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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4개가 동시에’···서태평양에 무슨 일이

    ‘태풍 4개가 동시에’···서태평양에 무슨 일이

    서태평양에 태풍 4개가 동시에 몰아치는 특별한 광경이 위성으로 포착됐다. 14일(이하 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는 심우주 기상관측위성(DSCOVR)의 지구 다색 이미징 카메라(에픽·EPIC)로 촬영한 지구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지난 11일 위성이 촬영한 태평양의 모습은 그야말로 태풍 천지다. 위성 사진의 왼쪽부터 보면 각각의 태풍 이름은 22호 인싱, 23호 도라지, 25호 우사기, 24호 마니다. 먼저 태풍 인싱은 지난 7일 필리핀 북부 루손섬에 상륙해 4만 명이 넘는 주민이 피해를 겪었으며 이후 베트남 다낭 인근까지 이동했다가 약화됐다. 특히 시속 240㎞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인싱의 영향으로 루손섬의 학교 등 건물 지붕이 날아가고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또한 태풍 도라지는 지난 11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북동쪽으로 220㎞ 떨어진 딜라사그 마을에 상륙해 홍콩 부근으로 이동했으며, 태풍 우사기는 대만 남동쪽을 스친 뒤 북상을 거듭할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나라에까지 영향을 미칠 지는 미지수다. 이 밖에 괌 근처에 위치한 태풍 마니는 다음주 초 필리핀 북동부를 위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필리핀으로서는 지난달 말 태풍 짜미를 시작으로 콩레이, 인싱, 도라지 여기에 우사기까지 상륙을 앞두고 있어 한 달 새 태풍 5개가 덮치고 있는 셈. 기상청에 따르면 동시에 태풍 4개가 생겨난 것은 2017년 7월 이래 7년 만으로 특히 11월로 국한하면 1951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73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 DSCOVR은 지구 저궤도(250~2000㎞), 중궤도(2000~3만 6000㎞), 정지궤도(3만 6000㎞)에 위치한 일반적인 인공위성과 달리 지구로부터 평균 160만㎞ 떨어진 이른바 ‘라그랑주(Lagrange)1 지점’에 위치해 있어 이처럼 먼 우주에서 지구를 관측할 수 있다.
  • 태평양 동시에 몰아치는 ‘4개의 태풍’ 위성 포착…필리핀 초토화 [지구를 보다]

    태평양 동시에 몰아치는 ‘4개의 태풍’ 위성 포착…필리핀 초토화 [지구를 보다]

    서태평양에 태풍 4개가 동시에 몰아치는 특별한 광경이 위성으로 포착됐다. 14일(이하 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는 심우주 기상관측위성(DSCOVR)의 지구 다색 이미징 카메라(에픽·EPIC)로 촬영한 지구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지난 11일 위성이 촬영한 태평양의 모습은 그야말로 태풍 천지다. 위성 사진의 왼쪽부터 보면 각각의 태풍 이름은 22호 인싱, 23호 도라지, 25호 우사기, 24호 마니다. 먼저 태풍 인싱은 지난 7일 필리핀 북부 루손섬에 상륙해 4만 명이 넘는 주민이 피해를 겪었으며 이후 베트남 다낭 인근까지 이동했다가 약화됐다. 특히 시속 240㎞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인싱의 영향으로 루손섬의 학교 등 건물 지붕이 날아가고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또한 태풍 도라지는 지난 11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북동쪽으로 220㎞ 떨어진 딜라사그 마을에 상륙해 홍콩 부근으로 이동했으며, 태풍 우사기는 대만 남동쪽을 스친 뒤 북상을 거듭할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나라에까지 영향을 미칠 지는 미지수다. 이 밖에 괌 근처에 위치한 태풍 마니는 다음주 초 필리핀 북동부를 위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필리핀으로서는 지난달 말 태풍 짜미를 시작으로 콩레이, 인싱, 도라지 여기에 우사기까지 상륙을 앞두고 있어 한 달 새 태풍 5개가 덮치고 있는 셈. 기상청에 따르면 동시에 태풍 4개가 생겨난 것은 2017년 7월 이래 7년 만으로 특히 11월로 국한하면 1951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73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 DSCOVR은 지구 저궤도(250~2000㎞), 중궤도(2000~3만 6000㎞), 정지궤도(3만 6000㎞)에 위치한 일반적인 인공위성과 달리 지구로부터 평균 160만㎞ 떨어진 이른바 ‘라그랑주(Lagrange)1 지점’에 위치해 있어 이처럼 먼 우주에서 지구를 관측할 수 있다.
  • 태풍 ‘나리’ 일본 상륙…집중호우 예상에 방재당국 비상

