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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보도 조작설’ 변희재 2심 징역 2년…법정 구속

    ‘최순실 보도 조작설’ 변희재 2심 징역 2년…법정 구속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태블릿PC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한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 변희재(51)씨가 2심에서도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1심 판결이 나온 지 7년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2부(부장 엄철)는 2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변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이날 변씨의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 구속했으며 보석 보증금 5000만원도 몰수했다. 변씨는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저서 ‘손석희의 저주’와 미디어워치 기사 등을 통해 태블릿PC 보도를 한 JTBC 기자들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변씨는 JTBC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이 공모해 태블릿PC를 입수하고 파일을 조작해 최 씨가 사용한 것처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조작 의심 정황을 밝혀낼 수 없다”며 변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사소한 정황만으로 제대로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고 추측성 보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합리적 검증 과정 없이 반복적으로 허위 사실을 주장해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1심은 변씨에게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태블릿PC 조작설과 관련한 집회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보석을 허용했으나 이번 판결로 보석이 취소돼 법정 구속됐다.
  • 항문에 숨겨 밀반입…마약 유통 일당 검거

    항문에 숨겨 밀반입…마약 유통 일당 검거

    유럽에서 국내로 마약류를 밀반입해 유통한 일당이 대거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경찰청은 45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국내에 들여와 유통한 22명과 투약자 26명 등 48명을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약류를 유통한 22명에게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를 적용했고, 이 중 18명을 구속했다. 투약자들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 조사 결과, 유통 총책의 지시를 받은 A씨와 B씨, 네덜란드 국적 외국인 남녀 2명 등 총 4명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9월까지 4회 걸쳐 영국과 프랑스에서 현지 조직원으로부터 건네받은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했다. 네덜란드 국적 외국인은 세관의 적발을 피하기 위해 2.4㎏에 달하는 케타민과 엑스터시를 인분 모양으로 포장한 뒤 항문에 은닉해 공항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들여온 마약류는 3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40억원 상당의 케타민 8.8㎏과 필로폰 약 100㎏, 엑스터시 약 500정, 합성 대마 330㎖ 등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신종 마약류로 지정한 ‘펜사이클리딘 유사체’(일명 케타민 원석)도 포함됐다. 이들을 포함한 일당은 밀반입책과 국내 총책, 운반책, 판매책 등 점조직 형태로 운영됐다. 밀반입한 마약류는 우선, 서울과 경기지역 원룸, 야산 등에 은닉하고, 이를 소분해 야산, 주택가 단자함에 재은닉한 뒤 투약자들에게 ‘좌표’를 알려주는 방법으로 유통했다. 이들 범행은 지난해 9월 7일 춘천역에서 A씨가 태블릿PC를 분실하면서 꼬리가 밟혔다. 태블릿PC를 습득한 역무원이 소유자를 찾는 과정에서 열려 있던 텔레그램에서 마약류 유통 내용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7일 영국 런던으로 갔다가 11일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던 A, B씨를 체포했다. 이들은 온라인에서 아르바이트를 알아보던 중 우연히 알게 된 뒤 친분을 쌓았고, 지난해 8월 알 수 없는 인물로부터 ‘며칠 동안 유럽에 가서 약을 가져오는 일을 해주면 수고비로 400만원을 주고, 숙박비와 항공료 등 경비도 모두 내주겠다’는 제안받고는 마약류 밀반입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이들이 국내로 들여온 케타민 3㎏이 서울 강남 클럽 등으로 흘러 들어가는 등 지속적으로 유통되자 수사 범위를 넓혀 일당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밀반입 루트가 동남아에서 유럽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며 “공항, 세관과의 더욱 긴밀한 공조수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행복위, 김천의료원·경북행복재단·새마을재단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행복위, 김천의료원·경북행복재단·새마을재단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지난 10일 김천의료원, 경북행복재단, 새마을재단에 대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천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백순창 의원(구미)은 김천의료원이 노인환자 비율이 높은 현실을 반영해 노인친화적 운영과 치매 특화 진료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료원 간 의약품 마진율 차이가 크다며 지적하면서 합리적 기준을 마련과 약품 결제기간 단축 등 구매·결제 제도의 개선을 주문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김천의료원이 난임·산모 지원과 어린이병원 운영 등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가정간호·왕진 사업을 확대해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가정간호 전문인력이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며 인력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휴진이 잦은 진료과에 대해 사전 안내시스템을 구축해 도민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의료장비 구입 단가의 차이와 입찰 과정의 비효율을 지적하며, 같은 장비임에도 연도별 가격 차이가 발생한 점을 지적하였으며, 의료장비 구입 시 전국의료원연합회 공동구매 등을 통해 예산을 절감할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한다고 주문했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다양한 직렬과 인원이 근무하는 의료원 특성상 조직 내 갑질 등 인권침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정 업체에 구매가 집중되는 문제를 개선해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고,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환자들의 지역 외 유출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행복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임기진 의원(비례)은 행복선생님에 대한 관리체계와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자살률 감소를 위한 행복재단의 역할을 주문했다. 특히 정부가 범정부 과제로 추진 중인 자살예방정책과 연계해, 아동·청소년 자살률이 높은 현실을 고려한 실질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조직 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경북의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행복재단이 자체 연구와 대응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내 대학생 인구 감소와 맞물려 지역소멸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인구감소 대응 및 출자·출연기관 통합에 관한 논의와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행복재단으로의 조직 통합 이후 급여체계 등 내부 정비가 완료되었는지 확인하며, 미비한 조직문화가 운영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행복기동대, 행복설계사, 행복선생님 등 유사·중복 사업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실효성을 높이고, 청소년 관련 사업 또한 체계적 운영체계 구축과 질적 성과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올해 신용보증재단과의 인사교류를 계기로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또한 주요업무보고에 재단의 목적, 비전, 연혁 등 기본정보가 누락된 점을 지적하며, 대표이사는 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안요소를 신속히 해소하고 새로운 목표를 제시해 조직을 조화롭게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 잡기 위한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승오 의원(영천)은 행복재단이 지방보조금을 활용해 취득한 중요재산의 관리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2024년 결산 기준 태블릿PC 31대를 보조금으로 구입한 사례를 언급하며, 지방보조금법 제21조에 따라 취득 및 변동사항을 지자체장에게 보고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보조금으로 취득한 자산의 관리체계를 강화해 법적 절차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요구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작년 행정사무감사 때도 지적했었던 대표이사의 출장 건수가 여전히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불필요한 출장은 자제하고 조직 운영에 더욱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퇴직자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인사관리를 철저히 해 인력 운용의 효율성과 조직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마을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재단의 조직기강 확립, 사업 효율성 제고, 회계관리 개선 등 전반적인 운영 개선을 주문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국민신문고 제보를 통해 드러난 새마을재단 직원들의 일탈 사례를 언급하며, 출자·출연기관의 느슨한 관리체계를 질타했다. 그는 “공무원보다 완화된 징계 문화로는 조직기강 확립이 어렵다”며, 단순한 ‘주의’ 수준의 대응을 넘어 신상필벌의 원칙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새마을재단의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MOOC)’ 콘텐츠 개발 사업의 예산 집행과 실적 부진을 지적하며, 계약할 때는 전문성과 성과를 담보할 수 있는 업체 선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 새마을운동이 단순한 지원사업을 넘어 철학과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며, 국내사업도 시대 변화에 맞춰 ‘경북형 새마을운동’ 등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새마을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연차보고서의 내용이 일관되지 않다고 지적하며, 정보공개 관리체계를 철저히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감사보고서에 사용된 ‘손익계산서’ 용어는 공공기관 회계기준에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며, ‘운영성과보고서’로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에 있어 관련 법령과 정관이 불일치하다고 지적하며, 지방공기업법 기준에 맞게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새마을재단의 역할과 정체성에 대한 의원들의 지적을 종합하며, 시대 변화에 맞게 새마을정신을 재해석하고 국가별 상황에 맞는 전파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도내 22개 시군에서도 지역 특색에 맞는 새마을 프로그램을 발굴·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D-9’ 2026학년도 수능 유의사항…“모바일 신분증 불가…수험표 분실하면 ‘이렇게’”

