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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동대문 ‘전세 10억’… 수도권 집값도 뛴다

    성북·동대문 ‘전세 10억’… 수도권 집값도 뛴다

    올 서울 아파트 전셋값 7.8% 폭등 입주 물량 감소·전세 매물 부족 겹쳐군포 등 16곳 조정지역 기준 넘어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았던 강북권에서도 국민평형(전용면적 84㎡)의 전세가격이 10억원 안팎까지 치솟고 있다. 입주 물량 감소와 전세 매물 부족이 겹친 탓이다. 이와 함께 경기 군포, 화성 병점 등 16개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조정대상지역 지정 가격 요건을 넘어서는 등 이른바 풍선효과도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퍼지는 모습이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누적 상승률은 7.79%로 지난해 같은 기간(1.66%)의 약 4.7배에 달했다. 지난주 서울 전셋값도 전주보다 0.17% 올랐다. 강북권 중에서도 동북권(노원·도봉·강북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성북구가 올해 들어 12.84% 올라 서울 25개 자치구 중 전셋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노원구(12.25%), 성동구(10.07%), 도봉구(9.94%), 강북구(9.88%) 순이었다. 반면 강남구는 2.42%, 서초구는 4.53% 올랐다. 전용 84㎡의 경우 성북구 길음동 롯데캐슬클라시아 18층은 지난달 15일 11억원에 신규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같은 동 래미안길음센터피스 23층도 10억 5000만원에 전세 매물이 나와 있다.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53층은 지난달 30일 10억원에 신규 계약됐다. 지난해 11월 8억원대 초반에서 1년도 안 돼 거의 2억원이 올랐다. 강북구 미아동 한화포레나미아의 전세 호가는 12억원까지 올랐고, 노원구 중계동 건영3차도 지난 11일 9억 1000만원에 신규 계약됐다. 한강벨트의 ‘국평 전세 10억원’이 강북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서울 전셋값 상승은 입주 물량 감소와 전세 매물 부족 탓이 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지난해 3만 7103가구에서 올해 2만 5281가구로 31.9% 감소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1만 8682가구, 2028년에는 1만 3683가구까지 준다. 인허가와 착공 이후 실제 입주까지 수년이 걸리는 만큼 단기간에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도 쉽지 않다. 특히 서울 전월세 부담 증가가 수도권 비규제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습도 나타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최근 3개월(6~8월) 경기 지역 16개 시·구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0.11%)의 1.3배인 조정대상지역 지정의 가격 요건(0.14%)을 넘어섰다. 주택가격 상승률은 수원 권선구(4.27%), 화성 병점구(4.08%), 군포(3.74%), 안양 만안구(3.46%), 남양주(2.49%), 부천 원미구(2.39%) 순이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서울은 정비사업에 의존하는 데다 오피스텔·연립 등 비아파트 공급도 줄었다”며 “월세화와 계약갱신청구권 활용 증가로 신규 전세 매물도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강북권 전셋값 상승을 강남에 대한 ‘키 맞추기’로 봤다. 김 소장은 “지금은 전세 매물이 부족하고 강북은 입주 물량도 많지 않아 공급 측면에서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 임대 공급이 위축되지 않도록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다.
  • 한강벨트도 아닌데… 성북·동대문 ‘전세 10억’

    한강벨트도 아닌데… 성북·동대문 ‘전세 10억’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았던 강북권에서도 국민평형(전용면적 84㎡)의 전세가격이 10억원 안팎까지 치솟고 있다. 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 누적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4.7배에 달한 가운데 입주 물량 감소와 전세 매물 부족이 겹친 탓으로 보인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누적 상승률은 7.79%로 지난해 같은 기간(1.66%)의 약 4.7배에 달했다. 지난 한 주(9월 둘째 주)에도 서울 전셋값은 0.17% 올랐다. 특히 강북권 중에서도 동북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성북구가 올해 들어 12.84% 올라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았고 노원구(12.25%), 성동구(10.07%), 도봉구(9.94%), 강북구(9.88%) 순이었다. 반면 강남구는 2.42%, 서초구는 4.53%에 그쳤다. 성북구 길음동 롯데캐슬클라시아 18층(전용 84㎡)은 지난달 15일 11억원에 신규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같은 동 래미안길음센터피스 23층(전용 84㎡)도 10억 5000만원에 전세 매물이 나와 있다. 성북구는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도 14.01% 올라 서울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다.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53층(전용 84㎡)도 지난달 30일 10억원에 신규 계약됐다. 지난해 11월 신규 계약 가격은 8억원대 초반으로 1년도 안 돼 거의 2억원이 오른 셈이다. 강북구 미아동 한화포레나미아(전용 84㎡)의 전세 호가는 12억원까지 올랐고, 노원구 중계동 건영3차(전용 84㎡)도 지난 11일 9억 1000만원에 신규 계약됐다. 한강벨트에서 주로 봤던 10억원 안팎의 국평 전세가격이 강북권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입주 물량 감소 탓으로 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지난해 3만 7103가구에서 올해 2만 5281가구로 31.9% 감소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1만 8682가구, 2028년에는 1만 3683가구까지 준다. 인허가와 착공 이후 실제 입주까지 수년이 걸리는 만큼 단기간에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도 쉽지 않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서울은 신규 공공택지를 대량으로 개발하기 어렵고 정비사업에 의존하는데, 아직 입주가 현실화되지 않은 사업장이 많다”며 “오피스텔·연립 등 비아파트 역시 공급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월세화와 계약갱신청구권 활용 증가로 신규 전세 매물도 줄어들고 있다. 임대차 시장 불안이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올해만큼 오를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내다봤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강북권 전셋값 상승세를 강남에 대한 ‘키 맞추기’로 봤다. 김 소장은 “키 맞추기 상승의 트리거가 전월세인데 지금은 전세 매물이 부족하다”며 “강북은 입주 물량도 많지 않아 공급 측면에서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 임대 공급이 위축되지 않도록 정책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안산 한양대 에리카 영재교육원 첫 신입생 모집…기초과학·로봇·AI 분야 120명

