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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톡대화가 주문서’ 카카오의 승부수

    ‘카톡대화가 주문서’ 카카오의 승부수

    2분기 매출·영업이익 최대치를 경신한 카카오가 카카오톡 내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본격 가동한다. AI 에이전트를 서로 연동할 첫 파트너는 쿠팡이츠다. 카카오톡 대화 중 먹고 싶은 메뉴를 언급하면 음식점 추천과 주문·결제까지 해주는 서비스다. 카카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985억원, 영업이익 277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각각 9%, 36% 증가한 규모다. 둘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사업 영역별로는 플랫폼 부문 매출액이 1조 2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톡비즈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6432억원을 기록했고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도 10% 증가한 2432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커머스의 2분기 통합 거래액은 2조 7000억원으로 ‘나에게 선물하기’ 거래액이 39% 증가하며 선물하기 부문에서 성장을 이끌었다. 카카오는 향후 AI 인프라 경쟁 대신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이용자의 의도를 실제 수익으로 연결하는 ‘의도 경제’ 생태계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카카오톡 서비스를 기반으로 주문·예약·결제 등 일상의 행위를 카카오톡 내에서 완결하는 AI 에이전트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겠다는 취지다. 카카오는 이날 첫 사례로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AI가 이용자의 카카오톡 대화를 읽고 맥락을 이해해 먼저 제안하는 AI 서비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쿠팡이츠와 연결해 대화부터 음식 주문·결제까지 온디바이스 AI의 역할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일례로 이용자가 친구와 대화 중 “더워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싶다”고 말하면, 에이전트 AI가 대화를 읽고 배달 가능한 인근 카페를 찾아 제안하고 주문, 결제까지 카카오톡 안에서 가능하도록 연동하는 식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는 “카카오톡이라는 일상적 이용자 접점과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서비스 생태계를 기반으로 전 국민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시대를 앞당기겠다”며 “음식 배달을 시작으로 커머스, 예약, 여행, 결제 등 일상 밀착형 영역으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카카오, 2분기 매출 2조·영익 2770억…역대 최대 경신

    카카오, 2분기 매출 2조·영익 2770억…역대 최대 경신

    카카오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985억원, 영업이익 277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각각 9%, 36% 증가한 규모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업 영역별로 보면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1조 2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톡비즈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6432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광고 및 구독 매출액은 3999억원으로, 금융 업종 광고주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고, 카카오톡 지면을 활용한 디스플레이 광고는 이용자 활동성 증대와 신규 광고 상품 성과에 힘입어 28% 성장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통합 거래액은 2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다. 특히 선물하기 내 자기 구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하며 선물하기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톡비즈 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432억 원을 기록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5870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빌리티는 기존 사업과 라스트마일 물류 사업이 선전했다. 페이는 금융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한 가운데, 결제와 플랫폼 서비스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콘텐츠 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8682억원으로, 1% 성장에 그쳤다. 뮤직 매출은 주요 지식재산권(IP) 공연 확대에 힘입어 8% 증가한 5584억원을 기록했고, 미디어 매출은 제작 진행 작품 수 증가에 따라 5% 늘어난 991억 원을 달성했다. 스토리 매출은 2107억 원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 주문·예약·결제 등 일상의 행동을 완결하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새로운 성장 축으로 세우겠다는 방침이다. 커머스와 예약, 여행, 결제 등 이용 빈도가 높은 영역의 파트너들과 협업해 생태계를 빠르게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신아 대표는 “에이전틱 AI 시대의 경쟁력은 단순히 뛰어난 모델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자의 맥락과 의도를 이해해 실제 행동까지 연결하는 데 있다”며 “카카오는 카카오톡이라는 일상적 이용자 접점과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서비스 생태계를 기반으로, 전 국민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 카카오, 1분기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 대전환”

    카카오, 1분기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 대전환”

    카카오가 주력 사업인 광고와 금융 서비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내실 경영을 강조해 온 ‘정신아 호’가 출범 이후 첫 성적표에서 질적 성장을 증명하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카오는 7일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가량 증가한 211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어난 1조 9421억원을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이번 실적은 매각 예정 자산으로 분류된 카카오게임즈를 제외한 조정 기준임에도 압도적인 수익성 개선을 보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부문별로는 ‘본업’인 플랫폼 부문이 성장을 견인했다. 카카오톡을 활용한 광고 사업인 톡비즈 매출은 6086억원으로 전년보다 9% 늘었다. 특히 금융 광고주의 수요 확대와 메시지 상품 다각화에 힘입어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27% 급증하며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카카오페이는 결제와 금융 서비스 전반의 확대로 분기 매출 3000억원을 처음 돌파했고, 카카오모빌리티 또한 3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며 힘을 보탰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뮤직과 미디어 사업의 선전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한 7594억원을 기록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1분기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질적인 성장을 실현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이제 메신저를 넘어 5000만 이용자가 쓰는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카카오, 카톡 개편 논란에도 호실적…“이용자 체류시간 증가”

    카카오, 카톡 개편 논란에도 호실적…“이용자 체류시간 증가”

