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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대한민국 국민 가해하면 국내든 국외든 패가망신”

    李대통령 “대한민국 국민 가해하면 국내든 국외든 패가망신”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캄보디아 한국인 스캠(온라인 사기) 조직원 강제송환과 관련해 “대한민국 국민들을 가해하면 국내든 국외든 패가망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된 조직원들이 우리 정부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금명간 국내로 추가 송환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초국가 범죄는 우리 국민들의 개인적 삶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우리 공동체의 신뢰 기반을 훼손하는 것이고 나아가 외교 분쟁까지 야기하는 아주 악질적이고 위협적인 범죄”라고 지적하며 “끝까지 추적해서 그 뿌리를 완전히 뽑아야 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 범죄행위를 하면 이익은커녕 더 큰 손해를 본다는 점을 확실하게 보여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서 아예 뿌리를 뽑아서 그야말로 발본색원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외국 정부와의 물 샐 틈 없는 공조를 바탕으로 범죄수익도 한 푼도 빠짐없이 환수해서 우리 국민들의 피해도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초국가 범죄 대응을 위해 구성된 범정부 태스크포스(TF)가 우리나라 국민 869명에게 약 486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한국 국적 피의자 73명을 국내로 송환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송환을 위해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전용기는 현지에서 피의자들을 태운 뒤 23일 오전 귀환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이번 범죄 피의자의 국내 송환은 역대 최대 규모”라며 “캄보디아 현지에 파견된 코리아 전담반, 국정원, 현지 경찰 등 수사팀이 장기간 추적한 끝에 거둔 성과”라고 말했다.
  • 의료·복지 사업 확대… 주민에 진심인 구례

    의료·복지 사업 확대… 주민에 진심인 구례

    전남 구례군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모금 홍보와 기금사업 추진에 적극 임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총 2억 7600여만원을 모금했다. 500만원 이상 고액기부가 감소했지만 기부자 수는 561명 늘어 총 기부액이 증가했다. 1호 기금사업인 지역응급의료기관 운영지원 사업을 추진해 구례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했다. 군은 올해도 기부 인구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친다. 다른 지역과의 상호기부와 수도권 대상 홍보를 강화하고, 이달 중 답례품 추가 공모를 마치는 등 기부자 선택의 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부자들에 대한 예우와 함께 기금사업 추진현황을 지속적으로 알려 기부 만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역 맞춤형 사업도 추진한다. 먼저 일반기금사업으로 ‘찾아가는 구례 행복빨래방 운영사업‘을 추진해 대형 빨래 세탁이 어려운 취약 계층을 지원한다. 지정기부사업으로는 구례군민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운영사업을 통해 주민 재산 보호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지정기부사업으로는 전국 최초 사례로 평가된다. 지역 내 수요를 반영한 특정 대상 지정기부사업도 시행 중이다. 청소년 국외 보훈 사적지 탐방 사업은 구례북초등학교 총동문회가 모교 학생들을 위해 제안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동문회 대상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 암막 커튼 치고 24시간 돈세탁…‘보이스피싱’ 피해금만 1.5조

    암막 커튼 치고 24시간 돈세탁…‘보이스피싱’ 피해금만 1.5조

    일반 아파트를 개조해 ‘24시간 자금세탁소’를 운영한 범죄조직이 검경 합동수사팀에 적발됐다. 이들이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범죄 자금을 넘겨받아 세탁한 돈만 조 단위에 이른다.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부(합수부)는 총책 A(40)씨 등 13명을 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7명은 구속기소 됐고, A씨 등 6명에 대해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이다. 이들은 2022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보이스피싱 조직의 범죄자금 1조 5750억원을 세탁해주고, 그 대가로 126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범죄 피해금이 대포통장에 입금되면 다른 대포계좌로 분산 이체한 뒤, 다시 여러 계좌로 반복 송금하는 방식으로 자금 흐름을 숨겼다. 보이스피싱 신고로 계좌가 정지될 경우에는 새로운 계좌를 사용했다. 범행에 이용된 대포통장만 180개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금세탁 장소는 일반 주거용 아파트였다. 조직원 명의로 아파트를 빌려 내부를 자금세탁 전용 사무실로 꾸몄다. 전북 전주, 경기 용인 등 전국 7곳의 아파트를 옮겨 다니며 사무실 겸 숙소로 사용했고, 창문 전체에 암막 커튼을 설치해 외부 시선을 차단했다. 조직원들은 주·야간 조로 나뉘어 24시간 자금세탁 작업을 했으며, 단속을 피하기 위해 6개월 단위로 거처를 옮겼다. 하위 조직원이 구속되면 변호인을 대신 선임해 입단속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총책 A씨는 범행 수익으로 외제차와 수천만원 상당의 명품을 현금으로 사는 등 호화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카지노·에너지 개발 사업에 참여하려 한 정황도 포착됐다. 합수부는 A씨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명품과 귀금속 등을 확보했으며, 범죄수익 약 34억원에 대해 추징보전(판결 전 범죄수익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확보) 조치를 했다.
  • “돈도 안 세고 가방에 툭...” 휴무날 보이스피싱 잡은 베테랑 경찰의 ‘촉’

