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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4살 아이도 사망, 지붕에 폭탄 구멍”…미군 또 ‘전쟁 범죄’ 저질렀나

    [포착] “4살 아이도 사망, 지붕에 폭탄 구멍”…미군 또 ‘전쟁 범죄’ 저질렀나

    이란 남부 쿠헤스타크 지역에서 열린 결혼식 피로연장에 미군의 폭탄이 떨어지면서 4명이 사망하고 최소 68명이 부상한 가운데, 해당 공격이 미국 포탄의 직격탄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이 나왔다. 미군은 지난 1일 이란 남부 해안 도시 쿠헤스타크의 통신 단지를 표적으로 공습을 실시했다. 해당 통신 단지는 민간 지역에 있었지만 미군은 이란군이 일부 군사작전에 단지를 활용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미 해군 전투기는 이곳을 향해 6발의 폭탄을 투하했고 이 중 한 발이 결혼식이 열리던 주택으로 떨어지면서 여성 2명과 4세·16세 아동 등 최소 5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공격 당일 밤 영상을 보면 수십 명의 민간인이 한 주택에 모여 결혼식을 올리던 중 미군의 폭탄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후 공개된 사진에서는 주택 지붕에 폭탄이 떨어지면서 생긴 커다란 구멍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장 자료를 분석한 군사 전문가 4명은 피해 양상이 다른 목표물에 튕겨 나간 포탄으로 인한 2차 파괴보다는 직격탄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들 중 3명은 이란의 방공 미사일보다는 미국의 무기가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폭발물 처리 전문가이자 폭발 공학 박사 학위를 소지한 전 영국 육군 준장인 개러스 콜렛은 로이터에 “해당 탄약이 단순히 목표물을 빗나갔을 가능성이 있다”며 “투하된 폭탄의 수(6개)를 고려할 때 아무리 최첨단 유도 시스템을 사용하더라도 이런 일은 종종 발생한다”고 말했다. 미 육군 폭발물처리반 출신 무기 분석가인 트레버 볼은 “피해 상황으로 보아 지붕 바로 위에서 탄약이 접촉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보이는 폭발 피해는 인근 통신탑 타격에 의한 파편으로 인한 것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볼은 “현장 영상과 사진을 분석한 결과 미국제 무기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했고 콜렛은 “전반적인 증거를 보면 이란의 방공 미사일보다는 500파운드(약 227kg)짜리 미국제 공중 투하 폭탄일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 미사일 탄두가 일반적으로 남기는 특징적인 파편 손상도 볼 수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로이터 통신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해당 건물이 궤도를 이탈한 이란 미사일에 의해 파괴되었을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충돌 각도가 방공 미사일의 궤적과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도 전문가를 인용해 “결혼식 폭격 현장에서 발견된 무기 잔해가 미군이 운용하는 항공 유도폭탄 부품인 사실이 확인됐다”며 “폭탄 잔해의 꼬리날개, 볼트 구멍 배열 등이 과거 예멘·베네수엘라 공습 등에 쓰인 미군 무기 잔해와 일치한다”고 전했다. “초등학생 150여 명 숨진 공격, 전쟁 범죄에 해당”앞서 미군은 지난 2월 28일 이번 전쟁 개전 당일, 이란 군사시설을 겨냥한 공습에서 초등학교를 타격해 어린이와 교사 등 최소 175명이 목숨을 잃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와 관련해 “미군이 당시 오래된 표적 정보를 사용한 것이 사고 원인이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 당국은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표적 위치를 여러 단계에 걸쳐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 것으로 전해졌지만, 또다시 오폭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군의 표적 선정과 민간인 피해 방지 절차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유엔 이란 독립 국제진상조사단은 17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지난 2월 이란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미군 공격에 대해 미국이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볼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나브 여학교 폭격과 관련해 미군 측은 당시 해당 장소에 이란의 고위 군 지휘관이 있다는 정보를 바탕으로 공격을 실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미군은 공격에 앞서 해당 정보를 충분히 검증하지 않았으며, 표적 정보가 최신 상태인지 확인하거나 해당 건물이 실제 군사적 목표물이 됐는지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행위는 단순한 과실을 넘어, 민간 시설을 공격할 상당한 위험을 인식하면서도 학교 건물을 공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따라 해당 공격을 민간인 사망과 민간 기반시설 피해를 초래한 무차별 공격으로 규정하고 국제법상 전쟁 범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보고서는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란은 결혼식장 폭격 사건 역시 미국이 민간인을 살상하는 전쟁 범죄에 해당한다며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조사를 촉구했다. 미군은 민간인을 겨냥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해당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 결과는 내놓지 않고 있다.
  • [단독] 與 내부 “병력 대신 조선·플랜트로”… 파병 딜레마에 ‘평화적 기여’ 급부상

