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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1억씩 수입”…3년 간 ‘트로트 차트 1위’였다는 노래

    “하루 1억씩 수입”…3년 간 ‘트로트 차트 1위’였다는 노래

    트로트 가수 편승엽이 히트곡에 얽힌 비화를 들려주며 근황을 전했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25회에 출연한 편승엽은 자신의 인생을 바꾼 곡 ‘찬찬찬’의 탄생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그는 정통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스타 작곡가 이호섭을 찾아갔던 당시를 회상했다. 가사도 없이 피아노 연주만 흐르던 멜로디를 듣는 순간 “아, 이거 내 노래다”라고 직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사실 ‘찬찬찬’의 주인은 본래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1992년 발매 직후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이 곡은 1년 뒤인 1993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 시작해 3년 동안 트로트 차트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에 대해 편승엽은 “요즘 시세로 하루에 1억원 이상 수입을 올렸다”며 당시 벌어들인 막대한 수입을 공개했다. 이어 “쉽게 벌어서 당연한 줄 알았다”고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덧붙였다. ‘찬찬찬’은 트로트곡 중에서도 메가 히트곡으로 꼽히며 현재까지도 많은 후배들이 무대에서 이 곡을 부르고 있다. 화려한 전성기 뒤에 찾아온 시련도 공개된다. 편승엽은 과거 신우암 3기 판정을 받았던 긴박했던 투병 상황을 전했다. 신우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어려운 암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역시 “붉은색 선혈이 아니고 죽어있는 검은색 혈뇨가 나온 걸 보고 ‘좋지 않구나’라고 느껴 병원에 갔다”며 위태로웠던 당시를 떠올렸다. 암 투병에 이어 갑상선 기능 이상까지 겹쳐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는 위기도 있었다. 그는 “다행히 현재는 수술을 잘 받고 회복한 상태”라며 건강이 많이 호전됐음을 알렸다. 그는 오랜 공백을 깨고 MBN ‘무명전설’에 출연하며 활동 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승엽은 “아직 ‘활동하는 가수다’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방송 출연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너무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토로한 그는 본선 2차전 ‘1대1 데스매치’에서 탈락했다. 한편 편승엽의 인생 이야기는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 편승엽 “수입 없는데 한 달 경조사비 400만원”

    편승엽 “수입 없는데 한 달 경조사비 400만원”

    ‘같이 삽시다’ 편승엽이 과거 생활고를 고백한다. 2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편승엽이 방송 활동을 멈추며 겪었던 생활고를 고백했다. 혜은이가 “이혼 후 금전적인 문제가 가장 힘들었다, 마찬가지지 않느냐”고 자신의 상황과 빗대어 이혼 후 고충에 관해 묻자 편승엽은 “말도 못 하게 힘들었다, 수입이 없는데 경조사비가 한 달에 300만~400만 원까지 나갔다, 돈 없다고 누구한테 말할 수도 없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활동 쉬는 동안 식당을 열었는데 개업하자마자 광우병 파동으로 사업도 망했다, 방법이 없어 계속 대출만 늘어났다, 집값이 올라 다행이지만 그래도 은행 집이나 다름없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한 편승엽은 자녀들을 향한 고마움과 애틋함을 드러냈다. 과거 걸그룹 출신의 딸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편승엽은 세 번의 결혼으로 다섯 명의 자녀를 둔 다자녀 아빠. 그는 “엄마가 다른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이 모두 잘 자라줘서 고맙다”며 “나 몰래 다 같이 모여 놀 때는 서운하기도 하다”는 질투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엄마의 부재가 많았기에 아이들을 위해 직접 중국집에서 조리법을 배워 짜장면을 만들어줬다”며 자칭 ‘살림왕’의 면모를 강조한 편승엽. 이날만은 자매들을 위해 짜장 요리를 선보이기도 했다고. 안문숙을 따라 캠핑(야영)카 여행을 떠난 자매들이 경주에 도착했다. 네 자매가 저마다 선호하는 여행지와 여행 스타일 등을 밝히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안문숙은 불쑥 “신혼여행 때 가려고 아껴둔 곳이 있다, 웬만한 곳 다 가봤지만 여긴 일부러 가지 않았다”는 발언으로 자매들의 궁금증을 샀다. 한참을 뜸들이던 안문숙이 이내 밝힌 곳은 바로 아일랜드. 그뿐만 아니라 안문숙은 “바이킹의 후손들다운 진취적이고 겁 없는 모습이 좋다”며 아일랜드 남성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네 자매의 유쾌한 하루는 25일 오후 8시30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찬찬찬 편승엽 “가수 팔자 노래 따라간다더니…”

    찬찬찬 편승엽 “가수 팔자 노래 따라간다더니…”

    ‘찬찬찬’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가수 편승엽(60)이 스캔들에 휘말려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편승엽이 출연, 인생사를 언급했다. 먼저 그는 가수가 된 계기에 대해 “데뷔하기 전에는 유통업에 종사하다가 한때는 가전 대리점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친구가 취미로 밤무대를 나가보라고 했는데, 거기 설 바에 차라리 앨범 내고 가수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연예계가 어떤지 알지도 못하고 데뷔했다”고 설명했다. 옆에서 이를 듣던 혜은이는 “내 생각에 친구의 목적은 편승엽씨를 카바레에 출연시키려고 했던 것 같다”며 출중한 외모로 여성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다는 게 그 이유다. 그러자 편승엽은 “그런 것 같다. 그때 카바레를 하라고 했다. 실제로 정식 앨범을 발매했지만 설 수 있는 무대는 카바레뿐이었다”면서 “강남에 있는 업소는 아무나 무대에 설 수 없었다. 어느 정도 인물이 돼야 설 수 있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편승엽은 1991년 1집 ‘서울민들레’로 데뷔했으며, 이듬해 2집 ‘찬찬찬’을 발매해 히트에 성공했다. 당시 발매 직후 주목받진 못했지만, 1년 만에 스타덤에 오르고 ‘찬찬찬’이 대국민 떼창곡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32년이 지난 지금도 ‘찬찬찬’은 편승엽의 대표곡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대해 편승엽은 “‘찬찬찬’ 발표 1년 만에 정상에 등극했다. 데뷔해서 ‘찬찬찬’이 알려지기 전인 2~3년 정도가 무명이었다. 멋모르고 연예계 들어와서 고생 안 하다가 스타가 됐다”고 짧은 무명 시절을 언급했다. 하지만 편승엽은 얼마 지나지 않아 스캔들에 휩싸여 오랜 시간 무대에 서지 못했다. 그는 “흔히 가수들이 노래 따라간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팔자가 이렇게 됐나 싶다. 이제 밝은 노래를 불러야겠다”고 울컥했다. 혜은이는 “인물이 좋으니까 구설에 오를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며 “‘찬찬찬’ 히트 이후 스캔들에 휘말려 신곡을 낼 여유가 없었던 상황 같다”고 위로했다. 박원숙은 “소송에 휘말리면 이래서 참고, 저래서 참다 보니 10년 정도가 흘러간다”고 그를 보듬어줬다. 편승엽은 예고편에서 “하루아침에 나쁜 사람이 돼 있었다. ‘편승엽이 이랬다더라’ 하는 얘기들. 내가 싫었겠죠. 어떤 얘기인지는 내 입으로 말 못하겠다” 등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편승엽은 결혼과 이혼을 세 번씩 겪었다. 그는 1988년 결혼해 1남 2녀를 뒀지만, 7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1997년 고(故) 가수 길은정과 재혼했으나 7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1999년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세 번째 결혼해 딸 두 명을 얻었지만, 2007년 이혼했다.
  • 역경 속 ‘카페의 여인’ 운명 바꾼 여인 [이호섭의 트로트 숨결]

