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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혼’ 이국주, 男아이돌 출신 집으로 불렀다… 연하남 누구?

    ‘미혼’ 이국주, 男아이돌 출신 집으로 불렀다… 연하남 누구?

    코미디언 이국주(40)가 훈훈한 일본인 남성과 함께하는 도쿄 생활 근황을 전했다. 이국주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본 남사친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소개된 이국주의 ‘남사친’은 과거 한국에서 DSP미디어 소속 보이그룹 에이스타일로 데뷔해 활동한 적 있는 토모(본명 후지와라 토모키·38)였다. 이국주는 이날 남사친 토모와 함께 일본 다이소를 찾아 키친타올 등 생필품 쇼핑을 하고, 저녁 식사를 즐겼다. 토모의 추천으로 간 한 소바 가게에서 이국주는 XL 사이즈 아부라소바를 주문했다. 그는 한입을 맛본 뒤 “미쳤다. 진짜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몇 젓가락을 더 먹은 후에도 “어느 정도냐면 아부라소바 중에 1등인데 그냥 라멘을 통틀어서 1등이다”라며 ‘인생 맛집’을 찾은 기쁨을 드러냈다. 이국주가 파김치와 배추김치를 직접 담그는 모습도 공개됐다. 정성을 다해 김장을 한 이국주는 김치를 나눠주기 위해 토모를 집으로 불렀다. 김치와 함께 먹을 수육과 흰쌀밥, 짜장라면도 준비했다. 토모가 “왜 짜장라면이냐? 김치랑 밥이지”라고 하자, 이국주는 “아, 짜장라면 감성을 모르는구나. 일본 사람은 모르는구나”라며 “파김치에는 무조건 짜장라면이다”라고 강조했다. 이국주의 김치를 맛본 토모는 “기가 막힌다. 너무 맛있다”고 감탄한 뒤 “못 하는 게 뭐냐”고 물었다. 이국주가 “연애”라고 하자, 토모는 “그것만 잘하면 완벽한데”라며 웃었다. 이에 이국주는 “너나 잘하라. 자기도 아직 장가 못 갔으면서”라며 섭섭하다는 듯 볼멘소리를 했다. 저녁을 배불리 먹은 후 이국주는 귀가하는 토모에게 “멀리 안 나갈게. 사람들이 오해하니까”라고 말했다. 토모는 이국주에게서 받은 김치 선물을 카메라 앞에 들어 보이며 “입맛이, 손맛이 신이다”라고 이국주의 음식 솜씨를 칭찬했다. 한편 이국주는 지난해부터 도쿄의 9평 원룸에서 자취 생활을 시작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이국주는 자신의 유튜브에 ‘도쿄 자취생활’ 시리즈를 올리면서 일본에서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 한국 시장 도전장, 3000만원대 테슬라·2000만원대 BYD…K 친환경차 “어디를 넘보냐, 어림없다!”

    한국 시장 도전장, 3000만원대 테슬라·2000만원대 BYD…K 친환경차 “어디를 넘보냐, 어림없다!”

    테슬라와 BYD 등 중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들이 싼 가격을 앞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하면서, 위협을 느낀 국내 완성차 업계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신모델을 연이어 출시하는 등 안방 사수에 나선다. ●모델3 보조금 땐 아이오닉과 경쟁 2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새로 등록된 전기차가 22만 177대로 전년 대비 50.1% 증가한 가운데, 테슬라 판매량은 5만 9893대로 기아(6만 609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테슬라의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2배로 늘었고,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량(5만 5461대)도 앞선 수치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생산하는 ‘모델Y’와 ‘모델3’①를 앞세워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치고 있다. 테슬라의 보급형 중형 세단 모델3의 스탠다드 RWD(후륜구동)는 4199만원으로,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받으면 3900만~4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경쟁 차종인 현대차 아이오닉6의 최저 트림 가격(4856만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비싼 가격 때문에 테슬라를 기피했던 구매층의 수요를 끌어내고 있다. 가성비를 앞세운 BYD도 지난해 7278대를 팔아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6위로 급성장했다. BYD는 올해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돌핀’②, 중형 전기 세단 ‘씰’ RWD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돌핀의 가격은 지난해 출시한 아토3(3300만원)보다도 낮은 2000만원 후반대가 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전기차 보조금을 해외 생산 전기차에도 부여하는데 대한 비판도 나온다. 국내 업체들은 전기차는 물론 하이브리드 차종 등 친환경차 라인업과 상품성 개선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기아는 이날 소형 SUV ‘니로’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니로’③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기아는 오는 3월에 더 뉴 니로의 트림별 사양과 판매가격을 공개한다. 또 하이브리드 모델을 먼저 판매한 뒤 전기차를 판매할 계획이다. 기아는 니로가 북미·유럽 시장에서 꾸준히 인정받은 친환경 SUV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 기아는 6년 만에 ‘셀토스’의 완전 변경 모델인 ‘디 올 뉴 셀토스’도 1분기 중에 출시하는데, 여기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이 포함된다. ●국내업계, 라인업 다양화로 대응 현대차·기아는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오는 2분기부터 출시하는 신형 아반떼 등 주력급 신차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적용한다.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의 개방형 구조와 대형 화면을 적용하고 테슬라와 유사한 16대 9 비율의 17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도 장착한다. 르노코리아는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CUV)신차 ‘필랑트’를 출시하며 친환경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중대형 SUV ‘SE10’을 출시할 예정이다.
  • ‘김연경 효과’에 희비 갈린 여자배구 흥국생명·정관장

    ‘김연경 효과’에 희비 갈린 여자배구 흥국생명·정관장

    김연경은 떠났지만 승승장구하는 흥국생명, 김연경의 애제자를 영입했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는 정관장. ‘배구여제 김연경’ 은퇴 이후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두 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팀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은퇴한 데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마저 떠났지만 의외로 선전하고 있다. 20일 기준 승점 41(13승 10패)로 현재 3위를 달리고 있으며, 승점 42인 현대건설과 승점 차도 1에 불과하다.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이 새로 부임한 데다,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도 뒷순위로 무게감이 떨어지는 레베카를 뽑으면서 초반 분위기는 어수선했다. 이번 시즌 1라운드 승점 7(2승 4패)로 전체 6위에 그쳤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승점 11(4승 2패), 3라운드에서 11(3승 3패), 4라운드 현재 승점 12(4승 1패)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4라운드는 득점 457점에 실점이 406점에 그치면서 공수 효율을 따지는 ‘점수 득실률’이 1.126으로 전체 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지난 18일 IBK기업은행전에서는 주력 공격수인 레베카를 빼고도 한국 선수 3명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내는 등 전체 선수가 골고루 점수를 냈다. 조직력과 집중력을 중시하는 ‘요시하라 스타일’의 배구가 힘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구단 내부에서도 “이 정도로 잘할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 나오고, “아본단자 감독 다시 데려오라”는 초반 불평도 쏙 들어갔다. 정관장도 ‘김연경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해 방영한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스타로 떠오른 몽골 출신 선수 인쿠시를 영입하면서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지난 6일 발표한 이번 시즌 1~3라운드 평균 시청률에 따르면, 여자부 시청률은 1.37%로 지난 시즌(1.18%)을 넘어 역대 최고를 찍었다. 특히 지난달 19일 인쿠시 데뷔전 시청률은 2.06%를 기록했다. 인쿠시를 보러 경기장에 팬들이 몰리면서 연속 매진을 기록할 정도다. 그러나 인기에 반해 팀 성적은 최하위다. 인쿠시가 기대에 부응하는지도 여전히 미지수다. 지난 16일 현대건설전에서는 1·2세트 선발로 나섰지만 2득점에 그쳤고, 상대방의 집중적인 견제에 범실을 6개나 하며 결국 2세트 도중 교체됐다. 그럼에도 정관장은 흥행을 위해 성장 가능성이 큰 인쿠시를 안고 갈 방침이다. 거주 기간 요건이 까다로운 일반 귀화 대신, 체육 분야 우수 인재로 인정받는 ‘특별 귀화’를 추진 중이다.
  • “레베카 빼!” 요시하라 승부수, ‘여오현 매직’ 잠재웠다

    “레베카 빼!” 요시하라 승부수, ‘여오현 매직’ 잠재웠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이 5연승을 달리던 IBK기업은행을 꺾었다. 흥국생명은 18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3-2(25-14 22-25 13-25 25-20 15-8)로 역전승하며 4연승을 기록했다. 현재 3위인 흥국생명은 승점 41(13승 10패)로 2위 현대건설(승점 42·14승 9패)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여오현 감독대행이 이끄는 4위 기업은행(승점 36·11승 12패)은 이날 패배로 5연승을 마감하게 됐다. 흥국생명과의 승점 차도 5로 벌어졌다. 흥국생명은 지난 연승의 주역이었던 외국인 주포 레베카의 부진으로 초반부터 기업은행에 밀렸다. 레베카가 공격 성공률 27%에 그치며 12득점 부진했지만 국내 선수들이 활약했다. 김다은이 18득점, 미들블로커 이다현 14득점, 최은지가 10득점을 보태는 등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 승리 후 기업은행의 기세에 밀려 2~3세트를 빼앗기면서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4세트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이 부진을 겪던 레베카와 피치를 빼고 문지윤과 김수지를 넣는 결단을 내렸다. 문지윤은 4세트 선발로 나서서 5득점 하며 레베카의 공백을 메웠다. 요시하라 감독은 5세트에 다시 레베카를 투입해 분위기를 반전시키면서 중반 이후 주도권을 잡았다. 6-6 동점 상황에서 김다은과 최은지, 레베카의 공격이 연달아 터지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기업은행은 막판 범실 등으로 무릎을 꿇어야 했다. 한편, 이날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에이스 레오를 앞세운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방문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점수 3-0(32-30 25-18 25-23)으로 이겼다. 1세트부터 30점을 넘기는 듀스 상황까지 가면서 피 말리는 승부가 벌어졌다. 현대캐피탈이 22-17까지 몰아붙였지만, 우리카드의 아라우조가 따라붙으며 주거니 받거니 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나 레오의 공격이 먹히면서 결국 1세트를 가져왔다. 이후 2세트를 수월하게 따냈고, 3세트에서 접전을 벌이다 레오의 공격이 먹히면서 완승에 도달했다. 레오는 이날 26득점에 공격 성공률 70.97%,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 각각 2개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44(14승 8패)를 쌓은 현대캐피탈은 리그 1위 대한항공(승점 45·15승 7패)을 승점 1차로 따라붙었다. 우리카드는 승점 26(9승 14패)으로 여전히 리그 6위에 그쳤다.
  • 언어의 고고학/김세정 [서울신문 2026 신춘문예 - 소설]

    언어의 고고학/김세정 [서울신문 2026 신춘문예 - 소설]

