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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진원, 백수과피·L-시트룰린 복합 조성물 관련 특허 2건 출원

    황진원, 백수과피·L-시트룰린 복합 조성물 관련 특허 2건 출원

    천연물 원료 식품 브랜드 황진원이 백수과피 추출물과 L-시트룰린을 활용한 복합 조성물 관련 특허 2건을 출원했다. 황진원은 자사 ‘백수과피 분말’에 쓰이는 백수과피 원료의 활용 범위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복합 조성물 2종에 대한 특허를 특허청에 출원했다고 밝혔다. 출원된 발명의 명칭은 ‘산화질소 생성 극대화를 통한 혈류 통로 확장 및 혈류 정체 해소용 백수과피추출물·L-시트룰린 복합 식물 조성물’과 ‘말초 미세혈류 순환 활성화를 통한 말초조직 산소 및 영양공급 증진용 백수과피추출물·L-시트룰린 복합 식물 조성물’이다. 해당 명칭은 이번 특허출원의 발명의 명칭으로, 특허 명세서에 기재된 기술적 내용을 나타낸다. 두 출원 모두 백수과피 추출물과 L-시트룰린의 복합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허 명세서상 첫 번째 출원은 체내 산화질소 생성 메커니즘과 관련한 조성물 구성을, 두 번째 출원은 말초 미세혈류와 관련한 조성물의 기술적 구성을 각각 다루고 있다. 다만 이번 특허출원은 해당 조성물에 관한 기술적 아이디어와 연구 내용을 특허 심사 대상으로 제출한 단계다. 특허 등록 여부는 향후 심사 절차를 거쳐 결정되며, 출원 내용이 현재 판매 중인 ‘백수과피 분말’의 효능·효과를 입증하거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황진원은 이번 출원을 백수과피 원료의 특성과 다른 원료와의 조합 가능성을 검토하는 연구개발 과정의 하나로 설명했다. 향후 원료 선별과 가공 방식, 배합 설계, 품질관리 등으로 연구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판매 중인 ‘백수과피 분말’은 서과(西瓜)의 과피 원물을 가공해 분말 형태로 만든 식품이다. 이번 특허출원에서 다루는 복합 조성물과 현재 판매 중인 제품은 각각의 기술적 내용과 제품 관련 정보에 따라 구분된다. 황진원 관계자는 “이번 특허출원은 그동안 진행해 온 백수과피 원료 관련 연구와 노하우를 기술 자산으로 구체화하는 과정”이라며 “특허 심사와 별개로 원료 관리와 제조 품질,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비수도권 첫 GLP’ 화순전남대병원… “대한민국 신약 전진기지 향한 첫발”

    ‘비수도권 첫 GLP’ 화순전남대병원… “대한민국 신약 전진기지 향한 첫발”

    “화순전남대병원의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 지정은 단순한 인증이 아닙니다. 전남광주 화순을 대한민국 혁신 신약개발의 전진기지로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신명근 화순전남대병원 비임상시험센터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분야 GLP로 지정된 데 대해 이렇게 자평했다. GLP 지정은 국내 대학병원으로는 서울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이며, 비수도권 거점 대학병원으로는 처음이다. 신 센터장은 “4전 5기 끝에 식약처 현장실사를 통과했다”며 “표준작업지침서(SOP)를 마련하고 장비 밸리데이션과 전문인력 교육까지 하나씩 기준을 갖춰왔다”고 도전 과정을 돌이켰다. GLP는 신약 후보물질의 안전성 평가 과정과 결과에 대한 신뢰성과 재현성을 확보하는 국제적 품질관리 기준이다. 이번 지정으로 센터는 설치류를 대상으로 한 경구 단회투여독성시험과 신약 소재물질의 유전독성을 평가하는 복귀돌연변이시험을 독자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신 센터장은 “대학병원인 점을 활용하면 임상의와 병리 전문의가 비임상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데이터를 해석할 수 있다”면서 “단순히 독성 여부 판별이 아니라 임상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까지 연결해 판단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순전남대병원 비임상시험센터와 임상시험센터가 연계한 원스톱 체계는 신약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신 센터장은 “비임상 단계에서 투여 용량과 평가 지표를 임상의와 함께 조율하면 임상시험계획승인(IND) 과정의 보완 위험도 낮출 수 있다”며 “신약의 전체 개발기간을 6개월에서 최대 1년 정도 줄이고 연구개발 비용도 20~30%가량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 센터장은 화순 바이오산업의 전주기 생태계 구축과 맞물린 지역 인재 양성을 기대 효과로 꼽았다. 그는 “센터 인력의 상당수를 지역 대학 출신 신규 인력으로 채용하고 전문교육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바이오 연구시설 하나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청년이 교육받고 취업해 다시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화순전남대병원, 식약처 GLP 지정…대학병원 중 두 번째

    화순전남대병원, 식약처 GLP 지정…대학병원 중 두 번째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비임상시험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분야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 지정을 받았다. 국내 대학병원 가운데 두 번째다. GLP(Good Laboratory Practice)는 의약품 품목허가와 임상시험 진입에 필요한 독성·안전성 시험의 신뢰성을 보증하는 국제적 품질관리체계다. 시험계획 수립부터 수행·점검·기록·보고까지 전 과정을 엄격하게 관리해 데이터의 무결성과 재현성을 확보하는 제도로, 신약 개발의 핵심 관문으로 꼽힌다. 화순전남대병원 비임상시험센터(센터장 신명근·실무책임자 정구인)는 표준작업지침서(SOP)를 마련하고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첨단 시설과 장비를 구축해 식약처 현장실사와 수행능력 평가를 통과했다. 이번 지정에 따라 센터는 설치류를 대상으로 한 경구 단회투여독성시험과 신약 소재 물질의 유전독성을 평가하는 복귀돌연변이시험 등 핵심 비임상시험을 GLP 기준에 따라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병원 안에서 신약 후보물질의 안전성 평가 등 비임상 연구부터 임상시험까지 전주기를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비임상과 임상을 별도 기관에서 진행하면서 발생했던 시간과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지역 바이오기업의 신약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기업들이 연구개발(R&D)부터 비임상시험, 임상, 사업화에 이르는 과정을 지역에서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화순군과 전남광주특별시의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명근 비임상시험센터장은 “이번 GLP 지정을 통해 센터의 인프라와 전문인력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며 “단회투여독성시험과 복귀돌연변이시험을 시작으로 지역 바이오기업은 물론 국가 차원의 혁신 신약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순이 대한민국 신약 소재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앞으로 비임상시험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산·학·연·병 협력을 강화해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를 고도화하고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 “화순전남대병원 GLP 지정…신약 개발 ‘원스톱 전진기지’ 우뚝”