    카카오 3분기 실적발표 카카오가 최근 불거진 ‘친구탭 개편’ 논란에도 올 3분기 견조한 실적을 냈다. 이용자 반발 우려 속에서도 서비스 개편 효과가 지표로 입증되면서 AI 중심 성장 전략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7일 열린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 개편 이후 이용자들의 체류 시간이 뚜렷하게 늘었다”며 “서비스 개선 효과가 분명히 나타났다”고 말했다. 카카오톡의 일평균 체류 시간은 개편 전 24분대에서 26분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늘었다. 팬데믹 시기보다도 큰 폭의 증가다. 채팅탭 트래픽이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친구탭과 지금탭 체류 시간은 평균 10% 이상 늘었다. 정 대표는 “이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4분기 중 친구탭 개편을 마무리하고, 맞춤형 폴더 기능과 AI 요약하기 등 편의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톡비즈 커머스 부문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추석 연휴가 10월로 밀리며 성수기 효과가 4분기로 이연됐음에도 불구하고, ‘선물하기’ 거래액은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특히 자기 선물하기 거래액은 40% 급증했고, 커머스 통합 거래액은 2조 5000억원으로 4% 성장했다. AI 사업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최근 출시된 ‘챗GPT 포 카카오’는 출시 열흘 만에 이용자 200만명을 돌파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초기 안정성과 높은 접근성을 기반으로 이용자당 발신 메시지 수와 체류 시간 모두 증가했고, 카카오톡의 사용성이 단순 메시징을 넘어 탐색·검색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다. 카카오는 대화형 AI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용자의 발화 맥락을 이해해 목적 달성까지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내년 1분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맵, 선물하기, 멜론 등과 연동되는 ‘카카오 툴즈’를 통해 대화만으로 결제·검색·추천 등이 가능한 AI 경험을 확장하고, 금융·모빌리티 등 그룹 내 주요 B2C(기업 대 소비자) 서비스까지 연동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AI와 대화만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고 실행까지 이어질 수 있는 ‘에이전틱 AI’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AI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매출원으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의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2조 866억원, 영업이익은 59% 증가한 2080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영업이익이 2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2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플랫폼 매출이 1조 598억원으로 12% 증가했다. 톡비즈 매출은 5344억원으로 7% 늘었고, 광고(11%)와 비즈니스 메시지(22%)가 성장을 견인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은 4527억원으로 24% 증가했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금융 자회사의 성장과 데이터 기반 플랫폼 서비스 확대로 분기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1조 267억원으로 5% 증가했으며, 뮤직(20%)과 미디어(75%)가 두드러졌다. 정 대표는 “올해는 카카오의 그룹 거버넌스를 효율적으로 다지며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해였다”며 “내년부터는 AI가 카카오의 새로운 성장축이자 핵심 매출원으로 자리 잡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 ‘선택과 집중’ 박차 가하는 카카오… 핵심 사업 위주 재편

    ‘선택과 집중’ 박차 가하는 카카오… 핵심 사업 위주 재편

    카카오가 본업과 무관한 계열사를 잇달아 정리하며 ‘선택과 집중’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핵심 사업으로 규정한 AI(인공지능)와 카카오톡 성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헤어샵’ 서비스를 펼치던 와이어트의 계열 제외가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5월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했던 와이어트 지분(38.92%)을 처분한 데 이어 공정거래위원회 계열 제외 신고를 통해 계열 관계 정리를 마쳤다. 비핵심 사업 정리 작업에도 돌입했다. 카카오는 지난 13일 2024년 반기보고서에서 “카카오VX는 주요 사업 중 골프용품 사업,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NFT 사업의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단기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스크린 및 골프 플랫폼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카카오는 1년 만에 20개 이상의 계열사를 줄였다. 카카오 계열사 수는 현재 총 123개로, 전년 같은 기간(144개)보다 21개가 줄었다. 올해 초(138개)와 비교하더라도 15개사가 감소했다. 이 기간에 에이윈즈(캐릭터 완구 및 유아동용품 판매), 비컨홀딩스(음식 서비스), 엑스트리플(부동산 임대) 등 핵심 사업과 동떨어진 기업들이 카카오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카카오의 선택과 집중 기조는 계속될 전망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는 최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는 현재 핵심 사업이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히 정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향후 이런 핵심 사업의 본질에 집중한 성장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카카오는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을 카카오톡과 AI로 정의했고, 하반기부터 전사적 리소스를 톡비즈 성장 재가속과 AI를 통한 새로운 혁신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위기의 카카오, 실적 개선으로 위기 돌파…“하반기 대화형 AI 플랫폼 출시”

    위기의 카카오, 실적 개선으로 위기 돌파…“하반기 대화형 AI 플랫폼 출시”

    창업자 구속기소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카카오는 2분기 호실적과 인공지능(AI) 전략을 내놓으며 위기 극복에 나섰다. 카카오는 8일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2조 49억원, 영업이익은 1340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 18.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역대 2분기 최대 매출이자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율이다. 플랫폼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카카오톡 부문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한 5139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채널 등의 광고형 매출이 3073억원으로 9% 늘었다. 선물하기 등 거래형 매출액도 2066억원으로 5% 증가했다. 또 다른 사업 축인 콘텐츠 부문 매출은 1조 4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4% 감소했다. 미디어(+22%), 뮤직(6%) 등 매출이 늘었는데도 전체 콘텐츠 매출이 소폭 감소한 건 스토리 매출(-7%)이 줄어들면서다. 카카오 측은 “일본 웹툰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하는 전략적 마케팅 확대로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2분기 카카오톡의 국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4893만명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하반기 대화형 플랫폼 형태의 AI 서비스를 카카오톡이 아닌 별도 앱 형태로 출시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는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에 투자를 집중하기 보다는 비용 효율적인 측면에서 이용자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출시해 AI 혁신을 통한 수익화 가능성을 적극 탐색하겠다”고 말했다. 별도 앱을 통해 AI 서비스를 내놓는 이유에 대해선 “아직 AI에 친숙하지 않은 이용자를 포함해 4800만명 이상이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만큼 AI의 할루시네이션(환각·사실이 아닌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현상) 영향을 최소화하고 시장 반응을 보며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계 기반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카카오 강점이 AI와 결합되도록 구현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계열사 매각이나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질문에는 “카카오톡 플랫폼이나 AI와 사업적 연관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은 비핵심으로 정의하고, 하반기 중 해당 사업에 대한 효율화 작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카카오는 이날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 상태로 기소된 것과 관련해 “향후 재판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성실히 소명하겠다”면서 “정신아 CA협의체 공동의장을 중심으로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 카카오, 1분기 매출 1조 9884억·영업익 1203억…“AI 서비스 가시화”

    카카오, 1분기 매출 1조 9884억·영업익 1203억…“AI 서비스 가시화”