    역경 속 ‘카페의 여인’ 운명 바꾼 여인 [이호섭의 트로트 숨결]

    아무도 거들떠봐 주지 않는 ‘미운 오리 새끼’ 신세였다가 운명이 바뀌어 일약 ‘백조’로 화려하게 부활한 가요가 적지 않다. 필자가 작곡하고 김병걸이 작사한 ‘찬찬찬’도 그 가운데 하나다.1993년 발표되자마자 삽시간에 열풍을 일으킨 ‘찬찬찬’의 인기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이 노래가 대중에게 선보이기까지 지나온 역경의 터널을 아는 이는 적다.‘찬찬찬’으로 하루아침에 가요계의 총아가 된 훈남 가수 편승엽은 이 노래를 발표하기 전인 1991년 1집 앨범 ‘서울 민들레’를 발표했다. 그러나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을 무렵, 어디서든지 돌파구를 찾아야 했던 편승엽은 목포 난영가요제에 출전한다. 아쉽게도 난영가요제에서 큰 상을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편승엽은 이 가요제 심사위원이던 필자와 인연을 맺게 된다. 뒤풀이 자리에서 편승엽은 원래 유복한 집안에서 자랐으나 가세가 기울어 많은 고생을 했고, 그러면서도 가수로서의 꿈을 접지 않은 내력을 들려준다. 필자는 “언젠가 곡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하시라”는 말을 남기고 헤어졌다.●편승엽 목소리에 홀린 듯 내준 곡 1993년 어느 날, 당시 다섯 손가락 안에 들던 유명 가수에게 주기 위해 필자는 ‘찬찬찬’ 데모 테이프를 만들고 있었다. 그때 전화벨이 울렸다. “여보세요? 저 편승엽이라고 하는데요. 혹시 기억나실까요.” 그러고는 곡이 필요하다고 했다. 편승엽의 목소리에 호감이 있던 필자는 그 즉시 ‘찬찬찬’을 편승엽에게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명 가수에게 곡을 주면 준히트 정도는 떼어 놓은 당상이지만, 신인에게 주면 사장될 확률이 90% 이상이기 때문에 이례적인 결정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편승엽 1집을 냈던 오아시스 레코드사에서는 곡이 좋지 않다면서 음반을 내주지 않았다. 그렇게 1년 이상 버려져 ‘찬밥’이 돼 있던 곡을 우연히 인기 가수 김수희가 듣게 된다. 음반이 나오지 못하는 상황을 들은 김수희는 “무슨 소리예요? 이 노래는 나오면 바로 대박 칠 노랜데. 내가 음반 내 줄게요”라며 1993년 자신의 희 레코드사를 통해 음반을 발표했다. ‘찬찬찬’의 본래 곡명은 ‘카페의 연가’였지만 “가사 속 ‘찬찬찬’이 귀에 쏙 들어오니 제목을 바꾸자”는 김수희의 제안에 문패도 새로 걸었다. ‘차디찬 그라스에 빨간 립스틱/ 음악에 묻혀 굳어버린 밤깊은 카페의 여인/ 가녀린 어깨 위로 슬픔이/ 연기처럼 피어오를 때/ 사랑을 느끼면서 다가선 나를 향해/ 웃음을 던지면서 술잔을 부딪치며/ 찬! 찬! 찬!’ 돌이켜 보면 1970년대는 샹송이나 칸초네, 라틴 뮤직도 우리나라에 많이 소개돼 사랑받던 시절이었다. 여기에 트로트와 포크송 및 솔(soul)과 그룹사운드 뮤직 등도 골고루 사랑받았다. 가창 가요뿐만 아니라 경음악 분야에서도 폴 모리아(Paul Mauriat) 악단, 만토바니(Mantovani) 악단, 프랑크 푸르셀(Frank Pourcel) 악단 등이 전성시대를 구가했다. 특히 폴 모리아 악단이 연주해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페루 민요 ‘철새는 날아가고’(El Condor Pasa)는 트로트 리듬으로 편곡돼 한국인의 정서에 매우 친화적으로 스며들기도 했다. ●1980년대 이후 바뀐 대중가요 그러나 이후 1980년대 초·중반은 언더그라운드 음악과 트로트 메들리, 1980년대 중·후반은 트로트와 댄스뮤직, 1990년대 초부터는 서태지와 아이들을 필두로 한 힙합 등 특정 장르가 득세했다. 필자는 트로트 장르의 다양한 물결을 만들어야겠다는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첫 시도는 쿠바의 민속 리듬 차차차를 변형한 설운도의 ‘다함께 차차차’(1991)였고, 두 번째가 쿠바의 춤곡 룸바를 채용한 ‘찬찬찬’이었다. 내친김에 미국의 록앤드롤 리듬을 트로트에 접목한 이자연의 ‘찰랑찰랑’(1995)을 발표해 또 한 번의 흥행을 일으켰다. 그러나 이들 노래가 처음부터 대중의 귀를 사로잡은 것은 아니었다. ‘다함께 차차차’ 역시 처음엔 인기곡이 되지 못하다가, 1년이 지난 뒤 갑자기 인기가 불붙어 히트곡이 됐다. 우여곡절 끝에 인기를 얻었지만 당시 우리 사회 유행어였던 ‘고개 숙인 남자’들에게 원기와 희망을 북돋워 주면서 시대적 사명을 다한 작품이라 필자는 생각한다.●사람처럼 다양한 노래의 팔자 ‘하늘이 장차 큰 임무를 사람에게 내리려 하면 반드시 먼저 그 마음과 뜻을 힘들게 하고 힘줄과 뼈를 괴롭게 한다’(天將降大任於斯人也 必先勞其心志 苦其筋骨)라고 맹자는 말했다. 그만큼 세상을 밝힐 인물은 많은 시련 끝에 나오는 법이다. 세상에는 팔자(八字)라는 것이 있다. 조폐공사에서 막 찍혀 나온 신권 화폐도 어떤 돈은 긴급 구제자금으로 들어가 기업을 살리는 보람을 가지는 반면 어떤 돈은 도박자금으로 전락하기도 한다. 노래도 마찬가지로 발매도 되기 전에 입도선매(立稻先賣)돼 대히트를 기록하는 노래도 있고, ‘찬찬찬’처럼 갖은 설움 끝에 기사회생하는 팔자의 노래도 있다. 이 노래의 히트를 계기로 편승엽은 갑자기 귀한 몸이 됐다. 그러나 한창 전성기를 누리던 때 세 번에 걸친 결혼과 이혼으로 인기를 이어 가지 못하는 비운을 맞기도 했다. 1996년 3집 ‘초대받고 싶은 남자’, 1998년 4집 ‘사랑을 위해’, 2002년 5집 ‘그대와 함께’, 2006년 ‘용서’, 2018년 ‘사내라서’ 등을 꾸준히 발표했지만 ‘찬찬찬’만큼의 인기를 회복하지는 못했다. 지난 2일을 기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됐다. 소상공인들은 지난 2년여간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문을 닫고 만 곳이 상당수다. 이 외에도 많은 국민들이 저마다의 직종에서 필설로는 다 못할 고통을 겪었다. 그러나 실낱같은 희망이 살아 있는 한 우리는 쓰러지지 않는다. 이 고통을 당당히 맞서 막아섰으니 맹자의 말처럼 큰일을 할 기회가 곧 나타날지 모른다. 희망을 안고 살면 외면과 설움의 세월을 견딘 ‘찬찬찬’이 말해 주듯 ‘화려한 백조’로 비상할 날도 올 것이기 때문이다. 작곡가·문학박사
  • ‘삼백년 원한 품은’ 대신 ‘삼백연 원앙풍은’으로… 日검열 넘은 ‘목포의 위트’

