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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 손에 박살난 5억짜리 ‘봉황 금관’…SNS 영상 올렸더니 되레 역풍이?

    애 손에 박살난 5억짜리 ‘봉황 금관’…SNS 영상 올렸더니 되레 역풍이?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가 연 무료 전시회에서 한 남자아이가 진열대를 만지작대며 장난을 치다가 약 5억원 상당의 봉황 금관을 떨어뜨려 박살내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수천만명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장카이이는 남편과 함께 베이징에서 연 무료 전시회에서 발생한 사고 영상을 최근 SNS에 공유했다. 영상에는 한 남자아이가 진열대를 계속 붙잡고 만지작거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아이가 왕관을 덮고 있던 유리 덮개를 밀자 왕관은 바닥으로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다. 약 2㎏ 무게의 이 금관은 장카이이의 남편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결혼 예물로, 4억 8000만원 상당의 가치를 지닌다. 장카이이는 “왕관이 개인적으로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어 전시 중 파손돼 매우 괴롭다”고 말했다. 그는 유일무이한 물건이 훼손됐을 때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 경험자들의 조언을 구하기 위해 영상을 올렸다고 밝혔다. 게시물에는 전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만지지 말아 달라는 당부도 함께 담겼다. 업계 전문가들은 금 장신구 수리 비용이 새로 만드는 비용과 맞먹는다고 전했다. 왕관 수리에 드는 인건비로만 최고 8400만원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 법률 전문가들은 수리 비용과 손실 가치뿐 아니라 비물질적 손해까지 보상 금액에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사건은 온라인에서 “장카이이가 아이를 비난하려고 영상을 올린 것 아니냐”는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장 씨는 “아이를 비난할 의도가 없었다”며 왕관이 보험에 가입돼 있어 아이 가족에게 보상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 “무슨 ‘트라우마’였길래” 방탄 RM, 운전면허 이제서야 딴 이유

    “무슨 ‘트라우마’였길래” 방탄 RM, 운전면허 이제서야 딴 이유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31·본명 김남준)이 운전면허 취득 소식을 전했다. RM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고각하”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RM이 취득한 2종 보통 운전면허증이 담겼다. 같은 날 방탄소년단은 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RM은 방송을 통해 운전면허를 땄다고 밝혔다. RM은 주행시험 과정에서 유턴을 하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한 차례 떨어졌고, 이후 재응시해 합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행은 가능하지만 주차가 어려워 연수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RM은 운전면허를 취득한 이유에 대해 “자차 살 생각은 없고, 그냥 따보고 싶었다”며 “나도 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RM은 그동안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상을 꾸준히 공유해왔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약 4887만을 보유했다. BTS는 지난해 팀의 맏형 진과 제이홉을 시작으로, 지난 6월 RM, 뷔, 지민, 정국이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원 전역을 완료했다.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이행했다. BTS는 내년 새 앨범 발매와 함께 월드투어에 돌입할 계획이다.
  • 백조씽크,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수상 영예

    백조씽크,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수상 영예

    백조씽크가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에서 SNS 마케팅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디지털 광고 시상식이다. 협회는 그해 광고·PR 메시지의 효과적인 확산에 이바지한 기업, 기관, 개인을 선정하여 부문별 상을 수여한다. 올해 SNS 마케팅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백조씽크 콘텐츠는 ‘씽크 유니버스(시리즈)’와 ‘씽크 인사이트(시리즈)’ 두 가지다. ‘씽크 유니버스’는 제품 소구점(USP)과 시즌 이슈를 미니어처 비주얼로 시각화한 감성 콘텐츠 시리즈로, 씽크볼 기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기획력으로 높이 평가받았다. 브랜드 스토리텔링 시리즈인 ‘씽크 인사이트’는 백조씽크의 시선을 담아 기술, 디자인, 감성을 균형 있게 보여줌으로써 브랜드 철학과 품격을 감각적으로 제시해 고객 관심을 끌어냈다. 콘텐츠 공개 이후 반응도 뜨거웠다. 누적 조회수 20만 3000회, 채널 팔로워 수는 1만 1000명으로 크게 성장했으며, 기능 중심 산업군에서 보기 드문 브랜딩 콘텐츠로 감성과 기술이 공존하는 브랜드라는 새로운 인식을 구축했다. 백조씽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단순히 정보를 소비하는 것이 아닌 업계 최초로 브랜드 세계관을 경험하는 감성적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구축한 시도가 의미 있게 평가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디지털 크리에이티브와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 산타 쫓으려고 전투기까지? 노라드의 크리스마스 전통