    카카오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 988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92% 늘어난 1203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6%다. 올해 1분기 카카오 매출은 매년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6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1.6% 늘었다. 다만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233억원보다는 2.4% 낮은 수치다.사업 부문별로는 플랫폼과 콘텐츠 부문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33% 증가한 9548억원, 1조 3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해 광고형, 거래형 사업을 펼치는 톡비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한 5221억원이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메이커스,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등 거래형 사업 매출은 24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반에 비해 5% 증가했다. 비즈 보드, 카카오톡 채널, 이모티콘 등 광고형 사업 매출은 2786억원으로 같은 기간 약 10% 성장했다. 특히 톡 채널과 알림톡을 포함한 비즈니스 매니저는 활성 광고주가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마케팅 확대 움직임에 기민하게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예산을 확보하면서 업황 대비 견조한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다만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앞서 진출한 미국의 사례를 보면 급격한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가 기존 광고주들의 매출이나 광고비 지출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톡 채널, 선물하기처럼 카카오톡의 본질에 부합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중심으로 톡비즈 성장의 재도약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다음 PC·모바일과 카카오스토리·스타일·페이지 등 콘텐츠 다각화에 나선 포털비즈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 늘어난 847억원이었다. 모빌리티, 페이,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카카오프렌즈 등 플랫폼 기타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대리, 주차 등 전 사업 부문의 성장과 카카오페이의 해외 및 오프라인 결제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5%,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 증가한 348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콘텐츠 부문 내 SM엔터테인먼트, 멜론, 디지털음원 유통, 음반 유통, 음악 제작 등 뮤직 매출은 462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2% 성장했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와 가수 아이유의 신보 발매와 글로벌 투어, 아이브의 글로벌 활동 등이 영향을 줬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일본의 웹툰, 출판 만화, 웹소설을 서비스하는 애플리케이션 및 웹사이트 ‘픽코마’가 포함된 스토리 매출은 전 분기 대비 6% 증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 감소한 2270억원을 기록했다. 영상제작 등 미디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 감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 증가한 952억원이었다. 최혜령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플랫폼 부문과 콘텐츠 부문이 균형 있게 성장하면서 연간 연결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한편 카카오는 이날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 2일 AI 연구 개발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기반 언어 모델과 이미지 생성 모델 등을 영업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초거대 AI 언어모델 ‘Ko-GPT’를 비롯해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 모델 ‘칼로’(Karlo)와 다양한 경량화 언어모델 등을 보유한 카카오브레인의 기술 역량과 카카오가 가진 서비스 강점을 결합해 속도감 있게 AI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AI 기술의 일상화와 대중화를 추진해 갈 계획이다. 정 대표는 “AI 연구개발 조직과 이를 사업화할 서비스 조직간 속도감 있고 밀접한 협업을 통해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AI 관련 서비스를 가시화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가장 대중적인 방식이 텍스트 기반의 채팅 형태이고 카카오톡이 이 부분에서 독보적인 사용자 경험을 갖고 있다”며 “채팅 맥락에 적합한 AI 기반 콘텐츠 구독이나 상담 형태의 서비스들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다 다양한 형태의 AI 서비스를 쉽게 발견하고 마음껏 테스트할 수 있는 AI 플레이그라운드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카카오, 영업이익 감소에 증권사 성장 전망 엇갈려

    카카오, 영업이익 감소에 증권사 성장 전망 엇갈려

    최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카카오에 대해 증권사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둔 카카오의 성장 회복에 긴 시간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4일 밝혔다. 반면 목표주가를 유지로 낸 대신증권과 유안타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광고형 매출 증가세 전환, 하반기 자회사 실적 기대 등을 이유로 투자 의견을 매수로 내놨다. 카카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33.7% 감소한 1135억원이다. 매출은 2조 4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1% 증가하며 처음으로 분기별 매출 2조원을 넘었다. 삼성증권은 목표주가를 6만 4000원에서 6만 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도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5만 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이는 증권사들의 목표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목표주가를 낮춘 이유에 대해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카카오는 주요 사업부의 성장성이 둔화하는 가운데 신사업 투자를 늘려야 하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별도 기준 매출 성장 부족으로 이익률 훼손이 지속되고 있고 해외 진출을 비롯해 새로운 플랫폼·서비스 없이는 광고·커머스 부문의 성장은 힘들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6만 7000원 유안타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만 5000원으로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광고 시장 침체에 따라 회사의 본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어 왔다”며 하반기에는 본업, 자회사 등의 실적 개선이 모두 예상 돼 주가가 우상향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메시지 광고 매출 성장이 견조한 가운데 카카오톡 개편 효과, 친구탭, 오픈채팅앱 광고 추가 등으로 하반기 광고 성장률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오린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톡비즈 개편을 통한 신규 서비스 런칭, 인공지능(AI) 모델 출시 등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비용 효율화 작업 지속으로 3분기부터는 증익 구간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먹통’ 후폭풍에 영업익 반토막 난 카카오… 비효율 사업 접는다

    ‘먹통’ 후폭풍에 영업익 반토막 난 카카오… 비효율 사업 접는다

    데이터센터 다중화 등 비용 늘어이모티콘 보상 지급도 악화 영향비즈보드 광고 노출 장애로 타격 홍은택 “탭 개편 등 지속적 개선”포털 다음 사내독립기업으로 분리 광고시장 비수기와 경기침체 한파를 같이 겪은 ‘네카오’(네이버·카카오) 중 카카오가 유독 악화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업계는 지난해 10월 경기 성남시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톡 장시간 ‘먹통’ 사태를 근본 이유로 꼽았다. 카카오는 경쟁력이 낮은 사업을 정리하는 등 손익 개선을 위한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카카오는 연결 기준 지난 1분기 매출이 1조 740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5.2% 줄어든 71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비용이 커져 매출이 늘었음에도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다. 증대된 비용의 상당 부분은 서비스 장애 사고와 관련이 있다. 카카오의 1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12% 늘어난 1조 6692억원으로 집계된다. 이 중 데이터센터 다중화 등으로 인해 외주 인프라 비용이 전년 대비 18%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이중화 투자는 수년 전 이뤄졌어야 했지만 지난해 사고를 겪고 난 뒤에야 진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장애 사태의 보상으로 지난 1월 실시한 전 사용자 대상 이모티콘 지급도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이모티콘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카카오의 ‘톡비즈’ 부문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톡비즈 부문은 카카오의 전 사업부문 중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사업 부문이다. 특히 카카오가 본격적으로 수익화를 추진하던 카카오톡 화면 상단 광고 ‘비즈보드’도 장애 사태로 타격을 입었다. 서비스 시작 이래 최장시간 서비스 장애를 겪어 광고 노출에 타격이 있었고, 이에 따라 영업 비용이 증가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 밖에 포털 다음의 트래픽 감소,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택시 수요 감소 등도 실적 부진의 이유로 꼽혔다. 이날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는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카카오 공동체 전체적으로 비용을 더욱 효율화하는 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일부 경쟁력이 낮다고 판단되는 사업은 정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의 주요 탭도 개편한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까지 순차적인 탭 개편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말 기준 2200만명이었던 친구탭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는 올 연말까지 40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인수한 SM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콘텐츠 음원 유통, 매니지먼트 사업 협력을 가시화하면서 콘텐츠 부문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오는 15일엔 포털 다음을 담당하는 사내독립기업(CIC)을 설립, 인공지능(AI) 활용 등을 통해 신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 ‘반토막’ 카카오그룹주 기지개… 올 시총 7조 증가

