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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종 AI ‘모티프3’, 中 딥시크 최신 모델과 동급 성능 기록

    정부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사업에 참여 중인 국내 AI 스타트업이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이 글로벌 오픈소스 AI 성능 평가에서 중국의 최신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중 양강이 주도하는 경쟁에서 국내 독자 모델의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자사가 개발 중인 ‘모티프3’ 프리뷰 버전이 글로벌 AI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종합 성능 지표(AAII)에서 44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중국 딥시크의 최신 모델 ‘V4 프로’와 같은 점수다. 오픈소스 모델 기준으로는 최근 공개돼 주목받고 있는 문샷AI의 ‘키미 K3’, 즈푸AI의 ‘GLM-5.2’에 이어 딥시크 V4 프로, 미니맥스 M3와 함께 3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앤트로픽과 오픈AI 등 상용 모델을 포함한 전체 순위에서도 11위를 기록했다. 모티프3는 3140억 개(314B) 파라미터 규모의 전문가혼합(MoE) 구조를 적용한 모델이다. 전체 모델 규모는 유지하면서 실제 추론 과정에서는 약 130억 개(13B) 파라미터만 선택적으로 활성화해 연산 효율을 높였다. 해외 오픈소스 모델을 기반으로 개량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독자 아키텍처로 설계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번 평가는 최종 모델이 아닌 프리뷰 버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회사는 다음 달 초 성능을 더욱 끌어올린 최종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글로벌 선도 모델과의 기술 격차를 3~5개월 수준까지 좁혔다. 독파모 사업이 국내 AI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여전한 레버리지 투심… 코스피 6500 턱걸이

    여전한 레버리지 투심… 코스피 6500 턱걸이

    레버리지 하루 거래 여전히 12조 훌쩍… 삼전닉스 4%대 하락 정부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과열을 잡겠다며 보완책을 내놓은 뒤 첫 거래일, 코스피가 또다시 4% 넘게 폭락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 우려가 하락에 불을 댕겼다는 분석과 레버리지 ETF가 매도를 부추겨 낙폭을 키웠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6% 내린 6516.2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60% 하락한 6643.58로 출발한 뒤 장중 6472.80까지 밀리며 6500선을 내주기도 했다. 급락세가 이어지자 오전 11시 21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나란히 4% 넘게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4.31% 내린 24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종가가 25만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5월 4일 이후 11주 만이다. SK하이닉스는 4.23% 하락한 176만 4000원으로 마감해 지난 5월 20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180만원선이 무너졌다. 정부 대책 발표 이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는 다소 줄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품의 거래대금은 지난 1~16일 하루 평균 13조 2921억원에서 이날 12조 4701억원으로 6.18% 감소했다. ETF 시장가격과 실제 자산가치의 차이인 괴리율은 0.64%에서 0.48%로 축소됐다. 다만 과열이 진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전체 ETF 물량이 하루 동안 얼마나 자주 사고팔렸는지를 보여 주는 회전율은 오히려 49.85%에서 175.89%로 치솟았다. 시장에서 유통되는 돈은 줄었지만 짧게 사고파는 단기 매매는 오히려 더 활발해졌다는 말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6종의 거래대금은 이날 총 830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 거래대금이 33조 2087억원을 기록한 점과 비교해 적지 않은 수준이다. 평균 괴리율이 낮아졌다고 해도 시장가격과 실제 자산가치의 차이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정부가 대책을 내놓은 뒤에도 코스피가 다시 급락하면서 레버리지 ETF를 둘러싼 논란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이날 주가 하락의 직접적인 계기는 국내 증시가 쉬는 동안 쌓인 해외 악재였다. 국내 증시가 문을 닫은 사이 미국과 일본, 대만의 주요 반도체주가 동반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격화하고 국제유가까지 오르면서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을 피하려는 심리도 강해졌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문샷AI가 공개한 최신 모델 ‘키미 K3’도 반도체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중국 업체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미국의 주요 AI 모델과 성능 격차를 좁히자, 빅테크 기업들이 앞으로도 막대한 돈을 들여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를 계속 사들일지 의문이 커진 것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키미 K3 공개로 과거 딥시크발 충격이 다시 부각되면서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중동과 유럽의 전황 악화에 따른 유가 상승과 AI 설비투자의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이 국내 증시의 낙폭을 키웠다”고 말했다. 코스피가 7월 들어 20% 넘게 하락한 배경을 놓고 책임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에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목표 수익률을 맞추기 위해 하락장에서 주식을 더 팔 수밖에 없는 구조여서 매도세를 키웠다고 보고 있다. 레버리지 ETF는 기초 주식의 하루 수익률을 두 배로 따라가야 한다. 주가가 떨어지면 운용사는 목표 배율을 맞추기 위해 장 마감 무렵 보유한 현물 주식이나 선물을 추가로 팔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매도 물량이 한꺼번에 나오면 주가 하락이 더 가팔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증권가에서는 레버리지 ETF를 폭락의 ‘주범’이라기보다 낙폭을 키운 ‘증폭기’로 보는 시각이 많다.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와 미국 반도체주 하락이 먼저 시장을 흔들었고, 이후 레버리지 ETF와 신용거래 물량이 쏟아지며 하락폭이 커졌다는 것이다. 김준영 iM증권 연구원은 “레버리지 상품은 시장의 방향을 바꾸기보다 변동성을 키우는 역할을 한다”며 “신용거래가 많이 쌓인 상황에서 시장이 흔들리자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낙폭이 더 커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현재 조정은 3월 전쟁 당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아직 약세장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도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를 급락의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최근 마이크론과 키옥시아,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가 엔비디아나 TSMC보다 더 크게 하락한 것은 앞으로 실적이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먼저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최근 변동성은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 중국 문샷 AI, ‘키미 K3’ 공개 …긴장하는 미국 AI 업계 [고든 정의 TECH+]