    ‘D-9’ 2026학년도 수능 유의사항…“모바일 신분증 불가…수험표 분실하면 ‘이렇게’”

    오는 13일 시행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은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신분 확인용으로 사용할 수 없고, 수험표를 잃어버렸다면 사진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험 관리본부를 찾아야 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험생 유의 사항을 4일 안내했다. 예비 소집은 시험 전날인 12일 실시된다. 수험생은 예비 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 사항 등 각종 안내 사항을 전달받아야 한다. 수험표에는 시험장 위치와 본인의 선택과목 등이 적혀있다. 시험 당일에는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챙겨 정해진 시간까지 시험실로 입실해야 한다. 신분 확인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주민등록번호가 표시된 여권, 청소년증 등으로 할 수 있다. 단 모바일 신분증은 수험생 신분 확인용으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수험표를 잃어버렸을 경우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 응시 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험 관리본부를 찾아가면 재발급받을 수 있다. 사진이 없어도 시험 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임시 수험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져왔다면 1교시 시험 시작 전까지 감독관 지시에 따라 사전 제출해야 한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를 포함한 스마트기기, 태블릿PC,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전자기기를 가지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처리되고 당해 시험은 무효 처리된다. 시계는 아날로그만 휴대할 수 있다. 4교시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한다. 필수 영역인 한국사 시험을 치르지 않으면, 해당 시험은 무효 처리되고 성적 통지표도 제공되지 않는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에 따라 순서에 맞게 풀어야 한다. 시험문제를 풀 때는 해당 순서의 선택과목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놔야 한다. 2개 과목 응시를 선택한 수험생은 제2선택 과목 시간에 이미 종료된 제1선택 과목의 답안을 수정하거나 작성해선 안 된다. 답안지에는 배부받은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을 사용해야 한다. 필적 확인 문구도 마찬가지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수험생들의 노력이 불미스러운 일로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시험 전 수험생 유의 사항을 숙지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수험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 및 관계 부처와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수능 시험날 스마트기기·모바일 신분증 안 돼요

