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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운대, ‘2026 AI·로봇 드림업 캠프’ 성료

    광운대, ‘2026 AI·로봇 드림업 캠프’ 성료

    광운대학교는 지난 22일 광운대 판교캠퍼스에서 ‘2026년 광운대학교 AI·로봇 드림업 캠프’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캠프에는 광운학원 산하 광운초·광운중·남대문중·광운인공지능고와 성남 지역 초중고 학생 45명이 참여했다. 광운대 소프트웨어(SW) 봉사동아리 ‘소원’ 학생들은 강사와 멘토로 나서 AI 프로그래밍, 피지컬 컴퓨팅, 로봇 제어 등을 교육했다. 학생들은 AI 로봇, 아두이노 자율주행 자동차, 4축 로봇암, 드론 AI·컴퓨터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실습하며 코딩한 명령이 실제 장치의 움직임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경험했다. 이번 캠프는 광운대의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인 ‘Seamless KW’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광운대는 교내 교육 역량과 판교캠퍼스 인프라를 지역 청소년과 공유하며 미래기술 체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광운대 대학혁신사업단과 카카오페이의 공동 후원으로 진행됐다.
  • [서울데이터랩]코스닥 시총 상위주 혼조세…에코프로비엠 9% 급등, 2차전지 강세 부각

    [서울데이터랩]코스닥 시총 상위주 혼조세…에코프로비엠 9% 급등, 2차전지 강세 부각

    24일 오후 12시 25분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업종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196170)은 32만원으로 보합권에 머물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거래량은 20만8847주를 기록 중이다. 장중 가장 두드러진 흐름은 2차전지 대형주에서 나타났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1만5200원으로 전일 대비 9.09% 급등했고, 에코프로(086520)도 8만6600원으로 6.00%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두 종목의 거래량은 각각 37만8580주, 85만3513주로 집계돼 매수세가 뚜렷했다. 반면 로봇과 일부 반도체 장비주는 차익실현 매물에 다소 눌리는 분위기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4만5500원으로 1.87% 하락했고, 로보티즈(108490)도 25만500원으로 1.38% 내렸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16만7400원으로 0.71%, 원익IPS(240810)는 10만7600원으로 0.28% 각각 밀렸다. 이오테크닉스(039030)와 리노공업(058470)도 각각 1.85%, 1.22% 하락하며 약세권에 머물렀다. 바이오주는 종목별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파마리서치(214450)는 41만3500원으로 3.25% 상승했고, 리가켐바이오(141080)는 10만3400원으로 3.40%, 펩트론(087010)은 18만2900원으로 2.41% 올랐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와 삼천당제약(000250)도 각각 1.33%, 0.65% 상승했다. 반면 HLB(028300)는 3만8450원으로 0.52% 내리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반도체 관련주 가운데서는 심텍(222800)이 10만5500원으로 5.82% 오르며 강한 탄력을 보였고, 피에스케이(319660)도 12만4700원으로 2.05% 상승했다. HPSP(403870)는 4만4450원으로 1.00% 하락했지만 거래량이 100만7382주로 많아 활발한 손바뀜이 이뤄졌다. ISC(095340)는 15만4200원으로 0.06% 하락해 보합권 흐름을 이어갔다. 소비재 성격의 실리콘투(257720)는 4만9150원으로 3.15% 상승했고, 거래량은 119만3181주로 상위 종목 가운데 비교적 활발했다. 전체적으로 이날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2차전지와 일부 바이오, 패키지기판 종목이 지수를 견인하는 반면 로봇과 일부 대형 기술주는 쉬어가는 장세로 해석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한국, 보이나? “러 드론서 ‘삼성전자’ 메모리칩 나왔다”…증거 공개한 우크라 [배틀라인]

    한국, 보이나? “러 드론서 ‘삼성전자’ 메모리칩 나왔다”…증거 공개한 우크라 [배틀라인]

    [배틀라인 3줄 요약]●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정찰무인기의 비행제어장치에서 삼성전자 메모리 2종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민간용 범용 부품이 제3국을 거쳐 우회 수출돼 군사용으로 전용된 것으로 의심된다.● 우크라이나는 2026년 2분기 생산된 Kh-101 순항미사일에도 한 발당 서방산 부품이 100개 넘게 들어갔다고도 밝혔다.● 삼성전자의 직접 공급이나 제재 위반을 입증할 근거는 없다. 한국에는 범용 반도체의 최종사용자와 제3국 재수출 경로를 추적해 러시아 군수망으로의 전용을 차단해야 할 과제가 남았다. 러시아군이 운용하는 정찰무인기의 비행제어장치에서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2종이 발견됐다고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군사정보총국(GUR)은 지난 4월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정찰무인기 ‘크냐지 베시치 올레그’의 비행제어장치와 내부 부품을 촬영한 사진을 ‘전쟁과 제재’ 데이터베이스에 공개했다. 사진에는 삼성전자 식별표기가 새겨진 메모리 반도체 2종이 담겼다. 민간용 범용 부품이 제3국을 거쳐 우회 수출돼 군사용으로 전용된 것으로 의심된다. 삼성 메모리, 러 정찰드론 비행제어장치에GUR이 공개한 칩의 표면 마킹을 삼성전자 제품 사양서와 대조하면 두 부품은 각각 4기가비트 DDR3 D램 K4B4G1646E-BCNB와 8GB eMMC 5.1 메모리 KLM8G1GETF-B041로 식별된다. 칩 표면에는 삼성전자를 나타내는 SEC와 제품 기본번호·사양 접미사가 나뉘어 찍혀 있다. DDR3 D램은 데이터를 일시 처리하는 작업용 메모리이고, eMMC는 낸드플래시와 제어장치를 결합한 내장형 저장장치다. 두 제품 모두 컴퓨터와 통신·산업장비 등에 쓰이는 상용 메모리다. GUR은 제조사를 삼성전자, 제조사 본사 소재국을 한국으로 분류했다. 삼성 메모리가 들어간 ‘크냐지 베시치 올레그’는 러시아 업체 우시쿠이니크가 개발한 정찰무인기다. 광각 풀HD 카메라와 광학 10배 줌 카메라를 갖춘 3축 짐벌을 탑재한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 기체가 은폐된 표적을 찾아 공격용 FPV 드론을 유도하고 통신을 중계하는 데 사용된다고 밝혔다. 비행제어장치에는 삼성전자 메모리 외에도 스위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아날로그디바이시스, 중국 업체의 전자부품이 들어갔다. 민간부품, 제3국 거쳐 우회 수출…군사용 전용삼성 부품의 생산 시기와 유통 경로는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러시아에 제품을 직접 공급했거나 수출통제를 위반했다고 볼 근거도 없다. 기존 전자제품이나 재고에서 분리됐는지, 해외 유통업체와 제3국을 거쳐 러시아로 들어갔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민간용 범용 부품이 제3국을 거쳐 우회 수출돼 군사용으로 전용된 것으로 의심한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 정보기관이 일본에서 군사용으로 전용할 수 있는 첨단 전자장비를 조달해온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매체는 정보기관이 베트남과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등 제3국을 거쳐 물품을 러시아로 들여오는 경로를 이용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북한, 이란이 무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함께 짜고 국제 제재를 회피하고 있다며,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등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러·이란 AI 드론에는 엔비디아 ‘젯슨 오린’ 실제로 러시아의 V2U 공격용 무인기와 이란산 샤헤드-136 개량형에서는 미국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컴퓨팅 모듈도 확인됐다. GUR이 지난해 6월 공개한 V2U에는 중국 리톱의 A203 미니컴퓨터와 엔비디아 ‘젯슨 오린’ 모듈이 탑재됐다. GUR은 이 장치가 카메라 영상과 저장된 지형자료를 대조해 항법을 수행하고 목표물을 자동으로 탐색·선택하는 데 쓰인다고 분석했다. 같은 달 격추된 이란산 샤헤드-136 MS 계열에서도 젯슨 오린과 적외선 카메라가 발견됐다. GUR은 내부 설계 변경이 러시아와 이란의 공동 개량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젯슨 오린은 로봇과 자율주행, 산업용 영상처리에 쓰이는 상용 제품이다. GUR은 V2U에 들어간 모듈의 러시아 수입업체로 카잔 소재 ‘히메브라지야’를 지목했다. 이 회사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의 제재 대상이다. Su-57용 신형 미사일도 일본·독일 부품 의존러시아가 Su-57 전투기용으로 개발한 신형 공중발사 순항미사일 S-71K ‘코뵤르’에서도 외산 전자부품이 대거 발견됐다. GUR이 지난 4월 27일 공개한 분석에 따르면 비행제어·관성항법·전원공급 계통의 전자부품 40종 가운데 대부분이 미국·중국·스위스·일본·독일·대만·아일랜드 업체 제품이었다.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아날로그디바이시스, 일본 무라타·르네사스·TDK, 독일 인피니언 등의 부품이 확인됐다. GUR은 S-71K가 2025년 말 처음 실전에 투입됐으며 사거리는 최대 300㎞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026년 생산 미사일에도 서방산 부품 버젓이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지난해 생산된 미국·독일·일본·대만·스위스·중국산 부품이 올해에도 러시아 무기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5월 14일 키이우 공습에 투입돼 우크라이나 당국이 분석한 Kh-101 순항미사일들이 2026년 2분기 생산품이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제재당국자는 미사일 한 발마다 서방산 부품이 100개 넘게 들어갔다고 밝혔다. FT가 별도로 확인한 지난 1월 회수 동형 미사일에서는 2024년과 2025년 생산을 나타내는 부품 표기가 발견됐다.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AMD·교세라AVX와 독일 하팅, 네덜란드 넥스페리아 등의 제품이 포함됐다. 직접수출 차단 넘어 유통경로 추적해야한국은 전략물자와 대러시아 상황허가 대상품목을 수출할 때 최종사용자 서약서 등을 요구한다. 해당 삼성전자 메모리가 수출허가 대상이었는지와 어느 나라·업체를 거쳐 러시아로 들어갔는지는 공개자료만으로 확인할 수 없다. 이번 사례는 범용 전자부품의 군사적 전용을 막으려면 품목뿐 아니라 거래 경로도 살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모든 반도체를 끝까지 추적하기는 어려운 만큼 우회수출 위험이 큰 제3국과 비정상적인 대량 주문, 신생 중개업체, 제재 대상자와 연계된 거래에 심사를 집중하는 방식이 요구된다. GUR이 공개한 부품번호와 생산코드를 제조사·관세청·무역안보관리원이 공유하면 최초 판매처와 중간 유통망을 역추적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관세청은 올해 자동차 분야에서 AI와 빅데이터를 이용한 대러시아 우회수출 단속을 강화했다. 한국은 세계 메모리 공급망의 핵심국이자 국제사회의 대러 수출통제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산 부품이 러시아 무기에서 반복해 확인되면 개별 기업의 거래관리를 넘어 한국 수출통제 체계에 대한 신뢰 문제로 번질 수 있다. 한국 수출통제의 다음 과제는 러시아행 직접 수출을 막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제3국을 거친 한국산 부품이 러시아의 정찰·타격 체계에 편입되는 경로를 찾아 차단하는 것이다.
  • 미군도 시험한 韓 ‘로봇 전우’…병사 대신 탄약 나르고 부상자 구한다 [밀리터리+]