    ‘반토막’ 카카오그룹주 기지개… 올 시총 7조 증가

    지난해 60~70% 급락하며 동학개미를 울린 카카오그룹주가 날고 있다. 그룹주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대비 7조원 이상 증가했는데 ‘나 홀로’ 뒤처진 카카오게임즈를 제외하고는 전망도 나쁘지 않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53조 3579억원으로 지난해 12월 29일(46조 1183억원) 대비 7조 2396억원(1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페이가 23.99% 급증했고, 카카오(16.57%)와 카카오뱅크(14.40%)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한때 시가총액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카카오는 이번 급등으로 지난 5일부터 10위 자리를 회복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이날 0.34% 오르며 상승 마감했지만 지난해 말에 비해선 2.13% 감소하며 상승 대열에 끼지 못하고 있다. 올해 들어 달러 강세가 완화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유입이 많아진 게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중순 1300원 밑으로 떨어졌으며 이날 전날 대비 소폭 상승한 1246.2원에 마감됐다.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하락할 거란 기대감에 금리인상 속도 조절론이 대두되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오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그룹주가 지난해 큰 폭으로 하락하며 가격 매력이 커진 측면도 배제할 수 없다. 카카오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은 밝은 편이다. 특히 카카오톡 플랫폼 기반 ‘톡비즈’ 사업에 주목하고 있는데,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 프로필탭 업데이트를 통한 체류시간 증가와 광고 매출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김진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매출 대비 마케팅비와 인건비 부담이 완화됐다”면서 목표가를 6만 5000원에서 7만 1000원으로 상향했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다음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편입되면 주가가 탄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반면 카카오뱅크의 경우 전망이 다소 엇갈리는 모양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둔화된 여신 성장과 플랫폼 수익을 비롯한 수수료 수익 부진은 아쉬운 부분”이라면서 “수수료 수익 개선의 돌파구가 현재로서는 요원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부동산 대출 규제가 풀리면 주택담보대출을 판매하는 카카오뱅크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부진한 실적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가 전 분기 대비 반토막 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작 성과에 따라 영업이익이 크게 변동할 것”이라고 봤다.
  • “광고 공간 없고, 쿨하지 않다”던 카카오톡, 18개월간 광고 매출 2조 6000억원

    “광고 공간 없고, 쿨하지 않다”던 카카오톡, 18개월간 광고 매출 2조 6000억원

    “카카오톡에 광고 넣을 공간도 없고, 쿨하지도 않고, 이쁘지도 않습니다. 카카오팀이 그렇게 가난하지는 않습니다. 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저 앞으로 서비스 계속 잘 이용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것이 가장 소중한 무형의 자산입니다.”카카오톡은 10년 전인 2012년 5월 버전 업데이트 공지에 앞서 ‘카카오톡 유료 전환 및 광고 영업은 없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카카오는 2019년 카카오톡 채팅창 상단에 ‘비즈보드’라는 배너광고를 운영하면서 이용자와의 약속을 저버렸고, 국내 메신저 시장 독점적 지위에 힘입어 광고 매출이 급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받은 ‘카카오 톡비즈 매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2분기까지 카카오가 카카오톡 광고를 통해 얻은 매출은 총 2조 5580억원이었다. 카카오 톡비즈는 카카오톡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주 목적에 따라 상품·서비스를 노출하거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광고 상품이다. 비즈보드·카카오톡 채널·이모티콘 등을 활용한 광고형, 카카오 선물하기 등 커머스를 활용한 거래형 등의 종류가 있다. 카카오 톡비즈 매출은 지난해 1조 6439억원이었고 올해는 2분기까지 914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4분기까지의 매출액은 지난해 매출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톡비즈 중 카카오톡 메신저 화면 최상단에 노출되는 비즈보드는 올해 기준으로 총 9015개 업체가 이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강 의원은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개인사업자를 가릴 것 없이 거의 모든 업종이 카카오톡 광고를 이용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비즈보드 광고 업체 중 분류가 가능한 업종은 총 13개로, 이 중 최다 업종은 서비스(352개)였다. 이어 식음료(286개), 패션(262개), 리빙(166개), 화장품(156개), 커머스(118개), 전자통신(115개), 관공서 등(101개), 금융(91개) 등의 순이었다.강 의원은 카카오톡이 출시 초기 ‘광고 및 유료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면서도 광고 사업을 시작하고 지난 8월에는 오픈채팅 광고 도입 등 광고 사업 확대 계획도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들에게 큰 혼란과 막대한 피해를 일으켰던 이번 ‘카카오 먹통’ 대란의 주요 원인은 카카오가 문어발식 확장과 수익 창출에만 열을 올리고 인프라 안정성 점검과 투자는 뒷전으로 미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카카오는 특히 카카오톡의 압도적 점유율을 기반으로 소비자를 묶는 ‘잠금 효과’로 카카오톡 이용자가 대안을 찾기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광고 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 극대화에 골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공정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플랫폼 기업이 자본을 앞세워 무분별하게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제재하기 위해 플랫폼 기업에 특화된 기업결합 심사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엎친데 덮친 카카오 ‘먹통’ 사태…“최대 220억원 손실, 주가 타격”

    엎친데 덮친 카카오 ‘먹통’ 사태…“최대 220억원 손실, 주가 타격”

