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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충남의 가을 설레임…역사·문화자원부터 축제, 먹거리까지

    9월 충남의 가을 설레임…역사·문화자원부터 축제, 먹거리까지

    가을이 시작하는 9월 충남에서 역사·문화·축제·서해 제철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 코스가 마련된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9월 ‘가을의 설렘을 여는 곳, 충남’을 주제로 천안과 아산 등 지역별로 문화·역사 등의 축제가 진행된다. ◇문화와 축제가 어우러지는 천안·아산 천안·아산은 수도권에서 가볍게 떠나기 좋은 가을 여행지다. 천안시는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다음 달 2∼6일 ‘2026 천안 케이(K)-컬처박람회’를 진행한다.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한식부터 웹툰, 케이팝(K-POP) 등을 전시·체험으로 만날 수 있다. 유관순 열사 사적지는 아우내 만세운동과 유관순 열사의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오는 9월 28일 순국일을 맞아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역사 여행지로도 의미가 있다. 아산에서는 60년 이상 된 은행나무가 충무교에서 현충사 입구까지 2.1㎞ 늘어선 곡교천 은행나무길에서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현충사에서는 사당과 옛집, 활터, 기념관 등을 둘러볼 수 있고 9월 18일~10월 11일까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이순신, 영혼의 귀환’이 열린다. ◇ 역사와 빛으로 물드는 가을밤, 공주·부여 공주와 부여는 백제 역사와 세계유산을 품은 곳이다. 공주한옥마을에서는 9월 11∼12일 ‘오마이갓 중고제 장원급제 갓생 풍류전’이 열려 한옥의 정취 속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관객과 함께 즐기는 색다른 풍류를 선보인다. 산성시장에서는 알밤 등 지역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9월 4일~10월 1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산성시장 밤마실 야시장’이 열린다. 제민천 일원에서는 9월 4∼6일 ‘공주 국가유산 야행’, 9월 19일 ‘공주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부여에서는 백마강 나루터 중심으로 사람과 물자가 오가던 옛 골목을 새롭게 꾸민 ‘123사비공예마을’이 인기다. 9월 12∼13일 ‘123사비공예페스타’가 열린다. 국립부여박물관에선 백제금동대향로 등 백제 사비기 주요 유물을, 정림사지에선 정림사지 오층석탑과 석불좌상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서해 노을 따라 만나는 가을의 맛, 홍성·태안 홍성과 태안은 서해의 아름다운 풍경과 제철 먹거리가 관광객의 오감을 즐겁게 하는 여행지다. 홍성에서는 남당항을 중심으로 가을 바다와 제철 대하를 즐길 수 있다. 남당항에서 배로 15분 거리에 있는 홍성 유일의 유인도 죽도에선 대나무숲과 바다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에서는 조명과 함께 음악분수를 즐길 수 있고 9월 4일부터 11월 8일까지 ‘대하축제’가 열린다. 태안에서는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에서 서해와 주변 섬을 조망할 수 있고, 서해 대표 노을 명소인 꽃지해수욕장에서 할미바위·할아비바위 사이로 지는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9월 4∼6일에는 꽃지해변 일원에서 명품 태안한우를 즐기는 ‘태안한우 꽃지왔소’가 열린다. 9월 12∼19일에는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가 열려 신선한 제철 수산물을 맛보고 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을 걸어볼 수 있다. ◇ 가을 축제 따라 만나는 9월의 충남 공주와 논산 강경, 서천에선 국가유산 야행이 이어지고, 당진 삽교호에선 9월 12일부터 매주 토요일 드론라이트쇼가 진행돼 드론들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서천 전어·꽃게축제와 청양 고추·구기자축제 등 제철 먹거리 축제도 다양하다. 관광객들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투어패스, 반값 관광택시, 반값 철도여행,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을 이용할 수 있다. 9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사랑 휴가 지원 시범사업에 따라 서천·태안을 찾는 관광객에게 여행 경비 일부를 환급하며, 해당 지역 관광객은 사업에 따라 최대 50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지역별 여행 코스, 관광 혜택을 활용해 가을의 설렘과 낭만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동해시,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모집…새달 2~4일 접수

    동해시,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모집…새달 2~4일 접수

    강원 동해시가 고향사랑기부자에 전달하는 답례품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 품목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공예품, 관광·서비스·문화예술 상품이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2~4일이고, 신청은 시 행정과에서 받는다. 신규 답례품은 11월부터 기부자가 선택할 수 있다. 현재 답례품은 한우, 장류, 먹태, 전통주 등 88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시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은 누적액은 8억5271만원(6월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총액인 2억5734만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시 관계자는 “기부금이 시민을 위한 사업에 쓰이고, 답례품은 지역 업체의 판로 확대에 도움을 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 구미 로컬푸드, 서울광장서 맛·판로 잡는다…40개 농가·업체 참여

    구미 로컬푸드, 서울광장서 맛·판로 잡는다…40개 농가·업체 참여

    경북 구미시가 지역 농특산물의 수도권 판로 확대와 소비자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구미시는 다음 달 9일부터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2026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미가 키움! 구미(口味)가 당김!’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 40개 농가·업체가 참여해 구미에서 생산한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등 142개 품목을 선보인다. 구미 한우는 현장에서 최대 29% 할인 판매한다. 냉동 김밥과 구슬 떡볶이 등 10개 G-푸드(구미 농식품) 제품도 최대 5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구미 출신 개그맨 이선민이 진행하는 깜짝 경매에서는 일부 농산물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미국·캐나다·일본 등 6개국 바이어와 지역 30개 업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가 열리며, 귀농·귀촌 상담 부스도 운영된다. 구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알리는 동시에 국내외 판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농가에는 소득 증대를, 수도권 소비자들에게는 건강하고 맛있는 구미의 먹거리를 알려 구미 농업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현대건설, 테라파워 원전 우선권 확보

    현대건설, 테라파워 원전 우선권 확보

    현대건설이 미국 원자력 기업 테라파워가 추진하는 차세대 원전 최대 8기 건설에 대한 설계·조달·시공(EPC) 우선권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와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라파워의 대표 원자로인 나트륨 원전 사업 수행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자 보유한 기술과 전문성을 토대로 원전 분야 협력을 넓히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기로 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테라파워가 추가로 계획 중인 나트륨 원전 후속 호기(최대 8개 호기)에 대한 EPC 파트너사의 권한을 보장받았다. 테라파워는 액체 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의 4세대 원전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설립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우리나라를 찾은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과 이 대표, 정기선 HD현대 회장 등 3사 주요 경영진이 만나 나트륨 원전의 상업적 배치와 글로벌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5월 차세대 원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이어 이번 만남으로 3사의 전략적 공조가 더 견고해졌다”며 “현대건설의 검증된 EPC 역량과 프로젝트 관리 경험으로 나트륨 원전 상용화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에서 비롯된 글로벌 전력 인프라 확산을 위한 협력을 계속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에쓰푸드인터내셔널-중앙대, 한우 목초사육 연구 위한 산학협력 협약 체결

