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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욕하는 딸 살해한 아빠…“트럼프 비판했더니 총 쐈다” [핫이슈]

    대통령 욕하는 딸 살해한 아빠…“트럼프 비판했더니 총 쐈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하는 딸과 언쟁을 벌이다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비정한 아버지가 유죄 선고를 받았다. BBC 등 외신의 지난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0일 영국 국적의 루시 해리슨(당시 23세)은 남자친구와 함께 미국 텍사스주 프로스퍼에 사는 아버지 크리스 해리슨의 집을 방문했다. 루시는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트럼프 대통령의 총기 소유 정책을 두고 심한 말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딸 루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 추문 사건을 언급하며 “내가 (성추문 속) 여성이고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성폭행당했다면 어떻게 느끼겠냐”고 물었다. 이에 루시의 아버지는 상관없다는 취지로 “함께 사는 다른 두 딸이 있으니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고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 언쟁을 이어가던 아버지는 딸을 데리고 1층 침실로 들어갔고, 불과 15초 만에 총성이 울렸다. 딸 루시는 욕실 입구 바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체포된 아버지는 법원에 제출한 진술서를 통해 “딸과 총기 관련 뉴스를 보다가 총을 보여주기 위해 침실로 갔다”면서 “9㎜ 반자동 권총을 들어 올리는 순간 발포가 일어났다. 내가 방아쇠를 직접 당겼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고의성이 없었음을 주장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숨진 루시의 아버지는 과거 알코올 중독 치료 이력이 있으며 딸이 사망하기 전 와인 약 500㎖를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건을 조사한 영국 체셔 검시 법원의 수석 검사관 재클린 데보니쉬는 “(아버지인) 해리슨이 총을 (사망한 딸의) 가슴 높이로 겨누고 방아쇠를 당겨 자신이 딸을 쏜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해리슨은 ‘몰래 술을 마시는 사람’이었으며 여러 정황을 종합해 볼 때 딸을 총으로 위협하다 살해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현지 법원은 해리슨에 대해 중과실 치사에 따라 살인을 저지른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 엄마 이어 잠든 두 동생도 죽였다…학교 총기 난사 계획한 19세, 결국

    엄마 이어 잠든 두 동생도 죽였다…학교 총기 난사 계획한 19세, 결국

    영국에서 학교 총기 난사를 계획하고 가족 3명을 살해한 10대 청년이 최소 49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9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런던 루턴 형사법원은 지난해 9월 가족을 살해하고 초등학교에서 어린 학생들을 살해할 계획을 세운 혐의로 기소된 니컬러스 프로스퍼(19)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프로스퍼는 지난해 9월 13일 새벽 어머니 줄리아나 팰컨(사망 당시 48세)과 남동생 카일(16), 여동생 지젤(13)을 불법적으로 구매한 엽총과 흉기로 살해했다. 그는 또한 자신이 다녔던 초등학교를 찾아가 4~5세로 구성된 한 학급과 교사 2명을 살해할 계획도 세웠다. 프로스퍼는 6~7세 어린이 20명과 어른 6명의 목숨을 앗아간 2012년 미국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보다 많은 사람을 죽이는 게 목적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프로스퍼는 어머니가 잠에서 깨어나 자신을 막아서자 어머니를 살해한 뒤 잠들어 있던 두 동생을 살해했다.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를 자택 인근에서 체포했다. 보비 치마 그럽 판사는 형을 선고하며 “피고인은 악명을 떨치려는 야욕을 가졌다. 21세기 가장 유명한 학교 총기난사범이 되고자 했다”고 질타했다. 다만 판사는 이번 사건이 충격적이지만 프로스퍼가 범행 당시 18세였고 학교 총기 난사 계획이 실행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 사상 첫 7강 PO?… 더 뜨거워진 막차 다툼