    태풍 ‘나리’ 일본 상륙…집중호우 예상에 방재당국 비상

    제6호 태풍 ‘나리’가 27일 오전 일본 태평양 연안 지역에 상륙했다. 일본 방재 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나리는 이날 오전 7시쯤 일본 미에현 남부 지역에 상륙한 뒤 도쿄 일대 수도권과 동일본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태풍 나리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중심기압 1000h㎩, 최대 순간풍속 초속 25m의 세력을 갖췄다. 태풍이 가진 비구름과 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와카야마 현 최고 47㎜, 시즈오카 시 최고 37㎜의 강한 비가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긴키, 도카이, 간토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시간당 50㎜가 넘는 ‘상당히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도카이 지방에서 200㎜, 간토 지방에서 120㎜, 긴키와 호쿠리쿠 지방에서 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도카이 지방과 이즈 제도에서 최대 순간풍속 초속 25m에 이르고 해상에서는 큰 파도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토사 붕괴, 침수, 하천 범람, 강풍, 낙뢰, 돌풍 등에 경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번 태풍은 올 여름 들어 일본에 상륙한 첫 태풍이다. 작년에는 초강력 태풍인 제비와 짜미가 일본 열도를 강타해 큰 피해를 낳았다. 태풍 ‘나리’는 한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을 의미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태풍 ‘콩레이’ 한반도 올까…7일 제주도 진출 가능성

    태풍 ‘콩레이’ 한반도 올까…7일 제주도 진출 가능성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면서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발생한 태풍 콩레이는 서서히 북상하며 대만과 오키나와쪽을 향해 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콩레이가 대만 북동부 해상까지 진출하는 오는 6일에는 최대풍속이 33~50m/s에 달하는 바람1급 태풍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상청은 콩레이가 한반도를 향할지 여부는 6~7일 사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과 미국은 콩레이가 한반도를 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합동태풍경보센터에 따르면 콩레이는 대만을 지나면서 북북동으로 진로를 변경한 뒤 7일쯤에 제주도까지 태풍이 진출하는 것으로 예상 중이다. 제주도에 상륙할 때쯤 콩레이의 최대 풍속은 43m/s로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전망했다.일본 기상청도 7일쯤 콩레이가 한반도와 일본쪽을 향해 방향을 틀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의 경우 태풍 제비와 태풍 짜미가 잇달아 열도를 관통하면서 큰 피해를 입은 터라 콩레이의 진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한반도 고기압 ‘에어커튼’에 日열도는 태풍 잘 날이 없다

    한반도 고기압 ‘에어커튼’에 日열도는 태풍 잘 날이 없다

    최대 순간 풍속 초속 50m의 초강력 태풍 ‘짜미’가 일본 열도를 관통하며 지난달 30일 기준 4명 사망, 130여명 부상이라는 막대한 인명 피해를 입혔다. 짜미뿐만 아니라 7호 ‘쁘라삐룬’, 12호 ‘종다리’, 13호 ‘산산’, 20호 ‘시마론’, 21호 ‘제비’ 등 올해 발생한 25개 태풍 중 8개가 일본을 관통하거나 스치며 직간접적 영향을 미쳤다. 반면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은 제19호 ‘솔릭’뿐이다.이처럼 태풍이 한반도를 피해서 일본에 주로 상륙하는 이유를 전문가들은 크게 지리적 원인과 한반도 주변 기압계 영향 두 가지로 본다. 태풍은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한 뒤 바다에서 에너지를 얻어 세력을 키우며 중국과 일본, 한반도를 향해 북상한다. 한국은 중국과 일본 사이에 있다 보니 태풍이 초기에 중국으로 향할 경우 중국 내륙에서 이미 세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진로를 바꾸는 경우가 많아 우리나라로 오는 중 소멸하게 된다. 반면 일본은 태풍이 북상하며 방향을 꺾는 오른쪽에 자리잡고 있어 태풍 상륙도 많고 피해도 심각할 수밖에 없다. 태풍 진로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주변 기압계 형태다. 짧은 장마가 끝나고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역대 최악의 폭염을 가져 온 한반도 주변 기압계가 7~8월에 발생한 태풍을 빗겨 나가게 했다. 이번 여름 ‘가마솥더위’는 북태평양고기압뿐만 아니라 한반도 서쪽 티베트 고원에서 발달한 티베트고기압의 이상 발달이 원인이었는데 이 티베트고기압이 한반도를 감싸 태풍을 일본 쪽으로 튕겨냈다. 9월 들어서는 베링해와 우랄산맥 부근 상층 기압능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찬공기가 우리나라로 내려오면서 ‘에어커튼’ 역할을 해 태풍이 일본이나 중국 쪽으로 비껴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북아로 북상하는 태풍은 보통 10월 중순까지 발생하는데 우리나라를 덮고 있는 찬공기가 약해질 경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태풍 ‘짜미’ 일본 강타, 인명 피해 속출…2명 사망·2명 실종·109명 부상

