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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최고 기술” vs SK “실리 전략”… 더 격해진 HBM 전쟁

    삼성 “최고 기술” vs SK “실리 전략”… 더 격해진 HBM 전쟁

    삼성 “HBM4 우리가 최고”강력한 ‘원스톱’ 일괄 공급 역량에칩끼리 직접 붙인 ‘HCB’ 기술 더해단순 제조사 넘어 설계자로 거듭나SK하이닉스 “선두 수성”성능·전력효율·집적도 특화 제품고객사 필요성에 맞춰 달리 공급AI 활용·새 낸드 공정에 효율도 ‘업’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인공지능(AI) 혁명에 힘입어 이르면 올해 연간 매출 1조 달러(약 1450조원)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구조 혁신’과 ‘맞춤형 대응’이라는 서로 다른 전략으로 맞붙었다. 송재혁 삼성전자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세미콘 코리아 2026’에서 “HBM4 기술에 있어서는 (우리가) 사실상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 전략의 핵심으로 메모리, 파운드리, 첨단 패키징을 아우르는 ‘턴키’(일괄 공급) 역량을 꼽으며 “특별하고 강력한 삼성 반도체만의 시너지를 보여 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대응했던 삼성의 ‘원래 모습’을 보여 주겠다는 선언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맞춤형 메모리 ‘cHBM’(커스텀 HBM)과 차세대 아키텍처 ‘zHBM’을 내세웠다. 메모리 스스로 기초 연산을 처리해 데이터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칩 사이의 범프를 없애 직접 붙이는 하이브리드 코퍼 본딩(HCB) 등을 통해 단순 제조사를 넘어 시스템 설계에 관여하는 ‘아키텍트’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이처럼 설계부터 생산까지 아우르는 삼성의 ‘원스톱 솔루션’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로이터 통신 등은 삼성전자가 바이트댄스와 AI 칩 위탁생산 및 메모리 공급 협상에 나섰다고 보도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뒷받침했다. 시장의 선두인 SK하이닉스는 고객의 요구에 즉각 대응하는 ‘실리 전략’으로 응수했다. 이강욱 SK하이닉스 패키지개발담당 부사장은 이날 AI 서밋에서 “차세대 제품으로 갈수록 고객의 맞춤형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HBM B·T·S’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제시했다. 이는 고객의 필요에 따라 밴드위스(B·성능), 열 방출(T·전력효율), 면적 효율(S·집적도)에 특화된 제품을 각각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 부사장은 “20단 이상의 초고적층 제품에서는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 도입이 필수적일 것”이라며 선두 수성을 위한 기술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공정 및 연구개발(R&D) 부문에서도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성훈 SK하이닉스 R&D 공정 담당 부사장은 기조연설에서 “기술 난이도가 급상승하는 변곡점에서는 기존 인력 투입 중심의 R&D는 한계가 있다”며 AI 모델을 통해 물질 탐색 기간을 400분의 1로 줄이는 등 ‘AI 기반 R&D’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다. 아울러 차세대 낸드 공정인 ‘AIP’(All-In-Plug) 기술을 통해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등 HBM에서 쌓은 노하우를 수익성 강화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엔비디아의 티머시 코스타 총괄 역시 ‘AI 팩토리’를 화두로 던지며 설계 주기를 단축하고 수율을 높이는 ‘스마트 제조’로의 전환을 주문했다. 기술 경쟁의 이면에는 우군 확보를 위한 경영진의 분주한 행보도 이어졌다. 김용관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전략담당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은 엑셀리스(Axcelis), TEL 등 협력사 부스를 직접 찾아 생태계 다지기에 힘을 실었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세미콘 코리아 2026은 13일까지 진행된다. 전 세계 550여개 반도체 기업이 참여했고 사전 등록자는 7만 5000명에 달했다.
  • 대한전선,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토털 솔루션 공개

    대한전선,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토털 솔루션 공개

    대한전선은 4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전기산업 전시회 ‘일렉스 코리아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일렉스 코리아는 송배전·발전 기자재와 신재생 에너지 관련 솔루션을 전시하는 행사로 220개 국내외 기업이 참여했다. 대한전선은 이번 전시에서 ‘서해에서 세계로, 대한전선이 새로운 에너지 길을 연결합니다’라는 주제로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와 해상풍력에 대응 가능한 토털 솔루션을 공개했다.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에 투입 가능한 525kV급 HVDC 해저케이블 시제품과 설계부터 제조, 운송, 시공 및 엔지니어링, 유지보수에 이르는 해저케이블의 전체 밸류체인 수행 역량도 소개했다.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CLV 포설선인 팔로스호 모형과 현재 도입을 검토 중인 HVDC 해저케이블 전용 CLV 포설선에 대한 자료도 공개했다. 또 640kV HVDC 및 400kV급 HVAC 해저케이블 생산 역량을 갖출 해저 2공장에 대한 전시도 마련했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턴키 설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HVDC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대한전선, 일렉스 코리아에서 HVDC 턴키 솔루션 선보인다