    예상치 못한 변수가 2022~23시즌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막차 경쟁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상 처음 정규시즌 7위가 PO에 합류할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21일 프로농구 순위를 보면 ‘와이어 투 와이어’ 1위를 굳히고 있는 안양 KGC(33승12패)를 비롯해 2위 창원 LG(28승15패), 3위 서울 SK(27승17패), 4위 울산 현대모비스(26승17패)가 사실상 6강 PO를 확정한 상황이다. 팀마다 적게는 9경기, 많게는 13경기를 남긴 가운데 승차 없이 6, 7위를 달리는 수원 kt(18승25패), 전주 KCC(17승24패)와 현대모비스의 차이가 8경기나 된다. 5위 고양 캐롯(22승20패) 또한 PO가 매우 유력하다. 캐롯은 오리온 시절인 지난 시즌까지 간판이었던 이승현과 이대성이 각각 KCC와 대구 한국가스공사로 이적해 전력 누수가 컸지만 전성현이 새로 가세하고 신예 가드 이정현이 성장하는 한편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이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선전하고 있다. 캐롯은 kt, KCC와 4.5경기, 8위 원주 DB(16승25패)와 5.5경기 차이인데 현재 전력과 분위기를 감안하면 순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6위를 놓고 정규시즌 종료까지 각축전을 이어 갈 kt, KCC, DB의 상황은 여의치 않다. kt는 국내 선수들의 활약을 뒷받침하지 못하던 외국인 선수 2명을 재로드 존스와 레스터 프로스퍼로 모두 바꾸고서야 반등 발판을 마련했으나 여전히 경기력에 기복이 있다. KCC는 허웅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태업 논란을 빚은 론데 홀리스 제퍼슨과 결별하는 등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새로 디온 탐슨이 합류할 예정이긴 하다. 이상범 감독이 올해 초 중도 퇴진한 DB는 두경민의 장기 이탈에 더해 새로 영입한 말콤 토마스가 부진해 연패 중이다. 그런데 캐롯의 가입비 납부 관련 변수가 생겼다. 자금 문제를 겪고 있는 캐롯은 정규시즌 종료 직후인 오는 3월 말까지 가입비 분납금 10억원을 한국농구연맹(KBL)에 내야 한다. KBL은 캐롯이 이를 지키지 못하면 이후 경기를 뛸 수 없다는 입장을 확고하게 갖고 있다. 캐롯은 지난해 10월에도 선납금 5억원을 지연 납부해 불안감을 키우기도 했다. 캐롯이 6위 안에 들더라도 가입비를 완납하지 못하면 PO에 나서지 못한다. 이렇게 되면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7위가 PO에 올라갈 수도 있다. 현재 7위 KCC와 3경기 차인 9위 한국가스공사(15승28패)도 마지막 순간까지 봄 농구에 대한 희망을 놓을 수 없는 이유다.
  • kt 하윤기 더블더블… DB 잡고 꼴찌 탈출 시동

    kt 하윤기 더블더블… DB 잡고 꼴찌 탈출 시동

    프로농구 최하위 수원 kt가 원주 DB에 완승을 거두고 꼴찌 탈출을 위한 연승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반면 전날 서울 삼성에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둔 DB는 백투백 경기의 피로를 이겨 내지 못하고 덜미를 잡혔다. kt는 2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농구 DB와의 경기에서 77-64로 승리했다. 하윤기(17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재로드 존스(17점 8리바운드)와 양홍석(1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뽑아내며 힘을 보탰다. 9승(15패)째를 올린 최하위 kt는 이날 서울 SK에 패한 9위 삼성(10승 16패)과의 승차 없이 바짝 다가섰다. DB는 김종규(2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이선 알바노(14점 4어시스트)가 제 몫을 다했지만 두경민이 무릎 부상으로 빠지는 등 연속 경기의 피로를 이겨 내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10승15패가 됐고, 중위권 도약의 기회를 놓쳤다. 2쿼터 중반까지 kt와 DB 누구도 확실한 승기를 잡지 못하고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2쿼터 막판으로 가면서 DB의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졌고, kt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쿼터를 18-17로 마친 kt는 2쿼터에 하윤기의 호쾌한 덩크슛을 시작으로 존스가 골밑 득점을 올렸고, 김동욱이 3점포를 터트렸다. 쿼터 막판 양홍석의 외곽포와 하윤기의 레이업을 더한 kt는 39-35 전반전을 4점 차로 앞서가며 마쳤다. 후반 들어 kt는 확실한 승기를 잡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양홍석의 중거리슛이 적중했고, 하윤기는 골밑에서 득점 행진을 이어 갔다. 존스가 외곽포에 이어 3점포를 터트렸고, 레스터 프로스퍼도 득점을 추가했다. kt는 3쿼터를 57-47로 마치며 점수 차를 10점으로 벌렸다. 4쿼터에도 kt는 김동욱, 하윤기, 프로스퍼의 득점으로 더욱 점수 차를 벌렸다. DB는 김종규와 발목 통증을 호소하는 알바노가 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달아나는 kt를 잡기에는 전체적으로 발이 무거웠다. 울산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6-70으로 꺾고 시즌 15승9패로 창원 LG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서울 SK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삼성을 82-64로 제압했다.
  • [TV 하이라이트]

