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태아 사망
    2026-04-21
    검색기록 지우기
  • 3-0
    2026-04-21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4-21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4-21
    검색기록 지우기
  • 73년
    2026-04-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76
  • 농부가 아내에게 바친 사랑의 선물 ‘나무로 그린 기타’ [여기는 남미]

    농부가 아내에게 바친 사랑의 선물 ‘나무로 그린 기타’ [여기는 남미]

    남편이 일찍 세상을 떠난 아내를 위해 밭을 도화지 삼아 ‘나무’로 그린 기타가 화제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15일(현지시간) “나무 기타의 주인공 부부는 이미 세상을 떠났지만 아들 4명이 여전히 기타 숲을 정성껏 돌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들 중 1명인 이그나시오 우레타는 “똑같은 색의 나무가 단 1그루도 없지만 자라면서 서로 어울려 예전보다 더 멋진 기타를 그려내는 것 같다”면서 “비가 내린 후에는 특히 아름다워 부모님이 더욱 그리워진다”고 밝혔다. 이색적인 나무 기타는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남부의 유명한 팜파스 평원에 위치해 있다. 25헥타르 땅에 나무 7000여 그루를 심어 기타를 그려냈다. 나무로 그린 기타의 길이는 약 1100m에 달한다. 밀과 대두 등을 경작하는 밭이 나무 기타의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 공중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배경까지 정성껏 칠한 한 폭의 그림 같다. 나무 기타를 조성한 주인공은 2019년 7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농부 페드로 마르틴 우레타다. 그는 1970년대 말 아들들과 함께 기타 모양의 숲을 조성하기 위해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땅에 그린 기타 그림에 따라 나무를 심는 데만 꼬박 5년이 걸렸다고 한다. 기타를 그리는 데 주로 사용된 나무는 사계절 푸른 캘리포니아 사이프러스다. 여섯 개의 기타 줄은 유칼립투스로 구분했고 브리지 부분은 파인 사이프러스로 표현했다. 우레타는 나무 기타를 그리기로 작정하고 조경사들을 만나 문의했지만 프로젝트를 맡겠다는 사람은 없었다. 그가 직접 땅에 기타 그림을 그리고 아들들과 함께 나무를 심기 시작한 이유다. 아들들은 “아버지가 비행기를 타고 공중에서 기타 그림을 내려다본 적은 없다”면서 “지금 생각해 봐도 어떻게 이렇게 기타를 잘 그리셨는지 놀라울 뿐”이라고 전했다. 고소공포증이 있어 비행기를 탄 적이 없는 우레타는 생전에 자신이 조성한 기타 나무를 공중에서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농부 우레타는 왜 뜬금없이 나무로 기타를 그리겠다고 나섰을까. 나무 기타는 우레타가 일찍 세상을 떠난 아내를 잊지 못해 아내에게 바치는 사랑의 선물이었다. 우레타의 아내 그라시엘라는 다섯째를 임신 중이던 1977년 25세 젊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동맥류였다. 유난히 기타를 좋아했던 아내 그라시엘라는 생전에 “언젠가 여유가 생기면 기타 모양으로 숲을 꾸며봤으면 좋겠다”고 말하곤 했다고 한다. 아내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아내와 다섯째 복중 태아를 한꺼번에 잃은 우레타는 아내의 꿈을 이뤄주겠다면서 나무 기타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아들들은 “처음에 나무를 심었을 때는 여러 번 나무들이 죽어 실패했었다”면서 “아버지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무를 심으셨고 그 결과가 지금의 아름다운 기타 나무”라고 밝혔다. 이어 “기타 나무는 부모님이 남겨주신 소중한 유산”이라면서 “앞으로도 더욱 정성을 다해 기타 나무를 돌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 “낙태약 먹었다가 ‘살인범’ 됐다”…병원 간 30대, 美 발칵 뒤집힌 이유 [핫이슈]

    “낙태약 먹었다가 ‘살인범’ 됐다”…병원 간 30대, 美 발칵 뒤집힌 이유 [핫이슈]

    미국에서 낙태약을 복용한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된 뒤 신생아가 사망하자 수사당국이 ‘살인 혐의’를 적용하면서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조지아주에 거주하는 알렉시아 무어(31)는 집에서 낙태약을 복용한 뒤 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무어는 의료진에게 임신 사실과 약물 복용 사실을 알렸고 병원에서 약 22~24주로 추정되는 태아를 출산했다. 심장 활동이 있었던 신생아는 약 1시간 뒤 숨졌다. 경찰은 이 사건을 근거로 그에게 ‘중범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조지아주가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판례 폐기 이후 6주 이후 낙태를 금지한 법을 시행한 뒤 여성 개인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로이터통신은 낙태약 복용 후 조산으로 태어난 신생아가 사망한 사건에서 여성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 “낙태가 살인인가”…법 적용 두고 논쟁 확산 수사당국은 무어의 임신 주수가 법적 기준을 크게 초과한 상태였다고 보고 있으며 낙태약과 함께 진통제 계열 약물을 복용한 점도 혐의에 포함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기소가 낙태 규제를 형사 처벌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며 법적 논쟁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낙태권 옹호 단체는 “현행법의 제한을 우회해 낙태 자체를 범죄화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조지아주 법에는 낙태를 시도한 임산부를 형사 처벌 대상에서 제외하는 조항이 있어 위헌 논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 병원 신고·약물 유통까지…논란 확산 병원 측이 환자의 임신 및 낙태 관련 정보를 경찰에 전달한 과정도 도마 위에 올랐다. 병원 보안요원이 관련 내용을 경찰에 알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료 정보 보호와 윤리 문제도 함께 제기됐다. 현재 무어는 조지아주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다. 경찰은 살인 혐의 외에도 마약류 소지 등 추가 혐의도 적용했다. 한편 낙태약을 이용한 ‘자가 낙태’는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일부 주는 원격 진료를 통해 낙태약을 배송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이를 둘러싼 정치권 갈등도 계속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낙태 규제 강화 이후 여성의 형사 책임 범위를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지에 대한 논쟁을 다시 촉발시키고 있다. “살인인가, 의료 선택인가”를 둘러싼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 “‘임신 36주’ 낙태는 살인”… 병원장 1심서 징역 6년