    중국 문샷 AI, ‘키미 K3’ 공개 …긴장하는 미국 AI 업계 [고든 정의 TECH+]

    중국 문샷 AI가 새로 출시한 인공지능(AI) 서비스 ‘키미 K3’가 시장에 큰 충격을 던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과거 큰 충격을 준 딥시크보다 더 중대한 변화를 몰고 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성능 면에서 중국 AI 모델이 미국의 프론티어 모델과 경쟁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키미 K3는 무려 2.8조개의 매개변수를 보유한 초거대 모델로, 가중치를 공개하는 가중치(Open Weights) 모델 가운데 최초로 3조 급(3T-class‘ 규모에 도달한 모델입니다. 모델의 체급이 크다는 것은 그만큼 성능이 우수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지만, 단순히 크기만 키울 경우 연산 자원을 많이 소모해 그만큼 속도가 느려지고 비용은 증가하게 됩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키미 K3는 ‘Stable LatentMoE’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하며, 총 896명의 전문가 중 토큰당 16개만 활성화하는 하이브리드 선형 메커니즘을 적용해 효율성을 전작 대비 2.5배 높였습니다. 쉽게 말해 여러 전문가를 사용하지만, 각 작업 시에는 일부 전문가만 활용해 연산 부하를 줄이고 속도를 높인 것입니다. 공개된 벤치마크를 보면 대부분의 벤치마크에서 앤트로픽의 클로드 페이블5와 오픈AI의 GPT-5.6 솔과 비슷하거나 살짝 뒤처진 결과를 보여줬으며 일부 벤치에서는 앞서는 결과를 보여주기까지 했습니다. 예를 들어 종합 지능 지수에서는 미국의 최상위 모델들을 턱밑까지 추격한 3위권에 위치했지만, 실제 코딩(Code) 및 웹 개발(WebDev) 블라인드 테스트(Arena.ai)에서는 Elo 점수 1679점을 기록하며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미국의 독주 체제였던 프론티어 코딩 영역에서 중국 모델이 정상에 선 것입니다. 그러면서 가격은 백만 토큰당 입력 3달러, 출력 15달러로 책정돼 현재 가장 앞선 두 모델보다 저렴합니다. 다만 중국 내 기존 AI 모델과 비교해서는 비싸기 때문에 중국 내에서는 ‘럭셔리 모델’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키미 K3는 단순한 질문을 처리하는 챗봇이 아니라 장기적인 코딩이나 에이전트 기능에 강점을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복잡한 업무를 해결하는 능력이 뛰어나 앞으로 AI 코딩 및 설계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샷 AI가 공개한 가장 놀라운 성과는 반도체 칩 자율 설계 능력이었습니다. 키미 K3는 고가의 미국산 독점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EDA) 도움 없이, 오직 오픈소스 도구만을 활용해 인간의 개입 없이 단 48시간 만에 실제 작동 가능한 AI 가속 칩을 설계·검증해냈습니다. GPU 커널 최적화까지 스스로 수행한 후 AI가 만든 가상 칩은 시뮬레이션 결과 초당 8700개 이상의 토큰을 디코딩했습니다. AI가 자신을 구동할 AI 하드웨어를 만드는 미래가 더 이상 공상과학의 영역이 아님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밖에도 키미 K3는 단순한 코드 생성을 넘어, 복잡한 공간 구성과 동적 조명이 구현된 데스크톱 환경이나 인터랙티브한 웹 게임을 프로덕션 수준으로 컴파일해내는 탁월한 능력이 뛰어나 개발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다만 MoE 구조의 2.8T급 거대 모델을 어떻게 서비스할 인프라를 구축하고 확장하는 일은 간단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문샷 AI는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이용해서 키미 K3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 수출용으로 성능을 낮춘 H20 GPU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이런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는 점이 인상적이지만, 앞으로 인프라를 추가 구축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다소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미국의 규제를 돌파하기 위해 키미 K3는 중국 내 자체 개발한 AI 칩으로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중국 자체 AI 칩으로 현재의 키미 K3 같은 고성능 모델을 제한 없이 서비스할 수 있다면 미국의 AI 헤게모니를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AI에서 중국의 도전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미국 빅테크들의 대응도 주목됩니다.
  • “하이닉스 들고 있으랬는데”…2% 오르더니 -3% 고꾸라졌다 [내가샀다]

