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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래퍼 김감전, 집행유예 중 또 대마 혐의로 구속

    래퍼 김감전, 집행유예 중 또 대마 혐의로 구속

    래퍼 김감전(본명 김상민)이 집행유예 기간 중 또다시 대마를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김감전은 ‘김상민그는감히전설이라고할수있다’라는 활동명을 줄인 이름이다. 서울서부지법 양은상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6일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 혐의를 받는 김감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감전은 액상 대마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4일 그를 체포했으며, 이튿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김감전은 2024년 5월 서울의 한 주차장에서 지인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해 12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동종 범행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범행했다”며 “공공장소에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좋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김감전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지난해 4월 2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돼 석방됐다. 김감전과 검찰 모두 상고하지 않아 판결은 확정됐다. 이후 집행유예 기간 중 다시 대마를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김감전은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뷰티풀 너드’에 출연해 과거 대마 적발 당시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멍청하게도 대마를 공공 주차장에서 하다가 (적발됐다)”며 “행인이 스니치(고자질)를 해서”라고 말했다. 2004년생인 김감전은 2022년 스윙스가 설립한 힙합 레이블 인디고뮤직에 합류했다. 지난 4월에는 빅나티와 스윙스 사이의 디스전에 참여하기도 했다. 인디고뮤직 측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 “아버지가 경찰 간부”…‘코인 투자 사기’ 20대 수사

    “아버지가 경찰 간부”…‘코인 투자 사기’ 20대 수사

    경찰 고위 간부 아들이 아버지 신분을 이용해 지인들을 상대로 한 가상자산(코인) 투자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사기 혐의로 현직 경찰 고위 간부 A씨의 20대 아들 B씨를 수사하고 있다. B씨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아는 가상자산 회사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지인 2명으로부터 2억2000만원을 받은 뒤 일부만 변제하고 나머지는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아버지가 현직 경찰 간부”라며 투자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또 다른 지인에게 차용 방식으로 돈을 받은 뒤 갚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김포경찰서는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 한 차례 보완수사 거쳐 지난해 10월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장윤기 사건’ 부실 수사, 외압 의혹 등으로 도마 위에 오른 광주 광산경찰서에서 최근까지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 ‘한국판 쉰들러’ 문형순 서장 역에 최덕문… 영화 ‘부당하므로 불이행 ’10월 제주 올로케이션

    ‘한국판 쉰들러’ 문형순 서장 역에 최덕문… 영화 ‘부당하므로 불이행 ’10월 제주 올로케이션

    “부당하므로 불이행.” 제주4·3 당시 예비검속자들을 처형하라는 명령에 이 같은 문구를 적어 반송하며 주민 수백명의 목숨을 구한 문형순 경찰서장의 실화가 영화로 제작된다. 오는 10월부터 제주에서 올로케이션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국가 폭력 앞에서 명령을 거부한 한 경찰관의 양심과 용기가 스크린에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쏠린다. 영화제작사 에이치필름은 경찰영웅 문형순(1897~1966) 서장의 실화를 다룬 장편영화 ‘부당하므로 불이행’(가제)의 주요 배역에 배우 최덕문과 최영우를 캐스팅했다고 14일 밝혔다. 영화는 오는 10월 말 촬영에 들어가 한 달여간 제주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제작되며, 제주4·3 80주년인 2028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 문 서장 역은 배우 최덕문이 맡는다. 최덕문은 영화 ‘암살’에서 독립운동가 황덕삼 역을 맡는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온 연기파 배우다. 최근에는 드라마 ‘참교육’, ‘유부녀 킬러’ 등에 출연했다. 최덕문은 “시나리오를 읽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며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문 서장과 대립하는 군부대 중대장 박진구 역에는 최영우가 캐스팅됐다.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중심으로 연기력을 다져온 최영우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연인’, 디즈니플러스 ‘탁류’ 등에 출연했다. ‘연인’에서는 용골대 역으로 MBC 연기대상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최영우는 “시나리오를 받고 단숨에 읽었을 만큼 몰입감 있는 이야기였다”며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영화의 중심인물인 문 서장은 제주4·3과 한국전쟁이라는 격변기 속에서 두 차례 주민 학살을 막아낸 인물로 평가받는다. 1948년 겨울 모슬포지서장으로 근무하던 문 서장은 군·경 토벌대가 확보한 좌익 관련자 100여명의 명단을 넘겨받았지만 주민들의 자수를 조건으로 이들을 풀어줬다.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직후에는 성산포경찰서장으로 근무하면서 예비검속자 처형을 지시하는 공문을 받았다. 그러나 문 서장은 공문에 ‘부당하므로 불이행’이라고 적어 돌려보냈다. 당시 성산포 지역에서는 예비검속으로 주민들이 희생됐지만, 문 서장의 지휘 아래 약 300명이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화로 문 서장은 ‘한국의 쉰들러’로 불렸다. 2018년 경찰청이 선정한 ‘올해의 경찰영웅’에 이름을 올렸고, 2019년 아시아태평양 국제 비정부기구 평화상을 받았다. 2024년에는 6·25 참전유공자로 등록됐다. 영화는 문 서장을 영웅으로만 그리는 데 그치지 않고, 국가의 명령과 인간의 양심 사이에서 갈등했던 한 경찰관의 선택에 초점을 맞춘다. 기획·각본을 맡은 고훈 감독은 제주4·3 다큐멘터리 ‘그날의 딸들’을 제작하면서 문 서장의 삶을 처음 접했다. 이후 문 서장의 묘역과 관련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시나리오를 집필했다. 고 감독은 “이 영화는 한 경찰 개인을 영웅화하려는 것이 아니라 국가 폭력을 막아내려 했던 한 인간의 양심과 용기를 보여주려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 작품은 2024년 제주콘텐츠진흥원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올해 제주 다양성영화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됐다. 현재까지 확보된 제작비는 약 7700만원으로, 제작진은 총 2억~3억원 규모의 제작비를 마련하기 위해 크라우드펀딩과 후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혁진 에이치필름 대표는 “훌륭한 배우들이 참여하면서 영화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예산 등 여건은 열악하지만 배우와 스태프들이 뜻을 모아 만드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다”고 말했다.
  • 권영진·서범수 징계 재심 여부 30일 결론…법원행 갈림길