    미군도 시험한 韓 ‘로봇 전우’…병사 대신 탄약 나르고 부상자 구한다 [밀리터리+]

    전장에서 병사를 따라다니며 탄약과 식량을 나르고, 적의 사격에 노출된 지역으로 들어가 부상자를 데려오는 ‘로봇 전우’가 한국군에 배치된다. 미 해병대와 육군이 하와이의 모래사장과 진흙길에서 직접 성능을 시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목적무인차량 ‘아리온스멧’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9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군 다목적무인차량 사업자 선정 사실을 전날 공식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르면 다음 달 양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다목적무인차량은 감시·정찰과 군수품 수송, 환자 후송 등 위험한 임무를 병사 대신 수행하는 무인지상차량(UGV)이다. 유럽 방산매체 디펜스 인더스트리 유럽은 이번 사업을 한국군 역사상 첫 군용 UGV 획득 사업으로 규정했다. 영국 군사정보업체 제인스도 아리온스멧이 한국 육군의 첫 작전용 UGV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군이 시범 운용을 넘어 자율 지상체계를 정식 전력으로 편입하는 단계에 들어선 셈이다. 아리온스멧은 육군의 미래형 전투체계인 ‘아미타이거 4.0’에서 보병과 유인 전투차량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병력을 단순히 뒤따르는 ‘로봇 짐꾼’에 그치지 않고 정찰과 경계, 부상자 이송, 필요시 화력 지원까지 임무를 바꿔 수행한다. 탄약 싣고 병사 따라가…위험지역엔 먼저 투입 아리온스멧은 전기로 움직이는 6륜 무인 플랫폼이다. 원격 조종은 물론 지정된 경로를 따라가는 자율주행, 처음 가는 지형에서 스스로 길을 찾는 탐색주행, 병사나 다른 차량을 뒤따르는 추종주행을 지원한다. 통신이 끊기면 자동으로 복귀하는 기능도 갖췄다. GPS와 전자광학 카메라, 라이다가 장애물과 지형을 인식해 이동 경로를 정한다. 수송형은 탄약과 식량, 배터리, 의료품을 싣고 보병을 따라가며, 후송형은 들것을 장착해 부상자를 화망 밖으로 옮긴다. 정찰형은 주야간 카메라와 열상장비를 앞세워 교차로나 참호, 숲 가장자리 등을 살핀다. 원격무장장치도 결합할 수 있지만 표적 확인과 사격은 운용자가 맡는다. 방산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은 한국군 도입형의 적재량을 약 450㎏, 기존 공개 사양을 최대 550㎏으로 소개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100㎞이며, 포장도로에서는 시속 약 43㎞로 달릴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실제 양산형 제원과 무장 구성은 계약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 미군 하와이 시험…충전망·GPS 교란은 숙제 아리온스멧은 2023년 12월 14일부터 22일까지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벨로스 해병대 훈련장에서 미 국방부 해외비교시험(FCT)을 받았다. 미 해병대와 육군 관계자들은 사흘간 교육받은 뒤 단단한 모래와 연한 모래, 모래·점토가 섞인 지형,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에서 직접 운용했다. 화물 운반과 원격 조종, 자율주행 능력도 함께 점검했다. 외신은 전기 구동 방식의 장점과 한계를 함께 짚었다. 엔진 소음과 뜨거운 배기가스가 없어 내연기관 차량보다 탐지 가능성을 낮출 수 있지만 반복 임무를 수행하려면 전방에 발전기나 충전차량, 교체용 배터리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GPS 교란과 기만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먼지와 연기, 비가 짙어지면 라이다 성능이 떨어지고, 카메라도 어둠이나 진흙, 위장에 영향을 받는다. 아미 레커그니션은 한국군의 실전 배치가 앞으로 신뢰성과 배터리 소모, 운용자 부담을 장기간 확인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 “킬러 로봇 안 돼” vs “오히려 사람 살린다”…방산업계 선택은? [밀리터리+]