    수능 시험날 스마트기기·모바일 신분증 안 돼요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등 각종 전자기기와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반입이 금지된다. 또 모바일 신분증이 아닌 유효기간 내의 실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2026학년도 수능 수험생 유의 사항’을 4일 발표했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챙겨 지정된 시험실에 도착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한 장과 신분증을 가지고 오전 8시까지 시험장 내 시험 관리본부로 찾아가면 수험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 기기와 태블릿PC,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가져갈 수 없다. 만약 가지고 왔다면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 수험생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 순서에 맞게 응시해야 하며, 해당 순서의 선택과목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한다. 탐구영역에서 2개 과목 응시를 선택한 수험생이 제2 선택과목 시간에 이미 종료된 첫 번째 선택 과목의 답안을 수정하거나 작성하면 부정행위로 간주한다.
  • “30년 도약 준비하는 금천”…129개 신규사업 등 2026년 계획

    “30년 도약 준비하는 금천”…129개 신규사업 등 2026년 계획

    서울 금천구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18일 금천구에 따르면, 이번 업무 보고회는 금천구청과 지방공기업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출연기관 금천문화재단 등 공공부문 모든 기관이 참여했다. 금천의 다가올 30년을 준비하는 전략사업 실행과 주민 행복을 위한 정책 구상을 논의했다. 구는 ▲ 금천의 미래전략 ‘버킷리스트30’ 사업 ▲ 민선8기 공약사업 성과 완성 ▲ 주민 생활불편 해소 ▲ 민생경제 안정 ▲ 정부 국정과제와 정책 연계 ▲ 재정 건전성을 고려한 효율적 재정운영 등을 주요 지침으로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129개의 신규사업을 포함해 총 454개의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주민이 만족하는 현장행정, 공공캐릭터 금나래 브랜딩, 주민 친화적 열린 청사, 인공지능(AI) 기반 재난안전 상시관리, 자치정책 확대로 금천형 주민자치를 강화한다. 미래 교육혁신 정책으로는 금천사이언스큐브 ‘AI+ 허브’ 조성, 금천평생학습관 ‘금천시민대학’ 정규과정 운영, 공교육 통합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또한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해 소상공인 종합지원책을 마련하고, G밸리를 중심으로 금천형 AI 디지털 융합 생태계 조성, 산업단지 활력거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올해말 준공 예정인 독산동 우시장 그린푸줏간 운영계획 등 전통시장 통합지원책도 수립했다. 통합복지의 핵심기반이 될 금천복지재단 설립과 24시간 돌봄잇다센터 운영, 고립·고독사 없는 금천형 온기 프로젝트도 마련했다. 도시개발 정책에도 속도를 낸다. 금천구는 정부 국정과제로 제출한 G밸리 연계 AI 산업 거점지로의 공군부대 부지 복합개발(G-Project), 석수역세권 일대 4대 개발, 금천구청역사 일대 복합개발 등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위해 금하로(시흥대교) 축 교통영향분석 용역을 추진하고, G밸리 2단지 교통체계 개선사업 공사도 계획 중이다. 과거 업무보고회는 5일간 진행됐지만 이번엔 3일간 핵심 사업에 집중해서 이뤄졌다. 태블릿PC 등으로 종이 없는 디지털 회의로 인쇄 비용도 절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보고회는 금천의 미래 3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주민의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미래를 향한 혁신 전략을 마련해 금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 교육비 받아 태블릿 등 구매… 21억 꿀꺽한 공공기관 직원

    교육비 받아 태블릿 등 구매… 21억 꿀꺽한 공공기관 직원

    #. 한국수출입은행 직원 A씨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에서 103만원 상당의 아이패드를 끼워파는 127만원짜리 패키지 강의를 교육훈련비를 받아 결제했다. 이곳의 직원 953명은 같은 방식으로 5년간 11억 6440만원의 교육훈련비를 받아 10억 2549억원어치 전자제품을 챙겼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방만하게 운영되는 공공기관 교육훈련비 실태조사 결과를 2일 공개했다. 권익위는 교육훈련비의 부적절한 집행이 의심되는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석유공사 등 10개 기관의 2020~2024년 집행 내역을 분석했다. 교육훈련비란 직원 교육·훈련을 위한 예산으로, 개인 물품 구매에 쓸 수 없다. 조사 결과 9개 기관 1805명이 약 25억원을 지원받아 태블릿PC, 헤어드라이어, 청소기 등 21억원어치 전자제품을 산 것으로 확인됐다. 한 직원은 5년간 853만원을 지원받아 11개의 전자제품을 샀다. 일부 기관은 어학 시험이나 자격증 시험에 접수만 하고 응시하지 않았는데도 응시료를 교육비로 받거나 시험 접수를 취소한 뒤 환불금을 타낸 사례도 있었다.
  • 교육비 받아 아이패드·TV 21억원 쇼핑한 ‘양심불량’ 공공기관