    태풍 ‘짜미’ 일본 강타, 인명 피해 속출…2명 사망·2명 실종·109명 부상

    초강력 태풍 ‘짜미’가 일본 열도를 강타하면서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1일 일본 기상청과 NHK 등에 따르면 제24호 태풍 짜미는 지난달 30일 밤 8시쯤 와카야마현 인근에 상륙한 뒤 이날 오전 6시쯤 이와테현 부근에서 시속 85㎞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현재 ‘짜미’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당 35m, 최대 순간 풍속은 초당 50m다. NHK의 자체 집계 결과 현재까지 짜미의 영향으로 2명이 숨졌으며 2명이 실종됐다. 부상자는 109명으로 집계됐다. 돗토리현에선 전날 토사 붕괴로 차량 1대에 타고 있던 남성 1명이 사망했다. 같은 차량 동승자 1명의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야자키현에선 남성 1명이 용수로 인근에서 실종됐다. 수도권의 사철 일부 구간에선 안전 점검을 위해 지하철 운전을 보류했다. 산요 신칸센 등은 평소대로 운행하기로 했지만 도카이 신칸센은 선로 점검을 위해 일부 노선에선 운전을 보류하기로 했다. 철도사 JR히가시니혼은 도쿄 도심 주요 지역을 도는 야마노테 등의 노선에서 운전을 재개했다. 다른 노선에서도 안전이 확인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운전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날 하네다, 신치토세 공항을 이·착륙하는 항공기를 중심으로 220여편의 결항이 결정됐다. 태풍으로 지난달 30일 오전 11시부터 폐쇄됐던 간사이 공항의 활주로 2개는 안전이 확인됐다며 이날 오전 6시쯤 운용이 재개됐다고 NHK는 보도했다. 수도권을 포함한 간토 고신에쓰 지방에선 이날 오전 6시 현재 34만가구가 정전 상태다. 또 아오모리, 야마나시, 나가노, 아이치현 등지에선 토사 재해 위험성이 매우 높아져 ‘토사 재해 경계 정보’가 발표된 지역이 있다. 가나가와현과 오카야마현에선 2개 하천이 범람 가능성이 큰 ‘범람 위험 수위’를 넘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공항 닫고 지하철 멈추고… 태풍 ‘짜미’에 도쿄·오사카 올스톱