    권영진·서범수 징계 재심 여부 30일 결론…법원행 갈림길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14일 앞서 당원권 정지 중징계를 받은 권영진·서범수 의원의 재심 청구를 논의했다. 윤리위는 일단 이날은 결론을 내지 않았다.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두 의원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원행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윤리위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체회의 후 “서범수·권영진 당원의 재심청구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윤리위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다음 회의인 오는 30일에 결론이 날 것 같다”며 “윤리위원 명단 공개 요구에 따라 개별 당사자들에게 명단 제공 의결이 있었고, 추후 기피신청 상황을 감안해 재심 여부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20일 권 의원은 ‘전·현직 원내대표 멱살잡이 사건’으로 1년 6개월, 서 의원은 ‘돌려차기 발언’으로 10개월의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지난 3일 윤리위에 재심을 신청했다. 6·3 지방선거 당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지원하고, 서 의원과 ‘돌려차기 발언’을 함께해 당원권 정지 2년 결정이 내려진 진종오 의원은 재심 청구 없이 지난 6일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권·서 의원은 윤리위가 재심 청구를 기각 또는 각하할 경우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서 의원 측은 서울신문에 “윤리위가 재심을 기각·각하할 경우에 가처분 신청을 하고 입장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 재심에서 당원권 정지 징계가 유지되면 권 의원(대구 달서병)과 서 의원(울산 울주)이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지역구는 사고당협으로 지정된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이 부분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며 “징계 재심 결과가 나오게 되면 (두 의원이) 법적인 대응까지도 나설 수 있다고 생각해 절차적 완결성을 갖추는 데 신경 쓸 것”이라고 했다. 윤리위와 친한(친한동훈)계의 신경전도 계속되고 있다. 친한계인 배현진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난 2월에 서울시당에서 중징계 된 고성국 탈당 권유 건은 언제 심의할 건가. 언제까지 흐린 눈이 가능할까”라고 했다. 배 의원이 시당위원장이던 서울시당의 윤리위원회는 지난 2월 10일 보수 유튜버 고성국씨에 대해 중징계인 ‘탈당 권유’를 의결했다. 이에 대해 고씨가 이의를 신청해 당헌·당규에 따라 중앙당 윤리위가 심의하게 됐다. 친한계 신지호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민우 윤리위원장이 영등포경찰서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을 담당 수사관으로부터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신 전 의원은 지난 1월 발표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국민의힘 제명 결정문에서 자신의 이름을 적시하며 “폭탄테러를 자행한 마피아에 빗댔다”며 윤 위원장을 지난 2월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신 전 의원은 “복잡한 사건도 아닌데 고소한 지 7개월 만에 피의자 조사가 이루어졌다”며 “허위자료를 발표한 당 당무감사위원장 이호선에 대한 수사도 지지부진한 반면 장동혁 당권파가 한 의원을 고발한 ‘당게(당원 게시판) 사건’은 상대적으로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편파적 수사 진행이 아니라 할 수 없다”고 했다.
  • 남고생이 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었는데…성범죄 적용 안된 이유

