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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분산에너지 특구 확대… 에너지산업 선도도시 도약 추진

    울산 분산에너지 특구 확대… 에너지산업 선도도시 도약 추진

    울산시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확대 등을 기반으로 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울산시는 28일 오후 시청에서 분산특구 기업 간담회를 열어 이를 위한 추진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울산시는 지난해 말 분산특구로 지정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두겸 시장을 비롯해 SK멀티유틸리티, SK가스,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전력공사 등 관련 기업·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분산특구 확대를 비롯해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의 조기 도입, 청정에너지 인프라 확충 등 분산에너지 기반 에너지 산업 활성화 전략을 모색했다. 인공지능(AI) 산업과 연계한 차세대 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AI 수도 울산’ 실현과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초격차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한 실행 방안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및 수소·암모니아 등 청정연료 발전 전환, 태양광 확대, AI·이차전지·반도체 등 전력 다소비 산업 유치, 에너지 분야 정부 연구개발 확대, 분산에너지 종합지원센터 운영, 분산에너지 AI 전력망 구축 등을 마련했다. 김 시장은 “분산특구 확대 기획연구와 전주기 지원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특구 운영과 지원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태양광 주택에 히트펌프 보급… 그린 리모델링으로 건설경기 살린다

    태양광 주택에 히트펌프 보급… 그린 리모델링으로 건설경기 살린다

    제주도가 침체된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그린 리모델링’과 히트펌프 보급을 앞세운 종합대책을 내놔 주목을 끌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8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건설산업 활성화 종합대책 발표를 통해 “건설업이 회복되면 일자리가 생기고, 일자리가 소득을 안정시키며, 안정된 소득이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날 에너지 전환 연계 건설 수요 창출, 정책기금 금융지원, 도내업체 하도급 관리 강화, 전략적 공공투자 등 4개 축으로 구성된 건설경기 활성화 종합대책을 내놨다. 핵심중 하나는 ‘그린 리모델링’ 등 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사업을 건설 수요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그린리모델링’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냉난방 등 에너지 소요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사업이다. 특히 전기로 작동하는 냉난방 시스템인 히트펌프 설치와 ‘그린 리모델링’을 연계한다. 창호 교체, 단열재 보강, 바닥재·벽지 교체, 조명 개선 등으로 주택 한 채를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물로 바꾸는 과정에서 설비, 창호, 도배, 장판, 싱크대 등 다양한 분야의 건설 수요가 만들어진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2035년까지 히트펌프 350만대를 보급할 예정”이라며 “제주에서 시범사업으로 올해 218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설비가 설치된 주택 1563개소를 대상으로 히트펌프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지역 태양광주택은 2만 400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히트펌프(20㎾) 1대당 설치비용은 최대 1400만원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도비·자부담 비율은 국비 40%·도비 20%·민간(자부담) 40% 비율이다. 결국 개인부담이 약 560만원되는 셈이다. 히트펌프는 외부 공기 열을 활용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설비로, 기존 화석연료 방식 대비 월 난방비를 50만원에서 30만원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회복지시설(2개소)과 국공립 어린이집(10개소) 등 공공시설을 우선 히트펌프 보급 대상에 포함하고, 도내 전반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히트펌프 초기 설치비 부담을 완화하는 장기분할상환 요금제(On-Bill Repayment) 도입도 추진한다. 도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에 반영되도록 2월부터 협의에 나선다. 장기분할상환 요금제는 제조업체, 에너지플랫폼사 등은 히트펌트를 일정기간 대여·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해당기간 동안 대여비, 관리서비스 비용(일명 ‘구독서비스’)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설치비 부담을 고려해 대부분 초기엔 대여 수요가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용문제와 관련 도는 관광진흥기금과 농어촌진흥기금 등 정책기금도 동원한다. 관광 숙박업소가 히트펌프와 태양광 설비를 갖추고 그린 리모델링을 하면 1.5% 고정금리 우대가 적용된다. 융자 한도는 개인 8억원, 법인 17억원으로 상향된다. 농어촌민박 6285곳 전체를 대상으로 친환경 리모델링을 할 경우 농어촌진흥기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상반기 중 지침을 개선하고, 7월 융자 지원을 시작한다. 앞서 도는 지난 9일 올해부터 건축물 부문 탄소감축 확대를 위해 그린리모델링 공사비 지원을 민간 건축물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도는 그동안 어린이집, 도서관, 보건소, 의료시설 등 공공건축물을 중심으로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해왔다. 올해부터는 민간에도 지원을 확대해 녹색건축물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세대당 최대 지원금액은 1000만원(총 예산 1억원)으로 고기밀 단열보강, 고성능 창호, 고효율 기자재 설치 등에 소요되는 공사비의 50% 이내에서 지원한다. 에너지절감 효과가 뛰어난 단열보강과 창호 교체 중 한 가지는 필수적으로 포함해야 한다. 또한 노후 공공임대주택 리모델링과 빈집 정비를 연계해 45억원을 투입하고, 제로에너지 인증 건물로 전환한다. 농가주택의 개량·신축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확대하고 그린 리모델링도 추진할 계획이다. 수소 분야 시범사업(959억원)에서도 지역업체 참여 기회를 늘린다. 도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을 명분으로 한 공공·민간 리모델링이 실핏줄 건설업 다시 뛰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감귤밭 발전소’… 전국 최초 ‘RE100 제주감귤’ 공식 출시