    공항 닫고 지하철 멈추고… 태풍 ‘짜미’에 도쿄·오사카 올스톱

    오키나와·규슈 거쳐 수도권으로 이동 80년 만에 기록적 강풍… 11m 등대 뽑혀 수도권 JR전철 전면 중단… 신칸센도 정전·하천 범람 우려 주민들 ‘공포의 밤’제21호 태풍 ‘제비’로 서일본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지 1개월도 안 돼 또다시 역대급 위력의 제24호 태풍 ‘짜미’가 일본 열도를 강타했다. 기록적인 강풍을 특징으로 하는 이번 태풍은 일본의 남단 오키나와부터 규슈를 거쳐 수도권을 타고 북부 홋카이도로 넘어가는 ‘열도 종단형’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직간접 피해가 발생했다. 태풍 ‘짜미’는 30일 오후 8시쯤 ‘매우 강한’ 등급의 세력을 유지한 채 와카야마현 다나베시를 통해 일본 본토 긴키 지방에 상륙했다. 태풍은 최대 풍속 초당 45m, 최대 순간풍속 초당 60m의 위력으로 열도를 따라 중부 지방과 간토 지방을 거쳐 홋카이도로 북상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1일 오후 일본 열도를 빠져나간 뒤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앞서 예보를 통해 “이번 태풍은 1993년 9월 40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던 ‘얀시’ 이후 본토에 상륙하는 최악의 태풍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도쿄 도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경우 1938년 기록됐던 초당 최대 순간풍속 46.7m를 80년 만에 넘어설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 일본 열도 대부분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곳곳에서 항공, 철도 등 교통이 마비됐다. 1100여편의 국내선 항공편이 결항됐고 지난 4일 태풍 ‘제비’로 침수 피해를 당한 뒤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던 일본 ‘제2의 관문’ 간사이 공항은 오전 11시부터 활주로 2개를 모두 폐쇄했다. 공항 폐쇄는 1일 오후 6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주요 간선철도의 운행 중단도 잇따랐다. 수도권을 관할하는 JR히가시니혼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야마노테선 등 수도권의 모든 재래선 운행을 취소했다. 수도권 전 노선에 대한 운행 중단 결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JR도카이도 역시 전노선에서 신칸센 운행을 중단했다. 도쿄에서도 도쿄메트로 도자이선, 도부철도 등에서 전동차들이 멈춰 섰다. JR니시니혼도 오사카·교토·고베 지역 철도 운행을 멈췄으며, 한큐백화점 등 도심 주요 시설도 영업을 중단했다. 강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면서 히로시마현, 오카야마현, 돗토리현, 시마네현, 교토부, 미에현 등 곳곳에서 하천이 범람 수위를 넘어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이날 미야자키현에서 60대 여성이 논의 배수로 물살에 휩쓸려 실종되는 등 29일 이후 발생한 인명피해는 이날 오후 10시 현재 행방불명 1명, 부상 70여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는 본토 피해가 본격화하기 이전의 수치여서 최종 피해 규모는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29일 태풍이 먼저 지나온 오키나와현의 경우 전체의 40%인 25만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오키나와시 도난식물공원에서는 높이 25m, 무게 40t의 ‘류큐킨구관음보살’이 바닥부터 절단된 채 쓰러졌다. 금박으로 덮인 이 불상은 관음보살상으로는 전국 최고 규모로 알려졌으나 강풍을 이겨내지 못했다. 가고시마현 아마미시의 한 항구에서도 높이 11m의 등대가 송두리째 유실됐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초강력 태풍 ‘짜미’ 日 중심 관통… 오늘도 日항공편 결항 속출

    초강력 태풍 ‘짜미’ 日 중심 관통… 오늘도 日항공편 결항 속출

    초강력 태풍 짜미가 30일 일본의 남단 오키나와를 강타한 뒤 규슈를 거쳐 수도권을 향해 빠르게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폭풍을 피해 전날 오키나와 남부 요나바루항으로 대피하기 위해 진입하던 대형 선박이 강풍과 폭우에 의해 전복될 듯 위태롭게 기울고 있다. 태풍의 북상으로 간사이공항은 폐쇄됐고, 1126편의 항공편이 결항되고, 130만명 이상이 피난을 떠났다. 요나바루(오키나와) AP 연합뉴스
  • 초강력 태풍 ‘짜미’에 항공편 무더기 결항…간사이 공항 폐쇄까지

    초강력 태풍 ‘짜미’에 항공편 무더기 결항…간사이 공항 폐쇄까지

    초강력 태풍 ‘짜미’가 일본 열도를 강타하면서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의 결항도 속출하고 있다. 특히 오사카 간사이 공항이 폐쇄되면서 이곳을 연결하는 노선의 운항이 무더기로 중단됐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인천·김포공항 등에서 일본 나리타·하네다·오사카·나고야 등을 오가는 항공편 상당수가 지연되거나 결항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도쿄·오사카 비행편 상당수가 태풍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연되거나 결항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인천·김포~오사카 12편, 인천~나고야 2편, 인천~나리타 1편 등 총 15편이 결항했다. 진에어는 전날 인천~오키나와, 부산~오키나와 왕복편 결항에 이어 이날 인천-오사카 왕복 3편, 부산~오사카 왕복 1편, 인천~기타큐슈 왕복 2편, 부산~기타큐슈 왕복 1편 등이 운항을 중단했다. 제주항공은 김포·인천·부산·무안·청주∼오사카 노선 총 16편, 인천∼나고야 2편 등 18편이 결항됐다. 이스타항공은 전날 오키나와 왕복편 결항에 이어 이날 인천∼오사카 2편, 부산∼오사카 1편의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특히 태풍 짜미가 일본 열도를 종단하며 거의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항공기 결항 편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일부 항공사들도 다음달 1일 출발하는 항공편의 일부 결항을 결정하는 등 태풍 짜미의 후유증이 계속될 가능성도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태풍 ‘짜미’ 일본 상륙…51명 부상, 공항 폐쇄 1일 오후까지

