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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미금 경기도의원, 학급수 현실화부터 통학로 안전까지… 화성 동탄3동·반월동 학교 현안 ‘밀착 점검’

    최미금 경기도의원, 학급수 현실화부터 통학로 안전까지… 화성 동탄3동·반월동 학교 현안 ‘밀착 점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최미금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15일 화성시 반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최미금 의원과 소통하는 교육현안 간담회’를 열고 학급편성과 통학안전, 급식 운영 등 동탄3동·반월동 지역 학교의 주요 현안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 의원이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경청하고 교육지원청과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자리에는 김영기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포함해 이향숙 기산초등학교장, 박재서 능동중학교장, 이명숙 화성반월중학교장, 유순관 화성반월고등학교장 등 교육계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최 의원은 특정 지역으로의 학생 쏠림으로 능동중학교의 학생 및 학급 수가 급감한 현황을 우선 논의하고, 각 학교의 특성을 반영해 학급당 정원을 기존 28∼30명 기준보다 낮게 조정하는 탄력적 학급편성안을 현장 전문가들과 집중 검토했다. 통학안전 대책으로는 화성반월중학교 교문 앞 신호등 신설과 능동중학교 주변의 파손된 보도블록·안전펜스 정비를 화성시에 요청하고, 중·고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권역별 통학 순환버스 도입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급식 운영과 관련해서는 조리실무사 결원 발생 시 대체인력을 신속하게 채용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화성반월고등학교 급식실 증축공사 기간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차원의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실제로 간담회 다음 날인 16일에는 교육지원청 교육시설과가 화성반월고를 찾아 현장 실사를 실시했다. 이 밖에도 일반고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면접 준비를 돕던 화성시 ‘진로 길찾기’ 사업 재개, 노후 급식기구 교체비 마련, 교육환경개선사업비 확보 등이 논의됐다. 이날 제시된 2027년도 교육환경개선 단위사업 수요는 8개 학교, 총 24억 7,875만 3천원 규모다. 최미금 의원은 “신호등 하나, 보도블록 한 장, 학급 하나가 아이들에게는 안전과 배움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라며 “학생의 안전과 학습권을 보장하는 것이 교육행정기관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급편성 기준 개선은 경기도교육청에 요구하고, 통학로와 통학버스 문제는 화성시·경찰과 협의해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학교 현장의 요구사항으로 집약된 화성시 학생과 학부모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 신속한 현장 조치까지 이어지도록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차원의 대응 상황을 빈틈없이 살피겠다”고 밝혔다.
  • 김미연 통합시의원 “전남교육청 계속비이월 1911억···교육환경 개선 지연 우려”

    김미연 통합시의원 “전남교육청 계속비이월 1911억···교육환경 개선 지연 우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의 2025회계연도 계속비이월액이 1911억원에 달해 사업별 지연 원인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김미연(더불어민주당·순천4)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교육청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대규모 이월금 문제를 거론하면서 예산 집행과 사업관리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교육청 결산자료에 따르면 2025회계연도 총수입은 약 5조 3480억원, 지출액은 약 5조 892억원이다. 세계잉여금은 약 2,588억 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이월금은 약 2026억원이다. 특히 계속비이월액이 약 1911억 원으로 전체 이월금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김 의원은 “결산은 단순히 집행률이 몇 퍼센트인지를 보는 것이 아닌 왜 예산이 당해 연도에 집행되지 못하고 다음 연도로 넘어갔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질타했다. 이어 “계속비이월 제도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이처럼 큰 규모의 예산이 반복적으로 이월되는 것은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사업 기간 연장이나 집행 지연이 발생한 사업을 대상으로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업 지연이 결국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늦추는 결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에대해 황성환 부교육감은 “계속비이월이 사업비를 불용 처리하지 않고 다음 연도로 넘겨 학교시설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한 제도다”면서 “종국적으로 이월 규모는 줄여나가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불가피한 행정절차를 감안하더라도 사전에 정밀한 검토가 부족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실제 집행 가능성을 냉정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연 요인을 조기에 파악해 불용과 이월을 최소화하는 선제적 관리가 절실하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교육예산은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쓰여야 할 소중한 자원”이라며 “사업기간 장기화와 집행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 “한미 방위동맹 깨고 미군 빼라”…충격적인 美 보고서, 트럼프가 본다면? [핫이슈]

    “한미 방위동맹 깨고 미군 빼라”…충격적인 美 보고서, 트럼프가 본다면? [핫이슈]

    미국이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과의 방위 공약을 축소하고 자국 방어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미국 싱크탱크인 국방우선순위재단의 선임연구원이자 군사 분석 책임자인 제니퍼 카나바흐는 지난 10일 보고서에서 “미국이 한국, 일본, 호주, 필리핀과의 상호 방위 동맹을 종료함으로써 지역 내 방위 공약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시아를 위한 제2도련선 전략’이라는 제목의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 아시아에서 군사력을 사용해 보호해야 할 핵심 이익은 ▲미국 본토에 대한 위협으로부터 미국을 방어하는 것 ▲주요 경제시장과 무역로에 대한 접근을 보호하는 것이다. 이 중 첫 번째 핵심 이익인 미국 본토 방어를 위해 보고서는 현재의 ‘제1도련선’ 중심 군사태세에서 ‘제2도련선’ 중심 군사태세로 이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현재 미국의 아시아 군사태세는 일본·대만·한국·필리핀에 초점을 맞춘 제1도련선 전략”이라며 “제1도련선 중심 전략을 제2도련선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한국, 일본, 필리핀, 호주와의 상호 방위 동맹을 종료하고 미국의 필요에 따라 범위가 더 좁고 유연한 안보 파트너십을 협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 가장 먼저 종료해야”특히 보고서는 한국과 관련해 “아시아의 미국 상호 방위 공약 4개 가운데 가장 먼저 종료해야 할 대상이 한국에 대한 공약”이라며 “한국은 미국의 지원 없이도 안보 문제를 관리할 준비가 가장 잘 된 동맹국이다. 따라서 한국에서 미군 주둔을 감축하는 것이 다른 지역에서 감축하는 것보다 상당히 수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에 대한 미국의 안보 공약 자체를 축소하는 작업도 필요하다”며 “미국의 안보 보장이 사라지면 한국이나 필리핀이 미군 주둔 자체를 원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보고서는 결론 부분에서 “현재의 전략을 유지하거나 아시아에서 군사력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반론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우리가 제안하는 최소한의 군사적 주둔은 아시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의 아시아 주둔과 방위 공약을 축소하면 미국의 군사적 부담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감축된 병력과 전력에 투입되던 자원을 새로운 군사기술이나 미국 국내 경제 분야에 투자할 수 있다”며 “미국이 아시아에서 부담하는 추가적인 군사적 비용은 미국 자체의 안보보다는 다른 국가들의 안보를 지원하는 성격이 크며, 그 비용을 미국 납세자가 부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충격적 결말” 우려 나와해당 보고서와 관련해 대만에 기반을 둔 국제위기그룹 안보분석가 윌리엄 양은 독일 공영 도이체 벨레에 “보고서를 낸 국방우선순위재단은 고립적인 외교 및 국방 정책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백악관 내 다수의 고위급 인사들과 가까운 것으로 전해지는 만큼 우려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이 보고서의 결론은 충격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백악관이 해당 연구기관의 제안을 채택할 조짐은 없지만 그 제안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립주의적이고 거래 우선적인 원칙들과 상당 부분 부합한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 제안에 호감을 보인다면 그 여파는 ‘지진급’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이체 벨레는 “많은 분석가들은 미국의 역내 지원 철회가 중국을 자극해 대만을 신속하게 장악하고, 핵 무장한 북한이 한국에 더 큰 요구를 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역내 국방비 지출 급증을 촉발하고 궁극적으로 역내 핵 비확산 노력에 균열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비용만 보고 가치는 보지 않는 것” 지적이번 보고서뿐 아니라 그간 트럼프 행정부가 보여 온 ‘미국의 최우선 과제는 본토 방어’ 주장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일본 다이토 분카 대학의 국제관계학과 교수이나 군사 전문가인 개런 멀로이는 도이체 벨레에 “이번 보고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이 수년간 일관성 없이 주장해 온 내용, 즉 미국은 본토 방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하며 다른 임무에 드는 모든 비용은 낭비라는 주장을 가장 설득력 있고 정보에 입각한 방식으로 제시한 연구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이러한 주장은 단지 비용만 보고 가치는 전혀 보지 않는 것”이라며 “미국이 빠진 공백은 결국 중국이 대부분, 러시아가 일정 부분 메울 것이며 이는 미국이 아시아 지역의 지정학적 관계에서 아무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트로이대학 서울 캠퍼스의 국제관계학 교수인 댄 핑크스턴 역시 “해당 보고서의 제안은 결함이 있고 비현실적”이라며 “이 보고서의 전제는 수십 년 동안 이어져 온 집단적이고 협력적인 국제 안보 관행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꼬집었다. 이어 “미국의 고립주의자들이 나토와 미국의 다른 동맹국들을 ‘순전히 부담이자 비용으로만’ 보는 것은 너무 단순한 생각”이라며 “미국이 철수한다고 해서 중국이 호의적으로 행동하고 법치주의, 영토 분쟁의 평화적 해결 또는 인권 문제에 있어 다른 누구의 이익을 위해서도 행동할 것이라고 믿는 것은 순진한 생각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 15년 이어진 불편 끝낸다…중구, 회현역 엘리베이터 내년 재가동

