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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미꾸리·쏘가리 등 토종 수산생물 59만 마리 방류

    경기도, 미꾸리·쏘가리 등 토종 수산생물 59만 마리 방류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내수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달 가평군 등 도내 10개 시군의 강과 하천에 미꾸리와 쏘가리 등 토종 수산생물 59만 마리를 방류했다. 어종별로는 미꾸리 3만 마리, 쏘가리 1만 마리, 붕어 12만 마리, 잉어 3만 마리, 다슬기 40만 마리 등이다. 방류 지역은 가평 북한강, 남양주 사능천, 연천 한탄강, 포천 영평천, 안산 탄도호, 양평 흑천, 평택 평택호, 파주 임진강, 여주 남한강, 화성 남양호 등 10곳이다. 방류된 수산생물은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자체 생산한 것으로,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종자다. 방류 크기는 미꾸리 4cm 이상, 쏘가리 3cm 이상, 붕어 4cm 이상, 잉어 5cm 이상, 다슬기 0.7cm 이상이다. 미꾸리와 쏘가리, 붕어, 잉어, 다슬기는 경기도 내 강과 하천 등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토산종이다. 쏘가리와 붕어, 잉어는 내수면 어업과 낚시 자원으로 활용도가 높은 어종이다. 미꾸리는 하천 바닥을 파고드는 과정에서 바닥에 산소가 공급되는 데 도움을 주고 모기 유충 등을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슬기는 하천 바닥의 유기물과 이끼 등을 먹어 수질 정화에 도움을 줘 ‘하천의 청소부’로 불린다.
  • 박용선 포항시장,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보유 지자체들 협치 이끈다

    박용선 포항시장,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보유 지자체들 협치 이끈다

    경북 포항시가 전국 세계지질공원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끌어내는 중심 도시로 거듭난다. 포항시는 박용선 시장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행정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돼 전국 세계지질공원 지자체 간 협력을 이끌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보유·운영 중인 지자체들은 고유 지질 유산을 기반으로 개별 운영해 왔다. 하지만 법적·제도적 기반 부족과 단독 대응의 한계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통합 운영체계 마련이 시급한 과제였다. 이에 지자체 간 공식적인 협치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현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협의회가 출범됐다. 협의회에는 경북 동해안 세계지질공원의 포항시·경주시·영덕군·울진군을 비롯해 한탄강(포천시·연천군·철원군), 전북 서해안(고창군·부안군), 청송군, 단양군 등 전국 11개 시·군이 참여한다. 협의회는 앞으로 ▲세계지질공원 운영 기준 마련 ▲관련 법·제도 개선을 위한 대정부 공동 건의 ▲운영 재원 및 전문 인력 확보 ▲관광·교육 분야 공동 사업 발굴 ▲국내외 지질공원 간 교류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2030년 아시아 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APGN) 총회 유치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박 시장은 “초대 회장으로서 전국 11개 지자체의 역량을 모아 세계지질공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우수한 지질 유산을 보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의회를 책임감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사격장이 꽃밭으로… 철원 고석정 개장

    강원 철원의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인 고석정 꽃밭이 28일 개장한다. 철원군은 10월 말까지 매일 오전 9시~오후 8시 고석정 꽃밭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꽃밭에서는 불꽃 맨드라미, 코스모스, 해바라기, 천일홍, 핑크뮬리 등 가을꽃 15만 송이가 만개한다. 꽃밭 면적은 15㏊로 축구장 20개와 맞먹는다. 꽃밭 곳곳에는 전망대, 외곽 산책길, 포토존 등이 설치돼 재미를 더한다. 밤에는 꽃들이 은은한 조명 빛과 어우러져 황홀한 분위기를 낸다. 꽃밭 주변에는 한탄강을 따라 이어지는 주상절리, 횃불 전망대, 은하수교, 직탕폭포 등 유명 관광지가 즐비하다. 한탄강은 국내 유일의 화산 강으로 기암괴석이 비경을 연출한다. 꽃밭 부지는 애초 포사격 훈련장으로 쓰였던 곳이다. 군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이곳에 꽃밭을 조성해 개방했고, 훈련장은 군유지인 갈말읍 상사리로 이전했다. 2022년부터 입장료를 유료로 전환한 꽃밭에는 한 해 평균 7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김동일 철원군수는 “철원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보여주는 곳에서 고장의 매력을 한껏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꽃내음 가득 찬 철원…고석정꽃밭 개장