    태풍 ‘짜미’ 일본 상륙…51명 부상, 공항 폐쇄 1일 오후까지

    초강력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일본 열도가 초긴장 상태에 들면서 모든 것이 사실상 마비됐다. 간사이공항이 폐쇄됐고 신칸센 등 철도 운행이 중단됐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오사카 유니버설스튜디오는 문을 닫았고, 도심 백화점도 영업을 중단했다. 30일 NHK에 따르면 오후 1시 현재 이날 이미 결항됐거나 결항이 결정된 일본 국내선 항공기는 모두 1126편에 이른다. 최소 51명이 다쳤다. 이달 초 태풍 제비로 인한 침수 피해를 당한 뒤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던 간사이 공항이 추가 피해 우려로 일시 폐쇄되며 이 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무더기로 중단됐다. 공항은 1일 오후 6시까 폐쇄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규수와 혼슈 서남부 지역에서부터 간토 지역까지 넓은 지역에서 신칸센이 운행 정지되거나 지연 운행되고 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오사카의 유니버설스튜디오 재팬도 이날 문을 닫았고, 한큐(阪急)백화점 등 간사이 지역 백화점도 이날 영업을 중단했다. 전날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갔던 오키나와현의 경우 전체의 40%인 25만여 가구가 한때 정전됐거나 정전이 이어지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와카야마현과 에히메현에서 222가구 562명에게 피난지시가 내려졌다. 17만6011가구 34만 8743명에게는 피난권고가 떨어졌다. 한편 제25호 태풍 콩레이도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괌 서남서쪽 약 25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콩레이는 서북서 방향으로 시속 30㎞로 이동하고 있다. 콩레이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산의 이름에서 따왔다. 콩레이의 중심기압은 1000헥토파스칼(hPa), 강풍 반경은 180㎞, 태풍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18m(시속 65㎞)의 소형급 태풍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제비에 초토화’ 간사이공항, ‘짜미’에 또 폐쇄…일본 서부 ‘초비상’

    ‘제비에 초토화’ 간사이공항, ‘짜미’에 또 폐쇄…일본 서부 ‘초비상’

    30일 초강력 태풍 ‘짜미’가 접근하면서 일본 서부 간사이 지방은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이달 초 대형태풍 ‘제비’가 쓸고가 초토화되다시피 한 간사이공항은 다시 짜미의 이동경로 안에 들어 아예 이날 오전에 활주로 2개를 모두 폐쇄했다. 해상 매립지에 지은 간사이 공항은 제비로 인해 활주로가 침수됐고, 연결도로도 파손됐다. 이로 인한 피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데, 또 태풍이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항측은 추가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간사이공항은 새달 1일 오후 6시까지 폐쇄를 할 예정이다. 도카이도 신칸센은 도쿄부터 신오사카 구간, 산요 신칸센은 신오사카~히로시마 구간에서 운항을 중지했다. JR니시니혼은 오사카·교토·고베 지역의 철도 운항을 중단했다. 간사이 지역 다른 철도 회사도 속속 철도 운행중단에 들어갔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오사카 유니버설스튜디오 재팬도 이날 문을 닫았고, 도심 백화점도 영업을 중단했다. 전날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던 오키나와현의 경우 전체의 40%인 25만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태풍 경로에 있는 와카야마현와 에히메현은 이날 오전 7시 222가구 562명에게 피난지시를 내렸고, 17만 6000여가구 35만명에 육박하는 주민에게 피난권고를 했다.
  • 태풍 짜미 일본 수도권 강타할 듯…35만명 대피령