    교육비 받아 아이패드·TV 21억원 쇼핑한 ‘양심불량’ 공공기관

    #. 공공기관 직원 A씨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에서 103만원 상당의 아이패드를 끼워파는 127만원짜리 패키지 강의를 교육훈련비를 받아 결제했다. 이 기관의 직원 953명은 같은 방식으로 5년간 11억 6440만원의 교육훈련비를 받아 10억 2549억원어치 전자제품을 챙겼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방만하게 운영되는 공공기관 교육훈련비 실태조사 결과를 2일 공개했다. 권익위는 교육훈련비의 부적절한 집행이 의심되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석유공사, 한국수출입은행 등 10개 기관의 2020~2024년 집행 내역을 분석했다. 교육훈련비란 직원 교육·훈련을 위한 예산으로, 개인 물품 구매에 쓸 수 없다. 조사 결과 10개 기관 중 9곳의 1805명이 약 25억원을 지원받아 노트북과 태블릿PC, 헤어드라이어, 청소기 등 21억원어치 전자제품을 산 것으로 확인됐다. 한 직원은 5년간 10번에 걸쳐 853만원을 지원받아 11개의 전자제품을 샀다. 일부 기관은 어학 시험이나 자격증 시험에 접수만 하고 응시하지 않았는데도 응시료를 교육비로 받거나 시험 접수를 취소한 뒤 환불금을 타낸 사례도 있었다.
  • 알리 ‘거짓 할인 광고’… 공정위, 과징금 21억 부과

    알리 ‘거짓 할인 광고’… 공정위, 과징금 21억 부과

    중국계 쇼핑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소비자를 상대로 7500개에 이르는 상품에 허위 할인율을 표기하는 방식으로 거짓 광고를 했다가 수십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1일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로 알리 측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20억 93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알리의 계열사로 사이버몰에 입점한 오션스카이와 MICTW는 2023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한국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하면서 총 7422차례 거짓·과장 광고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과거에 판매된 적이 없는 가격을 ‘할인 전 가격’으로 표기한 뒤 해당 가격이 마치 기준 가격인 것처럼 속였다. 예컨대 판매 가격이 27만원인 태블릿PC 정가를 66만원이라고 속인 뒤, ‘번개특가’라며 할인율을 58%로 제시했다. 공정위는 “일반 소비자가 해당 광고를 접하면 할인 전 가격을 최근 상당 기간 실제 거래된 가격으로 인식할 개연성이 높아 소비자 오인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또 알리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시정명령과 과태료 총 200만원을 부과했다. 알리 운영자인 알리바바 싱가포르는 상호·대표자 성명·주소·전화번호 등 신원 정보와 사이버몰 이용약관을 초기화면에 표시하지 않았다. 알리 측은 “공정위 조사 과정에서 지적된 모든 사항을 즉각 시정했다”면서 “한국 시장에서 규정과 기대치에 부합하도록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 금천구,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요원 132명 모집

    금천구,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요원 132명 모집

    서울 금천구가 다음달 18일까지 ‘2025 인구주택총조사’에 참여할 조사요원을 모집한다. 인구주택총조사는 통계청 주관으로 5년마다 진행된다. 인구, 가구, 주택의 규모나 특성을 파악해 정책 수립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는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인터넷과 전화 조사를, 오는 11월 1일부터 18일까지는 표본 대상 가구 2만 4000여 가구를 방문·면접조사를 한다. 조사요원은 18세 이상의 다른 직업이 없는 사람으로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 사용이 가능한 사람이어야 한다. 금천구 주민, 대규모 통계조사 경험자, 국가유공자, 저소득층, 장애인 등은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우대를 받을 수 있다. 금천구는 다음달 18일까지 가구를 방문해 조사하는 조사원 132명 등에 대한 원서를 접수받는다. 지원은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나 금천구청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지난 25일 원서접수가 끝난 조사관리사와 조사지원담당자는 서류 평가와 면접을 거친다. 조사원은 서류 접수 기간에 한차례 약식 면접을 진행한다. 합격자 발표는 조사관리자와 조사지원담당자는 다음달 1일이다. 조사원 부문은 다음달 22일 금천구청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인구주택총조사는 국가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조사”라며 “성공적인 조사를 위해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윤종호 경북도의원, 학생건강 토론회서 건강 증진 기조 발제

