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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①전술 부재 ②손흥민 벤치행 ③무기력

    ①전술 부재 ②손흥민 벤치행 ③무기력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졸전 끝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패하자 전문가들은 전술 부재와 홍명보 감독의 잘못된 결정, 선수들의 무기력함을 지적했다. ●“공 돌리기만… 플랜B 안 보였다” 많은 이들이 ‘고구마 플레이’라 느끼게 한 슈팅 시도 없이 패스만 오갔던 경기 흐름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제대로 된 전술이 없었던 게 문제라고 진단했다. 차상엽 JTBC 해설위원은 “공을 계속 돌리기만 하고 경기 내내 전술이 보이지 않았다”며 “보통 스리백을 쓰면 수비수를 하나 불러들이고 공격수를 넣든지 해야 한다. 플랜B 준비가 보이지 않았다”고 평했다. 서형욱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남아공의 중원에 중요한 선수들이 많이 빠졌기 때문에 한국이 중원에서 리드를 잡고 갈 거라 생각했는데 중원에 우리 선수들은 보기 힘들었다”며 “1차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전술과 그에 따른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뚜렷한 목표 없는 파격 선발 라인업 다소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이 효과를 보지 못한 만큼 홍 감독이 더욱 신중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체코전과 멕시코전 두 경기에서 모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게 과연 옳은 결정이었냐는 것이다. 서 위원은 “경기 후반, 남아공은 초반부터 선제골을 넣고 잠그는 경기를 펼쳤는데, 홍 감독이 초반에 오현규를, 경기 막판 손흥민을 투입한 것에서 경기 계획부터 대응까지 삐걱거렸음을 알 수 있다”며 “선발 라인업에서 손흥민 정도의 에이스를 빼는 만큼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했는데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대길 KBSN 해설위원은 “손흥민 교체 투입으로 승부를 결정짓겠다는 포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산이었는데, 의도대로 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선수들 컨디션 사이클 잘못 걸린 듯 이날 눈에 띄게 둔했던 대표팀의 움직임에 대해선 ‘컨디션 난조’를 원인으로 꼽았다. 김 위원은 “체코전과 멕시코전 때 한국은 움직임이 가벼웠는데 남아공전에서는 활동량이 매우 적었다.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면서 “컨디션 사이클이 잘못 걸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 위원도 “사전 캠프 때부터 고지대에 오랫동안 머문 영향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공격 전개가 지나치게 무기력했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었다. 차 위원은 “한국은 과거 한번 부딪쳐 보자는 의지로 경기에 임했는데 이번에는 절실함을 찾아볼 수 없었다”며 “마치 조 3위로도 얼마든지 32강에 진출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일갈했다.
  • [단독] ‘소쿠리 반성문’ 쓰고도 못 고친 5대 실책

    [단독] ‘소쿠리 반성문’ 쓰고도 못 고친 5대 실책

    4년 전 내부 진단 후속 조치 안 돼‘투표용지 부족’ 관리 실패 되풀이 2022년 대선 ‘소쿠리 투표’ 논란 직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파악한 부실선거 원인이 4년 뒤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서 판박이처럼 반복된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전국 수요 평균의 오류’, ‘시뮬레이션 부재’ 등 당시 지목된 핵심 문제를 바로잡지 못하면서 4년 전 작성된 ‘오답노트’는 무용지물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신문이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162쪽 분량의 선관위 혁신위원회 결과 보고서를 보면 혁신위는 20대 대선 직후인 2022년 4월 코로나19 격리자 사전투표 부실관리 사태를 자체 분석하며 ▲전국 평균에 의존한 수요 예측 ▲시뮬레이션 미비 ▲보고 없는 전결 처리 ▲선제 대응 실패 ▲선거 임박 인력난 등을 핵심 원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혁신위가 지목한 이 문제들은 이번에도 되풀이됐다. 소쿠리 투표 사태와 관련해 혁신위는 수도권 등 지역별 편차를 간과한 ‘평균의 오류’가 부실 관리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당시 수도권 격리자 투표 수요는 전국 평균 추산치의 두 배에 육박했지만 선관위는 전국 평균치를 기준으로 대책을 수립했다. 그 결과 서울 사전투표소 426곳 중 18.8%(80곳)만 오후 6시 30분 전에 투표를 마쳤을 만큼 격리자 등 사전투표 인파는 일부 투표소로 쏠렸다. 그러나 선관위는 이러한 교훈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 투표용지 인쇄 하한선을 기존 60%에서 50%로 낮추면서도 지역별 투표율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  결국 본투표율 50%를 넘기며 서울 송파·강남·서초·광진·동작구와 인천 연수구, 경기 화성시 등 전국 91곳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졌다. 4년 전 지적된 평균의 오류가 다시 현실이 된 셈이다. 시뮬레이션 부재도 4년 전 지적과 다르지 않았다. 혁신위는 당시 보고서에서 “사전투표에 격리자 등 투표를 최초로 실시하면서 구체적 시뮬레이션이 미비하고 플랜B 강구가 부재하다”라고 썼다. 실제 조현욱 선관위 진상규명위원장은 지난 11일 “투표용지 부족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별도의 매뉴얼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했다. 돌발 상황에 대비한 안전장치가 4년 전이나 지금이나 마련되지 않았던 셈이다. 의사결정 구조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혁신위는 2022년 코로나19 격리자 특별관리대책이 위원장과 위원회 보고 없이 사무총장 전결로 처리됐다고 지적했다. 투표용지 인쇄 기준을 낮춘 결정 역시 지난해 12월 10일 사무총장과 24일 선거정책실장 전결로 처리됐고, 별도의 공식 회의는 거치지 않았다. 미흡한 현장 대응 역시 4년 전 지목된 문제점 중 하나였다. 혁신위는 당시 부실 사례를 인지하고도 임시기표소 운영 중단까지 약 20분, 공식 입장 표명까지 약 15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6·3 지방선거 당일 서울 송파구 현장에서는 오전 11시 40분쯤 무번호 투표용지 부족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선관위는 최초 보고로부터 5시간가량이 지난 후에야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했다. 선관위 진상규명위원회도 지난 19일 조사를 마치고 노태악 전 위원장과 위철환 상임위원, 허철훈 전 사무총장 등 12명에 대한 수사 의뢰를 권고하면서 “상급위원회에 대한 신속한 보고체계가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고 했다. 4년 전 지적했던 보고체계 문제가 사실상 그대로였음을 재확인한 것이다. 혁신위가 지목한 인력난 문제도 여전했다. 당시 사전투표 관련 주요 업무를 맡은 상황반 3개 팀(선거상황팀·선거관리팀·선거운영팀) 구성원 12명 중 근무 기간 1년 미만 직원이 절반을 차지했다. 특히 사전투표 절차사무를 총괄하는 선거관리팀 주무관은 전원이 8개월 안팎 근무자로만 채워졌다. 혁신위는 “선거가 임박한 시기에 실무 인력이 교체돼 업무 파악 및 선거 준비에 필요한 충분한 시간 확보가 곤란했다”고 지적했다. 6·3 지방선거 직전인 지난 5월 말 기준 선관위 휴직자는 181명으로 정원(3034명)의 약 6%에 달해, 선거 때마다 반복돼 온 인력 공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천 의원은 “선관위는 4년 전 스스로 만든 오답노트를 보고도 똑같은 실패를 토씨까지 재현했다”며 “자정능력을 완전히 상실한 선관위는 외부의 강력한 메스를 통한 전면 개혁 외엔 답이 없다”고 했다.
  • [단독] 4년 전 선관위 혁신위 “평균의 오류” 지적…6·3 선거 때 ‘5대 실책’ 판박이