    태풍 짜미 일본 수도권 강타할 듯…35만명 대피령

    초강력 태풍 ‘짜미’가 일본 수도권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6시 현재 태풍 짜미는 야쿠시마 남서쪽 80㎞ 부근에서 시속 30㎞의 속도로 북북동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 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당 45m, 최대 순간 풍속은 60m다. 태풍 중심 북동쪽 150㎞와 남서쪽 190㎞ 이내에서는 풍속 25m 이상의 폭풍이 불고 있다. 짜미는 전날 일본 서남단 오키나와 현 주변을 거쳐 가고시마 현 야쿠시마 남서쪽 바다에서 규슈 방향으로 접근하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40명 안팎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35만명에게 대피 지시나 권고가 내려졌다. 오키나와 현 전체의 40%인 25만 가구가 정전됐고, 나하공항도 일시 폐쇄되며 항공기 결항이 잇따랐다. 일본 기상청과 NHK 등은 태풍 짜미가 위력을 유지한 채 니시니혼(서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짜미가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열도에 상륙하면 40명 이상이 사망했던 1993년 9월 제13호 태풍 얀시 이후 25년 만이 된다. 기상청은 짜미가 열도를 종단하며 북상할 경우 광범위한 지역에서 피해가 나올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강풍과 폭우, 산사태, 높은 파도 등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도카이도신칸센은 도쿄~신오사카 구간, 산요신칸센은 신오사카~히로시마 구간의 운행을 이날 하루 중단했다. 지난 4일 침수로 한동안 고립됐던 오사카 간사이공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19시간 폐쇄된다. 가고시마현 야쿠시마에서는 이날 오전 5시 50분까지 시간당 최고 120㎜의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50년에 한 번 올 수 있는 기록적인 폭우”라고 밝혔다.피해도 속출했다. 오키나와현 하에바루초에서 30세 남성이 깨진 유리에 왼쪽 팔목에 상처를 입는 등 이번 태풍으로 지금까지 40명 안팎이 부상했다. 각 지방자치단체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와카야마현과 에히메현에서 222가구 562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또 17만 6011가구 34만 8743명에게 피난권고가 내려졌다. 일본항공과 전일본공수 등에 따르면 전날 태풍으로 폐쇄된 나하공항을 중심으로 410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된 데 이어 이날도 730편이 결항한다. 이로 인해 전날 3만 9000여명, 이날 5만 5000여명 등 10만명 가까운 여행객이 대체 교통수단을 찾는 등 불편을 겪게 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짜미가 예상 경로대로 이동할 경우 도쿄 도심에서도 1938년에 기록됐던 초당 최대 순간 풍속 46.7m을 상회하는 강풍이 불 수도 있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제25호 태풍 ‘콩레이’ 괌 부근서 발생…오키나와 남쪽 향할 듯

    제25호 태풍 ‘콩레이’ 괌 부근서 발생…오키나와 남쪽 향할 듯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괌 주변에서 발생했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는 이날 오후 3시쯤 괌 서남서쪽 25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시속 30㎞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약한 소형급인 ‘콩레이’의 중심기압은 1000hPa(헥토파스칼)로 강풍 반경은 180㎞다. 태풍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8m(시속 65㎞)다. ‘콩레이’는 다음달 1일 오후 3시쯤 괌 서북서쪽 940㎞ 부근 해상을 지나 3일 오후 3시쯤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730㎞ 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아직까지는 이 태풍이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다.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인 ‘콩레이’는 산의 이름이다. 제24호 태풍 ‘짜미’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부근을 지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태풍 짜미 영향으로 제주 먼바다에 태풍주의보 발효

    태풍 짜미 영향으로 제주 먼바다에 태풍주의보 발효

    제24호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29일 제주 남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앞서 오후 6시를 기해서는 제주도 산지와 동부·북부, 추자도 지역에는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오후 6시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2~2.8m의 파도가 일었다”면서 “앞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30일에는 북서쪽에서 한기를 동반한 고기압이 확장되며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강풍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요청했다. 강풍주의보는 10월 2일 오전 해제될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 짜미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70㎞ 해상을 시간당 23㎞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중심 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당 43m이다. 태풍은 일본 서남단 오키나와에 상륙한 뒤 열도를 따라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태풍 짜미 영향에 일본 초긴장…사실상 열도 전역 영향권

    태풍 짜미 영향에 일본 초긴장…사실상 열도 전역 영향권

    강한 태풍으로 분류된 제24호 태풍 ‘짜미’가 열도를 따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본 전역이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 일본 기상청과 NHK 등에 따르면 짜미는 29일 오키나와 아마미에 상륙한 뒤 다음날에는 니시니혼(서일본)으로 올라간 뒤 도쿄 등 중부권을 거쳐 10월 1일에는 훗카이도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보대로라면 일본 최남단 오키나와는 물론 일본 열도 서쪽 끝에서 열도를 종단하며 도쿄를 지나 최북단 훗카이도까지 사흘간 일본의 거의 전역을 휩쓸고 지나가게 된다. 사실상 일본 전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그대로 들어오는 셈이다. 이달 초 오사카 간사이공항의 고립 등을 초래한 제21호 태풍 ‘제비’에 이어 한달 사이에 초강력 태풍 2개가 일본 열도를 상륙하는 것은 초유의 일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폭풍과 높은 파도, 폭우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8일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하고 태풍 상황 파악 및 대응 태세에 들어갔다. 태풍이 접근하고 있는 오키나와에서는 이미 우라소에시에서 80대 여성이 강풍에 넘어져 얼굴에 타박상을 입었다. 오키나와현 아마미는 현재 천둥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29일 오후 6시까지 24시간 예상 강수량은 오키나와 최대 300㎜, 아마미 최대 250㎜, 규슈(九州)남부 최대 200㎜, 시코쿠(四國) 최대 150㎜ 등이다.이날 오전 6시 현재 태풍은 오키나와현 나하시 남남서 약 160㎞에서 시속 15㎞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중심 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당 45m, 최대 순간 풍속은 60m다. 태풍 중심 동쪽 280㎞와 서쪽 220㎞ 이내는 풍속 25m 이상의 폭풍이 불고 있다. 오키나와 지역에서는 이날 초속 70m의 강풍까지 예상되고 있다.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니시니혼(서일본)에서 기타니혼(북일본) 지역에 걸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HK 등 방송은 시시각각 태풍 소식을 속보로 전하며 강풍과 폭우, 토사붕괴 등의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고, 기업체들은 주말과 휴일 예정됐던 행사들을 취소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10월 1일 신입사원 내정자를 불러 기념식을 하려던 기업들은 속속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기로 했다. 이달 초 태풍 제비가 할퀴고 지나가면서 활주로와 청사 등에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진입로가 파손돼 한때 고립됐던 간사이공항은 오는 30일 오전부터 2개 활주로를 일시적으로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항공과 전일본공수 등 각 항공사는 이날 오키나와, 가고시마 공항에서 이착륙하려던 노선을 중심으로 300편 이상 결항 조치를 내렸다. 이로 인해 승객 3만여명이 불편을 겪게 됐다. 전날도 오키나와 나하 공항 이착륙 편을 중심으로 260여편이 결항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강력태풍 9개 맞은 일본, 대형태풍 ‘짜미’ 접근에 또 비상