    ‘삼백년 원한 품은’ 대신 ‘삼백연 원앙풍은’으로… 日검열 넘은 ‘목포의 위트’

    작곡가 이호섭씨는 명실공히 ‘트로트 박사’입니다. 설운도의 ‘다함께 차차차’, 주현미의 ‘짝사랑’, 편승엽의 ‘찬찬찬’, 이자연의 ‘찰랑찰랑’ 등 수많은 트로트 히트곡을 냈죠. 2019년엔 서강대에서 트로트 뿌리를 연구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트로트가 일본 엔카의 아류라는 이론에 학문으로 맞서기 위해서였답니다. 그 트로트 박사는 이제 새로운 연재 ‘트로트 숨결’을 통해 트로트 속에 담긴 우리의 장단과 창법,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풀어냅니다.‘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에 새악씨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유서 깊은 남도의 항구 도시 목포. 온 국민이 애창하는 ‘목포의 눈물’은 민족가요로, 이 노래를 부른 가수 이난영은 민족의 연인으로 추앙받고 있다. 매년 이난영과 ‘목포의 눈물’을 기리는 ‘난영가요제’가 열려 가수를 꿈꾸는 사람들의 꿈의 무대가 될 뿐만 아니라 찾는 이들에게 옛 향수와 정취를 전해 준다. ‘목포의 눈물’에 등장하는 목포 명물 유달산과 삼학도(三鶴島), 그리고 노적봉엔 애은 이야기가 내려온다. 옛날 유달산에 무예를 연마하던 한 장사가 있었다. 근처에 살던 세 처녀는 매일 유달산으로 물을 길러 다녔는데, 무공을 연마하고 있던 이 장사를 본 후로는 한결같이 이 장사를 좋아하게 됐다. 장사를 사모하던 세 처녀가 하루에도 수십 번 무공 연마에 몰입하던 장사를 훔쳐보기 위해 유달산으로 올랐다. 세 처녀로 인해 잡념이 생겨 무공이 흐트러지자 드디어 장사는 세 처녀에게 무예수업이 끝날 때까지 멀리 떨어진 섬에서 기다려 달라고 한다. 그러자 이 세 처녀는 돛단배를 타고 바다로 나아가 섬으로 갔다. 그러나 장사는 이 세 처녀가 살아 있으면 자신의 무예를 다 연마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나라를 위기에서 구할 때를 위해 더욱 무공에 정진하기로 하고, 가슴 아프지만 활로 이 배를 쏘고 말았다. 그러자 그 자리에서 세 마리의 학이 솟아올라 날아가고 세 개의 바위가 솟아 섬이 되었다. 후에 사람들은 학 세 마리가 날아오른 세 개의 섬을 삼학도라 불렀다고 한다.‘목포의 눈물’은 1930년대 초 조선일보사와 오케레코드사 공동 주최로 ‘향토찬가모집’ 공모를 통해 목포 출신의 시인 문일석이 응모한 작품이다. 이 가사에 도쿄 음악원을 졸업한 작곡가 손목인이 곡을 붙이고 이난영이 불러 세상에 태어났다. 이 노래가 만들어지기까지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당시 조선 독립을 고취하는 가요나 반일 가요를 막으려 일제는 1933년 5월 22일 ‘축음기레코드취체규칙’(조선총독부령 제47호)이라는 취체령(取締令)을 공표했다. 따라서 모든 가요는 사전 심사를 받아 통과를 해야만 레코드로 만들어 부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새롭게 출판되는 음반의 판매 금지 및 압수 조치는 물론 이미 출반됐더라도 취체 처분되면 압수할 수 있었다. 사전·사후의 이중 통제장치를 마련해 탄압을 했던 것이다. 그런데 ‘목포의 눈물’ 2절 가사는 노골적으로 민족혼을 고취시키는 가사였다. ‘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로 시작되는 2절 가사는 누가 봐도 300년 전 임진왜란 때 왜선과 왜병들을 일거에 수장시킨 성웅 이순신 장군을 노래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노랫말은 ‘너희 일제가 비록 지금은 조선을 강탈해 수탈하고 있으나, 곧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나타났듯 구국의 영웅이 나타나 너희들을 바다의 제물로 만들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품고 있던 것이다. 그러니 총독부 학무국에 심사를 청해 본들 이 노래의 가사는 통과될 수 없었다. “이것 참 곤란하군. 이걸 분명히 놈들이 걸고 넘어질 거라고. 그러니 놈들을 속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작곡가 손목인은 장탄식을 늘어놓으며 중얼거렸다. 옆에서 듣고 있던 작사가 문일석이 가만히 손목인의 표정을 살피더니 오랫동안 다물었던 입을 열었다.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삼백년 원한(三百年 怨恨) 품은’을 ‘삼백연 원앙풍(三柏淵 鴛鴦風)은’으로 말이죠.” “아니, 그러면 원래 의미가 사라져 버리잖아?” “그렇게 보이죠. 바로 그겁니다. 그런데 발음을 해 보세요. ‘삼백년 원한 품은’처럼 들리잖아요. 그러니 ‘삼백연 원앙풍은’으로 심사를 넣으면 마치 ‘세 그루 잣나무가 서 있는 연못에 천하가 편안하기를 원하는 바람이 불어온다’는 뜻이 되니 놈들이 시비를 못 걸게 되는 거죠.” “그러나 노래를 부를 때는 ‘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가 되고?” 참 기가 막힌 생각이었다.일제의 검열을 이렇게 기발한 아이디어로 따돌리고 탄생된 노래가 바로 1935년 9월 오케레코드사에서 발매한 ‘목포의 눈물’이다. 당시 우리 가요 작가들이 교묘히 일본 당국자의 눈을 피해 민족의 혼을 가요에 담기 위해 얼마나 애를 썼는가를 여실히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렇게 민족의 아픔과 민초들의 애환이 살아 있기에 세월이 흘러가도 이 노래는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민족가요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한글의 받침이 다음에 이어지는 모음으로 연음되는 자음변용법칙으로 인해 ‘삼백년 원한 품은’으로 들리게 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일제가 ‘목포의 눈물’을 부랴부랴 금지곡으로 묶었지만, 그때는 이미 조선 천지에 이 노래가 애창되고 있을 때였다.물론 일제강점기에 발표된 노래들도 사랑, 이별, 향수, 사친(思親) 등을 표현한 통속적인 노래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향토찬가’라는 지역성을 빌미로 그 속에 애향심에서 우러나오는 민족적인 정신을 함양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족의 연대를 꾀하고자 기획한 의도에서 탄생한 ‘목포의 눈물’. 그래서 ‘못 오는 임이라면 이 마음도 보낼 것을’은 임과 함께 생사를 같이하지 못한 회한으로 읽을 수 있고, ‘항구의 맺은 절개’는 임(조국)과의 합일을 열망하는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것이다. 유달산에는 ‘목포의 눈물’ 노래비가 서 있어 오가는 이들로 하여금 민족독립을 위해 애쓴 지사들과 가요의 참다운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한다. 삼학도 중의 가장 큰 섬에는 이난영 공원이 조성돼 노래비와 함께 이난영 수목장이 있다.
  • “독자들과 진솔한 대화 위한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