    임신 36주차 산모에게 임신중절(낙태) 수술을 집행하고 태아를 냉동고에 넣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병원장과 집도의가 1심에서 살인죄가 인정돼 각각 징역 6년, 징역 4년을 선고 받았다. 함께 기소된 산모도 살인 공범으로 인정돼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는 4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병원장 윤모씨에게 징역 6년과 벌금 150만원을 선고하고 범죄수익 약 11억 50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수술을 집도한 의사 심모씨에게는 징역 4년을, 산모 권모씨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각각 선고했다 쟁점은 태아의 법적 신분을 사람으로 볼 수 있는지 여부였다. 2019년 헌법재판소가 형법상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낙태죄 적용이 어렵다는 점도 논란이었다. 재판부는 “태아가 생존 가능한 시점에서 인공 배출된 사람인 만큼 살아있는 사람으로서 살해된 것”이라며 “낙태죄와 관계없다”고 선을 그었다. 태아가 모체 밖으로 완전히 나와 사람으로의 자격을 부여받은 이후 사망해 살인죄가 인정된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이들의 범행은) 절대적인 가치인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것으로 피해 회복이 불가능하며, 어떤 이유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질타했다. 윤씨 등은 2024년 6월 임신 34∼36주차 산모였던 권씨에게 제왕절개 수술을 해 태아를 출산하게 한 뒤, 사각포로 태아를 덮고 냉동고에 넣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국제앰네스티 사라 브룩스 동아시아 지역사무소 부국장은 “임신중지 권리를 둘러싼 법·제도적 공백 속에서 한국의 여성들과 의료진이 처한 현실을 보여준다”고 규탄했다.
  • ‘36주차 낙태 브이로그’ 공개한 산모, 징역 6년 구형

    ‘36주차 낙태 브이로그’ 공개한 산모, 징역 6년 구형

    임신 36주 차에 임신중절 수술을 한 산모와 이를 집도한 병원장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는 지난 26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병원장 윤모(81)씨와 산모 권모(26)씨, 수술 집도의 심모(62)씨 등 5명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임신 34~36주 차 태아에 대해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 신생아를 냉동고에 넣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윤씨에게 징역 10년과 벌금 500만원, 추징금 11억 5016만원을 선고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권씨와 심씨에게는 각각 징역 6년, 브로커 2명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3년 및 추징금 3억 1195만원과 징역 1년 6개월이 구형됐다. 1심 선고는 3월 4일 이뤄질 예정이다. 해당 사건은 유튜브 채널 운영자인 권씨가 ‘총 수술비용 900만원, 지옥 같던 120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자신의 채널에 올려 논란이 됐다. 사건이 커지자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7월 관련자들을 수사 의뢰했다. 경찰은 같은 해 10월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한 차례 기각됐고, 이후 영장을 보강해 구속했다. 검찰은 “법의 공백 상태를 이용해 생명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며 “산모는 태아의 사망 시점을 궁금해하지 않았고, 최소한 수술 진행 후 사망했다는 점을 미필적으로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왕절개 수술에서 마취나 처치가 시작되면 분만으로 본다는 기존 판례에 따라 이후 출생한 태아는 형법상 사람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최후 진술에서 윤씨는 “생명을 살리는 손으로 이런 죄를 저질러 의료인으로서 참담하고 부끄럽다”며 “병원은 이미 폐업했고 잘못된 판단을 용서해달라”고 말했다. 권씨도 “내 잘못으로 생명을 떠나보낸 죄책감이 크다”며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 백악관 대변인에 세컨 레이디도 임신, 가족친화(?) 트럼프정부 [월드핫피플]

    백악관 대변인에 세컨 레이디도 임신, 가족친화(?) 트럼프정부 [월드핫피플]

    미국 JD 밴스(42) 부통령의 부인 우샤(40)가 오는 7월말 넷째를 출산한다. 퍼스트 레이디가 임기 중 출산한 적은 있지만, 미국의 2인자 부인인 세컨드 레이디의 출산은 사상 처음이다. 밴스 부부는 2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임신 사실을 알리고 기쁨을 나타냈다. 두 사람은 이완(9), 비벡(6), 미라벨(5)이라는 세 자녀를 두고 있으며, 막내는 밴스 부통령이 오하이오주 상원의원 선거 운동을 하던 중인 2021년 12월에 태어났다. 당시 우샤는 로펌에서 공익 변호사로 일하고 있었다. 백악관 역시 부통령 부부의 임신을 축하하며 트럼프 행정부를 “역사상 가장 가족 친화적인 행정부”라고 자화자찬했다.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도 지난달 부동산 개발업자인 남편 니콜라스 리치오와의 사이에서 둘째 아이를 임신한 소식을 발표했으며 오는 5월 출산 예정이다. 우샤는 인도계 이민 가정 출신으로 지난해 10월 남편 밴스 부통령은 아내가 “기독교로 개종하길 희망한다”고 발언해 논란을 낳았다. 당시 밴스 부통령은 우파 성향 청중들 앞에서 힌두교인 아내가 기독교를 믿길 원한다고 밝혔고, 우샤는 거절 의사를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함께 미국 백인들 사이에서 일고 있는 출산 장려운동의 상징적 인물이다. 머스크는 한국의 저출산을 가장 심각한 ‘인구붕괴’ 사례로 여러 차례 지목했으며 최근 “북한이 (한국을) 침공할 필요도 없다. 그냥 걸어서 넘어오면 된다”며 말하기도 했다. 저출산으로 한국이 붕괴될 수 있다는 경고다. 밴스 부통령은 저출산을 “미국 문명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가장 큰 문제”로 규정하며, 더 많은 자녀를 갖도록 장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출산장려 운동은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한정한다는 지적과 함께 머스크처럼 대리모를 이용하거나 고비용의 태아 검사 등으로 생명윤리 논란도 낳고 있다. 밴스 부부는 넷째의 성별이 아들이라고 밝혀 유전자 검사를 했음을 드러냈다. 그동안 미국 영부인의 출산으로는 1893년 그로버 클리블랜드 대통령의 부인 프랜시스가 백악관에서 딸 에스더를 낳은 사례가 있다. 재클린 케네디도 1963년에 셋째 아이인 패트릭 부비에 케네디를 백악관에서 낳았지만 미숙아로 태어나 이틀 만에 사망했다. 밴스 부부는 다음 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26년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할 예정이다.
  • “소두 연예인, 안 부럽네”…서럽던 대두 인생, 알고보니 치매 위험 4배 낮아