    안산 한양대 에리카 영재교육원 첫 신입생 모집…기초과학·로봇·AI 분야 120명

    경기 안산시와 안산인재육성재단,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가 2027학년도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영재교육원(‘영재교육원’)의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한양대 에리카 영재교육원은 경기도교육청의 설치 승인을 받아 2027학년도부터 정식 운영되며, 기초과학 분야와 로봇·인공지능(AI) 분야에서 총 8학급 120명을 뽑는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안산시에 주소지를 두고, 2026년 현재 안산시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재학 중인 학생이다. 관내 대안교육기관 재학생과 안산에 거주하는 같은 연령대의 학교 밖 청소년도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학생은 2027학년도에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원서 접수는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GED)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027학년도부터 영재교육원이 정식 운영되면서 지역 학생들이 대학의 교육환경과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금강산 가는 길’

    [씨줄날줄] ‘금강산 가는 길’

    농암 김창협은 노론을 대표하는 문인관료의 한 사람이다. 그는 1671년 금강산을 돌아보고 ‘동유기’(東遊記)라는 기행문을 남겼다. 농암은 한양을 출발해 양주, 포천, 철원, 김화, 금성, 회양을 지나고 단발령을 넘어 내금강에 들어섰다. 조선시대 도성에 거주하며 금강산을 유람하는 데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된 여정이다. 이 대목에서 겸재 정선의 걸작 ‘단발령에서 바라본 금강산’(斷髮嶺望金剛)을 떠올리게 된다. 겸재는 설악산에서 총석정·삼일포를 거쳐 외금강·내금강을 지나고 단발령을 넘어 한양으로 돌아왔으니 여행 후반은 농암의 역순이었다. 1711년 이루어진 겸재의 금강산행은 농암의 동생 삼연 김창흡과 함께였다. 금강산전기철도 노선이 농암의 금강산 탐방길과 일치하는 것은 흥미롭다. 철도가 단발령 급경사를 스위치백과 터널로 지나가는 것만 다르다. 서울에서 원산을 잇는 경원선은 1914년 개통됐다. 금강산전기철도 건설 초기에는 경원선을 타고 철원에서 갈아타야 장안사까지 갈 수 있었다. 1931년 전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서울에서 내금강까지 직통으로 가는 금강산철도의 침대열차가 운행되기 시작했다. 금강산 가는 길은 탐승객의 출발지에 따라 다양한 노선이 존재했다. 명암 정식은 1727년 5개월 남짓 금강산 일대를 유람하고 ‘관동록’(關東錄)을 남겼다. 진주 유림인 명암은 토함산에서 동해안으로 북상해 태백산, 오대산, 설악산을 거쳐 금강산에 갔다. 횡성에 은거하던 삽교 안석경은 1761년 양구 두타연과 마성령을 거쳐 장안사에 들어갔다고 ‘동행기’(東行記)에 적었다. 강원 양구군이 금강산으로 가는 옛길의 국가유산 명승 지정을 추진한다는 소식이다. 비무장지대(DMZ) 안팎 510㎞ 길이 35개 코스 걷기여행길의 일부다. 안석경도 지나갔을 두타연은 민간인통제선 내부로 금강산에서 35㎞ 남짓 떨어져 있다. 오염되지 않은 자연에 역사성을 더하는 전략이 성과를 거두어 더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기 바란다. 서동철 논설위원
  • 유웨이 사태 354건 구제 확정…경쟁률 확인 후 지원 3건은 취소 권고

    유웨이 사태 354건 구제 확정…경쟁률 확인 후 지원 3건은 취소 권고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대행업체 유웨이어플라이의 전산 장애로 원서를 내지 못한 학생 중 354명의 구제가 확정됐다. 공개된 경쟁률을 직접 확인한 뒤 지원한 3명에 대해서는 교육당국이 대학에 접수 취소를 권고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11일 발생한 유웨이어플라이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한 수험생 구제 심사를 마치고 이 같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교육부와 대교협에 전날 오후 6시까지 접수된 구제 신청은 총 1588건이었다. 교육부는 이중 ▲장애 발생 당시인 오후 5시 50분의 오류 기록 ▲해당 전형의 원서 작성·저장·제출 및 전형료 결제 시도 기록 등이 전산상 객관적으로 확인되는 경우만 구제 대상으로 삼았다. 심사 결과 신청자 중 414건(26.1%)이 구제 가능한 것으로 인정됐다. 이 가운데 실제 원서 제출 절차를 마친 건 354건이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종 접수로 이어지지 않은 60건에 대해 “일부 학생들이 구제 가능성을 통보받고도 원서 접수를 포기를 한 걸로 보인다. 그 사유에 대해선 개별적으로 물어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구제는 40개 대학, 306개 모집단위·전형에서 이뤄졌다. 대학별로는 경북대가 72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희대 51건, 중앙대 48건, 전남대 27건, 국민대 26건, 인하대 18건, 서울과기대 15건, 상명대 12건, 제주대 11건 등의 순이었다. 구제에 따른 경쟁률 변화는 크지 않았다. 40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기존 9.634대 1에서 9.635대 1로 0.001포인트 상승했다. 특정 모집단위에 구제 인원이 몰리는 현상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3명 이상이 추가로 구제된 9개 모집단위의 평균 경쟁률은 71.25대 1이었다. 모집단위의 경쟁률을 확인한 후 지원한 3건에 대해선 해당 대학에 접수 취소를 권고했다. 성균관대와 세종대, 한양대 에리카(ERICA) 등 17개 대학은 오후 6~7시 연장시간 중 경쟁률을 공개해 형평성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들 대학에 접수된 39건을 조사한 결과, 실제 공개된 경쟁률을 조회한 뒤 해당 대학에 원서를 낸 사례가 3건 확인됐다. 교육부는 이를 ‘대입 공정성이 심각하게 저해될 우려가 있는 사례’로 판단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3명의 경우) 결제를 완료하기 이전에 경쟁률을 확인한 부분이 전산상에 남아있다”면서 “나머지 36건에 대해선 시스템에 기록이 남아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선 마감 이후 추가 지원을 허용한 것 자체가 미리 원서 접수를 마무리한 학생들과의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온다. 수시 원서 접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수험생 연대는 오는 19일 국회 앞에서 교육부 규탄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특별조사반을 구성해 시스템 장애의 정확한 원인과 당시 대응 과정, 시스템 운영·관리체계 등을 현장 조사하고 있다. 조사를 통해 밝혀진 문제점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과 계약관계 등을 검토해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2027학년도 정시모집부터 같은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원서접수 시스템과 관리·감독 체계를 개선하고, 장기적으로는 ‘공적 원서접수 체계’로 개편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민간업체 대행 체제는 유지하되 공적으로 관리·감독하는 방안과, 정부가 직접 원서접수 시스템을 운영하는 방안 모두 검토하겠다”면서 “(원서접수 공적 전환은) 법적 근거 마련과 시스템 개발에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장 2027학년도부터는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가 직접 시스템을 관리하는 방안엔 2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 ‘수시 접수 먹통’ 388건 구제 대상 확정… 성균관대 등 17곳 마감 후 경쟁률 공개