    [단독] 與 내부 “병력 대신 조선·플랜트로”… 파병 딜레마에 ‘평화적 기여’ 급부상

    與 외통위 의원 “오늘 현안 질의”정부도 기술적 지원 가능성 검토범진보 정당, 필리버스터까지 예고조현, 루비오 만나 美측 기류 파악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에 여권에서 반대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조선·플랜트 분야 재건·복구 지원이 ‘제3의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병력 파견보다 한국 기업이 강점을 지닌 분야의 지원 활동으로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에 기여하자는 것이다. 한미 외교장관은 18일 만나 정부가 검토 중인 파병 관련 사안을 미국에 전달하고 미측 기류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한 민주당 의원은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파병에는 반대한다. 다만 종전 후 이란·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 등 산유국들의 정유 시설과 유조선들도 많이 파괴된 상황에서 우리에게 강점이 있는 조선과 플랜트 쪽에서 재건과 복구를 지원하면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17일 외통위 현안 질의에서 의견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가장 중요한 것은 호르무즈 해협이 기존처럼 자유 항해가 가능한 곳으로 복구되는 것”이라며 “재건·복구 지원은 우리 산업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파병은 국민 여론이 극도로 부정적인 데다가 헌법이 명시한 침략적 전쟁 부인 원칙에 위배될 소지가 커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계속해서 우리 정부를 압박하는 만큼 결정을 미룰 수만은 없다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이에 여당에서 파병이 아닌 제3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소속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도 지난 14일 “비단 파병만이 선택지는 아니고 다른 기여 방안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도 지난 10일 “파병 옵션이 아니라면 기술적 지원도 있을 수 있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정부는 해상초계기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장비 등 비전투 성격의 병력을 최소한으로 파견하는 방안을 비롯해 기술적 지원 가능성도 따져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부가 파병을 결정하더라도 파병 동의안의 국회 논의는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병 반대 입장을 낸 조국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기본소득당 등 범진보 정당들은 파병 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혁신당 핵심 관계자는 “비전투 파병에 대해서도 전면 반대 입장”이라며 “반대 표결은 물론 필리버스터까지 생각하고 있다. 다른 진보 정당들도 같은 생각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전쟁이 끝난 후 미국에 도움을 주지 않은 국가들에 배상을 받아낼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파병 외 지원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한미 외교·국방 당국 고위급 협의가 줄줄이 열리면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기 위해 17일 출국한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조 장관은 그동안 정부가 검토해 온 호르무즈 파병안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미측의 기류를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의 미국행으로 17일 열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호르무즈 파병 관련 결정이 내려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파병 문제가 논의 안건에서 빠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NSC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한미 국방부는 이날 부산에서 제29차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했다. 김홍철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조지 르무어 미 국방부 동아시아부차관보는 18일까지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한미 동맹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 [단독] 파병 반대 여론에… 與 내부서 ‘조선·플랜트로 평화적 기여’ 등 제3의 방안도 거론

    [단독] 파병 반대 여론에… 與 내부서 ‘조선·플랜트로 평화적 기여’ 등 제3의 방안도 거론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에 여권에서 반대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조선·플랜트 분야 재건·복구 지원이 ‘제3의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병력 파견보다 한국 기업이 강점을 지닌 분야의 지원 활동으로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에 기여하자는 것이다. 한미 외교장관은 18일 만나 정부가 검토 중인 파병 관련 사안을 미국에 전달하고 미측 기류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한 민주당 의원은 16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파병에는 반대한다. 다만 종전 후 이란·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 등 산유국들의 정유 시설과 유조선들도 많이 파괴된 상황에서 파병 대신에 우리에게 강점이 있는 조선과 플랜트 쪽에서 재건과 복구를 지원하면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17일 외통위 현안 질의에서 의견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가장 중요한 것은 호르무즈 해협이 기존처럼 자유 항해가 가능한 곳으로 복구되는 것”이라며 “재건·복구 지원은 우리 산업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민주당의 상당수 의원들도 파병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헌법이 명시한 침략적 전쟁 부인 원칙에 따라 파병하는 것 자체가 위헌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우리 헌법이 선제공격을 허용하지 않는 만큼 섣부른 파병은 위헌 소지가 있다”며 “미국의 공식 요청이 들어오면 파병의 성격과 헌법적 문제를 놓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부도 해상초계기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장비 등 비전투 성격의 병력을 최소한으로 파견하는 방안을 비롯해 기술적 지원 가능성도 따져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지난 10일 “파병 옵션이 아니라면 기술적 지원도 있을 수 있겠다”고 언급한 데 이어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도 지난 14일 “비단 파병만이 선택지는 아니고 다른 기여 방안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다만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 관계자는 “무엇보다 우선 종전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미국의 군수함이나 군함을 정비하는 등의 기술적 지원이나 비전투 방식도 가능성을 열어둘 수는 있겠으나, 현재 상황으로는 아니며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18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이러한 내용이 언급될지 주목된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전쟁이 끝난 후 미국에 도움을 주지 않은 국가들에게 배상을 받아낼 것이라고 강조하는 상황이라 파병 외 기타 지원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런 가운데 파병 반대 입장을 낸 조국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기본소득당 등 범진보 정당들은 파병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나설 수 있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혁신당 핵심 관계자는 “비전투 파병에 대해서도 전면 반대 입장”이라며 “반대 표결은 물론 필리버스터까지 생각하고 있다. 다른 진보 정당들도 같은 생각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 “이란 타깃 될 것” “대북 억지력 약화”… 군도 여권도 파병 우려