    “독자들과 진솔한 대화 위한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

    지난 14일 오후 5시 OK연합법률사무소 오병주 대표변호사는 서울교육대학 사향체육관 1층 그랜드 홀에서 신작 저서인 ‘희망찬 미래를 여는 비밀열쇠’(서음미디어 발간)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저자인 오병주변호사는 서문에서 “이 책은 저자인 오병주 변호사가 법무연수원, 경찰청 수사연구소 각급 대학 등에서 특강 시에 여담으로 말한 내용의 일부를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다.오병주 변호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소중한 인연을 맺는데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축사를 한 윤의권 동국대 미래&힐링 최고위과정 원우회장은 ”이 책은 오병주 원우께서 법조인으로 살아온 목적이 숨김없이 기록돼 있는 것 같다. 누구나 부담이 없이 읽어 볼 수 있도록 순수하고 순박한 삶의 내면을 잘 정리해 낸 걸작이다“라고 호평을 하였다. 오 변호사는 충남 공주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 동 대학교 행정대학원(석사), 미국 uc berkeley법대대학원을 졸업했고 22회 행정고시(1978)와 제23회 사법시험(1981)을 연이어 합격했다. 일선 검사로 시작해 대전지검 공주지청장, 특수부장 검사, 법무부 과장, 고등검찰청 부장검사 등 검찰 요직을 두루 거치고 법무부 공보관, 송무, 인권과장, 국무총리소속 차관급 위원장, 이명박 대통령 정책특보, 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후보, 대외협력특보, 법률본부장, 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 위원장(차관) 등을 역임했다. 또한 대통령표창 항조근정훈장수여 등 사회 곳곳에서 많은 봉사와 여러 모습의 공로를 세워왔으며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시대의 앞서나가는 법조문화를 위해 연구 정진하고 있다.이 책은 8부로 되어있고 제1부는 ‘우리는 과연 어떠한 존재인가’에서 테마별로 6개의 이야기가 쓰여 있다. 제2부 ‘우주 그리고 자연의 신비’편에서 7개의 테마를, 제3부 ‘밝은 내일을 위하여’에서 21개의 테마를, 제4부 ‘여사속의 교훈에서 20개의 테마를, 재5부 ’국가 인보와 외교에서 4개의 테마를, 제6부 ‘문화’9개테마를, 제7부 ‘법과 인간’에서 3개테마를, 제8부 ‘기쁜 오늘을 위하여 11개의 테마를 각각 기술하였다. 이날 출판기념회 식전행사에서 성우 배한성, 가수 편승엽, 이철식, 둘다섯, 장미화 등이 참석하여 흥을 한껏 돋았다. 기념식에는 800명의 귀빈들이 입추의 여지가 없이 들어찼고 참석한 주요한 인사로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 미국 연방 김창준 전 하원의원, 오장섭 전 건설교통부 장관, 홍윤식 전 행안부 장관, 박윤흔 전 환경부 장관,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 곽정현 전 국회의원, 임덕규 전 국회의원, 송용식 전 국회의원, 정태익 전 러시아대사 등 정치권 인사들과 임정혁 전 대검차장, 김기동 전 부산고검장, 윤종남 전 검사장, 김진환 전 서울중앙지검장, 박영렬 전 수원지검장 등 법조계 인사들과 김문환 국민대 총장. 김종량 한양대 재단이사장 사법부 요인들이 참석하였다. 반기문 총장,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김병준 비대위원장, 정의화 전 국회의장, 강창희 전 국회의장, 심재철 원내대표, 박진 전 국회의원, 박철언 전 장관, 문무일 전 검찰총장, 염재호 전 고려대총장, 황우석 박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박재완 전 부총리,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오연천 전 서울대총장,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 김두관 국회의원, 이성출 육군대장, 한미연합사부사령관, 황석희 은행장, 배우 정준호, 배우 유동근 등도 축하메세지를 전달했다. 권영이 객원기자 cow-two@hanmail.net
  • “독자들과 진솔한 대화 위한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