    ‘수시 접수 먹통’ 388건 구제 대상 확정… 성균관대 등 17곳 마감 후 경쟁률 공개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먹통 사태와 관련해 388건이 구제 대상으로 확정됐다. 수시접수 마감 시간 후 경쟁률을 공개한 대학은 성균관대와 세종대 등 17곳으로 밝혀졌다. 교육부는 16일 대학 수시모집 과정에서 서버 장애 발생으로 원서접수를 하지 못한 학생 중 388명을 구제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제 신청 마감 시간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접수된 구제 신청 1588건 가운데 1400건에 대한 검토 결과로, 나머지 188건에 대해선 막바지까지 추가 검토가 이뤄져 구제 대상이 소폭 늘어났을 수도 있다. 구제 대상자는 이날 오후 10시까지 해당 대학에 원서 접수를 할 수 있는데, 오후 6시 기준 원서 접수를 완료한 학생은 250명이었다. 전체 구제 신청 수 대비 실제 구제 대상 비율이 낮은 데 대해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3가지 조건에 부합하는 학생을 엄격하게 심사해 구제 비율이 자연스럽게 떨어진 것”이라며 “구제 대상 중 신청을 포기한 학생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오후 5시 50분 서버 장애 당시 오류 로그 존재 ▲구제 신청 대학의 원서 접수 이력(작성·저장·제출·결제 시도) 존재 ▲복수 원서 접수의 경우 마지막 작성(수정) 건 등의 경우에만 구제하기로 했다. 일각에선 17개 대학이 당초 접수 마감 시간인 오후 6시 이후 경쟁률을 공개해 공정성이 훼손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당 대학은 경인교대, 국립공주대, 국립목포대, 국립부경대, 대구대, 대신대, 동아대, 목포가톨릭대, 부산가톨릭대, 부산외국어대, 서울한영대, 성균관대, 세종대, 신라대, 한국항공대, 한동대, 한양대(ERICA) 등이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특별조사반을 구성해 23일까지 현장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 “통일 문 열리면 평양 달려가 방송국 세운다”

    “통일 문 열리면 평양 달려가 방송국 세운다”

    라디오 전파로 북녘 동포에게 희망극동아카데미, 北서 일할 청년 양성난민 주택·산불 구호 등 사회 공헌새달 17일 한양대서 ‘홈커밍데이’“다음 세대 복음 물려주는 데 앞장” “전쟁 직후 아무것도 남지 않은 폐허 속에서 모두가 낙심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선교사들의 손길을 통해 이 땅에 방송 선교라는 소망의 씨앗을 심어주셨습니다. 그것이 자라나 지난 70년 민족과 분단의 아픔을 보듬는 은혜의 역사가 됐지요.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바뀌어도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은 ‘오직 복음, 오직 예수’라는 사명입니다.” 1956년 인천의 한 작은 스튜디오에서 첫 송출을 시작한 기독교 선교방송사 극동방송이 올해 창사 70주년을 맞았다. 김장환(92) 극동방송 이사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복음을 향한 의지를 놓지 않으며 회사를 ‘북방 선교의 거점’으로 탈바꿈시킨 인물이다. 김 이사장을 16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극동방송 채플실에서 만나 지난 역사와 향후 비전을 들었다.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북녘에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가장 확실한 길이 바로 전파라고 생각합니다. 전파는 사람이 손으로 막을 수 없으니까요. 라디오 방송이야말로 가장 밑바닥에서 고통받는 동포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희망을 되찾아 주는 방법입니다.” 통일을 마냥 앉아서 기다리지만은 않는다. 김 이사장은 북한의 문호가 개방됐을 때 그곳에 가서 일할 청년을 양성하자는 취지로 극동방송이 2023년 시작한 ‘극동아카데미’를 강조해서 소개했다. 김 이사장은 “나중에 하나님께서 ‘이제 됐다’ 하시고 통일의 문을 쾅 열어주실 때, 평양에 당장 달려가서 직접 방송국도 번듯하게 세우고 마음껏 하나님 말씀을 전할 것”이라며 “그날을 위해 지금부터 차근차근, 아주 실속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극동아카데미 출신 가운데 일부는 극동방송 직원으로 채용하기도 했고, 탈북민 출신 교육생도 있다. “복음 전파는 말에 그치지 않고 사랑의 실천으로 완성된다”고 말한 김 이사장과 극동방송은 현재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리아 난민을 위해 컨테이너하우스를 1700채 제공했으며, 올해 초에는 전국 71개 미자립교회를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해 영남 산불 현장에서 구호 활동도 펼쳤다. 김 이사장은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세계를 돕는 나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발자취에 맞춰 사회적 약자와 이웃을 보살피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극동방송은 창사 7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17일 서울 한양대 노천극장과 운동장에서 열리는 ‘홈커밍데이’가 대표적이다. 그동안 극동방송을 후원해 준 이들을 초청하고 감사를 표하는 잔치다. 김 이사장은 “세상이 빠르게 바뀌고 문화도 많이 변했지만, 우리가 전해야 할 예수님의 복음은 예나 지금이나 절대 변하지 않는다”며 “다음 세대에게 이 귀한 복음을 물려주고 한국을 넘어 전 세계 구석구석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데 극동방송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기억 깜빡임, 노화가 아닐지도 몰라요” 치매 예방 영화 ‘영식스티’공개