    “하이닉스 들고 있으랬는데”…2% 오르더니 -3% 고꾸라졌다 [내가샀다]

    제헌절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20일 SK하이닉스 주가가 5% 급락 출발한 뒤 2%대 상승하다 하락 전환해 3%대 하락하는 극한의 변동성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37% 하락한 17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5.27% 하락 출발해 장 초반 5.81%까지 낙폭을 키웠지만, 이내 상승 전환해 2.71% 오른 189만 200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상승폭을 줄여 보합세로 돌아선 주가는 오전 10시 30분을 전후로 하락 전환해 현재 3%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장 초반 5.88%까지 하락한 뒤 한때 상승 전환했으나, 재차 하락세로 돌아서 4%대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루 동안에만 8%가 넘는 등락폭을 보인 것은 미 뉴욕증시에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가 요동친 탓이다. 코스피 개장 직후 미 뉴욕증시에서 SK하이닉스 ADR은 5%대, 마이크론은 3%대 급등했고, 이에 반도체주가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반짝’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SK하이닉스 ADR과 마이크론이 상승폭을 줄이고 한때 하락 전환하자 반도체 투심도 얼어붙은 것으로 분석된다. 장 초반 ‘반짝’ 빨간불 뒤 상승 곡선 꺾여지난 17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를 매도하지 말고 들고 있으라”고 조언한 뒤 미 뉴욕증시에서 SK하이닉스 ADR이 1%대 상승한 것이 맞물렸지만, 사흘 뒤인 이날 개장 직후 급등하다 바로 상승폭이 꺾이며 급락하자 투자자들의 안도는 공포로 바뀌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17일 제주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하계포럼에서 상의회장 자격으로 연단에 올라 SK하이닉스의 주가 급락에 대해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보면 우상향한다”며 “샀다 팔았다 하기보다 보유하는 것이 자산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해 “인공지능(AI) 쪽으로만 한정해도 올해보다 내년 수요가 최소 60~100% 더 늘어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면서 “내년에 늘어나는 공급량이 거의 없어 수요와 공급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최 회장이 이같은 견해를 내놓은 17일 일본 증시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인 키옥시아 홀딩스가 사실상 하한가인 16.10%까지 추락했고, 대만 증시에서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가 7.29% 하락했다. 코스피가 제헌절로 문을 닫은 사이 니케이225는 4.03%, 자취안지수는 6.47% 급락하며 충격파를 맞았다. 이후 미 뉴욕증시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63%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전 거래일(-4.29%) 대비 낙폭을 줄였다. 또 SK하이닉스 ADR이 1.13% 상승하고 마이크론이 장중 한때 급등하다 0.5% 하락 마감했다. 이에 코스피의 낙폭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가 확산됐으나 코스피가 4% 넘게 하락해 6500선까지 밀리며 증시는 파랗게 질렸다. 신한투자증권은 “중동 교전에서 미군 사망자가 발생하며 유가가 급등했고, 키옥시아의 특허 침해 판결과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의 ‘키미 K3’ 공개로 빅테크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며 투심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연휴 동안 이어진 미 증시에서의 반도체 부진까지 더해져 코스피는 120일 이평선을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등 주력 업종 전반이 부진한 가운데, 외국인은 전기·전자 중심으로 순매수 전환했지만 강도가 약한 데다 기관은 장초 순매수 후 순매도로 돌아섰다”고 덧붙였다.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770선대로 밀려…반도체 약세에 낙폭 확대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770선대로 밀려…반도체 약세에 낙폭 확대