    “독자들과 진솔한 대화 위한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

    지난 14일 오후 5시 OK연합법률사무소 오병주 대표변호사는 서울교육대학 사향체육관 1층 그랜드 홀에서 신작 저서인 ‘희망찬 미래를 여는 비밀열쇠’(서음미디어 발간) 출판기념회를 열었다.저자인 오병주 변호사는 서문에서 “이 책은 저자인 오병주 변호사가 법무연수원, 경찰청 수사연구소 각급 대학 등에서 특강 시에 여담으로 말한 내용의 일부를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다. 오병주 변호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소중한 인연을 맺는데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축사를 한 윤의권 동국대 미래&힐링 최고위과정 원우회장은 ”이 책은 오병주 원우께서 법조인으로 살아온 목적이 숨김없이 기록돼 있는 것 같다. 누구나 부담이 없이 읽어 볼 수 있도록 순수하고 순박한 삶의 내면을 잘 정리해 낸 걸작이다“라고 호평을 하였다. 오 변호사는 충남 공주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 동 대학교 행정대학원(석사), 미국 uc berkeley법대대학원을 졸업했고 22회 행정고시(1978)와 제23회 사법시험(1981)을 연이어 합격했다. 일선 검사로 시작해 대전지검 공주지청장, 특수부장 검사, 법무부 과장, 고등검찰청 부장검사 등 검찰 요직을 두루 거치고 법무부 공보관, 송무, 인권과장, 국무총리소속 차관급 위원장, 이명박 대통령 정책특보, 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후보, 대외협력특보, 법률본부장, 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 위원장(차관) 등을 역임했다. 또한 대통령표창 항조근정훈장수여 등 사회 곳곳에서 많은 봉사와 여러 모습의 공로를 세워왔으며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시대의 앞서나가는 법조문화를 위해 연구 정진하고 있다.이 책은 8부로 되어있고 제1부는 ‘우리는 과연 어떠한 존재인가’에서 테마별로 6개의 이야기가 쓰여 있다. 제2부 ‘우주 그리고 자연의 신비’편에서 7개의 테마를, 제3부 ‘밝은 내일을 위하여’에서 21개의 테마를, 제4부 ‘여사속의 교훈에서 20개의 테마를, 재5부 ’국가 인보와 외교에서 4개의 테마를, 제6부 ‘문화’9개테마를, 제7부 ‘법과 인간’에서 3개테마를, 제8부 ‘기쁜 오늘을 위하여 11개의 테마를 각각 기술하였다. 이날 출판기념회 식전행사에서 성우 배한성, 가수 편승엽, 이철식, 둘다섯, 장미화 등이 참석하여 흥을 한껏 돋았다. 기념식에는 800명의 귀빈들이 입추의 여지가 없이 들어찼고 참석한 주요한 인사로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 미국 연방 김창준 전 하원의원, 오장섭 전 건설교통부 장관, 홍윤식 전 행안부 장관, 박윤흔 전 환경부 장관,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 곽정현 전 국회의원, 임덕규 전 국회의원, 송용식 전 국회의원, 정태익 전 러시아대사 등 정치권 인사들과 임정혁 전 대검차장, 김기동 전 부산고검장, 윤종남 전 검사장, 김진환 전 서울중앙지검장, 박영렬 전 수원지검장 등 법조계 인사들과 김문환 국민대 총장. 김종량 한양대 재단이사장 사법부 요인들이 참석하였다. 반기문 총장,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김병준 비대위원장, 정의화 전 국회의장, 강창희 전 국회의장, 심재철 원내대표, 박진 전 국회의원, 박철언 전 장관, 문무일 전 검찰총장, 염재호 전 고려대총장, 황우석 박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박재완 전 부총리,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오연천 전 서울대총장,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 김두관 국회의원, 이성출 육군대장, 한미연합사부사령관, 황석희 은행장, 배우 정준호, 배우 유동근 등도 축하메세지를 전달했다. 권영이 객원기자 cow-two@hanmail.net
  • 작곡가 이호섭 “트로트, 日 엔카 아류라는 인식 없애려 박사까지 땄죠”

    작곡가 이호섭 “트로트, 日 엔카 아류라는 인식 없애려 박사까지 땄죠”

    “엔카 대부 고가, 한국 기녀들 노래서 영향 대중가요 창법, 학문으로 발전시키고파”“1983년 1차 ‘뽕짝논쟁’이 벌어졌어요. ‘트로트는 일본 엔카의 아류’라는 한 교수의 주장에 가요인들은 논리적으로 맞서지 못했습니다. 제가 박사학위를 목표로 학업을 시작한 계기입니다.”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만난 작곡가 이호섭(60)씨는 박사 학위 꿈을 이뤄낸 원동력을 묻자 30여년 전 이야기부터 꺼냈다. 이승만 정권 시절 보도연맹 사건에 휘말린 큰집에 양자로 들어간 그는 사실상의 ‘연좌제’ 때문에 공부의 꿈을 접어야 했다. 경남 의령에서 서울로 상경해 가요계 문을 두드렸고 문희옥의 ‘8도 사투리 메들리’ 작사가로 단숨에 유명해졌다. 이후 박남정의 ‘사랑의 불시착’, 설운도의 ‘다함께 차차차’, 주현미의 ‘짝사랑’, 편승엽의 ‘찬찬찬’, 이자연의 ‘찰랑찰랑’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했다. “일본 엔카의 대부로 불리는 작곡가 고가 마사오는 한국 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 감수성이 예민하던 청소년기에 한국 기녀들의 노래를 듣고 엔카를 만들었다고 스스로 말합니다. 그런데도 국악계에선 트로트를 엔카의 아류라는 인식이 강하고, 트로트는 ‘뽕짝’으로 비하됐어요. 트로트가 일본 요나누키 음계의 잔재라는 이론에 이론으로 맞서고 싶었습니다.” 작곡가로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 그는 트로트의 명예를 찾아나섰다. 독학으로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를 봤고 대졸학력인정 독학사 시험을 거쳐 2012년 서강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했다. ‘A’로 가득한 성적증명서를 자랑스럽게 꺼내 보인 그는 즐거웠던 대학원 시절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처음 학교에 갔더니 학생들이 저를 교수님으로 알고 전부 꾸뻑꾸뻑 인사를 해요. 헤어스타일을 ‘베컴 스타일’로 바꿨더니, 그제야 학생들이 친근하게 다가왔고 너무 즐겁게 학교를 다녔죠.” 박사논문 ‘고려시가와 음악의 관계 연구’에서는 정간보로 남아 있는 고려속요를 국악계에서 전통적으로 취하는 1정박 1박설에 따라 오선보에 옮겼다. 아울러 ‘쌍화점’을 전혀 새롭게 해독하고, ‘상저가’가 우리 민요의 자진모리 장단과 같은 리듬임을 밝혔다. 그의 대중가요 연구는 이제 시작이다. “대중가요를 부르는 창법은 학문화가 안 돼 있어요. 음악이 건강이 미치는 영향 등도 연구해서 학문으로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글·사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찰랑찰랑’ 작곡가 이호섭, 고려시가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

    ‘찰랑찰랑’ 작곡가 이호섭, 고려시가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

    작곡가 겸 방송인 이호섭(60)씨가 20일 서강대 일반대학원 2019학년도 1학기 졸업일에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논문 제목은 ‘고려시가와 음악의 관계 연구’로, 고려속요와 정간보의 조응 관계를 통해 고려시가의 특징을 연구했다. 아울러 ‘쌍화점’은 중국 계통 악곡이며 ‘상저가’는 우리 민요의 자진모리 장단과 같은 리듬이라고 밝혔다. 그는 독학으로 고졸 검정고시와 대졸학력인정 독학사 시험을 거쳤고, 2012년 서강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해 방송활동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석사와 박사 전 과정을 성적 장학생으로 졸업했다. 이씨는 설운도의 ‘다함께 차차차’, 이자연의 ‘찰랑찰랑’, 편승엽의 ‘찬찬찬’ 등 900여곡을 작곡했다. 1997년부터 2008년까지 KBS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여러 TV 프로그램 패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힘쓸’ 與 후보냐, 6선 관록이냐… 공무원·신도시 표심이 변수

