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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터 공백 GS칼텍스 1순위 박사랑 품었다…SOOP과 1대1 트레이드

    세터 공백 GS칼텍스 1순위 박사랑 품었다…SOOP과 1대1 트레이드

    지난 시즌 여자배구 왕좌에 오른 GS칼텍스가 SOOP과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2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GS칼텍스는 4일 “SOOP으로부터 세터 박사랑을 영입하며 세터진을 보강했고 리베로 유가람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GS칼텍스는 경기 운영과 높이를 강화했고 SOOP은 국가대표 리베로를 확보하며 수비를 보강했다. 대구일중, 대구여고를 졸업하고 2021~22시즌 1라운드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입단한 박사랑은 177㎝의 키를 자랑하는 장신 세터로 높은 블로킹 벽과 함께 안정적인 경기 운영, 빠른 패스워크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사랑은 V리그에서 다섯 시즌 동안 141경기에 출전해 세트 성공 2331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31경기 101세트를 소화하며 세트 성공 863개, 세트당 8.54개를 기록했다. GS칼텍스는 박사랑의 합류가 공격 선택지를 넓히고 세터진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세터 안혜진이 음주운전이 적발돼 논란이 됐다. 자유계약선수(FA)로 대박을 눈앞에 뒀던 안혜진은 결국 소속팀을 찾지 못했고 다음 시즌 뛸 수 없게 됐다. 향후 선수 복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세터를 잃은 GS칼텍스로서는 박사랑을 통해 안혜진의 공백을 메운다는 구상이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박사랑의 합류로 팀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한 유가람에게 감사한다. 새로운 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유가람은 2023~24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프로에 입문한 리베로다. 고교 시절부터 연령별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프로 데뷔 이후 꾸준히 출전 기회를 늘리며 경험을 쌓아왔다. 지난해 열린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에서는 주전 리베로로 전 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전승 우승에 힘을 보태 리베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돼 국제무대 경험을 쌓았으며 한다혜와 함께 대표팀 리베로진을 구성해 호흡을 맞췄다. SOOP은 두 국가대표 리베로를 모두 보유해 수비가 한층 단단해졌다. 김세진 SOOP 감독은 “유가람은 어린 나이에도 프로 무대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으며 국가대표까지 성장한 선수”라며 “한다혜와 서로의 장점을 살려 시너지를 내고, 팀의 수비 안정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제는 ‘흥국금융 V리그’…배구연맹, 타이틀 스폰서 계약

    이제는 ‘흥국금융 V리그’…배구연맹, 타이틀 스폰서 계약

    차기 시즌 V리그가 HK흥국금융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온다. 한국배구연맹 4일 서울 마포구 한국배구연맹 대회의실에서 흥국생명보험과 향후 3시즌에 대한 V리그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엄재용 연맹 사무총장과 김형표 흥국생명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후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계약에 따라 2026~27시즌 V리그의 공식 명칭은 ‘HK흥국금융 2026~27 V리그’로 확정됐다. 흥국생명은 V리그 대회 명칭을 비롯해 엠블럼 사용권, 프로배구 연고지 경기장 내 광고권 등의 권리를 얻었다. 연맹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흥국생명과 함께 한국 프로배구의 발전과 저변 확대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이사는 “오랜 기간 배구단을 운영하며 한국 배구와 함께해 온 만큼 V리그 타이틀스폰서로 새로운 동행을 시작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팬들이 배구를 더욱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고, 프로배구의 인기와 저변을 넓혀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엄 사무총장은 “흥국생명과 향후 3시즌 동안 새로운 여정을 함께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V-리그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팬들이 V-리그를 더욱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흥국생명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여자배구단을 운영하는 흥국생명은 지난 4월 타이틀 스폰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고 이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이 연맹 총재로 선임되면서 새 회장사가 됐다. 새 시즌은 오늘 10월 31일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여자부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 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 최원용 시장 “KB스타즈 홈 경기 유치, 프로 구단 창단·유치 첫걸음”

    최원용 시장 “KB스타즈 홈 경기 유치, 프로 구단 창단·유치 첫걸음”

    경기 평택시가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KB스타즈)의 2026-2027시즌 임시 연고지 지정을 계기로 프로 스포츠 구단 창단과 유치를 검토한다. 평택시는 2일 시청에서 KB스타즈와 홈경기장 사용 협약을 체결한 이후 홈경기 유치를 공식화하고,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KB손해보험 홈경기 유치는 기존 의정부 홈경기장 폐쇄로 대체 경기장을 찾던 KB스타즈에 평택시가 이충문화체육센터 활용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양측은 경기장 시설과 접근성, 경기 운영 및 안전관리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평택 개최를 확정했다. 협약에 따라 평택에서는 다음 달부터 내년 4월까지 2026-2027시즌 V리그 남자부 홈경기 18경기가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게 됐다. 시는 KB스타즈의 홈경기가 시민들에게 새로운 여가 문화를 제공하는 동시에 선수단과 원정 팬 등의 방문으로 음식점과 숙박시설 등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더하고 경기 중계와 언론 보도 등을 통한 도시 인지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한 시즌 동안 관중 수요와 시민 호응도, 지역 경제 파급 효과, 경기장 운영 역량 등을 분석해 프로스포츠 구단 창단·유치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최원용 시장은 “이번 홈경기 유치는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프로스포츠 구단 창단·유치를 향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평택에서 시작되는 프로배구가 시민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드리고 지역에는 활력을 더하는 뜻깊은 출발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시즌의 운영 성과와 시민 의견을 객관적이고 면밀하게 분석하고 구단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평택 프로스포츠의 다양한 발전 가능성을 차분하고 신중하게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배 탄 실바·타나차 “GS칼텍스 2연패 목표”