    남고생이 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었는데…성범죄 적용 안된 이유

    지난 4월 제주 서귀포시 지역 초등학교 교실에 몰래 들어가 여교사가 사용하던 텀블러에 체액을 집어넣은 고등학생에 대해 경찰이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다. 14일 서귀포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및 재물 손괴 혐의 등으로 입건한 고등학생 A군에게 성범죄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법리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4월 28일 서귀포 소재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무단 침입해 교사 B씨의 텀블러에 체액을 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어 한달여가 지난 6월 5일 A군은 또다시 B씨의 담임 교실에 침입해 교사용 의자에 소변을 보고 도주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화장실을 가려다가 저지르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모르는 사이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에 대해 성범죄를 적용하지 않고 건조물 침입 및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해 조사하고 있다. 그동안 이 같은 범행은 물건의 효용을 해쳤다는 판단에 따라 재물손괴 혐의로만 처벌받아 왔다. 현행법상 신체적 접촉이 없으면 성범죄로 처벌할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신체 접촉이 없더라도 가해자가 성적 혐오감을 일으키는 물건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방식의 범죄도 성폭력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들이 많다. 그런데 최근 대법원이 신체 접촉 없이 체액을 섞은 커피를 마시게 한 행위도 강제추행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대법원은 타인의 커피에 몰래 정액을 넣어 마시게 한 사건에서 “피해자의 의사에 반한 유형력의 행사이자 피해자의 성적 자유를 침해하는 추행에 해당한다”며 강제추행 혐의를 무죄로 선고한 원심을 파기환송했다. 대법원은 “강제추행죄의 경우 상대방을 폭행 또는 협박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폭행행위 자체가 추행이 될 수 있다”며 “이때 폭행은 반드시 상대방의 의사를 억압할 정도가 아니어도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는 유형력의 행사를 포함한다”고 판시했다. 경찰은 대법원 판례 등을 토대로 법리 검토를 마친 뒤 최종적으로 강제추행 혐의 여부를 결정해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 80대 운전 승용차, 충돌 후 100m 직진…주차 차량 5대 들이받아

    80대 운전 승용차, 충돌 후 100m 직진…주차 차량 5대 들이받아

    8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충돌 사고를 낸 뒤 100여m를 그대로 직진해 주차된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목포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9분쯤 전남광주 목포시 산정동의 한 삼거리에서 A(80대) 씨가 몰던 승용차가 우회전하던 다른 승용차와 충돌했다. 사고 직후 A 씨의 차량은 멈추지 않고 100여m를 더 직진한 뒤 인근 농협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 5대를 연쇄 충돌하고 나서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A 씨 승용차 조수석에 탑승하고 있던 70대 승객이 허리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차가 멈추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 씨는 음주 상태나 무면허 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과 인근 블랙박스,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김승원 ‘신약 청탁’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이틀 연속 고발인 조사

    김승원 ‘신약 청탁’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이틀 연속 고발인 조사

    경찰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해 이틀 연속 고발인 조사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1일 오전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후보자 의혹과 관련한 경찰의 첫 고발인 조사다. 이 전 시의원은 앞서 김 후보자와 김강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직권남용, 청탁금지법 위반,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했다. 이 전 시의원은 김 후보자가 국회의원이던 2021년 브로커 양모씨의 요청을 받고 당시 식약처장에게 전화해 바이오기업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전 시의원은 이날 고발인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식약처가 제넨셀의 허위·조작된 서류를 걸러내지 못하고 승인한 배경에 김 후보자의 압력이 있었던 것 아닌가”라며 “김 후보자와 당시 식약처장이 실무진에게 압력을 행사해 허위 서류를 걸러내지 못하게 했다면 명백한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자 사무실에서 (제넨셀 설립자 강모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부장판사의 아들이 인턴으로 근무한 부분도 특혜 소지가 있는지 검토하겠다. 혐의가 확인되면 추가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작은 회사가 다국적 기업의 어떤 압력에 의해 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으니 왜 그런지 이유를 알아달라, 그런 불공정한 것을 해소해 달라는 취지의 전달이었다”고 해명했다. 부장판사 아들의 인턴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면접을 통해 입법보조원이라는 일을 맡겼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조사를 통해 고발 경위와 구체적인 의혹 내용을 확인한 뒤 관련 서류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살펴볼 예정이다. 경찰은 12일에도 김 후보자를 비슷한 취지로 고발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서민위는 김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직권남용,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서민위는 김 후보자가 당시 식약처장에게 제넨셀 임상시험 승인을 ‘잘 챙겨봐 달라’고 한 데 직권남용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임상시험 승인과 관련한 청탁의 대가로 후원금을 받기로 약속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재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영등포서는 전날 용 후보자의 기본소득당 당비 관련 의혹 사건의 첫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은 가족여행 당시 김포공항 귀빈실을 부적절하게 이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서민위 관계자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 돈 내면 ‘하녀 복장’ 직원이 무대서 춤췄다…메이드카페 변종 영업 적발