    코스닥이 장 초반 2% 안팎 하락하며 770대로 밀렸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약세와 대외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시장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20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 791.84보다 14.03포인트(1.77%) 내린 777.8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773.21로 출발한 뒤 장중 783.74까지 올랐지만, 저가는 766.33까지 내려가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장 초반 한때 코스닥은 전일 대비 15.81포인트 내린 776.03까지 떨어지며 2.00% 하락률을 나타냈고, 일부 시점에는 773.21에서 2.35% 내린 흐름도 나타났다. 코스피도 3% 안팎 약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9.7원 오른 1490.10원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24억원, 기관이 3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4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3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장 전반의 하락 압력도 강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234개, 보합은 62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1425개에 달했다. 상한가 종목은 6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부진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47% 내린 10만8500원, 에코프로(086520)는 3.75% 하락한 7만7000원, 원익IPS(240810)는 4.26% 밀린 13만4700원, 피에스케이(319660)는 5.73% 하락한 18만4200원에 거래됐다. 알테오젠(196170)도 0.18% 내린 27만6000원을 나타냈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1.60% 오른 19만900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1.01% 상승한 40만1000원, 코오롱티슈진(950160)은 1.77% 오른 6만3200원을 기록했다. 삼천당제약(000250)은 29.82% 급등한 23만9000원으로 두드러졌다. 개별 종목 장세도 뚜렷했다. 상승률 상위에는 손오공 29.98%, 가비아 29.94%, 엑시온그룹 29.93%, 진영 29.92%, 원풍물산 29.88%가 올랐다. 반면 지슨은 20.94% 내린 4190원, 형지I&C는 19.02% 하락한 2320원, 이렘은 14.88% 내린 1362원, 좋은사람들은 14.53% 하락한 453원, 신라에스지는 14.31% 내린 1713원을 나타냈다. 이날 시장 약세는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문샷AI의 오픈소스 모델 ‘키미 K3’ 공개 이후 글로벌 기술주 전반에 부담이 커진 데다, 반도체 업황 정점 논란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내 대형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닥에도 매물이 확대됐다. 한편 기업공개 일정도 이어지고 있다. HL지노믹스는 오는 24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2만1500원으로 확정됐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이날부터 24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딜리셔스도 23일부터 29일까지 수요예측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최신 챗GPT도 넘본다… 中 초가성비 ‘키미 K3’