    “킬러 로봇 안 돼” vs “오히려 사람 살린다”…방산업계 선택은? [밀리터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인류의 안전을 위협하는 치명적 자율무기(LAW)의 전면 금지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6일(현지시간) 미국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거버넌스 회의 연설을 통해 “인간의 통제와 판단 없이 기계가 스스로 목표물을 선정·타격해 인간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도덕적으로 혐오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무기들을 본질 그대로 ‘킬러 로봇’이라 부르자. 이 킬러 로봇을 국제법으로 완전히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NBC는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발언에 따라 올해 초 미 국방부와 AI 스타트업 앤스로픽 간의 갈등으로 촉발됐던 군사 분야 AI 규제 논쟁이 국제 무대에서 다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방산업계에 깊숙이 침투한 AI, 자율성 보장 범위 논란민간용으로 개발된 AI 시스템과 반도체 칩이 우크라이나 전쟁 등 실제 전장에서 활용되고, 전쟁 중이 아닌 국가에서도 군 지휘부가 전방위로 도입하면서 군대가 AI를 어느 수준까지 활용해야 하는지를 두고 논쟁이 가열되는 분위기다. 앞서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은 미 국방부에 자사 AI 모델을 민간인 감시나 자율무기 시스템에 사용하지 않겠다는 보장을 요구했다가 국방부와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당했다. 당시 앤트로픽의 AI 시스템을 활발히 사용하던 국방부는 “모든 합법적인 목적에 AI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업체의 요구를 거부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앤트로픽을 향해 “재앙적 실수를 저지른 좌파 반미 집단”이라 몰아붙이며 연방 전 기관의 사용 즉시 중단을 명령했다. 결국 앤트로픽과 정부의 계약은 파기됐고 그 자리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차지했다. 해당 사건은 민간 AI 기업의 기술이 사실상 국방 인프라가 되는 상황, 반대로 기업이 군사 목적의 사용을 통제할 권한이 있는가 등의 논쟁으로 확산했다. 더불어 군이 표적 탐지부터 판단, 공격에 이르는 군사적 의사 결정 과정에 AI가 어디까지 관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로 이어졌다. 도덕적 논란의 중심에 선 방산업체AI 업체와 더불어 해당 논란의 중심에는 방산업체가 있다. AI와 자율주행, 센서 기술을 활용한 무기체계 개발이 미래 방산 시장의 핵심 분야로 떠오르면서 주요 방산기업들은 자율 기능을 갖춘 드론, 무인전투차량, 자율잠수정 등 다양한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일부 방산업체는 해당 기술이 병력 손실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방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구테흐스 사무총장 등 ‘킬러 로봇’을 반대하는 쪽에서는 방산업체의 기술 개발 경쟁이 자율살상무기 확산을 부추길 수 있다고 비판한다. 킬러 로봇 논쟁이 단순한 기술 문제를 넘어 국가 안보, 국제법, 윤리, 그리고 방위산업의 이해관계가 복합적으로 얽힌 국제적 쟁점으로 평가되는 상황에서, 방산업체의 고민은 차세대 무기 기술 개발을 지속해야 한다는 요구와 자율살상무기 확산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 있다. ‘100% 자율’ AI 킬러 드론의 인간 살해 사례한편 이미 전장에서 인간의 감독 없이 완전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드론이 군인을 살해한 비공식 기록이 있다. 지난달 우크라이나 드론 업체 에어로센터의 알렉산더 코카노브스키 CEO는 “2년 전 일회성 시험으로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AI로 제어되는 ‘터미네이터 드론’ 10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코카노브스키 CEO에 따르면 쿼드콥터 형태의 해당 드론은 스스로 전선 방향으로 비행하도록 프로그래밍됐다. 약 10분 동안 3~5㎞를 이동한 뒤 ‘터미네이터’ 모드에 진입하면 AI 모델이 목표물을 직접 탐색하고 공격한다. 사용자는 단지 드론을 발사하기만 할 뿐 드론과는 어떠한 연결도 되어 있지 않다. 사용자가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현장을 보지도 못하고 적과 아군을 식별해 공격 명령을 조절할 수도 없다. 해당 드론은 터미네이터 모드 즉 완전 자율 살상 모드가 켜지는 순간 탑재된 AI 모델이 스스로 목표물을 수색·식별하고 이후 자폭 타격을 감행한다. 당시 해당 업체와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과 치열한 격전이 벌어졌던 바흐무트와 차시우야르 인근 전선에서 러시아 병사를 상대로 자율 살상 테스트를 수행했다. 사용자인 우크라이나군은 현장을 직접 볼 수 없었기 때문에 후에 해당 지역에 인간 조종 드론을 보내 피해 정도를 확인했다. 그 결과 군인 몇 명과 트럭 1대의 잔해가 확인됐다. 이후 우크라이나군은 AI 자율 드론이 인간 타격에 성공했다고 결론 내렸다. 다만 해당 테스트에 대한 영상 녹화본은 존재하지 않으며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관련 질의에 공식 답변을 거부했다.
  • 긴 여름방학, AI부터 경제금융까지 배우는 강동구

    긴 여름방학, AI부터 경제금융까지 배우는 강동구

    서울 강동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인공지능(AI)·코딩·경제금융 등 체험형 미래교육으로 구성된 ‘2026 여름방학 미래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7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강동구 미래교육혁신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강동구 초·중·고등학생 258명이 대상이다. 인공지능(AI)·코딩, 진로·특허, 경제금융, 창의융합 분야를 중심으로 한 체험·실습형 교육과정 14개로 구성됐으며 놀이와 실습, 탐구 활동을 결합해 흥미와 학습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서울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와 협력해 운영하는 ‘바이브코딩×과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포물선 운동, 생태계 균형, 달의 위상 변화 등 과학 교과 개념을 직접 구현해보는 체험형 교육이다. 학생들은 실습을 통해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동시에 디지털·인공지능(AI) 활용 역량도 함께 키울 수 있다. 이밖에 생들이 직접 게임을 만들어보는 ‘헬로메이플과 함께하는 게임 개발 프로젝트’, 레고 로봇 이브이(EV)3를 활용한 창의코딩, 표현력 향상을 위한 ‘나를 표현하는 스피치 클래스’ 등도 마련됐다. 특허와 경제금융 분야 교육과정도 운영된다. 특허 프로그램은 지식재산권과 발명, 특허 관련 직업을 알아보며 미래 기술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경제금융 프로그램 ‘내 용돈을 부탁해!’는 보드게임 등 체험 활동을 통해 용돈 관리와 금융 기초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수강 신청은 7월 3일 오전 10시~10일 오후 6시까지 통합교육포털 ‘강동 미래온’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수희 청장은 “인공지능(AI)·코딩, 과학, 경제금융 등 다양한 분야를 직접 체험하며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여름방학이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를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마포구 “미래과학 기술 즐기며 배워요”

    마포구 “미래과학 기술 즐기며 배워요”

    서울 마포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마포 미래과학 캠프’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캠프는 청소년들이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우주과학 등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이해와 진로 탐색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캠프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서울퓨처랩, 국립과천과학관, 서울AI스마트시티센터, 시립서울유스호스텔 등에서 진행된다.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대상은 마포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6학년 또는 동일 연령대(2014~2016년생) 청소년이며 총 35명을 모집한다. 캠프 첫째 날에는 서울퓨처랩을 방문해 드론, 로봇, 미래 패션, AI 웹툰 등 첨단기술을 접하고, 미래도시 블록 만들기와 밸런스 게임으로 구성된 ‘마포 미래도시 MISSION’을 통해 협동심과 창의력을 키운다. 둘째 날에는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우주·AI·로봇·반도체 등 미래기술을 살펴보고 다양한 미래 직업을 알아본다. 또 서울AI스마트시티센터를 방문해 스마트 교통, 재난안전, 기상환경 관리, AI 행정서비스, 혁신기업 기술 등을 살펴보며 AI가 도시와 행정에 활용되는 실제 사례를 배운다. 마지막 날에는 미래과학 멘토단과 함께 ‘박람회형 AI 체험부스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미래도시 설계 활동’에 참여하며 미래의 도시와 자신의 꿈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참가 지원서, 자기소개서, 개인정보 동의서, 주민등록등본 등이며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참가자를 선발한다. 선정 결과는 7월 18일 센터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미래과학 캠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AI와 디지털 기술은 미래사회를 이끌 핵심 역량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AI 킬러 드론이 전장에서 인간 살해, 역사상 최초”…충격 폭로 나왔다 [밀리터리+]

    “AI 킬러 드론이 전장에서 인간 살해, 역사상 최초”…충격 폭로 나왔다 [밀리터리+]