    “소두 연예인, 안 부럽네”…서럽던 대두 인생, 알고보니 치매 위험 4배 낮아

    머리 둘레가 작고 교육 수준이 낮은 사람은 그 반대인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4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치매 예방이 노년기만의 문제가 아니라 평생에 걸친 과제라고 강조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1991년 시작된 ‘수녀 연구’에 참여한 75~102세 수녀 678명을 대상으로 30년에 걸쳐 진행된 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같은 수도회 소속으로 주거 환경과 수입, 영양 상태, 의료 접근성이 동일했다. 참가자들은 치매의 주요 위험 요인인 술과 담배도 멀리했다. 수녀들은 사망 후 뇌를 연구용으로 기증하는 데 모두 동의했다. 연구진은 기증받은 뇌를 부검하고, 의료·치과 기록, 수녀들이 젊은 시절 수녀가 되기 전에 쓴 글을 함께 분석했다. 이들은 매년 신경학적 검사와 인지 평가를 받았다. 평가에는 단어 회상 및 인지 능력, 기본적인 일상생활 수행 능력 등이 포함됐다. 연구 초기 인지 검사 결과 118명(17%)이 경도인지장애 징후를 보였으며, 80명은 치매 진단 기준을 충족했다. 연구 시작 20년 후 추적 조사한 334명 중 39%가 심각한 인지 장애를 겪고 있었다. 머리 커서 ‘뇌 여유분’ 많으면 치매 잘 안 걸려건강 기록과 뇌 부검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교육 수준이 낮고 머리 둘레가 작은 참가자는 교육을 많이 받고 머리가 큰 참가자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4배나 높았다. 다만 두 요인 중 하나만 해당되면 치매 위험이 크게 높아지지 않았다. 치매 환자들은 기억을 담당하는 뇌 부위인 해마의 크기도 더 작았다. 머리가 크면 뇌도 크고, 뇌세포와 신경 연결망이 더 많아 일종의 ‘여유분’이 생기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 뇌세포가 손상돼도 큰 뇌는 작은 뇌보다 더 잘 버틸 수 있다는 의미다. 교육은 뇌가 더 복잡한 신경망을 만들고 이런 여유분을 늘리는 데 도움을 준다. 뇌세포 간 연결도 튼튼하게 만든다. 또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은 균형 잡힌 식단과 운동, 금연 같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 이런 습관은 치매 예방과 뇌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6세 전 머리 성장 90% 완성…평생 치매 예방 필요머리 성장의 90%가량은 6세 이전에 이뤄진다. 뇌는 돌 무렵 이미 어른 크기의 75%까지 자란다. 평균 머리 둘레는 여성이 55㎝, 남성이 57㎝다. 임신 중 산모의 영양 상태와 체중, 약물 복용 여부가 태아의 머리 크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납 같은 환경 독소에 노출되면 성장이 방해받을 수도 있다. 미국에서는 현재 치매의 가장 흔한 유형인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약 700만명에 이른다. 2050년까지 환자 수가 거의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치매 예방이 노년기만의 문제가 아니라 평생에 걸쳐 신경 써야 할 과제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 美서 20대 역주행 사고로 한인 사망…“중상 아내, 아이 지키려 필사적 노력”

    美서 20대 역주행 사고로 한인 사망…“중상 아내, 아이 지키려 필사적 노력”

    남편 사망…‘고펀드미’ 기부 글 올라와 신혼 6개월 부부…아내·태아 위독 미국 조지아주에서 2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 4중 충돌 사고를 일으켜 한인 등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망한 한인 최모(25)씨와 중상을 입은 아내는 지난 6월 결혼한 신혼 부부로,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현지에선 아내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한 기부 활동도 시작됐다. 23일(현지시간) 현지언론 11얼라이브와 에덴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벽 조지아주 애틀랜타 근교인 에덴스에서 데지레 브라우닝(26)이 몰던 승용차가 GA 10번 도로의 반대 차선에 진입해 차량 두 대를 들이받았다. 이 차량은 충돌 후에도 주행을 계속해 한인 최씨 가족이 타고 있는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최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동승한 최씨 아내 렉시 월드럽씨는 중상을 입었다. 역주행한 운전자 브라우닝도 현장에서 사망했고 차량 동승자도 중상을 입었다. 기부 사이트 ‘고펀드미’에는 부상한 최씨 아내를 위한 기부 글이 올라왔고 1만 4000달러가 넘는 기부금이 모였다. 안타깝게도 최씨 부부는 지난 6월 결혼한 신혼부부였다. 또 최씨 부인 월드럽씨는 사고 당시 임신 중이었으며,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산모와 태아 모두 위독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월드럽씨 가족은 “렉시는 밝은 영혼을 지낸 남편을 너무 일찍 떠나보낸 슬픔 속에서, 아이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에덴스 경찰은 가해 차량의 진입 경로와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美서 20대 역주행 사고로 한인 사망…“중상 아내, 아이 지키려 필사적 노력”

    美서 20대 역주행 사고로 한인 사망…“중상 아내, 아이 지키려 필사적 노력”

    남편 사망…‘고펀드미’ 기부 글 올라와 신혼 6개월 부부…아내·태아 위독 미국 조지아주에서 2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 4중 충돌 사고를 일으켜 한인 등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망한 한인 최모(25)씨와 중상을 입은 아내는 지난 6월 결혼한 신혼 부부로,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현지에선 아내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한 기부 활동도 시작됐다. 23일(현지시간) 현지언론 11얼라이브와 에덴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벽 조지아주 애틀랜타 근교인 에덴스에서 데지레 브라우닝(26)이 몰던 승용차가 GA 10번 도로의 반대 차선에 진입해 차량 두 대를 들이받았다. 이 차량은 충돌 후에도 주행을 계속해 한인 최씨 가족이 타고 있는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최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동승한 최씨 아내 렉시 월드럽씨는 중상을 입었다. 역주행한 운전자 브라우닝도 현장에서 사망했고 차량 동승자도 중상을 입었다. 기부 사이트 ‘고펀드미’에는 부상한 최씨 아내를 위한 기부 글이 올라왔고 1만 4000달러가 넘는 기부금이 모였다. 안타깝게도 최씨 부부는 지난 6월 결혼한 신혼부부였다. 또 최씨 부인 월드럽씨는 사고 당시 임신 중이었으며,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산모와 태아 모두 위독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월드럽씨 가족은 “렉시는 밝은 영혼을 지낸 남편을 너무 일찍 떠나보낸 슬픔 속에서, 아이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에덴스 경찰은 가해 차량의 진입 경로와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비행기 탈 때마다 마스크 벗었는데”…기준치 2배 초과 ‘1급 발암물질’ 마셨다