    “돈도 안 세고 가방에 툭...” 휴무날 보이스피싱 잡은 베테랑 경찰의 ‘촉’

    지난달 15일 오후 8시 40분쯤 경기 군포시의 한 은행 ATM 기기 앞. 휴무 날 개인 업무를 위해 은행을 찾았던 군포경찰서 금정파출소 소속 전용윤(58) 경감의 눈에 수상한 남자가 들어왔다. 그의 날카로운 ‘촉’ 덕분에 자칫 사라질 뻔한 시민의 소중한 재산 5,000여만 원을 지켜낼 수 있었다. 대체 무슨 일이었을까? 20일 서울신문은 전 경감과 직접 통화해 봤다. “돈을 세지도 않고 가방에...” 베테랑의 직감사건 당시 전 경감은 지인들과의 일정을 마치고 은행 일을 보기 위해 우연히 해당 지점을 방문했다. 하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감지했다. “은행 문을 여는데 한 남성이 중국어로 통화하는 목소리가 들리더라고요. 그런데 꽤 흥분한 상태로 화상 통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느낌이 좋지 않았죠.” 전 경감은 의심을 품은 채 옆 ATM 기기로 다가가 상황을 살폈다. 그의 직감이 확신으로 바뀐 결정적 순간은 남성의 행동이었다. 보통 사람이라면 기계에서 나온 현금이 맞는지 세어보기 마련이지만, 남성은 뭉칫돈을 확인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가방에 넣고 있었다. ‘보이스피싱 인출책’임을 확신한 전 경감은 즉시 밖으로 나가 112에 신고했다. 도주로 차단부터 검거까지... ‘완벽한 공조’신고를 받은 군포지구대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하자, 전 경감은 휴무 중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검거 지원에 나섰다. 출동 인력이 부족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순찰차 한 대와 직원 두 명이 왔는데, 혹시 모를 도주를 막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입구가 하나뿐인 것을 확인하고 제가 도주로를 차단한 상태에서 출동 경찰관들이 검문을 시작했죠.” 검문 결과, 남성은 중국 국적의 40대 보이스피싱 조직원이었다. 현장에서는 타인 명의의 체크카드 2장과 현금 535만 원이 발견됐다. 조사 결과, 이 조직원은 피해자의 계좌에 있던 7,000만 원 중 이미 1,800만 원을 인출한 상태였으나, 전 경감의 기지로 나머지 금액의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 믿고 응원 부탁... 끝까지 발로 뛰겠다”경기 군포경찰서는 해당 중국인 남성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올해로 35년 차 경력의 베테랑 경찰관인 전 경감은 이번 사건이 특별한 일이 아닌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고 말했다. “요즘 보이스피싱으로 많은 국민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저희 경찰도 이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고, 예방과 검거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민을 향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우리 경찰관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정말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저희 경찰을 믿고 끝까지 응원해 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 캄보디아 거점 해외 피싱 조직 대거 검거

    캄보디아 거점 해외 피싱 조직 대거 검거

    피해액만 110억원에 이르는 캄보디아 거점 해외 피싱 조직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캄보디아 바벳과 프놈펜을 근거지로 활동한 피싱 조직 2곳의 조직원 157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42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52명은 불구속 송치했고, 해외에 체류 중인 피의자 63명에 대해서는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 바벳에 거점을 둔 A조직은 중국인 총책이 운영한 투자 사기 조직이다. 이들은 가짜 여행·숙박 투자 사이트를 만들어 피해자들을 가입시킨 뒤 “동남아 숙박업소에 투자하면 수익을 나눠주겠다”고 속였다. 초기에 일부 수익을 지급하며 신뢰를 쌓은 뒤, 고액 투자가 이뤄지면 연락을 끊는 전형적인 수법을 썼다. 확인된 피해자는 192명, 피해액은 46억원에 달한다. 프놈펜에서 활동한 B조직은 조건만남을 빙자한 사기 조직이다. 유명 플랫폼 이름을 본뜬 가짜 사이트로 피해자들을 유인한 뒤, 가입비와 인증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냈다. 인증 과정은 일부러 실패하도록 설계돼 있었고, 실패 책임을 피해자에게 떠넘기며 추가 금액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147명, 피해액은 64억원이다. 검거된 조직원 대부분은 20대로, 도박 빚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조직에 가담한 경우가 많았다. 경찰은 감금이나 강요에 의해 범행에 가담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두 조직 모두 관리자와 팀장, 팀원으로 역할을 나누고, 개발팀·홍보팀·실행팀을 갖춘 체계적인 범죄 구조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인터폴과 공조해 해외에 있는 총책과 핵심 조직원에 대한 추적을 이어갈 방침이다.
  •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대포통장 넘긴 동창 3명…유령법인 통해 계좌 4개 개설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대포통장 넘긴 동창 3명…유령법인 통해 계좌 4개 개설