    “기억 깜빡임, 노화가 아닐지도 몰라요” 치매 예방 영화 ‘영식스티’공개

    오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앞두고, 일상 속 작은 변화를 통해 치매 조기 관리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단편영화가 공개됐다. SK케미칼(대표 안재현)은 JTBC와 손잡고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단편영화 ‘영식스티’의 특별 상영회와 관객과의 대화(GV) 행사를 16일 개최했다. 약 15분 분량의 이번 작품은 2056년 근미래 서울을 배경으로, 평범한 60대 남성 ‘영식’의 일상에 찾아온 미세한 인지기능 변화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스타 연출가 용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실제 부부인 배우 권해효와 조윤희가 주연을 맡아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대한치매학회의 전문적인 의학 감수와 자문이 더해져 완성도를 배가했다. 영화는 거창한 사건 대신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평범한 에피소드로 문을 연다. 주인공 영식은 카페에서 평소 잘 알던 디저트 ‘마들렌’ 이름이 바로 떠오르지 않아 진땀을 흘리고, 집에 이미 구비되어 있는 LP 판을 중복해서 구매한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점차 빈도와 강도를 더해간다. 늘 해오던 요리의 간을 맞추는 데 실패하고, 익숙한 도심 속에서 자신의 차를 찾지 못해 당황하는 등 언어, 판단, 시공간 인지 영역에서의 균열이 노출된다. 영화는 이러한 장면들을 특정한 질환 단계로 단정 짓기보다, 반복되는 일탈을 단순한 노화나 피로에 의한 실수로 치부해도 되는지 관객들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한치매학회 홍보이사 김희진 교수(한양대 신경과)는 “평소와 다른 기억력이나 행동 변화가 반복된다면 단순 노화로 여기지 말고 의료진과 상담해 현재 상태를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치료를 일찍 시작할수록 진행을 효과적으로 늦출 수 있다는 점이 다수의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학회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조기 발견이 인지기능 유지의 핵심이라고 권고한다. 아울러 국제학술지 ‘란셋(The Lancet)’ 치매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고혈압·당뇨병·운동 부족 등 교정 가능한 위험 요인만 적절히 관리해도 전체 치매 발생의 약 45%를 예방하거나 지연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영화 결말부에서 영식은 자신의 변화를 외면하지 않고 아내에게 “나 내일 병원 가볼까 하는데, 같이 가줄래?”라며 손을 내민다. 아내의 따뜻한 동행 속에서 작품은 치매에 대한 공포나 막연한 두려움 대신, 조기 진료와 가족의 따뜻한 관심이 치매 극복의 가장 확실한 출발점임을 역설하며 막을 내린다. 이번 영화 제작은 SK케미칼이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는 치매 예방 캠페인 “건뇌하세요”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됐다. SK케미칼은 작년부터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미디어 캠페인을 펼쳐왔으며,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현장 방문 교육 프로그램 ‘건뇌교실’을 운영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치매는 중증으로 악화될 경우 개인을 넘어 가족 전체의 일상과 경제 활동을 흔드는 심각한 질환”이라며 “사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중의 인식을 바꿀 단편영화 ‘영식스티’ 본편은 18일 오후 6시 JTBC 공식 유튜브 채널 ‘드라마봐야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어 19일 JTBC TV 채널을 비롯해 추석 연휴 기간 중 JTBC2와 JTBC4 등 주요 방송 플랫폼을 통해서도 순차적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 “삼전닉스, 그냥 갑니다”…놀라운 韓 취업 ‘황금 치트키’에 외신도 주목

    “삼전닉스, 그냥 갑니다”…놀라운 韓 취업 ‘황금 치트키’에 외신도 주목

    대학 입학과 동시에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입사가 사실상 확정되는 취업 길이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재학 중 장학금을 지원받고 졸업 후 취업까지 보장받는 ‘계약학과’ 제도다. 최고의 인재를 끌어오기 위한 기업들의 ‘소리 없는 전쟁’이 입학 단계부터 치열하게 펼쳐지는 셈이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15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학과 협력해 만든 채용연계형 계약학과가 학생들에게 졸업 전부터 취업 문을 열어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AI 기술의 발전으로 글로벌 IT 리더들 사이에서 학위 무용론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은 여전히 대학 학위와 전문 교육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계약학과는 기업이 대학과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재정을 지원하며 일정 조건을 충족한 학생에게 입사를 보장하거나 우대하는 제도다. 학생 입장에서는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받으면서 안정적인 취업길까지 확보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SK하이닉스가 운영하는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4년제 과정을 마치면 입사가 확정된다. SK하이닉스는 이 외에도 고려대, 한양대 등과 손을 잡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성균관대 지능형 소프트웨어학과와 연계해 계약학과를 운영 중이다. 이밖에 연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여러 대학과도 협력 전선을 구축했다. 지원도 확실하다. 서강대 프로그램 합격자는 전원 SK하이닉스 장학금을 받으며, 일정 학점을 유지하면 취업이 보장된다. 입사 후에는 일반 신입사원과 동일한 직급과 급여, 복지 혜택을 누리게 된다. 삼성전자 역시 성균관대 장학생을 대상으로 최소 학점 요건을 채우면 첫 3년간 등록금을 면제해 준다. 이밖에 인턴십, 해외 연구소 방문, 국제 학술대회 참석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 추석 연휴 기간에도 골프장 66개소는 휴장없이 영업