    학과 필수모듈인 어학 파트에서 ‘초급 그리스어’를 들을 거라고 말했을 때, 홍은 조금 놀란 듯했다. 당장 졸업 작품부터 준비해도 모자랄 세 번째 학기였다. 그리스어나 라틴어는 아무리 날고 기어도 ‘이쪽 친구들’에 비해 부족하다는 걸 잘 알지 않느냐고, 차라리 일본어를 듣는 편이 도움이 될 거라고 홍이 종용했던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강의실에 모인 학생들은 겨우 열 명 남짓이었다. 상대적으로 비인기 언어라 그런지 학생 수는 다른 수업의 절반밖에 되지 않았다. 원탁으로 빙 둘러앉은 좁은 강의실에서는 쿰쿰한 곰팡이 냄새와 학생들이 흘리는 땀내가 뒤섞여 불쾌한 냄새가 났다. 교수가 학생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부르며 그리스어 학습 동기를 물었을 때, 그들 대부분은 어머니나 아버지가 그리스 계통이지만 자신은 그리스어를 전혀 할 줄 모른다는, 아마 높은 확률로 거짓말일 것임이 분명한 이야기를 장황하게 풀어내고 있었다. 아마 수업 하나쯤은 먹고 들어가려는 심산이겠지. 사실 그런 학생들은 생각보다 흔했다. 이쪽은 어머니가 프랑스인이고, 저쪽은 할머니가 러시아인이고, 쟤는 어릴 때부터 함께 살았던 삼촌이 루마니아인이래, 하는 이야기는 너무 흔하디흔해서, 그런 일에 누군가 이의를 제기하는 것조차 우스꽝스러울 지경이었다. 곧 교수의 시선이 나를 향했다. 그는 강의실에서 유일하게 동양인인 내가 그리스어 수업을 들으려는 이유를 내심 궁금해하는 듯했다. 그 호기심 어린 미소에 힘입어, 그럭저럭 교수가 만족할 만한 대답을 내놓을 수도 있었다. 가령, 코흘리개 시절부터 그리스 신화에 관심이 있어 제대로 연구해 보고 싶었다거나, 좋아하는 작가의 소설에 희랍어가 등장한다는, 꽤 그럴듯한 말로 이야기의 물꼬를 틀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나의 학습 동기는 그런 것이 아니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사유였고, 이들에게 그 이유ㅡ‘아오리스트의 마지막 습작을 읽기 위해서’라는 말은 절대 할 수 없을 것이다. 솔직히 그 말을 독일어로 제대로 설명할 자신도 없었다. 나는 그저 한 사람의 얼굴을 떠올렸고, 그 사람이 내게 들려줬던 이야기를 생각했다. 그 사람의 입을 빌려 이렇게 말했다. 일생에 한 번쯤은 안티고네를 원서로 읽어 보고 싶어서요. 금발로 덮인 두피 곳곳에 희끗한 새치가 돋아난 중년의 교수가 나를 응시했다. 그러고는 턱에 난 수염을 만지작거리며 흥미롭다는 듯 빙긋 웃더니, 다른 학생들을 둘러보면서 이 학생이 아주 ‘야심 찬 계획’(ambitionierten Plan)을 가져온 것 같다는 모호한 농담을 던졌다. 그는 말했다. 그 계획에 이르기 위해 내가 얼마나 많은 그리스 방언을 익혀야 하는지. 현대 그리스어에 대한 배경지식은 물론, 고전 그리스어의 아티카 방언, 이오니아 방언과 아이올리아 방언까지. 소포클레스나 호메로스 같은 작자들을, 화자가 사라진 언어를 읽으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지 아냐면서. 시대와 지역별로 나눈 그리스어의 기원을 장황하게 설명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설명 방식은 내 어깨를 점점 짓눌렀다. 마치 모든 학생 앞에서 나의 ‘야심 찬 계획’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 이 자리에서 당장 밝혀내겠다는 듯. 그의 눈빛은 이제 처음 드러냈던 조소를 넘어 약간의 경멸마저 내비치는 듯했다. 하지만 그가 간과한 것이 있다면, 내가 그 정도로 바보는 아니라는 것, 그 사실에 관해서라면 이미 오래전에 들은 적이 있다는 점이었다. 내가 수업에서 학습 동기를 제대로 밝혔더라면, 어쩔 수 없이 나의 ‘계조모’(Stiefgroßmutter)라고 소개해야 했을, 적어도 내가 아는 지구상의 유일한 아오리스트(Aorist)인 나의 할머니 하나코 씨로부터 말이다. * 시제(Tense)는 시간(Time)과 시상(Aspect)과 함께 작동한다. 할머니의 ‘아오리스트의 필사 노트’는 그렇게 시작된다. * 내가 그 노트를 처음 발견한 것은 라이프치히대학 문창과에서 석사 첫 학기를 보낸 직후였다. 할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은 것은 학기 과제를 제출한 지 며칠 지나지 않은 초봄이었다. 많이 아프셔? 출국하기 전에도 할머니의 건강 상태는 좋지 않았다. 어제 쓰러지셨어, 라고 수화기 너머의 엄마는 말했다. 또? 엄마는 답하지 않았다. 조금 지친 목소리로 첫 학기도 보냈는데 한국에 한 번 들어와야 하지 않겠냐고 물었다.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나는 아무 음악도 영화도 틀지 않은 채 맞은편의 화면을 응시했다.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지르는 노란 경로를 따라 비행기 모형이 느리게 움직였다. 나는 고개를 돌려 한반도 오른편에 있는 섬나라를 바라보았다. 문득 홍의 고향인 하코다테와 후추시의 거리가 얼마나 먼지 궁금했다. 엄지와 검지를 펼쳐 그 사이를 가늠해 보았다. 겨우 손톱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좁은 너비였다. 부모님은 대학에 합격한 후에야 유학에 대한 나의 의지를 인정했다. 엄마는 애초부터 내가 독일에 가는 것을 반대했다. 왜 거기까지 가서 또 글을 쓰려고 하냐고. 대체 돈은 언제 벌 셈이냐고 물었다. 아버지는 굳이 반대하지는 않았지만 찬성하지도 않았다. 아마 아버지는 내심 형과 함께 시장의 곡물 가게를 이끌어 가기를 바랐을 것이다. 독일에 오기 전까지 나는 서울로 도망간 형 대신 아버지의 쌀가게 일을 도왔다. 오랜만에 만난 할머니의 얼굴은 생각보다 밝아 보였다. 불과 삼 주 뒤에 죽음이 임박한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는 혈색에, 당황한 사람은 오히려 나였다. 나중에 병실 복도에서 엄마에게 들은 바로는 내가 한국에 도착하기 전날부터, 할머니의 정신이 거짓말처럼 맑아졌다고 했다. 나를 보자마자, 할머니는 거친 손으로 내 뺨을 매만졌다. 밥은 잘 먹고 다니느냐고, 애가 왜 이렇게 피골이 상접해 뱃가죽이 등에 눌어붙었느냐면서. 요 몇 달 동안, 자신의 모습을 한 번도 거울에 비춰 본 적 없는 사람처럼 말했다. 나는 그런 할머니의 손길이 낯설기도 했고 멋쩍기도 했다. 할머니가 그 정도로 내게 감정을 표출하는 것은 오랜만이었다. 그녀가 나의 손을 잡아 침대 위에 살며시 놓았다. 나는 무슨 이야기부터 해야 할지 몰라 할머니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창밖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저물어 가는 햇빛이 할머니의 눈동자 속에서 반달 모양으로 일렁이면서 반짝였다. 그녀의 눈 밑에 오랜 세월 동안 자리 잡았을 것임이 분명한 푸르스름한 그림자가 비쳐 보였다. 할머니는 해외 생활은 잘 맞는지, 음식은 어떤지, 앞으로 무슨 글을 쓰고 싶은지 약간의 시차를 둔 채 차분히 물어왔다. 침묵이 찾아올 때마다 우리는 잠시 창밖을 보면서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할머니와 나누는 대화는 항상 그랬다. 할머니는 서른이 다 되도록 취업하지 않은 나의 처지를 별달리 걱정하지 않았다. 그녀가 나에게 묻는 것은 미래뿐이었다. 그것이 정말 나의 미래를 궁금해하기 때문인지, 아니면 나의 현재에 딱히 관심이 없어서인지는 알 수 없었다. 그럼에도 내가 배우고자 하는 문학을 진지하게 궁금해하는 사람은 가족 중에서 할머니가 유일했다. 입원하기 전부터 종일 뉴스나 시사 프로그램을 끼고 살았던 할머니였다. 그녀는 내가 유럽에서 인종차별을 겪지는 않았는지, 왜 라이프치히를 선택했는지, 독일의 문학 수업에서는 정말 그리스 신화들을 중요하게 읽는지, 평소 자신이 궁금해했던 질문들을 연이어 쏟아냈다. 나로서는 평생 장사를 하면서 살아온 외할머니와 동년배임에도 불구하고, 질문의 방향이나 밀도가 전혀 다른 할머니의 목소리에 얼떨떨한 표정으로 답하면서도, 가슴속에서는 그런 지적인 대화를 가족과 나눌 수 있다는 사실에 묘한 쾌감을 느끼기도 했다. 독일에서 지내면서 궁금해진 것들도 많았다. 가령 일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던 할머니의 시간에 대해. 홍과 같은 나라에서 나고 자랐으나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그녀의 발자국-그 삶의 궤적에 대해. 그러고 보니 너 마침 잘 왔다. 한참 동안 질문을 쏟아내던 할머니는 나를 보더니 갑자기 생각난 것이 있다고, 혹시 집에서 노트 한 권을 가져올 수 있느냐고 물었다. 노트요? 희랍어 노트 말이야. 요즘에도 그리스어를 공부하고 계시냐고, 내가 깜짝 놀라 묻자, 할머니는 너털웃음을 지었다. 일생에 한 번쯤은 안티고네를 원서로 읽어 봐야 하지 않겠니. 나는 조금 어안이 벙벙해진 채로 옆에 앉아 있던 엄마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엄마는 이미 이런 상황에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졌는지 어서 갔다 오라는 듯 문을 향해 조용히 턱짓했다. 나는 외투를 챙기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떻게 생긴 노트인데요? 아오리스트. 네? 표지에 아오리스트의 필사 노트라고 적혀 있어. 처음 들어 보는 단어였다. 내가 반사적으로 아오리스트가 무엇이냐고 묻자, 할머니는 답답하다는 듯 외쳤다. 왜 이리 군말이 많아. 일단 가져와. 그러면 다 설명해 주겠다고, 할머니는 힘도 없으면서 내 엉덩이를 팡팡 내려치고는 지갑에서 오만 원을 꺼냈다. 갔다 오면서 밥도 먹고 와. * 아오리스트(Aorist)는 무정시제이다. 아오리스트로 포착된 사건은 완결적으로 제시되며, 문맥에 따라 과거에만 묶이지 않고 다양한 시간으로 퍼져 나간다. α -(아니다) όριστος(규정된, 한정된)는 정해지지 않은(αόριστος) 불확정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όριστος는 ὅρος(경계)에 맞닿아 있다. ‘무정’은 ‘부정’(不定)일 수도 있고 ‘미정’(未定)일 수도 있다. ‘부정’(不定)과 ‘부정’(否定)을 착각해서는 안 된다. 구별되어야 한다. * 사실 할머니의 일생에 관해서는 아는 것이 거의 없다. 할머니를 처음 만난 것은 중학교에 막 입학했을 때였고, 그때 우리는 구포시장 근처에 있는 고급 중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당시는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된 지도 겨우 한 달밖에 안 된 시기여서, 나는 그 모든 상황이 이상하고 낯설기만 했다. 할머니는 외할머니와 같은 나이인데도 열 살은 더 많은 사람처럼 보였다. 그러나 차분하고 낮은 목소리와 부드러운 말투 때문인지 외할머니에게선 느낄 수 없던 우아한 기품이 느껴졌다. 할머니의 첫인상은 내게 꽤나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그건 그날, 내가 절반쯤 남겨 버린 짜장면을 할머니가 자신 앞으로 가져가 거침없이 먹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친구들과 이미 간단한 저녁 식사를 하고 와 배가 부른 상태였다. 조금 전부터 할머니가 내 그릇을 유심히 지켜보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긴 했지만, 갑자기 그릇을 가져가 처음 보는 아이가 남긴 잔반을 거리낌 없이 먹을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네가 입이 짧은 모양이구나. 할머니가 조용히 입을 닦으면서 말했다. 내가 당혹스러운 얼굴로 부모님을 바라보자, 아버지가 아무리 그래도 잔반을 드시냐고, 아직 출출하시면 한 그릇을 더 시켜 드리겠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한 손으로 손사래를 쳤다. 됐다. 그냥 딱 한 입 정도만 더 먹고 싶었어. 그리고 할미가 손주가 남긴 음식을 먹는다는데. 그깟 잔반이 뭐가 대수냐. 할머니가 반대편 손으로 냅킨을 꺼내 들며 덧붙였다. 이제 가족인데. 당시, 나는 그런 할머니의 행동에 내심 감동을 받았다. 물론 그것이 완벽하게 의도된 행동이라는 것을 모르지 않았다. 할머니는 아마 아버지의 남동생 내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을 것이다. 그 여자가 나이가 어린 엄마를 가족으로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는 것을. 그런 분위기를 내심 눈치채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강렬한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나와 할머니 사이의 감정적 거리는 꽤나 오랫동안 일정한 거리를 유지했다. 할머니는 구포동에 있는 오래된 주공아파트 단지에 홀로 살고 있었다. 아버지는 마치 분기 보고서를 쓰듯, 의무적으로 식재료를 잔뜩 사서 할머니를 방문했고, 그럴 때마다 할머니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자신은 없었을 것이라는 의례적인 감사 인사를 건넸다. 내가 할머니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은 그때가 전부였다. 하지만 정작 할머니와 많은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다. 나는 그 어색한 시간을 견디기 위해 괜히 할머니의 방안을 둘러보곤 했다. 안방의 벽에는 그 흔한 가족사진 한 장조차 붙어 있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런 시간들 속에서 할머니를 조금씩 알게 됐다. 아버지와 나누는 대화를 엿들으면서-이제 돈 쓰는 법도 좀 배우세요. 평생 고된 일만 하시고. 저희가 하지 말라고 해도 식당 일에, 식모 생활에… 몸 쓰는 일만 하셨잖아요-그녀의 성격을 조금은 짐작할 수 있었다. 두 아들이 용돈을 줘도 일을 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사람. 그렇게 번 돈의 대부분을 저금하는 사람. 남편의 병수발을 들고, 두 아들이 먹을 반찬을 만드는 데 평생을 보낸 사람. 그러나 정작 두 아들은 일본식 반찬을 학교에 가져가는 것을 부끄러워해서 집에 두고 가고, 먼저 간 남편은 자신을 호적에 올리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사람. 일생을 거부당한 사람. 그래서 누구보다 상처받은 사람이 할머니였다. 그래서 가끔 아버지가 못마땅했다. 한 시간이 지나 정해진 칭찬의 레퍼토리가 모두 소진되면, 마치 알람 시계라도 설정해 놓은 사람처럼 이제 그만 가 봐야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아버지를 보고 있자면, 할머니의 기만당한 삶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 같았다. 아버지도 그걸 모를 리가 없었다. 가장 가까이서 보고 들었을 텐데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쏜살같이 일어나 집을 나서려는 모습을 바라볼 때면 마치 아버지의 진심을, 아직 오지 않은 불편한 미래를 보는 듯한 기분에 사로잡혔다. 어머니 인생도 굴곡이 많았지. 아버지는 종종 제사를 지낼 때도 그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할머니가 친모가 아니라 계모라는 사실, 친모는 아버지를 낳은 지 이 년도 되지 않아 돌아가셨다는 사실은 그때 들었다. 구포동 할머니는 1928년에 도쿄에서 태어났다고 했다. 어릴 때 부모를 따라 조선으로 넘어와 구포에 정착했다고. 열여섯 살이 되던 해, 조선인 남자와 눈이 맞아 결혼했지만, 불과 일 년 만에 병에 걸린 남편과 사별했다고 했다. 일본인 송환 때 돌아가지 않으신 걸 보면 아는 친척도 없으셨던 모양이야. 우리한테는 아들을 조선에서 키우고 싶어서 그랬다고 하셨지만. 하나밖에 없던 아들은 전쟁 중에 죽었다고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스물세 살 때 할아버지를 만난 거라고 아버지는 덧붙였다. 아버지 바람기가 보통이 아니니 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하셨지. 제사상에 할아버지의 영정을 놓을 때마다 아버지는 그 시절이 떠오르는 듯했다. 하지만 질색하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말을 멈추지는 않았다. 구포동 할머니를 들이기 전까지 집안에 몇 명이 거쳐 갔는지. 다들 하나 같이 화장이 진한 술집 여자들이었다고 했다. 구포동 할머니는 어린 아버지가 거부감을 드러내지 않은 유일한 여자였다. 다른 여인들처럼 분 냄새를 풍기지도 않았고, 자신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력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정신이 산만한 아버지를 따끔하게 혼냈다고. 그래서 아버지는 이 사람이 아니면 싫다고 했다. 다른 여자들은 싫다고. 어머니로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고. 어린 아버지의 고집에, 할머니는 얼마 가지 않아 쌀가게 사모님이라 불리기 시작했다. 어머니도 참 박하게 사셨지. 같이 시장에 가면 사람들이 수군거리지를 않나. 그때만 해도 말을 좀 어눌하게 하셨으니. 대놓고 쪽발이라고 부르는 못된 인간들도 많았어. 나나 동생도 사춘기 때는 참 못됐지. 길가에서 친구들이랑 걷다 어머니를 만나면 일부러 못 본 척하고 피해 다녔으니. 어머니도 숨통 트일 때라곤 가끔 일본인 친구들 만나러 가는 게 전부셨을 거야. 거기 모임 이름이 뭐랬더라, 부영회였나? 나중에 검색해 보고서야 나는 그 모임의 이름이 ‘부용회’(芙蓉會)라는 걸 알게 됐다. 아버지는 자신의 생떼로 별난 할아버지 곁에서 평생을 살아야 했던 할머니의 삶을, 할아버지의 권유로 이른 나이에 아이를 세 번이나 유산해야 했던 그녀의 인생을 얼마간 가엾게 여기기도 했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다. 아버지는 할머니에 대해, 하나코라는 인간에 대해 그 이상의 의미를 느끼지는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아버지에게 할머니란 그저 어머니, 지극히 언어적인 의미로서의 ‘어머니’일 뿐이었다. * 무정시제 연습 55 지배하다 현재 시제 : 지배하고 있다 과거 시제 : 과거에 지배를 했고 그 일은 그때 완결되었다 완료 시제 : 과거에 지배를 했고, 현재에도 여전히 지배하고 있다 무정 시제 : 과거에 지배를 했지만 그 일은 그때 완결되었고, 지금도 여전히 지배하고 있는지 어떤지는 알 수 없다 무정 시제 연습 178 잃어버리다 현재 시제 : 잃어버리고 있다 과거 시제 : 과거에 잃어버렸고 그 일은 그때 완결되었다 완료 시제 : 과거에 잃어버렸고, 현재에도 여전히 잃어버리고 있다 무정 시제 : 나는 과거에 잃어버렸으나, 그 일은 그때 완결되었고, 지금도 잃어버리고 있는지 어떤지는 알 수 없다. 나는… 과거에 아이를 잃었으나, 그 일은 그때 한 번으로 완결되었고 지금도 잃고 있는지 어떤지는 알 수 없다. 과거의 어느 시점에서만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일이 아니기에 이것은 미완료가 아니다. 