    ‘감귤밭 발전소’… 전국 최초 ‘RE100 제주감귤’ 공식 출시

    제주에서 재생에너지만으로 생산한 ‘RE100 감귤’이 전국 최초로 시장에 나온다. 달걀·우유에 이어 과수 분야까지 RE100 모델을 확장한 사례로, 제주도의 탄소중립 정책이 농업 전반으로 본격 진입했다는 평가다. 제주도는 26일 오후 제주도 농업기술원에서 ‘제주 RE100 감귤 선포식’을 열고, 재생에너지 자가소비 100%로 생산한 감귤의 공식 출하를 선언했다. RE100 감귤은 재배 전 과정에서 화석연료 기반 전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비닐하우스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와 공기열 히트펌프,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해 난방과 전력 수요를 모두 자체 충당한다. 외부 전력망에 의존하지 않는 ‘완전 자급형 농업 에너지 시스템’을 구현한 셈이다. 이번 사업은 농업 분야에 재생에너지를 전면 도입한 전국 최초 사례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2025년부터 RE100 감귤 실증사업을 추진해 태양광(판넬형·필름형), 히트펌프, 사용후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한 ESS를 구축했고, 재생에너지 100% 사용에 대한 검증과 인증을 완료했다. 도는 앞서 축산 분야에서 RE100 달걀과 우유를 선보이며 청정에너지 농업 전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RE100 감귤 출시는 축산을 넘어 과수로까지 탄소중립 농업이 확장되는 분기점으로 꼽힌다. 도는 이달부터 태양광 발전 설비가 설치된 감귤 하우스 농가 2곳을 대상으로 RE100 감귤 생산 모델 보급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올해 본예산에 2억원을 편성했다. 또 필름형 태양광을 적용한 RE100 하우스 내재해성 표준설계 모델을 연내 개발하고, 2027년까지 태양광 연계 RE100 감귤 생산 매뉴얼을 정립해 농가 실증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RE100 계란과 우유가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사용하는 방식이었다면, RE100 감귤은 발전·저장·활용을 한 농가 안에서 모두 구현한 모델”이라며 “분산에너지 시스템과 연계되면 농가가 전력을 판매하는 ‘발전 사업자’로도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닐하우스 유휴 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은 농가 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대안”이라며 “RE100 감귤은 제주 농업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세계 최초 사례”라고 강조했다.
  • 서부발전, 오만 1조 3000억원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서부발전, 오만 1조 3000억원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한국서부발전은 오만에서 총사업비 1조 3000억원 규모의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운영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오만 세인트레지스호텔에서 오만 수전력조달공사(Nama Power and Water Procurement Company) 주최로 열린 ‘오만 두큼(Duqm) 가스복합발전 사업 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사업 컨소시엄 주체인 서부발전과 카타르 네브라스파워(Nebras Power), 아랍에미리트 에티하드수전력청(EtihadWE·Etihad Water and Electricity), 오만 바흐완인프라서비스(BIS·Bahwan Infrastructure Services)가 ‘두큼 가스복합발전 사업’을 공동 수주한 것을 발주처인 오만 수전력조달공사가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다. 이 사업은 오만 정부가 민간투자방식(Build Own Operate)으로 1조 3000억원을 들여 2029년 3월까지 877메가와트(㎿)급 천연가스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민간투자방식은 ‘선(先) 투자 후(後) 회수’ 형태로 사회간접자본시설 건설자금을 조달·운용하는 기법이다. 서부발전은 오만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4월까지 재원조달을 마친 뒤 착공할 계획이다. 발전소는 2029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향후 20년간 운영된다. 아메드 빈 살림 알 아브리 오만 수전력조달공사 사장은 “오만의 전력수급계획상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두큼 가스복합발전 사업의 계약을 축하하기 위해 서부발전과 컨소시엄사가 참여한 데에 감사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500㎿급 마나 태양광발전소에 이어 다시 한번 오만의 에너지 인프라 확대에 기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차질 없는 사업 진행을 위해 컨소시엄사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향후 오만이 추진 중인 청정 수소개발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 결국 ‘대형 원전 건설’로 유턴…AI 전력난 우려에 백기 들어

    정부, 결국 ‘대형 원전 건설’로 유턴…AI 전력난 우려에 백기 들어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두고 갈팡질팡하던 정부가 고심 끝에 원점으로 회귀했다. 신중론을 펼쳤던 정부의 입장이 이토록 급선회해 ‘원전 찬성’으로 돌아선 배경에는 우리나라가 직면한 전력 위기가 자리한다. 인공지능(AI) 시대가 요구하는 막대한 전력 수요 앞에서 원전 없이는 경제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현실론이 정부를 움직였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반영된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그대로 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2월 확정된 11차 전기본에는 총 2.8GW(기가와트) 규모 대형 원전 2기를 2037년과 2038년 준공하고, 2035년까지 소형모듈원자로(SMR·0.7GW 규모)를 건설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곧바로 부지 공모에 착수해 2030년대 초 건설 허가까지 마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이 주목받는 이유는 김 장관과 이재명 대통령의 입장이 수차례 바뀌었기 때문이다. 후보자 시절 인사청문회에서 11차 전기본에 따른 신규 원전 건설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던 김 장관은 취임 이후 원전을 새로 지을지에 대해 국민 공론을 듣고 판단해야 한다며 신중론으로 돌아섰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현실성이 없다”며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겼다. 11차 전기본에 따른 원전 건설이 추진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졌다. 하지만 정부는 결국 ‘원전 없이는 안 된다’며 강력한 추진 의사를 다시 꺼내 들었다. 정부가 비판을 감수하면서까지 다시 원전을 선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반도체 공장과 AI 데이터 센터가 ‘전기 먹는 하마’나 다름없다는 사실 때문이다. 데이터 센터 하나가 중소도시 전체의 전력을 소비할 정도로 엄청난 양의 전기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들쭉날쭉한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만으로는 이 막대한 양을 안정적으로 채우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날씨가 안 좋아 재생에너지가 멈출 때를 대비한 ‘안전판’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원전을 짓지 않으면서 다른 나라에는 팔겠다는 논리가 모순적이라는 산업계 비판 역시 수용했다. 김 장관은 지난 7일 신규 원전 건설 여부를 논의하는 토론회에서 “국내에는 원전을 짓지 않으면서 해외에는 수출하겠다는 것이 궁색했다”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다. 이어 “전체 전력을 재생에너지로만 공급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전력망이 다른 나라와 연결되지 않은 섬 같은 상황에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쉽지 않다”며 원전 건설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초기 ‘공론화’를 내세우며 탈원전 지지층과 여론의 눈치를 봤던 정부가 전력난 우려에 정치적 명분보다 경제적 실리를 선택한 셈이다. 정부가 고심 끝에 신규 원전 건설로 입장을 정리했지만, 부지 선정부터 준공까지 일정이 빠듯해 시간을 허비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가장 높은 벽도 남아 있다. 원전의 필요성에 많은 국민이 공감하지만 정작 자기 지역에 원전이 들어오는 것에는 반대하는 목소리가 크다.
  • 자고 나면 사상 최고가 ‘금속랠리’

