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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경주시 외동읍서 6중 추돌…1t 트럭 운전자 숨져

    경북 경주시 외동읍서 6중 추돌…1t 트럭 운전자 숨져

    경북 경주시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2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2분쯤 경북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 울산 방향 도로에서 1t 포터트럭과 25t 트레일러를 포함한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포터 운전자 7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고, 6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용인에서 트럭과 마을버스 충돌해 2명 숨져

    14일 오후 1시 5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한 교차로에서 트럭과 마을버스가 정면 충돌해 운전자 2명이 모두 숨지고 승객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안성에서 백암 방면으로 진행하던 포터트럭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마을버스와 정면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트럭운전사 유모(67)씨와 마을버스 운전사 홍모(62)씨 등 운전자 2명이 모두 숨지고 승객 김모(50·여)씨가 중상을 입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故최진실 유골함 도난사건’ 5개월간의 범행일지

    ‘故최진실 유골함 도난사건’ 5개월간의 범행일지

    유족은 물론 국민들을 경악케 한 故 최진실 유골함 도난사건. 이생의 삶이 힘들었을 그녀를 왜 편히 잠들게 하지 않았는가. 꼭 그래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던 것일까. 26일 오전 검거된 故 최진실 유골함의 절도 용의자 박 씨는 경찰에게 범행과정을 진술했다. 박 씨는 ‘정신이상자’라는 표현 외에는 달리 설명할 수 없는 기괴한 답변을 내놓았다. 박씨는 지난 4월 중순 처음으로 故 최진실의 납골묘를 찾았다. 이는 순전히 호기심 차원에서 비롯됐다고 했다. 궁금증 해결을 위해 박 씨는 인터넷 검색으로 최진실의 유골함이 안장돼 있는 갑산공원묘원 홈페이지도 방문했다. 두 자녀를 둔 평범한 가장인 박 씨는 “꿈에 자꾸 최진실이 찾아왔다.”면서 지난 1일 새벽, 고인이 잠들어 있는 갑산공원을 처음 찾았다. 박 씨는 故 최진실의 납골묘를 10여 분간 둘러본 후 이날 오후 양평군 소재의 철물점과 석재상에 들러 범행에 사용할 해머와 대리석을 구입했다. 박 씨는 해머는 봉안묘 벽안을 부수기 위해, 새 대리석은 깨진 대리석을 대신해 도난 사실을 감추려는 의도로 샀다. 그날 밤 박 씨는 다시 최진실의 납골묘를 찾았다. 바로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낮에 구입한 대리석의 크기가 컸던 탓에 그대로 발길을 돌렸다. 하지만 박 씨는 결코 범행을 멈추지 않았다. 보다 완벽한 범행을 위해 10시간 가까이 납골묘에 머물면서 대리석의 사이즈를 적었다. 뿐 만 아니다. 갑산공원에서 산책을 하는 사람으로 위장하고자 주위의 나뭇가지를 이용해 손으로 흔드는 치밀한 모습까지 연출했다. 박 씨는 4일 밤 갑산공원을 다시 찾았다. 결국 박 씨는 5일 새벽께 고인의 유골함을 손에 넣었다. 이후 박 씨는 절도 증거를 철저하게 인멸하기 위해 물걸레로 납골묘를 닦기까지 했다. 갑산공원을 빠져나온 박 씨는 경찰의 CCTV 추적을 피하기 위해 포터트럭으로 도주하면서 양평∼홍천∼속초∼울진∼대구로 우회했다. 박 씨는 속초를 지나던 도중 꿀단지를 구입해 공인의 유골을 옮겨 담았다. 대구에 도착한 박 씨는 고인의 유골함은 야산에 파묻는 범행을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언론에 노출된 CCTV를 본 사람이 박 씨를 용의자로 지목해,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을 맡은 양평경찰서는 박 씨가 범행 당일 양평에서 8차례에 걸쳐 휴대전화 사용, 직접 몰았던 포터트럭이 양평군의 경찰검문소 CCTV에 찍힌 사실을 토대로 범행 22일 만에 검거했다. 현재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박 씨는 “작년에 신내림을 받았다. 최진실의 영혼이 내 몸에 있다.”면서 “꿈에 찾아와 대리석으로 된 납골묘가 답답해 못 있겠으니 흙으로 된 묘로 해달라고 했다. 나는 최진실이 시키는 대로 했다.”고 진술했다. 유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큰 상처를 안긴 박 씨가 유골함 도난당한 사건에 대한 판례가 아직 없어, 어떤 법 조항에 따라 처벌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묻지마’ 공기총 난사·방화