    산타 쫓으려고 전투기까지? 노라드의 크리스마스 전통

    매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면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노라드)는 북미 방공이라는 본래 임무 대신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작전에 나선다. 이는 레이더와 위성, 전투기까지 동원해 산타클로스의 이동 경로를 쫓고 북미 상공을 안전하게 호위하는 ‘산타 추적’ 행사다. 이 전통의 시작은 의외로 소박했다. 15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에 따르면 1955년 12월 24일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한 소년이 신문 광고를 보고 산타에게 전화를 걸려다 번호가 잘못 인쇄된 탓에 우연히 당시 미 공군 대륙방공사령부 작전센터로 연결됐다. 전화를 받은 해리 슈프 대령은 전화를 끊지 않고 아이의 질문에 응대했다. 그 뒤로 비슷한 전화가 밤새 이어지자 그는 동료들과 함께 “산타는 지금 어디 있나요?” 같은 질문에 일일이 답했다. 우연한 해프닝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전통의 출발점이 됐다. 1958년 노라드가 창설되면서 ‘산타 추적’ 임무도 이 방공 조직으로 계승됐다. 이후 행사는 해마다 규모가 커졌고 지금은 민·군이 함께 참여하는 대형 자원봉사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다. 노라드는 매년 11월부터 산타 추적 홈페이지와 콜센터 운영을 준비한다. 노라드는 웹사이트와 앱, 전화 연결망을 구축하기 위해 전국과 지역 단위 기여자 약 50명이 참여하고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제복 인력과 민간인, 가족과 지원자 등 약 1000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산타의 ‘현재 위치’를 안내한다. ◆ 레이더·위성·전투기까지…본업 장비 총동원 추적에 활용되는 장비 역시 북미 방공 당국의 실제 임무와 맞닿아 있다. 알래스카와 캐나다 북부에 49개 시설을 둔 북부경보시스템(North Warning System) 레이더가 산타의 북극 출발을 포착하면, 미·캐나다 공동 방공기구는 원래 미사일이나 로켓 발사 시 발생하는 열 신호를 감지하는 적외선 센서 위성을 활용해 이동 경로를 추적한다. 노라드의 설명은 유쾌하다. 루돌프의 코에서 나오는 적외선 신호가 위성에는 ‘미사일과 비슷한 서명’으로 포착된다는 설정이다. 여기에 전투기 호위도 더해진다. 노라드는 미 공군의 F-15·F-16·F-22 전투기와 캐나다 공군의 CF-18을 동원해 산타를 추적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조종사들이 뉴펀들랜드 해안 부근에서 산타와 ‘합류’해 북미 대륙 진입을 환영한 뒤, 영공을 안전하게 통과하도록 동행한다. 이후 산타가 북극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칠 때까지 호위 임무가 이어진다. ◆ “산타는 어디쯤?”…전화·앱으로 참여 참여 방식도 해마다 진화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온라인에서 비행 경로를 확인하거나 노라드에 전화를 걸어 다음 목적지를 직접 물을 수 있다. 모바일 앱 ‘노라드 트랙스 산타’(NORAD Tracks Santa)에서는 게임과 영상 콘텐츠도 제공한다. 올해에는 해외 이용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라드 트랙스 산타 홈페이지에서 무료 통화 옵션을 통해 작전센터에 직접 연결되는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인기 역시 수치로 확인된다. 방공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 세계에서 산타 추적 홈페이지가 약 3200만 회 조회됐고 콜센터 자원봉사자들은 약 10만 통의 전화를 응대했다. 공식 SNS 팔로워도 페이스북 193만 명, 엑스(X·옛 트위터) 약 20만 7800명, 인스타그램 약 2만 9000명에 이른다. 올해 콜센터는 미 동부시간 기준 12월 24일 오전 6시(한국시간 24일 오후 8시)에 문을 연다. 어린이들은 ‘877-Hi-NORAD’(877-446-66723)로 전화해 산타의 위치를 물을 수 있다. Hi-NORAD는 미국식 전화 키패드의 문자-숫자 대응을 활용한 표기로, 실제 번호는 446-66723을 뜻한다. 홈페이지와 앱, SNS를 통해서도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다. 다만 노라드는 “산타는 아이들이 잠들어야 온다”고 덧붙이며, 추적만큼 중요한 건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 전투기까지 띄웠다…노라드가 매년 산타 추적하는 이유 [스토리+]

    전투기까지 띄웠다…노라드가 매년 산타 추적하는 이유 [스토리+]

    매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면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노라드)는 북미 방공이라는 본래 임무 대신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작전에 나선다. 이는 레이더와 위성, 전투기까지 동원해 산타클로스의 이동 경로를 쫓고 북미 상공을 안전하게 호위하는 ‘산타 추적’ 행사다. 이 전통의 시작은 의외로 소박했다. 15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에 따르면 1955년 12월 24일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한 소년이 신문 광고를 보고 산타에게 전화를 걸려다 번호가 잘못 인쇄된 탓에 우연히 당시 미 공군 대륙방공사령부 작전센터로 연결됐다. 전화를 받은 해리 슈프 대령은 전화를 끊지 않고 아이의 질문에 응대했다. 그 뒤로 비슷한 전화가 밤새 이어지자 그는 동료들과 함께 “산타는 지금 어디 있나요?” 같은 질문에 일일이 답했다. 우연한 해프닝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전통의 출발점이 됐다. 1958년 노라드가 창설되면서 ‘산타 추적’ 임무도 이 방공 조직으로 계승됐다. 이후 행사는 해마다 규모가 커졌고 지금은 민·군이 함께 참여하는 대형 자원봉사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다. 노라드는 매년 11월부터 산타 추적 홈페이지와 콜센터 운영을 준비한다. 노라드는 웹사이트와 앱, 전화 연결망을 구축하기 위해 전국과 지역 단위 기여자 약 50명이 참여하고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제복 인력과 민간인, 가족과 지원자 등 약 1000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산타의 ‘현재 위치’를 안내한다. ◆ 레이더·위성·전투기까지…본업 장비 총동원 추적에 활용되는 장비 역시 북미 방공 당국의 실제 임무와 맞닿아 있다. 알래스카와 캐나다 북부에 49개 시설을 둔 북부경보시스템(North Warning System) 레이더가 산타의 북극 출발을 포착하면, 미·캐나다 공동 방공기구는 원래 미사일이나 로켓 발사 시 발생하는 열 신호를 감지하는 적외선 센서 위성을 활용해 이동 경로를 추적한다. 노라드의 설명은 유쾌하다. 루돌프의 코에서 나오는 적외선 신호가 위성에는 ‘미사일과 비슷한 서명’으로 포착된다는 설정이다. 여기에 전투기 호위도 더해진다. 노라드는 미 공군의 F-15·F-16·F-22 전투기와 캐나다 공군의 CF-18을 동원해 산타를 추적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조종사들이 뉴펀들랜드 해안 부근에서 산타와 ‘합류’해 북미 대륙 진입을 환영한 뒤, 영공을 안전하게 통과하도록 동행한다. 이후 산타가 북극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칠 때까지 호위 임무가 이어진다. ◆ “산타는 어디쯤?”…전화·앱으로 참여 참여 방식도 해마다 진화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온라인에서 비행 경로를 확인하거나 노라드에 전화를 걸어 다음 목적지를 직접 물을 수 있다. 모바일 앱 ‘노라드 트랙스 산타’(NORAD Tracks Santa)에서는 게임과 영상 콘텐츠도 제공한다. 올해에는 해외 이용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라드 트랙스 산타 홈페이지에서 무료 통화 옵션을 통해 작전센터에 직접 연결되는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인기 역시 수치로 확인된다. 방공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 세계에서 산타 추적 홈페이지가 약 3200만 회 조회됐고 콜센터 자원봉사자들은 약 10만 통의 전화를 응대했다. 공식 SNS 팔로워도 페이스북 193만 명, 엑스(X·옛 트위터) 약 20만 7800명, 인스타그램 약 2만 9000명에 이른다. 올해 콜센터는 미 동부시간 기준 12월 24일 오전 6시(한국시간 24일 오후 8시)에 문을 연다. 어린이들은 ‘877-Hi-NORAD’(877-446-66723)로 전화해 산타의 위치를 물을 수 있다. Hi-NORAD는 미국식 전화 키패드의 문자-숫자 대응을 활용한 표기로, 실제 번호는 446-66723을 뜻한다. 홈페이지와 앱, SNS를 통해서도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다. 다만 노라드는 “산타는 아이들이 잠들어야 온다”고 덧붙이며, 추적만큼 중요한 건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 야노시호 “추성훈과 이혼 생각”…결혼생활에 무슨 일