    꽃내음 가득 찬 철원…고석정꽃밭 개장

    강원 철원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고석정 꽃밭이 28일 개장한다. 27일 철원군에 따르면 고석정 꽃밭에서는 불꽃 맨드라미, 코스모스, 해바라기, 천일홍, 가우라, 핑크뮬리 등 가을꽃 15만 송이가 만개한다. 꽃밭 면적은 15ha로 축구장 20개와 맞먹는다. 꽃밭 곳곳에는 전망대, 외곽 산책길, 포토존 등이 설치돼 재미를 더한다. 꽃밭 운영 시간은 오전 9시~오후 8시이다. 밤에는 꽃들이 조명 빛과 어우러져 황홀한 분위기를 낸다. 폐장 시기는 꽃이 떨어지는 10월 말이다. 꽃밭 입장료 중 일부는 지역화폐(철원사랑상품권)로 환급된다. 꽃밭 주변에는 한탄강 주상절리, 횃불전망대, 은하수교, 직탕폭포 등의 관광지도 있다. 한탄강은 국내 유일의 화산 강으로 현무암 주상절리, 화강암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비경을 연출한다.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됐다. 50만 년 전 용암이 지표면에 흘러내리다 식으며 형성된 4~6각형 모양의 지형인 주상절리는 강물을 따라 병풍처럼 펼쳐져 신비로움을 전해준다. 횃불전망대는 높이가 53m에 달해 날씨가 맑으면 멀리 북녘땅까지 조망할 수 있다. 꽃밭 부지는 애초 포사격 훈련장으로 쓰였던 곳이다. 군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이곳에 꽃밭을 조성했고, 포사격 훈련장은 군유지인 갈말읍 상사리로 이전했다. 2022년부터 입장료를 유료로 전환한 꽃밭에는 한 해 평균 7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김동일 군수는 “훈련장이 꽃밭으로 탈바꿈한 이곳은 철원의 역사와 현재를 동시에 보여준다”며 “꽃밭과 연계한 관광을 즐기며 철원의 매력을 한층 더 깊게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GH, 연천BIX 산업시설용지 45필지 공급…선납할인 5%·할부이자 면제

    GH, 연천BIX 산업시설용지 45필지 공급…선납할인 5%·할부이자 면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연천 BIX(Business & Industry Complex) 내 산업시설용지 45필지를 파격 조건으로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조건은 선납 할인 5%와 3년 거치 후 잔금 1년 분할 납부(6개월 단위), 할부이자 전액 면제 등이다. 이에 따라 계약과 동시에 대금을 완납하면 최대 15.7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상 용지는 총 45필지로, 공급 가격은 필지별로 최소 8억9613만 원에서 최고 97억5084만 원까지다. GH 수원 본사에서 9월 4일~8일 방문 접수하며 관리기본계획상 입주 우선순위에 따른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 이후 연천군 입주 심사를 거쳐 10월 1일 입주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연천 BIX는 GH와 연천군이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에 60만㎡ 규모로 조성한 산업단지다. 전철 1호선,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구리-세종 고속도로 등 우수한 광역교통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조성원가는 3.3㎡당 84만3809원으로 인근 산업단지 대비 저렴하고, 각종 투자 인센티브·중소기업 정책자금 및 보증 지원, 국세 및 지방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 유네스코가 인증한 생물권 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등 임진강, 한탄강이 세로축과 가로축을 이룬 풍부한 수계 자원을 갖춰 ‘그린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최순자 경기도의원, 포천시 주요 도비사업 추진 현황 청취

    최순자 경기도의원, 포천시 주요 도비사업 추진 현황 청취

    포천시 내 주요 도비 보조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자원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및 경기도교육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최순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8월 21일 경기도의회 포천상담소에서 포천시 기획예산과 임근태 과장으로부터 시 주요 도비 보조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세부 추진 방향과 지역 발전 연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업무 보고는 앞서 포천시장, 인구성장국장 및 기획예산과 관계자들과 진행한 정담회에서 시 재정 흐름과 전반적인 예산 규모를 살핀 데 이어, 개별 핵심 사업의 세부 진행 상황과 향후 일정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추진된 후속 절차다. 이날 최순자 의원은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을 비롯해 한탄강 공연캠핑 문화레저단지 조성,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 태봉근린공원 조성 등 주요 도비 보조사업의 공정 상황과 향후 계획을 청취했다. 최순자 의원은 “포천은 무엇보다 자연 자체가 가장 큰 자원이다.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포천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훼손하기보다 그 가치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 일회적인 행사나 단기적인 성과에 그쳐서는 안 된다. 사업 하나하나가 지속 가능성을 갖고 지역 경제와 관광, 주민의 삶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포천을 찾아온 도시민들이 잠시 들렀다 떠나는 관광이 아니라 지역에 머물면서 자연과 문화, 다양한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사업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며 “체류 시간이 늘어나야 지역 경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포천의 관광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 세계지질공원 지자체들 뭉친다...오는 25일 단양서 협의회 창립

    세계지질공원 지자체들 뭉친다...오는 25일 단양서 협의회 창립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품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연대기구가 생긴다. 단양군은 오는 25일 소노벨 단양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행정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창립총회는 세계지질공원을 보유 중인 전국 기초단체들의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행정협의회는 세계지질공원이 단일권으로 지정된 단양군과 청송군,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이 걸쳐 있는 포천시·연천군·철원군,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 권역인 고창군·부안군, 경북 동해안 세계지질공원의 포항시·경주시·영덕군·울진군 등 전국 11개 시·군으로구성된다. 그동안 각 지자체는 지질유산 보전과 활용을 개별적으로 추진해 왔지만 운영 재원과 전문인력 확보, 법적·제도적 지원 부족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단양군은 세계지질공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자체 간 연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해부터 관련 시·군과 협의를 이어왔다. 창립총회에선 행정협의회 규약 제정, 회장 및 임원진 선출, 세계지질공원 운영기준 마련,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대정부 공동 건의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세계지질공원은 개별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관리와 발전에 한계가 있다”면서 “행정협의회가 지질공원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최순자 경기도의원, 포천상담소서 포천시 예산 현황 및 도비사업 추진 상황 청취