    30대 남자가 마을주민들에게 공기총을 난사하고 빈집에 불을 지른 뒤 차량을 훔쳐타고 달아났다가 사건발생 19시간여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오전 2시쯤 전북 정읍시 상동 모 연립주택 주차장에서 김모(34. 전북 고창군)씨가 양모(27)씨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포터트럭에서 공기총을 꺼내와 이 광경을 지켜보던 전모(25)씨에게 발사, 전씨가 오른쪽 귀에 상처를 입었다. 김씨는 이 트럭과 공기총을 1개월 전에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어 오전 3시쯤 10여㎞ 떨어진 고창군 고수면 인성리 임모(63)씨 집에 들이닥쳐 공기총을 마구 쏴 잠자던 임씨 부부의 오른팔과 이마에 부상을 입혔다. 또 임씨 부부가 밖으로 달아자나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임씨의 집 방안에 뿌리고 불을 지른 뒤 도주했다. 김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300여m 떨어진 이모(62)씨의 빈 집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뒤 자신이 몰고온 포터트럭을 버려둔채 이웃 마을로 향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고속도 역주행 ‘공포의 1시간’

    술에 만취한 운전자가 고속도로를 1시간여동안 역주행하는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경북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쯤 중앙고속도로에서 오모씨(42·경북 안동시 태화동)가 알코올농도0.163%의 음주상태에서 1t 포터트럭을 몰고 남안동톨게이트에서 경북 군위 부근까지 28㎞를 역주행했다. 이 사고로 대구에서 안동방면으로 오던 이모씨(32·경북 안동시 운안동)가 오씨의 차량을 피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오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속도로 순찰대에 의해군위IC 부근에서 검거됐으나,검거 전 1시간여 동안 별다른조치가 취해지지 않는 등 고속도로 관리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안동 황경근기자 kkhwang@
  • 히로뽕 맞고 교통사고 自害 공갈/26명 영장·수배

    ◎교정교육 운전자 대상 억대 갈취/병원과 결탁 거짓 진단서 발급 가능성 수사 서울경찰청 형사과는 10일 李龍學씨(44·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휴동) 등 13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1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李씨 등은 지난해 12월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도로교통안전협회 서울시 지부 부근 골목길에서 具모씨(54)가 운전하는 포터트럭에 일부러 뛰어들어 자해한 뒤 “치료비 6백여만원을 내놓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2백만원을 뜯어내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48차례에 걸쳐 1억3천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李씨 등은 자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히로뽕을 여관 등에서 여러차례에 걸쳐 맞았다. 이들은 운전면허정지처분을 받아 도로교통안전협회에서 실시하는 교정교육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직접 운전을 한다는 약점을 이용,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경찰은 이들이 자해한 뒤 일부 병원들과 결탁해 거짓진단서를 발급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 새벽기도 모녀 연쇄 윤화사

    ◎뺑소니차 받힌 어머니 구하려다 딸도 치여 【울산=강원식 기자】 25일 상오 4시50분쯤 울산시 남구 달동 태화신협앞 왕복8차선 도로 횡단보도에서 이영진씨(여·57·남구 달동)가 뺑소니차에 치어쓰러진 것을 딸 박옥순씨(35)가 구하려다 뒤따라오던 울산 80너 6502호 포터트럭(운전자 장흥식·37)에 치여 모두 숨졌다. 사고는 이씨와 박씨가 새벽기도를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다 이씨가 밤색 앨란트라 승용차에 치어 쓰러진 것을 박씨가 일으키는 순간 뒤따라오던 포터트럭에 치어 일어났다. 사고 직후 트럭 운전사 장씨는 멈춰섰으나 엘란트라 승용차는 그대로 달아났다.
  • 성묘길 사고 일가4명 참변/88고속도로서 트럭과 충돌