    카카오가 이번 서비스 장애로 150억원에서 최대 220억원의 일매출 피해를 봤을 거란 분석이 나왔다. 증권가는 먹통 사태가 카카오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칠 거라고 예상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올 4분기 카카오의 예상 매출액을 일할 계산해 단순 피해를 추산하면 그 규모는 약 220억원 정도라고 밝혔다. 또 “유료 서비스에 대한 피해 보상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서비스별로 보면 카카오톡 비즈보드 광고는 현재 서비스 복구 안내 게시용으로 활용되면서 광고 게재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 톡채널은 서비스 복구 중이지만, 영업일이 시작되는 17일부터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걸로 보인다. 이밖에 T앱, 내비앱, 택시기사와 대리기사, 픽커앱 등 모빌리티 주요 서비스에서도 장애가 발생해 플랫폼 기타 매출 피해가 났고, 이커머스 부문(선물하기, 쇼핑하기, 프렌즈샵, 카카오스타일)도 페이 결제 오류가 지속 중이다. 콘텐츠(게임, 웹툰, 페이지, 멜론 스트리밍 서비스)도 완전히 복구되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 송수신 중단은 10시간 정도였으나 16일까지 비즈보드 광고 판매가 중단됐고 모빌리티와 선물하기, 페이지 등도 1∼2일 분량의 매출이 발생하지 못했다”며 “4분기 매출 최대 1∼2%가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정확한 규모를 예측하기는 이르지만 카카오의 대부분 서비스가 멈췄다는 점에서 카카오 국내 사업의 전체 일매출인 약 150억원 이상이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카카오톡 유저 이탈,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매출 감소, 브랜드 이미지 하락 등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카카오의 비용 부담은 유료 서비스에 대한 피해 보상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카카오는 먹통 사태 후 경영진과 각 부문 책임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피해 보상 논의에 대응하고 있다. 다음주 중 피해 신고 채널을 마련해 접수를 시작하고 보상 대상 및 범위를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화재 관리 책임이 SK C&C에 있었던 만큼 피해 보상 가능성은 남아있다. 과거 KT 아현국사 화재 사례를 고려할 때, 카카오가 연결 사업자에게 먼저 피해를 보상한 후 나중에 SK C&C에 구상권을 청구할 여지가 있다. 그러나 주가 타격을 피하지는 못할 걸로 증권가는 내다봤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 지수가 3% 넘게 급락한데다 ‘먹통’이라는 초대형 악재가 터진 만큼, 카카오 그룹주 주가는 단기적으로 큰 폭 하락할 전망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브랜드 가치 하락을 고려해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대폭 하향 조정한 증권사도 나타났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국민이 이번 사태로 인해 불편함을 겪었고 카카오의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의 브랜드 프리미엄이 퇴색됐다”며 “카카오톡 개편을 통한 톡비즈 등 성장동력 확보에도 차질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카카오의 목표 주가를 10만 6000원에서 6만 5000원으로 내리며 “경기둔화로 인한 톡비즈 매출 증가율 둔화 및 주요 자회사의 지분가치 하락 및 할인율을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호윤·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목표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들은 “글로벌 비교 그룹들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포털과 카카오톡 가치 산정을 하향하고 자회사 주가 하락에 따른 지분가치 감소분을 반영했다”며 “밸류에이션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낮아졌으나 2023년 광고사업부 성장 여부가 확인되면 주가는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오픈 채팅방에 ‘광고’ 붙었다…남궁훈표 카톡 개편안 가동

    오픈 채팅방에 ‘광고’ 붙었다…남궁훈표 카톡 개편안 가동

    우영우 등 일부 드라마 이벤트성 오픈 채팅방에 시범 적용“오픈채팅 역시 크리에이터, 콘텐츠, 슈퍼팬이 선순환되는 구조를 다양한 비즈니스모델(BM)을 통해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올 초 취임한 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가 내건 ‘톡비즈 수익모델’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오픈채팅방 상단에 공고를 넣는 시범 운영을 시작하면서다. 16일 카카오에 따르면 현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환혼’, ‘빅마우스’ 등 일부 드라마 관련 오픈채팅방 상단에 ‘비즈보드’ 광고가 삽입돼 있다. 해당 오픈 채팅방은 다음 검색을 통해 ‘오픈 채팅 바로가기’로 접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카카오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현재 드라마 관련 오픈 채팅방 서너개에만 적용돼 있지만, 카카오는 새로 방영하는 드라마나 스포츠, 연예 등 다양한 주제로 오픈 채팅방 광고를 확장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일부 이벤트성 드라마 오픈 채팅방에만 적용돼 있고, 테스트를 통해 실제 사용성을 보고 있다”면서 “정식 도입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남궁 대표는 올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추후 멜론과 카카오페이지 등 콘텐츠 플랫폼, 멜론뮤직어워드(MMA) 같은 대규모 이벤트에 오픈 채팅과의 접점이 만들어지면, 지금보다 더 많은 팬덤 이용자층이 오픈 채팅으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픈 링크라는 독립앱으로 출시해 국내에서 기반을 다진 후,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아싸들 비상 걸림”… 카톡 ‘인스타化’ 예고에 네티즌 원성 [넷만세]