    최순자 경기도의원, 포천상담소서 포천시 예산 현황 및 도비사업 추진 상황 청취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인 최순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5일 포천상담소에서 포천시 최선경 인구성장국장, 강현범 기획예산과 재정전략팀장을 만나 시의 예산 규모, 재정 운용 현황 및 주요 도비 사업의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포천시의 전체적인 예산 규모와 재정 흐름을 점검하고, 주요 지역 발전 사업의 추진 상황과 재정 운용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최 의원은 포천시의 예산 현황 및 주요 도비 사업의 진행 과정을 세밀히 살피며, 사업의 타당성과 재정 집행의 적절성, 시민들이 체감하는 효과 등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질의를 이어갔다. 특히 포천시 지역 발전 사업 가운데 한탄강 공연캠핑 문화레저단지 조성 사업과 한탄강 수변공원 조성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사업 추진 방향과 향후 계획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최 의원은 “포천 한탄강 주변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자연자원을 활용한 사업은 단기적인 성과나 행사 중심의 개발에 치우치기보다 한탄강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탄강 관광단지는 인위적으로 시설을 채우는 방식의 개발보다는 자연이 가진 가치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조성해야 한다. 일회성 행사나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니라 포천의 미래 관광자원이자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산이라는 관점에서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의원은 “재정은 한정된 만큼 시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효율적으로 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사업보다는 시민 생활과 지역 발전에 지속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순자 경기도의원, 포천시농업재단과 폐교 활용 관련 정담회 개최

    최순자 경기도의원, 포천시농업재단과 폐교 활용 관련 정담회 개최

    최순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4일 도의회 포천상담소에서 포천시농업재단 석영환 대표이사, 강형진 농특산업홍보마케팅팀장 등과 함께 (구)중리초등학교 폐교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포천시농업재단은 (구)중리초등학교 부지에 텃밭, 농촌조경·정원, 로컬푸드 등 다채로운 농업 자원을 활용한 교육·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인근 관광명소와 연계해 농촌체험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최 의원은 평소 폐교 활용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며 “폐교는 단순히 비어 있는 공간으로 남겨둘 것이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 농업과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구체적인 활용방안으로 먼저 체류형 숙박공간 조성을 제안했으며 “1박 또는 2박을 하면서 관인면과 포천의 다양한 체험·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숙박공간으로 활용한다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을주민 농산물 판매장을 조성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주민들이 직접 판매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또한 마을역사문화관 조성을 제안하며, 한탄강댐 건설로 이주한 주민들의 생활용품과 사진, 기록 등을 전시해 지역의 역사와 삶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폐교의 넓은 부지와 주변 자연환경을 살린 캠핑장 조성을 제안했다. 농촌 체험과 캠핑을 접목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모으고, 인근 관광 자원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 공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취지다. 특히 최 의원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무엇보다 반드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문화·창의적 공간으로 탈바꿈해 관인면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폐교 활용의 성공 여부는 시설을 조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얼마나 함께 참여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농업·문화·관광·교육이 어우러지고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 SNS 국민여행단과 공모전 진행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 SNS 국민여행단과 공모전 진행

    - 한탄강댐 및 군남댐 주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국민 공모전 개최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가 댐과 지역을 잇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인 ‘댐잇 프로젝트’의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SNS 국민여행단과 로컬 여행 기획 공모전 4기 참여자를 모집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는 ‘댐잇 프로젝트’의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SNS 국민여행단과 로컬 여행 기획 공모전 4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은 댐잇 프로젝트는 댐과 사람을 잇는다는 의미를 담은 사업으로, 한탄강댐과 군남댐을 중심으로 연천·포천·철원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알려 왔다.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는 그동안 축적된 여행 콘텐츠와 지역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공식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설했다. 해당 홈페이지에서는 역대 공모전 수상작을 비롯해 연천·포천·철원 지역의 다양한 관광 정보를 만나 볼 수 있다. 홈페이지 개설과 함께 진행되는 SNS 국민여행단은 군남댐·한탄강댐 주변 지역을 직접 여행하며 SNS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로컬 여행 기획 공모전은 창의적인 여행 아이디어를 토대로 실제 여행 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 모집 기한은 오는 8월 9일까지이며, 모집 대상과 지원 방법 등 세부 사항은 댐잇 프로젝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장열 한국수자원공사 연천 포천권 지사장은 “댐잇 프로젝트는 댐을 지역의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확장하고,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댐 주변 지역의 고유한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하는 컨츄리시티즌 이재선 대표는 “이번에 개설한 홈페이지에는 그간 공모전 참여자들이 직접 발로 뛰며 기록한 지역의 소중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라며 “많은 분이 댐 주변 지역에 관심을 두고 방문해 주셔서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최순자 경기도의원, 포천시 문화유산 보존 위한 시립박물관 건립 지원방안 모색