    인간의 감독 없이 완전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드론이 전장에서 최초로 군인을 살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우크라이나 드론 업체 에어로센터의 알렉산더 코카노브스키 CEO는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주최한 행사에서 “2년 전 일회성 시험으로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AI로 제어되는 ‘터미네이터 드론’ 10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코카노브스키 CEO에 따르면 쿼드콥터 형태의 해당 드론은 스스로 전선 방향으로 비행하도록 프로그래밍됐다. 약 10분 동안 3~5㎞를 이동한 뒤 ‘터미네이터’ 모드에 진입하면 AI 모델이 목표물을 직접 탐색하고 공격한다. 사용자는 단지 드론을 발사하기만 할 뿐 드론과는 어떠한 연결도 되어 있지 않다. 사용자가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현장을 보지도 못하고 적과 아군을 식별해 공격 명령을 조절할 수도 없다. 해당 드론은 터미네이터 모드 즉 완전 자율 살상 모드가 켜지는 순간 탑재된 AI 모델이 스스로 목표물을 수색·식별하고 이후 자폭 타격을 감행한다. 당시 해당 업체와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과 치열한 격전이 벌어졌던 바흐무트와 차시우야르 인근 전선에서 러시아 병사를 상대로 자율 살상 테스트를 수행했다. 사용자인 우크라이나군은 현장을 직접 볼 수 없었기 때문에 후에 해당 지역에 인간 조종 드론을 보내 피해 정도를 확인했다. 그 결과 군인 몇 명과 트럭 1대의 잔해가 확인됐다. 이후 우크라이나군은 AI 자율 드론이 인간 타격에 성공했다고 결론 내렸다. 다만 해당 테스트에 대한 영상 녹화본은 존재하지 않으며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관련 질의에 공식 답변을 거부했다. 유엔 “우리 세계에 치명적인 AI 무기 시스템 안 돼”현재 우크라이나 정부는 목표물 공격의 최종 단계에서 AI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가장 마지막 순간 적을 식별하고 제압하는 판단은 인간이 내린다는 의미다. 다만 그 이전 단계에서는 이미 수많은 AI 장비가 활용되고 있다. 코카노브스키 CEO는 “우크라이나 정부도 AI 발전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규제를 완화할지 여부를 놓고 방산업체들과 논의 중”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과학 전문 매체 뉴사이언티스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코카노브스키 CEO의 ‘폭로’를 전하며 “전장의 AI는 방대한 정보 데이터 속에서 목표물을 선별하거나 무기의 특정 기능을 자동화하는 데 사용한다. 하지만 어느 단계에서는 인간이 개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코카노브스키의 증언은 AI만의 판단으로 전투 중 사람이 사망했다는 가장 명확한 증거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앞서 2023년 AI가 탑재된 우크라이나 공격용 드론이 인간의 도움 없이 목표물을 탐색하고 공격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당시에는 보병이 아닌 전차 등의 군용 차량을 대상으로 운용됐으며 인명 피해도 확인되지 않았다. 뉴사이언티스트는 “인간의 개입 없이 살상을 수행할 수 있는 자율무기에 대한 공식적인 국제 금지 조약은 아직 없다”며 “현재 유엔은 이러한 무기가 전쟁에서 인간의 판단을 배제함으로써 국제 인도법과 인권법을 위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해 “우리 세계에 치명적인 자율 무기 시스템이 설 자리는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AI, 피아식별 어디까지 가능할까전문가들은 기계가 스스로 인간을 판단해 살해하는 기술은 이미 오래전에 구현됐으나 아군과 적군 또는 민간인과 군인을 식별하는 기술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지적한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연구소(CSIS) 산하 와드와니 AI 센터의 선임연구원이자 전 우크라이나 정부 고문인 카테리나 본다르는 기술 전문지 ‘IEEE 스펙트럼’에 “현재의 AI는 전차나 날아오는 샤헤드 드론은 정확하게 인식하지만,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군복 차이를 구별하거나 아군과 민간인을 분리 식별하는 능력은 갖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대가 인간의 개입을 100% 차단하고 기계에 완전한 통제권을 넘길 수 있기까지는 향후 최소 10~15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 공격 과정 자동화에 열 올리는 세계 각국인간의 판단이 배제된 AI 무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세계 각국은 목표 공격 과정의 일부를 자동화하는 장비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은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전장에서 공격할 목표를 선정하는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론상으로는 인간의 최종 승인이 필요하다. 2021년 유엔 보고서는 튀르키예 기업이 제작한 카르구-2(Kargu-2) 쿼드콥터가 인간을 자율적으로 공격하는 데 사용됐을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다만 보고서는 주장 출처나 인명 피해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제시하지 않았다. 러시아와 장기전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올해 초부터 러시아군의 후방 보급로를 차단하기 위해 단거리 자율 유도 드론을 대량 투입했다. 조종사가 목표물 근처까지만 유도하면, 마지막 타격 단계에서는 AI 유도 모듈이 재밍을 무력화하고 스스로 표적에 정확히 내리꽂힌다. 러시아 역시 열화상 카메라와 상호 네트워크 연동망을 장착한 AI 탑재형 샤헤드 드론의 생산 가동률을 극대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제3군단 제21독립무인체계연대의 고위 관계자인 다닐로 폴로주흐노 소령은 뉴사이언티스트에 “우리 부대도 반자율 제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지만 항상 인간이 최종 결정 과정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생사 결정권을 기계에 넘길 수 있을까한편 AI의 반작용은 꾸준히 윤리적 문제를 야기해 왔다. 이번 사례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인간의 개입 없이 인공지능이 생사 여부를 결정하는 첫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되며 자율 살상 무기를 둘러싼 윤리 논쟁이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특히 목표 식별부터 공격까지 전 과정을 AI가 수행했다는 점에서 인간의 판단과 책임이 배제된 ‘킬러 로봇’ 시대가 현실화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자율 무기가 민간인을 공격하거나 아군을 적군으로 착각할 경우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어렵다는 점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한다. AI가 전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도 있지만 인간의 생명을 기계의 알고리즘에 맡기는 것이 과연 정당한가를 둘러싼 논쟁은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 ‘제22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28일 여수서 개막

