에 대한 사전 경고를 무시하고 구역 진입을 시도하던 해상 등록 번호 9325336의 초대형 유조선 엘 가이아(EL GAIA)호가 기뢰에 부딪혔다”고 주장했다. 항만 및 해운 전문 뉴스사이트인 데이타포르투아리아 또한 인도 외교부의 발표를 인용해 “엘 가이아호가 지난 13일 공격을 받았으며 승무원 14명 중 13명이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국제해사기구(IMO)는 엘 가이아호가 지난 12일 손상됐다고 확인했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영국 해군 산하 해사무역기구도 당시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한 척이 발사체에 맞아 불이 났으며 선원들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현재 SNS에서는 엘 가이아호로 추정되는 초대형 선박이 컴컴한 바다에서 갑자기 폭발하는 모습의 영상이 떠돌고 있다. 다만 해당 영상 속 선박이 엘 가이아호라는 구체적인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마린트래픽 등에 따르면 IRGC가 언급한 엘 가이아호는 길이 179.99미터, 폭 32.2미터의 파나마 선적 유조선으로 확인된다. 기뢰와 충돌 vs 드론혁명수비대는 해당 성명에서 “엘 가이아호의 화재 진압 노력이 실패했고 유조선 전체는 화염에 휩싸였다”며 “호르무즈 해협은 봉쇄됐고 (이란의) 정보 통제 하에 있다고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군은 해당 유조선이 기뢰와 충돌했다는 혁명수비대의 주장에 강하게 반박했다. 중동 작전을 담당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은 이날 엘 가이아호가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파괴됐으며 기뢰와 충돌했다는 이란 측 주장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엑스를 통해 “파나마 선적 유조선 엘 가이아호는 지난달 이란 미사일 공격을 받아 운항 불능 상태가 됐다”며 “지난 주말 이란은 오만 연안 해역에 정박 중이던 선박을 드론으로 다시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엘 가이아호는 역내 협력국의 지원으로 예인되고 있다”면서 “혁명수비대의 허위 주장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운항을 방해하려는 그들의 거짓말과 협박 시도의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해상 선박 사고, 유조선, 기름 유출, 해상 보안 관련 정보를 게시하는 한 엑스 계정(@tom_bike)은 “해당 유조선은 미사일에 피격당했다. 배는 산산조각이 났지만 기뢰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현재 해당 해역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사건 원인을 둘러싼 이란과 미국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독립적인 사실 확인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란, 호르무즈 통항 규정 위반 선박 확대한편 이란이 신설한 호르무즈 해협 통항 관리 기구인 페르시아만해협청(PGSA)은 호르무즈 해협 관리 규정을 위반한 선박 명단을 77척으로 확대했다. 한국의 장금상선(Sinokor) 소유 선박 5척은 앞서 1차 제재 명단에 포함됐다. 해운 전문 매체 씨트레이드마리타임은 14일 “PGSA가 규정 미준수 선박 목록에 21척을 새로 추가했다”며 “해당 선박들이 향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시 벌금, 억류, 압류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새롭게 제재받은 선박에는 최근 이란 공격을 받은 쿠웨이트유조선회사(KOTC) 소속 5척과, 지난달 31일 보안 사고가 발생해 필리핀 선원 2명이 사망했던 사우디 바흐리(Bahri) 소유 VLCC 시드르(Sidr)호 등이 포함됐다. PGSA는 지난달 24일 처음으로 통항 규정을 위반한 유조선 45척을 블랙리스트에 올린 후 명단을 확대하고 있다. 장금상선 소유 선박들은 이 시기에 제재 명단에 올랐다. PGSA는 이날 “보험사, P&I클럽(선주상호보험), 선급협회는 제재 선박들과의 거래로 인해 발생할 결과를 피하려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야 한다”며 해운 업계 전체를 대상으로 한 압박에 나섰다.
  • 통영 갈도 앞바다서 어선 전복…1명 숨지고 6명 구조