    “화순전남대병원 GLP 지정…신약 개발 ‘원스톱 전진기지’ 우뚝”

    서울대병원 이어 대학병원 두 번째…4전5기 식약처 검증 통과임상의·병리 참여 정밀 해석 강점…개발 1년·비용 30% 절감R&D-비임상-임상-GMP 지역밸류체인…지역인재 고용 선순환“화순전남대학교병원 GLP 지정은 단순한 인증이 아닙니다. 전남광주 화순을 대한민국 혁신 신약개발의 전진기지로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신명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비임상시험센터장(전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분야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 지정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서울대병원에 이어 국내 대학병원 중 두 번째로 GLP 지정을 받았으며, 비수도권 거점 대학병원으로는 처음이다. 신 센터장은 “4전 5기 끝에 식약처 현장실사를 통과했다”며 “표준작업지침서(SOP)를 마련하고 장비 밸리데이션과 전문인력 교육까지 하나씩 기준을 갖춰왔다”고 말했다. GLP는 신약 후보물질의 안전성 평가 과정과 결과에 대한 신뢰성과 재현성을 확보하는 국제적 품질관리 기준이다. 이번 지정으로 센터는 경구 단회투여독성시험(설치류)과 복귀돌연변이시험을 GLP 기준으로 독자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단회투여독성시험은 후보물질의 급성 독성을 확인해 임상 1상 최초 투여용량을 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복귀돌연변이시험 역시 유전독성 가능성을 확인하는 핵심 시험이다. 신약 후보물질이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관문이다.” 신 센터장이 특히 강조하는 것은 대학병원이라는 장점이다. “일반적인 시험수탁기관(CRO)은 비임상시험에 전문성이 있지만 우리는 대학병원이다. 임상의와 병리 전문의가 비임상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데이터를 해석할 수 있다. 단순히 독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임상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까지 연결해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화순전남대병원 비임상시험센터와 임상시험센터(CTC)가 연계되는 것도 강점이다. “기업들이 지금까지는 외부 CRO에서 비임상시험을 하고 다시 병원으로 와서 임상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이 발생한다. 우리는 비임상 기획부터 임상 연구진이 함께 참여하고, 결과가 나오면 곧바로 임상으로 연결할 수 있다.” 신 센터장은 이 같은 원스톱 체계가 신약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임상 단계에서 투여 용량과 평가 지표를 임상의와 함께 조율하면 임상시험계획승인(IND) 과정의 보완 위험도 낮출 수 있다. 전체 개발기간을 6개월에서 최대 1년 정도 줄이고 연구개발 비용도 20~30%가량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 센터장은 GLP 지정을 화순 바이오산업의 전주기 생태계 구축과도 연결했다. “화순에는 백신산업특구를 비롯해 연구·임상·생산 기반이 있다. 앞으로 R&D→GLP 비임상→임상→GMP 생산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지역에서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초기 바이오기업이 비임상 단계에서 자금 부족으로 포기하지 않도록 예비 독성평가와 규제 컨설팅, 공동 R&D도 지원하겠다.” 지역 인재 양성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센터 인력의 상당수를 지역 대학 출신 신규 인력으로 채용하고 전문교육을 하고 있다. 바이오 연구시설 하나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청년이 교육받고 취업해 다시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신 센터장은 앞으로 GLP 시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염색체이상시험, 소핵시험, 반복투여독성시험까지 승인 범위를 넓혀 임상 1상에 필요한 주요 안전성 평가 역량을 갖추겠다. 궁극적으로 화순에서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개발부터 비임상, 임상, 생산까지 이어지는 기반을 만들겠다.” 그러면서 “화순전남대병원이 지역 바이오산업의 연결고리가 되고, 기업과 연구자들이 찾아오는 신약개발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남광주특별시, 친환경 농산물 안전관리 강화

    전남광주특별시, 친환경 농산물 안전관리 강화

    친환경 농산물 수확기를 맞아 전남광주특별시가 생산부터 출하까지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통합특별시와 시군은 친환경 농산물 수확과 출하가 집중되는 시기를 맞아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친환경 벼 집적화단지를 대상으로 병해충 방제 등 합동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합성농약 등 금지 물질 사용에 따른 인증 기준 위반 여부와 농약 비산 등 비의도적 오염 예방조치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또 공동방제 현장에서는 방제 사전 신고 여부와 사용 자재, 방제 과정 등을 점검하고 단지 대표가 입회해 유기농업 자재 사용 여부와 제품 표시 사항 등을 확인하도록 관리한다. 이 밖에 인접 관행 농지의 농약 비산을 예방하기 위해 완충지대와 차단시설 설치 등 사전 예방조치도 추진한다. 통합특별시는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에 총 8억 1천만원을 지원해 생산단계에서 위해 요인을 조기 확인하고, 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만 출하되도록 관리한다. 특히 수도권 등 급식업체에 인증 농산물을 납품하는 농가와 친환경 벼 공공 비축미 수매 농가 등을 우선 지원해 출하 전 검사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한다. 김영석 전남광주특별시 친환경농업과장은 “수확기에는 병해충 방제와 농산물 출하가 집중되는 만큼 현장 안전관리와 잔류농약 검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며 “생산부터 유통까지 촘촘한 관리로 전남광주 친환경 농산물의 안전성과 소비자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기업은 모였는데 인재는 부족…송도, 바이오 전문인력 직접 키운다

    기업은 모였는데 인재는 부족…송도, 바이오 전문인력 직접 키운다

    세계적인 바이오기업이 집적한 인천 송도가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직접 양성하며 바이오클러스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문을 연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가 올해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들어선 센터는 부지 4326㎡, 연면적 6598.16㎡에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국비 215억원과 시비 205억원 등 총 420억원을 투입해 미생물·동물세포 배양교육실과 품질관리(QC) 실습실, 정제·완제 교육실 등을 마련했다. 관련 장비도 93종가량 갖췄다. 센터는 실제 기업 생산 현장과 유사한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수준의 시설에서 이론과 실습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연세대 K-나이버트 사업단이 교육을 맡아 재직자와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나이버트 사업단이 올해 들어 8월까지 교육한 바이오 인력은 모두 2528명이다. 이 가운데 555명이 센터의 실습시설을 활용한 교육에 참여했다. 센터는 연간 20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도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글로벌 바이오기업뿐만 아니라 싸이티바 패스트트랙센터와 써모피셔 바이오프로세스 디자인센터 등 관련 교육·기업지원 인프라도 집적돼 있다. 셀트리온은 실무 중심의 ‘셀온’(Cell-On)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과 연계해 장학금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싸이티바코리아도 2200㎡ 규모의 패스트트랙센터에 바이오공정 장비와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입주기업의 인력·교육 수요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교육기관과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인천시는 세계적인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에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반까지 갖추고 있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현장에서 키우고, 이들이 다시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남광주시, AI 활용 백신 제조·품질관리 기술개발 추진