    에쓰푸드인터내셔널-중앙대, 한우 목초사육 연구 위한 산학협력 협약 체결

    종합식품기업 에쓰푸드㈜(대표이사 조성수)의 축산 유통 전문 계열사 에쓰푸드인터내셔널㈜(대표이사 박성수)이 중앙대학교 다빈치 RISE사업단과 손잡고 한우 목초사육 기술 고도화 및 산학 공동 연구 확대에 나선다. 에쓰푸드인터내셔널은 지난 8월 6일 중앙대 다빈치 RISE사업단과 ‘한우 목초사육 공동 연구 및 산학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쓰푸드인터내셔널과 중앙대학교 연구진이 수년간 공동으로 진행해 온 한우 목초사육 연구 성과를 후속 산학과제로 이어가고, 관련 연구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현장에서 축적한 방목·목초사육 경험과 중앙대학교의 연구 역량을 접목해 한우에 최적화된 목초사육 기술을 개발하고, 객관적인 연구 근거를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이상준 중앙대학교 다빈치 RISE사업단장과 박탄솔 동물생명공학과 교수, 박성수 에쓰푸드인터내셔널㈜ 대표, 방태성 에쓰푸드㈜ 식품사업부문 대표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에쓰푸드인터내셔널과 중앙대학교 연구진은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에 위치한 약 58만㎡(약 18만 평) 규모의 무항생제축산물 인증 방목농장인 에쓰팜 목장에서 수년간 한우 목초사육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해발 850m에 위치한 에쓰팜 목장은 40여 년간 방목 방식으로 한우 사육을 이어오고 있다. 양측은 에쓰팜 목장의 사육 환경을 활용해 한우의 영양학적 특성을 고려한 전용 목초사료와 사육 프로그램을 연구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목초사육 사업화를 위한 초기 개념검증(PoC)을 완료했다. 이 같은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에쓰푸드인터내셔널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이 주관하고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는 ‘6차산업 ICC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에 ‘비육전환 한우 경산우 목초사육을 통한 건강기능성 강화 한우육 생산’을 주제로 지원했으며, 지난 7월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과제에서는 비육전환 한우 경산우를 대상으로 단기 목초사육 모델을 연구한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과제의 원활한 수행을 지원하는 한편 ▲한우 목초사육 관련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수행 ▲연구 결과의 현장 적용 가능성 검토 ▲연구 성과의 사업화 연계 ▲전문인력 양성 등 산학협력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모회사인 에쓰푸드㈜의 방태성 식품사업부문 대표는 “객관적인 연구 결과와 신뢰할 수 있는 근거를 축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공동 연구와 후속 교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후속 산학과제를 통해 연구의 범위와 완성도를 높이고, 검증된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한우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에쓰푸드인터내셔널과 중앙대학교 다빈치 RISE사업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우 목초사육 분야의 연구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한우 목초사육의 연구 기반을 강화하고, 한우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와 지속가능한 생산 모델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빌 게이츠 ‘테라파워’ 손잡은 SK…“AI 전력난, SMR로 뚫는다”

    빌 게이츠 ‘테라파워’ 손잡은 SK…“AI 전력난, SMR로 뚫는다”

    HD현대·두산 핵심 기자재 공급망 참여 게이츠, 한 총리 등 정재계와 잇단 회동 테라파워 SMR에 한국 참여 확대 논의 김정관 산업장관 “한국, 최적 파트너” 중소·중견기업 원전 공급망 진출 기대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이자 차세대 원전업체 테라파워 창업자인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방한 이틀째인 14일 한국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난 해소를 위한 소형모듈원전(SMR)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SK·빌 게이츠 ‘원전 동맹’ 본격화지난해 8월 이후 1년 만에 방한한 게이츠 이사장의 방한은 올해는 테라파워가 차세대 원전 사업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낸 이후 방한해 SK이노베이션, HD현대,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기업과의 실질적인 사업 협력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게이츠 이사장은 이날 오전 국회를 찾아 조정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데 이어 오후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성숙 국무총리와 회동했다. 이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테라파워의 SMR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SK, HD현대 등은 테라파워에 투자·협력을 했으며 여러 한국 기업들이 테라파워의 미국·해외 사업의 기자재·운영·시공 등 부문에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김 장관은 “SMR의 경제성 확보를 위한 표준화 보급을 위해서는 테라파워의 표준설계와 한국의 신뢰성 높은 대량 양산 공급망의 결합이 필수적”이라며 “지난 50여년간 구축해 온 ‘파운드리급 원전 제조·건설 생태계’를 바탕으로 한국이 테라파워에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게이츠 이사장에게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들도 테라파워의 핵심 공급망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계획된 예산과 기한 내 사업을 완료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이런 역량을 갖춘 한국 기업들은 테라파워의 비전을 현실로 구현해 낼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정부 차원의 공감대에 이어 구체적인 비즈니스 협력도 이뤄졌다. 면담 직후 김 장관, 게이츠 이사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테라파워와 SK이노베이션 간 ‘글로벌 공동사업 추진계약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 체결식이 열렸다. 이번 합의로 SK이노베이션은 미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테라파워의 SMR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정기선 HD현대 회장 역시 이날 게이츠 이사장과 만나 미국 SMR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HD현대는 정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서울에서 만나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기술, 제조, 설계·조달·시공(EPC)을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차세대 원자로의 상용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자체 기술 개발과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SMR 발전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는 향후 원자로 용기를 연간 2~3기 공급할 수 있는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상용화에 앞서 생산설비 투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게이츠 이사장이 2008년 설립한 테라파워는 냉각재로 기존 경수로나 중수로처럼 물이 아닌 나트륨(소듐)을 사용하는 기술을 적용해 발전 효율과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모듈당 발전 용량은 345㎿(메가와트)로 약 25만 가구가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보통 대형 AI 데이터센터가 100㎿ 이상의 전력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약 3곳의 전력 수요에 맞먹는 규모다. 에너지저장장치를 활용하면 필요할 때 출력이 최대 500㎿까지 올라간다. 테라파워, 美 차세대 원전 건설 허가 1호SMR 등 원전 수출 다변화에 긍정 영향테라파워는 지난 3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미국 와이오밍주 캐머러 1호기 건설 허가를 획득했다. 상업 규모의 차세대 원전이 미국에서 건설 허가를 받은 첫 사례다. 앞서 SK이노베이션과 지주사 SK㈜는 2022년 8월 테라파워에 2억 5000만 달러(약 3800억원)를 투자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2023년 3월에는 SK이노베이션과 한국수력원자력, 테라파워가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서도 협력해 왔다. HD현대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2022년 11월 테라파워에 3000만 달러(약 450억원)를 투자했다. 이미 HD현대는 테라파워의 1기 원자로 용기를 수주해 제작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MOU를 체결해 테라파워가 나트륨 원자로 기술을 제공하고 HD현대가 주기기 제조, 현대건설이 EPC를 담당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용 핵심 기자재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 나트륨 원자로의 원자로 보호용기와 원자로 지지구조물, 원자로 내부구조물을 제작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4년 12월 테라파워 첫 SMR(1호기)의 핵심 기자재에 대한 제작성 검토 계약을 체결한 이후 설계 개선 작업을 진행하면서 테라파워와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SMR은 대형 원전보다 짓기가 쉽고, 안전해 수요지인 대형 데이터센터 등의 전력원으로 주목을 받아 온 차세대 기술이다. AI 전력난을 해소할 최적의 방안으로 꼽혀왔다. 현재 전 세계에서 100개가 넘는 SMR이 개발 중인 가운데 각국 기업들은 국적을 넘어 합종연횡하며 새롭게 형성되는 SMR 시장 선점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 원전시장 변화 속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 SMR 노형 투자와 사업 개발, 공급망 진입은 원전 수출 다변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글로벌 SMR 공급망이 형성되는 초기 단계인 지금이 국내 기업이 시장에 진입할 적기”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대기업뿐 아니라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출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 정기선·빌 게이츠 회동…HD현대·현대건설, 美 SMR 시장 공략 본격화