과거에 발생한 그 일이 현재에 하나의 상태로 고정돼 있다고 말할 수 없기에 완료도 아니다. 나는 여전히 알 수 없다. 알 수 없기 때문에 잊지 않는다. 영원히 재현할 수 없다. 늘 불완전한 중얼거림으로 남아 있다. 이 모든 것이 그 死語(사어)로부터 비롯되었다. * 홍과 만난 것은 베를린에서 어학원을 다니고 있을 때였다. 우리는 어학원 친구의 소개로 시내에 있는 한식집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홍은 내가 살고 있던 사설 기숙사 근처에 살고 있었다. 한 번 외식을 할 때마다 잔고가 추락하는 독일의 미친 물가 덕에, 우리는 제법 큰 공용주방이 있는 나의 기숙사에서 함께 요리를 하면서 가까워졌다. 홍이나 나나 독일의 행정은 지긋지긋해했지만, 맥주만은 사랑했다. 홍의 아버지가 외교관이라는 것, 일본에서 태어나 하코다테에서 초등학교에 다녔다는 것, 일본학을 전공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그때 들었다. 솔직히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는 얼마간 비참해지기도 했다. 그건 아마 잦은 변화 속에서도 자상함을 잃어버리지 않았던 홍의 아버지에 대한 인상이 나의 친부에 대한 의문으로 귀결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친부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 친가와도 교류가 없었다. 친부는 고등학교 때까지 복싱선수로 활동하다 부상을 당한 뒤부터 구포시장의 도축업자로 일했다고 들었다. 내가 다섯 살 때, 심장병으로 죽은 그는 나에게 자랑할 만한 번듯한 직업조차 남기지 않았다. 고집불통에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인간. 아들보다는 딸을 원해 내 이름을 중성적으로 지어버려, 늘 사람들에게 나는 남자라고 해명하게 만든 사람. 그것이 내가 엄마에게 들은 친부에 대한 전부였다. 어릴 때는 친구들과 이야기하다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괜히 조바심이 나기도 했다. 우리 아버지는 지금 해외에 계셔.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이야기들을 읊어 놓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그러지 않았다. 엄마가 재혼한 뒤부터는 나에게도 번듯한 아버지가 생겼으니까. 나는 새아버지를 친아버지처럼 이야기했다. 아버지가 곡물 사업을 하고 있다는 모호한 말로 사람들의 상상력을 은근히 조장했다. 친구들과 격투기 시합을 볼 때면 우리 아버지도 복싱을 했었다고 말했고, 식당에서 시킨 소고기가 생각보다 적어 보일 때는 아버지가 축산업을 해서 아는데, 라는 말로 운을 뗐다. 처음에는 혼란스러울 때도 있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그렇지 않았다. 오류는 있었을지언정 틀린 말은 없었다. 그러고 보니 너희 할머니도 일본에서 태어났다고 하시지 않았어? 언젠가 홍이 그렇게 물은 적이 있었다. 물론 홍은 그 할머니가 혈연이 아니라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 나는 언젠가 그 말을 하려 했다. 때가 되면 홍의 머릿속에서 파편적으로 떠다닐 나의 가족들을 구분 지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일본에서 태어난 게 아니라 일본인이셔. 술에 취한 그날에도 그랬다. 나도 모르게 말을 내뱉고서야 아차 싶었지만, 말을 고치기엔 이미 늦어버렸다. 홍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뭐야. 그럼 너, 어떻게 보면 일본인 혼혈인 거네? 나에게 친근감을 느끼는 듯한 그 미소가 좋았다. 그 미소가 나도 모르게 거짓을 사실처럼, 허구를 진실처럼 이야기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나는 중얼거리듯 말했다. 근데 부모님도 아니고 기껏해야 할머닌데…. 얘 좀 봐. 21세기에 무슨 그런 시대착오적인 발언이야. 피곤함에 지쳐 있던 홍의 눈빛이 갑자기 선명해졌다. 됐고. 할머니 이야기 좀 더 해 봐. 혹시 자세히 말해 줄 수 있어? 그즈음 홍은 소논문을 위해 일본 여성들의 이주사를 정리하고 있었다. 결국 나는 해명하는 일을 포기했다. 구포동 할머니가 도쿄도 후추시에서 태어나 자랐다고, 오랫동안 부용회라는 재한일본인 처들의 모임을 주도적으로 이끌던 사람이었다고 아버지에게 들은 그대로 말했다. 쌀가게에서 나오는 수익을 몇 번이나 빼돌려 해방 후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인들의 생계를 돕고, 홀로 이국땅에서 죽은 그들을 위해 손수 장례까지 치러 주는 바람에 할아버지에게 죽도록 맞은 적도 있다고. 그러고 보니 이번에 장례식 끝나고 할머니 노트 가져왔는데. 노트? 무슨 노트? 그게… 할머니가 좀 특이한 분이셨거든. 그리스어 공부가 취미셨어. 나는 서랍 어딘가에 있는 할머니의 노트를 가져왔다. 할머니의 장례를 치른 후에, 엄마가 버리려던 것을 겨우 말려서 들고 왔다고. 구포동 할머니가 살아 있는 동안 썼던 수십 권의 노트들 중 하나라고 했다. εἰ μέν κ᾽ αὖθι μένων Τρώων πόλιν ἀμφιμάχωμαι 만약 내가 여기 머물며 트로이의 도시를 두고 싸운다면, ὤλετο μέν μοι νόστος, ἀτὰρ κλέος ἄφθιτον ἔσται 내게서 귀향은 사라지겠지만, 불멸하는 명성을 얻게 될 것이다. 할머니는 이 부분을 반복적으로 필사하셨어, 라고 나는 말했다. ‘일리아스’의 문장이래. 왜? 그야 나도 모르지. 잠깐 줘 봐. 홍이 할머니의 노트를 들고 가더니 빠르게 뒤쪽의 페이지를 훑었다. 할머니랑은 한국어로 소통했어? 응. 정확히 말하자면 일본어가 침투해오는 부산식 한국어긴 했지만. 너희 할머니 작가였어? 무슨 소리야? 너 뒷부분 안 읽어 봤어? 그냥 필사노트라 앞쪽만 읽었는데? 홍이 나를 빤히 바라보더니 다시 노트를 건넸다. 그러고는 마지막 몇 페이지를 다시 읽어 보라고 했다. 나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그녀에게서 노트를 건네받았다. 그녀의 말대로 뒤페이지에는 앞쪽의 시제 연습과는 달리 꽤 긴 산문이 있었다. 모두 그리스어로 기술돼 있었다. 할머니는 그 위에 일본어로 ‘아오리스트의 마지막 습작’이라고 적어 놓았다. 나는 홍을 한 번 쳐다보고는 이국의 문자들을 멍하니 응시했다. * 모든 아오리스트는 언어의 흐름 속에서 소외된 존재다. 그러나 소외되었다는 사실이 사라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아오리스트는 단일하고 완결된 사건이지만 지속성과 반복성을 배제하지는 않는다. 아오리스트는 사라짐이 아니라 한순간의 존재다. 아오리스트는 불멸하는 명성을 추구한다. 끝났으나 끝나지 않은 것들을 찾아 헤매고, 떠나왔으나 정주하지도 귀향하지도 않으며, 죽었으나 결코 죽음 속에 내버려두지 않는다. 마치 나의 아이처럼. 마치 아이를 끊임없이 생각하는 나처럼. 알 수 없는 것으로 끊임없이 남겨 두려 하는 자세를 견지함으로써 영원한 탐구가 가능해진다. 나는 무정시제이다. 나는 한 명의 아오리스트다. * 그리스어 수업은 처참한 성적표와 함께 끝났다. 홍의 말대로 나는 이미 수준급의 그리스어 지식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 틈에서 시간이 갈수록 기가 죽었고, 독일어로 작품을 써내느라 수업조차 제대로 참석하지 못한 날이 잦았다. 그리스어를 다시 공부하기로 결심한 것은 그로부터 반년 뒤였다. 졸업작품을 최종적으로 제출한 늦가을부터였다. 홍과는 그즈음을 전후로 헤어졌다. 나는 학업에 뜻이 없었고, 독일에 계속 체류할지조차 불확실한 상황이었지만, 홍은 미국에서 박사 유학을 계속하고 싶다고 했다. 우리는 이미 이국에서의 만남과 헤어짐에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진 사람들이었다. 그래서일까. 서로의 삶을 응원하고 깔끔하게 돌아섰던 마지막조차 지극히 자연스러운 과정처럼 느껴졌다. 한국에는 돌아가기로 결정했어? 아직 잘 모르겠어. 교수님이 졸업 작품을 출간해 보자고 하시는데. 너는 마음에 안 들지? 홍의 즉답에 나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응. 결말 부분을 좀 더 고치고 싶어서. 신중하게 써야지. 홍이 말했다. 너희 할머니 얘기잖아. 나는 그 말에도 잠시 주춤했다. 이번에도 홍의 대답이 곧장 돌아와서는 아니었다. ‘너희 할머니’라는 말. 마음이 잠시 흔들렸다. 일본에서 보고 싶은 게 있어. 겸사겸사 한국도 잠시 가고. 다른 계획은 있어? 그냥 친구들이나 만나겠지. 그간 미룬 성묘도 좀 가고. 홍이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도 그건 좀 궁금하네. 뭐가? 너희 할머니가 쓴 글들. 너는 마지막까지. 왜, 연구에 도움이 될 것 같아? 그간 미국행 준비로 바빴는지 홍의 얼굴이 부쩍 수척해져 있었다. 아니, 라고 말하면서 홍이 미지근하게 미소 지었다. 그건 너만 알고 있는 게 맞는 것 같아.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나는 오래전처럼 화면 속의 경로를 응시했다. 홋카이도와 도쿄. 고료카쿠 타워와 도쿄 타워. 이제 나는 그곳으로부터 밀려나고 있었다. 오쿠니타마 신사와 유쿠라 신사로부터. 내가 한때 가깝다고 느꼈던 공간들로부터 멀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 장소들에 대한 체감까지 사라진 건지는 알 수 없었다. 그들의 이야기 속에 웅크려 있던 그 수많은 장소들의 생동감까지 잃고 있는지는. 언젠가 홍과 함께 하코다테시의 도심을 거닐었던 적이 있다. 홍은 유년을 보낸 그곳에 다시 가고 싶어 했고, 그해 여름, 우리는 홍의 고향인 홋카이도로 떠났다. 홍은 이곳에 올 때마다 자신이 여기서 살았는지 헷갈린다고 했다. 그 시절이 자신에게 정말로 존재했는지 믿기지 않을 때가 있다고. 한때 이곳을 떠났고, 떠남에 고통을 느꼈지만, 지금도 그렇게 느끼고 있는지는 알 수 없는. 그런 느낌이 있다고. 꽤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에서야 나는 그것이 지극히 아오리스트적인 느낌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해되지 않았던 일들을 아오리스트적 사고로 접근하니, 그 모든 일들을 아오리스트적 사건으로 남겨 둘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는 친모를 잃었고, 그때 그 일은 완결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잃고 있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죽은 친부는 나에게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다. 그때 그 일은 완결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남기고 있지 않은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그날, 할머니의 장례식장에서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상주인 아버지와 작은아버지의 이름 아래에는 ‘손자’라고 적힌 칸이 있었고, 그곳에 내 이름은 없었다. 아버지는 경황이 없었다고 했다. 남동생이 기입을 맡았는데 자신이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고. 그래도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지 않냐…. 작은아버지란 사람은 여전히 엄마와 나를 무시했다. 나는 그 장례식장 구석에서 양복을 차려입고, 서울에서 몇 년 만에 내려온 형과 마찬가지로 몇 년 만에 만난 사촌 동생이 사람들을 맞이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가족에겐 애도할 권리조차 없구나. 그런 문장이 문득 떠올랐다. 그 학기에 교수가 기말과제를 내주며 했던 말-이번 학기에는 신화적 원형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보세요-이 연이어 생각났다. 그때 느낀 박탈감은 이미 완결되었다. 그러나 그 박탈감이 아직까지 어딘가에서 지속되고 있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어서…. 너는 이야기를 만들지. 그날 병원에서 할머니는 내게 말했다. 왜 그러고 싶니? 아이들의 목소리가 여전히 창밖에서 들려왔다. 나는 그 소리에 잠시 귀를 기울였다. 내가 가져다준 노트를 유심히 보는 할머니에게 말했다. 계속 쓰다 보면 잊을 수 있을까 싶어서요. 누구에게도 고백한 적 없는 진심이었다. 엄마에게도, 한국에서 글을 쓰던 친구들에게도, 라이프치히 학우들에게도 말하지 못한 진심. 변주하다 보면 그 이야기를 진실이라고 믿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그러자 할머니가 갑자기 나의 손을 덥석 잡아들었다. 그러지 마. 네?…. 나는 당황했다. 그런 신음에 가까운 말을 내뱉고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할머니의 얼굴을 바라보기만 했다. 할머니는 왜 그런 말을 했던 것일까? 그때는 이상하다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할머니가 나보다 오랫동안 글을 쓴 사람이란 걸 알고 있으니까. 비록 할머니에게 나는 지극히 언어적인 차원에서의 손자에 불과했지만. 할머니의 글을 읽으면서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짐작해 볼 수 있었다. 할머니는 왜 일본어도 한국어도 아닌 언어로 글을 쓰기 시작했을까? 평생토록 자신의 삶을 부정당한 사람은 그 부정조차 부정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런 이중부정이 삶을 긍정의 세계가 아니라 영원한 미지의 세계로, 비타협의 상태로 남겨 둔다면 어떨까? 미정도 부정도 아닌 그런 상태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다고 할지라도, 그 왕복운동으로 인해 삶의 진실에 가까워질 수 있다면. 비록 할머니의 글에 신화와 문법에 대한 오독이 있을지라도, 나는 할머니가 노년에도 조화나 타협을 포기한 진정한 예술가라고 생각했다. 내가 할머니에게 완료형이 될 수 없는 시제였던 것처럼, 나에게도 예술가 하나코는 완료형이 될 수 없는 시제다. 할머니와 나는 그런 점에서 닮았다. 우리는 현재와의 연결성이 불확실한 아오리스트였다. 어쩌면 그래서 여전히 그리스어를 배우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오리스트를 쓰기 위해. 아오리스트로 말하기 위해. * 나는 무덤이 되고 싶다. 한때 무정시제라는 언어체계였으나 그 야성적인 규칙에서마저 빠져나가 버린, ‘정해지지 않았다’는 규정에서조차 탈출해 버린 야성의 시간이 묻힌, 어느 범박한 무덤*이 되고 싶다. * 후추시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늦은 오후였다. 미리 예약해 둔 호텔에 들러 체크인을 했다. 할머니의 노트를 넣은 백팩을 메고 바깥으로 나오니 어느새 해가 지고 있었다. 인터넷으로 알아본 식당은 신사 근처였다. 신사 정문에서 본당까지는 꽤나 기다란 돌길이 일자로 뻗어 있다. 홍과 하코다테를 방문했을 때 들렀던 유쿠라 신사와는 확연히 다른 풍경이다. 붉은색과 검은색으로 말끔하게 도색된 유쿠라 신사의 도리이와 달리, 이곳의 석조 도리이에는 검은 이끼들의 흔적이 역력했다. 밝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다. 단지 회색빛으로 수수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을 뿐. 길을 따라 양쪽에 늘어선 나무 도리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성역의 기둥들은 차라리 무덤가에 꽂힌 묘목들에 가까워 보였다. 할머니의 소설은 이곳, 오쿠니타마 신사의 어둠 축제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주인공은 이곳을 떠났던 어린 할머니와 같은 나이인 여덟 살 소녀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손을 잡고 이천 년의 역사를 지닌 신사로 들어선 소녀. 그러나 어째서인지 일본식도 한국식도 아닌 안티고네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의 얼굴 위로 노란 등빛이 번진다. 나는 할머니의 소설을 손에 쥔 채 그들의 맞은편에 쭈그려 앉는다. 이곳에는 빛이 없지만 저곳에는 빛이 있다. 그 빛 속에서 소녀는 부모님에게 신사의 전설을 듣는다. 대장군 미나모토노 요리토모가 부인의 순산을 기원했던 이곳에는 늘 행복과 결연의 신이 사람들의 운명을 예언하고 있다고. 앞으로 우리 딸은 어떻게 살려나. 그런 물음으로 시작되는 소설은 오로지 어머니와 딸의 대화로만 이루어진다. 마치 미래를 단정 짓듯, 혹은 예언하듯 미래형의 아오리스트로 기술된 이 소설에서 할머니는 미래를 잃지 않는다. 비록 단발성과 완결성으로 끝난 사건일지라도, 아오리스트의 불확정성이 이미 완결된 운명적 사건에 대한 상상을, 그 미래에 관한 끝없는 고투를 가능하게 한다. 그 습작에서 할머니는 농사꾼이었던 남편과 다시 사별하게 된다. 그러나 일 년 만에 헤어지지는 않는다. 할머니는 그를 더욱 극진히 간호했고, 사별하게 될 남편은 무려 일 년을 더 살게 된다. 그 일 년 동안, 할머니는 그에게 하지 못했던 말을, 조선어가 서툴러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분명한 목소리로 고백한다. 할머니는 소설에서도 할아버지와 결혼한다. 시장 사람들에게 쌀가게 사모님으로 불리고, 결국 이번에도 할아버지의 주사에 뺨을 맞고, 결국 이번에도 임신했던 아이를 유산한다. 그러나 유산할지언정 잃어버리지는 않는다. 할머니는 아이와 함께 육 년을 살게 된다. 아이는 여섯 살이 되던 해, 피란길에 장티푸스에 걸려 죽음을 맞이할 운명이지만, 그가 죽기 두 달 전, 할머니는 아이의 손을 잡고 고향인 후추시에 방문한다. 바로 이곳에 와서 아이와 함께 밤의 축제를, 가부키극을, ‘거대한’(μέγα) 건물과 ‘넓은’(εὐρὺ) 하늘, ‘꺼질 줄 모르는’ (ἄσβεστον) 불빛들을 지켜본다. 어느새 그들이 바라봤던 집은 허공 속으로 사라지고, 하늘의 풍경도, 그들을 비추었던 불빛도 희미해진다. 시간은 아이를 잃고 하나코 씨를 잃는다. 돌길 한편에 쭈그려 앉아 그들을 바라봤던 나도 잃어서 그 자리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겠지만, 반대로 무언가 분명 거대하게 남을 것이라고, 아오리스트는 말한다. 하늘을 바라봤던 사람의 심장에 단발성의 고통이 있었고, 그것은 이제 사라졌지만, 그 고통이 얼마나 넓었는지 미래의 자신은 분명 알 것이라고, 아오리스트는 말한다. 한때 이곳에서 손을 잡고 있었던 사람들을 밝혔던 불빛, 한순간의 빛과도 같은 그 시간은 이제 사라졌지만, 그 순간은 꺼지지 않을 것이고, 그 시간은 어느새 내가 될 것이며, 나는 미래에도 이곳에 있다고, 아오리스트는 말한다. *허수경, ‘꽃핀 나무 아래’(‘혼자 가는 먼 집’, 문학과지성사, 1992), ‘나는 비애로 가는 차 그러나 나아감을 믿는 바퀴/살아온 길이 일테면 자궁 하나/어느 범박한 무덤 하나 찾는 거라면’
  • 자율주행차 직접 탄 정의선 “아낌없이 지원”