    한배 탄 실바·타나차 “GS칼텍스 2연패 목표”

    도로공사 출신 타나차와 호흡 맞춰실바, 4년 연속 1000득점 최초 도전 적에서 동지로.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와 아시아쿼터 선수 타나차 쑥솟은 2025~26시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서로 반대편 코트에 섰다. 실바는 1차전 33점, 2차전 35점, 3차전 36점으로 GS칼텍스의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반면 당시 타나차는 3경기를 치르며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3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한국도로공사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 두 사람은 같은 코트에서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타나차가 지난 시즌을 마치고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으면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호흡을 맞춘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서로를 향한 신뢰가 든든하다. 실바는 경기 가평군 GS칼텍스 청평체육관에서 1일 열린 2026~27시즌 미디어데이에서 “1000득점을 할 준비는 안 돼서 타나차가 준비를 좀 해줘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실바는 지난 시즌까지 V리그 역대 최초로 3년 연속 1000득점을 돌파하며 역사를 썼지만 올해는 타나차 덕을 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타나차는 “실바를 상대로 블로킹을 하지 않아도 되니 행복하다”면서 “이번 시즌 목표는 실바가 경기당 50득점씩 하지 않게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좋은 배구를 보여주고 싶다”며 입을 모았다. GS칼텍스의 2연패를 위해서는 두 선수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영택 감독은 “실바가 1000득점을 넘긴다는 것은 변함없이 좋은 활약을 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나쁠 건 없다”면서도 “1000득점을 안 하게끔 하는 게 제가 해야 할 역할이다. 실바의 공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타나차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타나차는 “어느 날은 저녁을 먹고 실바의 손을 잡고 얘기한 게 있다. 내용은 비밀이라 얘기할 수 없지만 실바가 ‘따라갈 테니 해보자’고 해줬다”면서 “시즌 끝까지 단순히 재미있는 배구가 아닌 이기는 배구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실바 역시 “타나차가 합류했으니 엄청난 시즌이 될 것 같다. 이번 시즌 타나차를 많이 도와서 따라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연패를 향한 국내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주장 유서연은 “지난 시즌 후반부에 우리가 보여준 집중력을 올 시즌에는 초반부터 보여주자는 마인드가 선수단 전체에 강하게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포스트 시즌을 대비해) 미리 호텔을 예약해놓고 노쇼 안 하기 위해서 열심히 달려볼 생각”이라며 2연패를 다짐했다.
  • 고희진 정관장 감독, 코치 부적절 행위 책임지고 자진 사퇴

    고희진 정관장 감독, 코치 부적절 행위 책임지고 자진 사퇴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을 이끌던 고희진 감독이 지난 1월 선수단 회식 자리에서 일어난 불미스런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밝히며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정관장 구단은 28일 “최근 고 감독이 일련의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수용하기로 했다. 선수단이 훈련과 경기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후임 지도자 선임 절차에 신속히 착수하고 팀 안정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관장 구단은 올스타 휴식기였던 지난 1월 선수단 회식 도중 A코치가 선수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을 5월에 뒤늦게 인지했다. 구단은 먼저 관련자들을 분리조치한 뒤 한국배구연맹(KOVO)과 스포츠윤리센터에 이를 신고했다. 고 감독은 회식 자리에는 함께 있었지만 A코치의 행위는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KOVO는 스포츠윤리센터로부터 조사 결과를 통보받는 대로 상벌위원회 개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평택시,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 스타즈 임시 연고지 확정

    평택시,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 스타즈 임시 연고지 확정

    경기 평택시가 남자배구 KB손해보험 스타즈의 임시 연고지로 확정됐다. 평택시는 오는 11월부터 2027년 4월까지 KB손해보험 배구단의 2026-2027시즌 남자 프로배구 V-리그 정규리그 홈 18경기를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치른다고 25일 밝혔다. 2024년 11월 KB의 연고지였던 의정부체육관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구조물의 안전 문제가 확인되면서 사용이 전면 중단된 이후 KB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의정부 경민대학교 기념관을 임시 홈 경기장으로 사용했다. 2025년 프로스포츠협회 안전 점검에서 경민대 기념관도 KB는 경기장 시설 개선 권고를 받으면서 대체 홈 경기장을 물색해왔다. 이런 사정을 들은 평택시가 KB에 이충문화체육센터 활용을 제안했고 협의를 거쳐 홈경기 개최를 확정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연장이 가능하다.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는 과거 여자부 GS칼텍스가 2013~14시즌에 사용한 적이 있다. 최원용 시장은 “평택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프로배구의 박진감과 감동을 직접 느낄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홈경기가 시민들에게 새로운 여가 문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구단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 운영을 통해 시민 호응과 경기장 운영 여건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프로스포츠 관련 공약 사업의 추진 여건을 사전에 점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 7년 만에 돌아온 김세진 “목표는 첫해 우승… 동네 배구하지 않겠다”