    [단독] 4년 전 선관위 혁신위 “평균의 오류” 지적…6·3 선거 때 ‘5대 실책’ 판박이

    2022년 대선 ‘소쿠리 투표’ 논란 직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파악한 부실선거 원인이 4년 뒤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서 판박이처럼 반복된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전국 수요 평균의 오류’, ‘시뮬레이션 부재’ 등 당시 지목된 핵심 문제를 바로잡지 못하면서 4년 전 작성된 ‘오답노트’는 무용지물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신문이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162쪽 분량의 선관위 혁신위원회 결과 보고서를 보면 혁신위는 20대 대선 직후인 2022년 4월 코로나19 격리자 사전투표 부실관리 사태를 자체 분석하며 ▲전국 평균에 의존한 수요 예측 ▲시뮬레이션 미비 ▲보고 없는 전결 처리 ▲선제 대응 실패 ▲선거 임박 인력난 등을 핵심 원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혁신위가 지목한 이 문제들은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서도 되풀이됐다. 소쿠리 투표 사태와 관련해 혁신위는 수도권 등 지역별 편차를 간과한 ‘평균의 오류’가 부실 관리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당시 수도권 격리자 투표 수요는 전국 평균 추산치의 두 배에 육박했지만 선관위는 전국 평균치를 기준으로 대책을 수립했다. 그 결과 서울 사전투표소 426곳 중 18.8%(80곳)만 오후 6시 30분 전에 투표를 마쳤을 만큼 격리자 등 사전투표 인파는 일부 투표소로 쏠렸다. 그러나 선관위는 이러한 교훈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 투표용지 인쇄 하한선을 기존 60%에서 50%로 낮추면서도 지역별 투표율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 결국 본투표율 50%를 넘기며 서울 송파·강남·서초·광진·동작구와 인천 연수구, 경기 화성시 등 전국 91곳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졌다. 4년 전 지적된 평균의 오류가 다시 현실이 된 셈이다. 시뮬레이션 부재도 4년 전 지적과 다르지 않았다. 혁신위는 당시 보고서에서 “사전투표에 격리자 등 투표를 최초로 실시하면서 구체적 시뮬레이션이 미비하고 플랜B 강구 부재”라고 썼다. 실제 조현욱 선관위 진상규명위원장은 지난 11일 “투표용지 부족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별도 매뉴얼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했다. 돌발 상황에 대비한 안전장치가 4년 전이나 지금이나 마련되지 않았던 셈이다. 의사결정 구조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혁신위는 2022년 코로나19 격리자 특별관리대책이 위원장과 위원회 보고 없이 사무총장 전결로 처리됐다고 지적했다. 투표용지 인쇄 기준을 낮춘 결정 역시 지난해 12월 10일 사무총장과 24일 선거정책실장 전결로 처리됐고, 별도의 공식 회의는 거치지 않았다. 현장 대응, 4년전처럼 ‘5시간’ 뒤에나 사태 인지“선거 시기에 실무 인력 교체” 인력난도 판박이진상위, 노태악·허철훈 등 12명 수사 의뢰 권고천하람 “4년 전 오답노트 보고도 또 같은 실패”미흡한 현장 대응 역시 4년 전 지목된 문제점 중 하나였다. 혁신위는 당시 부실 사례를 인지하고도 임시기표소 운영 중단까지 약 20분, 공식 입장 표명까지 약 15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6·3 지방선거 당일 서울 송파구 현장에서는 오전 11시 40분쯤 무번호 투표용지 부족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선관위는 최초 보고로부터 5시간가량이 지난 후에야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했다. 선관위 진상규명위원회도 지난 19일 조사를 마치고 노태악 전 위원장과 위철환 상임위원, 허철훈 전 사무총장 등 12명에 대한 수사 의뢰를 권고하면서 “상급위원회에 대한 신속한 보고체계가 전혀 작동되지 않았다”고 했다. 4년 전 지적했던 보고체계 문제가 사실상 그대로였음을 재확인한 것이다. 혁신위가 지목한 인력난 문제도 여전했다. 당시 사전투표 관련 주요 업무를 맡은 상황반 3개 팀(선거상황팀·선거관리팀·선거운영팀) 구성원 12명 중 근무 기간 1년 미만 직원이 절반을 차지했다. 특히 사전투표 절차사무를 총괄하는 선거관리팀 주무관은 전원이 8개월 안팎 근무자로만 채워졌다. 혁신위는 “선거가 임박한 시기에 실무 인력이 교체돼 업무 파악 및 선거 준비에 필요한 충분한 시간 확보가 곤란했다”고 지적했다. 6·3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둔 지난 5월 말 기준 선관위 휴직자는 181명으로 정원(3034명)의 약 6%에 달해, 선거 때마다 반복돼 온 인력 공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천 의원은 “선관위는 4년 전 스스로 만든 오답노트를 보고도 똑같은 실패를 토씨까지 재현했다”며 “자정능력을 완전히 상실한 선관위는 외부의 강력한 메스를 통한 전면 개혁 외엔 답이 없다”고 했다.
  • 안철수 “장동혁, 국조 종료 전 쇄신안 내놔야”…8월로 거취 논의 유예 제안

    안철수 “장동혁, 국조 종료 전 쇄신안 내놔야”…8월로 거취 논의 유예 제안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장동혁 대표의 거취 논의를 오는 8월까지 유예하자고 제안했다. 안 의원은 “선관위 국정조사 그리고 지방선거 낙선자와 국민의 목소리에 기반한 당 쇄신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장 대표는 대표직을 가지고 있는 이상 선관위 국정조사가 끝나기 전까지 당원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제시할 책임이 있다”고 요구했다. 특히 “장 대표가 명징한 대안을 만드는 데 힘에 부친다면 그때는 미련 없이 결자해지하는 것이 맞다”고 못 박았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금 우리 당이 가장 먼저 집중해야 할 과제는 명확하다”며 “선관위의 부정부패를 바로잡아 선거의 공정성을 회복하는 일, 그리고 현장에서 분출되는 국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담아내는 일”이라고 썼다. 이어 안 의원은 “지도부의 거취 문제의 결론을 내는 것도 중요하다”며 “지금은 ‘사퇴하라’, ‘물러설 수 없다’는 두 가지 논쟁만 이어지고 있으나 가장 중요한 근본 문제는 논의되고 있지 못하다. 이번에 패배한 수도권에서 민심을 얻어 전국정당이 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서울·경기·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낙선자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진심으로 경청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다음 총선에서 어떻게 회복의 전기를 마련할 것인지, 주요 승부처의 인물과 조직의 재건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쇄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장 대표의 사퇴 논의 시점은 전날(18일)부터 시작한 선관위 국정조사특위 활동 기한이 끝나는 오는 8월 1일로 제안했다. 안 의원은 “선관위 국정조사는 우리 당이 다시금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동시에 당이 수도권 민심을 받들어 전국정당으로 거듭나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는 이러한 임무를 하는 자리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소속 경기도 의원들의 장 대표 즉각 사퇴 요구 기자회견에 제동을 건 핵심 인물이다. 안 의원과 유의동·김성원·송석준·김은혜·김선교·김용태 의원은 조찬 모임에서 장 대표의 즉각적인 사퇴를 공개 요구하자고 뜻을 모았다. 하지만 안 의원이 “기자회견문의 방향성에 이견이 있어 성명에 연명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혀 기자회견은 불발됐다. 안 의원뿐 아니라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장 대표의 사퇴 논의를 늦추자는 제안이 계속되고 있다. 장 대표가 즉각 사퇴하면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라 60일 이내 임시전당대회를 치르고 새 대표는 그의 잔여임기인 내년 8월까지만 대표직을 수행해야 한다. 2028년 4월 총선 공천권을 행사할 수 없는 시간표가 나오는 셈이다. 반면 해를 넘겨 내년 2월 장 대표가 물러난 후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새 대표는 임기 2년으로 23대 총선을 치를 수 있다.
  • 고지대 적응만? 물폭탄도 변수… 수중전 플랜 세워라