    최순자 경기도의원, 포천시 문화유산 보존 위한 시립박물관 건립 지원방안 모색

    경기도의회 최순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지난 28일 경기도의회 포천상담소에서 포천시 문화체육과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고,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의 당위성과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정담회에서 포천시 측은 현재 가동 중인 포천문화원 내 박물관과 한탄강지질센터 내 박물관의 운영 실태를 보고했다. 포천시는 두 시설 모두 지역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선보이는 역할을 맡고 있으나 전시 및 수장 기능의 한계가 명확하고 소장 유물의 보관 공간 역시 포화 상태에 도달해 독립된 시립박물관 건립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북면 기지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사업의 진척 상황을 공유하고, 지방재정 투자심사 통과 등 절차적 이행을 위한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예산 지원을 당부했다. 최순자 의원은 “포천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를 체계적으로 보존·연구·전시할 수 있는 공공박물관 기반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지역의 문화유산을 미래 세대에 온전히 계승하기 위해 시립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다만 최 의원은 “현재 경기도의 재정 여건이 매우 엄중한 상황인 만큼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도비 지원 가능성과 투자심사 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경기도 문화정책 담당 부서의 의견을 직접 청취한 뒤 지원 가능성과 추진 방향을 면밀히 살펴보고, 그 결과를 포천시에 전달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물관은 단순히 전시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기록하고 후대에 전하는 문화 인프라이다.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포천시와 경기도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 “폭우에 떠내려온 ‘나뭇잎’ 당장 신고하세요”…만지면 안 되는 이유

    “폭우에 떠내려온 ‘나뭇잎’ 당장 신고하세요”…만지면 안 되는 이유

    최근 폭우로 남북 공유하천인 임진강 수위가 크게 상승하면서 접경지역에 ‘지뢰주의보’가 내려졌다. 26일 한강홍수통제소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남북 접경지역은 이달 중순 본격적인 장마권에 들어 지난 20~24일 경기 연천·파주 지역 누적 강수량은 최고 290㎜를 기록했다. 이 기간 임진강 상류에 있는 북한 황강댐 방류까지 더해져 남방한계선 최북단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지난 21일 오후 6시를 전후해 위기 대응 주의 단계 기준(12m)에 근접한 10.2m까지 올랐다. 2020년 8월 13.1m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위다. 북측은 황강댐 방류 때 사전에 통보하기로 남측과 합의한 바 있지만, 이번에도 방류 전에 통보하지 않았다. 한때 임진교와 비룡대교 일대에 홍수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임진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기도 했다. 최근 군 당국은 북한 지역 폭우로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가 일부 우리 지역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장도영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지난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북한 지역의 폭우로 인해 북한군이 비무장지대(DMZ)에 다량으로 매설한 지뢰 중 일부가 유실된 정황이 있다”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DMZ에는 북한 지뢰가 다량 매설돼 있고, 지뢰 매설 지역 가운데 일부에서는 임진강·한탄강·화강·북한강·인북천 등 남북 공유하천이 한강 하구로 연결된다. 민간인 지역의 경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상자나 나뭇잎 모양의 지뢰가 물이 빠진 뒤 물가에 남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목함지뢰는 음식점의 나무 수저통 모양과 크기인데 폭약량이 약 70g으로 대인지뢰(약 20g)보다 많다. 이 지뢰는 2010년 7월 31일 강화도 일대 해안에서 군사지역 외 처음 확인한 뒤 매년 장마철 접경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나뭇잎 지뢰는 2024년부터 등장했다. 북한이 대북 전단에 반발해 대응하고자 폭우를 이용해 남쪽으로 흘려보냈을 것으로 당시 군 당국은 추정했다. 휴대전화 크기의 이 지뢰는 폭약량이 약 40g으로 대인지뢰와 목함지뢰의 중간 정도 폭발력이 있다. 연천군은 “집중호우에 따라 접경지역 하천 변 지뢰 유실 위험이 있다”며 “유실 지뢰를 발견하면 절대 만지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관광공사 끼투어 기자단, 포천 일대 신규 관광지 팸투어

    경기관광공사 끼투어 기자단, 포천 일대 신규 관광지 팸투어

    경기관광공사가 30일과 7월 1일 1박 2일 일정으로 포천 일대에서 경기관광 전문 필진인 ‘끼투어 기자단 팸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번 팸투어는 기자단이 2026년도 포천시 신규 관광지를 체험하며 SNS 등에 관광상품의 매력과 편의성을 홍보하고 이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이용객 확대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올해 선발된 끼투어 기자단 30명 중 15명이 참여하고 있다. 기자단은 1일 차인 30일 ▲신북온천 및 온심재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 ▲교동장독대마을 ▲한탄강 미디어아트파크를 방문하고 2일 차인 7월 1일에는 ▲포천아트밸리 ▲예술정원1999 자연예술테마파크를 차례로 둘러보며 현장감 있는 후기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제작된 해당 콘텐츠는 경기관광플랫폼과 기자단 블로그, SNS 등에 등재된다. 또한 포천시가 직접 운영하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와 포천아트밸리 입장권 구매 시 제공받을 수 있는 ‘포천시 지역사랑화폐’ 혜택 등 여행객에게 유용한 실생활 팁도 함께 소개한다. 경기관광공사 ‘끼투어 기자단’은 도내의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 체험 등을 바탕으로 후기형 여행 콘텐츠를 제작, ‘경기관광 플랫폼’ 및 개인 블로그 게재, 경기도 팸투어 참여 등의 활동을 하는 경기관광 전문 필진이다.
  • 2153명 몰린 연천 파크골프… 첫 전국 최강자 탄생