    경북 포항에서 유령법인 대포통장을 만들어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넘긴 중학교 동창생들을 검찰이 기소했다. 20일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 형사제1부는 캄보디아로 출국해 범죄조직에 대포통장 4개를 제공한 혐의(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방조 등)로 A(38)씨를 구속 기소하고, 동창생인 B씨와 C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3년 9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유령법인 3곳을 인수하거나 설립해 대포통장 4개를 개설하고, 이를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제공해 피해자 2명으로부터 9500만원을 송금받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당초 B씨가 캄보디아 조직에 대포통장을 넘긴 경위를 수사하던 중 나머지 일당과 공모한 사실을 인지했다. 이에 주거지 및 휴대전화 압수수색, 통화내역 분석 등을 통해 A씨와 C씨가 대포통장 개설 및 캄보디아 출국 등을 지시한 사실 등을 밝혀냈다. 대포통장 개설을 위해 설립·인수된 유령법인 3곳에 대해서는 해산명령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이 범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공소유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등 조직적인 범행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했다.
  • 구로구, 공무원 사칭 피해 사례 19건 확인…“주의 당부”

    구로구, 공무원 사칭 피해 사례 19건 확인…“주의 당부”

    서울 구로구가 공무원을 사칭해 관급 계약업체에 금전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5일 구로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수사를 요청했다. 19일 구로구 관계자는 “단순한 경고를 넘어 지능화되고 있는 범죄행위에 대해 구가 엄정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수사기관을 통해 분명히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범죄 수법은 단순하지 않다. 구청 직원을 사칭해 특정 물품 납품을 요청하거나 수의계약을 빌미로 거래를 유도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해 금전을 요구한다. 이 과정에서 위조 명함이나 공문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며, 일부 사칭범은 실제 구청과 거래한 업체 정보를 활용해 신뢰를 유도한 정황도 확인됐다. 구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19건의 피해 사례를 파악했다. 이 가운데 16건은 업체 측이 사전에 의심하고 관계기관에 확인해 피해를 막았으나 3건은 실제로 약 8천 원이 송금돼 금전 피해가 발생했다. 구는 이들 사례를 정리해 고발장과 함께 경찰에 제출했다. 그동안 구는 아파트 미디어보드, 전철역 현수막, 납품업체 대상 안내문 배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공문서위조, 제3의 업체 유도 등 범행 수법이 더욱 정교해짐에 따라 보다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관련 문의는 구청 재무과(02-860-2713)로 가능하다. 구로구 관계자는 “공무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수법이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사기관과 협력해 범죄에 강력히 대응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안내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우체국 집배원은 절대 특정 온라인 사이트를 문자메시지로 보내지 않습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우체국 집배원은 절대 특정 온라인 사이트를 문자메시지로 보내지 않습니다”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우체국 우편 등기를 사칭한 고도의 보이스피싱 수법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문 의원은 우체국 우편 미수령 시 ‘간편민원.net’이라는 법무부 복제 사이트를 통해 검찰청 영장이 발부된 것처럼 속이는 제보를 받았다며, 실제 집배원은 미수령 시 우편물 도착안내서를 부착할 뿐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연락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연락을 받으면 즉시 끊거나 112에 신고할 것을 권장했다. 문 의원은 지역 방위협의회 제보를 바탕으로 “우체국 직원을 사칭해 온라인 대체 열람이 가능하다며 문자메시지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수법이 나타났다”며 “절대로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말고 즉시 전화를 끊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본래 우체국 집배원은 등기 미수령 시 받는 분에게 어떤 연락도 취하지 않는다”며 “미수령 시에는 우편물 도착안내서를 문 앞이나 우편함에 붙여놓으며, 안내서에는 재방문 예정 시간과 우체국 방문 수령 안내 등이 적혀 있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집배원이 직접 법무부 사이트로 유도하는 경우는 더더욱 없기에 절대 대응하지 말아야 한다”며 “부득이하게 연락이 올 경우 ‘우체국으로 방문 수령하겠다’거나 ‘등기번호를 알려달라’고 물어보는 것이 확실한 대응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집배원일 경우 방문 수령하겠다고 하면 안내서를 붙여두고 갈 것이고, 사칭이라면 전화를 끊을 것이다. 또한 사칭이라면 등기번호를 알 리 없으니 엉터리로 알려주거나 전화를 끊을 것이 당연하다”고 재차 강조하며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문 의원은 “서울지방법원이나 지역 지검 검찰이나 수사관을 사칭하는 수법은 너무 뻔해 대한민국 국민이 속지 않으니 이제는 신년에 연하장 등 우편이 오가는 것을 빌미로 사기를 행하려 하니, 수법이 갈수록 고도화되고 악질적으로 되어감을 느낀다”라며 우려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고도로 발전하고 악랄해지는 사기 수법으로부터 우리 반드시 우리 국민을 지켜야 한다. 덧붙여 국민의 재산은 국민이 스스로 깨어 지켰으면 한다. 혹시라도 속아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등을 알려준 상태라면 지금 즉시 거래 은행에 연락하여 계좌 지급 정지를 요청하라”며 당부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 “계좌 빌려주면 매달 150만원 줄게”… 대포통장 모집 일당 66명 검거