    고지대 적응만? 물폭탄도 변수… 수중전 플랜 세워라

    멕시코 “폭우 비상 체제 돌입”과달라하라 등 저녁 많은 비 집중한국 3경기 모두 저녁 시간대 편성“체력 부담 1.5~2배 더 커져” 비상“다이렉트 볼 전술 등 철저 대비를”손 “홈 팀 선수들도 힘들어해”MLS 북중미 고지대 경험 털어놔“경기 후 후유증 꽤 오래갔다” 회고 홍명보호가 해발 1460m인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사전 훈련캠프에서 고지대 적응 훈련에 들어간 가운데 기습적인 폭우와 끈적한 습도가 변수로 떠올랐다. 세밀한 전술 전개가 어려운 수중전에 대비한 축구대표팀의 ‘플랜B’ 마련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27일 엘 오시덴탈 등 멕시코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과달라하라시와 지역 소방방재 당국은 오는 6월 12일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일정이 많은 비가 내리는 우기와 겹치면서 폭우 대비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과달라하라 광역권 통합 침수 지도에 따르면 침수 취약 지역이 239곳이나 된다. 한국의 조별리그 1차 체코전(12일)과 2차 멕시코전(19일)이 열리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은 순환도로 2곳을 비롯해 주변 5개 지역도 침수 취약 지역에 포함돼 있다. 다만 경기장은 언덕 위에 조성된 화산형 구조 덕에 침수 우려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멕시코 우기의 특성이다. 몬테레이에서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전(25일)까지 조별리그 3경기를 멕시코에서 치르는 한국은 경기 시간이 모두 현지 저녁 시간대에 편성돼 있는데, 주로 저녁에 많은 비가 내리곤 한다.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는 고온 다습한 찜통더위가 이어지다가, 해가 지면 시간당 20~30㎜의 물폭탄을 쏟아내는 식이다. 이는 차량을 운전할 때 와이퍼 속도를 가장 빠르게 높여도 시야 확보가 어려운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6월 한 달에만 2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대표팀 사정을 잘 아는 축구계 관계자는 “멕시코의 6월 우기에 선수들이 수중전을 치르게 된다면 이미 고지대에서 오는 체력적 부담에 더해 1.5~2배가량 부담이 더 커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많은 비가 내리는 상황에선 빌드업식 공격 전개가 아닌 후방에서 전방으로 한 방에 찔러 넣고 득점 기회를 노리는 ‘다이렉트 볼’ 축구를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대표팀은 이런 상황까지 미국 사전 캠프와 멕시코 본 캠프에서 대비해야 한다”고 짚었다. 한편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일정을 마치고 전날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경기 뒤 데이터를 살펴봐도 선수들이 평소보다 많이 못 뛰고 힘들어한 게 보였다”고 멕시코 고지대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는 소속팀의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경기를 통해 해발 2160m 푸에블라 콰우테모크 경기장과 해발 2670m 네메시오 디에스 경기장을 각각 경험했다. 손흥민은 “상대 홈 팀 선수들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게 진짜 쉬운 곳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면서 “고지대라는 게 가서도 힘들지만, 갔다 와서도 힘들다. 후유증이 꽤 오래갔다”고 돌아봤다.
  • 살인 폭염 피했더니 해 떨어지면 쏟아지는 물폭탄…“홍명보호, 수중전 플랜 짜둬야”

    살인 폭염 피했더니 해 떨어지면 쏟아지는 물폭탄…“홍명보호, 수중전 플랜 짜둬야”

    홍명보호가 해발 1460m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사전 훈련캠프에서 고지대 적응 훈련에 들어간 가운데 기습적인 폭우와 끈적한 습도가 변수로 떠올랐다. 축구계에서는 세밀한 전술 전개가 어려운 우중전에 대비한 ‘플랜B’ 마련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27일 엘 오시덴탈 등 멕시코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과달라하라시와 지역 소방방재 당국은 오는 6월 12일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일정이 많은 비가 내리는 우기와 겹치면서 폭우 대비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과달라하라 광역권 통합 침수 지도에 따르면 지역 내 239곳이 침수 취약 지역으로, 한국의 조별리그 1차 체코전(12일)과 2차 멕시코전(19일)이 열리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은 순환도로 2곳을 비롯해 주변 5개 지역이 폭우 시 침수 취약 지대로 꼽힌다. 다만 경기장은 잔디 언덕 위에 조성된 화산형 구조 덕에 침수 우려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과달라하라 지역 우기의 특성이다. 6월 25일 몬테레이에서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전까지 조별리그 3경기를 멕시코에서 치르는 한국은 경기 시간이 모두 현지 저녁 시간대에 편성되면서 낮 경기의 살인적인 폭염은 피했으나, 이 기간 과달라하라에는 주로 저녁에 많은 비가 집중된다.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는 고온 다습한 기온이 이어지다가, 해가 지면 시간당 20~30mm의 물폭탄을 쏟아내는 식이다. 이는 차량 운행 시 와이퍼 속도를 가장 빠르게 높여도 시야 확보가 어려운 수준으로, 지난해에는 6월 한 달에만 20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 대표팀 사정을 잘 아는 축구계 관계자는 “멕시코의 6월 우기에 선수들이 수중전을 치르게 된다면 이미 고지대에서 오는 체력적 부담에 더해 1.5~2배가량 부담이 더 커지게 된다”라면서 “많은 비가 내리는 상황에선 빌드업식 공격 전개가 아닌 후방에서 전방으로 한 방에 찔러 넣고 득점 기회를 노리는 ‘다이렉트 볼’ 축구를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대표팀은 이런 상황까지 미국 사전 캠프와 멕시코 본 캠프에서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일정을 마치고 전날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경기 뒤 데이터를 살펴봐도 선수들이 평소보다 많이 못 뛰고 힘들어한 게 보였다”고 멕시코 고지대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는 소속팀의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경기를 통해 해발 2160m 푸에블라 콰우테모크 경기장과 해발 2670m 네메시오 디에스 경기장을 각각 경험했다. 손흥민은 “상대 홈 팀 선수들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게 진짜 쉬운 곳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면서 “고지대라는 게 가서도 힘들지만, 갔다 와서도 힘들다. 후유증이 꽤 오래갔다”고 돌아봤다.
  • 플랜A는 잊어라… 플랜B가 일낸다