    15년 이어진 불편 끝낸다…중구, 회현역 엘리베이터 내년 재가동

    서울 중구가 15년째 멈춰 있는 지하철 4호선 회현역 1번 출구 연결 엘리베이터 재가동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엘리베이터는 회현역 1번 출구 인근 지하와 지상을 연결한다. 2010년 설치 후 기부채납돼 서울시와 중구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간이 관리를 맡았지만 유지·관리 비용 부담 등의 문제로 운행이 중단됐다. 구는 이후 재가동 방안을 모색했지만 법적·제도적 문제로 멈춘 엘리베이터를 다시 움직이기는 쉽지 않았다. 이에 구는 구가 관리하는 공공관리 체계로 전환해 오랫동안 이어진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 불편을 해소한다. 내년 노후 부품 교체와 정비를 거쳐 1~2월 중 운행을 재개한다. 구는 지난 7월 법률 자문을 통해 엘리베이터를 관리·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확인했다. 이후 적극 행정 심의를 거쳐 시설의 공익성과 주민·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고려해 구가 관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지난 9일 공동소유자인 서울시의 동의를 얻어 관리 전환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했다. 그동안 엘리베이터 중단으로 생긴 불편은 고스란히 주민과 방문객의 몫이었다. 회현역 1·2번 출구에는 에스컬레이터 등 이동 편의 시설이 없어 주민과 관광객이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어르신과 장애인 등 보행 약자와 캐리어 등의 짐을 든 관광객의 불편이 컸다. 회현동에는 올해 6월 기준 2278가구, 4042명이 거주하고 있다. 호텔 15곳과 게스트하우스 10곳도 자리하고 있다. 구는 본격적 재가동 준비에 들어간다. 내년도 본예산에 관련 예산을 반영하고 내년 1월부터 노후 부품 교체와 시설 정비를 시작한다. 운행 재개 후에는 시설 관리 역량을 갖춘 시설관리공단에 운영을 맡겨 안정적으로 관리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회현역 엘리베이터 운행 재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을 꼼꼼히 찾아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추석에 마포는 공영주차장이 ‘공짜’

    추석에 마포는 공영주차장이 ‘공짜’

    서울 마포구는 추석을 맞아 구민들의 안전한 귀성길을 돕고 명절 주차 부담을 덜기 위해 자동차 무상점검과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연휴를 앞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월드컵경기장 남문 맞은편 도로(월드컵로 251 앞)에서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구가 후원하고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카포스) 마포구지회가 주최하는 이번 무상점검은 장거리 운행에 앞서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귀성길에 오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점검대상은 승용차와 12인승 이하 승합차, 1t 이하 화물차다. 정비요원 30여 명이 참여해 전기장치와 엔진 상태, 연료 누출 여부, 점화계통과 각종 벨트류, 타이어 공기압과 브레이크 패드 등을 점검한다. 와이퍼와 각종 오일류, 냉각수, 워셔액 등 소모성 부품은 차량 상태에 따라 무상으로 보충하거나 교체해준다. 무상점검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추가 정비가 필요한 차량에는 지역 내 정비업소를 안내해 저렴하게 정비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점검을 원하는 구민은 당일 오후 3시 20분까지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카포스 마포구지회 또 구 교통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추석 연휴인 24일부터 27일까지는 지역 내 공영주차장 30곳, 총 3079면을 무료로 개방한다. 무료 개방 대상은 망원시장·아현시장 등 노상주차장 13곳, 마포월드컵·마포유수지 등 노외주차장 5곳, 마포중앙도서관·소금나루도서관·아현시민주차장 등 시설주차장 12곳이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망원시장·월드컵시장·아현시장 인근과 합정역·망원역 일대 주차장은 이용 빈도가 높을 것으로 보여, 주민과 방문객의 주차 부담 완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거주자우선주차장은 시설 내 주차구역을 포함해 무료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영주차장 무료 운영 안내는 마포구시설관리공단 누리집과 각 주차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길에 오르기 전 차량을 한 번 더 살펴보시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에는 무료 공영주차장도 편리하게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구민과 마포를 찾는 모든 분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 석유 대신 대장균으로 강력 접착제 만든다

    석유 대신 대장균으로 강력 접착제 만든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해 중동 상황이 한 치를 예측할 수 없게 되면서 전 세계는 석유 수급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리 일상을 지탱하는 수많은 제품들이 석유를 원료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쓰레기 봉투 대란과 같은 일이 또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열로 녹여 사용하는 접착제를 석유 대신 미생물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을 내놔 화제다.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팀은 대장균의 유전자와 대사과정을 조절해 포도당에서 새로운 바이오 기반 고분자를 생산하고 이를 이용해 접착제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미생물 세포공장’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핫멜트 접착제(HMA)는 글루건 접착제처럼 열을 가하면 녹고 식으면 굳으면서 물체를 붙이는 물질이다. 별도의 유기용매가 필요 없고 빠르게 접착할 수 있어 포장재부터 가구, 전자제품, 자동차, 건축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HMA 대부분은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같은 석유를 이용한 고분자를 기반으로 한다. 접착 성능은 우수하지만 쉽게 분해되지 않아 폐기물, 미세플라스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연구팀은 미생물이 포도당 같은 재생 가능한 원료로부터 만들어 내는 생분해성 고분자 PHA에 주목했다. 이 원리를 이용해 미생물이 원하는 물질을 생산하도록 설계하는 시스템 대사공학을 활용해 대장균이 포도당으로부터 소재를 부드럽고 잘 달라붙게 하는 4-하이드록시부티레이트(4HB)와 단단함과 내열성이 우수한 페닐락테이트(PhLA)를 만들고 이를 하나의 고분자로 연결하도록 세포 내부의 대사경로를 설계했다. 연구팀은 여러 성분을 동시에 생산할 때 생기는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유전자 발현의 세기와 시점을 조절하고 물질 생산에 필요한 CoA 전달효소를 추가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영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며 미생물을 배양하는 유가식 발효 방법으로 ‘poly(4HB-co-PhLA)’라는 고분자를 배양액 1ℓ당 10.2g 생산했다. 여기에 3HB 생산 경로를 추가한 poly(3HB-co-4HB-co-PhLA)는 1리터당 52.8g까지 생산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고분자가 실제 접착제로 사용할 수 있는지 실험한 결과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접착제보다 우수한 접착력을 보였다. 지방 등을 분해하는 효소인 리파아제를 처리하자 고분자 표면이 손상되고 분자량과 전체 질량이 감소하면서 생분해되는 것도 확인했다. 이상엽 특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친환경 접착제 개발과 함께 미생물의 대사경로를 설계해 원하는 성질을 갖는 기능성 소재를 생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기존 석유화학 공정에 의존해온 기능성 고분자를 포도당과 같은 재생 가능한 원료로 생산할 수 있어 앞으로 다양한 기능성 고분자 소재의 지속가능한 생산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채신덕·김철환·최명진·신명순 의원, 김포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와 정담회 개최