    돈 내면 ‘하녀 복장’ 직원이 무대서 춤췄다…메이드카페 변종 영업 적발

    돈을 내면 직원이 무대에서 춤을 춰 주는 등 변종 영업을 한 서울 홍대 일대 메이드 카페 2곳이 경찰에 적발됐다. 10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7일까지 마포구 내 메이드 카페를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메이드 카페는 하녀 복장을 한 직원이 손님을 응대하는 콘셉트의 카페로, 성 상품화 논란과 미성년자 접객 행위 및 성매매 우려 등 단속 필요성이 제기됐다. 현재 마포구에는 29곳의 메이드 카페가 영업 중이다. 마포경찰서는 이 중 위법 영업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한 19개소를 선정해 현장 단속을 진행했다. 집중 단속 대상은 ▲미성년자 직원을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대화에 참여시키는 행위 ▲직원이 손님과 술을 마시거나 노래와 춤으로 유흥을 돋우는 행위 ▲영업장 밖에서 스티커 사진을 찍고 돈을 받는 영업장 외 영업 행위 등이었다. 단속 결과 ‘라이브쇼’라는 특정한 메뉴를 주문하면 직원이 업장에 설치된 무대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게 한 업소 2곳이 적발됐다. 라이브쇼의 금액은 약 1만 5000원에서 2만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위생법 제44조 제3항은 일반음식점 종사자의 노래, 춤 등 유흥접객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메이드 카페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 있다. 경찰은 이들을 식품위생법상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구청과 협업해 위법 소지가 있는 메뉴판을 시정하도록 하고, 변칙 영업 모니터링과 주기적인 점검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전자발찌 찬 50대男, 불꽃축제서 10대女 불법촬영…현행범 체포

    전자발찌 찬 50대男, 불꽃축제서 10대女 불법촬영…현행범 체포

    서울세계불꽃축제 현장에서 10대 여성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남성은 체포 당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한 상태였다. 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4시 40분쯤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휴대전화로 10대 여성 두 명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현장에 있던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이를 반려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A씨의 추가 범행 여부를 수사할 방침이다.
  • 이진숙, “여자 히틀러” 김민석 ‘모욕죄’ 고소인 자격으로 경찰 출석

    이진숙, “여자 히틀러” 김민석 ‘모욕죄’ 고소인 자격으로 경찰 출석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이 나온 국회 토론회를 열어 논란이 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을 ‘여자 히틀러’라고 지칭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모욕 혐의로 고소한 고소인 자격으로 6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이 의원을 소환해 첫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 의원은 조사실에 들어서며 취재진과 만나 “히틀러는 유대인 600만명을 학살한 인종 청소범”이라며 “(김 대표가) 저를 히틀러로 비유하면서 대한민국에 발 못 붙이게 하겠다고 협박을 하는 것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13일 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재조명한다는 명목의 토론회를 새역사국민운동과 공동으로 열었다. 이 토론회에서 단체 대표인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가 “광주에서 있었던 열흘간의 소요 사태”라고 발언하고, “전두환은 광주 학살에 책임이 없다” 등의 주장이 나오며 충돌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지난달 15일 당 대표 선출을 위한 민주당 전남·광주 합동연설회에서 이 의원을 거론하며 “여자 전두환도, 여자 히틀러도 대한민국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 측은 김 대표의 발언이 정치적 비판의 범위를 넘어선 인신공격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김 대표가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피고소인 조사를 받길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 26일 이 의원을 향해 “‘여자 전두환’으로 통일해서 불러 드리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도 발언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서도 이 의원은 이날 추가 고소할 계획이라면서 “정부 여당의 대표라면 언어를 순화해서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토론회에서 나온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에 대해 이 의원은 ‘토론회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을 했기 때문에 저희가 이 민주주의를 누리고 있는 것이라면 제일 첫 번째 가치는 표현의 자유”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피해자와 유족들에 대해, 특히 사망하신 분들에 대해 명복을 빈다고 인사말을 시작했다”면서 “학술 토론회 내용에 대해 제가 이래라저래라 통제할 권한은 없다”고 밝혔다.
  • 2000억 원짜리 수표 4장?… 은행원 눈썰미에 덜미 잡힌 8000억 위조범