    전남광주시, AI 활용 백신 제조·품질관리 기술개발 추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백신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술 개발에 나섰다. 전남광주시는 산업통상부의 2026년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 공모사업에 GC녹십자가 주관하는 ‘AI 활용 백신 제조변동성 제어 및 지능형 품질관리시스템 개발사업’이 선정돼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원과제인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76억 원 규모로,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GC녹십자가 주관하고 국립목포대학교와 대구가톨릭대학교, 전남바이오진흥원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GC녹십자 화순공장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지질나노입자(LNP)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생산 기반을 활용, 백신 제조 공정의 변동을 AI로 분석·예측하고 품질을 실시간 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GC녹십자는 mRNA-LNP 백신의 원료의약품(DS)부터 완제의약품(DP)까지 제조 데이터를 제공하고, 시범 생산과 GMP 규모의 생산 실증을 통해 공정 재현성을 검증한다. 목포대와 대구가톨릭대는 공정 조건 변화에 따른 데이터를 확보해 AI 모델 학습과 검증을 담당하고,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정제 공정 예측모델 구축에 필요한 제조·분석 데이터를 확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서형빈 전남광주시 전략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화순 바이오 특화단지의 AI 기반 바이오의약품 제조혁신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을 기대한다”며 “인공지능 전환(AX)에 대응해 관련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전남광주의 AI 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남광주시는 화순 바이오 특화단지에 위치한 화순전남대병원,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미생물실증지원센터, KTR 헬스케어연구소,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등 바이오 전주기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차세대 항암 면역치료 원천기술 개발(300억 원) ▲mRNA 백신 실증 지원(430억 원)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건립(397억 원) ▲펩타이드 첨단신약 원천기술 개발 플랫폼 구축(440억 원) ▲바이오 스케일업 프로젝트(38억 원)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한스바이오메드, hADM 제품군 확대…‘셀르디엠V’ 출시

    한스바이오메드, hADM 제품군 확대…‘셀르디엠V’ 출시

    한스바이오메드가 인체 유래 무세포 동종진피(hADM)를 활용한 조직 재생 유도 솔루션 ‘셀르디엠(CellREDM™)’ 제품군에 신규 라인업을 추가해 공급 저변을 넓힌다. 한스바이오메드는 75~212㎛ 범위의 입자 크기와 320mg 용량 규격을 갖춘 ‘셀르디엠V(CellREDM™ V)’를 정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셀르디엠이 75㎛ 미만의 미세 입자와 160mg 용량으로 구성됐던 점을 감안할 때, 물리적 입자 규격과 용량을 한층 다양화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 제품 추가에 따라 셀르디엠 제품군은 서로 다른 입자 크기와 용량을 갖춘 제품으로 구성된다. 회사는 의료진에게 각 제품의 규격과 사용 환경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학술 커뮤니케이션도 이어갈 계획이다. 셀르디엠 제품군에 사용되는 hADM(human Acellular Dermal Matrix)은 인체 유래 동종진피를 탈세포화한 소재다. 탈세포화 공정을 거쳐 세포 성분과 핵산 잔류량을 낮추고 동종진피에서 유래한 콜라겐과 엘라스틴, GAGs 등 세포외기질(ECM) 구성 성분을 활용한다. 인체조직 기반 제품은 원재료의 특성과 가공 방식이 제품 규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제조 단계에서 공정과 품질을 일정하게 관리하는 과정도 중요하다. 한스바이오메드는 20년 이상 인체조직을 다뤄온 경험과 조직은행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재료 관리부터 제조공정, 품질관리까지 관련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셀르디엠V 출시를 계기로 제품별 입자 및 용량 설계와 사용 환경에 대한 정보 제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hADM 기반 제품에 대한 의료진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학술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한스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셀르디엠V는 기존 제품과 다른 입자 및 용량 설계를 적용해 hADM 기반 셀르디엠 제품군의 선택 범위를 확대한 신규 라인업”이라며 “의료진이 각각의 제품 특성과 사용 방향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학술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년 이상 쌓아온 인체조직 처리 기술과 품질관리 경험을 토대로 셀르디엠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제품 공급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국차 공장서 무기 만들라더니…폭스바겐, 진짜 ‘방공망 공장’ 되나 [밀리터리+]

    한국차 공장서 무기 만들라더니…폭스바겐, 진짜 ‘방공망 공장’ 되나 [밀리터리+]