    정기선·빌 게이츠 회동…HD현대·현대건설, 美 SMR 시장 공략 본격화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서울에서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 겸 회장을 만나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게이츠 회장과 정 회장의 회동은 올해 초 스위스 다보스포럼 회동 이후 7개월 만이다. 이 자리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도 동석했다. HD현대는 이날 자리에서 현재까지 진전된 사항을 바탕으로 각 사가 육상 원자로의 상용화를 위한 다각도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정기선 회장은 “기술, 제조, EPC를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차세대 원자로의 상용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체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SMR 발전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D현대는 그간 공급망 협력 범위를 구체화했다. 추후 원자로 용기를 연간 2~3기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상용화에 앞서 선제적으로 생산 설비 투자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앞서 3사는 지난 5월 업무협약을 맺고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의 차세대 SMR인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 과정서 테라파워는 나트륨 기술 제공을, HD현대는 주기기 제조를, 현대건설은 EPC(설계·조달·시공)를 담당하기로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HD현대는 2022년 테라파워에 투자를 시작으로 2024년 12월에는 테라파워로부터 나트륨 원자로에 탑재되는 원통형 원자로 용기를 수주해 제작해왔다. 2025년 3월에는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을 통해 1년여간 나트륨 원자로의 제조 타당성, 가격 경쟁력, 인도 일정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올해 5월에는 테라파워의 나트륨 원자로 주기기의 핵심 설비를 제작 및 공급하는 우선 협상 대상자로 지정되기도 했다.
  • 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고객들 ‘북적’

    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고객들 ‘북적’

    자금난으로 지난달 임시 휴업에 들어갔던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영업을 재개한 가운데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강서점에 고객이 북적이고 있다. 이날 이곳에서는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와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 여야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홈플러스 조기 정상화 기원 행사’가 개최됐다. 홈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한우 반값 할인 등 대규모 행사를 통해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장보기 캠페인’을 펼친다. 연합뉴스
  • 월출산 자락 천연 요새 활용한 조선시대 호남의 육군 사령부 [서동철의 이야기가 있는 옛성]

    월출산 자락 천연 요새 활용한 조선시대 호남의 육군 사령부 [서동철의 이야기가 있는 옛성]