    “아싸들 비상 걸림”… 카톡 ‘인스타化’ 예고에 네티즌 원성 [넷만세]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올해 안에 이용자가 ‘교감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업데이트를 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온라인상에서 네티즌들의 원성이 높다. 특히 프로필 사진과 상태 메시지 등에 ‘좋아요’를 누를 수 있게 하는 등 지금보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과 비슷해질 것이 예고되면서 “친구 없는 아싸(아웃사이더)들은 큰일이다”는 웃지 못할 반응이 퍼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10대들의 경우 학교폭력의 일종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한다. 지난 4일 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는 하반기 사업전략을 발표하면서 자기소개 페이지인 프로필을 페이스북·인스타그램처럼 일상생활 공유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오픈채팅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앱) ‘오픈링크’로 분리·독립시키며, 기존 메신저는 커머스와 파트너 광고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궁 대표는 프로필을 일상 공유 창구로 발전시키는 것에 대해 “프로필 조회수, 활동성 증대로 이어져 톡비즈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모티콘, 선물하기 등 사업과 시너지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 같은 발표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네티즌들의 불만이 들끓었다. 특히 국민 메신저로 통할 만큼 직장 등 공적인 영역에서 널리 쓰이는 카카오톡이 ‘좋아요’ 기능 확대로 불가피하게 사생활이 개입될 여지가 높아지면서 나오는 우려가 높다. 이 같은 우려는 ‘아싸들 비상! 카톡 프사에 좋아요 생긴다’ 등 제목의 글 등으로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성별을 불문하고 네티즌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관련 소식을 전한 글 2개에 17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 가운데는 “톡방에 ‘좋아요’, ‘최고예요’ 이런 것도 스트레스받는데 프사까지 ‘좋아요’라니”, “뭔 ‘좋아요’야. 내가 그냥 좋아서 프사 하는 건데 남이 왜?”, “나 친구 몇 명인지 뽀록나겠다”, “친구 없다고” 등 새로운 기능이 도입되면 ‘좋아요’ 숫자에 신경 쓸 수밖에 없는 데서 오는 스트레스를 경계하는 댓글이 있었다. ‘디시인사이드’(디씨)에도 관련 글에 수백개의 댓글이 달린 가운데 “직장 단톡방부터 피곤해질 일만 늘 것 같아서 벌써 짜증남”, “인싸들 피해서 페북·인스타 못하고 겨우 카톡에 자리 잡았는데 이제 카톡도 못 하겠네” 등 댓글이 달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제 애들끼리 누가 왕따고 누가 인싸인지 들통나겠다”(디씨), “왕따를 더 왕따로 만들겠네. 이게 학폭이지”(더쿠) 등 반응을 보였다. 카카오톡이 국민 누구나 쓸 수밖에 없는 앱이 된 만큼 ‘좋아요’ 기능에 강제성은 없더라도 친구·지인들 사이에서 특정인의 인기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되고 이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다. 이 때문에 “이거 (게임) ‘메이플스토리’ 인기도 아니냐. 옛날 ‘좋아요 대행’ 다시 생길 것 같다”(에펨코리아), “좀 있으면 싸이월드처럼 투데이 기능도 집어넣을 듯”(디씨), “이거 싸이월드에서도 했던 건데. 일일 방문자 늘리려고 혼자 클릭하고”(개드립넷) 등 여러 부작용에 대한 예견이 나온다.카카오톡 업데이트 예고를 둘러싼 불만은 단순히 ‘아싸 논란’에만 그치지는 않는다. 과도한 상업성 추구로 국민 메신저로서의 ‘본분’을 잊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 다음 카페 ‘도탁스’에서는 “대중성은 단순함이 생명인데 자꾸 옛날 싸이월드꼴 나려하네”, “문어발 안 될 것 같으니 이상한 데로 방향 돌리네” 등 비판적인 반응이 많았다. 또 다른 다음 카페 ‘여성시대’에서도 “SNS 싫어서 카톡 빼고 아무것도 안 하는데 이제 카톡도 탈퇴하게 생겼다”, “이걸 왜 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메신저 기능만 하라고요” 등 불만이 높았다. 한편 카카오는 이번 하반기 업데이트를 통해 프로필에서 바로 ‘선물하기’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친구 탭에 비즈보드 지면을 확대하는 등 매출 확대를 꾀한다. 남궁 대표는 “이와 같은 서비스 변화를 통해 향후 이용자들의 프로필 조회수나 체류시간 등 활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광고, 선물하기, 이모티콘 등 톡비즈 핵심 비즈니스와의 강결합을 통한 수익화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카톡·게임’이 이끈 카카오 2분기…하반기 ‘오픈채팅’으로 돌파구

    ‘카톡·게임’이 이끈 카카오 2분기…하반기 ‘오픈채팅’으로 돌파구

    카카오, 2022년 2분기 실적 발표팬데믹 특수가 끝나고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정보기술(IT) 업계 전반에서 성장 둔화가 나타나는 가운데 카카오가 플랫폼과 콘텐츠 부문 모두 눈에 띄는 매출·영업이익 증가세를 보였다. 여전히 남아있는 하반기 전망 우려를 씻어내기 위해 카카오는 ‘오픈채팅’을 중심으로 체질개선을 펼칠 계획이다. 플랫폼·콘텐츠 고른 성장…게임 매출만 162% 증가 카카오가 4일 발표한 올 2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1조 82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2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이다. 영업이익은 5% 증가한 171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순이익은 68% 줄어든 1012억원을 보였다. 카카오의 정체성인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2% 늘어난 9307억원으로 나타났다. 톡비즈 매출은 16% 증가한 4532억원, 포털비즈 매출은 18% 감소한 102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나 카카오페이 등의 실적 안정화로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52% 급증한 3751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카카오가 힘을 주는 콘텐츠 부문 매출은 지난해보다 51%나 증가한 8917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부문에 맞먹는 매출이다. 스토리 매출은 22% 증가한 2276억원, 뮤직 매출은 11% 늘어난 2093억원, 미디어 매출은 35% 증가한 1180억원, 게임 매출은 162% 증가한 3368억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게임 매출은 지난해 출시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대만 시장 진출과 최근 출시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신규 출시 효과가 유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하반기 키워드는 ‘오픈채팅’ 팬데믹 특수가 사라진 이후 IT 업계 전반적으로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카카오는 전 산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에 힘입어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하반기도 글로벌 경기 침체 등에 따른 성장 둔화 우려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는 이날 열린 컨퍼런스콜을 통해 카카오톡과 오픈채팅을 중심으로 체질개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궁 대표는 비지인 기반의 관심사로 모이는 ‘오픈채팅’을 글로벌 진출 발판으로 삼으려는 계획을 펼치고 있다. 그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검색, 탐색, 발견의 영역에서 광고가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관심사 기반 오픈채팅에 검색 및 콘텐츠 광고를 선보이면서,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카카오톡 내에서 쇼핑을 하거나, 카카오맵을 통해 지역 검색하는 것과 같이 이용자 관심사가 모이는 곳에도 광고주들이 매력적으로 느낄 만한 상품을 고민하고 실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픈채팅 서비스 자체도 하반기에 강화한다. 남궁 대표는 “카카오 생태계 내의 오픈 채팅 진입점을 확대할 것”이라며 “더보기 탭, 다음 검색에 오픈 채팅 바로가기가 추가됐고, 이번 달에는 채팅탭 상단에도 오픈채팅을 추가하는 데 이어 추후 멜론, 카카오페이지에도 오픈채팅과의 접점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유보…상생 지원 집중” 최근 논란의 불씨가 된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과 관련해선 ‘매각 유보’ 입장을 다시금 확인했다.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부사장(CIO)은 “전 국민의 이동 수요를 해결하는 필수 서비스로 카카오모빌리티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골목상권 침해 논란과 문어발식 사업 확장이라는 외부 비판이 있었다”며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매각은 사회적 요구를 수용하고 더 큰 성장을 고민하기 위한 선택지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이 부분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10%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내부 구성원의 반발이 이어지자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매각을 유보하고 사회와 지속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일단락됐다. 아울러 배 CIO는 “전반적인 매크로 환경 불확실, 엔데믹 이용자 변경이 커져 하반기 성장은 다소 둔화될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하반기에는 최대한 내실 있는 성장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글로벌 카톡’ 예고한 카카오…“전 세계 스마트폰 이용 모두 잡을 것”