    31일 하오 2시 10분쯤 경북 고령군 성산면 기산리 88고속도로 하행선 옥포기점 13.4㎞ 지점에서 경남1느 7640호 프라이드 승용차(운전자 허상호·45김해시 외동)가 중앙선을 침범,경남80두 4261호 1t 포터트럭(운전사 정연화·49 경남 하동군 북천면 욕정리)과 정면 충돌했다. 사고로 허씨와 부인 전하옥씨(38),형 기호씨(56) 등 일가족 4명과 정씨 등 5명이 숨지고 정씨의 누나 정순씨(57)가 크게 다쳤다. 허씨 일가족은 거창의 선산에서 벌초를 마치고 돌아오던 길이었다.
  • 국일관 철거중 붕괴 셋 사상/현장소장·굴착기 기사 입건

    17일 상오 10시33분쯤 철거작업 중이던 서울 종로구 관수동 20 지하 1층,지상 5층짜리 국일관 건물이 무너져내려 작업장의 광진설비소속 포터트럭을 덮쳐 운전사 정원종씨(32)가 숨지고 함께 타고있던 박춘서씨(21)와 홍정표씨(39) 등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이 곳을 지나던 쏘나타택시 등 차량 2대가 파손됐다. 국일관 건물의 4·5층은 이미 철거가 끝난 상태였지만 나머지 층에 대한 철거작업이 진행중이었다. 경찰은 철거업체인 신한환경개발 현장소장 여인암씨(57)와 철거작업을 하던 굴착기 기사 김봉섭씨(36)를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 뺑소니 피해자 구조하려다/20대,승합차에 치여 중태

    【부산=이기철 기자】 도로 한복판에 쓰러져 있던 뺑소니 교통사고 피해자와 이를 구조하던 20대 트럭운전사가 뒤따라 온 승합차에 치여 뺑소니차 피해자는 숨지고 구조하던 트럭운전사는 중태에 빠졌다. 12일 상오 4시30분쯤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라보호텔앞 국도 14호선에서 뺑소니차 피해자 장영수씨(27·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학리 232)를 구조하던 부산 8노 3885호 포터트럭 운전사 임종호씨(29·부산시 해운대구 반송1동 744)가 기장에서 반송쪽으로 달리던 부산 6마 6139호 그레이스 승합차(운전자 길영하·26·부산시 부산진구 당감4동 778)에 치였다. 이 사고로 장씨는 그 자리에서 숨지고 임씨는 중상을 입고 부산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목격자 권갑택씨(24·부산시 사하구 다대동)에 따르면 운전중 도로 한복판에 쓰러져 있던 장씨를 발견,옆에서 달리던 포터트럭 운전사 임씨와 함께 차를 세운 뒤 자신은 핸드폰으로 119구조대에 신고하고 임씨는 구조를 위해 현장으로 달려갔다는 것이다.
  • 20대 만취운전 동승 5명 참변

    【김포=김학준기자】 9일 상오4시쯤 경기도 김포군 양촌면 누산리 향나무식당 앞 48번 국도에서 강화쪽으로 가던 경기1어 6468호 엑센트승용차(운전자 김성호·22)가 중앙선을 넘어 인천1나 7071호 1t 포터트럭(운전자 이욱현·31·인천시 남동구 간석4동)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조훈영(20)·김을순(20·여)씨등 5명이 숨지고 두 차의 운전자 등 3명이 다쳤다.경찰은 승용차운전자 김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친구 6명을 태우고 가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화물차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 휴일 곳곳 교통사고… 20명 사망