    7년 만에 돌아온 김세진 “목표는 첫해 우승… 동네 배구하지 않겠다”

    프로배구 여자부 신생 구단 SOOP의 사령탑을 맡으며 7년 만에 코트로 돌아온 김세진 신임 감독이 취임 첫해 목표를 우승으로 잡았다. 김 감독은 18일 전남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누구나 어렸을 때 꿈은 대통령 아니었나”라며 “주변에선 전력 문제를 걱정하시지만, 우리는 목표를 높게 잡고 그 목표를 향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뚝심 있게 선수들을 믿으면서 팀 컬러를 만들어가겠다”며 “모두가 공만 쫓아 우르르 달려가는 동네 축구처럼, 동네 배구를 하지 않겠다. 시스템을 구축하고 결과까지 끌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OOP은 지난 5월 모기업의 재정 문제로 해체 위기에 놓였던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을 인수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페퍼저축은행의 후신 구단이 아닌 사실상 백지상태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처지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창단 처음으로 탈꼴찌에 성공했을 정도로 전력이 약했고, 여기에 모기업 매각 위기 속에 주축 선수들마저 뿔뿔이 흩어졌다. 내부 자유계약선수(FA)였던 핵심 공격수 박정아와 이한비는 각각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로 팀을 옮겼고, 기존 외국인 선수 조이 웨데링턴과도 재계약하지 못했다. 지난 6월 임시 이사회를 통해 페퍼저축은행을 인수한 SOOP은 뒤늦게 전력을 꾸렸다.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외면받았던 미국·페루 이중국적의 아포짓 스파이커 오드리아나 피츠모리스를 선발했고 한국도로공사에서 방출된 공격수 전새얀을 영입했다. 김 감독은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팀을 만들고 있다”며 “우리가 한 팀을 이루기 위해선 세밀한 플레이, 즉 ‘디테일’을 건드려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새 시즌 준비 상황을 전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많은 선수가 방출, 트레이드 등으로 우리 팀에 합류했는데 그 아픔을 코트 안에서 승화했으면 한다. 그렇게 된다면 끈끈한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 아제르바이잔 슈퍼리그 투란VC서 한 솥밥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 아제르바이잔 슈퍼리그 투란VC서 한 솥밥

    학폭 논란에 휩싸여 한국 배구를 떠났던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아제르바이잔 슈퍼리그 투란VC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투란VC는 지난 4일 이재영을 영입한데 이어 7일 이다영과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투란VC는 “이다영이 2026~2027시즌 아제르바이잔 여자배구 리그에서 투란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프로배구 V리그 흥국생명 소속이던 2021년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행사했다는 폭로에 휘말렸다. 이재영은 2021년 말 그리스 여자 프로배구 PAOK 테살로키니 구단에 입단했으나 무릎 부상으로 몇 경기 뛰지도 못한채 리그를 떠난 뒤 긴 공백을 거쳐 지난해 7월 일본 여자배구 SV리그 빅토리아 히메지 구단에 합류했다가 지난 5월 히메지에서 퇴단했다. 이다영은 PAOK 테살로키니와 루마니아 리그 CS 라피드 부쿠레슈티, 프랑스 리그 볼레로 르 카네, 그리스 리그 파니오니오스 GSS, 미국 샌디에이고 모조 등 여러 팀을 전전하다 아제르바이잔 리그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 女프로배구단 숲, 전남광주 연고 확정