    플랜A는 잊어라… 플랜B가 일낸다

    KIA 카스트로 다쳐 긴급 수혈열흘도 안 돼 아데를린 데려와SSG 화이트 대신 긴지로 영입롯데 마무리 투입 최준용 성공KIA 성영탁, 평균자책점 0.57키움 마무리 유토 6세이브 안착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갖고 있다. 다치기 전까지는. 프로야구에서 시즌 초반부터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대체 선수를 수급하는 ‘플랜B’가 성적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전설의 복서 마이크 타이슨의 말을 빌리자면 ‘그럴싸한 계획’이 어그러졌을 때 빨리 메꾸는 팀이 살아남는 분위기다. 6일까지 KBO리그에는 7명의 대체 외국인 선수가 등록됐다. KIA 타이거즈가 지난 4일 해럴드 카스트로① 대신 아데를린 로드리게스⑤, SSG 랜더스가 5일 미치 화이트② 대신 히라모토 긴지로⑥를 영입하며 이번 주에만 2명이 추가됐다. 과거에는 외국인 선수가 아프면 참고 기다려야 했던 구단들이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려고 적극 움직이면서 대체 선수 영입도 활발해지고 있다.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24년에 4명, 지난해 5명이었는데 올해는 벌써 7명이다. 삼성 라이온즈 잭 오러클린처럼 6주 계약이 만료되고 계약이 연장된 선수도 있다. 대체 선수 수급이 중요해지면서 구단들도 수준급 선수를 발 빠르게 영입하는 능력이 필수가 됐다. 구단별로 목록을 수시로 관리하면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선수가 생기면 발 빠르게 영입 작전에 돌입한다. KIA는 지난달 25일 카스트로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자 열흘도 안 돼 대체 선수를 데려오면서 프런트의 능력을 보여줬다. KIA 관계자는 “현장에서 김도영과 함께 홈런을 날릴 수 있는 장타자를 원했고 우리가 리스트업한 선수들 가운데 접촉해 신속하게 데려올 수 있었다”면서 “구단이 필요한 상황에서 선수도 원하면서 잘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아데를린은 5일 데뷔전에 이어 이날까지 연이틀 홈런을 신고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반면 키움 히어로즈는 네이선 와일스 대신 영입한 케니 로젠버그의 비자 발급이 늦어져 속이 탄다. 구단의 발 빠른 대처에도 구단이 어쩔 수 없는 문제로 플랜B가 삐걱거리는 사례다. 로젠버그는 계약이 6월 초까지라 들어와 한 달도 못 뛴다. 플랜B 가동은 외국인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올해 마무리 투수들이 줄줄이 다치거나 부진하면서 대체 후보를 구한 팀과 아닌 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김원중③이 부진해 최준용⑦을 마무리로 돌렸는데 5세이브를 거두며 안정감을 찾았다. KIA도 부진한 정해영을 2군으로 내린 사이 성영탁이 평균자책점 0.57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키움도 김재웅④ 대신 가나쿠보 유토⑧를 마무리로 돌렸고 6세이브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LG 트윈스는 플랜A에서 11세이브로 승승장구하던 유영찬이 부상으로 이탈한 게 뼈아프다. 염경엽 감독도 “영찬이가 빠지면서 이렇게까지 흔들릴 거라고 예상 못 했다”고 토로했다. 베스트 플랜B는 고우석이었지만 고우석이 미국까지 직접 찾아온 차명석 단장에게 빅리그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복귀가 무산됐다. LG는 지난 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문보경과 최원영이 발목 부상을 당해 각각 5주, 8주 치료 진단을 받으면서 플랜B 해법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
  • 권총 한 자루로 버틴 F15 장교… 네이비실이 36시간 만에 구출

    권총 한 자루로 버틴 F15 장교… 네이비실이 36시간 만에 구출

    미국은 지난 3일(현지시간)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가 이란 상공에서 격추된 뒤 실종된 조종사를 찾기 위해 특수부대와 수십 대의 항공기, 헬리콥터, 드론 등을 총동원해 이틀 만에 구출에 성공했다. 미 중앙정보국(CIA)과 사이버전 사령부까지 나선 작전에서는 미 특수부대와 이란군 간 교전이 펼쳐지는 긴박한 상황이 연출됐다. 조종사, 부상에도 산속으로 은신CIA, 이란 교란하면서 위치 파악4일 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이날 이란 적진 한가운데에서 구출된 미군은 F-15 무기 체계 공군 장교로 추락 직전 비상 탈출에 성공해 산악 지대에 은신해 있었다. 이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그는 권총 한 자루만 소지한 채 산을 타며 36시간 가까이 이란군의 추격을 피했다. 뉴욕타임스(NYT)는 “F-15 격추 장소가 이란 정부 반대 여론이 강한 지역”이라며 “조종사가 현지 주민 도움으로 피난처를 찾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실종 미군 소식이 알려지자 이란 정부는 6만 달러(약 90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며 생포에 나섰고, 미군은 곧바로 구출 작전에 돌입했다. CIA는 조종사를 찾지 못했음에도 그를 발견해 육로로 이송 중이라는 소문을 퍼뜨리는 등 교란 작전을 펼쳤다. 조종사 위치가 파악되자 미군은 해군 ‘네이비실 팀6’ 대원 등 최정예 특수부대 수백명과 C-130 공중급유기, 수송기, H-60 ​​헬기 등을 투입했다. 미 항공기는 지상·대공 사격의 위협을 무릅쓴 채 저공 비행으로 작전을 수행했고, 사이버전 사령부는 우주 위성을 통해 실시간으로 위치 정보 등을 제공했다. 실시간 위성 정보로 저공비행 침투자국 수송기 폭파하며 ‘플랜B’ 이송미군 구조대는 조종사에게 접근하는 과정에서 이란군과 교전을 벌였다. 미군 첨단 드론 MQ-9 리퍼도 출현해 이란군에 공격을 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미 특수부대는 조종사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들을 귀환시킬 수송기 2대가 이륙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이에 미군은 3대의 수송기를 추가로 투입했고 이들을 쿠웨이트로 이송하는 데 성공했다. 적지에 남겨진 수송기는 이란군에 넘어가는 걸 막기 위해 폭파시켰다. 미국 측은 이번 작전에서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美 사상 가장 대담한 작전”인질 사태 막았지만 장악 주장 무색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담한 수색 및 구조 작전 중 하나를 완수했다. 조종사는 부상당했지만 괜찮을 것”이라며 “적의 영토 깊숙한 곳에서 2명의 미국 조종사가 각각 따로 구조된 것은 군사적인 기록상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격추된 F-15 전투기에는 2명의 조종사가 탑승했으며, 1명은 추락 직후 곧바로 구조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조종사 구출로 대이란 전쟁에서 미군에게 가장 위험했던 순간이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 자칫 1979년 ‘주이란 대사관 인질 사태’와 같은 악몽이 재현될 수도 있었지만, 미군은 전력을 총동원한 치열한 작전 끝에 최악의 상황을 막은 셈이 됐다. 다만 이번 전쟁에서 미 군용기가 이란에 처음 격추되고 미군이 ‘인질’로 잡힐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이란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 무색하게 됐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국힘, 9일부터 ‘경기 평택을’ 등 재보궐 5곳 접수…전남광주특별시장 추가 공모

    국힘, 9일부터 ‘경기 평택을’ 등 재보궐 5곳 접수…전남광주특별시장 추가 공모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가 5일 인천 계양을, 경기 평택을 등 재·보궐 선거구 5곳에 대해 9일부터 공천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인천 계양을, 충남 아산을, 경기 평택을, 경기 안산갑,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등 5개 선거구에 대해 4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공고 이후 9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 공천시스템에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관위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자 추가 공모도 확정 의결했다. 호남 지역 광역·기초단체장 후보자 추가 접수 시 심사료 80%를 감액하기로 결정하며 호남 공략에 나섰다. 해당 지역은 6일부터 8일까지 공고한 뒤, 9일부터 10일까지 지원자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현 전 공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다들 포기할 때 나는 광주로 간다”며 사실상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보수는 편한 데만 있으면 죽는다”며 “호남에서 보수가 정말 다시 살아날 수 있는가를 묻는 절박한 실험”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경기지사 추가 공모와 관련해서 “곧 추가 공모할 예정”이라며 “화요일(7일)에 다시 논의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0일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의 면접 심사를 완료했지만 이 전 위원장이 ‘플랜B’를 거론하면서 공천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다.
  • “손흥민 골 침묵? 걱정 안 해”… 홍명보호 ‘스리백’ 다지기