    최신 챗GPT도 넘본다… 中 초가성비 ‘키미 K3’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문샷AI가 미국 최상위권 모델에 맞먹는 성능의 개방형 AI 모델 ‘키미(Kimi) K3’를 공개하면서 글로벌 AI 경쟁이 새 국면을 맞았다. AI 경쟁이 성능에서 가격 경쟁력과 활용성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중국 기술기업들은 브랜드 가치에서도 존재감을 키우며 미국 중심의 기술 질서를 위협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문샷AI는 지난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 맞춰 초거대 언어모델(LLM) ‘키미 K3’를 공개했다. 올해 9회째인 WAIC는 중국을 대표하는 AI 행사로, 시진핑 국가주석도 참석해 AI 산업 육성과 기술 자립 의지를 강조했다. 키미 K3는 2조8000억개의 매개변수를 갖춘 전문가혼합(MoE) 기반 오픈웨이트 모델로, 이용자가 가중치를 내려받아 자체 서버에서 운영하거나 목적에 맞게 수정할 수 있다. 문샷AI는 오는 27일까지 모델 가중치를 전면 공개할 계획이다. 키미 K3는 성능 면에서 미국 선두권을 바짝 추격했다. AI 성능 분석업체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키미 K3를 앤트로픽 ‘페이블5’, 오픈AI ‘GPT-5.6 솔(Sol)’에 이어 최상위권 모델로 평가했다. 일부 코딩과 AI 에이전트 분야에서 미국 모델을 앞서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개방형 AI 생태계가 미국 최첨단 시스템과의 격차를 얼마나 빠르게 좁히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키미 K3 공개를 계기로 AI 경쟁이 성능보다 가격 경쟁력과 활용성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AI 모델 플랫폼 오픈라우터에서 텐센트, 딥시크, 미니맥스, 지푸AI 등 중국 오픈웨이트 모델이 최근 주간 토큰 사용량 상위권을 차지했다. 기업들이 문서 요약이나 고객 응대 같은 일반 업무에는 저렴한 개방형 모델을 활용하고, 복잡한 추론에만 최고 성능 모델을 투입하는 ‘모델 라우팅’ 전략이 확산한 결과로 보인다. 중국 AI가 약진한 배경으로는 알고리즘 최적화가 꼽힌다. 미국에서 첨단 AI 반도체 수출 규제로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가 제한되자 중국은 적은 연산 자원으로 성능을 높이는 기술 개발에 집중했다. AI 평가 플랫폼 아레나의 공동 설립자인 이온 스토이카 미국 UC버클리 교수도 미중 간 AI 기술 격차가 기존 6~9개월에서 최근 2~3개월 수준까지 좁혀졌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런 변화는 AI 산업의 사업모델과 반도체 투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저렴한 고성능 개방형 모델이 확산하면 오픈AI와 앤트로픽의 폐쇄형 AI 서비스는 가격 경쟁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AI 활용이 늘어날수록 GPU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중국 기술기업의 영향력 확대는 브랜드 가치에서도 확인된다. 영국 브랜드파이낸스의 ‘세계 100대 테크 브랜드’ 조사에서 중국 기업의 브랜드 가치 비중은 지난해 11.4%에서 올해 12.6%로 세계 10강 중 유일하게 증가했다. 틱톡과 CATL 등 중국 기술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한 결과다. 반면 한국 기업 비중은 3.9%에서 3.7%로 소폭 낮아졌다.
  • 미군, 알 자르카위 은신처 폭격

    미군이 이라크 임시정부에 주권을 이양하는 30일이 다가옴에 따라 미군과 이라크 테러단체간의 공방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라크 주둔 미군은 22일 바그다드 서부 수니파 거점도시인 팔루자에서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의 테러조직이 안가로 사용하는 건물을 폭격했다.요르단 출신의 테러범 알 자르카위가 이끄는 무장단체 ‘유일신과 성전’은 김선일씨를 살해한 테러조직이다. 이에 대응하듯 요르단 출신의 알 자르카위는 23일 이야드 알라위 이라크 임시정부 총리를 암살하겠다고 위협했다.이라크 임시정부에 대한 알 자르카위의 첫번째 반응이다. 이라크 주둔 미 대변인 마크 키미트 준장은 다수의 신뢰할 만한 정보에 기초해 정밀무기를 사용한 공습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이어 키미트 준장은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알 자르카위 테러조직 요소들이 발견되면 그들을 공격할 것”이라며 전의를 드러냈다. 알 자지라 방송은 이날 공습으로 3명이 죽었다고 보도했다.이에 앞서 미국은 지난 19일에도 알 자르카위의 안가로 추정되는 건물에 미사일을 발사해 최소 20명이 사망했었다. 미군의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알 자르카위는 알카에다 등 이슬람 급진단체의 정보가 모이는 이슬람 웹사이트에 23일 올린 녹음테이프에서 “나는 이라크에서 여행자처럼 이동하고 있다.”며 자신이 팔루자에 있지 않음을 시사했다.16분가량인 이 테이프의 진위여부와 녹음시점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알 자르카위가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알 자르카위는 이 녹음에서 “민주적으로 선출된 알라위 총리 당신은 이미 우리가 당신을 죽이기 위해 설치했던 함정에서 살아 남았다는 것을 모른다.”면서 이미 암살시도가 있었음을 시사했다.이어 “우리는 당신이 이자딘 살렘이 맛본 것과 같은 잔을 마실 때까지 이 게임을 계속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이자딘 살렘은 지난달 18일 바그다드에서 폭탄테러로 사망한 이라크 과도통치위 의장이었다. 그는 또 알라위 총리를 하미드 카르자위 아프가니스탄 총리와 비교하면서 “간접 점령이 이 국가에 대해 취해지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이단의 외국인들이 이 나라를 훔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全종파 성전” 이라크 準전시