    추석 연휴 기간에도 골프장 66개소는 휴장없이 영업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최동호)는 회원사 골프장을 대상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추석 연휴 기간 휴·개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 추석 당일인 9월 25일을 포함해 휴장 없이 3일간 개장하는 골프장이 66개사, 추석 당일만 휴장하는 골프장이 65개사로 파악됐다고 16일 밝혔다. 추가로 파악되는 정보는 협회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휴장 없는 골프장(66개사) =감곡, 강남300, 고창, 골드레이크, 골프존카운티선운, 골프클럽Q, 그린필드, 남여주, 다산베아채, 담양레이나, 도고, 레이크사이드, 롯데스카이힐부여, 르오네뜨, 마론, 무주덕유산, 문경, 베뉴지, 베이사이드, 벨라45, 블루원용인, 사이프러스, 샴발라, 샌드파인, 서산수, 서원밸리, 석정힐, 세이지우드여수경도, 센추리21, 센테리움, 소노펠리체, 썬힐, 아난티중앙(구,에머슨), 아시아나, 양지파인, 어등산, 에딘버러, 에버리스, 엘리시안제주, 올데이로얄포레, 올데이임페리얼레이크, 올데이옥스필드, 은화삼, 이지스카이, 이포, 중문, 지산, 카스카디아, 캐슬렉스, 코리아, 크라운, 크리스탈밸리, 킹스데일, 킹즈락, 테디밸리, 포세븐금강, 포웰, 프린세스, 플라자CC설악, 플라자CC용인, 핀크스, 하이원, 해비치(제주), 화순, 휘닉스평창, 힐드로사이 ▲ 추석 당일(9월 25일) 휴장 골프장(65개사) = 경주신라, 계룡대, 고성노벨, 광주, 구미, 그랜드, 기흥, 남부, 남서울, 남촌, 뉴스프링빌, 뉴코리아, 대구, 더스타휴, 동부산, 동원썬밸리, 드비치, 라데나, 라비에벨 올드코스, 레이크우드, 루트52, 마우나오션, 마이다스레이크이천, 마이다스밸리청평, 보라, 부곡, 블랙밸리, 블루헤런, 비에이비스타, 사우스스프링스, 솔모로, 송추, 수원, 신안, 신원, 안성, 안성베네스트, 양주, SG아름다운, 에이원, 여주클래식, 울산, 일동레이크, 잭니클라우스, 제일, 창원, 천룡, 천안상록, 코스카, 클럽비전힐스, 티클라우드, 파미힐스, 팔공, 88, 페럼, 포천아도니스, 프리스틴밸리, 한성, 한양, 해내다, 해비치(서울), 해운대, 화산, 화성상록, 휘슬링락 ▲기타 (2개사) = 24일 휴장: 라비에벨 듄스코스/24일, 25일 휴장: 웰링턴
  • 겸재의 삶·예술 한자리에… 대구간송미술관 특별전

    겸재의 삶·예술 한자리에… 대구간송미술관 특별전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1676~1759)의 삶과 예술 세계를 망라하는 작품이 대구간송미술관에 모였다. 대구간송미술관은 16일부터 오는 12월 17일까지 정선 탄생 350주년 기념 특별전 ‘겸재 정선 - 조선의 눈으로 조선을 그리다’를 통해 국보 1건 1점과 보물 7건 71점을 비롯해 총 84건 216점을 선보인다. 정선의 작품만 모아 소개하는 건 국내 전시 사상 처음이다. 간송미술문화재단과 삼성문화재단이 주축으로 진행하는 특별전에서는 ‘경교명승첩’과 ‘해악전신첩’, ‘소상팔경도첩’, ‘관동팔경도’에 수록된 회화 전면이 최초 공개됐다. 미술관 측은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특별전을 사전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정선의 작품을 지역과 주제로 나눠 소개한다. 평생을 나고 자란 한양과 지방관 시절을 보낸 각 지역의 명승지, 꾸준히 그렸던 금강산, 중국의 고사나 시를 소재로 한 고사인물화를 통해 ‘인간 정선’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는 게 미술관 측의 설명이다. 특히 정선이 지방관으로 재직했던 영남 지역과 관련한 작품을 별도 섹션으로 마련해 눈길을 끈다.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겸재의 다양한 작품 세계, 겸재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조명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 대기업 계약학과 수시지원 9000명 ‘역대 최대’

    대기업 계약학과 수시지원 9000명 ‘역대 최대’

    졸업 후 대기업 취업으로 연결되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계약학과 수시모집에 약 9000명이 지원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8% 가량 늘었다. 15일 종로학원이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자동차 등 7개 대기업과 연계된 13개 계약학과에 총 8994명이 지원했다. 전년보다 1387명(18.2%)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최근 호황을 맞은 반도체 관련 계약학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도체 분야 지원자는 전년보다 19.4% 늘었다. 정보보안은 15.1%, 자동차는 10.3% 증가했다. 반면 배터리 분야 지원자는 36.2% 급감했다. SK하이닉스 계약학과 지원자가 전년보다 27.3%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66.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는 전년보다 354명(36.5%) 늘었다. 한양대 반도체공학과의 논술전형도 211.00대 1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계약학과 가운데서는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경쟁률이 36.84대 1로 가장 높았다. 지원자가 전년보다 309명(18.0%) 증가한 결과다. 성균관대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논술전형도 75.80대 1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와 연계된 고려대 스마트모빌리티학부는 14.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신설된 LG전자-부산대 스마트가전공학과에는 20명 모집에 603명이 몰려 30.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논술(일반)전형 경쟁률은 50.00대 1이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대기업 계약학과가 자연계 수험생들에게 새로운 선호 학과군으로 자리 잡아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 ‘겸재 정선의 삶과 예술 세계는’…대구간송미술관 특별전