    “계좌 빌려주면 매달 150만원 줄게”… 대포통장 모집 일당 66명 검거

    보이스피싱 등 범죄조직에 대포통장을 공급해주고 총 2억원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남부경찰서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66명을 검거해 30대 A씨 등 지역 총책 2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4개월간 범죄조직에 대포통장 76개를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넘긴 대포통장은 자금세탁 조직을 거쳐 불법 온라인 도박, 보이스피싱 등에 활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총책 2명이 챙긴 수익만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는 모집책 2명, 알선책 22명, 단순 대여자 40명 등이다. 이들은 건당 100만∼150만원의 계좌 대여비와 소개비 명목 등으로 총 1억원을 받아 챙겼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영세한 자영업자, 주부 등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접근해 “계좌를 빌려주면 매월 150만원씩 벌 수 있다”며 계좌 대여자를 모집했고, 지인을 소개하면 수당을 주는 방식으로 다단계 구조를 만들었다. 이렇게 모은 대포통장은 울산의 버스 터미널에서 다른지역 터미널로 가는 버스 택배로 전국에 보내고, 도착지에서는 퀵 배달과 던지기 수법을 이용해 유통 조직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경찰 추적을 피했다. 경찰은 범죄수익에 대해 기소 전 추징 보전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조직에 공급된 대포통장은 도박사이트와 투자사기, 보이스피싱 범죄의 수취 계좌로 사용된다”며 “단순 명의 대여자도 전자금융거래법에 의해 처벌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법원, 보이스피싱 범죄수익 14억 가상자산 세탁…환전 총책 징역 5년

    법원, 보이스피싱 범죄수익 14억 가상자산 세탁…환전 총책 징역 5년

    대구지법 형사11부(이영철 부장판사)는 범죄수익금을 가상자산으로 환전해 준 혐의(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로 기소된 자금세탁 환전 총책 A(40대)씨에게 징역 5년, 일당 B(30대)씨에게 징역 2년 8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2024년 8∼10월 보이스피싱 해외 조직원으로부터 자금세탁을 요청받고, 대포통장에 들어온 범죄수익 14억 4300만원을 가상 화폐로 환전해 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 치밀하고 기만적인 수법으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재산상 이익을 편취했다”며 “피고인들이 피해자들의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노력한 정황은 보이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 강서구 “신종 피싱 막는다”…어르신 대상 ‘AI 사기 예방 교육’

    강서구 “신종 피싱 막는다”…어르신 대상 ‘AI 사기 예방 교육’

    서울 강서구가 인공지능(AI)을 악용한 불법사기로부터 주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어르신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AI로 가족들의 음성을 학습한 보이스피싱이나 의사·검사·금융기관 등을 사칭한 영상 통화 등 신종 수법이 등장하면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쉽지 않다. 이에 강서구는 어르신이 범죄 수법을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AI 불법사기 예방 교육’을 마련했다.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현실적인 대응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시니어 대상 금융사기 사례를 중심으로 AI가 사람의 목소리와 영상을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의심되는 상황, 피해 시 조치 등을 안내한다. 16일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 1870명을 대상으로 첫 집합교육을 시작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사회 활동에 적극적인 어르신들이 새로운 범죄 위험이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일자리 현장을 주요 교육 거점으로 정했다고 강서구는 설명했다. 경로당 50곳 순회 특강이나 노인복지관 대상 시청각 교육도 진행한다. 다음달부터는 비대면 교육도 병행한다. 강서구 14개 스마트경로당에서 어르신 약 600명을 대상으로 월 1회 AI 피싱 예방 영상 등을 상영한다. 검찰청과 금융감독원 등이 제작한 콘텐츠 등을 활용해 반복적인 학습으로 대응 요령을 익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서구는 AI 행정 혁신으로 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는 동시에 우려되는 위험까지 함께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AI 피싱은 기술을 모르면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범죄”라며 “어르신들이 상황을 이해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 “1억원 순금으로 바꿨어요” 골드바 들고 지구대 찾은 여성…무슨 일?

