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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도미사일 쏜 北… 왕이, 오늘 평양행

    탄도미사일 쏜 北… 왕이, 오늘 평양행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 유감 표명에 “솔직하고 대범한 자세”라고 답했던 북한이 이틀 사이 세 차례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또 대화 가능성을 일축하는 담화까지 내놨다. 이런 가운데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9일 방북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미 대화 관련 조율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합동참모본부는 8일 “우리 군은 이날 오전 8시 50분쯤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약 240㎞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은 이날 오후 2시 20분쯤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700㎞ 이상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미 군 당국은 이날 발사된 미사일을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계열로 추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한은 전날에도 600㎜ 초대형방사포(KN-25)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평양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쐈다. 군 당국은 발사 직후 폭발해 시험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6일 이 대통령이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자 북한에서는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부장이 즉각 담화로 반응했다. 이에 정부 당국은 “남북 양 정상의 의사가 신속하게 확인된 것”이라며 국면 전환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북한은 다시 장금철 외무성 제1부상 겸 10국 국장 명의 담화로 “한국 측이 우리 정부의 신속한 반응을 놓고 ‘이례적인 우호적 반응’, ‘정상들 사이의 신속한 호상의사 확인’으로 받아들이며 개꿈 같은 소리를 한다면 이 역시 세인을 놀래우는 멍청한 바보들의 ‘희망 섞인 해몽’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자신들에 유리한 남측의 군사적 긴장 관리에는 호응하면서도, 관계 개선에는 나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화 및 탄도미사일 도발로 명확히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지난 2월 9차 당대회에서 제시한 군사 분야 목표 달성과 현재 북한이 추진 중인 ‘적대적 두 국가 관계’를 물리적으로 뒷받침하려는 행보”라고 분석했다. 김 부장의 담화를 장 국장이 재해석한 형태의 담화를 낸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북한은 최근 대남 조직인 10국을 외무성 산하로 편입했다. 남북 관계를 특수 관계가 아닌 ‘국가 대 국가’ 관계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준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이날 국방부·합참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청와대는 “비난과 모욕적 언사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정부는 상호 존중의 바탕 위에서 한반도 평화 공존을 향한 노력을 이어 갈 것이며 북측도 호응해 나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왕 부장이 외무성 초청에 따라 9~10일 방북한다고 밝혔다. 왕 부장의 방북은 2019년 9월 이후 약 6년 7개월 만이다. 특히 왕 부장의 방북은 다음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진행된다는 점에서 시선을 끈다. 왕 부장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거론될 수 있는 한반도 의제 및 북미 대화 가능성에 대해 북한 측과 사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으로 이슈를 뒤흔들 수 있지만 중국을 배제하고 갈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물밑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요구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러시아 지뢰제거한 북한 공병, 내년 봄 사지로 또 간다

    러시아 지뢰제거한 북한 공병, 내년 봄 사지로 또 간다

    이달 초 러시아에서 귀국한 북한 공병부대가 내년 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재투입될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힌시테인 쿠르스크 주지사는 전날 텔레그램을 통해 국경 지대 폭발물 제거 작업에서 “귀중한 도움”을 제공한 북한 공병부대가 몇 달 내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힌시테인 주지사는 “우리 국경 지역의 부활은 북한 공병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면서 “봄에 쿠르스크 땅을 복원하는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공병부대는 올해 가을부터 러시아군과 함께 쿠르스크 일대에서 대규모 지뢰 제거 작전을 펼쳤다. 힌시테인 주지사의 북한군 복귀 전망 언급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제528공병연대의 귀국을 직접 환영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쿠르스크주 당국에 따르면 북한 부대는 총 150만 개 이상의 폭발물을 해체해 4만2400㏊ 규모의 땅을 복원했다. 북한군이 약 석달 동안 지뢰를 제거한 면적은 서울시의 약 70%에 해당한다. 쿠르스크 주정부는 북한군이 평양으로 돌아가기 전 기념 선물을 마련했고, 러시아군에 훈장 수여를 제안하기도 했다고 힌시테인 주지사가 전했다. 앞서 힌시테인 주지사는 지난 10월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과 지뢰 제거를 위한 북한 공병부대 파병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지난 5월 출범한 528공병연대는 8월 러시아로 파병돼 러시아군 교관으로부터 현대식 폭발물 탐지 장비와 원격조종 로봇을 운용하는 방법을 교육받은 뒤 현장에 투입됐다. 이에 쿠르스크 당국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을 기념하는 조형물을 세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북한 공병부대의 러시아 재배치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지난 13일 러시아 비상사태부가 운영하는 일류신 Ⅱ-76TD 수송기가 평양에 도착한 사실도 확인돼 다양한 관측을 낳고 있다. 러시아의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과도 관련된 이 수송기의 평양행은 최근 사망한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대사의 유해를 모스크바로 옮기기 위한 목적으로 추정된다. 한편 김 위원장은 러시아에서 귀국한 공병부대 환영식에서 지뢰 제거 작업 도중 9명의 병사가 희생됐다고 밝혔는데 이는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해 처음으로 사상자 숫자를 공개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5월 28일에 편성된 우리 연대는 8월 초에 출항하여 러시아 쿠르스크 주에서 공병 전투 임무를 수행하며 눈부신 전투 성과를 거두었고, 우리 동지들은 목숨을 바쳐 그곳을 해방시켰다”며 자국 병사들이 기적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뢰 제거 작업 도중 부상으로 휠체어를 탄 부상 장병을 껴안거나 전사자 유가족을 안고 위로했으며, 파병부대 환영 축하공연에서는 눈물까지 흘렸다. 북한은 지난해 10월부터 우크라이나군이 점령한 러시아 쿠르스크에 약 1만 2000명의 특수부대를 파병해 탈환 작전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6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관측된다. 전투부대에 이어 지뢰 제거를 위한 공병 병력 1000명과 인프라 재건을 위한 2개 여단 규모 군사 건설 인력 5000명이 추가 파견된 것이다. 북한이 희생자 숫자까지 공개하며 러시아 파병 부대를 위한 대대적 환영식을 연 것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진척됨에 따라 러시아에 에너지 공급과 기술 이전 등의 보상을 요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 모스크바~평양 직항편 매진이라더니… 좌석 ‘텅텅’

    모스크바~평양 직항편 매진이라더니… 좌석 ‘텅텅’