    ‘겸재 정선의 삶과 예술 세계는’…대구간송미술관 특별전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1676~1759)의 삶과 예술 세계를 망라하는 작품이 대구간송미술관에 모였다. 대구간송미술관은 16일부터 12월 17일까지 정선 탄생 350주년 기념 특별전 ‘겸재 정선 - 조선의 눈으로 조선을 그리다’를 통해 국보 1건 1점과 보물 7건 71점을 비롯해 총 84건 216점을 선보인다. 정선의 작품만 모아 소개하는 건 국내 전시 사상 처음이다. 간송미술문화재단과 삼성문화재단이 주축으로 진행하는 특별전에서는 ‘경교명승첩’과 ‘해악전신첩’, ‘소상팔경도첩’, ‘관동팔경도’에 수록된 회화 전면이 최초 공개됐다. 미술관 측은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특별전을 사전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정선의 작품을 지역과 주제로 나눠 소개한다. 평생을 나고 자란 한양과 지방관 시절을 보낸 각 지역의 명승지, 꾸준히 그렸던 금강산, 중국의 고사나 시를 소재로 한 고사인물화를 통해 ‘인간 정선’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는 게 미술관 측의 설명이다. 특히, 정선이 지방관으로 재직했던 영남 지역과 관련한 작품을 별도 섹션으로 마련해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허용 대구간송미술관 학예총괄은 “대구간송미술관이라는 특색을 살린 전시이기도 하다”며 “그간 전시에 나오지 않았던 ‘달성원조도’는 대구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영남 지역 관람객들에게 반갑게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겸재의 다양한 작품 세계, 겸재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조명하고자 한다”며 “350년 전 태어난 겸재가 어떤 삶을 살았고 왜 이런 그림을 그렸는지를 상상하며 관람하면 더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수제화 가치·매력 알리는 ‘성수 스타일 플리마켓’

    수제화 가치·매력 알리는 ‘성수 스타일 플리마켓’

    서울 성동구는 15일 ‘내 손끝에 성수 스타일 플리마켓’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기존의 판매 중심 장터였던 ‘슈슈마켓’에 성수동 특유의 감성과 문화, 체험 요소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플리마켓으로 전면 개편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성동구와 한양대, 구두기업이 각자의 자원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협력하는 ‘타운매니지먼트’ 방식을 도입했다. 기획부터 운영까지 각 주체들이 함께 진행하는 지역관리 시범사업이다. 행사는 성수 수제화 희망플랫폼 앞 공개공지에서 열린다. 수제화의 전통과 멋을 담은 ‘레트로 슈즈 팝업’과 DFD그룹(수제화 기업) 연계 특가전을 진행해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발달장애인 단체 연계 체험 행사 운영, 복합문화공간 ‘나인블럭’의 상설 편의 카페 마련 등 휴식과 즐길 거리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플리마켓과 연계해 나만의 개성을 담은 신발과 키링을 만들어 보는 ‘커스터마이징 체험’도 운영한다. 1회차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고 2회차는 행사 당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예약 없이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구는 플리마켓 행사로 성수 수제화의 가치와 매력이 대중에게 새로운 감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알리고자 한다. 또 지역 수제화 장인과 대학의 창의적 자원, 기업의 전문성을 연결해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활성화 방안을 이어 갈 계획이다. 유보화 구청장은 “앞으로도 타운매니지먼트 방식을 적극 활용해 사람과 문화, 산업이 어우러지는 활력 있는 수제화 거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의밤, 더 빛나게 할 달빛야장 6곳

    서울의밤, 더 빛나게 할 달빛야장 6곳

    서울시가 저녁마다 골목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달빛야장’ 시범 사업지로 광진구 건대맛의거리, 관악구 사당오락달빛야장 등 6곳을 선정했다. 시는 해당 상권에 최대 20억원씩을 투입해 밤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머물고 즐기는 야간 명소로 키울 계획이다. 시는 14일 서울시청에서 전문가 5명과 시민평가단 50명이 참여하는 ‘달빛야장 조성사업 최종 시민참여평가’를 열고 6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선 9기 핵심 전략인 ‘야간경제 활성화’를 골목상권에서 구현하는 사업이다. 치열한 경쟁 끝에 광진구 건대맛의거리, 관악구 사당오락달빛야장(남현동), 도봉구 창동역 상점가, 중랑구 상봉먹자골목, 강남구 세로수길(신사동), 동작구 사당1동먹자골목 등 6곳이 뽑혔다. 구자훈 한양대 도시대학원 교수는 “당초 계획한 5곳이 아닌 6곳을 지원한다”며 “시설 개선 외에도 홍보에도 힘써 ‘스타 모델’을 개척해달라”고 당부했다. 건대맛의거리는 대학가를 활용해 골목형 특화거리를 제시했다. 사당오락달빛야장과 사당1동먹자골목은 유동인구와 관악산 등 풍성한 지역 자산이 강점이다. 창동역 상점가는 2027년 개관할 서울 아레나 방문객을 노린다. 시는 2028년까지 25개 달빛야장을 선정하고 각각 최대 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행로, 폐쇄회로(CC)TV 등 안전시설과 화장실 정비도 돕고, ‘달빛사랑상품권’으로 일대 소비를 촉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몇 년 안에 25개 자치구에 다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야간 경제를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 [단독] 회장·사외이사도 ‘성적표’ 받는다… 금융사 ‘연임 동맹’ 제동