    2000억 원짜리 수표 4장?… 은행원 눈썰미에 덜미 잡힌 8000억 위조범

    평범한 평일 오전, 서울의 한 은행 창구에 무려 8000억원에 달하는 수표를 들고 찾아와 입금을 요구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창구 직원의 매서운 눈썰미와 신속한 신고 덕분에 대형 위조 범행은 현장에서 수포로 돌아갔다. “계좌에 넣어주세요”… 창구에 내민 ‘2,000억’ 수표 4장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일 위조유가증권행사 등의 혐의로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은행 영업점을 방문했다. 창구로 다가간 A씨는 직원에게 ‘2000억원권’ 자기앞수표 4장을 건네며 자신의 계좌에 입금해 줄 것을 요청했다. 총액만 8000억원에 달하는 거액이었다. 일상적인 시중은행 거래에서는 보기 드문 액수의 수표가 등장하자, 창구 담당 직원의 직감이 작동했다. 직원은 수표에 적힌 금액이 통상 거래되는 범주를 크게 벗어난 데다 어딘가 수상한 점을 감지하고 즉시 전산 조회를 통해 수표 진위 확인을 진행함과 동시에 112에 신고를 접수했다. 전산 조회로 드러난 가짜 수표… 경찰, 현장서 체포전산 조회 결과, A씨가 제출한 수표는 시스템상 정상적으로 발행된 적이 없는 위조 수표인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즉각 출동한 경찰은 해당 수표가 위조된 사실을 확인한 뒤 영업점에 머물러 있던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위조 수표의 출처와 입금 시도 목적, 범행 배후 및 공범 여부 등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제33대 울산경찰청장에 최보현 서울청 수사차장 임명

    제33대 울산경찰청장에 최보현 서울청 수사차장 임명

    신임 울산경찰청장에 최보현 서울경찰청 수사차장이 임명됐다. 2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최 신임 청장은 이번 경찰 고위직 인사에서 제33대 울산경찰청장으로 발령받았다. 신임 최 청장은 1970년 전남 여수 출신으로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46회(경정 특채)로 경찰에 입문해 총경 승진 이후 제주경찰청 서귀포경찰서장과 대통령비서실 파견 근무를 지냈다. 이후 서울청 마포경찰서장,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장 등 최일선 치안 현장과 핵심 수사 부서를 두루 지휘했다.
  • 제주 실종 30%, 그 경찰 혼자 종결했다

    제주 실종신고를 허위종결한 A경장이 혼자 종결한 실종 사건이 제주도 전체 성인 실종 사건의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찰청이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에게 제출한 ‘실종신고 및 실종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A경장이 제주서부경찰서 실종팀에서 근무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약 1년 4개월간 제주에서 접수된 성인 실종 사건은 1048건이다. 이 가운데 A경장이 직접 종결한 사건은 298건으로, 전체 접수 건수의 28.44%에 달했다. 사실상 제주에서 접수된 성인 실종 사건 10건 중 3건을 경찰관 한 명이 종결한 셈이다. 같은 기간 제주지역 전체 성인 실종 해제 건수는 지난해 687건, 올해 360건 등 모두 1047건이었다. 이 가운데 A경장이 종결한 298건은 전체 해제 건수의 28.46%를 차지했다. 제주서부·동부·서귀포경찰서 등 3개 경찰서 실종팀에서 근무한 인원이 모두 12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A경장의 종결 건수는 더욱 두드러진다. 단순히 1인당 균등하게 나눴다면 경찰관 1명당 평균 종결 건수는 약 87~88건이다. A경장은 이보다 3배 이상 많은 사건을 혼자 종결했다. 한편 A경장은 30대 여성 장모 씨와 60대 남성 등 실종자 2명과 실제로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경찰 조사에서 일부 시인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A경장은 장씨의 실종 신고 당일인 5월 15일 “장씨와 통화했다”고 주장해 왔지만, 이 진술이 “거짓말이었다”는 취지로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경장은 지난달 2일 60대 남성 B씨의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에도 “(B씨와) 연락이 닿았다”며 사건을 자체 종결했지만, 경찰 조사에서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인정했다. A경장은 5월 장씨의 실종 신고 직후 휴대전화 위치를 7차례 조회하고도 약 2시간 30분 만에 사건을 종결했다. 또 다른 실종자 B씨 사건에서도 신고 당일 위치정보를 조회한 뒤 약 5시간 30분 만에 “연락이 됐다”며 종결했다. 장씨 사건에는 ‘교통사고 사상자’, B씨 사건에는 ‘소재 발견’으로 허위 기록을 남겼다. B씨는 재신고 하루 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번 주쯤 A경장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장씨 실종 담당경찰, 제주 실종사건의 30% 혼자 종결 처리