    “손흥민 골 침묵? 걱정 안 해”… 홍명보호 ‘스리백’ 다지기

    홍명보 “손, 윙포워드 역할 할 수도”김태현·조유민·김민재 스리백 점검“이강인, 생각보다 큰 부상은 아냐”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은 손흥민이다.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지만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대표팀은 오는 28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런던 근교 밀턴킨스 스타디움MK에서 아프리카 강호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갖는다. 홍 감독은 25일 밀턴킨스에서 처음 진행한 대표팀 공식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손흥민이 최근 소속 리그에서 8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것과 관련, “그동안 해온 시간과 역할이 있기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표팀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는 (손흥민이) 충분히 다 알고 있다. 본인의 장점이 나올 타이밍을 우리가 적절하게 판단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 감독이 주목하는 건 손흥민을 활용한 ‘플랜B’였다. 홍 감독은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스트라이커나 왼쪽 윙포워드를 봤는데, 지금은 오현규(베식타시)나 조규성(미트윌란)이 좋기 때문에 윙포워드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감기 기운이 조금 있는데 그 부분이 조금 변수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기 당일 손흥민의 컨디션에 맞춰 선발 출전 여부나 교체 투입 시점 등을 판단하겠다는 계획이다. 홍 감독은 이날 훈련에서 손흥민 대신 최근 물오른 골 결정력을 보이고 있는 오현규를 원톱으로 내세우고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조유민(샤르자)-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중앙 수비라인을 구축하는 ‘스리백’ 전술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왼쪽 윙백에는 엄지성(스완지시티), 오른쪽 윙백에는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배치했다. 대표팀 소집 직전 소속팀 경기에서 다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부상 정도가 가벼운 것으로 전해졌다. 홍 감독은 “옌스는 (발에) 통증이 많고 부어있는 상태지만, 인대 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2~3일 정도 회복하고 (코트디부아르와의) 1차전이 안 되면 (오스트리아와의) 2차전에는 나갈 수 있게 준비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강인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큰 부상은 아니다. 무리시킬 필요는 없지만, 내일까지 회복시켜서 언제 출전할 수 있을지 보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마치면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해 4월 1일 오스트리아와 맞붙는다. 6월 개막하는 2026 북중미월드컵을 앞둔 최종 모의고사라고 할 수 있는 이번 2연전을 통해 최정예 선수들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 개정 상법 시행 전 마지막 주총… 경영권 방어 플랜B 쏟아진다

    개정 상법 시행 전 마지막 주총… 경영권 방어 플랜B 쏟아진다

    상법 개정안 시행을 앞둔 마지막 정기 주주총회가 노골적인 ‘경영권 방어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오는 7월 주주권을 강화하는 법안이 도입되기 전 기업들이 정관 변경 등을 통해 지배구조를 선제적으로 정비하고 있어서다. 제도 시행 이후를 대비한 대응이라는 해석과 함께, 주주권 강화 흐름과 충돌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22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상장사 주주총회의 주주 제안은 2020년 59건에서 2025년 121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단순히 “배당을 더 달라”는 요구에서 “이사회 구성에 참여하겠다”는 요구로 바뀐 것이다. 주총이 단순 의결 절차를 넘어 경영권 경쟁의 주요 무대로 바뀌고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기업들은 이사회 구조부터 손보고 있다. 이사 수를 줄이거나 임기를 나눠 선임하는 ‘시차임기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시차임기제는 이사를 한 번에 교체하지 않고 나눠 선임하는 방식으로, 특정 시점에 외부 인사가 이사회에 진입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대표적으로 LS일렉트릭은 이사 임기를 기존 ‘3년’에서 ‘3년 이내’로 바꾸고, 이사 수 역시 ‘9인 이내’에서 ‘3인 이상 5인 이내’로 축소하는 정관 변경을 추진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조치가 ‘집중투표제’ 도입을 앞두고 이사회 진입 통로를 좁히려는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개정 상법의 핵심인 집중투표제는 주주가 가진 표를 특정 후보에게 몰아줄 수 있도록 해 소수주주도 이사회에 진입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인데, 이사 수가 줄어들면 이 효과가 약해진다. 이창민 경제개혁연구소 부소장은 “이사 수 축소와 임기 변경은 결과적으로 소액주주가 추천하는 외부 인사의 진입을 막는 기능을 한다”고 말했다. 소수주주 추천 자체를 제한하는 정관도 등장하고 있다. 효성중공업과 효성티앤씨는 그룹사 3년 이상 경력, 재임 이사 3분의 1 이상 추천 등의 요건을 설정해 후보 자격을 제한했다. 사실상 외부 인사의 진입 문턱을 높이는 장치다. 감사위원 선임을 둘러싼 구조 변화도 이어지고 있다. 감사위원은 경영진을 견제하는 핵심 자리지만, 기업들이 감사위원 수를 늘리거나 선임 방식을 조정하는 안건을 잇따라 상정하면서 제도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자사주를 활용한 대응도 확산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인카금융서비스 등 다수 기업이 자사주 소각 의무화에 대비해 예외 조항을 정관에 반영했다. 자사주 소각은 주식 수를 줄여 주주의 지분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제도지만, 우리사주나 임직원 보상 등으로 활용하면 경영진 우호 지분으로 전환될 수 있다. 복지재단이나 기금 등을 통한 의결권 행사 역시 지배력 강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현행 제도에서는 복지재단은 최대 5%, 별도 기금은 제한 없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어 지배력 강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자사주를 무상으로 넘기면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 운영사인 컨두잇의 이상목 대표는 “결과적으로 주주가치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보수 체계를 둘러싼 우회 논란도 이어진다. 대법원이 이사 겸 주주의 ‘셀프 의결’을 제한했지만, 지배주주가 미등기임원으로 전환하면 주총 통제를 피해갈 수 있는 우회로는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총이 제도 도입 이후 지배구조 변화의 방향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이 같은 경영권 방어 전략이 과도하게 적용되면 기업 신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제도 보완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개정 상법 시행 전 마지막 주총… 경영권 방어 플랜B 쏟아진다

    개정 상법 시행 전 마지막 주총… 경영권 방어 플랜B 쏟아진다

    상법 개정안 시행을 앞둔 마지막 정기 주주총회가 노골적인 ‘경영권 방어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오는 7월 주주권을 강화하는 법안이 도입되기 전 기업들이 정관 변경 등을 통해 지배구조를 선제적으로 정비하고 있어서다. 제도 시행 이후를 대비한 대응이라는 해석과 함께, 주주권 강화 흐름과 충돌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22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상장사 주주총회의 주주 제안은 2020년 59건에서 2025년 121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단순히 “배당을 더 달라”는 요구에서 “이사회 구성에 참여하겠다”는 요구로 바뀐 것이다. 주총이 단순 의결 절차를 넘어 경영권 경쟁의 주요 무대로 바뀌고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기업들은 이사회 구조부터 손보고 있다. 이사 수를 줄이거나 임기를 나눠 선임하는 ‘시차임기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시차임기제는 이사를 한 번에 교체하지 않고 나눠 선임하는 방식으로, 특정 시점에 외부 인사가 이사회에 진입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대표적으로 LS일렉트릭은 이사 임기를 기존 ‘3년’에서 ‘3년 이내’로 바꾸고, 이사 수 역시 ‘9인 이내’에서 ‘3인 이상 5인 이내’로 축소하는 정관 변경을 추진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조치가 ‘집중투표제’ 도입을 앞두고 이사회 진입 통로를 좁히려는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개정 상법의 핵심인 집중투표제는 주주가 가진 표를 특정 후보에게 몰아줄 수 있도록 해 소수주주도 이사회에 진입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인데, 이사 수가 줄어들면 이 효과가 약해진다. 이창민 경제개혁연구소 부소장은 “이사 수 축소와 임기 변경은 결과적으로 소액주주가 추천하는 외부 인사의 진입을 막는 기능을 한다”고 말했다. 소수주주 추천 자체를 제한하는 정관도 등장하고 있다. 효성중공업과 효성티앤씨는 그룹사 3년 이상 경력, 재임 이사 3분의 1 이상 추천 등의 요건을 설정해 후보 자격을 제한했다. 사실상 외부 인사의 진입 문턱을 높이는 장치다. 감사위원 선임을 둘러싼 구조 변화도 이어지고 있다. 감사위원은 경영진을 견제하는 핵심 자리지만, 기업들이 감사위원 수를 늘리거나 선임 방식을 조정하는 안건을 잇따라 상정하면서 제도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대차와 KT&G 등이 관련 안건을 올렸다. 자사주를 활용한 대응도 확산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인카금융서비스 등 다수 기업이 자사주 소각 의무화에 대비해 예외 조항을 정관에 반영했다. 자사주 소각은 주식 수를 줄여 주주의 지분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제도지만, 우리사주나 임직원 보상 등으로 활용하면 경영진 우호 지분으로 전환될 수 있다. 복지재단이나 기금 등을 통한 의결권 행사 역시 지배력 강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현행 제도에서는 복지재단은 최대 5%, 별도 기금은 제한 없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어 지배력 강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자사주를 무상으로 넘기면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 운영사인 컨두잇의 이상목 대표는 “결과적으로 주주가치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보수 체계를 둘러싼 우회 논란도 이어진다. 대법원이 이사 겸 주주의 ‘셀프 의결’을 제한했지만, 지배주주가 미등기임원으로 전환하면 주총 통제를 피해갈 수 있는 우회로는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총이 제도 도입 이후 지배구조 변화의 방향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이 같은 경영권 방어 전략이 과도하게 적용되면 기업 신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제도 보완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술 취한 16세와 수영장 파티”…前시장, 사후피임약 배달까지 [핫이슈]