    대한전선, 일렉스 코리아에서 HVDC 턴키 솔루션 선보인다

    대한전선이 오는 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일렉스 코리아 2026’에 참가해 해저케이블 관련 토탈 솔루션과 기술 경쟁력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일렉스 코리아’는 송배전 및 발전 기자재와 신재생 에너지 관련 솔루션을 전시하는 행사로, 올해는 약 220개 국내외 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한전선은 ‘서해에서 세계로, 대한전선이 새로운 에너지 길을 연결합니다’라는 주제로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와 해상풍력에 대응 가능한 토탈 솔루션을 공개한다. 아울러 친환경 신제품 및 신기술 등 연구개발 성과도 전시해 차세대 기술력을 소개한다. 특히 부스 중앙에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에 투입 가능한 525kV급 HVDC 해저케이블 시제품을 배치하고, 지난해 인수한 해저케이블 전문 시공법인 ‘대한오션웍스’에 대한 자료도 전시한다. 대한전선은 “HVDC 해저케이블 턴키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워,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참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설계부터 제조, 운송, 시공 및 엔지니어링, 유지보수에 이르는 해저케이블의 전체 밸류체인 수행 역량도 소개한다.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CLV 포설선인 ‘팔로스(PALOS)’호 모형과 640kV HVDC 및 400kV급 HVAC 해저케이블 생산 역량을 갖출 해저 2공장에 대한 전시 공간도 마련한다. 현재 검토 중인 HVDC 해저케이블 전용 CLV 포설선에 대한 소개 자료도 전시한다.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신제품과 타 기관 및 기업과 협업해 개발한 신기술, 지속가능한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 경쟁력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HVDC 기술력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가 전력망의 핵심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 성공에 기여하겠다”며 “턴키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HVDC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 ‘교통은 민생’ 강동, 9호선 연장 사업 본격화

    ‘교통은 민생’ 강동, 9호선 연장 사업 본격화

    서울 강동구는 ‘강동하남남양주선’ 건설사업이 본격화됐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강동하남남양주선 건설사업 1공구 턴키공사’ 입찰공고를 조달청에 의뢰했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강동구를 기점으로 하남 미사강변도시와 남양주 왕숙신도시·진접2지구를 연결하는 총연장 17.6㎞ 구간이다. 동쪽 방향 종점을 현재의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강동구 고덕강일1지구까지 연장하는 지하철 9호선 5단계 사업이다. 강동구 강일동 1곳을 포함해 총 8곳의 정거장이 신설될 예정이다. 시가 조달청에 입찰공고를 의뢰한 1공구는 강동구 강일동 구간으로,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공사를 주관한다. 2~6공구는 하남시 및 남양주시에 해당하는 구간으로, 경기도가 맡아 진행 중이다. 구는 ‘교통은 민생’이라는 구정 철학을 바탕으로 교통분야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수희 구청장은 “일반·급행열차 동시 운영에 따른 혼잡 완화와 대중교통 연계 강화를 통해 이용 안전과 편의가 확보되도록 관계기관과의 협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하남남양주선 1공구 본격 시동 소식 전해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하남남양주선 1공구 본격 시동 소식 전해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서울지하철 9호선 5단계 연장사업인 ‘강동하남남양주선’ 제1공구 건설공사가 2월 중 턴키 방식 입찰공고를 앞두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박 의원은 지난 1월 30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담당자 업무보고를 통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공정 계획과 일정 관리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이번 보고에서는 입찰 준비 상황과 함께 공구별 추진 전략, 향후 착공 및 단계별 공사 일정 등이 공유됐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지하철 9호선 5단계 연장사업으로 서울 강동구에서 하남시와 남양주시를 잇는 광역철도 노선이다. 총 6개 공구로 구분되어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이 가운데 제1공구는 고덕강일지구에서 서울시계까지 약 1.1km 구간을 담당한다. 해당 구간에는 강동구 강일초등학교 사거리 인근에 정거장 1개소가 설치될 예정으로, 고덕강일지구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1공구 사업은 턴키(설계·시공 일괄) 방식으로 추진되며, 입찰 및 실시설계, 공사 착수는 입찰 진행 상황에 따라 세부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현재 계획상으로는 전 구간 공사가 완료된 이후인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의원은 “강동하남남양주선은 단순한 철도 연장이 아니라, 강동과 수도권 동부 지역의 생활권과 경제권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라며 “특히 1공구는 강동구 내 첫 출발점으로서 상징성이 큰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입찰 단계부터 안전과 품질, 공기 관리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며 “주민들께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사업인 만큼,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노을대교 6차례 유찰… 전북 대형 개발사업 ‘찬밥’

    노을대교 6차례 유찰… 전북 대형 개발사업 ‘찬밥’