    ‘제22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28일 여수서 개막

    대한민국 대표 청소년 축제인 ‘제22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28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전라남도와 성평등가족부, 여수시가 주관하는 박람회는 ‘청소년의 힘으로, 더 푸른 미래를!’이라는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3일간 전국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는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운영된다. 특히 청소년이 개·폐막식 사회자로 참여하고, 행사 기간에는 인공지능(AI)·디지털, 기후·에너지, 진로 탐색, 창의·예술, 힐링·건강, 지역 특화 등 6개 주제관에서 278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청소년은 AI 로봇과 오목 대결, 증강현실(AR) 스포츠, 드론·로봇 축구, 레이저 태그 서바이벌, 태양광 자동차 경주,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과 미래 산업을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다. 토론·경연·소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소년 특별회의 위원 등 230여 명의 청소년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대토론회’에서는 토론을 거쳐 실효성 있는 정책 과제를 직접 발굴한다. 또한 창의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겨루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청소년 디지털 콘텐츠 경진대회와 로봇 경진대회도 열린다. 개그맨 박성광과 황혜선(28일), 이상완 카이스트(KAIST)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장(29일), 크리에이터 도티(30일) 등이 진로와 미래를 주제로 청소년과 소통하는 멘토 특강도 진행한다. 여수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노젓기 챌린지, 해양생물 굿즈 만들기, 가상현실(VR) 해양안전체험, 이순신 화살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디제이(DJ)와 함께하는 워터붐 페스티벌, 청소년 동아리 댄스·밴드 공연, 태권도 격파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펼쳐진다. AI가 가져올 변화와 과제를 진단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청소년 5대 학회 연합 학술대회와 청소년 지도자 보수 교육, 전남 지역 청소년 참여 기구 워크숍 등 연계 행사도 펼쳐진다. 28일 열린 개막식과 청소년의 달 기념식에는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과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전국의 청소년과 청소년 지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의 성장에 기여한 공로자 격려 자리도 마련된다. 강 부지사는 “탁 트인 바다를 품은 아름다운 해양관광도시 여수를 방문한 전국의 청소년과 지도자들을 맞이하게 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박람회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낀 모든 순간이 청소년의 무한한 잠재력을 깨우는 가슴 뛰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청소년이 새로운 기술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서로의 생각과 가능성을 나누면서 미래를 스스로 설계해 보는 성장의 장”이라며 “디지털·기후 등 사회적 대전환기를 맞아 청소년이 변화를 이끌 미래 세대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활동 기회와 참여의 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20일 오후 3시 35분 기준 네이버 금융 검색 상위 종목에서는 대형 반도체주와 실적·테마성 재료가 붙은 개별 종목으로 관심이 집중됐다. 검색 1위는 삼성전자(005930)로 검색 비율 19.19%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27만 6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전일 대비 500원(0.18%) 올랐다. 장중 고가는 28만 2500원, 저가는 26만 3500원이었고 거래량은 3410만 6644주로 집계됐다. 검색 2위 SK하이닉스(000660)는 174만 5000원으로 보합 마감했다. 장중 177만 8000원까지 올랐지만 169만원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이 컸고, 거래량은 539만 9337주였다. 검색 3위 삼성전기(009150)는 106만 1000원으로 7.50% 급등했다. 시가는 96만 8000원이었고 장중 110만 6000원까지 치솟았다. 거래량은 190만 8405주를 기록했다. 상위권에서는 종목별 주가 흐름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현대차(005380)는 59만 2000원으로 1.99% 하락했고, LG전자(066570)는 18만 1000원으로 5.58% 밀렸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도 10만 1300원으로 4.43% 내렸다. 반면 코스모로보틱스(439960)는 5만 6200원으로 15.64% 급등했고 거래량도 3265만 2947주에 달해 강한 수급이 유입됐다. 대한광통신(010170) 역시 2만 2900원으로 6.26% 상승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가운데서는 NAVER(035420)가 19만 1500원으로 3.33%, 카카오(035720)는 4만 150원으로 3.49% 각각 하락했다. 삼성SDI(006400)는 57만원으로 2.90%, POSCO홀딩스(005490)는 41만 7000원으로 5.33% 내렸다. 삼성전자우(005935)도 17만 7800원으로 1.66% 하락했고, 한미반도체(042700)는 28만 7500원으로 0.17% 약세 마감했다. 조선주와 방산·중공업 계열 종목에도 검색세가 이어졌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63만 6000원으로 6.35% 상승했고, 삼성중공업(010140)은 2만 7650원으로 3.15% 하락했다. 대우건설(047040)은 2만 6650원으로 1.48% 내렸으며 미래에셋증권(006800)은 6만 2000원으로 6.63% 하락했다. 이날 검색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눈에 띈 종목은 마키나락스(477850)였다. 마키나락스는 6만원으로 전일 대비 4만 5000원 올라 300.00%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고가·저가가 모두 6만원으로 동일해 장 시작과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뒤 그대로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이날 검색 상위 리스트는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안정적 관심과 함께 로봇, 통신장비, 조선, 일부 개별 급등주로 매수세와 탐색 수요가 분산된 모습이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박완수, 어린이날 공약…“세계적 수준 놀이터 만들 것”

    박완수, 어린이날 공약…“세계적 수준 놀이터 만들 것”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어린이날을 맞아 도내에 세계적 수준의 대형 자연친화 놀이터 ‘경남 몽글몽글 숲’(가칭)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 캠프 서미숙 대변인은 4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의 자연과 산업, 문화를 담아 아이에게는 꿈과 모험을, 부모에게는 휴식과 교류를 제공하는 세계적 수준의 놀이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몽글몽글 숲’은 꿈을 뜻하는 ‘몽(夢)’과 아이들이 모여 뛰노는 모습을 표현한 ‘와글와글’을 결합한 이름이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가족 단위 체류를 유도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공약은 노동시간 단축과 워라밸 확산, 가족 단위 여가 수요 증가에 대응해 대형 자연형 놀이공간이 필요하다는 현장 요구를 반영했다. 단순 놀이시설을 넘어 교육·관광·지역경제를 연결하는 복합 플랫폼으로 설계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조성은 도내 수목원, 자연휴양림, 해양공원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부지를 중심으로 1~2곳을 우선 검토한다. 입지와 규모는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분석 용역을 통해 결정한다. 용역은 약 9개월을 목표로 하되 가능하면 기간을 단축해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수행 기관으로는 국립창원대학교가 거론된다. 공간 구성은 네 가지 축으로 짜인다. 우선 ‘자연친화’는 나무·바위·물·흙 등 자연 요소를 적극 활용하고 인위적·정형화된 시설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탐색과 도전을 통해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가는 환경을 지향한다. ‘가족 어울림’은 아이에게는 놀이의 즐거움을, 부모에게는 휴식과 교류의 시간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둔다. 공동육아, 가족 피크닉, 부모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놀이공동체 형성도 유도한다. ‘참여·협력’은 어린이와 학부모, 지역주민이 설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다. 이용자 목소리를 반영해 보여주기식 시설이 아닌 지속적으로 찾고 싶은 ‘살아 있는 놀이터’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경남 테마’는 지리산 숲과 남해안 해양생태, 로봇·우주항공 등 지역의 자연·산업 자산을 반영한 체험형 콘텐츠를 담는다. 경남 고유의 정체성을 입힌 놀이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한다. 국외 협력도 추진한다. 네덜란드와 덴마크 등 자연형 놀이터 선진국의 전문가와 협업해 안전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덴마크 발비파켄 자연놀이터 등 사례를 참고해 경남 여건에 맞는 모델을 설계한다. 사업은 기본계획 수립과 도민·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대상지를 공모·선정한 뒤 예산 확보와 실시설계, 착공 순으로 진행한다. 국비 확보를 병행하되 여건이 여의찮을 때 도비와 시·군비를 중심으로 추진해 사업 속도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이용 방식은 기본적으로 무료를 원칙으로 검토한다. 박 후보 측은 이미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를 확보해 초기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민선 9기가 출범하면 본격 절차에 착수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 “내가 만드는 로봇 친구”… 광진, AI 꿈나무 키운다

    “내가 만드는 로봇 친구”… 광진, AI 꿈나무 키운다

    서울 광진구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동행로봇 발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이 미래 로봇 공학자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이다. 광진구는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광진미래기술체험관 홈페이지에서 동행로봇 발명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선착순으로 초등학교 4~6학년 20명을 뽑는다. 지난해 12월 23일에 개관한 광진미래기술체험관은 첨단 미래기술 기반의 교육·체험시설로 서울 자치구 최대 규모다. 동행로봇 발명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로봇의 원리를 단계별로 학습하고 학생들이 직접 발명품을 제작하는 과정이다. 프로그램은 로봇의 기초 단계부터 심화 과정까지 구성돼 있으며, 5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6회, 약 20시간에 걸쳐 운영된다. 참여 학생들은 ‘퓨쳐비(Future Bee) 챌린지’ 입문 과정을 통해 일상 속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퓨처비 챌린지는 교육자와 어린이·청소년이 UN의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탐색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프로젝트다. 로봇의 감각과 행동을 구현하고 로봇의 두뇌를 설계하는 기초기술 교육도 진행된다. 인공지능 로봇 비서와 지능형 공장(스마트 팩토리)을 제작하는 실습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을 마친 뒤 심화 과정이 예정돼 있다. 8월에는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 등이 참여하는 ‘로봇·인공지능 전문가 특강’이 온라인으로 열려 참가자들에게 진로 탐색과 기술적 영감을 제공한다. 9월에는 시제품 제작과 전문적 조언을 지원하는 ‘메이킹 데이’를 운영한다. 광진구 관계자는 “교육과 체험, 전시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생들이 미래 기술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돌고래까지 투입했다…미군, 호르무즈 기뢰 제거 총력전 [밀리터리+]