    자고 나면 사상 최고가 ‘금속랠리’

    한 달 전 코스피가 4000을 찍은 뒤 주식을 전부 매도한 30대 직장인 A씨는 귀금속으로 투자 방향을 틀었다. 은과 백금의 산업용 수요가 올해도 이어질 걸로 봤지만 이미 지난해 가격이 크게 올라 망설이던 사이, 코스피는 5000을 찍었고 귀금속 가격 역시 사상 최고치 행진 중이다. 지난해 원자재 시장에서 기록적 상승률을 보였던 금속 가격이 올해 들어서도 강세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제 은 가격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 기준 연초 이후 약 43.5%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은의 경우 태양광·반도체·전자부품 등 산업용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광산 투자 부진으로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만성적인 수급 부족 상태다. 금 가격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5000달러선에 근접했다. 금의 연초 이후 상승률은 14.7%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독립성에 대한 신뢰 저하가 겹치며 안전자산인 금으로 수요가 몰렸다. 특히 희소 금속 가격이 동반 상승세다. 백금(플래티넘)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 기준 연초 이후 약 34.1% 오르며 최고가를 다시 썼고, 팔라듐 역시 약 22.8% 상승했다. “이젠 금속랠리”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백금과 팔라듐은 모두 자동차 배출가스를 정화하는 촉매로 쓰이는 금속이다. 백금은 디젤·하이브리드 차량에, 팔라듐은 가솔린 차량에 주로 사용된다. 전력·전선산업 핵심 소재인 구리도 연초 이후 약 4% 오르며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도 금속 수익률은 ‘대박’이었다. 국제 현물가격 기준으로 2025년 금은 약 64%, 은은 약 148%, 구리는 약 41.7%, 백금은 약 127%, 팔라듐은 약 77% 상승했다. 에너지와 농산물 가격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원자재 시장에선 금속 분야만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올해도 금속이 강세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상범 KB증권 연구원은 “금에 집중된 자금이 다른 원자재로 확산되며 순환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에도 구조적인 금속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황병찬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불안한 시장 상황과 달러 약세로 귀금속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재생에너지·인프라 허브… 서남권, 지역균형 발전 선도한다[4차 산업 동맥, 서남권 에너지고속도로]

    재생에너지·인프라 허브… 서남권, 지역균형 발전 선도한다[4차 산업 동맥, 서남권 에너지고속도로]

    ‘호남’ 에너지 전환 실현 중심 주목 ‘충청’ 반도체 후공정 중심지 부상 “수도권 만성 전력 부족 해결 가능”李 ‘지산지소’ 원칙 구현도 관심사“에너지 따라 기업 옮겨 균형 발전” 4차 산업 시대의 도래와 함께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축이 대이동하고 있다. 농업을 기반으로 한 1차 산업은 곡창지대 호남에서 꽃피웠고 제조업과 중화학 공업을 앞세운 2차 산업은 영남을 중심으로 국가 성장의 엔진이었다. 3차 서비스 산업이 수도권에서 뿌리내렸고 이제 재생에너지와 전력 인프라를 축으로 한 4차 산업의 메카로 호남과 충청 등 서남권이 부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래 산업의 흐름을 확대해 지역균형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5일 산업연구원의 ‘지역정책 20년 공과와 새로운 균형발전정책 방향 모색’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산업정책은 박정희 정부 때 울산, 구미, 창원 등을 중심으로 하는 성장 거점화에서 시작됐다. 정부 주도의 1970년대 중화학공업 육성 정책은 포항(철강), 울산(조선·석유화학) 등에 인력과 인프라를 집중하면서 남동부가 성장의 축이 됐다. 이후 1990년대 정보통신 혁명은 금융·유통·콘텐츠 등 3차 서비스 산업을 수도권에 집적시켰고, 지역 불균형이 심화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4년 기준 30대 기업 중 수도권에 위치한 비율은 95.5%다. 정부는 2003년부터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했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는 외려 벌어지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앞두고 지역의 산업 지형은 재차 전환기를 맞고 있다.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인 서남권이 신성장동력으로 재부상하면서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지역균형 발전을 함께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뒀다. 김태윤 한양대 정책과학대학 교수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는 이재명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지역 균형 발전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며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기업 유치까지 이어지면 경제 활성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서남권을 재생에너지와 AI 산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하려는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호남 초광역권 지역활성화를 위한 과학기술 정책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에너지 자립형 도시인 해남 솔라시도, 서남해안 해상풍력단지, 국가 AI 데이터센터 등을 중심으로 호남 초광역권이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 실현의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충청권도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에너지 인프라 및 반도체 후공정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는 이들 거점 지역을 관통하며 재생에너지와 산업을 잇는다. 정보통신기술 업계 관계자는 “에너지 고속도로를 통해 서남권은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직접 소비하는 RE100 특구로 진화할 기회를 얻고 수도권은 만성적인 전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지산지소’(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는 그 지역에서 소비) 원칙이 실제 정책으로 어떻게 구현될지도 관심사다. 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자연스럽게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바뀔 건데 에너지 가격이 싼, 송전하지 않아도 되는 지역으로 (기업이)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현수 중부대 미래융합공학부 교수는 “지역 균형 발전 측면에서 보면 에너지 고속도로라는 인프라를 조성하는 동시에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내려가도록 전기요금 지역 차등제 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 국가전력망 새 길 뚫어야 ‘AI 3강’ 혁신의 문 열린다[4차 산업 동맥, 서남권 에너지고속도로]