    [단독] 회장·사외이사도 ‘성적표’ 받는다… 금융사 ‘연임 동맹’ 제동

    경영진 정기 평가, 연임 심사에 반영 법 강제 아닌 금융사 ‘자율 쇄신’ 유도영국식 ‘CEO 사전 승인제’도 검토“낙하산 우려” “형식적 평가” 엇갈려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회장과 사외이사를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연임 심사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회장과 이사회가 서로에게 후한 점수를 주며 임기를 이어가는 ‘그들만의 연임’을 막겠다는 취지다. 장기적으로는 영국처럼 감독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조만간 발표할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방안에 이러한 방향을 담을 계획이다. 우선 법으로 강제하기보다 은행권 자율규제 지침인 모범규준에 평가체계를 넣는 방안이 유력하다. 금융회사가 회장과 사외이사의 경영성과, 내부통제, 위험관리 등을 평가하고 이를 연임 여부에 실질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최근 KB금융지주 이사회가 업계 예상을 깨고 CEO 교체를 선택하면서 금융회사 스스로 경영진을 검증하고 부적합한 인사를 걸러내야 한다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경영진 평가체계를 당장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에 못박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하지만 회사의 자체 평가만으로 회장과 이사회 간 유착을 끊을 수 있느냐는 의문도 남는다.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32명 가운데 75%인 24명은 현 회장이 선임된 뒤 이사회에 합류했다. 대부분 사외이사의 임기가 4~5년에 이르러 회장과 상당 기간 임기를 함께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회장과 사외이사가 소통하는 자리가 적지 않고 회장 임기 중 선임된 사람은 ‘내 사람’이라는 인식도 있어 끈끈한 관계가 유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당국은 금융감독원이 가장 객관적인 평가 주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모범규준을 통해 각 사가 자체 평가한 CEO 성적표를 금감원이 받아보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별도의 외부 평가기구를 만들면 제한된 금융권 전문가들이 또 다른 인맥 집단을 형성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자체 평가에 문제가 드러나면 평가자에게 법적 책임을 묻는 방안도 논의 대상이다. 현재도 금감원은 개별 금융사의 경영실태평가를 통해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살피고 있다. 다만 보다 직접적인 CEO 평가를 하게 되면 관치 논란이 일 수 있다는 점에서는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당국의 참고 모델은 영국이 2016년 도입한 ‘고위경영자 인증제도’(SM&CR)다. 영국에서는 금융사 CEO나 상급 임원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해당 경영자의 적합성에 대한 자체 평가 등을 감독당국에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부적격하다고 판단되면 감독당국이 승인을 거부해 사실상 선임을 무산시킬 수 있다. 영국에서는 2016년 이 제도가 도입됐는데, 당시 금융사의 불완전 판매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일며 제도 도입의 필요성이 공감을 얻은 덕에 관치 논란이 크지 않았다. 금융권에서는 벌써부터 반발이 감지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존의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나 회장후보추천위원회 등이 자체 평가 역할을 하고 있는데 금감원이 선임 절차에 개입하면 정권 입맛에 맞는 낙하산 인사가 오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반대로 법률로 강제하지 않고 모범규준으로만 평가체계를 만들도록 두면 강제성이 떨어져 변화가 미미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금융위는 2014년에도 사외이사 평가체계를 강화하는 안을 제시한 바 있으나 현장에선 ‘가장 우수’ 또는 ‘우수’ 등의 관대한 자체 평가가 이어졌다. 정석호 한국의결권자문 대표는 “현재 이사회 평가는 출석이나 찬반 여부만 따지는 등 형식적인 면이 있다”며 “실질적인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창민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는 “관치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는 감독당국의 평가요소 설계가 관건일 것”이라며 “중대한 결격사유를 보는 정도라면 당국의 업무 범위로 볼 수 있다”고 제언했다.
  • [단독] 금융지주 ‘연임 동맹’ 제동…회장·사외이사 ‘성적표’ 받는다

    [단독] 금융지주 ‘연임 동맹’ 제동…회장·사외이사 ‘성적표’ 받는다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회장과 사외이사를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연임 심사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회장과 이사회가 서로에게 후한 점수를 주며 임기를 이어가는 ‘그들만의 연임’을 막겠다는 취지다. 장기적으로는 영국처럼 감독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조만간 발표할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방안에 이러한 방향을 담을 계획이다. 우선 법으로 강제하기보다 은행권 자율규제 지침인 모범규준에 평가체계를 넣는 방안이 유력하다. 금융회사가 회장과 사외이사의 경영성과, 내부통제, 위험관리 등을 평가하고 이를 연임 여부에 실질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최근 KB금융지주 이사회가 업계 예상을 깨고 CEO 교체를 선택하면서 금융회사 스스로 경영진을 검증하고 부적합한 인사를 걸러내야 한다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경영진 평가체계를 당장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에 못박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하지만 회사의 자체 평가만으로 회장과 이사회 간 유착을 끊을 수 있느냐는 의문도 남는다.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32명 가운데 75%인 24명은 현 회장이 선임된 뒤 이사회에 합류했다. 대부분 사외이사의 임기가 4~5년에 이르러 회장과 상당 기간 임기를 함께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회장과 사외이사가 소통하는 자리가 적지 않고 회장 임기 중 선임된 사람은 ‘내 사람’이라는 인식도 있어 끈끈한 관계가 유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당국은 금융감독원이 가장 객관적인 평가 주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모범규준을 통해 각 사가 자체 평가한 CEO 성적표를 금감원이 받아보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별도의 외부 평가기구를 만들면 제한된 금융권 전문가들이 또 다른 인맥 집단을 형성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자체 평가에 문제가 드러나면 평가자에게 법적 책임을 묻는 방안도 논의 대상이다. 현재도 금감원은 개별 금융사의 경영실태평가를 통해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살피고 있다. 다만 보다 직접적인 CEO 평가를 하게 되면 관치 논란이 일 수 있다는 점에서는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당국의 참고 모델은 영국이 2016년 도입한 ‘고위경영자 인증제도’(SM&CR)다. 영국에서는 금융사 CEO나 상급 임원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해당 경영자의 적합성에 대한 자체 평가 등을 감독당국에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부적격하다고 판단되면 감독당국이 승인을 거부해 사실상 선임을 무산시킬 수 있다. 영국에서는 2016년 이 제도가 도입됐는데, 당시 금융사의 불완전 판매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일며 제도 도입의 필요성이 공감을 얻은 덕에 관치 논란이 크지 않았다. 금융권에서는 벌써부터 반발이 감지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존의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나 회장후보추천위원회 등이 자체 평가 역할을 하고 있는데 금감원이 선임 절차에 개입하면 정권 입맛에 맞는 낙하산 인사가 오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반대로 법률로 강제하지 않고 모범규준으로만 평가체계를 만들도록 두면 강제성이 떨어져 변화가 미미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금융위는 2014년에도 사외이사 평가체계를 강화하는 안을 제시한 바 있으나 현장에선 ‘가장 우수’ 또는 ‘우수’ 등의 관대한 자체 평가가 이어졌다. 정석호 한국의결권자문 대표는 “현재 이사회 평가는 출석이나 찬반 여부만 따지는 등 형식적인 면이 있다”며 “실질적인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창민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는 “관치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는 감독당국의 평가요소 설계가 관건일 것”이라며 “중대한 결격사유를 보는 정도라면 당국의 업무 범위로 볼 수 있다”고 제언했다.
  • 유한양행, 창립 100주년 기념 ‘온라인 역사관’ 공식 오픈