    전쟁 등 비상시 한국과 일본의 자동차 공장에서도 무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미국 방산업계의 주장이 나온 지 일주일 만에 독일에서는 자동차 생산시설을 실제 방산기지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구체화했다. 유럽 최대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의 독일 공장이 방공체계 생산 거점으로 변신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독일 오스나브뤼크 공장을 방산 생산시설로 전환하기 위한 예비 합의를 마련했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이 공장의 자동차 생산은 2027년 끝난다. 새 사업에는 투자회사 아우렐리우스 캐피털과 폭스바겐 주요 주주인 독일 니더작센주가 참여한다. 아우렐리우스가 공장 지분의 다수를 확보하고 니더작센주가 소수 지분을 갖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세부 조건은 앞으로 협상을 거쳐 확정한다. 핵심은 이스라엘 국영 방산기업 라파엘과의 협력이다. 폭스바겐은 오스나브뤼크를 독일과 유럽에 공급할 방공체계와 관련 부품의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FT는 앞서 라파엘의 ‘아이언돔’ 방공체계 부품 생산 가능성을 보도했다. 자동차 만들던 공장서 방공체계…1400명 일자리도 살리나 이번 전환은 방산 수요만 노린 결정은 아니다. 폭스바겐은 중국 업체와의 경쟁 심화, 높은 독일 내 생산비용, 유럽 자동차 수요 부진으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오스나브뤼크 공장도 자동차 생산 종료 이후 활용 방안을 찾던 곳이다. 현재 약 1800명이 일하고 있는데, 방산시설 전환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이 가운데 약 1400명의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폭스바겐은 이미 이 공장의 방산 활용 가능성을 여러 차례 타진했다. 지난 3월에는 오스나브뤼크에서 개발한 차량 시제품을 방산 전시회에 내놓고 시장 반응을 살폈다. 향후 폭스바겐 아마록 차량을 군용으로 개조하는 사업도 검토 대상에 올라 있다. 자동차 산업의 방산 진출은 폭스바겐만의 움직임도 아니다. 유럽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방비와 무기 생산능력을 크게 늘리면서 자동차업계가 가진 대규모 공장과 숙련 노동력, 공급망을 군수 생산에 활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독일에서는 전차업체 KNDS가 메르세데스-벤츠 공장 인수를 검토하는 등 비슷한 논의가 진행됐다. “한국 車공장도 무기 생산”…독일서 먼저 현실화 움직임 이번 사례는 최근 한국 자동차공장까지 언급한 미국 방산업계의 주장과도 맞물린다. 팔머 럭키 안두릴 공동창업자는 지난 1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뷰에서 전시에는 미국뿐 아니라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의 민간 생산시설도 무기 생산에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자동차공장이 전차를 대량 생산한 사례를 들며 현대전에서도 충분한 무기 물량을 확보하려면 민간 제조 기반을 활용해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당시에는 ‘한국 자동차공장에서 무기를 만든다’는 구상이 민간 방산업체 경영자의 제안에 가까웠다. 그러나 폭스바겐 사례는 자동차 생산이 끝나는 공장을 실제 방공체계 생산기지로 전환하는 단계까지 논의가 진전됐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한국도 세계적인 자동차 생산기반과 방산 제조업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어 이런 흐름에서 자유롭지 않다. 현대·기아차 공장을 곧바로 무기 생산시설로 바꿀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자동차와 무기는 생산 규격과 품질관리, 보안, 공급망이 다른 만큼 실제 전환에는 별도의 설비와 인증, 정부·기업 간 계약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유럽에서 민간 제조시설과 방산 생산라인의 경계가 빠르게 흐려지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거치며 각국이 확인한 것은 첨단 무기의 성능뿐 아니라 얼마나 빨리, 많이 생산할 수 있느냐가 전쟁 지속 능력을 좌우한다는 사실이다. 독일에서 시작된 자동차공장의 ‘방산 변신’이 한국을 포함한 다른 제조 강국으로 확산할지 관심이 쏠린다.
  • 청주 ‘청원생명쌀’, 3연속 저탄소 인증

    청주 ‘청원생명쌀’, 3연속 저탄소 인증

    청주시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이 전국 최고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청주시는 청원생명쌀이 3회 연속 전국 최대 규모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청원생명쌀은 지역 내 1199개 농가(1103ha)에서 재배되고 있다. 2022년 전국 최대 규모로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처음 획득한 이후 2024년과 올해에도 전국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인증은 2년마다 진행된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는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 가운데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생산한 농산물에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청원생명쌀은 우렁이농법 등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되는 데다 생산 단계부터 유통 과정까지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자랑해 고품질 쌀로 평가를 받고 있다. 수상 기록도 화려하다. 청원생명쌀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올해도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대상’ 지역특산물·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산업통상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후원하는 상으로, 소비자와 전문가 평가를 종합해 선정한다. 청원생명쌀은 2007년 도내 농산물 가운데 처음으로 로하스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로하스는 신체와 건강·환경·사회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속적으로 노력한 기업 및 제품에 대해 한국표준협회가 인증하는 제도다. 시 관계자는 “청원생명쌀은 2000년 상표등록 이후 품질 인증과 수상을 이어왔다”며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의령 전통 한입에… 향긋한 망개떡

    의령 전통 한입에… 향긋한 망개떡

    경남 의령의 대표 먹거리인 ‘망개떡’은 지역의 전통과 정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명물이다. 의령 망개떡은 부드럽고 쫄깃한 떡에 정성껏 만든 소를 넣고 망개잎으로 하나하나 감싸 완성한다. 망개잎 특유의 은은한 향이 떡에 자연스럽게 배어들어 깔끔한 풍미를 더하고 담백한 소와 조화를 이루며 망개떡만의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전통적인 팥소를 비롯해 고구마와 견과류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망개떡은 맛마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익숙하고 편안한 맛부터 재료 특색을 살린 색다른 맛까지 한 세트에 다채롭게 담겨 있어 취향에 따라 골라 먹는 즐거움이 있다. 은은한 망개잎 향과 정갈한 모양,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맛을 갖춘 의령 망개떡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명절 간식으로 잘 어울린다. 의령의 전통과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소중한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추석 선물로도 손색이 없다. 의령 망개떡은 2011년 3월 의령망개떡협의회의 추진으로 농수산물품질관리법에 따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지리적표시 등록을 마치며 법적 보호를 받기 시작했다. 2012년 3월에는 특허청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까지 완료해 다른 지역에서는 생산할 수 없는 의령 고유의 대표 전통 먹거리로 독점적 위상을 확립했다. 의령 망개떡은 의령 현지 판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의령군 농특산물 쇼핑몰 ‘토요애’를 이용하면 온라인으로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군은 “올 추석에는 의령의 향긋한 정취를 담은 망개떡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 독후감 쌓여 독창적 기술력으로…5평 사무실서 ‘K뷰티 산실’ 키워낸 한국콜마 [창업주의 비밀노트]

    독후감 쌓여 독창적 기술력으로…5평 사무실서 ‘K뷰티 산실’ 키워낸 한국콜마 [창업주의 비밀노트]