    자율주행차 직접 탄 정의선 “아낌없이 지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4일 직접 자율주행 차량을 시승해 관련 기술을 점검했다. 격전지인 미국에서 ‘상위 4개 업체’(빅4)로 인정받은 것을 기반으로 테슬라 등과 미래차 경쟁에 나서기 위해 자율주행 기술 지원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판교의 자율주행·소프트웨어 전담 자회사인 ‘포티투닷’ 본사를 방문해 아이오닉6 기반 연구용 차에 탑승한 뒤 자율주행 시연에 나섰다. 정 회장 등을 태운 여러 대의 차량은 약 30분간 판교 일대 도로를 주행한 뒤 복귀했다. 해당 차량에는 인지, 판단, 제어까지 전 과정을 인공지능(AI) 모델로 처리하는 E2E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됐다. 정 회장은 시승 후 개발 성과를 격려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이 포티투닷을 찾은 것은 지난 5일 송창현 전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사장)이 물러난 이후 처음이다. 포티투닷은 내년에 소프트웨어중심차(SDV) 페이스카 개발을 시작으로 2027년 양산 차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는 현대차그룹의 올해 미국 시장 점유율을 지난해(10.7%)보다 0.6%포인트 늘어난 11.3%로 전망하며 GM(17.3%), 도요타(15.5%), 포드(13.4%)와 함께 ‘상위 4개 업체’로 처음 명시했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3년 연속 4위를 기록하면서 이제 판매량뿐 아니라 미국 시장 판도를 움직이는 핵심 기업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하지만 최근 테슬라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 주행할 수 있는 감독형 자율주행(FSD) 기술을 내놓으며 위기감이 엄습했다. 테슬라는 카메라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복잡한 하드웨어 의존도를 최소화했고, FSD는 필요시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개선하고 진화하는 등 확장성이 뛰어나다. 반면 현대차는 운전자가 즉각 개입해야 하는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한 단계로, 운전대에서 손을 떼는 기술은 아직 실증·개발 단계에 있다. 고속도로 등에서 테슬라와의 격차는 미미하나, 복잡한 도심 주행은 상대적으로 기술 성숙도가 낮다는 평가도 있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과 교수는 “현대차가 노력하면 앞으로 1년 반에서 2년내에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는 이날 정보통신기술(ICT) 담당 진은숙 부사장을 현대차 최초의 여성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현대오토에버는 류석문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내정했다. 이 역시 기술 중심 경영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 자율주행차 직접 탄 정의선 “적극적 지원 지속적으로”