    “이란 타깃 될 것” “대북 억지력 약화”… 군도 여권도 파병 우려

    “안전한 파병 없어… 리스크 따를 것”비전투 병력 파병해도 충돌 우려“군함 등 유출 땐 한반도 안보 공백”“동맹의 가치로 모든 것 결정 안 돼”송영길 “이라크전보다 명분 없어” 미국이 우리 정부에 호르무즈 해협 파병 시기를 11월 미 중간선거 전후로 명시하며 압박 수위를 높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부도 현지 실사에 나서는 등 대응을 구체화하고 있다. 하지만 군과 외교가, 정치권에서는 파병 임무 수행의 위험성, 파병에 따른 안보 공백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연일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장 큰 우려로 무력 충돌 위험성을 꼽았다. 양용모 전 해군참모총장은 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미국과 합동 작전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 이란으로부터 적대 행위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동맹의 가치에 가중치를 둘 필요는 있으나 그게 모든 것을 결정하는 요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군 안팎에선 대규모 파병이 동반되는 군수지원함이 아닌 해상초계기 P-8A와 폭발물처리반(EOD) 등 비전투 전력 파견이 우선 검토될 것으로 거론된다. 하지만 이 역시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는 “100% 안전한 파병은 없고 리스크가 반드시 따른다”며 “비전투 병력이 가더라도 이란 측 반응이 중요한 만큼 관계국과 사전 임무 규정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짚었다. 대북 대비 태세 약화 우려도 나온다.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은 “우리 해군의 역할은 대북 억제나 제3작전, 우리나라 해상 감시와 국익 보호가 최우선 고려 요소”라며 “군함을 금방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보유한 전력도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호섭 전 해군참모총장도 “대북 태세를 유지해야 하는데 만약 전투 손상이 생기면 아주 곤란하다”고 짚었다. 2003년 이라크 파병 당시 외교 수장이었던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도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국제법연구원 주최 국제회의에서 미측에 전쟁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단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파병의 목적을 “국제 공공재 제공과 한국의 경제 안보”로 특정하고 기한도 명시하되 “상응하는 약속을 요구하는 패키지 딜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병을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움직임이 포착되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시간과의 싸움에선 (두 달 후 중간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리하다. 우리가 그런 걸 감안해 조급하게 파병을 결정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송영길 의원은 YTN 라디오에 출연해 “이라크 전쟁 때보다 더 명분이 없다”며 “계속 미국의 입장을 들어주고 대화하면서 제3의 대안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영국·프랑스와 협력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영배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솔직히 파병 반대”라면서도 “원유 수송 과정에서 보호 수단은 꼭 필요하다. 영국·프랑스도 (호르무즈 해협) 군함은 가 있다. 연합 차원에서 고민은 필요하지 않나 싶다”고 했다. 김병주 의원도 “나중에 항행의 자유, 우리 상선 보호를 한다면 프랑스나 영국 등 이런 나라들과 협조를 할 필요는 있다”고 했다.
  • 홍천 한 초등학교서 포탄 10발 발견…전교생 하교 조치