    돌고래까지 투입했다…미군, 호르무즈 기뢰 제거 총력전 [밀리터리+]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기뢰 제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상 드론에 이어 훈련된 돌고래까지 동원 가능한 대기뢰 전력을 앞세워 상선 통행 재개 준비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란이 해협 봉쇄를 완전히 풀지 않은 가운데 미국은 좁은 항로부터 다시 열어 해협 정상화를 노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기뢰 제거 작전에 유·무인 전력을 함께 투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상 드론은 무인 수상정과 무인 잠수정을 아우르며 선원을 위험에 노출하지 않은 채 수중 음파 탐지기로 바닷속 기뢰를 찾는다. 미군이 이런 무인 전력에 기대를 거는 이유는 분명하다. 기뢰밭에서는 사람보다 로봇을 먼저 들여보내는 편이 훨씬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스콧 사비츠 랜드연구소 연구원은 WSJ에 “일부를 잃더라도 대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 해군이 전통적인 기뢰 제거 함정을 점차 퇴역시키는 점도 해상 드론 비중을 키우는 배경으로 꼽힌다. ◆ 드론 띄우고 돌고래도 준비…미군이 꺼낸 ‘기뢰전 카드’ 현재 미 해군이 운용할 수 있는 대기뢰 전력은 다양하다. RTX의 무인 수상정은 AQS-20 수중 음파 탐지기를 끌고 다니며 해저면을 훑는다. 제너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무인 잠수정 ‘MK18 Mod 2 킹피쉬’와 ‘나이프피쉬’도 작은 보트에서 투하해 기뢰를 탐지할 수 있다. 미군은 여기에 헬리콥터와 연안전투함(LCS), 훈련된 돌고래까지 대기뢰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해군의 돌고래는 기뢰를 직접 폭파하는 게 아니라 수중에서 위치를 찾아 표시하는 역할을 맡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핵심은 속도다. 군사 분석가들은 호르무즈처럼 좁은 해협에서는 초기 탐색이 비교적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 먼저 무인 잠수정과 해상 드론으로 좁은 수로를 조사한 뒤 기뢰가 확인되면 다른 무인체계를 추가로 보내 폭발물로 제거하거나 원격으로 폭발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미 해군 5함대 사령관을 지낸 케빈 도네건 예비역 중장은 작은 항로 하나 정도는 수주가 아니라 수일 안에 조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은 이렇게 확보한 좁은 항로부터 상선 통행을 일부 재개한 뒤 안전 구역을 점차 넓혀갈 가능성이 크다. ◆ 값싼 기뢰 몇 발에도 항로 마비…정상화까진 수주~수개월 다만 기뢰전은 원래 설치하는 것보다 제거하는 쪽이 훨씬 오래 걸린다. 비교적 값싼 기뢰 몇 발만 있어도 항로 전체를 멈춰 세울 수 있고, 실제 제거 작업은 수주에서 수개월로 길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가장 큰 변수는 이란이 실제로 얼마나 많은 기뢰를 설치했는지 아직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브라이언 클라크 허드슨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군사 압박 때문에 이란이 대형 기뢰부설함 대신 소형 어선이나 소형 화물선을 활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이 경우 기뢰 수는 예상보다 적을 수 있지만, 소형 선박을 이용해 은밀하게 뿌렸다면 탐지와 제거는 더 까다로워질 수 있다. 미국이 기뢰 제거에 힘을 쏟는 이유는 단순히 안전 문제 때문만은 아니다. 기뢰를 걷어내고 일부 항로를 다시 열면 상선 호송단을 편성해 해협 통행을 단계적으로 재개할 수 있다. 전쟁 전 하루 약 130척이 오가던 호르무즈 해협은 지금 한 번에 5~10척 정도만 이동하는 호송 체계로 재편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정상화까지는 수주 또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이 선박 통행을 일부라도 정상화하면 이란의 해협 통제력은 그만큼 약해질 수 있다. 미국이 기뢰 제거와 항로 복원에 성공할 경우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더 강하게 밀어 넣는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문제는 미 해군의 부담이다. 미국이 페르시아만에서 대규모 호송 작전을 벌였던 1980년대 ‘탱커 전쟁’ 당시 해군 함정은 500척이 넘었지만 지금은 292척 수준이다. 장기 배치로 이미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기뢰 제거와 호송 임무까지 동시에 떠안을 경우 작전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결국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여는 첫 단계는 기뢰 제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은 드론과 무인 잠수정, 헬리콥터, 돌고래까지 총동원해 바닷길부터 복원하려 하고 있다. 해협 정상화 시점은 이 기뢰전의 속도와 성패가 좌우할 전망이다.
  • AI 로봇 ‘특이점’의 서막… 진짜 시험대는 안방이다[가정용 로봇, 특이점이 온다]

    AI 로봇 ‘특이점’의 서막… 진짜 시험대는 안방이다[가정용 로봇, 특이점이 온다]

    가사노동 위한 손동작 구현 ‘난제’충돌·배터리·사생활 침해 등 한계1X, 月구독료 74만원 홈로봇 출시기계연, 촉각 센서 가진 로봇 개발LG전자 ‘클로이드’ 고도화로 박차산업현장에서 활약하는 휴머노이드가 집 문 앞까지 왔다. ‘홈로봇’(가정용 로봇)이 집안일을 대신할 태세다. 하지만 ‘홈로봇 1가구 1로봇 시대’는 아직 이르다. 산업용 로봇이 독립 공간에서 일한다면, 홈로봇은 가족과 함께하는 만큼 안전하고, 유용하며 가격도 적정해야 한다. 미국은 지능을, 중국은 가격경쟁력을, 일본은 정밀부품을 앞세워 홈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길을 탐색한다. “빈 종이컵과 물이 담긴 종이컵을 집을 때 로봇 손의 힘은 달라야 합니다. 촉각 센서가 이를 감지하고 스스로 판단하도록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김휘수 한국기계연구원 AI로봇연구소 첨단로봇연구센터 책임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이 50주년을 맞은 지난 14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연구원에서 한 연구원이 휴머노이드 ‘카이로스’의 ‘인공 피부’ 역할을 하는 전신 감각 센서를 손으로 누르자, 모니터에는 힘의 크기에 따라 색상이 표시됐다. 힘의 강도가 셌던 엄지손가락 부위는 노란색, 약하게 눌린 새끼손가락 부위는 파란색이었다. 압력 강도는 1024단계로 세분화된다. 카이로스의 전신은 성인 손톱 크기의 소형 센서들로 촘촘히 구성돼 있다. 기계연이 국내 외 연구기관 및 대학 등과 개발 중인 카이로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K-문샷 프로젝트’ 일환이다. 김 책임연구원은 “(로봇에) 전신 촉각을 부여하면 시각 센서 밖의 사람을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고, 손바닥이나 발바닥 부위에 따라 다른 힘을 줄 수 있어 사람 수준의 작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산업용을 넘어 로봇 가정부가 되는 것이 카이로스의 목표다. 기계연은 올해까지 정리, 물체 이동, 보행 기술 등을 확보해 세탁·청소 활용이 가능한 ‘가사관리 전문가 2급’의 기능 구현을 목표로 한다. 휴머노이드 상용화는 속도전에 들어갔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휴머노이드의 누적 설치 대수는 2027년까지 10만 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홈로봇 분야는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디다. 산업용 로봇은 대체로 정해진 위치에서 반복 작업을 하지만 홈로봇은 집집마다 다른 구조와 문턱, 카펫, 장난감, 사람의 움직임 등을 종합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충돌, 화재, 배터리 과열 등도 가정에선 훨씬 위험하다. 서로 다른 모양의 접시를 닦고 돌봄을 수행하려면 뛰어난 손기술이 필요한데, 완벽한 손동작 구현은 로봇 기술의 난제로 꼽힌다. 가정의 모든 것을 감지·기록하며 움직인다는 점에서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도 고민해야 한다. 아직은 바닥청소, 잔디깎기 등에 국한되는 이유다. 그럼에도 기업들은 홈로봇이 ‘특이점’(인간을 넘어서는 시점)을 넘어서려 도전 중이다. 미국 스타트업 1X 테크놀로지스는 올해 말 가정용 휴머노이드 ‘네오’를 출시한다. 두 발로 걷고 다섯 손가락을 갖춘 네오는 키 167㎝에 무게는 30㎏이다. 최대 68㎏을 들어 올리고 25㎏을 운반할 수 있다. 1X 테크놀로지스의 영상에선 네오가 청소기를 돌리고, 먼지를 터는 동안 집주인인 노부부는 카드 게임을 한다. 네오의 가격은 2만 달러(약 2900만원), 구독형 대여료는 월 499달러(74만원)이지만 1만명 이상이 예약했다. 아직 제한된 가정에 투입해 성능 및 안전성을 검증하는 초기 상용화 단계지만, 완성형 가전 로봇으로 도약하는 과정에 있다. 지난달 미국 로봇 개발사 ‘피규어’가 개발한 ‘피규어 3’는 휴머노이드 중 최초로 백악관에 섰다. 피규어 3는 미국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AI·교육 미래 협력 정상회의’에 입장한 뒤 각국 영부인들에게 11개 언어로 환영사를 건넸다. 일본에서는 불교 경전을 학습한 ‘붓다로이드’가 교토의 사찰인 쇼렌인에 들어갔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사족보행형 산업용 로봇인 ‘스팟’이 구글의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탑재해 신발 정리, 분리수거, 세탁물 정리, 반려견 산책 등 각종 집안일을 수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산업용 로봇을 개량해 홈로봇으로 배치하는 시대가 머지않았다는 뜻이다. 국내에서 가정용 휴머노이드의 포문을 연 건 LG전자다. 가전 제어를 넘어 고객의 스케줄과 주변 환경을 고려해 가사 작업의 우선순위를 스스로 정하는 AI 홈 로봇 ‘클로이드’를 고도화하고 있다.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소셜미디어(SNS)에서 “특정 서비스 로봇에서 시작해 가전제품을 로봇 솔루션으로 진화시키고, 궁극적으로는 ‘공간의 수행자’로서 집 전체를 조율하는 로봇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도 올해 안에 1m 크기의 소형 이족보행 로봇인 ‘미니노이드’를 경기 판교의 네이버 1784 사옥으로 출근시킬 예정이다.
  • 위치도 모르는데…이란이 호르무즈에 뿌린 기뢰 제거가 최고난도인 이유 [핫이슈]