    ‘힘쓸’ 與 후보냐, 6선 관록이냐… 공무원·신도시 표심이 변수

    요란한 트로트가 3일 세종시의 느지막한 일요일 아침을 깨웠다. 세종시민체육관 앞에 세워진 4·13총선 유세 차량 2대가 20미터 거리를 두고 ‘선거 로고송’으로 한판 기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빨간색 차량에선 가수 박현빈의 ‘곤드레만드레’를 ‘박종준 박종준’으로 개사한 노래가, 하늘색 차량에선 가수 편승엽의 ‘찬찬찬’에 ‘이해찬’을 얹은 노래가 뒤섞여 울려 퍼졌다. 길 가던 세종시민들은 소음이라 생각한 듯 귀를 막고 인상을 잔뜩 찌푸렸다. 하지만 ‘굉음 유발자’인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와 무소속 이해찬 후보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열띤 선거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문흥수 후보와 국민의당 구성모 후보도 뒤늦게 도착해 “열심히 하겠다”며 명함을 돌렸다. 이날 열린 배드민턴 대회에는 1000여명에 이르는 세종시민이 몰렸다. ●박종준 여론조사 기세 만만찮아 세종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신설된 지역구다. 당시 민주통합당(더민주 전신) 소속으로 출마한 이 후보가 47.9%를 얻어 당선됐다. 하지만 4년이 지난 지금 분위기는 그때와 상당히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론조사에서도 도전자인 박 후보의 기세가 만만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박 후보는 “세종이 단순한 베드타운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제대로 된 행정수도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해찬 지역 위해 많은 일 해줄 것” 조치원에서 만난 노옥분(44·여)씨는 이 후보를 겨낭한 듯 “정치인들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나오는 것은 지역 주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정치 욕심 때문”이라며 “정치 오래 한 사람은 뽑지 않을 생각”이라고 했다. 임외덕(64)씨는 “여기는 여당을 찍어야 발전이 됐다. 조치원이 연기군, 금산군과 합쳐져 있을 때도 2번은 잘 안 찍었다”며 박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물론 세종 ‘초대 의원’인 이 후보에 대한 지지자도 있었다. 정성욱(51)씨는 “이 후보는 국무총리도 한 6선의 관록 있는 의원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많은 일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동철(43)씨는 “이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세종시를 추진했고 그 약속을 지킨 분”이라고 했다. 한 40대 여성은 이 후보를 보더니 “제가 95학번인데 관악에서 학교를 다녔다. 진짜 팬이다”라며 반겼다. 이 후보는 서울대가 있는 관악을에서만 5선 의원을 지냈다. ●더민주 문흥수 “실제 투표 결과에 기대” 더민주 문 후보는 이 후보를 강력 비판했다. 그는 “이 후보가 아직 더민주 당적을 갖고 있는 시의원이나 당원으로 선대위를 구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략공천을 받은) 저는 호랑이 등에 올라탄 것과 다름없어서 도중에 내릴 수 없다”며 완주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여론조사 샘플로 잘 잡히지 않는 신도시 지역 인구가 많기 때문에 여론조사와 실제 투표 결과는 다를 것”이라고 당선을 자신했다. 세종 인구는 19대 총선 당시 9만 8769명에 불과했지만 지난 3월 말 기준 22만 3461명으로 4년 사이 2배 이상 늘었다. 국민의당 구 후보는 전동바이크를 타고 지역을 돌며 젊은 층 표심 잡기에 적극 나섰다. 이 밖에 민주노총 소속의 민중연합당 여미전 후보도 도전장을 냈다. ●국민의당 구성모 젊은층 표심 잡아라 세종 중심지에서 만난 시민들은 선거와 정치에 대해 쉬쉬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많기 때문으로 인식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30대 공무원은 “어린아이들이 놀 수 있는 어린이집이나 육아센터가 부족하다. 그리고 말단 직원은 전부 유배 보내 놓고 고위직은 전부 서울에 사는 것도 불만”이라며 “공무원들의 불만을 불식시킬 공약이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세종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세종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23일 TV 하이라이트]

    ●스카우트(KBS1 밤 7시 30분) 서울 강남구의 서울 로봇고등학교에서 치러진 본선에서 치열한 프레젠테이션 경연이 펼쳐진다. 프로그래밍 연구원, 로봇 콘셉트 디자이너 등 로봇 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꿈꾸고 있는 도전자들의 야심찬 자기 홍보가 진행한다. 로봇 특성화 고등학교답게 직접 만든 로봇을 가져와 시연을 하는 도전자들도 만나 본다. ●비타민(KBS2 밤 8시 55분) ‘뇌졸중’ 편에서 배우 김희라의 최근 모습이 공개된다. 1970~80년대를 주름잡은 액션 배우였던 그는 뇌졸중으로 쓰러져 충격을 줬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뇌졸중을 겪기 전의 평소 생활 습관에 대해서 털어놓는다. 대단한 애주가였던 그는 술을 입에 댔다하면 한 짝은 마셨고, 담배도 하루 5갑은 기본으로 피웠다고 전한다. ●수목미니시리즈 나도, 꽃(MBC 밤 9시 55분) 봉선과 재희가 입 맞추는 것을 본 마루는 눈에 불꽃이 튀고, 의연한 재희와 달리 흥분한 마루는 재희에게 달려든다. 태화의 상담소에서 검사한 내용을 떠올리며 걷던 봉선은 혼자 책 보며 라면 먹고 있는 재희를 발견한다. 한편 테니스 코트 쪽을 기웃거리던 달은 눈에 공을 맞아 고통스러워하며 울기 시작한다. ●아침연속극 태양의 신부(SBS 오전 8시 30분) 강로가 출근하자 미선은 효원에게 엄포를 늘어놓는다. 이에 효원은 매섭게 몰아붙이는 예련의 구박을 묵묵히 견뎌낼 뿐이다. 그러던 중 혼인계약서 작성을 위해 회사를 찾은 효원은 계약서의 내용을 보고 씁쓸해진다. 한편 영철은 강로의 라이터를 보관하고 있는 진혁을 보고 무슨 인연이 있냐고 묻는다. ●교육, 화제의 인물(EBS 낮 12시 10분) 서울 도심 한복판의 작은 학교가 폐교 위기에서 전학 가고 싶은 학교로 탈바꿈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시 종로구 경운동의 교동초등학교가 바로 그곳이다. 폐교 위기 학교에서 인기 학교로 탈바꿈할 수 있었던 비결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이 만들어 가는 교육의 꿈과 희망을 따라가 본다. ●나는 전설이다(OBS 밤 11시 10분) 가수 배일호는 ‘신토불이’ ‘당신이 원하신다면’ 등 히트곡들을 보유한 가수다. 그는 방송에서 자신에게 먼저 러브콜이 왔다가 거절했던 ‘대박’ 노래들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송대관의 ‘네 박자’와 편승엽의 ‘찬찬찬’ 등이 그것. 한편 노름판에 돈을 날린 아버지 때문에 어려서 머슴살이를 해야 했던 이야기도 털어놓는다.
  • [Sing Sing 검색]드라이브 할 때 이런 노래 딱이야