    지난달 말 33년 만에 러시아 모스크바와 북한 평양을 잇는 직항 여객기가 운항을 시작했지만 좌석이 텅텅 빈 채로 운영되는 모습이 러시아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일부 러시아 국영언론은 북한 관광 수요가 많아 모스크바~평양 직항편 티켓이 매진됐다고 보도했으나 실제 탑승자는 정원의 5분의1에 불과했고 승객 대부분은 귀국하는 북한인이었다. 모스크바와 평양을 잇는 첫 직항편인 러시아 노드윈드항공의 보잉 777-200ER은 지난달 28일 저녁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을 출발해 이튿날 평양에 도착했다. 당시 러시아 국영통신사 리아노보스티는 이 항공편 운항을 보도하면서 “편도 575달러(약 79만원)인 티켓이 매진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영TV 채널1도 “대형 항공기 양방향 티켓이 매진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미국 북한전문매체 NK뉴스가 러시아 방송 화면을 확인한 결과 실상은 전혀 달랐다. 다른 국영 TV 채널인 러시아24와 러시아1은 모스크바 출발 평양행 항공편 좌석 대부분이 비어 있고 그나마 찬 좌석에는 북한 승객이 앉아 있는 모습을 방송했다. 러시아1 기자는 이 항공기에 약 80명 정도만 탑승했으며, 이마저도 대부분 북한인이거나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이 이끄는 러시아 대표단이었다고 전했다. 해당 항공기 승객 정원은 400명 정도다. 방송된 화면을 보면 기내에서는 러시아어·한국어 안내 방송과 한국어 메뉴 등이 제공됐고 승객들은 종이 상자에 들어 있는 기내식을 받았다. 러시아 승무원들에게는 각 한국어의 뜻을 적어 놓은 유인물이 지급됐다. 다만 메뉴 등에 쓰인 한국어는 남한식 표기를 따랐다. 크리스 먼데이 동서대 교수는 NK뉴스에 “러시아와 북한 모두 이번 직항편 개설을 ‘관광’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발표하고 있지만 좌석이 빈 비행기 사진은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북한 당국자, 군 장교, 해외 파견 노동자를 러시아로 수송하는 수단으로 항공편을 활용하려 하는 것에 비해 러시아는 (외교적) 제스처 정도로만 여기고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 “모스크바∼평양 항공편, 전석 매진”…실제론 ‘썰렁’

    “모스크바∼평양 항공편, 전석 매진”…실제론 ‘썰렁’

    러시아와 북한이 최근 재개한 모스크바·평양 간 직항편이 매진됐다는 러시아 언론의 보도와 달리 실제론 좌석이 텅텅 빈 채 운항하는 것이 포착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러시아 국영 언론이 모스크바·평양 노선의 승객 수와 관련해 각기 상반된 보도를 하면서 이 노선을 누가 어떤 목적으로 이용하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모스크바와 평양 간 첫 직항편인 러시아 노드윈드 항공사의 보잉 777-200ER는 지난달 28일 저녁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을 출발해 이튿날 평양에 도착했다. 러시아 국영 통신 RIA는 이 항공편 운항을 보도하면서 편도 575달러(약 80만원)의 항공권이 매진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실제 항공기 내부를 보도한 영상은 이와 달리 텅텅 빈 모습이었다. 보잉 777-200ER 기종은 최대 4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국영 TV 채널인 러시아24와 러시아1은 모스크바 출발 평양행 항공편의 좌석이 대부분 비어있고, 그나마 찬 좌석에는 북한 승객이 앉아있는 모습을 내보냈다. 러시아1 기자는 탑승객이 약 80명이라고 했다. 이는 전체 좌석의 5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탑승객 대부분 북한 주민과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이 이끄는 러시아 대표단이었다고 전했다. 크리스 먼데이 동서대 교수는 NK뉴스에 “러시아와 북한 모두 이번 직항편 개설을 관광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발표한다”면서도 “좌석이 빈 기차와 비행기의 사진은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했다.
  • 북러 항공 연결…첫 ‘평양행’ 비행기 체크인

    북러 항공 연결…첫 ‘평양행’ 비행기 체크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8일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조한(조선과 한국) 관계는 동족이라는 개념의 시간대를 완전히 벗어났다’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서울에서 어떤 정책이 수립되고 어떤 제안이 나오든 흥미가 없으며 한국과 마주 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서 탑승객들이 평양행 항공기를 탑승하기 전 체크인을 위해 대기하는 모습. 모스크바 타스 연합뉴스
  • 與박선원 “尹 ‘평양 드론’ 불법 전투개시죄 해당”

    與박선원 “尹 ‘평양 드론’ 불법 전투개시죄 해당”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략적 고려 없이 북한에 무인기(드론)를 보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부당한 전투 개시를 처벌하는 군 형법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우리 군이 작년 10월 무인기를 북한에 보낸 것은) 전략·전술적 고려나 필요로 기획된 군사행동이 아니라 (윤 전 대통령) 본인의 기분에 따른 비공식적 정치 행위”라고 말했다. 북한 측은 지난해 10월 우리 군이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 대북전단(삐라)을 뿌렸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윤 전 대통령의 ‘외환죄’ 의혹을 수사 중이다. 박 의원은 이 사건이 윤 전 대통령 개인 판단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하며 군형법 적용 가능성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10월 평양에서 발견된 드론작전사령부의 ‘평양행 무인기’는 국내 제조업체 S사의 제품”이라며 “관련자 제보와 언론 보도를 종합해 보면 2022년 12월 29일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한 윤 전 대통령이 전시된 국내 생산 무인기를 둘러보다 S사를 찍어 이 무인기를 북한으로 보내라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드론 투입 지시가 기분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바로 3일 전 남쪽으로 (무인기를) 보낸 북한에 대해서 복수를 하고 싶다는 이유에서였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북한으로 무인기를 보냈을 때의 파장이나 유엔사령부의 항의, 국제사회의 반발, 우리 군 대비 태세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한 흔적이 없다”며 “전략·전술적 고려나 필요로 기획된 군사행동이 아니라, 본인의 기분에 따른 비공식적 정치행위”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회 동의나 국가안전보장회의(NSC)·합참 승인도 없이 통수권자의 사적 판단으로 무력 충돌을 개시한 행위는 군형법 제18조 ‘불법 전투 개시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해당 드론이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드론작전사령부에 불법으로 납품됐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무인기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윤석열의 지침을 받아 S사로부터 납품받아 드론작전사령부에 무상 증여방식으로 납품한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온갖 불법이 자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강구영 사장이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국방과학연구소가 계약해서 무기체계를 법적 절차를 통해 정식으로 납품받는 방식이 아닌 기술료 수입을 연구비 계정과목으로 집행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어느 회계기준에, 또 어느 규정에 이렇게 집행할 수 있나”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을 군형법상 불법 전투개시죄 등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또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에 대해선 증거인멸 정황으로,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에 대해선 불법 계약 개입 등의 혐의로 함께 고발하고 해당 계약에 관여한 국방과학연구소와 드론작전사령부 관계자들 또한 고발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 “우크라 종전 진전 땐 북미 대화 이어질 것… 트럼프 방북 가능성도”[글로벌 인사이트]

    “우크라 종전 진전 땐 북미 대화 이어질 것… 트럼프 방북 가능성도”[글로벌 인사이트]