    야노시호 “추성훈과 이혼 생각”…결혼생활에 무슨 일

    모델 야노시호가 남편 추성훈과의 결혼 생활을 두고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16일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야노시호와 배우 이혜정, 모델 박제니가 출연한다. 최근 녹화에서 야노시호는 “추성훈이 ‘돌싱포맨’에 나와 한 발언들에 반박하러 왔다”며 시작부터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야노시호는 “나도 골드카드를 들고 다니는데 왜 추성훈이 블랙카드를 들고 다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폭로에 나섰다. 이어 “이혼을 생각해 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매번, 매번!”이라고 답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그는 또 추성훈이 경기 중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시련의 아픔은 이혼해 봐서 알지 않느냐”고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해맑게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키스를 묻는 질문에도 오히려 멤버들에게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고 되물어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였다. 함께 출연한 이혜정은 남편 이희준의 작품 속 베드신 때문에 스트레스성 알레르기가 생겼다며 배우 남편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탁재훈은 “어쩐지 이희준 얼굴에 그늘이 있더라”며 농을 던졌고, 이혜정은 즉석에서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해명에 나섰다. 130만 팔로워를 보유한 모델 박제니는 “마음만 먹으면 3초 안에 상대를 유혹할 수 있다”며 요즘식 플러팅을 소개했다. 하지만 “최장 연애 기간은 15일”이라는 반전 고백으로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야노시호, 이혜정, 박제니가 출연하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16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 “판빙빙처럼 해주세요” 성형수술에 16억원 쓴 여성…반전 결말

    “판빙빙처럼 해주세요” 성형수술에 16억원 쓴 여성…반전 결말

    중국에서 유명 여배우 판빙빙을 닮기 위해 800만 위안(약 16억 6000만원)에 달하는 성형수술을 받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광둥성 선전 출신인 허청시(31)는 어린시절부터 평범했던 자신의 외모에 만족을 느끼지 못했다. 10대 시절 판빙빙의 사진을 보고 “반드시 닮고 싶다”고 결심했다. 이후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무려 37차례의 성형수술을 받으며 얼굴 전반을 바꾸는 데 800만 위안을 썼다. 2016년 중국 전국 노래 경연 대회에 참가한 허청시는 판빙빙과 닮은 외모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리틀 판빙빙’이라 불리며 영화와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허청시는 자신을 수술했던 의사 중 한 명인 위샤오취안과 교제하게 됐다. 그 역시 판빙빙의 당시 연인이었던 배우 리천을 닮기 위해 여러 차례 성형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스타 커플 닮은꼴’로 각종 행사에 초청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2017년 결혼해 같은 해 아들을 낳았다. 그러나 2018년 허청시는 남편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폭로했고 결국 이혼했다. 양육권은 남편이 가져갔다. 같은해 판빙빙이 거액의 탈세 의혹으로 사회적 논란에 휩싸이고 중국 내 활동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허청시의 이력도 타격을 받았다. 판빙빙의 인기 하락과 맞물려 닮은꼴 스타로서의 입지도 크게 흔들리게 된 것이다. 허청시는 결국 판빙빙과 닮은 외모에서 벗어나기 위해 성형수술을 받았다. 현재 소셜미디어(SNS)에서 33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패션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그는 “이제는 나 자신으로 살아가려 한다”면서 “남을 따라 살기보다 나를 존중하는 삶을 택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판빙빙은 지난달 22일 대만에서 열린 제62회 금마장에서 영화 ‘지모’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모’는 1990년대 말레이시아 농촌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판빙빙은 작품에서 어린 자녀들을 홀로 키우는 여성을 연기해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판빙빙은 시상식에 개인적인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이튿날 새벽 판빙빙은 SNS 웨이보에 “축하 메시지를 600여개 받았다”며 “행복하고 어리둥절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이 게시물은 올리자마자 삭제됐고, 판빙빙의 소속사가 올린 축하 메시지 역시 삭제됐다. 웨이보를 비롯한 주요 중국 SNS와 포털사이트에서도 그의 수상 관련 글이 삭제되며, 네티즌들은 검열의 배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판빙빙의 상황을 중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의 정부 검열과 통제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 휴머노이드 로봇 폭행했다가 ‘15억 소송’ 휘말린 스트리머 정체