    장씨 실종 담당경찰, 제주 실종사건의 30% 혼자 종결 처리

    제주 실종신고를 허위종결한 A 경장이 혼자 종결한 실종 사건이 제주도 전체 성인 실종 사건의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찰청이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에게 제출한 ‘실종신고 및 실종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A 경장이 제주서부경찰서 실종팀에서 근무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약 1년 4개월간 제주에서 접수된 성인 실종 사건은 1048건이다. 이 가운데 A 경장이 직접 종결한 사건은 298건으로, 전체 접수 건수의 28.44%에 달했다. 사실상 제주에서 접수된 성인 실종 사건 10건 중 3건을 경찰관 한 명이 종결한 셈이다. 같은 기간 제주지역 전체 성인 실종 해제 건수는 지난해 687건, 올해 360건 등 모두 1047건이었다. 이 가운데 A 경장이 종결한 298건은 전체 해제 건수의 28.46%를 차지했다. 제주서부·동부·서귀포경찰서 등 3개 경찰서 실종팀에서 근무한 인원이 모두 12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A 경장의 종결 건수는 더욱 두드러진다. 단순히 1인당 균등하게 나눴다면 경찰관 1명당 평균 종결 건수는 약 87~88건이다. A 경장은 이보다 3배 이상 많은 사건을 혼자 종결했다. 특히 성인 실종은 가출부터 범죄·사고 가능성까지 다양한 유형이 섞여 있어 신고자의 진술 확인과 주변 수색, 폐쇄회로(CC)TV 확인 등 상당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특정 경찰관에게 종결 업무가 이처럼 집중된 배경과 함께 부실 또는 허위 종결이 추가로 있었는지에 대한 의혹도 커지고 있다. 실제 A 경장은 지난 5월 30대 여성 장모씨와 지난달 60대 남성의 실종 신고를 허위로 종결한 혐의로 구속됐다. 더욱이 장씨 사건은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종결할 때까지 근무일지나 수사보고서조차 작성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한동훈 무소속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장씨 실종 신고와 관련해 지난 5월 신고 접수일부터 종결일까지 작성된 근무일지와 수사보고서 사본을 요구했지만 경찰은 “없다”고 답변했다. 제주경찰청은 A 경장이 사건을 종결한 이후 당직일지와 비슷한 문서를 작성한 정황이 있어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또 실종 신고를 종결할 경우 상사에게 보고하거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이 매뉴얼상 원칙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장씨 사건에서는 이 같은 절차가 제대로 이뤄졌는지조차 불분명한 상황이다.
  • [속보] 서귀포 하예포구서 실종됐던 20대 해군 숨져… 진황등대 부근서 발견

    [속보] 서귀포 하예포구서 실종됐던 20대 해군 숨져… 진황등대 부근서 발견

    최근 제주에서 실종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낚시를 하러 나간 뒤 연락이 끊긴 20대 해군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틀째 이어진 가운데 하예포구 인근 해안가에서 해군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29일 서귀포경찰서와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5분쯤 서귀포시 하예포구 인근 해안가에서 시신을 수습했다. 해경 관계자는 “발견된 시신이 실종된 해군 A씨와 동일 인물인지 인상착의를 확인한 결과 실종자와 동일인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하예포구 인근 진황등대 동쪽으로 약 250m 부근에서 떠밀려오는 A씨를 제주해양특수구조대원들이 발견해 육상으로 인양 조치했으며 소방에서 최종 사망 판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제주에서 근무하는 20대 해군으로, 해군기지 관사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전날 오후 2시10분쯤 인천 제물포경찰서에 “제주에서 근무하는 아들이 27일 낚시를 하러 간 것 같은데 연락이 되지 않아 걱정된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A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확인한 결과 서귀포시 하예동 해안가 일대로 파악됐고, 인천경찰은 제주경찰에 공조를 요청했다. 제주경찰은 오후 2시20분쯤 관련 내용을 넘겨받고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가 낚시 도구를 챙겨 외출하는 모습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휴대전화는 지난 27일 꺼진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제주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차량은 서귀포시 하예포구 인근에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군 등 유관기관은 전날부터 차량 발견 지점 주변에 인력과 드론, 구조견 등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다. 이날도 하예포구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가던 중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제주서 일하는 아들과 연락 안돼” 차량만 발견…이틀째 수색 중