    “북미회담으로 주목받았던 트럼프2기서도 북미 관계서 성과 노릴 것고문 등 측근 인사들도 평양행 띄워‘미군 北 이전’ 제안 다시 꺼낼 수도北은 정권 보장 위해 스몰딜 나설 것파병 북한군, 폭동 막는 특수작전군내부 불안에 2차 파병 쉽지 않을 것” 오는 24일이면 발발 4년째가 되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미국과 러시아 간의 협상이 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도로 진행되는 종전 협상에서 우크라이나는 북한군 추가 파병을 거론하며 배제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1979년 군인 신분으로 탈북해 파병 북한군을 상대로 한 심리전을 제안했던 안찬일(71)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으로부터 18일 북미 대화 전망에 대해 들었다. 안 소장은 탈북민으로는 처음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북한의 급변 사태에 대비해 초당적인 통일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포로로 붙잡히기보다는 자살을 선택하고, 열악한 상황에서 정신력으로 버틴다고 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8일 건군기념절을 맞아 국방성을 방문해 한 연설에서 ‘총폭탄 정신’이라는 말이 빠졌다. 일본의 가미카제처럼 자기 몸을 던져 자폭하는 게 총폭탄 정신인데, 실제 전선에서는 북한에서 교육한 것과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 비당원 군인을 당원으로 받아 주고 달러로 상금도 걸고 또 부모 형제에게 어떤 대가를 주는 등의 여러 유인책을 제공하니 북한군의 전투 성과가 러시아군보다 더 낫다. 장교를 제외하면 모두 청년인 북한군은 평균나이가 40대인 우크라이나군보다 낫지만, 체력이나 키에서 밀려 그렇게 압도적이진 않다.”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에서 북한군 참전은 어떻게 다뤄질까. “많은 전문가가 우크라이나 전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죽기 전에는 안 끝난다고 했지만 미국의 압박으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지금 북한군이 배치된 쿠르스크 지역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핵심 전선이다. 러시아는 쿠르스크 지역의 전략적 가치를 높이 보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에 따라 결정이 이뤄질 것이다. 우크라이나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은 오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만 원하며 러시아도, 트럼프 대통령도 모두 반대한다. 종전 협상으로 인해 북한은 푸틴 대통령에게만 잘 보이면 될 줄 알았는데, 트럼프 대통령과도 협상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멈추고 북한 비핵화를 달성하면 노벨평화상 자격을 갖추게 된다. 북한은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대사관을 세우기 전에는 비핵화를 하지 않을 것이다. 김 위원장은 자기네 주권을 미국이 보장해 주면 개혁·개방은 물론 뭐든 다 하겠다는 사람이다. 따라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진척되면 6·25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7월 27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할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김 위원장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대화 의지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신적 지주이자 고문인 보수 인사들은 곧 평양에 갈지도 모른다고 농담하며 들떠 있다. 미국의 보수 싱크탱크에서 그런 말이 나오는 걸 보면 북한과 트럼프 행정부 간에 뭔가를 준비 중이란 소리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집권 때 북미 관계 개선으로 인기가 좋았다. 우크라이나전 종전 성과가 나오면 바로 북미 관계 개선에 올인할 가능성이 높다. 1차 싱가포르 북미회담과 2차 하노이 회담이 성과로 이어지진 못했지만, 폐쇄 국가 북한의 최고 통치자를 밖으로 끌어내고 변화의 분위기를 만들어 미국 내에서는 물론 국제사회에서도 인정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메라 스포트라이트를 좋아하는데 최고로 주목받는 건 김 위원장과의 만남이다. 김 위원장도 세계 최고 강대국 정상과 대등한 관계를 만드니 북한의 엘리트와 고위층들이 머리를 딱 숙일 수밖에 없었다.” -트럼프 집권 2기에 북미 관계는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 “트럼프 1기 때 비핵화의 전제 조건으로 미군 사령부를 한국에서 북한 자강도의 강계로 옮길 수 있다는 제안이 있었다. 강계는 6·25전쟁 때 임시 수도였던 곳이다. 미군을 북한 지역으로 옮기면 한반도 통일에 궁극적으로 이득이 되고, 효과적으로 중국을 견제할 수 있다는 게 미국의 계산이었다. 지금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미국이 소유해 개발하겠다는 것과 비슷한 발상이다. 김 위원장은 정권을 보장받기 위해 불안하고 급박하기 때문에 비핵화를 서서히 하는 미국과의 스몰딜로 갈 수 있다. 이는 한국으로서는 매우 싫은 상황이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이 2000~3000명을 추가로 2차 파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병 북한군에 대해 한국에서는 특수작전군인 ‘폭풍군단’이라고 했지만, 실제 북한군 포로를 잡고 보니 정찰총국 소속이었다. 정찰총국은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산하 기관으로 대외 공작 활동을 총괄한다. 그러니까 파병 북한군은 보병이 아니었는데,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의 평원에 배치되니 취약점이 드러났다. 파병된 1만 2000명의 북한군 가운데 4000명이 사상을 입었다면 세 명 가운데 한 명이 죽거나 다친 것이다. 1만 2000명은 북한에서 1개 사단 규모다. 북한의 특수작전군은 폭동 및 쿠데타가 일어나거나 국경에서 중국군이 들어오는 등의 급변 사태를 모두 맡게 돼 있다. 현재 북한의 일반 보병은 영양실조로 비실비실한데 특수작전군이 파병으로 다 빠져나가면 김 위원장으로서는 매우 불안할 것이다.” -파병된 북한군에게 심리전을 전개해 탈북할 것을 권유하자고 제안했다. “전쟁터에서 개죽음당하느니 자유를 찾아서 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북한 군인들을 가장 잘 아는 탈북민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전단 살포나 인터넷 방송을 통해 감옥살이와 다름없이 갇혀 있던 젊은이들이 투항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려고 했다. 북한의 젊은 세대들이 자유를 찾으면 인간적으로 좋은 일 아닌가. 우크라이나로 간 한국 정보기관과도 많은 아이템을 공유했다. 북한군 포로들을 심문할 때 안심시키고 마음을 돌릴 수 있는 질문과 같은 아이템을 우리 탈북민이 제공했다.”
  • 한적 여성 대표로 평양행… 정희경 전 청강문화산업대 이사장 별세

    한적 여성 대표로 평양행… 정희경 전 청강문화산업대 이사장 별세

    1972년 남북적십자 회담 당시 유일하게 여성 대표로 평양을 방문했던 정희경 전 청강문화산업대학 이사장이 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92세. 1932년 함경남도 북청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이화여고와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캔자스주립대에서 석사를, 오하이오노던대에서 교육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1년부터 서울대와 성균관대에서 교수 생활을 했고 이화여고와 현대고, 계원예고 등에서 교장을 역임했다. 특히 이화여고 교장 재임 중이던 1972년에는 남북적십자회담 대표단 5명 중 1명으로 평양을 방문했다. 고인이 평양 방문 전 만났던 이후락 정보부장은 “이화여고는 일제시대부터 북한 사람들이 선호하던 여학교였고, 북한에 이화 출신이 많을 것”이란 취지로 그의 방북 배경을 밝힌 회고 에세이를 남기기도 했다. 1970년대에는 서울시 카운슬러협회 회장과 해외동포 모국방문후원회 이사를 지냈고 1984년에는 한국여성의전화 초대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이화여고 선배인 이희호 여사의 권유로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한 뒤 1996년 15대 국회의원에도 당선됐다. 또 배우자이자 남양알로에 창업자인 청강 이연호(1929~1996) 선생이 설립한 청강문화산업대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국내 최초의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을 이끌었다. 아울러 YWCA 이사장, 일가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했다. 고인은 생전에 각종 나눔 활동을 해 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2002년에는 70세 생일을 맞아 12곳의 기관에 약 8억원을 기부했다. 생전에 자녀들에게 유산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뜻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교육과 여성 운동뿐 아니라 정신건강 운동, 문화재 보존 사업, 구제 활동 등에도 꾸준히 기부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 장지는 경기 이천 건지산이다. 영결식은 7일 오전 9시 30분 청강문화산업대학에서 거행된다. 유족으로는 딸 이수형 청강학원 이사장과 아들 이병훈 유니베라 회장이 있다.
  • “한국 국적자도 OK, 김정은 특별허가…日조선대 학생들 단체 방북”