    홍천 한 초등학교서 포탄 10발 발견…전교생 하교 조치

    강원 홍천군 한 초등학교 공사 현장에서 6·25전쟁 당시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포탄이 잇따라 발견돼 군 당국이 수거 조치했다. 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3분쯤 홍천군 서면 한 초등학교에서 공사 중이던 근로자가 포탄이 발견됐다고 112 신고했다. 발견된 포탄은 6·25전쟁 당시 우리 군이 사용했던 고폭탄으로 추정된다. 군 당국은 폭발 위험성이나 대공 혐의점은 없다고 판단해 오후 12시 20분쯤 폭발물처리반(EOD)이 포탄 10발에 대한 수거 조치를 마쳤다. 포탄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초등학교 측은 전교생 20여명을 점심시간 이후 하교하도록 조치했다. 현장을 찾은 김상환 교육청학부모협의회 대표는 “공사 중 자칫 중장비가 포탄을 잘못 건드리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는데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학교의 빠른 신고와 군·경의 대처가 아이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 초계기 21대·군수지원함 4척뿐… 호르무즈 파병 가능 전력 ‘빠듯’

    초계기 21대·군수지원함 4척뿐… 호르무즈 파병 가능 전력 ‘빠듯’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검토한다고 밝히면서 실제 파병이 이뤄질 경우 어느 정도 규모의 전력이 차출될지 주목된다. 대비 태세 유지 및 현재 운용 상황 등을 고려하면 파병 가능 전력이 대규모가 되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군 안팎에서는 파병 가능 카드로 해군 해상초계기와 군수지원함, 폭발물처리반(EOD) 등 비전투 자산이 주로 거론된다. 파병이 이뤄질 경우 영국·프랑스 등이 참여하는 다국적 협력체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가장 가능성이 큰 해상초계기의 경우 해군은 총 21대를 가지고 있다. P-8A 포세이돈 6대와 P-3 계열 15대(P-3C 8대·P-3CK 7대)다. 이 가운데 파견 대상으로 거론되는 P-8A는 바다에서 북한 잠수함을 감시하고 탐지·추적하는 대잠수함전 핵심 자산이다. 군에서는 해상초계기의 경우 상대적으로 운용 탄력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파병 임무 수행 기간이 길어질 경우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군 관계자는 “일부 전력이 장기간 해외에 투입될 경우 남은 기체들이 기존 임무를 나눠 맡아야 하는 만큼 운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작전 중인 전투함에 유류와 탄약, 식량 등을 보급하는 군수지원함은 우리 군에 총 4척뿐이다. 4600t가량의 군수물자를 적재할 수 있는 천지급(AOE-I) 3척(천지함·대청함·화천함)과 1만 1000t가량을 적재할 수 있는 소양급(AOE-II) 1척(소양함)이다. 이미 보유한 전력이 제한적이라 최소 1척 이상을 호르무즈로 보낼 경우 우리 해군의 원거리·장기 작전 능력은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정부도 군함은 정치적 부담이 크고 이동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파견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 4일 “여러 가지 한반도의 대비 태세를 감안하고 국내 법적 절차에 따라 검토하겠다고 얘기한 바 있고, 지금 그런 검토 단계에 있다”며 “한반도 대비 태세에 큰 손상이 있지 않은 범위 내에서는 운신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청주지법 사제폭탄 설치 협박메일...폭발물은 미발견

    청주지법 사제폭탄 설치 협박메일...폭발물은 미발견

    청주지방법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메일이 접수돼 직원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고 경찰 특공대가 출동하는 등 한때 소동을 빚었다. 현장 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6분쯤 ‘협박 메일을 받았다’는 청주지법 직원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법원 공용 메일로 접수된 메일에는 ‘청주지법과 주변에 사제 폭탄을 설치했다. 오후 1시 34분부터 오후 7시 30분에 폭발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푹발물 설치 이유에 대해선 “일본 아이돌 그룹 멤버인데 계약 해지 처분을 받은 뒤 악성 댓글과 비난에 시달려 변호사에게 사건을 의뢰했는데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현실에 참담했다”고 적었다. 경찰 특공대와 군 폭발물처리반, 소방당국 등 70여명은 약 1시간 30분동안 청주지법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수색에 앞서 청주지법은 직원 300여명을 모두 건물 밖으로 대피시켰다. 대전지법과 인천지법 등 다른 지역 법원도 같은 메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메일 발송자 검거에 나섰다.
  • 창녕 중부내륙고속도로서 ‘모의탄’ 소동…한때 통행 통제·차량 정체