    채신덕·김철환·최명진·신명순 의원, 김포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와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채신덕(더민주, 김포2), 건설교통위원회 김철환(더민주, 김포4), 교육행정위원회 최명진(더민주, 김포1), 경제노동위원회 신명순(더민주, 김포3) 의원은 지난 15일 김포상담소에서 김포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회장 박정인, 이하 학운협)와 김포 교육현안 해결과 발전을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담회에서 학운협은 ▲통합교육 거버넌스 ▲통학노선 확대 ▲AI교육 ▲과밀학급 해결책 ▲학교 민원처리 전담기구 운영의 필요성 등 교육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다양한 현안을 제안했다. 학운협 박정인 회장은 “김포시와 김포교육지원청,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가 교육현안을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협의할 수 있는 상시적인 ‘통합교육 거버넌스’ 같은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운협은 김포 지역 신설학교와 과밀학급을 대상으로 AI 수업용 1인 1기기 지원 등 안정적인 교육 인프라 조성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등하굣길을 위해 통학 노선 확대 및 통학 사각지대 해소 방안 마련도 함께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과밀학급 문제, 안전시설 보강 등 교육시설에 대하여 지속적인 민원이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에 공감을 표시하며, “김포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해결책 마련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며 “학운협도 학교와 학부모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전달해 줌으로써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김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 “40세 넘으면 체취 달라진다”는 백지연…씻어도 난다는 ‘노인 냄새’ 뭐길래[라이프]

    “40세 넘으면 체취 달라진다”는 백지연…씻어도 난다는 ‘노인 냄새’ 뭐길래[라이프]

    나이가 들수록 몸에서 예전과 다른 특유의 냄새가 난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단순히 깨끗하게 씻지 않아서가 아니라 노화로 인해 신체에서 특정 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지금 백지연’에는 ‘이것 하나만으로도 호감 가는 사람이 된다’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방송인 백지연은 “사람을 처음 볼 때 첫인상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오늘은 ‘인상의 한 끗’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바로 체취 관리”라며 “아무리 옷을 근사하게 차려입었다고 해도 불쾌한 냄새가 나면 소용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인상을 완성하는 마지막 관리가 바로 냄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슬픈 사실은 40세 이후부터 피부에서 특별한 성분이 나와 체취의 성격을 결정한다고 하더라. 이게 바로 ‘노인 냄새’인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지연은 “아무리 좋은 향으로 덮는다고 해도 악취가 깔려 있으면 해결되지 않는다. 제일 중요한 건 열심히 씻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인 냄새’ 왜 날까…이유는 ‘노넨알데하이드’ 과다 생성 때문일명 ‘노인 냄새’라고 불리는 퀴퀴한 냄새는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 원인이다. 노넨알데하이드는 피지 속 지방산이 산화하면서 생성된다. 젊었을 때는 거의 만들어지지 않다가 40세 이후로 많이 생성된다. 이 물질이 배출되지 못하고 모공에 쌓여 있을 때 냄새가 나게 되는 것이다. 피부 속 지방이 산화되는 것이기 때문에 몸속 지방이 많고 적은 것과는 무관하다. 나이가 들며 생기는 자연스러운 신체 현상이기 때문에 냄새를 완벽하게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생활 습관과 식습관 등을 통해 냄새를 개선할 수 있다. 체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름진 음식을 덜 먹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잡곡, 채소, 과일 등을 넉넉하게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체내 수분이 부족할 경우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몸에서 나는 냄새가 더 강해지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몸을 씻을 때는 겨드랑이와 귀 뒤, 사타구니 등 체취가 강한 부위를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 노폐물과 땀을 배출하기 위해서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노년기에 운동할 때는 하루 최소 30분, 일주일에 3일 이상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 12년 만에 복귀한 노원구의회 김우일 보건복지위원장 “체감도 높은 복지 정책 구현할 것”

    12년 만에 복귀한 노원구의회 김우일 보건복지위원장 “체감도 높은 복지 정책 구현할 것”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복지 정책 구현하겠습니다.” 서울 노원구의회 김우일 보건복지위원장은 17일 “복지와 보건, 교육 정책은 결국 한정된 구 재정을 어디에, 어떻게 효율적으로 투입해 구민의 행복을 극대화할 것인가의 문제”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제6대 노원구의회 의원을 지낸 후 12년 만에 제10대 의회에 입성한 재선 의원으로 구민의 보건·복지·교육 분야를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의정 활동’을 펴고 있다. 김 위원장은 과거 의정 활동 시절부터 아동·청소년, 교육환경, 지역 환경 개선, 예산 등 구민의 실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남기며 현장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김 위원장은 제6대 의회 당시 사회적 이슈였던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2012년 ‘서울특별시 노원구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단순한 처벌 중심에서 벗어나 예방과 피해 학생 보호, 가해 학생 선도·교육을 함께 제도화하여 안전하고 신뢰받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섰다. 또 2010년 구정질문을 통해 관내 초등학교의 열악한 급식 환경을 지적하며 아이들이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을 강력히 촉구하는 등 교육 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지역 대표 하천인 당현천의 생태·주거 환경 정비를 위한 당현천 환경개선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과 국립서울과학관 유치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인프라 확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김 위원장은 “제6대 의회에서 축적한 정책·예산 심의 경험과 현장 감각을 바탕으로 제10대 보건복지위원회를 이끌어 가겠다”면서 “탁상공론식 행정에서 벗어나 구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만드는 위원회가 되도록 동료 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노연수 서울시의원 “재건축 추진 단지 녹물 대책, 소통 강화 및 주민 선택지 넓힐 ‘징검다리 지원책’ 마련해야”