    ‘글로벌 카톡’ 예고한 카카오…“전 세계 스마트폰 이용 모두 잡을 것”

    카카오, 2022년 1분기 실적 발표카카오가 핵심 서비스인 카카오톡의 ‘대변화’를 예고했다. 현재 지인 기반 서비스에서 관심사·취미 위주의 비(非)지인 서비스로의 체질 개선을 통해 전세계 스마트폰 이용자 50억명을 잡겠다는 각오다. 4일 카카오의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는 “카카오톡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주목적으로 하는 서비스로 이용자들은 하루에도 수십 번 넘게 카카오톡에 들어오고 있지만, 이는 카카오톡의 큰 장점인 동시에 한계”라며 “더 큰 확장을 위해 카카오톡을 비지인과 관심사 위주의 오픈채팅으로 재정의하고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지인과의 소통’을 위해 카카오톡을 써왔다면 앞으로는 관심사를 공유하는 커뮤니티·오픈 채팅 서비스로 전환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 프로필 창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같은 교류 기능을 넣는 것도 구상하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남궁 대표는 “한글 기반 스마트폰 인구 5000만명은 전 세계 1%에 불과하다. 카카오는 (현재) 1%에서 99%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전 세계 스마트폰 인구 50억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하겠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를 통해 주가 15만원을 달성하고 올해 해외 매출을 40% 이상 늘릴 예정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커머스·광고 분야를 연결해 수익성을 늘려 올해 연간 통화거래액 10조원 목표를 달성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카카오 1분기 실적 둔화…매출↓영업이익↑ 카카오는 지난 2년 동안 매 분기 성장세를 이어왔지만, 글로벌 금리 인상 등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의 상승세가 다소 둔화했다. 이날 발표된 카카오의 1분기 매출은 1조 651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 줄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7% 늘어난 1587억원을 기록했다.부문별로 보면 둔화의 경향은 조금 더 뚜렷하다. 플랫폼 부문 매출(8860억원)은 전 분기 대비 12%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톡비즈 매출(4610억원)은 전 분기 대비 3% 감소,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세를 보였다. 포털비즈 매출(1140억원)은 전 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 줄어들었다. 플랫폼 기타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2% 감소, 전년 동기 대비 52% 늘어난 3110억원이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의 수익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그나마 스토리 매출(2405억원)은 카카오페이지의 원작드라마 ‘사내맞선’으로 플랫폼 거래액을 늘리고 일본 만화 플랫폼 운영사 카카오픽코마의 신규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전 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
  • 카카오 “논란 사과, 쪼개기 상장은 아냐”…자사주 3000억원 소각 (종합)

    카카오 “논란 사과, 쪼개기 상장은 아냐”…자사주 3000억원 소각 (종합)

    카카오 2021년 실적 카카오 떠나는 여민수 대표 “무거운 책임감”배재현 CIO “쪼개기 상장 아냐…신사업 집중”주주가치 실현 위해 자사주 3000억원 소각 각종 경영 리스크로 내홍을 앓는 카카오가 계열사 내 쪼개기 상장을 부인하며 픽코마 외 기업공개(IPO)는 확정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다음 달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여민수 대표는 “다시 한번 최근까지 불거진 카카오를 둘러싼 논란들에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여 대표는 11일 카카오 실적 발표 직후 컨퍼런스콜을 열고 최근 불거진 카카오페이 경영진 스톡옵션 ‘먹튀’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이 같이 밝혔다. 여 대표는 “남궁훈 차기 대표를 중심으로 논란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해 우리 사회가 본래부터 카카오에 기대하는 미래지향적 혁신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도 말했다. 카카오는 ‘자회사 쪼개기 상장’ 비판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배재현 카카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해 12월 일본 상장을 논의 중인 카카오픽코마 외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상장에 대해 결정된 건 없다”고 말했다. 당초 카카오는 연내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기업공개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련의 사태 이후 전면 재검토를 선언했다. 그러면서도 배 CIO는 “카카오뱅크, 페이, 모빌리티는 매출이 없었던 초기에 신규법인을 설립하고서 사업을 키워냈다”면서 “이미 잘되고 있는 사업을 분사해 상장한 것이 아니므로 논란이 되는 ‘쪼개기’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속된 골목상권 침탈 논란을 의식한 듯 향후 카카오는 메타버스 등 신사업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단순히 기술로 기존 사업을 혁신하는 것을 넘어서 새로운 땅을 개척하는 모습이 사회가 카카오에 기대하는 바라고 생각한다”며 “메타버스는 여러 맥락에서 카카오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하며, 새로운 메타버스 구상을 빠르게 구체화해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카오가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6조 1361억원으로 전년 대비 4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0.9% 증가한 5969억원, 순이익은 847.1% 증가한 1조 6419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27.5% 줄어든 108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45% 증가한 1조 7852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3분기엔 분기 기준으로 처음 네이버를 앞섰지만, 다시 한분기만에 네이버에게 자리를 내줘야 했다.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 9277억원이었다. 카카오톡을 포함한 톡비즈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4750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확대와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페이 결제 사업의 성장,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클라우드 매출 증가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콘텐츠 부문은 41% 증가한 780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스토리 매출은 29%, 뮤직 매출은 9%, 미디어매출은 39% 증가하는 등 대체적으로 호조를 보였다. 특히 게임 매출은 모바일 게임 ‘오딘’의 성공으로 전년 대비 9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카카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카카오 별도 기준 잉여현금흐름의 15%에서 30%를 재원으로 하고, 이 중 5%를 현금배당, 10%에서 25%를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또 향후 3년 동안 최소한의 기본 주당 배당금을 유지하면서 회사 성장에 따른 추가 배당을 진행하기로 했다. 나아가 올해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자사주 소각과 특별 자사주 소각을 합산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남궁 내정자는 전날인 10일 “카카오 주가가 15만원이 될 때까지 연봉과 인센티브 지급 일체를 보류하고 15만원이 되는 그날까지 법정 최저임금만 받도록 하겠다”면서 카카오의 신뢰와 주가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 카톡·결제·콘텐츠 모두 성장했다…카카오 영업이익 30% ↑