    휴머노이드 로봇 폭행했다가 ‘15억 소송’ 휘말린 스트리머 정체

    미국의 인기 스트리머 아이쇼스피드(IShowSpeed)가 라이브 방송 중 휴머노이드 로봇 인플루언서를 폭행했다는 이유로 100만 달러(약 14억 7000만원) 소송에 휘말렸다. 지난 6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 등은 로봇 인플루언서 리즈봇(Rizzbot)의 개발사 소셜 로보틱스가 아이쇼스피드와 그의 소속사, 당시 촬영에 동행한 제작진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리즈봇은 중국 로봇 전문 기업 유니트리(Unitree)에서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 G1을 개조해 만든 휴머노이드다. 이 로봇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욕설을 하거나 농담을 하는 등 독특한 모습으로 인기를 얻었다. 현재 틱톡에서만 160만 팔로워를 보유한 로봇 인플루언서다. 사건은 9월 16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아이쇼스피드와 리즈봇이 함께 라이브 방송을 하던 도중 발생했다. 당시 아이쇼스피드는 리즈봇과 처음 만나는 모습을 라이브 방송으로 공개했다. 리즈봇이 평소처럼 농담 섞인 말을 하자 아이쇼스피드가 격하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그는 로봇의 목을 조르는 듯한 자세로 붙잡으며 욕설을 퍼부었고 “그만 떠들라”고 소리쳤다. 이어 로봇의 얼굴을 두 차례 주먹으로 때리고, 소파에 눕힌 뒤 바닥으로 던졌다. 리즈봇을 운영하는 제작사는 이 과정에서 리즈봇이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제작사는 폭행으로 인해 로봇의 입과 목 부위가 파손됐고, 머리에 달린 카메라와 센서 연결부가 작동하지 않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걷는 기능도 망가져 정상적인 이동이 불가능해 콘텐츠 제작이 전면 중단됐다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예정돼 있던 방송과 협업도 모두 취소됐다고 주장했다. 여기에는 유튜버 미스터비스트와의 협업, 미국 CBS 방송의 스포츠 프로그램 출연 등도 포함됐다. 또한 “라이브 방송 전 한 달 동안 리즈봇은 틱톡에서 6억 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했지만, 사건 이후 콘텐츠를 만들지 못해 조회 수가 70% 넘게 급감했다”며 “회복이 어려운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 사건 직후 오스틴 경찰이 출동했다고 알려졌다. 경찰 측은 제작사 측 동의 없이 로봇이 파손된 정황을 확인했으며, 현재 형사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리즈봇은 이후 새 몸체로 복구돼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개발사 측은 “신발과 모자만 빼고 전부 새로 교체했다”며 향후 방송 복귀 계획을 밝혔다. 아이쇼스피드 측은 소송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다. 소셜 로보틱스 측은 “라이브 방송으로 모든 장면이 기록돼 사실관계 확인에는 큰 문제가 없다”며 “우리가 요구하는 건 책임 있는 대응이다”라고 전했다.
  • 인기 로봇 인플루언서에 ‘주먹질’…15억 소송 휘말린 스트리머 [핫이슈]

    인기 로봇 인플루언서에 ‘주먹질’…15억 소송 휘말린 스트리머 [핫이슈]

    미국의 인기 스트리머 아이쇼스피드(IShowSpeed)가 라이브 방송 중 휴머노이드 로봇 인플루언서를 폭행했다는 이유로 100만 달러(약 14억 7000만원) 소송에 휘말렸다. 지난 6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 등은 로봇 인플루언서 리즈봇(Rizzbot)의 개발사 소셜 로보틱스가 아이쇼스피드와 그의 소속사, 당시 촬영에 동행한 제작진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리즈봇은 중국 로봇 전문 기업 유니트리(Unitree)에서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 G1을 개조해 만든 휴머노이드다. 이 로봇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욕설을 하거나 농담을 하는 등 독특한 모습으로 인기를 얻었다. 현재 틱톡에서만 160만 팔로워를 보유한 로봇 인플루언서다. 사건은 9월 16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아이쇼스피드와 리즈봇이 함께 라이브 방송을 하던 도중 발생했다. 당시 아이쇼스피드는 리즈봇과 처음 만나는 모습을 라이브 방송으로 공개했다. 리즈봇이 평소처럼 농담 섞인 말을 하자 아이쇼스피드가 격하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그는 로봇의 목을 조르는 듯한 자세로 붙잡으며 욕설을 퍼부었고 “그만 떠들라”고 소리쳤다. 이어 로봇의 얼굴을 두 차례 주먹으로 때리고, 소파에 눕힌 뒤 바닥으로 던졌다. 리즈봇을 운영하는 제작사는 이 과정에서 리즈봇이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제작사는 폭행으로 인해 로봇의 입과 목 부위가 파손됐고, 머리에 달린 카메라와 센서 연결부가 작동하지 않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걷는 기능도 망가져 정상적인 이동이 불가능해 콘텐츠 제작이 전면 중단됐다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예정돼 있던 방송과 협업도 모두 취소됐다고 주장했다. 여기에는 유튜버 미스터비스트와의 협업, 미국 CBS 방송의 스포츠 프로그램 출연 등도 포함됐다. 또한 “라이브 방송 전 한 달 동안 리즈봇은 틱톡에서 6억 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했지만, 사건 이후 콘텐츠를 만들지 못해 조회 수가 70% 넘게 급감했다”며 “회복이 어려운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 사건 직후 오스틴 경찰이 출동했다고 알려졌다. 경찰 측은 제작사 측 동의 없이 로봇이 파손된 정황을 확인했으며, 현재 형사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리즈봇은 이후 새 몸체로 복구돼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개발사 측은 “신발과 모자만 빼고 전부 새로 교체했다”며 향후 방송 복귀 계획을 밝혔다. 아이쇼스피드 측은 소송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다. 소셜 로보틱스 측은 “라이브 방송으로 모든 장면이 기록돼 사실 관계 확인에는 큰 문제가 없다”며 “우리가 요구하는 건 책임 있는 대응이다”라고 전했다.
  • 틱톡에 ‘섹시 댄스’ 올렸다 징계 위기 女 판사 “이건 성차별” 반발

    틱톡에 ‘섹시 댄스’ 올렸다 징계 위기 女 판사 “이건 성차별” 반발

    콜롬비아의 한 여성 판사가 소셜미디어(SNS)에 ‘섹시 댄스’ 등의 영상과 사진을 다수 올렸다는 이유로 징계 위기에 놓였다. 11일(현지시간) 스페인 엘 파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콜롬비아 사법부 산하 징계위원회는 시민 2명의 민원이 제기된 판사 마리아넬라 카브레라 모스퀘라(47)를 징계위에 회부했다. 마스퀘라를 징계할 것을 요청한 시민 2명은 모스퀘라에 대해 “판사라는 지위의 존엄성에 부합하지 않는 옷을 입거나 부적절한 포즈를 취한 사진과 영상을 SNS에 올렸다”면서 “이는 사법 체계에 대한 신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스퀘라는 틱톡에서 43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가슴골이 보이고 몸매를 부각하는 옷을 입고 포즈를 취하거나 춤을 추는 모습, 프랑스 등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사진 등을 올렸다. 징계위는 마스퀘라의 틱톡 게시물 600여개를 분석해 총 48개의 영상에 대해 ‘성적 암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지적했다. 이에 대해 마스퀘라는 “SNS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나를 판단하려는 건 성차별적인 시선”이라고 반박했다. 마스퀘라는 청문회에 출석해 자신에게 제기된 비판이 “공직자 여성이 가져야 할 행동에 대한 편견”이라면서 “내 게시물이 남성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어떤 생각에 근거해 나를 ‘비도덕적’이라고 묘사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자신의 옷차림이나 취향이 판사로서의 직무 수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 “나에 대한 비판은 남성 우월주의와 여성 혐오의 표현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다른 여성 동료들도 나와 비슷한 일을 겪었다”면서 “공직자가 직무 수행에 있어 우수하다면 인정을 받을 수 있지만 사법부에서는 그렇지 않다”라고 항변했다. 다만 징계위는 마스퀘라의 SNS는 내용이나 성격이 문제가 아니라 법원 내에서 이뤄졌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마스퀘라의 사건을 담당하는 치안 판사는 그의 영상 중 일부가 법원 사무실 내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그의 동료와 법원 직원들은 그가 사무실 내에서 영상을 촬영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마스퀘라에 대한 징계 여부는 아직 논의 중이다.
  • 넥슨, 신규 IP ‘아크 레이더스’ 성공 가도…글로벌 게임 시장 선도