    ■ 만화주제가 세일러문 미안해 솔직하지 못한 내가 지금이 순간이 꿈이라면 살며시 너에게로 다가가 모든걸 고백할텐데 전화도 할 수 없는 밤이 오면 자꾸만 설레이는내마음 동화속 마법에 세계로 손짓하는 저달빛 밤하늘저멀리서 빛나고 있는 꿈결 같은 우리의 사랑 수없이 많은별들중에서 당신을 만날 수 있는 건 결코 우연이라 할 수없어 기적의 세일러문 들장미 소녀 캔디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울어. 참고 참고 또 참지 울긴 왜울어. 웃으면서 달려보자 푸른들을 푸른 하늘 바라보며 노래하자. 내 이름은 내 이름은 내 이름은 캔디 나혼자 있으면 어쩐지 쓸쓸해지지만그럴땐 얘기를 나누자. 거울속의 나하고 웃어라 캔디야 들장미소녀야 울면 바보다 캔디 캔디야 미래소년 코난 푸른바다 저멀리 새희망이 넘실거린다. 하늘높이 하늘높이 뭉게구름 피어난다. 여기다시 태어난 지구가 눈을뜬다. 새벽을 연다 헤엄쳐라 거친파도 헤치고 달려라 땅을 힘껏 박차고 아름다운 대지는 우리의 고향 달려라 코난 미래소년 코난 우리들의 코난 올챙이 송 개울가에 올챙이 한마리 꼬물꼬물 헤엄치다, 뒷다리가 쏘옥 앞다리가 쏘옥 팔딱팔딱 개구리됐네, 꼬물꼬물 꼬물꼬물 꼬물꼬물 올챙이가, 뒷다리가 쏘옥 앞다리가 쏘옥 팔딱팔딱 개구리됐네 ■ 가요 여행을 떠나요 -조용필 푸른 언덕에 배낭을 메고 황금빛 태양 축제를 여는 광야를 향해서 계곡을 향해서 먼동이 트는 이른 아침에 도시의 소음 수많은 사람 빌딩 숲속을 벗어나봐요 메아리 소리가 들려오는 계곡속의 흐르는 물찾아 그곳으로 여행을 떠나요 메아리 소리가 들려오는 계곡속의 흐르는 물찾아 그곳으로 여행을 떠나요 제주도 푸른밤 -최성원 떠나요 둘이서 모든 것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 이제는 더 이상 얽매이긴 우린 싫어요 신문에 TV에 월급 봉투에 아파트 담벼락보다는 바달 볼 수 있는 창문이 좋아요 낑깡밭 일구고 감귤도 우리 둘이 가꿔봐요 정말로 그대가 외롭다고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른 밤 하늘 아래로 떠나요 둘이서 힘들게 별로 없어요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 그동안 우리는 오랫동안 지쳤잖아요 술집에 카페에 많은 사람에 도시의 침묵보다는 바다의 속삭임이 좋아요 신혼부부 밀려와 똑같은 사진 찍기 구경하며 정말로 그대가 재미없다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르메가 살고 있는 곳 내일이 찾아오면 -오석준 장필순 박정운 푸른바다 저 멀리서 나를 부르는 파도처럼 밀려오는 너의 모습이 부푸른 나의 마음속에 살며시 다가오면 잃어버린 시간속에 나의 꿈들이 하나둘씩 기억속에 되살아나고 새로운 부푼 희망속에 가슴은 설레이네 행복이란 멀게만 느껴지지만 우리 마음속에 있는걸 언젠가는 너에게 말해줄거야 내일이 찾아오면 너의 고운 두손 가득히 나의 꿈을 담아두고서 이대로의 너의 모습을 사랑하고 있다고 저기 멀리 보일것 같은 우리만의 희망 찾아서 사랑스런 너의 꿈속에 언제나 달려가리 ■ 트로트 어머나 -장윤정 어머나 어머나 이러지 마세요 여자의 마음은 갈대랍니다 안돼요 왜 이래요 묻지 말아요 더 이상 내게 원하시면 안돼요 오늘 처음 만난 당신이지만 내 사랑 인걸요 헤어지면 남이 되어 모른척 하겠지만 좋아해요 사랑해요 거짓말처럼 당신을 사랑해요 소설속에 영화속에 멋진 주인공은 아니지만 괜찮아요 말해 봐요 당신 위해서라면 다 줄게요@ 찬찬찬 -편승엽 차디찬 글라스에 빨간 립스틱 음악에 묻혀 굳어버린 밤깊은 카페의 여인. 가녀린 어깨위로 슬픔이 연기처럼 피어오를 때 사랑을 느끼면서 다가선 나를 향 해 웃음을 던지면서 술잔을 부딪치며 찬찬찬! 그러나 마음 줄 수 없다는 그말 사랑을 할 수 없다는 그말 쓸쓸히 창밖을 보니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밤새워 내리는 빗물. 노란 스탠드에 빨간 립스틱 그 누굴 찾아 여길 왔나 밤깊은 카페의 여인. 가녀린 어깨위로 슬픔이 연기처럼 피어오를 때 사랑을 느끼면서 다가선 나를 향 해 웃음을 던지면서 술잔을 부딪치며 찬찬찬! 그러나 마음줄 수 없다는 그말 사랑을 할 수 없다는 그말 쓸쓸히 창밖을 보니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밤새워 내리는 빗물. ■ 팝송 Top of the world -Carpenters Such a feeling´s coming over me there is wonder in most everything I see not a cloud in the sky got the sun in my eyes and I won´t be surprised if it´s a dream Everything I want the world to be is now comming true especially for me and the reason is clear it´s because you are here you´re the nearest thing to heaven that I´ve seen I´m on the top of the world looking down on creation and the only explanation I can find is the love that I´ve found ever since you´ve been around your loves put me at the top of the world Surfin´ U.S.A -Beach Boys If everybody had ocean,across the U.S.A Then everybody´d be surfin´ like California You´d see them wearin´ their baggies,huarachi sandals,too A bushy bushy blonde hair do Surfin´ U.S.A You´ll catch´em sufin´ at Delmar, Ventura Country line,Santacruz and Tressels Australia´s Narabine All over Manhattan and down Doheny way Everybody´s gone surfing, Surfin´ U.S.A We´ll all be planing out a route We´re gonna take real soon We´re waxin´ down our surf boards, We can´t wait for June we´ll all be gone for the summer, We´re on safari to stay Tell the teacher we´re sufin ´Surfin´ U.S.A ■강추! 이노래 가요 BEST30 고속도로 로망스 -김장훈 해변의 여인 -쿨 해변으로 가요 -D.J Doc 뿌요뿌요 -UP 랄랄라 -긱스 말해줘 -지누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코나 지름길로 가자 -보노보노 떠날거야 -쎄쎄쎄 챠우챠우 -델리스파이스 빙고 -거북이 둘이서 -채연 친구여 -조PD 댄스 리믹스 20 -코요테 현명한 선택 -소찬휘 바다 -유엔 썸머타임 -포지션 챔피언 -싸이 여름이야기 -DJ DOC DOC와 함께 춤을 -DJ DOC 여름안에서 -듀스 사랑해 -이현도 꿍따리샤바라 -클론 슈퍼스타 -쥬얼리 핫뜨거 -원타임 우리같이해요 -허니패밀리 우린 제법 잘어울려요 -성시경 죄와벌 -SG워너비 Love song -롤러코스터 불치병 -휘성 POP BEST 20 I love rock´n roll -Britney Spears Work it -Nelly One love -Blue Change The World -Westlife Dancing Queen -ABBA Kokomo -Beach Boys She´s gone -Black Sabbath Dust in the wind -Kansas We are the champion -Queen Not going anywhere -Karan Ann Happy Together -Danny Stand by me -Ben It´s my life -Bon Jovi Toxic -Britney Spears Beautiful life -Ace of Base A Lovers concerto -Sarah Brightman You´re the still the one -Shania Twain Can´t take my eyes off you -Morten Harket Surfing USA- Beach Boys Bye Bye Bye -N´SYNC
  • MBC 가요콘서트 300회 특집