    2153명 몰린 연천 파크골프… 첫 전국 최강자 탄생

    전국 파크골프 최강자를 가리는 ‘2026 연천구석기축제기념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22일 연천군 군남면 진상리 연천파크골프장에서 이틀간의 결선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회는 연천군체육회와 서울신문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153명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권역별 예선을 통과한 360명이 21~22일 결선에서 우승을 다퉜다. 결선은 연천파크골프장 A·B·C·D코스(36홀)에서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이틀 동안 하루 36홀씩 총 72홀을 돌며 누적 타수를 합산하는 스트로크 방식으로 순위를 가렸고, 마지막 홀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경기는 대한파크골프협회 경기규칙에 따라 치러졌으며, 종료 후 남녀 개인전 시상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남녀 개인전 입상자 46명에게 총상금 5500만원이 지급됐다. 남녀 우승자에게는 각각 1000만원, 2~5위에게는 500만~5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남자부 ▲1위 이영일(226타) ▲2위 장기선(229타) ▲3위 김호윤(231타)여자부 ▲1위 이다경(237타) ▲2위 이영희(240타) ▲3위 정은미(242타)이번 첫 대회 남자부에서는 이영일 선수가 합계 226 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는 이다경 선수가 합계 237타로 정상에 올랐다. 시상식 직전에는 파크골프채와 경기용품, 지역 특산품 등을 경품으로 한 행운권 추첨이 열렸다. 참가 선수와 가족들은 전곡리 선사유적지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폭포 등 지역 관광지 등을 둘러보며 스포츠와 관광을 함께 즐겼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대회가 스포츠와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전국 최고의 파크골프 환경을 조성해 스포츠 관광도시 연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전국 규모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함께해 준 참가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파크골프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수준 높은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예선 참가자와 국내 최고 수준의 상금을 바탕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연천의 체육시설과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며 스포츠와 관광이 어우러진 생활체육 축제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 연천 첫 전국 파크골프대회… 결선 360명 뜨거운 샷 대결

    연천 첫 전국 파크골프대회… 결선 360명 뜨거운 샷 대결

    개인전 예선 전국서 2153명 참가총상금 5500만원 놓고 우승 경쟁 경기 연천군과 서울신문이 공동 개최한 ‘2026 연천구석기축제 기념 전국파크골프대회’ 결선이 21일 군남면 진상리연천군파크골프장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총상금 55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 예선은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개인전 남·여 경기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153명이 예선에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이 가운데 360명이 결선에 진출해 우승을 다투고 있다. 이날 결선 개막식에는 6·3 지방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한 김덕현 연천군수와 윤종영 경기도의원, 최용만 연천군체육회장, 박영철·심상금·박운서·윤재구·배두영 연천군의원, 한준규 서울신문 상무를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와 체육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 개최를 축하했다. 김 군수는 환영사에서 “시니어 시대의 핵심은 새로운 ‘신(新)청년기’”라며 “파크골프는 건강과 여가, 커뮤니티, 경제성을 모두 갖춘 최고의 생활체육”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연천은 문명과 생태, 평화의 가치를 품은 성장 잠재력이 큰 도시”라며 “2029년 세계구석기엑스포와 세계평화정원 조성을 통해 수도권 시민이 쉽게 찾아와 머물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대회사에서 한 상무는 “연천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 규모 파크골프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내년 제2회 대회는 더욱 많은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구석기축제와 연계해 열린 이번 대회는 스포츠와 관광을 접목한 지역 대표 행사로, 참가자들은 경기와 함께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 연천의 대표 관광지도 둘러봤다. 군 관계자는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들에게 연천의 관광자원과 지역 브랜드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으로 전국 최고의 파크골프대회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진강변에 위치한 연천군파크골프장은 2021년 총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해 3만 8478㎡ 부지에 조성된 36홀 규모의 공인 파크골프장이다.
  • 물그릇 10억t 키우고 침수 3시간 전 경보… ‘신개념 예보’ 준비