    국가전력망 새 길 뚫어야 ‘AI 3강’ 혁신의 문 열린다[4차 산업 동맥, 서남권 에너지고속도로]

    1970년 개통된 경부고속도로는 산업화 시대 ‘물류 동맥’으로 한국 경제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었다. 26년 후인 1996년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이동통신 서비스는 ‘데이터 동맥’이 돼 우리나라를 정보기술(IT) 강국으로 도약시켰다. 또다시 30년이 흐른 지금 초고압 직류 송전망(HVDC) 구축 프로젝트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가 4차 산업의 동맥으로 부상했다. 이 기회를 놓치면 막대한 전력이 필요한 ‘인공지능(AI) 대전환’에 실패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25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전력계통영향평가 시범 운영을 신청(지난해 9월 기준)한 데이터센터 총 318건 가운데 149건(46.9%)이 전력 공급 불가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의 경우 210건 중 134건(63.8%)이 허가를 받지 못했다. 대규모 전력을 사용하는 데이터센터가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기존 전력망의 한계를 넘어선 결과다. 지역별로 경기도가 168건의 데이터센터 전력평가 신청 중 108건(64.3%)이 무산돼 가장 많았고 인천에서는 18건이 신청됐지만 모두 불가 판정을 받았다. 이어 서울은 24건 중에서 8건이, 전북도는 6건 중 5건이, 세종시는 9건 중 3건이 공급 불가 판정을 받았다. 이들 지역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등 서남권의 에너지 인프라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산업계는 전기를 공기처럼 안정적으로 공급하지 못하면 AI 모델도, 데이터센터도, 반도체 산업도 없다는 입장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기술 변화가 빠른 AI 시장 대응에 있어 최대 승부처는 전력 확보”라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에 공급하기로 약속한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장을 안정적으로 가동하려면 연 500㎿의 전력이 필요하다. 인구 20만명의 신도시 두 곳이 1년간 쓰는 전력량이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중국, 미국과 함께 한국이 AI 3강이 되려면 전력부터 3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전력 인프라의 핵심 축은 전남을 비롯해 서남권을 따라 형성돼 있다. 서남권은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하다. KDB미래전략연구소는 호남권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전력망이 적시에 구축되지 않으면 2036년에 호남권에서 발생하는 재생에너지의 잉여 전력은 58.5GW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해안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새만금~서화성)는 AI를 가동하는 전력의 혈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명 정부의 핵심 금융정책인 국민성장펀드 1호 메가프로젝트가 투자처로 전남 해남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검토하는 것도 에너지 수급 및 지역균형발전 면에서 상징적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620㎞에 이르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서남권에 AI 생태계를 위한 에너지 인프라를 우선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에너지 고속도로를 동남권까지 연결하는 전략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유승훈 서울과기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AI 산업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국내총생산(GDP)뿐만 아니라 잠재성장률도 높이게 될 것”이라면서 “세계 각국이 AI 데이터센터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려고 총력전에 나선 상황에서 한국도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속도감 있게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광주전남 행정통합 명칭 ‘광주전남특별시’…주청사는 ‘전남’ 잠정 합의