    여자프로배구단 ‘숲(SOOP) 수퍼스’가 전남광주를 연고지로 확정, 한국배구연맹(KOVO)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30일 밝혔다. 지난 4월 해단한 광주 연고의 AI 페퍼스 배구단을 인수한 숲은 이로써 새로운 지역 대표 프로스포츠 구단으로 탄생하게 됐다. 통합특별시는 이번 연고지 확정이 단순한 프로구단 유치를 넘어 지역 동계 스포츠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광주에서는 2000년 나산 플라망스, 2006년 신세계 쿨캣 등 남녀 프로농구단이 잇따라 연고지를 이전한 후 2021년 AI 페퍼스가 창단할 때까지 오랫동안 동계 프로스포츠 공백기가 이어졌다. 숲은 1인 미디어와 실시간 소통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e스포츠 대회 개최·중계와 프로게임단 운영 등 e스포츠 분야에서도 폭넓은 사업을 펼치고 있다. 민형배 시장은 “이번 연고 확정은 통합특별시 출범과 함께 지역 스포츠의 새 역사를 여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숲 배구단이 시민들이 함께 응원하고 즐기는 구단,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구단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프로배구단 ‘SOOP 수퍼스’ 연고지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프로배구단 ‘SOOP 수퍼스’ 연고지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여자프로배구단 ‘SOOP 수퍼스’가 전남광주를 연고지로 확정, 30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연고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SOOP은 그동안 광주를 연고로 활동했던 AI 페퍼스 배구단이 지난 4월 해단하자 구단을 인수했으며, 이번 연고지 확정으로 전남광주에 새로운 지역 대표 프로스포츠 구단이 탄생하게 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연고지 확정이 단순한 프로구단 유치를 넘어서 지역 동계스포츠의 도약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광주에서는 지난 2000년 ‘나산 플라망스’와 2006년 ‘신세계 쿨캣’ 등 남녀 프로농구단이 잇따라 연고지를 이전한 후 오랫동안 동계 프로스포츠 공백기가 이어졌다. 특히 올들어서는 AI 페퍼스 배구단의 해단으로 동계 프로스포츠의 명맥이 또다시 끊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컸지만, SOOP 배구단이 전남광주를 연고지로 확정하면서 지역 대표 프로스포츠 구단이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SOOP 배구단은 연고지 확정에 앞서 지난 20일부터 서구 염주종합체육관에서 훈련을 시작하는 등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SOOP 배구단은 외국인 선수 오드리아나 피츠모리스와 아시아쿼터 이즈 쉬에, 국내 선수 전새얀·송은채를 영입해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구단주는 이민원 SOOP 각자대표가, 초대 감독은 김세진 전 KOVO 경기운영본부장이 맡는다. SOOP은 1인 미디어와 실시간 소통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e스포츠 대회 개최·중계와 프로게임단 운영 등 e스포츠 분야에서도 폭넓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연고 확정을 계기로 SOOP과의 협력 범위를 지역 스포츠에만 두지 않고, SOOP이 강점을 가진 e스포츠·문화콘텐츠산업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민형배 특별시장은 “SOOP 배구단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연고 확정은 통합특별시 출범과 함께 지역 스포츠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SOOP 배구단이 시민들이 함께 응원하고 즐기는 구단,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구단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여자 배구단 코치가 회식 중 부적절 행위…스포츠윤리센터 조사 착수

    여자 배구단 코치가 회식 중 부적절 행위…스포츠윤리센터 조사 착수

    프로배구 여자부 A 구단의 B 전 코치가 부적절한 행위로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배구계에 따르면 B 전 코치는 지난 1월 선수단 회식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했고, 한 선수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구단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피해 선수 측은 스포츠윤리센터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고, B 전 코치는 사직했다. A 구단은 지난 5월 해당 사안을 한국배구연맹(KOVO)에 보고했다. KOVO 관계자는 15일 “현재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스포츠공정위원회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A 구단은 최근 단장을 교체하는 등 인사를 단행했다. 구단 관계자는 “단장 교체는 이번 사안과 무관한 정상적인 인사이동”이라고 밝혔다.
  • 정관장? 이제는 현대건설의 메가 파워…‘인니 특급’ 메가가 돌아왔다

    정관장? 이제는 현대건설의 메가 파워…‘인니 특급’ 메가가 돌아왔다

    여자 프로배구 코트를 폭격했던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유니폼은 익숙한 정관장이 아닌 현대건설로 갈아입었다. 현대건설의 새 아시아 쿼터 선수로 계약한 메가는 10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에 다시 들어오게 돼 기쁘다”라면서 “새 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남편과 함께 들어오게 돼 더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는 2023~24시즌부터 2024~25시즌까지 정관장에서 맹활약하며 타 구단의 경계 1순위 공격수로 떠올랐다. 2024~25시즌에는 득점 3위, 공격 종합 1위에 오르는 등 공격 전 부문에서 맹위를 떨치며 정관장을 챔피언 결정전까지 이끌었다. 다만 우승의 영광은 현역 은퇴를 선언한 ‘여제’ 김연경이 포진한 흥국생명이 차지했다. 메가는 시즌 종료 후인 2025년 4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며 인도네시아로 돌아갔고, 최근 현대건설의 아시아 쿼터로 영입되면서 1년 3개월 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 새 시즌에는 남편과 함께 한국에서 생활한다. 메가 측 관계자는 “메가는 지난해 8월 인도네시아에서 결혼했다”며 “부부는 현대건설이 제공하는 숙소에서 함께 지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가는 11일 현대건설 선수들과 상견례를 한 뒤 팀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이달 말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리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과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평가전도 참관하기로 했다.
  • 국내 선수 자리 뺏기나…외국인 늘리는 프로배구, 코트에 절반이나 뛴다