    강력태풍 9개 맞은 일본, 대형태풍 ‘짜미’ 접근에 또 비상

    최대 순간 풍속 60m…세력 유지하면서 접근日정부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 설치한국에는 주말 이어 새달 1일까지 비 뿌릴 듯제24호 태풍 ‘짜미’가 29일 일본 남부인 오키나와와 아마미 인근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본 열도가 긴장하고 있다. 짜미는 대형 강력 태풍으로, 이날 오후 5시 현재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남동쪽 260㎞ 해상에서 시속 15㎞로 북서진 하고 있다. 중심 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45m다. 최대 순간 풍속은 60m로, 이 정도면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는 수준이다. 짜미는 이런 세력을 유지하면서 29일 오키나와 인근에 다가가고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본을 종단할 전망이다. 오키나와 지방에서는 최대 풍속 50m, 아마미 지방에서 45m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지방에서 29일 낮까지 최대 강우량 200㎜, 30일 낮까지는 300㎜의 비를 뿌릴 것으로 관측됐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했다. 국토교통성은 전국 공항에 전원 설비 침수 대책 등을 확인할 것을 요청했다. 민간에서도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오키나와 나하공항의 일본 국내항공 260편이 결항됐다. 파나소닉은 도쿄와 오사카에서 다음달 1~3일 여는 내정식(입사확인식) 중 오사카 일정을 연기했고, 샤프와 도시바도 내정식을 미루거나 중지하기로 했다. 한편 짜미는 한반도 일부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발효한 풍랑특보는 태풍 북상에 따라 29일 점차 남해 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9∼30일에는 태풍으로 인한 동풍의 영향으로 경상도 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예상된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경상도 해안과 울릉도·독도 5∼40㎜다. 다음 달 1일 낮 동안에는 북쪽 기압골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구를 보다] ISS에서 본 슈퍼 태풍 짜미… “일본을 삼킬듯”

    [지구를 보다] ISS에서 본 슈퍼 태풍 짜미… “일본을 삼킬듯”

    일본을 삼킬듯 이동하는 슈퍼 태풍 ‘짜미’가 우주에서도 포착돼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머물고 있는 유럽우주국(ESA) 소속 독일인 우주비행사 알렉산더 게르스트(42)는 자신의 트위터에 태풍 짜미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게르스트가 촬영한 사진에는 짜미의 눈이 명확하게 위용을 드러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마치 누군가가 거대한 플러그를 뽑은 것 같다”면서 “5등급 슈퍼 태풍 짜미는 일본과 대만으로 향하고 있으며 막을 수도 없다”고 트위터에 적었다.제24호 태풍 짜미는 2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50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진행 속도는 시속 2㎞로 걷는 속도보다 느리지만,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0m나 된다. 예상 경로는 28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400㎞ 부근 해상을 지나 29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170㎞ 부근 해상으로 알려졌다. 짜미는 29일쯤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30일부터 일본 열도 남쪽 부근을 지날 것으로 예상돼 한반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말인 29일부터는 제주 등이 간접 영향권에 들어 비가올 전망이다. 한편 짜미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를 의미한다.사진=알렉산더 게르스트/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日 향하는 강한 태풍 ‘짜미’

    日 향하는 강한 태풍 ‘짜미’