    4대문·8개 치성·군기고 등 확인남쪽의 금강천이 해자 역할 수행중심부 넓은 들판서 군량미 보급제주 포함 광범위한 군사 업무 총괄평소 1000명 군관ㆍ역졸등 머물러마천목이 지금의 자리로 옮겨와일제강점기 마을이 들어서며 훼손1997년 국가 문화유산으로 지정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강진군에 병영면이 있다. 짐작처럼 병영(兵營)이 있었던 고장이다. 병영이란 글자 그대로 군대의 주둔지를 뜻한다. 그런데 조선시대 병영은 병마절도사가 머무는 지역 사령부라는 의미로도 쓰였다. 실제로 병영은 전라도병마절도사가 지휘하는 전라도병마절도사영이 설치된 군사도시였다. 경상남도 통영시가 삼도수군통제영의 역사를 땅이름으로 물려받은 것과 다르지 않다. 병영은 호남의 중심 고을 가운데 하나였지만 오늘날에는 광주에서 영암을 거쳐 남해안 지역을 잇는 간선도로에서는 다소 벗어나 있다. 병영에 가려면 나주에서 13번 국도를 타고 영암읍을 지나 쌍정제 호수가 끝나는 곳에서 장강로로 갈아타고 월출산 자락의 구불구불한 고개를 넘어야 한다. 장강로는 영암과 강진 병영, 장홍을 잇는 835번 지방도를 가리킨다. ●병마절도사가 머무는 지역 사령부 병영은 만만치 않은 산줄기가 사방을 가로막고 있는 고장이다. 그럼에도 분지를 형성한 중심부엔 군량미 보급이 가능했을 넒은 들이 펼쳐져 있다. 남쪽에는 금강천이 흘러 생활 및 농업 용수를 공급하고 자연 해자 역할도 수행한다. 천연 요새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다. 이런 자연 환경 때문에 호남지역 육군 사령부가 들어섰을 것이다. 처음 병영을 찾은 것은 역사가 아니라 음식 때문이었다. 백련사 가는 길이었다. 20년이 훨씬 넘은 옛날이다. 그때도 병영의 원조 돼지불고기 식당은 밋있는 전라도식 가성비 백반집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었다. 이후 갈수록 이 식당의 대기줄이 길어지자 주변에 비슷한 메뉴의 음식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2019년에는 이곳이 남도음식거리로 지정됐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지금은 ‘병영돼지불고기거리’가 조성돼 손님을 맞는다. 이번 병영길은 1박 2일로 일정을 짰다. 고속도로를 달려 장흥 탐진강변의 정남진토요시장에서 저녁으로 장흥삼합을 먹었다. 장흥한우, 득량만 키조개, 표고버섯이라는 이 고장 3대 특산물을 함께 구우니 맛이 없을 수 없다. 이튿날은 강진읍내에서 나주 못지 않는 맛의 곰탕으로 아침을 들었다. 쉬엄쉬엄 차를 몰았는데도 병영에 도착해 원조 식당의 대기표를 뽑았더니 1번이었다. 그리고는 병영성 안팎을 차근차근 둘러봤다. 조선 초기에는 전라병영성 역할을 광주 광산구 송정동의 고내상성(古內廂城)이 맡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려시대의 군사행정 체제를 미처 개편하지 못한 시기에 해당할 것이다. 내상이란 각도의 치소(治所)에 있는 병영을 뜻한다. 전라병영성은 충정공 마천목(1358~ 1431)이 전라도병마도절제사로 있던 1417년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당시 마천목의 직함은 ‘전라도병마도절제사 겸 판나주목사’였다. 전라도 지역 육군 최고 지휘관이 나주목의 행정 책임자인 목사를 겸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광주에 있던 전라병영을 잠깐 나주에 두었다가 다시 강진으로 옮긴 것이 아닐까 추측할 수 있다. ●병영의 원조 돼지불고기 식당 유명 병영성 이전은 왜구의 발호와 깊은 관계가 있다. 고려시대에는 왜구가 침범하면 평지의 치소를 버리고 산성으로 올라가 버티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그런데 조선은 치소에 석성(石城)을 쌓아 왜구를 격퇴하는 적극적인 국방정책을 편다. 연장선상에서 내륙의 병마도절도사영을 해안지역으로 전진배치했다. 1416~1417년 이른바 내상 재배치가 이뤄진 배경이다. 전라병영 이전과 함께 경주의 경상좌병영을 울산, 오늘날의 예산 덕산인 이산의 충청병영을 서산 해미로 옮긴 것도 이 때다. 전라병영의 새로운 터전은 도강현이 있었던 땅이었다. 당시 도강현과 남쪽의 탐진현을 합친 것이 강진현이다. 짐작처럼 도강현과 탐진현에서 한글자씩을 따서 고을 이름을 새로 지었다. 전라도병마절도사영은 전라도는 물론 제주도를 포함한 광범위한 지역 군사 업무를 총괄했다. 많은 병력을 유지할 보급 능력이 필수적이었는데 이 고을이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새로운 전라병영성은 도강현의 옛 치소를 재활용했다. 전라병영성은 1555년 을묘왜변 당시 해남 달량진으로 침범한 왜구에 함락되기도 했다. 병영성은 1581년 보수가 마무리됐지만 1597년 정유재란으로 다시 파괴됐다. 전라병영이 1599년 강진에서 장흥으로 이전했을 만큼 병영성의 훼손은 심각했던 것 같다. 병영성 내부를 발굴 조사한 결과 현재 남아 있는 관아 등 건물 터는 대부분 임진왜란 이후 대대적으로 중건한 흔적으로 보고 있다. 장흥의 병영은 1604년 강진으로 돌아갔다. 이곳만한 입지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조정에선 외적에게 함락됐던 전력을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다. 그럼에도 환원 결정이 내려진 배경에는 강진에 200년 가까운 세월에 걸쳐 뿌리 내린 군수품 보급망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전라병영은 평싱시에도 1000명 남짓한 군관 아전 역졸 장인이 머물고 있었다. 유사시 병력은 수천명, 최고 1만명으로 늘어난다. 이들을 먹이고 입히고 무장시키는 보급은 필수적이다. 가족까지 포함하면 병영은 이미 거대한 소비시장이었다는 것이다. 병영상인의 존재가 부각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조선시대에는 ‘북에는 개성상인, 남에는 병영상인’이라는 말이 있었다고 한다. 병영성을 새로 쌓을 때부터 공출 인력이 대거 투입됐던 만큼 먹거리 등의 대량 공급 기능은 필수적이었다. 성곽 완성 이후에는 지역 중심 상권으로 떠오르면서 거래 규모가 더욱 커졌다. 병영상인은 1894년 전라병영이 폐영 될 때까지 한양·동래·평양에 이르는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앞서 고려시대에는 지역 상인들이 강진 청자를 중국· 일본은 물론 아라비아 상인과도 거래했다는 주장도 있다. ●병영성 동문 앞에는 하멜기념관 병영성 동문 앞에는 2007년 개관한 하멜기념관이 보인다.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선원 헨드릭 하멜(1630~1692)은 잘 알려진 것처럼 조선에 표류해 13년간 남짓 머물렀다. 하멜이 탄 스페르베르호는 지금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인 바타비아를 떠나 오늘날의 대만인 포르모사를 경유한 뒤 일본 나가사키로 다시 출항했지만 폭풍우를 만나 제주도 해안에 표착했다. 한양에 머물던 일행은 청나라 사신에게 뛰어들어 송환을 호소한 사건 때문에 전라병영성으로 옮겨살게 된다. 하멜 일행이 7년 안팎 머문 병영에는 이들의 흔적이라는 담장도 남아 있다. 얇은 돌을 기울여 촘촘히 쌓고, 다음층에는 다시 엇갈려 쌓는 방식으로 빗살무늬를 만들었다. 병영에서는 ‘하멜식 담쌓기’나 ‘네덜란드식 담쌓기’라 부른다. 병영에는 ‘하멜이 고향의 담 쌓는 방법을 주민들에게 알려줬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이 담장은 2006년 ‘강진 한골목 옛 담장’이라는 이름으로 국가등록문화유산 목록에 올랐다. 일제강점기 내부에 마을이 들어서며 완진히 훼손된 전라병영성을 정비해야 한다는 논의는 1991년 시작됐다. 그 성과로 1997년에는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에 오를 수 있었다. 이후 성곽과 해자, 내부 건물터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 조사가 벌어지고 단계적인 복원 작업도 이루어지고 있다. 발굴 조사 결과 전라병영성은 둘레 1060m, 높이 3.5m 안팍의 남북으로 길다란 장방형에 가까운 평면이었다. 동·서·남·북 4대문과 8개의 치성, 병사 집무시설, 군기고 등도 확인됐다. 지금 전라병영성은 4대문과 성벽 대부분이 제모습을 찾았고 내부도 일부 정비된 상태다. 하지만 군영 시설을 어디까지 복원하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4월 ‘강진 전라병영성축제’ 열려 해마다 4월에는 ‘강진 전라병영성축제’가 열린다. 이 때 만큼은 병영성 내부가 축제장으로 변모한다. 그런데 축제가 끝나고 나면 돼지불고기거리 식당에 외지인들이 줄을 설 때도 병영성 주변은 쓸쓸하기만 한 모습이다. 여전히 전라병영성의 존재를 잘 모르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 이미 매력있는 문화도시로 떠오른 강진은 물론 나주·영암·장흥 일대를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병영도 한번 찾아보기를 권한다. 땀흘린 뒤 먹은 원조 돼지불고기백반은 당연히 맛있었다. 호남 지역 역사의 흔적을 돌아보는 탐방길은 훌륭한 먹거리가 있어 더욱 즐겁다. 글·사진 서동철 논설위원
  • 다시 열린 홈플러스, 한국판 ‘트레이더조’ 재기할까

    새달 4일까지 회생 가능성 보여야오늘부터 한우·치킨 등 50% 할인식품·PB 집중… 입고율 상승 전략정식 재개장을 하루 앞둔 12일 낮 서울 구로구 홈플러스 신도림점에는 아직 치우지 못한 임시휴업 안내문 옆에 ‘홈플이즈백’ 광고물이 나란히 붙어 있었다. 직원들은 분주히 빈 매대에 상품을 채워 넣었고, 한 시민은 “그래도 물건 많이 들어왔네”라고 일행에게 말했다. 한 달 전만 해도 팔 물건이 없었던 매대에는 과일, 채소, 수산물, 정육 등 신선식품이나 과자와 주류 등 구색이 제법 갖춰진 모습이었다. ‘한국판 트레이더조’로 재기를 노리는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13일 67개 점포를 임시휴업 한 달 만에 정식 재개장한다. 지난 5일 긴급운영자금 2000억원을 확보하면서 납품 대금 지급 등에 숨통이 트였고 지난 일주일간 가오픈 기간을 두고 영업과 점검·보완 작업을 병행했다. 법원이 정한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은 다음달 4일로, 이전까지 실질적인 영업 정상화를 완료해 회생 가능성을 입증하는 게 관건이다. 홈플러스는 모객을 위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한다. 13일부터 나흘간 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한우 전 품목을 50% 할인한다. 또 ‘당당후라이드치킨’ 50% 할인(3490원), 한돈 삼겹살·목심 40% 할인 등 먹거리 행사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달 말까지 수산물, 과일, 과자, 델리, 베이커리까지 인기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으로 제공한다. 하지만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은 만큼 협력업체와의 신뢰 회복과 납품 안정 등이 선결 과제다. 일부 납품대금 문제로 가오픈 초기 상품 입고율이 30% 수준에 머물렀으나 홈플러스는 정식 재개장 시점까지 입고율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매장마다 3만~4만개에 달하던 상품 종류를 평균 7000개 수준으로 줄이고 영업면적도 거의 절반으로 줄였다”며 “입고율이 100%까지는 아니어도 거의 채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미국 유통업체 ‘트레이더조’를 본떠 식품과 생필품, 자체 브랜드(PB) 중심으로 매장 규모와 상품 구색을 축소해 운영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회사 측은 영업 정상화와 함께 본사·대형마트·온라인 등 잔존 사업 부문 매각(M&A)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형마트 업계 2위였던 홈플러스는 한때 매장 140여개, 직원 2만명에 달했으나 회생 과정을 거치며 매장 67개, 직원 약 9000명 수준으로 줄었다. 마트 현장직원 7600명 중 절반가량인 3800명이 출근하고, 나머지는 휴직 중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 아기자기한 바위 비경을 품은 홍성 용봉산 [두시기행문]