    노연수 서울시의원 “재건축 추진 단지 녹물 대책, 소통 강화 및 주민 선택지 넓힐 ‘징검다리 지원책’ 마련해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노연수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노후 주택 옥내 급수관 교체를 돕는 ‘클린닥터’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 의원은 제339회 임시회 서울아리수본부 업무보고에서, 재건축 추진 단지의 녹물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고 단지별 맞춤형 지원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울아리수본부는 1994년 4월 이전 준공되어 아연도강관을 쓰는 노후 주택의 옥내 급수관 교체비를 지원하는 ‘클린닥터’ 사업을 시행 중이다. 하지만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했거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는 향후 철거 가능성과 수십억원대에 이르는 장기수선충당금 부담 탓에 전면 교체를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노 의원은 “재건축 사업 시행 과정에서 긴 시간이 소요되는 동안 주민들은 지속적인 녹물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전면 교체를 둘러싸고 주택단지 내 주민 간 갈등까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현장의 혼란을 줄일 수 있는 세밀한 행정 안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 의원은 “주민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전면 교체뿐만 아니라, 핀셋 보수나 임시 수질 완화를 위한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되어야 한다”며 “세대별 정수 필터 지원, 공용배관 세척 등 재건축 완료 전까지 녹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징검다리 사업’을 보완·확대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옥내 급수관 전면 교체가 원칙적으로 바람직하나, 교체가 어려운 지역을 위해 배관 세척 비용(최대 80%) 지원 및 수도꼭지 정수 필터 비용(최대 9만원) 지원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노 의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 주민들이 공사 지연 속에서도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1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17일

    쥐 36년생 : 좋은 기운과 복이 서서히 가까이 다가온다. 48년생 : 어려울 때 도움을 주는 귀인을 만나게 된다. 60년생 : 활기차게 움직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72년생 : 아직은 알맞은 때가 아니니 현 상태를 지켜라. 84년생 : 좋은 상황에서도 방심하면 손실이 생길 수 있다. 96년생 : 조급해하지 않고 준비하면 좋은 기회가 찾아온다. 소 37년생 :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반가운 사람을 만난다. 49년생 : 능력을 인정받아 주변의 부러움을 살 수 있다. 61년생 : 외로움을 느낀다면 가까운 사람에게 연락하라. 73년생 : 새로운 일과 변화가 다가오니 준비를 철저히 하라. 85년생 : 장거리 여행은 피로와 수고만 늘어날 수 있다. 97년생 : 새로운 제안을 받더라도 조건을 충분히 검토하라. 호랑이 38년생 : 집안에 웃음과 기쁜 소식이 가득한 날이다. 50년생 : 노력한 만큼 보람과 만족을 얻을 수 있다. 62년생 : 오랫동안 바라던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진다. 74년생 : 애매한 관계나 약속은 확실하게 정리하라. 86년생 : 부족한 부분을 배우고 보완하면 발전할 수 있다. 98년생 : 모르는 것을 솔직히 묻고 배우면 실력이 향상된다. 토끼 39년생 : 기대하지 않았던 행운이 찾아와 기쁨을 얻는다. 51년생 : 답답했던 운의 흐름이 점차 좋아지기 시작한다. 63년생 : 매매나 계약은 진행이 늦어질 수 있으니 기다려라. 75년생 : 힘든 일이 있어도 인내하면 좋은 결과를 얻는다. 87년생 : 주변의 관심과 인기를 한 몸에 받을 수 있다. 99년생 : 새로운 모임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고 인기를 얻는다. 용 40년생 : 집안이나 가까운 사람에게 반가운 일이 생긴다. 52년생 : 가진 것을 과장하거나 허세를 부리지 마라. 64년생 : 가족이나 동료와의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배려하라. 76년생 : 새로운 계획이 예상보다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 88년생 : 인정을 받지 못해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라. 00년생 : 다른 사람의 평가에 흔들리지 말고 실력을 쌓아라. 뱀 41년생 : 작은 의견 차이도 다툼으로 번지지 않게 조심하라. 53년생 : 순간적인 판단이나 경솔한 행동은 삼가야 한다. 65년생 : 귀인의 도움이 있어 어려운 일을 해결한다. 77년생 : 금전적인 이익을 얻어 생활에 만족감이 생긴다. 89년생 : 기다리던 일이 이루어져 기쁜 하루가 된다. 01년생 : 선생님이나 선배의 조언을 받아 좋은 성과를 얻는다. 말 42년생 : 주변 사람의 존경과 신뢰를 받을 수 있다. 54년생 : 일의 성과와 금전적인 소득이 함께 커진다. 66년생 :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게 행동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 78년생 : 운의 흐름이 점차 좋아져 걱정이 줄어든다. 90년생 : 추진하는 일이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02년생 : 노력한 만큼 좋은 평가와 성과가 따라온다. 양 43년생 : 행운과 실질적인 이익이 함께 찾아오는 날이다. 55년생 : 소극적으로 머물지 말고 적극적으로 움직여라. 67년생 : 가족 간의 대화와 화목에 더욱 힘써야 한다. 79년생 : 좋은 상황에서도 방심하면 손실이 생길 수 있다. 91년생 : 우연한 만남이 새로운 인연으로 발전한다. 03년생 : 새로운 친구와의 만남에서 좋은 자극을 받는다. 원숭이 44년생 : 사소한 시비나 말다툼을 만들지 않도록 조심하라. 56년생 : 마음이 허전하다면 가까운 사람과 시간을 보내라. 68년생 : 복잡한 감정을 정리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아라. 80년생 : 자신의 능력과 형편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 92년생 : 먼 여행이나 무리한 이동은 다음으로 미루어라. 04년생 : 친구와의 갈등은 감정을 가라앉힌 뒤 대화하라. 닭 45년생 : 사람과의 관계나 금전 문제를 분명히 정리하라. 57년생 : 기대하지 않았던 재물이나 소득이 생긴다. 69년생 : 집안에 웃음과 기쁨이 가득한 하루다. 81년생 :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 말과 행동을 배려하라. 93년생 : 시비가 예상되는 자리에서는 한발 물러서라. 05년생 :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약속과 예의를 잘 지켜라. 개 46년생 : 걱정을 내려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라. 58년생 : 모든 일을 신중하게 판단하고 행동해야 한다. 70년생 : 새로운 성공으로 이어질 중요한 계기가 마련된다. 82년생 : 적극적으로 움직일수록 좋은 성과를 얻는다. 94년생 : 생각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옮기는 힘이 필요하다. 06년생 : 목표를 정했으면 주저하지 말고 꾸준히 추진하라. 돼지 47년생 : 금전적인 이익을 기대하기 어려우니 재물을 지켜라. 59년생 : 노력에 비해 결실이 늦어도 포기하지 마라. 71년생 : 작은 일에서도 행운과 기쁨을 발견할 수 있다. 83년생 : 사실과 다른 오해나 누명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95년생 : 여행이나 장거리 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07년생 : 오해받지 않도록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설명하라.
  • 평생 살과 싸운 의사의 처방… “덜 먹고 운동하면 빠진다고? 이 편견부터 빼야 병 고친다”[박상숙의 호모픽투스]

    평생 살과 싸운 의사의 처방… “덜 먹고 운동하면 빠진다고? 이 편견부터 빼야 병 고친다”[박상숙의 호모픽투스]