    “한국 국적자도 OK, 김정은 특별허가…日조선대 학생들 단체 방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일본 조선대학교 학생들의 북한 방문을 허용한다는 특별허가를 내렸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특별허가 대상은 조선대 4학년생 약 140명이다. 이들은 오는 8~11월 순차적으로 북한을 방문해 약 한 달씩 체류할 예정이다. 재일 조선인이 단체로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초인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만 북한이 여전히 엄격한 방역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학생들의 지방 방문 및 친척 면담이 어느 정도 가능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신문은 짚었다. 도쿄도 고다이라시에 있는 조선대는 재일 친북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계열로, 재학생 중에는 한국 국적자도 있다. 마이니치는 “북한 측은 한국 국적 학생도 북한 방문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또 북한은 학생들이 중국 베이징에서 평양행 고려항공 비행기에 탑승할 때 1인당 50㎏까지 수하물을 무료로 부칠 수 있도록 했다는 정보도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 당국 내부에는 북한에 사치품 공급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관점에서 물품 반입을 우려하는 의견도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인적 교류 확대 조짐 해석…평화통일 포기 방침 전략적 전파 분석도 마이니치에 따르면 북한의 이번 조선대 학생 단체 방문 허용을 바라보는 시각은 크게 두 가지다. 한편에서는 이를 북한의 인적 교류 확대 조짐으로 해석한다. 다른 한편에서는 평화통일 포기 방침을 재일 조선인 사회에 전하려는 북한의 전략이라고 본다. 최근 북한은 평화통일을 포기하고 한국인을 동족으로 보지 말도록 하는 새로운 방침을 세우고, 조총련에도 이를 철저히 지키라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정책 변경은 자주적 평화통일을 강조해 왔던 재일 조선인 사회에 상당한 충격을 줬다고 한다. 한편 조선대 학생 단체 방북과 관련해 일본 정부 관계자는 “우리가 이러쿵저러쿵 언급할 것은 아니지만, 동향은 주시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에 말했다.
  • 트럼프 “김정은에 ‘핵’ 많으니 야구나 보자고”…“바이든 IQ는 70”

    트럼프 “김정은에 ‘핵’ 많으니 야구나 보자고”…“바이든 IQ는 70”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후보 선출 후 첫 유세에서 다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소환하며 ‘브로맨스’를 과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에서 열린 유세에서 “나는 북한 김정은과 잘 지냈다”고 밝혔다. 그는 “김정은은 핵무기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나는 그와 잘 지냈다. 내가 대통령이었을 당시 여러분은 결코 위험에 처할 일이 없었다. 잘 지내는 일은 좋은 일이지 나쁜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김정은은 핵무기를 사는 것만을 원하는데, 나는 그에게 ‘긴장 풀고 좀 느긋하게 있어라(relax, chill)’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 전언에 따르면 그는 김 위원장에게 “다른 것을 해보는 것은 어떻겠느냐. 긴장 풀고 좀 느긋하게 있어라. 당신은 충분히 가졌다. 당신은 너무 많은 핵을 가지고 있다, 너무 많이. 좀 긴장 풀고, 야구 경기나 보러 가자. 내가 야구가 뭔지 알려주겠다. 우리는 양키스 경기를 보러 갈 수 있다. 우리는 시즌 첫 홈 게임 때 와서 미시간 (경기)을 볼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언급했다는 미시간은 이날 그의 유세가 진행된 곳이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김 위원장과 관련 대화를 나눈 시점 등 구체적 내용에 대해 밝히진 않았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판문점에서 이뤄진 김 위원장과의 3차 회동 이후인 지난 2019년 9월 기자들과 만나 “나는 어느 시점에, 나중 어느 시점에 그것(평양 방문)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리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따라 나는 그(김 위원장) 역시 대단히 미국에 오고 싶어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추후 자신의 평양행 가능성 및 김 위원장의 미국 워싱턴 DC 방문의 여지를 열어둔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 공화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 때에도 “나는 북한 김정은과 잘 지냈다”며 브로맨스를 과시하며 재집권시 톱다운 방식의 정상외교 재개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많은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누군가하고 잘 지내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우리가 (백악관으로) 돌아가면 나는 그와 잘 지낼 것이다. 그 역시 내가 돌아오기를 바랄 것이고, 그가 나를 그리워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면서 “그가 나에게 아름다운 메모를 주었다”고도 언급했다. 트럼프, 후보 선출 이후 미시간서 첫 유세“난 극단주의자 아냐…위대한 상식 가진 인물”“민주주의 위해 총까지 맞았다”“바보 바이든, 아이큐 70인데 재선 노려”부통령 후보 밴스는 바이든 사퇴 촉구 공화당 전당대회 이틀 전이었던 13일 옥외 유세에서 총격 암살 미수 사건의 표적이 되었던 휘말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능한 신의 은총으로 여러분 앞에 서 있다”며 “나는 여기 있을 수 없었다”며 당시 상황도 거론했다. 그는 “매우 특별한 일이 벌어졌다”면서 “우리는 함께 국민에게 위대한 미래를 가져오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도 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한 잘못된 정책을 모조리 취소하겠다면서 대규모 감세와 규제 철폐, 전기차 의무 명령 폐지 등 그간 내세워온 주요 공약을 거듭 설명했다. 국경 문제에 대해서도 “이 끔찍한 침공을 중단시키고 이민 범죄를 박살낼 것”이라며 “취임하자마자 우리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강제 추방을 진행할 것이다. 아이젠하워 시절보다 더 큰 추방이 이뤄질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나는 극단주의자가 아니다. 나는 위대한 상식을 가진 인물”이라며 본인의 집권 비전을 담은 것으로 회자되는 ‘프로젝트 2025’를 거론했다. 그는 프로젝트 2025에 대해 “극우 진영에서 나온 것이고, 나는 그 빌어먹을 것이 뭔지도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런데도 그들은 내가 민주주의의 위협이라는 가짜뉴스를 퍼트린다”며 “내가 민주주의를 위해 어떤 일을 했느냐. 지난주 나는 민주주의를 위해 총을 맞았다”라고도 말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유세에서 고령 논란으로 당내 심각한 사퇴 압박에 직면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조롱 역시 이어갔다. 자신의 기억력을 거론하며 “나의 상대인 누군가와 달리 꽤 좋은 기억력 아니냐”고 했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무대 출구도 찾지 못하는 바이든을 따라 하곤 했는데, 내가 출구를 못 찾는다는 가짜뉴스가 나왔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을 얕잡아서 ‘바보(crooked) 조’라고 여전히 지칭하며 “바이든은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도 모른다”, “지금 대통령의 아이큐는 70이다. 그런데도 그는 재선을 노리고 있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통령 후보로 뽑힌 J.D. 밴스 상원의원도 함께했다. 밴스는 유세에 앞서 엑스(X)에 글을 올려 “조 바이든의 사임이 아닌 출마 중단을 요구하는 모든 사람의 주장은 불합리하다”며 “어떻게 출마도 못 하는 사람이 (대통령직에) 재직할 수 있겠는가. 그는 당장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푸틴, 24년 만에 평양 간다