    ◎경부고속도서 3중충돌 등… 16명 다쳐 휴일인 8일 전국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이날 하루 모두 20명이 사망했다. 【천안=김경운·이천열·김태균 기자】 8일 상오 7시20분쯤 충남 천안시 성남면 신사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울기점 96.7㎞지점을 달리던 전북 7아3783 11t 화물트럭(운전사 박현철·26)이 중앙분리대를 넘어 마주오던 금남여객 소속 충남 5아3055 시외버스(운전사 허상욱·48)와 경기 7즈8906 1t 포터트럭(운전사 임방환·31)등 차량 2대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화물트럭 운전사 박씨와 시외버스 운전사 허씨,버스승객 11명 등 모두 13명이 숨지고 승객 박노중씨(37)등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박현철(26·전주시 효자동) ▲최춘매(53·여·청주시 내덕동)(이상 천안 순천향 병원) ▲허상욱(48·천안시 성정동)(청주의료원) ▲권금숙(22·여·삼성반도체 직원) ▲이상기(33·천안시 쌍룡동) ▲조종우(52·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권순철(34·천안시 직산면 부송리) ▲안경아(24·여·천안시 대흥동) ▲김종미(23·여·경기도 용인군) ▲최종희(26·여·전주시 효자동1가) ▲박순재(4·〃) ▲신원미상 2구(이상 천안의료원) 【광양=남기창 기자】 8일 상오 0시14분 쯤 전남 광양시 광양읍 사곡리 남해고속도로에서 순천에서 부산 쪽으로 달리던 경남 2더 6423호 엘란트라 승용차(운전자 곽정훈·23·경남 마산시 합포구 신포동)가 마주오던 부산 1도 2454호 엘란트라 승용차(운전자 김창식·41·경남 김해시 진례면 청천리)와 부산 2더 5523호 포텐샤 승용차(운전자 정성근·30·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두대의 엘란트라 운전자 곽씨와 김씨,김씨 차에 탔던 김영도(52·부산시 금정구 장전2동)·천사윤씨(53·부산시 사상구 주례 1동) 등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포텐샤 운전자 정씨가 크게 다쳤다. 【보은=김동진 기자】 8일 하오 3시35분 쯤 충북 보은군 내북면 이원리 다락골 앞 길에서 충북1오 5076호 쏘나타 승용차(운전자 이학규·29·청주시 개신동 삼익아파트)가 중앙선을 넘어 충일여객 소속 충북5아 1006호 직행버스(운전사 송종관·39)와 부딪쳤다.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이씨와 부인 이기순씨(27),아들 종호군(3) 등 일가족 3명이 숨지고 직행버스 승객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실습살인」 여자유골 발견/범인들 2·3차범행 현장검증

    【장수·논산=조승용·이천렬기자】 「지존파」연쇄납치 살인사건에 대한 2·3차현장검증이 22일 전북 장수군 번암과 대전 유성구 세동동에서 실시됐다. 특히 충남 논산사건과 관련 실시된 대전의 현장검증에서 김기환씨(26·구속중)등이 지난해 7월 「범행실습」으로 납치,성폭행후 목졸라 살해한 20세 초반의 여자 유골을 발견했다. 이날 전북 남원∼장수간 도로 수분재의 현장검증에서 김현양(22) 강동은(21) 강문섭(20) 백병옥(20)등은 살해한 이종원씨(36)를 포터트럭에 싣고와 김현양이 망을 보는동안 나머지 3명이 이씨의 경기3초 1109호 그랜저승용차에 태운채 속칭 수분재 20m아래로 떨어뜨리던 범행을 20여분동안 태연히 해냈다. 이날 현장검증에서 범인들은 이씨의 죽음을 교통사고로 위장하기위해 10m가량의 스키드마크를 만들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현양등은 현장검증후 『이씨를 살해하기전에 시체유기장소를 먼저 봐두었다』며 『이씨를 살해할 당시에는 소각로를 갖추지 못해 사체를 버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지검 강력3부 오광수검사의 지휘로 진행된 이날 대전 유성구 속칭 노적산의 현장검증은 범인들이 지난해 7월 밤 11시쯤 충남 논산군 두마면 두계리 길가에서 20대초반의 여인을 납치하는 상황부터 재연됐다. 경찰은 범인들이 이 여인을 납치한후 12㎞쯤 떨어진 대전시 유성구 세동동 속칭 노적산으로 끌고가 차례로 성폭행한후 그자리에 암매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 여인의 사체는 지난 5월 묻힌 장소가 파헤쳐져 벌초하러왔던 마을주민들에 의해 발견돼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은 사체를 그 자리에 다시 묻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쫓고 쫓긴 긴박의 5시간/피해자 신고서 범인 검거까지