    전북 지역에서 추진되는 각종 대형 개발사업이 시공사를 찾지 못해 장기 표류하고 있다. 사업비가 적정 공사비보다 낮아 수익성을 우려한 건설사들이 참여를 꺼리기 때문이다. 28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고창~부안간 노을대교 건설, 익산 만경강 수변도시 건설 사업이 잇따라 유찰돼 차질을 빚고 있다. 대형 민간 사업인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터 개발도 시공사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애초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된 노을대교 건설 사업은 2022년에만 4차례 유찰됐다. 총사업비 증액이 어려운 턴키 방식은 자재비 등 추가 비용 부담으로 적자가 우려된다며 건설사들이 입찰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발주처인 익산국토관리청은 기본설계 기술 제안방식으로 바꾸고 공사비를 약 400억원 올려 총 4217억원으로 조정했으나 지난해 7월과 9월 두 차례 입찰에서도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했다. 올해 40억원을 들여 실시설계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설계 기간만 1년 6개월 정도 소요돼 당분간 착공은 요원할 전망이다. 총사업비 4000억원 규모의 익산시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 사업도 제동이 걸렸다. 만경강 인접 지역에 2030년까지 아파트 7000가구와 지식산업센터, 공공기관 등이 들어설 택지를 조성하는 사업은 지난 22일 마감된 재공모에 신청서를 접수한 업체가 한 곳도 없었다. 지난해 7월 1차 공모 때는 2곳이 의향을 보이다가 최종적으로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익산의 아파트 미분양률이 높아 사업 무산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전주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옛 대한방직 공장 부지에 3600가구의 아파트와 상업시설을 짓는 사업도 답보 상태다. 시행사인 ㈜자광 측은 3년 전부터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과 접촉하고 있으나 6조 5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에 수익성 우려가 적지 않아 시공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공사는 적정 공사비를 충족하지 못해 유찰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면서 “이 같은 현상이 민간 분야까지 확산하는 등 지역개발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김동연의 묘책 ‘길(road)에서 길(way)을 찾다’…용인 반도체 전력난 풀리나?

    김동연의 묘책 ‘길(road)에서 길(way)을 찾다’…용인 반도체 전력난 풀리나?

    경기도가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최대 걸림돌로 지적돼 온 전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행정 해법을 제시했다. 전국 최초로 지방도로 신설과 전력망 지중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방식이다. 송전탑 건설에 대한 주민 반대로 오랫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전력망 구축 논의에 돌파구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도와 한국전력공사가 용인~이천 지방도 318호선을 건설하면서 동시에 송전망을 지중화하는 방안을 공동 추진한다. 도로 건설과 전력망 구축이 동시 추진되는 국내 첫 사례다.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22일 도청에서 이런 내용의 ‘도로-전력망 공동건설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전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새로운 전력망 확보차원에서 지난해 7월 한전에 지방도 318호선 하부 공간에 전력망을 구축하는 안을 제안했다. SK하이닉스가 용인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조성 중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운영에 필요한 전력 규모는 6GW 중 3GW가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와 한전은 올 하반기쯤 기본·실시설계 등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도는 계획대로 진행되면 도로공사 기간을 5년 단축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통상 지방도 건설 사업은 설계와 시공이 따로 추진돼 10년가량 소요되지만, 이번 사업은 설계와 시공을 일괄로 하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 5년이면 준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공동 사업 추진으로 도는 2천억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단독으로 도로 사업만 추진하면 추정 공사비는 약 5천568억 원인데, 한전과 공사를 동시에 진행해 별도 시행 시 중복으로 발생하는 토공사 비용과 임시 시설물 설치 등에 투입되는 재정을 아낄 수 있다는 논리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관련해선 전력과 용수, 교통 등 여러 문제가 제기돼 왔고, 최근에는 전력 문제를 이유로 이전 얘기까지 나올 정도였다”며 “도와 한국전력이 함께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전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전력망 확충은 한전의 존재 이유나 다름없지만, 현실적으로 전력망 건설은 보통 4~5년씩 늦어지고 경우에 따라서는 20년 이상 지연되는 어려움이 있다”며 “도가 제안한 도로와 전력망 공동 건설 방식은 전력망 구축 기간을 몇 년이나 단축할 수 있는 획기적인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 재공고…2월 6일 마감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 재공고…2월 6일 마감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지난 19일 조달청에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을 재공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지조성공사 입찰에 참여하려는 업체는 오는 2월 6일까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신청서와 공동수급협정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난 16일 마감한 입찰에서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해 유찰됐다. 이번 재공고에서도 유찰된다면 이후 상황을 살피고 내부 논의를 거쳐 수의계약 전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부지조성공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로 진행된다. 공사 기간은 애초 84개월에서 106개월로 늘었고 공사 금액은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10조 5000억원에서 10조 700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입찰 참여 확대·경쟁입찰 성립을 위해 공동계약 시 시공 능력 평가액 상위 10대 건설사의 공동수급체 구성을 3개 사 이내로 허용하고, 최대 20개 지역업체가 추가로 공동수급체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을 적용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 참여 기업은 23개 사로, 앞서 사업 불참을 선언한 현대건설을 이어 주관사를 맡은 대우건설과 한화 건설부문, HJ중공업,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 금호건설, BS한양, 중흥토건 등이다. 부산지역 건설사 9곳과 경남지역 업체 6곳도 합류했다. 롯데건설도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이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부지조성공사 입찰 진행은 국가계약법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한전선, 연초부터 수주 성과… 1000억 규모 美전력망 따냈다