    통영 갈도 앞바다서 어선 전복…1명 숨지고 6명 구조

    15일 오전 4시 10분쯤 경남 통영시 갈도 남동쪽 5.4㎞ 해상에서 7명이 탄 9.77t급 연안복합어선 A호가 전복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A호에서 발신된 조난신호를 접수하고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해경은 인근 어선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으며,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인근 어선이 A호 승선원 6명을 구조하고 있었다. 구조된 선원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A호 선주인 70대 남성 B씨는 전복된 선체 내부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했다. 해경은 심정지 상태의 B씨를 구조해 통영시 산양읍 달아항으로 이송한 뒤 병원으로 옮겼으나 그는 결국 숨졌다. 여수 선적 A호는 이날 오전 2시 30분쯤 조업을 마치고 그물을 정리하면서 입항하던 중 전복된 것으로 해경은 파악하고 있다. 해경은 선체 침몰과 해양오염을 막고자 A호 통풍구를 봉쇄하고 리프트백(공기주머니)을 설치했다. 해경은 A호를 안전 해역으로 예인한 뒤 생존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한국 관광객도 많이 찾는 발리 절벽서 20대 여성 추락사…현지 경찰이 공개한 사진 [월드픽]

    한국 관광객도 많이 찾는 발리 절벽서 20대 여성 추락사…현지 경찰이 공개한 사진 [월드픽]

    한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기 관광지에서 호주 관광객이 추락해 숨졌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와 현지 경찰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 출신의 여성 A(29)씨는 지난 12일 오전 발리에 속한 섬인 누사페니다의 유명 관광지 켈링킹(클링킹·Kelingking) 해변 절벽에서 떨어져 숨졌다. 이 여성은 절벽 남쪽 면에 걸린 상태로 처음 발견됐으나, 구조대가 접근하기 전 해변 쪽으로 다시 떨어졌다. 추락 깊이는 약 80m로 파악됐다. 사고는 한 관광객이 해변 안전요원에게 “절벽에 외국인이 걸려 있다”고 알리면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안전요원이 현장을 확인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사이 2차 추락이 일어났다. 험한 지형 탓에 구조는 난항을 겪었다. 처음엔 배를 이용한 해상 후송이 검토됐으나 파고가 높아 취소됐다. 결국 절벽 계단을 따라 들것을 사람이 옮기는 쪽으로 택했다. 경사가 급하고 통로가 좁아 구조 작업은 1시간 30분가량 걸렸다. A씨는 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누사페니다 상황대응팀 관계자는 “피해자는 오전 8시쯤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면서 “절벽 가장자리의 다른 길을 A씨가 임의로 찾다가 미끄러져 계곡으로 떨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켈링킹 해변은 높이 180m의 해안 절벽이 만들어낸 파노라마 전경으로 유명하다. 절벽 지형이 티라노사우루스를 닮았다고 해서 ‘T-렉스 베이’로도 불린다. 소셜미디어(SNS) 인증 사진 명소로 떠오르면서 발리 최다 인기 관광지 중 하나가 됐다. 호주 외교통상부는 유가족에게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크리사풀리 퀸즐랜드주 총리도 14일 기자들과 만나 “너무나도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켈링킹 해변은 그 인기에 비해 접근성이 열악하다는 평가도 받는다. 전망을 내려다보는 절벽 상층부 전망대에서 해변까지 내려가는 길은 경사가 급하고 노면이 불안정해 왕복 2시간가량 걸린다. 막상 해변에 내려가도 조류가 강해 일년 내내 수영이 금지돼 있다. 전망대 주변도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이 몰려 항상 붐빈다. 그러나 안전 펜스나 감시·관리 인력은 부족하다고 가디언은 지적했다. 누사페니다 경찰은 사고 직후 “절벽 구역 등 위험 지역에 접근하지 말고 안전 표지판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곳은 지난해 민간 개발업체가 도보 접근로를 대체할 높이 182m의 대형 유리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겠다며 공사를 시작하며 국제적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관광객의 편의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본래의 자연경관을 훼손한다는 비판도 쏟아졌다. 발리 주지사는 지난해 11월 업체에 공사 중단을 명령하며 6개월 내에 철골 구조를 철거하라고 지시했으나 법적 다툼이 길어지며 금속 골조가 여전히 절벽면에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다. 현지에서는 안전 대책 없이 관광객 유입 늘리기에만 치중해 온 개발 방식이 이번 사고의 배경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지 당국은 이번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신안 해상서 조업 중 50대 선원 실종…해경, 나흘째 집중 수색