    ◎아침 시장길 강동은 1.5㎞추격,격투끝에 붙잡아/“강씨 윤화… 지서서 돈찾아가라” 공범3명 유인 검거/공포탄 쏘며 아지트 덮쳐 도주하는 나머지도 체포 경찰의 「지존파」일당 검거작전은 추석전날인 19일 여명부터 시작돼 점심시간을 넘긴 하오2시에 모두 끝났다. 경찰의 검거작전이 계속되는 동안 지존파일당이 숨어 있던 아지트주변에서는 경찰과 범인들간에 쫓고 쫓기는 긴박한 순간이 이어졌다. 서울 서초경찰서가 전남 영광 지존파 일당의 아지트에서 극적으로 탈출한 이모씨의 전화신고를 받은 것은 16일 새벽2시.경찰은 초라한 차림으로 평소 알고 지내던 박모씨와 함께 1시간뒤 출두한 이씨의 말을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사체를 토막내 화장하고 인육을 먹기도 한다는등 이씨의 진술내용이 상식적으로 잘 납득이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씨가 도망칠 때 갖고 나온 범인들의 핸드폰번호를 조회한 결과 전남 영광에서 가입신청을 한 사실이 확인되자 경찰은 이씨의 진술에 대해 확신을 갖고 본격적인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서초경찰서 형사과강력4반 반장 고병천경위(46),이계원(55) 하정배경사(42),안홍상(53) 이진형(37) 한기수경장(35),오후근순경(36)등 7명으로 구성된 검거반은 18일 하오11시 차량 3대에 나눠 타고 이씨와 전남 영광으로 떠났다. 19일 상오4시 현지에 도착한 경찰은 이씨와 함께 굵은 빗줄기를 맞아가며 2시간 남짓 헤맨 끝에 상오 6시쯤 범인들의 은닉처인 전남 영광 불갑면 금계리 야산에 도착,진을 쳤다.잠복경찰관들은 아지트앞 논두렁에서 망원경으로 아지트를 감시하며 긴장감 속에서 범인들의 동태를 살폈다. 3시간쯤 지난 상오 8시50분쯤 강동은이 문을 열고 나와 포터트럭에 올라 타는 것이 목격됐다. 은밀히 뒤를 밟던 경찰은 작전을 개시,아침준비를 위해 콩나물을 사러 가던 강의 차를 세웠다.이때 순간적으로 위기상황을 직감한 강은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1.5㎞가량 달아나다 뒤쫓아온 서초서 검거반 7명에게 덜미를 잡혀 격투끝에 붙잡혔다. 강을 영광경찰서 불갑지서로 연행한 경찰은 아지트에 남아 있는 나머지 5명에 대한 2차검거작전에 들어갔다. 강으로부터 아지트 전화번호를 알아낸 경찰은 상오 9시40분쯤 『강씨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후송했다.강씨가 갖고 있던 현금 2백만원을 보관중이니 지서로 와서 찾아가라』고 전화를 걸었다. 30분뒤인 상오 10시20분쯤 지서 앞으로 미끄러져 들어온 르망승용차에서 문상록이 내리자 곧바로 덮쳤다. 문이 검거되자 차에 있던 김현양 이경숙은 재빨리 핸들을 돌렸으며 이는 승용차에서 핸드폰으로 은신처에 남아 있던 동료 2명에게 달아나라고 연락했다. 경찰의 추적이 계속되자 김은 자포자기,승용차에서 이에게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우리 함께 죽자』고 말했다.이때 이가 만류,핸들을 붙잡자 승용차는 읍내 학신4거리에서 인도로 돌진,벽에 부딪혔다.이들은 계속 달아나기 위해 승용차를 후진하다 시속 1백40㎞의 전속력으로 뒤쫓아온 서초경찰서 한기수경장에게 붙잡혔다. 이어 경찰은 영광경찰서 타격대의 지원을 받아 아지트에 남아있던 강문섭 백병옥등 잔당 2명에 대한 검거에 나섰다.아지트를 에워싼뒤 확성기로 『완전히 포위됐으니 두 손을 들고 나오라』고명령을 했으나 범인들은 꼼짝도 않았다. 경찰은 공포탄 4발을 쏘며 급습,강을 그자리에서 붙잡고 뒷문을 통해 인근 야산으로 도주하다 대나무밭에 숨어있던 백은 지원나온 영광경찰서 형사기동대 대원들에 의해 검거됐다. 하오 2시로 상황 끝이었다.
  • 여인의 기지로 「인간사냥꾼」 잡았다/피랍서 제보까지 「악몽의8일」