    넥슨, 신규 IP ‘아크 레이더스’ 성공 가도…글로벌 게임 시장 선도

    넥슨의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가 출시 2주 만에 판매량 400만장을 돌파하는 등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아크 레이더스’는 ‘신규 IP(지식재산권)’, ‘유료 패키지’, ‘장르’라는 3가지 허들을 넘고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이 게임은 대중성과 이용자 소통, 신속한 업데이트 등을 내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크 레이더스는 플레이어 대 환경(PvE)과 플레이어 간 대결(PvP)을 결합한 PvPvE 기반의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당초 이 게임은 무료가 아닌 유료 게임인 데다가 장르 특성상 흥행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2021년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TGA)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독창적인 아트 스타일과 세계관으로 관심을 모았고, 여러 차례 진행된 테스트를 통해 입소문을 탔다. 출시 직전 진행된 서버 슬램 테스트에서는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19만 명, 최다 플레이 4위를 기록하며 흥행 조짐을 보였다. 또 정식 출시 이후에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2주 만에 판매량 400만 장, 최고 동시 접속자 70만 명을 기록했다. 스팀에서는 20만여 개의 리뷰 중 89%가 긍정 평가를 남기며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글로벌 게임 평점 사이트 오픈크리틱(OpenCritic)에서는 비평가 추천 지표 90%를 달성해 최고 등급인 ‘마이티’(Mighty) 뱃지를 획득했다. 이용자들은 “최근 몇 년간 플레이한 게임 중 가장 몰입감이 뛰어나다”는 반응을 보였다.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 11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스트리머 Shroud는 “올해 최고의 게임”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크 레이더스’는 적극적인 업데이트와 꾸준한 소통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게임은 출시 2주 만에 신규 맵 ‘스텔라 몬티스’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 ‘노스 라인’을 선보였고, 기존 맵과 전혀 다른 분위기와 콘셉트로 호평받았다. 이번 달에는 신규 환경과 콘텐츠를 담은 ‘콜드 스냅’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개발사는 이용자와 소통하며 듀오 매치메이킹을 추가하고 상점 상품 가격을 인하하는 등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아크 레이더스’는 출시 2주 만에 ‘게임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2025년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Best Multiplayer)’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국 게임이 이 부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약 8년 만이며, 신규 IP 패키지 게임이 출시 한 달도 되지 않아 후보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이는 넥슨의 퍼블리싱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효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넥슨은 개발팀과 스튜디오의 창의성을 존중하며 완성도를 우선하는 장기 개발과 자율성 중심의 접근을 유지해왔다. 그 결과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는 글로벌 평가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평점 90점을 기록하며 ‘머스트 플레이’(Must Play) 게임으로 인정받았다. 엠바크 스튜디오의 ‘아크 레이더스’ 역시 이런 기조 속에서 개발돼 성과를 거두고 있다. 넥슨은 이외에도 좀비 콘셉트의 ‘낙원: LAST PARADISE’와 한국 전통 요소를 담은 ‘우치: 더 웨이페어러’ 등 새로운 IP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넥슨은 신규 IP 발굴뿐 아니라 기존 IP를 재해석하며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넥슨 인기 IP를 기반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타이틀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메이플 키우기’ 그리고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마비노기 모바일’을 선보였다. 특히 ‘메이플 키우기’는 3주 넘게 국내 모바일 양대 마켓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만과 싱가포르 앱스토어에서도 1위를 달성하고 북미 시장에서도 흥행 중이다. 넥슨 관계자는 “신규 IP와 기존 IP를 아우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글로벌 퍼블리셔로서 존재감을 꾸준히 확대하고 나아가 K-게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 “아내 5명, 자녀 14명과 다 함께 살아요” 일부다처제男 ‘기막힌 사연’

    “아내 5명, 자녀 14명과 다 함께 살아요” 일부다처제男 ‘기막힌 사연’

    5명의 아내와 14명의 자녀와 한 지붕 아래 살아가는 한 남성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자신이 ‘폴리아모리’라고 주장했다. 8일(현지시간) 더선 등에 따르면 미국에 살고 있는 남성 제임스 배럿(30)은 무려 5명의 아내와 1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가족의 일상을 공개해 11만 2000명이 넘는 팔로워를 얻었다. 그는 “사람들은 ‘폴리아모리’라는 말을 들으면 진정한 가족도, 사랑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우리를 보면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폴리아모리란 ‘많은’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폴리’(poly)와 ‘사랑’이라는 뜻의 라틴어 ‘아모르’(amor)의 변형태인 ‘아모리’(amory)의 합성어를 말한다. 폴리아모리는 서로를 독점하지 않으며, 두 사람 이상을 동시에 사랑하는 것을 뜻한다. 폴리아모리스트들은 전통적인 혼인 관계에 집착하지 않고 한 사람에 얽매이지 않는 연애 생활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명의 아내는 캐머런(29), 제시카(31), 레타(28), 개비(30), 다이애나(30)다. 그들은 자신을 ‘자매 아내’라고 부르며 자녀를 양육하는 데 서로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제임스는 “캐머런과 제시카와 가장 오랫동안 함께 지냈다”며 “가장 최근에 결혼한 아내는 다이애나로 4년 동안 함께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과거 일부일처제 관계에서도 항상 바람을 피워왔다”며 “다양성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었다. 이것은 여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 적용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폴리아모리는 내 관계와 육아 방식을 개선했다. 사랑이나 양육에 있어 배우자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아이를 많이 원했는데 많은 아이가 생겨나서 좋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폴리아모리가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제임스는 “5명의 아내와 14명의 아이를 이끄는 것은 힘든 일이고, 그들에게 정서적, 재정적 지원을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제임스의 대가족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슨 일을 해서 생계를 유지하는지 궁금하다”, “터무니없다. 남자가 너무 욕심이 많은 것”, “저출산을 혼자서 해결하려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장례복까지 골라” 살 빼려다 죽을 뻔…위가 심장 뒤로, 무슨 일?