    신안 해상서 조업 중 50대 선원 실종…해경, 나흘째 집중 수색

    전남광주 신안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50대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나흘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14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2시 20분쯤 신안군 부남도 남동방 1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16t급 근해자망 어선(승선원 7명)으로부터 선원 A(50대) 씨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군산항공대 소속 헬기, 민간어선 등을 현장에 즉시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종된 A 씨는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부남도 인근에서 조업할 때까지는 A 씨를 보았으나 식사를 하려고 보니 보이지 않았다”는 선장의 진술을 확보했다. 해경은 선내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신안 해상 정박 김양식장 관리선서 불…인명피해 없이 전소

    신안 해상 정박 김양식장 관리선서 불…인명피해 없이 전소

    전남광주 신안군 해상에 정박 중이던 양식장 관리선에서 불이 나 선박이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승선원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14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7분쯤 신안군 자은도 동방 욕지도 앞 해상에 정박해 있던 선박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과 목포항공대 등을 급파했다. 화재가 발생한 선박은 신안 선적의 9.77t급 김 양식장 관리선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도착한 목포해경과 신안소방서의 합동 진화 작업 끝에 오후 3시 19분쯤 불길을 잡았으나, 선박은 완전히 탔다. 화재 당시 선박 내에는 승선원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선주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부산 예인선 침몰 실종자 12일차 수색…15일 민간잠수사 투입

    부산 예인선 침몰 실종자 12일차 수색…15일 민간잠수사 투입

    부산 앞바다에서 침몰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에 탑승했다가 실종된 선원을 찾기 위한 12일째 수색이 시작됐다. 실종 선원이 남아 있을 가능성 있는 선체를 수색하기 위한 준비 작업도 시작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3일 함선 30척, 항공기 6대를 투입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가로 25㎞, 세로 252㎞ 구역에서 수색을 벌인다. 지난 9일 실종자 1명이 경북 포항 해변에서 발견돼 수색 범위는 동해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강원·경북 해역을 관할하는 동해지방경찰청도 수색에 동참한다. 해경과 군 인원 208명과 군 열상감시장비 42대를 동원해 연안 수색도 실시한다. 수심 87m 해저에 침몰한 티엔에스캐처호 선체를 수색하기 위한 준비 작업도 본격화한다. 지난 12일 선사 측이 준비한 민간탐사선이 음파탐지기를 이용해 가라앉은 선체를 스캔했으며, 이날도 선체와 주변 500m 지형 등을 관측할 예정이다. 15일에는 선박 주변 탐색과 선내 수색 등을 위한 민간잠수사 투입도 추진 중이다. 티엔에스캐처호는 지난 2일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컨테이너선을 예인하던 중 전복됐다. 급격하게 기울며 전복된 탓에 내부에 있던 선원이 탈출하지 못하고 선체에 남아 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사고 당시 티엔에스캐처호에는 한국인 6명, 인도네시아인 2명이 승선 중이었다. 이 중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이 구조됐다. 한국인 선원 1명은 선내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됐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 수사에서 이 외에 2명이 사고 직후 선내에서 밖으로 뛰어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1명은 지난 9일 경북 포항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다른 1명을 포함한 5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 푸틴 “파병하면 러시아와 전쟁”…시진핑·이란도 서방 겨눴다