    광주전남 행정통합 명칭 ‘광주전남특별시’…주청사는 ‘전남’ 잠정 합의

    광주전남 통합 광역지방정부의 명칭은 ‘광주전남특별시’로 잠정 합의됐으며, 오는 27일 4차 간담회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또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교육감을 선출하기로 했으며, 행정·교육 공무원 인사는 특별법에 관할구역 근무 보장을 명시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 특별법 검토 시도지사-국회의원 제3차 간담회’를 열어,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법(가칭)’ 발의 전 법안을 최종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강주전남 통합 광역지방정부의 명칭 가안은 ‘광주전남특별시’로 논의 됐으며, 27일 4차 간담회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청사는 현재 광주청사, 무안청사, 동부청사 등 3개 청사를 균형있게 유지하되 전남을 주소지로 하기로 잠정 협의했다. 또한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교육통합을 위해 시도 통합 교육감을 선출하기로 했다. 학군 관련 내용은 ‘지금 현행 학군을 유지하되 통합교육감이 재량권을 행사한다’는 내용으로 1차 합의했다. 공무원 인사 문제는 특별규정을 둬 현재 신분을 보장하기로 했다. 기존 특별법안에 ‘광주전남 관할구역 근무를 원칙으로 한다’ 조항에서 ‘원칙으로 한다’를 ‘보장한다’로 수정하기로 했다. 지난 15일과 21일 두차례 국회 간담회에 이어 주말까지 이어진 이날 3차 간담회에서는 공청회에서 제기된 주요 쟁점을 반영해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고, 광주·전남 전역이 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에서 특별법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듬었다. 미래 전략산업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메가클러스터 조성, 인공지능 혁신거점 구축, 모빌리티 미래도시 조성 지원 방안 등 ‘더 부강한 광주전남’을 실현하기 위한 특례조항이 논의됐다. 또 반도체산업 특화단지 우선 지정, 반도체·방산클러스터 연계 신산업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 양자산업 육성에 관한 특례 등 첨단 전략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 방안도 폭넓게 점검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범위 확대와 국비 지원 강화, 문화관광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지원, 문화지구 지정 특례 등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고 산업이 되는 특별시를 만드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에너지산업 육성과 관련, 영농형 태양광 사업성 보장과 전력계통 포화에 따른 계통관리설비 구축 등 해소대책 마련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국가기간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산업구조 전환 지원 규정도 협의됐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그동안 간담회에서 나온 제안과 공청회 의견을 바탕으로 특별법 특례를 대폭 보강해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역별·직능별 공청회를 통해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확인하고 있다”며 “특히 교육통합 실익이 있는가, 공직자 불이익은 없는가, 보통명사 ‘광주’는 사라지는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과 시도 의견을 담은 특별법안이 구체화된 만큼,이제는 광주전남의 청사진을 담은 특례조항이 입법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날 논의 결과를 반영해 특별법안을 최종 보완하고, 향후 국회 절차와 정부 협의 과정에서 지역의 핵심 요구가 충실히 반영되도록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 “또 나만 안 샀지” 자고 나면 최고치…이번엔 ‘금속랠리’

    “또 나만 안 샀지” 자고 나면 최고치…이번엔 ‘금속랠리’

    금·은 끌고 백금·팔라듐 밀고 “수급 요인으로 올해도 금속 강세 예상” 한 달 전 코스피가 4000을 찍은 뒤 주식을 전부 매도한 30대 직장인 A씨는 귀금속으로 투자 방향을 틀었다. 은과 백금의 산업용 수요가 올해도 이어질 걸로 봤지만 이미 지난해 가격이 크게 올라 망설이던 사이, 코스피는 5000을 찍었고 귀금속 가격 역시 사상 최고치 행진 중이다. 지난해 원자재 시장에서 기록적 상승률을 보였던 금속 가격이 올해 들어서도 강세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제 은 가격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 기준 연초 이후 약 43.5%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은의 경우 태양광·반도체·전자부품 등 산업용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광산 투자 부진으로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만성적인 수급 부족 상태다. 금 가격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5000달러선에 근접했다. 금의 연초 이후 상승률은 14.7%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독립성에 대한 신뢰 저하가 겹치며 안전자산인 금으로 수요가 몰렸다. 특히 희소 금속 가격이 동반 상승세다. 백금(플래티넘)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 기준 연초 이후 약 34.1% 오르며 최고가를 다시 썼고, 팔라듐 역시 약 22.8% 상승했다. “이젠 금속랠리”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백금과 팔라듐은 모두 자동차 배출가스를 정화하는 촉매로 쓰이는 금속이다. 백금은 디젤·하이브리드 차량에, 팔라듐은 가솔린 차량에 주로 사용된다. 전기차 성장 둔화 속 하이브리드·내연기관 차량 판매가 회복되면서 촉매 수요가 다시 늘어났다. 전력·전선산업 핵심 소재인 구리도 연초 이후 약 4% 오르며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도 금속 수익률은 ‘대박’이었다. 국제 현물가격 기준으로 2025년 금은 약 64%, 은은 약 148%, 구리는 약 41.7%, 백금은 약 127%, 팔라듐은 약 77% 상승했다. 에너지와 농산물 가격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원자재 시장에선 금속 분야만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올해도 금속이 강세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상범 KB증권 연구원은 “금에 집중된 자금이 다른 원자재로 확산되며 순환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에도 구조적인 금속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황병찬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불안한 시장 상황과 달러 약세로 귀금속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왜 안 샀을까”…은 가격 ‘사상 최고가’ 경신, 올해만 40% 올라

    “왜 안 샀을까”…은 가격 ‘사상 최고가’ 경신, 올해만 40% 올라

    은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00달러선을 돌파했다. 투자자들의 매수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급등세가 과열됐다며 조만간 큰 폭의 조정이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은 현물은 이날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전날보다 5% 오른 온스당 100.94달러에 거래됐다. 은 가격이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은 가격은 지난해 147%나 급등했다. 1983년 이후 가장 큰 연간 상승폭이다. 올해 들어서도 40% 올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은은 금보다 저렴해 소액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자산이다. 금 가격이 온스당 498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은도 덩달아 치솟았다. 산업용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만성적인 공급 부족 문제까지 겹치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더해졌다. 금 1온스를 사려면 은 50온스가 필요한데, 이는 14년 만에 가장 낮은 비율이다. 지난해 4월만 해도 은 105온스가 필요했다. 금에 비해 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는 의미다. 금 가격 역시 랠리를 이어가며 온스당 5000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장중 온스당 4988.17달러까지 올랐다. 금은 2024년 27% 상승한 데 이어 2025년 65% 급등했고, 올해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가격이 가파르게 치솟은 만큼 조만간 조정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BNP파리바의 데이비드 윌슨 선임 원자재 전략가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투자자 주도 랠리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차익 실현 매도세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위드머 전략가는 은의 적정 가격을 온스당 60달러 정도로 봤다. 태양광 패널 생산업체들의 수요가 지난해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크고, 높은 가격으로 인해 전체 산업 수요도 위축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 국민은 추위에 떠는데…젤렌스키 전 부비서실장 횡령 혐의 기소 [핫이슈]