    위치도 모르는데…이란이 호르무즈에 뿌린 기뢰 제거가 최고난도인 이유 [핫이슈]

    호르무즈 해협에 이란이 뿌린 기뢰가 이번 전쟁의 가장 큰 난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뉴스는 미국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수중 드론, 로봇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할 수 있지만 기뢰 제거팀은 여전히 이란의 공격에 취약하다고 보도했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목적으로 이곳에서 기뢰 제거 작전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기뢰 제거를 위한 투입 장비는 거의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후 수중 드론을 포함한 추가 장비가 작전에 합류할 것이라고만 전했다. 앞서 지난달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소형 보트를 이용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매설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제한하기 위해 뿌린 기뢰의 위치를 정작 자신도 잘 모르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다. 특히 이란이 배치한 기뢰는 함선에 접촉해야 작동할 수 있는 재래식 기뢰뿐 아니라 물리적인 접촉 없이 자기·음향 센서로 적선을 감지해 탄두를 폭발시키는 최신형 기뢰 등 다양하다. 전통적으로 미 해군은 유인 기뢰 제거함을 이용해 음파탐지기로 기뢰를 탐지하고, 이를 기계 장비로 끌어올려 제거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함정은 노후화돼 대부분 이미 퇴역했다. 이후 이 역할은 연안전투함(LCS)으로 대체됐는데, 여기에는 수중 드론과 원격 조종 로봇과 같은 최신 기뢰 탐지 장비가 있다. 대표적으로 미군은 무인 해상 기뢰 탐지 장비로 잠수정 형태의 기뢰 탐지기인 나이프피시(Knifefish)와 고속정처럼 생긴 기뢰 제거함인 MCM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인 장비를 투입하더라도 인근에서 미군 함선이나 항공기가 작전을 지휘해야 한다. 디펜스 뉴스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미군은 무인 수상 및 수중 차량을 이용해 기뢰를 탐색하는 작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면서 “기뢰가 탐지되면 이 데이터는 인근 승무원에 전송되고, 그는 물체를 식별한 후 무력화할 방법을 결정한다”고 전했다. 이어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 같은 방법으로 기뢰를 제거할 수 있지만 여전히 이란의 공격에 노출된다”고 지적했다. ‘바다의 지뢰’라고도 부르는 기뢰는 선박이 접근하거나 접촉할 때 폭발하도록 설계된 수중 무기다. 이란은 마함(Maham) 1, 2, 3 등 5000~6000발의 기뢰를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선박과 접촉하면 폭발하는 접촉 기뢰부터 로켓 추진형 스마트 기뢰까지 다양하다. 특히 기뢰는 저렴한 비용이지만 값비싼 유조선이나 구축함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으며 항행을 마비시키는 심리적 공포도 줄 수 있다. 이에 이란으로서는 하늘의 드론에 이어 바다에는 기뢰가 비대칭 무기의 정점인 셈이다.
  • 민관 원팀으로 ‘AX’ 가속…한경협, “AI 잘 만드는 나라 넘어 잘 쓰는 나라로”

    민관 원팀으로 ‘AX’ 가속…한경협, “AI 잘 만드는 나라 넘어 잘 쓰는 나라로”

    글로벌 기업들의 인공지능 전환(AX) 경쟁이 전방위로 확산하는 가운데, 우리 경제의 효과적인 AX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10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인공지능미래기획수석비서관과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송상훈 지원단장을 초청해 ‘AI 혁신위원회 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허태수 AI 혁신위원장(GS그룹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이제는 우리나라가 AI를 잘 만드는 나라에서 잘 쓰는 나라로 한 단계 도약할 때”라며 “글로벌 AI 경쟁의 성패는 기술의 우위만큼이나 현장으로의 전환 속도가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상훈 국가AI전략위원회 지원단장 역시 기조 강연을 통해 우리 산업이 직면한 인구 감소와 공급망 재편 등의 과제를 돌파할 핵심 해법으로 AX를 꼽았다. 송 지원단장은 ‘대한민국인공지능행동계획’에 기반한 국가 공통 기반 구축과 전략 산업별 AX 실행 등 정책 로드맵을 설명하며, 관계 부처 간 정책 조정과 핵심 과제 추진 점검을 통해 AI 기술이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들이 실제 업무 현장에 AI를 적용해 성과를 낸 구체적인 사례들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GS는 비개발자도 현장 데이터를 활용해 생성형 AI 툴을 만들 수 있는 노코드(No code) 기반 플랫폼 ‘미소(MISO)’를 소개했다. 특히 GS파워 직원들이 이를 통해 개발한 안전관리 AI 에이전트 ‘에어(AIR)’는 산업 현장의 위험성 평가 시간을 기존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롯데이노베이트와 광동제약도 업종별 특화 사례를 공유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건설 현장의 특수 용어까지 이해하는 ‘실시간 다국어 AI 통역기’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와의 소통을 돕고 작업 안정성을 높인 사례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미래형 편의점 실증 현황을 발표했다. 광동제약은 보안 우려로 범용 AI 활용이 어려운 연구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사내망 기반의 맞춤형 AI 리서치 에이전트를 개발해 원료 탐색 및 안전성 검토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민관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산업 현장의 AI 확산을 가로막는 구조적 과제들이 집중 논의됐다. 한경협은 “AX는 민관이 원팀으로 달성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며 “AI 도입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공정에 안착할 수 있도록 산업 특성에 맞는 실행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AI·휴머노이드 로봇 등 ‘총출동’…카이스트, 미래 기술 체험 제공

    AI·휴머노이드 로봇 등 ‘총출동’…카이스트, 미래 기술 체험 제공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이 개발한 인공지능(AI)·휴머노이드 로봇·우주 로버 등이 총출동한다. 카이스트는 10일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 축제인 ‘2026 대한민국 과학기술 축제’에 AI와 로봇 공학 연구물을 선보이는 ‘KAIST Play World’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대한민국 과학축제 인(in) 대전(4월 17~19일)’과 ‘대한민국 과학축제 인(in) 경기(4월 24~26일)’로 나뉘어 개최된다. 대전 DCC에서는 첨단 로봇·우주 기술·AI 반도체 기술을 중심으로 핵심 연구 성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미래 기술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기 및 전자공학부 명현 교수 연구팀의 창업기업인 유로보틱스가 개발한 제어 기술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17일 공개한다. 19일에는 기계공학과 박해원 교수팀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오리걸음, 문워크 등 사람의 고난도 동작을 구현해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항공우주공학과 이대영 교수팀은 종이접기 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전개형 달 탐사 로버 바퀴를 선보인다. 관람객은 모양이 변하는 바퀴 모형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AI 반도체대학원 유회준 교수팀은 진화된 모바일 소셜 AI 에이전트 ‘브로카’, 음성 대화가 가능한 안내 로봇 ‘온뉴로’ 등을 통해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 경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킨텍스에서는 AI와 일상 기술을 연계한 ‘생활밀착형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기계공학과 황보제민 교수팀이 개발한 사족보행 로봇 ‘라이보’는 모래사장·계단·잔해 등에서 고속 이동이 가능해 재난 구조 및 탐색 임무에 활용이 기대된다. 산업디자인학과 남택진 교수팀의 ‘미래 추억 스튜디오’는 AI를 활용해 10년 후 자기 모습과 목소리를 구현하고, 미래의 자신과 직접 만나 대화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축제를 활용해 과학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연구실 속 기술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채험·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스스로 탐사하는 사족보행 화성 로봇…우주 탐사 패러다임 바꿀까? [고든 정의 TECH+]