    ■연애의 발견(KBS2 밤 10시) 하진(성준)과 여름(정유미)은 밤새워 이야기를 나누고, 여름은 하진의 과거, 그리고 아림(윤진이)과의 사이를 알게 된다. 아림은 혼자 마음정리를 한 뒤 하진에게 유학을 가겠다고 말한다. 태하(에릭)와 여름은 지난 추억들을 이야기하며 친구가 돼도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여름이 태하와 있다고 한 후 아침까지 연락이 되지 않자 하진은 공황상태에 빠지고 만다. ■슈퍼내추럴 7(AXN 밤 10시 50분) 초자연적인 사건을 해결하는 퇴마사 형제의 이야기. 인디애나 주 프로스퍼리티에 기괴한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한다. 한 여자는 드라이어 기계에서 머리통이 구워져 사망하고, 한 남자는 욕조에서 삶아져서 사망한 것이다. 두 형제는 수사를 진행하던 중 마녀의 짓임을 확신한다. 그렇게 마녀를 죽이려 하는 순간 재료 준비의 실수로 두 형제의 목숨이 위태로워지는데…. ■스페이스 댄디2(애니맥스 밤 11시) 고고르 제국에 잡혀간 댄디는 파이오니움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다. 이에 따라 먀우, 허니, 스칼렛이 댄디를 구하러 떠나고, 자이크로 제국의 총수 조니가 그들과 별도로 고고르 제국과의 전면전에 나선다. 한편 게르 박사와 다른 꿍꿍이인 비가 마침내 야욕을 드러내면서 점차 상황이 꼬여만 간다. 과연 댄디는 이 우주를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까.
  • [부고]

    ●이동훈(람보르기니 서울 대표)씨 부친상 11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30분 (051)711-1451 ●이영국(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상무)씨 부친상 10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55)750-8651 ●박중철(전 마산시의원)씨 모친상 11일 마산의료원, 발인 13일 오전 7시 30분 (055)249-1401 ●윤석규(그레이프커뮤니케이션즈 대표)학중(전 부여고 교장)석만(한국외대 불어과 교수)씨 모친상 이건희(충남대 수학과 교수)씨 장모상 11일 충남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30분 (042)280-8181 ●김영범(CBS 사목실장)영진(대전대 법학과 교수)영권(한마음치과 원장)씨 부친상 11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42)471-1652 ●서재희(건강보험심사평가원 초대 원장)씨 별세 용진(하나프로스퍼 회장)지홍(한국정리수납컨설턴트협회 강사)미홍(고양시청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은희(에듀프라임피아노학원 원장)씨 부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3010-2265
  • [케이블 하이라이트]

    ■어메이징 와일드(내셔널지오그래픽 오후 4시) 인간이 가장 똑똑한 동물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프로그램을 본 뒤에는 생각이 바뀔지도 모른다. 거칠고 힘든 야생의 생태계에서 동물들은 잡아먹기 위해,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서로 한발 앞서는 전략을 구사한다. 기억과 경험, 의사소통과 협동 작전, 그리고 심지어 마음을 가다듬기까지 하는 동물계의 아인슈타인을 만나 본다. ■슈퍼내추럴 7(AXN 밤 10시 50분) 인디애나주 프로스퍼리티에서 기괴한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한다. 한 여자는 드라이어에 머리통이 타서 죽고, 한 남자는 욕조에서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고 죽는다. 이에 두 형제는 마을로 향하며 수사를 진행한다. 이후 마녀의 짓임을 확신하고 그를 죽이려 하는 순간 실수로 오히려 두 형제의 목숨이 위태로워진다. ■C.S.I MIAMI 10 최고의 순간(OCN 밤 11시) 법망을 빠져나간 살인자를 향한 복수가 시작된다. 1992년 어린아이가 숲 속에서 나무에 묶여 숨진 채 발견된다. 19년이 지난 현재. 증거 불충분으로 판결이 뒤집히면서 유죄 판결을 받은 범인 세 명이 석방된다. 한편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 라이언은 의식을 차리고, 곁에 조시가 죽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미소녀 통신:은희상담소(QTV 밤 11시) 공중파 음악 프로그램에서 처음 1위를 차지한 빅스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MC 희준은 외모 1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상황극을 제안하고, 엔과 홍빈은 독설을 퍼부으며 실감 나는 상황극을 만들어 간다. 한편 차세대 예능돌로 주목받고 있는 켄은 콧구멍에 500원짜리 동전을 넣는 개인기를 선보인다. ■와타나베의 건물탐방(홈스토리 밤 8시 30분) 도쿄에 있는 데라다 댁을 찾아간다. 사다리꼴로 된 좁은 부지이지만 집 안에 들어가면 내부 공간은 깜짝 놀랄 만큼 넓다. 이 집은 구조 설계가인 데라다의 남편이 직접 설계했다. 집에 벽과 기둥을 만들지 않고 ‘田’ 모양의 틀 두 개를 교차시켜 집어넣었다. 그 때문에 어디에서나 집 안이 보여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원피스 4(애니맥스 밤 8시) 밀짚모자 해적단은 황금 기둥을 이고 쫓아오는 스카이피아 사람들을 어렵사리 따돌리고, 황금이 든 자루를 둘러매고 업퍼야드를 빠져나온다. 마침내 파가야와 코니스에게 안내를 받아 목적지 클라우드 엔드에 도착한다. 한편 코니스는 청해로 낙하하는 고잉메리호의 충격을 덜기 위해 문어 풍선을 달아 준다.
  • 6년만에 다시 온 데클란 도넬란