    푸틴, 24년 만에 평양 간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수주 내에 북한과 베트남을 잇달아 방문한다고 10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가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성사되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시절인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이다. 이날 베도모스티는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이르면 6월에 북한에 이어 베트남을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7일 집권 5기를 공식 시작한 뒤 첫 해외 일정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한 데 이어 벨라루스와 우즈베키스탄 등을 찾았다. 미국과 서구세계의 대러 제재 충격을 완화하고자 주변국과의 관계 강화를 추구하고 있는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러시아 최고지도자의 방북은 2000년 7월 푸틴 대통령의 평양행이 유일하다. 그가 북한을 찾으면 한 달여 간격으로 중국과 북한을 차례로 방문하게 돼 한미일에 맞서는 북중러 연대를 더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방북을 통해 북한과의 무역·경제 관계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 북한 방문 준비하는 푸틴, 왜 하얼빈에서 평양 바로 안갔나

    북한 방문 준비하는 푸틴, 왜 하얼빈에서 평양 바로 안갔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기 집권 취임식을 끝내고 9일 만에 중국 국빈 방문을 마치자마자 평양행 준비를 시작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방문 일정은 소개하지 않은 채 “북한 방문을 위한 준비가 제 속도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 초대를 수락했다. 지난 1월에는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의 방북 문제를 논의했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는 지난 2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북러가 푸틴 대통령의 방북 시 서명할 공동 문건에 대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이 북한을 답방하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집권하던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의 방북이 된다. 지난 16~17일 이뤄진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그가 첫날 베이징, 둘째 날 중국 동북부 하얼빈에 이어 평양에 들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 푸틴 대통령이 중국에 이어 북한으로 직행할 수도 있다는 추측에 중국 정부가 짜증을 냈다고 전했다.푸틴 대통령은 북한을 처음 방문했던 2000년 7월에도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G8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에 가기 직전 평양에 들렀다. 하지만 이번에는 중국 하얼빈에서 약 740㎞ 떨어진 평양을 찾지 않고 곧장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로 귀국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가까워지는 것을 불안해한다고 외교가에서는 분석한다. 푸틴 대통령이 중국과 북한을 동시에 방문하면 북중러 밀착에 대한 서구의 두려움이 강화되어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북중러는 미국 중심의 세계질서를 다극 체제로 재편하고 싶어 하는 이해관계를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필요한 무기를 들고 푸틴 대통령에게 ‘구애’를 펼치자 시 주석의 셈법도 복잡해졌다.동북아 정세의 ‘현상 유지’를 추구하는 중국의 입장에서 북한이 러시아와 협력을 통해 핵 개발을 가속화 하는 것은 매우 불편한 상황이다. 전직 미군 정보장교 출신 연구원인 데니스 윌더는 WSJ에 “중국은 북한이 현 상태를 유지하면서 동북아의 잠재적 위협으로 존재하기를 원한다”며 “북한과 러시아 간의 새로운 우호 관계를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중국은 서방의 제재에 맞서 러시아와 무역 관계를 확대했지만, 살상 무기는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드론 엔진을 비롯해 이중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재료를 제공해 러시아의 군수물자 생산을 도왔다는 것이 미국의 판단이다. 미 싱크탱크 스팀슨 센터의 쑨윈은 “중국은 북중러 삼자 협력을 피하고 있다”며 “중국의 목표는 두 예측 불가능한 파트너들 틈에 갇히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푸틴 방북 카운트다운? 북 관영매체에 ‘북러 친선 페이지’ 신설

    푸틴 방북 카운트다운? 북 관영매체에 ‘북러 친선 페이지’ 신설

    북한이 관영매체 홈페이지에 북한과 러시아의 친선 관계를 강조하는 페이지를 신설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을 앞둔 상황에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9일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에는 ‘역사적 전환기를 맞이한 조로친선관계’라는 이름의 코너가 신설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019년 4월 24일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을 때부터 지난 6일 교육성 대표단의 러시아 방문까지 다룬 기사 148개가 담겨 있다. 북한의 공식 입장을 해외에 발신하는 창구인 조선중앙통신에 특정 국가를 돋보이게 하는 코너를 신설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 때문에 푸틴 대통령 방북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에서 방북 의사를 밝혔고, 러시아 크렘린궁은 지난 1월 “조만간 방북이 이뤄지길 희망한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푸틴 대통령의 평양행과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푸틴 대통령은 집권 5기 첫 순방지로 오는 5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방문 직후 북한까지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 푸틴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한다면 지난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이다.
  • 러 “작가라던 50대 한국인, 국가기밀 빼내”… ‘피의 숙청’ 구치소 수감