    창녕 중부내륙고속도로서 ‘모의탄’ 소동…한때 통행 통제·차량 정체

    경남 창녕 중부내륙고속도로 갓길에서 포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경찰과 군 폭발물처리반(EOD)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확인 결과 해당 물체는 살상력이 없는 모의탄으로 파악됐다. 6일 경찰과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7분쯤 창녕군 대합면 합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상행선) 45㎞ 지점 갓길에서 “포탄이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도로공사 창녕지사를 통해 접수됐다. 도로공사는 현장에서 발견된 물체가 포탄으로 추정된다고 판단해 경찰에 상황을 알렸고, 경찰은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을 통제한 뒤 폭발물처리반(EOD)을 요청했다. 폭발물처리반은 이날 오후 3시 21분쯤 현장에 도착해 해당 물체를 수거했다. 포탄을 조사한 결과 길이 60㎝·지름 20㎝의 살상력이 전혀 없는 모의 포탄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군 의뢰로 모의 포탄을 싣고 이동하던 민수용 화물차량이 적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고속도로상에 떨어뜨린 것으로 추정했다. 사건 수습 과정에서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3시 10분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창녕IC~현풍IC 구간 45㎞ 지점에서 미상의 폭발물이 발견돼 오후 2시 11분부터 해당 구간을 통제하고 있다”며 우회를 안내했다. 도로공사는 오후 3시 26분쯤 통행을 재개했으며 통제 여파로 한때 일대에는 약 7㎞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군과 함께 모의탄이 고속도로 갓길에 놓이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포착] “전쟁 터진 줄 알았다”…佛 산불에 80년 전 나치 포탄 400발 땅 위로 ‘쑥’

    [포착] “전쟁 터진 줄 알았다”…佛 산불에 80년 전 나치 포탄 400발 땅 위로 ‘쑥’

    극심한 폭염으로 대규모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 프랑스에서 뜻밖에도 전쟁의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AFP 통신 등 외신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남서부 르포르주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한 불발탄과 포탄 400여 발이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탄들은 1940년대 치열한 전쟁을 벌인 나치 독일과 프랑스군이 사용하던 박격포탄과 대전차 고성능 폭탄으로 밝혀졌다. 당시 격렬한 전투를 벌인 양국이 이 지역을 임시 탄약고로 활용했으나 이후 미처 수거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80년 넘게 땅속에 매설된 전쟁의 흔적이 드러난 것은 최근 이 지역을 휩쓴 최악의 산불 때문이다. 프랑스 남서부를 휩쓴 대규모 산불이 토양 표면을 태우면서 그 속에 묻혀 있는 무기가 지상에 드러난 것이다. 특히 산불의 강렬한 열기 탓에 일부 폭탄은 폭발하기도 했다. 실제 현지 주민들은 “산불 진화 당시 100회 이상의 폭발음이 들렸다”면서 “마치 전쟁이 시작된 것 같았다”고 증언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당국은 폭발물처리반을 동원해 400발 이상의 포탄과 탄약을 회수했으며 이 지역을 출입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자연재해로 인한 비슷한 사례는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유럽의 줄기인 다뉴브강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은 5일 다뉴브강의 수위가 크게 낮아지면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침몰한 독일 나치 군함 수십 척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80여 년 전 침몰한 나치 군함이 현재 가장 많이 모습을 드러낸 곳은 세르비아 동부 항구 도시 프라호보 인근이다. 이곳에서만 수십 척의 나치 군함 잔해가 수면 위로 솟아올랐다. 다뉴브강에 수많은 나치 군함이 침몰해 있는 것은 1944년 제2차 세계 대전 말기 나치 독일 흑해 함대가 후퇴하다 이곳에서 수백 척의 함정을 스스로 폭파해 침몰시켰기 때문이다. 이는 군함 등 무기를 소련군에 넘기는 것을 막고 진격을 늦추기 위함이었다.
  • 경북 포항 공사장서 녹슨 포탄 발견…6·25때 사용 추정

    경북 포항 공사장서 녹슨 포탄 발견…6·25때 사용 추정

    경북 포항에서 6·25 전쟁 당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녹슨 포탄이 발견됐다. 29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분쯤 포항시 남구 대송면 화물차 공용주차장 공사 현장에서 포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등은 일반인 현장 출입을 통제한 후 포탄을 수거해 군 폭발물처리반에 인계했다. 군 당국은 발견된 포탄은 6·25전쟁 당시 미 해군이 사용한 함포용 포탄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 오산 공사장서 “포탄 발견” 신고…군경, 조명탄 추정