    “술 취한 16세와 수영장 파티”…前시장, 사후피임약 배달까지 [핫이슈]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한 소도시 전 시장이 술에 취한 16세 소년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재판을 받는 가운데, 사건 직후 사후피임약(플랜B)을 배달 앱으로 주문한 정황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디리더 전 시장 미스티 로버츠(43)는 2024년 자택 수영장 파티에서 16세 소년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디리더는 인구 약 9800명의 소도시다. ◆ “임신 가능성 없냐” 문자…플랜B 주문 검찰은 사건 직후 피해 소년의 어머니가 로버츠 전 시장에게 “임신 가능성은 없느냐”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로버츠 전 시장은 “피임 중”이라며 임신 우려는 없다고 답했다. 이후 그는 해당 대화를 지인 단체 채팅방에 공유했고, 친구들은 “플랜B를 복용하라”고 권했다. 법정에 선 한 배달 기사는 “미스티 C”라는 이름으로 접수된 주문에 따라 사후피임약을 구매해 자택 문 앞에 두고 갔다고 증언했다. 배달 기사는 과거 핼러윈 행사 때 자녀와 함께 해당 집을 방문한 적이 있어 로버츠 전 시장을 알아봤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를 사건 이후 상황을 인식한 정황 증거로 제시했다. ◆ 자녀들 증언…진술 일부 엇갈려 재판에서는 로버츠 전 시장의 자녀들도 증언했다. 아들은 수사 초기 “창문 틈으로 어머니와 친구가 성관계를 맺는 장면을 봤다”고 진술했지만, 법정에서는 “정확히 무엇을 봤는지 확신할 수 없다”며 일부 내용을 완화했다. 딸 역시 수사 과정에서 “엄마와 그 소년이 서로 위에 올라탄 상태였다”고 말한 인터뷰 영상이 배심원단에 공개됐다. 전 남편 던컨 클랜턴은 “전처가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졌고 아이들에게 발각됐다고 직접 말했다”고 증언했다. 두 사람의 문자 메시지도 법정에 제출됐다. 로버츠 전 시장은 전 남편에게 “직접 만나 말하겠다”며 “내가 큰 실수를 했다(I f—ked up)”고 보냈다. 또 다른 문자에서는 “나는 다른 사람과 가족에게 충분히 상처를 줬다”고 적었다. ◆ 술 제공 의혹…두 번째 재판 진행 중 검찰은 로버츠 전 시장이 파티에서 청소년들에게 술을 제공했는지도 문제 삼았다. 한 참석자는 “피해 소년이 술에 취해 구토했다”고 증언했다. 배심원단은 로버츠 전 시장이 비키니 차림으로 소년에게 춤을 추는 사진도 확인했다. 그는 애초 강간 혐의로 기소됐으나, 현재는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및 청소년 비행 조장 혐의를 받고 있다. 로버츠 전 시장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이번 재판은 두 번째다. 첫 재판은 담당 판사들이 전 남편과의 연관성 문제로 사건에서 배제되면서 평결 없이 끝났다. 로버츠 전 시장은 2024년 체포 직전 시장직에서 사임했다. 재판은 이번 주 재개된다. 소도시를 뒤흔든 이번 사건은 지역 사회의 큰 충격 속에 법적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 美 USTR, 쌀 관세 언급… 한국 ‘불똥’ 우려

    美 USTR, 쌀 관세 언급… 한국 ‘불똥’ 우려

    “아시아와 쌀 보호 정책 국가 조사”‘대미 무역 흑자’ 한국 타깃 가능성 상호관세를 대체할 새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아시아와 쌀 보호 정책을 펼치는 나라 등을 불공정 무역 조사 대상으로 삼겠다고 밝혀 한국에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2일(현지시간)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무역법 301조를 통한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라면서 “아시아 여러 국가가 (상품을) 소비하는 물량보다 많이 생산해 전 세계적으로 물가를 붕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무역 흑자를 내는 수출 주도 국가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경우 한국은 지난해 대미 무역 흑자 규모가 495억 달러(약 71조 5000억원)에 달해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 무역법 301조는 미국에 불공정하고 차별적인 무역 관행을 취하는 국가에 보복 관세 등을 가하는 제도로, 미국은 이미 중국과 브라질에 이 조항을 적용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리어 대표는 또 “일부 국가가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쌀 관련 불공정 무역 관행 등의 조사에도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해 관세 협상 당시 한국의 쌀 시장 개방을 강하게 압박했던 터라 이 같은 발언에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한국은 쌀 직불제를 통해 쌀값 하락 시 농가의 소득을 보전해 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면서 한국이 쌀 쿼터제(TRQ·저율관세할당물량)로 미국산 쌀 수입을 막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리어 대표는 특정 상품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무역확장법 232조도 관세정책을 이어 갈 수단으로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법 122조에 근거해 24일부터 전 세계에 부과하는 15%의 관세는 의회 동의가 없으면 150일 이후 만료되는데, 그사이에 ‘플랜B’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미국 관세정책을 총괄하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CNN방송 인터뷰에서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도) 모든 무역 상대국이 기존에 체결된 무역협정을 유지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법 판결에 따른 관세 환급 문제에 대해선 “연방대법원은 하급심에 판단을 맡겼다”면서 “법원 결정을 따를 것이지만 결정이 나오기까지 몇 주 혹은 몇 달이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 美, 반도체 핀셋 인상 가능성… 슈퍼 301조 관세 폭탄 올 수도