    러 “작가라던 50대 한국인, 국가기밀 빼내”… ‘피의 숙청’ 구치소 수감

    러시아에서 올해 초 탈북민 구출 활동을 하던 한국인 선교사가 간첩 혐의로 처음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한과 러시아가 밀착하고 한러 관계가 악화하는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국제 정세에 어떤 파장을 낳을지 주목된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11일(현지시간) 한국인 백모(53)씨의 실명을 공개하며 그가 지난 1월 민간인 신분으로 중국에서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 며칠간 머물다가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FSB의 전신은 옛 소련 시절 악명 높은 정보기관인 국가보안위원회(KGB)이다. 간첩 혐의로 체포된 백씨에 대해 러시아 검찰 측은 그가 자신을 작가로 소개했으며 국가 기밀에 해당하는 정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백씨와 외국 정보기관 사이에 어떤 정보가 오갔는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타스는 올해 초 체포된 백씨가 블라디보스토크에 구금됐다가 2월 말 모스크바로 옮겨졌고 이달 11일 모스크바 레포르토보 법원은 그에 대한 체포 기한을 오는 6월 15일까지로 연장했다고 전했다. 레포르토보 법원의 판결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적의 백씨에게는 전과가 없고 기혼으로 어린 자녀가 있으며 한국의 대학에서 고등교육을 받은 것으로 돼 있다. 당시 블라디보스토크에 함께 간 백씨 아내도 FSB에 체포됐으나 이후 풀려나서 현재는 한국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체포되기 전 백씨는 블라디보스토크 중심부의 한 호텔에 거주 등록을 했으며 관광사업을 하는 ‘벨르이 카멘’이란 회사를 설립해 운영했다. 백씨의 해외 활동을 지원한 한국의 한 소외계층 후원재단 측은 “백씨에게 선교 활동 등을 지시하거나 보고받지 않고 요청이 있을 때만 후원해 왔다”면서 구명 활동에 나설 것인지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연해주 선교사협의회 관계자는 “백씨가 ‘우크라이나에서 구호 활동을 하고 왔다’는 말을 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밝혔다. 현재 그가 구금된 레포르토보 구치소는 거의 모든 수감자를 독방에 가두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역시 간첩 혐의로 구금 중인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에반 게르시코비치 기자도 같은 구치소에 있다. 러시아에서는 간첩 혐의로 10~2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AP통신 등은 모스크바 동쪽에 있는 레포르토보 구치소는 소련의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이 반대파를 대거 축출했던 ‘피의 숙청지’로 KGB가 간첩 혐의자와 정치범을 고문하고 처형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국적자인 게르시코비치는 WSJ 모스크바 지국 소속 특파원으로 지난해 3월 체포됐는데 러시아가 옛 소련이 해체된 이후 처음으로 서방 기자에게 간첩 혐의를 적용한 사례다. 모스크바 법원은 지난달 20일 게르시코비치의 형사재판 전 구금 기간을 네 번째 연장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전 폭스뉴스 진행자 터커 칼슨과의 인터뷰에서 그를 러시아 죄수와 교환하는 논의를 미국과 진행 중이지만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예전부터 해외 수감 중인 자국민 죄수와 교환하기 위해 외국인을 협상 카드로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푸틴 대통령이 “그가 고국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면서 미국 기자와의 교환 대상자로 언급한 이는 체첸인을 살해한 혐의로 현재 독일에서 종신형을 받고 복역 중인 FSB 출신 암살범 바딤 크라시코프다. WSJ는 러시아 수사관들이 게르시코비치의 간첩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를 공개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게르시코비치를 가족 품으로 데려오겠다고 약속했지만 그가 언제 재판을 받을 수 있을지조차 불분명하다. 알수 쿠르마셰바 자유유럽라디오(RFE) 기자도 지난해 10월 언론기관을 등록하지 않고 활동한 혐의로 두 번째 구금됐다. 쿠르마셰바는 미국과 러시아 이중국적 소유자로 RFE는 체코 프라하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간첩 혐의와 반역죄 등으로 체포되는 외국인은 늘어나고 있다. 우크라이나 자선단체에 51.80달러(약 7만원)를 기부했다가 반역죄로 체포된 미국과 러시아 이중국적의 여성도 있다. 3년째로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에 동참했다는 이유로 한국을 비우호국으로 지정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수백만 발의 포탄을 지원한 사실을 한국이 비난하면서 한러 관계의 마찰이 고조됐다고 분석했다. 전쟁 이전에는 한국 원유 수입량의 60%를 러시아산이 차지했지만 2022년 11월 이후 러시아산 원유 수입은 중단됐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15~17일 대통령 선거를 승리로 마무리한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평양행에 나설 전망이다.
  • 한국인 50대 선교사, 러시아 ‘피의 숙청지’ 교도소에 수감돼

    한국인 50대 선교사, 러시아 ‘피의 숙청지’ 교도소에 수감돼

    러시아에서 올해 초 탈북민 구출 활동을 하던 한국인 선교사가 간첩 혐의로 처음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한과 러시아가 밀착하고 한러 관계가 악화하는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국제 정세에 어떤 파장을 낳을지 주목된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11일(현지시간) 한국인 백모(53)씨의 실명을 공개하며 그가 지난 1월 민간인 신분으로 중국에서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 며칠간 머물다가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FSB는 옛 소련 시절 악명높은 정보기관인 국가보안위원회(KGB)가 전신이다. 간첩 혐의로 체포된 백씨에 대해 러시아 검찰 측은 그가 자신을 작가로 소개하고 국가기밀에 해당하는 정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백씨와 외국 정보기관 사이에 어떤 정보가 오갔는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타스는 올해 초 체포된 백씨가 블라디보스토크에 구금됐다가 2월 말에 모스크바로 옮겨졌고, 3월 11일 모스크바 레포르토보 법원은 그에 대한 체포 기한을 6월 15일까지로 연장했다고 전했다. 레포르토보 법원의 판결에는 대한민국 국적의 백씨는 전과가 없고, 기혼으로 어린 자녀가 있으며 한국의 대학에서 고등교육을 받은 것으로 되어 있다. 당시 블라디보스토크에 함께 간 백씨 아내도 FSB에 체포됐으나 풀려나서 현재는 한국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체포되기 전 백씨는 블라디보스토크 중심부의 한 호텔에 거주 등록을 했으며, 관광사업을 하는 ‘벨르이 카멘’이란 회사를 설립해 운영했다. 백씨의 해외 활동을 지원한 한국의 소외계층 후원재단 측은 “백씨에게 선교 활동 등을 지시하거나 보고받지 않고 요청이 있을 때만 후원해왔다”면서 구명 활동에 나설 것인지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연해주 선교사협의회 관계자는 “백씨가 ‘우크라이나에서 구호 활동을 하고 왔다’는 말을 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밝혔다. 현재 그가 구금된 레포르토보 구치소는 거의 모든 수감자를 독방에 가두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역시 간첩 혐의로 구금 중인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에반 게르시코비치 기자도 같은 구치소에 있다. 러시아에서는 간첩 혐의로 10~2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AP통신 등은 모스크바 동쪽에 있는 레포르토보 구치소는 소련의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이 반대파를 대거 축출했던 ‘피의 숙청지’로 KGB가 간첩 혐의자와 정치범을 고문하고 처형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국적자인 게르시코비치는 WSJ 모스크바 지국 소속 특파원으로 지난해 3월 체포됐는데 러시아가 옛 소련이 해체된 이후 처음으로 서방 기자에게 간첩 혐의를 적용한 사례다.모스크바 법원은 지난달 20일 게르시코비치의 형사 재판 전 구금 기간을 네 번째 연장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전 폭스뉴스 진행자 터커 칼슨과의 인터뷰에서 그를 러시아 죄수와 교환하는 논의를 미국과 진행 중이지만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예전부터 해외 수감 중인 자국민 죄수와 교환하기 위해 외국인을 협상 카드로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푸틴 대통령이 “그가 고국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면서 미국 기자와의 교환 대상자로 언급한 이는 체첸인을 살해한 혐의로 현재 독일에서 종신형을 받고 복역 중인 FSB 출신 암살범 바딤 크라시코프다. WSJ는 러시아 수사관들은 게르시코비치의 간첩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를 공개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게르시코비치를 가족 품으로 데려오겠다고 약속했지만 그가 언제 재판을 받을 수 있을지조차 불분명하다. 알수 쿠르마셰바 자유유럽라디오(RFE) 기자도 지난 10월 언론기관을 등록하지 않고 활동한 혐의로 두 번째 구금됐다. 쿠르마셰바는 미국과 러시아 이중 국적 소유자로 RFE는 체코 프라하에 본사를 두고 있다.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간첩 혐의와 반역죄 등으로 체포되는 외국인은 늘어나고 있다. 우크라이나 자선단체에 51.80달러(약 7만원)를 기부했다가 반역죄로 체포된 미국과 러시아 이중국적의 여성도 있다. 3년째로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는 한국이 서방의 제재에 동참했다는 이유로 비우호국으로 지정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수백만발의 포탄을 지원한 사실을 한국이 비난하면서 한러 관계의 마찰이 고조됐다고 분석했다. 전쟁 이전 한국 원유 수입량의 60%를 러시아산이 차지했지만, 2022년 11월 이후 러시아산 원유 수입은 중단됐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15~17일 대통령 선거를 승리로 마무리한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평양행에 나설 전망이다.
  • “조선 사커를 동포 모두가 응원하자”… 5년 만의 북일전 열기