    경기 오산 공사장서 “포탄 발견” 신고…군경, 조명탄 추정

    21일 오후 4시 50분쯤 경기 오산시 가수동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포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이 물체는 터파기 작업을 진행하던 중 공사 관계자가 발견했다. 경찰과 군 당국은 외관 확인 결과 등을 토대로 이 물체가 포탄이 아닌 105㎜ 조명탄인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공 용의점과 폭발 위험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군 폭발물처리반이 현장에서 물체를 수거해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하천서 물놀이하던 어린이가 폭발물 발견…“구소련 76㎜ 고폭탄”

    하천서 물놀이하던 어린이가 폭발물 발견…“구소련 76㎜ 고폭탄”

    대구 군위군 하천에서 6·25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포탄이 발견됐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쯤 군위군 효령면 고곡리 사창천 마사교 하류 50m 지점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하천에서 물놀이하던 어린이들이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군 폭발물처리반(EOD) 등이 출동했으며, 조사 결과 폭발물은 구소련 76㎜ 고폭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 조사 결과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물은 6·25전쟁 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군에서 회수해 갔다”고 말했다.
  • 대구 하천서 구소련제 고폭탄 발견…대공 혐의점 없어

    대구 하천서 구소련제 고폭탄 발견…대공 혐의점 없어

    대구의 한 하천에서 6·25 전쟁 당시 사용된 구소련제 고폭탄이 발견돼 군 당국이 회수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쯤 대구 군위군 효령면 고곡리 사창천 마사교 하류 50m 지점에서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폭발물은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어린이들이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군 폭발물처리반(EOD) 등이 출동했으며 폭발물은 구소련에서 생산된 76㎜ 고폭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 당국의 조사 결과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물은 6·25 전쟁 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군에서 회수해 갔다”고 말했다.
  • “안성 쿠팡물류센터 폭파하겠다, 5억 입금해”…경찰, 협박자 추적

    “안성 쿠팡물류센터 폭파하겠다, 5억 입금해”…경찰, 협박자 추적

    경기 안성 쿠팡 물류센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발신자 추적에 나섰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분쯤 대구경찰청에 “안성 쿠팡 물류센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112 문자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문자에는 ‘오늘(지난 24일) 오후 8시까지 5억원을 입금하라’는 내용과 함께 특정 계좌번호가 적혀 있었다고 전해졌다. 대구경찰청의 공조 요청을 받은 안성경찰서는 관내 원곡·죽산·일죽면 소재 쿠팡 물류센터 총 3곳에 대해 폭발물 처리반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특히 경찰은 실제 폭파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해 특공대 폭발물처리반도 투입,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하지만 신고자가 입금 시한으로 예고한 오후 8시까지 특이 사항이 발견되지 않자, 경찰은 6시간여 만인 오후 8시 30분쯤 철수했다. 경찰 수색이 시작되자 3개 쿠팡 물류센터는 폐쇄 조처됐고, 직원 870여명은 업무를 중단하고 퇴근했다. 대구경찰청 측은 “문자가 발송된 전화 위치 파악과 함께 문자 발신자에 대한 추적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삼성전자와 카카오, 네이버 등 대기업을 상대로 한 폭파 협박과도 연관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 카카오 사옥에 폭발물 신고… 수색 결과 특이사항 없어

    카카오 사옥에 폭발물 신고… 수색 결과 특이사항 없어

    1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카카오 판교아지트 건물에 폭발물 설치 협박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 45분까지 경찰과 소방, 군 관계자 등 70여 명을 투입해 건물 내외부를 수색했으나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건물에 대한 출입 통제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앞서 카카오 측은 이날 오전 11시 9분쯤 “백현동 소재 카카오 판교아지트에 사제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글이 고객센터(CS) 게시판에 올라왔다”며 112에 신고했다. 해당 글은 자신을 ‘○○고교 자퇴생’이라고 밝힌 A씨 명의로 게시된 것으로, 오전 7시 10분과 12시 두 차례에 걸쳐 사제 폭발물 설치와 함께 회사 고위 관계자를 특정해 사제 총기로 살해하겠다는 협박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100억 원을 송금하라는 요구도 포함돼 있었다. 경찰은 경찰특공대를 비롯해 분당소방서, 공군 15비행단, 군 폭발물처리반(EOD)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장 수색을 벌였으나 위험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명의로 지난달 9일과 이달 9일에도 유사한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대구남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 “명의가 도용된 것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실제 게시자가 아닐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IP 추적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카카오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날 전 직원을 재택근무로 전환했으며, 경찰의 안전 확인 이후 출입 통제를 해제했다. 카카오 측은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통지를 받았다”며 “내일부터 정상 출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포천 초등학교서 ‘1m 폭탄’ 발견…학생 등 440여명 긴급 대피