    “제주서 일하는 아들과 연락 안돼” 차량만 발견…이틀째 수색 중

    제주에서 근무하는 2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 등이 이틀째 수색 중이다. 29일 서귀포경찰서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0분쯤 “제주에서 직장생활 중인 아들이 연락받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전날 실종자 20대 A씨의 차량을 서귀포시 하예포구 인근에서 발견했다. 경찰, 소방, 군 등 유관기관은 전날 오후 차량 발견 위치 일대에 대해 도보 및 드론, 구조견 등을 투입해 합동으로 수색을 진행했으나 A씨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유관기관 등과 함께 수색을 이어가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배달시켰다가 ‘성폭행 표적’ 됐다… 혼자 사는 여성 노린 라이더, 피해자 지인 신고에 ‘덜미’

    배달시켰다가 ‘성폭행 표적’ 됐다… 혼자 사는 여성 노린 라이더, 피해자 지인 신고에 ‘덜미’

    주거침입강간미수 혐의 20대男 구속 송치 서울에 거주하는 유학생이 배달을 시켰다가 성폭행 범죄 표적이 된 사건이 발생했다. 범행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친 20대 배달기사(라이더)는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강간미수 혐의로 지난 11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빌라에 침입해 베트남 국적 2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배달 일을 하던 중 범행 약 한 달 전 B씨의 집에 배달을 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B씨가 혼자 사는 것을 알게 된 A씨는 지난 2일 다시 집을 찾아갔다. A씨는 더운 날씨 탓에 열려 있던 출입문을 통해 B씨의 집 안으로 들어가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집 안에 함께 있던 B씨 지인들의 신고로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동선을 추적해 지난 6일 긴급체포했다. 법원은 지난 8일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전직 경찰관, 이혼소송 중인 아내 살해… ‘가정폭력 처벌’ 앞두고 보복살인 혐의

    전직 경찰관, 이혼소송 중인 아내 살해… ‘가정폭력 처벌’ 앞두고 보복살인 혐의

    이혼 소송 중인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관에게 경찰이 보복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귀포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관 A(59)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과 특수재물손괴, 특수주거침입,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3시쯤 서귀포시 남원읍에 거주하는 이혼 소송 중인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8월 아내를 폭행하고 감금한 혐의로 신고돼 가정폭력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의 최종 선고는 오는 9월 예정돼 있었다. 경찰은 A씨가 가정폭력 사건으로 처벌받을 것으로 예상하자 이에 대한 보복을 목적으로 아내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보복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또 범행 과정에서 특수재물손괴와 특수주거침입, 가정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7일 열릴 예정이다.
  • “빚 많은 남편, 잘 지내라며 집 나가” 신고… 그 경찰이 또 묵살