    “비행기 탈 때마다 마스크 벗었는데”…기준치 2배 초과 ‘1급 발암물질’ 마셨다

    비행기 탑승 시와 활주로 이동 중에 승객들이 심각한 수준의 초미세먼지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학술지 ‘국제 환경’(Environment International)에 최근 발표된 프랑스 파리대 연구팀 논문에 따르면, 샤를드골 공항에서 출발하는 유럽행 항공편의 객실 공기질 측정 결과 탑승 시간과 지상 활주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의 2배를 넘었다. 연구진은 측정 장비를 객실 앞쪽 빈 좌석이나 주방에 설치하고 실제 승객들과 함께 비행하며 데이터를 수집했다. 비행기가 상공을 날 때는 오히려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낮았다. 순항 고도에서는 비교적 깨끗한 공기 속을 비행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지상에 있을 때 발생했다. 승객들이 탑승하는 시간과 비행기가 활주로를 이동하는 동안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았다. 이렇게 오염된 공기는 이륙 후 서서히 배출됐지만, 착륙을 위해 공항에 접근할 때 다시 증가했다. 그을음 입자로 불리는 블랙카본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공항에 있을 때 농도가 가장 높았다. 초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고 기존 측정 방식으로는 잘 잡히지 않아 대기오염 규제 대상에서 빠져 있다. 하지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하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2013년 초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한 바 있다. WHO와 네덜란드 보건위원회는 2021년 초미세먼지가 건강을 해친다는 증거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75개 연구를 분석한 결과 폐 염증, 혈압 상승, 심장 질환, 태아 성장 저해 등과 연관이 있었다. 네덜란드에서 1100만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수년간 초미세먼지에 노출된 사람들이 폐암을 포함한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았다. 올해 전 세계 항공 승객 수가 처음으로 50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는 심각한 우려 사항이다. 항공기는 도로 교통이나 산업 시설에 비해 오염 물질 규제가 느슨한 편이다. 공항의 초미세먼지는 승객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샤를드골 공항에서 1㎞ 떨어진 곳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파리 순환 도로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과 비슷했다. 런던 개트윅 공항에서 500m 떨어진 지점의 초미세먼지는 런던 도심 가장 붐비는 도로변보다 높았다. 샤를드골 공항의 초미세먼지는 5㎞ 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감지됐다. 런던에서는 히드로 공항의 초미세먼지가 서부와 중부 런던 전역에서 검출돼 수백만명이 이를 호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1만분의 1 확률 ‘뇌 없이’ 태어난 여성, 기적 생존…“다 느낍니다”

    1만분의 1 확률 ‘뇌 없이’ 태어난 여성, 기적 생존…“다 느낍니다”

    뇌 없이 태어난 여성이 가족의 헌신적 보살핌 속에 20년 생존의 기적을 썼다. 7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계열 KETV는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사는 알렉스 심슨이 지난 4일 20세 생일을 맞았다고 전했다. 심슨은 생후 두 달 만에 수두무뇌증(hydranencephaly·물무뇌증)을 진단받았다. 수두무뇌증은 선천적으로 인간의 사고와 감정을 담당하는 대뇌반구가 거의 없고, 그 공간이 뇌척수액으로 가득 차 있는 초(超)희귀 질환이다. 두개골과 두피는 정상적으로 형성되지만, 실제로는 뇌간과 소뇌 등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일부 구조만 남아있는 심각한 뇌 기형이다. 전 세계적으로 1만명당 1명 미만의 발생률을 보이는 매우 드문 질환으로,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으며 대부분 생후 1년 이내 사망한다. 생존한다고 해도, 난치성 경련 등 합병증과 심각한 신경학적 장애를 앓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의료적 뒷받침 없이는 살아남기 어렵다. 심슨 역시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고 의사들은 전망했다. 심슨의 부모는 “딸의 뇌 뒤쪽에 새끼손가락 절반 정도 크기의 소뇌만 있다더라. 의사들은 딸이 4살을 넘기지 못하고 사망할 것이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은 빗나갔다. 심슨은 가족의 돌봄 속에 그 후로 몇 해를 더 생존했고, 지난 4일 기적적으로 20세 생일을 맞았다. 가족은 심슨의 생존 배경으로 신앙과 가족의 사랑을 꼽았다. 심슨의 부모는 “20년 전만 해도 우리는 두려울 뿐이었지만, 신앙은 우리 가족이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록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뇌는 없지만, 딸은 분명 우리를 느끼고 있다. 방금 딸과 이야기를 나누러 갔을 때 딸은 나를 찾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심슨의 14살 남동생 역시 “누나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감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가족에 대해 물으면 제일 먼저 장애가 있는 누나에 대해 얘기한다”라고 강조했다. 2008년 한국서 세계 최장 생존 환자 보고수두무뇌증 환자가 심슨처럼 20년 이상 생존한 사례는 거의 없다. 2013년 이탈리아 연구팀이 발표한 사례 검토 논문에 32세까지 장기 생존한 환자에 대한 기록이 있을 뿐이다. 또한 2008년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의료진은 22세 6개월 여성 환자의 사례를 보고했는데, 논문 발표 당시 해당 환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생존한 수두무뇌증 환자’로 기록됐다. 해당 환자는 출생 직후 부모에게 버려져 공공 소아병원과 요양원에서 돌봄을 받다가 욕창 관리를 위해 입원했는데,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대뇌반구 공간 대부분이 뇌척수액으로 차 있는 것이 확인됐다. 소리나 통증 자극에 눈뜨기 등의 반응은 있었으나 의미 있는 의식 반응은 없는 것으로 보고됐었다. 임신 12주 이후 뇌혈관 사고가 주요 원인 한편 수두무뇌증의 주된 원인은 임신 중기 이후 발생하는 광범위한 뇌경색으로 알려져 있다. 태아의 뇌로 가는 주요 혈관이 막히면서 뇌 조직이 괴사하고, 그 자리를 뇌척수액이 채우게 되는 것이다. 이외에도 자궁 내 감염(톡소플라스마·거대세포바이러스 등), 심한 저산소증, 드물게는 유전적 요인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하지만 많은 경우 정확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수두무뇌증 아기들은 출생 직후에는 정상 신생아처럼 보일 수 있다. 빨기, 삼키기 같은 원시 반사는 있고, 울음소리도 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발달 지연이 뚜렷해지고, 의식적인 반응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주요 증상으로는 ▲심각한 발달 장애 ▲경련 발작 ▲시각·청각 장애 ▲체온 조절 장애 ▲성장 부진 등이 있다. 특히 경련은 대부분의 환아에게서 나타나며, 약물로도 조절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근본적 치료법은 없어…조기 발견 중요진단은 주로 산전 초음파나 MRI를 통해 이루어진다. 영상 검사에서 대뇌 반구가 있어야 할 자리에 뇌척수액만 가득 찬 특징적인 소견을 보인다. 비슷한 질환인 심한 수두증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한데, 수두증은 뇌 조직이 압박받아 얇아진 것이지 없어진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수두무뇌증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다. 의료진은 경련 조절, 영양 공급, 감염 예방 등 대증적 치료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임신 중 정기적인 산전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임신 중기 정밀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추가적인 MRI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 ‘마트 파스타’ 먹고 6명 죽었다 “뱃속 아기까지”…‘균 감염’ 난리난 이 나라