    윤종호 경북도의원, 학생건강 토론회서 건강 증진 기조 발제

    경북도의회 윤종호 의원(구미6, 국민의힘)은 지난 27일 구미교육지원청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학생건강 증진 및 지원 방안 마련 정책토론회’에서 기조 발제와 좌장을 맡아 경북 학생건강의 실태를 파악하고 건강 증진을 위한 입법 과제를 제시했다. 토론회에는 학부모, 보건교사, 관계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여해 학생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참석자들은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활발히 토론하는 등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최근 청소년의 건강은 급격한 사회·환경 변화로 다양한 양상을 띠고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시력 저하, 불규칙한 식습관과 가당 음료 소비 증가에 따른 충치 및 구강 건강 악화,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율 증가 등은 학생들의 성장과 평생 건강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로 꼽힌다.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현실을 바탕으로 학생건강을 ‘개인 관리 차원’이 아닌 교육·행정이 함께 책임져야 할 ‘공공의 과제’로 인식하고, 건강 실태를 파악하여 제도·입법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시력 저하, 구강 건강, 비만 증가, 불규칙한 식습관 등 세부 주제별로 교육 현장의 의견을 듣고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종합하여 학생건강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과제를 논의했다. 윤 의원은 기조 발제에서 학생건강 문제는 단순한 생활 습관 차원을 넘어 학습권과 교육 평등, 나아가 지역사회의 미래와 직결된 사안이며, 학생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주제 발표를 맡은 경북교육청 체육건강과 배준성 과장은 경북의 학생건강 관리 실태와 지원 현황을 밝혔다. 토론자로 나선 경주교육지원청 박정은 보건담당은 디지털 기기의 사용 증가로 시력 저하와 눈 질환이 급증했다면서 눈 건강 검진과 관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경교육지원청 권혜경 건강증진담당은 초등 저학년에서 충치율이 높고 특히, 농어촌의 수검률이 낮다면서 적기에 치료받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생 비만 관리에 대하여 토론자로 나선 구미교육지원청 정오영 보건담당은 학교는 균형 잡힌 급식과 체육활동을 확대하고 가정은 건강한 식습관 실천, 교육청은 신체활동 프로그램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 오희정 장학사는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급식 식단・운영 표준화, ICT 기반 식단 관리 등을 강조했다. 이어 토론회에 참가한 유치원 학부모는 구강이나 눈 검사는 어릴 때부터 검사하고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에 대한 정책 지원을 건의했고 다른 학부모는 비만을 가정 내 문제를 넘어 식습관이나 운동 관리로 보아 좀 더 적극적으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있었다. 윤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정책 제언과 실천 과제는 향후 조례 개정과 도의회 입법 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 강서구, ‘2025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요원 287명 모집

    서울 강서구, ‘2025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요원 287명 모집

    서울 강서구는 오는 13일부터 ‘2025 인구주택총조사’ 업무를 수행할 조사요원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인구주택총조사는 5년마다 대한민국 영토 내 모든 인구, 가구, 주택 규모 등을 파악해 주요 정책의 수립과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국가 통계조사다. 올해는 10월 22일부터 28일간 진행된다. 강서구는 원활한 조사 수행을 위해 조사관리자 26명과 조사원 261명 등 총 287명을 모집한다. 조사관리자는 조사요원 관리와 총조사 홍보를 맡고, 조사원은 담당구역 방문 조사와 응답 거부 가구 설득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지원 자격은 18세 이상으로 조사 기간 동안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다. 대규모 통계조사 유경험자나 저소득층, 다자녀 보육 가구 등을 우대한다. 이번 조사는 ‘종이 없는 전자조사’로 태블릿PC를 활용해 진행되는 만큼 스마트 기기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지원자를 우선 선발한다. 신청 기간은 조사관리자가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조사원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이다.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강서구청으로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조사관리자는 오는 28일, 조사원은 다음달 22일에 발표된다. 강서구청 홈페이지에서 결과를 공개하며 합격자에게도 개별 통지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조사는 강서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며 “책임감 있고 성실한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어르신 통신료가 2000만원?…대포폰 일당 무더기 검거