    ◎죽음의 공포서 조직원 된것처럼 행세… 병원 동행길 극적탈출 기구한 운명을 걸머진 한 여인의 목숨 건 탈출과 기지에 넘친 제보가 인면수심의 범죄조직을 일망타진케 하고 대량학살의 가능성을 미연에 막아냈다. 온나라를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엽기적 연쇄살인사건은 범인들에게 납치됐던 이모씨(27·여)가 범죄소굴에서 필사적으로 탈출,경찰에 알림으로써 상상하기조차 끔찍스러운 짓을 일삼은 범인들을 한꺼번에 잡아들이게 했으며 자칫 미궁속으로 빠져들뻔 했던 여러 사건들을 해결케 한 것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던 이씨는 지난 8일 상오3시쯤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부근 국도에서 같은 업소의 악사로 일하던 이종원씨의 그랜저승용차를 타고 서늘한 초가을의 새벽바람을 가르며 드라이브를 즐기고 있었다. 그러나 두사람은 갑자기 앞뒤로 차를 막아선뒤 가스총을 쏘아대며 다가온 강동은씨등 살인범 6명에 납치돼 포터트럭에 실려 전남 영광군 범인들의 아지트로 끌려가 지하감옥에 감금됐다. 악몽의 8일이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이곳에서 극도의 공포감에 질린 이씨는 『시키는대로 하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는 범인들의 위협에 못이겨 이종원씨를 질식사시킬때와 삼정기계사장 소윤오씨를 공기총으로 살해할 때 어쩔수 없이 범인들이 시키는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인육까지 먹을 정도로 잔인무도한 범인들의 호감을 사는 것만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살인행각」의 현장에서 탈출,이들을 잡게 할 유일한 방도라고 생각한 이씨는 일단은 조직원의 일원으로 변신한 것처럼 행동했다. 밤이면 범인들의 잠자리 요구에 순순히 응했고 말동무도 되어주며 손수 장을 봐다가 음식을 만들기도 했다. 그렇게 하루하루 죽음의 그림자속에서 숨죽이고 살아가던 이씨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 15일 다이너마이트를 아지트에 설치하다 사고를 내 화상을 입은 김현양씨가 영광종합병원에 통원치료를 받는데 같이 가자고 한 것. 이씨를 잔뜩 믿고 있던 김씨는 이씨에게 자신들이 범죄수법을 본뜬 소설 「야인」 1권을 주면서 『책이 재미있으니 읽으면서 치료가 끝날때까지 기다리라』고 했다. 이 말을 따르는 체하면서 기회를 보던 이씨는 이날 상오11시쯤 김씨가 로비에서 치료접수를 하느라 잠시 한눈 파는 사이 재빨리 김씨의 핸드폰을 가지고 도망,인근 포도밭에 숨어들었다. 이씨는 날이 어두워지기를 기다려 포도밭을 빠져나와 재빨리 렌터카를 빌려 대전까지 한달음에 왔다. 이씨가 서울에 도착한 것은 다음날인 16일 상오1시쯤. 범인들이 시장보라고 주었던 50여만원을 탈출비용으로 요긴하게 썼다. 자신의 신고를 받고 19일 새벽 경찰이 범인들의 아지트에 도착,이들을 차례로 일망타진한 뒤에도 이씨는 8일간의 악몽을 떨치지 못하고 몸을 사시나무 떨듯했다.
  • 빗길 윤화 잇따라/부자 등 3명 사망