    ‘마트 파스타’ 먹고 6명 죽었다 “뱃속 아기까지”…‘균 감염’ 난리난 이 나라

    미국 주요 대형마트에서 판매된 즉석조리 파스타를 섭취한 소비자 6명이 식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크로거(Kroger), 트레이더 조스(Trader Joe’s), 앨버트슨(Albertsons),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Sprouts Farmers Market) 등 여러 식료품 체인에서 판매된 네이트스 파인 푸드(Nate’s Fine Foods Inc.)의 즉석 파스타 제품에서 식중독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Listeria monocytogenes)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CDC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 18개 주에서 감염자 27명, 사망자 6명이 보고됐다. 감염자 가운데 25명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하와이·일리노이·미시간·오리건·텍사스·유타 주에서 발생했으며, 별도로 임신부가 감염 후 태아를 유산한 사례도 확인됐다. 미 보건당국은 올해 3월 한 업체의 치킨 페투치니 알프레도 제품 검사 과정에서 우연히 리스테리아균을 발견한 뒤, 9월 같은 회사의 미트볼 링귀니 마리나라 제품에서도 동일한 균을 확인해 감염원을 특정했다. 이후 환자들에게서 채취한 균과 비교한 결과, 유전자 구성이 일치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감염 원인은 파스타 제조 재료의 오염으로 파악됐다. 유통 전 단계에서 이미 오염된 재료가 여러 즉석 제품으로 납품된 뒤 판매되면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관련 제품들은 리콜 중이지만 이미 시장에 풀린 물량이 많아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이 남아 있다. 리스테리아균은 냉장·냉동 보관에서도 살아남는 특성이 있어 식품 가공 및 포장 단계에서 오염될 경우 위험이 커진다. 감염 시 발열·두통·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며, 건강한 사람은 대부분 회복하지만 면역 취약계층에겐 치명적일 수 있다. CDC는 “보고되지 않은 환자가 더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경계심을 높였다. 미국에서는 매년 약 1250명이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고, 이 가운데 약 172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식품 안전 전문가 벤저민 채프먼 교수는 “이번 사태는 리스테리아 식중독 사례 가운데서도 규모가 크고 심각한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네이트스 파인 푸드 측은 성명을 내고 “최고 수준의 식품 안전 기준 준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원인 규명을 위해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유산 판정에 눈물 흘렸는데…로빈♥김서연, ‘단 2% 확률’ 기적 만났다

    유산 판정에 눈물 흘렸는데…로빈♥김서연, ‘단 2% 확률’ 기적 만났다

    프랑스 출신 방송인 로빈 데이아나와 그룹 LPG 출신 김서연 부부가 임신 중 계류유산 판정을 받고 슬픔에 잠겼으나, 소파술(자궁 내 잔류 조직을 제거하는 의료 시술) 직전 초음파 검사에서 미약한 아기의 심장 박동을 확인했다. 지난 28일 로빈·김서연 부부는 유튜브 채널 ‘로부부’ 게시판을 통해 “오늘 수술 전 초음파에서 미약하지만, 아기의 심장이 깜빡이는 걸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그들은 의사로부터 “아기 bpm(분당 심장 박동수)이 60으로 너무 낮아서 제대로 진행될 확률이 2% 정도 된다. 오늘 수술을 할지 아니면 3일 뒤에 한 번 더 확인할지 고민해봐라. 산모의 선택이 제일 중요하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3일 더 지켜보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7일 ‘로부부’에 공개된 영상에서 로빈·김서연 부부는 아기 심장 소리를 확인하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계류유산 판정을 받았다. 이날 의사는 초음파를 보면서 “지금 정도면 아기 심장이 뛰는 게 명확하게 보여야 하는데 보이는 부분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상황에 아기 심장이 뛰는 게 안 보이면 일반적으로는 임신이 어렵다고 봐야 한다”며 “또 난황이 부어버린 게 안 좋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서연이 “산모의 몸에 문제가 있는 거냐”고 묻자 의사는 “엄마의 몸에는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더 크다. 아기 쪽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집으로 돌아온 김서연은 “선생님들도 우는 것 같았다. 간호사 선생님은 나보다 먼저 울고 계셨다”며 눈물을 보였다. 로빈은 “일부러 우리에게 안 보이게 울고 계셨다”며 울먹였다. 김서연은 “(계류유산이) 엄청 많다고 하더라. 조금만 힘들어하겠다. 당일이니까”라고 했고 로빈은 “다음에 임신할 때 아무 문제 없으니까 괜찮다”며 다독였다. 계류유산은 임신 이후 발달 과정의 이상으로 아기집만 있고 태아가 보이지 않거나, 임신 초기에 사망한 태아가 유산을 일으키지 않고 자궁 내에 잔류하는 상태를 말한다. 임신 초기 초음파에서 태아가 보이지 않거나 태아 크기가 4~5mm 이상임에도 심장박동이 없는 경우 진단된다. 계류유산의 가장 흔한 원인은 태아의 염색체 이상이며 태아의 구조적 기형, 당뇨 등의 모체질환, 자궁 기형 등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한편 지난 5월 결혼한 김서연과 로빈은 난임 진단을 받은 뒤 자연 임신한 사실을 알려 축하받은 바 있다.
  • 임신 17주 신혼부부 덮친 트럭 기사 “백미러 보다가 못 봤다”