    아기자기한 바위 비경을 품은 홍성 용봉산 [두시기행문]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읍과 예산군 경계에 아담하게 솟아 있는 용봉산(381m)은 바위가 빚어낸 화려하고 수려한 산세로 충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명산이다. 산의 모양이 용의 몸집에 호랑이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용봉’(龍鳳)이라는 고결한 이름을 얻었다. 뾰족하게 솟아오른 기암괴석과 기괴한 바위 봉우리들이 마치 정교하게 빚어낸 조각품처럼 산 능선을 따라 이어지며, 아담한 체구 속에 거대한 산의 품격을 고스란히 담아내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용봉산 산행의 묘미는 자연휴양림이나 용봉초등학교 등 아늑한 들머리에서 출발하여 아기자기한 암릉과 숲길을 거쳐 정상을 향해 오르는 여정에 있다. 산행 초입의 완만한 숲길을 지나 슬슬 능선으로 접어들면, 언제 그랬냐는 듯 사방으로 시원하게 트인 조망과 함께 뼈대만 남은 듯 독특한 형상의 바위들이 등산객을 맞이한다. 험준한 고산 준봉처럼 거칠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바위틈을 헤치고 오르는 밧줄 구간과 암릉 타기는 소소한 스릴과 함께 온몸으로 산을 오르는 성취감을 안겨준다. 능선 위를 걷다 보면 발아래로 홍성의 너른 들판과 충남도청 내포신도시의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용봉산 정상부와 능선 구석구석을 누비는 동안 마주하게 되는 기묘한 바위 조각들과 문화유적들은 산행의 깊이를 더해주는 특별한 볼거리다. 자연이 수천 년의 세월 동안 다듬어낸 최영 장군 생가지 인근의 바위들과 미륵불을 비롯한 불교 유적들은, 험준한 바위산의 풍경에 인간의 오랜 역사와 묵직한 서사를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한다. 땀 흘려 오른 정상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사방을 둘러보면, 충남의 평화로운 들판과 산세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여운을 마음에 품게 된다. 산행의 여운을 깊이 갈무리하기에 좋은 주변 명소들은 용봉산의 매력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하산 후에는 인근의 유서 깊은 김좌진 장군 생가지나 한용운 선생 생가지 등을 거닐며 홍성의 깊은 역사적 발자취 남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겹겹이 쌓인 선조들의 흔적과 고즈넉한 마을 풍경이 어우러진 이곳은 산행의 긴장감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기에 더할 나위 없다. 조금 더 발걸음을 옮겨 홍성의 맑은 농촌 풍경이나 인근의 맛고을을 둘러보는 것도 여행의 깊이를 더해주는 좋은 방법이다. 용봉산이 위치한 홍성은 전국 최고 수준의 육질을 자랑하는 홍성한우 불고기는 부드러운 육즙으로 지친 기력을 든든하게 채워주고, 광천의 깊은 손맛이 담긴 토속 젓갈과 국밥은 혀끝을 감돌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에 ‘1.7t’ 초대형 한우 뜬다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에 ‘1.7t’ 초대형 한우 뜬다

    오는 9월 개최되는 ‘제20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에서 무게 약 1.7t(1700kg)에 달하는 초대형 종모우가 공개된다. 장수군은 초대형 종모우 ‘대한이’를 통해 장수한우의 우수성과 첨단 종축개량 기술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대한이’는 장수군 소재 종축개량 전문기업 ㈜이티바이오텍에서 OPU(난포란 채취) 기술과 수정란 이식(ET) 기술을 활용한 지속적인 품종개량을 통해 생산된 우수 혈통으로 보유한 종모우다.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한 장수 한우 개량기술의 수준과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장수군은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서 ‘대한이’의 특별한 등장과 함께 한우 품종개량의 필요성과 성과, OPU 기술과 수정란 이식기술 등 첨단 번식기술, 우수 유전자원 확보 과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종모우 ‘대한이’는 장수 한우의 우수성과 첨단 품종개량 기술의 성과를 관람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대한이의 압도적인 모습을 직접 보고 장수 한우의 경쟁력과 미래 가능성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우 이상징후’ AI로 24시간 살핀다…카메라 1대로 100마리 관리

    ‘한우 이상징후’ AI로 24시간 살핀다…카메라 1대로 100마리 관리

    당진시, AI 가축 이상징후 시스템 보급“노동력 절감·가축 피해 예방 등 기대” 충남 당진시(시장 김기재)는 한우 농가 2곳에 인공지능(AI) 기반 가축 이상징후 탐지 시스템을 보급했다고 7일 밝혔다. 보급된 시스템은 축사에 설치된 일반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 AI 탐지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카메라는 360도로 회전하며 소의 움직임과 체온 변화를 살핀다. AI는 영상을 분석해 한우의 발정과 분만 징후, 뒤집힘, 열질병 의심 상황을 가려낸다. 이상징후가 확인되면 농장주 휴대전화로 즉시 알림이 전송된다. 카메라 1대로 100두까지 관찰할 수 있다. 한우농가는 발정과 분만, 질병 대응을 위해 밤늦게까지 축사를 살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한우의 발정은 주로 오후 7시 이후에 나타나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스템은 불이 꺼진 야간에도 탐지할 수 있다. 한우의 뒤집힘 사고나 송아지 열질병도 카메라와 AI로 초기 발견할 수 있어 폐사로 인한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육안 관찰 시 75% 수준이던 발정 탐지율은 시스템 적용 시 95%까지, 질병 탐지율은 20%에서 80%까지 높아졌다. 뒤집힘 탐지율은 30%에서 92%까지로 상승했다. 관리 인력도 2명에서 1명으로 줄어 노동력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농가의 노동 부담과 가축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기술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스템 보급은 한우농가의 관찰 부담을 덜고 가축 사고 예방을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충남도 농업기술원과의 연계로 진행됐다.
  • 과천시, 대표 맛집을 직접 뽑아주세요!

    과천시, 대표 맛집을 직접 뽑아주세요!