    포천 초등학교서 ‘1m 폭탄’ 발견…학생 등 440여명 긴급 대피

    경기 포천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폭탄이 발견돼 학생과 교사 수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3분쯤 포천시 일동면의 한 초등학교 관로 공사 현장에서 6·25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항공투하탄 1발이 발견됐다. 공사 현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폭발물처리반(EOD) 등은 폭탄 1개를 수거했다. 수거된 폭탄은 1m가량의 우리나라 공군에서 사용했던 항공투하탄 종류 1발로, 많이 녹이 슨 상태였다. 발견 당시 수업 중이던 초등학교·유치원 학생과 교직원 등 440여명은 인근 체육관으로 긴급 대피했다가 학생들은 폭탄이 수거된 뒤 대부분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회수한 폭탄을 군 당국에 인계했으며, 군은 탄의 종류 분석과 후속 처리를 진행할 방침이다.
  • “포탄이” 시민 신고…단양 공사 현장서 82㎜ 박격포탄 발견

    “포탄이” 시민 신고…단양 공사 현장서 82㎜ 박격포탄 발견

    4일 오전 10시 45분쯤 충북 단양군 단양읍 마조리의 동서트레일길 숲길 조성 공사 현장에서 “불발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군 폭발물처리반과 경찰 등은 포탄이 있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날 오후 12시 20분쯤 포탄을 수거했다. 군 폭발물처리반(EOD)이 확인한 결과 해당 물체는 6·25전쟁 당시 북한군 또는 중국군이 사용하던 82㎜ 박격포탄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식 상태가 심해 폭발의 위험성은 없었다. 대공 혐의점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해당 포탄을 회수한 뒤 절차를 거쳐 폐기할 예정이다.
  • [르포] “메이데이! 메이데이! 테러범이 인질을”… 재난은 ‘훈련의 반복’으로 막는다