    28일 상오 6시50분쯤 서울 강동구 암사동 암사수원지고개 올림픽대로에서 한남대교방면으로 달리던 서울6다5816 덤프트럭(운전사 김우현·31)이 갓길에서 정비를 하고 있던 서울2포9602 쏘나타승용차(운전자 허경행·36)를 들이받아 쏘나타운전자 허씨가 그자리에서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양성용씨(34)가 중상을 입었다. 【시흥=조덕현기자】 28일 상오 9시10분쯤 경기도 시흥시 능곡동 앞길에서 서울8누2401호 포터트럭(운전사 최종수·42)이 중앙선을 침범,마주오던 경기3머2595호 엑셀승용차(운전자 이철·30)와 경기3쿠4761호 에스페로승용차(운전자 심경보·32)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엑셀승용차 운전자 이씨와 아들 형찬군(7)이 숨졌다.
  • 행인에 마구 총질… 공포의 40분/무장탈영병

    ◎어린이 등 인질잡고 군·경과 총격전/“살려달라” 애원 주부에 발사/가정집에 수류탄… 혜화동 일대 수라장 느닷없이 들이닥친 공포의 40분간이었다.19일 낮 무장탈영병이 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지며 난동을 부린 혜화동 일대는 시가전을 방불케 했고 시민들은 두려움에 떨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고 경악했다. 시민들은 또 무장탈영병이 강원도에서 서울까지 오는동안 중간에서 검거하지 못하고 난동을 재빨리 막아 피해를 예방하지 못한 군·경을 비난했다. ▷난동◁ 상오11시35분 서울 종로구 혜화1동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앞 차도. 청색 운동복차림의 임채성일병이 탈취해 타고 다니던 봉고차에서 내렸다.한 손에는 소총,다른 손에는 수류탄을 움켜쥔 임일병의 모습은 영화에서 보던 「람보」를 상상케 했다. 약간 상기된 표정의 임일병은 잠시 머뭇거리다 갑자기 지나가던 서울7구 1497호 포터트럭과 그랜저승용차를 향해 마구 총질을 시작했다.포터트럭을 몰고가던 최정석씨(27·동숭미술관직원)가 오른쪽 머리에 관통상을 입고 고꾸라졌으며 맞은편 「오뚜기식당」에서 점심을 먹던 김성수씨(39·목수·성북구 길음3동 481의2)도 오른쪽 다리에 총을 맞고 쓰러졌다. 임일병은 이어 행인 김순애씨(37·영등포구 문래1동2)에게 총을 들이대 인질로 잡은뒤 30여m쯤 달아났다.임일병은 추격을 염려한 듯 명륜동1가 5의9 장준택집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문이 잠겨 여의치 않자 더욱 난폭해지면서 물건을 배달하기 위해 오토바이에서 막 내리려던 고성주씨(50·슈퍼마켓주인·성북구 동소문동 5가80)의 머리에 총을 쏴 그 자리에서 숨지게 했다. 임일병은 계속해 인질 김씨의 머리채를 붙잡고 마구 총을 쏘며 달아나면서 명륜동1가 16의62 최재철씨 집 담장너머로 수류탄 1발을 던졌고 『꽝』소리를 듣고 놀라 뛰어나온 가정부 김성규씨(54)를 쏴 오른쪽 다리에 부상을 입혔다. 임일병은 군·경 추격대가 점차 접근하자 명륜동1가 10의4 동호목욕탕옆 골목으로 달아났다. 다급해진 임일병은 골목길에서 서울7소 1793호 다마스승용차를 몰고 나오던 주민 이성근씨(59)에게 총을 겨누어 차를 세웠다.그 순간 목욕탕에서 나오던 5살쯤의 어린이를 또 인질로 잡은 임일병은 이 어린이를 먼저 이차에 태운뒤 인질 김씨를 태우려다 김씨가 『나에게는 어린 아이가 있다.