    “1억원 순금으로 바꿨어요” 골드바 들고 지구대 찾은 여성…무슨 일?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에 따라 1억원 상당의 순금을 들고 접선 장소로 향하던 피해자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지구대를 찾아 사기 피해를 면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는 ‘1억원 상당의 금 전달하기 직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12월 24일 오후 충북 제천의 한 지구대에 60대 여성 A씨가 찾아와 도움을 요청했다. A씨는 “카드 배송 기사라는 사람에게서 전화가 와 ‘당신의 신상정보가 누출됐을 수 있으니 금융감독원 1332로 전화해보라’고 하더라. 아니면 ‘재산 중 1억원을 금으로 바꾸고 우리에게 검수 받으면 해결된다’고 했다”고 경찰에 설명했다. 이에 1억원 상당의 순금을 챙겨 약속 장소로 가던 A씨는 지시 내용에서 어딘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고 지구대를 방문했다. 경찰은 사건 정황과 A씨의 진술을 토대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했다. 경찰은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형사팀에 공조를 요청했다. A씨는 보이스피싱 수거책과 접선 약속을 잡았고 경찰관들은 약속 장소에 잠복했다. 이후 보이스피싱 수거책 B씨(38·여)가 약속 장소에 모습을 드러내 A씨를 만났다. A씨가 순금이 든 종이 가방을 전달하려는 순간 잠복하고 있던 경찰관들이 급습해 B씨를 검거했다. B씨는 경찰에 “보이스피싱이 아니다”라며 부인했지만 결국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B씨를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전남 영광에서 70대 할머니가 “통장이 범죄에 연루됐으니 현금을 인출해 금으로 바꿔야 한다”는 전화를 받고 순금 130돈을 챙겨 택시를 타고 광주 북구 신안동으로 이동한 사건이 알려졌다. 당시 할머니의 통화를 수상히 여긴 택시기사가 경찰에 신고하며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경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현금을 금으로 바꾸라고 지시한 뒤 가로채는 수법을 쓰고 있다”며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전화를 받으면 먼저 가족이나 경찰과 상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네가 뭔데 내 돈을”… 보이스피싱 막기 은행 창구 요지경 [경제 블로그]

    “네가 뭔데 내 돈을”… 보이스피싱 막기 은행 창구 요지경 [경제 블로그]

    은행 창구에서 보이스피싱을 막는 일은 매뉴얼대로 되지 않습니다. “보이스피싱이 의심돼서 거래를 중단하겠습니다”라는 말을 꺼내는 순간 분위기가 확 바뀝니다. “네가 뭔데 내 돈을 막느냐”고 데굴데굴 구르죠. 어떻게든 돈을 찾아가려는 사람과, 그걸 막아야 하는 은행이 맞서면서 창구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요즘엔 거액 인출을 의심하면 이렇게 말한다고 합니다. “이혼했어요. 먹고 살아야죠.” 은행 입장에선 여기서 더 묻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혼이 맞는지, 돈을 어디에 쓰는지 따지는 순간 사생활 침해가 되니까요. 며칠 지나면 상황이 뒤집힙니다. 아들이나 배우자가 은행을 찾아와 난리가 나죠. “누가 봐도 이상한데, 왜 돈을 내줬느냐. 당신들이 책임져라.” 현장에선 이런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보이스피싱이 분명해 보인다며 아내가 미리 은행에 전화해 “남편이 가더라도 절대 돈을 주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창구에 와서 “내가 돈 찾는 걸 왜 남에게 알리느냐”며 고성을 지르고, 급기야 바닥에 드러누웠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자리를 떴다가, 경찰과 함께 다시 나타났다고 하네요. 주변 고객들 시선이 쏠리고 지점 업무는 사실상 멈춥니다. 은행은 결국 버티지 못하고 돈을 내줍니다. 다음 날엔 가족이 다시 들이닥칩니다. “왜 말렸는데도 줬느냐”고 역정을 냈죠. 결국 당사자와 가족, 양쪽 모두 은행을 상대로 민원을 넣고, 소송으로까지 이어졌다고 합니다. ‘내 돈’이라는 말 앞에서 은행 창구는 늘 시험대에 오릅니다. 말 그대로 보이스피싱을 둘러싼 천태만상입니다. 의심되면 막아서 민원을 감수할 것인가, 아니면 돈을 내주고 나중에 책임을 질 것인가. 은행은 곤란합니다. 어느 쪽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최근 서울남부지방법원은 16억원 규모 보이스피싱 피해 사건에서 은행의 일부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액의 30%를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고령의 피해자가 대면으로 가입한 고액 예금이 비대면으로 짧은 기간에 해지됐고, 며칠 사이 고액 송금이 반복됐다는 점이 근거였습니다. 은행이 경고 문자와 거래 제한 조치를 했다는 주장도 받아들여졌지만, 그걸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은행이 ‘충분히’ 보이스피싱을 막아야 하는 선은 어디까지일까요.
  • “북한, 중국, 러시아 간첩 엄청나게 잡아들였다” FBI 성과 자랑