    “조선 사커를 동포 모두가 응원하자”… 5년 만의 북일전 열기

    “필승 조선!” 28일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놓고 북한과 일본 여자축구 대표팀의 최종 예선 2차전이 열린 도쿄 국립경기장. 추운 날씨에도 붉은색 옷차림의 북한 응원단 3000여명이 응원봉과 인공기를 흔들며 열광적으로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을 응원했다. 북한과 일본 여자축구 대표팀 경기가 주목받은 데는 올림픽 출전권뿐만 아니라 북한과 러시아가 밀착하고 일본의 견제가 이뤄지는 가운데 열리는 국제경기였기 때문이다. 특히 북한 선수들이 일본을 방문한 건 2019년 3월 사이타마시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5년 만이었다. 북일 간 교류가 단절된 만큼 경기 개최도 까다롭게 결정됐다. 올림픽 최종 예선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돼 1차전은 평양 김일성경기장, 2차전은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본축구협회 측에서는 평양행 항공편이 없는 데다가 북한에서 경기를 열면 불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 때문에 지난 24일 1차전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렸다. 일본 정부는 북한 미사일 발사 뒤 대북 제재로 북한 국적자의 일본 입국을 금지했지만 스포츠 교류는 특별한 사례로 인정해 북한 축구대표팀 입국을 허용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는 3000여장의 단체석을 구입해 놓는 등 경기에 앞서 만반의 준비를 했다. 북한은 세계랭킹 9위, 일본은 8위 등 팽팽한 전력으로 1차전은 0-0으로 비겼다.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은 2012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만큼 각오가 상당했다. 조총련 측은 축구 응원 알림문에서 응원을 위한 드레스 코드로 ‘붉은색’을 정하고 “이겨라! 조선”이라며 “조선 사커를 동포 모두가 열광적으로 응원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장으로 향하는 지하철역 오에도선 국립경기장역에 내리자 조총련 관계자가 ‘잘오셨습니다’, ‘조선측 응원석’ 등이 써 있는 팻말로 단체석 자리를 안내했다. 경기장에 들어서자 일본대표팀을 상징하는 파란색 응원석 반대편에 외딴섬처럼 붉은색으로 조총련 단체 응원석이 눈에 띄었다. 응원석 밑에는 ‘이겨라 조선!’, ‘공화국의 위용 떨지차!’ 등 대형 플래카드가 경기장에 붙어 있었다. 북한 응원단은 북한 선수들의 움직임에 맞춰 붉은색 응원봉을 흔들고 꽹과리를 울리며 홈팀인 일본 응원단에 밀리지 않겠다는 듯 선수들을 응원했다. 하지만 이들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북한팀은 일본을 상대로 1대2로 패하며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 [르포] 北 응원단 3000명 “필승 조선” 외쳤는데…여자축구 패배

    [르포] 北 응원단 3000명 “필승 조선” 외쳤는데…여자축구 패배

    “필승 조선!” 28일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놓고 북한과 일본 여자축구 대표팀의 최종 예선 2차전이 열린 도쿄 국립경기장. 3000여명의 붉은색 옷차림의 북한 응원단이 응원봉과 인공기를 흔들며 열광적으로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을 응원했다. 이번 북한과 일본 여자축구 대표팀 경기가 주목받은 데는 올림픽 출전권뿐만 아니라 북한과 러시아가 밀착하고 일본의 견제가 이뤄지는 가운데 열리는 국제경기였기 때문이다. 특히 북한 선수들이 일본을 방문한 건 2019년 3월 사이타마시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5년 만이었다. 북일 간 교류가 단절된 만큼 경기 개최도 까다롭게 결정됐다. 올림픽 최종 예선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돼 1차전은 평양 김일성경기장, 2차전은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본축구협회 측에서는 평양행 항공편이 없는 데다 북한에서 경기를 열게 되면 불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 때문에 지난 24일 1차전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렸다. 일본 정부는 북한 미사일 발사 후 대북 제재로 북한 국적자의 일본 입국을 금지했지만 스포츠 교류는 특별한 사례로 인정해 북한 축구대표팀 입국을 허용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는 3000여장의 단체석을 구입해 놓는 등 경기에 앞서 만반의 준비를 했다. 북한은 세계랭킹 9위, 일본은 8위 등 팽팽한 전력으로 지난 2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1차전은 0-0으로 비겼다.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은 2012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만큼 각오가 상당했다.경기에 앞서 북일 간 신경전도 펼쳐졌다. 일본 단체응원석 티켓 3천장이 경기 전날까지도 다 팔리지 않자 일본축구협회가 협회 소셜미디어(SNS)에 티켓 판매 현황을 올리며 판매를 독려했다. 이케다 후토시 일본 대표팀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조총련 측의 압도적 응원을 경계하듯 “서포터의 힘을 빌려 파리 출전권을 따낼 것”이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리유일 북한 대표팀 감독은 질문에 ‘북한’이라는 명칭이 나오자 “우리는 북한팀이 아니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팀”이라며 국호를 정확히 부르지 않으면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조총련 측은 사전에 축구 응원 알림문에서 이날 응원을 위한 드레스코드로 ‘붉은색’을 정하고 “이겨라! 조선”이라며 “조선 사커를 동포 모두가 열광적으로 응원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장으로 향하는 지하철역 오에도선 국립경기장에 내리자 조총련 관계자가 ‘잘오셨습니다’, ‘조선측 응원석’ 등이 써있는 팻말로 단체석 자리를 안내했다. 경기장에 들어서자 일본대표팀을 상징하는 파란색 응원석 반대편에 외딴섬처럼 붉은색으로 조총련 단체 응원석이 눈에 띄었다. 응원석 밑에는 ‘이겨라 조선!’, ‘공화국의 위용 떨지차!’ 등의 대형 플래카드가 붙어 있었다. 북한 응원단은 선수가 한 명 한 명 소개될 때마다 꽹과리를 울리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리유일 대표팀 감독이 소개됐을 때 가장 열광적으로 환호했다. 북한 응원단은 북한 선수들의 움직임에 맞춰 붉은색 응원봉을 흔들며 홈팀인 일본 응원단에 밀리지 않겠다는 듯 선수들을 응원했다. 하지만 이들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북한팀은 일본을 상대로 1대 2로 패하며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 “열렬히 환영합네다”…日 조총련, 한복 입고 北 축구선수단 반겨[포착]