살려달라』고 애원하며 버티자 김씨의 오른쪽 가슴에 총을 쏜뒤 차를 타고 성균관대학 쪽으로 달아났다. ▷검거◁ 임일병은 서울8보1271호 봉고차가 들어와 길이 막히자 차에서 내려 형남두씨(30·인켈유통직원·성동구 응봉동 53의9)의 봉고승합차 유리창을 깨 얼굴에 부상을 입히고 승합차에 옮겨 타려다 수도방위사령부소속 군저격수의 총격으로 오른쪽 머리와 복부등에 총상을 입고 검거됐다. ▷탈영◁ 이날 상오5시30분쯤 육군보병 제15사단 전차중대소속 임채성일병(20)이 탄약 1백30발,수류탄 18발과 미리 준비한 K1소총을 갖고 담을 넘어 탈영했다. 임일병은 10분후인 5시40분쯤 철원군 근남면 사북2리 남현우씨(32·목장경영)집에 들어가 남씨의 하늘색 추리닝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남씨에게 강원6라3069호 봉고승합차를 몰게해 서울로 향했다. ▷서울잠입◁ 임일병은 경기도 남양주군 광릉내검문소를 통해 구리를 거쳐 서울시내로 들어왔다. 임일병은 서울로 오기까지 철원군 사북2리와 광릉내검문소등 2곳에서 검문·검색을 받았다. 임일병은 상오10시30분쯤 서울 동대문 이스턴호텔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친구 서진석을 전화로 불러내 차에 태운뒤 군과 경찰기동타격대가 출동하는 낌새를 알아차리고 원남동로터리와 삼선교,성북동로터리를 거쳐 현장에 도착,난동을 시작했다. ◎남편사망 비보에 실신/뇌수술에 실명위기도 ▷피해자◁ 인질로 계속 끌려다니다 총을 맞은 김순애씨는 임일병에게 무릎을 꿇고 『잘못했습니다.제발 살려주세요』라며 애원했으나 『임일병은 「야 이×××아 입닥쳐」라며 총기 개머리판으로 나를 마구 때리고 방아쇠를 당겼다』고 말했다. 오른쪽 가슴에 총을 맞은 김씨는 이날 하오7시20분쯤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또 봉고차를 몰고가다 봉변을 당한 형남두씨도 임일병이 빨리 차를 빼라고 고함쳤으나 듣지 못하고 차에서 내리다 임일병이 3발의 총을 쏘았으나 다행히 맞지않고 차 유리만 깨지면서 유리파편에 얼굴을 다쳤다. 이날 오토바이를 타고 야채배달을 나갔다 임일병이 쏜 총에 맞아 숨진 고씨의 부인 박귀임씨(48)는 남편의 사망 소식을 듣고 병원에 도착한뒤 그자리에서 실신했다. 또 최정석씨는 이날 하오8시20분쯤 오른쪽 머리에서 사각형 쇳조각을 빼내는 큰 수술을 받았으나 실명위기의 중태이다.
  • 여고생 성폭행뒤 결혼 강요/30대 영장/섬에 납치,18일 감금

    【서산=이천렬기자】 충남 서산경찰서는 16일 여고생을 성폭행한뒤 섬으로 납치,결혼해줄 것을 요구하며 18일동안 감금한 조항도씨(39·무직·태안군 원북면 대기리)를 강간및 감금·미성년 자납치유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는 지난달 21일 하오7시쯤 충남 홍성군 홍성읍 오관리에서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이모양(16·홍성 K고2년)을 인근 H여관으로 유인해 성폭행한뒤 결혼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양식장 소유 1t 포터트럭에 이양을 태워 인천시 운복동 영종도 빈집으로 끌고가 18일동안이나 감금해 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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