    6년만에 다시 온 데클란 도넬란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희곡인 ‘템페스트’가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연출가 데클란 도넬란의 연출로 우리나라 무대를 찾는다. 다음 달 1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템페스트’는 도넬란과 러시아 체홉 페스티벌이 함께 만든 작품이다. 그에게는 2007년 ‘십이야’에 이어 두 번째 내한 공연이다. 셰익스피어는 1611년 영국 국왕 제임스 1세를 위해 ‘템페스트’를 썼다. 밀라노의 대공인 프로스퍼로가 학문 연구에 몰두하다 그의 권력을 노린 동생 안토니오로부터 축출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선과 악의 대결 속에서 구원과 용서의 메시지를 진하게 길어 올린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37편 중 절반이 넘는 16편을 무대에 올려 ‘셰익스피어 연출의 대가’로 불리는 도넬란은 원작에 급변하는 러시아의 현실을 새겨 넣었다. 원작의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몇몇 장면에 소비에트연방 해체 전후의 러시아 풍경을 삽입했다. 도넬란은 “프로스페로는 고립과 강박, 패배의식에 빠져 있고 모든 것을 통제하고 싶어 하는 불쌍한 현대 남성”이라면서도 “셰익스피어는 이를 병적으로 생각하기보다 우리 모두가 인간으로서 앓고 있는 병으로 생각하고 그를 통한 치유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3만~7만원. (02)2005-0114.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투자-대출자 연결 ‘P2P금융’ 뜬다