    독후감 숙제를 내주는 회장님이 있습니다. 학교도, 출판사도 아닙니다. 올해 자산 5조원이 넘는 대기업 반열에 든 국내 최초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회사, 한국콜마 창업주 윤동한(79) 회장 이야기입니다. 지난 4일 기준 한국콜마에 등록된 독후감상문은 22만 3018건에 달합니다. 모든 직원이 1년에 6권씩 독후감을 제출해야 합니다. 좋은 질문을 던지는 직원을 키우기 위해 윤 회장이 독서경영을 제도화한 겁니다. 그는 “질문만 잘 던져도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는 것들이 많은데, 주입식 교육에 길들여진 사람은 질문을 잘 만들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질문의 힘은 실제 연구개발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비타민C가 피부에 좋다는데 시즌 상품으로 낼 수 없을까요”가 아니라 “비타민C는 물에 들어가면 속성이 변하는데, 어떻게 보존할 수 있을까요”가 좋은 질문이라는 게 윤 회장의 설명입니다. 이 질문에서 출발해 한국콜마는 캡슐로 비타민C의 속성을 유지시키는 ‘나노캡슐레이션’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냈고, 2013년 정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습니다. 화장품 제형 등에 565개 특허를 보유한 한국콜마의 기술력은 직원들의 사고를 열어주려 한 윤 회장의 오랜 노력이 쌓인 결과입니다. 책 한 줄이 열어준 창업의 길책은 학벌 콤플렉스로 고뇌하던 젊은 시절 윤 회장에게 기업가의 길을 열어준 열쇠였습니다. 1947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난 그는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나며 5남매의 가장이 됐습니다. 장학금을 받고 영남대(당시 대구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그는 1970년 농협에 입사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시험에서 1등을 해도 학벌 좋은 동기들에 밀려 승진과 연수에서 탈락을 거듭했고, 가장이라는 책임에 고교 동창의 미국 유학 제안도 뿌리쳐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 손에 잡힌 책에서 읽은 “자신감을 잃으면 온 세상이 나의 적이 된다”는 미국 시인 랠프 왈도 에머슨의 문장이 마음을 다잡게 했습니다. 유리천장을 깨려면 직접 창업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순간이었습니다. 작은 기업에서부터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1974년 당시 중소기업이었던 대웅제약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현장과 영업을 두루 거치며 입사 15년 만에 최연소 부사장에 올랐습니다. 외국계 제약사의 최고경영자(CEO) 제안과 대웅제약 사장 자리까지 모두 마다하고 회사를 나왔습니다. 제약의 원칙을 화장품에, 한국콜마의 탄생마흔셋, 두 아이의 아빠였던 윤 회장은 1990년 5월 직원 네 명과 함께 일본콜마와 합작으로 한국콜마를 세웠습니다. 그는 창업을 준비하던 중 외국 잡지에서 우연히 제조업자개발생산(ODM)이라는 사업 모델을 접하고 국내 화장품 업계 도입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당시 국내 화장품 기업은 개발부터 제조, 마케팅, 판매까지 한 회사가 도맡는 구조였지만, 선진국에서는 제조와 유통이 분리돼 있었습니다. 윤 회장은 제조에 전문성을 가진 기업과 브랜드·유통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 협력하면 산업 전체가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15년간 윤 회장이 제약업계에서 체득한 건 철저한 품질관리와 원칙이었습니다. 작은 오류도 소비자 건강과 직결되는 산업 특성상 원료부터 제조 공정까지 엄격한 기준을 뒀고, 그는 이 시스템을 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품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창업의 길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충남 연기군(현 세종시)의 5평 남짓한 창고가 사무실이었는데 월급을 제때 주기 어렵거나 전기가 끊길 위기에 놓인 적도 있었습니다. 어려운 시기 거래처로부터 세금계산서 없이 거래하자는, 탈세의 일종인 ‘무자료거래’ 제안을 여러 차례 받았지만 윤 회장은 이를 거절했습니다. 한 번의 예외가 열 번이 되고, 결국 회사 전체가 잘못된 방식에 익숙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였습니다. 그는 “사업이 망하는 것보다 원칙을 잃는 것이 더 두려웠다”고 말합니다. 이런 원칙주의는 그의 경영철학인 ‘우보천리’(牛步千里)와 맞닿아 있습니다. 소걸음처럼 느리더라도 자신의 속도로 꾸준히 나아가면 결국 천 리를 갈 수 있다는 뜻으로, 윤 회장은 빠른 성과보다 흔들리지 않는 방향과 지속적인 실행을 중시하는 태도를 지켰습니다. ‘투웨이케이크’부터 ‘선스틱’까지 한국콜마가 업계에 이름을 알린 결정적 계기는 제품력이었습니다. 화장품 연구개발에 전력을 쏟은 끝에 국내 최초로 건식·습식 두 가지 타입을 담은 파운데이션 ‘투웨이케이크’를 개발해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1990년대 여성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대기업 생산 의뢰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후 BB크림, 고체형 유아 파우더, 스틱형 자외선 차단제 등 차별화된 제형을 잇따라 대중화시키며 국내 화장품 트렌드를 주도했습니다. 윤 회장은 창업 이후 줄곧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 실적이 좋아질 때도 생산량 확대에만 집중하지 않고, 다음 세대 제품을 준비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투자했습니다. 현재 한국콜마는 전체 임직원의 약 30%를 연구인력으로 두고, 매출의 5~6%가량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국내 최초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융합 연구센터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출범시켰습니다. 콜마의 연구소는 고객사가 원하는 제품을 빠르게 개발하는 공간을 넘어 시장 변화를 예측하고 새로운 제형과 소재를 발굴하는 핵심 성장 거점입니다. 미국 콜마 본사도 집어삼킨 ‘K뷰티 산실’ODM 사업의 핵심은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입니다. 현재 한국콜마는 4800곳이 넘는 국내외 고객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한국콜마는 자체 브랜드를 앞세우기보다, 다양한 고객사의 브랜드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제품 개발과 생산을 지원했습니다. ‘1사 1처방’ 원칙 아래 고객사가 원하는 콘셉트, 소비자가 선호하는 사용감, 시장에서 주목받는 성분과 제형을 함께 연구하며 제품 기획부터 처방 개발, 디자인, 생산까지 긴밀하게 협력했습니다. 이 덕분에 대규모 생산시설을 갖추기 어려운 기업도 새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었고, 이는 국내 인디 브랜드가 글로벌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지금의 K뷰티 생태계로 이어졌습니다. 일례로 한국콜마와 구다이글로벌이 2021년 함께 개발한 ‘조선미녀 맑은쌀 선크림’은 미국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선크림 카테고리 1위를 기록하며 문턱 높았던 미국 뷰티 시장에서 K뷰티 흥행의 시작을 알린 신호탄 같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력을 발판으로 한국콜마는 화장품을 넘어 건강기능식품, 제약 분야로도 영역을 넓혔습니다.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 제약사 HK이노엔 등 화장품에서 시작된 연구개발 역량이 종합 뷰티헬스기업으로 확장하는 토대가 된 셈입니다. 2022년 한국콜마는 창립 32년 만에 미국 글로벌 본사로부터 ‘콜마’(KOLMAR) 브랜드의 전 세계 상표권을 100% 인수했습니다.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 업계에서 한국 기업이 글로벌 본사의 브랜드 상표권을 사들인 첫 사례였습니다. 올해 4월에는 국내 화장품 ODM 업계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기업집단에 신규 지정됐습니다.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조 5893억원, 영업이익 1892억원을 내면서 실적도 고속 성장 중입니다. 연간 기준 생산능력은 8억 9000만개로 지난 2023년 당시 3억7000만개에서 2.4배 늘었습니다. 소걸음으로 걸어온 천 리 사업이 커지고 해외로 뻗어나가는 동안에도 윤 회장은 ‘함께 가는 성장’이라는 원칙을 놓지 않았습니다. 평소 임직원들에게 겸손과 적선을 강조하는 그는 퇴사하려는 직원과 직접 ‘퇴직 면접’을 보고, 아무리 스펙이 좋아도 이기적인 태도가 엿보이는 지원자는 뽑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업 밖에서의 실천도 이어졌습니다. 2016년에는 일본의 한 미술품 중개상으로부터 고려 불화 수월관음도를 25억원에 사들여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습니다. 귀중한 문화유산이 해외에 머물지 않고 국민 모두가 함께 감상해야 한다는 판단에서였습니다. 2017년 동료 기업인들과 사재를 모아 설립한 ‘서울여해재단’에서는 이순신의 리더십을 배우는 ‘이순신학교’를 운영하고 있고,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의 상징이던 무궁화 흔적을 복원해 2022년 경기 여주에 ‘콜마 무궁화 역사문화관’을 열었습니다. 윤 회장이 생각하는 기업의 성장은 혼자 앞서가는 것이 아닙니다. 임직원과 고객사, 협력사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해야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토끼걸음으로 백 리를 가는 삶보다 소걸음으로 천 리를 가는 삶이 더 가치 있다.” 윤 회장이 즐겨 언급하는 말입니다. 소걸음으로 가는 천 리에는, 혼자보다 함께 걷는 동행이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 토종어종 살리기 팔걷은 강원