    물그릇 10억t 키우고 침수 3시간 전 경보… ‘신개념 예보’ 준비

    서울 한강홍수통제소 수십번 훈련‘신림동 반지하 사고’ 데이터 활용주의보·경보 나눠 대피 시간 확보관로 수위계·CCTV 24시간 확인빗물 가둘 공간 확보에도 총력홍수 조절 용량 118억t으로 늘려댐·저수지·하굿둑 수위 미리 낮춰AI 활용한 예측 시스템도 고도화 올여름도 어김없이 장마와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도시침수예보 시스템’을 처음으로 현장에 도입했다. 홍수가 과거에는 제방 붕괴나 하천 범람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기후 변화에 따른 폭우를 도심 하수관로가 감당하지 못해 생기는 ‘도시형 침수’ 형태로 패러다임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장마철 많은 비가 한꺼번에 하류로 흘러가지 않도록 곳곳에 빗물을 가둬둘 ‘물그릇’도 크게 키웠다. 지난해보다 10억t 이상 커진 물그릇은 불어난 물이 국민 일상을 덮치지 않도록 방파제 역할을 한다. 지난달 29일 찾은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 상황실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도시침수예보 전담조직(TF)’ 예보관들은 대형 화면을 가득 채운 하수관로·노면·하천 수위 정보와 정밀 지도, 실시간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주하게 감시하고 있었다. 상황실 관계자는 “여름철 기습 폭우 같은 실제 상황을 가정하고 수십차례 모의훈련을 통해 시스템의 정확도를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의훈련은 2022년 8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를 덮쳤던 기록적인 폭우 당시 데이터를 활용해 진행됐다. 당시 사고는 우리 사회에 큰 상흔을 남긴 전형적인 도시 침수 재난이었다. 예보관들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고 당시의 하수관로 수위와 강수량 데이터를 분 단위로 정밀하게 추적했다. 당시 세 모녀가 차오르는 물을 피하지 못하고 사망한 사고는 오후 8시 30분쯤 발생했다. 호우경보가 이미 발효됐는데도 세 모녀는 알지 못했다.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결과 실제 침수 조짐은 사고 훨씬 전부터 이미 포착됐다. 시간당 최대 141.5㎜라는 전례 없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상의 배수구는 이미 한계에 다다르고 있었고 땅 밑 하수관로는 빠르게 차오르고 있었다. 겉으로 보기엔 평온한 상황이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이미 거대한 수마가 도시를 집어삼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도시 침수는 하천이 넘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콘크리트로 뒤덮인 도시에서 유일한 배수 통로인 하수관로가 포화 상태가 되면 빗물은 순식간에 저지대로 몰려들어 일대를 거대한 저수지로 만든다. 주민들이 상황을 인지하고 대피할 여유조차 주지 않는다. 모의훈련에서는 사고 결과가 현실과 달라졌다. 사고 발생 7시간 전인 오후 1시 30분 ‘침수주의보’가 발령됐고 오후 5시에 ‘침수경보’가 내려졌다. 반지하 주택 거주자를 포함한 저지대 주민들이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안전한 고지대로 몸을 피하기에 충분한 골든타임이 확보됐다. 새롭게 도입된 도시침수예보는 ‘주의보’와 ‘경보’ 두 단계로 운영된다. 예보가 발령되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 안내 문자가 즉시 발송된다. 단순히 주의를 당부하는 게 아니라 “현재 OO지역 침수주의보 발령. 저지대 및 지하공간 침수 우려되니 피해에 대비하라”는 구체적인 행동 지침이 포함된다. 또한 문자에 첨부된 링크를 클릭하면 지도상에서 사용자의 현재 위치와 예상 침수지역을 확인할 수 있다. 위험이 심화해 침수가 본격화하면 경보로 격상된다. 이와 동시에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경찰과 소방 등 비상 인력이 현장에 투입돼 출입 통제와 주민 대피, 차수판(물막이판)설치 등을 지원한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올여름 집중호우 기간 24시간 비상 체제에 돌입한다. 9명의 침수예보 전담 인력, 상황 관리 인력이 교대로 상주하며 수집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올해 예보시스템은 침수 위험이 큰 서울 강남역과 신대방역 일대 6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 지역 주요 지점마다 고성능 관로 수위계와 CCTV를 촘촘하게 배치했다. 정전이나 침수 등 극한 상황에도 끊임없이 작동하며 실시간 데이터를 상황실로 전송한다. 정부는 예보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빗물을 담아낼 ‘물그릇’을 키우는 데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 댐이나 저수지, 하굿둑의 수위를 미리 낮춰 비워두는 방식으로 새로운 댐을 짓지 않고도 한탄강댐 3개 분량에 달하는 홍수 조절 용량을 확보했다. 전국의 홍수 조절 용량은 지난해 108억 2000만t에서 118억 6000만t으로 10억 4000만t 늘었다. 이를 통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더라도 하류 지역에 무리를 주지 않고 빗물을 안정적으로 가두어 둘 수 있게 됐다. 농업용 저수지는 농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사전 방류 등을 통해 미리 공간을 만들고, 수력발전댐도 강우 예보가 있을 때 예년보다 수위를 낮춰 운영한다. 여기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홍수예보와 초단기 기상 예측 시스템 등 기존 예측 시스템을 고도화해 하늘에서 내리는 비의 양부터 땅 밑 하수관의 수위까지 입체적으로 관리하는 대비 태세를 구축했다. 기후부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는 인명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그 어느 해보다 꼼꼼하고 선제적인 대책을 마련했다”며 “홍수기에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위험 지역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제주도 “15년 명성 지킨다”… 8월 세계지질공원 유네스코 4차 재검증 도전