    푸틴 “파병하면 러시아와 전쟁”…시진핑·이란도 서방 겨눴다

    [3줄 요약]● 푸틴은 유럽군의 우크라이나 파병을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규정했고, 시진핑은 중동에서 주권 침해와 내정간섭에 반대했으며 페제시키안은 미국의 중동 개입을 정면 비판했다.● 러시아와 중국, 이란 정상의 대서방 발언이 이어진 가운데 브릭스는 중동에서 ‘최대한의 자제’와 외교적 해결을 촉구하는 뉴델리 선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지난 5월 이란과 UAE의 이견으로 공동성명을 내지 못했던 브릭스는 이번에는 특정 국가의 책임을 명시하지 않고 확전 방지와 외교적 해결에 뜻을 모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보내면 “러시아와의 전쟁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동전쟁을 거론하며 주권 침해와 내정간섭에 반대했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을 겨냥해 중동에 “지역 경찰관은 필요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중국·이란 정상이 뉴델리에서 각기 서방을 겨냥한 메시지를 내놓은 가운데 브릭스(BRICS)는 중동의 추가 확전을 막기 위한 ‘최대한의 자제’를 촉구하는 공동선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브릭스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뉴델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럽의 우크라이나 병력 파견 구상에 대해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보내겠다는 것은 러시아와의 전쟁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유럽 국가를 공격할 계획은 없다고도 주장했다.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의지의 연합’은 휴전 뒤 우크라이나에 다국적군을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전력을 재건하고 지상·해상·공중에서 안보를 뒷받침하는 구상이다. 러시아는 휴전 뒤 투입되는 외국군도 자국 안보에 대한 위협이자 군사적 공격 대상으로 간주하겠다는 입장이다.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유럽의 군사 개입 가능성을 경고했다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동에서 외부 세력의 개입을 문제 삼았다. 시 주석은 12일 정상회의 연설에서 “냉전적 사고와 진영 대결에 반대하고 다른 나라의 주권 침해와 내정간섭에도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동전쟁에 대해서는 영구적이고 전면적인 휴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이란과 전쟁 중인 미국의 역내 개입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을 직접 겨냥했다. 그는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회담에서 “우리는 지역 경찰관이 필요하지 않다”며 중동의 영토 보전과 안보는 역내 국가들이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뉴델리 연설에서는 “이란 국민은 미국에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브릭스 회원국들은 이날 ‘뉴델리 선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선언은 중동 정세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면서 각국에 “최대한의 자제”를 발휘하고 상황을 더 악화시킬 행동을 피하라고 촉구했다. 국제분쟁을 대화와 협의, 외교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원칙도 재확인했다. 국제법에 어긋나는 일방적 강압조치와 무역을 왜곡하는 일방적 관세·비관세 조치에도 반대했다. 지난 5월 브릭스 외교장관회의에서는 이란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란전쟁을 둘러싸고 맞서 공동성명을 내지 못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특정 국가의 책임을 묻지 않는 대신 ‘최대한의 자제’와 외교적 해결을 담는 선에서 만장일치 합의를 끌어냈다.
  • 썰물 휩쓸린 자녀 셋 구하러 뛰어든 엄마…3살 아들과 숨져

    썰물 휩쓸린 자녀 셋 구하러 뛰어든 엄마…3살 아들과 숨져

    전남 진도의 한 해안에서 물놀이하던 일가족 4명이 물에 빠졌다. 이 사고로 40대 어머니와 3세 아들이 숨졌다. 사고 당시 해안은 만조를 지난 뒤 물이 빠지는 썰물 상태였으며 아이들은 튜브나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1분쯤 전남 진도군 의신면 신비의 바닷길 인근 해안에서 일가족 4명이 물에 빠졌다. 이 사고로 어머니 A씨와 3세 아들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함께 물놀이하던 8세 아들은 해상에서 양식장 밧줄을 붙잡고 버티다 구조됐다.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6세 딸은 스스로 물에서 빠져나온 뒤 가족들이 나오지 않는다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다. 해경이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결과 A씨는 모래사장에서 세 자녀가 물놀이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아이들은 튜브나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아이들이 해변에서 점차 멀어지자 A씨는 자녀들을 구하기 위해 물에 들어갔다가 함께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해역은 이날 오전 11시 41분쯤 만조를 지난 뒤 바닷물이 빠지는 썰물 상태였다. 해수욕장으로 지정된 곳은 아니지만 관광객들이 종종 물놀이를 하는 소규모 해변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일가족이 물놀이를 하던 중 썰물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부산 앞바다 예인선 전복 실종자 5명 열흘째 수색…범위 확대

    부산 앞바다 예인선 전복 실종자 5명 열흘째 수색…범위 확대

    부산 앞바다에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가 전복된 지 열흘째인 11일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주간 수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함선 26척과 항공기 7대가 투입돼 가로 22㎞, 세로 244㎞에 이르는 해역을 수색한다. 수색 범위는 지난 9일 경북 포항 해변에서 실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세로 방향으로 대폭 확대됐다. 다른 실종자들도 같은 방향으로 표류했을 가능성을 고려한 것으로, 강원·경북 해역을 담당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도 수색에 합류했다. 이날은 기상 여건이 나아지면서 오후부터 해군 무인잠수정(ROV)을 투입한 수중 수색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 앞바다에는 0.5~1.5m의 파고와 초속 4~6m의 북동풍이 불고 있다. 티엔에스캐처호는 지난 2일 부산 앞바다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멈춰 선 라이베리아 선적의 대형 컨테이너선에 대한 예인 작업을 하다 전복됐다. 당시 티엔에스캐처호에는 한국인 6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8명이 승선 중이었다. 8명 가운데 1명은 구조됐으나 다른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숨졌다. 실종자 6명 가운데 1명은 9일 포항 도구해수욕장 인근 해변에서 발견됐지만 나머지 5명은 아직 찾지 못한 상태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해경은 지난 8일 선사와 유관 협회 등 5개 업체·기관과 피예인선인 컨테이너선 A호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기도 했다. 압수수색에서 해경은 티엔에스캐처호의 운항, 예인 작업 과정을 규명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티엔에스캐처호가 A호를 예인하는 과정에 업무상 과실이 있었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 태안해경, 해상서 기름 유출 선박 적발