    [르포] “메이데이! 메이데이! 테러범이 인질을”… 재난은 ‘훈련의 반복’으로 막는다

    #실전같은 힌국공항공사 제주공항 ‘2025년 항공기 사고수습·대테러 종합훈련’ 현장 가보니“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 제주공항 남북활주로에서 다급하게 긴급 구조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활주로는 순식간에 긴장감으로 뒤덮였다. 28일 오후 1시 45분쯤, 알파항공 A123편이 엔진 이상을 일으키며 제주공항 활주로에 접근하던 중 강한 급변풍(윈드시어)으로 인해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담장과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 “항공기 외벽 충돌, 화재 발생!” 관제탑이 긴급 상황을 전파하자 공항소방대가 지휘차를 선두로 현장으로 급파됐다. 남북 활주로 끝 지점, 기체의 오른쪽 엔진에서는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펌프차가 일제히 방수포를 펼치고 분사구를 열자, 수증기와 함께 폭포수처럼 물줄기가 뿜어져 나와 불길이 잡히기 시작했다. 잠시 뒤 공항 구조대는 곧바로 탑승객 구조에 나섰다. 비상구가 열리고 일부 승객들이 허둥지둥 활주로로 뛰쳐나왔다. 현장에는 공항의원 의료진과 구급대가 합류했다. 공항경찰대 등도 투입돼 현장을 통제했다. “이쪽은 경상자, 저쪽은 중상자!” 의료진이 부상 정도를 분류하고, 구급대원이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응급환자는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공항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조대원들은 순식간에 비상구 아래에 커다란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기내에 남은 탑승객들의 구조에 나선 것이다. 구조대원의 유도에 따라 차례로 에어매트 위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 시간당 35대, 많으면 하루 500편 이상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공항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제주도 등은 28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화물청사 인근 계류장에서 ‘2025 제주공항 종합 항공기 사고 대응훈련’이 실전처럼 실시했다.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으로 제주지방항공청, 경찰, 해경,소방, 해병대 등 민·관·군·경 33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이날 훈련을 위해 보잉737기를 전폭 지원했다. 이날 항공기 사고로 인명피해 42명(사망 4명, 부상38명)이 발생한다는 가상시나리오로 진행됐지만 소방인력 93명, 행정시 인력 224명 등 총 317명과 55대의 장비를 총동원했다. 더욱이 얼굴과 팔, 다리에 상처를 입고 붕대를 감싼 분장한 부상자들의 모습은 실전을 방불케하기에 충분했다. 불과 1년도 채 안된 지난해 12월 29일, 탑승객 181명 중 생존자 2명을 빼고 179명의 목숨을 앗아간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당시 항공기는 착륙 직전 조류 충돌(버드스트라이크)로 랜딩기어가 펴지지 않은 채 활주로에 접근하다 외벽과 충돌, 화염에 휩싸였다. 하루 국내·국제선 포함 항공기 500편이 뜨고 내릴 만큼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이 제주국제공항이다. 제주도가 이번 훈련을 ‘항공기 사고 대응’으로 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2024 세계항공운송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김포~제주 노선이 이용승객 1320만명으로 전 세계 1위를 기록한 점을 고려했다. 실제 이날 제주공항 운항 계획에 따르면 국내선 433편, 국제선 40편 등 총 473편(7만 4414명)이 운항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KAC 김영기 부장은 “시간당 35대의 항공기가 뜨는 바쁜 공항으로 주말 많으면 하루 500대 이상 뜨는 상황”이라며 “항공기 보안에도 신경쓰고 있지만 무안사고 이후 항공기 사고가 나지 않도록 바짝 긴장하고 있는게 현실”이라고 전했다. 제주공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는 총 3건이다. 2022년 10월 13일 훈련중이던 한국항공대학교 소속 경비행기가 울산공항에 추락하여 1명이 사망한 사고에 이어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공항 사고(179명 사망), 올해 1월 28일 김해공항 에어부산 보조배터리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176명 전원이 비상탈출 슬라이드로 대피(3명 중상, 24명 경상)한 사고 등이다. # 캄보디아 출발 여객기 무장 테러범 피랍 제주공항 불시착 연출… 대테러 대응훈련 실전처럼 실감이날 오후 3시 10분쯤부터는 ‘2025 제주공항 대테러 종합훈련’도 이어졌다. 최근 중동과 동남아 일대의 지역 분쟁으로 국제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테러와 복합 위협의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 속에 열리는 훈련인데다 APEC을 코앞에 두고 있어 더욱더 실전을 방불케 했다. 캄보디아를 출발한 여객기가 무장 테러범에게 피랍돼 제주공항에 불시착하는 가상상황을 연출했다. 피랍 항공기는 대한항공 B737기로 설정됐다. 총기 및 폭발물을 소지한 테러범이 알파항공 123편을 피랍한 상태로 불시착했다. 현장에는 제주공항 대테러 합동조사팀을 비롯해 약 90명이 즉시 투입된데 이어 해양경찰특공대가 하늘을 가르며 현장으로 진입했다. 무전이 울리자, 테러범과의 ‘가상 협상’이 시작된다. 잠시 뒤 섬광탄이 터지고, 총성이 공기를 갈랐다. 테러범을 사살하고 인질들을 구출했다. 진압이 끝났다는 안도도 잠시, 항공기 내부에서 폭발물 의심물품이 발견됐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타이머 소리 확인, 폭발물처리반(EOD) 즉시 출동.” 공항 EOD팀은 폭발물분쇄기를 설치해 폭파를 결정한다. ‘쾅’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물이 든 가방이 실제처럼 터지자 참석자들이 깜짝 놀랐다. 재난은 시뮬레이션이 아니라 “훈련의 반복”으로 막을 수 있다는 장세환 제주공항장은 “오늘은 훈련이지만, 언제든 현실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실전같은 항공기 사고수습과 테러대응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경주 APEC을 앞두고 사상 최대규모로 펼쳐진 오늘 훈련을 통해 미진한 부분은 보완하고, 공항 이용객이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제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항공 노선을 보유한 만큼, 그에 걸맞은 안전 수준을 갖춰야 한다”며 “반복 훈련과 기관 간 협력 강화로 재난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 제주 해변서 포탄 추정 물체 발견…“조사 중”

    제주 해변서 포탄 추정 물체 발견…“조사 중”

    제주 해변에서 포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군경이 확인에 나섰다. 14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6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에서 “포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소방당국은 경찰과 해경에 공동 대응을 요청하고 현장에 출동해 안전 조치를 진행했다. 해당 물체는 내부가 비어있는 포탄으로 추정됐다. 해군 기동함대 폭발물처리반(EOD) 측에서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이게 왜 고등학교에…수류탄 2발 교내 분리수거장서 발견

    이게 왜 고등학교에…수류탄 2발 교내 분리수거장서 발견

    서울 구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류탄이 발견돼 군 당국이 수거했다. 24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5분쯤 구로구 궁동의 한 고등학교 경비원이 교내 순찰 중 분리수거장에서 수류탄 2발을 발견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수류탄은 군 폭발물처리반(EOD)이 안전 조치를 한 뒤 수거했다. 휴일이라 학생들이 등교하진 않았으나 학교 건물과 운동장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외부로 대피했다. 경찰은 수류탄이 발견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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