    국내 선수 자리 뺏기나…외국인 늘리는 프로배구, 코트에 절반이나 뛴다

    남녀 프로배구가 외국인 선수 보유 및 출전을 3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향후 코트에 들어가는 6명의 선수 중 절반이 외국인인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서울 마포구 연맹 회의실에서 6차 이사회 및 임시 총회를 열어 외국인 선수 및 아시아 쿼터 제도 변경을 의결했다. 외국인 선수 1명과 아시아 쿼터 1명을 합쳐 2명인 외국 국적 선수 정원이 2027~28시즌부터는 3명으로 늘어난다. 다만 남자부와 여자부의 세부 내용이 다르다. 남자부는 외국인 2명·아시아 쿼터 1명, 여자부는 외국인 1명·아시아 쿼터 2명을 보유할 수 있다. 코트에 이들 모두가 동시에 출전할 수 있는 내용은 남녀부가 똑같다. 남자부 외국인 선수는 남자 프로농구의 1옵션, 2옵션 선수처럼 각각 받을 수 있는 연봉에 차등을 뒀다. 1옵션이 될 핵심 선수는 1년 차 40만 달러, 2년 차 55만 달러를 받는다. 2옵션으로 뛰는 선수는 1년 차 15만 달러, 2년 차 17만 달러로 차이가 크다. 아시아 지역 국가 선수로 제한하는 아시아 쿼터의 연봉은 기존 1년 차 12만 달러, 2년 차 15만 달러에서 1년 차 15만 달러, 2년 차 17만 달러로 기준을 높였다. 여자부는 아시아 쿼터 연봉 기준이 기존과 동일하다. 1년 차 15만 달러, 2년 차 17만 달러를 받는다. 외국인 선수를 확대하면서 주전급에서 밀리는 후보 선수들의 출전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반대로 외국인 선수를 통해 V리그의 경기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있다. 외국인 선수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각 구단 입장에서는 좋은 선수를 뽑을 수 있는지가 성적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이 논란을 촉발해 신경전으로 번진 포스트시즌 외국인 선수 교체도 앞으로는 볼 수 없게 된다. KOVO 이사회는 당장 2026~27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교체를 5라운드까지만 할 수 있도록 제한 규정을 마련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봄 배구를 앞두고 외국인 선수를 교체해 ‘꼼수’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다만 KOVO가 공인한 의료진을 통해 8주 이상의 부상 진단을 받 경우 6라운드 이후에도 교체할 수 있게 예외를 뒀다. 이외 신임 사무총장으로 엄재용 티캐스트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여자부 SOOP 배구단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김세진 운영본부장의 후임으로 김상우 전 삼성화재 감독을 선임했다. 페퍼저축은행을 인수해 재창단한 SOOP 구단의 명칭은 SOOP SOOPers(숲 수퍼스)로 확정됐다.
  • 페퍼저축은행 인수 ‘SOOP’ 구단주에 이민원, 단장에 이병호

    페퍼저축은행 인수 ‘SOOP’ 구단주에 이민원, 단장에 이병호

    페퍼저축은행을 인수한 미디어 플랫폼 SOOP(숲)이 40대 구단주와 단장을 선임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배구연맹 대회의실에서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SOOP의 신규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프로배구 여자부는 2026~27시즌에도 7개 구단 체제로 열리게 됐다. 새 구단은 SOOP 자회사 SOOPTV가 맡는다. 구단주로는 SOOP 이민원(45) 대표이사가, 단장으로는 SOOP 이병호(48) 전무가 각각 선임됐다. 이 구단주는 SOOP 콘텐츠전략사업본부장, 경영지원부문장을 거쳐 현재 각자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 단장은 SOOP 경영지원부문장으로 일해왔다. 구단 실무 총책임자로는 권소윤 사무국장이 선임됐다. 권 사무국장은 선수단 운영과 프런트 조직 구성, 연고지 협력 등 구단 운영 전반을 준비한다. SOOP은 감독과 외국인 선수 계약 등을 서둘러 추진하고, 3일 지방선거가 끝나는 대로 연고지도 확정할 계획이다. SOOP 측은 “그간 e스포츠 구단 운영과 다양한 스포츠 종목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스포츠 콘텐츠 제작과 중계 경험을 축적해왔다”며 “프로배구단을 운영해 경기 중계뿐 아니라 선수단, 팬, 스트리머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 어제의 내 팀, 이제는 적수… 누구와 붙어도 승리 OK! [스포츠 라운지]

    어제의 내 팀, 이제는 적수… 누구와 붙어도 승리 OK! [스포츠 라운지]