    대한전선, 연초부터 수주 성과… 1000억 규모 美전력망 따냈다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10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대한전선은 이번 성과를 시작으로 미국에서 전력망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미국 법인(T.E.USA)이 1000억원 규모의 230kV 초고압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리버사이드 지역에 230kV급 신규 송전선로를 구축하는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지역 내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자연재해 및 사고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대한전선은 해당 프로젝트를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풀 턴키는 설계, 생산, 포설, 접속, 시험, 시운전 등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방식이다. 고도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프로젝트 관리 능력 등이 요구된다. 대한전선은 글로벌 기업과의 이번 수주 경쟁에서 기술 우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전선은 그간 미국에서 다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품질 신뢰도 등을 축적했다. 지난해 미 전력회사 ‘LS파워 그리드 캘리포니아’가 발주한 900억원 규모의 320kV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및 500kV 초고압교류송전(HVAC) 전력망 프로젝트 수주로 미국에서 진행되는 모든 500kV HVAC 프로젝트를 도맡게 됐다. 500kV HVAC는 대한전선이 국내 최초로 개발·상용화한 것으로 국가핵심기술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미국에선 대한전선이 유일하게 500kV HVAC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연초에 수주 물꼬를 튼 만큼 지난해 달성한 수주 잔고 3조 4000억원의 기세를 계속 잇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미국의 전력망 고도화와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법인 및 지사를 적극 활용해 미국 전역에서 전력망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수주 잔고 3조 417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1년 말 호반그룹에 인수될 당시의 수주 잔고 1조 655억원보다 3배 이상 확대됐다. 2024년 약 4100TWh를 기록한 미국의 연간 전력 수요는 인공지능(AI) 발전과 데이터센터 확대 등으로 2030년에는 5000TWh를 넘어설 전망이다. 대한전선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미국의 신규 전력망 구축과 노후 전력망 교체 관련 사업을 공략할 방침이다.
  • 대한전선, 1000억 규모 美 전력망 공급 계약 수주

    대한전선, 1000억 규모 美 전력망 공급 계약 수주

    대한전선은 미국 법인(T.E.USA)이 1000억원 규모 230kV 초고압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리버사이드 지역에 230kV급 신규 송전선로를 구축하는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지역 내 증가하는 전력 수요 대응과 자연재해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추진됐다. 대한전선은 해당 프로젝트를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풀 턴키는 설계·생산·포설·접속·시험·시운전 등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방식이다. 고도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프로젝트 관리 능력 등이 요구된다. 이번 수주는 미국에서 다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축적한 품질 신뢰도와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앞서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진행한 모든 500kV HVAC(초고압교류송전)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320kV급 HVDC 전력망 프로젝트와 대도심의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 등 고난도 사업에도 잇따라 참여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국의 전력망 고도화와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법인 및 지사를 적극 활용해 미국 전역에서 전력망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공지능(AI) 발전과 데이터센터 확대 등 영향으로 2024년 약 4100TWh을 기록했던 미국 연간 전력 수요는 2030년 5000TWh를 넘어설 거란 전망이 나온다. 대한전선은 이에 따른 신규 전력망 구축과 노후 전력망 교체 관련 사업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지하철 9호선 착공… “하남 시민의 시간은 이미 한계”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지하철 9호선 착공… “하남 시민의 시간은 이미 한계”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국민의힘, 가선거구)이 지하철 9호선 하남 연장사업의 장기 지연과 관련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관계기관의 조속한 착공 결단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금 의장은 지난 27일 미사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회의에 참석해 지하철 9호선 하남 연장선의 조속 착공과 개통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전달받고, 반복된 행정 지연으로 인한 주민 불편 상황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은 서울 강동구에서 하남 미사지구를 거쳐 남양주 진접2지구까지 연결되는 대규모 광역철도 사업으로, 하남 동부권 주민들의 출퇴근 여건 개선과 생활권 확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교통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미사강변도시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철도 교통망 확충이 지연되면서 주민 불편이 누적됐다. 그러나 2024년 12월 기본계획 승인 이후 추진된 턴키 방식 입찰이 세 차례 연속 유찰되며 사업은 사실상 답보 상태에 놓여 있다. 이미 사업의 필요성과 공공성은 충분히 확인됐고 예산도 확보된 상황에서, 착공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주민들의 불만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금 의장은 “지하철 9호선 하남 연장은 특정 지역의 민원이 아니라, 시민의 이동권과 일상생활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도시 기반사업”이라며 “반복된 유찰은 현 추진 방식에 분명한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만큼, 관계기관은 더 이상 시간을 끌 것이 아니라 발주 방식 전환을 포함한 모든 대안을 검토해 즉각 착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 지연으로 인한 불편과 부담은 결국 하남시민들에게 돌아오고 있다”며 “행정 편의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기준으로 한 결단이 필요하다. 조속한 착공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밝혔다. 금 의장은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행정에 전달하고, 지하철 9호선 하남 연장사업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때까지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 LS그룹, HVDC 앞세워 국가 전력망 구축… ‘원스톱 솔루션’ 제시

    LS그룹, HVDC 앞세워 국가 전력망 구축… ‘원스톱 솔루션’ 제시

    AI 확산과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LS그룹이 송전·변전·배전을 아우르는 통합 전력 인프라 기술로 국가 전력망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19일 LS그룹에 따르면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포설까지 담당하는 턴키 솔루션을 앞세워 경쟁력을 높였고, LS일렉트릭은 초고전압 직류송전(HVDC) 변환용 변압기 기술을 바탕으로 대형 수주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제주·전남 HVDC 해저케이블 시공 실적을 보유했으며, 장거리 해저 HVDC 상용화 기업도 전 세계에서 손에 꼽힌다. HVDC는 송전 손실이 적고 대용량 전력 전송이 가능해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등 국가 핵심 사업의 기반 기술로 평가된다. LS전선은 HVDC 해저케이블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동해안·신가평 송전망 등 주요 사업을 단독 수행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초대형 포설선 건조에 나서 국내외 해저 전력망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S일렉트릭도 국내 유일의 HVDC 변압기 생산기지 증설과 대형 수주를 통해 변환 설비 분야 경쟁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LS전선·LS일렉트릭은 한국전력과 초전도 전력망 기술 협력에 나서며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전력망 실증에도 착수했다. LS그룹은 HVDC와 초전도 기술을 축으로 국가 전력망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공급망 안정화 선도 기업 선정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공급망 안정화 선도 기업 선정