    “북한, 중국, 러시아 간첩 엄청나게 잡아들였다” FBI 성과 자랑

    미국이 지난해 체포한 북한, 중국, 러시아 등 ‘적성국’ 간첩 숫자가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고 미 연방수사국(FBI) 수장이 최근 밝혔다. 캐시 파텔 FBI 국장은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케이티 밀러의 팟캐스트에서 “대규모 단속과 대규모 체포가 대테러 및 방첩 분야에서 계속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케이티 밀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최측근인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의 아내이자 극우 성향 팟캐스터다. 파텔 국장은 그러면서 “올해(2025년) 외국의 적대 국가 간첩들을 작년(2024년)보다 35% 더 많이 체포했다”고 말했다. 체포된 간첩들은 어느 나라에서 왔느냐는 질문에는 “북한, 러시아, 중국”을 차례로 언급했다. 작년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뒤 1년간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집권 마지막 해였던 2024년보다 더 많은 적성국 간첩 체포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다만 파텔 국장은 전체 간첩 체포 숫자나 국적별 비중은 언급하지 않았다. 또 북한 국적 간첩을 체포했다는 것인지, 북한을 위해 활동한 미국 또는 제3국 간첩을 체포한 것인지 등도 분명치 않아 보인다. 미국은 북한이 IT 인력을 해외에서 위장 취업 시키는 등의 방식으로 내부 정보 탈취와 해킹 등 사이버 범죄를 저지르고, 그 수익을 핵·미사일 개발에 사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 연계 해킹 조직이 탈취한 가상자산은 약 20억 2000만 달러(약 2조 9400억원)에 달한다. 전체 공격 횟수는 전년보다 줄었지만, 건당 피해 규모는 크게 늘었다. FBI는 이달 8일 북한 정찰총국과 연계된 해킹그룹 ‘김수키’(Kimsuky)가 QR 코드를 통한 새로운 해킹 수법을 사용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며 별도의 안내문을 내기도 했다. 안내문에 따르면 김수키 그룹 해커들이 최근 미국 내 비정부기구(NGO), 싱크탱크, 학계 등의 외교정책 전문가들로부터 ‘퀴싱’ 수법으로 정보를 탈취하려는 시도를 한 것이 포착됐다. ‘퀴싱’은 ‘QR 코드’와 ‘피싱’을 합성한 말로, QR 코드 내에 악성 URL을 심어놓는 해킹 수법을 가리킨다. FBI는 지난해 7월에는 미국 블록체인 업체에 원격으로 위장 취업한 뒤 가상화폐를 탈취한 북한 국적자 4명에 대해 수배령을 내리고 최대 500만 달러(약 68억원)의 보상금을 내건 바 있다.
  • 대구시민 73.5% “비교적 안전한 도시”…여성 60%는 “골목길 불안”

    대구시민 73.5% “비교적 안전한 도시”…여성 60%는 “골목길 불안”

    대구시민 10명 중 7명 이상이 대구를 비교적 안전한 도시로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여성의 경우 골목길에서 불안을 느낀다는 응답이 비교적 높게 나오면서 경찰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경찰청은 이를 통해 시민 체감 중심의 치안 정책을 확립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대구경찰청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12월 17일까지 시민 6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년 치안정책수립 설문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는 ▲전반적 안전도 ▲범죄예방·대응 ▲수사 ▲집회·시위 관리 ▲교통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 ▲시민소통·홍보 등 총 7개 분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73.5%가 대구를 안전한 도시로 인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30대와 여성, 일부 도심지역에서는 체감 안전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 나이별·지역별 격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범죄에 대해 안전하다고 느끼는 비율은 마약(80.4%)이 가장 높았고, 절도(79.3%), 폭력(76.7%), 관계성 범죄(71.3%), 사기(65.8%) 등이 뒤를 이었다. 범죄 예방·대응 분야에서 112신고 대응과 관련해 공정한 처리와 적극적 대응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개선해야 할분야로는 미성년자 유괴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순찰 강화라는 답변이 37.7%로 가장 높았다. 수사 분야의 경우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에 시급히 대응해야 한다는 응답이 36.4%로 높았고, 범죄를 근절하려면 검거 외에도 엄정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45%에 달했다. 이 밖에도 교통안전 분야의 경우 응답자들은 개인형 이동장치(PM)와 이륜차를 가장 위협적인 교통수단으로 인식했다. 사회적 약자 보호 분야에서는 68.8%가 범죄로부터 비교적 잘 보호받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여성의 경우 골목길에서 불안을 느낀다는 응답이 60.1%로 조사됐다. 대구경찰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치안 정책의 우선순위를 재정립하고 분야별 업무 계획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김병우 대구경찰청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시민이 느끼는 불안과, 대구경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동시에 제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에 책임 있게 응답해, 대구시민이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체감할 수 있는 치안 정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日서 물건 배달만 하면 떼돈 번다” 외국인 ‘우르르’…충격 반전 있었다