    어르신 통신료가 2000만원?…대포폰 일당 무더기 검거

    노인들의 휴대전화 유심칩과 신분증으로 고가의 휴대전화를 구매해 되팔거나 인터넷을 개통해 받은 사은품을 되팔아 돈을 챙긴 범죄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대포폰 유통 조직원 29명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모집책 1명과 개통책 2명은 구속됐다. 총책은 동종범죄로 이미 구속된 상태다. 총책, 개통책, 명의 제공자 모집책, 사무실 관리자 등으로 역할을 나눈 이들은 고령의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접근해 적게는 60만원에서 많게는 170만원을 주고 추가로 유심칩을 개통했다. 유심칩을 이용해 고가의 휴대전화를 구매해서 요금은 명의 제공자에게 청구되도록 하고, 휴대전화 기기는 온라인 중고거래 장터 등을 이용해 되파는 수법으로 범죄 수익을 거뒀다. 또 유심칩을 활용해 인터넷에 가입한 뒤 사은품으로 나오는 상품권 또는 태블릿PC를 되팔아 범죄 수익을 챙겼다. 소액결제를 활용해 산 전자기기까지 되팔이 범죄 수익을 창출하기도 했다. 휴대전화 할부금이나 소액결제 비용 등은 명의자들에게 전가돼 통신사로부터 채무 독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무액이 2000만원 달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들은 대부분 경북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개인이 유심칩을 판매하는 경우도 처벌받을 수 있고, 그로 인해 많은 재산 피해까지 볼 수 있다”며 “‘돈을 주겠다’는 유심칩 판매 권유에 절대 응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공항철도,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 650호 가입

    공항철도,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 650호 가입

    2010년부터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실천...인천지역 나눔명문기업 60호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는 공항철도(사장 박대수)가 전국 650호, 인천지역 60호 나눔명문기업으로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인천 사랑의열매에서 진행된 나눔명문기업 가입식에는 공항철도 이창환 미래사업단장, 인천 사랑의열매 박용훈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공항철도는 2010년부터 꾸준히 인천 사랑의열매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왔다. 긴급 생계비․의료비․교육비 지원은 물론, 식료품 및 상품권 제공, 치매안심키트․태블릿PC․노트북 지원, 에어컨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공항철도 이창환 미래사업단장은 “2010년부터 임직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인천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온 결과, 이렇게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인천 사랑의열매 박용훈 사무처장은“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관심과 나눔 실천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항철도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많은 기업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공항철도처럼, 사랑의열매도 더 많은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은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이내 기부를 약정하는 공기업·중소·중견기업이 가입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고액 기업 기부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의 나눔문화를 이끌고, 기업사회공헌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누적 기부금액에 따라 ▲그린(1억 원 이상) ▲실버(3억 원 이상) ▲골드(5억 원 이상) 회원으로 구분된다.
  • [씨줄날줄] VDT 증후군

    [씨줄날줄] VDT 증후군

    27년 차 직장인 50대 A씨는 정형외과와 안과에 다니느라 바쁘다. 거북목에 손목 통증, 안구건조증 등으로 병원에 갈 때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오래 하지 말하는 경고를 듣는다. 그러나 스마트폰을 잠시라도 보지 않으면 불안한 A씨는 밤늦게까지 들여다보다가 불면증까지 겪고 있다. 현대인의 직업병인 ‘VDT(Visual Display Terminal) 증후군’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VDT 증후군은 오랜 시간 스마트폰과 컴퓨터, 태블릿PC 등 모니터(화면·디스플레이)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정신적 장애다. 주로 눈과 근골격계, 정신신경계 등의 증상으로 눈이 뻑뻑하거나 건조해 시야가 흐려진다. 또 목과 어깨, 허리 통증에 손목, 팔이 저리거나 아프다. 안구건조증·거북목·손목터널증후군 등으로 진단받는다. 이와 함께 집중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 불면증을 겪기도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VDT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 2497명. 2020년 629만 5000명에서 해마다 증가해 5년 새 12.2% 늘었다.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은데 증가세는 10대가 5년 새 37.4%나 늘어나 가장 두드러졌다. 10대들의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구부정한 자세에 시력 저하 등으로 병원 신세를 지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심평원에 따르면 VDT 증후군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781억원에서 2024년 9004억원으로 55.8%나 늘었다. 환자는 늘어나고 비급여 항목도 많으니 안과, 정형외과 의사 수입이 계속 늘어나 연봉 순위 1~2위를 다투는 상황이라고 한다. ‘의사 좋은 일’만 하지 말고 VDT 증후군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바른 자세와 일정한 간격의 휴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키보드 높이와 팔꿈치 높이를 수평으로 맞추고 화면과 50㎝ 이상 거리를 유지한다. 20분마다 20초간 멀리 바라보며 스트레칭도 해 주면 효과는 커진다.
  • 텀블러·다회용기 나눔… 일회용품 줄이는 강서