    한때 118㎏, 78㎏됐지만 과체중부정맥까지 오니 죽겠다 싶더라위를 잘라내도 되돌아오는 체중약 맞고 쉽게 빠지니 배신감 들어격앙된 심정으로 쓴 책이 ‘비만록’비만은 만성질환, 의지 밖의 문제부작용보다 약효 없을까 걱정해야당뇨·고혈압처럼 건보 적용 필요합병증 위험 덜어 장기적 재정 도움살을 빼려면 덜 먹고 더 움직이면 된다고 흔히 말한다. 비만을 의지 부족이나 자기관리 실패의 결과로 보는 시선도 여전하다. 이런 통념에 반기를 든 의사가 장형우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다. 한때 118㎏의 고도비만 환자였던 그는 직접 겪은 다이어트와 치료 경험에 의학적 근거를 더해 “비만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말한다. ‘비만록’ 출간 뒤 방송과 유튜브에서 비만인의 대변자로 떠오른 그를 만나 비만치료제와 다이어트를 둘러싼 오해에 대해 들어봤다. -‘비만록’ 출간 이후 유튜브와 방송에 자주 출연하고 있습니다. 직접 나서게 된 이유가 있습니까. “제가 너무 힘들어 봤잖아요. 아직 그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 빠져나올 방법이 있다고 알려 주고 싶었습니다. 다이어트로 대중들을 현혹해 돈 버는 사람들에게 경고도 하고 싶고요. 저도 가끔 ‘제약회사에서 돈 한 푼 받은 것도 없는데 내가 왜 부탁도 안 받은 회사 매출을 이렇게 열심히 올려주고 있나’ 싶습니다(웃음). 그래도 정말 복음을 전파하는 심정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비만 전문의도 아닌데 책은 어떻게 쓰게 됐습니까. “비만 환자를 진료해 온 전문가는 아니지만 평생 비만 환자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비만치료제를 써 보고 충격을 받았어요. 그렇게 노력해도 안 빠지던 살이 너무 쉽게 빠지는 겁니다. ‘나는 평생 무슨 짓을 한 거지?’ 하는 배신감까지 들었어요. 그러고 나니 다이어트 광고가 꼴 보기 싫어졌습니다. 이건 알려야겠다 싶어 격앙된 심정으로 원고를 써 출판사에 보냈고, 그게 ‘비만록’이 됐습니다.” -어릴 때부터 비만이었습니까. “소아비만이었습니다. 체육 시간이 정말 싫었어요. 움직이는 게 힘들어 벤치에 앉아 있고 싶었죠. 최고 체중은 118㎏까지 갔습니다. 가족 가운데 고도비만은 저뿐이었지만 어머니가 살이 찔 소지가 있는 먹성을 갖고 계셨어요. 저는 그걸 ‘돼지끼’라고 부릅니다(웃음). 어머니는 아이스크림을 한 번에 4~5개, 저도 한때 6~7개는 기본이었습니다.” -체중이 가장 많이 나갔을 때 몸 상태는 어땠습니까. “수면무호흡증이 심해 자다가 숨이 막혀 깨서 앉아 있기도 했습니다. 결정적인 건 부정맥이었어요. 수면무호흡증은 양압기라도 쓸 수 있지만 부정맥이 생기니 ‘이러다 제명에 못 살겠구나’ 싶었습니다.” -살을 빼기 위해 정말 많은 방법을 해봤다고요. “셀 수도 없습니다. 덴마크 다이어트도, 케토 다이어트도 했고 결국 2020년에는 위소매절제술까지 받았습니다. 당시 116㎏에서 90㎏까지 내려갔어요. 그런데 4년쯤 지나니 다시 102㎏이 됐습니다. 위까지 잘라냈는데 몸이 돌아가는 겁니다. 정말 좌절했죠. 덴마크 다이어트도 2주에 16㎏ 가까이 빠졌지만 요요가 제일 빨랐어요.” -그렇게 다시 찌는 이유가 ‘체중 세트포인트’ 때문입니까. “쉽게 말하면 몸이 자기 체중을 기억하고 그쪽으로 돌아가려는 힘입니다. 고도비만 환자는 살을 못 빼는 게 아니라 빼고 유지하는 난이도가 다른 거예요. ‘원래 찌는 체질이니 포기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의지만으로 상대하기 어려운 생물학적 힘이 있으니 치료하자는 겁니다.” -‘덜 먹고 운동하면 된다’는 말에는 왜 그렇게 비판적입니까. “일반인이 건강을 위해 운동하고 식습관을 관리하는 건 좋죠. 그런데 일반인에게 좋은 생활습관을 고도비만 환자의 치료법처럼 말하면 안 됩니다. 그런 논쟁을 보면 이제 속으로 그래요. ‘알았어. 너희들끼리 싸워라. 잘들 있어. 나는 내 갈 길 간다(웃음).’ 운동은 근력과 체력을 키우고 기분도 좋게 합니다. 저도 살을 빼고 나니 운동하는 즐거움을 알게 됐어요. 다만 큰 폭의 체중 감량을 운동만으로 설명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위고비는 언제 시작했습니까. “2024년 10월입니다. 미국에 나왔을 때부터 한국 출시를 손꼽아 기다렸고 관련 논문도 계속 찾아봤어요. 당시 102㎏에서 제힘으로 97㎏까지는 빼놓은 상태였는데 위고비를 시작하고 10개월 동안 16㎏ 정도 더 빠졌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입니까. “지금은 마운자로를 쓰고 있고 78㎏ 정도입니다. 제 키에서 체질량지수(BMI) 23을 기준으로 하면 정상체중이 약 74㎏이니 아직 과체중이죠. 지금 체중은 마운자로가 끌어내리는 힘과 제 몸이 다시 비만으로 돌아가려는 힘이 균형을 이룬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약을 처음 맞고 가장 놀란 점은 무엇입니까. “배고픔이 사라지는 경험이었습니다. 예전에는 늘 먹을 것을 생각했는데 음식 생각 자체가 줄었어요. ‘마른 사람들은 원래 이런 세상에서 살았던 건가’ 싶었습니다. 예전에는 한 끼에 1.5인분 정도 먹었는데 지금은 김밥 한 줄도 다 못 먹을 때가 있어요. 저는 샐러드 정말 싫어합니다(웃음). 좋아하는 걸 먹으면서도 양 자체가 줄어드니 먹는 문제에서 해방된 느낌입니다. 샤워하다 쇄골이 보이면 아직도 신기하고요.” -비만치료제 부작용에 대한 우려는 어떻게 봅니까. “저는 부작용보다 약효가 없을까 봐 걱정했습니다. ‘혹시 내가 약이 안 듣는 소수에 들어가면 어떡하지’ 그게 더 무서웠어요. 구역이나 구토, 소화불량 같은 부작용은 있을 수 있고 저도 급격히 살이 빠지면서 이석증을 겪었습니다. 다만 약을 맞은 5000명 가운데 몇 명에게 문제가 생겼다면 안 맞은 사람에게는 얼마나 생겼는지도 같이 봐야죠. 약의 위험만 떼어놓을 게 아니라 비만으로 계속 살아갈 위험과 비교해야 합니다. ‘내 생각에는’보다 증거가 먼저예요. 어떤 현상을 보고 자기 생각을 바꾸는 게 과학입니다.” -정상체중인 사람이 미용 목적으로 맞는 건 어떻게 봅니까. “몇 ㎏ 빼겠다고 맞았다가 부작용이 생겼다고 하면 제가 ‘아구통을 돌리고 싶다’고 농담한 적이 있습니다(웃음). 비만 환자는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약의 위험을 감수하는 겁니다. 정상체중자는 출발점이 다르죠. 다만 위험성을 충분히 설명받고 알고도 선택한다면 국가가 일률적으로 못 맞게 해야 하느냐는 건 또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약을 시작하면 평생 맞아야 합니까. “비만은 만성질환에 가깝습니다. 고혈압약을 먹어 혈압이 내려갔다고 끊으면 다시 오르잖아요. 비만치료제도 끊으면 몸이 예전 체중으로 돌아가려는 힘이 다시 커질 수 있습니다. 저도 지금 약으로 체중을 유지하고 있는 셈입니다.” -좋은 약이 계속 나오면 비만 수술은 사라질까요. “없어지지는 않을 겁니다. 30~40㎏씩 빼야 하는 심한 고도비만이라면 수술은 여전히 강력한 치료입니다. 저도 수술로 큰 효과를 봤지만 다시 체중이 늘어 약물치료를 하고 있잖아요. 앞으로는 ‘수술이냐 약이냐’가 아니라 어느 환자에게 언제 무엇을 쓰고 어떻게 조합할지가 중요해질 겁니다.” -비만 치료제가 더 널리 쓰이면 우리 생활도 많이 달라질까요. “그럴 겁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비만 치료제가 확산하면서 식료품 구매와 외식 지출이 줄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약을 맞으면 먹는 양 자체가 줄거든요. 외식업, 식품업, 주류업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위고비나 마운자로보다 더 좋은 약이 계속 나올 겁니다. 비아그라가 나온 뒤 비과학적인 민간요법과 보조제 시장이 크게 바뀌었듯 다이어트 시장도 크게 재편될 거라고 봅니다.” -문제는 약값입니다. 일본에서 비만 치료제를 사 오는 사람도 있는데 왜 가격 차이가 납니까. “일본은 비만 치료제가 처음 들어올 때 후생성이 신약 가격을 굉장히 세게 낮춰서 시장에 들여왔습니다. 쉽게 말하면 약값을 엄청 후려친 거죠. 우리나라 보건복지부는 왜 그렇게 못 하는지 모르겠어요.” -비만 치료제에도 건강보험이 필요하다고 봅니까. “당연합니다. 고혈압과 당뇨는 국가가 관리하면서 고도비만 환자에게는 대부분 자기 돈으로 치료하라고 하는 게 이상하죠. 지금 비만수술은 BMI 35 이상이거나, BMI 30 이상이면서 당뇨·고혈압·수면무호흡증 같은 합병증이 있으면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비만치료제도 이런 고위험 환자부터 급여를 적용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비만을 줄이면 여러 합병증 위험을 한꺼번에 낮출 수 있고, 이는 장기적으로 건강보험 재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책과 방송 활동 이후 의료계 반응은 어땠습니까. “대한비만학회에서도 같이 해보자는 협업 제의를 받았습니다. 저는 비만 전문의는 아니지만 평생 비만 환자로 살았고 수술부터 약물치료까지 직접 겪었어요. 비만 환자가 무엇 때문에 힘들고 왜 치료를 망설이는지는 제 경험으로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다음 목표는 무엇입니까. “제 책을 해외에도 번역해 내고 싶습니다. 국내에서만 떠들 게 아니라 ‘비만은 의지가 약해서 생기고 덜 먹고 운동하면 해결된다’는 고정관념 자체를 좀 깨 보고 싶어요.” ■장형우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흉부외과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 전임의, 세종병원 흉부외과 진료과장을 거쳐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로 심혈관외과 중환자 진료를 맡고 있다. 2019년 관상동맥외과학회 학술상을 받았다. 박상숙 논설위원
  • 건설사들, 납품단가 1077억 인상… 어려움 겪는 수급자 부담 줄였다