    카톡·결제·콘텐츠 모두 성장했다…카카오 영업이익 30% ↑

    카카오 2021년 실적 발표비대면 경제 활성화에 힘입어 카카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카카오가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6조 1361억원으로, 전년 대비 4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0.9% 증가한 5969억원, 순이익은 847.1% 증가한 1조 6419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27.5% 줄어든 108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45% 증가한 1조 7852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3분기엔 분기 기준으로 처음 네이버를 앞섰지만, 다시 한분기만에 네이버에게 자리를 내줘야 했다.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 9277억원이었다. 카카오톡을 포함한 톡비즈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4750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확대와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페이 결제 사업의 성장,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클라우드 매출 증가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콘텐츠 부문은 41% 증가한 780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스토리 매출은 29%, 뮤직 매출은 9%, 미디어매출은 39% 증가하는 등 대체적으로 호조를 보였다. 특히 게임 매출은 모바일 게임 ‘오딘’의 성공으로 전년 대비 9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카카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카카오 별도 기준 잉여현금흐름의 15%에서 30%를 재원으로 하고, 이 중 5%를 현금배당, 10%에서 25%를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또 향후 3년 동안 최소한의 기본 주당 배당금을 유지하면서 회사 성장에 따른 추가 배당을 진행하기로 했다. 나아가 올해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자사주 소각과 특별 자사주 소각을 합산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골목상권 침탈 논란부터 카카오페이 스톡옵션 먹튀 논란까지 각종 리스크를 겪으면서 내홍을 앓는 카카오의 사령탑은 다음 달부터 남궁훈 대표 내정자가 잡을 예정이다. 남궁 내정자는 전날인 10일 “카카오 주가가 15만원이 될 때까지 연봉과 인센티브 지급 일체를 보류하고 15만원이 되는 그날까지 법정 최저임금만 받도록 하겠다”면서 카카오의 신뢰와 주가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 카카오 매출 ‘하이킥’ 네이버 첫 추월

    카카오 매출 ‘하이킥’ 네이버 첫 추월

    카카오가 정치권의 전방위 ‘플랫폼 때리기’에도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기준으로는 플랫폼 ‘빅2’인 네이버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카카오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조 7408억원, 영업이익 168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58.2%, 영업이익은 39.9% 각각 증가했다. 이런 호실적은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해온 콘텐츠와 플랫폼 부문의 성과로 분석된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난 9621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했다. 게임 매출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기록적인 흥행으로 463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207.9% 늘었다. 스토리 부문 매출은 2187억원, 뮤직 매출은 971억원을 올렸다. 카카오는 “스토리 부문은 플랫폼과 지식재산권(IP) 거래액 성장, 최근 인수한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의 편입으로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7787억원으로 집계됐다. 광고형 매출의 안정적 성장과 톡스토어, 선물하기 등 거래형 매출이 성장을 견인하며 톡비즈 매출을 4049억원까지 끌어올렸다. 스마트호출 요금 인상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모빌리티 사업도 성장세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운행효율이 지속적으로 개선이 이뤄져 카카오T 블루는 3만대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254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54% 증가했다. 카카오는 올해 1·2분기 연달아 앞선 분기 실적을 경신한 데 이어 3분기에서도 다시 전분기 기록을 넘어섰다. 특히 이번 실적은 카카오가 분기 매출 기준으로 네이버를 처음 앞질렀다. 카카오 인수 전 다음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면 18년 만의 역전이다. 네이버는 3분기 실적발표에서 1조 7273억원, 영업이익 3498억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성적을 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카카오는 이번 3분기 실적을 견인한 콘텐츠 사업을 앞세워 해외 시장에 더욱 무게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실적발표와 함께 카카오재팬은 사명을 카카오픽코마로 변경하고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또 해외 계열사와 자회사를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고유 지식재산권(IP)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유통하겠다고도 했다.
  • ‘진격의 카카오’ 2분기에도 실적 신기록…“안 되는 사업이 없었다”

    ‘진격의 카카오’ 2분기에도 실적 신기록…“안 되는 사업이 없었다”

    카카오가 올 2분기에도 전 사업 부문이 골고루 성장하면서 실적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카카오는 6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3522억원, 영업이익 16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66% 증가했다.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영업이익률은 12%에 달한다. 분야별로 성적표를 살펴보면 웹툰과 웹소설 사업이 속한 ‘스토리 부문’ 매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동기 대비 57% 성장한 매출 1864억원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서비스하는 웹툰 서비스 플랫폼인 픽코마가 늘었고,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콘텐츠 유통 거래액도 약진했다. 배재현 카카오 수석부사장은 “카카오재팬의 ‘픽코마’는 지난 6월 매출 기준으로 웹툰과 기존 만화 작품 디지털 스캔본을 유통하는 일본 만화 앱 시장 내에서 점유율이 65%까지 확대되는 압도적인 위치에 올라섰다”면서 “카카오재팬은 올해 1조원 거래액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모빌리티와 간편결제 서비스가 속한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73% 증가한 2462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용 웹드라마와 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이 속한 ‘미디어 부문’ 매출은 8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크게 상승했다.카카오의 전 사업 분야중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카카오톡 광고 분야(톡비즈)도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905억원이었다. 포털 사이트 다음 등에서 발생하는 ‘포털비즈’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7% 증가한 1251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음원서비스 멜론 등이 속한 ‘뮤직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 늘어난 1881억원,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28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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