    자율주행차 직접 탄 정의선 “적극적 지원 지속적으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4일 직접 자율주행 차량을 시승해 관련 기술을 점검했다. 격전지인 미국에서 ‘상위 4개 업체’(빅4)로 인정받은 것을 기반으로 테슬라 등과 미래차 경쟁에 나서기 위해 자율주행 기술 지원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판교의 자율주행·소프트웨어 전담 자회사인 ‘포티투닷’ 본사를 방문해 아이오닉6 기반 연구용 차에 탑승한 뒤 자율주행 시연에 나섰다. 정 회장 등을 태운 여러 대의 차량은 약 30분간 판교 일대 도로를 주행한 뒤 복귀했다. 해당 차량에는 인지, 판단, 제어까지 전 과정을 인공지능(AI) 모델로 처리하는 E2E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됐다. 정 회장은 시승 후 개발 성과를 격려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이 포티투닷을 찾은 것은 지난 5일 송창현 전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사장)이 물러난 이후 처음이다. 포티투닷은 내년에 소프트웨어중심차(SDV) 페이스카 개발을 시작으로 2027년 양산 차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는 현대차그룹의 올해 미국 시장 점유율을 지난해(10.7%)보다 0.6%포인트 늘어난 11.3%로 전망하며 GM(17.3%), 도요타(15.5%), 포드(13.4%)와 함께 ‘상위 4개 업체’로 처음 명시했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3년 연속 4위를 기록하면서 이제 판매량뿐 아니라 미국 시장 판도를 움직이는 핵심 기업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하지만 최근 테슬라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 주행할 수 있는 감독형 자율주행(FSD) 기술을 내놓으며 위기감이 엄습했다. 테슬라는 카메라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복잡한 하드웨어 의존도를 최소화했고, FSD는 필요시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개선하고 진화하는 등 확장성이 뛰어나다. 반면 현대차는 운전자가 즉각 개입해야 하는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한 단계로, 운전대에서 손을 떼는 기술은 아직 실증·개발 단계에 있다. 고속도로 등에서 테슬라와의 격차는 미미하나, 복잡한 도심 주행은 상대적으로 기술 성숙도가 낮다는 평가도 있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과 교수는 “현대차가 노력하면 앞으로 1년 반에서 2년내에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는 이날 정보통신기술(ICT) 담당 진은숙 부사장을 현대차 최초의 여성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현대오토에버는 류석문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내정했다. 이 역시 기술 중심 경영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 손주와 한지붕 아래 살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2세대 주택’ 후회한 日노부부