    대한전선이 업계 최초로 해저케이블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핵심 기업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대한전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5년도 하반기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에 전선 업계 최초로 해저케이블 분야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정 기간은 3년이며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선제 대응하고 국내 산업의 자립·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품목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업이다. 선도사업자로 지정된 기업은 안정화 기금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정부 재정지원, 세액 감면 등 혜택을 받는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생산·시공 역량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와 이를 통한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안정화 기여를 선정 배경으로 꼽았다.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 건설,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 케이블포설선(CLV) ‘팔로스(PALOS)’ 확보, 전문 시공 법인 인수 등을 통해 ‘턴키(설계·제작·시공 일괄 수행)’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또 640㎸급 HVDC(초고압 직류송전)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해저 2공장도 짓고 있으며, 국가 전력 인프라 핵심 사업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참여를 준비 중이다.
  • 대한전선, 전선 업계 최초 ‘해저케이블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 선정

    대한전선, 전선 업계 최초 ‘해저케이블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 선정

    대한전선이 업계 최초로 해저케이블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핵심 기업으로 공식 인정 받았다. 대한전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5년도 하반기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에 전선 업계 최초로 해저케이블 분야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정 기간은 기본 3년이며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선제 대응하고 국내 산업의 자립·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품목의 안정적 공급을 주도하는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선도사업자로 지정된 기업은 안정화 기금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정부 재정지원, 세액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사는 선정 배경으로 해저케이블 생산·시공 역량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와 이를 통한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안정화 기여를 꼽았다.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국내 해상풍력 시장은 2030년까지 약 14GW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전선은 2020년 해저케이블 사업 본격화를 선언한 뒤 전용 공장 건설,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 케이블포설선(CLV) ‘팔로스(PALOS)’ 확보, 전문 시공 법인 인수 등을 통해 ‘턴키(설계·제작·시공 일괄 수행)’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 같은 투자 성과로 영광낙월·안마 해상풍력 등 주요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국내 공급망 내 입지를 구축했다. 이어 회사는 640㎸급 HVDC(초고압 직류송전)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해저 2공장을 짓고 있다. HVDC 포설선 확보도 검토하며 국가 전력 인프라 핵심 사업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참여 준비를 진행 중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대한전선이 국내 해상풍력 밸류체인 구축에 실질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정부가 확인한 결과”라며 “설비 투자와 기술 경쟁력 강화로 해저케이블 공급망 안정과 국가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공기연장후 가덕도신공항 첫 사업설명회 ‘성황’...관계자 대거 참석

    공기연장후 가덕도신공항 첫 사업설명회 ‘성황’...관계자 대거 참석

    정부가 부산 가덕도신공항의 부지조성 공사 기간을 2년가량 늘리고 연내 재입찰하기로 결정한 이후 처음 열린 사업설명회에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6일 오후 부산 남구 기술보증기금 별관 대강당에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마련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사업설명회에는 대우건설, 디엘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등 31개 건설사와 10개 엔지니어링업체 등 모두 50여개 업체 및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성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건설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설명회는 미래 항공물류 중심을 새롭게 여는 출발점”이라며 “신공항 사업이 그동안 많은 검토와 조정을 거쳤지만, 이제는 멈추지 않고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방향으로 간다”고 했다. 이어 “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가 안전하고 공정하면서 투명하게 추진되도록 철저한 사전준비를 마쳤다”면서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건설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또 ‘입찰에 1개 업체만 참가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일단 경쟁을 기대한다”면서 “1개 업체만 참여해 유찰될 경우에 어떻게 할지는 그 시점에서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공사비 추가 증액 가능성, 지역업체의 사업 참여 범위, 사업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행사장에는 시민단체 ‘가덕도신공항 반대 시민행동’ 회원들이 참석해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지난 21일 역대 최대 규모 토목공사인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기간을 기존 입찰조건에서 제시한 84개월(7년)보다 22개월 늘린 106개월(8년 10개월)로 재산정하고 연내 재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 금액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당초 10조5300억원에서 10조7175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입찰 방식은 기존의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을 유지한다.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가덕도신공항은 오는 2035년 문을 열 수 있을 전망이다. 가덕도신공항은 2022년 4월 발표된 추진계획에서 ‘2035년 6월’ 개항이 제시됐으나, 부산엑스포 유치를 앞둔 2023년 3월에는 2029년 12월로 개항이 앞당겨졌다. 그러나 지난해 5∼9월 실시된 4차례 입찰에서 짧은 공기와 높은 공사 난도 등의 문제로 모두 유찰됐다. 이후 수의계약 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마저 공사 기간 단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지난 5월 불참을 선언하면서 추진에 차질을 빚었다.
  • 가덕신공항 2035년 개항… 공사 기간 2년 연장