    국민은 추위에 떠는데…젤렌스키 전 부비서실장 횡령 혐의 기소 [핫이슈]

    러시아의 공세와 미국의 영토 양보 압박을 받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또다시 내부 측근 부패 스캔들로 사면초가에 처했다. 22일(현지시간)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 현지 언론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전 대통령실 부비서실장인 로스티슬라프 슈르마가 횡령 및 자금세탁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가반부패국(NABU)에 따르면 슈르마는 2019~2020년 자포리자주의 여러 에너지 기업을 인수해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했으며, 이 전력을 시장 가격보다 높게 국영 기업에 판매해왔다. 이는 재생 에너지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마련한 녹색요금제라는 제도다. 그러나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전력 생산이 중단되고 직원들이 모두 대피한 상황에서도 이 회사는 녹색 요금제를 통해 대금을 받았다. 이에 NABU는 슈르마를 비롯해 그의 형제와 측근, 회사 직원 등 총 9명을 328만 달러(약 48억원)를 횡령한 혐의로 기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슈르마는 2021~2024년 젤렌스키 대통령실 부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산업, 전후 재건 정책을 주도했다. 특히 현재 그는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 측근의 부패 혐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최측근인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이 부패 의혹으로 전격 사퇴한 바 있다. 2020년 2월부터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일해온 예르마크는 이른바 ‘문고리 권력’의 중심으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해왔다. 그는 전시 내각의 핵심 인물로 외교 정책, 포로 교환, 대러시아 제재 등 전쟁 수행과 관련된 주요 결정을 주도해왔으며, 미국과의 회담에서도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했다. 그러나 에너지 기업 비리와 관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치명상을 입었다. 여기에 헤르만 갈루셴코 법무장관과 스비틀라나 흐린추크 에너지부 장관 역시 에너지 비리 연루 의혹으로 사임했다. 특히 젤렌스키 대통령의 최측근 티무르 민디치도 국영 원자력 기업과 관련해 리베이트 및 돈세탁 주도한 혐의를 받았으나 NABU의 수사 직전 해외로 도주했다. 민디치는 젤렌스키가 대통령이 되기 전 설립한 미디어 제작사인 ‘크바르탈 95’의 공동 소유주다. 두 사람은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였으며 젤렌스키가 정계에 들어온 후 민디치 역시 정치적, 사업적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연말부터 러시아의 대대적인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공격으로 수백만 명의 우크라이나 국민이 어둠과 추위에 떠는 상황에서 정작 일부 고위 관료들은 리베이트를 받으며 부패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 셈이다.
  • 광주도시공사, ‘제9회 무등 행·의정·공기업대상’ 대상 수상

    광주도시공사, ‘제9회 무등 행·의정·공기업대상’ 대상 수상

    광주도시공사가 21일‘제9회 무등 행·의정·공기업 대상’중 지방공기업 거버넌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무등 행·의정·공기업 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주요 정책과 성과를 종합 평가해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각계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기관을 선정한다. 광주도시공사는 공공과 민간의 협업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발전을 선도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 민간기업과의 공동 출자를 통한 연료전지 발전사업, 광주 운전면허시험장 조성사업 등이 꼽힌다. 또한 돌봄 필요 고령자나 퇴원환자 등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공공임대주택에서 생활밀착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살던 집’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김승남 사장은 “전 임직원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결과가 뜻깊은 상으로 이어져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 증진을 선도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화성시, 정남면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104곳 설치…연간 1,769,910kWh 생산

    화성시, 정남면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104곳 설치…연간 1,769,910kWh 생산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올해 연말까지 정남면 일원에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104개소를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등과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컨소시엄 협약식’을 열고, 컨소시엄 참여기관별 역할과 구성, 사업 세부내역, 사후관리 등에 대해 약속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공공·건물에 신재생에너지원(태양광·태양열·지열)을 설치해 연료비를 절감하고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환경친화적 프로젝트다. 컨소시엄은 전담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주관기관인 화성시, 수요자인 정남면 주민, 시공기업인 ㈜거창·㈜현대에너텍·㈜종합지하수개발·㈜에코에너시스·㈜헤리트·㈜동진 등으로 구성됐다. 사업에는 시가 지난해 12월 기후에너지환경부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9억 200만원과 시비 14억 2400만원, 민간 투자금 5억 1300만원 등 총 28억 4000만원이 투입된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는 정남면 산업단지 및 인근 마을에 태양광 845kW(66개소), 지열 455kW(26개소), 태양열 430㎡(12개소) 규모로 설치된다. 설치가 완료되면 연간 176만 9910kWh의 전력을 생산해 화석에너지 341.73toe(석유환산톤)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수도권매립지에 소각장 유치”…인천시 “말도 안돼”