    “빚 많은 남편, 잘 지내라며 집 나가” 신고… 그 경찰이 또 묵살

    유가족 재신고 뒤 숨진 남편 발견장미란씨 시신 부검해 신원 확인‘교통사고 사망’ 분류 후 실종 삭제수색 지연·범죄 가능성 추가 수사 30대 여성 장미란씨 실종 신고를 허위로 종결한 제주서부경찰서 A경장이 또 다른 60대 남성의 실종 신고 역시 제대로 대응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A경장이 장씨의 실종 신고를 셀프 종결하면서 ‘교통사고 사상자’로 허위 입력해 실종자 프로파일링 자료를 삭제한 것으로 의심받으면서 경찰의 초동 대응, 실종사건 관리를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25일 제주경찰청,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등에 따르면 최근 사흘 새 제주에서 시신이 발견된 실종자 4명 중 1명인 60대 남성 B씨의 아내는 지난달 2일 “남편이 6월 28일 집을 나간 뒤 연락되지 않는다”고 신고하면서 “(남편이) 사업 실패해 부채가 많다. 아이에게 ‘잘 먹고 잘 지내라’는 말을 했다”고 알렸다. 신변에 위험이 있을 수 있음을 의심할 만한 정황까지 전달한 것이다. 그러나 사건을 맡은 A경장은 B씨의 소재나 안전을 직접 확인하지 않고 무사한 것으로 처리해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 가족은 장씨 관련 보도를 접한 뒤 21일 경찰에 재신고했고, 경찰은 이튿날인 22일 제주시 구좌읍에서 숨진 B씨를 발견했다. 장씨 실종 사건 역시 A경장은 신고자에게 ‘(장씨와) 연락이 닿았다’는 취지로 알리고 자체 종결했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이날 “해당 실종 사건이 종결·삭제되는 과정에서 사망 원인을 ‘교통사고사상자’로 분류한 코드를 선택해 종결한 정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제주경찰청은 전날 한림읍에서 발견된 시신 부검 결과 장씨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문은 소실된 상태였으며 특이 골절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자 DNA 긴급 감정과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다. 장씨 시신이 머물던 숙소 인근에서 발견됐는데도 그간 수색이 늦어진 이유, 범죄 피해 가능성 등도 추가 수사해야 한다. 제주지법은 이날 A 경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취재진을 피해 출석했던 A 경장은 심문 종료 후 “혐의를 인정하나”, “유가족에게 할 말 없는가” 등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푹 숙인 채 호송 차량에 올라탔다. 한편 이 사건과 별개로 자살을 암시하고 23일 실종 신고된 전직 경찰관 C(59)씨가 제주 서귀포에서 별거 중이던 아내를 살해한 뒤 수도권으로 달아났다가 이날 검거됐다. C씨는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 주거지의 접근 금지 명령을 받은 상태였는데, 경찰은 실종 신고 접수 후 18시간이 지난 24일 오전에야 서귀포경찰서로 C씨 안전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공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의 초기 대응이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 장미란씨 실종 담당경찰, 사건 처리때 ‘교통사고 사상자’로 분류 삭제 정황

    장미란씨 실종 담당경찰, 사건 처리때 ‘교통사고 사상자’로 분류 삭제 정황

    제주에서 실종된 지 10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장미란씨(37) 사건을 허위 종결한 혐의를 받는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A경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제주지방법원은 25일 오후 6시쯤 A경장에 대해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A경장은 직무유기와 공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장은 앞서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통신기록 등 관련 증거를 제시하자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실수였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장씨의 사망 원인 규명하기 위한 부검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주분원에서 장씨 시신을 부검한 결과 현재까지 특이 골절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시신의 지문은 소실된 상태였으며, 경찰은 DNA 긴급 감정을 진행하고 있다. 법의관의 치아 감정에서는 장씨와 일치한다는 구두 소견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감정을 진행하는 한편, 현장에서 발견된 휴대전화에 대해서도 포렌식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는 타살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장씨는 지난 5월 실종 신고가 접수된 뒤 경찰이 신고자에게 ‘연락이 닿았다’는 취지로 알리고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실종자 프로파일링 관리목록에서 장씨 관련 자료를 삭제하고, 종결 사유를 ‘교통사고 사상자’ 코드로 입력한 정황도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실종사건이 종결·삭제되는 과정에서 사망 원인을 ‘교통사고 사상자’로 분류한 코드를 선택해 종결한 정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경찰은 실종사건 기록이 ‘사망(변사)’으로 처리돼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삭제 과정에서 ‘교통사고 사상자’ 코드가 입력된 정황이 확인된 셈이다. 장씨는 결국 지난 24일 실종 104일 만에 제주시 한림읍에서 장기 투숙하던 숙소에서 약 400m 떨어진 야자수 숲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초기 수색에 나섰다면 사인 규명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을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장씨 사건을 포함해 최근 제주에서는 실종 신고가 접수된 뒤 숨진 채 발견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경찰의 초동 대응을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28일 아내가 실종 신고한 60대 남성 B씨 역시 경찰이 소재와 안전 여부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무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지난 22일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실종 신고된 전직 경찰관 C씨(59)가 제주에서 별거 중인 아내를 살해한 사건에서도 경찰의 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C씨는 지난 23일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아내의 주거지에 침입해 살해한 뒤 수도권으로 달아난 혐의로 이날 검거됐다. 피해 여성은 24일 오후 7시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C씨에 대한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18시간 이상 지나서야 서귀포경찰서에 수색 공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속한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사흘 사이 제주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4명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장씨 사건에서는 담당 경찰관의 허위 종결과 기록 삭제 정황까지 확인됐다. A경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로 수사의 강제수사가 본격화하면서, 장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함께 실종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경위, 지휘·감독 과정에 대한 수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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