    손주와 한지붕 아래 살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2세대 주택’ 후회한 日노부부

    핵가족이 보편화된 오늘날 결혼한 자녀는 독립해 따로 사는 게 대부분이지만, 상황에 따라 독립했던 자녀 가족과 노부모가 다시 살림을 합치는 경우도 있다. 사정이 비슷한 일본의 한 노부부가 손주와 함께 여생을 행복하게 보낼 기대감에 자녀 가족과 한 지붕 아래에서 지내는 선택을 했다가 후회하게 됐다는 사연이 화제를 모았다. 일본의 자산관리 뉴스매체 골드 온라인은 고바야시 가즈코(65)씨와 남편 마사오(68)씨가 ‘2세대 주택’을 지어 딸 미사키(34) 부부와 살림을 합쳤다가 겪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고바야시 부부는 월 23만엔(약 214만원)의 연금 수입으로 검소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부부 둘만의 생활은 조용하고 특별하진 않았지만, 별다른 불편함이나 불만이 있지도 않았다. 외동딸 미사키는 2살 연상의 회사원인 남편과 결혼해 각각 6살·3살 아이를 키우고 있었다. 딸네 네 식구는 고바야시 부부와 같은 시에 있는 임대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가즈코씨에게는 주말마다 딸네 가족이 놀러 오는 것이 무엇보다 큰 즐거움이었다. 딸 미사키 부부의 가구 연소득은 약 780만엔(약 7276만원). 딸은 “슬슬 집 장만도 하고 싶지만, 아이들 키우는 데 돈도 꽤 들어가는데 대출을 받자니 불안하다”는 고민을 여러 차례 어머니 가즈코씨에게 털어놓곤 했다. 가즈코씨는 고심 끝에 남편과 딸 부부에게 ‘2세대 주택’을 제안했다. 그는 “차라리 우리 부부가 사는 집을 재건축해 2세대 주택을 짓는 게 어떨까. 땅을 추가로 사지 않아도 되는 만큼 미사키네 부담도 덜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족들은 논의 끝에 현관과 주방·욕실 등 물을 사용하는 공간은 공용 공간으로 하고, 거실과 방만 분리한 ‘일부 공용형’ 2세대 주택을 짓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건물을 비교적 간소하게 지을 수 있고, 설비도 최소한으로 갖춰 건축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었다. 현실적인 타협점이었던 셈이다. 두 세대가 살림을 합치면 아이 돌봄도 수월하고 비용 면에서도 무리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딸 가족도 임대 아파트 대신 단독주택에서 살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장차 이 주택을 물려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히 불만이 있을 리가 없었다. 재건축 비용은 고바야시 부부가 저축해 놓은 자금에서 1000만엔(약 9335만원)을 부담했고, 나머지 3800만엔(약 3억 5469만원)은 딸 부부가 35년 만기 주택담보대출로 마련했다. 가즈코씨는 ‘손주가 있으니 집안이 북적여서 즐겁겠지. 3대가 함께 살 수 있다니, 난 참 행복한 할머니야’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한 지붕 두 가족’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작은 불편함이 하나둘 쌓이기 시작했다. 살림을 합치기 전 이들은 생활비와 공과금 부담에 대해 ‘대충 반반이면 되지 않을까’라며 애매한 상태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실제로 살아보니, 자녀가 있는 가구의 생활비는 예상보다 훨씬 컸다. 손주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다 보니 부부 둘만 살 때라면 꺼두었을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도 거의 하루 내내 켜야 했다. 아이들이 일찍 목욕을 해야 해서 매일같이 욕조 물을 다시 데웠고, 세탁기도 하루에 2~3번씩 돌리는 것이 당연한 일상이 됐다. 식재료 역시 두 가족의 몫을 깔끔하게 나누는 것이 어려웠다. 그러다 보니 장을 볼 때 두 가족의 몫을 함께 부담하는 일이 늘었다. 어느새 고바야시 부부가 부담하는 몫만으로도 공과금은 이전의 1.5배로 늘었고, 식비는 2배에 가까워질 때도 있었다. 연금으로만 생활하는 고바야시 부부의 부담은 점점 커져만 갔다. 어려움은 금전적인 부분에 그치지 않았다. 장점으로 생각했던 손주와의 동거는 오히려 돌봄 노동으로 변해 버렸다. 손주의 어린이집 마중이나 학원 등의 등하원, 간식과 저녁 준비까지 아이 돌봄의 상당 부분이 어느새 고바야시 부부의 당연한 몫이 됐다. 주말이 되면 손주 둘을 고바야시 부부에게 맡긴 채 딸네 부부는 외출해 버리는 일도 곧잘 생겼다. 처음에는 기쁜 마음으로 손주를 돌봤지만, 이런 일이 매일 이어지자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부담이 커졌다. 속앓이 끝에 용기를 내 딸에게 솔직히 말하자 돌아온 대답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어차피 같이 사는 건데 이 정도는 해줄 수 있잖아요.” 가즈코씨에게 손주들의 웃음소리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과도 같았다. 손주들이 커가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때 분명 행복한 마음이 들었다. 그렇다더라도 일상의 리듬이 무너지고 자신들만의 시간마저 빼앗길 각오까지 했던 것은 아니었다. 가즈코씨는 남편 마사오씨에게 조용히 속내를 털어놨다다. 그는 “예전엔 ‘더 자주 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설날에 한번 보는 정도가 딱 좋았을지도 모르겠어’라는 기분이야. 그 조용했던 일상이 그리워”라고 말했다. 평온했던 노후의 일상을 잃고 한계를 느낀 고바야시 부부는 부동산 중개인의 상담을 받기로 했다. 그러나 상담 결과 고바야시 부부는 냉정한 현실을 마주해야 했다. 부동산 중개인은 “2세대 주택은 구조가 특수해 매각해도 보통 주택의 시세보다 20~30% 정도 가격이 낮아진다”면서 “게다가 토지는 남편 마사오씨 명의지만, 건물은 딸 미사키 부부 명의이기 때문에 쉽게 팔기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했다. 주택의 구조 문제에 더해 권리관계까지 복잡해 섣불리 처분하기도, 이사를 갈 수도 없는 상황이 된 것이었다. 가즈코씨는 마치 여생이 집에 묶여 버린 듯한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사연을 소개한 아라이 토모미 컨설턴트는 “2세대 동거는 원활히 굴러가면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고바야시 부부와 딸 부부는 명확한 규칙을 정해놓지 않고 동거를 시작하면서 점점 부담이 커지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금전과 관련된 규칙은 애매하게 두면 위험하다면서 공과금이나 식비 등은 숫자로 명확히 하고 분담 규칙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주 돌봄 역시 범위를 정해 ‘주 몇 회’, ‘몇시부터 몇시까지’ 등 구체적인 기준을 세웠다면 신체적·정신적 부담이 지금과는 크게 달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고바야시 부부는 손주를 돌보는 빈도를 줄이는 것을 딸 부부에게 제안했다. 그렇다고 해서 가계가 갑자기 여유로워졌다거나 미래에 대한 불안이 사라지진 않았다. 다만 부부가 함께 산책을 하거나 각자의 시간을 갖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마음을 추스를 여지가 생겼다고 가즈코씨는 전했다. 가즈코씨는 “돈 문제도 제대로 정리하지 않으면 안 되겠죠. 식비 문제는 아예 냉장고 자체를 나누자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그 정도까지 해야 하나 고민되지만, 그래도 사이좋게 지내고 싶으니, 오히려 선을 긋는 게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아라이 컨설턴트는 “손주와 자녀와 함께 사는 행복은 분명히 크지만, 그 행복이 부모 세대의 자유를 희생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적절한 거리감, 명확한 역할 분담, 그리고 서로에게 감사해하는 마음과 표현. 이런 것들이야말로 가족 모두가 오래도록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열쇠”라고 조언했다.
  • 어쩌면 크리스마스에 어울릴지도… 제주 온 ‘일본 팝아트 거장’ 나라 요시토모

    어쩌면 크리스마스에 어울릴지도… 제주 온 ‘일본 팝아트 거장’ 나라 요시토모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일본 현대미술 거장 나라 요시토모(66)의 작품들이 제주를 찾았다. 제주도 도립미술관은 국제교류전 ‘바람과 숲의 대화’를 통해 나라 요시토모의 작품 7점을 포함해 제주와 일본 작가들의 작품 125점을 선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이어진다. 제주도와 일본 아오모리현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제주도립미술관과 아오모리현립미술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전시다. 두 지역의 작품을 단순히 병렬적으로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자연과 역사, 문화 속에서 형성된 공통의 감각을 예술을 통해 발견하고 소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나라 요시토모는 일본 아오모리현 출신의 네오팝 아트를 대표하는 작가로, 그의 작품 속 소녀와 아이들은 순수함과 분노, 고독과 저항이 공존하는 현대인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오모리현립미술관 소장 작품인 ‘아주 멀리 떨어져 있다(So far apart)’를 비롯한 대표작 7점이 제주 출신 여성 화가 양정임, 안소희의 작품과 함께 전시된다. ‘바람과 숲의 대화’는 총 5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아오모리현립미술관 소장품과 더불어 다양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제주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배치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미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세계적 작가 나라 요시토모의 작품을 제주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국경을 초월한 예술의 향연을 미술관에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기간 동안 일본 작가 초청 강연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 [서울데이터랩]이닉스 29.99% 상한가…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이닉스 29.99% 상한가…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23일 오후 15시 40분 이닉스(452400)가 등락률 +29.99%로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이닉스는 장 중 1,862,478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3,020원 오른 13,090원에 마감했다. 한편 이닉스의 PER은 143.85로 높게 평가되며, ROE는 1.0%로 수익성이 낮다고 평가될 수 있다. 이어 상승률 2위 셀루메드(049180)는 주가가 29.98% 폭등하며 종가 1,123원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률 3위 뷰티스킨(406820)의 주가는 19,310원으로 29.95% 폭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상승률 4위 아이씨에이치(368600)는 29.94% 급등하며 1,519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한국정밀기계(101680)는 29.85%의 상승세를 타고 종가 2,675원에 마감했다. 6위 아크릴(0007C0)은 종가 47,200원으로 21.81% 상승 마감했다. 7위 GST(083450)는 종가 29,300원으로 16.73% 상승 마감했다. 8위 삼영엠텍(054540)은 종가 15,900원으로 16.40% 상승 마감했다. 9위 사토시홀딩스(223310)는 종가 2,390원으로 16.02% 상승 마감했다. 10위 서진오토모티브(122690)는 종가 3,300원으로 14.19%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도 영우디에스피(143540) ▲12.42%, 노머스(473980) ▲11.55%, 캐리(313760) ▲11.32%, DXVX(180400) ▲10.38%, 티씨머티리얼즈(125020) ▲9.97%, 피엔티엠에스(257370) ▲9.79%, TPC(048770) ▲9.52%, 나노엔텍(039860) ▲9.35%, 삼현(437730) ▲9.19%, 아이티센글로벌(124500) ▲8.95% 등을 기록하며 금일 증시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전문가는 “이닉스의 경우 최근 사업 확장과 함께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닥 거래량 1위 휴림로봇 거래대금 무려 249억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닥 거래량 1위 휴림로봇 거래대금 무려 249억 돌파

