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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 8시, 스쿨존 차량 ‘올 스톱’

    오전 8시, 스쿨존 차량 ‘올 스톱’

    학생 등교하는 9시까지 바리케이드 불법 주차도 없어… 학부모들 호평“학교 앞 차량 통행을 막아주니 마음이 놓입니다!” 18일 오전 8시부터 등교시간 약 1시간 동안 차량통행을 제한한 경기 의정부 청룡초등학교 앞 도로. 녹색어머니회 회원 10여명이 교문 앞 왕복 2차선 도로 양끝과 인근 골목 4곳을 소형 바리케이드로 막고 학교 주변 도로로 차량이 다니지 못하게 했다. 이따금씩 교문 앞 도로에 들어서려는 차량들에 대해서는 노란 깃발을 가로 흔들며 우회시키기도 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3월 ‘민식이법’ 시행 후에도 전국에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잇따르자 등교 시간대 차량 통행을 아예 막는 특별 대책을 내놨다. 한 달 간 청룡초교에서 시범 운영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시내 76개 어린이집·유치원·특수학교·초등학교 부근으로 확대 적용한다.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일부 학교에 도입한 사례는 있지만 시내 전역에 적용하려는 시도는 의정부시가 처음이다.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3년 100여명만 등교했는데 미리 홍보한 탓에 평소 학교 앞 도로 가장 자리에 가득했던 불법 주차 차량들은 한 대도 눈에 띄지 않았다. 학부모 우미진(37)씨는 “아침에는 차량들이 더 빠르게 달리니까 안전이 걱정돼 평소 교문 앞까지 딸 아이를 바래다 주는데 이렇게 매일 차량통행을 막아준다면 안심이다”고 했다. 그러나 등교시간이 오전 9시 10분까지인데, 녹색어머니회 회원 및 시 직원들은 오전 9시 정각이 되자 서둘러 바이케이드를 치웠다. 이에 학생 4명이 돌보는 사람 없이 횡단보도를 건너야 했다. 바리케이드가 치워지자마자 청소차량, 택배트럭, 승용차 등이 기다렸다는 듯 학교 앞을 달렸다. ‘민식이법’은 스쿨존에 과속단속카메라나 과속방지턱·신호등을 의무 설치하도록 개정한 ‘도로교통법’과 스쿨존 내 교통사고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관련 규정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435건이며, 방과후 집으로 귀가하거나 학원으로 이동하는 오후 2~6시 사이에 239건(55%)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등교시간인 오전 8~10시 사이에도 52건 발생했다. 안병용 시장은 “등교 시간 한 시간 가량 차량 통행을 막아도 주변 교통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불타는 車서 운전자 구한 택배기사 유동운씨 ‘LG의인상’

    불타는 車서 운전자 구한 택배기사 유동운씨 ‘LG의인상’

    불타는 차량에 뛰어들어 운전자를 구해 낸 택배기사 유동운(35)씨가 ‘LG의인상’을 받는다.LG복지재단은 유씨에게 LG의인상을 수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 8일 택배트럭을 몰고 전북 고창군 석남교차로 인근을 지나던 중 도로 옆 논바닥에 떨어진 승용차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불이 붙은 차에서 경적이 울리자 유씨는 119에 신고하면서 차량으로 달려가 다친 운전자를 밖으로 끌어냈다. 폭발에 대비해 운전자를 멀리 떨어진 곳에 옮긴 뒤, 자신의 근무복을 덮어주고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계속 말을 건네는 등 차분하게 대처했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한 뒤 유씨는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차량이 불타고 있어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위급한 상황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운전자를 구해낸 유씨의 용기 있는 행동을 우리 사회가 함께 격려하자는 의미에서 의인상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LG의인상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2015년 제정됐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마린시티 택배기사 태풍 차바에도 직업정신 발휘 “리스펙”

    마린시티 택배기사 태풍 차바에도 직업정신 발휘 “리스펙”

    태풍 차바가 휩쓸고 간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도로에 한 택배기사의 모습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인스타그램에는 “실시간 마린시티 도로상황”이라는 제목으로 “이 구역의 쿠팡맨은 나다 이거에요. 직업정신 정말 대단합니다. 리스펙”이란 글이 올라왔다. 이날 오전 10시쯤 마린시티는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주차돼 있던 차량이 떠밀려 가고 보도블록이 깨지는 등 크고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에는 태풍으로 만신창이가 된 도로 위에 홀로 서 있는 택배트럭이 보인다. 이 택배기사는 도로 한복판에서 택배를 배달하기 위해 아파트로 진입하고 있는 모습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줌 인 서울] 겨울엔 힘 달리는 전기 트럭 택배·화물 운송용 대안 될까

    [줌 인 서울] 겨울엔 힘 달리는 전기 트럭 택배·화물 운송용 대안 될까

    “지난 4일 서초동의 높은 언덕을 오르려다 엔진 시동이 꺼져 애를 먹었죠.” 서울시에서 실험 중인 전기트럭을 무상 임대받아 운행하고 있는 L택배업체의 박모(44) 팀장은 17일 “공해나 휘발유 비용을 생각하면 전기트럭이 택배산업의 미래임은 분명하다”면서도 “하지만 직접 운행한 결과 아직은 단점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평가했다. 시는 내년 5월까지 도심택배용과 화물운송용 전기트럭 운영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우선 지난 1일부터 L택배업체에 전기트럭 1대를 운영하도록 했고 에너지시민협력반, 우정사업본부, 강동구청 등도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하게 된다. 택배용을 먼저 도입한 것은 택배트럭의 경우 도심에서 하루 50㎞ 정도 운행하고 최고 속도 역시 시간당 60㎞를 넘지 않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현재 전기트럭은 최고속력이 시간당 100㎞ 정도다. 시 관계자는 “전기트럭의 연료비는 1t 트럭이 연간 200만원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으로 1000대를 도입했을 경우 연 20억원을 절감하게 된다”면서 “온실가스(CO2)도 연간 1800t을 줄이는 등 환경에도 긍정적”이라고 예측했다. 서울시 등록 경유차는 93만 8000대다. 이 중 화물차는 34만 9000대이며 1t이하 소형차는 28만 9000대에 이른다. 하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박 팀장은 “시에서 무상 임대받은 전기트럭의 경우 최고속력이 시간당 90㎞이지만 동절기에는 60㎞라고 들었다”면서 “하지만 실제 최고 속력은 시간당 60㎞에 미치지 못했고 하루 50㎞의 거리를 다니기도 힘들다”고 전했다. 현재는 가까운 주변 지역의 배달에만 이용하는 상태다. 다만, 그는 전기료는 거의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시는 내년 5월까지 서울시립대와 전기트럭의 주행거리, 화물적재량, 충전 소요전력량 등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우선 내년에 국비와 시비 보조비를 합쳐 3000만원 정도를 10~20대의 전기트럭 구입자에게 보조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실용화까지 시간은 걸리겠지만 꾸준히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는 데는 이의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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