    스스로 탐사하는 사족보행 화성 로봇…우주 탐사 패러다임 바꿀까? [고든 정의 TECH+]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큐리오시티와 퍼서비어런스 로버는 화성 표면을 누비는 ‘이동식 실험실’로서 인류의 화성 탐사에 수많은 과학적 성과를 안겨줬다. 800kg 넘는 무게와 큰 차체 덕분에 다양한 과학 실험 장비를 탑재한 덕분이다. 하지만 너무 느린 속도가 약점으로 지적된다. 화성은 넓은데 로버의 이동 거리는 매우 짧기 때문입니다. 화성 로버들의 이동 속도가 느린 이유는 여러 가지다. 로버의 무게 대비 동력원인 원자력 전지(RTG)의 출력이 낮은 데다, 지구에서 직접 통제를 받다 보니 통신 지연 시간이 발생합니다. 지구와 화성 사이의 거리에 따라 신호를 주고받는 데만 짧게는 4분에서 길게는 22분 이상(왕복 기준 최대 44분 이상) 소요돼 즉각적인 대응이 불가능합니다. 여기에 바퀴를 이용해 이동하는 특성상 화성의 거친 암석 지형을 지날 때 전복이나 파손을 막기 위해 극도로 신중하게 움직여야 한다. 한 번 고장 나면 수리가 불가능하니 최대한 조심해서 조금씩 움직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존 탐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가브리엘라 리게자 박사(유럽우주국 ESA 박사후 연구원)가 이끄는 연구팀은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화성의 험난한 지형을 자유롭게 돌파할 수 있는 ‘사족보행 반자율 로봇’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ETH Zurich) 로봇 시스템 연구소 및 ETH Zurich Space, 취리히 대학교, 베른 대학교와 협력해 이미 산업계에서 그 성능이 검증된 사족보행 로봇 ‘애니멀(ANYmal)’을 기반으로 한 화성 탐사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한 연구에서 애니멀은 미세 현미경 이미지 센서인 ‘MICRO’와 ESA-ESRIC 우주 자원 챌린지를 위해 특수 제작된 ‘휴대용 라만 분광기’를 탑재한 로봇 팔을 장착하고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은 바젤 대학교 내에 조성된 모의 화성 환경인 ‘마스레이버(Marslabor)’에서 이 사족보행 로봇을 테스트했습니다. 이 로봇이 네 다리를 이용해 울퉁불퉁한 지형을 쉽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것과 함께 연구팀의 중요한 목표는 인간의 지시를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탐사했을 때 진짜 속도가 더 빠르고 충분한 과학적 성과를 거둘 수 있는지입니다. 연구팀은 전문가가 실시간으로 개입하는 ‘전통적 단일 목표 탐색 방식’과 로봇이 스스로 판단해 여러 지점을 순차적으로 탐사하는 ‘반자율 다중 목표 전략’을 비교했습니다. 연구 결과 반자율 임무의 속도가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간이 대략적인 목표 영역만 지정해 주면 로봇이 스스로 임무를 수행하는 반자율 방식은 완료까지 약 12~23분이 소요된 반면, 사람이 모든 과정을 직접 조종했을 때는 유사한 임무에 41분이 걸렸습니다. 속도는 두 배 이상 빨라졌지만, 과학적 분석의 정확도와 성공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애니멀은 자율적으로 목표물을 선정해 접근한 뒤, 로봇 팔을 이용해 장비를 배치하고 분석된 이미지와 스펙트럼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탄산염암이나 현무암뿐 아니라 행성 탐사에서 핵심 자원으로 꼽히는 감람석, 사장석 등 다양한 암석 유형을 정확히 구분해냈습니다. 또 로봇이 탐사한 루틸과 같은 산화물이나 달의 구성 성분과 유사한 사장석 등은 향후 우주 거주지 건설이나 자원 확보 임무에서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미래 화성 및 달 탐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 혹은 반자율 로봇이 탐사 기간을 단축하거나 같은 기간에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아직은 연구 단계로 바로 인공지능 로봇을 화성에 투입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래 화성 탐사에서 상당히 유망한 신기술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우주 기술 프런티어(Frontiers in Space Technologies)’ 2026년 최신호에 게재됐습니다.
  • 종로구, 청년·청소년 잇는 맞춤형 교육 추진

    종로구, 청년·청소년 잇는 맞춤형 교육 추진

    서울 종로구가 청년과 청소년을 잇는 ‘일대일 학습 멘토링’과 초등학생 대상 ‘로봇·인공지능(AI) 발명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8일 발대식을 열고 성균관대, 상명대 등 관내 대학생 멘토와 청소년 멘티를 매칭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성향 진단을 통해 개별 연결되며, 학습 전략 수립과 진로 탐색은 물론 정서적 지지까지 함께하는 균형 잡힌 성장을 도모한다. 이어 인공지능(AI) 진로코드랩, 캠퍼스 투어 등 진로 설계 프로그램도 차례로 운영할 계획이다. 미래 기술 교육도 강화한다. 내달부터 종로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라임 T.R.I.P 동행로봇 발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과 협력해 로봇 기초기술 워크숍과 메이커 페어 출품 기회 등을 제공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청년과 청소년이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고,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신기술을 익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런으로 서울대 붙었어요”… 대학 합격 914명 역대 최다

    “서울런으로 서울대 붙었어요”… 대학 합격 914명 역대 최다

    “양질의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서울런’ 덕분에 제 수준과 시기에 맞는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쿠폰으로 교재까지 지원 받아 학원 없이도 체계적인 공부가 가능했어요.”(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 윤모군) 윤모(19) 군은 3년 동안 서울런과 꾸준히 함께 한 덕분에 수시 전형에서 합격해 올해 서울대에 입학했다. 그는 서울런 컨설팅을 바탕으로 한 입시 전략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서울런은 중위소득 60% 이하의 저소득 가구 청소년이나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서울시가 무료로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19일 서울런으로 공부한 지난해 수능 응시자 1477명 중 914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전년보다 132명 늘었고, 서울런 출범 후 가장 많은 합격생이다. 22명이 의약학 계열로 진학했고,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합격생은 54명이다. 전년 대비 각각 4명, 9명씩 늘었다. 올해 합격생들의 평균 서울런 학습시간은 총 199시간이며, 의약학계열 합격자의 평균 학습시간은 약 326시간이었다. 서울런 학습시간이 길수록 결과가 좋았던 셈이다. 서울런은 내신에도 영향을 미쳤다. 고등학생 이용자 2025년 2학기 평균 내신은 3.16으로 같은해 1학기 3.52보다 0.36등급 올랐다. 시는 올해부터 ‘진로 캠퍼스’와 진로·진학 인공지능(AI) 컨설팅을 확대 운영한다. 진로 캠퍼스는 18개 기관과 협업해 항공, 반도체·로봇, 뷰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진로 탐색 지원 프로그램이다. 시범 사업을 거쳐 올해부터는 맞춤형 입시 및 진로 컨설팅을 해주는 ‘진로·진학 AI 코치’를 도입한다. 기존에 10만원 상당 교재쿠폰을 제공하던 교보재 지원은 ‘EBS 전자책 통합 이용권’으로 전환해 500여권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진우 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을 올해부터는 AI 역량 강화 등 학습뿐만 아니라 진학, 진로, 취업까지 뒷받침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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