    유한양행, 창립 100주년 기념 ‘온라인 역사관’ 공식 오픈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회사의 발자취와 숭고한 창업정신을 디지털 공간에 고스란히 담아낸 ‘유한양행 100주년 기념 온라인 역사관’을 지난 11일 공식 오픈했다. 누구나 지난 100년 동안 국민 건강 증진과 사회 공헌을 위해 끊임없이 달려온 유한양행 역사를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온라인 역사관은 편찬된 ‘유한양행 100년사’의 통사를 바탕으로 구축됐다. 1926년 창립 원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제약 산업의 선구자로서 걸어온 발자취를 시대별 주요 사건과 생생한 사진 등 다양한 사료를 통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주요 콘텐츠는 △창립자의 경영철학 및 생애 △유한양행의 주요 성장 과정 △100주년 기념영상 및 카드뉴스 △올해 추진된 다채로운 100주년 기념사업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단순한 역사 기록의 나열을 넘어, 임직원과 고객, 국민 모두가 유한양행이 지켜온 핵심 가치와 도전의 의미를 깊이 공감할 수 있도록 디지털 환경에 맞추어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 역사관의 핵심 섹션인 ‘위대한 선각자, 유일한 박사’는 청년 시절 미국에서 사업가로 성공한 뒤 1926년 귀국해 유한양행을 설립하고, 독립운동가로서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유일한 박사의 일대기를 조명한다.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신념은 오늘날 유한재단을 통한 다양한 공익 사업으로 이어져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표상이 되고 있다. “기업은 소유주가 아닌 사회의 것“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의 소유와 경영을 철저히 분리해 오늘날 건전하고 투명한 유한양행 고유의 기업문화를 형성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한 온라인 역사관이 유한양행의 지난 100년을 되돌아보고, 창업정신과 기업가치를 미래 세대와 깊이 있게 공유하는 소중한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바탕으로 인류의 건강 증진과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한양행의 100년 역사와 철학이 담긴 이번 온라인 역사관은 공식 홈페이지(https://100.yuhan.co.kr)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고 이용할 수 있다.
  • 골목에서 즐기는 서울의 밤…건대 맛의거리 등 ‘달빛야장’ 선정

    골목에서 즐기는 서울의 밤…건대 맛의거리 등 ‘달빛야장’ 선정

    서울시가 저녁마다 골목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달빛야장’ 시범 사업지로 광진구 건대맛의거리, 관악구 사당오락달빛야장 등 6곳을 선정했다. 시는 14일 서울시청에서 전문가 5명과 시민평가단 50명이 참여하는 ‘달빛야장 조성사업 최종 시민참여평가’를 열고 6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선 9기 핵심 전략인 ‘야간경제 활성화’를 골목상권에서 구현하는 사업이다. 서류 평가를 통과한 상권 10곳 관계자들이 이날 상권 매력도와 갈등관리 방안 등을 발표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광진구 건대맛의거리, 관악구 사당오락달빛야장(남현동), 도봉구 창동역 상점가, 중랑구 상봉먹자골목, 강남구 세로수길, 동작구 사당1동먹자골목 등 6곳이 뽑혔다. 구자훈 한양대 도시대학원 교수는 “당초 계획한 5곳이 아닌 총 6곳을 지원한다”며 “시설 개선 외에도 홍보에도 힘써 ‘스타 모델’을 개척해달라”는 총평을 전했다. 건대맛의거리는 대학가를 활용해 골목형 특화거리를 제시했다. 사당역 인근인 사당오락달빛야장과 사당1동먹자골목은 유동인구와 관악산 등 풍성한 지역 자산이 강점이다. 창동역 상점가는 2027년 개관할 서울 아레나 방문객을 노린다. 시는 2028년까지 25개 달빛야장을 선정하고 상권당 최대 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보행로, 폐쇄회로(CC)TV 등 안전시설이나 화장실 등 시설 정비도 지원한다. 유모차 등을 보관할 편의시설도 조성한다. 상권별 먹거리를 발굴하고, ‘달빛사랑상품권’으로 일대 소비를 촉진한다. 보행 불편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 수칙을 담은 ‘상생협약’을 주민과 상인이 맺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몇 년 안에 25개 자치구에 다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야간 경제를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 한양대, 수시 경쟁률 3년 연속 30대 1 돌파… 논술전형 ‘역대 최고’

    한양대, 수시 경쟁률 3년 연속 30대 1 돌파… 논술전형 ‘역대 최고’

    한양대학교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921명 모집에 5만 8721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 30.57대 1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2025학년도 31.94대 1, 2026학년도 30.99대 1에 이어 3년 연속 30대 1을 넘겼다. 논술전형은 233명 모집에 3만 1333명이 지원해 134.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의예과 논술도 286.75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면접형)에서는 올해 의예과가 새롭게 선발 대상에 포함됐다. 의예과는 16명 모집에 651명이 지원해 40.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도체공학과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논술전형 211대 1, 학생부종합(서류형) 22.32대 1, 학생부교과(추천형) 14.33대 1을 기록했다. 100% 취업 연계와 석박사 연계 과정 등 산학협력형 교육과정이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학생부종합(추천형)은 모집인원을 199명에서 300명으로 확대했으며 5441명이 지원했다. 한양인터칼리지학부(자연)는 학생부종합(사회통합) 전형을 신설해 5명 모집에 522명이 지원, 10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 경쟁률은 학생부종합(면접형) 28.12대 1, 학생부종합(고른기회) 19.43대 1, 학생부종합(추천형) 18.14대 1, 학생부종합(서류형) 17.83대 1, 학생부교과(추천형) 8.37대 1 순이다. 한양대는 다음달 3일 음악특기자 실기고사를 시작으로 대학별고사를 진행한다. 논술고사는 오는 11월 28~29일, 의예과 면접은 12월 5일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는 전형에 따라 11월 13일 또는 12월 18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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