    대형 종합 건설사들이 중동전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급 사업자를 돕기 위해 납품 단가를 1000억원 이상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건설산업계의 ‘상생협약’이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상생 효과를 낳고 있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건설산업 상생협약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정부에서는 전성복 공정위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 등이, 업계에서는 호반건설 등 시공능력 평가 상위 19개 종합 건설사 임원과 대한전문건설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공정위가 지난 5월 28일 19개 종합 건설사와 체결한 ‘건설산업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의 성과와 모범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19개 종합 건설사는 협약 이후 현재까지 납품 단가를 총 1077억원 인상했다. 연내 인상하기로 약속했던 1343억원의 약 80%를 달성했다. 건설사들은 협약 당시 340억원을 인상했고, 협약 이후 약 737억 400만원을 추가로 올렸다. 19개 종합 건설사 중 15개사는 52개 수급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도급대금 연동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하도급대금 연동 계약은 하도급 거래 계약 이후 원재료 가격이 급변했을 때 이에 연동해 납품 단가를 조정하는 제도로, 수급 사업자가 위기 상황에서도 대금을 제대로 받을 수 있게 하려고 도입됐다. 아울러 14개사는 하도급 분쟁 해결기구를 운영하며 협약 이후 분쟁 해결기구를 통해 14건의 분쟁을 해결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상생 협약 체결 이후 약 100일 만에 의미 있는 성과가 나왔다”며 “원·하청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해 상생 협력 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길섶에서] AI 상담사

    [길섶에서] AI 상담사

    “고객님, 인공지능(AI) 상담사입니다.” 금융사의 마케팅 전화를 받았다. 그냥 흔한 ARS 스팸전화인데 ‘인공지능 상담사’라는 소개가 귀에 걸렸다. AI가 가장 먼저 사람 대신 자리를 꿰찬 쪽이 콜센터인 듯싶은데, AI랑 통화하며 일이 시원하게 풀렸던 기억이 별로 없다. AI와의 통화는 안내에 따라 버튼을 누르거나 음성으로 답하며 흘러간다. 예전에 ‘엘리제를 위하여’ 연결음을 세 번쯤 들으며 멍하니 기다리던 시간이 이제 AI의 질문에 응하는 시간으로 바뀌었다. 답을 다한 뒤엔 보통 세 갈래 중 하나로 끝난다. AI가 제시한 보기 중 딱 맞는 항목이 없어 결국 상담사 연결로 이어지거나, AI가 전송한 링크를 눌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한다. 아니면 AI의 질문에 음성으로 대답했다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라는 답을 들으며 스스로의 발음을 점검한다. 이런 경험들이 쌓인 탓인지 해외에선 AI 상담사를 밀었다가 사람을 다시 뽑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사람 흉내 낸 목소리 대신 수화기를 댄 귀가 뜨거워질 때까지 들리던 ‘엘리제를 위하여’가 그리운 날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 ‘왜’를 찾아 주민센터로 간 구청장[현장 행정]

    ‘왜’를 찾아 주민센터로 간 구청장[현장 행정]

    타당한 민원, 내년예산 우선반영학부모·입주민·정비사업 간담회조유진 “현장서 근본해결 가능”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어르신들이 주민센터에서 하는 행사에 참여하기가 어려워요. 엘리베이터를 좀 놔 주세요.”(당산동 주민 A씨) “동네 어려운 분들을 위해 적십자에서 받아 오는 지원 물품을 보관할 곳이 없어서 고민입니다.”(영등포구 적십자 봉사자)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에 참석한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의 손은 쉴 틈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주민의 요구가 무엇인지 꼼꼼하게 적기 위해서였다. 당선 이후 직접 소통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던 조 구청장은 주민센터에서 직접 민원을 받기로 하고 영등포의 18개 동을 순회하고 있다. 조 구청장은 “접수된 민원을 보고 형태로 받다 보면 왜 그런 요청이 들어오는지 알기가 어렵다”면서 “이유를 알아야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쏟아져 나오는 민원은 다양하다. 지역 공공시설의 화장실 수리, 작은 도서관에 대한 지원 확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 사업에 대한 민원까지 가짓수뿐만 아니라 종류도 다양하다. 현장에서 접수된 민원은 담당 공무원뿐만 아니라 조 구청장의 수첩에도 빼곡하게 적혔다. 조 구청장은 “현장에서 들은 생활 속 불편 사항과 고충, 정책 제안을 구정에 반영할 것”이라면서 “특히 건의된 사업 중 타당성이 입증되고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것은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우선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10월 21일까지 현장민원실을 운영한다. 구는 이 밖에 ▲초중고 학부모 소통 간담회 ▲아파트 입주민 열린 간담회 ▲정비사업 주민 소통 간담회 등 현장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또 ‘구청장 직통 구민 소통폰’(010-6400-8450)도 8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조 구청장은 “주민이 원하는 것을 행정으로 실현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면서 “귀를 열어 두고 말씀을 듣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법원, 정부 첫 대북소송 승소 판결… “北, 연락소 폭파 446억 배상해야”