    투자-대출자 연결 ‘P2P금융’ 뜬다

    #광주광역의 조그만 제과점에서 일하는 A(36)씨는 지난 7월 이 지역을 덮친 폭우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월세집이 침수되면서 이사를 가야 하는데 돈이 부족했다. P2P(Peer to Peer) 사이트 ‘팝펀딩’에 도움을 청했다. 200만원을 꿔주면 그 가운데 100만원은 밀린 빚을 먼저 갚고, 나머지 100만원으로 이사비용을 치르고 유산 후유증 등으로 고생하는 부인에게 반지 하나 사주고 싶다는 얘기였다. 한달 수입과 지출 내역을 낱낱이 공개한 뒤 여윳돈으로 원리금 월 22만원을 성실하게 갚겠다고 밝혔다. 이 사연을 받아들인 투자자들은 200만원을 모아줬고 A씨는 상환 계획에 맞춰 착실하게 돈을 갚아나가고 있다. A씨는 “회원님들이 손 내밀어 주신 점을 잊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감사후기를 남겼다. 금융소외자 800만명 시대를 맞아 서민금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P2P금융’이 주목받고 있다. P2P는 돈이 필요한 사람과 돈을 빌려줄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인터넷 사이트다. 돈이 필요한 이유, 액수, 희망하는 이자율, 상환 계획 등을 게시판에 올리면 이를 꼼꼼히 확인한 회원들이 소액투자하는 방식으로 돈을 빌려준다. 외국에서는 미국의 버진머니(Virgin Money)·프로스퍼(Prosper)·키바(Kiva), 영국의 조파(Zopa) 등이 활동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낯설다. 그러나 성과는 놀랍다. 2007년 문을 연 ‘팝펀딩’은 회원수가 1만명을 넘어섰고 낙찰 건수 41건, 낙찰 금액은 5억원에 육박한다. 창업자금 지원 등 조금 성격이 다른 ‘머니옥션’ 역시 회원수가 2만 8000명을 넘어서고 그동안 낙찰 건수만 1200건, 낙찰 금액은 47억원에 이른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상환율이다. 머니옥션은 95.97%, 펍펀딩은 95% 수준이다. 이 정도면 기존 서민금융 지원단체인 사회연대은행(85%)은 물론 저축은행의 평균 상환율 84%에 비해서도 높다. 팝펀딩의 경우 대출자 가운데 신용등급 최하등급인 10등급이 55.6%나 차지하고 7~9등급까지 합치면 이 비율이 96%까지 올라간다는 점에서 놀라운 성과다. 이는 ‘평판’의 힘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팝펀딩은 돈을 빌려주는 사람의 투자 한도를 1건당 10만원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다. A씨처럼 200만원을 빌리려면 최소 20명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여러 사람에게서 돈을 빌려야 위험이 분산될 뿐 아니라 빚을 갚겠다는 의지도 극대화할 수 있다. 팝펀딩 관계자는 “법원에서 면책·회생결정을 받은 사람은 정부의 금융지원 대상에서도 완전히 배제되는데, 이들이 돈을 빌려간 232건의 상환율은 94%에 이른다.”면서 “사회에 정상적으로 복귀하려는 사람들의 욕구는 생각 이상 강하기 때문에 이를 잘 북돋워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용어클릭 ●P2P금융이란 서버에서 이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한다는 중앙집중식 개념에서 벗어나 모든 참여자가 정보 제공자이자 정보 소비자가 되는 ‘Peer(동료) to Peer’에서 나온 말이다. P2P금융은 이를 금융에 접목한 것으로 ‘은행-채무자’ 관계에서 벗어나 중개업체가 다수의 채권자와 채무자를 연결해 주는 방식으로 자금을 융통하는 방식이다.
  • 후세인 내년 7월 이후 재판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사법처리와 관련,세가지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다.공정하고 공개적인 재판,이라크인이 참여하는 재판,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재판이다. 앞서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IGC)가 설립된 지 7일밖에 안된 전범 특별재판소에 후세인을 세울 것이라고 밝힌 것과는 미묘한 대조를 보인다.물론 미국은 이라크에서 재판이 열리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그러나 과도통치위원회에 후세인을 맡길 생각은 추호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특별재판소의 규정은 통치위원회가 국제 재판관을 포함,5명으로 재판부를 구성할 수 있게 했다.그러나 통치위원회는 미국 주도로 세워졌기 때문에 누가 재판부에 지명되더라도 재판의 공정성 시비가 일 수밖에 없다. 더욱이 통치위원회는 전쟁포로에 관한 제네바 협정이나 국제조약상의 합법적 기구가 아닌데다 이라크인으로만 재판부를 구성해도 충분하다는 입장을 견지,미국의 생각과 거리를 두고 있다.이라크 정치지도자들은 현재내년 봄에 재판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워싱턴포스트는 16일 보도했다. 그러나 미국은 이라크 내 ‘인민재판’이 되어서는 곤란하며 걸프전쟁을 일으킨 쿠웨이트 침공과 쿠르드족 학살 등 과거 후세인의 모든 죄상을 법정에서 밝히고 대테러 전쟁의 정당성을 입증하기 위해선 국제전범을 다루는 재판을 바라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후세인 재판이 언제,어디서,어떻게 열릴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그러나 ‘이라크에서 정의를 실천할 사법 시스템의 발전과 모든 범죄 행위의 공개’ 등을 거듭 강조,재판이 열리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임을 시사했다. 뉴욕타임스와 CNN 등은 후세인 재판이 내년 7월 이라크 과도정부가 설립된 뒤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CNN은 미군이 적어도 6개월 동안 이라크에서 후세인을 보호할 것이며 재판은 이라크 과도정부가 수립된 뒤 국제 기준에 맞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국무부는 피에르 리처드 프로스퍼 전범담당 대사가 내년 초 바그다드를 방문,이라크인들과 법정 구성을 위해 논의할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과도정부 이후 재판을 열려는 배경에는 사형 판결을 이끌어 내려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현재 이라크에서의 미 군정은 사형을 금지하고 있다.영국이 사형 판결을 내리는 국제동맹에 참여하는 것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도정부가 수립되면 사형제도 여부는 이라크의 몫이고 군정을 위한 국제동맹은 법적 효력을 잃게 된다.부시 대통령은 후세인이 사형을 받아야 하느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하는 대신 “그는 수많은 사람을 죽인 잔혹한 독재자”라고 강조했다. 반면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후세인의 사형 판결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후세인을 재판하는 어떠한 법정도 국제적 기준에 부합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국제형사재판소(ICC)는 사형제도를 금지하고 있다. 미국이 ICC의 참여를 거절한 것은 사형금지뿐 아니라 재판 대상이 2002년 7월1일 이후의 범죄로 한정,과거 후세인의 인권 유린 등은 기소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mip@
  • 후세인 체포/후세인 전범재판후 사형 가능성