    제주도 “15년 명성 지킨다”… 8월 세계지질공원 유네스코 4차 재검증 도전

    제주도가 오는 8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4차 재검증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최초 세계지질공원이라는 상징성을 넘어 지난 15년간 쌓아온 지질유산 보전과 지역 상생 모델의 성과를 국제사회로부터 다시 한번 평가받는 무대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8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검증 현장심사에 대비해 평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가 뛰어난 지역을 보전하면서 교육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국제 인증제도다. 4년마다 재검증을 거쳐 자격 유지 여부가 결정된다. 도는 2010년 국내 최초로 세계지질공원에 지정된 이후 2014년과 2018년, 2022년 세 차례 재검증을 모두 통과했다. 이번 평가에서도 기준을 충족해 ‘그린카드(Green Card)’를 획득하면 향후 4년간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이번 현장평가에는 포르투갈과 중국 출신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평가단은 제주의 대표 지질명소를 비롯해 박물관과 학교, 지오브랜드 참여 기관·단체 등을 방문해 최근 4년간의 운영 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과 지질공원 해설사, 지오파트너 등의 의견도 직접 청취한다. 평가의 핵심은 단순한 지질유산 보전에 그치지 않는다. 교육과 홍보, 주민 참여, 지속가능한 관광, 지역경제 기여도 등 세계지질공원 운영 전반이 종합적으로 검증 대상에 오른다. 앞서 도는 2022년 재검증 당시 유네스코가 제시한 6개 권고사항 이행에 집중해 왔다. 국제 교류 확대와 홍보 강화는 물론 탐방약자를 위한 가상현실(VR) 교육 콘텐츠 개발, 지질공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오브랜드 활성화 등을 추진했다. 특히 지질공원 해설사를 새롭게 양성하고 학생 대상 ‘지오스쿨’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한편,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지오브랜드 발굴과 주민 참여형 플로깅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현재는 2개 마을에서 지질공원 대표명소 추가 지정을 추진하며 주민 주도의 지질유산 보전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도는 이번 재검증을 단순한 자격 유지 절차가 아닌 세계지질공원의 브랜드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기후위기 시대 지질유산 보전의 중요성과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로서의 역할도 적극 알릴 방침이다. 김형은 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재검증은 제주 세계지질공원의 지난 4년간 성과와 미래 비전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 자리”라며 “국내 최초 세계지질공원으로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질유산 보전과 지역사회 참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2026년 5월 현재 48개국 213개소로 운영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제주도를 비롯해 청송, 무등산, 한탄강, 전북 서해안권, 단양, 경북동해안 등 모두 7곳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 농공단지·귀촌 주거지… 군부대 떠난 접경지 빈 땅의 ‘대변신’

    농공단지·귀촌 주거지… 군부대 떠난 접경지 빈 땅의 ‘대변신’

    군부대가 떠난 뒤 방치된 유휴부지가 강원 접경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의 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군 유휴부지에 농공단지나 귀농·귀촌 주거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인구도 늘린다는 구상이다. 양구군은 2023년 군부대가 이전해 비어 있는 양구읍 한전리 유휴부지 6만 340㎡에 제2농공단지를 짓는다고 13일 밝혔다. 총 100억원을 들여 2028년 완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강원도가 조성 계획을 승인했고 실시설계도 마쳤다. 군은 부지 매입을 마무리한 뒤 연내 착공할 방침이다. 제2농공단지가 만들어지면 490개의 일자리 창출 등 526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박미나 군 기업지원팀장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놀고 있는 땅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라 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화천군도 사내면 사창리 옛 항공대 부지 10만 2210㎡에 제2농공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 15~20개의 군수용품 공장을 유치해 지역 경기를 살린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인제군은 인제읍 합강리에 있는 군 유휴부지 1만 4901㎡에 주거와 숙박, 체험, 커뮤니티 시설로 이뤄진 ‘인제삼촌(三村) 스테이’를 조성한다. 이곳은 도시민이 농촌 생활을 경험하고 지역사회와 교류하는 체류형 복합단지로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국비 15억원 등 총 58억 5600만원을 투입해 2028년 완공한다. 장종석 군 투자유치팀장은 “도시민 이주를 끌어내면 정주 인구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며 “유휴부지 개발로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인구도 늘리는 일석이조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조성된 철원 동송읍 장흥리 고석정 꽃밭은 군 유휴부지 활용 성공 사례로 꼽힌다. 면적이 축구장 34개를 합쳐놓은 23만 1000㎡에 이르는 고석정 꽃밭은 1971년부터 포사격 훈련장으로 사용됐던 곳으로 인근에 관광명소인 고석정과 한탄강이 있다. 철원군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5년 국방부 소유의 포사격 훈련장과 갈말읍 상사리 군유지를 맞바꿨고 이듬해부터 꽃밭을 조성해 무료 개방했다. 유료 전환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방문객은 283만명으로 한 해 평균 70만명이 넘는다.
  • ‘저수지·발전댐·하굿둑’ 여름철 홍수 예방 물그릇 찾았다