    코스닥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휴림로봇(090710)이 3천912만9835주 이상 거래되며 코스닥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6280원이며, 거래대금은 249억 2980만원에 달한다.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은 3.32%로, 활발한 매수와 매도가 이뤄지고 있다. PER은 232.59, ROE는 -5.59로 나타나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대주산업(003310)은 3854만1443주 거래되며 거래량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주가는 2785원이다. 거래대금은 106억 3740만원으로, 시가총액 대비 10.79%의 비율을 보이며 강한 매수세가 확인된다. PER은 11.85, ROE는 10.38로, 재무 지표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현대무벡스(319400)는 2488만2928주의 거래량으로 3위를 기록하며, 현재가는 1만6870원이다. 등락률은 4.59%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는 1만5550원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1747만6248주, 등락률은 -29.95%로 급락세를 보인다. 네오이뮨텍(950220)은 8.42% 상승한 824원에 거래되며, 거래량은 1711만336주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삼영엠텍(054540) ▲20.72%, 글로벌텍스프리(204620) ▼13.40%, 씨피시스템(413630) ▲10.89%, 삼진식품(0013V0) ▼0.10%, 서진오토모티브(122690) ▲17.65%, 원익홀딩스(030530) ▲3.86%, 재영솔루텍(049630) ▼1.45%, 휴림에이텍(078590) ▲8.53%, 알지노믹스(476830) ▲6.31%, TS트릴리온(317240) ▲2.16%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급등세를 보인 대주산업은 거래대금이 시가총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투자 심리의 급격한 변화를 시사한다. 반면, 급락한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대규모 거래량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상승세를 보인 동일스틸럭스(023790)와 서진오토모티브 역시 각각 16,726,416주와 6,632,320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정 종목들의 급등락이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각 종목의 재무 지표 및 시장 동향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김연경’ 인연 이나연, 인쿠시에 “제가 조언할 입장은 아니고…”

    ‘김연경’ 인연 이나연, 인쿠시에 “제가 조언할 입장은 아니고…”

    “제가 조언할 입장은 아닌 것 같아서 파이팅하자고, 축하한다고 했어요.” 배구 예능프로그램이었던 ‘신인 감독 김연경’에 출연한 흥국생명 이나연이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정관장의 인쿠시(몽골명 자미얀푸렙 엥흐서열)가 V리그에 잘 적응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나연은 2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코트를 지켰다. 이나연이 한 경기의 모든 세트에 선발 출전한 건 현대건설 소속이던 2020년 11월 29일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와의 경기 이후 처음이다. 이날 이나연은 노련하게 볼을 배분하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고 그의 활약으로 흥국생명은 페퍼저축은행을 3-1(25-22 14-25 25-20 25-21)로 꺾었다. 이 승리로 흥국생명은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경기 뒤 만난 이나연은 “정신이 없었다”면서 “예전 기분을 느낄 새도 없이 앞으로 해야 할 것만 생각하며 경기했다”고 말했다. 이나연은 지난해 7월 1일 프로 은퇴를 선언하고 자유신분선수가 됐다. 이후 포항시체육회에서 실업 선수로 뛰다가 배구 예능 프로그램인 ‘신인 감독 김연경’에서 필승 원더독스의 주전 세터로 활약했다. 그리고 은퇴를 선언했던 그는 흥국생명의 유니폼을 입고 다시 프로 무대에 섰다. 비시즌을 함께하지 않고 합류했지만 이나연은 그간 부지런히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면서 기량을 끌어올렸다.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운동을 쉬었던 것도 있어서 피지컬적으로 부족한 부분도 있었고 본인 생각대로 선수들과 콤비가 못 맞춰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모든 부분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이나연도 “이제는 우리 팀 공격수 성향을 안다. 호흡도 잘 맞고 친분도 쌓였다”며 “흥국생명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지원해줬다”고 말했다. 이나연은 감독이 내리는 여러 가지 주문도 소화하며 팀에 필요한 전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인쿠시도 데뷔전에서 11점을 올리며 원더독스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의 활약은 단순히 웃고 떠드는 예능이 아니라 배구에 진심을 다했고 그들의 가치를 프로 구단들이 알아봐 줬고 기회를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나연은 “인쿠시의 입단 기사가 났을 때 연락을 주고받았다”면서 인쿠시의 앞날을 응원했다.
  • [서울데이터랩]‘해성산업1우’ 29.95% 상한가…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해성산업1우’ 29.95% 상한가…실시간 상승률 1위

    15일 오전 9시 15분 해성산업1우(03481K)가 등락률 +29.95%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해성산업1우는 개장 직후 5분간 143,161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2,950원 오른 12,800원이다. 한편 해성산업1우의 PER은 -156.10으로, 이는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해당 주식의 수익성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가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어 상승률 2위 로스웰(900260)은 현재가 1,575원으로 주가가 21.53% 폭등하고 있다. 상승률 3위 에이치브이엠(295310)은 현재 38,250원으로 16.62% 급등하고 있다. 상승률 4위 와이제이링크(209640)는 15.20% 상승하며 4,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쎄크(081180)는 13.48%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12,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서진오토모티브(122690)는 현재가 2,610원으로 13.48% 상승 중이다. 7위 비츠로넥스텍(488900)은 현재가 11,410원으로 11.86% 상승 중이다. 8위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은 현재가 16,350원으로 9.95% 상승 중이다. 9위 애머릿지(900100)는 현재가 638원으로 9.43% 상승 중이다. 10위 컨텍(451760)은 현재가 9,430원으로 9.40%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벡트(457600) ▲9.35%, 엔시트론(101400) ▲9.27%, 이노스페이스(462350) ▲9.12%, 일월지엠엘(178780) ▲8.39%, 바이오스마트(038460) ▲8.02%, 포메탈(119500) ▲7.93%, 삼표시멘트(038500) ▲7.62%, 뉴인텍(012340) ▲7.61%, 비츠로테크(042370) ▲7.41%, 엔지켐생명과학(183490) ▲7.26%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드릴 소음을 줄여 치과 공포증 없앤다 [달콤한 사이언스]

    드릴 소음을 줄여 치과 공포증 없앤다 [달콤한 사이언스]

    ‘앵’, ‘드르륵’…. 치과 문을 열자마자 들리는 각종 치과 기기의 소음은 ‘치과 공포증’(odontophobia)을 유발한다. 과거 치료 경험으로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나 막연한 심리적 불안감 등으로 생기는 치과 공포증은 치과를 피하게 만들어 충치, 잇몸병, 치아 손실 등 위험이 커질 뿐 아니라 그에 따른 치료비 부담도 커지게 된다. 많은 전문가는 치과 공포증의 중요한 요인을 치과 드릴이 내는 날카로운 소음으로 본다. 이에 일본 오사카대, 고베대, 대만 국립 쳉공대 공동 연구팀은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치과 드릴의 대규모 공기 음향학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치과 드릴의 소음이 실제로 치과 공포증을 일으킨다고 7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1~5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제6회 미국음향학회·일본음향학회 공동 콘퍼런스’에서 발표됐다. 치과 공포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많지만, 이와 관련한 과학적 연구는 거의 없다. 연구팀은 압축 공기로 구동되고 분당 약 32만 번 회전하는 치과용 드릴의 내외부의 공기 역학을 이해하기 위해 정밀 시뮬레이션을 했다. 연구팀은 공기가 드릴 내부와 주변을 어떻게 이동하며 소음을 만드는지 시각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약 20 k㎐(킬로헤르츠)의 고주파 음을 발생할 수 있는 치과 드릴의 심리적 영향을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측정했다. 그 결과, 어린이들은 어른들보다 치과 드릴 소리를 더 크고 불쾌하게 느낀다는 점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치료 효과는 유지하면서 소음을 줄이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성능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드릴 날 구조와 배기구를 최적화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 중이다. 연구를 이끈 야마다 토모미 일본 오사카대 치과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단순히 드릴 소음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불쾌감이나 치과 공포증을 완화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특히 아동의 치과 드릴 소리로 인한 공포증은 단순한 심리적 차원이 아닌 생리적 본질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야마다 교수는 “어린이들은 치과 드릴 소리를 어른과 다르게 인지하는 만큼, 치과 치료에 대한 두려움은 상상력이 아닌 감각적 반응”이라며 “드릴 소리의 크기뿐만 아니라 음질 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데이터랩]태영건설우 29.99% 폭등…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태영건설우 29.99% 폭등…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5일 오후 3시 35분 태영건설우(009415)가 등락률 +29.99%로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태영건설우는 장 중 37,418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95원 오른 6,480원에 마감했다. 한편 태영건설우의 PER은 -28.93으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어 상승률 2위 금호건설우(002995)는 주가가 29.98% 폭등하며 종가 14,090원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률 3위 동양고속(084670)의 주가는 27,750원으로 29.98% 폭등하며 부진했다. 상승률 4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는 29.98% 폭등하며 21,850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남광토건(001260)은 29.97%의 급등세를 타고 종가 10,060원에 마감했다. 6위 동부건설우(005965)는 종가 19,950원으로 29.97% 급등 마감했다. 7위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은 종가 14,570원으로 29.97% 급등 마감했다. 8위 현대약품(004310)은 종가 5,060원으로 29.91% 급등 마감했다. 9위 동양우(001525)는 종가 5,670원으로 22.33% 급등 마감했다. 10위 씨케이솔루션(480370)은 종가 10,130원으로 21.46% 급등 마감했다. 이밖에도 삼일씨엔에스(004440) ▲17.45%, 일성건설(013360) ▲16.83%, 한국무브넥스(010100) ▲15.48%, 우진(105840) ▲13.96%, 차AI헬스케어(025620) ▲13.52%, DN오토모티브(007340) ▲11.82%, 진흥기업우B(002785) ▲11.65%, 두산퓨얼셀(336260) ▲11.15%, 현대차(005380) ▲11.11%, 코리아써키트(007810) ▲11.11% 등을 기록하며 금일 증시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에임드바이오 300.00% 폭등…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에임드바이오 300.00% 폭등…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4일 오후 15시 40분 에임드바이오(0009K0)가 등락률 +300.00%로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에임드바이오는 장 중 3,793,034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33,000원 오른 44,000원에 마감했다. 한편 에임드바이오의 PER은 -602.74로 매우 낮은 수준이며, ROE는 -65.72%로 수익성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상승률 2위 파커스(065690)는 주가가 30.00% 상한가를 기록하며 종가 1,222원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률 3위 상지건설(042940)의 주가는 9,840원으로 29.99%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상승률 4위 동신건설(025950)은 29.82% 상승하며 23,250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인벤티지랩(389470)은 24.14%의 상승세를 타고 종가 97,200원에 마감했다. 6위 안트로젠(065660)은 종가 36,200원으로 20.87% 상승 마감했다. 7위 오름테라퓨틱(475830)은 종가 81,700원으로 20.15% 상승 마감했다. 8위 인크레더블버즈(064090)는 종가 1,460원으로 17.84% 상승 마감했다. 9위 바이젠셀(308080)은 종가 9,000원으로 17.80% 상승 마감했다. 10위 한라캐스트(125490)는 종가 18,330원으로 17.73%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도 토모큐브(475960) ▲17.42%, 이지케어텍(099750) ▲16.92%, 옵티코어(380540) ▲16.68%,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 ▲16.31%, 원익홀딩스(030530) ▲16.11%, 유일에너테크(340930) ▲15.12%, 스맥(099440) ▲14.29%,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 ▲13.97%, 아이엠비디엑스(461030) ▲13.61%, 캐리소프트(317530) ▲13.33% 등을 기록하며 금일 증시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전문가는 에임드바이오의 최근 급등세에 대해 “에임드바이오는 바이오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시장 확대 가능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PER과 ROE 지표가 부정적인 만큼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 여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에임드바이오 298.64% 폭등…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에임드바이오 298.64% 폭등…실시간 상승률 1위