    가덕신공항 2035년 개항… 공사 기간 2년 연장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기간이 종전보다 2년가량 늘어난 106개월(8년 10개월)로 다시 산정됐다.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가덕도신공항은 2035년 개항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항 건설의 핵심 사업인 부지조성 공사에 대한 입찰을 연내에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 기간은 106개월로, 가덕도신공항 건설 기본계획과 기존 입찰 조건에서 제시한 84개월(7년)보다 22개월 늘었다. 국토부는 “공항을 안전하게 건설·운영하려면 바닷속 연약 지반을 안정화하는 데 필요한 기간을 충분히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공사 기간을 재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와 공단은 지난 4월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31차례 내부 기술 검토를 진행했다. 또 16차례의 전문가 자문단 회의와 2차례의 업계 간담회를 거쳐 이런 결론을 내렸다. 김정희 국토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은 “연약 지반은 현장 조건과 시공 방법에 따라 안정화에 걸리는 기간이 달라질 수 있지만 여러 전문가 검토를 통해 입찰 단계에서는 안정화 기간(53개월→66개월)을 충분히 부여했다”면서 “안정화 과정에서 수시로 지반 계측을 하고 안정화의 조기 마무리가 확인되면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등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부가 공사 기간을 당초 84개월에서 연장한 건 기존 기간에 맞춰 공사를 맡을 건설사를 찾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106개월은 현대건설이 제출한 기본 설계안 명시된 108개월(9년)과 큰 차이가 없다. 기존 현대건설 컨소시엄에서 지분율이 두 번째로 많았던 대우건설 측도 84개월보다 최소 1년 이상 더 긴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입찰 공고에는 공사 금액을 당초 10조 5300억원에서 10조 7175억원으로 1875억원 상향 조정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국토부는 “정부 총사업비 관리지침에 따라 그간의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2023년 12월 산정한 금액을 재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입찰 방식은 기존의 ‘설계·시공 일괄 입찰’(턴키)을 유지한다. 국토부는 “공항 건설 예정지에 연약 지반이 약 50m 두께로 깔려 있어 지반이 비대칭으로 가라앉는 ‘부등침하’ 가능성이 있는 고난도 공사라는 점을 고려해 시공업체가 전문성과 책임성을 갖고 공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할 수 있는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와 공단은 늦어도 다음 달 중 입찰 공고가 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새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는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단장은 “행정 절차와 공사가 차질 없이 이뤄지면 2035년까지는 가덕도신공항을 개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덕도신공항은 2022년 4월 발표된 추진계획에서 ‘2035년 6월’ 개항이 제시됐다. 그러다 2023년 3월에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앞두고 2029년 12월로 앞당겨졌다. 이후 지난해 5~9월 4차례 진행된 입찰이 짧은 공사 기간과 높은 공사 난도로 인해 모두 유찰됐다. 이후 수의계약 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마저 공사 기간 단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지난 5월 불참하기로 하면서 추진에 차질이 빚어졌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국토 균형발전 및 지역발전 견인을 위해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면서 “공항 안전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공사 기간을 설정했지만 전문가, 업체,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제도개선 방향 제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제도개선 방향 제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위원장 이애형, 수원10, 국힘)는 20일 경기도교육청 본청에 대한 종합감사를 끝으로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8일간 진행된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수감기관으로는 부천교육지원청 등 12개 교육지원청과 남부연수원 등 10개 직속기관, 중앙교육도서관 등 5개 교육도서관, 경기도교육청 본청 등이 대상이었으며, 감사는 기관 소재지와 본청 및 상임위 회의실 등에서 차질 없이 진행됐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회가 다룬 교육현안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 각 의원별로 살펴보면 ■이애형 위원장은 △학생 안전 확보 및 포용력 있는 교육행정 추진, △지구장학협의회 운영의 실효성 제고, △학교 급식실 환경개선 필요, △각종 연수 프로그램 내실화 요구, △학교 유휴공간 활용을 당부했고, ■김근용 부위원장(평택6, 국힘)은 △교육행정 절차 개선 촉구, △학폭 관련 학생 보호와 신뢰 회복 강조,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위생·안전 강조, △연수 관련 투명한 예산 집행 필요, △도시개발구역 내 학교 신설과정 구조적 문제 등을 제기했으며, ■장한별 부위원장(수원4, 민주)은 △교육현장 업무에 대한 지역업체 참여 활성화 및 대안교육기관과 특성화고에 대한 관심 제고 촉구, △부정적 교육현안에 대한 피해 예방 및 관심 촉구, △학교 공사현장 안전 확보, △전년도 행감 지적사항 미이행, △BTL 학교 운영권 만료 대비 철저를 주문했다. ■김영기 의원(의왕1, 국힘)은 △교통안전과 디지털 학습 환경의 철저한 관리, △교직원 복지 개선, △스마트폰 사용 금지와 관련된 구체적 준비 마련, △교원 연수 실효성 제고, △교육시설 안전인증제 저조, △교권보호 체계 개선을 주장했고, ■김일중 의원(이천1, 국힘)은 △교육지원청의 현장 소통 강화, △학교 시설공사 하도급 관리 강화 촉구, △시설직 공무원 인력난 및 저경력 편중 문제 해결, △공무원 연수원의 직렬 간 불균형 해소를 촉구했으며, ■김회철 의원(화성6, 민주)은 △공유학교의 특이성 부족,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촉구, △통합 교육지원청 분리에 따른 준비 철저, △교원 대상 학부모 대응 연수 확대, △학교 신설 방식인 턴키(설계·시공)공사 전환에 따른 보완 필요, △학교 밖 청소년 교육 기획 확대 필요를 주장했다. ■문승호 의원(성남1, 민주)은 △다문화 교육가치 강화 방안 주문, △성남 위례 A2-7 블록 초등학교 배치 지연 해결 요구, △초등학교 교통안전지도 인력 수급, △국제교육원 분당 이전 관련 주민 의견 수렴 철저, △노후 학교 지원책 마련, △학교운동부 회계 부정 근절대책 마련을 지적했고, ■변재석 의원(고양1, 민주)은 △학교 행정의 신뢰와 학생 지원체계 점검, △기록연구사 장기간 미배치, △학교 기숙사 안전관리 전담체계 구축, △영구 기록물 관리 시설 지연, △보건실 공백 해소를 위한 인력 충원을 요구했으며, ■오세풍 의원(김포2, 국힘)은 △특수학교 생존수영 철저 실시, △교직원 정주여건 개선, △초중 통합학교 내실 운영 촉구, △학폭 예방 철저, △폐교 재산 투명 운영을 강조했다. ■이서영 의원(비례, 국힘)은 △등하굣길 안전 확보, △학폭 예산 대비 효과 저조, △분당 양영초 체육관 준공 지연 지적, △하이러닝 플랫폼 운영의 실효성 지적, △실효성 있는 교권보호 체계 구축을 강조했고, ■이은주 의원(구리2, 국힘)은 △교복 담합, 원산지 조작 근절대책 마련, △직속기관의 공공자산 관리 철저, △사립학교 운영의 투명성과 형평성 확보, △학생 중심의 고3 대상 사회진출 역량강화 사업 추진, △교육현안 해결을 위한 균형 잡힌 행정을 주문했으며, ■이자형 의원(비례, 민주)은 △학교운동부 지도자 갑질 근절 및 운동부 투명 운영, △광주 문형동-용인 경계지역 학생 통학 환경 개선, △광주 한사랑학교 장애학생 학습권 보장 촉구, △학교 예산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약 실무교육’ 확대, △학생 구강검진 대상 확대 등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전자영 의원(용인4, 민주)은 △스토킹 범죄 대응체계 마련, △전 대통령실 비서관 자녀 학폭 무마 의혹 질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실효성 지적,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의 원활한 추진 촉구, △고3 대상 사회진출 역량강화 사업의 근본적 재검토를 요구했으며, ■황진희 의원(부천4, 민주)은 △‘통합형 미래교육 생태계’ 구축,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실적 부진 지적, △온라인학교의 안정적 제도 정착 필요, △아동보호구역 등 취약지역 적극 관리, △건강한 학생 생활과 관련된 예방 프로그램의 연간 계획에 미반영 등을 질타했다. 이애형 교육행정위원장은 총평에서 “이번 행정사무감사가 단순히 교육 현장의 단편적인 문제를 나열하는 걸 넘어, 경기교육이 직면한 복합적이고 다각적인 문제점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면밀히 점검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을 깊이 있게 다뤘으며, 이에 대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데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번 감사 결과가 경기 교육행정의 투명성 및 책임성 강화, 신뢰 회복, 그리고 혁신적 변화를 이끌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감사 과정에서 도출된 정책 제언들이 실제 교육 현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경기 교육의 질적 성장과 도약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회철 경기도의원 “임태희 교육감 4년간의 경기교육, 정책 혼선 반복”