    토종어종 살리기 팔걷은 강원

    강원도내 시군들이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줄고 있는 어족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고성군은 지역의 명물인 문어 증식을 위해 1억 6700만원을 들여 서식·산란장 조성사업을 벌인다고 4일 밝혔다. 초도리 연안에 만들어지는 서식·산란장은 문어가 몸을 숨기고 산란할 수 있는 다층식 피라미드 형태의 인공어초 단지로 수심과 해저 지형 등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군이 서식·산란장을 조성하는 것은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으로 문어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고성을 비롯한 동해안에서 잡힌 문어는 537t으로 전년 동기 591t보다 54t(9%)이 줄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춘천시가 내수면 어족자원 회복을 위한 종자 방류에 들어갔다. 오는 11월까지 소양호, 춘천호, 청평호, 홍천강에 동자개, 쏘가리, 뱀장어, 메기, 잉어, 다슬기 336만 마리를 순차적으로 푼다. 모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종자다. 시는 방류 후 서식 실태와 증식 효과를 모니터링한다. 시 관계자는 “방류를 통해 내수면 생태계를 복원하며 어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인제군은 토속 어종인 미유기 치어 4만2000마리를 7월 초 갯골자연휴양림 계곡, 다소골 계곡, 동아실폭포계곡 등에 방류했다. 4개월 전 군은 미유기 인공 부화에 성공했다. 산메기나 깔딱메기로도 불리는 미유기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인해 최근 개체가 급감하고 있다. 3~4월에는 도가 대구 600만 마리를 고성, 뚝지 90만 마리와 도루묵 10만 마리를 강릉·속초·고성·양양 해역에 방류했다. 도는 봄철 산란기를 맞은 암컷 대게와 600g 이하 대문어, 15㎝ 이하 살오징어 보호를 위해 어획 단속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 라이프밀,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생식 부문 대상 수상

    라이프밀,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생식 부문 대상 수상

    황성주 박사·연구진 1997년부터 건강식 연구…생식 기반 제품군으로 일상 속 건강관리 제안 건강식 브랜드 라이프밀이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생식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라이프밀은 지난 9월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생식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대규모 소비자 투표를 통해 한 해 동안 각 분야를 대표한 브랜드를 선정하는 행사다. 2026년 행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투표를 함께 진행했다. 라이프밀 측은 이번 수상 배경으로 장기간 축적해 온 건강식 연구를 바탕으로 생식 라인업을 고도화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일상적인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해 온 브랜드 활동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라이프밀은 황성주 박사와 연구진의 건강식 연구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연구진은 1997년부터 자연 그대로의 영양을 담아내는 방법을 연구했으며, 이러한 연구 성과를 제품으로 구현하면서 라이프밀이 출범했다. 품질관리와 제조 방식도 연구 결과를 제품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주요 요소로 제시하고 있다. 원물 입고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HACCP 기준에 따른 관리 체계를 적용하며, 진공동결건조 공법을 활용해 원물의 특성을 살리는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라이프밀은 생식을 다양한 원료와 결합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개발하면서 전통적인 건강식의 범위를 현대적인 식생활에 맞게 넓혀 왔다. 황성주 박사가 강조해 온 ‘내 몸을 살리는 Lifemeal’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건강을 특정 시기에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식습관과 선택을 통해 관리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브랜드가 제안하는 건강관리 방식도 최근 소비자들의 생활 변화에 맞춰 조정하고 있다.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영양 보충이나 질병 예방을 넘어 식사와 운동, 자기관리 등 생활 전반의 균형을 관리하는 방향으로 확대되면서다. 라이프밀은 ‘사랑하는 내 몸에 가장 건강한 것을 먹는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소비자가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춰 실천할 수 있는 건강 루틴을 제안하고 있다. 아침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직장인과 운동 및 자기관리에 관심을 두는 젊은 세대,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려는 중장년층 등을 대상으로 제품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현재 브랜드 메시지로 ‘나의 웰니스 루틴’을 내세우고 있으며, 라이프밀 데일리, 닥터 샐러드, 발효건강식, 영양식 등으로 제품군을 구성하고 있다. 유통 부문에서도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 자사몰을 비롯해 여러 커머스와 오프라인 채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젊은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생식 카테고리에 머무르지 않고 건강한 식습관과 일상적인 자기관리를 아우르는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라이프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난 30여 년 동안 건강한 먹거리를 연구하고 보급해 온 황성주 박사와 연구진의 노력, 그리고 라이프밀을 선택해 주신 소비자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건강을 어렵고 특별한 것이 아닌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생활의 습관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대와 라이프스타일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건강한 선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품과 콘텐츠,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수상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한 삶과 웰니스 문화를 위해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헌신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프밀은 헬스케어 전문기업 해밀리(Hemily)의 대표 브랜드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와 지속 가능한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 창립 31돌 맞은 BBQ ‘혁신 대전환’…    윤홍근 회장 “AI로 초격차 경쟁력”

    창립 31돌 맞은 BBQ ‘혁신 대전환’…    윤홍근 회장 “AI로 초격차 경쟁력”