    대한항공에 아쉬웠다… 복잡미묘고교 때 배구 시작… 유럽 무대 활약한국인 아내 권유로 V리그와 인연7년간 한국전력·삼성화재 등 거쳐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순위 지명OK저축 홈 부산 팬 열기 정말 기대서브는 내 특기… 팀 성공이 최우선 “직전에 몸담았던 소속팀과 맞붙는 건 부담스럽지만 흥분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특별한 동기가 생겨나고, 잘 해내고 싶다는 마음도 강해집니다.” 2025~26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의 챔피언결정전 직행에 앞장서고도 정작 챔프전 직전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던 카일 러셀(33)이 새 시즌 다른 유니폼을 입고 돌아온다. OK저축은행이 지난 10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6~27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으로 러셀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자신을 내친 팀에 맞서 승리하는 짜릿한 ‘러셀의 복수’가 재현될 수 있을지에 팬들의 관심도 쏠린다. 내색을 하진 않았지만 러셀은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각오를 보였다. 러셀은 “솔직히 당시 팀의 결정이 아쉬웠고, 이에 대해 복잡미묘한 감정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정규 시즌 동안 함께 이뤄낸 선수들의 노력과 관계, 그리고 성과들이 달라지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날마다 같이 훈련하고 생활하다 보면 선수, 코치, 스태프 모두가 가까워지고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서 특별한 유대감이 생깁니다. 제가 빠지긴 했지만 대한항공의 우승은 모두가 함께 온 힘을 다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OK저축은행이 자신을 전체 1순위로 지명한 것에 대해서는 “경기력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뿌듯했다”면서 “여전히 나를 믿어주고 그런 중책을 맡겨줘서 정말 고맙다. 그래서 이 도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러셀은 고교 1학년 때 처음 배구공을 잡았다. 배구 선수였던 누나의 경기를 보러 갔을 때, 당시 키가 185㎝였던 그에게 코치가 “배구를 해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 처음엔 거절했지만 누나와 아버지의 설득에 배구를 시작했다. 러셀은 “막상 해보니 정말 재밌었고, 그 이후로는 돌아볼 틈도 없었다”고 돌아봤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 어바인에서 5년간 대학 선수로 활동했고, 졸업 직후 폴란드를 시작으로 유럽 무대를 누볐다. 이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등 여러 나라 명문 클럽에서 활약했다. V리그로 오게 된 데에는 한국인 아내의 조언이 영향을 미쳤다. 그는 “아내 덕분에 한국을 택했다”면서 “한국에서 뛰면 아내의 가족들에게 제 활약을 보여줄 수 있다. 경기 중 관중석을 올려다보면 가족이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즐겁다”고 밝혔다. 지난 2020~21시즌 한국전력에 입단하며 처음 V리그와 인연을 맺은 그는 2021~22시즌 삼성화재를 거쳐 2024~25시즌, 2025~26시즌을 대한항공에서 뛰었다. 각 팀마다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고 했다. 그는 “한국전력은 근면하고 끈질긴 문화가 강하고, 삼성화재는 구단에 대한 자부심과 전통이 깊은 팀이다. 대한항공은 프로페셔널한 환경에서 매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는 게 인상적이었다”라며 “OK저축은행에 합류하면서 홈구장인 부산 팬들의 열기와 에너지, 열망을 느끼고 있다. 정말 기대 된다”고 밝혔다. 한국의 독특한 배구 사랑 문화에도 엄지를 치켜든다. “한국에서는 매일 밤 방송을 통해 중계되는 프로 선수로 조명을 받는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도 정말 대단하다”면서 “열정적인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건 유럽 리그와 다른 매력이 있다. 배구 선수로서 정말 특별한 경험”이라고 했다. 한국에 온 뒤로 계속 경기 수원시에서 살았던 그는 “수원은 나의 ‘한국 홈 도시’”라고 했다. “도시 곳곳을 탐방하며 매력을 충분히 만끽했다. 야구를 워낙 좋아해 야구 경기도 보러 다니고, 시간이 날 때마다 수원 화성을 찾아 맛있는 음식과 전통 한식을 즐긴다. 시내를 걷다 보면 팬들이 알아봐 주셔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러셀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35경기에서 673점, 공격 종합 성공률 50.78%로 각각 리그 6위를 기록했다. 특히 서브 부문은 독보적인 1위다. 이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하다. “서브는 항상 제 특기였습니다. 전 세계 대부분 리그에서 시즌 서브 1위로 마쳤고, 한국에서도 서브 관련 신기록을 몇 개 보유하고 있습니다. 서브에 대해 ‘이건 내 것이다, 이게 내가 국제 무대에서 이름을 알린 방법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새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항상 팀의 성공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서브왕’ 왕좌 유지는 물론, 득점 효율과 공격 성공률도 높이고 싶다고 주먹을 쥐었다. 그는 “V리그에서 외국인 선수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그 무게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누구와 붙어도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의 문화를 OK저축은행에서 만들어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 차상현 여자 국대 배구감독 “국내 선수들만 출전하는 라운드 도입 검토해야”

    차상현 여자 국대 배구감독 “국내 선수들만 출전하는 라운드 도입 검토해야”