    7년 전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중장년층을 위한 가요프로로 자리매김한 ‘MBC 가요콘서트’(금요일 오전 10시55분)가 21일로 방송 300회를 맞는다. 300회 특집 방송은 시청자들이 뽑은 곡들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제작진은 1000명을 대상으로 ‘75년 가요사 중 최고의 유행가’‘내가 뽑은 최고의 애창곡’‘2004년을 대표하는 히트곡’ 등을 설문조사, 그 결과를 토대로 그리운 옛 가요부터 지난해 최고의 유행가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노래를 선보인다. 가요사를 통틀어 최고의 유행가로 뽑힌 곡은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방송 시작과 함께 MC 이상벽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그밖에 최고의 유행가와 애창곡으로 뽑힌 여러 곡들을 다양한 가수들이 부른다. 설운도가 ‘돌아가는 삼각지’(배호)와 ‘단발머리’(조용필), 이자연이 ‘짝사랑’(주현미), 이혜리가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심수봉), 김상배가 ‘봉선화 연정’(현철), 강민주·뚜띠·배일호가 ‘해뜰날’(송대관)과 ‘찬찬찬’(편승엽) 등을 선사한다. 특히 god가 신나게 부르는 ‘남행열차’(김수희)와 옥주현이 애잔하게 부를 ‘동백아가씨’(이미자) 등은 신세대 시청자들을 위한 ‘깜짝 선물’. 지난해 최고의 유행가로 뽑힌 송대관의 ‘유행가’와 태진아의 ‘동반자’, 장윤정의 ‘어머나’ 등도 만날 수 있다. 이덕화, 비, 강석, 김혜영, 김용만 등 각 분야 스타들의 축하 메시지도 함께 전한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가수 길은정 징역 7월형

    서울 서부지법 형사6단독 이철규 판사는 7일 기자회견 등을 통해 전 남편인 가수 편승엽씨의 명예를 훼손,불구속 기소된 연예인 길은정 피고인에 대해 징역 7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길 피고인의 건강상태 등을 감안,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재판부는 “다른 사람에게 들은 피해자 비리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않은채 인터넷과 기자회견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죄질이 무겁다.”고 밝혔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청해진 옛 영광’ 재현을…전남완도 장보고 축제

    쪽빛 파도에 묻어온 갯바람이 살갗을 간지럽히고,갯내가코를 킁킁거리게 만드는 초록의 계절에 남녘 바다가 손짓하고 있다.명사십리로 알려진 전남 완도에서 올해 일곱번째 장보고 축제가 열린다. 문화관광부 지정 행사로,해마다 5월 31일 바다의 날에 시작해 6월2일까지 완도읍내 항동리 무역항 일원에서 꾸며진다.축제 추진위원장인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은 “1200여년 전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도전 정신을 되살려 청해진의옛 영광을 새기고 21세기 해양시대에 걸맞은 완도의 미래상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사라져 가는 읍·면의 전통 민속놀이를 발굴해 무역항 특설무대에서 두차례 공연(1∼2일)한다.토속냄새가 물씬물씬 묻어나는 것으로,무형문화재 28호인완도읍 장좌리 당굿,청산면 풍어 기원굿,소안면 멸치놀이풍어제,금당면 산신제 및 농신제,300년 동안 이어져 오는생일면 당산제 등이다. 31일 전야제로 특설무대에서 뽀빠이 이상용 사회로 편승엽,오정해 등 인기 연예인의 축하무대가 이어진다. 1일 완도중학교∼군청∼종합운동장(2.5㎞)에서 펼쳐지는장보고 행차 길놀이도 볼 만하다.해양시대 염원을 담은 가장·가무행렬에 풍물패와 악대가 따르는 등 주민 2000여명이 참가한다. 또 청소년 훈련원에서 전국 청소년 장보고 선발대회,세림 해변아파트 앞바다에서 장보고 노젓기 대회가 2일까지 진행된다.무대 옆에 400t급 1급 해군 전투함이 정박해 공개된다.문화체육센터에서 장보고 대사의 일대기를 담은 창무극,특설무대에서 음악회,청해진 해변 가요제,품바공연,전통 재래김 만들기 등이 계속된다. 이밖에 행사기간 동안 어촌 민속전시관에서 세계의 진귀한 동·식물 전시회,수석 전시회,바다사진·모형선박 전시회(문화체육센터) 등 이색 볼거리가 있다.관광객들은 국가 사적지인 장도와 완도읍내 장좌리 등 청해진 유적지를 찾아가거나 무대주변 좌판에서 싱싱하고 값싼 수산물을 맛볼 수 있다.장보고 대사는 9세기 초 신라 문성왕 때 청해진(완도) 대사로 임명돼 1만명 군사로 남해안의 해상권을 장악하고 한·중·일 3국의 해상무역을 좌우한 인물이다.(061)550-5461,5255. 완도 남기창기자 kcnam@
  • 북방동포 인기가요/‘눈물젖은 두만강’ 1위

    ◎소양강 처녀·낙화유수·봉선화 연정순 중국 연길 등에 거주하는 북방동포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중가요는 김정구의 ‘눈물젖은 두만강’인 것으로 조사됐다. KBS 사회교육방송국의 북방동포 대상 프로그램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가 올들어 11월까지 접수한 북방동포 신청가요를 집계한 결과,‘눈물젖은 두만강’이 23회로 1위에 올랐다.다음으로는 ‘소양강처녀’(20회),‘낙화유수’(18회),‘봉선화연정’(15회),‘사랑의 거리’(15회),‘서울에서 평양까지’(12회),‘꿈에 본 내 고향’(12회),‘홍도야 우지마라’(11회)등이다. 한편 중국 연변방송국에 의뢰,11월15일부터 한달동안 연변지역 동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가요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20대 젊은층에선 김종환의 ‘존재의 이유’,30∼40대에선 배일호의 ‘요점만 간단히’,50대 이상에선 ‘눈물젖은 두만강’이 가장 인기있는 가요로 꼽혔다. 또 연변대 1·2학년생 107명과 연변 재정학교 학생 150명 등 20대 257명을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존재의 이유’(57명)에 이어 HOT의 ‘캔디’(48명),영턱스클럽의 ‘정’(36명),클론의 ‘빙빙빙’(11명),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8명),젝스키스의 ‘배신감’(8명),녹색지대의 ‘사랑을 할꺼야’(8명)등의 차례로 좋아하는 것으로 나왔다. 이밖에 연길시 노래방 5곳에서 실시한 30∼40대 조사에선 ‘요점만 간단히’,현숙의 ‘요즘 남자 요즘 여자’,설운도의 ‘사랑의 트위스트’,편승엽의 ‘초대받고 싶은 남자’ 등이 인기있었다. KBS 사회교육국은 이 조사결과를 1월2일 하오 10시 신년특집으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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