    “수도권매립지에 소각장 유치”…인천시 “말도 안돼”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로 수익이 급격하게 줄어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가 자구책으로 소각장 유치 등을 검토하면서 인천시의 반발이 거세다. 20일 인천시와 SL공사 등에 따르면 송병억 SL공사 사장은 최근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수도권매립지 3-2매립장과 4매립장에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이 함께 사용하는 광역소각장을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수도권매립지에는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고 소각재만 매립할 수 있다. 그러나 수도권에는 공공 소각장이 부족하고, 주민들의 반대로 소각장 신설도 어려운 상황이다. 많은 지자체들이 소각장을 찾아 수도권 밖으로 나가야 하는 이유다. 송 사장의 ‘광역소각장 유치’ 발언은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자는 차원이지만 어려워진 SL공사 재정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도 깔렸다. 그간 각종 폐기물 감량 정책으로 SL공사 재정은 악화일로였다. 여기에다 직매립 금지까지 덮치면서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실제로 2021년 2624억8300만원이었던 반입수수료 수입은 지난해 971억2500만원으로 약 63%나 줄었다. 올해 반입량은 지난 16일 기준 829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4.9% 감소, 올해 반입수수료 수입 역시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재정 문제 해결을 위한 자구책 중 하나로 소각장 유치가 대두된 것이다. SL공사는 또 4매립장을 태양광 발전부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용역을 통해 검토 중이다. 이 역시 자구책 중 하나다. SL공사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신입 직원을 채용하지 못할 정도로 재정이 어려워졌다”며 “송 사장의 발언은 여러 대안 중 하나일 뿐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SL공사의 이 같은 자구책이 실현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들 사항은 기후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이 참여하고 있는 4자 협의체의 합의가 있어야 가능한데, 인천시가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어서다. 인천시 관계자는 “SL공사의 소각장 유치, 태양광 발전부지 활용 등은 인천시와 협의되지 않은 사항”이라며 “인천시의 동의 없이는 추진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인천시는 줄곧 대체매립지 조성, 수도권매립지 운영 종료, SL공사 인천시 이관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연장할 수 있는 소각장 유치 등에 동의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는 분위기다. 지역 주민과 정치권도 인천시와 뜻을 같이하고 있다. 1~4매립장으로 구성된 수도권매립지는 1992년 서울 난지도 쓰레기처리장 대체지로 인천 서구 오류동 일대(약 1500만㎡)에 조성됐다. 1·2매립장은 매립이 완료됐고, 현재는 3-1매립장을 운영하고 있다. 3-1매립장과 4매립장은 사용 전이다.
  • 탑솔라, 현대건설과 국내 최대 1.5GW 재생에너지 공급 협약

    탑솔라, 현대건설과 국내 최대 1.5GW 재생에너지 공급 협약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1위 기업인 탑솔라(주)(회장 오형석)가 현대건설과 손잡고 국내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공급 체계 구축에 나선다. 탑솔라는 19일 광주시 북구에 위치한 탑솔라 본사에서 현대건설과 ‘재생에너지 전력공급계약(PPA) 체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형석 탑솔라그룹 회장과 백상현 현대건설 인프라투자개발실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가 합의한 전력 공급량은 총 1.5GW로, 대형 원전 1기 발전용량에 맞먹는 규모다. 이는 국내 단일 기업 간 이루어진 직접 전력 거래 중 사상 최대로, 현대건설을 통해 RE100 달성을 추진하는 국내 주요 기업들에게 안정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개별 대상 사업별로 최소 20년 이상 장기 공급을 유지하는 조건이며, 공급 대상은 탑솔라가 직접 추진하거나 주선하는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전반을 포괄한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25년 6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실질적인 이행안을 확정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탑솔라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개발·시공·운영 관리(O&M)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탑솔라는 ‘개발-금융-EPC-O&M’으로 이어지는 독보적인 재생에너지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발전원을 다변화하고 민간 주도의 자발적 PPA 생태계 확립에 앞장설 계획이다. 오형석 탑솔라그룹 회장은 “국내 건설업계 리더인 현대건설과 함께 대규모 재생에너지 공급 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탑솔라의 우수한 태양광 발전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의 RE100 이행을 적극 지원하고, 국가적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전남 혁신 제품 12개, 공공조달시장 ‘활짝’

    광주·전남 혁신 제품 12개, 공공조달시장 ‘활짝’

    광주·전남지역 기업들이 개발한 혁신 기술 제품들이 공공 조달 시장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광주지방조달청은 광주·전남지역 기업 11곳의 12개 제품이 ‘2025년 제5차 혁신 제품’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정된 제품에는 초경량 저선량 포터블 엑스선 촬영 장치, 전력선통신(PLC) 기술과 사물인터넷(IoT)을 융합한 터널 시선 유도등, 굴곡 판재를 적용한 내진형 물탱크 등 공공 활용도가 높은 기술 제품들이 포함됐다. 혁신 제품 지정 제도는 공공성이 높고 기술 혁신성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해 공공 조달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정 제품은 최대 6년간 혁신 제품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이 기간 수의계약, 혁신 장터 등록, 시범 구매 사업, 공공기관 대상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광주지방조달청은 이번 지정을 통해 지역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이 공공 조달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평가했다. 김우환 광주지방조달청장은 “지역기업의 혁신 기술이 공공 조달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지역별 선정 업체와 제품이다. ▲코트그린농업회사법인㈜(영암)–천연물 복합소재 다층코팅 완효성 비료(헬로그린) ▲㈜스위코지광(나주)–차단 응답기능 향상형 지중 에폭시 부하개폐기 ▲㈜스위코지광(나주) – 단로기 내장형 복합절연 ECO 부하개폐기 ▲㈜첨단세라믹(담양)–내마모성과 내충격성이 우수한 석탄 이송 설비용 세라믹 보강판 ▲㈜콜리버(함평)–응복합시트형 탄성포장재 ▲㈜이에스(여수)–GIS 기반 스마트 태양광 가로등 ▲대명인터내셔널(광주 동구)–화염차단 구조로 난연성을 강화한 실내 벽체마감패널 ▲㈜오톰(광주 북구)–초경량 저선량 포터블 엑스선 촬영장치 ▲㈜첨단세라믹(담양)–배연탈황설비용 슬러리 공금 노즐 ▲㈜미지아이오에스(광주 북구)–전력선통신 기술과 IoT가 융합된 터널 시선유도등 ▲㈜이지시스템(영암)–소화탄 발사기 ▲은우산업(여수)–굴곡판재를 적용한 내진형 물탱크 등이다.
  • 경기 공공 RE100 ‘그늘막에서 태양광 발전, ‘기후 안심 그늘 프로젝트’ 추진