    4일 오전 9시 15분 에임드바이오(0009K0)가 등락률 +298.64%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에임드바이오는 개장 직후 2,597,078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43,850원이다. 한편 에임드바이오의 PER은 -600.68로 음수로 나타나며, 이는 수익성 지표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ROE 또한 -65.72%로 음수로 나타나며, 이는 기업의 수익성에서 불리한 지표로 볼 수 있다. 이어 상승률 2위 상지건설(042940)은 현재가 9,840원으로 주가가 29.99%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상승률 3위 옵티코어(380540)는 현재 1,941원으로 24.50% 폭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률 4위 동신건설(025950)은 21.72% 폭등하며 2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뉴로핏(380550)은 13.38%의 급등세를 타고 3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와이제이링크(209640)는 현재가 3,280원으로 12.91% 급등 중이다. 7위 토모큐브(475960)는 현재가 59,300원으로 11.05% 급등 중이다. 8위 에이텍(045660)은 현재가 11,570원으로 10.72% 상승 중이다. 9위 오름테라퓨틱(475830)은 현재가 74,900원으로 10.15% 상승 중이다. 10위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현재가 489,500원으로 10.12%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한라캐스트(125490) ▲9.06%, 코퍼스코리아(322780) ▲8.66%, 현대ADM(187660) ▲7.73%, 인벤티지랩(389470) ▲7.41%, 신시웨이(290560) ▲7.34%, 큐리오시스(494120) ▲7.01%, 엘디티(096870) ▲6.94%, 인크레더블버즈(064090) ▲6.78%, 에이치이엠파마(376270) ▲6.72%, KD(044180) ▲6.66%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영상) 하늘에서 내려온 302억 자동차 정체

    (영상) 하늘에서 내려온 302억 자동차 정체

    맥라렌 F1을 오마주한 고든 머레이 오토모티브 S1 LM이 2063만 달러(약 302억원)에 판매되며 신차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경매는 라스베이거스 F1 그랑프리 기간 중 진행됐는데요. 가격만큼 화제가 된 건 이 자동차의 등장 방식이었습니다. 일반 트레일러가 아닌 헬기 아래에 매달린 채 행사장으로 내려오는 ‘공중 입장’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장을 술렁이게 했죠. 등장마저 돈값 하는 302억 자동차 ‘S1 LM’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S1 LM 더 알아보기. S1 LM은 1995년 르망 24시에서 우승한 맥라렌 F1 GTR의 30주년을 기념해 제작되는 초희소 모델로, 전 세계 단 5대만 만들어집니다. 4.3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을 얹어 720마력을 내고, 엔진의 최대 회전수는 무려 1만 2100rpm에 달하죠. 목표 중량은 약 2100파운드(약 950kg대)로 경량화 기술의 핵심을 담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퇴치용품 동나고 재택근무 늘리고… ‘곰 습격 공포’가 바꾼 열도의 일상

    퇴치용품 동나고 재택근무 늘리고… ‘곰 습격 공포’가 바꾼 열도의 일상

    야생 곰의 도심 난입과 습격이 급증하면서 일본의 일상이 달라지고 있다. 열차 지연이 잇따르고 곰 퇴치용품이 품귀 현상을 빚는 등 ‘곰 리스크’가 일본 사회 전반으로 번진 가운데 기업들도 직원 안전을 위해 재택근무 확대와 야외 업무 조정에 나서고 있다. 13일 요미우리신문 따르면 일본 편의점체인 패밀리마트는 지난 10일부터 전국 1만 6000여 점포 전자안내판에 ‘큰소리를 내지 말고 매장 안으로 피신하라’는 내용을 담은 ‘곰 출몰 주의’ 경보를 띄웠다. 직원에게는 야외 업무 즉시 중단을 지시하는 새 매뉴얼을 적용했다. 외근 중심의 손해보험업계도 근무 방식을 재조정하고 있다. 미쓰이스미토모 해상보험은 이달부터 위험지역에 기존에 금지했던 회사 차량 출퇴근을 허용하고 주차비를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닛세이동화보험 역시 위험 지역 직원에게 재택근무 적극 활용을 지시했다. 일본 환경성에 따르면 올해 4~9월 곰 출몰 신고는 약 2만 건에 이른다. 곰 출몰이 잦은 이와테현·아키타현 등 동북부에서는 각각 4000건 이상이 접수됐다. 전국에서 포획된 곰도 6000마리나 됐다. 아키타현은 자위대 파견까지 요청했다. 곰 습격으로 숨진 사람은 올해 13명으로 종전 최다였던 2023년(6명)을 두 배 넘게 웃돌았다. JR동일본은 4~10월 곰 출몰로 운행을 멈추거나 30분 이상 지연된 열차가 71건으로 지난해의 6배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런 ‘곰 습격 공포’가 일상화되면서 퇴치용품도 품귀 상태다. 일본 전역에 250개 점포를 둔 대형 생활 자재 판매장체인 카인즈는 후쿠시마 지역 기준 최근 1~2개월 사이 스프레이와 방울 판매가 전년 대비 네 배 늘었다고 밝혔다. 출몰 지역에 우선 공급하고도 부족 현상이 해소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곰은 천적이 없어 개체수가 꾸준히 늘어난데다 먹이 부족이 겹치면서 최근 수년 사이 인가 출몰이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구 고령화로 인한 경작지 축소, 빈집 확대로 마을의 경계가 흐려지고 기후 온난화로 동면 기간이 짧아진 영향도 있다. 특히 올해는 도토리 등 주요 먹이가 대흉작을 겪으면서 먹이를 찾아 인가로 내려오는 곰이 급증하고 있다.
  • ‘곰리스크’에 떠는 일본…회사차 퇴근 허용에 재택 권유·퇴치 용품은 품귀

    ‘곰리스크’에 떠는 일본…회사차 퇴근 허용에 재택 권유·퇴치 용품은 품귀

    야생 곰의 도심 난입과 습격이 급증하면서 일본의 일상이 달라지고 있다. 열차 지연이 잇따르고 곰 퇴치용품이 품귀 현상을 빚는 등 ‘곰 리스크’가 일본 사회 전반으로 번진 가운데 기업들도 직원 안전을 위해 재택근무 확대와 야외 업무 조정에 나서고 있다. 13일 요미우리신문 따르면 일본 편의점체인 패밀리마트는 지난 10일부터 전국 1만 6000여 점포 전자안내판에 ‘큰소리를 내지 말고 매장 안으로 피신하라’는 내용을 담은 ‘곰 출몰 주의’ 경보를 띄웠다. 직원에게는 야외 업무 즉시 중단을 지시하는 새 매뉴얼을 적용했다. 외근 중심의 손해보험업계도 근무 방식을 재조정하고 있다. 미쓰이스미토모 해상보험은 이달부터 위험지역에 기존에 금지했던 회사 차량 출퇴근을 허용하고 주차비를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닛세이동화보험 역시 위험 지역 직원에게 재택근무 적극 활용을 지시했다. 일본 환경성에 따르면 올해 4~9월 곰 출몰 신고는 약 2만 건에 이른다. 곰 출몰이 잦은 이와테현·아키타현 등 동북부에서는 각각 4000건 이상이 접수됐다. 전국에서 포획된 곰도 6000마리나 됐다. 아키타현은 자위대 파견까지 요청했다. 곰 습격으로 숨진 사람은 올해 13명으로 종전 최다였던 2023년(6명)을 두 배 넘게 웃돌았다. JR동일본은 4~10월 곰 출몰로 운행을 멈추거나 30분 이상 지연된 열차가 71건으로 지난해의 6배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런 ‘곰 습격 공포’가 일상화되면서 퇴치용품도 품귀 상태다. 일본 전역에 250개 점포를 둔 대형 생활 자재 판매장체인 카인즈는 후쿠시마 지역 기준 최근 1~2개월 사이 스프레이와 방울 판매가 전년 대비 네 배 늘었다고 밝혔다. 출몰 지역에 우선 공급하고도 부족 현상이 해소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곰은 천적이 없어 개체수가 꾸준히 늘어난데다 먹이 부족이 겹치면서 최근 수년 사이 인가 출몰이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구 고령화로 인한 경작지 축소, 빈집 확대로 마을의 경계가 흐려지고 기후 온난화로 동면 기간이 짧아진 영향도 있다. 특히 올해는 도토리 등 주요 먹이가 대흉작을 겪으면서 먹이를 찾아 인가로 내려오는 곰이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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