    텀블러·다회용기 나눔… 일회용품 줄이는 강서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서울 강서구는 자원절약과 탄소중립을 위한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강서구는 ▲텀블러 및 세척기 보급 ▲다회용기 지급 ▲종이 없는 회의 등 일회용품 감축을 위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강서구청사 내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전 직원에게 텀블러 1900개를 보급했다. 또한 구청 본관과 별관에는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평소 텀블러를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친환경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다회용기’ 공급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강서구는 지난해 허준 축제를 비롯한 지역 축제의 먹거리 부스에 다회용 그릇과 수저, 포크 등 재활용 가능한 식기 4만 6190개를 공급했다. 행사장 곳곳에도 다회용기 반납 부스를 마련해 회수율이 91%에 달했다. 회의 후 버려지는 인쇄물을 줄이기 위해 전 부서에 태블릿PC를 배포하는 등 ‘종이 없는 회의’ 문화도 조성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청사에는 매주 월요일 ‘일회용품 제로 강서’ 캠페인 방송을 송출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전 직원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기후위기 시대, 1회용품 줄이기 앞장서는 강서구

    기후위기 시대, 1회용품 줄이기 앞장서는 강서구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서울 강서구는 자원절약과 탄소중립을 위한 1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강서구는 ▲텀블러 및 세척기 보급 ▲다회용기 지급 ▲종이 없는 회의 등 1회용품 감축을 위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강서구청사 내에서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전 직원에게 텀블러 1900개를 보급했다. 또한 구청 본관과 별관에는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평소 텀블러를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친환경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다회용기’ 공급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강서구는 지난해 허준 축제를 비롯한 지역 축제의 먹거리 부스에 다회용 그릇과 수저, 포크 등 재활용 가능한 식기 4만 6190개를 공급했다. 행사장 곳곳에도 다회용기 반납 부스를 마련해 회수율이 91%에 달했다. 회의 후 버려지는 인쇄물을 줄이기 위해 전 부서에 태블릿PC를 배포하는 등 ‘종이 없는 회의’ 문화도 조성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청사에는 매주 월요일마다 ‘1회용품 제로 강서’ 캠페인 방송을 송출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전 직원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서울 강서구가 주최한 ‘2024 허준 축제’에서 한 시민이 다회용기에 담긴 음식을 받고 있다. 강서구 제공
  • 전남교육청, 남극 장보고기지와 ESG 공동수업 눈길

    전남교육청, 남극 장보고기지와 ESG 공동수업 눈길

    “안녕하세요. 여긴 남극입니다.” 화면 너머, 장보고과학기지에서 전해온 첫인사에 교실 안 학생들의 눈빛이 반짝였다. 9일 오전 10시 30분 화순오성초등학교 ‘2030 미네르바 교실’에서는 남극 장보고기지와 함께하는 ESG 공동수업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수업은 올해 134개교에 조성 중인 ‘2030교실’의 첫 공식 수업이다. 전남교육이 지향하는 미래 수업의 한 방향을 보여주는 2030교실은 5년후 2030년에 진행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형 교실 모델이다. 이날 수업은 ‘남극이 보내온 편지, 지구의 미래를 지키는 약속 ESG’를 주제로 학생들이 환경(E)·사회적 참여(S)·자치(G) 세 가지 영역에 따라 직접 기획하고 실천해 온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30수업교사를 비롯해 3명의 남극장보고기지 대원과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일일 교사로 참여해 호응을 받았다. 수업이 시작되자, 남극 장보고기지 김준겸 대원은 “지구온난화에 따라 남극의 생태계가 무너지면서 펭귄들도 삶의 터전을 잃어가고 있다”고 실태를 전했다. 학생들은 새들이 찾아오지 않는 학교 환경에 주목해 인공새집을 설치하고 생태 변화를 관찰한 탐구 과정을 발표하며, 남극 대원에게 과학적 조언을 요청하기도 했다. 기후위기의 불평등 문제를 다룬 ‘정크아트 전시회’는 강한 인상을 남겼다. 남극의 온실가스 농도 변화와 그 영향에 대한 설명을 들은 학생들은 폐자재를 활용해 만든 작품과 함께 자신이 기획한 캠페인을 소개했다. 기후정의를 시각화한 이 전시는 단순한 미술 활동을 넘어, 기후 문제를 향한 아이들의 윤리적 감수성과 상상력을 엿볼 수 있었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 학교에서는 빈 교실 불 끄기, 일회용품 줄이기 등 ‘지9하는 학교’ 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같은 작은 행동이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업 마무리는 학생들의 목소리로 채워졌다. 세 명의 학생은 환경·사회·자치를 대표해 실천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후 지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약속과 정책 제안서를 김대중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수업이 끝난 후 ‘QR타임캡슐’을 묻는 특별한 행사도 열렸다. 학생, 교사, 교육감이 각각 2030년의 자신과 수업, 전남교육의 미래에 대한 다짐을 태블릿PC에 담아 전송했다. 이 다짐은 2030년 7월 고2가 된 학생들이 다시 꺼내보게 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남극에서 시작된 기후 위기에 대한 경고가 전남 학생들의 실천과 정책 제안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2030교실은 전남 수업 대전환의 핵심 사업으로, 학생과 교사가 상상하고 희망하는 수업을 실현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올해 유아 51실, 초등 43실, 중등 40실 등 총 134개의 ‘2030교실’을 선정하고, 미래형 수업 공간 조성과 활용을 추진하고 있다.
  • [씨줄날줄] 수술 멀어진 교육교부금