    “열렬히 환영합네다”…日 조총련, 한복 입고 北 축구선수단 반겨[포착]

    일본의 친북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이하 조총련)가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일본에 입국한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에게 격한 환영의 뜻을 표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밤 10시경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은 붉은색 코트를 입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일본 하네다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표팀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도착 당시 공항 측에서 통제하는 경로로만 이동하고 대화를 삼가는 등 매우 조심스럽게 행동했지만, 입국장의 분위기는 달랐다. 조총련 관계자들로 보이는 수십 명이 모여 손뼉을 치거나 인공기를 흔들며 선수들을 환영했다. 환영인파 중 일부는 “환영한다”면서 목청껏 외치거나 연신 스마트폰으로 대표단의 모습을 담느라 바빴다. 뿐만 아니라 한복을 입은 조총련 소속 여성들이 북한 대표팀에게 직접 다가가 꽃다발을 건넸고, 이에 북한 측 관계자는 “동포들의 열렬한 환영에 감사한다”고 화답했다.북한 대표팀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공항을 빠져나온 후에도 ‘열렬한 환영’은 계속됐다. 현장에 있던 인파와 취재진이 “인공기를 흔들어달라”고 요청하자 이에 응하기도 했고, 버스에 탑승한 후에도 취재진을 바라보며 손 인사를 하기도 했다. 교도통신은 “북한 선수들이 일본을 방문한 것은 2019년 3월 도쿄 인근 사이타마시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5년만”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 “특별 사례로 인정해 북한 축구팀 입국 허용” 앞서 일본 정부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따른 대북 제재의 일환으로, 북한 국적자의 입국을 금지해왔다. 그러나 스포츠 교류는 특별한 사례로 인정하면서, 북한 축구대표팀의 입국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 대표팀은 지난 24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일본과 1차전을 치렀다. 이후 일본과 2차전을 치르기 위해 카타르를 경유해 일본으로 입국했다. 1차전에서 북한과 일본은 0대 0으로 비겼으며, 2차전은 28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치러진다. 본래 올림픽 최종예선 1차전은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일본 축구협회는 평양행 항공편이 없고 경기 운영 측면에도 불투명한 점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경기 장소가 중립 지역인 사우디로 변경된 바 있다.
  • 北 여자축구 대표팀 日 입국…“동포들 열렬한 환영 감사” [포착]

    北 여자축구 대표팀 日 입국…“동포들 열렬한 환영 감사” [포착]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참석 차 25일 도쿄 하네다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다. 붉은색 코트를 입고 마스크를 착용한 북한 선수단과 관계자들은 공항 측에서 통제한 경로를 따라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이동했다. 하네다공항 입국장에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관계자들로 보이는 수십 명이 모여 손뼉을 치거나 인공기를 흔들며 선수들을 환영했다. 환영 인파 중 일부는 팔을 들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거나 “환영한다”고 목청껏 외쳤다. 한복을 차려입은 조총련 여성들은 북한 대표팀 관계자에게 꽃다발을 건네기도 했다. 꽃다발을 받은 북한 관계자는 “동포들의 열렬한 환영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공항을 나와 버스에 탑승한 북한 선수들은 취재진을 보며 손 인사를 하거나 “인공기를 흔들어 달라”는 요청에 응했다.북한 대표팀은 지난 24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일본과 1차전을 치른 뒤 카타르를 경유해 이날 오후 10시쯤 일본에 입국했다. 올림픽 최종예선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돼 1차전은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본축구협회가 평양행 항공편이 없고 경기 운영 측면에서 불투명한 점이 있다고 지적해 경기 장소가 중립 지역인 사우디로 변경됐다. 북한 선수들이 일본을 방문한 것은 2019년 3월 도쿄 인근 사이타마시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5년 만이다. 일본 정부는 북한 미사일 발사 후 대북 제재의 하나로 북한 국적자 입국을 원칙상 금지했다. 다만 스포츠 교류는 특별한 사례로 인정해 북한 축구대표팀 입국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전에서 북한과 일본은 0-0으로 비겼으며, 오는 28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2차전을 통해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거머쥘 팀을 가린다.
  • 中 비료협회, ‘요소 수출자제’ 제안…주중 대사 “공급 재개 위해 中에 협조 요청”

    中 비료협회, ‘요소 수출자제’ 제안…주중 대사 “공급 재개 위해 中에 협조 요청”

    최근 중국 세관당국이 한국행 요소 수출 통관을 돌연 보류한 가운데, 중국의 비료 관련 협회가 지난달 중순쯤 자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출 자제를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재호 주중대사는 4일 베이징 주중대사관에서 한국 특파원단과 만나 “지난달(11월) 17일 중국 질소비료공급협회가 회원사에 질소 비료(요소 비료의 상위 개념) 수출을 자제하고 중국 국내에 우선 공급할 것을 제안하는 문서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정 대사는 “이후 관내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코트라, 중국 지역 총영사들과 함께 요소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수시로 시장 상황과 중국 정부의 입장, 업계 동향을 파악했다”며 “11월 30일 차량용 요소를 수입하는 일부 한국 기업이 중국 통관 문제를 겪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정 대사는 “실제 통관 애로가 파악됨에 따라 (주중한국대사관은) 12월 1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해관총서(관세청), 상무부, 외교부에 요소 수입 애로를 제기하고 차질 없는 통관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며 “국내 부처와 긴밀한 소통 하에 중국 측 유관 부처에 해당 물량에 대한 차질 없는 통관 협조를 적극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 측 국가발전개혁위는 ‘관련 내용을 적시에 파악하고 필요한 후속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정 대사는 한국의 대(對)중국 요소 의존도가 높은 만큼 “근본적으로 의존도와 불확실성 저감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8월 시작된 중국의 갈륨·게르마늄 수출 통제 조치에 대해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이 접수된 바는 없다”며 “관련 품목의 수출 허가 과정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고 문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달 1일 발효된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 조치에 대해서도 대사관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특이 동향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선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폐쇄 이후 3년 8개월 만에 재개된 북중 인적 교류에 관한 언급도 나왔다. 정 대사는 “10월 24일 재개된 고려항공의 베이징~평양 노선이 11월 14일 베이징발 평양행 항공기를 끝으로 운항이 중단됐다. 육로를 통한 북한 복귀도 11월 7일 (랴오닝성) 단둥~신의주 간 버스를 마지막으로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며 “항공편 및 육로를 통한 북한의 2차 (중국 체류 주민) 복귀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북중 무역은 지속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사관 관계자는 “11월 중순부터 중국 단둥~북한 신의주 간 화물 트럭이 자주 오가고 있다. 그 수도 적게는 2∼3대에서 많게는 10대 이상으로 늘어나는 동향이 관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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