    태안해경, 해상서 기름 유출 선박 적발

    충남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서산수협 모항 급유소 앞 해상에서 기름을 유출한 어선 A호(59t, 기선저인망)를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A호는 서산수협 모항급유소에서 기름을 수급받던 중 선박 내 에어벤트(공기배출구)를 통해 경유가 해상으로 유출됐다. 현장에서 긴급방제를 실시해 추가 유출을 차단한 해경은 선박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유출 경위와 관리 소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하태영 태안해양경찰서장은 “소량의 기름 유출도 해양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급유 중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최소 5명 사망·87명 실종” 필리핀 여객선 화재, 42명 구조했지만

    “최소 5명 사망·87명 실종” 필리핀 여객선 화재, 42명 구조했지만

    필리핀 팔라완주 관광 명소 인근 해상에서 운항하던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87명이 실종됐다고 10일(현지시간) AFP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전날 저녁 해안에서 약 2.2㎞ 떨어진 해상에 있던 M/V 준 애스터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42명을 구조했다고 이날 밝혔다. 노에미 카야비압 해안경비대 대령은 “현재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승선자 명단에 있는 탑승자 총 134명 중 사망자와 구조자를 제외하면 87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조자 42명 중 38명은 승객, 4명은 승무원이라고 부연했다.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므로 실종자 수는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선박에는 승객 117명과 승무원 17명 등 총 134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여객선은 마닐라에서 출항해 팔라완주 코론 인근 해역을 항해하던 중이었다. 700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필리핀에서는 승선 제한 규정을 지키지 않거나 오래된 선박이 많아 해상 사고가 잦다. 1987년에는 여객선 도나 파스호가 유조선과 충돌한 뒤 침몰해 4300여명이 숨지는 역대 최악의 해상 사고가 난 바 있다.
  • [포착] 134명 탄 여객선이 ‘활활’…필리핀 팔라완서 87명 실종

    [포착] 134명 탄 여객선이 ‘활활’…필리핀 팔라완서 87명 실종

    필리핀 팔라완 코론 앞바다에서 승객과 승무원 134명을 태운 여객선에 큰불이 나 최소 5명이 숨지고 87명이 실종됐다. 필리핀 해경이 공개한 영상에는 선박 전체가 거센 불길에 휩싸인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9일(현지시간) 필리핀 해경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여객선 ‘MV 준 애스터’(June Aster)는 이날 오후 코론 인근 해상을 지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승선 명단에는 승객 117명과 승무원 17명 등 총 134명이 올라 있었다. 불은 코론의 바랑가이 마르실라에서 북동쪽으로 약 1.2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다. 현지 보도에서는 화재 시각을 오후 6시 45분~7시쯤으로 전했다. 선박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고, 해경 영상에서는 밤바다 위에서 선체 대부분이 불타는 모습이 확인된다. 해경은 현재까지 42명을 구조하고 5명의 사망자를 확인했다. 구조자 가운데 38명은 승객, 4명은 승무원이다. 나머지 87명은 아직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다. 해경은 수색·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집계가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불길 휩싸인 여객선…해경·어선까지 구조 투입 해경은 사고 직후 코론 일대 해경 지소와 소방 당국, 지방 정부, 인근 선박 등에 지원을 요청했다. 특수 작전팀과 해양 환경 보호 부대도 현장에 투입했다. 엘니도 산페르난도항에 있던 해경 경비함 BRP 술루안도 구조 지원을 위해 사고 해역으로 출동했다. 인근 어민들도 구조에 힘을 보탰다. 필리핀 해경이 공개한 사진에는 소형 어선들이 생존자들을 태우고 이동하는 모습도 담겼다. 구조된 42명 가운데 6명은 병원에서 퇴원했지만 3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33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해경은 선박에 남아 있는 불을 끄는 작업과 함께 주변 해역을 수색하고 있다.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승선자 134명…실종자 수는 계속 바뀔 가능성 준 애스터의 정확한 운항 경로를 두고는 현지 초기 보도에 다소 차이가 있다. 일부 매체는 이 배가 엘니도에서 출발해 코론으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전했지만, 이후 필리핀 해경 자료를 인용한 현지 보도에서는 마닐라 베이스코 지역을 출항해 코론으로 가던 항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해경은 현재까지 승선자 134명 가운데 42명을 구조했고, 최소 5명이 숨졌으며 87명은 아직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색·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구조자와 실종자 수는 추가로 바뀔 수 있다. 당국은 생존자 수색을 이어가는 한편 화재 원인과 사고 당시 운항 상황도 조사할 예정이다.
  • 신안 자은도 해상서 조업 중이던 50대 선원…어구에 끼여 숨져