    “장례복까지 골라” 살 빼려다 죽을 뻔…위가 심장 뒤로, 무슨 일?

    베네수엘라 출신 한 여성이 다이어트 수술을 받았다가 심장 뒤로 위가 이동하는 끔찍한 부작용을 겪었다. 18년간의 투병 끝에 결국 위를 완전히 제거해야 했던 그녀는 외모 압박에 따른 성형수술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출신 마이라 델 비야르(49)는 18년 전 비만 수술을 받았다가 생사를 오가는 고비를 넘겼다. 어릴 때부터 천식과 심한 체중 증가로 고생했던 델 비야르는 의사로부터 3급 비만 진단을 받았다. 주변에서 “살을 빼야 한다”, “이대로 가다간 침대에 누워 지내게 될 것”이라는 말을 계속 듣던 그녀는 결국 위 우회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수술 과정에서 심각한 의료 사고가 발생했다. 췌장과 횡격막이 손상됐고, 장과 비장까지 제거됐다.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델 비야르는 25일 뒤 재수술을 받던 중 심폐정지를 두 번이나 겪었고, 장기부전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가족들은 그녀의 장례복을 골랐고, 신부가 임종 기도를 집전했다. 그러다 기적이 일어났다. 어느 날 밤 그녀는 스스로 숨을 쉬기 시작했다. 인공호흡기를 떼어낼 수 있었다. 델 비야르는 2년간 병원 침대와 휠체어 생활을 한 뒤 전문 치료를 받기 위해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그는 “3개월 입원, 1년 동안 누워만 지냈고, 6개월은 휠체어에 의지했다”고 회상했다. 미국에서도 그의 고통은 계속됐다. 18년간 구토와 설사, 통증에 시달렸고, 여러 의사들이 그의 사례를 거부했다. 한 의사가 수술에 동의했고, 그제야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그의 위가 심장 뒤, 심근과 폐 사이에 위치해 있었던 것이다. 3개월 뒤 또 다른 수술에서 의사들은 완전히 손상된 그의 위를 발견했고, 결국 위를 전부 제거해야 했다. 델 비야르는 “위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 중 하나였다”고 털어놨다. 현재 마이애미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네일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그는 위 없이 살아가고 있다. 그는 “어떤 날은 괜찮지만, 어떤 날은 기력이 없고 어지럽다”며 “머리카락이 빠지고, 혈압이 낮으며, 식이 제한도 많지만,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말했다. 63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델 비야르는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성형수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는 “수술은 몸을 바꿀 뿐 감정은 바꾸지 못한다. 수술을 받을 거라면 자격을 갖춘 의사를 찾고, 충분히 조사하고, 사회적 압박이 아닌 건강상의 이유로 결정해야 한다”며 “진정한 변화는 수술이 아니라 자기 사랑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 “현역선수 최초 가슴 확대수술” 온리팬스까지 시작한 女선수, 누구?

    “현역선수 최초 가슴 확대수술” 온리팬스까지 시작한 女선수, 누구?

    프랑스 테니스 선수 오시앙 도댕(29)이 최근 가슴 확대 수술을 받은 데 이어 유료 팬 페이지인 ‘온리팬스’(OnlyFans) 계정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 등에 따르면 도댕은 최근 온리팬스 후원을 받게 됐다. RMC 스포츠는 “도댕은 온리팬스 계정에 독점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온리팬스는 이용자들이 영상이나 사진을 올리고, 유료 구독자를 모집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성인물 등 자극적인 내용의 유통이 가능해 외국에서는 사실상 ‘청소년 이용 금지’ 사이트로 알려져 있다. 도댕이 온리팬스 계정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화제가 된 것은 그가 최근 가슴 확대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이후 올해 9월 말까지 약 9개월 정도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도댕은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7만 5000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도댕보다 단식 세계 랭킹 순위가 높은 여러 프랑스 선수의 팔로워 수를 합친 것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생인 도댕은 2017년 단식 세계 랭킹 46위까지 오른 경력이 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2024년 호주오픈 단식 16강에 진출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도댕은 RM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주위에서는 제게 ‘수술받으면 다시 테니스 경기를 치르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며 “실제로 경기해보니 큰 불편함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전 세계 랭킹 1위를 지낸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가 경기력을 높이기 위해 가슴 축소 수술을 받은 사례는 있었지만, 현역 선수가 가슴 확대 수술을 받은 것은 도댕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9월 코트에 복귀한 도댕은 국제테니스연맹(ITF) W50등급 대회 단식 8강까지 진출했다. 세계 랭킹은 744위까지 내려가 있다.
  • ‘접힌 뱃살’ 공개하더니 ‘이것’ 부탁한 女아이돌…팬들 몰린 사연은?

    ‘접힌 뱃살’ 공개하더니 ‘이것’ 부탁한 女아이돌…팬들 몰린 사연은?

    일본의 한 걸그룹 멤버가 자신의 뱃살이 드러난 사진을 온라인상에 직접 올려 팬들에게 보정해달라고 요청해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6인조 아이돌 그룹 멜티 베어의 시라스 아야노(27)는 지난달 20일 무대 위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을 온라인상에 올렸다. 해당 사진 속 아야노는 한쪽으로 약간 몸을 구부린 탓에 옆구리가 접혀 뱃살로 보이는 주름이 잡혀 있었다. 이에 아야노는 팬들에게 자신의 배를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사진을 보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야노의 사진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아야노가 올린 게시물은 조회수 4400만회를 기록했으며 ‘좋아요’ 4만 1000개, 댓글 560개가 달렸다. 해당 사진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아야노의 배에 있는 주름을 제거했고 다른 사람들은 장난스럽게 허리띠를 두르거나 담요를 든 사람을 추가하기도 했다. 또 어떤 누리꾼은 주름을 자세히 보여주기 위해 그림을 확대했고 만화 얼굴을 추가했다. 오히려 아야노의 배를 더욱 통통하게 만들거나 주름을 더 많이 추가하기도 했으며, 근육질 몸매로 보정하기도 했다. 아야노는 재미있는 게시물들을 고정했으며, 응모작 중 뛰어난 작품을 선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각에서는 아야노의 게시물에 대해 아이돌이 자기 신체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이는 긍정적인 사례로 해석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아이돌이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해야 하겠지만 건강 관리도 중요하다”, “아이돌이 뱃살 있다고 솔직하게 말하니까 오히려 더 호감”, “보정할 필요 없다. 아무리 마른 사람도 한쪽으로 몸을 숙이면 주름이 생길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9월 결성된 멜티 베어는 올해 1월 도쿄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멜티 베어는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에서 54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야노는 1만 6000명의 팔로워를 기록 중이다.
  • 다카이치 “닥치고 전부 일본에 투자하라”