    이라크는 전국이 준(準)전시상태에 돌입했다.북부 모술에서부터 남부 나시리야까지 주요 도시에서 연합군과 저항세력이 충돌,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시아파 소장파 지도자인 무크타다 알 사드르는 추종세력들에 연일 연합군에 대한 항전을 촉구하고 있다.사드르측은 6일(현지시간) 바그다그내 수니파 주민들이 미군 축출전선에 지지의사를 밝혀왔으며 라마디 팔루자 모술에서도 공동전선이 구축됐다고 주장했다.바그다드 수니파 주민들은 “종파와 관계없이 미군 축출을 위한 성전”이라고 강조했다. ●연합군 전체가 타깃… 철군압력 거세져 이라크 저항세력이 미군뿐만 아니라 연합군 전체를 공격함에 따라 자국내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에 군대를 보낸 국가들의 입장이 난처해졌다. 우크라이나는 7일 새벽부터 1600여명의 병력을 쿠트에서 퇴각시키기 시작했으며,정치권의 이라크 철군 압력도 받고 있다.1300명을 파병한 네덜란드 정치지도자들은 다음주 의회에서 이라크 문제를 의논하자고 제안했다.150명이 파병된 노르웨이의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과반수가 철군을 주장했다.불가리아에서는 파병지인 카르발라의 치안상황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각료회의가 소집됐다. 미국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부시 미 대통령이 7일 소집한 국가안보회의에 바그다드에 있는 존 아비자이드 중부군 사령관,폴 브리머 미 군정 최고행정관도 전화로 참석한다.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에 파병을 요청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그루지야가 앞으로 6개월간 평화유지 활동을 할 159명의 병력을 예정대로 7일 파병한 것이 유일한 위안이다. ●사드르 “연합군 협력자는 이라크인 아니다” 시아파 성소 나자프에 은신하고 있는 사드르는 미군에 골칫거리다.체포명령을 내렸지만 막상 체포하면 그동안 미군에 우호적이었던 시아파의 지지를 놓칠 가능성이 농후한 데다 전면적인 봉기까지 유발할 수 있다. 그냥 뒀다가 그간 우호적이던 다수의 온건 시아파 지도자들이 사드르를 지지하게 되면 미군은 이라크내 지지세력을 잃게 된다.미 중부군의 마크 키미트 중령은 7일 기자회견에서 사드르의 메흐디 민병대를 분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나 쉽지 않을 전망이다.사드르는 7일 성명서를 통해 “연합군 협력자들은 이라크인이 아니며 정직한 사람들에게 권력이 이양돼야 한다.”고 밝힐 정도로 기세등등하다.미국과 협상해온 시아파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 시스타니를 겨냥했다는 해석도 가능한 대목이다. ●힘얻는 저항세력 이라크인들 사이에 사드르의 인지도가 계속 올라가면서 많은 지원자가 저항세력에 몰리고 있다.사드르가 은신했던 쿠파는 추종세력이 완전 장악했다. 미군이 저항세력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간인 피해도 이라크인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미군은 전투기까지 동원,3일 동안 팔루자 공략에 나섰다.이 과정에서 민간인 60여명이 사망했다.카르발라에서는 성지순례 중이던 이란인 5명을 포함,민간인 8명이 숨졌다.이란은 이라크 여행 자제령을 내렸다. 한편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1주년이자 성(聖) 금요일(예수의 수난일)인 9일 시아파 무장세력이 연합군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하기 위해 준비중이며 이란이 일정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르 델라 세라’가 이탈리아군 정보기관을 인용,7일 보도했다. 전경하기자 외신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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