    “日서 물건 배달만 하면 떼돈 번다” 외국인 ‘우르르’…충격 반전 있었다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일본에서 단기 체류 외국인들이 연루된 사기 사건이 급증해 경찰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8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단기 체류 자격으로 입국했다가 사기 혐의로 적발된 외국인은 59명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20명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일본 경찰청은 59명 가운데 42명은 경찰관 사칭 등 특수사기, 17명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투자·로맨스 스캠으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출신지별로는 말레이시아 34명, 중국·대만 22명, 한국·베트남·싱가포르 각 1명 등이었다. 경찰은 동남아 사기 거점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중국계 범죄그룹이 일본에 외국인을 입국시킨 뒤 현금을 받아 챙기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범죄 조직은 SNS를 통해 “일본에서 물건을 운반하는 일”이라며 고수익을 미끼로 외국에서 인력(수거책)을 모집한 뒤 일본에 입국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직은 보이스피싱이나 스캠 등을 이용한 수거책 여러 명을 거치는 릴레이 방식으로 현금을 회수해 수사망을 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과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는 동남아시아 각지에 있는 범죄 조직의 사기 거점에서 매년 수백억 달러의 자금이 세탁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日, 2028년부터 ‘입국 수수료’ 부과“선거권 없는 외국인 대상 증세”한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8년 도입을 추진 중인 전자도항인증제도(JESTA)에 대해 미국처럼 수수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JESTA는 미국이 시행 중인 전자여행허가제(ESTA)와 유사한 제도로, 비자 면제국 국민이 관광이나 상용 목적 등으로 단기 체류할 때 입국 전 온라인으로 개인정보와 체류 목적을 입력하면 이를 사전 심사하는 시스템이다. 불법 체류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허가가 거부되고, 비자를 따로 받아야 한다. 현재 한국인은 단기 체류 목적의 일본 방문 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어 별도의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지만, 제도가 시행되면 입국 전 ‘온라인 사전입국 심사’ 명목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아사히신문은 이번 조치가 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재원을 확보하려는 일본 정부의 재정 구상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교 등록금 무상화 확대 등으로 재정 수요가 커졌지만, 물가 상승으로 내국인 증세가 어려워지자 선거권이 없는 외국인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일본 정부는 출국세 명목으로 부과되는 ‘국제관광여객세’를 현행 1000엔(약 9400원)에서 3000~5000엔(약 2만 8000~4만 70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1978년 이후 동결된 비자 발급 수수료 역시 올릴 방침이다.
  • 현금 1800만원 수거 현장에 경찰이…보이스피싱 수거책 덜미

    현금 1800만원 수거 현장에 경찰이…보이스피싱 수거책 덜미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고 현금을 가로채려던 40대 수거책이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와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A(4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 53분쯤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아 대구 중구 노상에서 30대 남성 B씨로부터 1800만 원을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속한 보이스피싱 조직은 지난해 12월 31일 저축은행 상담원을 사칭해 B씨에게 대환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채려 했다. 하지만, B씨가 수상함을 느껴 112 신고를 했고 경찰은 B씨와 공조해 현장에 잠복했다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한 휴대전화와 현금 수거 수당 등을 압수하고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윗선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대환대출을 알아보는 중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고, 사복을 착용하고 역할늘 나눠 잠복한 뒤 현금수거책을 붙잡았다”고 말했다.
  • 쿠팡 이용 5.8% 줄고 네이버 10% 증가…‘정보 유출 포비아’ 시장 판도 흔들었다

    쿠팡 이용 5.8% 줄고 네이버 10% 증가…‘정보 유출 포비아’ 시장 판도 흔들었다

    유통과 통신, 금융 등 산업계 전반을 휩쓴 개인정보 유출 포비아(공포증)가 업계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5일 데이터 분석 기업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22~28일) 쿠팡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는 2771만 6655명으로 집계됐다. 종합몰 앱 순위로 여전히 1위지만 이용자 수는 한 달 전인 11월 24~30일과 비교해 5.8% 감소했다. 모바일인덱스 조사에서도 쿠팡의 WAU는 약 4.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크리스마스와 연말 이벤트가 몰린 12월은 이커머스 업계의 최대 성수기다. 그럼에도 이용자 수가 하락세인 데는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따른 실망감과 불안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유출 정보가 중국으로 흘러들어 갔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며 중국계 이커머스(C커머스)도 타격을 입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WAU는 한 달 전보다 16.8% 급감했고, 테무도 3.0% 줄어들며 하락세를 보였다. 모바일인덱스 조사에서도 알리익스프레스는 17.4%, 테무는 5.4% 감소했다. 반면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중 일부는 반사이익을 누렸다. 같은 기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이용자는 10% 이상 증가했고, 11번가도 모바일인덱스 조사에서 이용자가 6.3% 늘었다. 통신업계에서도 최근 해킹 사태 후속 조치로 위약금 면제를 실시한 KT의 누적 이탈 고객이 지난해 12월 31일부터 나흘 만에 5만 2661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1만명이 넘게 통신사를 옮긴 셈이다. 금융권에서도 롯데카드에서 정보 유출 사태 이후인 지난해 9월 한 달간 신용카드 해지 회원이 16만명 수준으로 급증한 바 있다. 3분기(7~9월) 개인 신용판매 점유율도 9.14%로 전년 동기 대비 0.56% 포인트 하락해 9개 신용카드사 중 가장 큰 내림세를 기록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에 대한 소비자의 경각심이 상당히 커졌다”며 “개인정보 유출이 곧 기업 손실로 이어진다는 생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남경찰 연말연초 특별치안활동 성과…112신고 13% 감소