    제너시스BBQ그룹이 창립 31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한 경영 혁신에 나선다. BBQ는 전날 경기 이천 치킨대학에서 창립 31주년 기념식을 열고 인공지능 전환(AX) 트랜스포메이션, 글로벌라이제이션 2.0, 서스테이너블 플랫폼 등 3대 미래 성장전략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BBQ는 AI와 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경영에 접목해 글로벌 사업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우선 AX 트랜스포메이션은 매장 운영·물류·품질관리 전반을 데이터로 연결해 AI로 의사결정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전략이다. 아울러 해외 매장 수 확대보다 국가별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시장 맞춤형 성공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글로벌라이제이션 2.0 전략도 밝혔다. 서스테이너블 플랫폼은 푸드테크·로봇·친환경 기술을 결합한 미래형 매장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전략이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AI는 사람을 대신하는 기술이 아니라 임직원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하고 패밀리(가맹점) 사장님들의 운영 부담 완화를 돕는 기술”이라며 “최고의 인재와 AI, 시스템을 결합해 누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BBQ만의 초격차 경쟁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장승희 경기도의원, 친환경 인증 면적 확대 실적 평가, 전향적 개선 필요

    장승희 경기도의원, 친환경 인증 면적 확대 실적 평가, 전향적 개선 필요

    농업 기반이 취약한 도시형 지자체에 과도한 부담을 지우던 경기도의 ‘친환경 인증 면적 확대 실적’ 평가 지표가 개편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장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리 1)은 9월 1일 도의회 의원실에서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 및 친환경농업과장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현행 시군 종합평가 내 친환경 인증 면적 지표의 불합리성을 지적하며 3대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경기도는 인증 면적 비율이 극히 미미한 도내 8개 도시형 시군을 평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잠정 수용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서 2025년 12월 26일 해당 지표를 2027년 지자체 합동평가 항목으로 도입하면서 지역 여건을 감안해 전국 친환경 면적의 2.1285%에 불과한 특·광역시는 평가에서 배제하고 9개 도만 평가하기로 결정했다. 반면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는 농촌형·복합형·도시형 시군을 구분 없이 단일 잣대로 평가해, 경지 면적이 좁고 논이 전무한 도시 지역에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를 강요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2025년 집계에 따르면 구리·부천·안양·오산·광명·과천·동두천·의정부 등 인증 면적 비율 0.01% 미만인 8개 시의 친환경 인증 면적 합계는 1.09㏊로, 경기도 전체(5,742.97㏊)의 0.019%에 그쳤다. 경지 면적이 182㏊에 불과한 구리시의 경우 S등급을 받으려면 9,000㎡의 신규 면적을 추가해야 하지만, 관내 인증 농가가 2호에 불과해 현실적으로 달성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장승희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단계별 3대 개선책을 내놨다. 먼저 2026년 평가에 대한 단기 완화 조치로 하위 등급 판정에 따른 재정 인센티브 감액 유예 지침과 함께 “구조적 제약에 따른 미달 사유를 소명할 수 있는 이의 제기 절차 신설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중기 과제로 평가 체계 및 산식 개편을 촉구했다. 인증률 3% 미만 시군에 0.6%의 최대 목표치를 부여하는 현행 반비례 방식을 정비례 구조로 전환하고, “시군별 경지 면적·논 유무·농가 고령화 지수 등 구조적 변수를 반영한 가중치 산식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근본적 대안으로 도시형 시군을 위한 별도 평가 트랙 신설도 요구했다. 장 의원은 “도시형 시군은 농가가 많지 않아 자체 로컬푸드 매장을 운영할 여건이 부족한 만큼, 도청 소재지에 운영 중인 광역 로컬푸드 매장과 같은 형태의 거점 매장을 도시형 시군에도 신설해 도농 상생의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도시형 시군이 농촌형 시군의 친환경 농산물을 공공 급식·복지 시설에 조달하는 도농 상생 매칭 프로그램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아울러 “경기도 친환경농업 예산(2026년 1,970억 원) 중 도시형 시군 인프라 구축·인증 컨설팅 배정 예산을 별도 편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문제의식에 공감하며 인증 면적 비율 0.01% 미만인 8개 시를 평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세부 방안과 적용 일정은 2027년 지표 개정 절차를 거쳐 확정되며, 도시형 거점 광역 로컬푸드 매장 설치 제안도 도 차원에서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다. 장승희 의원은 “농식품부가 특·광역시를 제외한 것은 지역별 농업 여건을 존중한 결정이다. 경기도 도시형 시군 역시 경지 면적이 협소하고 논이 없어 인증 면적 확대에 구조적 한계가 있음에도, 농촌형 시군과 동일한 잣대로 평가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증 면적 8개 시 합계 1.09㏊를 평가 대상에서 제외하더라도 경기도 전체 목표 달성에는 사실상 영향이 없다. 평가를 위한 평가가 아니라, 도시형 시군의 특성에 부합하는 도시농업·친환경 소비·공공 급식 조달 등 대체 지표로 평가 트랙을 다양화하고, 광역 로컬푸드 매장과 같은 도농 상생 인프라를 함께 확충해 친환경농업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번 간담회 합의 내용을 토대로 필요 시 「경기도 친환경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도시형 시군에 대한 제도적 특례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 삼육식품 삼육두유,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두유 부문 20년 연속 수상

    삼육식품 삼육두유,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두유 부문 20년 연속 수상

    -20년 연속 소비자 선택…대한민국 대표 두유 브랜드 위상 재확인-40여 년 제품 혁신·품질관리 기반으로 국내 넘어 글로벌 시장 확대 삼육식품의 대표 브랜드 ‘삼육두유’가 소비자가 직접 뽑는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두유 부문에서 20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장수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삼육두유는 20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우며 국내 두유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재차 확고히 했다. 올해로 창립 44주년을 맞이한 삼육식품은 단백질이 풍부한 콩을 주원료로 삼아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 1984년 국내 두유업계 최초로 파우치 형태의 ‘삼육두유’를 선보인 이후 약 40년 동안 국내 파우치 두유 시장을 선도하며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처럼 장기간 소비자의 선택을 이어올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제품 혁신이 꼽힌다. 삼육식품은 두유업계 최초로 ISO 22000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ISO 45001, FSSC 22000, HACCP 등 국내외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 및 식품안전 인증 체계를 완비해 안정적인 제품 생산망을 운용 중이다.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제품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블랙두유 시장을 이끈 ‘검은콩두유’ 시리즈를 비롯해 ‘검은콩 호두와 아몬드’, ‘프로틴 식이섬유’ 등 다양한 건강 지향 제품을 선보여왔다. 최근에는 ‘삼육케어 당캐치 프로 호두맛’과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을 위한 ‘삼육케어 완전균형영양식 구수한맛’을 출시하며 맞춤형 영양식과 케어푸드 분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 축적한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은 해외 시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삼육두유는 미국과 중국, 베트남, 중동 등 30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FDA 수출제품 등록과 HALAL 인증 등을 기반으로 국내 두유 수출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삼육식품은 브랜드 성장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학교법인 삼육학원의 수익기관으로서 교육사업 지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임직원이 참여하는 ‘삼육지역사회 봉사회’를 통해 집수리 봉사와 국내외 구호활동, 교육 및 의료지원, 사회복지시설 후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멸균팩 회수 프로그램 등 자원순환 활동을 비롯한 ESG 경영 실천에 참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고 있다. 삼육식품 관계자는 “20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 수상은 소비자 여러분의 신뢰와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식품을 통해 소비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ESG 경영과 친환경 활동을 지속 확대하며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메인, 몽골 울란바타르 2호점 오픈…연내 5호점까지 확대