    경기 과천시는 ‘제3회 과천시 맛집선발대회’ 최종 후보 5개 점포를 대상으로 20일까지 온라인 시민 투표를 시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맛집선발대회’는 지역 음식점의 경쟁력을 높이고, 과천만의 특색 있는 대표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맛집에는 시 공식 홍보와 축제 입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외식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류심사와 위생 평가, 미스터리 쇼퍼 맛 평가를 거쳐 최종 경연대회에 진출한 5개 점포는 경이로운 금돈(세가지맛 족발), 과천애보리밥(털레기수제비), 만춘(특상등심카츠정식), 상월(한우, 돼지 함바그 정식), 포에지(크레트)다. 과천시 누리집과 공식 블로그 등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투표할 수 있다. 온라인 투표 페이지에서는 최종 경연대회 시민 현장평가위원도 모집한다. 최종 경연대회는 전문가 평가 60%, 시민 현장평가 20%, 온라인 시민 투표 20%를 합산해 진행하며, 음식의 맛과 완성도, 메뉴 차별성, 과천 대표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종 선정된 맛집에는 상금과 함께 시 공식 홍보 기회가 제공되며, 9월 열리는 ‘과천공연예술축제’ 푸드존 입점 등 판로 확대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맛집선발대회’는 시민과 함께 과천을 대표할 음식점과 특색 있는 먹거리를 발굴하는 사업”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맛집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폭염에 농작물도 가축도 ‘헉헉’… 가축에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살수차로 농업용수 지원

    폭염에 농작물도 가축도 ‘헉헉’… 가축에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살수차로 농업용수 지원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축산 피해가 우려되자 제주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가축 보호와 농업용수 공급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역 축산농가 634곳에 약 5000만원 상당의 고온스트레스 완화제를 긴급 지원하고 7월 중 공급을 모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한우·젖소 등 소 사육농가 392곳, 양돈농가 181곳, 가금류 농가 61곳이다. 고온스트레스 완화제는 폭염으로 인한 열 스트레스를 줄여 가축의 체력 유지와 생산성 저하를 예방하는 영양보조제(사료첨가제)다. 최근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가축의 사료 섭취량 감소와 생산성 저하, 심할 경우 폐사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자 제주시는 축사 내 냉방·환기시설과 전기설비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더위에 취약한 돼지와 가금류를 중심으로 적정 온·습도 유지, 환풍기 등 냉방시설 점검, 깨끗한 식수 공급, 사료 급여 시간 조절, 차광막 설치 등 폭염 대응 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농가에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전파하고 피해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송상협 제주시 청정축산과장은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냉방·환기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세심한 사양관리에 힘써 달라”며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공급과 현장 중심의 농가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가축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가뭄과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노면살수차를 활용한 농업용수 운반 지원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3일부터 시가 보유한 살수차 6대를 활용해 농업용수 공급을 본격화한다. 동지역은 시 소속 살수차가, 읍·면지역은 각 읍면에 배치된 살수차가 농업용수 운반을 맡는다. 현재 시는 생활환경과 소속 26t 살수차 1대와 대정읍·남원읍·성산읍·안덕면·표선면에 각각 배치된 16t 살수차 5대를 운영하고 있다. 생활환경과는 강정 통물(용천수)을 활용해 동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주 5회 찾아가는 농업용 급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읍·면에서는 농업용수 운반과 함께 주요 도로 살수를 병행해 폭염으로 인한 생활 불편도 줄일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살수차 운영을 통해 가뭄과 폭염으로 인한 농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며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물의 즐거움에 K 컬처 더해’···장흥 물축제 45만명 북적

    ‘물의 즐거움에 K 컬처 더해’···장흥 물축제 45만명 북적

    지난달 25일부터 2일까지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빠삐용Zip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9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막을 내렸다. 이 기간 44만 8000명의 관광객이 찾아 축제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물축제는 물놀이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 치유와 문화, K-컬처를 결합한 새로운 축제 모델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 는 장흥읍 시가지를 가득 메운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 어우러지며 화려한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국가별 전통문화 퍼포먼스와 물을 활용한 퍼레이드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참여형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으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나타냈다. 축제 기간 탐진강에서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우든보트와 바나나보트, 수상자전거 등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이 연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시원한 탐진강을 무대로 펼쳐진 다채로운 체험은 무더위를 식히는 동시에 장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올해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MyK FESTA’ 와의 연계였다. K-POP 콘서트와 장흥 Rock 페스티벌, Water Beat 공연은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를 확대하며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빠삐용Zip은 올해 축제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K-드라마 콘텐츠와 AR 미션투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청년층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도 성과를 거뒀다. 별빛달빛 청년존, 장흥 물빛야장, 짱! 흥나는 장흥 캠핑 스테이 등 낮과 밤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냈다. 축제장 내 향토음식관 대신 정남진 장흥토요시장과 지역 음식점을 연계해 장흥한우삼합과 된장물회 등 지역 대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효과를 거뒀다. 축제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장흥군은 탐진강 물놀이장(수영장)을 오는 1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군민과 관광객, 자원봉사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축제였다”며 “물축제는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를 넘어 K-컬처와 치유관광이 결합된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도 축제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수익금 중 5000만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 홍명보, 집 근처 ‘법카 1400만원’ 결제…“정해진 한도 내 사용” 반박

    홍명보, 집 근처 ‘법카 1400만원’ 결제…“정해진 한도 내 사용” 반박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지휘했던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법인카드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홍 전 감독은 29일 ‘JTBC 법인카드 보도 관련 반박문’을 통해 “JTBC는 국가대표팀 감독 재임 당시 저의 자택이 위치한 분당구 내 식당에서 2년간 법인카드 약 1400만원을 사용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며 “그러나 기사의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달라 이와 관련해 설명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종합편성채널 JTBC는 ‘홍 전 감독이 집 근처에서 법인카드 1408만원을 긁었다’고 보도했다. 법인카드 사용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홍 전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규정에 따라 정해진 용도 및 한도 내에서만 사용했다. 모든 사용 명세는 협회에 증빙, 정산됐다”며 “재임 기간 법인카드 사용과 관련해 단 한 차례도 부적절한 사용이라는 지적이나 시정 요구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2년간 공휴일에 법인카드를 31건 사용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대표팀 감독과 코치진의 주요 업무 중 하나는 K리그 선수들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라며 “K리그 경기는 대부분 주말과 공휴일에 개최된다. 코칭스태프가 주말과 공휴일에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관찰, 점검하고 회의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간 국가대표 선수 선발 명단은 대부분의 경우 월요일에 발표됐고, 명단 확정 직전인 주말 회의는 필수였다. 주말이나 공휴일에 이루어진 법인카드 사용은 대표팀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코칭스태프 식사 및 업무 추진 비용이었다”고 덧붙였다. ‘분당구에서 법인카드로 1408만원 결제’에 대해서는 “대표팀 외국인 코치들은 모두 분당구에 거주했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회의와 업무를 위해 분당구 소재 공유오피스텔을 이용했고, 식사도 분당구 내에서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또 “축구대표팀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호텔에서 소집됐다. 용인, 수원 등에서 치러진 2025 동아시안컵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전은 원래 해당 호텔을 선수단 숙소로 이용했다”며 “분당구에서 법인카드 사용은 개인적인 소비가 아니라 외국인 코칭스태프의 거주 및 대표팀 소집-운영에 따른 업무상 지출이 집중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우전문점과 중식당, 국밥집 법인카드 사용’에 대해서는 “한우전문점과 중식당의 경우 사적으로 갈 경우 개인카드를 사용했다”며 “보도 이후 확인한 결과 지난 2년간 해당 식당에서의 개인카드 사용 금액이 법인카드 금액과 거의 동일했다. 이는 카드 내역으로 증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홍 전 감독은 이어 “국밥집의 경우 개인카드 사용이 더 많았다. 보도된 바와는 달리 국밥집에서 혼자 법인카드로 식사를 한 적이 없다. 법인카드 결제 금액으로 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식당의 경우에도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회의 장소였던 공유오피스 회의실(분당구 판교동)에서 도보 약 1분(50m) 거리에 있는 식당으로, 단독 방이 있어 회의와 식사를 함께 진행하기에 적합해 지속해서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홍 전 감독은 “저는 법인카드와 개인카드를 철저히 구분해 사용했다. 자택과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업무상 사용까지 사적으로 해석하고, 대표팀의 업무 환경과 코칭스태프 거주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이번 보도는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증빙자료는 청문회에서 소명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강진군 간부회의는 국무회의처럼···‘효능감 있게’