    법원, 정부 첫 대북소송 승소 판결… “北, 연락소 폭파 446억 배상해야”

    북한이 2020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무단으로 폭파한 데 따른 손해액 약 446억원을 한국 정부에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6부(부장 김형철)는 16일 대한민국 정부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개인이 아닌 정부 차원에서 북한을 상대로 낸 최초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으로, 2023년 6월 소송을 제기한 지 3년 3개월 만에 나온 결론이다. 재판부는 원고가 청구한 446억 2641만 722원을 그대로 인용하면서 피고는 청구 금액 전액과 이자를 지급하고 소송 비용도 전액 부담하라고 했다. 구체적인 판결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손해배상 청구권은 그 손해를 안 날로부터 3년, 손해가 발생한 날로부터 10년이 지나면 소멸하기 때문에 소멸시효 완료를 막고 국가 채권을 보전하기 위한 목적이다. 북한은 재판 과정에 일절 응하지 않았다. 소송이 제기된 사실을 북한 당국에 알릴 방법이 없어 법원게시판이나 관보 등에 송달할 내용을 게재한 뒤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는 ‘공시송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판결이 당장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적대적 두 국가’ 기조 아래 남북 대화와 관련된 사안에는 의도적으로 무반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데다, 판결에 따른 강제집행 역시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은 한국이 대결적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별도의 추가 조치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겠다”며 “남북대화가 재개되어 모든 남북 간 문제가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가슴 여는 게 두렵다고?”…관상동맥우회술이 시술보다 안전한 경우와 이유

    “가슴 여는 게 두렵다고?”…관상동맥우회술이 시술보다 안전한 경우와 이유

    관상동맥질환을 진단받은 환자들이 수술을 권유받았을 때 가장 먼저 하는 걱정은 단연 ‘가슴을 여는 수술’에 대한 공포다. 최근 스텐트나 카테터를 이용한 혈관 시술이 대중화되면서 “수술보다 간단한 방법은 없을까”, “굳이 가슴뼈까지 열어야 하나”라며 시술을 고집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모든 관상동맥질환을 시술만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 혈관이 여러 곳에서 심하게 좁아졌거나,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주요 관상동맥 3개 모두 치료가 필요한 경우, 혈관의 구조적 특성으로 카테터 접근이 어려운 경우에는 관상동맥우회술(CABG)이 더 적합하고 확실한 치료법이 된다. 인천세종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신 과장은 “관상동맥우회술은 단순히 막힌 혈관을 뚫는 수술이 아니라, 막힌 부위를 우회해 심장 근육에 혈액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새로운 혈류 통로를 만들어주는 수술”이라며 “환자마다 혈관 상태와 병변의 위치가 제 각각 다르기 때문에 스텐트 시술 케이스와 수술 케이스를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환자 입장에서는 시술로 간단히 끝내고 싶어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심장혈관은 막힌 위치와 형태에 따라 치료 난이도가 천차만별이다. 김신 과장은 “다른 혈관의 상태가 양호하더라도 혈관의 입구 등 중요한 부위에 병변이 발생했다면 시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케이스에 따라 오히려 우회술이 더 확실하고 안전한 치료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치료 방법을 결정할 때는 단순한 혈관 폐쇄 개수뿐만 아니라 △어디가 얼마나 좁아졌는지 △혈관의 해부학적 구조는 어떠한지 △심장 기능은 잘 유지되고 있는지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어떤지 등을 다각도로 종합해 판단해야 한다. 관상동맥우회술의 성패는 막힌 혈관을 대신할 ‘우회 혈관’을 얼마나 잘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주로 환자 본인의 몸 안에 있는 혈관(내흉동맥, 요골동맥, 대복재정맥 등)을 재료로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정맥에 비해 동맥이 장기간 안정적인 혈류를 유지하는 데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쇄골 아래쪽에서 갈라져 가슴 안쪽을 따라 내려오는 내흉동맥은 10년이 지난 후에도 건강하게 유지되는 비율이 매우 높다. 이에 대해 김 과장은 “본원에서는 응급 수술을 제외하고는 관상동맥우회술 시 내흉동맥을 100% 사용하여 장기적인 예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수술 기법의 발전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과거에는 심장을 멈추고 인공심폐기를 이용해 수술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심장을 뛰게 한 상태에서 직접 혈관을 연결하는 무심폐기 관상동맥우회술이 주를 이룬다. 무심폐기 수술은 심폐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뇌졸중, 신기능 저하 등 치명적인 합병증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낮춘다. 다만, 박동하는 심장에서 미세하고 정교하게 혈관을 문합해야 하므로 집도의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고도의 숙련된 술기가 필수적이다. 환자들이 수술을 망설이는 또 다른 이유는 “당장 크게 아프지 않다”는 안일함 때문이다. 협심증은 숨이 차거나 가슴을 쥐어짜는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다. 우리 몸은 혈류가 부족해지면 주변에 작은 혈관들을 새롭게 만들어 부족한 피를 공급하려는 보상 작용을 일으킨다. 이 때문에 환자 스스로는 “참을 만하다”고 느끼기 쉽다. 그러나 증상이 없더라도 심장 근육으로 가는 혈류 부족 상태가 지속되면 심장 기능은 서서히 저하된다. 이 상태에서 감기나 폐렴 같은 가벼운 질환이라도 겹치면 겨우 유지되던 심장 기능이 급격히 무너져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으로 쓰러지는 등 치명적인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에는 고령 환자와 당뇨 환자가 늘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는 관상동맥질환의 주요 원인일 뿐만 아니라, 수술 전후 혈당 관리와 상처 회복 속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심장은 한 번 기능이 크게 떨어지면 이전 상태로 완벽하게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전신 상태가 양호할 때 적기에 수술받는 것이 장기적인 생존율과 회복 과정에서 유리하다. 김신 과장은 “수술이 무섭다고 치료를 최대한 늦추는 것은 가장 위험한 선택”이라며 “건강할 때 적절한 치료를 받아 심장 기능을 지키고 이후의 삶을 안정적으로 영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의료계 전반에서 최소침습수술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지만, 관상동맥우회술에 있어서는 절개법마다 장단점이 뚜렷하다. 심장과 주요 혈관을 정확히 눈으로 확인하고 여러 혈관을 동시에 우회해야 하는 복잡한 수술의 경우, 가슴뼈를 여는 정중흉골절개술이 시야 확보 측면에서 가장 유리하다. 충분한 시야는 수술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여주며, 예상치 못한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가장 우려되는 부작용인 흉골 미유합이나 감염 위험에 대해서도 현대 의학은 대안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강직성 흉골 고정판을 활용해 뼈를 단단하고 안정적으로 고정함으로써 수술 후 합병증 발생 위험을 대폭 낮추고 있다. 물론 모든 환자에게 정중흉골절개만이 정답은 아니다. 젊은 환자의 경우 향후 재수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거나, 병변의 범위가 좁은 경우 좌측 흉부를 최소한으로 절개하는 최소침습 관상동맥우회술(MIDCABG)을 시행하기도 한다. 환자의 연령, 전신 상태, 병변의 위치를 종합적으로 저울질하여 가장 알맞은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협심증이나 호흡곤란을 겪던 환자들은 수술 후 혈류가 원활해지면서 증상이 뚜렷하게 호전되고 운동 능력이 회복되는 것을 체감한다. 반면, 뚜렷한 증상이 없던 환자들은 수술 후에도 이전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관상동맥우회술의 진정한 목표는 당장의 통증 완화를 넘어, 앞으로 닥칠 치명적인 심근경색을 예방하고 소중한 심장 기능을 지켜내는 것이다.
  •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의 ‘경청 행정’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의 ‘경청 행정’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어르신들이 주민센터에서 하는 행사에 참여하기가 어려워요. 엘리베이터를 좀 놔 주세요.”(당산동 주민 A씨) “동네 어려운 분들을 위해 적십자에서 받아 오는 지원 물품을 보관할 곳이 없어서 고민입니다.”(영등포구 적십자 봉사자)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에 참석한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의 손은 쉴 틈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주민의 요구가 무엇인지 꼼꼼하게 적기 위해서였다. 당선 이후 직접 소통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던 조 구청장은 주민센터에서 직접 민원을 받기로 하고 영등포의 18개 동을 순회하고 있다. 조 구청장은 “접수된 민원을 보고 형태로 받다 보면 왜 그런 요청이 들어오는지 알기가 어렵다”면서 “이유를 알아야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쏟아져 나오는 민원은 다양하다. 지역 공공시설의 화장실 수리, 작은 도서관에 대한 지원 확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 사업에 대한 민원까지 가짓수뿐만 아니라 종류도 다양하다. 현장에서 접수된 민원은 담당 공무원뿐만 아니라 조 구청장의 수첩에도 빼곡하게 적혔다. 조 구청장은 “현장에서 들은 생활 속 불편 사항과 고충, 정책 제안을 구정에 반영할 것”이라면서 “특히 건의된 사업 중 타당성이 입증되고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것은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우선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10월 21일까지 현장민원실을 운영한다. 구는 이 밖에 ▲초중고 학부모 소통 간담회 ▲아파트 입주민 열린 간담회 ▲정비사업 주민 소통 간담회 등 현장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또 ‘구청장 직통 구민 소통폰’(010-6400-8450)도 8월 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조 구청장은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듣고 행정으로 실현하는 것이 구청장의 역할”이라면서 “항상 귀를 열어 두고 말씀을 듣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기억 깜빡임, 노화가 아닐지도 몰라요” 치매 예방 영화 ‘영식스티’공개