    “닥치고 전부 일본에 투자하라”(Just shut your mouths. And invest everything in me).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1일 도쿄에서 열린 ‘사막의 다보스 회의’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행사에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의 대사를 그대로 인용하며 일본에 투자를 요청했다. 사우디에서도 팬층이 두꺼운 작품인 만큼 현장에서 즉각적 공감대를 노린 발언이었다는 분석이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그가 인용한 ‘진격의 거인’은 2009년 고단샤에서 연재를 시작해 2013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누적 발행 부수는 1억 4000만부, 180개국 이상에 수출되며 대표적인 일본발 글로벌 메가 지적재산(IP)으로 성장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자리에서 “세계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경제를 만들고, 세계의 자본이 일본으로 흘러들어오는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즐겨 사용한 “일본이 돌아왔다(Japan is back)”라는 문구를 덧붙이기도 했다. 행사장에서는 박수와 웃음이 나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원래부터 소셜미디어(SNS) 활용에 능한 보수 논객으로 손꼽힌다. 취임 이후에도 엑스(X)를 통해 개인적 의견과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발신하고 있다. 이날 기준 팔로워 수는 237만 명을 넘는다. 최근 국회 답변에서도 일반인이 이해하기 쉬운 표현과 비유를 즐겨 쓴다는 평가다. 이번 ‘진격의 거인’ 인용도 그의 대중적 소통 스타일을 대외무대에 그대로 투영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다카이치식 화법’은 대중문화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0월 4일 자민당 총재 선거 직후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해 갈 것”이라고 밝힌 당선 소감은 전날 발표된 올해 일본 ‘유행어 대상’(T&D보험그룹 신어·유행어 대상) 연간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직 총리가 유행어 대상 수상자로 뽑힌 것은 네 번째다.
  • 미모의 골프선수, ‘30세 연상’ 코치와 열애…‘아빠뻘’ 교제상대에 日골프계 충격

    미모의 골프선수, ‘30세 연상’ 코치와 열애…‘아빠뻘’ 교제상대에 日골프계 충격

    일본 골프계에서 ‘30세 나이 차’ 커플이 탄생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현지가 발칵 뒤집혔다. 비난 여론에 밀려 이들은 결국 결별을 선택했는데, 현지에서는 선수들의 스캔들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쇠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열애설의 주인공은 일본 여자 골프스타인 미야코 레이카(21)와 이시이 시노부(51) 코치다. 일본 주간문춘은 지난달 26일 두 사람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2004년생의 떠오르는 스타인 미야코와 무려 30세나 많은 ‘아버지뻘’ 이시이 코치의 교제 소식은 골프계를 뒤흔들었다. 심지어 매체는 이시이 코치가 기혼자라는 사실을 전하며 ‘불륜 의혹’도 제기해 논란은 커졌다. 비난이 쏟아지자 미야코는 자필 편지로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일로 팬과 스폰서, 관계자들에게 큰 폐와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며 “이시이 코치와는 지난해부터 교제하고 있었다”고 열애설을 인정했다. 다만 미야코는 “이번 일로 저에게 가장 소중한 부모님을 슬프게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 교제 관계 및 코치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시이 코치와의 결별 소식을 함께 알렸다. 미야코는 이시이 코치에게 “제가 프로 테스트에 합격하고 시드 선수로 성장할 때까지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며, 팬들을 향해 “앞으로는 진심으로 골프를 대하고, 사람으로서도 훌륭한 골프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시이 코치 역시 같은 날 자신의 SNS에 “이번 일을 진지하게 마주하고 제 행위와 책임을 받아들여 미야코와 모든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다”며 “그의 성장을 곁에서 지켜볼 수 있었던 시간은 큰 재산이다. 미야코가 리더보드 가장 위에서 빛나는 날이 오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불륜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약 3년간 별거 기간을 거쳐 혼인 관계가 사실상 파탄 난 상태였다”며 “현재는 서로 합의를 통해 정식적으로 관계가 정리된 상태”라고 일축했다. 미야코와 이시이 코치가 서둘러 사태 수습에 나선 데 대해 현지에서는 “선수가 사적인 교제 상대와의 결별 등을 보고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JLPGA 투어 관계자는 “서로의 일을 우선시한 결과였을 것”이라며 “미야코는 팬이 많은 선수라 열애설 보도는 긍정적이지 않다. 게다가 이미지가 중요한 선수가 (비난받는) 교제를 강행하면 스폰서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열애설 보도 이후 미야코가 참석 예정이었던 일부 행사는 주최 측에 의해 불참 처리되거나 취소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프로 테스트에 합격한 미야코는 메르세데스 랭킹 50위로 시드권을 획득한 바 있다. 빼어난 미모와 출중한 기량을 갖춘 그는 소셜미디어(SNS) 팔로워만 14만명에 이를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현지에서는 인기 선수의 스캔들이 여자 골프계 전체의 이미지 실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 “닥치고 전부 일본에 투자”...‘진격거’ 명대사 인용한 日총리