    신안 자은도 해상서 조업 중이던 50대 선원…어구에 끼여 숨져

    전남광주 신안군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50대 선원이 어구에 몸이 끼이는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10일 해양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6시 55분쯤 신안군 자은도 서방 약 11㎞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16톤급 자망어선에서 선원 A(50대)씨가 어구와 선박 벽 사이에 몸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해당 어선에는 A씨를 포함해 총 7명의 선원이 승선해 조업을 진행 중이었으며, 사고 직후 “조업 중 선원이 어구에 끼어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A씨를 인수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이어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A씨를 인계해 대형 병원으로 옮겼으나, A씨는 같은 날 오전 8시 17분쯤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선장과 동료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부산 예인선 전복 사고 7일 만에 실종자 1명 포항 해변서 숨진 채 발견

    부산 예인선 전복 사고 7일 만에 실종자 1명 포항 해변서 숨진 채 발견

    부산 앞바다에서 예인선이 전복되며 실종된 선원 6명 중 1명이 사고 7일 만에 경북 포항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부산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전 8시 48분쯤 포항시 남구 도구해수욕장 인근 해변에서 티엔에스캐처호의 50대 한국인 선원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환경미화원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은 해경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과 지문 대조 등 신원 확인 작업을 거쳐 A씨로 확인됐다. A씨가 발견된 장소는 사고 해역으로부터 100㎞ 넘게 떨어져 있다. 조류에 휩쓸려 그곳까지 떠내려간 것으로 보인다. 티엔에스캐처호는 지난 2일 부산 앞바다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멈춰 선 라이베리아 선적의 대형 컨테이너선에 대한 예인 작업을 하다 전복됐다. 당시 티엔에스캐처호에는 한국인 6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8명이 승선 중이었다.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은 구조됐으나 한국인 선원 1명은 의식이 없는 채 발견됐다가 끝내 숨졌다. 이후 6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이어지다 이날 A씨가 발견된 것이다. 나머지 5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해경은 컨테이너선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티엔에스캐처호 실종자 6명 중 2명은 전복 사고 직후 내부에서 빠져나와 바닷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된 인도네시아 선원은 사고 당시 티엔에스캐처호에서 다른 선원이 뛰어나오는 것을 봤다고 진술했는데, 해경은 그가 A씨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해경은 이날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8일째 밤낮없이 수색을 이어갔으나 기상 악화로 난항을 겪었다.
  • [속보] ‘부산 예인선 전복’ 실종자 1명 시신 포항 해변서 발견

    [속보] ‘부산 예인선 전복’ 실종자 1명 시신 포항 해변서 발견

    지난 2일 부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 전복 사고로 실종된 선원 6명 중 1명의 시신이 포항 해변에서 발견됐다. 9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티엔에스캐처호 선원 A씨가 경북 포항시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7일 만이다. 티엔에스캐처호는 지난 2일 오후 1시 30분쯤 부산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컨테이너선을 예인하던 중 전복된 뒤 침몰했다. 선원 8명 중 인도네시아인 1명은 구조됐고 50대 한국인 선원 1명은 선내에서 발견됐지만 숨졌다. 이날 실종자 1명이 발견됐고 5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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