    차상현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 감독이 여자 배구 발전을 위해 “국내 선수들만 출전시키는 라운드를 일부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외국인 선수 비중이 높아지면서 국내 선수들의 역할이 줄고, 대표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으려면 국내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강제로라도 늘려야 한다는 이야기다. 차 감독은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2026 한국 남·여 배구 국가대표팀 감독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14인 최종 엔트리 중 소속팀에서 베스트로 뛰는 선수는 3분의 1에서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그게 한국 여자배구의 가장 큰 숙제”라고 짚었다. 차 감독은 이와 관련 “시스템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선수들은 성장할 수 없다. 선수는 결국 경기에 뛰어야 한다”면서 “국내 선수들이 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26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득점 상위 10명 중 9명은 모두 외국인 선수였다. 득점력이 있는 외국인 선수들에게 공격권을 몰아주면서 이른바 ‘몰빵 배구’ 오명도 따라붙는다. 차 감독은 “주요 국제대회가 있는 시즌에 한해서라도 국내 선수들만 출전시키는 라운드를 일부 도입하는 등 시스템 변화를 통해 국내 선수들의 출전 시간 등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이 있는 시즌 정규리그 6라운드 가운데 절반인 3라운드 정도에서는 국내 선수들로만 뛰게 하자는 것이다. 그는 “아시아에서도 경쟁이 쉽지 않다. 일본이나 중국은 세계 4강에 오를 수 있는 전력을 갖췄고, 태국이나 베트남도 많이 올라와 있다. 물러날 수 없는 끝자락에 있다”고 토로했다. 남자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이싸나예 라미레즈 감독은 이날 “한국 남자대표팀이 올림픽 출전권을 충분히 따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한국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올해로 부임 3년 차를 맞은 그는 “매 시즌 최고의 선수들을 뽑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큰 책임감도 있다. 올해에는 선수들을 많이 분석하고, 알고 있는 상태”라며 “한국 배구에 있어 중요한 해인 올해 열리는 대회에서 최대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약속했다. 라미레즈 감독은 아시아배구연맹(AVC)컵과 관련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선수들 몸 관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몽골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해서다음 대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올림픽 출전과 관련해서는 “일본, 중국, 이란 등 강팀들이 많지만, 기술적으로나 전략적으로는 우리도 그 팀에 근접하다. 팬분들의 응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자배구 대표팀은 내달 필리핀 캔돈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 출전하고, 8월에는 동아시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아시아선수권은 2028 LA올림픽 출전권(우승)과 202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출전권(3위 이내)이 걸린 대회다. 이어 9월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대표팀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중국 닝보에서 한·중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합동훈련을 진행한 뒤 내달 20일 인도 아마다바드에서 치러지는 2026 AVC컵 남자대회에 참가한다. 8월에는 2026 동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9월에는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6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 여자 프로배구 7구단 체제 간다…SOOP, 페퍼저축은행 인수

    여자 프로배구 7구단 체제 간다…SOOP, 페퍼저축은행 인수

    7구단 체제가 무너질 위기에 놓였던 여자프로배구가 한숨을 돌렸다. 17일 배구계에 따르면 인터넷 방송 플랫폼 기업인 SOOP(옛 아프리카TV)은 페퍼저축은행과 배구단 인수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각 구단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고 조만간 임시 이사회를 열고 SOOP의 가입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2021년 여자배구 제7구단으로 창단했던 페퍼저축은행은 2025~26시즌이 끝난 뒤 모기업 재정 문제로 배구단 매각을 추진했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박정아와 이한비를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각각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로 내보냈고, 코치진 및 직원들과 계약이 만료되자 팀 훈련을 중단했다. 최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에도 불참하는 등 구단의 앞날이 불투명했다. KOVO 관계자는 “연맹의 신입 회원 가입에 대한 절차가 남아 있다”면서도 “크게 이견이 없는 상황이라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이미 보고가 됐고 이사회에서 부결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KOVO와 SOOP은 인수 과정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가입비 및 배구 발전기금 납부와 관련해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페퍼저축은행이 특별기금 18억원, 회비 2억원으로 20억원을 납부했는데 SOOP과 KOVO는 조율 과정을 거쳐 비용을 낮추는 데 극적으로 합의했다. 연고지는 광주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페퍼저축은행과 광주의 연고지 협약은 지난 12일 만료됐으나 SOOP은 회원 가입이 마무리되는 대로 연고지 협약 연장과 관련한 협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 대한항공 떠난 러셀 “OK저축은행 우승에 힘쓸 것”