    “닥치고 전부 일본에 투자”...‘진격거’ 명대사 인용한 日총리

    “닥치고 전부 일본에 투자하라(Just shut your mouths. And invest everything in me).”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1일 도쿄에서 열린 ‘사막의 다보스 회의’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행사에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의 대사를 그대로 인용하며 일본에 투자를 요청했다. 사우디에서도 팬층이 두꺼운 작품인 만큼 현장에서 즉각적 공감대를 노린 발언이었다는 분석이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그가 인용한 진격의 거인은 2009년 고단샤에서 연재를 시작해 2013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누적 발행 부수는 1억 4000만부, 180개국 이상에 수출되며 대표적인 일본발 글로벌 메가 지적재산(IP)으로 성장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자리에서 “세계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경제를 만들고, 세계의 자본이 일본으로 흘러들어오는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즐겨 사용한 “일본이 돌아왔다(Japan is back)”라는 문구를 덧붙이기도 했다. 행사장에서는 박수와 웃음이 나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원래부터 소셜미디어(SNS) 활용에 능한 보수 논객으로 손꼽힌다. 취임 이후에도 엑스(X)를 통해 개인적 의견과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발신하고 있다. 이날 기준 팔로워 수는 237만 명을 넘는다. 최근 국회 답변에서도 일반인이 이해하기 쉬운 표현과 비유를 즐겨 쓴다는 평가다. 이번 ‘진격의 거인’ 인용도 그의 대중적 소통 스타일을 대외무대에 그대로 투영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다카이치식 화법’은 대중문화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0월 4일 자민당 총재 선거 직후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해 갈 것”이라고 밝힌 당선 소감은 전날 발표된 올해 일본 ‘유행어 대상’(T&D보험그룹 신어·유행어 대상) 연간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직 총리가 유행어 대상 수상자로 뽑힌 것은 네 번째다.
  • 뉴진스, 독자 행보 ‘NJZ’ SNS 계정 정리…완전체 복귀 시동거나

    뉴진스, 독자 행보 ‘NJZ’ SNS 계정 정리…완전체 복귀 시동거나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이후 사용하던 ‘NJZ’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뉴진스 멤버 5인이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당시 독자적으로 만들어 사용했던 NJZ 인스타그램 계정 ‘mhdhh_friends’은 현재 삭제 혹은 비활성화 상태가 됐다. 해당 계정은 500만명이 넘는 팔로워 수를 보유하고 있었다. 다만 엑스(X) 계정 ‘NJZ_official’, 유튜브 채널 ‘NJZ’ 등은 아직 정리되지 않은 채 유지 중이다. 뉴진스는 지난 2월 어도어와 갈등이 심해지자 그룹명을 임시로 NJZ로 바꾸고 독자 활동을 시도했다. 이후 NJZ의 SNS 계정을 신설해 활동 소식과 함께 근황을 전해왔다.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는 이 계정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3월 법원은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 이에 NJZ 등의 독자 그룹명으로 활동할 수 없게 된 뉴진스는 인스타그램 계정 명칭을 ‘njz_official’에서 ‘mhdhh_friends’ 변경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지난 10월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서 법원이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며, 이들의 독자 활동에는 완전한 제동이 걸렸다. 이에 따라 해린과 혜인은 지난달 12일 어도어를 통해 소속사 복귀를 공식화했고, 같은 날 민지, 하니, 다니엘도 변호인을 통해 복귀 의사를 전했다. 이후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은 항소 마감 시한까지 항소장이 제출되지 않아 1심 판결이 확정됐고, 뉴진스 전원은 2029년까지 어도어에 속하게 됐다. NJZ 계정이 정리되자 팬들 사이에서는 뉴진스가 어도어 소속 그룹으로 완전체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뉴진스를 기획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최근 별도 법인인 오케이 레코즈를 설립해 독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쓰레기통’서 주운 닭, 튀겨서 500원에 판다…필리핀 ‘중고 치킨’에 SNS 경악

    ‘쓰레기통’서 주운 닭, 튀겨서 500원에 판다…필리핀 ‘중고 치킨’에 SNS 경악

    필리핀 빈민가에서 버려진 음식 쓰레기를 재가공해 파는 ‘중고 치킨’이 소셜미디어(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여행 인플루언서들은 현지에서 이 충격적인 음식을 직접 먹어보는 영상을 잇따라 공개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인플루언서들이 필리핀 빈민가에서 ‘파그파그’라 불리는 재가공 음식을 먹는 영상이 SNS에서 주목을 받았다. 파그파그는 ‘먼지를 털어낸다’는 뜻으로, 버려진 음식 찌꺼기를 주워 씻어낸 뒤 양념을 입혀 기름에 튀긴 음식이다. 필리핀의 극빈층 가정에게는 이것이 유일하게 손에 넣을 수 있는 단백질 공급원이나 다름없다. 이 음식은 1960년대 필리핀이 심각한 부채 위기와 실업난을 겪던 시기에 처음 등장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몰려들었고, 극심한 빈곤 속에서 버려진 음식 찌꺼기를 모아 먹기 시작하면서 파그파그가 생겨났다. 파그파그를 만드는 과정은 이렇다. 쓰레기 수거인들이 새벽에 나가 상대적으로 상태가 양호한 음식 찌꺼기를 찾아낸다. 이들은 이를 음식 판매상에게 되판다. 판매상들은 재료를 잘게 썰고 양념을 한 뒤 기름에 튀겨낸다. 최종 판매 가격은 20~30페소(약 500~750원) 수준이다. 논란은 SNS 팔로워 650만명을 보유한 중국 여행 인플루언서 ‘바오저우 브라더’가 이 음식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그는 영상에서 “맛 자체는 괜찮은 편이지만, 심리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팔로워 20만명의 중국 인플루언서 ‘스무 살인데 아직 스타벅스에 안 가본’ 역시 지난달 28일 파그파그를 먹어보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현지인들은 정말 이걸 먹는다. 이 고기 조각 좀 봐라, 반만 남았다. 사막에서 10일 밤낮을 굶었다고 상상하겠다”고 말했다. 몇 입 먹은 뒤 현지 어린이들이 다가왔고, 그는 아이들과 함께 음식을 나눠 먹었다. 그는 “이것이 세상의 불평등이다. 부자들이 쓰레기로 버린 것이 여기서는 보물이 된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중국 SNS에서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다. 한 누리꾼은 “먹는 척만 하라. 진짜로 먹지는 마라”고 댓글을 달았다. 다른 이는 “그만 먹어라. 보는 것조차 견딜 수 없다”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것조차 최악은 아니다. 여기엔 이런 중고 치킨 한 상자도 살 수 없는 가정들이 아직 있다”며 “어떤 이들은 아이 생일 때만 한 상자를 산다. 그마저도 남은 뼈다귀를 다시 모아 더 가난한 사람들에게 팔기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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