    강진군 간부회의는 국무회의처럼···‘효능감 있게’

    강진군이 27일 군정 핵심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새로운 회의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군수 간부회의에서 ‘브레인스토밍 데이’를 운영했다. 브레인스토밍 데이는 기존의 일률적인 업무보고 중심 회의 방식에서 벗어나 주요 현안을 놓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군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실제 군정 추진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첫 토론 주제는 ‘강진군 농림축수산물 소비 촉진 방안’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쌀 소비 감소와 한우 소비 위축, 농축수산물 가격 변동, 지역 소비 한계, 산림소득작목 유통·브랜드화 등 현안을 공유하고 소비 확대와 유통 기반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쌀·한우 소비 확대, 강진형 10차 산업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반값여행·푸소·축제 연계 소비 촉진, 임산물 공동 유통 브랜드 육성, 강진~광주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대형 수요처 개척, 관내 소비업체의 지역 농축수산물 구매율 제고 등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강진군은 브레인스토밍 데이를 통해 부서 간 칸막이를 낮추고, 현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모아 실행 가능한 대책을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율토론 중심의 회의 운영을 통해 간부회의를 단순 보고의 장이 아닌 군정 아이디어 생산과 정책 연결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브레인스토밍 데이는 매월 둘째·넷째 주 월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도 군정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브레인스토밍 데이를 통해 보다 자유롭고 유연한 분위기 속에서 현장의 고민과 좋은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듣고 군정 현안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백제 부흥의 깃발, 항일의 성벽 위에 휘날리다 [서동철의 이야기가 있는 옛성]

    백제 부흥의 깃발, 항일의 성벽 위에 휘날리다 [서동철의 이야기가 있는 옛성]

    외세에 저항한 백제 부흥의 본거지일제강점기 독립운동으로 이어져둘레 1772m 성곽 등 본격 재건 작업조양문 외 3개의 대문도 잇달아 복원김좌진·한용운의 고향 ‘역사관’ 추천병오항일의병기념비도 놓쳐선 안돼홍주(洪州)는 충청남도 서북부의 중심도시 홍성(洪城)의 옛 이름이다. 충청도 연해 지역을 일컫는 내포(內浦)의 정치·경제·문화 중심지 역할을 1000년 넘게 수행하고 있다. 지금도 예산과 경계를 이루는 내포신도시에 충남도청이 자리잡고 있으니 지역의 정신적 수도라는 홍성의 위상은 흔들림이 없다. 홍성은 일찍이 외세의 침략에 저항한 백제 부흥운동의 본거지였다. 이런 역사와 전통이 한말과 일제강점기 의병투쟁과 독립운동으로 면면히 이어졌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지금 홍주읍성 복원 작업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둘레 1772m의 성곽과 관아 시설을 단계적으로 재건하며 역사도시 모습이 살아나고 있다. 한동안 홍성의 상징은 읍성 4대문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 있던 동문 조양문(朝陽門)이었다. 최근에는 남문 홍화문(洪化門)과 북문 망화문(望華門)이 잇따라 옛 모습을 다시 찾았다. 서문 경의문(景義門)도 조만간 복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한다. 관아 자리에 있는 홍성군청과 군의회가 내년 상반기 새로운 터전으로 옮겨가면 홍주읍성의 역사도시화 작업은 더욱 속도가 날 것이다. ●충남 각 도시 산업화는 도로와 연관 충남 각 도시의 산업화는 도로교통과 연관이 있다. 1990년대까지도 서울에서 서산에 가려면 장항선 기차를 타고 홍성역에서 내려 버스로 갈아타거나 지금은 없어진 용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직행버스를 타야 했다. 승용차를 이용해도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천안나들목에서 국도로 갈아타고 온양, 예산, 홍성을 거쳐야 서산에 갈 수 있었다. 필자의 학창 시절이었던 1980년대 초반에는 홍성만 벗어나도 서산까지 도로포장이 되어 있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당진도 다르지 않아 예산을 거쳐야 갈 수 있었다. 2001년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사정은 달라졌다. 홍성에서 한참을 더 가야 했던 서산이 오히려 서울에서 시간이 적게 걸리게 됐다. 당진은 더 가까워졌다. 수도권이 지척이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천안과 아산은 일찌감치 산업도시로 발돋움했다. 여기에 서산과 당진도 자연스럽게 석유화학과 철강 중심 산업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다. 하지만 충남의 대표 도시라는 지역민의 자부심에도 불구하고 홍성이 내세울 만한 대표 물산은 여전히 홍성 한우나 광천 새우젓, 남당항 새조개에 그치는 것이 사실이다. 시간과 비용·노력이 무한대에 가깝게 투입되어 기초지방단체로는 버거울 수밖에 없는 홍주읍성 복원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1차 산업 도시에서 벗어나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관광도시로 홍성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홍주읍성, 지형 활용 방어력 극대화 그럼에도 홍성이 여전히 내포의 구심점이라는 사실은 홍주읍성 밖 홍성천 주변을 둘러보면 깨달을 수 있다. 홍성역에서 조양문을 잇는 조양로 주변에서는 건물마다 수많은 병의원이며 약국이 간판을 내걸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홍성역과 홍성버스터미널 가까이에는 충남도에서 가장 많은 병상을 가진 공공병원이라는 홍성의료원도 있다. 충남 서부의 의료 수요를 대부분 홍성이 감당하는 것이 아닐까 싶을 만큼 각종 의료시설이 밀집해 있다. 홍성전통시장도 흔한 시골 시장이 아니다. 과거 읍성 내부에 있던 장터를 1943년 읍성 밖 홍성천 건너로 옮긴 것이 홍성전통시장이다. 상설시장이지만 1일과 6일에는 오일장도 열린다. 충남 서해안 지역의 농축산물과 수산물이 한데 모이는 유통 거점이다. 현대적 산업도시의 이미지와는 물론 거리가 있지만 전통적인 지역 경제의 중심지로서의 홍성의 역할은 여전히 퇴색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 준다. 홍주읍성 제 모습 찾기가 마무리되면 홍성은 관광도시로 새로운 이미지를 갖게 될 것이다. 홍주읍성은 평지성이지만 지형 조건을 최대한 활용해 방어력을 극대화했다. 남쪽의 홍성천과 북쪽의 월계천이 동쪽에서 합류하는 일종의 삼각형 대지 내부에 읍성을 앉혔다. 동·남·북쪽은 홍성천과 월계천이 자연스럽게 자연 해자를 이룬다. 서남쪽은 해발 40m 남짓한 언덕에 방어벽 역할을 맡겼다. 2013년 남쪽 언덕 위에 복원한 홍화문도 통행용이라기보다 전투 지휘용 망루의 개념이 짙다. 자연 해자 역할을 맡을 하천이 없는 읍성 서쪽 바깥으로는 해발 394m의 백월산이 적의 접근을 막는 역할을 했다. ●읍성 일대는 행정중심이자 군사요충지 홍주읍성 일대는 이런 지형적 이점으로 일찍부터 행정 중심지이자 군사적 요충으로 활용됐다. 홍성은 통일신라시대 이후 운주라 불렸다. 운주는 후삼국이 다투는 과정에서 한때 친(親)궁예 노선을 걷기도 했다. 하지만 고려 건국 직후 운주 호족 홍규(洪規)가 30개 남짓한 주변 성을 이끌고 태조 왕건에게 귀부한다. 왕건은 홍규의 딸을 왕비로 맞아들여 예우하니 태조의 제12비 흥복원부인이다. 홍주읍성 서문 주변 발굴조사에선 운주 호족의 거점으로 추정되는 9세기 후반 토성(土城)의 흔적이 50m가량 확인되기도 했다 운주라는 이름을 홍주로 고친 것은 940년이다. 고려 태조가 936년 후삼국 통일을 마무리한 직후 전국의 행정구역을 대대적으로 정비한 것이다. 통일신라 국원경을 충주, 서원경을 청주, 웅천주를 공주로 바꾼 것도 이때다. 홍주에 홍(洪)자가 채택된 배경으로는 다양한 추측이 이뤄지고 있는데 홍규의 존재와 연관 짓는 견해도 없지 않다. 홍주읍성이 석성(石城)으로 발전한 것은 조선시대다. 앞서 고려시대엔 외적이 침입하면 산성에 올라가 안전을 도모했지만 세종은 적극적 방어전략으로 평지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문종까지 충청도 서해안의 14개 읍성을 새로 쌓거나 보강하는데 홍주읍성도 그중 하나다. 당시 홍주읍성을 고쳐 쌓는 공사는 1451년 마무리됐다. 이후에도 홍주읍성은 몇 차례 보완 공사가 있었는데 가장 큰 변화는 1867년 홍주 목사로 부임한 한응필이 주도해 이루어졌다고 한다. ●읍성·관아는 옛모습 상당부분 그대로 읍성과 관아는 복원 계획이 아니더라도 옛 모습이 상당 부분 남아 있었다. 의병항쟁 당시의 포격전 흔적이 남아 있는 조양문을 둘러보고 홍주성역사공원에 접어들면 홍성 군청과 의회 건물이 나타난다. 그 앞에는 홍주관아의 외삼문 홍주아문이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홍주아문은 여전히 군청과 군의회의 상징적인 정문 역할을 하고 있다. 홍주아문을 지나 군청사 골목으로 접어들면 홍주목의 동헌 역할을 했던 안회당(安懷堂)이 나타난다. 안회는 ‘백성을 편안하게 하고 덕으로 품는다’는 뜻이다. 안회당을 지나치게 가깝게 가로막은 건물은 군청 이전 이후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 안회당 뒤뜰에는 휴식과 접대·풍류의 공간이었을 여하정(余何亭)이 있다. 직사각형 연못과 정자, 버드나무의 풍경이 인상적이다. 홍주목 관아 터에서 남문으로 오르다 보면 홍주성역사관이 눈에 들어온다. 2011년 문을 연 지역사 박물관이다. 선사시대 이후 오늘날까지 홍성을 중심으로 하는 내포 지역 역사를 보여 준다. 홍성의 근세사는 특히 항일운동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 홍성은 청산리대첩을 이끈 백야 김좌진 장군과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인 만해 한용운 선생의 고향이다. 방문한 날 홍주성역사관에서는 ‘님의 침묵 100년 100권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다. 남문이 바라보이는 언덕의 병오항일의병기념비도 그냥 지나치면 안 된다. 1906년 병오년 홍주성전투에서 산화한 의병의 넋을 기리는 비석이다. 기념비의 글씨는 ‘이청천’이 썼다고 새겨져 있는데 한국광복군 총사령관으로 활약한 지청천의 다른 이름이다. 기념비 아래에는 애도지비(哀悼之碑)라는 또 하나의 비석이 묻혀 있다고 한다. 홍주성전투 당시 의병에 사살된 일본군을 추도하는 비석이라니 탐방객은 자연스럽게 생각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홍주읍성 복원과 홍성군청 이전은 지역 주민들의 결코 쉽지 않았을 합의의 결과일 것이다. 그런데 군청이 옮겨가면 기존의 읍성 주변 상권이 붕괴하고 도심 공동화 현상마저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없지 않다고 한다. 실제로 성곽을 복원하는 작업이 곳곳에서 이루어지면서 읍성 안팎은 지금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지역의 대표적 번화가였던 조양문 앞 홍성명동상가도 조금은 활기를 잃은 모습이다. ●원도심과 명품주거지 재편 전략 필요 이 때문에 지역에선 홍주읍성 복원과 더불어 원도심을 문화·관광의 중심지이자 역사가 담긴 명품 주거지로 재편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물론 이런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것은 당연히 홍성 지역민의 몫일 것이다. 그럴수록 역사도시 복귀를 위해 어려움을 감내하는 주민들을 응원한다면 더 많은 탐방객이 볼거리·먹거리가 풍성한 홍주읍성을 찾았으면 좋겠다. 글·사진 서동철 논설위원
  • 이마트, 여름휴가 ‘필수템’ 최대 50% 할인