    김회철 경기도의원 “임태희 교육감 4년간의 경기교육, 정책 혼선 반복”

    통합지원청 분리, 학교설립 방식 등 정책 전방위 검토 경기도의회 김회철 의원(교육행정위원회, 화성6)은 11월 20일(목) 열린 제387회 교육행정위원회 경기도교육청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전, 후반기 행정교육위원으로서 지난 4년의 경기교육 운영을 총평하며 “임태희 교육감 체제의 경기교육은 과락”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교육행정위원회에서 예산과 주요 정책을 지켜보며 판단한 결과, 임태희 교육감의 교육행정은 급조된 정책과 현장 혼란의 반복이었다”며 “올 한 해도 마찬가지로 정책의 일관성과 준비가 부족해 교육 현장이 계속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6개 교육지원청 분리·신설 사업과 관련해, 실질적 인력 확충 권한을 가진 행정안전부와의 논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질타했다. 김 의원은 “실질적으로 공무원 총액과 증원과 관련된 ‘키’는 행안부가 쥐고 있는데, 교육부와의 협의만으로는 절대 추진될 수 없다”며 “행안부를 한 번도 찾아간 적이 없다는 답변은 매우 심각한 준비 부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발로 뛰는 준비가 필요하다. 법 통과만 바라보는 소극적 태도로는 6개 교육지원청 분리를 제대로 추진할 수 없다”고 촉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500여 명 이상이 필요한 인력 충원을 단번에 해결할 수 없다면, 현재 조직 운영과 인력 배치의 효율성을 먼저 점검해야 한다”며 “기초 단계부터 치밀하게 계획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하이러닝(AI 기반 학습지원) 예산 계획과 관련해,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이미 현장 혼란이 매우 큰 상황에서 정책 우선순위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학생 수가 적은 농촌 지역은 개설 과목이 부족하고, 과밀학급 지역은 공간이 없어 학점제 운영 자체가 어렵다”며 “이보다 더 시급한 현안이 어디 있느냐. 당장 현장의 혼란을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학교 신설 수요 증가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턴키 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 확대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지역제한경쟁입찰 금액을 상향하려는 이유는 지역 중소건설업체 보호 때문”이라며 “턴키공사가 확대되면 1군 대형 건설사가 대거 진입해 지역 건설업체가 설 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건설 생태계가 붕괴되지 않도록 중소건설업체 보호 대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교육 정책은 현장에서 작동해야 의미가 있다”며 “과도한 실험적 정책보다 학생과 학교의 어려움을 우선 해결하는 실질적 교육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총평했다.
  • 김회철 경기도의원 “학교신설 턴키 전환...지역 중소건설사 참여 위축 우려, 보완책 마련해야”