    임신 17주 신혼부부 덮친 트럭 기사 “백미러 보다가 못 봤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신혼부부를 덮쳐 임신 17주 아내를 숨지게 한 트럭 운전자가 구속 송치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옆 차를 보느라 백미러를 보던 중 앞을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10일 오후 10시쯤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한 사거리에서 7.5t 화물트럭을 몰다가, 보행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 B씨와 30대 남편 C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임신 17주 차였던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17일 만에 끝내 숨졌다. 태아 역시 사고 당시 사망했다. 남편 C씨도 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적색 신호에서 정지선을 넘은 뒤 그대로 직진해 부부를 덮친 것으로 드러났다. 블랙박스 영상에서도 트럭이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를 통과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니었으나 A씨는 조사에서 “옆 차로 차량을 피해 백미러를 보다가 앞을 못 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경찰 관계자는 “남편의 상해 정도를 검토한 결과 중상해 혐의 적용은 어렵다고 판단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숨진 B씨는 대학병원 중환자실 간호사로, 사고 당시 근무를 마치고 남편과 함께 귀가하던 길이었다. 유가족은 “생명을 살리던 간호사가 이렇게 세상을 떠났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처벌을 원한다”고 호소했다.
  • ‘쌍둥이 출산’ 임라라, 중환자실 입원…♥손민수 “할 수 있는 건 기도뿐”

    ‘쌍둥이 출산’ 임라라, 중환자실 입원…♥손민수 “할 수 있는 건 기도뿐”

    코미디언 임라라(36)가 출산 후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23일 임라라의 남편 손민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라라가 갑자기 출혈이 심해서 응급실 왔다가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됐다”며 “혼자 있는 거 무서워할 텐데 저도 옆에 있을 수 없고, 할 수 있는 게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라라가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게 기도해 달라”며 “중환자실이라 보호자도 같이 있을 수 없고 할 수 있는 게 기도뿐”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응급실 올 수 있게 신속하게 도움 주신 119 구조대분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전날인 22일 손민수는 임라라와 함께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을 통해 “라라의 컨디션이 갑작스럽게 좋지 않아 오늘 예정이었던 출산 영상 업로드가 어렵다”며 “회복 후 최대한 빨리 찾아뵙겠다”고 알렸다.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한 임라라는 지난 14일 쌍둥이를 출산했다. 당시 임라라와 손민수는 “많은 응원 덕분에 3.24kg, 2.77kg으로 뚜키와 라키가 건강하게 태어났다. 라라는 출혈이 있어 휴식 중”이라고 밝혔다. 산후출혈은 출산 후 24시간 이내에 과다 출혈이 일어나는 상태를 뜻한다. 대한모체태아의학회에 따르면 산후출혈의 대표적인 원인은 자궁이 충분히 수축하지 않는 자궁 무력증이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잔류 태반, 자궁 뒤집힘, 산후 골반혈종, 자궁 파열, 혈액 응고 능력 부족 등이 있다. 산후출혈은 매년 전 세계 산모 6명 중 1명꼴인 1400만명이 겪는 현상으로 산모 사망 원인의 약 25%를 차지한다. 특히 35세 이상 고령 산모일수록 산후출혈 위험이 커져 주의가 필요하다. 임라라는 출산 전 임신성 소양증으로 치료받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임신성 소양증은 임신 28~32주 사이 피부 발진이 생기고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임신으로 인한 면역체계 불균형에서 비롯되며 임신 후 자궁이 커지면서 담즙관이 눌려 담즙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태아에게 혈액과 수분이 집중되면서 산모의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 신호위반 트럭, 퇴근길 신혼부부 덮쳐…임신한 아내와 태아 숨졌다

    신호위반 트럭, 퇴근길 신혼부부 덮쳐…임신한 아내와 태아 숨졌다

    경기 의정부시에서 신호를 위반한 7.5톤 트럭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신혼부부를 덮쳐 임신 중이던 20대 간호사와 뱃속 아기가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오후 10시 3분 의정부시 신곡동 한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 A씨와 30대 남성 B씨 부부가 신호를 위반한 7.5톤 트럭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17일간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달 27일 끝내 숨졌다. A씨 뱃속에 있던 임신 17주 차 태아는 사고 당시 목숨을 잃었다. 남편 B씨는 중상을 입고 치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부는 지난해 결혼한 신혼부부로, 간호사로 근무하던 A씨의 퇴근길을 남편이 마중 나왔다가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씨는 중환자실 간호사로 일하며 매년 헌혈에 참여해 헌혈유공장을 받을 정도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왔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트럭을 운전한 50대 남성 C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른 차량을 주시하다가 신호를 위반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 C씨는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함에 따라 C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잠든 사이 벌레가 뽀뽀” 경악…키싱 버그에 ‘이 병’ 퍼진다