    이마트, 여름휴가 ‘필수템’ 최대 50% 할인

    이마트는 오는 22일까지 캠핑·물놀이를 즐기는 바캉스족부터 집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는 홈캉스족까지 다양한 휴가 취향을 겨냥한 먹거리와 여름 시즌 상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여름철 수요가 높아지는 맥주와 위스키 등 주류 행사를 진행한다. 버드와이저∙코젤∙스텔라∙기네스∙산토리∙아사히 등 인기 수입맥주 80여종은 골라담기 행사를 통해 5캔 구매 시 1만400원, 10캔 구매 시 1만9800원에 선보인다. 논알코올∙무알코올 맥주도 10캔 구매 시 9990원이다. 오는 29일까지는 스코틀랜드 지역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 77종 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먹거리 행사도 마련했다. 이마트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한우 양념육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국내산 마늘과 양파, 배 등으로 만든 특제소스로 풍부한 감칠맛을 살린 ‘한우 등심 주물럭(400g)’과 광양 매실 장아찌를 함께 구성해 색다른 풍미를 더한 ‘한우 광양식 불고기(700g)’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호주산 ‘달링다운 와규’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40% 할인하며, ‘광어회(360g)’와 ‘광어회 필렛(100g)’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다리, 오징어, 고등어, 임연수 등 반건조 생선도 9900원에 판매한다. 캠핑용품과 물놀이용품 등 여름 시즌 상품도 최대 50% 저렴하게 준비했다. 캠핑 의자, 파라솔, 테이블 등 시즌 아웃도어 상품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하고, 보행기 튜브, 비치볼 등 물놀이 상품 15종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특가에 선보인다. 집에서 시원하고 쾌적하게 휴가를 보내려는 홈캉스 고객을 위한 상품도 준비했다. ‘일렉트로맨 by 쿠쿠 벽걸이 에어컨’과 ‘쿠쿠 인스퓨어 22L 제습기’는 행사카드 결제 시, 각각 39만9000원, 41만9000원에 판매한다. 삼성전자·LG전자 멀티 에어컨 구매 시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함께 이마티콘 5만원도 추가로 증정한다. 침구와 주방용품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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