    미국의 입장에선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체포는 낭보이지만,그의 신병처리문제는 ‘뜨거운 감자’다.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14일 “제네바 협정에 따른 전쟁포로 대우를 할 것”이라고 말했을 뿐 미국측 고위인사들이 후세인의 처리방향에 대해 아직 극히 신중한 입장이다. 제네바 협정에 따르면 전쟁포로는 인도적 대우를 보장받는 것은 물론 ‘모욕적이고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행위도 금지돼 후세인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될지 의문이 제기된다. 하지만 그가 어떤 형태로든 전범 재판에 회부될 것임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존 하워드 호주 총리는 15일 벌써부터 후세인의 사형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이에 앞서 피에르 리처드 프로스퍼 미 국무부 전범문제 담당대사도 이라크 전범들의 경우 이라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며 사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물론 후세인의 사법처리 절차는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다만 후세인은 ‘전범 수뇌’로 이라크 전범 재판소에 회부될 소지가 가장 크다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미국 군정당국과 이라크 과도통치위는 지난 10일 이라크에서 자행된 반인륜행위 등 전쟁범죄를 단죄하기 위해 전범 특별재판소를 설립했다. 이 재판에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사형제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이 재판소 설립을 추진한 이라크 과도통치위 위원들은 명확한 입장을 유보하고 있지만 대부분 사형제 도입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드러난 범죄 사실만으로도 후세인은 이라크 특별 법정에서 사형 선고를 받을 수 있다. 그가 ▲1983년 쿠르드족 바르자니 부족 학살사건 ▲1988년 화학무기 사용을 통한 쿠르드족 학살 ▲1991년 걸프전 이후 시아파 교도 대학살 혐의 등으로 기소될 경우다. 하지만 후세인을 사형제도가 없는 국제 법정에 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찮다. 특히 인권단체들은 미 군정이 지배하는 이라크내 재판은 공정성을 상실할 우려가 있다는 명분을 내걸며 유엔감시하의 국제 재판을 요구하고 있다. 구본영기자 kby7@
  • 졸라 등 순수문학인 작품 ‘밤의 순례’ 출간

    ◎세계적 문호들 공포소설 모음집 세계적 문호들의 공포소설을 한데 모은 작품집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미스터리 마니아 정태원씨가 엮은 ‘밤의 순례’(드림북스). 공포소설의 전형을 보여주는 이 소설집에는 영국작가 바이라스 샤랑의 ‘차코와의 인터뷰’,D H 로렌스의 ‘흔들목마 우승자’,에밀 졸라의 ‘올리비에 베카일의 죽음’,찰스 디킨스의 ‘신호수’,에드거 앨런 포의 ‘벨드마와 최면술사’,헨리 제임스의 ‘퍼디타의 옷상자’등이 실려 있다.또 기 드 모파상과 오노레 드 발자크,루드야드 키플링,프로스퍼 메리메 등의 작품도 소개된다. 외국의 저명한 순수문학 작가들이 공포소설을 썼다는 것 자체가 우리 문학현실에서는 ‘외도’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사실.국내에서 순수문학인이 공포소설을 쓴 예는 거의 없다. 하지만 공포는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감정으로,유령이나 초현상 등은 삶의 심연을 생각해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문학적 소재임에 틀림없다. 정태원씨는 “대개 공포소설이라고 하면 아동이나 학생용 괴담 정도로 여기고 있으나 이번 기회에 그같은 대중문학 특히 공포문학의 경시풍조가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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