    美, 반도체 핀셋 인상 가능성… 슈퍼 301조 관세 폭탄 올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부과한 상호관세가 위법이라는 미 연방대법원의 판결이 나오면서 우리 정부가 또다시 ‘관세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강행을 위한 ‘플랜B’를 본격 가동했다. 앞으로 한국 경제에 어떤 형태의 관세 파도가 몰아칠지 ‘트럼프 관세’를 둘러싼 다양한 궁금증을 22일 일문일답으로 짚어 봤다. 한국 경제 영향은美대법 “관세, 대통령 권한 아냐”美에 주도권… 재협상은 신중해야무협 “FTA효과 살아나 득 될 수도”Q. 상호관세를 위법으로 판결한 이유는. A. 미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상호관세를 부과한 것을 법이 규정하는 ‘안보·외교·경제에 대한 해외 위협’에 대응한 것으로 보기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Q. 그럼에도 ‘추가 관세’를 공언했는데. A. 국제수지 불균형 대응에 최장 150일간 최대 15%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한 ‘무역법 122조’를 활용했다. 150일 이후에도 유지하려면 미 의회로부터 승인받아야 한다. 공화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했지만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로 연장이 승인될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일종의 시간 벌기용이다. Q. 품목별 관세는 왜 그대로인가. A. 미 법원의 판단 대상이 아닌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를 두고 있어서다. 특정 수입품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때 대통령이 관세 부과·수입 제한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법으로 현재 자동차(15%), 철강·알루미늄(50%)에 적용되고 있다. 세율 상한선도 없다. 한국 정부는 미국이 이 조항을 근거로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품목 관세를 ‘핀셋 인상’할 것을 가장 두려워하고 있다. Q. 한국에 위협이 될 관세 카드는. A. 불공정 무역에 대해 세율 제한 없이 보복성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무역법 301조’가 가장 두렵다. 트럼프 대통령이 “몇 달 안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것이 이 조항을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미 무역대표부(USTR)가 온라인 플랫폼법 등 비관세 장벽 문제를 제기한 근거이기도 하다. 현재 쿠팡의 지분을 보유한 미국 투자사들은 “한국 정부의 쿠팡에 대한 제재 움직임이 부당하고 차별적”이라며 USTR에 무역법 301조 발동을 위한 조사를 공식 청원했다. 조사·공청회·협의 등 일정을 거쳐야 해 발동되기까지는 최소 6개월에서 최장 12개월이 걸린다. 하지만 이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불공정’에 대한 판단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몫이다. Q.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 무효인가. A. 원칙적으로 법적 효력을 잃는다. 하지만 관세 협상의 주도권이 강대국인 미국의 손에 여전히 쥐어져 있어 긍정적으로 보기는 어렵다. 한국이 먼저 재협상과 관세 환급을 요구했다가 ‘관세 역풍’을 맞을 수 있어 정부도 신중한 대응에 나섰다.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지연을 문제 삼으며 한국산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던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은 세율에 상한선이 없는 다른 법을 근거로 지속될 수 있다. Q. ‘글로벌 관세’는 기존 세율에 얹어지나. A. 아니다.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품목 관세에 무역법 제122조에 따른 글로벌 관세(15%)는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기존 상호관세가 이름만 바뀐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으로 당장 24일 0시부터 10%가 적용된다. 15%로 인상된 세율이 반영되려면 추가적인 행정명령 서명이 필요하다. 트럼프 ‘대체 카드’와 문제점이름만 바꾼 ‘글로벌 관세’ 15%로 세율 상한선 없어 더 센 관세 예고301조 빌미 쿠팡 차별 ‘보복’ 가능성Q.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A. 단기적으로 관세 부담이 더 커지지는 않는다. 글로벌 관세가 10% 적용되면 세율이 5% 포인트 내려가고, 15%가 적용되면 ‘현상 유지’다. 하지만 반도체 관세 부과 가능성과 더불어 다시 새로운 관세 체계에 적응해야 한다는 점은 수출 기업에 부담이 된다. Q.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어떻게. A.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은 양국 0%대 실효세율을 보장했던 ‘한미 FTA’를 무력화한 것에 해당한다. 하지만 한국은 한미 FTA 자체가 관세 측면에서 한국에 유리한 제도이기 때문에 ‘재협상’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FTA 파기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본다. 한국무역협회는 “미국의 새로운 관세 구조에서 각국의 기본관세율(MFN·최혜국대우)과 무역법 122조에 따른 15% 관세의 합산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과 FTA를 체결하지 않은 일본과 유럽연합(EU)보다 기본 세율이 낮았다는 점에서 미국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더 낮은 관세율을 적용받아 한국 제품의 시장경쟁력이 더 강화될 수 있다는 의미다.
  • 트럼프, 새 전쟁 준비?…‘최종병기’ 벙커버스터 재고 보충 시작한 배경 [밀리터리+]

    트럼프, 새 전쟁 준비?…‘최종병기’ 벙커버스터 재고 보충 시작한 배경 [밀리터리+]

    미 공군이 보잉사와 GBU-57(이하 벙커버스터) 재고를 보충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군사 항공 전문 매체인 에이비셔니스트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공군이 벙커버스터 재고 보충에 나선다”면서 계약서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벙커버스터는 미국이 지난해 이란 핵 시설 타격 작전인 ‘미드나잇 해머 작전’에 사용한 무기로, 지하 벙커, 콘크리트 강화 시설, 지하 핵시설, 지하 지휘소 같은 강화 목표물을 파괴하기 위해 설계된 관통 폭탄이다. 무게는 약 14t으로 B-2 스피릿 폭격기가 최대 15㎞ 고도에서 투하한다. 미국은 지난해 대(對) 이란 작전에서 벙커버스터 14발을 사용했다. 에이비셔니스트에 따르면 미 공군은 보잉사에 재고 보충 관련 문서를 통해 “미드나잇 해머 작전 중 소모된 벙커버스터 재고를 보충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해당 문서에는 벙커버스터 전체 구성품과 소모된 장치의 교체품 등이 2028년 1월 10일부터 납품될 예정이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해당 문서 서두에는 미 공군의 벙커버스터 구매 금액이 1억 달러(한화 약 1445억 원) 이상이라고 적혀 있으나, 정확한 금액과 무기 수량 및 일정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미 공군은 벙커버스터 재고 조달을 두고 “작전 준비 태세를 회복하고 공군 지구타격사령부가 모든 전투사령부의 전략적 비상 전쟁 계획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자산을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언급했다. 미 공군은 앞서 지난해 8월 예산 재조정과 관련해 신형 폭탄 획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당시 미 공군은 벙커버스터 교체(재고 보충)에 1억 2300만 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중동에 두 번째 항모 파견 예고한 트럼프미 공군의 벙커버스터 재고 보충 소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견제를 위해 중동에 두 번째 항공모함을 곧 보낼 예정이라고 밝힌 시점에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백악관에서 “중동에 두 번째 항공모함을 곧 보낼 예정”이라면서 “이는 이란과의 핵 협상이 결렬될 경우에 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항공모함을) 사용할 것이고 이미 그것을 준비시켜놨다. 아주 큰 전력”이라면서 “이란과의 협상이 성공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면 이란에 매우 나쁜 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항모 추가 파견을 공식화한 것으로,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올려 핵 협상에서 유리한 결과를 도출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또 협상이 결렬될 경우 ‘플랜B’로 대이란 군사 공격에 나서는 옵션을 여전히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 이란은 미국의 제재 해제를 전제로 핵 합의 타협 가능성을 내비쳤다. 15일 마지드 타흐트라반치 이란 외무차관은 영국 BBC에 “미국이 제재 해제 문제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면 핵 합의와 관련된 사안들을 타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모든 제재 해제를 요구하는지, 일부 완화로도 충분한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과 이란은 이달 초 오만에서 간접 협상을 진행했으며 2차 협상은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이다.
  • 골든글로브 4관왕·에미상 8관왕…시상식 휩쓴 ‘넷플릭스 드라마’ 정체

    골든글로브 4관왕·에미상 8관왕…시상식 휩쓴 ‘넷플릭스 드라마’ 정체

    넷플릭스 영국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의 시간(Adolescenece)’이 미국의 권위 있는 시상식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소년의 시간’은 TV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스티븐 그레이엄), 남우조연상(오언 쿠퍼), 여우조연상(에린 도허티) 등 총 4개 부문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특히 주인공 제이미 밀러 역의 오언 쿠퍼는 지난해 제77회 에미상에서 역대 최연소 남자 연기상 수상자로 기록된 데 이어, 이번 골든글로브에서도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전무후무한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수상 직후 “골든글로브 무대에 서 있는 것이 전혀 실감 나지 않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작품을 집필한 잭 손은 작품상 수상 소감에서 이 드라마의 기획 의도를 분명히 했다. 그는 “이 드라마는 젊은 세대를 비판하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우리 기성세대가 아이들의 앞길에 놓아둔 ‘오물과 잔해들(filth and debris)’에 관한 이야기”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소년의 시간’은 13세 소년 제이미 밀러가 동급생 살해 혐의로 체포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4부작 범죄 드라마다. 전 회차를 원테이크 촬영 기법으로 담아낸 연출과 시의성 있는 주제 의식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9월 열린 제77회 에미상에서는 작품상과 각본상, 감독상을 비롯해 8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흥행 성과 역시 압도적이다.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부문 1위에 올랐으며, 누적 시청 시간은 ‘브리저튼’, ‘기묘한 이야기’ 등 기존 히트작들을 제치고 넷플릭스 역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잡은 ‘소년의 시간’은 현재 시즌2 제작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제작사 플랜B 엔터테인먼트는 “‘소년의 시간’ 다음 시즌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제작사 대표 디디 가드너는 “어떻게 하면 시야를 넓히면서도 시리즈의 정체성을 지키고, 반복적이지 않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홍명보호 스트라이커’ 조규성, 소속팀서 헤더 골 ‘쾅’…미트윌란 5-1 대승