    “잠든 사이 벌레가 뽀뽀” 경악…키싱 버그에 ‘이 병’ 퍼진다

    미국 보건 당국이 남미 풍토병으로 알려진 ‘샤가스병’(Chagas disease)이 최근 미국 내에서 확산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5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샤가스병이 최소 8개 주에서 발견됐다며 “이제는 더 이상 외래 질환이 아닌 미국 내 토착 질환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샤가스병은 기생충에 감염돼 발생한다. 전파 매개체는 ‘키싱버그’(kissing bug)로 불리는 흡혈노린재다. 이 벌레는 야행성으로 포유류의 피를 흡입하는데, 밤에 자는 사람의 입·코 주위를 주로 물기 때문에 키싱버그라는 이름이 붙었다. 사람의 입 주변을 물고 배설한 분비물이 상처나 점막을 통해 체내로 들어가면서 감염이 이뤄진다. 임신부에서 태아로, 또는 장기 이식 등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서울 아산병원에 따르면 샤가스병의 잠복기는 1~2주로, 급성 감염의 경우 노린재에 물린 자리가 심하게 부어오르고, 한쪽 또는 양쪽 눈꺼풀에 부종이 생긴다. 그러나 눈에 띄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20%에 불과하다. 그 외에는 가벼운 열이 나거나 림프샘이 붓는 등 국소 병변이 나타나며,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후에는 만성적인 경과를 보인다. 주로 심장 증후군, 특히 부정맥이 많이 나타난다. 때로는 심장 근육 속에 기생충이 자라 염증이 생겨서 심부전이 올 수도 있다. 샤가스병 환자의 약 30%는 중증 심질환을 겪는다. 이 심질환은 이 곤충에게 감염된 지 30년이 지난 다음에도 발생할 수 있다. 성인의 경우 이 질환을 가볍게 앓고 넘어갈 수 있지만, 어린이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플로리다대 의대 노먼 비티 교수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샤가스병 환자는 약 30만명으로 추정되지만, 전국 단위 조사가 없어 정확한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환자는 주로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텍사스, 루이지애나, 플로리다 등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다. 치료제는 벤즈니다졸과 등 2가지 항기생충제가 승인돼 있지만 백신은 없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의사들이 미국 내 전파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조기 진단과 치료 필요성을 강조했다. 비티 교수는 “샤가스병은 미국에서 ‘잊힌 열대병’이자 침묵의 살인자”라며 “집 주변 청소, 장작더미·잡동사니 제거, 문틈·창문 틈새 차단, 방충망 설치, 적절한 살충제 사용 등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임신한 전처 살해한 40대男 “태아도 사망”…징역 40년 확정

    임신한 전처 살해한 40대男 “태아도 사망”…징역 40년 확정

    이혼한 뒤 임신한 전처를 찾아가 잔혹하게 살해해 태아도 숨지게 만든 40대 남성에게 징역 40년형이 확정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최근 확정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28일 전주시 한 미용실에서 이혼한 전처인 30대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옆에서 범행을 말린 B씨의 사실혼 배우자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다. 사건 당시 B씨는 임신 7개월째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B씨의 임신 사실을 확인하고 병원으로 옮겨 제왕절개로 태아를 구조했지만, 신생아도 태어난 지 19일 만에 엄마를 따라 숨을 거뒀다. 2심은 “피해자 배 속에 있던 태아도 엄마가 사망하는 처참한 현실을 마주하고 가족 품에 제대로 안겨보지도 못한 채 19일 만에 숨을 거뒀다”면서 “피고인은 원심과 항소심에서 여러 차례 반성문을 제출했지만, 유족의 고통을 덜어주고 용서를 구하기에는 현저히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A씨가 판결에 불복했으나 대법원도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 “아이가 생유 먹고 혈변에 장폐색…자궁 내 태아는 사망” 농장에 소송 건 美여성

    “아이가 생유 먹고 혈변에 장폐색…자궁 내 태아는 사망” 농장에 소송 건 美여성

    생유에 ‘사람용 아닌 동물용’ 써있었지만소송인 “위험성 제대로 안내 안 해 감염” 미국의 한 여성이 생유(살균 전 우유)를 먹은 아이가 세균에 감염돼 수술까지 받았고 배 속에 있던 태아는 사망했다며 젖소농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등 소송을 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NBC 등에 따르면 레이첼 매덕스라는 이름의 여성은 최근 플로리다주 세미놀 카운티 지방법원에 뉴스머니 비치에 있는 낙농장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플로리다주 보건부는 이 농장에서 생산된 생유가 지난 1월 이후 발생한 최소 21건의 캄필로박터균과 변종 대장균인 시가톡신생성대장균(STEC) 감염 사례와 관련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사건 감염자 가운데는 10세 미만 어린이도 6명 포함돼 있었으며, 감염자 중 7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다. 당시 주 보건부는 살균되지 않은, 즉 박테리아를 파괴하는 열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은 생유를 마시는 것이 위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농장 생유를 마시고 감염된 환자 중 한 명의 모친인 매덕스는 농장 측이 생유의 위생 상태를 적절히 관리하지 않았고, 위험성에 대해 제대로 안내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생유를 섭취한 후 아이가 심각하게 아팠다고 주장했다. 매덕스는 임신 20주쯤 된 지난 6월 농장에서 생유를 구매했다고 한다. 주 법에 따라 판매된 생유에는 ‘사람용 아닌 동물용’이라는 경고 문구가 적혀 있었다. 고소장에는 ‘어린 시절 농장에서 갓 짠 우유를 먹고 자랐던 동유럽 출신 남편을 위해’ 생유를 구매했다는 내용이 적혔다. 그는 농장 측에 해당 경고 문구에 대해 문의했을 때 ‘판매를 위한 기술적 요건’이라는 답변만 들었다고 주장했다. 매덕스에 따르면 그의 아이는 생유를 먹고 설사, 메스꺼움, 구토, 발열, 복통, 오한, 탈수 등 증상을 보였다. 이튿날 지역 어린이 병원에 데려갔고 심각한 위장염으로 진단받아 나흘간 입원했다. 아이는 치료 후 퇴원했다가 다시 이틀 뒤 혈변 증상으로 재입원했다. 아니는 장폐색 일종인 장중첩증으로 수술을 받았다. 매덕스는 또 자신이 직접 생유를 마시지는 않았지만, 생유로 인한 감염 증상을 보이던 기간에 태아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자신도 설사, 구토, 발열, 복통, 오한 등 증상을 겪었고 대장균과 캄필로박터균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것이다. 아이를 돌보는 과정에서 감염이 이뤄졌다는 주장이다.
  • 로봇이 아기도 낳는다고? “세계 최초 ‘대리임신 로봇’ 출시한다”는 中 CEO