    [씨줄날줄] 수술 멀어진 교육교부금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5년간 시설을 개선한 학교 건물도 철거 후 새로 지었다. 기존 공사비 96억원은 헛돈이 됐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서는 안전등급과 상관없이 전체 물량의 50%를 개축했다. 2900억원이 더 쓰였다. 지난 3월 발표된 경기도교육청 정기감사 결과였다. ‘주어진 예산을 모두 쓰기 위해’ 불요불급한 공사를 했던 것이다. 전국 시도교육청들이 비슷한 상황이다. 교사와 학생들에게 노트북과 태블릿PC를 공짜로 뿌리더니 이제는 청사 신·증축에 돈을 쓴다. 교육청들은 해마다 내국세의 20.79%와 교육세 일부를 자동으로 배정받는다. 올해 배정된 예산은 72조원. 그런데 더 늘어나게 됐다. 국회 교육위원회가 어제 고교 무상교육에 대한 국비 지원 3년 연장을 의결했기 때문이다. 2020년 시작된 고교 무상교육 재원 부담은 정부 47.5%, 교육청 47.5%, 지방자치단체 5%였다. 해당 조항(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제14조)은 지난해 말까지만 유효했다. 예산당국은 한 해 2조원의 무상교육 비용을 교육청이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해 올해 예산에 담지 않았다. 교육교부금도 지난해보다 3조원 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3년 더 부담하는 개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지난 1월 전 정부의 거부권 행사, 4월 본회의 재표결에서 부결됐으나 또 살아났다. 교육교부금 개편 논의는 꾸준히 이어진다. 학령인구는 줄고 들어오는 돈은 늘어나니 부작용이 속출한다. 선출직 교육감의 공약을 위한 쌈짓돈이 되기도 한다. 학생수가 줄어도 교육공무원은 늘리고, 늘어난 인력을 핑계로 청사를 늘리는 악순환이다. 올해 나랏빚은 1302조원. 2022년 1067조원이더니 3년 만에 200조원 이상 늘었다. 나랏빚은 아들딸들이 허리가 휘게 갚아야 할 돈이다. 재정건전성을 지켜 줘야 하건만 그들을 위한다면서 교육교부금부터 흥청망청이다. 아껴서 신성장산업, 사회안전망 등에 쓰는 것이 미래세대를 위한 길 아닌가.
  • [단독] “90분 채점 부업 2만원”… 개인정보 탈취 사기 주의보

    [단독] “90분 채점 부업 2만원”… 개인정보 탈취 사기 주의보

    직장인 최모(29)씨는 지난 4월 ‘90분간 채점 부업 2만원’이라는 아르바이트 구인 공고 글을 보고 업체에 연락했다가 큰 피해를 겪었다. 업체는 최씨에게 “시험지 유출 방지를 위해 데이터만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PC로 채점해야 한다”며 개통을 위해 최씨의 개인정보를 요구했다. 최씨가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알려 주고 휴대전화로 본인인증까지 마쳤지만 업체는 일주일 넘게 소식이 없었다고 한다. 한 달쯤 지난 후 최씨는 자신의 명의로 휴대전화 2대가 개통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최씨는 서울신문과의 전화에서 “업체가 사용한 통신비 30만원을 낸 뒤 추가 피해는 없지만, 어디선가 내 개인정보가 악용될까 봐 너무 두렵다”고 했다. 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 광명경찰서는 최씨의 개인정보를 탈취한 일당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범죄 일당이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개인정보를 빼내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보이스피싱 등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의심한다. 경찰 관계자는 “복수의 경찰서에 유사 피해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직장인 윤모(22)씨도 지난달 비슷한 수법에 속아 넘어갈 뻔했다. 윤씨는 “유명한 구직 사이트에서 학습지 업체의 시험지를 채점만 하면 3시간에 5만원을 준다는 공고를 보고 연락했다”며 “각종 개인정보와 본인 인증까지 요구해 수상해서 정보를 넘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최근 고물가와 경기불황 탓에 부업을 하는 이들이 많다는 점을 악용한 범죄가 끊이지 않는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부업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65만 5688명으로 2021년 5월(53만 2322명)에 비해 10만명 넘게 늘었다. 요즘엔 ‘채점’을 빌미로 유인해 전자기기를 제공한다며 상세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수법이 늘었다고 한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명예교수는 “노숙자들 신원을 빼내 악용하던 예전과 달리 최근 부업 등을 빌미로 손쉽게 사회초년생들의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사례가 많다”며 “휴대전화 본인 인증 등을 요구하거나 지나치게 상세한 개인정보를 달라고 하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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