    경기 공공 RE100 ‘그늘막에서 태양광 발전, ‘기후 안심 그늘 프로젝트’ 추진

    수원·용인·화성 등 12개 시 선정…210억 특별조정교부금 교부 경기도가 공공 알이백(RE100, 재생에너지 100%) 사업의 하나로 ‘기후 안심 그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낮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높이는 동시에 도민에게도 그 혜택이 체감될 수 있게 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마중물이다. ‘기후안심 그늘’은 공원·체육시설·공공청사 주차장, 자전거길 등 도민 생활권 중심에 태양광 발전 기능을 겸한 비가림막(차양막)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도민에게는 폭염과 비를 피할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고, 시군은 에너지를 절감하거나 전력 판매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도는 공모를 통해 수원·용인·화성·남양주·평택·시흥·파주·광주·양주·오산·안성·포천 등 12개 시를 선정하고 201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교부했다. 전액을 도가 지원하는 특화사업이다. 대표적으로 파주시는 문산천 자전거도로 구간에 세련된 조형미를 갖춘 캐노피식 태양광 시설을 조성해 여가 공간의 편의를 높이고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공영주차장 내 태양광 설치 의무화에 발맞춰 도시 미관과 조화를 이루는 ‘주차장 태양광 확산 모델’도 발굴한다. 수원시는 영흥수목원과 신대호수 등 주요 거점 주차장에 디자인과 기능을 겸비한 태양광 그늘막을 설치해 도심 속 기후 대응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경기도 기후안심 그늘 프로젝트가 도민 편의와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해결하는 기후 공공시설의 선도모델로 자리 잡도록 공공 RE100 전국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김영록 지사-시장군수협, 통합특별시 인센티브 환영

    김영록 지사-시장군수협, 통합특별시 인센티브 환영

    김영록 전남지사와 전남시장군수협의회가 16일 정부의 ‘통합특별시에 대한 4대 인센티브안’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민석 총리는 이날 행정통합 촉진을 위해 통합특별시에 연간 최대 5조 원, 4년간 최대 20조 원 수준의 파격적인 재정지원과 통합특별시 법적 위상을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수준 격상, 공공기관 이전 시 통합특별시에 우선권 부여, 기업 하기 좋은 창업 중심도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등의 인센티브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김영록 지사와 전남군수협의회는 지원 특례 발표 환영문’을 통해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지방이 주도하는 국가 발전으로 전환하겠다는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 역사적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4년간 20조 원의 획기적 재정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다만 행정통합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체질을 바꾸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4년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이어질 재정지원 체계가 반드시 마련되도록 정부와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전남은 수도권과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고, 재정자립도가 낮으며, 다수 지역이 소멸위험지역에 해당하는 만큼, 이를 반영한 균형발전기금 설치도 정부에 요청하겠다는 방침이다. 통합특별시 위상 강화와 관련해서는 전문성과 책임성을 갖춘 행정 체계를 구축하고, 주요 시책이 현장에서 원활히 추진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이전 우대와 특별지방행정기관 업무 이관에 대해선 중소기업청, 환경청, 고용노동청 등 특별지방행정기관 업무가 신속히 이관되도록 정부와 협력하고, 산업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지역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에너지산업, 첨단전략산업, 석유화학·철강산업, 농어업 등 특례가 특별법에 반영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에너지 분야에서는 태양광 50MW 발전사업 허가권 등 재생에너지 사업이 지역 여건에 맞게 추진되도록 권한을 이양받고, 동부권을 중심으로 약 120만 평 규모의 RE100 미래첨단국가산업단지 조성도 행정통합과 연계해 적극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김영록 지사는 “행정통합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정부와 협력하고, 도민과 소통하면서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며 “이번 행정통합 지원 특례 발표가 지방 주도 성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26 CES 광주관, 지역기업 글로벌 진출 교두보 역할 ‘톡톡’

    2026 CES 광주관, 지역기업 글로벌 진출 교두보 역할 ‘톡톡’

    광주시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CES 2026’에 참가한 지역기업 17개사가 총 432건(29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 4년 연속 참가한 광주시는 광주공동관과 K-Startup통합관을 동시 운영하며 지역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 선보였다. 광주공동관에는 지역기업 13개사가, K-Startup통합관에는 4개사가 참여했다. 전시 기간 나흘 동안 광주공동관에는 41개국에서 6460명이 방문했다. 광주시와 참가기업들은 그동안 축적한 인공지능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신제품·기술 동향을 공유해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참가기업 10개사가 기술제휴 등 업무협약 11건을 체결하고 계약 6건을 진행했다. ㈜엘비에스테크는 이탈리아 스타트업 2곳과 업무협약을 체결, 자사의 보행 경로 안내 소프트웨어를 착용(웨어러블) 장비에 접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데이터투에너지는 미국 태양광 업체에 태양광 패널 설치 부품인 마이크로인버터를 공급할 예정이며, ㈜올더타임은 북미 유통업체 2곳과 여성안전 스마트 제품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메리핸드는 국내외 건강관리(헬스케어) 분야 협력사와 데이터 공유, 기술개발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CES 혁신상’은 지역기업 7개사가 수상해 광주 기업의 기술력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함을 인증했다. 특히 ㈜엘비에스테크는 올해 신설된 ‘여행&관광 부문(Travel&Tourism)’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광주시는 CES 2026의 성과가 지역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해외바이어와의 제품·기술에 대한 협의와 실제 수출 계약 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오영걸 경제창업국장은 “4년 연속 CES 참가를 통해 광주 기업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돼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 경제의 성장을 견인할 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기업 현장과 긴밀히 소통·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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