    로봇이 아기도 낳는다고? “세계 최초 ‘대리임신 로봇’ 출시한다”는 中 CEO

    중국의 한 로봇 기업이 사람을 대신해 임신과 출산을 하는 로봇을 개발해 1년 내에 선보이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다샹신문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장치펑 카이와 로봇과학기술유한회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세계 최초의 ‘대리 임신 로봇’을 1년 내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장 CEO는 해당 로봇이 기존의 시험관 시술 및 대리모 출산의 방식과 달리, 임신부터 출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복제해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장 CEO는 “사람의 자궁 환경을 시뮬레이션하고 이를 인간을 모방하는 로봇에 장착한 ‘로봇 엄마’”라며 “임신은 원하지 않지만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젊은층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시제품은 1년 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10만 위안(19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장 CEO는 덧붙였다. 다만 현지 언론들은 장 CEO가 언급한 기술이 단순히 인큐베이터를 로봇의 복부에 결합한 것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1983년생인 장치펑은 중국과학기술대를 졸업하고 2015년 광저우 카이와 로봇과학기술유한공사를 설립했다. 그의 회사는 손님 응대와 배달, 주차, 식당 종업원 등 각종 서비스 로봇을 개발해 각국에 수출했다. 전문가 “임신·출산, 로봇이 대체할 수 없어”현지 언론에 따르면 ‘임신 로봇’ 개발 프로젝트는 장 CEO가 홍콩에서 설립한 회사에서 2~3년에 걸쳐 준비해왔으며, 곧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날 중국 바이두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세계 최초 임신 로봇이 1년 내에 출시된다”는 키워드가 인기 검색어로 올랐고, 전문가들과 네티즌, 언론들은 갑론을박을 펼쳤다. 중국 안후이성의 한 산부인과 전문의는 다완신문에 “출산은 로봇이 단순하게 대체할 수 있는 과정이 아니다”라며 “태아가 자궁을 벗어나 인큐베이터에서 자라날 경우 모체로부터 항체를 얻을 수 없고 신경 발달과 면역체계 발달 등에도 결함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아동심리 전문가는 “태아는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엄마와 정서적 상호작용을 한다”면서 “엄마와 아기와의 유대감은 로봇으로 대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로봇이 임신한 태아가 사망할 경우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 불분명하며, 현재 중국에서 불법인 대리모 출산인 탓에 임신 로봇 역시 법적 근거가 없는 등 각종 법적·사회적 문제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 플라스틱 협약 앞두고 ‘브레이크’…美 정부, 각국에 감축 반대 서한

    플라스틱 협약 앞두고 ‘브레이크’…美 정부, 각국에 감축 반대 서한

    │100여개국 “생산 제한 필요” 외쳤지만…美 “비현실적 접근” 주장에 EU·환경단체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국제 플라스틱 협약 논의에 참여 중인 가운데 각국에 플라스틱 생산량을 줄이지 말라고 촉구한 사실이 드러났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25일자 메모에서 “우리는 플라스틱 생산 목표나 첨가제, 제품에 대한 포괄적 금지·제한이라는 비현실적 접근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이런 조항을 받아들이지 말라고 각국에 요청했다. 미 국무부가 작성한 이 외교 문서는 현재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 중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를 앞두고 발송됐다. 국제사회는 2022년 3월 유엔환경총회(UNEA)에서 플라스틱 오염을 막기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협약을 지난해까지 마련하기로 했으나 같은 해 부산에서 열린 회의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논의 중인 방식이 “일상생활 전반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제품의 비용을 증가시킬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도 “모든 나라가 똑같은 대응을 할 수 없다”며 “어떤 나라는 생산 금지를 택할 수 있지만, 다른 나라들은 수거·재활용에 초점을 둘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재활용만으로 부족…과학계 “생산 감축 불가피” 경고 회의에 앞서 발표된 국제 의학 저널 ‘랜싯’ 보고서는 플라스틱 오염이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인류 건강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보고서 책임 저자인 필립 랜드리건 미국 보스턴칼리지 교수는 “플라스틱은 태아부터 노년까지 전 생애에 걸쳐 질병과 사망을 초래하고 있으나, 그 심각성이 아직 충분히 인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미세플라스틱이 물·공기·음식을 통해 인체에 유입되며, 실제로 혈액, 뇌, 태반, 정자, 모유, 골수 등에서 검출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일부는 심혈관 질환과의 연관 가능성도 제기됐다. 또한 ▲난연제(PBDE) ▲비스페놀 A(BPA) ▲가소제(DEHP) 등 주요 플라스틱 첨가물이 호르몬 교란, 생식 독성, 신경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건강 피해는 연간 약 1조5000억 달러(약 207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플라스틱 생산량은 1950년 이후 200배 이상 급증했다. 2022년 기준 연간 생산량은 약 4억7500만 톤이며, 2060년에는 12억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지금까지 축적된 폐플라스틱 총량은 약 80억 톤에 달하지만, 전 세계 재활용률은 평균 10%에도 못 미친다. 핵심 쟁점은 ‘1차 플라스틱 폴리머’…美·석유 중심 수출국 vs 100여개국 이번 협상의 핵심은 석유 기반 원료인 ‘1차 플라스틱 폴리머’의 생산 감축을 국제 조약에 명시할 수 있을지다. 100개국 이상이 감축 목표를 협약 부속서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지지하고 있지만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이란 등 석유 중심 수출국들은 산업계 피해를 우려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재설계·재사용·재활용 중심의 접근만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유럽연합(EU)과 글로벌 소비재 기업들은 “생산 자체를 줄이지 않으면 플라스틱 오염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 역행…환경단체·EU 반발 확산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미국의 압박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린피스 USA 해양 캠페인 책임자 존 호세바는 로이터에 “이건 구시대적인 압박 방식(old school bullying)”이라며 “미국은 플라스틱 산업의 이해관계를 대변해 다른 국가들이 제대로 된 협약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U 역시 생산 감축 없는 협약은 실효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말 부산 회의 직후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플라스틱 생산량은 2060년까지 세 배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제네바 회의가 시작된 지난 5일에도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려면 생산, 재사용, 재활용을 모두 포함하는 조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니레버, 네슬레, 펩시코 등 일부 다국적 기업들도 “재활용이나 재설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생산량 자체를 줄이는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14일까지 계속되며 생산 감축 조항의 포함 여부가 향후 국제 협약의 성패를 가를 핵심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계와 시민사회, 일부 국가는 “미국과 산유국들이 발목을 잡는다면 협약 자체가 무력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