    김회철 경기도의원 “학교신설 턴키 전환...지역 중소건설사 참여 위축 우려, 보완책 마련해야”

    경기도의회 김회철 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6)은 14일 제387회 정례회 교육행정위원회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학교 신설 방식의 턴키(설계·시공 일괄) 전환 정책에 대해 우려와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최근 몇 년간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설립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뤄낸 점을 인정하면서도, 기존의 개별 학교 개별 건축 방식에서 턴키공사 방식으로 전환하는 정책 변화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질의에서 “항상 변화를 줄 때는 기존 방식의 단점을 부각시키고 새 방식의 장점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어떤 정책에도 절대선은 없다”며 “턴키공사로 갈 경우 대형 건설사 중심으로 재편돼 지역 중소건설사들의 참여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 이는 지역 산업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화성 동탄 지역의 4개 학교를 묶어 추진 중인 첫 턴키 사례와 관련해, “모든 학교 공사를 하나의 방식으로만 할 수는 없다. 지역적 특성이나 근접성 등 조건이 갖춰져야 가능하다”며 “최초 시행되는 방식인 만큼 장점뿐 아니라 기존 방식의 장점도 살리고 단점도 보완하는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회철 의원은 마지막으로 “정책 변화에는 반드시 보완요소가 필요하다. 턴키공사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사전 검증과 보완책을 충분히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직무유기 수준의 부실 운영”… 한강버스 사업 총체적 난맥상 질타

    이영실 서울시의원 “직무유기 수준의 부실 운영”… 한강버스 사업 총체적 난맥상 질타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지난 12일 2025년도 미래한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강버스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 전반의 구조적 부실과 책임 회피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선박 관련 경험이 전무한 SH공사 출신 대표이사가 아무런 사전 이해 없이 대표직에 선임된 과정을 문제 삼으며, “기초적인 사업 이해도 없이 취임한 것은 공공기관의 직무유기이다. 상식적 발주 방식인 ‘턴키 계약’을 무시하고 설계·추진체·선체를 따로 발주해 하자 보증 책임조차 흐려졌으며, 심지어 선금보증도 받지 못한 업체에 200억 원이 넘는 기성금을 지급한 것은 특혜성 예산 낭비”라고 비판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서울시, SH공사, 한강버스가 문제 발생 시마다 “공동 결정”이라며 책임 소재를 모호하게 처리해 왔다는 구조적 한계도 도마에 올랐다. 이 의원은 “서울시 정책사업임에도 기관 간 책임을 떠넘기며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구조는 시민을 우롱하는 행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 의원은 선장 채용 및 교육 문제도 강도 높게 질타했다. 요트 경력자 중심으로 선장을 선발한 뒤, 충분한 적응 훈련 없이 169톤급 여객선 운항에 투입한 결과, 선착장 파손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지적하며 “승용차 면허로 버스를 운전할 수 없듯, 대형 여객선은 전문성과 적응 기간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더 큰 문제는 선박의 수리 이력조차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 의원은 선박 수리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한강버스는 “수리 일지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개인 승용차도 정비 이력이 관리되는데, 수백억 원짜리 공공 선박에 기본 관리 자료조차 없다는 것은 명백한 관리 부실이다. 자료가 있음에도 제출하지 않았다면 이는 더 심각한 직무유기”라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지난 시정질문에서도 9월 18일 운항 강행 시 사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으나, 서울시는 경고를 무시했고, 결과적으로 예견된 사고가 발생했다. 상식적인 판단을 무시한 행정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제작 비용이 50~70억 원에 이르는 선박이 중국 발주 시 230만 달러(약 30억 원)에 제작 가능하다는 분석도 있었지만, 서울시는 공공성을 이유로 국내 중소조선업계를 선택했다. 그런데도 부실한 업체 선정과 감독으로 국산 부품 사용 여부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것은 중소업계를 보호는커녕 실망만 안긴 셈”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공공 행정은 결과만이 아니라 과정도 중요하다. 과정이 잘못됐고 결과도 실패한 한강버스 사업에 대해 누군가는 반드시 책임져야 하며, 이 사안은 끝까지 추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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