    포메인, 몽골 울란바타르 2호점 오픈…연내 5호점까지 확대

    쌀국수 전문 브랜드 포메인(PhoMein)이 지난 8월 21일 몽골 울란바타르에 2호점을 공식 오픈하며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메인은 지난 8월 21일 몽골 울란바타르 도심에 위치한 샹그릴라 센터(Shangri-La Centre) 내 샹그릴라 몰(Shangri-La Mall)에 2호점을 공식 개점했다고 밝혔다. 2호점이 입점한 샹그릴라 센터는 5성급 호텔을 비롯해 오피스, 레지던스, 쇼핑몰, 스포츠클럽 등이 결합된 대형 복합시설이다. 쇼핑과 업무, 숙박, 주거 기능이 집약된 핵심 입지인 만큼, 포메인은 쇼핑객과 직장인은 물론 현지 거주자와 관광객 등 폭넓은 고객층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포메인은 지난 7월 1일 울란바타르에 1호점을 열며 몽골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약 2개월 만에 2호점을 선보이며 현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현지 출점 규모도 초기 구상보다 확대되는 추세다. 포메인은 이번 2호점 출점에 이어 연내 3호점, 4호점, 5호점 추가 개점을 목표로 순차적으로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다. 포메인은 지난해 몽골 부동산 개발기업 ‘UA Properties LLC’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이후 현지 유통망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1호점과 2호점의 안정적인 운영 경험을 발판 삼아 연내 5호점까지 매장을 늘려 몽골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다질 계획이다. 또한 몽골에서 축적한 해외 매장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베트남 현지 쌀국수 제조공장을 통한 자체 생산·품질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안정적인 맛과 품질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김대일 데일리킹 대표는 “1호점에 이어 2호점을 오픈하고 연내 추가 출점을 준비하며 몽골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몽골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 포메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메인은 2006년 분당 정자본점을 시작으로 20년간 쌀국수 전문 브랜드를 운영해 왔다. 베트남 현지 쌀국수 제조공장을 직접 운영하는 등 자체 생산 및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축적한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 주차난 덜고 통학안전까지 챙긴 강동

    주차난 덜고 통학안전까지 챙긴 강동

    서울 강동구는 고덕동 주민들의 12년 숙원사업인 동명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을 9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고덕동 동명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은 연면적 약 7298㎡ 규모로 총 225면을 갖췄다. 교통약자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등 다양한 이용자의 주차 편의를 고려해 공간을 배치했다. 사업비는 270억원으로 구비 185억원이 투입됐다. 동명근린공원 일대는 1985년 준공된 고덕지구 단독주택지로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이어졌다. 이에 구는 2014년부터 공영주차장 건립을 추진했다. 2021년 착공을 앞두고 인근 고덕초 학생의 통학 안전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구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주차장 출입구 위치를 변경하기로 했다. 당초 학교와 맞닿은 공원 동측에 계획됐던 출입구를 북측 아리수로(路) 방향으로 옮기기 위해 2022년부터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했다. 전문가 자문과 기관 협의를 거쳐 2023년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출입구 위치 변경으로 사업 기간은 연장됐지만 학생들의 통학 안전성을 높였다. 2024년 공사 재개 후 구는 공사 품질관리에 집중했다. 전문가로 구성된 ‘품질점검단’을 운영해 설계부터 준공까지 모든 과정을 점검하고 지하주차장 방수공사에 대해 상시 점검체계를 운영했다. 이수희 구청장은 7월 준공된 주차장을 방문해 주차구획과 차량 진출입 동선, 지하 방수 상태 등을 점검했다. 그는 현장에서 확인된 보완사항을 개장 전까지 조치하고 시설 전반을 최종 점검해 9월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관계 부서에 당부했다. 주차장은 24시간 운영한다. 요금은 5분당 150원이다. 주차장 위에 조성된 약 6800㎡ 규모의 축구장은 10월 정식 개장한다. 이 구청장은 “동명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이 고덕동의 오랜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민들이 공원과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동, 12년 숙원사업 ‘동명근린공원 공영주차장’ 내일 문 연다

    강동, 12년 숙원사업 ‘동명근린공원 공영주차장’ 내일 문 연다

    서울 강동구는 고덕동 주민들의 12년 숙원사업인 동명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을 9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고덕동 동명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은 연면적 약 7298㎡ 규모로 총 225면의 주차 공간을 갖췄다. 교통약자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등 다양한 이용자의 주차 편의를 고려해 공간을 배치했다. 사업비는 270억원으로 구비 185억원이 투입됐다. 동명근린공원 일대는 1985년 준공된 고덕지구 단독주택지로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이어졌다. 이에 구는 2014년부터 공영주차장 건립을 추진했다. 2021년 착공을 앞두고 인근 고덕초 학생의 통학 안전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구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주차장 출입구 위치를 변경하기로 했다. 당초 학교와 맞닿은 공원 동측에 계획됐던 출입구를 공원 북측 아리수로(路) 방향으로 옮기기 위해 2022년부터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했다. 전문가 자문과 기관 협의를 거쳐 2023년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출입구 위치 변경으로 사업 기간은 연장됐지만 학생들의 통학 안전성을 높였다. 2024년 공사를 재개한 후 구는 공사 품질관리에 집중했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품질점검단’을 운영해 설계부터 준공까지 모든 과정을 점검하고 지하주차장 방수공사에 대해 상시 점검체계를 운영했다. 이수희 구청장은 7월 준공된 주차장을 방문해 주차구획과 차량 진출입 동선, 지하 방수 상태 등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 그는 현장에서 확인된 보완사항을 개장 전까지 조치하고 시설 전반을 최종 점검해 9월 운영 시작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관계 부서에 당부했다. 주차장은 요일 구분 없이 24시간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5분당 150원이다. 주차장 위에 조성된 약 6800㎡ 규모의 축구장은 10월 정식 개장한다. 이 구청장은 “동명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이 고덕동의 오랜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민들이 공원과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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