    지난 21일 추석 연휴 직전 서태평양 괌 인근에서 형성된 제24호 태풍 ‘짜미’가 북상하고 있다. 다음주 초 ‘강한’ 태풍 상태로 일본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짜미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6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8㎞의 느린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며 “발생 당시 약한 소형급이었다가 강도 ‘매우 강’의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한 상태”라고 26일 밝혔다. 짜미는 베트남어로 장미과 식물의 이름이다. 현재는 태풍을 끌어당기는 지향류가 없어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느리게 움직이고 있지만 29일쯤 한반도 상공에 발달한 상층 제트기류 영역에 진입하고 일본을 영향권에 두는 30일에는 시속 23㎞의 속도로 빠르게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변화에 따라 경로나 영향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태풍이 한반도를 지나갈 가능성은 매우 적은 상황”이라며 “제주 해상과 부산 먼바다, 동해 남부 정도에 풍랑이 이는 간접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일본 쪽으로 방향 튼 태풍 ‘짜미’…한국에 미칠 영향은?

    일본 쪽으로 방향 튼 태풍 ‘짜미’…한국에 미칠 영향은?

    괌 주변에서 발생해 매우 강한 중형급으로 커진 제24호 태풍 ‘짜미’가 일본 방향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이 26일 밝혔다. 하지만 태풍 이동 속도가 느려 한국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아직 예단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짜미’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괌 주변에서 발생한 ‘짜미’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6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8㎞로 북북동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발생 당시 약한 소형급이던 ‘짜미’는 현재 매우 강한 중형급으로 커졌다. ‘짜미’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5m(시속 162㎞)로, 강풍 반경은 390㎞다. 중심기압은 945hPa(헥토파스칼)이다. 태풍의 강도는 중심 부근 최대 풍속으로 분류된다. 약한 태풍은 초속 17∼25m, 매우 강한 태풍은 초속 44m 이상이다. 또 태풍의 크기는 풍속 초속 15m 이상 강풍 반경을 기준으로 소형(300㎞ 미만)과 중형(300∼500㎞), 대형(500∼800㎞), 초대형(800㎞ 이상)으로 나뉜다. ‘짜미’는 29일 오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220㎞ 부근 해상을 통과해 다음 달 1일 오전 9시쯤에는 가고시마 동북동쪽 67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일본 열도의 남쪽 지방을 스치듯 지나가는 경로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의 강남영 예보팀장은 “아직 태풍의 이동 속도가 너무 느려 예단할 수 없다”는 전제 아래 “우리나라 바다에는 너울이나 풍랑이 있겠지만, 육지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강 팀장은 또 “계절적으로 찬 공기가 북쪽에서 태풍을 밀어내는 시기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북쪽으로(한반도 쪽으로) 올라올 가능성은 작다”면서 “모레(28일) 정도가 돼 이동 속도가 빨라지면 예상 진로가 좀 더 분명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매우 강한 태풍 ‘짜미’, 주말쯤 일본행 또는 한국 결정될듯

    매우 강한 태풍 ‘짜미’, 주말쯤 일본행 또는 한국 결정될듯

    최대 풍속이 초속 53m로 발달한 제24호 ‘짜미(TRAMI)’의 진로가 이번 주말쯤 일본행이냐 한국으로 오느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괌 주변에서 발생한 ‘짜미’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7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5㎞의 느린 속도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발생 당시 약한 소형급이던 ‘짜미’는 현재 매우 강한 중형급으로 커졌다.‘짜미’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53m(시속 191㎞)로, 강풍 반경은 420㎞다. 중심기압은 920hPa(헥토파스칼)이다. 태풍의 강도는 중심 부근 최대 풍속으로 분류된다. 약한 태풍은 초속 17∼25m, 매우 강한 태풍은 초속 44m 이상이다태풍의 크기는 풍속 초속 15m 이상 강풍 반경을 기준으로 소형(300㎞ 미만)과 중형(300∼500㎞), 대형(500∼800㎞), 초대형(800㎞ 이상)으로 나뉜다. 현재 서쪽으로 이동 중인 ‘짜미’는 이후 방향을 바꿔 북서, 북동 쪽으로 향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런 예상 경로가 현실화하면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다.기상청 국가태풍센터의 강남영 예보팀장은 “대륙 고기압과 해양 고기압 사이에 상층골이 강하게 형성됐다”며 “29일쯤 북동쪽으로 방향을 바꿀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방향 전환의 위치와 시점에 따라 제주도 등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 그 범위가 어느 정도일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짜미’는 베트남이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라고 기상청이 설명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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