    대한항공 떠난 러셀 “OK저축은행 우승에 힘쓸 것”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V리그에서 뛰게 된 프로배구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바뀐 팀의 승리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러셀은 12일 OK저축은행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가장 큰 목표는 OK저축은행이 최대한 많은 승리를 거두고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강하게 시즌을 치르고, 선수들에게 좋은 리더가 되며, 매 경기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꾸준히 보여주겠다”고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러셀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6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OK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았다. 러셀은 1순위 지명과 관련 “팀이 그만큼 나를 믿고 기대해 준다는 뜻이기 때문에 영광스럽다”면서 “그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고, 팀의 성공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 2020~21시즌 한국전력에 입단하며 처음 V리그와 인연을 맺은 그는 2021~22시즌 삼성화재를 거쳐 2024~25시즌, 2025~26시즌을 대한항공에서 뛰었다. 2025~26시즌 내내 활약했지만 대한항공이 챔피언결정전 직전 그를 내치고 마쏘(쿠바)를 영입하면서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야 했다. 팀의 주역으로 뛰다가 자신 없이 치러진 챔프전을 멀리서 지켜봐야만 했지만, 러셀은 트라이아웃에 나와 당당히 1순위 지명을 받아 복귀했다. 반면 러셀을 버린 대한항공은 마쏘와 재계약도 하지 않은 채 이번에 트라이아웃 3순위로 젠더 케트진스키(캐나다)를 데려갔다. 러셀은 한국 무대에서만 벌써 4번째 팀에 몸담게 된 데 대해서는 “한국에서 4번째 팀 유니폼을 입게 돼 나조차도 신기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 팀과 도시마다 서로 다른 경험과 추억이 있었고, 그 모든 시간에 감사하다. 이제 OK와 함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돼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새 소속팀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도 기대했다. 그는 “지난 시즌 부산 팬들의 응원은 정말 대단했다. 열정적이고 목소리도 커서 경기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어 주더라”며 “이제 나도 그 응원의 일부가 될 수 있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돌아온 러셀, 복수하나… ‘외국선수 무덤’ 대한항공의 과도한 머니볼[타임아웃]

    돌아온 러셀, 복수하나… ‘외국선수 무덤’ 대한항공의 과도한 머니볼[타임아웃]

    지난 시즌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챔피언결정전 직행에 큰 역할을 하고도 정작 봄 배구에서 뛰지 못했던 러셀(미국)이 유니폼을 바꿔 입고 V리그로 돌아온다. 팬들 사이에서는 “러셀이 대한항공에 복수해 주면 좋겠다”는 말이 나온다. 러셀과 대한항공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대한항공서 방출된 러셀, V리그 컴백 11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전날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6~27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으로 러셀을 선택했다. 러셀은 2020~21시즌 한국전력에 입단하며 V리그 무대를 밟았다. 2024~25시즌 대한항공으로 팀을 옮겨 활동했다. 대한항공이 2025~26시즌 내내 활약한 그를 챔프전 직전 내치고 미들블로커 마쏘(쿠바)를 영입하면서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야 했다. 러셀이 정규리그 35경기에서 673점, 공격 종합 성공률 50.78%로 각각 리그 6위를 기록하는 성적을 올렸지만, 마지막 6라운드에서 공격 성공률이 39.5%로 떨어졌다는 이유에서다. 팀의 주역으로 뛰던 러셀은 자신 없이 치러진 챔프전을 멀리서 지켜봐야만 했다. 그럼에도 대한항공 챔프전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최원빈이 나와 (함께 계약 해지된) 료헤이(일본)의 유니폼을 들고 서 있었는데 매우 감동했다”며 “우승 직후 통역 직원이 영상 통화를 걸어왔고, 한선수와 정지석도 ‘우리가 함께 일군 성과’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줬다. 소름이 돋았다”고 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팬들 “새 외국인 선수 또 가겠나” 비난 시즌 중간 필요에 따라 선수를 과감하게 버리고 영입하는 대한항공의 ‘머니볼’에 팬들은 염증을 느낀다. 지난 시즌 도중 러셀을 비롯해 료헤이가 짐을 쌌고, 심지어 챔프전 우승 이후 마쏘마저 방출됐다. 그래서 ‘외국인 선수 무덤’이라는 별명이 따라붙는다. 프로의 세계는 가혹하다지만 이건 지나쳐도 한참 지나쳤다. 좋은 선수도 놓칠 수 있다. 대한항공은 1순위 러셀을 놓치고 3순위로 젠더 케트진스키(캐나다)를 데려왔다. “새 외국인 선수가 또 얼마나 가겠느냐”는 비난이 벌써부터 나오는 이유다.
  • 여자배구 현대건설 메가 영입…“윌슨과 시너지 기대”

    여자배구 현대건설 메가 영입…“윌슨과 시너지 기대”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이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메가는 지난 2023~2025년 두 시즌 동안 정관장에서 뛰며 강력한 공격과 높은 득점력으로 리그 정상급 기량의 선수임을 증명했다. 현대건설은 전날 체코 프라하 클라리온 콩그레스 호텔에서 열린 2026~27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미국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조던 윌슨을 영입했다. 현대건설은 “윌슨이 한쪽 측면을 책임지고, 메가는 아포짓 스파이커로서 반대편 공격을 담당한다”며 “구단은 두 선수가 보여줄 시너지가 팀 전력 안정화는 물론,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키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가는 “현대건설 배구단처럼 전통 있는 강팀에서 뛰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오랜만에 복귀하는 V리그에서 더욱 성숙해진 경기력으로 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메가 선수는 이미 리그에서 기량이 검증된 선수로, 공격력 강화뿐만 아니라 팀 전술 운용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최고의 성적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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