    “기억 깜빡임, 노화가 아닐지도 몰라요” 치매 예방 영화 ‘영식스티’공개

    오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앞두고, 일상 속 작은 변화를 통해 치매 조기 관리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단편영화가 공개됐다. SK케미칼(대표 안재현)은 JTBC와 손잡고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단편영화 ‘영식스티’의 특별 상영회와 관객과의 대화(GV) 행사를 16일 개최했다. 약 15분 분량의 이번 작품은 2056년 근미래 서울을 배경으로, 평범한 60대 남성 ‘영식’의 일상에 찾아온 미세한 인지기능 변화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스타 연출가 용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실제 부부인 배우 권해효와 조윤희가 주연을 맡아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대한치매학회의 전문적인 의학 감수와 자문이 더해져 완성도를 배가했다. 영화는 거창한 사건 대신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평범한 에피소드로 문을 연다. 주인공 영식은 카페에서 평소 잘 알던 디저트 ‘마들렌’ 이름이 바로 떠오르지 않아 진땀을 흘리고, 집에 이미 구비되어 있는 LP 판을 중복해서 구매한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점차 빈도와 강도를 더해간다. 늘 해오던 요리의 간을 맞추는 데 실패하고, 익숙한 도심 속에서 자신의 차를 찾지 못해 당황하는 등 언어, 판단, 시공간 인지 영역에서의 균열이 노출된다. 영화는 이러한 장면들을 특정한 질환 단계로 단정 짓기보다, 반복되는 일탈을 단순한 노화나 피로에 의한 실수로 치부해도 되는지 관객들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한치매학회 홍보이사 김희진 교수(한양대 신경과)는 “평소와 다른 기억력이나 행동 변화가 반복된다면 단순 노화로 여기지 말고 의료진과 상담해 현재 상태를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치료를 일찍 시작할수록 진행을 효과적으로 늦출 수 있다는 점이 다수의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학회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조기 발견이 인지기능 유지의 핵심이라고 권고한다. 아울러 국제학술지 ‘란셋(The Lancet)’ 치매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고혈압·당뇨병·운동 부족 등 교정 가능한 위험 요인만 적절히 관리해도 전체 치매 발생의 약 45%를 예방하거나 지연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영화 결말부에서 영식은 자신의 변화를 외면하지 않고 아내에게 “나 내일 병원 가볼까 하는데, 같이 가줄래?”라며 손을 내민다. 아내의 따뜻한 동행 속에서 작품은 치매에 대한 공포나 막연한 두려움 대신, 조기 진료와 가족의 따뜻한 관심이 치매 극복의 가장 확실한 출발점임을 역설하며 막을 내린다. 이번 영화 제작은 SK케미칼이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는 치매 예방 캠페인 “건뇌하세요”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됐다. SK케미칼은 작년부터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미디어 캠페인을 펼쳐왔으며,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현장 방문 교육 프로그램 ‘건뇌교실’을 운영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치매는 중증으로 악화될 경우 개인을 넘어 가족 전체의 일상과 경제 활동을 흔드는 심각한 질환”이라며 “사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중의 인식을 바꿀 단편영화 ‘영식스티’ 본편은 18일 오후 6시 JTBC 공식 유튜브 채널 ‘드라마봐야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어 19일 JTBC TV 채널을 비롯해 추석 연휴 기간 중 JTBC2와 JTBC4 등 주요 방송 플랫폼을 통해서도 순차적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 원스톱 지원…노원구, 한국도시정비학회와 전문자문단 구성

    원스톱 지원…노원구, 한국도시정비학회와 전문자문단 구성

    서울 노원구는 한국도시정비학회와 손잡고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전 과정의 현안을 자문하는 ‘노원 재건축·재개발 전문자문단’을 본격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 14일 구청에서 사단법인 한국도시정비학회와 노원 재건축·재개발 전문자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시계획·건축·법무를 비롯해 세무·회계, 감정평가 등 정비사업 관련 분야의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 약 30명이 참여하고 이승주 학회장이 총괄 자문관을 맡았다. 재건축·재개발은 정비계획 수립부터 조합 설립, 사업 시행, 관리처분, 착공·준공까지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며 단계마다 서로 다른 전문적 판단이 요구된다. 특히 복잡한 법령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하나의 쟁점이 사업 전체의 지연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구는 도시계획·건축·법률·회계·감정평가 등 여러 분야가 얽힌 정비사업 현안을 한 번에 진단하고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전문자문단을 운영한다. 사업 단계별로 필요한 전문가를 맞춤형으로 연결해 정비계획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자문 체계’다. 사업 주체가 신청하거나 구가 발굴해 자문을 진행한다. 구는 사전 진단을 거쳐 현안에 필요한 분야의 전문가를 배정한다. 개별 사업장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법령이나 제도상의 문제는 구가 추진 중인 ‘재건축·재개발 규제혁신 100’과 연계해 개선 과제로 발굴하고 서울시와 정부 등 관계 기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구는 14일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문자문단’을 출범시킨 데 이어 15일에는 정비사업 추진 주체가 참여하는 ‘노원 재건축·재개발 혁신전략 추진협의체’ 운영을 시작했다. 전문가 자문과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개선 과제는 ‘규제혁신 100’으로 구체화했다. 서준오 구청장은 “전문자문단으로 사업장별 어려움에 맞는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하고 현장에서 확인된 불합리한 제도는 적극 개선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재건축·재개발의 속도와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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