    경남경찰 연말연초 특별치안활동 성과…112신고 13% 감소

    경남경찰청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 1월 4일까지 특별치안활동을 벌인 결과, 피싱사기 112신고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0%(823건→714건), 전체 112신고는 13% 줄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경남경찰은 연말연초 특별치안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지역경찰·기동순찰대·경찰관 기동대 등 1만 9436명을 치안 현장에 배치했다. 또 범죄·사고 취약지 2428곳을 점검하고 81곳을 개선하는 등 범죄 발생 요인을 사전 차단하는 데도 힘썼다. 개인정보유출 사고로 말미암은 피싱사기를 막고자 지역 내 노인정·금융기관 등 359곳을 찾아 피싱 사기 예방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가족·지인 간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연초 특성을 고려해 가정·교제폭력 피해자 전수 모니터링에도 공을 들였다. 이와 함께 경남경찰은 축제·해돋이 행사장 26곳 사전 점검, 대규모 인파 관리·지역 관계기관 협업, 주요 축제·행사장 66곳 인력 배치 등 다중운집 장소 안전사고 예방에도 앞장섰다.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은 “도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연말연초를 맞을 수 있도록 모든 경찰 역량을 집중했다”며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 on] ‘탈팡은 없다’는 쿠팡의 오만

    [서울 on] ‘탈팡은 없다’는 쿠팡의 오만

    “그래서 범인은 어떻게 된 거지?”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를 낸 쿠팡의 대응을 보며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질문이다. 쿠팡의 발표를 요약하면 이렇다. 내부 유출자를 특정했고, 만나서 자백도 받았고, 범행에 사용한 기기도 회수했단다. 발표 주체가 쿠팡이 아닌 경찰이나 정부 기관이었다면 뒤따를 소식은 당연히 ‘범인 검거’였을 것이다. 하지만 유출 피해 당사자인 우리, 즉 소비자가 마주한 것은 쿠팡의 모호한 해명뿐이다. 개인정보 유출은 단순한 도난 사고보다 대응하기가 훨씬 까다롭다. 기업이 공지하기 전까지 소비자는 피해 사실조차 알기 어렵고, 유출된 데이터는 보이스피싱이나 부정 결제 같은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시한폭탄이다. 특히 이번 사건은 공동현관 비밀번호가 포함됐다는 점에서 대중의 공포를 자극했다.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고작 ‘탈퇴하기’가 최선이다. 사고 뒷수습은 오롯이 기업과 정부의 처분에 의존해야 하기에 소비자의 답답함은 무력감으로 변한 지 오래다. 쿠팡은 사과보다 사태 축소에 급급한 모습이다. 유출 규모를 3300만건에서 돌연 3000건으로 축소 발표했고, 그마저도 외부로 유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수사기관이 아닌 기업의 자체 발표를 대중이 선뜻 신뢰하기는 어렵다. 조사 경위에 대한 쿠팡의 설명도 설득력이 약하다. 직접 경찰에 고발까지 한 범인을 만나면서 정작 수사 공조는 뒷전으로 미뤘다. 국가정보원과의 협력을 방패 삼아 과정을 불투명하게 처리한 것을 볼 때 쿠팡이 한국의 수사 시스템마저 가볍게 여긴 것 아닌지 의문이다. 이후 쿠팡이 내놓은 메시지는 점입가경이다. 구매이용권으로 1인당 5만원씩, 총 1조 7000억원을 지급하겠다는 보상안은 소비자들로부터 ‘평상시 주던 웰컴 쿠폰보다 못하다’는 냉소를 받았다. 국회 청문회에서 한국 쿠팡의 수장이 ‘왜 정부와 기업 간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알리지 않으려 하냐’고 말한 것은 훈계로 보였고, 쿠팡이 국민과 국회를 대하는 오만의 정점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쿠팡이 정말 국내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지 의심스럽다. 사태 직후 “쿠팡이 경쟁자가 없는 시장 지위를 누리고 있고 한국 고객은 데이터 유출에 덜 민감해 보인다. 잠재적 고객의 이탈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한 JP모건의 보고서는 뼈아픈 현실을 꼬집는다. 기업의 허술한 관리로 소비자의 정보 주권이 무력화되는 사이, 쿠팡은 독점적 지위를 믿고 ‘탈팡’ 계산기를 두드리며 배짱 대응을 이어 가고 있다. 정부와 국회가 징벌적 손해배상이나 영업정지를 거론하지만 단순히 ‘기업 벌주기’에 그쳐선 안 된다. 쿠팡이 연간 40조원을 버는 국내 최대 쇼핑 플랫폼으로 성장한 배경엔 규제 차익이 존재한다. 대형마트가 유통산업발전법에 묶여 있을 때 쿠팡은 전자상거래라는 지위를 이용해 새벽 배송 시장을 장악했다. 이제라도 온라인플랫폼법 등 입법을 통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플랫폼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 김현이 산업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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