    ‘저수지·발전댐·하굿둑’ 여름철 홍수 예방 물그릇 찾았다

    올 여름철 홍수를 앞두고 정부가 빗물을 가둬둘 수 있는 118억t 규모에 이르는 ‘물그릇’을 확보했다. 지난해 대비 10억 4000만t 늘었는데 농업용 저수지와 발전댐, 하굿둑 등 기존 시설의 숨은 용량을 찾아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을 앞두고 ‘2026년 여름철 홍수대책’을 12일 국무회의서 보고했다고 밝혔다. 올해 홍수대책은 기후변화로 시간당 강수량이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강우 양상 변화를 반영해 AI기반 예측·대응시스템을 강화하고 기존 시설 내 ‘숨은 물그릇’을 찾는데 방점을 뒀다. 정부가 농업용 저수지와 발전댐, 하굿둑 등 기존 시설에서 찾아낸 숨은 물그릇은 10억 4000만t 규모로 전체 홍수조절용량은 지난해 108억 2000만t에서 118억 6000만t으로 늘었다. 이는 한탄강댐 약 3개를 운영하는 규모다. 농업용 저수지는 홍수기를 앞두고 물을 미리 방류하거나 용수로 공급하는 방법으로 홍수조절용량을 기존 6억 4000만t에서 10억 6000만t으로 확대한다. 금강·영산강·낙동강과 아산만 방조제도 홍수기 운영 기준을 손질해 최대 1억 5000만t의 용량을 새롭게 확보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운영하는 발전댐도 여름철 극한 호우에 대비해 홍수조절용량을 기존 3억 8000만t에서 8억 5000만t으로 2배 이상 늘린다. 도시침수예보 대국민 알림, 인공지능(AI) 홍수예보 및 초단기 기상예보, 홍수특보지점 집중관리 등 예측체계 강화로 위험 상황을 예측하고 대응시간을 최대한 확보한다. 서울 강남역과 신대방역 일원 6개 자치구는 올해 처음으로 도시침수예보를 도입한다. 예보체계는 침수범위와 침수심을 미리 예측하고 ‘침수주의보’와 ‘침수경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는 ‘심각’ 단계 홍수정보는 안전안내문자가 아닌 휴대전화 최대 볼륨으로 알리는 ‘긴급재난문자’로 격상된다. ‘심각’ 단계는 하천의 범람이 임박한 상황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기존 댐·저수지·하굿둑의 물그릇 확보를 통해 홍수 대응 강화는 기존 가용자원 활용을 극대화해 수조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창출한 사례”라며 “빠르게 예측하고 대응해 홍수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들쥐 3000마리 잡고 자기 팔에 주사”…크루즈선 공포가 소환한 한국인

    “들쥐 3000마리 잡고 자기 팔에 주사”…크루즈선 공포가 소환한 한국인

    대서양 크루즈선에서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세계 최초로 한타바이러스를 발견하고 백신까지 개발한 고(故) 이호왕 고려대 명예교수의 업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타바이러스’라는 이름은 경기 동두천 인근을 흐르는 한탄강에서 왔다. 한국 강 이름이 국제 의학 용어가 된 셈이다. 그 자체만으로도 이 박사 연구가 얼마나 큰 의미를 가졌는지 보여준다. 시작은 한국전쟁이었다. 1950년대 유엔군 병사 약 3200명이 고열과 신부전, 출혈 증상을 보이며 쓰러졌다. 당시 ‘유행성 출혈열’이라 불렸지만 원인은 알 수 없었다. 1·2차 세계대전 때도 군인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병이었지만, 수십 년 동안 정체불명의 괴질로 남아 있었다. 이 박사는 쥐가 병을 옮긴다는 가설을 세우고 직접 동두천 일대로 향했다. 연구원들은 군부대 인근에서 쥐를 잡다가 간첩으로 몰려 사살당할 뻔했고,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사의 갈림길에 서기도 했다. 연구를 포기하려는 이들도 있었다. 그때마다 이 박사는 “한번 감염되면 항체가 생겨 다시는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연구원들을 설득했다. 그는 치료비와 가족 생계도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했다. 그렇게 목숨 걸고 채집한 등줄쥐만 3000마리였다. 7년 뒤인 1976년, 이 박사는 한탄강 인근에서 잡은 등줄쥐의 폐 조직에서 병원체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발견 지역 이름을 따 ‘한탄바이러스’라 이름 붙였고, 이후 관련 바이러스군 전체를 뜻하는 국제 학술용어 ‘한타바이러스(Hantavirus)’의 어원이 됐다. 이 박사는 발견에서 멈추지 않았다. 1988년 말 예방 백신 개발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동물실험만으로는 부족했다. 효과를 입증하려면 결국 사람에게 직접 투여해야 했다. 이 박사를 포함한 연구진 7명은 자기 팔에 직접 백신 주사를 놓았다. 그렇게 1990년 출시된 ‘한타박스’는 대한민국 신약 1호가 됐다. 병원체 발견부터 진단법 개발, 백신 상용화까지 한 과학자가 모두 해낸 사례는 의학사에서도 드물다. ‘한국의 파스퇴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그는 노벨 생리의학상 후보로 여러 차례 거론됐고, 미국 최고민간인공로훈장과 태국 프린스 마히돌상 등을 받으며 세계적으로도 업적을 인정받았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당시 한국 연봉의 400배 수준 조건으로 스카우트를 제안했지만, 이 박사는 이를 거절했다. 북한은 그를 겨냥한 세균전 비방 방송을 내보내기도 했다. “과학자에게 우연은 성실한 사람과 노력하는 자에게만 오는 선물이다.” 이 박사가 제자들에게 자주 남겼다는 말이다. 제자인 송진원 교수 연구팀은 현재 한타바이러스 백신 개량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송 교수는 “기존 백신이 개발된 지 35년이 넘은 만큼 최신화 작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지금도 국내 군인과 농업 종사자들은 이 박사가 만든 백신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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