    ‘홍명보호 스트라이커’ 조규성, 소속팀서 헤더 골 ‘쾅’…미트윌란 5-1 대승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 소속팀에서도 헤더 골로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미트윌란은 5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덴마크컵 8강 1차전 노르셸란과의 홈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쐐기 골, 수비수 이한범은 도움을 기록했다. 코리안 듀오의 활약은 눈부셨다. 전반 34분 이한범은 문전 앞에서 머리로 공을 떨어뜨렸고 후니오르 브루마두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미트윌란은 브루마두가 3분 뒤 추가 골을 넣으며 기세를 높였다. 다음은 조규성의 차례였다. 조규성은 전반 41분 왼 측면에서 올라온 파울리뉴의 크로스를 머리에 맞춰 골망을 흔들었다. 그의 시즌 5호 골(리그 3골, 덴마크컵 2골)이었다. 이어 미트윌란은 후반 8분 브루마두가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미켈 고고르자의 득점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 센터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조 추첨식에 참석하는 홍명보 대표팀 감독도 웃음 지을 수 있게 됐다. 조규성은 지난달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볼리비아와의 평가전(2-0 승)에서 1년 8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31분 교체로 들어간 조규성은 투입 12분 만에 골대 앞에서 혼전 중 흐른 공을 왼발로 골문 안에 밀어 넣었다. 최전방에 배치된 손흥민이 슈팅조차 때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플랜B로 제 역할을 다한 셈이다. 조규성은 지난달 18일 가나전에서도 30분 정도를 소화했다. 소속팀으로 복귀한 조규성은 24일 덴마크 수페르리가 16라운드 쇠네르위스케와의 원정 경기에서 왼쪽 공격수로 득점 없이 전반만 소화하며 팀의 1-2 패배를 지켜봤다. 28일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 AS로마 원정에서는 출전하지 못했고 미트윌란은 1-2로 패했다. 미트윌란은 지난 1일 리그 17라운드 노르셸란과의 홈 경기에서 6-0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했는데 조규성은 득점 없이 슈팅 1개에 그쳤다. 그러나 조규성은 이날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 이석균 경기도의원, ‘지금이 경기도 재정의 골든타임... 놓치면 파산도 우려된다’ 본예산 심사서 강력 일침

    이석균 경기도의원, ‘지금이 경기도 재정의 골든타임... 놓치면 파산도 우려된다’ 본예산 심사서 강력 일침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석균 의원(국민의힘, 남양주1)은 24일(월),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6년 본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도 재정운용의 근본적 문제를 정면으로 지적하며 “지금의 경기도 재정은 경고음을 넘어 적색경보 단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석균 의원은 첫 질의에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통합계정으로부터 1,300억 원을 융자받아 다시 재정안정화계정으로 전출하는 구조를 언급하며 “받았다가 넣고, 넣었다가 또 빼는 방식은 사실상 ‘돌려막기 회계’”라고 지적하고 이어 “기금의 목적성은 사라지고 숫자만 맞추는 식의 운용은 도민 신뢰를 무너뜨린다”고 질타했다. 또한 “올해는 통합계정에서 일반회계로 옮겼다가 다시 재정안정화계정으로 넣고, 내년에는 반대로 재정안정화계정에서 일반회계로 가져온다”며 “이런 구조가 정상이라고 보느냐”고 반문하면서 기획조정실의 재정운용 철학 부재를 문제 삼았다. 이석균 의원은 특히 올해 혼란을 초래한 중앙정부 소비쿠폰 정책을 언급하며 “내년에 또 내려오면 감당할 수 있는가”라고 질문했고, 집행부가 지방채 발행 가능성을 답하자 “지방채는 결국 도민 부담으로 돌아가는 빚”이라며 선제적 대응전략, 즉 플랜B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올해도 예상하지 못해 재정이 뒤틀렸는데, 내년이라고 다를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지역개발기금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이석균 의원은 “일반회계에 3,308억을 가져오면서 동시에 4,100억을 상환해야 하는 구조는 위험 신호”라며 “몇 년 뒤면 파산 가능성을 걱정해야 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역상생발전기금과 관련해서는 “경기도는 매년 3천억 이상을 내고도 4%대의 배분만 받는다. 인천과 비교해도 턱없이 적다”며 배분 기준 개선과 적극적 세수확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균형발전기획실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는 예비군 육성지원 사업과 예비군 지휘관 직무교육비 감액에 대해 “국방 예산을 이렇게 줄여서는 안 된다”며, “드론·야간투시경을 빼더라도 최소한의 장비와 교육비는 확보해야 한다”며 안보 예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석균 의원은 “재정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불요불급한 사업을 걷어내고 민생·복지·필수 인프라에 집중하는 것이 기획·재정 부서의 책무”라며 “세수 부족만 탓할 일이 아니라 예산 구조 자체를 다시 짜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획과 재정을 책임지는 라인이 중심을 잡지 못하면 경기도정의 방향은 더욱 흐려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이석균 의원은 “통장을 깨서 오늘을 버티는 방식으로는 미래가 없다”며 “세수 확보 전략, 기금 운용 원칙, 예산 편성의 철학부터 전면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 지금이 바로 경기도 재정의 체질을 바꿀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홍명보호 복귀’ 조규성, 소속팀 교체출전…손흥민·오현규와 역할 분담은?

    ‘홍명보호 복귀’ 조규성, 소속팀 교체출전…손흥민·오현규와 역할 분담은?

    한국 축구의 정통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이 소속팀에서 교체출전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홍명보호에 복귀할 준비를 마쳤다. 국가대표팀에 돌아오면 먼저 오현규(헹크)의 백업 자원으로서 적응기를 거칠 예정이다. 조규성은 4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덴마크 수페르리가 14라운드 오르후스(AGF)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25분 교체 투입돼 득점 없이 20여 분간 활약했다. 1-1로 비긴 미트윌란은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로 정규리그 2위(승점 29점)를 유지하며 선두 오르후스(31점)와의 간격을 유지했다. 1년 8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단 조규성은 대표팀에서도 교체 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국내 A매치 평가전 2경기(브라질, 파라과이)에서 최전방에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선발 출격시키고, 오현규를 교체 투입했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황희찬(울버햄프전)의 부상으로 백업 자원이 없어 손흥민, 오현규를 동시에 기용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오현규가 전날 벨기에 리그 13라운드 베스테를로 원정에서 1-0의 결승 골을 터트리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이에 이달 14일 대전에서 열리는 볼리비아전, 18일 서울에서 펼쳐지는 가나전에선 오현규가 선발 스트라이커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브라질과 파라과이를 상대로 손흥민이 전방에 고립되면서 슈팅을 한 차례도 못 했기 때문이다. 조규성을 호출하면서 교체 자원 문제도 해결한 셈이다. 조규성은 돌파와 슈팅이 장기인 오현규와 다르게 타겟형이라 그를 투입하면 공격 전술의 변화도 가능하다. 조규성은 이날 소속팀에서 헤더 슛으로 득점을 노리기도 했다. 김대길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지난달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손흥민이 공을 많이 만질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오현규가 주전으로 나섰을 때 플랜B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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